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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급 최강 ‘3열 공간’... 한국지엠 SUV 형제

    동급 최강 ‘3열 공간’... 한국지엠 SUV 형제

    자동차의 대형화 트렌드 속 올해 한국지엠(GM)이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위)와 ‘타호’(아래)가 경쟁모델 대비 넉넉한 3열 레그룸과 적재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래버스·타호, 넉넉한 차체·적재량 레그룸은 탑승자가 좌석에 앉았을 때 다리가 놓이는 공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형 이상 SUV 모델들이 3열을 갖추고 있는데, 레그룸이 성인이 앉기엔 너무 좁아서 “사실상 장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의 3열 레그룸은 850㎜에 달한다. 동급으로 분류되는 경쟁사 포드의 ‘익스플로러’가 818㎜, 지프의 ‘그랜드체로키L’이 770㎜다. 트래버스보다 커서 ‘풀사이즈’로 부르는 타호는 무려 886㎜나 된다. 이는 웬만한 소형차의 뒷좌석보다 넓은 수준이다. 크기가 큰 만큼 적재공간도 압도적이다. 트래버스의 3열 뒤 기본 적재공간은 651ℓ로 익스플로러(594ℓ)보다 크다. 타호는 무려 722ℓ나 된다. 두 모델이 여유로운 공간을 갖출 수 있는 비결은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 덕분이다. 트래버스는 전장 5230㎜, 전고 1780㎜, 휠베이스 3073㎜로 동급 국산 SUV 모델과 많게는 350㎜까지 차이를 보인다. 타호 역시 전장 5350㎜, 전폭 2060㎜, 전고 1925㎜로 전장 기준 동급에서 가장 크다. ●220V 인버터, 차에서도 가전 사용 한국지엠 관계자는 “220V 인버터를 내장해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을 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편안한 이동을 위한 옵션도 빼놓지 않았다”면서 “두 모델 모두 충분한 물량 수급 덕에 한 달 이내 빠른 출고도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 빠른 출고·절세 효과... 매력 부자 르노 QM6

    빠른 출고·절세 효과... 매력 부자 르노 QM6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 정책이 연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한 달 이내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모델이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사진)다. ●연말 개소세 인하 종료 전 출고 가능 자동차 시장의 ‘뉴노멀’이 된 기나긴 출고 대기에 지친 소비자들은 아예 중고차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국내 중형 대표 SUV인 QM6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의 출고 기간이 한 달 안으로 무척 빠른 편”이라면서 “빠른 출고와 개소세 인하라는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인 신차를 구입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의 상품성으로 정숙성을 가장 앞세운다. 거의 세단처럼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소음 차단에 효과가 좋은 흡·차음재를 대거 사용했고, 엔진룸에는 대시 인슐레이터를 강화해 소음을 줄였다고 한다. 이중접합유리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음도 막았으며 관련 기능을 하는 차음 전면 유리를 모든 트림에 적용하기도 했다. 낮은 엔진 회전수를 유지해 주는 ‘CVT 변속기’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2023년형, 인기 안전 사양 기본 장착 2023년형 QM6는 RE 시그니처 트림부터 지능형 안전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에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들어간다. 모두 인기 안전 사양들로 최신 차량에 많이 장착돼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
  • 베트남·대만·인니, 전기차로 ‘車언더독 반란’ 꿈꾼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베트남·대만·인니, 전기차로 ‘車언더독 반란’ 꿈꾼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두 건의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트남과 대만, 내연기관차 시절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두 나라의 전동화 전략을 분석한 내용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존재감을 키우는 국가가 또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다.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 언더독들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까. 각자 취하는 전략은 조금씩 다르다.대만, 위탁생산 노하우로 전기차 승부수 “고객과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위탁생산의 나라’ 대만은 전기차 산업에서도 같은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대만에서 전기차 사업에 손을 뻗는 회사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다. 지난달 다목적 전기차 ‘모델C’ 등을 공개하며 완성차를 생산할 저력이 있음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에 1억 7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앞서 2020년 폭스콘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애플이 ‘애플카’를 만들겠다고 하자 “우리에게 맡겨달라”며 공개적으로 구애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현재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충하는 동시에 모듈러 설계에 초점을 준 전기차 플랫폼(MIH)을 앞세워 협력사를 늘리고 있다. 폭스콘 주도로 결성된 ‘MIH 컨소시엄’에는 독일의 보쉬, 중국의 CATL,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합작사 ‘시어’(Ceer)를 설립한다고 밝히며 중동 고객들을 위한 전기차를 2025년까지 만든다는 목표도 전했다. 이호중 한자연 책임연구원은 “양산과 공급망 관리 능력은 폭스콘의 강점이지만, 자동차 생산에서의 규모의경제를 달성하는 데에는 난관이 예상된다”면서 “빅테크 등 새롭게 완성차 시장에 도전하거나, 전통 기업의 생산 현지화 수요 등을 폭스콘이 빨아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국민차 빈패스트 ‘전기차 올인’ 2017년 설립한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산하의 완성차 제조사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모터쇼에 크고 화려한 부스를 꾸리면서 이름을 알렸다. 실제로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속 ‘국민차’로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따라잡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하지만 100년간 쌓은 산업의 노하우는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잦은 품질 문제와 낮은 글로벌 인지도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빈그룹은 지난해 빈패스트 연구개발(R&D) 투자로 6조 5000억원의 매출을 내고도 374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한다. 올해도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한 5조 1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그러면서도 빈패스트의 수익구조는 공개하지 않은 걸로 전해진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1조 3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다 최근 빈패스트가 전략을 대폭 수정한다. 내연기관차는 아예 안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급진적인 ‘전기차 올인’이다. 물론 이런 게 가능한 이유는 5년 남짓한 짧은 업력과 낮은 점유율 탓이다. 벌려놓은 게 없으니 거둬들이기도 어렵지 않다. 빈패스트는 모든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빈패스트의 순수전기차 모델로는 ‘VF8’과 ‘VF9’가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로 완성차 시장의 규모가 작은 내수보다는 북미와 유럽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차에 올인한 빈패스트의 미래’ 보고서를 작성한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투자에 따른 재무 리스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한 미국 시장 공략 지연, 브랜드 인지도 개선 등은 과제”라면서도 “전기차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가 확산되며 아세안(ASEAN) 지역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 베트남 빈패스트가 수혜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탄탄한 천연광물…“인도네시아로 오세요” 인도네시아는 자타공인 ‘천연광물 대국’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니켈의 매장량은 무려 2100만t 규모다. 연간 니켈 100만t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다. 인도네시아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을 글로벌 전기차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직접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현지 배터리 합작사도 착공하고 있다. 세계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 CATL도 진출하는 등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밸류체인을 갖춘 곳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 중 유독 전기차 산업에 세계 각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이는 그동안 내연기관 시절의 레거시(유산)가 없더라도 전동화에 맞는 체계와 문법을 익히면 후발주자여도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우크라는 나치” 친러 발언 일삼던 헤르손 2인자,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

    “우크라는 나치” 친러 발언 일삼던 헤르손 2인자,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

    러시아가 철수를 결정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행정 부수반이 9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행정 수반 등 친러 당국자는 키릴 스트레무소프 부수반이 이날 헤르손에서 차량 충돌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사망한 스트레무소프에게 용기 훈장을 수여했다. 러시아 정부는 범죄에 맞서 싸우거나 화재 등 재난에서 인명을 구하는 과정에서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군인, 시민 등에 이 훈장을 수여한다. 스트레무소프 부수반은 해당 지역 2인자로, 사망 직전까지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황을 알리고 우크라이나 관리와 군대를 ‘나치’ ‘파시스트’로 묘사하는 등 친러시아 성향 발언을 쏟아내며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온 인물이다. 조사 기관의 한 소식통은 스트레무소프가 탄 SUV 차량 운전자가 트럭과의 충돌을 피하려다 차량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 행정 수반 블라디미르 로고프도 해당 트럭 운전사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현지 보건당국은 이번 사고로 해당 SUV를 포함해 승용차 3대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트레무소프는 러시아의 또 다른 점령지인 자포리자주에 있는 도시 멜리토폴로 이동 중이었다. 사고 지점은 헤르손 시에서 약 64㎞ 떨어진 고속도로 교차점이다. 리아노보스티는 사고 현장에서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트럭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사고 SUV가 절반으로 절단된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텔레그램에 공유했다. 그간 우크라이나 저항군이 친러 인사 암살을 지속해서 시도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사고라고 단언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스트레무소프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메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스트레무소프가 종종 안전벨트가 없는 차량에 탑승한 채 텔레그램에 올려온 사진 한 자을 공유하고 “도로 안전 규칙을 지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무소프의 이날 사망 소식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 발표와 맞물려 전해졌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540㎞ 떨어진 항구 도시로, 크림반도와 흑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재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해 드니프로강 동쪽 건너편에 방어선을 구축할 것을 명령했다.
  • 한기대 학생들, 드론·AI로봇 대회 ‘석권’

    한기대 학생들, 드론·AI로봇 대회 ‘석권’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컴퓨터공학부의 SUV팀이 ‘2022 전국 대학생 드론·UAM 올림피아드’ 드론교통관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은 다수 드론과 UAM 동시 통제 및 관제를 위한 아이디어로 ‘시뮬레이터 기반 다수 드론 통제 및 관제’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개발해 학술발표와 임무 수행평가를 거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앞서 한기대의 가제트팀은 지난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한화디펜스가 후원하는 ‘2022 국방로봇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가제트’를 통해 최우수상(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가제트팀은 AI와 로봇을 이용한 경계 작전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높은 정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기 총장은 “우수한 교육모델과 인적 자원을 통해 한기대가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르쉐 전동화 이끈 ‘타이칸’…3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 돌파

    포르쉐 전동화 이끈 ‘타이칸’…3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만대 돌파

    포르쉐가 지난 7일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1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약 3년 만에 세운 이정표다. 케빈 기에크 포르쉐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움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이정표를 달성해 기쁘다”면서 “타이칸을 통해 포르쉐는 전동화 시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타이칸의 수요가 가장 컸던 시장은 미국과 중국, 영국·아일랜드였다.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세 가지로 구성된 타이칸은 사륜·후륜 구동 모델과 5가지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타이칸 4S’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13㎞(국내 인증 기준 289㎞)로 ‘타이칸 터보S’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33초의 기록을 세우며 ‘가장 빠른 전기 양산차’에 오르기도 했다. 타이칸 생산기지가 있는 주펜하우젠은 전기 파워트레인 제조 시 사용되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로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보다 더 정확한 품질 평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후속 점검 과정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는 요소가 된다고 포르쉐는 강조했다. 한 공정에서는 로봇이 마치 전기차처럼 제동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회생제동을 걸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11월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모델, 타이칸 GTS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국내 공식 출시된 뒤 지금껏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도 1034대 인도된 타이칸은 포르쉐코리아 전체 제품 비중의 15%를 차지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다.
  • 아우디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 ‘홍보대사’ 홍명보 감독과 후원 연장 계약

    아우디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 ‘홍보대사’ 홍명보 감독과 후원 연장 계약

    아우디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대표 한호종)은 K리그1 울산현대축구단 홍명보 감독과 지난달 28일 홍보대사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아우디 부산 해운대 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한호종 유카로오토모빌 대표,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및 2022 시즌 K리그1 MVP 이청용과 바코 선수,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카로오토모빌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홍명보 감독에게 아우디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8 55 TFSI LWB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을 1년간 후원한다. 지난해 8월 아우디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 홍보대사로 선정된 홍 감독은 1년간 아우디 최상위 프리미엄 SUV ‘Q8’ 차량을 후원 받았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유카로오토모빌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한호종 유카로오토모빌 대표는 “유카로오토모빌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울산현대축구단이 2022 시즌 K리그1 우승을 차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리그 우승과 함께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홍명보 감독과 홍보대사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우디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K리그1 최고 명문구단 울산현대축구단 홍명보 감독과 동행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임 초 홍 감독은 유카로오토모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아우디의 역동적인 이미지에 걸맞은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선 “올해로 두 번째, 내년이면 세 번째 협약을 맺을 유카로오토모빌과 함께 힘을 합쳐 계속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카로오토모빌은 2001년부터 아우디 공식딜러로 사업을 개시, 현재 부산 남천, 부산 해운대, 부산 사상, 부산 민락, 창원, 울산, 진주, 제주 지역에 6개의 전시장과 부산 남천 공식인증 중고차전시장, 6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김새론 생파 초대장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김새론 생파 초대장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인 기간에 음주 생일파티를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김새론 눈물의 카페 알바, 진정성 의심 받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생활고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내용 외에 추가적으로 다룰 내용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날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한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고 인정한 바 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그간 활동 과정에서 모은 돈을 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금, 보상금으로 쓰게 됐고, 이에 일시적인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진호는 “이 내용과 관련해 김새론 지인들, 과거 함께 일했던 이들에 ‘이걸 다루는 게 맞냐’고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진정성 있는 자숙을 위해서는 필요한 게 아닌가 해서 이 내용을 다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제보 중 다수들이 김새론의 음주와 관련된 내용이었다”며 문제 제기를 할 김새론의 생일파티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는 김새론의 생일이 7월31일이라며 “음주운전 사고 불과 2개월만이었지만 김새론은 좀처럼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끊지 못했다, 본인의 생일을 맞이해서 직접 생일카드 초대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김새론이 7월31일 그날 오후에 (지인들에) 자기 생일파티에 와달라고 했다”며 김새론이 직접 만들었다는 생일파티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강남 선릉로에서 생일파티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준비물로는 ‘몸뚱이와 술’이라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진호는 “이 시점이 음주운전으로 검찰로 송치된 지 불과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검찰 송치 불과 한 달 만인 7월에 자신의 생일 초대장을 만들어서 지인에게 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이 내용을 보면 진정성 있는 자숙인가 의문부호가 붙는다”며 “물론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생일파티는 할 수 있지만 연예인으로서 음주운전 두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생일파티를 해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 있는 자숙을 한 것인가 싶다”고 의견을 냈다. 또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약 4시간 30분간 정전되며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경찰은 ‘한 SUV 차량이 눈에 띄게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새론을 붙잡았다. 김새론은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았다. 채혈 조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데…르노 XM3 E-TECH, 타보니[시승기]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데…르노 XM3 E-TECH, 타보니[시승기]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EV Like Hybrid)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신차 ‘XM3 E-TECH’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이하 모든 임직원이 이렇게 강조하고 있었다. 르노에 따르면 이 차는 도심 구간의 75%를 전기차 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대부분을 배터리와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최대 강점인 연비도 ℓ당 17.4㎞나 된다고 한다. 회사가 강조하는 것처럼 과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할지, 2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에서 연 시승식에 참가해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점검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울산 범서읍까지 왕복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이 차는 기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인기를 끈 XM3의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호평을 받는 외관과 디자인은 익히 알려진 대로다. 다만,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면서 고급스럽고 은은한 남색인 ‘웨이브 블루’와 강렬한 주황색인 ‘일렉트릭 오렌지’ 두 색상을 추가했다. 소형 SUV라서 차체가 작지만, 지상고가 높아 도로 위에서는 차량 뒤쪽이 잔뜩 솟아 있다는 인상을 준다. 전기차다운 정숙성 가장 전기차다웠던 부분은 기존 XM3답지 않은 ‘정숙성’이다. 대략 시속 75㎞까지는 내연기관이 개입하지 않고 달리는 느낌으로 편안하고 조용했다. 회생제동이 강력하게 걸리는 ‘B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공인된 숫자(ℓ당 17.4㎞)보다도 잘 나왔다. ℓ당 18~19㎞ 정도가 나왔으며, 20㎞을 넘겼다는 운전자도 있었다.전반적으로 ‘균형감 있는 하이브리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르노그룹의 F1 머신에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접목됐다고 한다. 구동 전기모터(36㎾·205Nm)와 고전압 시동모터(15㎾·50Nm)로 구성된 듀얼모터 시스템이 장착됐고, 이것이 1.6 가솔린 엔진 및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와 결합된 형태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특장점으로 강조하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도 물론 탑재돼 있다. 차 안에서 편의점, 식당, 카페,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이 뿌려지는 큰 인포테인먼트도 주행의 편안함을 더하는 요소였다. “급격한 전동화는 NO…내연기관 아직 개선 가능해” 시승식을 부산에서 연 건 아마도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상징성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2020년 출시된 XM3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수출을 견인하는 효자 모델이다. 지난달에만 1만 2388대를 수출했다.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최근 들어 더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유럽에서 먼저 출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도 하다. XM3의 글로벌 판매명은 ‘아르카나’인데, 올 상반기 유럽 전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 48만대 중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무려 2만 5000대로 단일 차종 기준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에서 당분간 하이브리드 위주의 전략을 고수한다. 2024년 출시할 중형급 신차 역시 하이브리드다. 중국의 길리그룹(지리차)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로 볼보의 친환경차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필요한 요소를 우리의 패로 가지고 있다”면서 “어떤 문도 닫아놓지 않고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하이브리드 기술의 고도화 등 아직 내연기관차를 개선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지가 있다는 얘기다.
  • ‘르쌍쉐’ 똘똘한 SUV 덕에 판매 질주

    ‘르쌍쉐’ 똘똘한 SUV 덕에 판매 질주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눌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던 중견 완성차 3사 ‘르쌍쉐’(르노·쌍용·쉐보레)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브랜드별 ‘똘똘한’ 모델 하나가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가 발표한 지난달 실적을 보면 쉐보레를 운영하는 한국지엠(GM)은 수출과 내수를 합쳐 2만 6811대를 판매하며 1년 전보다 무려 290.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만 9258대를 팔아 같은 기간 65.6% 늘어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1만 3186대에 그친 쌍용차는 가장 뒤처졌지만, 상승률(175.9%)만 보면 르노를 압도했다. 쉐보레에서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활약했다. 같은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의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791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보다 334.5%나 증가했다. 월별 기준 올해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의 대표 선수는 역시 ‘토레스’다. 부도 직전에 몰린 쌍용차를 되살린 것으로 평가되는 모델이다. 쌍용차는 내수에서만 7850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139.4% 늘어났는데, 이 중 토레스(4726대)가 차지하는 비중만 60%다.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아직 내수에서만 소화되는 토레스가 칠레 등으로 수출되면 쌍용차의 실적 개선 추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에서는 쿠페형 SUV인 ‘XM3’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내수에서는 1540대에 그쳤지만, 수출에서만 무려 1만 2388대가 판매되며 르노의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1년 전보다 2배 이상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는 최근 출시한 이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 ‘XM3 E-TECH’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사전 계약만 5000대가 넘는다. 그럼에도 아직 현대차와 기아의 벽은 높다. 현대차는 34만 7324대, 기아는 23만 8660대로 각각 12.2%, 8.6% 늘어났다. 상승률은 낮지만, 판매량이 워낙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성장을 한 셈이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5’(2169대), ‘아이오닉6’(3667대) 등의 활약에 힘입어 내수에서만 전기차 판매 성장률 61.2%를 기록했다.
  • 음주 땐 정지거리·시간 두 배… 단속해 보면 절반은 상습범[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음주 땐 정지거리·시간 두 배… 단속해 보면 절반은 상습범[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지난달 5일 새벽녘 부산에서 20대 음주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길가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승용차 뒤에 있던 30대 차주가 목숨을 잃었다. 이날 사고는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길가에 주차한 승용차를 받으면서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왔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잇따른 음주운전 사고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등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1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 통계를 보면 음주운전 사고는 줄어드는 추세다. 2018년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346명에 이르렀지만,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에는 206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로 강력한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회식이 뜸해지고 음주운전이 줄어들어 사고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도 68명에 그쳐 이런 추세라면 연간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200명대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그러나 최근 저녁 모임이 늘면서 음주운전도 늘고 있다. 음주운전은 ‘한 잔의 유혹’에서 시작된다. 술을 마시면 평소와 달리 막연한 자신감이 생기고 고집이 세진다. 반면 판단력은 떨어진다. 지난달 28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당역 먹자골목 옆 공영주차장. 인근 식당에서 회식을 마친 30대 직장인은 대리운전을 불렀다가 기사가 바로 도착하지 않자 스스로 운전대를 잡았다 적발되는 일이 벌어졌다. 동료가 운전을 말렸지만 “한 잔밖에 마시지 않았다”며 시동을 걸었다고 한다. 음주는 인지력도 떨어뜨린다. 음주운전자의 신체 반응 속도는 평소보다 훨씬 느리다. 위험 상황을 즉각 판단하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거나 늦게 밟아 사고로 이어진다. 시야도 좁아져 전후방, 측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정상적인 운전자가 시속 60㎞로 달리다가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정지까지는 3~4초가 걸리고, 정지거리도 27m면 충분하다. 그러나 음주운전자(알코올농도 0.04%)는 정지까지 5~6초가 걸리고, 정지거리는 40~50m로 늘어난다. 공주시간(장애물 발견 반응시간), 제동시간(브레이크 작동시간), 정지시간이 모두 늘어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음주운전 사고는 재범률이 높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11만 5882명) 가운데 두 번 이상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가 44.5%(5만 1582명)나 됐다.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가중처벌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됐지만,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으로 현재는 상습 운전자에 대한 뚜렷한 가중처벌 수단은 없는 상태다. 음주운전은 렌터카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최근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 렌터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가 65.4%를 차지했다. 렌터카 10만대당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2.2명으로 일반 승용차(1.3명)보다 훨씬 높다. 연령대별로 30세 이하 운전자가 전체 음주사고의 29%를 차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처 한재현 선임연구원은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상습 운전자 처벌 수위를 높이고, 렌터카 음주운전 사고를 막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르쌍쉐’ 똘똘한 SUV 덕에 판매 질주

    ‘르쌍쉐’ 똘똘한 SUV 덕에 판매 질주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눌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던 중견 완성차 3사 ‘르쌍쉐’(르노·쌍용·쉐보레)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브랜드별 ‘똘똘한’ 모델 하나가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가 발표한 지난달 실적을 보면 쉐보레를 운영하는 한국지엠(GM)은 수출과 내수를 합쳐 2만 6811대를 판매하며 1년 전보다 무려 290.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만 9258대를 팔아 같은 기간 65.6% 늘어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1만 3186대에 그친 쌍용차는 가장 뒤처졌지만, 상승률(175.9%)만 보면 르노를 압도했다. 쉐보레에서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활약했다. 같은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의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791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보다 334.5%나 증가했다. 월별 기준 올해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의 대표 선수는 역시 ‘토레스’다. 부도 직전에 몰린 쌍용차를 되살린 것으로 평가되는 모델이다. 쌍용차는 내수에서만 7850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139.4% 늘어났는데, 이 중 토레스(4726대)가 차지하는 비중만 60%다.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아직 내수에서만 소화되는 토레스가 칠레 등으로 수출되면 쌍용차의 실적 개선 추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에서는 쿠페형 SUV인 ‘XM3’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내수에서는 1540대에 그쳤지만, 수출에서만 무려 1만 2388대가 판매되며 르노의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1년 전보다 2배 이상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는 최근 출시한 이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 ‘XM3 E-TECH’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사전 계약만 5000대가 넘는다. 그럼에도 아직 현대차와 기아의 벽은 높다. 현대차는 34만 7324대, 기아는 23만 8660대로 각각 12.2%, 8.6% 늘어났다. 상승률은 낮지만, 판매량이 워낙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성장을 한 셈이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5’(2169대), ‘아이오닉6’(3667대) 등의 활약에 힘입어 내수에서만 전기차 판매 성장률 61.2%를 기록했다.
  • ‘똘똘한’ SUV의 힘…‘르쌍쉐’ 살아나나

    ‘똘똘한’ SUV의 힘…‘르쌍쉐’ 살아나나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눌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던 중견 완성차 3사 ‘르쌍쉐’(르노·쌍용·쉐보레)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브랜드별 ‘똘똘한’ 모델 하나가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 브랜드가 발표한 지난달 실적을 보면 쉐보레를 운영하는 한국지엠(GM)은 수출과 내수를 합쳐 2만 6811대를 판매하며 1년 전보다 무려 290.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만 9258대로 같은 기간 65.6% 늘어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1만 3156대에 그친 쌍용차는 가장 뒤처졌지만, 상승률(175.9%)만 보면 르노를 압도했다.잘 팔리는 똘똘한 SUV의 힘 각자 공들인 ‘역작’들이 힘을 발휘한 걸로 보인다. 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점점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쉐보레에서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활약했다. 같은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의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791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보다 334.5%나 증가했다. 월별 기준 올해 최대 실적이다.쌍용차의 대표 선수는 역시 ‘토레스’다. 부도 직전에 몰린 쌍용차를 되살린 것으로 평가되는 모델이다. 쌍용차는 내수에서만 7850대로 1년 전보다 139.4% 늘어났는데, 이 중 토레스(4726대)가 차지하는 비중만 60%다.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아직 내수에서만 소화되는 토레스가 칠레 등으로 수출이 시작되면 쌍용차의 실적 개선 추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르노에서는 쿠페형 SUV인 ‘XM3’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내수에서는 1540대에 그쳤지만, 수출에서만 무려 1만 2388대가 판매되며, 르노의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1년 전보다 2배 이상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는 최근 출시한 이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 ‘XM3 E-TECH’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고 자평하는 이 모델은 사전 계약만 5000대가 넘는다. 지난달에도 29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아직 높은 현대차·기아의 벽, 전동화 경쟁 가능할까 그럼에도 아직 현대차와 기아의 벽은 높다. 현대차는 34만 7324대, 기아는 23만 8660대로 각각 12.2%, 8.6% 늘어났다. 상승률은 낮지만, 애초 숫자가 워낙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와 기아도 어마어마한 성장을 한 셈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5’(2169대), ‘아이오닉6’(3667대) 등의 활약에 힘입어 내수에서만 전기차 판매 성장률 61.2%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기 위해서 중견 3사가 더 힘을 내야 한다”면서 “전동화 시대에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R&D), 신차 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2억 9000만원, 딱 85대만… 벤츠 G클래스 ‘에디션 55’

    2억 9000만원, 딱 85대만… 벤츠 G클래스 ‘에디션 55’

    ‘오프로더의 전설’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클래스’의 고성능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63 에디션 55’가 31일 국내에 출시됐다. 벤츠 산하 고성능 엔진 제조사인 AMG의 설립 55주년을 기념한 모델이다. 국내에 85대만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9360만원이다. AMG는 1967년 독일의 엔지니어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와 에르하르트 멜허가 설립한 브랜드다. 벤츠의 오프로드용 SUV G클래스는 1999년 AMG로 출시된 뒤 20년 이상 사랑받고 있다. G클래스를 상징하는 각진 박스형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면서도 차량 곳곳에 55주년 한정판 모델임을 알리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특별함을 더했다고 벤츠는 강조했다. 외관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하얀색이 적용됐다. 검은색으로 마감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최고 속도를 시속 240㎞까지 내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요하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G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디자인 요소와 퍼포먼스 패키지로 한정판 모델의 희소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까지 전체 차종 전기차로 전환하겠다”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까지 전체 차종 전기차로 전환하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7월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전체 차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총 400억 유로를 투자해 전기차 아키텍처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새로운 충전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을 세웠다. 먼저 2022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보유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신차를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하며, 모델별로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에는 MB.EA, AMG.EA, VAN.EA의 세 가지 전기차 아키텍처를 공개한다. 이 중에서 MB.EA는 중대형 승용차를 아우르는 아키텍처로 확장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이다. AMG.EA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위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며, VAN.EA는 전기 밴과 경량 상용차를 위한 플랫폼으로 배출가스 없는 운송 및 친환경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체 판매 모델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와 같은 전기구동 차량의 점유율을 최대 50% 달성하고, 2030년에는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에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와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더 뉴 EQS의 새로운 라인업 ‘더 뉴 EQS 350’과 ‘더 뉴 EQS 450 4MATIC’,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E’를 잇따라 출시했다. 먼저 새롭게 추가된 ‘더 뉴 EQS 350’는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기록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90.6kWh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4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 소요된다. 리어액슬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215kW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난 6월말 국내 공식 출시된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넉넉한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췄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겸비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313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최대 100kW 출력으로, 완속 충전기는 최대 9.6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의 성능을 갖췄다. 지난달 출시한 ‘더 뉴 EQE’는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더 뉴 EQE 350+’는 88.89kWh 용량의 배터리를 1회 충전 시 최대 471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65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 벤츠, AMG 55주년 기념한 G클래스 한정판 국내 85대 한정 출시

    벤츠, AMG 55주년 기념한 G클래스 한정판 국내 85대 한정 출시

    ‘오프로더의 전설’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클래스’의 고성능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63 에디션 55’가 국내에 31일 출시됐다. 벤츠 산하 고성능 엔진 제조사인 AMG의 설립 55주년을 기념한 모델이다. 국내에 85대만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9360만원이다. AMG는 1967년 독일의 엔지니어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와 에르하르트 메르허가 설립한 브랜드다. 벤츠에 인수된 뒤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고성능 라인업을 전담하고 있다. 벤츠의 오프로드용 SUV G클래스는 1999년 AMG로 출시된 뒤 20년 이상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G클래스를 상징하는 각진 박스형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면서도 스티어링휠(운전대), 플로어 매트 등 차량 곳곳에 55주년 한정판 모델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특별함을 더했다고 벤츠는 강조했다. 외관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하얀색이 적용됐다. 검은색으로 마감된 방향 지시등,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와 뚜렷하게 대비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국내 출시 모델에는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함께 ‘AMG 카본 파이버 엔진 커버’가 적용돼 최고 속도를 시속 240㎞까지 내는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G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디자인 요소와 퍼포먼스 패키지로 한정판 모델로서의 희소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 곽도원 음주운전 때 ‘동승자’ 있었다…비연예인

    곽도원 음주운전 때 ‘동승자’ 있었다…비연예인

    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음주운전을 했을 당시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곽도원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곽씨는 지난달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비연예인을 자신의 SUV에 태우고 직접 차를 몰았다. 해당 남성을 인근 주거지에 내려준 곽씨는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차를 몰다 신호대기중 도로 한가운데서 잠이 들었다. 도로는 차도가 하나인 편도 1차선이었다. 1차 조사에서는 음주운전 당시 동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가 조사에서 술집 가까운 곳에 동승자를 내려준 것이 최종 확인됐다. 경찰은 25일 오전 5시쯤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 잠들어있던 곽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곽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훌쩍 넘는 0.158%였다. 곽씨는 술을 마시고 11㎞ 넘게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조만간 곽씨를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가 연예인 등 유명인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승자의 성별은 남성으로 알려졌다. 1992년 데뷔한 곽도원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2020), ‘국제수사’(2020),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2022) 등에 출연했다. 제주에 이주해 살며 2018년 제주도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50년대. 미국에는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제너럴모터스(GM)에 좋은 게 미국에도 좋은 것이다.’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유행시키며 미국을 ‘자동차 왕국’으로 이끈 GM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말이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맞아 사정은 크게 달라진다. GM의 시가총액은 약 556억 달러(80조원), 전기차만 만드는 신진 테슬라(7053억 달러)에 따라잡힌 정도가 아니라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그런데도 GM을 이끄는 메리 바라 회장은 “3년 내 테슬라를 꺾겠다”고 말한다. 근거가 있는 자신감일까. 유연한 플랫폼 얼티엄과 ‘핸즈프리’ 자율주행 ‘크루즈’ 1997년 글로벌 GM에 합류한 뒤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사장은 지난 28일 대구 국제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 목표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점으로 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과 혁신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크루즈’를 기반으로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얼티엄의 강점은 뛰어난 범용성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까지 결합시켰죠. 소형부터 대형까지, 개개인의 생활에 ‘맞춤형’ 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얼티엄은 2020년 GM이 개발한 차세대 모듈식 플랫폼이다. 쉐보레 등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모델들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약 724㎞)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고 한다. 아직 1세대 얼티엄 배터리 탑재 차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GM은 바로 2세대 개발에도 착수했다.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리튬메탈 배터리’를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최대 600마일까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의 자율주행 기술은 ‘슈퍼크루즈’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올해부터 내년 중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하는 첫 단계입니다.” GM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자회사 크루즈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와 ‘울트라크루즈’를 각각 선보였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 등 일부 조건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아예 손을 놓아도 된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한다. 양산차에 적용되는 슈퍼크루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울트라크루즈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차선을 바꾸는 등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95% 이상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GM이 최근 공개한 캐딜락의 프리미엄 순수전기차 ‘셀레스틱’에 적용돼 내년이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미미한 전기차 점유율…그래도 도전? ‘전동화 지각생’ GM은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내에서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51.2%)는 언감생심, 미국 ‘빅3’로 꼽히던 크라이슬러(8.4%)나 포드(6.9%)에도 뒤처진다. 현대차그룹(10.6%), 도요타(4.5%) 등 동아시아 완성차그룹에도 밀린다. 큰 격차를 단숨에 뒤집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하는 금액은 무려 350억 달러다. 기존에 발표했던 숫자 270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액한 것이다.“얼티엄 플랫폼이 보여주는 유연성은 대단히 놀랍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판매나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우리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업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게 여러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전통 사업을 벗어나, ‘플랫폼 이노베이터’로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 곽도원 음주운전 당시 동승자 내려주고 집에 가다 잠들어

    곽도원 음주운전 당시 동승자 내려주고 집에 가다 잠들어

    제주에 사는 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음주운전을 했을 당시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곽도원을 출석시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곽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술집에서 나와 함께 술을 마신 남성을 자신의 SUV에 태우고 직접 차를 몰았다. 곽씨는 이 남성을 인근 주거지에 내려준 뒤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차를 몰았다. 이후 신호를 대기하던 중 잠이 들었다. 이 도로는 편도 1차선이다. 1차 조사에서는 동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술집 가까운 곳에 동승자를 내려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이 오전 5시쯤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곯아떨어진 곽씨를 발견했다. 곽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넘는 0.158%였다. 곽씨는 술을 마시고 11㎞ 넘게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조만간 곽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가 연예인 등 유명인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 데뷔한 곽도원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2020),‘국제수사’(2020),‘구필수는 없다’(2022) 등에 출연했다. 제주에 이주해 살고 있는 곽씨는 지난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 유리문 뚫고 들어온 SUV… 지나가던 60대 여성 사망

    유리문 뚫고 들어온 SUV… 지나가던 60대 여성 사망

    서울 시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천호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인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승용차 탑승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인도로 돌진한 SUV는 한 상점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KBS가 공개한 상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SUV가 갑자기 유리문을 뚫고 들어왔고 가게 안은 아수라장이 된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운전 과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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