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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동자 정종철 “게임에 눈뜨니 개그도…”

    옥동자 정종철 “게임에 눈뜨니 개그도…”

    “게임이요? 제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개그맨 정종철(33)은 타고난 재주꾼이다. 지하철이 달리는 소리, 비행기가 이륙하는 소리, 로보트가 말하는 소리 등 온갖 종류의 소리가 그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게임 성대모사다. 어릴 적 동네 오락실에 다녀본 경험이 있다면 그가 처음 선을 보였던 개그와 소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채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지난 25일 ‘샷온라인’ 게임 대회에서 그와 만났다. 이날 만난 정종철은 평소 익살스런 모습으로 대중을 즐겁게 하던 것과 달리 사뭇 진지해 보였다. 경기 내내 모니터를 응시하면서 열의를 보이더니 우승 문턱에서 멀어지자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헤헤헤~” 마저 존재감이 없었으니 꽤 낯선 모습이다.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게임을 즐길 때는 게임 외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요. 심지어 개그맨 데뷔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를 잘하기 위해 당시 길드원이었던 최연성(현 SK텔레콤 T1 코치)씨를 직접 찾아가 한수 배우기도 했었으니 말이죠.” 정종철은 진득하게 게임을 즐기는 편이다. 하나의 게임을 구입하면 결말을 접한 후에 다른 게임을 즐긴다. 이덕에 게임지식은 수준급이다. 게임의 역사와 주요 게임별 특징까지 모두 꿰고 있다. 그의 게임사랑은 어릴 적부터 시작됐다. 처음 접한 ‘킹스벨리’(왕가의 계곡)를 통해 게임에 눈을 뜨면서 ‘갤러그’, ‘테트리스’, ‘너구리’ 등 수많은 게임을 즐겼다. 게임을 즐긴다고 어머니에게 꾸중도 많이 들었다. 천덕꾸러기였던 게임은 2000년 KBS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합격하면서 보배로 자리잡게 됐다. 무명의 신인 개그맨을 일약 전국 스타로 만들어 버렸으니 그야말로 화려한 비상인 셈이다. “개그맨 시험장에서 게임 ‘테트리스’와 ‘너구리’의 효과음을 이용한 개그를 선보였더니 반응이 좋더라고요. 실제 무대에서도 통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왜냐고요? 당시로선 획기적인 시도였으니까요.” 그렇다면 정종철에게 게임이란 무엇일까? 그는 게임을 가리켜 ‘경험’이라고 했다. 낚시, 농구, 애완견 키우기 등 대부분의 경험을 게임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게임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것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배웠습니다. 좋은 게임이 있다면 주변에 알리고 싶은 마음 언제나 간절합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도권 청약 열기에 분양권 값도 ‘들썩’

    신규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3일 닥터아파트 및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분양권 가격은 3월 말보다 0.09% 올랐다. 3월(0.03%)에 이어 두 달째 상승세다.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의 신규 분양에 인파가 몰리는 등 청약열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분양권 시장에도 수요자들이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분양권 가격도 전달 대비 0.01% 올랐다. 2008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수도권에서는 서울 분양권 가격이 지난 한 달간 0.18% 올랐고, 신도시에서는 0.03%, 인천은 0.31% 각각 상승했다. 경기도는 0.01% 하락했다.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이파크 113㎡A형 분양권 시세는 지난달보다 2000만원 올라 7억 2000만~8억 2000만원에 형성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72㎡T1형은 한달 전보다 5000만원 오른 18억~20억원선이다. 광명 소하택지지구 휴먼시아(B2블록) 77㎡B는 전달보다 500만원 오른 2억 7000만~2억 8000만원선이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운 남동구 고잔동 일대 분양권이 강세를 띠고 있다.경기도에서는 광명(0.68%), 파주(0.06%), 수원(0.05%), 안양(0.04%)등이 올랐다. 반면 여주·용인·이천시 등은 떨어졌다. 지방 분양권 시세는 0.14% 하락해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울산이 0.31% 하락했고 부산·경북 등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유리-티파니, 손담비 ‘토요일 밤에’ 댄스 도전

    유리-티파니, 손담비 ‘토요일 밤에’ 댄스 도전

    소녀시대의 타파니와 유리가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 댄스에 도전한다.MBC ‘쇼! 음악중심’(연출: 박현호, 김준현)의 진행을 맡고 있는 티파니와 유리가 오는 25일 방송에서 출연 가수들의 무대에 적극 참여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티파니와 유리는 최근 ‘토요일 밤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담비의 무대에 올라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다. ‘쇼! 음악중심’의 제작진은 “손담비 무대의 깜짝 이벤트를 위해 유리와 티파니가 따로 시간을 내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볼거리가 많은 무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유리는 신인가수 ‘점퍼(JUMPER)’의 무대에 지원사격 나선다. 뮤지컬 안무로 새롭게 선보이는 점퍼의 ‘눈이 부셔’ 무대에서 유리는 두 남자에게 대시를 받는 해변의 연인으로 변신한다. 한편 4월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는 슈퍼주니어, 조성모, 손담비, 2PM, 옥주현, SG워너비, K.Will, 솔비, 애프터스쿨, 윤하, YB, 김형중, A’ST1, 유채영, JUMPER, 천지가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똑똑한 기능에 반했다

    똑똑한 기능에 반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들이가 많아지고 있다. 봄나들이에는 예쁜 모습들을 기록해 줄 디지털카메라가 빠질 수 없다. 특히 최근 콤팩트디지털카메라는 보다 쉽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는 동영상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콤팩트디카는 똑똑하고 편리하게 변하고 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최적의 초점, 노출 등을 조절해 준다. 예전의 자동카메라도 모두 되는 기능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디카들은 역광·접사 등 가장 적합한 여러 가지 모드로 자동으로 변해 예전보다 진일보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올해 상반기 13종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는 야간·설경·셀카·접사·역광 등 11가지의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촬영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이 들어 있다. ST10은 아예 휴대전화처럼 화면을 만지는 터치방식으로 조작하는 햅틱 기능과 자주 찍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이 들어 있다. 소니코리아도 편리함을 강조한다. 소니코리아가 2009 사이버샷 봄철 신상품 12종류를 출시했다. 15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색상과 0.03초 만에 최적의 촬영모드로 자동세팅해 주는 아이오토(i Auto)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아이오토 기능은 카메라가 피사체를 향하는 순간 초점·노출·플래시 강도 등을 모두 자동으로 최적화해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눈깜빡임과 적목현상까지 잡아준다. DSLR에서는 동영상 경쟁이 치열하다. DSLR 동영상은 다양한 렌즈를 사용해 기존 캠코더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화각과 배경이 흐려지는 아웃포커싱 기능 등 전문가 못지않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니콘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동영상 DSLR ‘D90’을 출시했다. 이에 맞서 캐논도 지난해 동영상 촬영기능을 지원하는 풀프레임 DSLR ‘EOS 5D 마크II’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 말에는 D90의 직접적인 경쟁작인 ‘EOS 500D’에도 동영상 촬영기능을 집어넣었다. 김성수 김효섭기자 sskim@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대 자동차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대 자동차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역대 출시됐던 자동차 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World’s Most Beautiful Cars)를 선정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브스는 자동차 경매 전문가, 전문 수집가 등 각계각층 자동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11대의 차종을 뽑았다. 이 순위에서 페라리는 유일하게 2대가 선정됐다. 페라리 250 GT SWE와 지난 1957년 제작된 페라리 250 Testarossa Pontoon Fender 모두 기능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겸비한 자동차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페라리 250 GT SWE는 “균형감이 좋고 보닛부터 전면유리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라인이 인상적”이라는 공통된 평가가 이어졌다. 40년간 차체 디자인이 변하지 않았던 포르쉐 911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자동차 전문 수집가인 길 데저는 “수십년 동안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만 있었을 뿐 완벽한 실루엣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아름다운 외형과 운전할 때 느껴지는 전체적인 조합이 환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540k Special Roadster(1937년), 재규어 E-Type 3.8 FHC가 각각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됐다. 맥 라렌 F1는 “가장 결합력 있는 디자인”, 부거티 Type 41 Royale는 “리무진 스타일의 고급스러움”이라고 각각 평가됐다.   다음은 해당 순위 -1937 8C Alfa Romeo -1937 Delahaye 135MS Figoni et Falaschi -Ferrari 250 GT SWE -1957 Ferrari 250 Testarossa Pontoon Fender -Jaguar E-Type 3.8 FHC -2008 Koenigsegg CCX -McLaren F1 -1937 Mercedes-Benz 540K Special Roadster -Bugatti Type 41 Royale -1938 Talbot-Lago T150 CSS Tear Drop Figoni et Falaschi -Porsche 911 사진설명=(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Ferrari 250 GT SWE, 1957 Ferrari 250 Testarossa Pontoon Fender, 1937 Mercedes-Benz 540K Special Roadster, Bugatti Type 41 Royale, McLaren F1, Porsche 911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쇼핑플러스]

    ●불고기브라더스가 3월 말까지 한우 불고기 메뉴를 30% 할인해 9900원에 판다. 호주산 고기를 쓰던 이 업체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육 가격이 오른 뒤 직거래로 한우를 확보, 한우 채끝등심 등 한우 메뉴 제공한다. ●로티보이는 현미와 흑미, 카카오 등을 각각 함유한 웰빙 음료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다음달 8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25% 할인 이벤트 등을 연다. ●한국인삼공사는 40~50대 중년 남성을 겨냥, 올칸을 출시했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해조추출분말 감태, 옥타코사놀, 오미자, 하수오, 복분자 등을 주성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700㎎·120정. 20만원. 1588-2304. ●대한펄프는 화장지 칸마다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에 나온 한자 7개를 번갈아 인쇄한 두루마리 화장지 깨끗한 나라 3겹데코 마법천자문을 선보였다. 구매고객에게 마법천자문 한자연습장도 증정한다. 30m 길이 24롤. 1만 7900원. ●스킨푸드가 연어알 추출물과 연어오일, 알부틴 등을 함유한 연어 아이 브라이트닝 라인을 출시했다. 아이 세럼과 크림, 마사지 세럼 등이 1만 7000~1만 9000원. ●롯데홈쇼핑이 커버력과 밀착력을 높인 메이크업 브랜드 스킨HD를 내놓았다. 색조 브랜드 쿠지가 만들었고 베이스와 컨실러, 파운데이션 등 9종 풀 세트가 8만 9000원. ●매일유업이 당근과 오렌지, 단호박 등 7가지 채소와 과일즙으로 만든 슬러시 타입의 아이용 음료 요미요미를 선보였다. 100㎖ 1350원. ●로벤타는 스트레이트너와 컬링 아이론을 합친 헤어스타일링기 스트레이트앤컬을 소개했다. 동그란 컬링 열판이 반으로 분리돼 스트레이트닝 열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9만원. ●아디다스 코리아가 31일 명동1호점을 최첨단 테크놀로지 스포츠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연다. 명동에만 이런 매장이 2개 생긴 셈이다. 31일 구매 고객에게 숄더백을 증정하고, 다음달 7일에는 프로게임단 SK T1선수단 팬사인회 등 이벤트가 열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쿵야 케익을 출시했다. 인기 게임 쿵야 어드벤처의 캐릭터를 활용해 ‘바나나맛 초코 쿵야케익’, ‘아이러브치즈 쿵야케익’과 ‘키스베리스퀘어케익’도 함께 출시한다.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 헬스케어는 새해를 맞아 2009 분유 수유맘 파이팅 이벤트를 실시한다. ‘맘스홀릭 베이비 (http://cafe.naver.com/imsanbu.cafe)’에서 분유수유에 대한 질문달기와 증상별 맞춤형 분유인 노발락 체험단에 응모하면 된다.
  • 니코틴 없는 ‘미래형 담배’ 개발될까?

    니코틴 없는 ‘미래형 담배’ 개발될까?

    중독성 때문에 담배를 끊지 못하게 하는 주범인 니코틴이 없는 ‘미래형 담배’가 멀지 않은 미래에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생물학 연구팀이 오랜 연구 끝에 담배 식물에서 니코틴을 운반하는 유전자를 규명해 ‘무(無) 니코틴 담배’를 개발 중이기 때문. 니코틴은 한개피당(2mg) 0.1-0.2mg이 인체로 흡수되며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일시적인 진정효과가 있다. 하지만 니코틴은 모세 및 말초혈관 수축, 혈압상승 및 심박동항진, 신경자극, 위산분비 증가, 혈청지질의 변화 등을 유발하며 무엇보다도 습관성을 일으켜 담배를 계속 피우게하는 주범으로 알려져있다. 교토대 가주푸미 야자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담배 식물에서 니코틴을 운반하는 Nt-JAT1이라는 유전자를 규명했다. Nt-JAT1이라는 유전자는 담배 식물 뿌리에서 잎까지 니코틴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유전자를 통해 니코틴이 없는 담배 잎을 생산하겠다는 것. 연구팀의 주장에 따르면 니코틴 없는 담배식물로 만든 담배는 피울 때 맛은 일반 담배와 거의 같지만 중독성분이 훨씬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가주푸미 야자키 교수는 “앞으로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니코틴이 없는 담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뒤 “하지만 니코틴을 제거한 담배라고 해도 타르,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healthfoodsbl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년 ‘불황 속 흥행작’… 이 영화는 왜?

    2008년 ‘불황 속 흥행작’… 이 영화는 왜?

    2008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지금 한국영화계는 그 어느 해보다 희비가 엇갈린 시기였다. 지난 200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호황을 맞았던 한국영화계는 올 한해 ‘꽁꽁’ 얼어붙었다. 경제난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작사들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런 악순환의 반복으로 인해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든 저예산 영화든 제작이 진행되지 않았고 이 결과 해외영화제에서의 수상이나 수출소식도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기나긴 불황속에서도 다양성과 작품성으로 무장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들이 있다. 2008년이 저물기 전 놓쳐서는 안될 한국영화 BEST 5를 골라봤다. 놓치면 후회할 2008년이 발견한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자. # BSET1. ‘추격자’ - 나홍진 감독·김윤석·하정우의 발견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500만 관객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2008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2월 14일 개봉해 막강외화 ‘점퍼’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던 ‘추격자’는 관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2주차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장기흥행으로 507만 관객을 모은 ‘추격자’는 각종 연말 영화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추격자’는 두 주연배우 김윤석, 하정우의 재발견을 빼놓을 수 없다. 두 배우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BSET 2. ‘놈놈놈’ - 배우+감독+스케일= ‘대박’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세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고 해서 모두 흥행에 성공할 수는 없는 법. 하지만 ‘놈놈놈’은 개봉 첫날부터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한국에서는 꿈꾸지 못했던 서구 영화의 장르인 웨스턴을 만들겠다는 김지운 감독의 도전 정신은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기대했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한해 관객동원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 BEST 3. ‘우생순’ - 감동 실화가 만든 ‘깜짝흥행’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은 제목 그대로 올 한해를 최고의 순간으로 보냈던 작품이다. 개봉 전 ‘과연 흥행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작품인만큼 4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은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우생순’의 4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은 바로 임순례 감독 특유의 섬세함과 김정은, 문소리, 김지영 등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낸 결과다. 2년여에 걸친 제작진들의 준비 과정 외에도 배우들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주 4회 하루 7~8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내며 영화를 완성해냈다. # BEST 4. ‘영화는 영화다’ - 저예산 영화의 승리 순제작비 6억 5000만원이 투입된 ‘영화는 영화다’는 18억이라는 수익을 올리며 저예산 영화도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작품이다. 두 주연배우 소지섭과 강지환은 자신의 출연료를 영화에 투자해 공동제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작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어지지 않은 퀄리티를 선보인 ‘영화는 영화다’는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13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 BEST 5. ‘과속스캔들’ - 입소문과 신선한 웃음 코드로 400만 돌파 지난 12월 3일 개봉한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영화 ‘과속스캔들’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6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끝없는 입소문과 부담 없는 웃음코드로 현재에도 흥행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과속스캔들’은 앞으로도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사실 ‘과속스캔들’의 거침없는 질주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 신인 감독에 차태현 빼고는 이름 없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다보니 제작사조차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개봉 이전부터 5만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과속스캔들’은 개봉 이후 10대 청소년부터 연인, 가족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관객층으로 확산되면서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과시했다. 사진=’추격작’, ‘놈놈놈’, ‘우생순’, ‘영화는 영화다’, ‘과속스캔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이렇게 유니폼을 입고 앉아 있으니,이제서야 제대했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28)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임 선수는 전날(21일) 공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임 선수는 22일 SK 텔레콤 본사 19층 대회실에서 복귀 기자회견을 가졌다.임 선수는 “어제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이제서야 제대를 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면서 “앞으로 신인과 같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다른 제의도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선수로만 뛰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현재 내 실력은 60위~70위권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연말까지 휴가를 갖고 정리를 잘한 다음에 후배들을 끌어 올리면서 팀의 성적을 높이고 그런 과정이 마무리되면 경쟁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임 선수는 오는 2010년까지 SK텔레콤 T1팀에서 활동하게 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동방신기, 日오리콘 위클리 차트 최다 1위

    동방신기, 日오리콘 위클리 차트 최다 1위

    4집 앨범 발매와 함께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는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2008년 오리콘 위클리 차트 최다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올 한해 3회 동안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 아라시 등 보다 앞 선 기록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15일 출시된 일본 24번째 싱글 ‘주문-MIROTIC’으로 발매당일 데일리 차트 는 물론 위클리 싱글차트에서도 1위에 랭크, 1월 ‘퍼플 라인’, 4월 ‘뷰티풀 유/천년연가’, 7월 ‘도우시테키미오스키니낫테시맛탄다로우(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돼 버린걸까)’에 이어 이번 싱글까지 올해 선보인 4장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 정상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2008년 오리콘에서 위클리 차트 4회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이번 싱글 1위로 동방신기는 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위클리 싱글차트 4회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 지난 7월 본인들이 세운 기록(3회 1위)을 갱신했다. 또한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은 한국에서도 SBS ‘인기가요’ 2주 연속 1위, 도시락 HOT100 주간차트 2주 연속 1위 등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어, 동일한 곡으로 한일 음악차트를 석권한 동방신기의 눈부신 활약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타이틀 곡 ‘주문-MIROTIC’의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각종 차트 점령 막강 파워 과시

    동방신기, 각종 차트 점령 막강 파워 과시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동방신기의 인기 행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선 동방신기는 컴백과 동시에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국내 최고의 인기 그룹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방송횟수차트 1위 등극 동방신기의 4집 타이틀곡 ‘주문-MIROTIC’은 방송횟수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로 각종 차트를 평정하고 있다. ‘주문-MIROTIC’은 방송횟수 집계사이트인 에어모니터가 지난 일주일간 공중파와 케이블TV, 라디오 방송횟수 등을 모두 합산, 집계한 10월 첫째주 (9월 29일~10월 5일) 방송횟수 주간종합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한터차트, 핫트랙스뮤직차트 등 음반판매집계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데 이어 온라인 음악차트, 라디오음악순위차트, 방송횟수차트까지 모두 석권하며 단연 최고 인기그룹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온라인 차트 1위 막강 파워 과시 ‘주문-MIROTIC’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도시락 HOT100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도시락 외 멜론, 엠넷닷컴 등의 온라인 차트에서도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어 음반집계차트는 물론 음원에서도 막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TOP20차트에서도 진입하자마자 1위를 차지해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정오의 희망곡 TOP20’은 주간 음반판매량, 방송횟수, 다운로드 빈도수 등을 집계해 매주 1위에서 20위까지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 이에 동방신기는 “4집 앨범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주문-MIROTIC’으로 열심히 활동하며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음반판매 올해 최단 기록 10만장 돌파 동방신기 4집 앨범은 발매 일주일도 채 안돼 음반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4집은 2일 음반판매량 10만장을 넘어섰으며, 8일 현재 10만 6231장을 판매했다. 이는 올해 앨범을 발표한 서태지를 비롯 떠오르는 아이돌 그룹 빅뱅에 이어 세 번째 10만 장 판매 돌파다. 더욱이 동방신기는 이들보다 빠른 시간 안에 10만 장을 돌파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채 2주일도 되지 않아 앞으로 더욱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가요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 10일 KBS ‘뮤직뱅크’ 등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4집 타이틀곡 ‘주문-MIROTIC’의 무대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컴백, 해외 네티즌들도 ‘설렌다’

    원더걸스 컴백, 해외 네티즌들도 ‘설렌다’

    ”’노바디’ 열풍은 이미 시작됐다!” 원더걸스의 네 번째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 ‘노바디’(Nobody) 활동을 기대하는 것은 국내팬들 뿐만이 아니었다. 신곡 노바디가 공개되자 영어권 한류 사이트 ‘숨피’(soompi.com)의 원더걸스 관련 게시판에는 이들을 기다려 온 해외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원더걸스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난 22일 이후 게시판에는 하루 평균 약 200여개의 새 글이 올려지면서 해외 K-POP 팬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네티즌 ‘ht1088’은 노바디에 대해 “중독성이 대단하다.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소감을 적었고 ‘simplirain’은 “정말 놀랍다는 말 밖에, 어떤 비판도 할 수가 없다.”며 “솔직히 이전 노래보다 좋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또 ‘akirou’는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노바디 열풍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앨범에 수록된 예은의 자작곡 ‘Saying I Love You’에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려진 노바디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 ‘summerlove487’은 “대중적이고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라며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oykesereth’는 “이전 ‘텔미’와 ‘소핫’에 비해 춤은 부드러워졌지만 이 곡은 원더걸스의 음악적인 변화로서 의미가 있다.”며 “그들은 역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전 곡들보다 조심스러워진 느낌이라며 실망스럽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이 기다려 온 컴백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서철 해변으로 간 게임

    피서철 해변으로 간 게임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의 숫자가 늘고 있다.8일 저녁에도 휴가지로 떠나는 행렬이 이어졌다. 휴가가 절정에 이르자 게임업체들이 휴가를 떠난 유저들을 찾아 피서지로 향했다. 전국 주요 해변에서 게임축제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해운대, 속초 등서 게임축제·대회 열려 부산 해운대에서는 CJ인터넷이 개최하는 ‘넷마블 서머 페스티벌’이 10일까지 열린다. 피서객들은 해운대 페스티벌 돔 안에 설치된 PC 100대로 ‘서든어택’과 야구게임 ‘마구마구’ 등 6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성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감성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프리우스 온라인’을 올여름 해운대에서 한 발 앞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와 강원 속초 ‘설악 워터피아’에 이르면 총출동한 카트라이더 게이머들을 볼 수 있다. 카트라이더 최고수를 가리는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9차 리그’ 그랜드파이널이 10일 오후 6시30분에 펼쳐진다. 카트리그를 두 번 제패한 ‘천재’ 강진우(EOS)를 비롯해 ‘문본좌’ 문호준(랜슬럿),‘인파이터’ 김진희(무소속),‘바이크 귀재’ 강석인(ITBANK) 등 역대 우승자들과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장진형, 정선호, 김택환, 신예 박인재가 출전한다. e스포츠대회도 잇따라 열린다. 9일 부산 광안리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신한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전자 ‘칸’과 SK텔레콤 ‘T1’을 꺾고 올라온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우승 상금 8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을 앞두고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축하 공연과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팬 미팅이 예정돼 있다. ●바다 관련 아이템 배치로 휴가 기분도 제공 전국 휴가지가 게임축제로 떠들썩한 가운데 시원한 바다와 관련된 아이템을 게임 속에 배치해 방콕족을 위로한 게임업체들의 ‘역발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네오위즈의 ‘텐비(Tenvi)’는 최근 미지의 섬 ‘비키위니 아일랜드’를 선보였다. 사냥터로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해변과 해저의 풍광이 펼쳐지고, 불가사리, 인어, 가재, 소라게, 오징어 등이 몬스터로 나온다. 퀘스트도 ‘맛있는 오징어나 장식용 조개 등 바다 냄새가 물신나는 소품들이다. 넥슨의 신작인 ‘버블 파이터’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물총 싸움을 한다. 최대 4대4까지 팀플레이가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루니아전기’에서 아예 겨울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눈의 요정 ‘유키’는 몸 주변을 도는 얼음 정령을 무기로 얼음 마법을 구사한다. CJ인터넷의 3D 캐주얼 액션게임 ‘우리가 간다;에피소드2-카메스 백작성의 음모’에는 으스스한 고성이 등장한다. 성까지 가는 길에는 몬스터가 출몰하고, 곳곳에 트랩이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간 탐욕이 빚은 ‘환경전염병’

    수년 전 일각에서 ‘아토피는 정치다.’란 주장이 제기됐다. 아토피는 환경병이고 환경병은 환경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의미다. 짧은 문장이지만 현대 질병의 속성을 명확하게 표현한 명제였다. ‘자연의 역습, 환경전염병’(마크 제롬 월터스 지음, 이한음 옮김, 책세상 펴냄)도 하나의 명제를 던진다.‘현대 전염병의 주범은 인간이다.’ 전통적으로 전염병은 해충과 동물,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발병하는 것으로 믿어져왔다. 그러나 이 책은 거듭 단언한다.‘인간을 공포에 떨게 하는 현대 전염병의 근원은 다른 누구도, 무엇도 아닌 인간이다.’ 해충이, 동물이, 바이러스가 전염병의 시원으로 인식되는 현실의 진짜 이면엔 인간의 환경파괴가 도사리고 있다는 관점은 사실 더 이상 충격적이지도 논쟁적이지도 않다. 수의사이자 언론학자인 저자는 인간 개입으로 발생하는 생태변화가 ‘환경전염병(ecodemic)’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그가 지목하는 환경전염병의 대표적 사례는 광우병이다. 광우병은 초식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인 결과로 발생했다. 고기의 양을 늘리려는 인간의 탐욕이 뇌에 구멍을 뚫은 치명적 질병을 초래하고 말았다. 살모넬라 질병의 일종인 ‘살모넬라 DT104’도 마찬가지. 인간이든 가축이든 최소한의 생활공간이 보장되지 않으면 건강이 담보될 수 없음은 자명한 이치다. 가축이 병에 걸리지 않을 환경을 만드는 대신 좁은 축사에 억지로 밀어넣어 항생제를 다량 투입하는 사육방식은 치명적인 항생제 내성 질환을 탄생시켰다. 에이즈와 라임병,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 웨스트나일뇌염 등도 저자가 꼽는 대표적 환경전염병이다. 저자는 과학적인 치료법 개발에 골몰하는 것만으로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인간과 환경 및 건강과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사유가 시급하다. 전염병은 인간 삶의 방식과 사고 습관을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등에’와도 같다.1만 3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SBS드라마플러스08:15 TV동물농장 09:20 조강지처클럽 14:30 체인지 15:3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6:45 행복합니다 22:10 스타킹 23:30 웃찾사●어린이TV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로로2 19:30 가면라이더 가부토 22:00 큐빅스   ●mbn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MBCNET11:00 생방송 전국시대 13:00 웰빙 노래세상 16:00 무지개 19:00 가요 365 23:00 텔레콘서트 자유 24:00 경상도애 발견 01:00 신 얼씨구 학당   ●XPORTS07:55 200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보스턴 12:50 2008 한국여자 프로골프 16:50 2008 삼성 파브 프로야구 롯데:LG 24:00 2008 프로야구 하이라이트●FTV14:00 신국진의 재미있는 민물낚시 16:00 피싱투데이 17:30 월드 와이드 피싱 더로드 19:00 일상탈출 고고 23:00 더 챌린저 02:50 미스터 초보낚시   ●MGM10:50 용호방 12:50 홀리와 마리아 14:50 버트 레이놀즈의 나바호조 16:50 슈가힐 19:10 진실을 찾아서 21:00 붉은 베를린 23:10 니콜키드만의 맬리스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19:00 한글이 야호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터미네이터 T1000’식 전투로봇 개발 착수

    ‘터미네이터 T1000’식 전투로봇 개발 착수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는 ‘터미네이터 T-1000’식 전투로봇이 실현될까? 좁은 틈으로 통과하고 상황에 맞춰 형체를 바꿀 수 있는 군용 로봇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고 디지털트렌드, CNET 등 해외 과학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민간 로봇 업체 ‘아이로봇’은 고등기획연구원(DARPA), 육군 연구청(U.S. Army Research Office) 등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의 지원을 받아 형태를 변형해 좁은 틈을 통과할 수 있는 로봇인 ‘쳄봇’(Chembot, 프로젝트 명)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개발사측은 ‘주변 공간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되는 로봇’이라는 목표는 발표했지만 실현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개발을 의뢰한 DARPA의 프로그램 매니저 미첼 자킨(Mitchell Zakin)은 “아주 작은 구멍만 있어도 침투할 수 있는 무인 로봇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군사 작전 중 적 진영에 접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로봇사는 국내에서도 자동 청소 로봇인 ‘룸바’로 잘 알려진 로봇 개발 업체다. 이번 쳄봇 프로젝트에는 아이로봇 개발진 외에도 하버드대학교와 MIT의 화학, 물리학 연구팀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gizmodo.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조 클럽]삼성전자-10조클럽·글로벌 넘버원 큰꿈

    [1조 클럽]삼성전자-10조클럽·글로벌 넘버원 큰꿈

    1조클럽 얘기가 나올 때마다 삼성전자는 고민에 빠진다. 언론의 한결같은 질문이 “언제 1조클럽에 처음 가입했느냐.”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 이 질문이 삼성에는 고민일까. 답은 간단하다. 자료가 없어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1조클럽 가입을 연간 이익으로 따지지만 삼성전자에 이 잣대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분기별(석달) 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심지어 한 관계자는 29일 “1조클럽 가입 기준이 당연히 분기 아니냐.”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삼성전자측은 “연간 영업이익은 한때 10조원도 돌파했다.”며 “1조클럽은 (삼성전자에 있어)더이상 얘깃거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분기별 실적을 2000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해 분기 영업이익이 언제 1조원을 처음 돌파했는지도 확실치 않다. 삼성전자측은 “1998년 연간 영업이익이 3조 1000억원,1999년에 4조 4800억원을 기록한 만큼 99년에 첫 돌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도체값 급락 타격이 컸던 지난해 2분기(9100억원)를 제외하고는 2002년 이래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한번도 없다. 올 1분기에도 2조 15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분기별 영업이익의 역대 최고 기록은 2004년 1분기에 나왔다. 무려 4조원의 이익을 냈다.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1조클럽에 가입한 국내 기업이 통틀어 10여개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본사 기준 매출 63조 2000억원, 영업이익 5조 9400억원, 순익 7조 43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매출액(1034억달러)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 전기전자업계에서 ‘톱3’에 진입하는 순간이었다. 여기에는 휴대전화의 힘이 컸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맞춰 국내 최초의 자체 개발 휴대전화(SH-100)를 선보인 이래 애니콜 등 히트상품을 잇따라 내놓았다.1995년 7월에는 애니콜 시장점유율이 52%로 치솟으며 모토롤라(42%)를 처음 따라잡았다. 모토롤라의 10년 아성을 무너뜨린 것이다. 2005년에는 휴대전화사업 진출 18년만에 연간 1억대 판매 시대를 열었다. 이를 쌓으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높이의 226배다.1995년 100만대를 돌파했으니 10년새 100배 성장한 셈이다. 이후로도 MP3폰, 카메라폰 등 기존 발상을 깨는 혁신 제품으로 세계 휴대전화 업계 2위(1위 노키아)로 올라섰다.SGH-T100(일명 이건희폰),SGH―E700(벤츠폰),D500(블루블랙폰) 등은 단일기종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들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2억대 이상이다. 평판TV(LCD+PDP)도 휴대전화 못지 않은 효자 품목이다.2006년 일본 소니를 잡고 ‘글로벌TV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소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권좌를 지켜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TV, 평판TV,LCD TV에서 수량과 금액기준 모두 1위를 지키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와인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보르도 TV의 빅히트가 결정적이었다. 올해도 야심작 ‘크리스털 로즈’(화면 전체를 크리스털로 감싼 삼성만의 독창적 디자인)로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2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D램값 하락으로 고전 중인 반도체 사업도 올해는 시황 개선 기미가 엿보여 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최첨단 미세공정인 50나노급 D램 양산에 들어갔다. 그룹 쇄신안 발표 이후 계열사별 독자경영체제가 강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저력이 본격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中 열차충돌 최소 70명 사망

    중국 산둥(山東)성 쯔보(淄博)시 교외에서 열차가 충돌, 최소 70명이 숨지고 420명이 다쳤다고 AP·AFP통신과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베이징을 출발해 칭다오(靑島)로 가던 T195호 열차가 오전 4시43분쯤 쯔보시 교외에서 탈선하면서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산둥성 옌타이(煙臺)발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행 열차와 부딪쳤다. 한 목격자는 “충돌직후 객차 10량이 전복돼 수로에 빠졌다.”고 증언했다. 신화통신은 부상자 가운데 70여명이 중상이라고 밝혀 희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산둥성 지난(濟南)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를 잇는 열차편 운행이 통제됐다. 또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대형사고여서 테러 위협과 함께 안전 올림픽 진행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년 동안 철도사고로 3170명이 숨졌다. 지난 97년 4월 후난(湖南)성에서도 열차 충돌사고로 126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신화통신은 전문가들이 이번 사고가 ‘사람의 실수’ 때문이지만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만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흙바람 걱정말고 봄기운 즐기세요”

    “흙바람 걱정말고 봄기운 즐기세요”

    어김없이 황사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강도가 세지고 기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일반인에게 황사는 고통스러운 존재지만 관련 업계로서는 호재다. 황사를 겨냥한 제품들이 속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일반세탁 기능 이외에 황사 먼지만을 간단하게 털어주는 세탁기부터 화장품까지 황사 마케팅이 뜨겁다. ●황사 가전 바람 하우젠이 최근 내놓은 드럼세탁기 청정헹굼(SEW-HVR148ATA)은 물 없이 공기만으로 살균 세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겉옷과 외투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10∼12㎏이 130만∼150만원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클라쎄 드럼세탁기(DWD-T125RDP)도 에어세탁코스가 있어 공기만으로 옷에 묻은 황사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12㎏이 100만원대. 공기청정기 제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휘센 공기청정기(LA-P210DG)가 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의 세균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동필터 청소 기능도 있다.70㎡(21평)용이 7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공기청정기(HC-M530W)는 활성 산소도 중화시킨다고 강조한다.53㎡(16평)용이 70만 2000원. 암웨이의 엣모스피어(10-1076K)는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 오염 물질은 물론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까지 잡아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오존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한다.36㎡(11평)용이 100만원대다. 가습기 성능을 추가한 공기청정기도 있다. 웅진코웨이가 최근 내놓은 자연 가습 공기청정기(AP-0807DH)는 26㎡(7.9평)용이 77만 9000원. 이밖에 일반 가습기도 항균 필터를 내세우는 게 대세다. 최근 음식쓰레기처리기 1위 업체인 루펜의 자회사 리빙엔에서 내놓은 물방울 가습기(LHA-01)는 초극세동섬유필터가 있어 살균효과를 극대화시킨다고 강조한다. 가격은 9만 8000원. ●화장품, 세정 제품도 봇물 황사 먼지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이나 전염성 질환 예방을 겨냥한 세정 제품도 적지 않다. CJ라이온의 손비누인 아이 깨끗해(250㎖ 4800원)는 허브 식물잎 추출물인 항균 성분이 세균까지 씻어준다는 설명이다. 보령의 닥터아토 항균손&입티슈(15장 1300원)는 항균·항염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 성분이 들어 있다. 휴대성도 좋아 필요할 때 손이나 입을 닦기 좋다는 설명이다.LG생활건강의 비욘드 디톡스 라인에서도 퓨어앤클린 핸드클렌저(200㎖ 1만 5000원)가 나온다. 데톨의 손전용 항균핸드워시는 250㎖가 3800원. 황사 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머리카락과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도 있다. 유니레버 도브의 두피·비듬 케어 라인 샴푸(550㎖ 7400원)와 린스(550㎖ 7400원), 두피 진정 로션(120㎖ 7900원), 한국P&G의 헤드&숄더 센서티브 알로에 샴푸(570㎖ 7800원)와 컨디셔너(850 ㎖ 9900원) 등이 두피 청결을 겨냥해 나온 신제품들이다. 화장품도 황사를 겨냥한 제품이 수두룩하다. 코리아나는 엔시아 옐로 샌드 프로텍터(60㎖ 2만 5000원)를 내놓았다. 상처를 치유하고 더러운 물을 정화시킨다는 아프리카 식물 모링가 추출물 등이 피부에 막을 만들어 미세먼지나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차단해준다고 강조한다. 애경의 포인트 황사기획세트(1만 3800원)는 황사먼지 등을 씻어낼 수 있는 디톡스 기능의 클렌징 제품이다. 데톡시안 클렌징 폼(150㎖), 딥클린 스크럽 폼(80㎖), 화장솜(25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수요가 많아지는 황사방지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해주고 있다. 황사철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질환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쓰리엠의 쓰리엠황사마스크9310은 25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 ‘프리미엄 폰’ 앞세워 2위 굳힌다

    삼성 ‘프리미엄 폰’ 앞세워 2위 굳힌다

    미국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사업 철수 시사로 세계 휴대전화 업계가 지각변동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이 ‘2위 굳히기’ 전략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모토롤라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2위로 올라섰다. 내친김에 격차 큰 1등 노키아(핀란드)의 맞수가 될 수 있도록 맷집을 키운다는 의지다.‘최지성호(號)’의 전술이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 ●최지성 사장, 3GSM 행사서 신제품 직접 소개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 사장은 10일 스페인으로 떠난다.11일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경연장(3GSM)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최 사장은 ‘울트라에디션’ 시리즈 등 삼성의 간판급 프리미엄폰과 신상품을 직접 소개한다. 최 사장은 4일 “최근 신흥시장을 겨냥한 중저가폰 확대가 성공하면서 마치 그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데 삼성의 기본 방침은 중저가폰과 프리미엄폰의 쌍두마차 전략”이라며 “특히 프리미엄폰의 전열을 재정비해 (고가폰에 강한)3위 일본 소니 에릭슨과의 격차를 확실하게 벌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난해 삼성은 전세계에서 1억 6100만대(시장점유율 14.3%)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무려 42%가 늘었다. 모토롤라는 1억 5900만대(14.1%), 소니에릭슨은 1억 300만대(9.2%)를 각각 팔았다.‘괴물’ 노키아는 삼성의 두 배가 넘는 4억 3700만대(38.8%)를 팔았다. 말에 거품이 별로 없는 최 사장이 이렇듯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텐밀리언셀러’(1000만대)를 4개나 탄생시켰다는 자신감이 바닥에 깔려있다. ●이건희폰에서 2000만대 판매 제품까지 삼성이 프리미엄폰을 처음 내놓은 것은 1998년이다. 휴대전화 사업 10년을 맞아 던진 승부수였다. 제품명은 SGH-600. 성능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대신, 가격을 글로벌 경쟁사보다 10%나 높게 책정했다. 내부에서조차 불안감이 컸다. 그러나 출시 9개월 만에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200만대 수출을 돌파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2002년 내놓은 이른바 ‘이건희폰’(SGH-T100)은 텐밀리언셀러의 탄생을 알렸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초박막 액정화면(TFT-LCD)을 채용, 휴대전화에 컬러 시대를 열었다. 조약돌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손에 쥐기 편리하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보라.”고 제안한 것이 계기다. 이건희폰이란 애칭도 그래서 붙었다. 이건희폰이 1000만대 넘게 팔리면서 삼성은 독일 지멘스를 제치고 그 해 노키아-모토롤라에 이어 세계 3등(당시 시장점유율 9.8%)으로 뛰어올랐다. ●올해 2억대 이상 판매 2등 모토롤라 추격에 시동을 건 제품은 벤츠폰(SGH-E700)과 블루블랙폰(SGH-D500)이었다. 안테나를 몸체 속으로 집어넣은 벤츠폰은 2003년 출시 당시 노르웨이 언론이 ‘휴대전화의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극찬해 스타덤에 올랐다. 블루블랙폰은 흰색이나 회색 아니면 원색 일색이던 휴대전화 시장에 지금의 ‘블랙’ 열풍을 가져왔다. 푸른빛이 감돈다고는 하지만 당시만 해도 휴대전화에 검정색을 입히는 것은 상상도 못할 모험이었다. 휴대전화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3GSM 최고 휴대전화상’을 삼성에 처음 안긴 것도 이 제품이다. 프리미엄폰 저력은 SGH-E250, 아르마니폰, 세레나타, 미니스커트폰 등을 잇따라 히트시켰다. 특히 SGH-E250은 올 1월말 현재 1800만대가 팔려 이달 중 20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여세를 몰아 올해 전 세계에서 2억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측은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사업 향방을 주시,(다른 업체의 인수·합병에 따른)새판 짜기에 대비해 다각도 대응 카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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