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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설주 13개월 만의 외출… ‘프레지던트 김정은’ 방역 자신감

    리설주 13개월 만의 외출… ‘프레지던트 김정은’ 방역 자신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약 1년 1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리 여사와 함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셨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을 여러 장 실었다. 리 여사는 짙은 남색 계열의 재킷을 입고 왼쪽 가슴에 브로치를 장식한 모습이었는데, 옅은 화장 때문인지 다소 수척해 보였다. 리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삼지연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두문불출해 임신, 불화 등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리 여사와 관련해 “특이 동향은 없으며 아이들과 잘 놀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 때문에 공개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 여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전날 ‘광명성절’의 행사 역시 지난해 규모를 대폭 축소했던 것과 달리 경축공연과 사진전, 상·훈장 수여식 등을 재개하며 평년 수준의 규모로 행사를 진행했다. 통일연구원 홍민 연구위원은 “리설주의 등장은 그동안 당대회, 전원회의에서 보여 준 엄격한 모습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따뜻함이나 위로를 나타내는 상징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김 위원장의 영문 직책명을 ‘체어맨’(chairman)에서 ‘프레지던트’(president)로 바꿨는데, 대통령 등 국가 수반을 지칭할 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외적으로 정상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보도하면서 직책을 ‘president of the State Affairs’라고 영문 번역했다. 한국어로는 똑같은 ‘국무위원장’이지만 지난해까지는 ‘의장·위원장’이라는 뜻의 체어맨을 썼다.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도 생전 영문 호칭에 프레지던트를 사용했으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도 이를 쓰고 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나 주석을 호칭할 땐 ‘President Kim’ 식으로 첫 글자를 대문자로 해 프레지던트를 단독으로 쓰는 것과 달리 김 위원장은 노동당 총비서 직함을 먼저 쓰고 뒤에 국무위원장으로 표기하고 있어 대통령이나 주석 호칭과는 차이가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北, 문화배격법 제정… 남한 영상물 유포하면 최대 사형”

    “北, 문화배격법 제정… 남한 영상물 유포하면 최대 사형”

    김여정, 지위 강등에도 위상·역할 그대로두문불출 리설주, 아이들과 잘 놀고 있어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해 말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고, 남측 영상물을 유입·유포하는 경우에는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정했다고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쉽게 이야기하면 ‘한류 처벌’이다. 남한 영상물 유입·유포는 최대 사형, 시청은 기존 징역 5년인데 15년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실세로 주목받던 김여정 당 부부장의 직급이 ‘제1부부장’에서 강등됐지만 실질적 위상과 역할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의원은 “김 위원장의 지위를 부각하고 (김 부부장에 대한) 대외 관심을 낮추기 위한 방편”이라며 “한편으로는 성과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최근 1년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특이 동향은 없으며 아이들과 잘 놀고 있고,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공개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추론했다”고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김 위원장 역시 걸음걸이나 속도 등을 분석했을 때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다. 김 의원은 “당대회에서 3일간 총 9시간을 직접 연설하고 2월 8일 열린 전원회의에서도 4일 내내 연설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김 위원장 직함의 영문 표기를 ‘체어맨’(chairman)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프레지던트’(president)로 변경했으며, 정치 방식 역시 성분제일주의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로 바꾸고 시스템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대미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8차 당대회에서 ‘강대강 선대선’ 원칙을 제시한 이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7개월 이상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으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선권 외무상이 당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한 것 역시 대외 업무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 최근 북미 관계와 관련해서는 자의적 언급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재차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북한이 당대회와 전원회의에서 대미·대남 메시지 발신을 자제한 것은 향후 미국과 한국의 대응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은 이 밖에 당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군 정예화 후속 조치 일환으로, 남성의 군 복무 기간을 현재 9~10년에서 7~8년으로 줄이고, 여성은 6~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제대 인력을 경제 건설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정원 “北 백신 기술 탈취시도…남한 영상물 유포시 사형”(종합)

    국정원 “北 백신 기술 탈취시도…남한 영상물 유포시 사형”(종합)

    국정원 “北 백신 기술 탈취시도”“해킹 탈취 언급···‘北’ 발언 없어” 정정“코로나 동향 안정적” 국가정보원은 16일 북한의 사이버 공격 중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원천기술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박지원 국정원장이 참석해 진행된 비공개 전체회의 결과브리핑에서 “매일 평균 사이버 공격 시도가 158만건이다.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국정원이 유관기관과 대응해 대부분 선제 차단했다.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원천기술 탈취 시도가 사이버 공격 중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행정망 침투를 위한 주차관리업체 시스템 해킹, 첨단 기술 및 금전 탈취 목적으로 해킹 메일을 뿌리고 있고, 기업 해킹 랜섬웨어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경 접경지대는 여전히 삼엄하게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코로나 확산 관련, 밀수행위 처벌을 강화하고 국경 접근 사람·짐승 사살명령도 재차 하달했다. 수입물자로 인한 코로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신의주 남포동에 대거 소각장을 설치했다”며 “북중 교역 규모는 지난해보다 75% 감소했다. 작년 9월 이후가 국경을 전면 차단한 시점인데 마지막 4분기는 전년보다 99% 감소했다”고 전했다.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도 “(코로나 동향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고됐다”며 “식량은 100만t 정도 부족해 3~4월에 춘궁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면서도 극심하게 우려되는 건 아닌 거로 보고됐다”고 부연했다.북한, 내부 특이 동향 감지되지 않고 있어 김 의원은 “국정원은 김정은 총비서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며 “당대회에서 3일간 총 9시간을 연설하고, 당전원회의에서도 4일 내내 연설하는 등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 걸음걸이나 속도를 분석할 때도 이상 없다고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되고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지위가 변경됐음에도 실질적 위상과 역할이 전혀 안 변했다고 국정원은 판단하고 있다”며 “지위가 내려간 것은 김정은의 지위를 부각하고 내외의 관심을 낮추기 위한 방편이며, 또 한편으로는 성과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리설주 여사가 공식 석상에 1년간 나오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은 코로나 때문에, 방역 문제 때문에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는 게 아닌가 추론한다고 했다”며 “(김정은은) 북한 당대회에서 인적 개편을 단행해 중앙위원 평균연령이 대폭 낮아지고 내각도 절반 이상 교체하고, 40~50대 실무책임자도 대거 기용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북한이 김정은 영문표기를 체어맨(chairman)에서 프레지던트(president)로 변경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또 “북미 관련해서는 자의적 언급을 말라는 지시를 재차 하달했다고 한다”며 “최선희는 7개월 이상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으나 외무성 제1부상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리선권이 승진한 건 대외업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북한은 ‘남한 영상물 유입·유포 시 최대 사형, 시청하는 것은 (처벌 수위를) 기존의 징역 5년에서 15년’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 의원은 국정원 업무보고를 전하면서 화이자가 북한에 해킹을 당했다고 단정적으로 밝혔으나, 국정원 측은 “박지원 원장은 해킹 탈취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을 뿐 북한이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바로잡았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LG화학 손 들어준 미ITC…SK이노베이션 “유감”(종합)

    LG화학 손 들어준 미ITC…SK이노베이션 “유감”(종합)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ITC는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096770)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SK이노베이션에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해 10년 동안 미국으로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ITC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포드·폭스바겐이 미국 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배터리와 관련 부품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 조치도 내렸다. 포드 전기차 관련 부품엔 4년, 폭스바겐 전기차 관련 부품엔 2년 각각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SK 측은 폭스바겐과 포드에, LG 측은 테슬라와 제너럴 모터스에 각각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LG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로 활용되는 2차전지 기술과 관련,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4월 ITC에 조사를 신청했다. ITC는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조사와 규제를 수행하는 대통령 직속 연방 준사법기관이다.행정기관으로서 미국 내 수입, 특허 침해 사안을 판정한다.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지 못하도록 배제명령을 내리거나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중지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 ITC는 지난해 2월 예비 심결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LG 측의 배터리 기술을 빼낸 증거를 인멸했다는 이유 등으로 ‘조기 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최종 결정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밸류크리에이션센터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쟁점인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실질적으로 밝히지 못해 아쉽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사인 포드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 남은 절차(Presidential Review 등)를 통해 안전성 높은 품질의 SK배터리와 미국 조지아 공장이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수천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 등 공공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TC 결정에서 주어진 유예기간과 그 후에도 고객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판결은 SK이노베이션의 기술 탈취 행위가 명백히 입증된 결과이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소송이 사업 및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당연히 취해야 할 법적 조치로써 30여 년간 수십조 원의 투자로 쌓아온 지식재산권을 법적으로 정당하게 보호받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ITC 최종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에 부합하는 제안으로 하루 빨리 소송을 마무리하는데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 측이 이제라도 계속적으로 소송 상황을 왜곡해 온 행위를 멈추고,이번 ITC 최종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부합하는 제안을 함으로써 하루빨리 소송을 마무리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SK이노베이션 “포드·폭스바겐 유예기간 다행”

    [속보] SK이노베이션 “포드·폭스바겐 유예기간 다행”

    SK이노베이션은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배터리(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 대해 “쟁점인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실질적으로 밝히지 못해 아쉽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날 밸류크리에이션센터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고객사인 포드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둔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 남은 절차(Presidential Review 등)를 통해 안전성 높은 품질의 SK배터리와 미국 조지아 공장이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수천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 등 공공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TC 결정에서 주어진 유예기간과 그 후에도 고객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0일(현지시간) ITC는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SK이노베이션에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해 10년 동안 미국으로의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ITC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포드·폭스바겐이 미국 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배터리와 관련 부품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 조치도 내렸다. 포드 전기차 관련 부품엔 4년, 폭스바겐 전기차 관련 부품엔 2년 각각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지막 블랙리스트 생존자 월터 번스타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지막 블랙리스트 생존자 월터 번스타인

    미국에 매카시즘 광풍이 몰아 치던 1950년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했던 극작가 겸 제작자 월터 번스타인이 102세를 일기로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많은 영화인들이 공산주의자로 몰려 영화계를 떠나거나 극단을 선택하기도 했는데 그는 가명으로 TV 드라마 각본을 쓰면서 끝까지 영화에의 길을 걸어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10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버라이어티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이 전했다. 부인 글로리아 루미스는 사인을 폐렴이라고 전했다. 1964년 시드니 루멧 감독에 헨리 폰다가 주연한 ‘핵전략사령부(Fail-Safe)’, 1976년 마틴 릿 감독에 우디 앨런이 주연인 ‘프론트(The Front)’, 이듬해 마이클 리치가 메가폰을 잡고 버트 레이놀즈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호흡을 맞춘 ‘우정의 마이웨이(Semi-Tough)’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너무 오래 전 영화만 들었다는 생각에 2007년 ‘트럼보’를 들어본다. 번스타인은 이 영화에 본인 역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2002년 ‘트럼프와 딕데이터’에도 본인 역으로 나섰다. 전도유망한 작가의 길은 1950년대 초반 미국 하원에 반미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가로막혔다. 호구지책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 것이 TV 일을 하는 것이었는데 다른 작가의 이름을 ‘앞잡이’로 빌려 쓰는 것이었다. 앞의 영화 ‘프론트’가 이를 다뤘음은 물론이다. 1996년 출간된 회고록 ‘Inside Out’를 통해 “집을 나설 때마다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거리를 걸으면서도 어깨를 돌려 뒤를 돌아본다. 피할 수 없이 누군가를 마주칠까봐 늘 마음을 졸인다. 예상하고도 막상 닥치면 당황하기 시작한다. 일순간 공포의 냄새가 느껴지고 분노와 부끄러운 감정이 뒤섞인다. 두려워하는 일은 그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것이다. 진실로 그들에게 진짜 화를 낼 수가 없었다. 그들은 우유를 배달하는 것처럼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블랙리스트 전력에도 그를 기용한 것은 루멧 감독이었다. 1958년 소피아 로렌 주연의 ‘That Kind of Woman’ 각본을 본인 이름으로 썼다. 그 뒤 ‘Heller in Pink Tights’ ‘핵전략사령부’ ‘몰리 맥과이어’ ‘우정의 마이웨이’ ‘전장의 우정(Yanks)’ 등 힘있는 각본을 연달아 내놓았다. 오스카 추천된 ‘프론트’와 1998년 ‘캐롤가의 저택(The House on Carroll Street)’으로 암울한 블랙리스트 시절을 실감나게 옮겼다는 평을 들었다. 1976년 다큐멘터리 ‘Hollywood on Trial’에 직접 출연해 이 때를 다뤘다. 종군기자 출신인 그는 말년에도 드라마 각본을 계속 썼다. 고발성이 강한 ‘둠스데이 건’과 ‘Miss Evers’ Boys’를 집필했다. ‘구두쇠와 꼬마 숙녀(Little Miss Marker)’로 본업 외에 감독 외도를 했다. 그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다트머스 대학 대학원을 다니며 뉴요커에 대한 단편을 발표했다. 졸업뒤 2차 세계대전 때 입대했다. 여러 잡지에 종군 기사를 썼고 양크란 잡지에 자신의 참전 경험을 기고했다. 독일과 같은 편에 선 유고슬라비아의 마르샬 티토와 독점 인터뷰가 가장 대표적인 그의 업적이었다. 전후 그는 뉴요커에 입사했지만 일년 뒤 할리우드로 떠나 오스카 수상작 ‘All the King’s Men’을 제작한 로버트 로센 자문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각본 데뷔작은 1948년 서스펜스물 ‘키스 더블러드 오프 마이 핸즈’로 버트 랭카스터와 조앤 폰테인이 호흡을 맞췄다. 커리어 초반 더 집중한 것은 라이브 TV 드라마였다. 뉴욕으로 돌아와 정기적으로 집필했다. 대표적인 것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리치 보이’로 필리스 커크와 새내기 그레이스 켈리가 주인공이었다. 1950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 로렌을 위해선 두 편의 각본을 더 썼는데 ‘A Breath of Scandal’과 조지 쿠커의 ‘Heller in Pink Tights’였다. 그 뒤 릿의 ‘Paris Blues’를 집필했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를 그대로 옮긴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과 매릴린 먼로의 마지막 출연작이며 1962년 6월 잦은 펑크로 해고되고 2개월 뒤 의문사하면서 끝내 촬영을 마치지 못한 ‘썸씽즈 갓 투 기브’ 등 여러 편의 각본을 감수했다. 루멧의 ‘핵전략사령부’ 각본을 쓴 다음 2차대전 스릴러물 ‘The Train’을 랭카스터 주연으로 연출한 존 프랑켄하이머를 비롯한 여러 전직 드라마 연출자들과 함께 일했다. 1966년 범죄극 ‘The Money Trap’을 쓴 다음 릿의 1970년 드라마 ‘몰리 맥과이어’에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우정의 마이웨이’는 번스타인의 영화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프로 풋볼 선수를 재미있게 다뤘다. 하지만 1978년 해롤드 로빈스의 ‘자동차왕 로렌(The Betsy)’이나 ‘An Almost Perfect Affair’처럼 돈벌이를 위해 쓴 작품도 있었다. 존 슐레진저 감독의 감동적인 2차대전 드라마 ‘전장의 우정’으로 다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유일한 연출 작품은 1980년 셜리 템플의 영화를 바보처럼 리메이크한 ‘구두쇠와 꼬마 숙녀’로 월터 매튜 주연이었다. 5년 뒤 최초의 여성 슈퍼 히어로 영화로 평가되는 ‘빌리진의 전설’과 1987년 ‘비밀의 목소리(The Couch Trip)’, 1989년 ‘후레치2’는 그저 그랬다. 1988년에 쓴 블랙리스트 시절의 서스펜스 드라마 ‘캐롤가의 저택’도 마찬가지였다. 그 뒤는 드라마 집필에 주로 매달려 ‘줄리엣 비노쉬의 마라(Women and Men: In Love There Are No Rules)’ ‘둠스데이 건’과 에미상 수상작이며 터스키기 매독 실험을 다룬 ‘Miss Evers’ Boys’. 1999년 홀마크 명예의전당 작업의 일환으로 아일랜드 상황을 다룬 텔레픽 “듀랑고(Durango), 2011년 영국 BBC 미니시리즈 ‘Hidden’ 공동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1994년 번스타인은 WGA 동부지구의 평생 공로를 인정받아 이언 매켈런 헌터 메모리얼상과 2년 뒤 Independent Features Project의 고담상을 받았다. 2008년 WGAE는 에벌린 F 버키상을 수여하면서 “모든 영역의 작가들에게 영예와 존엄을 안긴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숨을 거둘 때까지 뉴욕대학의 티시예술대학 방문교수이자 극본 주제 자문으로 일해왔다. 많은 이들이 그저 좌파의 대의를 돕다가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반면, 그는 실제 미국공산당 당원이었으며 1956년까지 남아 있었다. 소련군이 헝가리를 침공하고 니키타 흐루시초프 서기장이 3년 뒤 세상을 떠나는 요지프 스탈린의 잔학한 죄상을 고발하자 더 이상 소비에트 도그마에 복무하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이상을 좇았던 사람들의 슬픔을 토로했다. 앞의 회고록에서 “당을 떠났지만 사회주의 이상을 버리지는 않았다. 불평등과 착취에 기반하지 않은 시스템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고인은 네 번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다. 장수한 만큼 여러 분야의 친구들이 많았다. 작가 어윈 쇼와 셜리 잭슨을 비롯해 작곡가 어빙 벌린, 여배우 베트 데이비스 등이었다. 특히 데이비스와 고인은 칼 마르크스의 저작들을 찬양하는 공통점이 있으며 데이비스가 “가장 대단한 책들”이라고 하자 고인이 무척 놀라고 반가워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고인은 회고록에서 영화의 “미스터리한 힘에 이끌려 신성한 과정에 함께 했다”면서 “영화를 만드는 일은 많은 이들이 어렵고 재간있게 작업을 해야 하는 성당 건축과 비슷하다. 다 끝내고 그것을 바라보면 축복받고 샤르트르(고딕풍 대성당)를 보는 기분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뉴욕) 5번가에서 성 패트릭 성당을 보는 것이다. 그것도 성당이긴 하다. 시종으로서 난 여전히 어둑하고 겁나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 신비롭게 해방된 느낌을 품는다”고 적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건축계의 스티브 잡스, 도시의 ‘거대함’을 꼬집다

    건축계의 스티브 잡스, 도시의 ‘거대함’을 꼬집다

    건축가 렘 콜하스(1944~)는 건축 디자인계의 스티브 잡스라 불린다. 40여년간 그가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 준 아이디어와 건축이 그만큼 혁신적이고 독창적이었다는 얘기인데 그의 이력 또한 독특하다. 그는 1960년대에 저널리스트와 시나리오 작가로 출발했다. 1969년 영화 ‘화이트 슬레이브’(White Slave)가 흥행에 실패하자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런던의 AA스쿨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1972년 ‘엑소더스’라는 계획안으로 학위를 취득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과 같은 거대도시의 문화가 건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취해 첫 번째 저작물인 ‘정신착란증의 뉴욕’(Delirious New York)을 발간했다. 1975년 유럽으로 돌아와, 젱겔리스 등의 동료 건축가와 함께 런던에 설계사무소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를 개설했다. 이후 그는 ‘S, M, L, XL’(1995), ‘뮤테이션스’(Mutations, 2001), ‘도시프로젝트1, 2’(Harvard Design School Guide to Shopping, 2001), ‘콘텐트’(Content, 2004) 등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건축적 깊이를 심화시켜 왔다. 한편으론 OMA의 미러 이미지인 AMO를 탄생시켜 도시건축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건축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콜하스와 거대함 콜하스는 지난 100여년 동안 거대함에 대한 이론도 없이 거대 건축들이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하며, 자칫 건축가는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와 같은 위치에 놓인다고 말한다. 그는 ‘정신착란증의 뉴욕’에서 “도시는 탈출구 없는 중독성 기계”라고 말하며 거대해져만 가는 뉴욕 맨해튼에 대한 문제의식을 통해, 경제 논리에 지배된 거대도시에서의 건축적 공간 상실과 결핍이 자신의 이론의 출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가 내세우는 거대함의 5가지 공리를 요약해 보면, 어떤 결정적 크기를 벗어나는 건물은 거대함의 건물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등의 발명품이 건축의 전통적인 레퍼토리를 무력화시켰으며 구성, 스케일, 비례, 디테일이라는 건축의 전통적인 주제들이 여기서 힘을 잃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거대함에서 코어와 외피 간의 거리는 더이상 내부공간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며, 거대한 건물들은 크기만을 통해 ‘탈도덕의 영역’으로 전이되고, 거대함은 더이상 도시의 일부가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존재하며 “도시 맥락의 완전한 삭제”를 추구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거대함의 이론을 통해 ‘구조의 솔직한 표현’과 같은 근대 건축적 도그마들을 약화시키고, 마천루라는 수직적 거대함을 포괄하는 자신의 범용적 건축도시의 통합 대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마천루의 층간 분화되는 수직적 동선 체계는 결국 그의 ‘라빌레트 현상안’(1982)에서 수직에서 수평으로 치환된 동선 체계 속 이질 프로그램을 병치하거나, 제브르게 시 터미널(1988)과 같이 뉴욕의 글로브 타워의 영향을 받은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리움(Leeum)에서도 서로 다른 건축가들과의 기대하지 않은 동거를 통해 ‘믹싱 체임버’라는 또 다른 가능성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으로 떠나는 이민선의 이름을 붙인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건물집합 ‘드로테르담’(1997-2013)의 경우도 44층 높이에 사무실, 호텔 및 주거 등 약 16만m² 바닥 면적에 달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밀접하게 인접하고 있다. 특히 엔하우 호텔에서 에라스 브리지를 보는 풍경과 엘리베이터 홀에서 대기하며 필자가 바라본 건너편 오피스 근무자들의 풍경의 경험은 상당히 초현실적이고 미래적이었다. ●기준층의 혐오와 반맥락주의, 그리고 몽타주 콜하스의 또 다른 전략은 기준층의 삭제와 반맥락주의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애틀 공공도서관(1999~2004)과 베이징 CCTV사옥(2002~2012)을 들 수 있다. 전자는 도서관의 기능프로그램을 나열한 후 관련 프로그램을 재조합하고, 이를 각기 레이니어산과 엘리엇 베이, 그리고 I-5고속도로의 조망에 따라 재구성하여, 수직적으로 기준층을 반복하지 않는 독특한 외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후자의 경우도 베이징의 CBD지역에 기울어진 사각 루프의 마천루 유형을 설계하며, 기존의 도시적 맥락과 무관한 새로운 대안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그는 ‘독특함’에 집착해서 ‘보편성’을 보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드넓은 외부도 보라고 지적하며, 세계화를 피할 수 없는 문화현상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공간의 영화적 마력 콜하스의 건축작업에는 공간 구성과 시간 구조의 상관관계도 잘 나타나고 있다. 그가 건축에 입문하기 이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고, 영화제작에 직접 참여한 경력이 도움이 되었으리라 추정한다. 그의 작품은 대개 시간적 순서에 따른 공간 경험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 쿤스트할(1987-1992)에서 대표적으로 잘 드러난다. 르코르뷔지에가 이야기했던 ‘건축적 산책’의 개념을 자신이 설정하는 공간의 동선에서 보여 주되, 압축과 팽창이라는 기법에 의해 시간과 공간의 구성을 몽타주 기법의 편집처럼 재구성한다. 때로는 공간의 실제적인 흐름과 그것을 경험하는 감상자의 동선을 어긋나게 하거나 낯설게 함으로써 다른 시간·공간적 경험을 형성하도록 한다. 경사로 이용자들과 계단 이용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프레임의 대상이 되는 피사체이자, 움직이는 이동시점을 가지고 있는 뷰파인더의 관찰자가 된다. 이러한 점이 콜하스 공간의 영화적 마력이다. 어쩌면 사각박스의 쿤스트할에서 출입구를 뫼비우스의 띠처럼 우회했던 것은 ‘전함 포템킨’을 만든 에이젠슈타인의 몽타주 기법처럼 내부 경사로로 들어선 관람자들에게 연속적인 사선의 경사로 공간이 삽입되면서 영화적 이미지의 충돌을 보여 주고 싶었던 듯하다. ●마에스트로와 나 내 유학시절을 돌이켜보면, 그의 스튜디오는 선정 신청부터 크리틱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었지만 당시 유행하던 해체주의라는 형태적 화려함에 가려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오늘의 도시건축을 바꾼 것은 이즘이나 철학이 아니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환기설비”라고 한 그의 사물주의적 사고에 공감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필자가 큐레이터로 참여했던 광주폴리II에서 선보인 ‘투표, 2013’ 작업은 잉고 니어만의 제안을 다양한 토론과 함께 수용하며 구조물로 만들어 낸 결과이다. 현재 마스터 아키텍트(MA,총괄 건축가)를 맡고 있는 경기도 신청사 광교융합타운도 OMA가 설계한 로테르담의 복합청사 티메르후이스(2009~2015)를 참조했다. 이렇듯 콜하스가 던지는 메시지와 비전은 풍부한 건축적 영감을 안겨 준다.지금 뉴욕의 구겐하임미술관에서는 렘 콜하스가 AMO와 공동 기획한 ‘시골, 미래’(Countryside, The Future) 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원래 8월 중순까지 열기로 했었는데 아마도 팬데믹 상황으로 내년 2월까지 연장된 듯하다. 지난 40년 동안 건축행위를 통해 줄곧 도시의 선지자인 양 외쳤던 렘 콜하스는 이 전시를 통해 갑자기 도시에 등을 돌리고 아직 도시가 차지하지 않은 비도시를 인류의 미래라고 단언하고 있다.AMO의 사미르 반탈이 공동기획자로 참여한 전시에는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중앙미술아카데미, 바헤닝언대학, 아인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 나이로비대학교 등 여러 기관이 협력자로 참여했다. 구겐하임미술관 앞에 설치된 트랙터가 눈길을 끄는 전시는 지구 표면의 98%에 해당하는 비도시에 대한 지난 5년에 걸친 다양한 실험과 조사결과를 전시하고 있다.현대 여가의 개념, 정치에 의한 대규모 국가계획, 기후 변화와 이주, 인간 및 비인간의 생태계, 시장 주도적 보존, 인공과 유기적 공존, 프랭크 L 라이트의 브로드에이커 시티(Broadacre City, 1932) 등 다양한 형태의 역사적 실험들을 소개한다. 현대 도시 생활의 많은 부분이 시골에서 더 적극적으로 실험된다고 보고 지구의 미래변화에 대한 단서를 모으고 있는 듯하다. 7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거대함의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전시와 설계 작업을 통해 혜안들을 보여 주고 있음에 경의를 보낸다. 건축가 천의영
  • 문준용 8년 만에 개인전 소식에…금산갤러리 트래픽 초과

    문준용 8년 만에 개인전 소식에…금산갤러리 트래픽 초과

    그룹전에만 참여하며 조용히 작품활동을 해 온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8년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19일 오전 작품이 전시되는 금산갤러리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2012년 갤러리 고도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8년 만에 금산갤러리에서 23일까지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열게 된 문준용 작가는 신작 ‘인사이드(Inside)’와 ‘아웃사이드(Outside)’를 비롯한 5점의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문준용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고안한 ‘증강된 그림자(Augmented Shadow)’를 선보인다. 센서로 조명의 위치와 각도를 탐지하고, 이를 통해 실재 그림자의 위치와 각도를 감지한 뒤 컴퓨터 그래픽으로 생성된 가상 그림자 영상을 실재 그림자 위에 투사해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장치다. 문 대통령과 남항초등학교 동기인 황달성 대표가 운영하는 금산갤러리는 그동안 문 작가의 다양한 전시를 함께 추진하고 관리해왔다. 금산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열린 파라다이스 아트랩에 선보인 증강현실을 이용한 작품의 반응이 뜨거워 다시 한번 재조명한다는 취지도 있다.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미디어 작업을 통해 특수한 시각 언어를 탐구해 온 작가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작가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문준용 작가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Microwave, Onedotzero, FILE, Cinekid, Scopitone 등의 국제 전시를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금호미술관 등의 국공립 미술관에서 전시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지원 등에 선정됐고, 해냄출판사 미술창작교과서에 작품이 게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스카’ 선배 봉준호, “미나리, 아름답고 보편적 영화” 지원사격

    ‘오스카’ 선배 봉준호, “미나리, 아름답고 보편적 영화” 지원사격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자인 봉준호 감독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내년 아카데미 수상 경쟁에 나선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을 지원하고 나섰다.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할리우드에서도 호평받으며 내년 4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하는 FYC(For Your Consideration)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정 감독과 봉 감독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화를 소개했다.봉 감독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영화를 찍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면서 “이 영화가 추억이나 향수에 빠져 질척거리지 않는 것이 더 좋았다. 감독님 캐릭터인 꼬마의 시점으로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점들은 분산돼 있고, 내레이션이 없는 것이 적절한 거리를 만들고 그것이 영화를 더 아름답고 보편적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가족들이 영화를 봤냐는 봉 감독의 질문에 정 감독은 “작년 추수 감사절 즈음에 봤다. 추수감사절 저녁을 망칠 거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는 “사실 프리미어 상영 때보다 더 무서웠는데 가족들이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우리 가족에게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로, 정 감독과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다. 스티븐 연과 한예리가 부부를, 윤여정이 이들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를 연기했다.정 감독은 “나의 부모님과 닮은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지 않았다. 특히 윤여정 선생님은 우리 할머니와 완전히 다르다”며 “배우들에게 ‘내 가족을 모방하려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고, 내 가족에 대해 말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스티븐 연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스티븐 연과 ‘옥자’에서 함께 일한 당신의 경험이 궁금했다”며 “그가 영화에서 보여준 것과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고 답했다. 봉 감독도 “‘옥자’에서 그는 거짓말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화답하며 “‘미나리’에서의 연기는 또 다른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최근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맹크’의 애맨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봉 감독도 “윤여정은 한국에서도 독특한 배우다. 전통적인 한국의 엄마나 할머니는 아니다”면서 “‘미나리’에서도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잊지 못할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구를 보다] 37㎞ 성층권에서 포착한 환상적인 오로라 (영상)

    [지구를 보다] 37㎞ 성층권에서 포착한 환상적인 오로라 (영상)

    오로라 감상 명소로 꼽히는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 세 사진작가가 카메라를 기상관측 기구에 매달아 성층권까지 띄워 촬영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아름다운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진작가 네이트 루버는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최근 페어뱅크스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을 공개했다.루버는 몇 달 전 두 명의 동료 작가와 함께 페어뱅크스를 방문, 높이 3m의 기상관측 기구에 최신 DSLR 카메라를 매달아 하늘로 날려보냈다. 이 기구는 약 2시간 동안 상승하다가 고도 약 37.36㎞의 성층권에 도달한 뒤 터져 추락했다.카메라는 특수 제작한 보호 케이스 안에 넣어둔 덕분에 지상에 떨어져도 파손되지 않을 수 있었다. 기구를 띄운 다음날 루버 일행은 헬기를 타고 보호 케이스에 함께 넣어둔 GPS 장치에서 보내온 신호를 확인하고 일대를 수색해 카메라를 회수할 수 있었다. 사실 이들 작가는 앞서 한 차례 또 다른 카메라를 매달은 기구를 띄웠었지만, GPS 장비가 성층권에서 얼어붙어 파손되는 바람에 기껏 촬영한 영상이 담긴 카메라 등의 장비를 찾지 못하고 날렸다. 이 때문에 이들 작가는 이번 촬영을 준비할 때 GPS 장비가 얼어붙지 않도록 케이스 안에 손난로를 충분히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루베는 “카메라를 찾기 위해 헬기를 타고 비행할 때가 가장 긴장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면서 “지상에 떨어진 기구를 발견하고 우리가 성공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느낀 기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상했다.이후 이들 작가는 회수한 카메라 속 메모리카드에 담긴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숙소로 복귀하려던 원래 계획과 달리 인근 카페를 찾아가 2시간가량의 영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루베와 두 동료가 협력해 촬영한 오로라 영상은 유튜브 채널 네이트인더와일드(Nateinthewild)에서 ‘라이트 사이드 업’(Light Side Up)이라는 제목으로 찾아볼 수 있다. 사진=네이트 루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뮤니크㈜, 영상커뮤니케이션팀 확대개편 및 촬영 스튜디오 확장 눈길

    커뮤니크㈜, 영상커뮤니케이션팀 확대개편 및 촬영 스튜디오 확장 눈길

    커뮤니케이션 그룹 커뮤니크㈜(대표: 신명/이하 커뮤니크)가 종합 콘텐츠 리딩 그룹으로 거듭나고자 영상커뮤니케이션팀을 확대개편하고 촬영 전문 스튜디오를 확장했다. 커뮤니크의 영상커뮤니케이션팀은 유튜브를 발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고 효과적인 영상 소스를 기획 및 제공하기 위해 개편됏다. 또한 차세대 스타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육성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커뮤니크는 자사 내 촬영 공간을 확장하고 재오픈했다. ‘스튜디오0909’로 명명된 이 공간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화이트 룸과 배경 화면 합성이 가능한 크로마키 룸으로 구성돼 있다. 각 룸에는 방음에 최적화된 도어와 흡읍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이로써 커뮤니크는 기존 보유하고 있던 포토 촬영 스튜디오 외 영상 촬영 전문 스튜디오까지 갖추게 됐다. 또한 커뮤니크는 ‘스튜디오0909’를 자사 및 파트너사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촬영 공간이 필요한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 대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필요 시 커뮤니크 영상커뮤니케이션팀에게 영상 기획 및 제작에 대한 컨설팅도 구할 수 있으며,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커뮤니크 신명 대표는 “다변화되는 미디어 환경에서 특히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파트너사와 소비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영상커뮤니케이션팀을 개편했다”고 밝히며 “새롭게 선보인 스튜디오 공간은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오픈해 이 산업이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뮤니크는 2002년 9월 9일 설립 후 PR 컨설팅, 소셜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마케팅, 이벤트 및 CSR 등 광범위한 홍보 영역을 아우르며 성장해 온 중견 기업이다. 2020년 초에는 퍼포먼스마케팅본부를 강화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 커뮤니크 퍼포먼스마케팅본부는 최신 AD-Teck 기술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와 DSP(Demand Side Platform)를 적극 활용해 최적의 타겟팅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웹(Web)과 앱(App)을 아우르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트래킹 툴을 활용해 집행 광고비 대비 높은 전환 성과를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계 “미국이 돌아왔다”… 해리스 “마지막 여성부통령 아닐 것”

    전세계 “미국이 돌아왔다”… 해리스 “마지막 여성부통령 아닐 것”

    바이든, 검은 마스크 쓰고 무대 올라와“푸른 주·붉은 주가 아닌 미국을 보겠다”‘드라이브 인’ 형식… 수천명 환호와 경적해리스 “인도서 온 어머니, 상상도 못한 일美, 모든 소녀들에게 가능성의 나라 된 것”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7일(현지시간) ‘통합’을 강조한 승리 연설에 대해 미 언론들은 찬송가의 구절을 인용해 신앙심을 드러낸 것을 집중 조명했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인도계 부통령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한 듯 “나는 이 직책에 앉는 첫 여성이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 연설을 한 체이스센터 주변에는 수천명의 지지자가 모였고, 무대 주변에는 ‘드라이브 인’ 형식으로 차량이 빼곡히 들어찼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어 왔던 차량 유세 형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지자들은 차량의 선루프를 열고 서서 환호성을 지르는 등 일대는 축제 분위기였다. 먼저 무대에 등장한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10분여 연설에서 인도인 어머니를 먼저 언급하며 “19살에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 이런 순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대 여성들의 자유를 위한 싸움에 경의를 표한 뒤 “오늘밤을 지켜보는 모든 어린 소녀들은 미국을 ‘가능성의 나라’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마지막 여성 부통령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이어 푸른색 넥타이에 검은 마스크를 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해리스 당선인의 호명에 경쾌하게 무대로 뛰어나왔다. 그의 연설 내내 지지자의 환호와 차량 경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7400만표가 넘는 역대 최다 득표를 언급한 뒤 “푸른 주(민주당 지역), 붉은 주(공화당 지역)를 보지 않고 미국을 보겠다.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의 이 암울한 악마화 시대를 지금 여기서 끝내는 것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싸움, 번영을 만들기 위한 싸움, 국민건강을 지키는 싸움, 인종적 정의를 성취하기 위한 싸움”이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의무라고 했다. 그는 연설 말미에서 ‘독수리 날개 위에서’라는 찬송가 구절을 인용한 뒤 “이제 독수리의 날개 위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역사가 우리에게 요구해 온 일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USA투데이 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때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하나님에 반대한다”고 비난한 데 대한 답변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그의 연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전 세계를 이끌어온 미국으로의 회귀선언을 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연설이 끝나자 흥겨운 음악 속에 마스크를 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흘러나온 음악 중에는 2015년 뇌암으로 숨진 바이든 당선인의 아들 보가 생전 좋아했던 밴드 콜드플레이의 ‘별이 가득한 하늘’(Sky Full of Stars)도 있었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는 불꽃과 드론 불빛이 하늘을 수놓았고 “Biden”(바이든), “President Elect”(대통령 당선), “46”(제46대), “Harris”(해리스) 등의 문구가 새겨졌다. 무대 옆 대형 스크린에는 ‘국민은 열정, 희망, 과학, 진실, 통합을 선택했다’는 문구가 떴다. 무대 주변에 몰려든 지지자들은 성조기와 푸른색 경광등, 당선인 이름이 적힌 팻말을 흔들며 자축했다. 다만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손주들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바이든, 부인 질과도 의미있는 사진

    손주들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바이든, 부인 질과도 의미있는 사진

    손녀손자들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조 바이든(78)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영락없이 손주들을 사랑하는 평범한 할아버지다. 손녀딸 나오미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이든 후보가 가족과 포옹하며 대선 승리를 기뻐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2020년 11월 7일을 뜻하는 “11.7.20”이 설명으로 달렸다. 바이든에게 승리 소식을 알려준 건 손녀들이었다고 CNN 방송이 캠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나오미는 1972년 교통사고로 첫 부인과 함께 세상을 떠난 첫딸의 이름을 붙였다. 바이든 후보는 7년 전 판문점을 찾았을 때도 손녀 피네간과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인인 질 바이든(69) 여사도 남편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에는 바이든 후보가 ‘바이든 박사와 바이든 부통령이 이곳에 거주한다’(Dr.& Vice President Biden Live Here)는 표지를 들고 있고, 질 여사가 손으로 ‘부’(Vice)를 가리고 있다. 남편의 직함이 ‘전 부통령’에서 대통령으로 바뀐 점을 표현한 것이다. 질 여사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의 영어 교수로, 50대 중반이던 2007년 델라웨어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아 박사라고 쓴 것이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가 방금 해냈다. 46”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있다. 제46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는 것을 알린 것이다. 질 여사는 사진과 함께 “그는 우리 모두의 가족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설명을 달았다. 그녀는 남편의 대선 유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NOVA에 휴직계를 제출했는데 남편의 취임과 함께 퍼스트 레이디가 되면 정규직 본업과 백악관 내조를 겸업하는 첫 퍼스트 레이디가 된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 채식주의 여성들이 갑자기 바이든 후보에게 달려들었을 때 경호원 마냥 남편을 보호하는 등 참모형 퍼스트 레이디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낳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인 눈 감자마자 여친에게 편지 쓴 美대통령, 들킬까봐 버저 달기도

    부인 눈 감자마자 여친에게 편지 쓴 美대통령, 들킬까봐 버저 달기도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따금 터져나오는 성추문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취임 전의 얘기이고, 백악관은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샐리 헤밍스,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 등이 대통령이 아니었던 트럼프와 밀회를 즐겼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들, 현직에 있을 때도 추잡하고 난잡한 성생활을 즐긴 이들이 적지 않았다. 3대 대통령이며 독립선언서를 기초했고 공화당의 창당 주역인 토머스 제퍼슨부터 노예 소유주로서 초야권을 이용해 흑인 노예들을 겁탈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도 죽을 때 318명의 노예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2005년 ‘왕들과의 섹스(Sex With Kings)’란 책을 써 유럽 왕가의 침실 얘기를 적나라하게 펼쳐 보였던 뉴욕 타임스(NYT) 베스트셀러 작가 앨리노어 허먼이 속편 격인 ‘대통령들과의 섹스(Sex With Presidents)’를 내놔 백악관의 침실을 들여다봤다. 그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피플 인터뷰를 통해 “이 나라를 이끌게 된 대부분의 남성들은 수많은 자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들은 나르시스트”라며 “갑자기 많은 권력을 쥐게 된 남자가 에고에 가득찬 나르시스트가 되면 차츰 미쳐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몰래 즐기는 정사는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의 짜릿한 스릴과 별반 차이가 없어지며, 자신에게 열광하며 황홀해 하는 팬들의 함성과 뒤섞이게 된다. 백악관을 향해 몸을 던지는 저돌성과 압박은 여성들과 밀회를 대놓고 즐기는 무모함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책에 썼다. 가장 먼저 우드로 윌슨 28대 대통령. 첫 부인 엘렌이 1914년 희귀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금세 쓸쓸함을 느낀 대통령은 몰래 사귀는 중이었던 여자친구 매리 펙에게 “이렇게 외롭고 가슴이 허물어지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소” 어쩌구하는 편지를 썼다. 엘렌이 눈을 감은 지 몇 시간 되지 않아서였다. 일년 뒤 재혼했는데 펙이 아니라 버뮤다 여행 갔을 때 만난 젊은 이혼녀 에디스 볼링 갤트였는데 조카 헬렌 본스의 친구였다. 물론 둘은 결혼 전에 열정적인 연애편지를 주고받았다. 윌슨은 에디스가 “연인에게 몸을 돌려 문을 활짝 열어, 아니 아직 충분히 문을 연 것은 아니지만 진정한 사랑이 깃든 달콤하고 신성한 곳들을 보여줬다”고 남사스럽게 썼다. 그는 그녀가 “완벽한 애인”이라며 모든 편지에 스스로 붙인 별명 “호랑이(Tiger)”라고 서명했다.윌슨 대통령의 후임이며 얼마 전에도 혼외 딸의 아들이 관 뚜껑을 열어서라도 자신이 할아버지의 손자임을 증명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해 화제가 됐던 워런 하딩 29대 대통령은 자신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을 데리고 백악관 밖으로 나가 정부와의 밀회를 즐겼다. 오하이오주의 신문사를 경영하는 잘생긴 남자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예전으로 돌아가자(return to normalcy)”며 압도적으로 당선돼 1921년 취임했다. 그의 사생활만 예전으로 돌아갔다. 두 여인과 동시에 사귀기도 했는가를 둘러싸고 오래 논쟁이 이어졌다. 오하이오주 백화점 주인의 아내 캐리 풀턴 필립스와 엘리자베스란 혼외 딸을 낳은 비서 낸 브리튼이다. 나중에 엘리자베스는 ‘대통령의 딸’이란 책을 써 자신의 어머니 얘기를 만천하에 알렸다. 금주령 속에서도 하딩 대통령은 창녀들과 놀면서 술에 취하곤 했다. 충직한(?) SS 요원들만 데리고 밤에 몰래 백악관을 빠져나갔다. 하루는 백악관 근처 K 스트리트에 있던 윤락업소에서 한 창녀가 샴페인병으로 머리를 얻어맞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녀 친구들은 살려내려 애쓰는데 하딩이 몸을 가누지도 못해 벽에 기댄 채로 있다가 SS 요원들이 그를 간신히 건물 밖으로 피신시켰다”고 허먼은 적었다. 워싱턴 DC의 부자들은 여름에 부인과 자녀들을 시원한 별장에 보내고, “여름 아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으레 있는 일이었는데 전무후무할 4선 연임 기록을 세운 프랭클린 D 루즈벨트 32대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었다. 부인 앨리노어의 비서였던 루시 페이지 머서 러더퍼드란 여성과 바람을 피웠는데 부인과 자녀가 여름 별처로 떠난 1917년 함께 드라이브를 하거나 요트를 탔다. 허먼에 따르면 테디 루즈벨트의 딸인 앨리스 루즈벨트 롱워스는 둘이 마음놓고 만나라고 자신의 별장을 빌려줬다. 왜 그런냐고 묻는 식구들에게 롱워스는 “프랭클린은 좋은 시간을 보낼 자격이 있어요. 앨리노어와 결혼했으니 까요”라고 답했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앨리노어는 둘의 편지들을 발견하고 “내세상의 한 부분이 바닥까지 떨어진 기분이다. 솔직히 난생 처음 스스로와 내 주변, 내 세계를 마주한 느낌”이라고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적었다. 루시와의 관계가 끝나자 새 여성이 FDR의 인생에 들어왔다. 마거리트 앨리스 “미시” 르핸드였는데 개인 비서로 들어온 아주 젊은 여성이었다. 1920년부터 사귀기 시작해 임기 내내 이어졌다. 아들 엘리엇은 1973년 펴낸 책에다 둘의 밀회를 알고 있었다고 썼다. “아버지는 미시에 대한 감정을 숨기려 하지도 않았다.” 허먼은 미시가 대통령 무릎에 앉는 일도 여러 번 있었으며 “FD”라고 애칭을 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부인 앨리노어 역시 여기자 로레나 힉콕과 비밀스러운 관계를 즐겼다. 둘이 주고 받은 편지에는 동성애 표현이 넘쳐났다. 1933년 힉콕에게 보낸 편지에다 “당신에게 키스할 수 없어 사진에다 잘 자라고, 좋은 아침이라며 키스를 한답니다. 당신이 몹시 그립고 많이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36대 대통령 린든 존슨은 영부인 버드 몰래 여인들을 오벌 오피스에 숨겨들게 했다. 심지어 어느날 은 비서 중 한 명과 관계를 갖는데 버드 여사가 오벌 오피스로 접근하자 SS 요원들이 버저를 눌러 알리게 했다. 그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난봉꾼이었다. 흉악한 속마음으로 여인들을 고용한 뒤 즐기다 싫증나면 해고하는 식이었다고 허먼은 적었다. 라이프 잡지 기자 할 윙고는 존슨 대통령이 “당신은 내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몇몇 여성의 침실을 들락거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기억해라. 그건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했다. 왜 대선을 눈앞에 두고 이런 책을 내느냐, 이런 시선이 신경 쓰였던 모양이다. 투표하기 전 후보의 성적 경력을 확인하고 지지할지 결정해야 하느냐고 되물을 수도 있다. 허먼은 그렇지는 않고 다만 재미있게 읽어달라고 당부했다. “후보들의 정책, 일자리나 세금, 누가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냐는 등 정책을 갖고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심판할 자격이 있느냐? 대부분의 미국인이 그렇고, 하지 말아야 할 불륜을 저지르곤 한다. 어쨌든 그건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했다고 피플은 전했다. 역시 독자가 다르니, 책을 쓴 저자도 이런 말을 서슴치 않고 내뱉고 잡지도 스스럼 없이 전하는 것 같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등린이’들 주목, 스케쳐스·K2·나이키 가을 등산 운동화

    ‘등린이’들 주목, 스케쳐스·K2·나이키 가을 등산 운동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산을 오르는 ‘혼산족’과 ‘산스장(산+헬스장)’ 캠핑과 등산 초보자를 일컫는 ‘캠린이’, ‘등린이’ 등의 신조어가 등장했다. 실내보다는 야외 활동을 선호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걷기나 가벼운 트레킹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어 운동화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졌다. 우수한 기능성과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운동화 3종을 소개한다.영혼쿠션에 접지력과 내구성이 한층 강화된,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트레일화 지난봄 ‘영혼쿠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스케쳐스 ‘맥스쿠셔닝’이 세계 3대 타이어 회사인 ‘굳이어(Goodyear)’와 협업해 가벼운 산행에서도 신을수 있는 트레일화로 돌아왔다. ULTRA GO™(울트라 고) 쿠셔닝에 세계 명차에 사용되는 타이어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된 고무 아웃솔을 접목하여 접지력과 내구성이 강화됐다. 미끄러움 방지 아웃솔로 제주 오름, 올레길, 둘레길과 같은 곳에서 아웃도어 활동 시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또한 트레일화에 내장된 Air Cooled Goga Mat™(에어쿨 고가 매트) 인솔은 보행 시 충격 흡수 및 통기성을 제공하여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컬러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것도 매력인데, 브라운 컬러는 아웃도어 활동용으로 추천하고 블랙 컬러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신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총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신소재 그래핀(Graphene)을 적용한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팬텀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신소재 그래핀을 적용한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팬텀’을 출시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배열된 얇은 막 형태의 나노 소재로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고, 탄성이 뛰어나다. ‘플라이하이크 팬텀’은 신발 미드솔에 쿠션감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고탄성 그래핀폼(GRAPHENE FOAM) 상판과 엑스폼(X-FOAM) 하판을 이중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측면 패턴(SIDE SUPPPORT)과 좌우 흔들림을 제어하는 미드솔 사출을 적용해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발을 보호한다. 총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트레일 러닝화, 나이키 에어줌 테라카이거6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트레일 러닝화 ‘에어줌 테라카이거6’는 간단한 로드 러닝부터 바위가 많고 미끄러운 트레일까지 무리 없이 누빌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나이키 리액트 기술이 적용되어 매끄럽고 탄력적인 러닝 경험을 제공한다. 다각도 접지력을 발휘하는 앞꿈치와 뒷꿈치의 러그(돌기)는 강력한 내마모성 고무로 만들어져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더욱 강력한 그립력을 제공하고, 중족부의 고무 포드는 젖은 지면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안정적인 핏과 착화감을 위한 우븐 힐이 적용되어 더욱 매끈한 룩을 연출해준다. 등산을 여러 번 경험해봤다면 자연스럽게 ‘편한 신발’을 찾게 된다. 울퉁불퉁한 산길에 최적화된 신발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직접 다양한 제품을 신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와 착화감을 느껴본 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먼저 구입해 신고 있는 이들의 후기도 참고해보자.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트레일, K2 플라이 하이크, 나이키 에어줌 테라카이거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엠 “케이팝 어벤저스 ‘시너지’…뚜렷한 우리 색깔 찾았죠”

    슈퍼엠 “케이팝 어벤저스 ‘시너지’…뚜렷한 우리 색깔 찾았죠”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라는 성과를 거둬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저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백현)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이그룹 멤버 7명이 뭉친 슈퍼엠은 25일 첫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해 가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신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엔시티(NCT)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화려한 구성으로 등장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핫 200’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 때문에 25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슈퍼 원’(Super One)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더 백현은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카이는 SM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일컫는 ‘SMP’(SM 뮤직 퍼포먼스)를 “슈퍼엠의 존재 의미”라고 표현하며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앨범명 ‘슈퍼 원’은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로 각자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 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원’(Monster & Infinity), 선공개 싱글 ‘100’(헌드레드)와 ‘호랑이’(Tiger Inside) 등 총 15곡이 실렸고, 특히 타이틀곡 ‘원’은 2번 트랙 ‘인피니티’와 3번 트랙 ‘몬스터’를 합쳐서 만들어 시너지를 냈다는 설명이다. 각국의 프로듀싱 팀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송캠프’로 만들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업에 참여한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Moonshine)은 “서울, 스톡홀름, 런던, LA, 텍사스라는 5개의 시차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다고 영상을 통해 전했다.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마블과 콜라보한 머천다이즈(팬 상품)도 선보인다. 슈퍼엠 멤버들을 마블 캐릭터처럼 표현했다. 마크는 “미국에서 처음 데뷔할 때 이수만 선생님이 케이팝 어벤져스라고 소개해 주셨는데 진짜 마블과 콜라보를 하게 됐다”며 “마블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용은 슈퍼엠의 해외 인기 비결에 대한 질문에 “이수만 선생님의 훌륭한 프로듀싱 덕분”이라며 “각자의 활동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색깔과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했다. 태민은 “일차적으로는 댄스곡을 하는 퍼포먼스형 그룹 느낌이지만, 목소리나 감정선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충분히 다재다능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웨이브 오리지널 웹 예능 ‘슈퍼엠의 M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백현은 “‘비욘드 라이브’ 같은 온라인 공연으로 전세계의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빨리 이 시기가 좋아져서 오프라인으로 눈빛을 마주하고 무대를 꾸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최숙현 공대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편지 보내

    최숙현 공대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편지 보내

    국내 체육시민단체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국내 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체육회(KSOC)와 국제 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로의 분리가 한국 체육계 인권을 위한 대책임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철인3종 선수 사망 사건 진상조사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국제민주연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인권과스포츠, 인권네트워크 바람, 전국체육교사모임, 체육시민연대는 21일 바흐 IOC 위원장에게 편지를 써 대한체육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인권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편지는 스포츠서울 등을 통해 보도된 지난 9일 제임스 맥클레오드 NOC 협력과 올림픽 연대 국장(NOC realations and Olympic Solidarity Director)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 반박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메클레오드 국장은 당시 편지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KOC와 체육회의 분리, 문체부가 대한체육회장 선거 90일 전 사퇴 조항을 직무 정지로 바꾸는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IOC 헌장에 명시된 스포츠 독립성 침해가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대한체육회 하위 단체격인 대한철인3종협회 박석원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체육계 수장격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사퇴는커녕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보직 해임하라는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조차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각국 정부로부터 정치적 외압을 피하도록 설계된 NOC 단체인 대한체육회가 문체부의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 할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이다. IOC는 각국 NOC가 정부로부터 부당한 정치적 압력을 받았을 때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릴 수 있다. 독립 기관인 NOC는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만 최 선수 사건 처리 과정에서처럼 자기 자신의 무능함을 시정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KOC와 체육회 분리는 매년 수천억의 국민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최 선수 사건 뿐만 아니라 수십년 간 반복된 스포츠 인권 문제를 좌시해온 체육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IOC 헌장에 나오는 ‘스포츠 독립’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체육회와 KOC 분리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해 1월 조재범 폭력 사건 직후 문체부가 KOC 분리를 언급했고, 지난해 8월에는 민관 합동 스포츠 정책 권고 기구인 스포츠혁신위원회는 7차 권고안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대한체육회와 KOC의 분리를 권고한 바 있다. 메클레오드 국장은 지난 9일 편지에서 “IOC는 대한체육회와 관련된 최근의 사태 진전들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슬프게도 수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가해진 학대(Abuse·스포츠 폭력)에 대응하는 조치로 대한체육회를 두개의 단체로 다시 분리하기 위해 실행된 것처럼 보이는 외부 압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스포츠에서의 괴롭힘과 학대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분리보다 단결과 안정이 필요하며 정부 당국의 총력 지원과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알다시피 IOC는 대한체육회와 긴밀하고 일해왔고,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선수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지지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이날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한체육회가 단일조직으로 존재한다”고 반박하면서 “대한체육회는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정부의 스포츠 인권보호 노력 및 스포츠 개혁에 협조하거나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으로의 권장은 KOC가 수행해야할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태만과 무능함에 기인한다”며 “조재범 성폭력 사건과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은 수많은 인권 침해 사건의 일부에 해당하고 현재의 대한체육회 조직이 유지된다면 유사한 경우가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반박했다. 또 시민단체는 문체부의 대한체육회 정관 불승인 건과 관련해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내년 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 재선을 위해 IOC 위원으로서의 지위를 선거에 이용하는 것으로 강하게 의심받고 있다”며 “한국 체육시민단체는 정부 당국이 정관 승인을 망설이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체육시민단체가 보낸 편지 전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께 우리는 며칠 전 언론을 통해 올림픽연대와 NOC 협력국장인 제임스 맥클레오드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2020년 9월 9일 서한을 보낸 사실을 알았습니다. 서한은 현재 한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스포츠 단체의 재조정에 대한 IOC의 우려였습니다. 관련하여 우리 시민단체는 이 서한에 대응하여 한국 현황과 사실을 알려 드리고자 하며, 당신이 잘못 인도되지 않기 바랍니다. 먼저, 이는 분리가 아니고 오히려 독립입니다. 우리는 독립이 선수와 한국 청년세대의 인권보호과 신장을 위한 매우 중요하며 필요한 조치로 믿습니다. 이는 이미 한국 스포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구성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사항입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혁신위의 권고의 일부로 이 사항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독립으로의 권장은 KOC가 수행해야할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태만과 무능함에 기인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책임을 묻고 있기도 합니다. 최소한 지난 2년 동안, 성폭력 (2019년 1월에 언론 보도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경우)과 자살(2020년 6월 어린 삼종경기선수의 경우)은 방지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많은 경우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조직적 구조가 유지된다면 유사한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믿습니다. 셋째, 현 대한체육회장은 내년 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재선을 위해 IOC 위원으로의 위상을 이용하는 것이라 강하게 의심받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공정한 선거에 대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넷째,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한체육회가 단일조직으로 존재합니다. 많은 경우, IOC 헌장이 보장하는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스포츠 인권보호 노력 및 스포츠 개혁에 협조하거나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KOC는 올림픽 정신의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스포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마땅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정책과 올림픽 정신 및 운동을 이행하도록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 단체가 한국에서 더 좋은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1947년 인준 이래 지속적으로 IOC와 협력적이었으며 올림픽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OC가 대한민국 스포츠에 어떠한 역할과 효과를 가져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조치가 스포츠에서의 인권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독립된 KOC가 한국인과 선수들을 위해 더 효과적이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IOC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내 진행사항과 발전하는 한국 스포츠를 계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1일 철인3종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국제민주연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인권과스포츠, 인권네트워크 바람, 전국체육교사모임, 체육시민연대 [영어 원문] September 21, 2020 Dear, Thomas Bach, President of the IOC; Honorable President, We learned through the media a few days ago that Mr. James MacLeod, the Director of Olympic Solidarity and NOC Relations has sent a letter to the Korea Sport and Olympic Committee (KSOC) dated of Sept. 9, 2020. It expressed the IOC‘s concern about the reformation of sports entity currently discussed in Korea. In this regard, our NGOs would like to inform you the situation in Korea and facts in response to this letter, and hope you are not misled. First, it is not a separation, but an independency, rather. We believe the independency is a very important and necessary measure for the protection and promotion of human rights in athletes as well as Korean young generation. It has been already recommended by the Sports Innovation Committee of the Korea, which was a public-private partnership to promote Korean sports innovation formed by the government. Currently the government is implementing it as part of the committee’s recommendation. Second, the recommendation of independency is due to the facts of negligence and inability to perform the given duties that the NOC of Korea should have.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is also holding the KSOC responsible through audits. At least the last two years, the sexual assaults (in case of former Olympic Gold medalist, media exposed in Jan. 2019) and a suicide (in case of a young triathlete in June, 2020) should have been prevented. We estimate these are the only a few of many incidences. We believe if the current organizational structure is maintained, similar tragic cases will continue to occur. Third, there is a strong doubt that the current president of KSOC would take advantage of his status as an IOC member for the re-election of KSOC occurring in early next year. We understand that the government authorities concern about the fair elections. Fourth, currently KSOC exists as a single organization in Korea. In many cases, by pointing a finger to the violation of independence guaranteed by the IOC Charter, KSOC refuses to cooperate or follow the government’s efforts to protect sports human rights and sports reform. NOC of Korea should make an 5 active effort to guarantee sports human rights in terms of the implementation of the Olympic spirit. It has been expected that KSOC carries out his duty both government’s direction and the Olympic spirit and movement. We strongly believe that two entities will create a better sports environment in Korea. Since recognition in 1947, NOC of Korea has consistently cooperated with the IOC and continues to spread the Olympic movement. We are well aware of the role and effect the IOC has brought to Korean sports. Many citizens expect the government’s action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human rights in Korean sports. We hope that the independent KOC will be able to do more effective and valuable activities for the Koreans and all athletes. We appreciate the interest and hard work of the IOC, and we will continue to inform you of the progress and the development of Korean sports. Sincerely yours, cc. President Korean Sport and Olympic Committee --------------------------------------- Participating organizations, Ativists group for Human Rights ‘BARAM’ Civic Network for Justice in Sport, Cultural Action Humanrightsport, Korea Physical Education Teachers Group, Korean House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Sports & Human Rights Institute The Collaborative Contingent Committee for the Close Examination of the Late Triathlon Athlete Incident and Sport Reform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는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가치, 7대 핵심부문과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직업교육 가치 실현,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정체성 확립 등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관리 강화 △교육품질강화 △취·창업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확장 △특성화 확장 △대학건전성 확립 등을 설정해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고유의 학생 직무능력 인증제인 ‘Y-FIVE(YNC-Five Indexes for Validated Education)’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도화 된 등급 인증제를 운영하여 장학금 지급과 학생 성적·취업 역량 등을 통합 관리해 학생 만족도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로봇기업 ABB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기업 오므론(OMRON)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지멘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설계, 창의적 설계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과정과 지역별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취업특강과 진로지도 포럼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과 경영기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국제적 의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과대학 수준의 기구인 국제대학(IC)과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인 기숙형 대학(RC)을 통해 학업을 원하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업 취업과 명문대 편입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I유형에 이어 III유형도 선정되며 최우수 대학 인정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과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III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2차년도 사업계획 등 연차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선도’를 목표로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발판 마련 영남이공대학교는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 2020년 현재 17개국, 9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및 전공에 맞는 해외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사업’, ‘K-Move스쿨’ 등의 정부 해외연수·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장기발전 계획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졸업생 173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최근 5년 누적 국고지원금액 부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YNC일자리센터’ 학생들이 희망하는 우수기업 취업 성과 ‘맞춤형 밀착 지도’ 비결 영남이공대학교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와 취·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552명의 맞춤식 취업지도 지원자를 받아 296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종에 취업시켰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취업전문 노하우를 가진 7명의 전문 컨설턴트의 꾸준한 학생 관리와 함께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 중점교수 8명이 맞춤식 취업지도로 기업별 인재역량을 개발하고 인성교육과 면접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또한, 기본적인 취업 상담 외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특강, 1:1 면접 지도, 헤어 및 메이크업, 이미지 스타일링, 코디 컨설팅,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 …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제도 운영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했다. NCSI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해마다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 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1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약 350만 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재학생 5,781명 중 장학금 수혜자가 5,710명으로 98.7%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RC’프로그램 …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단순 주거공간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숙사와는 달리 생활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각 학과(계열) 전공교육과 기숙형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필수 항목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무회화와 글로벌튜터링 진로지도, RC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공 자격증 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가 9월 7일(월) 국내외 벤처 투자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KVIC NewsLetter’ 10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KVIC NewsLetter는 벤처 투자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은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벤처생태계에 민간 경제주체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창간 후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격주로 발간되고 있으며, 깊이 있고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으로 VC업계 관계자와 투자기업 등 벤처투자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VIC NewsLetter는 ▲예비 유니콘 인터뷰, 투자 Trend Report, 모태펀드 통계 자료 등이 포함된 ‘Korea VC Mareket’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의 글로벌 VC 시장 동향을 전하는 ‘Global VC Market’ ▲사내 기자단이 들려주는 한국벤처투자 소식지 ‘KVIC Inside’ ▲벤처투자 관련 유관기관의 주요 소식을 담은 ‘Market Updates’ 등으로 구성된다. 금번 10호에서는 ‘투자 Trend Report’로 지난 9호에 이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의 현황을 다뤘으며, 예비 유니콘 인터뷰로 2018년도에 설립되어 생활밀착형 심부름 O2O 서비스 ‘김집사’를 운영 중인 ㈜달리자를 실었다. 또한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과 대학기술지주 전문화에 관한 유주현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의 기고문도 담았다. 모태펀드 최신 통계자료인 모태 출자펀드 투자기업 신규 IPO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Global VC Market’에서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난 2분기 동안 미국 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알아보고, VC에서 테크 스타트업 지주회사로 진화 중인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에 대해 전한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헸으나 빠르게 회복 중인 ‘20년 상반기 중국 벤처투자 시장 현황과, 커창반 상장기업을 제일 많이 보유 중인 중국 대표 VC 중 하나인 심천캐피탈의 신규 펀드 조성 소식도 전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펀드 결성 소식 및 스타트업 주요 소식도 전한다. 한국벤처투자 사내 기자단은 모태펀드 등의 출자사업과 사후관리를 일원화하고, 모태펀드 출자자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한국벤처투자의 조직개편 소식을 전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로 2018년 506억 원 규모로 결성한 일자리매칭펀드에서 고용효과를 달성한 성과도 전한다. KVIC NewsLetter는 구독신청을 통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푸시 알림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벤처투자(KVIC)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주요 내용을 카드 뉴스 형식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고난도 운동 피서

    [포토] 고난도 운동 피서

    피트니스 클럽 회원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롱비치에서 이른바 ‘Life Outside the Box(박스 밖의 삶)’ 운동으로 해변에서 줄을 지어 고난도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게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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