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AG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Caltech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87
  • 男 없어도 임신가능?

    男 없어도 임신가능?

    신화 속에 등장했던 ‘아마조네스(여자만 존재하는 세계)’의 시대가 열릴 것인가. 줄기세포 연구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금기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 연구팀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인간의 골수(骨髓)로부터 인공 정자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론적으론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동정녀 마리아처럼 남성 정자가 없이도 임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남성 골수에서 미성숙 정자 생성 BBC방송은 이날 영국과 독일 연구팀이 남성 골수에서 미성숙 정자를 생성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여성도 자신의 정자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과학자들이 이제 신의 역할을 대행할 것인가.”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생식세포생물학(Gamete Bi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영국 정부는 불임 치료에 관한 새 법안을 발의, 인공 정자와 난자를 불임치료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영국 줄기세포연구소, 뉴캐슬대학, 독일 괴팅겐대학과 하노버 의과대학 연구팀은 미성숙 상태의 인공 정자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골수에서 인체의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했다. 일반적으로 골수에서 채취된 줄기세포는 근육조직 세포로 발전하지만 연구팀은 이 세포들을 ‘정조세포(spermatagonial cells)’로 분화시켰다. 남성 고환속에서 생성되는 정자의 초기 상태와 같은 것이다.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정자는 미성숙 상태이다. 연구팀은 적어도 3∼5년 이내에 성숙 상태의 정자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암컷 쥐의 골수에서 정자도 만들어냈다. 여성의 골수에서도 정자 생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반박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상적인 남성의 성염색체는 ‘X·Y’이며 여성은 ‘X·X’이다. 여성의 골수에서 생성된 정자에는 Y염색체가 없어 쓸모가 없다는 주장이다. ●“인간 유전적 변화 야기” 우려 영국 국립의학연구소 로빈 배지 박사는 “Y염색체는 정자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X염색체만으로 정자는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줄기세포 분야의 생명윤리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복제윤리논평(CORE)의 조세핀 퀸타베일도 “연구가 상당부분 과대 포장됐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해리 무어 셰필드교수는 윤리적 측면에 대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정자가 인간의 유전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美·日, 北탄도미사일 대비 방위체제 확충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과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 방위체제를 확충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주둔 미군은 미사일 발사정보를 인공위성에서 받아, 양국 군에 통보할 수 있는 이동식 정보처리 시스템인 ‘통합전술지상통제소(JTAGS)’를 올해 여름 아오모리현 미사와기지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런 시스템이 일본에 배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가까운 니가타현 사도에 신형 경계 관제 레이더응 건설 하고 있다. 일련의 조치는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JTAGS는 정보처리장치를 탑재한 대형 차량과 3기의 위성 안테나로 구성된다. 미국의 조기경계위성이 탐지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등의 자료를 지국에서 수신해 착탄예상위치 등을 분석해 미군과 일본 방위성, 자위대에 통보해 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을지포커스렌즈 한미연합군사훈련 때 미군측이 JTAGS를 운용한 바 있다.taein@seoul.co.kr
  •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50) 철학이란 무엇인가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50) 철학이란 무엇인가

    나는 고교생 시절에 읽은 대학의 은사 열암 박종홍(洌巖 朴鍾鴻) 선생님의 글을 지금 떠올린다. 그 분이 철학을 공부하고픈 학도들에게 보내는 글이라고 기억한다. 다른 모든 학문들(경제학/정치학/생물학/수학 등)은 학문의 대상이 각 학문의 이름에 새겨져 있는데, 철학은 학문의 대상이 명기되지 않은 유일한 학문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철학의 본질을 아주 적확하게 지적한 것이라 생각된다. 철학은 어떤 특정한 연구대상이 없다. 그것은 모든 것이 곧 철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그렇지만 철학은 여타의 학문처럼 대상학일 수 없다. 철학은 대상학이 아니고, 사유학이다. 그러면 철학은 논리학과 같은 것인가? 아니다. 논리학이 사유의 학문처럼 보이지만, 논리학은 논리라는 대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므로 논리학도 역시 하나의 대상학이다. 더구나 논리학은 비논리적인 것을 배척하지만, 철학은 비논리도 배척하지 않는다. 단적으로 철학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고 생각하는 방법과 사유하는 길을 탐구한다. 그래서 보는 방법과 사유하는 길이 다르면, 결국 철학이 달라진다. 이 세상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사람들만큼 다양한 철학이 존재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의문이 떠오른다. 사실상 대학에 들어가서 철학 공부를 하면서 느낀 첫 의문은 ‘과연 철학적으로 진리가 가능한가’ 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철학사에 등장하는 각종의 철학들은 천차만별이어서 철학사가 무수히 죽은 철학자들의 묘지명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회의 속에서도 나는 다른 학문보다 철학이 더 재미있었으므로 철학공부를 떠나지 못했다. 늦게서야 나는 세상의 철학이 그렇게 복잡다단하지 않고, 대체로 두 가지의 사유방식이 동서고금의 철학사를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구성적 사유와 해체적 사유 그 두 가지 사유방식은 구성적(constructive) 사유와 해체적(deconstructive) 사유를 말한다. 전자는 세상의 진리를 인간이 구성한다고 여기는 철학을 말하고, 후자는 인간이 세상의 진리를 구성한다는 생각을 해체시킴과 함께 이미 자연 그대로 놓여 있는 진리와 한몸이 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말한다. 구성적 진리를 흔히 인간주의라 부르고, 해체적 진리를 흔히 자연주의라 명명하기도 한다. 그런데 인간주의는 인간중심주의라는 말로 번안되지만, 자연주의는 자연중심주의라는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자연의 세계에서 중심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자연은 인간처럼 제왕의 입장에서 군림하기를 욕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각 구성주의와 해체주의라고 요약해서 말하기도 한다. 구성주의가 인간중심주의이고, 해체주의가 자연주의라면, 신중심주의는 어디에 귀속할까? 신중심주의는 인간중심주의와 같은 계열에 속한다. 신중심이나 인간중심이나 다 중심주의 사상이고, 다만 중심의 주체가 신이냐 인간이냐 하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구성주의는 신이나 인간이 세상의 진리를 창조하거나 제조한다는 사상을 담고 있고, 신과 인간이 진리를 가능케 하는 원인이고 결과로서의 자연과 역사는 언제나 신과 인간에게 종속된 부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신과 인간의 원인행위는 언제나 타동사적이고 비가역적(irreversible) 인과율의 의미를 지닌다. 신과 인간이 세상에 진선미를 던진다. 자연과 역사는 이 진선미의 적용대상이고, 신과 인간은 진선미의 주체가 된다. 주체는 주인이고 객체는 종이다. 타동사적이고 비가역적 인과율은 주종(主從) 관계를 지우지 못한다. 신이 주인이면 인간과 자연과 역사는 신의 종과 부가물이고, 인간이 주인이면 자연과 역사는 인간에게 종속된다. 해체적인 사유에서 그런 주인과 종의 이분법은 성립하지 않는다. 자연으로 인간을 해체시켰으니, 누가 자연의 주인과 종이겠는가? 일체자연의 세계에서 원인과 결과가 위계질서로 구별되지 않고, 자연의 자기 원인은 본체가 되고, 그 결과는 원인의 현상에 해당한다. 그리고 원인의 본체와 결과의 현상은 서로 돌고 돌기 때문에, 그런 인과율을 가역적(reversible)이라고 말한다. 바닷물과 하늘의 구름은 원인과 결과의 상관성을 지니지만, 원인의 바다가 결과의 구름이 되고, 또 결과의 구름이 원인의 바다로 변하기도 하므로 거기에 일체가 돌고 도는 가역성이 자동사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구성주의와 해체주의는 각각 타동사와 자동사(또는 재귀동사)의 세계관을 필연적으로 안고 있다. 구성주의는 신과 인간이 스스로 설계한 세계를 장악하는 것을 진리라 여기므로 이런 진리를 철학적으로 소유론적 진리라 부를 수 있고, 해체주의는 자연이 자동사적(재귀동사적)으로 나타내는 일체존재의 진면목을 인식하려고 하므로 존재론적 진리라고 불려진다. 소유론적 진리에는 지성(이성)과 의지가 가장 중요한 진리창조의 근간이 되고, 존재론적 진리에는 자연과 함께 살게끔 되어 있는 자연성(본성/불성)이 곧 진리의 본질로 등장한다. 구성철학은 세상을 새롭게 만들려는 행동이 가장 중요한 진리의 척도일 때에 환영받지만, 해체철학은 행동으로 세상을 만든다는 생각이 헛된 망상이고, 인간이 세상을 관조하는 것이 더 세상의 복이 된다고 여기는 시절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배를 타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던 시절에, 말을 타고 서부를 개척하기 위하여 치달릴 때에, 해체적 관조의 철학이 요구될 리 없다. 거기에는 오직 신의 손에 모든 것을 맡기면서, 행동하는 의지와 지성(이성)의 판단이 살 길을 제공해 준다. 그러나 거칠기도 한 행동의 시대가 가고, 고요히 사색하고 관조하면서 마음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해지는 지금과 같은 21세기 시대에 해체적 사색의 요구가 더 절실히 와닿는다. 구성적 진리에는 철학적으로 그동안 서양의 전통적 주류철학과 신학, 그리고 동양의 정주자학적 도덕주의가 다 귀속한다. 해체적 진리에는 동양의 불교사상과 노장사상, 그리고 유가의 육왕학적 자연주의와, 서양철학에서 그동안 비주류로 푸대접을 받아오던 해체주의가 같은 그룹의 계열을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서고금의 철학이 결국 구성주의와 해체주의라는 두 가지의 사고방식으로 대별된다고 하겠다. ●무수한 묘지명과 같은 다양한 철학사 이렇게 보면 철학사를 통하여 우리가 접하던 그 무수한 묘지명과 같은 학설들도 다 세상을 구성적 또는 해체적으로 읽었다는 세상보기의 이중성과 다름이 없겠다. 이 이중성은 세상을 무위적(無爲的)으로 놓아 두느냐, 또는 능위적(能爲的)으로 간섭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와 결부된다. 철학적 진리의 이중성은 세상의 이중성과 상관적이겠다. 언어학에서도 음운론이 이중적인 구조로 설명된다. 언어학자 야콥슨의 생각에 따르면, 지구상의 모든 언어의 음운은 반드시 두개의 대립된 구조를 한쌍으로 해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즉 ‘무거운/예리한’ ‘유성(有聲)의/무성(無聲)의’ ‘비음(鼻音)의/비비음(非鼻音)의’ 등등을 말한다. 이것은 수사학의 법칙이 ‘공시적이고 계열체적 은유법(synchronic paradigmatic metaphor)/통시적이고 결합체적 환유법(diachronic syntagmatic metonymy’으로 이중적 대대법의 구조를 띠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늘 철학사적으로 이상주의(맹자)는 현실주의(순자)와 대대적 구조를 띠고서 나타나고, 수학적 관념성의 진리(플라톤)는 경험적 즉물성의 진리(아리스토텔레스)와 대칭성을 띠면서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쾌락학파(Epicureanism)는 금욕학파(Stoicism)를 반드시 낳는다. 같은 유학 안에서도 엄숙주의적 정주학(程朱學)은 자연주의적 육왕학(陸王學)의 반작용을 초래하고, 같은 서양 중세기의 이성철학에서도 지성주의적 토미즘(Thomism)은 욕구주의적 스코티즘(Scotism)을 역설적으로 탄생시킨다. 더구나 상호 횡적 연결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자학과 토미즘이 아주 유사한 것은 양명학과 스코티즘이 서로 닮은 것과 함께 철학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특기할 만하다. 즉 동서고금의 철학이 그렇게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주 기본이 되는 몇 개의 철학소들(philosphemes)로 유형화된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언어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 유한한 몇개의 음소들(phonemes)로 제한되어 있듯이, 그리고 무한한 물질도 결국 유한한 원소들의 유사한 집합으로 계열화되어 있듯이, 다양한 철학들도 유한한 몇개의 철학소들의 집합으로 짜여져 있다는 것이다. ●몇개의 철학소로 이루어진 사유 동서고금의 철학들이 서로 상호 회통했다는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유사한 사유의 구조적 틀들을 함축하여 유형화된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철학적 사유가 몇개의 유한한 철학소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다. 그러면서 서로 대대법적인 대칭으로 철학사가 나누어진다. 이 점은 불교철학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종이 선종과 대대법적으로 얽혀 있고, 교종 가운데서 성기설(性起說=우주현상은 다 至善인 법성의 표현)을 주장하는 화엄종과 성구설(性具說=불성에도 선악의 종자가 깃들어 있음)을 말하는 천태종이 쌍벽을 이루고 있고, 선종에서도 화두선과 묵조선이 대대법적인 상관성을 띠고 분류된다. 이 모든 것은 마치 컴퓨터의 언어가 ‘0/1’로 나눠지는 양가성과 상통한 것 같다. 이런 사실을 프랑스의 베르그송은 그의 저서 ‘도덕과 종교의 두가지 원천’에서 이중성의 법칙(the law of dichotomy)이라고 명명했다. 그것은 인간의 사유는 시계의 추처럼 양극단 사이에서 왕복한다는 사실을 철학사적으로 진단한 것이다. 동서고금의 철학사를 가장 압축적인 철학소로서 요약하자면, 아마도 그것은 ‘구성/해체’의 이중성이겠다. 근대사 400여년(17~20세기)은 행동과 소유가 지배적인 구성주의 시대였다. 지리상의 대발견과 과학기술문명과 서양종교의 세계지배, 땅과 바다를 넓히기 위한 팽창적 정력 등이 그간의 역사였다. 하이데거는 그의 저서 ‘무엇이 사유라 불리어지는가?’에서 말했다.“지금까지의 인간은 몇 세기 동안 이미 너무 많이 행동했고, 너무 적게 사유했다.” 나는 인간이 이제 물질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자기 것을 바깥으로 확장시키는 절대주의의 열광적 심취보다, 깊이 사유하고 고요히 숙고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터득하기를 배워야 할 때라고 본다. 인간은 이제 지난 시대와 같은 절대진리의 설교보다 고요히 본성에로 귀향하는 사유를 익혀야 할 때이리라. 지금은 철학적으로 절대진리를 해체시키는 시절에 이르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철학
  • [책꽂이]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손석춘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튀틀린 우리 시대 저널리즘의 현실을 조목조목 따졌다.‘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새사연) 원장인 저자는 메이저 신문의 사설 등을 텍스트로 삼아 ‘밖으로부터 왜곡의 저널리즘’과 ‘위로부터 배제의 저널리즘’이란 측면에서 비판한다. 저자는 미국의 보수적 칼럼니스트인 매기 갤러거의 “나는 독자를 조종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세계를 내가 본 그대로 드러내고 독자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바로 언론인과 선동가의 차이다.”라는 말을 인용, 저널리즘이 삶의 현실과 수용자 사이의 투명한 창문이 돼야 함을 역설한다.1만원.●청중의 탄생(와타나베 히로시 지음, 윤대석 옮김, 강 펴냄) 연주가 시작되면 객석을 어둡게 하는 관행은 근대에 들어 정착된 것이다. 무대만큼이나 밝은 18세기 연주회장의 객석은 음악 감상보다는 ‘사교의 장’으로 활용됐다.“여자는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남자는 여자들을 보기 위해 연주회에 온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하이든이 시끄러운 청중들에게 ‘질려버렸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이 책은 ‘청중’을 클래식 음악사의 주인공으로 내세운다.‘천인교향곡’같은 음악은 소수의 귀족이 음악의 주소비층이었던 모차르트나 바흐 시대엔 태어날 수 없었다. 베토벤 시대 이후 수많은 부르주아들이 청중세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많은 연주자가 필요한 교향곡이 클래식의 주류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1만 2000원.●사막의 아나키스트(제임스 카할란 지음, 최충익 옮김, 달팽이출판 펴냄) 70∼80년대 미국 환경운동의 새로운 전위 에드워드 애비의 일생을 다뤘다.‘사막의 싸움닭’으로 불린 애비는 에코타지(ecotage, 환경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인간의 개발을 물리적으로 막아내려는 환경운동가들의 행동) 옹호자들에겐 수호성인에 가까운 인물. 그는 열여섯번씩이나 국립공원과 국유림을 옮겨다니며 산림경비원으로 일했다. 그의 소설 ‘몽키 렌치 갱’과 에세이 ‘사막의 은둔자’는 지금도 꾸준히 읽힌다.1만 2800원.●성학집요(이이 지음, 최영갑 풀어씀, 풀빛 펴냄) 율곡 이이가 40세가 되던 해에 선조 임금이 성군이 되기를 바라며 올린 책. 통설·수기(修己)·정가(正家)·위정(爲政)·성현도통 등 다섯 편으로 이뤄졌다.‘대학’의 3강령과 8조목 체계에 맞춰 율곡 자신의 해설을 덧붙인 성리학 해설서다. 성리학은 성명(性命)과 이기(理氣)에 대한 학문으로 “인간의 본성이 곧 하늘의 이치(性卽理也)”라고 하는 말을 축약해 만든 용어다.9000원.●2006년판 한국법조인대관(법률신문사 펴냄) 판사, 검사, 변호사를 비롯해 사법연수생, 군법무관까지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법조인을 총망라한 법조인명록.56년 전통의 법조 전문지인 법률신문사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3년마다 증보판이 발간되고 있다.26만원.
  • 바람찰때 따뜻이…니트

    바람찰때 따뜻이…니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하고 멋스러운 니트 아이템에 손이 간다. 올해 니트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카디건에서부터 허리를 끈으로 여미는 긴 카디건, 모자 달린 스타일, 밑단에 주름을 달거나 언밸런스로 독특하게 마무리한 디자인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어떤 스타일의 니트로 올 가을 멋진 패션을 연출할까. # 자연스럽게 흐르는 레이어드 요즘 패션의 핵심어인, 겹쳐입는 ‘레이어드 룩’은 니트 패션에서도 중심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풍성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허스트의 디자인실 김영희 팀장은 “여밈, 어깨, 허리 라인 등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늘어지는 니트가 많이 출시됐다. 서로 다른 색상, 스타일의 니트를 겹쳐 입어 멋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 너무 두꺼운 니트를 겹쳐 입게 되면 둔해 보이니 주의해야 한다. 니트 안에는 얇고 밝은 색상의 티셔츠나 화려한 그래픽 티셔츠로 개성있게 연출한다. 덧입은 브이(V)네크라인이나 라운드네크라인의 니트 아이템은 얌전한 느낌이다. 가슴선 아래에서 겹쳐지는 카디건이나 가슴선까지 내려오는 파인 네크라인의 니트 셔츠는 보다 개성적인 분위기를 낸다. 다리에 붙는 일자형 청바지나 카고바지로 캐주얼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다.7부 길이의 크롭트 바지는 보다 활동적이고, 미니스커트는 여성적이다. 짧은 청치마라면 레깅스를 입어 보온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잡자. # 다양한 남성 니트 스타일 한 두 벌의 멋진 카디건은 단순한 셔츠·재킷 차림에 세련미를 더한다. 슬림한 셔츠에 풍부한 색감의 카디건을 입고 재킷을 걸치면 세련돼 보일 뿐만 아니라, 찬바람에도 끄떡없다. 로가디스 그린라벨의 한희원 디자인실장은 “멋진 카디건은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도, 추위를 막기 위한 용도로도 모두 유용하다. 차분한 색상과 다소 튀는 색을 섞은 카디건은 젊고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단추 대신 지퍼로 여미는 집업형 카디건은 스포티하면서 경쾌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가을이면 찾아오는 영국 스타일 유행으로, 다양한 체크무늬를 활용한 디자인도 많다. 세로로 줄을 겹쳐 넣은 글렌체크, 사냥개 이빨처럼 보이는 하운즈 투스 체크, 마름모꼴의 아가일 체크 등이 들어간 카디건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비즈니스 캐주얼에는 물론, 어느 차림에나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코데즈컴바인 ■ 니트 이렇게 입으세요 길고 가늘게, 독특하고 세련된 니트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체형과 스타일, 니트 디자인의 삼박자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걸스테이지(girls tage.com)의 박연지 대표가 소개하는 멋스러운 니트 연출법을 들여다보자. # 긴 아이템은 앞을 열고 긴 니트는 맵시를 뽐내기에 좋다. 키가 작거나 통통해 보일 수 있다는 게 단점.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앞을 열고 입어보자. 얇은 티셔츠, 딱 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긴 카디건을 걸치면 전체적으로 날씬한 라인을 만든다. 앞이 막힌 긴 니트라면 어두운 색의 레깅스를 입고 부츠나 납작한 플랫슈즈로 마무리하면 편해 보이면서 사랑스럽다. # 트윈니트는 펜슬스커트와 단정한 트윈니트는 여성직장인에게 가장 사랑받는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난방이 잘 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우에 필수 아이템. 펜슬 스커트와 카디건의 색상에 맞는 스타킹, 구두를 선택하면 차분하면서 센스있는 이미지를 한껏 살릴 수 있다. 원피스 위에 덧입는 니트 패션도 시도해 볼 만하다. 하늘거리는 원피스에는 성글게 짜인 빈티지 스타일을, 기본형의 원피스에 브이네크라인 니트 아이템을 입으면 은근히 세련돼 보인다. # 어린 소녀같거나 과감하거나 얇은 꽈배기 패턴의 니트 안에 셔츠를 입고, 짧은 스커트와 무릎 길이의 양말, 플랫슈즈를 신으면 깔끔한 스쿨룩이 완성된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치마 길이보다 아주 살짝 짧은 큰 카디건을 걸치면 과감하면서도 귀여운, 이중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머플러, 모자 등 니트 아이템도 다양하게 활용한다. 머플러는 데님 차림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 캐주얼룩을 연출한 뒤 뭔가 허전하다면 니트 모자를 써보자. 기본형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작은 방울이 달린 니트모자는 시선을 잡아올려 키는 크게, 전체적으로는 귀엽게 보이게 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허스트, 로가디스 그린라벨
  • [열린세상] 분쟁은 메카사에서 일어난다/김재두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헨리 키신저는 향후 지구촌에서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분쟁은 화석연료를 둘러싼 갈등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미래를 이야기했지만 지구촌은 이미 그 갈등의 터널에 들어와 있다. 인류가 당면한 분쟁을 생각할 때 필자는 메두사와 메카사를 떠올리곤 한다. 메두사는 ‘지배하는 여자’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 신화의 괴물이다. 원래는 아름다운 소녀였으나, 여신 아테나의 신전(神殿)에서 해신(海神) 포세이돈과 정을 통한 죄로 아테나 여신의 저주를 받아 무서운 괴물로 변하게 된 것이다. 메카사(ME-CA-A-SA)는 중동(Middle East), 중앙아시아(Central Asia), 아프리카(Africa), 남미(South America)를 잇는 화석연료 분포 벨트인데 메두사의 슬픈 운명을 연상하며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약어다. 메카사는 향후 ‘에너지 질서를 지배하는 벨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자원의 축복’은 혼자 오지 않고 ‘분쟁에 의한 갈등’과 함께 오기 마련이라 반인반사(伴人伴蛇)인 메두사의 이미지와 일치하는 점이 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에 매장된 오일과 천연가스를 합치면 72∼73%에 달하며 아프리카를 포함할 경우 80∼84%에 이른다. 남미 베네수엘라는 이미 에너지 강국이지만 오리노코강 유역의 매장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 세계 최대 매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장량을 능가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장량을 현재 생산량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중동이 81.6년으로 가장 길고, 중남미 40.9년, 아프리카가 33.1년인 반면 유럽 21.6년, 아시아·오세아니아 14.2년, 북미 11.8년 순이다. 미국과 유럽으로 대표되는 서방진영은 불과 10∼20년 이후면 자국 내 화석자원이 고갈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새롭게 발견되는 곳이 있긴 하지만 대형 유전은 드물고 그나마 심해유전같이 채굴조건도 열악하다. 이란과 이라크같이 싼 비용으로 채굴 가능한 유전은 드물며 신규 발견되는 대형유전은 아프리카에 몰려 있다. 그러나 세계 인구의 4%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 매년 세계 총생산량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석유를 소비하고 있다. 이 간단한 데이터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불안함, 긴장, 분쟁을 의미한다. 동물도 불안을 느끼면 살 길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인다. 하물며 인간이 오죽할까? 21세기 들어 정상외교가 벌어진 지역을 점으로 찍어 보면 메카사로 집중된다. 석유시장 최대의 사기업인 엑손 모빌은 보유 물량 기준으로 보면 세계 12위에 불과하다. 국유화 조치로 인해 국영 기업이 상위권을 싹쓸이한 탓이다. 석유시장은 이제 시장의 논리를 떠나 국가의 의지가 충돌하는 분쟁의 장(場)이 된 셈이다. 토머스 바넷은 자신의 저서 ‘펜타곤의 새 지도’(Pentagon’s New Map)에서 9·11 사태 이후 지구촌의 국제 질서 형성 추이와 그 속에서의 미국이 해야 할 임무를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세계화(globalization)야말로 미국의 초강국 지위 존속을 위한 도구로 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제 질서 재편의 흐름을 대테러전과 연계하여 설명하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중심국(Core)이 주변국(Non-intergrating gap)을 안보 차원에서 공동관리해야 한다는 요지이다. 그는 이 논리로 인해 펜타곤의 전략 자문으로 발탁되었고 실제로 미국의 해외 전력 재배치는 그의 개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바넷이 주변국으로 지정한 갭 지역은 앞에서 언급한 메카사 지역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미국은 메카사가 반미라는 연결고리로 굳게 이어지는 것을 막고자 노력 중이다. 그러나 군사력 일변도의 접근은 아름답던 소녀를 메두사로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이 21세기 분쟁의 현 주소다. 김재두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노래하는 작은 거인, 지휘자 함신익

    노래하는 작은 거인, 지휘자 함신익

    글 정재옥 CREDIA 대표 앞에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또 다른 100여 명의 합창 단원들… 그리고 그 사이에 내로라 하는 협연자들이, 뒤에서는 2천여 명의 관객들이 그의 손만을 지켜보고 있다. 보통 사람의 담력이라면 잠시도 견디기 힘든 그 자리에서, 지휘자 함신익은 하늘의 별만큼 많은 음표들을 실타래처럼 풀어내며, 모든 사람들을 천상으로 이끌고 있었다. 지난 1개월 간 세 차례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 함신익은 국내 음악계에서는 진정 힘있는 연주가이다. 워싱톤 포스트지는 지난 1천년 중 인류사에 영향을 준 가장 중요한 인물로 칭기즈칸을 꼽았다. 대륙을 넘어 교류한 최초의 지구촌 시대를 연 주인공이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칭기즈칸으로 대표되는 유목민들은 살기 위해 항상 이동했으며, 그들의 사고는 장소 중심이 아니라 시간과 속도 중심이었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칭기즈칸의 정신을, 디지털 노마드를 이야기하는 21세기에 함신익에게서 발견한다. 23세에 본격적인 음악수업을 시작한 그의 이력도 놀랍지만, 군 복무 후 빈손으로 찾은 미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역경을 딛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고 만다. 길거리 오케스트라니 유니폼 입은 지휘자니 하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은 그의 사전에 안주란 단어는 없었겠구나를 짐작케 해준다. 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방법과 강한 추진력으로 일을 만들어가는 그의 열정이 있기에 우리는 세계적인 지휘자뿐만 아니라 영웅부재시대에 기댈 만한 리더 한 명을 얻은 셈이다. 그이기에 그가 이끄는 대전시향이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평가받는 점도 별로 놀랍지 않다. 오히려 세계무대에서 더욱 빨라질 함신익의 다음 행보와 그 성취가 자못 기다려진다.     월간 <삶과꿈> 2006.09 구독문의:02-319-3791
  • [여름옷 100% 활용하기] 초가을 차분하게 덧입어라

    [여름옷 100% 활용하기] 초가을 차분하게 덧입어라

    입추가 지난지 한참이고, 가을을 알리는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닌다. 아침 바람은 선선한 느낌을 품고 있지만, 낮에는 여전히 땡볕이 위용을 자랑한다. 아직 우리는 여름 안에 있지만 월드컵이 한창인 지난 6월부터 가을 아이템을 준비한 패션계는 가을 옷을 한가득 내놓았다. 매장에는 가을옷이 즐비하고, 여름옷은 저렴한 값에 할인판매 중이다. 그래도 여름옷을 사기가 꺼려진다면, 정답은 ‘있는 옷 활용하기’다. # 여름용 원피스, 민소매톱을 이용하는 센스 여름철 즐겨 입던 민소매 원피스에 칠부 소매의 볼레로 재킷을 덧입으면 초가을까지 버틸 수 있다. 여름옷은 의상 자체의 색상이 밝은 경우가 많다. 액세서리는 주렁주렁 달리는 것보다 단순미가 느껴지는, 약간 어두운 색의 가방이나 구두가 차분한 가을 분위기를 내는 데 좋다. 직장 여성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코디는 줄무늬가 들어간 칠부 소매 재킷과 검정 바지, 민소매톱의 조화. 재킷의 소매길이를 조절하면서 날씨에 대처한다. 이런 스타일에는 커다란 가방을 함께 들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목이 많이 파인 톱을 입을 때는 바지와 비슷한 색상의 스카프를 목에 두르거나, 알이 굵은 긴 목걸이를 두세겹으로 걸어 포인트를 준다. 민소매톱과 긴 시폰 조끼의 레이어드(겹쳐입기)는 무더운 낮에 좋다. 조금 더 날씨가 쌀쌀해지면 민소매톱 대신 소매가 긴 티셔츠로 대체한다. 조끼의 소재가 시폰인 만큼 안에 입는 티셔츠는 너무 캐주얼하지 않는 것으로 선택한다. # 여름 티셔츠 100% 활용하기 사실 남성의 패션 스타일은 재킷·셔츠·바지의 삼박자로, 코디가 한정돼 있는 편. 따라서 변화가 쉽지 않다. 색상이나 소재 등에서 다른 모습을 시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면 소재 재킷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입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캐주얼로도, 정장 느낌으로도 연출하기에 딱이다. 차분한 색상의 재킷 안에 전체적인 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화사한 색상의 니트와 청바지를 입으면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캐주얼 차림으로 손색이 없다. 크로스로 멜 수 있는 큰 가방을 함께 매치하면 남성 직장인 코디로도 적합하다. 남색 계열의 재킷은 어느 색상의 옷과도 잘 어울린다. 조직감이 좋은 셔츠와 회색의 정장 바지를 입으면 제대로 갖춰입은 느낌을 준다. 깃 부분에 크리스털 장식을 달거나 무늬를 넣은 반팔 셔츠를 입고, 남색 재킷을 덧입으면 지루하지 않은 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바지 허리와 옆라인에 진한 색상의 선을 덧대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재킷과 바지 색상이 밋밋하다고 느낄수 있으므로 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모으는 것도 좋다. # 공식을 익히면 만사 OK 올 여름을 강타한 미니스커트, 레깅스, 란제리룩 등의 패션 아이템은 계절을 초월한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 가장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인터넷 쇼핑몰 걸스테이지(www.girlstage.com)의 박연지 대표는 “레이어드 스타일은 가장 기본적인 여름옷 활용법”이라면서 “여름에 입던 민소매톱 위에 심플한 디자인의 티셔츠나 체크무늬 셔츠에 덧입어 여름옷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패션의 하나였던 미니스커트 안에 색상이 비슷하거나 조금 진한 계열의 레깅스를 입는 것도 레이어드 공식 중 하나다. 속옷을 입은 듯한 섹시한 느낌의 란제리룩도 여름옷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란제리 느낌의 섹시한 민소매톱 위에 재킷이나 니트를 덧입는다. 재킷, 니트 안으로 살짝 보이는 느낌은 여름의 섹시함을 이어주고, 가을 의상으로도 부족하지 않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촬영협조:베스티벨리·지이크>
  •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31) 은유법과 환유법의 철학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31) 은유법과 환유법의 철학

    우리는 매일 말을 하는데, 그 말이 무의식적으로 어떤 법칙을 띠고서 나타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법칙이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라캉이나 러시아의 언어학자 야콥슨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은유법(metaphor)과 환유법(metonymy)이다. 우선 은유법과 환유법을 간략히 설명한다. 수사학적으로 은유법은 ‘백합화 같은 처녀’나 ‘사자 같은 소년’ 등으로 소녀의 순결성과 소년의 용맹성을 표현하는 것을 뜻한다. 단적으로 소녀의 순결성과 순진성과 아름다움들이 백합화로 ‘압축´됐고,‘상징적´으로 그 소녀가 백합화로 ‘대체´됐으며, 대체이유는 소녀와 백합화 사이에 정신적으로 같은 계열에 속한다는 ‘계열체적 집합´(paradigmatic set) 또는 ‘유사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표시는 은유법과 환유법의 의미를 알리는 핵심적 개념이다. 그래서 은유법(隱喩法)은 소녀와 소년을 보고 그 현장에 없는 유사한 숨은(隱) 단어를 상징적으로 찾는다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환유법(換喩法)은 ‘술 마시자.’를 ‘한 잔 하자.’로,‘30척의 배’를 ‘돛 30개’로 표현하는 법인데, 이것은 술과 술잔과의 상호 ‘인접성´과, 전체(배)와 부분(돛)과의 양적 대소비교에서 장소를 ‘치환´(換)시키는 사고방식에서 생긴 수사법이다. 환유법은 은유법과 달리 이미 현장에 다 출현되어 있는 대상들을 보고서 술을 술잔으로, 배를 돛으로 ‘장소이동´해서 두 낱말의 생각을 결합시켜 나가는 ‘결합체적 맥락´(syntagmatic context)을 중시하기에 말의 이동이 필수적이다. 이런 은유와 환유의 수사학은 인간이 세상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지시하기 위한 소유의 방편에서 생긴 언어활동이다. 은유법이 세상에 대한 ‘내면적´ ‘정신적 이해´와 연관되어 있고, 환유법은 세상을 ‘외면적´으로 결합시키거나 분석하는 ‘과학적 지시´의 방법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그것은 수사학이 세상을 인간중심으로 더 잘 소화하기 위한 소유욕의 표현임을 말한다. 은유법과 환유법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철학은 도가와 불가나 서양의 해체철학에서보다도 오히려 유가와 신학 또는 서양의 구성철학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왜냐하면 세상을 인간중심적으로 구성하는 지성의 철학은 이상주의와 현실주의로 세상을 장악함에서 무의식적으로 은유적이고 환유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상주의는 은유법적으로, 현실주의는 환유법적으로 세상을 소유하려 한다. 은유와 환유에 의한 소유의 두 양식을 프랑스 실존철학자 마르셀 철학용어로 바꾸면, 각각 함유(implication)와 점유(possession)에 해당하겠다. 전자는 정신적 소유를, 후자는 물질적 소유를 의미한다. 은유적 이상주의와 환유적 현실주의를 가장 잘 대변하는 철학사상으로서 우리는 맹자와 순자의 유가철학을 내세울 수 있겠다. 맹자의 유학은 천명(天命)과 성인(聖人)을 일치시키는 사유의 틀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 천명이 세상을 바로 세우는 불멸의 도며, 그 도가 곧 인의(仁義)로 표현된다. 맹자가 말한 인(仁)은 ‘인간의 마음’(人心)이고, 의(義)는 ‘인간의 길’(人路)이라고 해석했다. 또 그는 ‘인(仁)은 인간의 편안한 집(安宅)이고, 의(義)는 인간이 다니는 올바른 길(正路)’이라고 표명했다. 이런 맹자의 비유가 이미 은유적이다.‘인간의 마음’이 바로 ‘인간의 편안한 집’과 동격으로 비유된 것은 인간의 마음이 ‘논어’에서 말하는 ‘어진 마을’(里仁)과 같아야 된다는 것을 함의한 것이겠다.‘편안한 집’은 부모형제가 동고동락하는 공동체와 같다. 마음은 화기애애하게 부모형제가 사는 ‘편안한 집’이나 ‘어진 마을’처럼 공동체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맹자가 내린 마음의 정의겠다. 의(義)는 그 공동체를 마비시키지 않고 혈액순환하게 하는 올바른 길이다. 인의는 바로 천명이 명령한 자연성의 법도다. 그 자연성의 법도가 사회성의 법도로 ‘대체´되면, 그것이 곧 성선(性善)의 사회라고 맹자는 생각했다. 그런 천명의 법도인 인의를 의인화한 것이 요순과 같은 성인이다. 맹자가 생각한 자연성은 ‘시경’(詩經)의 시구처럼,‘물고기가 뛰고, 솔개가 하늘에서 날듯이’ 인(仁)의 생의(生意)가 천지에 가득하고, 각각의 생물이 다 제 마땅한(宜=義) 길을 가고 있는 그런 낭만적 자연관에 입각해 있다. 그런 자연적 인의(仁義)의 의인화로서의 요순은 성선(性善)의 ‘압축´인 셈이다. 요순은 단순히 성선의 압축인 것만은 아니다. 요순은 자연성인 생의(仁)와 자연만물의 마땅한 행로(義)를 ‘대체하는´ 인의적 인성의 표본이고, 그 인성은 자연성과 ‘유사하지만´ 자연성이 인성에 현전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단지 상징적으로 ‘숨어 있을´ 뿐이다. 맹자는 ‘인간이 다 요순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그런 긍정의 증거로서 그는 인간이 다 잔인한 짓을 감히 하지 못하는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참아 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인간의 본성으로 두고 있다고 보았다. 인간이 이 ‘불인인지심’의 본성을 회복할 수만 있다면, 인간은 누구나 다 요순이 되고, 사회적 이욕심의 악을 이겨낼 수 있다고 여겼다. 후천적 사회생활의 이욕심이 인간의 본성을 흐려 놓기에 인의예지의 마음을 확충하는 도덕심으로 무장하여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기 위한 당위의 의지를 맹자는 아주 강조했다. 도덕의지로 복성(復性)한 인물이 탕무(湯武)임금이다. 이것이 맹자의 낭만적 이상주의다. 그의 이상주의는 인의를 자연성에서 빌려 인간본성으로 은유화시켜 놓고, 그 은유적 이상의 가치가 사회를 장악하도록 이기적 이욕심에 흔들리지 않는 도덕적 지성의 판단을 강조했다. 요순처럼 무위적 자연성과 인성이 일치하는 지고지선의 순정무구한 역사가 다시 생기하지 않으므로, 맹자는 탕무의 도덕적 노력의 길을 대안으로 제시하지 않을 수 없었겠다. 그러나 문제는 탕무 이후에 대성(大成)으로 상징되는 공자를 제외하고 아무도 그 탕무의 길을 다시 회복한 현실적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공자와 맹자가 도를 밝혀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공맹의 도를 숭상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해도 세상에 인의의 도가 실현되려는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는지 율곡은 심각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까지 맹자의 길은 늘 꿈꾸는 낭만주의자의 헛된 이상의 투사로 끝나든지, 아니면 참담하게 실패할 수밖에 없는 지상 유토피아 건설의 혁명적 열병으로 오염되든지 해왔다. 사람들은 맹자의 사상이 형이상학적 함유의 소유론인 것을 모르고 존재론인 것으로 착각해 왔다. 인간중심주의는 존재론이 되기 어렵다. 맹자의 형이상학이 헛된 정열로 끝난 가장 큰 이유는 인간들에게 요순의 본성을 회복시키는 방식에서 도덕의식의 고취만을 강조하는 당위윤리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요순의 본성은 도덕적 지성의 판단에 의하여 사회악과 대결하는 의식에서 회복되기보다 오히려 모든 지성적 분별심을 쉬는데서 피어난다고 생각된다. 그래야만 분별심을 끝없이 흥분시키는 무의식의 뿌리가 고요해질 수 있다. 맹자가 자연을 본성적 성선의 차원에서 읽었다면, 순자는 자연을 본능적 생존투쟁의 잔혹한 경쟁으로 보았다. 맹자의 천(天)은 목적론적 하늘(heaven)이지만, 순자의 천은 그냥 기계론적 하늘(sky)에 불과하다. 맹자는 자연성과 인성의 일치를 겨냥한 ‘천인합일’(天人合一)을 생각했으나, 순자는 ‘천인지분’(天人之分)으로 자연과 인간을 완연하게 구별했다. 이것은 자연의 본능과 인간의 지능을 분리시킨 사상이다. 순자에게 있어 자연의 본성은 오히려 본능에 해당하고 인간의 지능은 인위적인 능력이다. 그는 또 ‘성위지분’(性僞之分=본능과 지능의 구분)을 주장했다. 여기서 위(僞)자는 거짓의 뜻이 아니고, 인위성을 가리킨다. 지능은 자연적인 것을 가공하여 사회적인 것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다. 그런 능력을 가진 지도자를 순자는 ‘지인’(至人)으로 보았다. 지인은 도덕적 성인이 아니고, 지능적 기술인이다. 이 지인은 야생적 자연을 기술적 문명으로 변환케 하는 능동적 지성의 참여인 ‘능참’(能參)을 실시하는 자다. 자연적인 것은 모두 본능적인 생존투쟁을 마다하지 않는 이기심의 경향이 있기에 순자는 이 자연의 본성인 본능의 이기심을 성악(性惡)이라 보았다. 인간의 지능이 사회생활을 경영하기 위하여 저 이기적 소유욕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그는 사회가 파괴되지 않고 생기나게 돌아갈 만큼 그것을 ‘양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자연의 소유욕은 대개 물질적 점유욕이므로 그 점유욕을 다소 둔화시키는 방법을 순자는 ‘예법’(禮法)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자연과 사회를 구분했으나, 그것은 보통 생각하듯이 완전히 쪼개지는 것이 아니다. 순자는 지인의 경제정책을 ‘천양’(天養), 복지정책을 ‘천정’(天政), 경험적 인식을 ‘천공’(天功) 등으로 표상했다. 완전한 분리라면, 그가 지능적 사회경영의 개념에 자연(天)의 의미를 덧붙여 명사화했을 리가 없겠다. 이것은 순자가 자연적 본능과 사회적 지능을 상호 ‘인접´개념으로 여겨, 자연에서 사회로 ‘장소이동´(置換)을 시킨 환유법적 사고를 했다는 것을 뜻한다. 베르그송이 말한 바처럼 본능과 지능이 다르지만, 생존술이라는 공통점이 있음을 순자가 이미 간파한 것이겠다.(1회 글) 그리고 그는 자연적 본능을 없애지 않고, 그것을 예법으로 조절된 사회적 욕망으로 ‘결합´시켰다. 그는 정치의 요체를 ‘화성기위’(化性起僞=본성을 변화시키는 인위적 지능을 일으킴)라고 생각했다. 맹자의 철학이 의사 소유론(함유적 소유론=형이상학적 소유론)이라면, 순자의 철학은 진짜 점유적 소유론(형이하학적 소유론)이겠다. 환유법은 은유법처럼 낭만적 마음으로 세상을 화학적으로 영구히 바꿔 보려 하지 않고,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현실적 물리적 대처방안을 임시적으로 강구한다. 소유론적으로 세상을 보면, 맹자보다 순자의 사상이 훨씬 더 유효하고 실질적이다. 그러나 존재론적으로 보면, 순자의 철학은 적과 싸우는 전쟁사령관의 심리처럼 너무 냉엄하고 승부욕에 집착되어 있다. 세상은 전쟁터인 것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공상적 낭만파로 되돌아가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존재론적 사유는 맹자와 순자의 길이 아닌 제삼의 길을 사유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철학
  • ‘무형문화유산 국제저널’ 나왔다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와 연구, 보호를 주제로 한 국제저널(학술지)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창간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와 함께 국제저널 ‘무형문화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창간호를 발간하고,22일 국내외 편집위원들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발간사무국을 둔 무형문화유산 전문 학술저널로, 영문으로 매년 한 차례 출간된다. 창간호에는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사례를 통한 과거와 현재 잇기’‘무형문화유산:뉴질랜드 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 연구’‘단명하는 것 보존하기:2004 멕시코 국제박물관협의회 세계박물관의 날’‘남아프리카 Iziko박물관의 무형문화유산 표상’ 등 7개국 무형문화유산 전문가들이 새로운 전시기법과 운영, 박물관의 새로운 문화유산 소식을 담은 논문 8편이 수록됐다.2004년부터 국제저널 발간이 추진되면서 세계 13개국의 무형문화유산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 편집위원·자문위원회가 구성됐으며, 발간 계획이 알려지면서 사무국에 100여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이 중 편집위원회 심사를 거쳐 8편이 최종 선정됐다.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최초의 국제저널을 통해 전세계 무형문화유산의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獨·英 언론전쟁 터지나

    독일이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의 한 대중지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엉덩이 사진을 신문에 게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에서 최대 부수를 발행하는 대중지 더 선은 지난 17일자에 수영복을 입은 메르켈 총리와 엉덩이를 드러낸 뒷모습 등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메르켈 총리를 찍은 것이다. 선은 ‘독일 하원(Bumdestag)의 대장’이라는 선정적인 제목을 달았다. 독일어로 하원 철자는 ‘분데스탁(bundestag)’이다. 앞 세 자인 bun에다 엉덩이를 의미하는 속어인 ‘Bum’을 붙여 ‘총리의 엉덩이가 크다.’는 점을 강하게 연상시켰다. 기사에서도 “메르켈 총리가 독일의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엉덩이 아래로 내려온 자신의 속옷도 올리고 있다.”고 빈정댔다. 또 속옷을 내린 엉덩이 사진 설명으로 “독일 경제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달았다. 독일 경제를 메르켈 총리와 성적으로 연관시켜 비유한 것이다. 토마스 스테그 독일정부 대변인은 “전통적인 영국의 예의범절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독일 프란츠 요제프 칼럼니스트는 “독일은 영국 여왕을 그처럼 비하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당신(영국)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정장 차림의 메르켈 총리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빌트는 ‘영국인이 우리의 총리를 우롱했다.’는 제목으로 거세게 반발했다. 이 신문은 “도대체 이런 증오심이 어디서 나온 것인가.”라고 물었다. 메르켈 총리도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CNN은 19일 “메르켈 총리가 해당 언론사에 대해 고소 등 법적 절차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파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 1.5월 하이 서울 페스티벌 Seoul city is planning to host a variety of festivities in downtown Seoul in May,which the city government sees as a venue for citizens of Seoul and foreigners to get together and mix. 서울시는 시민과 외국인 모두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을 5월에 서울시 전역에서 열 예정입니다. The 4th annual Hi Seoul festival will take place from May 4th to 7th at the Seoul Plaza and surrounding areas.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Of note this year is a chance for citizens to see what the capital looked like when the outer walls were connected through the castle lights walk. 올해 특히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끊어진 도성을 빛으로 연결하고 시민들이 함께 걸어보는 도성 밝히기와 도성 밟기입니다. In addition is the Citizens walking festival,citizens tug-of-war,the Hi Seoul parade along with fireworks,performances and concerts. 또한 시민화합 줄다리기, 하이 서울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콘서트와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Make sure to showcase your talents through the open application program where amateurs can make use of an open stage. 그리고 아마추어 예술가들은 시민 공모 프로그램에 신청해 개막식 공연에서 끼를 발산할 수도 있습니다. # 2. 북한 철도선 연결 컨소시엄 합의 The head of Russia’s railway system announced that North Korea has agreed to the creation of an international consortium to re-build a railway that runs from Russia to the border with South Korea. 러시아 국영철도 사장은 북한 철도 개량을 통해 러시아와 남한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TKR) 복원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 구성에 북한 측이 동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The re-establishment of the Trans-Korean railway was reached in principle after three-party talks were held in the Russian city of Vladivostok. 이번 한반도 종단 철도 복원 합의는 남·북·러 3개국 철도 대표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여 가진 회의에서 나온 것입니다. The consortium refers to a project to build or restore 800km of railway line through North Korea. 컨소시엄은 북한을 통과하는 800㎞의 철도선을 건설하거나 복원하는 데 책임을 맡게 됩니다. ●어휘풀이 *capital 수도 *talent 재능, 끼 *principle 원칙 ● 제공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코드로 읽는 책] The NEXT Global Stage/오마에 겐이치 지음

    2003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아일랜드 전통 무용극인 리버댄스 공연이 있었다. 탭댄스와 현대음악, 아일랜드 민속음악, 일본의 전통 북연주, 플라멩코, 현대 무용이 혼합된 이 공연에 중국 전지역에서 모여든 수천명의 인민대표의원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주룽지 총리가 70여명의 리버댄스 단원을 개인적으로 초대함으로써 이루어진 이 공연은 오늘날 글로벌 경제의 상징으로 비유된다. 글로벌 경제의 가장 성공적 국가중 하나인 아일랜드에서 비롯된 데다 아일랜드 문화를 다른 문화들의 특징과 혼합했고, 국적이 다양한 무용수들에 의해 공연되었기 때문이다. 공연무대가 세계경제에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란 점도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세계적 경영 전략 컨설턴트인 오마에 겐이치가 저술한 ‘The NEXT Global Stage’(송재용·강진구 옮김, 럭스미디어 펴냄)는 리버댄스의 인민대회당 공연의 의미를 글로벌경제의 틀로 해석해내면서 21세기 글로벌 경제체제 아래서 세계화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과 국가들, 기업들을 중점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낙후한 농업적 경제 기반에 머물러 있던 아일랜드가 오늘날 눈부신 경제적 성공, 그리고 비슷한 여건의 뉴질랜드가 겪고 있는 경제 부진의 원인이 바로 글로벌경제의 적응과 부적응의 차이에 있다고 설명한다. 아일랜드는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럽의 e허브로서 수많은 세계 기업들을 끌어들여 엄청난 숫자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반면, 뉴질랜드는 여전히 과거의 산업에 경제적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보기에 중국은 글로벌경제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얻고 있는 나라이다. 외환보유고 세계 2위, 연 9%를 웃도는 경제성장률 등 오늘날 중국 경제의 바탕엔 글로벌경제로의 적극 참여가 있다고 강조한다. 일례로 중국 북동부 다롄시는 90년대 이후 해외에 적극 문호를 개방, 일본 기업만 3000개가 자리잡는 등 외국기업의 유치에 힘입어 경제적으로는 실질적인 지역국가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오랫동안 세계에 등을 돌린 채 살아가던 중국의 수백개 도시들이 글로벌경제에 편입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서구의 200여년에 걸친 산업화 이후의 발전을 불과 몇십년 만에 단축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또 시티뱅크의 전 회장인 월터 리스턴, 소니의 공동설립자인 아키오 모리타 등 글로벌경제의 선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경제전략을 소개한다. 결국 글로벌 경제는 국경이나 민족 같은 인위적 경계에 개의치 않으며, 따라서 국가는 천연자원과 인구, 강력한 군대가 아닌 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투자를 통해 부와 노하우를 축적해야 한다는 논리를 새삼 깨우쳐주는 책이다.1만 5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29)

    #1.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Popular US pop singer Michael Bolton performs in Seoul at Sejong Center on March 31st and April 1st,and at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in Daegu on April 4th. 미국의 인기가수 마이클 볼튼이 3월 31일·4월 1일에 세종문화회관과 4월 4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His repertoire will include a number of his classic songs,including the Grammy-winning ‘When a Man Loves a Woman’ and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공연 레파토리에는 그의 명곡인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어떻게 내가 당신 없이 살 수 있나요.’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국립국악원에서 전통공연 For traditional Korean performances,go to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한국 전통공연을 감상하려면 국립국악원에 가세요. In warmer months,they hold concerts on a big outdoor stage,usually on Sunday afternoons. 날씨가 따뜻해지면 국립국악원은 일요일 오후에 야외공연을 엽니다. And performances are held on Tuesdays,Thursdays and Saturdays. 공연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도 열립니다. Tuesday’s mostly concerts,Thursday’s various performances and Saturday introduces many aspects of Korean traditional culture. 화요일에는 음악회를, 목요일에는 다양한 공연을, 토요일에는 한국 전통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입니다. ●어휘풀이 *a number of 많은 *performance 공연 *outdoor 야외의 ■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한국 모던록 개척 가수 이승열

    한국 모던록 개척 가수 이승열

    이국 땅에서 외로움을 달래주던 기타를 들고 고국을 찾아 뮤지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벌써 12년이 흘렀다. 이승열은, 지금은 영화음악가로 활약하고 있는 방준석과 함께 94년 유앤미 블루(u&me blue)를 결성했다. 이후 내놓은 앨범 2장은 한국 모던 록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해체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2003년 발매한 솔로 앨범 ‘이날, 이때, 이즈음에’에서도 작사 작곡 연주 프로듀싱까지 소화하는 빼어난 창작자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평론가, 마니아층을 떠나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그가 노랫말을 함께 하고 클래지콰이와 같이 부른 노래 ‘Be my love’가 지난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제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부터다. 그가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정동극장 무대에 섰다.‘아트 프런티어’로 뽑혔기에 마련된 자리였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던 자신의 음악 세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이승열은 프런티어라든가 선구자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감투를 쓴 것 같아 부담스럽다.18일 공연을 앞두고 만난 그는 그저 운이 좋아 조금 먼저 시작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민으로 미국에서 보냈던 청소년 시절 세계 음악의 흐름을 보다 빨리 접했을 뿐이라고 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게 그가 이야기하는 삶의 궤적이다. 때문에 서늘하고 음울하기까지한 저음 색채의 보컬 때문에 세계적인 밴드 U2와 비교되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젊은 시절 자양분으로 흡수했기에 더욱 그렇다. 그가 결코 상업적이지 않은 음악을 하면서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마니아 팬들이 있었다. 유앤미 시절 팬 클럽 회장을 맡았던 팬이 이번 공연을 찾아왔다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또 처음에는 음악 활동을 반대했던 어머니도 “너 이 음반 들어봤냐.”며 핑크 플로이드 전집을 보내주며 정신적 버팀목이 됐다고 설명한다. 세션팀 먼데이 블루와 함께 한 이날 무대는 전날에 이어 만원 사례. 유앤미 시절(흘러가는 시간 잊혀지는 기억들, 천국보다 낯선)과 솔로 1집(비상, 분,5am, 시크릿), 또 앞으로 선보이게 될 신곡(Curly Girlie,Montage,Shing Happy People) 등 모두 19곡이 ‘버라이어티’하게 선사됐다. 주문을 외듯 낮게 읖조리는 보컬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도어스의 짐 모리슨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노래 사이사이 던지는 수줍은 멘트와 농담에도 열혈 팬들은 함께 웃고 즐겼다. 러브홀릭의 여성 보컬 지선과 함께 생기발랄한 듀엣곡을 노래하며 이승열표 음악이 담고 있는 블루톤의 무거움을 벗어던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팬들은 “라이브라 그런지 목소리가 훨씬 따뜻하네.”라며 새 모습을 발견했다고 속삭였다. 이승열은 “그동안 음악 작업은 절대 팬들이 없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팬들은 단지 팬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계를 가지고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팬을 생각하면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없다는 그는 오는 5월 약 2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그리고 그가 선배 뮤지션으로 존경한다는 한대수처럼 게릴라적인 음악 여행을 이어가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순녀기자의 인터미션] 이젠 스테이지 쿼터제?

    스크린 쿼터 축소를 둘러싼 논란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 영화 점유율이 4년 째 외화를 앞지르고 있지만 보호막이 사라지면 언제든 상황이 역전되리라는 게 스크린 쿼터 축소를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주장이다. 공연계로 눈을 돌리면 할리우드 영화에 기죽어 지내던 예전의 한국 영화와 같은 처지가 지금 창작뮤지컬의 현실이다. ‘오페라의 유령’ 이후 해외 수입대작들이 물밀 듯 쏟아져 들어오면서 뮤지컬 시장 대부분을 잠식한 상태다. 비싼 로열티를 포함해 제작비 100억원을 훌쩍 넘는 초대형 작품들의 잇단 진입으로 티켓 가격도 수십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당장 최근에만 ‘지킬 앤드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프로듀서스’ 등 대작들이 한꺼번에 맞붙는 바람에 애꿎은 대학로 소극장 창작뮤지컬들이 찬바람을 맞았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다. 대형 창작뮤지컬은 극장을 빌리는 일도 쉽지 않다. 위험부담이 큰 창작뮤지컬보다 흥행이 검증된 해외 수입뮤지컬을 선호하는 까닭이다. 올해 세종문화회관 대관 공연 중 뮤지컬은 ‘노트르담 드 파리’(1월18일∼2월26일)와 ‘미스 사이공’(8월31일∼10월1일) 단 2편이다. 예술의전당도 창작뮤지컬의 대관 일수(73일)가 수입 뮤지컬(130일)보다 훨씬 적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창작뮤지컬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스테이지(Stage) 쿼터제’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스크린 쿼터처럼 국공립 공연장만이라도 일정 기간 창작뮤지컬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의무화하자는 것이다. 한 창작뮤지컬 제작자는 “창작뮤지컬, 그것도 초연이라면 국공립 공연장을 대관하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라며 스테이지 쿼터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반론이 만만치 않다. 스테이지 쿼터제를 도입할 만큼 대형 창작뮤지컬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시기상조론이다. 창작과 수입 뮤지컬을 구분하기보다는 우선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우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뮤지컬 전용극장이 아닌 복합 공연장에서 뮤지컬에만 쿼터제를 적용하는 것은 국악, 무용 같은 비인기 장르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한다. 영화계가 똘똘 뭉쳐 스크린 쿼터제를 지지하는 것과 달리 뮤지컬계에선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만큼 스테이지 쿼터제가 현실화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스테이지 쿼터제가 아니더라도 창작과 수입뮤지컬의 극심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은 하루 빨리 모색돼야 한다.27일 출범하는 한국뮤지컬협회가 해야 할 일도 그것이다. coral@seoul.co.kr
  • Hi - Seoul 잉글리시

    #1. 혼혈인 군대 입대 가능 Koreans with a mixed heritage born later than 1987 are allowed to enter the military for the first time this year. 1987년 이후 출생 혼혈인들도 올해부터 처음으로 군대에 입대할 수 있게 됩니다. In accordance with the law,the volunteers would become active service members or perform alternative duties to benefit the country. 혼혈인들은 개정된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본인이 원할 경우 현역사병이나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습니다. Until now,Military Manpower Administration believed the mixed-bred people would not successfully adapt themselves live in the barracks due to their differences in appearance and skin. 지금까지 국방부는 겉모습과 피부색이 다른 혼혈인의 군대 적응 여부를 우려해 제2 국민역으로 판정했었습니다. But MMA decided to remove the restriction out of concerns that this prejudiced assumption could lead to another. 그러나 이번에 더 많은 차별을 낳을 이번 규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2. 집안일 도우미 로봇 등장 Robots that can perform house chores such as cleaning, reading books and teaching beginner-level English to children will be available to the public starting October. 청소하거나 아이들에게 책 읽어 주기, 기초 영어 가르쳐 주기 등의 기능을 가진 집안일 도우미 로봇이 10월부터 시판될 것으로 보입니다. The robots will cost about one million won each. 로봇의 가격은 대당 100만원선이 될 예정입니다. In March and July prototypes will be made and 650 household with broadband network will be selected and will be supplied the robots. 정통부는 우선 3월과 7월 각각 시제품을 내놓고,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가 설치된 650가구를 선정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어휘풀이 *heritage 혈통 *volunteer 자원자 *alternative 대안의 *adapt 적응시키다 *barracks 병사(兵舍) *restriction 규제 *prejudice 편견(을 갖게 하다) *beginner-level 초보적인 *available 이용가능한 *cost (비용이)∼들다 *prototype 시제품 *household 가구 ■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제주도 화산섬·용암동굴 세계유산 등재 신청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제주도(지사 김태환)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 일출봉, 용천동굴을 비롯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이 포함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200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이후, 학술조사 등을 거쳐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가 신청됐다. 등재 신청은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를 통해 이뤄지며, 등재 여부는 관계 전문가의 현지실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절차를 거쳐 내년 6∼7월쯤 결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향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교통상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유네스코가 1972년 채택한 ‘세계 문화·자연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보존할 만한 탁월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유산으로 현재 137개국 812건이 지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등 7건의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자연유산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가 된다.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등재신청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 등재신청 기념사진전을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에서,3월6일부터 5월30일까지는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1. 차량 요일제 참여 혜택 Seoul City is providing tax benefits to drivers participating in its ‘No Driving Day’ campaign,which requires car-owners to leave their vehicles at home for one day a week. 서울시는 주중 하루 차를 쉬게 하는 차량 요일제에 참여하는 운전자들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줍니다. From the 19th,the city government has granted the participants a 5 percent discount in automobile taxes. 이번 달 19일부터 차량 요일제 참여 운전자는 자동차세를 5%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To receive the financial benefits,drivers are required to attach a sticker embedded with an electronic tag on the front window of their cars. 세금감면을 받으려면 차량 앞 유리에 전자 태그가 부착된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2. 미국 산 쇠고기 수입 재개 South Korea agreed with the United States to resume imports of American beef without bones from late March,according to the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 한국 정부는 미국 산 살코기 쇠고기 수입을 3월 말쯤 재개한다고 농림부가 밝혔습니다. South Korea has complied with a judgment by the Paris-based 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better known as the OIE,that U.S.beef from cattle aged up to 30 months is safe as long as intestines,brains,bones and other materials that could carry disease are properly removed. 한국은 파리에 근거를 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축산물 국제교역 규정에 따라 내장과 뼈가 제거된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합니다. The agreement lifts a U.S.beef import ban put in place in December 2003,when an outbreak of mad cow disease was reported in the U.S.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는 미국에서 광우병 발병 직후인 2003년 12월부터 내려졌었습니다. ●어휘풀이 *tax 세금 *vehicle 운송수단 *attach 부착하다 *resume 재개하다 *import 수입 *comply ∼에 응하다 *intestine 내장 *outbreak 발병 *mad cow disease 광우병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Hi-Seoul 잉글리시

    # 1. 독일 월드컵, 무난한 조 편성 South Korea were grouped with France,Switzerland and newcomers Togo in Group G at the draw for the first round of next year´s World Cup finals in Germany. 이번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팀은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새로이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프리카의 토고와 G조에 편성됐습니다. It marks the sixth straight time that South Korea has made it to the World Cup finals since 1986 and their seventh appearance ever at the world’s premier soccer event.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로 한국은 1986년 이후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입니다. The World Cup is to kick off on June 9 and winds up in Berlin on July 9. 이번 월드컵은 2006년 6월 9일에 개막됩니다. It is first time for the Asian side to meet Togo and Switzerland. 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유럽의 스위스와 아프리카의 토고와 맞붙게 된 것입니다. #2. 부산 APEC 한국 이미지 개선 Local public relations experts said that the 2005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summit held in Busan last month helped significantly enhance Korea’s national image among world leaders. 국내 홍보 전문가들은 부산에서 열린 2005 APEC 경제 협력 회의가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향상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Leaders of the forum’s member economies were deeply impressed by various aspects of Korea,from its traditional culture to its high-technology prowess.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에서부터 최신 기술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The Korean Overseas Information Service,a government agency for overseas public relations,also took advantage of the opportunity to promote the national brand,decorating the summit venues and an international media center with ‘Dynamic Korea’ banners,and offering booklets and other multimedia materials. 정부의 해외 홍보 기관인, 해외 홍보원은 APEC 회의장의 현수막 설치와, 홍보물 책자를 포함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Dynamic Korea’를 알리는데 APEC이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휘풀이 *final 결승전 *mark 기록하다 *public relations 홍보 *significantly 눈에띄게 *enhance 촉진하다 *impresse 인상을 주다 *aspect 단면 *take advantage of 이용하다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