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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코로나19 강경 대응…“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뉴질랜드, 코로나19 강경 대응…“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경제 영향보다 건강 문제가 더 중요” 뉴질랜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시간 19일 자정 무렵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뉴질랜드는 100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집회를 금지하는 한편 자국민들에게 외국 여행을 하지 말라고 촉구하는 등 강도 높은 코로나19 대응책을 연이어 내놓았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 국경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이날 밤 11시 59분부터 봉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모두 해외여행과 관련이 있고 아직 지역사회 감염 증거가 나오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강력한 조치와 규제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경 대응 배경을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를 찾은 일부 여행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조처를 내리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면서 “뉴질랜드를 찾는 일부 방문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조치가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에도 모두 적용된다면서 그러나 일부 예외 조항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금까지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은 뉴질랜드에 입국할 때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는 의무적인 14일 자가 격리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 아던 총리는 여행 규제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지만 건강 문제는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까지 뉴질랜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최근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란 교민 80명 전세기로 귀국길 올라…오후 인천 도착

    이란 교민 80명 전세기로 귀국길 올라…오후 인천 도착

    도착 뒤 1~2일 대기하며 코로나19 검사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이란에서 한국 교민 등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중국 우한 거주 한국인과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을 각각 전세기와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시킨 적은 있지만, 특정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철수는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교민과 이란 국적 가족 등 80명은 18일(현지시간) 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했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19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국적기가 바로 들어갈 수 없어 테헤란에서 두바이까지는 이란항공을 이용한 뒤 두바이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환승했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서 1~2일 정도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음성이면 14일 동안 자가 격리가 이뤄진다.우한만큼 나쁘지 않아…시설 격리는 안 해 이란이 중국 우한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시설 격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란 전세기는 지난주 투입될 계획이었지만, 이란 측과 협의가 지연되면서 미뤄졌다. 현재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 등 한국인은 총 200명 정도로, 이번에 전세기로 귀환한 인원을 제외하면 현지에는 100명 안팎이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코로나19가 심각하게 확산하면서 오가는 항공편도 거의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1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7361명, 사망자는 113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헝가리 대회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선수 3명째 확진

    헝가리 대회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선수 3명째 확진

    태안 여행 중 검사…펜션 등 방역소독 헝가리 국제대회를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여자 선수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째 나왔다. 19일 충남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인 A씨(36)가 전날 오후 지역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울산에 사는 C(25)씨와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D(35)씨에 이어 3명째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에페에 출전했다가 지난 15일 귀국했다. 충북 진천에 사는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태안으로 여행 왔다가 국가대표 동료인 C씨가 전날 자택인 울산의 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지인 B씨는 “A씨의 검사 결과를 본 뒤 받겠다”면서 거부해 검사하지 못했다고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전했다.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B씨의 지역 동선을 파악한 결과 이원면 한 펜션과 편의점, 태안읍 편의점 등 3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했다. B씨와 접촉한 주민 3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하고 이날 오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다. 대한펜싱협회는 A씨와 함께 헝가리를 다녀온 남녀 국가대표 펜싱 에페팀 선수와 지도자, 같은 버스에 탑승한 남자 국가대표 펜싱 사브르팀 선수와 지도자 등 30여명에 대해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외국발 확진 막아라…오늘부터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외국발 확진 막아라…오늘부터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정부, 내·외국인 구별 없이 검역 강화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여행자는 19일 오전 0시부터 강화된 입국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중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을 거쳐 우리나라로 오는 여행객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했지만, 모든 입국자가 이 절차를 거치도록 보편화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내국인, 외국인 구별 없이 입국장에서 1대1로 열이 있는지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으면 건강상태질문서에 기재해야 한다. 입국 과정에서 검역관들은 특별검역신고서도 확인한다. 입국자들은 또 국내에서 머무르는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건당국에 보고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만약 이틀 이상 ‘관련 증상이 있다’고 보고하면 보건소가 의심 환자인지 여부를 판단해 진단 검사를 안내한다. 입국제한은 지난달 4일부터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서 체류한 바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18일 기준 141개국에서 18만 5989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고 7779명이 사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유럽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국 넘어서…총 9만명

    [속보] 유럽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국 넘어서…총 9만명

    유럽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명 안팎으로 잠정 파악됐다. 8만 894명으로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 규모를 초과한 것이다. 주요국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이탈리아가 3만 571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1만 3910명, 독일 1만 1973명, 프랑스 9134명, 스위스 3070명, 영국 2626명, 네덜란드 2051명, 오스트리아 1646명, 노르웨이 1562명 등이다. 벨기에(1486명), 스웨덴(1292명), 덴마크(1057명), 포르투갈(642명), 체코(464명), 그리스(387명), 핀란드(359명) 등에서도 비교적 많은 수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누적 사망자도 이탈리아 2978명을 비롯해 스페인 623명, 프랑스 264명, 영국 104명, 네덜란드 58명, 스위스 33명, 독일 28명, 벨기에 14명, 산마리노 11명, 스웨덴 10명 등으로 총 4200명에 육박한다.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3237명)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하루 만에 미국 증시 또 폭락…다우 6.3% 떨어지며 2만 붕괴

    하루 만에 미국 증시 또 폭락…다우 6.3% 떨어지며 2만 붕괴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반등한 지 하루 만에 급락 글로벌 증시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반짝 반등한 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도 장중 폭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 다시 발동됐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급락세가 되풀이되는 흐름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9898.92에 장을 마쳤다. 장중 23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이로써 ‘트럼프 랠리’의 출발점으로 상징되는 2만 고지는 힘없이 무너졌고,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1.09포인트(5.18%) 내린 2398.1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4.94포인트(4.70%) 내린 6989.8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가 600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018년 1월 2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웃돈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점심 무렵엔 S&P500지수가 7% 이상 밀리면서 15분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최근 열흘 동안 벌써 네 번째다.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도 4~5%대 낙폭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05% 하락한 5080.5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94% 빠진 3754.84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56% 내린 8441.71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388.66으로 5.61% 내렸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전방위적인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원유 시장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더욱더 가팔라진 흐름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4%(6.58달러) 미끄러진 2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수준이자 역대 3번째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미 국채 시장에서도 매도세가 우세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1%(47.90달러) 하락한 1477.9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도 0.26%포인트 급등한 1.26%를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이 원유뿐만 아니라 미 국채까지 동시에 팔아치우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한때 10%가량 상승한 85선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 전국연합학력평가 4월 16일로 2주 더 연기

    서울시 전국연합학력평가 4월 16일로 2주 더 연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4월 16일로 2주일 더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생들이 매년 제일 처음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애초 지난 12일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개학이 연기되면서 19일로 미뤄졌고, 이후 재차 개학이 연기되면서 4월 2일로 늦춰졌다가 3차 개학연기로 다시 2주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도 반복된 개학연기로 4월 8일에서 4월 28일로 밀렸다가 다시 5월 7일로 늦춰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도 예정대로 시행될지 아직 미지수다. 6월 모의평가 시행기본계획은 통상 3월 말에 수능 시행기본계획과 함께 발표돼 왔는데 교육부는 올해 수능 기본계획을 예정대로 이달 말에 발표할지 다음 주중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구·청도·경산·봉화 건강보험 가입자 절반 3개월간 50% 감면

    대구·청도·경산·봉화 건강보험 가입자 절반 3개월간 50% 감면

    추경 예산 포함…그 외 지역 하위 20%도 감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청도·경산·봉화 지역의 건강보험 가입자 절반이 3, 4, 5월 건강보험료의 50%를 감면받는다. 그 외 지역에서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는 하위 20% 가입자도 3개월 동안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에는 건강보험가입자 지원을 위한 예산 2655억 5100만원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과 전국 저소득 가구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특별재난지역인 대구와 경북 청도·경산·봉화의 건강보험 가입자 중 보험료 액수가 하위 50%에 속하는 가입자에 대해서는 3개월 동안 보험료 50%를 감면해준다.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380억 5400만원이다. 지역 가입자 39만 328세대, 직장 가입자 22만 5332명이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그 외 일반지역에서는 보험료 액수가 하위 20%에 속하는 가입자에 대해 3개월 동안 보험료 50%를 감면해준다. 소요 예산은 2274억 9700만원이다. 직장 가입자 323만 734명, 지역 가입자 126만 9252세대가 대상이다. 건보료 감면은 3, 4, 5월 총 3개월 동안 실시된다. 다만 3월에는 100%를 납부하고, 4월에 보험료를 고지할 때 3월 감면분을 소급 적용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도, 노래방·PC방·클럽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

    경기도, 노래방·PC방·클럽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

    이재명 “집단감염 확산일로…부득이한 조치”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교회에 이어 노래연습장, PC방,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밀접이용’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경제활동 제한은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소규모지만 집단감염이 확산일로에 있어 부득이 비말감염 위험이 큰 클럽, 콜라텍,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오늘부터 4월 6일까지 영업 제한 행정명령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소에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후두통·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연락처·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 유지 노력, 주기적 환기와 영업 전후 각 1회 소독 및 청소 등 7가지 항목을 지킬 것을 제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원순 “정부 추경 분명히 잘못…미국·일본 봐라”

    박원순 “정부 추경 분명히 잘못…미국·일본 봐라”

    “미국은 채무 많아도 양적완화 엄청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일본보다 한국의 채무비율이 낮은 점을 근거로 코로나19 관련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재난기본소득 성격의 지원이 들어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독자적인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발표하며 “이번 추경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기획재정부의 경우 건전국가재정을 고민하면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바는 아니다”라면서도 “이 부분은 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GDP 대비 채무비율이 우리는 40% 정도에 불과하고 미국은 100%, 일본은 400%가 넘는다. 어마어마하게 채무비율이 높은데도 미국이 결정한 양적완화 규모는 엄청나지 않은가”라고 미국·일본과 한국을 비교했다. 정부 추경은 11조 7000억원 규모인데 박 시장은 여기에 자신이 제안한 전국적 규모의 재난긴급생활비 재원 4조 8000억원이 들어가지 않아 적정 규모에 이르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국민 없으면 도대체 무슨 재정이란 말인가” 박 시장은 “이런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 국민의 경제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국민이 없으면 도대체 무슨 재정이란 말인가”라면서 “2차 추경의 길은 열어놨으니 거기에 포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세입은 줄어들 것이고, 감염병 같은 사회적 재난에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본 전례가 없었기에 고민의 문턱이 높았다”면서 “균형재정을 유지하느냐, 시민의 삶을 살피느냐의 기로에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없는 건전 재정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라면서 “서울시는 시민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그 철학과 원칙이 바로 저의 소신”이라고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를 제외한 117만 7000 가구에 30만~50만원씩을 재난 긴급생활비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여기에 3271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계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집단감염 원인 밝혀지나…대구시 “신천지 예배 영상 확보”

    집단감염 원인 밝혀지나…대구시 “신천지 예배 영상 확보”

    “신천지 대구교회 동영상 38건 분석 중” 대구시가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현장 조사에서 교회 내부 동영상을 추가 확보해 질병관리본부와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이 영상이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1차 행정조사 때 확보한 교회 내 7~9층 폐쇄회로(CC)TV 외에 추가로 동영상 38건을 확보했다. 영상은 교회 내부에서 예배를 보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시는 밝혔다. 영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예배 장면을 담고 있다. 지난달 18일 31번 확진자가 나온 직후 질병관리본부가 확보한 교회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예배당 내부가 아닌 예배당 외부와 승강기 등만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봤다는 지난달 9일 오전 7시 30분~10시 30분, 같은 달 16일 오전 7시 30분~10시 30분에 찍힌 장면을 확인했지만, 예배당 내부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 대구시는 전날 2차 행정조사를 한 결과, 신천지 교회 컴퓨터에 있는 교인 명부와 시가 이미 확보한 명단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유년 회원 292명 중 4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방역·경제 양면서 엄중…경제위기 장기화 가능성 커”

    문 대통령 “방역·경제 양면서 엄중…경제위기 장기화 가능성 커”

    모든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취임 후 처음“보건 위기와 경제 위기가 한꺼번에 위협더 큰 걱정은 경제와 민생…전 산업 위기과거와 양상 달라 전례 없는 대책 필요어둠 속에서 우리 국민의 저력 더욱 빛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피해와 관련해 “전 세계가 함께 겪는 문제라 경제 위기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정치권, 경영계, 노동계, 금융계, 소상공인 대표, 가계를 꾸려가는 시민 대표 등 경제 주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듣는 원탁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날 회의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이 모든 경제 주체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보건 위기와 경제 위기가 한꺼번에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둔화세를 언급하면서도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수도권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와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더 크게 걱정되는 것은 경제다. 그리고 민생이다”라면서 “몇몇 분야가 아니라 전 산업분야가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내수 소비 진작책을 담은 20조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더해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문제는 우리가 잘 극복한다고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는 수요와 공급의 동시 충격, 실물과 금융의 복합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 과거 경제 위기와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을 모셨다. 우리는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야 하고, 경제 살리기에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추경을 포함해 총 32조원 규모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민생경제 안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속한 집행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응하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하며 충분한 대책들을 추가로 이어나가고 금융시장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제 중대본’ 역할을 할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 대응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 제안, 기업인들의 국가 간 이동 허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연대와 협력의 힘을 믿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진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고, 국민은 스스로 방역 주체가 돼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기업과 은행, 종교계 등 각계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거론하면서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라면서 “지금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욱 좁힐 때”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한다 58.4% vs 잘못한다 39.9%[리얼미터]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한다 58.4% vs 잘못한다 39.9%[리얼미터]

    6주 전보다 긍정 평가 소폭 상승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58.4%로 나타났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39.9%였고, 모름·무응답은 1.7%였다. 리얼미터가 6주 전 유사한 문항으로 실시했던 조사(‘잘한다’ 55.2%, ‘잘 못한다’ 41.7%)보다 ‘잘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상승했다.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광주·전라(83.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5%), 진보층(85.9%), 40대(66.5%%)와 20대(64.8%), 여성(65.0%) 등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반면 보수층(60.5%)과 미래통합당 지지층(81.7%)에서는 부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왔다. 대전·세종·충청(‘잘한다’ 48.4 vs ‘잘 못한다’ 49.0%)과 대구·경북(46.7% vs 53.3%), 60대 이상(45.7% vs 51.0%), 중도층(51.1% vs 47.8%), 무당층(49.5% vs 43.6%)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형오 “낙천 불만 때문에 정권 심판할 기회 놓쳐선 안돼”

    김형오 “낙천 불만 때문에 정권 심판할 기회 놓쳐선 안돼”

    “탈당·무소속 출마는 여당, 정권에 승리 바칠 뿐”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여당과 정권에게 승리를 바칠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제 통합의 정신을 살려 단일대오로 정권 심판에 총궐기해야 한다. 분열과 파벌주의적 행태는 당을 흔들고, 국민의 명령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대표를 비롯해 공천 배제(컷오프)당한 인사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데 대한 지적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들을 향해 “여러분이 추구하는 세상이 자유와 창의,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가 파괴되는 세상인가. 여러분이 추구하는 사회가 갈래갈래 찢겨 분열과 갈등으로 날 새는 사회인가. 여러분이 추구하는 나라가 외교와 안보가 흔들려 삼류 국가로 추락하는 나라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역사적 죄인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영업자와 영세 소상공인의 처절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제 4·15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문제는 공천에 대한 반발과 잡음이다. 낙천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 때문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고, 도탄에 빠진 국민을 살려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모든 비난의 화살은 제게 돌리고, 멀리 보는 큰 안목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부도덕한 정권 심판 대열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의 외연을 확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 보수의 지평을 넓히고,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면서 희생과 헌신이 불가피했던 점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전략 공천한 서울 강남을(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당 최고위원회의가 공천 취소를 결정한 데 대해서도 “공관위는 절차적 정당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오직 당의 화합 차원에서 마지못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의 모습이 헝클어지고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 그러나 그동안 인간적으로 괴롭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모두 묻어버리고 당의 결정을 더 이상 따지지 않기로 했다. 이미 사퇴한 사람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언급에…中 “오명 씌우는 것” 강력 항의

    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언급에…中 “오명 씌우는 것” 강력 항의

    “감염병에 특정 국가와 지역 연관짓는 것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언급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항의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최근 미국 일부 정객이 코로나19와 중국의 연관성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에 오명을 씌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이런 행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도 명확히 감염병에 특정 국가와 지역을 연관짓는 것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중국 바이러스’(Chinese Virus)에 영향을 받은 항공업계와 같은 산업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코로나19를 ‘외국 바이러스’라고 하고, ‘중국 바이러스’라고 한 지지자의 발언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겅 대변인은 “우리는 즉시 이런 잘못을 바로잡길 촉구한다. 또 중국에 대한 근거 없는 질책을 즉시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확산하고 있다. 우선 시급한 일은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방역 작업에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먼저 자신의 상황을 잘 수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방역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세계 공공 위생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겅 대변인은 주요 7개국(G7) 정상이 전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G7의 결정에 동참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개학 연기에도 문 여는 학원들…정부 “대책 강구할 것” 압박

    개학 연기에도 문 여는 학원들…정부 “대책 강구할 것” 압박

    학원가 “더는 문 닫고 있을 수 없다” 움직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교 개학 연기 기간이 총 5주로 늘어나면서 그동안 학교에 발맞춰 휴원했던 학원들이 “더는 문 닫고 있을 수 없다”며 개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휴원을 권고하면서 학원들이 따르지 않으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압박했다. 17일 학원가에 따르면 국어·영어·수학 등 정규 교과 과목을 가르치는 학원들 상당수가 이번주에 개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학원·교습소 휴원율은 지난 12일 42.1%였지만 16일 23.8%로 나흘 만에 18.3% 포인트 감소했다. 총 2만 5000여곳 중에 문을 열고 수업을 진행한 학원이 지난주까지는 1만 4000여곳(개원율 약 58%)이었지만, 이번주 들어서는 1만 9000여곳(개원율 약 76%)으로 늘어난 것이다. 4600여곳이 다시 문을 열었다. 특히 대표적인 학원 밀집 지역인 강남·서초구의 학원 휴원율은 16.95%에 그쳤다. 메가스터디학원·종로학원·청솔학원 등 대형학원 상당수도 전날 개강한 것으로 전해졌다.학원 휴원율 하락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개학 연기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도 협조하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하고 그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는 교육부가 국세청·경찰·소방 등과 함께 대형학원 위주로 현장 점검에 나서 휴원을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학원 관계자들은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휴원을 권고해 이미 3주 동안 휴원했는데 별다른 재정 지원 대책이 나오지 않아 더는 문을 닫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휴원하는 영세 학원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초저금리 대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학원들은 방역 비용이나 강사 인건비 등을 직접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어서 휴원을 계속할 만큼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학생이 끊길 우려가 별로 없는 지역의 유명 학원들은 개원과 동시에 학기 초 개념 정리 또는 심화 학습 특강까지 열면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어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커진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전날 “학원도 학교처럼 의무적으로 휴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하루 만에 2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개학 연기 기간에 맞춤형 지도로 학습 공백을 메워주겠다’는 개인·그룹 과외나 소규모 공부방도 빠르게 늘고 있어 방역망 사각지대로 지목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원가에서 방역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현장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또 유럽발 확진…프랑스 교환학생 다녀온 중앙대생

    또 유럽발 확진…프랑스 교환학생 다녀온 중앙대생

    중앙대, 엘리베이터·교수실 등 방역 작업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중앙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중앙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서울 영등포구와 중앙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2일 입국한 중앙대 학생 A씨는 입국 당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기침 증상을 보였다. A씨는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영국, 3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여행했으며 귀국 후에는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있는 교수실에 방문해 한 차례 교수를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전날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전날 저녁 A씨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게 자가 격리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앙대는 A씨가 다녀간 건물과 엘리베이터, 계단, 연구실 등에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방역당국 “경기도서만 31명 추가…무덤덤해져선 안돼”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0명 넘게 나온 것을 두고 방역당국이 현 상황을 주의해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오늘 국내 코로나19 발생 통계 중에서 유의하게 봐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사실 경기도”라고 짚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320명이다. 전날 통계과 비교하면 84명이 증가한 것인데, 이 중 31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이는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상황(신규 확진자 3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를 두고 “국내외에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전체 발생이 줄었다 늘었다를 떠나 경기도의 경우, 신천지 신도가 아닌 지역 사회에서의 발생이 30건이 넘는 대구만큼의 발생”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상황이 심상치 않다면서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빨아서 한달 쓰는 마스크, 허가에 두달 이상 걸릴 듯

    빨아서 한달 쓰는 마스크, 허가에 두달 이상 걸릴 듯

    식약처 “안전성·유효성 심사 처리기한 70일” 국내 연구진이 20차례 세탁 후에도 성능이 초기의 90% 이상 유지되는 보건용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상용화에는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새로 개발돼 안전성·유효성 심사가 필요한 의약외품의 품목 허가 처리 기한은 70일이다. 대개 보건용 마스크의 품목 허가 처리 기한은 55일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대폭 단축됐지만 새로 개발된 제품은 상황이 다르다. 그 동안 국내에서 의약외품에 사용되지 않은 물질이거나 아예 새롭게 개발된 제품은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혁신적인 제품이 개발됐다고 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지, 실제 효과가 있는지 등을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김일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섬유 필터’ 마스크 역시 신소재로 만든 제품이어서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6일 김 교수팀은 20번 이상 세탁한 후에도 오염물질 차단 효과가 초기의 90% 이상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고, 이 필터를 넣은 면 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 교수 연구팀은 식약처 승인 등을 거쳐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식약처에 정식으로 신청이 되어야만 그에 따른 심사 절차를 거칠 수 있다”면서 “원칙적으로 심사에는 조금 기간이 소요되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하되 안전성과 효과 등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공적 마스크 공급, 수도권 늘리고 대구·경북 줄인다

    공적 마스크 공급, 수도권 늘리고 대구·경북 줄인다

    지역별 확산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 정부가 코로나19의 지역별 확산 정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 배정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신천지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주춤하며 진정 기미를 보이는 대구·경북 지역 특별공급 물량을 줄이는 대신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에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어느 정도 대구·경북지역이 안정화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적극적으로 마스크 물량을 배정하는 등 탄력성 있게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이 44명으로 대구·경북지역(37명)을 넘어섰다. 양 차장은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애초 약국 당 250장씩 배분하던 물량을 조금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간 대규모 확진자가 쏟아지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대구·경북지역에 우선으로 특별공급물량을 배정해 공급했다. 식약처는 이날 확보한 총 873만 8000장의 공적 마스크 중에서 88만 5000장을 특별공급물량으로 배정해 대구·경북 등에 공급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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