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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붓아버지가 성폭행” 알리자 12살 친딸 폭행한 엄마

    “의붓아버지가 성폭행” 알리자 12살 친딸 폭행한 엄마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친딸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해”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외할머니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어린 딸을 폭행한 친모가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송승훈)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0일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친딸 B(당시 12세)양의 뺨을 때리고 배를 걷어차는 등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딸이 교회 선생님과 외할머니에게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리고 집을 나가려 하자 손찌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 자해를 시도하며 딸에게 “아빠한테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사과하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친딸인 피해자를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서 “그에게 부양할 어린 자녀들이 있고 5살 아들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北 “미국이 적대정책 고집하면 한반도 비핵화 불가”

    北 “미국이 적대정책 고집하면 한반도 비핵화 불가” <로이터>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철수, 바른미래 측근 의원들과 첫 회동…당 리모델링 논의

    안철수, 바른미래 측근 의원들과 첫 회동…당 리모델링 논의

    22일엔 경실련·청년 창업가와 간담회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1일 측근 의원들과 함께 당 리모델링 등 향후 정치 행보를 논의했다. 안 전 의원은 설 연휴 직후 다른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만남도 추진 중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신촌에 마련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권은희, 이동섭, 이태규 등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 6명과 만나 1시간 3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안 전 의원이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과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9일 귀국한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을 ‘중도·실용’을 기반으로 해 어떻게 재창당 수준으로 리모델링을 할지,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신당을 창당할지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의 만남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안 전 의원은 오는 22일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을 만나 재정 건전성과 부동산 문제 등을 논의하고, 경기 안산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찾아 청년 창업가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김경수 “다시 재판 시작…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시연을 봤다는 잠정 판단을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당하고 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지사는 “다시 재판이 시작됐다”면서 “어쩌면 왔던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든 길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진실의 힘을 믿고, 당당하고 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고 적었다. 이어 “경남도민들께는 여전히 송구하다. 하지만 도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김민기·최항석 부장판사)는 김 지사의 항소심을 재개해 “김 지사의 주장과 달리 드루킹에게 킹크랩 시연을 받았다는 사실은 증명됐다”고 잠정 판단을 밝혔다. 김 지사는 “시연을 본 적 없다”는 기존의 사실관계와 관련한 주장을 접고, 공모관계에 대한 법리적 쟁점을 위주로 새롭게 방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참여연대, 호르무즈 파병 철회 촉구…“명백한 위헌”

    참여연대, 호르무즈 파병 철회 촉구…“명백한 위헌”

    “국회 동의 거치지 않은 파병은 위헌” 참여연대가 21일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위헌이라며 즉각 파병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청해부대 파병과는 목적과 임무, 지역 자체가 전혀 다른 새로운 파병”이라면서 “국회 동의도 거치지 않은 채 새로운 파병을 함부로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아덴만에 파병된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 ‘독자 파병’하기로 하자 이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참여연대는 “안규백 국방위원장과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이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부의 위헌적 행위를 방조하는 것이자 국회 권한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미국과 이란이 정치·군사적으로 최악의 갈등 관계에 있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파병은 이란에 군사적 적대행위로 보일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라면서 “말만 ‘독자 파병’이지 사실상 미군 주도의 군사행동에 참여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따뜻한 세상] 건물 앞 폐지에 불, 차량용 소화기로 진화한 시민

    [따뜻한 세상] 건물 앞 폐지에 불, 차량용 소화기로 진화한 시민

    건물 앞에 모아 놓은 폐지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이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7일 낮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인근 건물 앞 폐지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인근에 있던 시민조차 불이 난 것을 눈치 채지 못한 상황. 불이 건물로 옮겨 붙으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불길이 강해지던 그때,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한 대가 멈췄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즉시 트렁크에서 휴대용 소화기를 꺼내 불을 끄기 시작했고, 곧 불길이 잡혔다. 이 남성은 손웅(32, 서울 양재동)씨였다. 손씨는 지난 2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내와 함께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던 중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다”며 “처음에는 드럼통에 무언가를 태우는 것으로 알았는데, 차를 세우고 보니 누군가 담배꽁초를 던져서 폐지에 불이 붙은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이 건물로 번지기 전에 꺼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차에 비치해 놓았던 소화기가 생각났다”며 “소화기 한 통을 다 써서 진화했는데 불이 재발화했다. 소화기를 찾기 위해 근처 건물로 뛰어 다녔지만, 모두 문이 닫혀 있었다”며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화재 진압에 힘을 보탰다. 손씨는 “근처에 계시던 한 분은 소화기를 가지고 오셨고, 또 다른 한 분은 물을 가져와 불 끄는 것을 도와주셨다”며 “불이 완전히 진화된 것을 확인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이날의 행동에 대해 “소방관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께서는 평소 ‘목숨’을 강조하셨다. 초기 진화만 성공해도 인명피해든 재산피해든 막을 수 있다”며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서 아무 망설임 없이 불을 껐다”고 말했다. 영상 제보 이유에 대해 김씨는 “차량 내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한다면, 대한민국이 조금 더 안전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기생충’ 오스카 작품상 수상 가능성 3위 예측”…감독상은?

    “‘기생충’ 오스카 작품상 수상 가능성 3위 예측”…감독상은?

    미국 베팅사이트 골드더비닷컴 “박빙의 3위”감독상, 봉준호·샘 멘데스 수상 확률 공동 1위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상 시상식 판도를 전문적으로 예측하는 베팅사이트인 골드더비닷컴은 20일(현지시간) ‘기생충’의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3위로 예측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 확률은 10분의 1로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상 9분의 1)에 이어 박빙의 차이로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큰 차이가 없어 언제든 역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이리시맨’(13분의 1), ‘조커’(14분의 1)가 뒤를 이었다. 골드더비닷컴은 “영화 비평가 등 전문가와 각종 매체 편집자, 사이트 유저의 투표를 집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생충’은 22명의 전문가 그룹 투표에서 6명으로부터 1위 표를 받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9표) 다음으로 많은 득표다. ‘기생충’이 전날 열린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을 수상한 것도 오스카 작품상 레이스에서 약진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골드더비닷컴은 오스카 감독상 레이스에서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수상 확률 6분의 1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 출신들, 총선 알아서 할 일”

    박원순 “서울시 출신들, 총선 알아서 할 일”

    “지지율, 걱정하는 분들 많으니 잘 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총선에 나서는 서울시 출신 인사들이 자기 힘으로 정치적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행정1부시장 2명, 전 정무부시장 2명, 전 정무수석 1명 등 총 5명의 서울시 고위 공무원 출신 인사들이 이번 총선에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시청에서 출입 기자단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사자는 새끼를 낳으면 낭떠러지 밑에 떨어뜨려서 기어 올라오게 한다”면서 “서울시 부시장, 정무수석 이런 자리를 지낸 사람은 마땅히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서도 “지지율 얘기하시는데, 그렇게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니 잘 될 것”이라면서 가볍게 넘겼다. 차기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저도 서울시장 할 생각이 없었고 될 줄도 몰랐는데 백두대간 타다가 (오게 됐다)”라면서 “역사라는 것은 그렇게 이뤄지는 것이니 기다려보자. 다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3선인 박 시장은 다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지난해 말 주요 과제였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와 관련한 소통은 조금 더 정제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내용을 총정리해서 ‘그럼 이렇게 하면 좋겠냐’ 하는 것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그러면서 다시 한 바퀴를 돌면서 의견을 물어 수정할 것이 있으면 또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그린존에 사이렌”…이라크 美대사관 근처 또 로켓공격

    “그린존에 사이렌”…이라크 美대사관 근처 또 로켓공격

    “이란 지원 받는 시아파 민병대 의심”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있는 그린존이 또다시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고도 경비 지역인 그린존에 로켓포 3발이 떨어졌다. 로켓포 공격 후 그린존 지역에서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 그린존은 관공서와 공관 등이 들어선 구획으로, 경계 수위가 매우 높다. 최근 여러 달 동안 이라크 그린존은 자주 로켓 공격을 받았다.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폭살한 후에도 그린존에 로켓포가 떨어졌다. 로켓 공격 주체를 자처하는 세력은 없었지만 미국은 대체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공격 주체로 지목해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 지하철 대란 피했다…노조 업무 복귀·오늘 정상 운행

    서울 지하철 대란 피했다…노조 업무 복귀·오늘 정상 운행

    사측 ‘12분 운전시간 연장 철회’ 결정에노조 ‘운전업무 거부’ 유보하고 업무 복귀노조 “노사 불신 여전” 갈등 불씨는 남아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21일 정상 운행된다. 노조의 업무 거부 지시 예고로 파행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우선 이날 시민들의 불편은 없게 됐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이날 “사측의 운전시간 원상회복 조치를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 첫차부터 예고한 열차 운전업무 지시 거부를 유보하고, 오전 4시 10분부터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측은 전날 오후 “운전시간 조정을 잠정적으로 철회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4.7시간으로 12분 (연장) 조정했던 운전시간 변경을 고심 끝에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승무원의 운전시간을 기존 4시간 30분(4.5시간)에서 4시간 42분(4.7시간)으로 늘렸고, 노동조합은 이를 종전 상태로 돌리지 않을 경우 21일 첫차부터 사실상 파업과 효과가 같은 승무(운전) 업무 지시 거부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었다. 노조와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사측은 결국 노조의 업무 거부를 하루 앞두고 근무시간 원상회복 방침을 밝혔다. “설을 앞두고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하고, 직원들의 피해 역시 간과할 수 없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사측이 사실상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 셈이었지만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근무시간 연장 철회 결정을 발표해 구체적인 배경과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며 12시간 넘게 업무 거부 철회를 유보해왔다.21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진 노사 실무교섭에서도 ‘공사 약속이 문서로 확인돼야 한다’는 노조 입장과 ‘이미 담화문으로 발표한 내용이라 문서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공사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노조는 업무 거부 방침을 일단 철회하되, 21일 오전 사측과 다시 만나 추가로 논의하기로 하기로 했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공사의 승무원 운전시간 원상회복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어제 노조와 소통 없이 일방적,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은 여전히 노조를 동등한 대화상대로 여기지 않는, 고압적 태도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며 이는 노사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노사가 막판에 합의에 이르면서 지하철 대란은 피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다. 공사는 운전시간 변경이 과도한 휴일 근무와 추가 수당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운전시간이 명목상으로는 12분 연장된다고 하지만 열차 운행 도중 교대가 어려운 승무 업무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 근무 시간은 30분에서 2시간까지 늘어나 직원들의 부담이 커진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일단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다시 갈등 불씨 만드는 일본…“독도, 국제법상 日고유 영토”

    다시 갈등 불씨 만드는 일본…“독도, 국제법상 日고유 영토”

    日모테기 외무상,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주장‘독도는 일본땅’ 日정부 전시관 21일 확장 개관한국 실효 지배에 ‘실력행사로 인한 불법 점거’한일 양국이 대화 모색하는 가운데 거듭 주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0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거듭 주장했다.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대립해온 한일 양국이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일본 측이 갈등을 키울 불씨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개원한 제201차 정기국회(중·참의원)에서 행한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 뒤 “이 기본적 입장을 토대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내놓는 외교청서를 통해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를 주장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날 모테기 외무상의 주장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지요다구 도라노몬에 있는 미쓰이빌딩에 새롭게 만든 ‘영토·주권 전시관’을 오는 21일 정식으로 개관하는 등 주변국과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토·주권 전시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고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20일 오후 5시 도쿄 지요다구 도라노몬에 있는 미쓰이빌딩에서 에토 세이이치 영토문제담당상(장관)과 관련 지자체 대표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도 연다. 재개관 준비 작업을 맡은 총리실 직속의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 관계자는 “개관식은 내부 행사로, 한국인 등 외국 인사를 초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전시관은 출입구를 기준으로 지상 1층 왼쪽부터 쿠릴 4개 섬(북방영토),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등 러시아, 한국, 중국과 각각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는 3개 섬의 상설 전시공간을 차례로 갖췄다. 이 가운데 독도 전시 공간 입구 쪽에는 ‘1953년 여름-현재, 한국의 실력 행사에 의한 불법 점거’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이 걸려 있다. 일본은 한국이 1952년 1월 국제법을 위반해 동해상에 일방적으로 ‘이승만 라인’을 설정해 어업관할권을 내세우면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1953년 7월 독도 주변에서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향해 한국이 총격을 가하고, 1954년 6월부터 한국 경찰대의 독도 상주가 이뤄졌다고 설명해 왔다. 일본 정부는 애초 독도 등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선전·홍보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8년 1월 히비야공원 내의 시정회관 지하 1층에 100㎡ 규모의 영토·주권 전시관을 열었다. 그러나 전시관이 지하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전시 공간이 비좁은데다가 내용도 빈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달 20일 기존 전시관 운영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새 전시관은 종전 전시장의 약 7배 규모로 커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새 영토·주권 전시관을 월요일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세균 “‘우한 폐렴’ 확산 가능성 조기 차단” 긴급 지시

    정세균 “‘우한 폐렴’ 확산 가능성 조기 차단” 긴급 지시

    국내 첫 확진자 발생에 “대응조치 만전 기하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은 환자를 완벽하게 격리하고 치료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어 “환자의 이동 및 접촉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방역 진행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불안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35)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고 밝히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주당, 와이파이 이어 ‘벤처 강국’ 공약…“유니콘 기업 30개 육성”

    민주당, 와이파이 이어 ‘벤처 강국’ 공약…“유니콘 기업 30개 육성”

    총선 2호 공약…‘벤처 4대 강국 실현’ 목표‘K-유니콘 프로젝트’·벤처투자 연 5조 달성코스닥·코넥스 소득공제 장기투자펀드 신설“새로운 것 부족” 지적에 “종합 패키지 공약”더불어민주당이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조원 이상)을 30개 육성하고 벤처투자액 연간 5조원을 달성하는 등 ‘벤처 4대 강국 실현’ 방안을 내놨다. ‘전국 무료 와이파이’에 이은 4·15 총선 2호 공약이다. 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주재한 가운데 총선공약 발표식을 갖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오늘 공약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벤처업계 도약에 날개를 달고, 혁신 성장의 엔진이 되겠다는 약속”이라면서 “1998년 IMF 위기, 2003년 노무현 정부 초기에 혁신성장을 견인한 힘이 자본시장의 모험력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은 제2의 벤처 붐이 시작되는 날”이라면서 “이인영의 또 다른 이름이 ‘벤처 정치인’이 되도록 벤처 육성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유니콘 기업이 현재 11개로 미국(210개), 중국(102개), 영국(22개), 인도(18개), 독일(12개)에 이어 6위다. 민주당은 우선 유니콘 기업을 2022년까지 30개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K-유니콘 프로젝트’ 가동을 제시했다. 우량 벤처기업을 연간 200개씩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벤처강국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고, 스케일업(규모 확대) 펀드 4년간 12조원 조성 및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제도’ 확대를 통해 적자 상태이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장비구입·이용, 연구개발(R&D)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민주당은 자본시장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에 매년 1조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민간부문 포함 연간 벤처투자액 5조원을 달성하고,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을 통해 전체 중소기업이 크라우딩 펀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민주당은 벤처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강화책으로는 코스닥·코넥스 전용 소득공제 장기투자펀드 신설, 2022년까지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를 1억원으로 단계적 확대, 엔젤투자자 벤처투자액 소득공제와 양도소득세 비과세 일몰 기한을 2023년까지 3년 연장 등을 제시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발표식 후 공약에 새로운 내용이 부족하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2벤처붐 조성을 역점 추진해왔다.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을 위한 종합적 패키지 방안을 공약으로 던진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에도 총선 1호 공약으로 2022년까지 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학교·박물관·전통시장 등 전국에 와이파이 5만 3000여개를 구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격호 빈소서 재회한 ‘두 아들’…조문행렬 이어져

    신격호 빈소서 재회한 ‘두 아들’…조문행렬 이어져

    ‘경영권 분쟁’ 신동주-신동빈 형제1년 3개월 만에 장례식장에서 재회신동빈 회장, 일본 출장 중 급히 귀국고인 뜻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사양유산 1조원 넘어…경영권 영향 없을 듯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한 19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재회했다. 경영권 분쟁 등으로 사이가 소원했던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 2심 선고 때 마주친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병원에서 다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기간 소원했던 두 형제는 신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후에야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조문객을 맞게 됐다. 이날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모여 조문객을 맞았다. 가장 먼저 신동빈 회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갔고 이후 신동주 회장이 부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6월 법원 결정에 따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긴 이후 건강이 악화됐다. 이후 지난해 7월 영양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가 같은 해 11월 한 차례 더 입원했다 퇴원했다. 그러나 퇴원 8일 만인 지난해 12월 18일 다시 영양공급을 위해 입원했다가 한 달여 만인 이날 세상을 떠났다. 임종은 신 회장 형제를 비롯해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자녀들이 지켜봤다. 신영자 이사장은 부친의 병세가 악화한 전날부터 병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 출장 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신 명예회장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이날 급히 귀국해 오후에 병원에 도착했다.신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는 오후 8시 50분쯤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여동생 신정숙씨,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 등도 빈소를 지켰고 신준호 회장의 사위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조카사위인 조용완 전 서울고법원장 등도 조문했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는 친오빠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오후 11시 10분쯤 빈소를 찾아 30분쯤 머무르며 조문했다. 서씨의 딸 신유미씨는 동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유족들은 당시 빈소에 없어 서씨 일행과는 마주치지 않았다. 그룹에서는 민형기 롯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과 이철우 전 롯데백화점 대표, 강희태 유통 BU장, 이봉철 호텔 BU장, 정승인 전 코리아세븐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장례식장을 찾았고 롯데 출신인 소진세 교촌그룹 회장 등의 발길도 이어졌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병세는 있었지만 금방 돌아가실 줄은 몰랐다”면서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사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롯데 그룹장으로 치러지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롯데지주 황각규·송용덕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한편 신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남긴 재산과 롯데그룹의 향후 경영권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신 명예회장이 보유한 개인 재산은 1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 동안 신 명예회장의 재산 관리는 2017년부터 한정후견인(법정대리인)으로 확정된 사단법인 선이 맡아왔다. 한정후견이란 일정한 범위 내에서 노령, 질병 등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법률행위를 대리하는 제도다. 신 명예회장이 사망한 만큼 한정후견은 종료되고 법에 따른 재산의 상속 절차가 개시된다. 만약 유언장이 있다면 그에 따라 상속 절차가 이뤄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유언장의 작성 시점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유언장을 쓸 당시 치매 증상이 진행되는 등 의사결정 능력이 상실된 상태였다면 유언장의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 명예회장이 상당한 규모의 개인 재산을 남기고 떠났지만, 분배 문제가 롯데그룹의 경영권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 명예회장이 가진 일본 비상장 계열사 지분이 크지 않은 데다 이미 지난해 6월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재선임되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건은 부결되면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정리됐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당신이 검사냐”…조국 수사팀 간부, 새 대검 부장에 공개항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 실무를 지휘한 검찰 간부가 새로 부임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게 공개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간부들이 전날 동료 검사의 장인상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모인 자리에서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한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후배 검사들 사이의 갈등이 표출됐다. 양석조(47·29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은 직속 상관인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봐라”, “당신이 검사냐” 등의 반말로 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 부장은 지난주 검찰총장 주재 회의에서 “조 전 장관 혐의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영국 해리왕자 장인 “왕실 싸구려로 만들어” 맹비난 왜

    영국 해리왕자 장인 “왕실 싸구려로 만들어” 맹비난 왜

    해리 왕자 부부 독립 선언에 “어처구니없는 일”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35)와 메건 마클 왕자비(38)에 대해 해리 왕자의 장인이 “왕실을 싸구려로 만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영국의 채널 5 방송은 19일(현지시간) 토머스 마클과 진행한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왕자비 메건 마클의 아버지인 그는 “모든 소녀가 공주가 되고 싶어 하는데 딸은 그걸 이뤘다. 그런데 그것(왕족 지위)을 던져버리고 있다. 아마 돈을 위해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해리 왕자 부부는 올 봄부터 왕실 직책과 재정지원 혜택을 공식적으로 내려놓기로 했다. 토머스 마클은 영국 왕실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위대한 제도 중 하나”라고 칭송하면서 “그들이 왕실을 파괴하고 싸구려로 만들고 있다. 왕관을 쓰고서 왕실을 월마트로 만들고 있는데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메건 마클은 그의 아버지와 절연한 상태로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TV 촬영·조명감독으로 일했던 토머스 마클은 지난해 5월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파파라치의 돈을 받고 딸의 결혼 준비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혼식 참석을 놓고도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심장 수술을 이유로 불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후반 50분 이동경 극장골’ 김학범호, 요르단 꺾고 4강

    ‘후반 50분 이동경 극장골’ 김학범호, 요르단 꺾고 4강

    AFC U-23 챔피언십 8강서 2-1 승리22일 호주 꺾으면 9연속 올림픽 출전 한국 축구가 이동경의 ‘극장골’로 요르단을 힘겹게 꺾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 16개 참가국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C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1승 2무로 D조 2위를 차지한 요르단도 꺾었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호주를 누르면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어 3위 안에 들면 ‘도쿄행 티켓’을 쥘 수 있다.조별리그에서 매 경기 선수 구성에 큰 폭의 변화를 줬던 김학범 감독은 요르단을 맞아서도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 선발 출전선수 중 8명을 바꾸고 경기에 나섰다. 선제골은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이동준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나왔다. 김진규가 왼쪽으로 내준 공을 김대원이 논스톱으로 차 올렸고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정태욱이 머리로 떨어뜨려 주자 이동준이 문전에서 골키퍼와 경합하며 곁에 있던 조규성에게 다시 헤딩으로 흘려줬다. 그러자 조규성이 빈 골문을 향해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한국은 후반 26분 이동준대신 오세훈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더 강하게 드러냈다.그러나 오히려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후반 30분 모하마드 바니 아티에가 슈팅한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야잔 압달라 알나이마트에게 연결됐고, 알나이마트가 오른발로 골문 왼쪽 구석에 차 넣었다. 후반 41분 조규성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4분 뒤 김대원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은 골키퍼 손끝을 스쳐 코너 아웃되면서 연장전까지 끌려가는 듯했다. 하지만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0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동경이 왼발로 찬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극적으로 승부를 갈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의당 “반드시 20석 이상 확보…비례대표 1·2번 청년 할당”

    정의당 “반드시 20석 이상 확보…비례대표 1·2번 청년 할당”

    “당선권에 만 35세 이하 청년 5명 할당” 정의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명부 1번을 포함한 당선권에 만 35세 이하 청년을 5명 할당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비례대표 후보 선출방침’ 안건을 의결했다. 정의당은 “총선 비례대표 1번은 만 35세 이하 청년이다. 당선권 경쟁명부의 20%(5명)를 청년에게 할당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비례대표 중 청년 명부로 지정된 순번은 1·2·11·12번과 21번 또는 22번”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의당은 지역구 출마자에게 4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35세 이하 청년과 여성·장애인 후보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을 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정의당은 또 “이번 총선에서 제3정당 돌풍을 주도하고, 반드시 20석 이상 의석을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가 되겠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청년 정치세력화와 호남에서 전국 최대 정당지지율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5대 핵심전략’을 채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北,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美와 장기전’ 대비 관측도

    北,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美와 장기전’ 대비 관측도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대표적인 ‘미국통’ 리용호 교체리선권 ‘냉면 목구멍 발언’ 구설도북한의 외교 전략을 총괄하는 신임 외무상이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대표적인 ‘미국통’ 리용호 외무상을 교체함으로써 미국과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외교라인을 재정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복수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주 후반 이런 내용을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출신으로 남북군사실무회담 대표를 맡기도 한 리선권 신임 외무상은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을 이끌어 온 인물로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남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찾은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핀잔을 주는 등 ‘막말’을 했다고 알려져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는 8개월 만인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 참가 사실이 확인되며 이른바 ‘신변이상설’을 불식시켰다.하지만 리선권은 정작 대남관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외교 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따라 다소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외무상 교체의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관측이 나온다. 현재로선 북한이 올해 들어 미국과의 ‘장기 대립’을 대내외적으로 예고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전임 리용호 외무상이 북한의 대표적인 ‘미국통’ 외교관이라는 점에서 대미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이번 인사를 통해 미국에 발신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아울러 대미 압박 행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외교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등 북한의 해외 공관장들이 베이징을 통해 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는데, 외무상 교체와 대외전략 재정비를 위한 공관장 회의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한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함께 대미전략을 총괄해온 리용호는 약 4년 만에 외무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리 전 외무상은 지난해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배석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긴급 회견을 열었던 것도 리 외무상과 최 제1부상이었다. 그는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 주석단에도 착석했으나 정작 주요 국가직 인선 등이 마무리된 뒤 회의 마지막 날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단체 기념사진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교체설이 불거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냉면 목구멍 발언’ 리선권, 北외무상에…리용호 교체

    북한의 외교전략을 총괄하는 신임 외무상이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복수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주 후반 이런 내용을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선권 신임 외무상은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찾은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핀잔을 주는 등 ‘막말’을 했다고 알려져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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