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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하반기엔 QM6… 내수 10만대 목표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하반기엔 QM6… 내수 10만대 목표

    르노삼성자동차는 상반기 중형 세단인 SM6의 성공을 하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지난 3월 출시해 5월까지 판매 2만대를 돌파한 SM6의 선전으로 르노삼성차는 국내 5개 완성차 가운데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량 증가율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QM6는 기존 QM5의 후속 모델로 디자인, 크기, 품질 등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내수에 집중해 온 SM6와 달리 QM6는 유럽을 포함해 80개국에 수출돼 르노삼성의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QM6의 외관은 C자형 주간주행등(DRL)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라이팅 시그니처로 SM6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치장된 크롬 장식들을 통해 고급감을 살렸다. 전면부는 SM6와 유사한 디자인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로 포인트를 줬다. QM6는 실내 뒷좌석 무릎공간이 289㎜에 이른다. 일반세단과 비교해 운전자 위치는 150㎜가량 높게 설계됐다. 열선 스티어링 휠, R링크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관계자는 “SM6의 신차 효과가 여름까지 이어지고 오는 9월 QM6가 가세할 경우 르노삼성의 올해 내수 10만대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QM6의 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스마트 순찰차·CCTV 수사… ‘ICT 치안’도 한류 바람

    한류 바람이 치안 장비 수출로까지 퍼졌다. 페루에 수출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는 강력범죄소탕을 위한 페루 경찰의 든든한 방어막이 됐다. 오만은 한국의 과학수사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형 폐쇄회로(CC)TV를 수입하는 엘살바도르 경찰은 수사 기술을 전수받으러 우리나라를 찾았다. 2000년대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데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수출 분야를 다각화하면서 빠르게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을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치안장비 수출 규모가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로 뻗어 나가는 치안장비 시장의 현황을 들여다본다. ●IT·방탄 기능 탑재 한국형 순찰차 페루서 인기 2000년대 들어 부쩍 경제 협력이 활발해진 페루의 치안은 한국형 순찰차가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UV 싼타페 2.4를 기본모델로 한 이 순찰차는 2013년 800대(3000만 달러·약 340억원)가 수출됐고, 지난해 말엔 2100대가 추가로 계약됐다. 현지에서는 한국형 순찰차 도입 이후 총을 소지한 조직범죄단체에 대응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순찰차에 방탄유리, 경광등, 탐조등, CCTV 등을 갖추고 있고 차량용 노트북, 지문인식기 등 첨단장비도 탑재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순찰하고 신속히 수사하는 데 최적화돼 있습니다.” 페루에 한국형 순찰차를 수출하고 있는 포스코대우 김대영 팀장이 전한 한국형 순찰차의 강점이다. 그는 “페루는 총기 소지가 합법화돼 있고, 마약 문제도 심각해 정보기술(IT)과 방탄 기능을 탑재한 한국형 스마트 순찰차의 인기가 높다”면서 “또 유독 발달된 통신망을 이용해 순찰차가 현장에서 페루 경찰청의 중앙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파푸아뉴기니로 수출국을 늘렸다. CCTV 시스템과 경찰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계약했다. 페루도 한국형 112신고센터 및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박유천 증거 잡은 디지털 포렌식, 오만에 수출 솔류션 업체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오만에 디지털 포렌식센터를 만들기로 계약했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PC나 스마트폰 등에 남아 있는 통화 기록, 인터넷 접속 기록 등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이다. 최근 연예인 박유천의 성추문 사건에서 고소 여성이 지인에게 보낸 뒤 삭제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복원해 박씨가 성매매를 대가로 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대표적인 예로 경찰이 증거를 수집하는 데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지문, 혈흔, 족적 등 물리적 단서보다 디지털 증거가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IT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높은 디지털 포렌식 분석 수준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만의 디지털 포렌식센터는 컴퓨터, 모바일, 오디오 및 비디오, 데이터 복구 등 총 4개 연구실로 구성된다. 더존비즈온은 이 센터에 100개가 넘는 최신 장비를 제공한다. 경찰도 전문가를 파견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존비즈온 측은 “품목 한 가지를 수출하는 게 아니라 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간, 물품, 교육 등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수출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보호 교육 등이 오만 경찰의 수사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시험 전자채점, 11개국이 사들인 효자 한국형 운전면허시험장 전자채점시스템은 이미 11개 국가에 수출된 효자 품목이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네오정보시스템 안승권 차장은 “과거에는 저개발국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따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전자채점을 도입한 뒤 ‘운전면허 시험이 공정하다’는 인식이 퍼졌다”며 “두바이에는 유사시 차량이 자동으로 정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 부분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고 14곳으로 시험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형 전자채점 시스템은 감독관이 운전면허 점수를 태블릿PC에 기록하도록 한 뒤 결과를 전산으로 보내 자동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이 회사는 원래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과 400곳의 운전면허 전문학원에 시스템을 제공하던 곳이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할 때는 쉽지 않았는데 최근 경찰이 ‘치안 한류’ 지원을 하면서 라오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도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3년간 878만 달러(약 99억 5000만원)의 수출고를 올렸고 지난해 아프리카 보츠와나와도 계약하는 등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00년대만 해도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살수차와 플라스틱 방패 등 집회·시위 장비를 수출하는 게 전부였던 경찰 장비 수출도 최근 들어 경찰 무전기와 중앙통제실 등 경찰통신망, CCTV, 디지털 포렌식센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으로 품목이 진화하고 있다. 올해만 8850만 달러(약 1002억 9000만원)를 수출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치안 불안한 중남미 등에 선진 수사 기법 전수 특히 범죄율이 높고 치안이 불안한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한국 경찰 장비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장비와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수사 기법도 전수되고 있다. 경찰은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사이버범죄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수사관을 교육하며 사이버범죄수사팀 창설을 도왔다. 경찰청은 지난해 치안한류센터를 연 데 이어 올해는 경찰대에 국제 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외국 경찰관에게 사이버범죄 수사기법, CCTV 활용기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경찰의 치안한류사업은 크게 3가지다. 경찰 전문가를 파견해서 현지에서 교육해주는 ‘치안 전문가 파견 사업’, 외국 경찰관을 초청해 국내 경찰교육기관에서 교육하는 ‘초청 연수 사업’, 치안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치안 장비·시설·소프트웨어를 지원하거나 수출하는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현재 협력 대상국은 아시아 14개국, 중동·아프리카 13개국, 미주 12개국 등 39개국이며 연말까지 50개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여태수 경찰청 치안한류계장은 “국내 경찰 장비는 대부분 경찰청이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면 국내 업체들이 입찰해서 생산하는 구조라 민간에만 맡기기보다 한국 경찰이 교육을 지원해주면 수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1년 엘살바도르에 CCTV 50대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CCTV 운영 방법을 전수했다. 당시 엘살바도르 경찰청은 운영 방법을 자체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활용 방도를 찾지 못해 우리나라 경찰을 찾았다. 국제경찰교육훈련 연구센터는 2012년부터 2년간 엘살바도르 경찰 100명을 교육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신승환 팀장은 “엘살바도르도 한국처럼 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CCTV 관제센터를 만들고 범인 검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엘살바도르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활발해진 치안 한류 수출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 세계 경찰장비 수출시장에서 한국은 후발주자다.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무기전시회 ‘유로사토리’에서는 여전히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의 치안 장비가 주연 역할을 맡고 있다. 독자적으로 경찰장비 전시회를 열고 있는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여 계장은 “비록 글로벌 치안 협력 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꾸준한 노력과 투자가 이어진다면 한국 치안산업의 수출 규모도 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경찰장비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치안산업 질적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콜롬비아 FTA 15일 발효···국내 커피값 인하 기대

    한·콜롬비아 FTA 15일 발효···국내 커피값 인하 기대

    한국과 중남미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4390개 품목에 대한 콜롬비아 현지 관세가 즉시 철폐되며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발효 직후 콜롬비아산 원두 관세도 철폐돼 국내 커피 가격이 인하될 전망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처음으로 체결한 양자간 FTA다. 앞서 우리나라는 칠레(2004년), 페루(2011년) 등 남미 국가와 FTA를 맺은 바 있다. 인구 4760만명(중남미 3위)에 국내총생산(GDP) 규모 3779억달러(중남미 4위)인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급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경제성장률은 2013년 4.9%, 2014년 4.4%, 지난해 3.1%로 다른 중남미 국가보다 월등히 높다. 또 중남미 4위의 석유 생산국이며 니켈(중남미 2위), 천연가스(중남미 6위)도 풍부한 자원강국이다. 우리나라는 승용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석유화학제품을 주로 수출했고 콜롬비아로부터 원유, 커피, 합금철을 수입하고 있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다. FTA 발효 즉시 콜롬비아의 4390개 품목 관세가 철폐되고 2797개 품목 관세가 인하된다. 한국 주력 수출 품목인 승용차(관세율 35%)는 10년 이내, 자동차부품(관세율 5~15%)과 승용차용 타이어(관세율 15%)는 5년 내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특히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중형 디젤 승용차(SUV 포함) 시장에 대해 콜롬비아가 9년 내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점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수출 유망 품목인 화장·미용용품(관세율 15%)은 7~10년, 의료기기(관세율 5%)와 알로에·홍삼 등 비알코올 음료(관세율 15%)는 즉시 관세가 철폐된다. 우리나라는 커피, 화초류 등을 개방하기로 했고 쌀과 쇠고기 등에 대해서는 양허 제외·긴급 수입 제한·관세율 할당 등 보호 수단을 확보했다.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도 시장 접근 수준을 높였고 송금 보장, 한미 FTA 수준의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절차(ISD) 마련 등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전기차 작년 6만 1722대 판매…테슬라 제치고 점유율 1위

    中전기차 작년 6만 1722대 판매…테슬라 제치고 점유율 1위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중국 시안(西安) 중심가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시안시 가오신취(高新區) 차오탕(草堂)과학기술산업기지를 지난 2일 찾았다. 무려 480만㎡의 광활한 면적에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비야디(BYD) 시안공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제1공장 187만㎡에 2009년 12월 지어진 제2공장은 293만㎡로 이곳에서는 주로 F3 모델과 같은 하이브리드 승용차 등이 조립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크기가 505만㎡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규모 면에서 뒤지지 않는 크기였다. 류전위(劉振宇) 시안공장 총경리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마련한 3국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들이 생산한 전기차 모델인 E6 등을 직접 타볼 것을 권유했다. 백마디 말보다 우선 직접 타보고 자신들이 생산한 전기차의 우수성을 느껴보라는 것이다. E6 모델은 BYD가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있는 전기차 중 하나다. 2011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2014년 12월 상하이에 100대가 택시로 납품됐다. 지난해 9월에는 선전에서도 택시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브라질, 영국에도 택시로 공급됐다. 성인 4명이 탑승해 운전대를 잡고 액셀러레이터를 천천히 밟았다. 엔진 소리를 느끼지 못할 만큼 소음이 거의 없었다. 마치 골프카트를 타는 느낌이다. 옆자리에 탑승한 회사 측 관계자는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아 보라”며 재촉했다. 전기차지만 힘찬 가속력을 확인해 보라는 것이다.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았다. 전기차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속도계 숫자가 순식간에 80㎞까지 올라간다. 이곳에서 생산한 친(秦)EV 모델이 시속 100㎞까지 급가속하는 시간이 7.9초인데 E6 역시 순간 가속력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탑승했던 일본 기자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힘이나 가속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E6는 차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여서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100%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400㎞에 달한다. E6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기를 사용해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3C 충전 방식을 사용할 경우 1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대략 30만 위안(약 5179만원)으로 6만 위안가량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24만 위안(약 4143만원) 정도로 떨어진다. 베이징, 상하이 같은 대도시는 자동차를 구매해도 번호판 추첨을 거쳐야 하지만 전기차는 신청과 동시에 번호판을 받을 수 있다. 주행 시 정숙성과 진동 여부가 자동차 품질의 중요한 요소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미국이나 일본, 한국 등의 전기차 등과 맞서 경쟁력이 있어 보였다. 다만 가속력과는 별도로 차량의 내구성이 세계 수준과 견줘 어떨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원래 BYD는 선전에서 1995년 휴대전화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했다. 삼성과 모토로라, 레노버, LG 등에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으로 배터리를 공급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샤오미의 보조배터리 메탈케이스도 BYD 제품이다. 사세를 넓히던 BYD는 2005년 시안의 자동차 제조업체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2009년까지 매년 100% 이상 성장했고 3년 만에 소형차 부문에서 중국 내 1위 업체로 올라설 만큼 놀라운 신장세를 보였다. 회사명이 BYD인 것은 ‘Build Your Dream’(꿈을 이뤄라)의 약자란다. 시안을 비롯해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창사 등 5군데에 자동차 공장을 갖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의 심장이랄 수 있는 배터리는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생산한다. 지난해 모두 6만 1772대를 생산했는데 그중 절반가량을 이곳 시안공장에서 만들어냈다. BYD가 판매한 전기자동차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의 30%를 차지했다. 2014년 대비 200%가량 증가한 것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11%에 달한다. 지난해 5만 600대를 판매한 미국 테슬라의 점유율(9%)를 능가하는 수치다. 전체 직원만도 18만명으로 시안에서만 3만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특히 BYD는 전기자동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를 100% 자체 생산한 것을 사용할 정도로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2008년 투자의 귀재인 미국의 워런 버핏이 지분을 사들이면서 유명해졌다. 삼성SDI나 LG화학 등도 모두 BYD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을지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BYD는 이 같은 추측을 일축했다. BYD는 모두 4가지 공정을 통해 자동차를 생산한다. 형상을 만든 뒤 이를 로봇으로 용접하는 과정이다. 대부분 스위스 ABB사 등에서 도입한 로봇을 통해 오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 용접을 한다. 이후 도색을 거쳐 엔진과 의자 등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돼 있어 상당수의 근로자는 세심한 작업이 필요한 마지막 작업에 투입된다. 류 총경리는 “시안공장에서 일하는 3만명의 근로자 중 1만명 정도가 자동차 조립 과정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반적인 8시간 3교대 방식이 아닌 8시간 2교대 방식으로 근무해 E6를 비롯해 모두 7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16’을 발표했다. 여기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12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2020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를 50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도 오는 9월 BYD로부터 3대의 K9 버스를 납품받아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그만큼 중국 전기차의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다. 류 총경리는 “더이상 자동차는 석유화학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라며 “앞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신에너지 차량 이용이 언젠가는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사진 시안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中, 삼성 배터리 전기차 전격 생산 중단

    중국 자동차업체가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생산을 전격 중단했다. 지난달 삼성SDI 배터리가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지 못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전에 대비 차원에서 생산 중단을 택한 것이다.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 정부 차원의 불만 표시가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장화이자동차(JAC)는 최근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iEV6s’의 생산을 멈췄다. 이 차량은 JAC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가장 비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250㎞를 넘는다. 삼성SDI는 지난해 11월 JAC와 계약을 맺고 천안 사업장과 중국 톈진법인에서 매달 수백만 셀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삼성SDI 배터리가 중국 정부의 인증 사업에서 탈락하면서 향후 전기차 보조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산 중단 결정으로 이어졌다. 보조금은 전기차 값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보조금 유무가 판매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셈이다. 앞서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달 20일 중국 공업화신식화부가 발표한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업체’에서 제외됐다. 중국 내에서 조업 시작 1년이 지나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두 업체는 5차 인증 공고가 나면 서류를 보완해 재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잠정적으로 취해진 것”이라면서 “5차 인증에 통과하면 중국 자동차 업체도 생산 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도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객사인 상하이자동차(SAIC)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회사로부터 언제든 생산 중단 통보를 받을 수 있어서다. LG화학 관계자는 “우리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를 사드 배치와 연관 짓는 해석도 있다. 중국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자국 자동차 업체들이 화답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SDI 배터리는 지난달 말부터 공급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을 하기 전에 이미 JAC 측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는 얘기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사드 배치와는 별개의 사안으로 봐야 한다”면서 “중국 자동차 업체가 리스크를 안고 갈 수 없어 생산 중단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수입차 상반기 판매 진짜 1위는?

    수입차 상반기 판매 진짜 1위는?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가 7년 만에 처음 하락한 가운데 업체 간 희비가 교차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올해 상반기 4164대를 팔아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일명 ‘디젤 게이트’로 불리는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판매가 주춤해지자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펴면서 왕좌를 지켜 냈다. 그러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5%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 디젤차 판매 감소율은 평균 7%다.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해 상반기 3종에서 올해 상반기 2종으로 감소했다. 폭스바겐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의 A6 35 TDI 모델은 같은 기간 10%가량 판매가 줄면서 베스트셀링카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폭스바겐의 디젤차는 주춤한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차인 E220 블루텍은 지난해 상반기 9위에서 올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많은 3236대를 팔았다. 이런 가운데 진정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한국지엠(GM)의 준대형차 임팔라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팔라는 한국지엠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량을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차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됐으며, 올해 상반기 총 8128대를 팔았다. 상반기 수입차 판매 1~2위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벤츠 블루텍의 판매량을 더한 것보다 많은 규모다. 르노삼성이 전량을 유럽에서 가져오는 소형 SUV인 QM3도 올해 상반기 6073대를 팔았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로 분류돼 수입차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핀란드 고속도로서 차량과 충돌하는 거대한 엘크

    핀란드 고속도로서 차량과 충돌하는 거대한 엘크

    거대한 엘크(elk)가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핀란드 남부 탐페레와 헬싱키 경계의 한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차량과 충돌하는 거대한 엘크의 모습이 포착된 블랙박스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비 내리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검은색 SUV 차량이 보인다. 잠시 뒤, 중앙분리대 쪽에서 거대한 엘크 한 마리가 튀어나와 SUV 차량과 충돌한다. SUV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한 엘크는 다른 차선에서 뒤따르던 차량과 부딪힌 뒤 도로로 떨어진다. 블랙박스를 장착한 피해 차량의 탑승객들이 놀라워하며 차량은 멈춰 선다. 2차 피해 차량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사고 직후 즉사한 엘크의 모습과 피해 차량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는다. 이번 사고로 검은색 SUV 차량은 지붕과 헤드라이트, 앞유리 부분이 파손됐으며 차량 탑승객 중 어린이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크는 사슴과에서 가장 큰 동물로 몸 길이가 약 2.5 ~ 3m에 달한다. 큰 뿔을 지닌 엘크는 색깔이 갈색이며 주로 북아메리카와 유럽에 많이 분포한다. 핀란드의 광활한 숲에는 약 10만 마리의 엘크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Viral Vide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각나눔] “난폭운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했더니… 범칙금 내래요”

    [생각나눔] “난폭운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했더니… 범칙금 내래요”

    경찰 “범칙금 나오니 신고 취하하라” “또 다른 사고 위험성” “긴급 상황” 경찰 내서도 예외규정 적용 여부 갈려 “지난달 27일 오후 7시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차를 몰고 가던 중이었어요. 제 1000㏄ 경차 뒤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차간거리도 유지하지 않고 바짝 붙은 채 3~4분을 따라오는 거예요. 너무 불안했죠. 그러다가 갑자기 속력을 높이고는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3차선에서 달리고 있는 제 차 앞으로 끼어들더니 속도를 확 줄였어요.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날 뻔했죠.” 8일 만난 정모(29·여)씨는 당시 SUV 운전자의 난폭운전에 식은땀을 흘렸다고 했다. 이 차가 계속해서 옆 차선으로 갔다가 깜빡이도 없이 앞으로 끼어들기를 반복하자 정씨는 의도적이라는 생각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은 다음 이를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5일 뒤 정씨에게 날아온 경찰 답변은 엉뚱했다. 정씨에게 신고를 취하하라는 것이었다. 사건을 접수한 관할 경찰서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 불법이다. 신고하면 귀하도 범칙금을 물 수 있으니 취하하는 게 좋다”고 했다는 게 정씨의 말이다. 정씨가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영상으로 난폭운전을 찍어 신고하라고 경찰이 홍보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이 경찰관은 “스마트폰 영상은 정차 시에 촬영한 것만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정씨는 기자에게 “난폭운전자를 신고하는 데 차를 정차한 뒤 촬영해 신고를 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신고한 사람이 오히려 범칙금을 물게 되는 상황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범칙금을 감수하고라도 난폭운전자를 고발할지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는 난폭운전 신고는 안 할 거예요.” 경찰은 지난 2월 보복운전 문제가 불거지자 스마트국민제보 앱에 난폭운전 전용 신고 창구를 열었다. 휴대전화나 블랙박스 촬영 동영상을 첨부해 신고하면 적극적으로 수사해 처벌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정씨의 경우처럼 현실은 이런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반드시 자동차를 정지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각종 범죄·재해 신고 등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다. 논란은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의 피해를 당한 경우를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로 볼 것이냐 여부다. 이에 대한 마땅한 유권해석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갈린다. A경찰관은 “난폭운전을 신고하는 것도 긴급한 상황으로 보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B경찰관은 “난폭운전을 신고한다고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또 다른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C경찰관은 “보복·난폭운전은 어느 일방에게만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동영상 촬영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가해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美 드라이브 스루 경적 장난에…패스트푸드 여직원 반응이?

    美 드라이브 스루 경적 장난에…패스트푸드 여직원 반응이?

    SUV 차량의 개조된 경적을 울려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남성들의 장난 영상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에서 유튜브 채널 ‘다이나믹 듀오 TV’(Dynamic Duo TV)에 게재된 ‘경적 장난’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두 젊은 남성이 자신들의 SUV를 타고 트레인 혼(train horn: 차량에 장착하여 경적을 더 크게 낼 수 있게 한 제품)을 울려 사람들의 반응이 담겨 있다. 기차 소리처럼 커다란 경적에 사람들은 깜짝 놀라거나 욕을 해댄다. 잠시 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한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그들은 탄산음료를 주문한 뒤, 그들의 차량이 음식받는 곳으로 이동한다. 남성들은 창문에 서 있던 여직원에게 카드를 건네며 경적을 울린다. 공포에 질린 어린 여직원은 예상치 못한 경적에 화가 나 카드와 음료수를 운전석에 던지며 “당신은 음료수를 마실 수 없을거야. 당장 꺼져!”라 말한다. 이에 남성은 음료가 남아있는 종이컵을 창문을 향해 던진 다음, 서로 웃음을 터트리며 차량을 이동해 드라이브 스루를 벗어난다. 지난 5월 3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99만 9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Dynamic Duo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쏘나타 첫 6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카드로 구매하면 7% 할인

    쏘나타 첫 6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카드로 구매하면 7% 할인

    자동차 업체들이 7월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공세로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에 따른 ‘판매 절벽’을 넘는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2016년형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2017년형 제외), 2015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년형 제네시스(DH), 올 뉴 투싼, 싼타페 더 프라임(올 4월까지 생산분) 등을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쏘나타와 그랜저에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혹은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7%(쏘나타와 그랜저)까지 값을 깎아준다. 2015 제네시스의 경우 20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차는 이달 K3와 K5, 스포티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비 50만원을 준다.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를 지원한다. 차량 등록 후 1개월 내에 품질에 불만이 생기면 다른 차종으로 교환해주는 혜택도 내놨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인 스포티지는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중 택일할 수 있다. 경차인 모닝에 대해서는 이달에도 현금 100만원 할인이나 삼성전자 초고화질(UHD) 스마트TV를 준다. 한국지엠(GM)은 현금할인과 할부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말리부 2011년형에 300만원, 스파크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 190만원, 트랙스 130만원 등 현금할인을 해 주고,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도 준다.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들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레저용차량(RV)을 사면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할인혜택을 최대한 이용할 경우 구형 말리부를 최대 35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크루즈는 최대 240만원, 캡티바는 220만원 싸게 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달 시행되는 무관세에 맞춰 스페인에서 수입하는 소형 SUV인 QM3 가격을 85만~100만원 할인한다. 현금 구매 시 5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SM3와 SM7의 할인폭은 50만원,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QM6) 출시를 앞둔 QM5 할인폭은 200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고객에게는 휴가비 50만원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생큐! SM6·스파크”… 車업계 3중 날다

    “생큐! SM6·스파크”… 車업계 3중 날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내수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신차 출시효과로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지난 1∼6월 내수에서 총 81만 2265대의 차를 판 것으로 1일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9%가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에 그쳤다. 특히 ‘3중’으로 통하는 한국GM·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의 활약이 빛났다. 업체별로 내수 판매량 증가율을 보면 르노삼성차가 1위를 차지했다. 4만 6916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5.9%가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중형세단 ‘SM6’가 전체 내수의 58.0%를 차지할 만큼 실적을 견인했다.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 증가율은 한국GM의 몫이었다. 8만 6779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1.6%가 늘었다. 한국GM 출범 14년 이래 상반기 실적 중 최고다. ‘스파크’ 판매가 전년 대비 56.9% 증가해 국내 경차시장의 선두를 굳힌 가운데 지난 4월 나온 중형차 ‘말리부’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돌풍을 일으키며 힘을 보탠 결과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누적 판매가 5만 696대로 전년 대비 11.6%가 증가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티볼리’가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누적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 자릿수인 4.5% 증가에 그쳤다. 해외 판매는 1.8% 줄어 전체적으로는 0.9% 감소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 모델은 소형 트럭 ‘포터’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5만 4689대를 팔았다. 트럭이 베스트셀링 모델이 된 것은 경기침체로 자영업에 뛰어든 퇴직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누적판매 실적은 27만 67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완성차 업계는 이달 개소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데 따른 ‘판매 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GM은 스파크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190만원, ‘트랙스’ 1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은 소형 SUV인 ‘QM3’를 모델별로 85만~100만원 깎아준다. 쌍용차도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사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르노삼성, 7월 QM3 최대 150만원 할인혜택

    르노삼성, 7월 QM3 최대 150만원 할인혜택

    르노삼성은 7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QM3’의 판매가격을 최대 150만원 인하했다고 1일 밝혔다. QM3 SE는 85만원 인하된 2195만원, QM3 LE, RE, RE 시그니쳐는 각각 100만원씩 내려간 2295만∼24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시행에 따른 조치다. 여기에 현금 구매를 하면 5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까지 받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을 500대 한정 판매한다.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은 소닉 레드, 쇼콜라 브라운에 이어 2016년 7~8월 여름을 겨냥해 선보이는 QM3의 세 번째 컬러 레볼루션이다. 새파란 칸느 블루 바디와 블랙 루프가 외관 크롬의 데코와 조화를 이루며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칸느의 반짝이는 바다를 연상시킨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7월부터 QM3 전 트림에 반영된 마지막 한-EU FTA 관세 인하분 및 추가 가격 인하 혜택을 동일하게 반영했다”면서 “지난달 종료된 개소세 5% 기준가보다도 100만원 낮아져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발 미세먼지 대책, 경유값 인상은 안돼”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발 미세먼지 대책, 경유값 인상은 안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가격 인상을 시사한 대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민주가 전날 휘발류와 경유 가격 비율을 100대 90 정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산 것과 관련 “미세먼지 대책 부담을 서민 가계에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유차는 주로 화물차나 젊은이들 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고, 또 자영업자들이 경유를 많이 소비한다”며 “정부는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경유 가격 인상과 자영업자 규제 등 서민부담이 가중되는 대책은 제외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원적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에너지 효율과 에너지 절약에서 깨끗한 공기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이 전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단순한 대증요법이 아니라 환경정책의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하며,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 방진시설 확대, 주변국과 공조 강화, 친환경 자동차 집중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10년 넘은 카니발 폐차, 싼타페 구입 ‘개소세 100만원 감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10년 넘은 카니발 폐차, 싼타페 구입 ‘개소세 100만원 감면’

    정부가 28일 발표한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 중 일상 소비생활 및 주거생활과 직접 관련된 부분들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Q. 220만원짜리 에어컨과 200만원짜리 양문형 냉장고, 50만원짜리 공기청정기를 샀다.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나. A. 총 40만원을 환급받는다. 우선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등급이라면 구매가격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품목당 최대 20만원, 가구당 최대 40만원(올 7~9월)이다. 각각 10%를 계산하면 에어컨은 22만원, 냉장고는 20만원, 공기청정기는 4만원이 환급 대상이 된다. 그러나 전체 상한액 규정에 따라 돌려받는 총액은 46만원이 아니라 40만원이다. Q. 환급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달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매한 1등급 가전제품(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TV 등 5종)만 환급 대상이다. Q. 2007년에 산 승용차를 새 차로 바꿔도 개별소비세(개소세)를 감면해 주나. A. 안 된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신규 등록한 경유차’를 폐차(말소등록)할 때만 적용된다. 또한 10년 이상 됐더라도 휘발유 차량은 감면 대상이 아니다. Q. 개소세 감면은 언제부터인가. A. 미정이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해서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시행되면 그때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세금 감면이 적용된다. 정부 관계자는 “9월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Q. 바꾸는 차가 경유차여도 개소세 할인이 되나. A. 그렇다. 승용차라면 휘발유차이건 경유차이건, 세단형이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형이건 상관없다. 10년 전 경유차의 배기가스 기준은 지금보다 9배나 높았다. 최근에 나오는 경유 승용차는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다. Q. 개소세가 붙지 않는 화물차로 바꿀 때의 혜택은 없나. A.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기재부는 노후 차량을 없애고 새로 승합·화물차를 사는 사람에게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세가 붙지 않아도 비슷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취득세는 지방세에 속해 행정자치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행자부는 현재 이에 반대하고 있다. Q. 지방에 살아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A. 그렇다. 현재는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등록 노후 경유차(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를 폐차하면 차량 기준가액(보험료 산정용 차량가격)의 85~100%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한다. 보통의 승용차는 연식에 따라 최고 1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조기 폐차 지원금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금액도 올리겠다고 했다. Q. 아파트 중도금 대출 강화와 관련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출보증 제한 ‘2건’의 기준은. A. 보증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중복해 이뤄지는 대출보증의 건수다. 중도금 대출을 받았다가 상환하면 건수에서 제외돼 다시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다. 가령 A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중도금 대출을 갚거나 A아파트 분양권을 팔아 중도금 대출·대출보증도 분양권을 산 사람에게 승계시켰다면 이후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중도금 대출보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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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SUV NX300h 인기 렉서스의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300h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27일 한국도요타자동차에 따르면 NX300h는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특징인 두 개의 전기모터를 바탕으로 ES300h와 함께 렉서스의 주력 차종으로 떠올랐다. NX300h는 2.5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구동과 충전, 뒷바퀴 구동용 전기모터 등 총 4개의 동력으로 총 197마력의 출력을 낸다. NX300h는 m당 최대 62.7㎏의 힘을 받으며 8기통 4.0ℓ급 대형 가솔린 엔진과 맞먹는다. 오뚜기 다양한 캠핑용 제품 출시 오뚜기는 최근 캠핑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즉석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야외에서 별다른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프리미엄 라면 성장세를 주도한 ‘진짬뽕’의 돌풍을 이을 ‘볶음진짬뽕’(용기면)과 캠핑 시 바비큐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베큐소스’와 ‘바베큐소스 매운맛’, 또 1인용 포장으로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장’, ‘국수장국’ 등이다.
  • 포르셰 제친 기아차 뚝심으로 만든 품질

    포르셰 제친 기아차 뚝심으로 만든 품질

    기아차가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리던 포르셰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한국차의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 줬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신차품질조사(IQS)에서 33개 전체 브랜드 가운데 기아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3위에 올랐으며, 현대·기아차 총 11개 차종이 차급별 평가에서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신차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측정했다. 점수는 100대당 불만 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기아차는 83점, 현대차는 92점을 받았다. 평가 대상 브랜드는 모두 33개다. 기아차는 한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 최초로 전체 1위에 올랐다. 1987년 시작된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는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셰, 렉서스, 아큐라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로 1위를 차지했다.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일반 브랜드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도 1989년 도요타 이후 27년 만에 기아차가 처음이다. 현대차도 전년보다 1계단 오른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전체 33개 브랜드 가운데 21개 일반 브랜드로 대상을 좁히면 기아차는 1위, 현대차는 2위로 지난해와 같다. 현대·기아차는 25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11개의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엑센트는 소형 차급, 현대차 그랜저는 대형 차급, 기아차 쏘울은 소형 다목적 차급, 기아차 스포티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현대차 제네시스, 아반떼, 벨로스터, 투싼, 기아차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7개 차종이 차급 내 2위와 3위에 주어지는 ‘우수품질상’을 받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개소세 부당이득 수입차, 돌려주는 국산차

    개소세 부당이득 수입차, 돌려주는 국산차

    6월 통관 때 ‘절세’ BMW·도요타 7월부터는 소비자가격 인상 논란현대·기아차 6월 계약 땐 계속 혜택 “6월 중에 계약만 하면 7월 이후에 차를 받더라도 개소세 인하분을 돌려드립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이달 말 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소비 절벽’을 우려해 다양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일부 주력 차종의 사전 구입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조치가 끝나는 7월 이후에 차를 인도받더라도 개소세 인하 혜택을 보전해 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부의 개소세 인하 혜택은 원래 고객이 차를 인도받은 뒤 등록하는 시점에서 적용받는 것이지만 며칠 차이로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회사가 인하분을 보전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를 이달 중 계약하면 3.3모델 구매자는 90만~100만원, 3.8모델 구매자는 110만~130만원의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는다. 기아차는 중대형 세단인 K7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에 대해 개소세 인하 연장 혜택을 내걸고 있다. 이달 중 사전계약만 하면 7월 이후 출고되더라도 개소세를 인하한 가격으로 차를 살 수 있다. 할인폭은 K7 55만~57만원, 쏘렌토 51~62만원이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일부 차종에 한해 할인폭을 강화하는 월별 마케팅 행사를 7월 이후에도 이어 간다. 한국GM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종료로 판매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인기 차종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입차 업계는 이달 말까지 통관된 차량에 대해 7월 이후 차값을 어떻게 받을지 회사별로 기준이 달라 업체의 부당이득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수입차는 통관 과정에서 정부에 개소세를 내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통관하는 차는 개소세를 할인(5→3.5%)받는다”면서 “이들 차량이 7월 이후 판매됐다는 이유로 인하 혜택을 주지 않는다면 고객이 누려야 할 혜택을 업체가 가로채는 셈”이라고 말했다. BMW, 도요타 등 수입차 브랜드들은 통관이 아닌 등록 기준으로 혜택을 준다는 입장이다. 6월 중 통관된 차라고 하더라도 7월 이후 판매분에 대해서는 개소세 인하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아우디 등 수입차들은 지난 2월 개소세 인하 조치가 한 달 만에 부활한 뒤 소급 적용되는 과정에서 개소세 인하 혜택을 가로챘다는 비판을 받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쟁하러?…개인 승용차서 소총·권총·탄약 2000발 ‘우르르’

    평범한 차량에서 마치 전투를 하러 나갈 정도의 총기류가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뉴저지와 뉴욕시를 연결하는 홀랜드 터널 인근에서 개인 화기로 무장한 SUV차량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인이 보유한 총기류라고 보기에는 황당한 이번 사건은 이날 아침 경찰 검문 과정에서 우연히 확인됐다. 차량의 앞 창이 깨진 채 운행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이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 50대 남자 2명과 20대 여성 1명이 탑승한 이 차량에서 쏟아져 나온 무기들은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이른바 ‘테러리스트 소총’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AR-15를 비롯 산탄총, 권총 5정, 칼 등이 대량으로 실려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탄약 2000발, 군용 헬멧, 방탄 조끼 등도 함께 발견돼 그야말로 그들 만의 전쟁을 하러가는 모양새였다. 특히 많은 무기를 보유한 이유도 가관이다. 현지 경찰은 "브루클린의 마약 소굴에 갇혀있는 어린 소녀를 구하러가는 길이라고 동승자 중 한 명이 진술했다"면서 "테러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들을 불법 무기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형 SUV ‘올 뉴 피아트 500X’ 타보니

    소형 SUV ‘올 뉴 피아트 500X’ 타보니

    이탈리아의 완성차 브랜드인 피아트는 2014년 국내에서 해외보다 비싸게 제품을 팔았다가 홍역을 치렀다. 소형차 피아트 500(친퀘첸토)을 해외 판매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했다가 소비자들에게 지탄을 받자 다시 가격을 인하하는 소동을 빚었던 것이다. 피아트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FCA코리아는 이를 의식한 듯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 뉴 피아트 500X’(이하 500X)를 해외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인 3000만원대 초반에 내놨다. 2.0 디젤엔진이 탑재된 4륜구동의 ‘올 뉴 피아트 500X 크로스 플러스’를 21일 시승했다. 500X의 첫인상은 국내 여성 운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500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FCA코리아의 설명 그대로였다. 작고 앙증맞은 느낌의 소형차 같은 디자인이면서도 내부는 SUV라는 이름에 걸맞은 공간을 자랑했다. 500X는 전장 4270㎜, 전폭 1795㎜, 전고 1620㎜다. 뒷좌석 공간뿐 아니라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기능만 적용됐다. 주행 성능은 깜찍한 외모와 달리 거침없었다. 가속페달을 깊숙이 밟자 작은 차체가 요란한 엔진음과 함께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자연스럽게 차체의 속도를 올려 계기판의 속도계는 금세 시속 100㎞를 넘어섰다. 그러나 500X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하는 운전자라면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500X는 서스펜션(차체의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이 단단하게 세팅돼 지면의 요철이 그대로 느껴지거나 과속 방지턱 등을 넘을 때 차체의 흔들림이 심했다. 조용한 운전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다. 연비도 다른 소형 SUV 경쟁 차종에 비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35.7㎏·m의 500X(크로스 플러스 기준)의 복합연비는 12.2㎞/ℓ다. 그럼에도 500X는 자체적으로 경쟁력이 충분해 보였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피아트 스타일 센터’에서 디자인된 깜찍하고 독특한 외모의 수입 소형 SUV를 3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점은 개성을 원하는 젊은 운전자들에게 높은 매력으로 다가갈 듯하다. 500X의 국내 판매 가격은 팝 스타 3140만원, 크로스 3690만원, 크로스 플러스 4090만원이다. FCA코리아는 이달까지 팝 스타는 2990만원, 크로스는 358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3980만원에 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몽구 “친환경차 부문에 더 심혈을”

    정몽구 “친환경차 부문에 더 심혈을”

    기아차 ‘니로’·현대차 ‘아이오닉’ 인기 5월 판매량 9289대… 전년비 52%↑ “앞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부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달라”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임원회의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렇게 지시했다고 한다. 정 회장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친환경차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친환경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서는 친환경차 생산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정 회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친환경차 부문 생산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권이 돼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톱2’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담은 ‘2020 친환경차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5위권 자동차 메이커 중 유일하게 판매를 늘리며 글로벌 4위 메이커로 상승했다. 현대·기아차는 연내 출시할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신형 K7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올해 모두 12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4년 뒤까지 출시할 친환경 차종도 28개로 최근 2개를 추가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까지 친환경차에 11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네 가지 친환경차 개발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왔다. 친환경차 판매는 국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가 국내와 해외에서 판 친환경차는 모두 92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092대) 대비 52.5% 늘었다. 특히 기아차가 만든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는 지난달 2676대가 팔려 국산 및 수입차를 통틀어 단일 하이브리드 모델 중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12년 12월 쏘나타 하이브리드(2143대)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국내 친환경차의 첫 주자인 현대차 ‘아이오닉’도 올들어 1~5월 모두 4574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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