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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XM3 유럽 수출 시동

    경영난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명은 ‘뉴 아르카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에 XM3 1.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해 판매 지역을 유럽 내 28개 국가로 확대했다. 사실상 유럽 전역 판매에 나서는 셈이다. 사전 출시에서는 목표였던 7250대를 초과했고, 이달 말까지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XM3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모토가 선정한 ‘최고의 SUV’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해 선보인 모델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에 처음 진출했고, 같은 해 12월 핵심 시장인 유럽 수출이 이뤄졌다. XM3의 총수출 실적은 현재까지 1만 3000대에 달한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 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서 본격 판매

    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서 본격 판매

    경영난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명은 ‘뉴 아르카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에 XM3 1.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해 판매 지역을 유럽 내 28개 국가로 확대했다. 사실상 유럽 전역 판매에 나서는 셈이다. 사전 출시에서는 목표였던 7250대를 초과했고, 이달 말까지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XM3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모토가 선정한 ‘최고의 SUV’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해 선보인 모델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에 처음 진출했고, 같은 해 12월 핵심 시장인 유럽 수출이 이뤄졌다. XM3의 총수출 실적은 현재까지 1만 3000대에 달한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 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목발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한결 밝아진 근황

    ‘목발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한결 밝아진 근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암 투병 중인 10세 소녀를 만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격려했다. 올해 10살 루나 페로네라는 어린이는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우즈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루나 페로네는 골수암을 앓고 있다. 페로네는 “주말에 축구장에서 우즈와 마주쳤고,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그는 내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또 페로네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제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어떤 어려움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우즈는 목발을 짚고 있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현재 타이거 우즈는 수술을 받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 및 치료를 이어 가고 있다.“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 비공개…사생활 문제 있어” 미국 경찰이 앞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밝혀냈지만 ‘사생활 문제’로 본인 허락 없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4월 1일, 우즈 차 사고의 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렸으나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결정됐고, 조사는 종결됐다”며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경찰이 골프 스타 사생활에 대한 불특정한 우려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우즈 에이전트에게도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를 벌였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사고 당시 주행 정보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블랙박스에 담긴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우즈의 차 사고 원인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이번 사고에 대한 의문점은 오히려 커질 전망이다. 타이거 우즈 근황, 지난 4월보다 보호대 완화된 모습 타이거 우즈는 앞서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진과 아들 찰리의 대회장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그 때와 비교해 오른쪽 다리의 보호대가 한결 완화된 모습이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페로네의 소셜 미디어 사진과 글을 공유하며 우즈의 근황을 전했다. 페로네는 어린 나이에 암 투병 중이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소녀로 소셜 미디어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군포IC 부근서 SUV-화물차 충돌…50대 운전자 사망

    22일 오전 1시 10분쯤 경기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군포IC 부근 1차로에서 A(50) 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옆 차로를 달리던 5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후 사고로 투산 차량은 튕겨 나와 좌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했으며,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진로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화물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MOU 체결 예정”

    “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MOU 체결 예정”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철르 설립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두 회사가 20일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할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조치가 포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포드는 인기 픽업트럭인 ‘F-150’과 승합차 ‘트랜짓’을 포함한 주요 모델들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머스탱 마크-E’를 판매 중이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220억 달러(약 24조 9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제조를 위해 회사를 수직 통합화하기로 했다면서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e-액슬,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미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팔리 CEO는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가 최신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배터리셀 생산 관계를 보유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드는 경쟁사이자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비슷한 노선을 걷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을 파트너로 선택해 조인트벤처를 세운 뒤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상에 속도가 붙은 것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자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을 낸 LG에너지솔루션에 2조원의 배상금을 주기로 합의하면서다. 이 소송으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이 미 조지아주에 건설 중이던 배터리셀 공장은 짓기도 전에 폐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 공장은 올해 말 완공 시 포드와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에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또 건설 중인 이 공장 옆에 제2의 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다. 제2 공장은 2023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공장 설립에 26억 달러(약 2조 9400억원)를 투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18일 미시간주의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배터리 생산시설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합의를 중재한 미 행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포드는 이번 양해각서에 대한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SK이노베이션이 소중한 공급업체라고만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고객과의 비밀 조항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과 미국 외에도 중국, 헝가리에 배터리셀 생산설비를 갖고 있다. 연간 배터리 생산 규모는 약 40기가와트시(GWh)에 달하며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25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약 180만대의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상] ‘드론 3281대’ 제네시스 드론쇼,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

    [영상] ‘드론 3281대’ 제네시스 드론쇼,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

    현대 제네시스가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2일 열린 브랜드 출범식에 등장한 드론쇼가 세계 기네스 협회 측으로부터 공식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 해당 드론쇼는 지난달 2일 상하이 황푸강 일대에서 열린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식의 일환으로, 드론 3281대가 동시에 하늘로 날아올라 ‘니하오 중궈(你好 中國) 헬로 차이나'(Hello China) 등의 글자를 포함해 QR코드와 제네시스 로고 등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당시 현장에는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인증을 평가하기 위한 세계 기네스 협회 심판관이 참석해 있었다. 기네스 협회가 17일 공개한 영상은 행사 주최 측이 동원한 직원들이 일일이 드론을 지정된 장소에 놓고 쇼를 준비하는 모습부터, 드론을 직접 날려 밤하늘에 그림을 수놓는 장면 등 화려했던 드론쇼의 비하인드 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기네스 협회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쇼에는 총 3281대의 드론이 사용됐으며, 이는 '동시에 비행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UAVs) airborne simultaneously)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록은 수천 대의 드론이 제네시스 로고를 만들 때 세워졌으며, 이전 기록은 지난해 9월 중국 드론전문업체가 세운 3051대였다.  ‘제니사이스’(捷尼賽思)라는 중국명으로 현지 공략을 시작한 제네시스는 2015년 현대차에서 별도 브랜드로 독립한 뒤 미국, 러시아 등지로 진출했다. 2019년에는 상하이에 중국판매법인(제네시스 모터 차이나)을 세웠으며, 가장 먼저 G80 세단과 GV80 SUV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GV80은 올해 2월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가 이 차량을 타고 전복 사고를 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뢰 회복의 대명사 XM3

    신뢰 회복의 대명사 XM3

    르노삼성자동차가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XM3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엔진 꺼짐 현상 발생으로 XM3와 캡처에 대해 리콜을 발 빠르게 결정하며 품질 이슈를 더욱 철저히 챙기고 있다. 자동차 업계 안팎에서는 초기에 품질 이슈를 빠르게 대응하면서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XM3는 올 초부터 유럽 수출이 시작되면서 르노삼성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 줄 모델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7월 르노삼성자동차는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6월 19일까지 생산된 XM3와 캡처 총 1만 9,993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XM3가 출시되자마자 170여 건의 시동꺼짐 현상이 신고되면서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다. 자동차 회사의 리콜은 품질 이슈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벤트인 것은 맞지만 제조사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책임 있게 해결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이슈의 전환이 되기도 한다. 일부 제조자들이 그동안 문제점을 인지하고도 회피하거나 리콜 결정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화를 키우기도 했지만 문제점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경우 오히려 긍정적인 브랜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리콜 제도이다.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도 빠른 리콜 결정으로 품질 이슈를 초기에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판매량도 올해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인다. 올 초부터 시작된 XM3의 유럽 수출 역시 활기를 더해주는 분위기다. XM3는 지난 1월 1,150대, 2월 1,256대에 이어 지난 3월에도 1,688대가 팔리면서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XM3는 작년 12월 유럽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9,300여 대가 선적됐다.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 시험대에 오르는 르노삼성의 XM3는 초기 현지 분위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지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선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력 모델로 판매에 들어가는 XM3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모토닷컴에서 ‘최고의 SUV 2021’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고 자동차전문지기자협회로부터 디자인상을 받으며 국내외 모두에서 호평을 받은 차로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XM3는 SM6와 QM6에 이은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이라며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도체 대란에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500대 阿 수출

    반도체 대란에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500대 阿 수출

    지난 15일 평택항에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서 있는 모습. 현대차는 민주콩고 정부가 주요 공직자 업무용 차량 확보를 위해 진행한 입찰에서 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내 16일 1차 선적분 250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중부 아프리카 국가와 맺은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 반도체 대란에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500대 阿 수출

    반도체 대란에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500대 阿 수출

    지난 15일 평택항에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서 있는 모습. 현대차는 민주콩고 정부가 주요 공직자 업무용 차량 확보를 위해 진행한 입찰에서 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내 16일 1차 선적분 250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중부 아프리카 국가와 맺은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 車 출고 늦어 고객은 불만인데… ‘대박’만 외치는 현대차·기아

    車 출고 늦어 고객은 불만인데… ‘대박’만 외치는 현대차·기아

    “지금 계약하면 6~7개월은 기다리셔야 차가 나옵니다.” 12일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영업지점 카마스터에게 인기 차종 구매 문의를 했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차량 생산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신차를 사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전계약 대박’ 이면에 구매 고객의 불편과 불만이 똬리를 튼 것이다. 최근 ‘반도체 보릿고개’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당장 차가 필요한 고객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현대차·기아는 고객의 불편 해소는 뒤로 하고 오로지 신차 출시와 사전계약 실적 쌓기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이 일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사전계약에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홍보한다. 기아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 2만 3006대 계약 실적을 올리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종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 K8은 세단 사상 최고 기록인 1만 8015대를 기록했다. 최고 타이틀은 첫날에만 2만 3760대가 계약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다. 총 사전계약 대수는 4만대를 돌파했다.현대차 공장은 노사가 합의한 생산계획에 따라 차량을 생산한다. 특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해도 밤새워 공장을 돌리는 일은 없다. 생산된 차량은 사전계약 순서대로 출고된다. 사전계약을 하지 않은 고객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사전계약을 하더라도 첫날에 하지 않으면 밀리는 건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월 생산량이 적은 모델을 계약한 사람 역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차량 출고는 더욱 미뤄지게 됐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현대차·기아 영업점이 언급한 ‘6개월 이내 출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럼에도 현대차·기아는 신차 홍보에 여념이 없다. 전기차 아이오닉 5(현대차)와 EV6(기아)는 출시하기도 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두 모델은 총 7만건에 달하는 사전계약에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까지 바닥나면서 서울에선 이미 살 수 없는 차가 돼버렸다. 현대차·기아 모델 구매를 고려 중인 회사원 김모(38)씨는 “사전계약 대박이 현대차에는 샴페인을 터트릴 일이겠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구매 고객에겐 약이 오르는 일”이라면서 “살 테면 사보라는 현대차가 갑(甲)이고, 하염없이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은 마냥 을(乙)인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차 나오는 데 7개월 걸립니다”… 사전계약 대박의 그늘

    “차 나오는 데 7개월 걸립니다”… 사전계약 대박의 그늘

    “지금 계약하면 6~7개월은 기다리셔야 차가 나옵니다.” 12일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영업지점 카마스터에게 인기 차종 구매 문의를 했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차량 생산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신차를 사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전계약 대박’ 이면에 구매 고객의 불편과 불만이 똬리를 튼 것이다. 최근 ‘반도체 보릿고개’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당장 차가 필요한 고객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현대차·기아는 고객의 불편 해소는 뒤로 하고 오로지 신차 출시와 사전계약 실적 쌓기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이 일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사전계약에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홍보한다. 기아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 2만 3006대 계약 실적을 올리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종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 K8은 세단 사상 최고 기록인 1만 8015대를 기록했다. 최고 타이틀은 첫날에만 2만 3760대가 계약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다. 총 사전계약 대수는 4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공장은 노사가 합의한 생산계획에 따라 차량을 생산한다. 특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해도 밤새워 공장을 돌리는 일은 없다. 생산된 차량은 사전계약 순서대로 출고된다. 사전계약을 하지 않은 고객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사전계약을 하더라도 첫날에 하지 않으면 밀리는 건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월 생산량이 적은 모델을 계약한 사람 역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차량 출고는 더욱 미뤄지게 됐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현대차·기아 영업점이 언급한 ‘6개월 이내 출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럼에도 현대차·기아는 신차 홍보에 여념이 없다. 전기차 아이오닉 5(현대차)와 EV6(기아)는 출시하기도 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두 모델은 총 7만건에 달하는 사전계약에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까지 바닥나면서 서울에선 이미 살 수 없는 차가 돼버렸다. 현대차·기아 모델 구매를 고려 중인 회사원 김모(38)씨는 “사전계약 대박이 현대차에는 샴페인을 터트릴 일이겠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구매 고객에겐 약이 오르는 일”이라면서 “살 테면 사보라는 현대차가 갑(甲)이고, 하염없이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은 마냥 을(乙)인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블랙박스·녹취록 공개… 김흥국 뺑소니 혐의 벗을까

    블랙박스·녹취록 공개… 김흥국 뺑소니 혐의 벗을까

    서울 용산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62)씨를 11일 오후 소환해 조사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던 중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A씨가 다리를 다쳤다. A씨 또한 신호를 어기고 직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후 ‘뺑소니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흥국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로 입건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흥국은 “뺑소니는 절대 아니다.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멈춰 섰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와서 스치고 지나갔다. 내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을 떠났고, 즉시 보험사에 알렸다며 관련 블랙박스 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35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의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영상 분석을 의뢰했다”면서 “사건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고, 분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진상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따뜻한 세상]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아요” 차에 깔릴 뻔한 차주 구한 청년

    [따뜻한 세상]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아요” 차에 깔릴 뻔한 차주 구한 청년

    회사 주차장에서 차에 깔릴 위기에 처한 고객을 보고 즉시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한 계약직 청년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수원 농협중앙회 경기영업본부 주차장, 운전석이 빈 SUV 한 대가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차주인 고객 A씨는 사고를 막기 위해 힘껏 밀었지만 여성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순식간에 10m가량 밀린 A씨는 결국 차에 깔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 현관을 나서던 농협중앙회 계약직 사원 권현우(27)씨는 현장을 본 즉시 달려가 A씨를 차 옆으로 밀어냈습니다. 그 덕분에 A씨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피했지만, 권씨는 뒤로 밀린 SUV와 주차된 차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그는 손목 신경 끊어짐과 골절 등 크게 다쳐 현재 병원 치료 중입니다. 고객을 구한 권씨는 “손목 요골과 척골, 신경과 인대, 힘줄이 끓어지는 손상을 입었지만, 현재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행동에 대해 그는 “다친 건, 사실 저도 많이 안타깝다. 하지만 제가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정말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론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지만, ‘만약 네가 용기 있게 뛰어들지 않아서 그분이 다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을 것이다. 잘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권씨는 “운전자분이 병원에 찾아오셔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너무 많이 우셨다”며 “제가 다친 것이 그분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도 제게 미안한 마음 갖지 말고, 마음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후, 회사 측은 권씨에게 3개월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산업재해 처리를 돕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당 유급 휴가 기간은 계약 기간 2년에 포함하지 않도록 본사에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권씨의 정규직 전환에 가산점을 주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권씨는 “제가 다쳐 생긴 공백을 다른 분들께서 분담하여 처리해 주시고, 회사 차원에서도 제가 보상받을 수 있게 많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라며 주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박신영 “유족분께 사과”(종합)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박신영 “유족분께 사과”(종합)

    방송인 박신영(32)의 차량과 충돌한 오토바이 탑승 피해자가 사망했다.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0일 입장문에서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0시28분쯤 상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황색신호에 직진하던 승용차와 적색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아나운서는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지속해왔다. 출연 프로그램으로 MBC TV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등이 있다. 다음은 박신영 소속사 아이오케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입니다.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10일(월)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였습니다.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습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입니다.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에버랜드 사파리 트램…맹수와 더 가까이 만난다

    에버랜드 사파리 트램…맹수와 더 가까이 만난다

    에버랜드가 종전 보다 더 가까이에서 맹수들과 만날 수 있는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사파리 트램)을 오는 14일부터 새로 선보인다. 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아 지난 2년 여 동안 준비해온 사파리 투어 차량으로, 종전의 사파리 버스와 달리 차량 3대가 한 줄로 연결된 형태를 하고 있다. 312마력의 강력 터보 엔진을 장착한 SUV 견인차가 관람객이 탑승한 2대의 무동력 트램을 끌고 가는 형태다. 일종의 무궤도 열차라고 보면 알기쉽겠다. 차량 총 길이는 22m에 달한다. 사파리 트램의 가장 큰 자랑은 생생하고 탁 트인 시야다. 고객 탑승 차량은 사방의 관람창 전체가 발끝부터 천장까지 투명한 통창이다. 지금껏 보지 못한 시원하고 탁 트인 시야감을 선보인다. 또 자리에 앉았을 때 눈높이가 지상에서 약 1.6m(성인 기준)로 기존 버스(2.2m)보다 크게 낮아져 사자, 호랑이, 불곰 등 사파리 트램으로 다가오는 맹수들과 눈을 맞추며 더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에버랜드에 따르면 투명 관람창은 약 20㎜ 두께의 5겹 특수 방탄유리로 만들었다. 충격 흡수도가 일반 강화유리의 150배다. 맹수들의 어떤 움직임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 사라피 월드는 호랑이, 사자, 곰 사파리 등 크게 3개 사파리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백사자, 반달가슴곰, 하이에나 등을 포함해 7종 50여마리의 맹수들과 만날 수 있다. 건너편 로스트밸리에 살고 있는 기린, 얼룩말 등 초식동물들도 탁 트인 투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중에 트램 드라이버가 각 동물들에 대한 생태 설명과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투어 시간은 약 20분이다. 사파리 트램 오픈을 기념해 14일~6월 20일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아웃도어용품 등을 선물한다. 사파리월드는 에버랜드가 ‘용인 자연농원’으로 오픈한 지난 1976년부터 운영해온 아시아 최초의 사파리다. 개장 첫 해부터 지금까지 약 8400만명이 찾았다. 현재 맹수 사파리와 바로 옆의 초식동물 사파리 ‘로스트 밸리’ 등 2개의 사파리를 운영하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차에 깔린 채 끌려가는 주유소 직원, 시민들이 달려가 구조

    차에 깔린 채 끌려가는 주유소 직원, 시민들이 달려가 구조

    주유소에서 SUV 차량에 깔린 40대 여성을 발견한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를 들어 올려 구조했다. 9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유소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주유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주유소 직원인 4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이 직원은 운전자가 사고 뒤에도 계속 차를 움직이면서 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낀 채 약 5m를 끌려갔다. 이를 목격한 다른 직원과 손님 10여명은 차를 멈추라고 소리치며 달려갔다. 이들은 차량을 들어 올려 여성을 끌어낸 뒤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빠른 구조로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카니발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CCTV 등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소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서 다행히 빠르게 구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흥국, 블랙박스 영상 공개 “과거 음주운전 언급하며 협박”

    김흥국, 블랙박스 영상 공개 “과거 음주운전 언급하며 협박”

    가수 김흥국이 운전 중 오토바이와 부딪힌 사고 이후 별다른 수습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해당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TV조선이 공개한 김흥국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김흥국의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빨간 신호등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잠시 멈췄다. 이때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빠르게 김흥국 차량의 앞을 지나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노란불일 때 직진을 했고, 김흥국은 빨간 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녹취 파일도 함께 공개됐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김흥국 선생님이 뺑소니 혐의가 적용됐을 때 들어갈 돈이 최소 3500만원”이라며 “그 돈을 저한테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3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설령 못 보고 지나갔더라도 가벼운 접촉 사고에 상식에 어긋나는 요구”라고 말했다. 7일 김흥국은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뺑소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가 세게 부딪혔거나 사람이 다치고 넘어졌다든가 했으면 당연히 차 밖으로 나가서 현장 수습을 했겠지만 스치는 정도였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별다른 반응이 없어 별일이 아닌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 앞부분도 거의 파손되지 않고 살짝 스친 상태라 뒤늦게 보험회사에 접촉사고 연락을 취했는데 경찰에서 뺑소니 신고가 들어왔으니 조사를 받으라고 해서 당혹스러웠다”며 “당시 경찰에서 하라는 대로 음주에 마약 검사까지 받았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신이 보험일을 한 경험이 있어서 이런 일 관련해서 잘 안다며 내가 과거 음주 운전 전력이 있어 가중처벌될 수도 있다고 은근히 협박하더라”며 “3500만 원을 주면 경찰에 별로 다친 곳이 없다고 증언해주겠다며 터무니없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무리한 합의금 요구를 거절하고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흥국은 ”수년간 고생하다 이제 막 방송 활동 제대로 해보려 하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열심히 일하는 ‘라이더’분들 고생하시는데,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다”며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앞서 지난달 24일 김흥국은 뺑소니(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흥국은 당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해 빨간불에서 좌회전하던 도중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부딪쳤다. 이후 김흥국은 사고가 났는데도 그대로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뺑소니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리에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흥국을 불러 조사했으며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흥국은 2013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따뜻한 세상]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퇴근길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관

    [따뜻한 세상]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퇴근길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한 소방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한 소방관이 의식을 잃은 70대 남성을 발견,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속 권혁철(31) 소방교가 그 주인공입니다. 권 소방교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쯤 전일 야간 근무를 마친 뒤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 그는 나주 빛가람대교 인근 뚝방길을 지나던 중 정차된 SUV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두 대의 차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외길에 멈춰 선 SUV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권 소방교는 곧장 차에서 내려 SUV로 다가갔습니다. 차는 시동이 켜진 상태였고, 운전자 A(71)씨가 운전대를 잡은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다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권 소방교는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권 소방교는 호흡이 없는 A씨를 도로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습니다. 7분여 동안 지속적인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수차례 반복한 끝에 권 소방교는 A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잠시 후, 나주소방소 이창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권 소방교는 구급차에 동승해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A씨를 추가 조치하며 광주 모 대학병원으로 이송을 도왔습니다. 다행히 A씨는 의식을 찾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소방교는 “계속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을 때는)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게 그 순간 같다.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전남소방본부 게시판에는 “권혁철 나주소방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의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우리 가족에게 소방관님은 은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권 소방교는 “저희 어머니는 사고로 돌아가셨고, 누님은 추락하셔서 돌아가셨다”며 “눈앞에서 가족을 잃는 슬픔이라는 건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인데, 그런 아픔을 누군가가 겪지 않게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 소방교는 “글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며 “저도 가족을 잃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분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A씨가) 빨리 쾌유하셔서 웃는 얼굴로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차에서 연기나요!” 달리던 BMW 미니쿠퍼서 불…BMW 또 화재

    “차에서 연기나요!” 달리던 BMW 미니쿠퍼서 불…BMW 또 화재

    엔진룸 불타 400만원 재산피해운전자 신속 대피해 인명피해 없어2월, 4월에도 고속도로서 BMW 큰불인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미니쿠퍼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27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미니쿠퍼 차량에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 엔진룸 등이 타 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12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운행 중 매캐한 냄새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4월 평택 BMW SUV 엔진룸서도 화재“주행 중 차량 보닛서 연기, 정차 뒤 불꽃” BMW X5 SUV, 리콜대상 확인 중 지난달 2일 오후 4시 22분에는 경기 평택시 비전동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BMW X5 SUV승용차에 불이 나 11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차량 엔진룸 등이 탔으나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A(38)씨와 그의 유치원생 딸은 신속히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A씨는 주행 중 차량 보닛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갓길에 정차한 뒤 불꽃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BMW 측은 사고가 접수되는 대로 화재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아닌지 등 파악에 나섰다.고속도로 달리던 BMW도 잇단 화재청도 고속道 BMW 절반 이상 불타 2월에도 BMW 520D 차량서 큰불 지난달 21일 오전 11시 30분에는 경북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방향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 불이 났다.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만에 불을 껐으나 차량의 절반 이상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 진입한 직후에 차량 아래쪽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며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5일에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65.6㎞ 지점을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었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잇단 BMW 화재 사고에 차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바이든 이번엔 멕시칸 식당 방문 ‘테이크아웃 정치’

    바이든 이번엔 멕시칸 식당 방문 ‘테이크아웃 정치’

    점심에 들러 타코 든 종이가방 2개 받아가식당 살리기 지원책, 첫 수혜 대상 음식점바이든 1월 들렀던 베이글 가게 특수 누려골프장·자기 식당 들렀던 트럼프와 차별화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거의 찾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백악관 인근 식당을 자주 찾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에는 멕시코 음식점을 찾아 타코를 사가면서 화제가 됐다. 코로나19로 아직 매장 내에서 식사는 하지 못하지만, 음식을 받아가며 ‘식당 살리기 지원금’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에 CNN은 ‘테이크아웃 정치‘라고 이름 붙였다. 바이든은 5일(현지시간) 점심에 백악관에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음식점(Taqueria Las Gemelas)을 찾아 타코가 든 종이가방 2개를 받아갔다. 검은 SUV 차량들이 가게 앞에 섰고 바이든은 경호원들을 앞세워 차량에서 내려 매장으로 들어왔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데다 직원을 구하는 것도 힘든 상황인 음식점들을 되살리려는 정부 정책을 홍보하려는 게 목적이었다. 총 286억 달러(약 32조 2000억원)를 지원하며 2019년 매출 대비 지난해 매출 손실액을 1000달러까지 보상해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업주는 지원금을 직원 급여, 가게 월세, 공과금, 수리비 등 정해진 목적으로 써야 한다. 바이든은 이날 해당 식당 직원들에게 지원금 67만 7000달러(약 7억 6000만원)를 받게 됐다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식당 주인 20만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원받게 됐다”고도 했다. 이어 “내 점심을 주문했다”며 음식을 받았다.바이든의 음식점 방문이 주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월 주말에 성당 미사를 갔다가 인근의 ‘콜 유어 마더’에서 베이글을 사갔고, 주인은 “워싱턴DC가 주는 모든 것을 사랑할 행정부를 다시 갖게 돼 아주 신난다”는 글을 올렸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지난 2월 워싱턴DC의 의회의사당 인근 디저트가게 ‘스윗 로비’에 들렀는데 분홍색 코트를 입고 소위 ‘곱창밴드’로 머리를 묶은 모습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어 친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마카롱과 컵케익 등 100달러(약 11만원) 상당의 디저트를 사 갔다. 이들 음식점들이 이후 특수를 누리면서 바이든 내외의 식당 방문은 더 화제가 됐다. 트럼프의 경우 일반 음식점을 이용한 적이 없고, 주말에도 주로 교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클럽에서 골프를 쳤다. 유일하게 음식점을 방문한 게 언론에 노출됐을 때도 트럼프호텔 내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BLT프라임’을 찾은 것이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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