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TO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PER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Q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DNA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IS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62
  • 이란 ‘핵무기’ 단서 발견

    이란의 핵활동 목적이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한 것임을 입증하는 단서가 드러났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 이란이 핵무기 설계도가 담긴 문건을 암시장에서 구입한 사실이 적시된 15쪽 분량의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문건에는 농축 우라늄과 열화 우라늄을 핵탄두에 장착할 수 있도록 반구(半球) 형태로 만드는, 핵무기 제조의 핵심 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보고서는 2일 개막되는 IAEA 긴급이사회에 제출돼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보고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핵발전소 건설을 위해 일련의 핵 활동을 펼쳐왔다는 이란 정부의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된다.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그러나 이날 “우라늄 농축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히는 등 핵 문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란의 반체제 망명자 알리레자 자파르자데는 “이란이 파키스탄 핵 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암시장 조직을 통해 핵탄두 설계도를 입수했으며, 북한의 전문가들이 이란에 파견돼 핵무기 제조 기술을 가르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봉인하고 있던 노트북에서 입수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나 IAEA가 이 보고서를 근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를 결정하더라도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의 합의에 따라 안보리 상정과 제재 논의는 3월 IAEA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미뤄지게 된다. 안보리 회부 결정을 ‘외교적인 해결의 종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이란 정부의 핵사찰 거부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IAEA 이사회의 안보리 회부 결정이 내려지면 4일부터 IAEA의 사찰을 거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GM ‘애국심 마케팅’도 안 통해?

    “남은 생애 동안 (GM을) 다시 구매할 계획은 없습니다.”“미안하지만 (GM은) 너무 늦었어요.”“미국 스타일은 화장실 변기에 던져 버리세요.” CNN머니가 30일 공개한 독자들의 이메일 내용이다.CNN머니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이 미국인 구애에 나섰지만 정작 미국인은 도요타와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GM의 현실은 우울하기 짝이 없다. 도요타 앞에서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자존심은 무너지고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14개 공장 폐쇄와 2만 5000명 정리해고를 주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 투자부적격인 정크본드로 추락한 신용등급,86억달러 적자 기록 등 생존이 쉽지 않을 정도로 추락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마저 “GM은 미국인이 원하는 차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건넸다.GM의 이미지는 시보레와 같은 저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도요타에 대한 미국민의 평가는 자국차인 GM과는 비교가 안된다. 대표적인 이미지는 ‘신뢰’와 ‘무결점 승용차’. 렉서스 등 도요타의 주력 제품에 대한 충성심이 도요타에 대한 신뢰로 확산된다는 지적이다.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관인 인터브랜드 데이비드 마틴 회장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도요타는 컴퓨터 업체인 애플과 같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9·11테러 직후 한때 애국심에 호소하며 수익을 올렸던 GM에 ‘애국심 마케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룡기업 GM의 생존법은 디자인 혁신과 하이브리드카 개발 등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도요타를 배우는 길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유가 262달러까지 갈수도”

    “유가 262달러까지 갈수도”

    “앞으로 12개월동안 국제 유가에서 가장 위험스러운 가격 쇼크가 도래할 수 있다.” 세계적인 헤지펀드 거물들이 잇따라 석유생산국들의 공급 붕괴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을 경고,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 29일 막을 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과 빌 브라우더 허미티지펀드 사장이 경고한 국제유가 시나리오를 보도했다. 이들은 6가지 상황에 따라 최소 배럴당 79달러에서 최대 262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27일 현재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 가격은 60.08달러다. 포천은 러시아에서 4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브라우더 사장이 주장하는 공급 붕괴 시나리오를 상세히 설명했다. 가장 현실화될 수 있는 시나리오는 핵 문제로 서방과 대치하는 이란이 석유수출 금지를 선언하는 것이다. 이 경우 유가는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은 배럴당 131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2위 생산국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정이 붕괴될 경우 262달러까지 급등하는 석유 파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미 노선의 선봉장격인 남미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석유수출금지를 선포해도 유가는 111달러까지 뛸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리카 산유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하면 98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나이지리아는 2004년에만 300억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출했다. 또 이라크 무장세력이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88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소로스 회장도 28일 WEF 연설에서 유가를 언급하며 국제 지정학적인 긴장도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적으론 정치적 사건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란 위기는 다를 수 있다.”면서 “석유 관점에서 2006년은 가장 위험스러운 해”라고 경고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올드보이’의 부활

    ‘올드보이’의 부활

    #사례 1 일본 사가현의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지바는 이색 기업이다. 회사 이름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가리키는 ‘오지상’과 ‘오바상’에서 한자씩 따와 합성한 것이다.1997년 공동 창업한 25명은 모두 60∼75세 노인이다. 젊은 직원은 아예 채용하지 않는다. 사무실에는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이라는 사훈이 걸려 있다. 지난해 27만달러(2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 전무 가즈히로 노다(67)는 “올해 마케팅 비용을 크게 늘리면 매출도 크게 늘 것으로 본다.”며 “노인들의 기업 창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 2 독일 중서부 데사우에 있는 모터 제조업체 안할트 일렉트로사. 이 회사는 최근 50대 이상 직원들을 대거 새로 뽑았다. 레이너 스토르크 최고경영자(CEO)는 “채용하고 싶어도 젊은 기술자가 없어 젊은 사람만 찾는 기업들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례 3 북유럽의 핀란드는 가장 성공적인 고령화 국가로 꼽힌다.1990년대 20%에 불과했던 60∼64세 취업 인구는 지난해 40%로 껑충 뛰었다. 국민연금 부담이 줄고, 취업자 확대에 따라 세금도 늘어 재정 상태도 좋아졌다. 경제 성장률도 높아졌다. ●“노인이야말로 유일한 성장 동력” ‘올드 보이’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30일자에서 ‘새로운 노인 시대’라는 제목으로 각국 기업에 불고 있는 역(逆) 세대교체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젊은 노동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대기업 캐논과 미쓰비시 등이 은퇴한 노인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노무라 증권은 4월부터 60세 이상 퇴직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의 15∼64세 노동인구는 앞으로 15년간 해마다 74만명씩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감소세가 ‘실버 채용’을 촉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나오히로 오가와 일본대 인구통계학과 교수는 “노인이야말로 우리의 유일한 성장 동력이라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같은 흐름은 일본을 뛰어넘어 전세계로 번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고령 노동자를 위한 연구팀을 구성했다. 이 회사의 45세 이상 직원은 2002년 41%였으나 2011년이면 68%로 높아진다. 독일에 있는 포드자동차 유럽본부는 고령 직원의 건강과 생산성을 관리하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50대 이상 직원이 2008년이면 현재의 곱절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인력 파견회사인 아데코는 나이든 직원을 채용하려는 업체들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고령 취업자는 생산성이 떨어지고 비용 부담이 커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이제 낡아빠진 것이 되고 있다. ●‘지식경영의 핵심’ 예찬까지 미국은퇴자협회(AARP)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활동 인구의 절반은 70세까지 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55세 이상 직원만 22만명이나 된다. 이 회사는 AARP지부와 지역 노인센터에 구인을 요청할 정도다. 고령화는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위기와 연금 붕괴를 야기하고 있다. 프랑스의 정년퇴직 연령은 59세. 평균 수명은 83세다. 프랑스 정부는 20년 이상 연금을 지급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는 셈이다. 덴마크와 핀란드는 정년퇴직 연령을 상향 조정했다. 프랑스와 독일 기업들은 재취업 기회 확대를 겨냥한 법률 보완에 나서고 있다. 숙련된 기술과 경험, 지식을 가진 노인이야말로 세계 기업들이 외치는 ‘지식경영’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란츠와 함께 하는 뉴에이지 만찬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란츠(56)가 새달 1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03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팅스태드&럼블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서 란츠는 ‘Return to the Heart’ 등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명곡과 최근 발표한 앨범 ‘스피리트 로맨스(Spirit Romance)’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팅스태드&럼블은 기타리스트 에릭 팅스태드와 오카리나 연주자 낸시 럼블로 이뤄진 뉴에이지 듀오로, 란츠와 함께 음반을 내는 등 20년 전부터 음악적 교류를 해왔다.1980년대 후반 한국에 뉴 에이지라는 생소한 장르를 대중화시킨 란츠는 조지 윈스턴과 더불어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인물.1988년 27주 동안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 정상을 차지한 역작 ‘Cristofori’s Dream’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공연 후에는 VIP석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란츠, 팅스태드&럼블의 사인회도 열 예정이다.3만∼10만원.1544-1555,(02)529-3529.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현금 가장 궁한 국민은 미국인

    세계에서 가장 현금이 궁한 사람들은 어느 나라 국민일까? 정답은 미국인. 다국적 시장조사 기업인 AC닐슨이 6개월 주기로 발표하고 있는 42개국 국민 비교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2%는 생필품 구입 등에 돈을 써버린 뒤 저축할 돈이 한푼도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머니가 25일 전했다. 또 미국과 포르투갈이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캐나다(19%), 영국(17%), 프랑스(15%) 등 상위 5개국이 모두 북미와 서유럽 선진국들이었다. 이에 반해 태국인 중 저축할 여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3%밖에 되지 않았다. 미국인의 현금 자산 부족은 급증하는 가계 부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디즈니 ‘애니메이션 왕국’ 부활?

    애플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52)가 애니메이션 제국 월트 디즈니의 최대 개인주주가 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디즈니 이사회는 24일(현지 시간) 스티브 잡스가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74억달러(7조 4000억원)에 인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잡스는 7%의 디즈니 주식을 보유, 최대 개인주주가 됐다. 동시에 1986년 1000만달러에 매입한 픽사(당시 루카스필름)를 통해 잡스는 무려 740배의 이익을 올리게 됐다. 디즈니는 ‘미키마우스’,‘라이언 킹’ 등 TV와 극장 만화를 주로 제작하던 ‘핸드 애니메이션’의 최강자이자 막강한 배급력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1994년 드림웍스 설립으로 그 아성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디즈니는 픽사 스튜디오와의 협력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했다. 이듬해 3D 애니메이션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토이 스토리’를 발표한 후 ‘니모를 찾아서’,‘인크레디블’ 등 흥행작을 쏟아내 이같은 제휴 전략은 대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2003년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협력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디즈니의 전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아이스너와 잡스의 의견 충돌마저 겹쳐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로버트 아이거가 디즈니의 새 CEO로 영입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디즈니는 애플 아이튠스에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제휴의 폭을 넓힌 끝에 결국 합병을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디즈니는 이번 합병의 부산물로 아이포드 등 음악·비디오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있는 애플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꾀할 수 있게 돼 ‘애니메이션 왕국’의 부활을 꿈꾸게 됐다.영화, 비디오, 텔레비전의 콘텐츠를 컴퓨터와 아이포드, 휴대용 게임기, 휴대전화 등에 연결시키려는 디즈니의 구상도 ‘날개’를 달게 됐다.이날 인수 소식에 디즈니 주가는 2%가 오른 반면, 잡스의 개인적 횡재에도 불구하고 픽사는 1.2% 떨어져 투자자들의 합병 채점도 갈렸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눈길 끈 양대포럼 이슈

    세계화를 둘러싼 상반된 조류의 두가지 회의가 지구촌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창조적 책임’을 주제로 25일 스위스에서 개막되는 제35회 다보스경제포럼(WEF).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포럼’에 맞서 ‘아래로부터의 세계화’를 주창하는 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된 ‘세계사회포럼(WSF)’이다. ■ 신학자가 본 ‘자본의 죄악’ 21세기 ‘자본주의 잔치’가 6세기 중세 시대로 회귀한다. 25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WEF에 중세 ‘7대 죄악(Seven Deadly Sins)’이 의제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7대 죄악은 6세기말 교황 그레고리1세가 규정한 ‘탐욕, 시기, 나태, 폭식, 분노, 교만, 음란’. 종교적 의미가 강한 7대 죄악은 연쇄살인를 다룬 영화 ‘세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토론에는 23명의 신학자가 참여, 현 시대에 새롭게 규정될 8번째 죄악을 논의하게 된다. 경제행위의 윤리적 측면에 조명이 맞춰진 셈이다. 이번 포럼에서 언급될 불명예 인사는 인수·합병의 귀재인 워렌 버핏. 사업 확장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 그에게 탐욕뿐만 아니라 정크 푸드 식당인 ‘데어리 퀸’을 통해 비만을 확산시킨 주범이라는 비난이 유력하다. 전 세계 89개국이 참여하는 포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개막연설을,15명의 국가수반과 60명의 장관급 인사 등 모두 2300여명이 참석한다. 안동환기자·연합뉴스 sunstory@seoul.co.kr ■ ‘차베스 지원’ 많아도 탈 미주지역의 반(反)세계화운동이 ‘차베스의 역할’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사회주의 운동을 조직화하는 과정에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역할을 둘러싼 고민과 모색이다. 특히 24일부터 엿새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WSF ‘미주사회포럼’(24∼29일)에서 이같은 고민이 불거져나오고 있다.2001년부터 개최해온 WSF는 지난 19일 개막된 ‘아프리카포럼’(∼23일·말리 바마코)을 시작으로 ‘미주사회포럼’과 ‘아시아사회포럼’(3월24∼29일·파키스탄 카라치)으로 나뉘어 열린다. 차베스는 ‘미주사회포럼’에 900만달러를 보내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연말 대통령선거에 행사를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 포럼이 중남미 좌파의 ‘맹주’ 자리를 둘러싼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포럼에는 아르헨티나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돌프 에스퀴벨, 미국의 평화운동가 신디 시핸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월드이슈] 우크라-러 흑해분쟁

    [월드이슈] 우크라-러 흑해분쟁

    2004년 ‘오렌지 혁명’으로 촉발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 천연가스 분쟁에 이어 이번엔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해군의 임대료 문제가 불거졌다. 서방언론들은 최근 두 나라의 갈등을 19세기 러시아와 서방연합군이 벌인 전쟁에 빗대 ‘제2의 크림전쟁’이라고 부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크림반도와 흑해의 지배권을 둘러싼 ‘러시아 대 서방’의 대결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세바스토폴에 대한 1997년 협약을 파기한다면 치명적인 결과가 빚어질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크림전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말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폭탄발언이 양국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그의 발언은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항구에 주둔중인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지 임대료를 4배로 올려 받겠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방침이 보도된 직후 터져나왔다. 크림전쟁은 1854년 크림반도와 흑해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동방제국’ 러시아와 영국·프랑스·터키의 ‘서방 연합군’이 벌인 전쟁이다. 러시아는 가스값 인상요구에 기지임대료 카드로 맞선 우크라이나를 향해 ‘전쟁위협’에 가까운 최후통첩을 날린 셈이다. ●‘가스분쟁’ 이어 ‘흑해분쟁’ 그러나 우크라이나도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해군과 공동으로 사용하던 얄타 해변의 등대를 실력으로 ‘접수’했다. 러시아는 “등대를 강탈당했다.”면서 맹비난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항해시설을 불법으로 쓰고 있다.”고 맞섰다. 다음달 중순 양국간 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갈등은 물리적 충돌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이번 기회에 ‘세바스토폴 문제’를 담판 짓고 가겠다며 벼르고 있다. 인구 40만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는 현재 30척이 넘는 러시아 군함이 정박해 있다. 주둔중인 러시아 해군만 1만 4000명이 넘는다. 1991년 소련이 무너지고 흑해함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분할 배속된 뒤에도 러시아 해군의 주둔엔 별 문제가 없었다. 두 나라는 1997년 러시아가 1년에 9800만달러(약 980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20년 동안 세바스토폴 항구를 사용키로 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2004년 ‘오렌지혁명’을 통해 집권한 빅토르 유시첸코 대통령이 친(親)서방 정책을 펼치며 러시아와 거리를 두자 갈등이 표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미국 중심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려는 유시첸코 정부에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함대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기 때문이다. ●“러시아함대가 나토 가입 최대 걸림돌” 러시아군을 축출해야 한다는 민족주의 세력의 지원을 업고 유시첸코 정부는 지난해 임대료 인상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흑해의 군사시설을 미국에도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흘리더니 7월엔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등대를 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연말 가스분쟁에서 최고조에 달한 두 나라의 갈등은 결국 이바노프의 ‘크림전쟁’ 발언으로까지 치달았다. 세바스토폴에서 밀려나면 러시아에는 치명적이다. 흑해 연안에서 그만한 천혜의 군항은 찾기 힘든 데다 200년 넘게 사령부가 주둔해 왔다는 상징성도 크다. 만일 미군이 주둔한다면 그야말로 송곳을 든 상대에게 턱밑을 내주는 형국이 된다. ●러시아 ‘세바스토폴 지키기’총력전 러시아는 3월의 우크라이나 총선에서 흑해함대 이슈가 전면에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최근 “크렘린의 고위급 인사가 이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현지에 급파됐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함대시설 유치지역에 대한 특별지원금도 약속했다. 러시아가 내심 기대하는 것은 이 지역의 친러시아 정서다.2세기 넘게 함대 사령부가 주둔했기 때문에 주민들 대부분은 스스로를 러시아인으로 여긴다.2004년 대통령선거 당시 유시첸코가 이 지역에서 얻은 득표율은 7%에 불과했다. 지역 공산당의 한 간부는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주민투표로 국가귀속을 결정한다면 크림반도는 당장 러시아에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BBC는 러시아가 본토의 흑해연안에 세바스토폴의 대체지 물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과거의 군사적 영광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러시아가 제정러시아와 소비에트 시대의 자랑거리인 이 ‘영웅적 도시´를 쉽게 포기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총선 앞둔 우크라 정국 2004년 12월 ‘오렌지 혁명’으로 우크라이나 정치사를 갈랐던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오는 3월 총선을 앞두고 교차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천연가스 분쟁에 이어 ‘흑해 갈등’이 친(親)서방파를 제치고 친러시아파의 내각 장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기 때문이다.‘천연가스-흑해분쟁’으로 이어진 두 사건의 핵심에는 정치적 앙숙 관계인 두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친서방파인 빅토르 유시첸코(사진 왼쪽) 대통령과 그와 맞붙었던 친러파 대선후보 빅토르 야누코비치(오른쪽). 두 라이벌의 정치적 지형은 1년여만에 역전됐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 유시첸코 대통령은 한마디로 사면초가다. 부패 스캔들, 경제 악화에 이어 러시아와의 천연가스 협상에서 실패한 책임마저 제기되자 지난 10일 의회는 내각해임안을 가결했다. 국민들도 협상결과에 분노하고 있다. 유시첸코 대통령에게 비수를 꽂은 해임안의 주인공도 정치적 동지였던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 친서방 노선에 함께 섰던 그가 등을 돌리자 유시첸코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반면 2004년 선거에서 패배한 야누코비치는 러시아지역당을 이끌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야누코비치가 총선 이후 구성될 새 내각의 총리를 임명하거나 그 자신이 총리에 오를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야누코비치의 러시아지역당은 3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시첸코의 우리우크라이나당은 13%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 총선은 3월26일. 전체 450개 의석을 놓고 45개 정당이 맞붙지만 여소야대 상황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1월부터 의원내각제 국가가 됐다. 친러시아파가 오렌지 혁명을 누르고 재집권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이럴 경우 우크라이나의 급격한 ‘서구화’노선엔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러시아와의 가스·흑해분쟁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역(逆)으로 우크라이나를 자국의 영향력에 두려는 러시아의 의도가 관철될지, 우크라이나가 탈(脫)러시아라는 정치적 독립을 이룰지는 여전히 불씨가 남은 가스분쟁과 흑해분쟁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러시아와의 분쟁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를 자극, 의외의 결과를 낳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세바스토폴 어떤곳 “세바스토폴 요새의 모든 전선은 수개월 동안 비범하고 힘찬 생명들로 들끓었고, 수개월 동안 죽음이 교차됐다…. 그 세바스토폴 요새엔 더 이상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세바스토폴이란 지명이 익숙한 건 러시아 문호 레오 톨스토이 덕분이다. 그는 크림전쟁이 한창이던 1854년 세바스토폴 공방전에 참전한 뒤 불후의 단편 ‘세바스토폴 연작’을 남겼다. 원래 타타르인들의 근거지였으나 18세기 후반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가 군항을 건설한 뒤 세바스토폴이란 지명을 붙였다.1804년 러시아 흑해함대의 수비대가 설치됐다.1854년 크림전쟁 당시 러시아군은 영국·프랑스 연합군에 맞서 유명한 349일간의 농성전을 벌였다. 영국에서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파견된 것도 이 즈음이었다. 러시아혁명 직후 내전기에는 독일, 프랑스, 반혁명군에 점령됐다가 1920년 소련군에 탈환됐다.2차 세계대전 때는 250일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러시아 해군에겐 지중해로 진출할 수 있는 천혜의 부동항인 까닭에 소비에트 시절부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1954년 우크라이나로 넘어왔지만 러시아인들이 4분의3을 차지하는 주민들은 아직도 러시아에 대한 귀속감이 강하다.1991년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러시아에서는 이 지역을 되찾아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주민들 다수가 과거 러시아 수병 출신이다. 따라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적대감도 강하다. 지난해 독일과 미국 전함이 정박했을 당시 주민들은 “세바스토폴, 세바스토폴, 러시아의 자랑스러운 수병들이여”란 노래를 부르며 항의시위를 벌였을 정도다. 우크라이나의 철수압력이 강화되면서 러시아에선 대체항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흑해 동쪽연안의 노보로시스크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포드車 ‘대학살’ 회생발판 될까

    포드車 ‘대학살’ 회생발판 될까

    몰락으로 가는 ‘대학살’이 될까, 부활로 갈 ‘마지막 기회’가 될까. 세계 빅 3의 하나인 미국 포드자동차가 23일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앞으로 5년간 3만명을 감원하고 북미 공장 10곳을 폐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조정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아무리 강도높은 구조조정도 미국 안에서 포드의 2위 자리를 결코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3만명 감원은 포드의 현재를 반영한 것일 뿐 미래의 대안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포드는 2003년 일본 도요타에 2위 자리를 빼앗겼다.20일 도요타의 주가는 102달러로 포드(7.9달러)보다 12.9배 비싸다. 포천은 10년전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트로트만이 만든 세계화 전략인 ‘포드 2000’이 총체적인 실패를 낳았다고 상기했다. 당시 포드는 유럽, 아시아, 남미 등의 지역 거점을 폐쇄하고 5개 센터를 통해 각각의 단일 모델을 생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이 전략은 완전히 포드를 망쳤다. 각 지역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지역 전문가들이 회사를 떠났다. 트로트만의 후임자인 잭 나제르는 부품 공유를 중단시키고 자체 부품 개발 전략을 썼다. 이에 따라 비용 부담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포드는 집중화 전략으로 선회했지만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새롭게 선보인 라인업의 모델들은 시장에서 악평을 받고 있다. 과거 인기 차종인 포드 익스플로러 2006년형은 아예 옛날 모델과 쌍둥이처럼 닮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아프리카판 ‘알 자지라’ 생긴다

    아프리카에도 아랍권 TV 방송인 알 자지라와 같은 뉴스전문 채널이 탄생할 것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18일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본사를 둔 카메라픽스의 살림 모하메드 아민 회장은 2007년 3월까지 영어와 프랑스어로 보도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뉴스전문 방송사를 설립한다. 살림 회장은 “방송사 설립과 운영에 2000만달러(약 200억원)가 필요하지만 일부 아프리카 방송사가 지원을 약속했고 아프리카연합 등 국제기구에도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상은 아프리카의 보도 현실이 발단이 됐다. 많은 나라들이 뉴스를 통제하고 있고 언론의 수준도 낮아 대부분 영국 BBC방송 등 외부 언론에 의존하고 있다. 살림 회장이 내세운 우선순위는 현지 언론인의 업그레이드. 일단 잘 훈련된 언론인을 키워 아프리카 대륙 50개국에 배치할 계획이다. 살림 회장은 “알 자지라의 토크쇼가 한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우리도 아프리카에서 똑같은 일을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법으로 고문 인정한 나라 美 유일”

    “법으로 고문 인정한 나라 美 유일”

    국제 인권감시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18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는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고문 등 비인간적인 행위를 법률로 인정한 세계 유일의 정부”라면서 “부시 정부에서 고문은 반테러 전략의 계획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HRW는 이날 발표한 세계 70개 국가의 인권 상황을 분석한 연례보고서에서 “부시 정부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테러용의자에 대한 고문 의혹을 조사하고 의회도 초당파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부시 대통령은 고문 정책을 부인하지만 고위 관리들은 (고문의)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각국에 인권 존중을 권고할 도덕적 권위를 잃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악관은 발끈했다. 스콧 매클렐런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실이 아닌 정치적 문제에 기초한 비판”이라고 반박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압제에 시달리던 5000만명을 해방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인권 상황이 더 후퇴했다고 HRW는 지적했다. 무단 체포와 고문이 있고, 공정한 사법절차는 없다. 이 보고서는 “중국에서 송환된 탈북자가 고문을 당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형까지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953∼1995년 북한에 의해 3790명이 납북됐고 여전히 486명이 억류돼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1989년 일어난 톈안먼 사태의 사망자와 부상자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1당 체제에다 사법 독립은 이뤄지지 않았다. 무단 법집행과 인터넷 검열, 노동조합 금지, 소수계 억압 등이 자행되고 있으며 빈부의 양극화도 커지고 있다. 이라크는 저항단체의 공격과 미군의 반격으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낳고 있다. 미군 주도의 이라크 침공과 점령 때문이다. 미얀마와 캄보디아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HRW는 “유럽연합(EU)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고문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러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인권문제를 제대로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인사]

    ■ 국방부 ◇국장급 파견 △삼청교육피해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보상지원단장 朴相淳 ■ 행정자치부 ◇서기관 파견 △주한미군대책추진기획단 林相圭 ■ 건설교통부 ◇국장급 전보 △광역교통기획관 韓京鐸△기술안전기획관 柳瑩昌△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金明國◇팀장급 전보△연구개발총괄팀장 李成海 ■ 기획예산처 ◇국장급 파견 △건설교통부 韓京鐸△국방부 張永喆 ■ aT(농수산물유통공사) ◇1급(처장) 승진 △비축관리팀장 田元秀△감사실장 兪忠植△유통연구실장 李東赫△인천지사장 朴漢烈 ◇2급(부장) 승진△경영분석부장 吳正奎△FTA기금팀장 崔大日△VA마케팅〃 車興植△서울경기지사 수출유통〃 黃亨淵△뉴욕aT센터지사장 廉大圭△식품산업팀 趙漢熙◇1급 전보△정보서비스본부장 金熙國△수출전략팀장 南相源△산지유통〃 裵孝天△유통교육원장 朴感春△대전충남지사장 趙奎植△부산경남〃 金元泰△국방대학원 파견 權龍周 ◇2급 전보△기획예산부장 윤정인△지방이전추진팀장 李廣洙△회계〃 李公宇△관재〃 朴勝桂△수출기획부장 金基弘△원예수출〃 李寬△자금지원팀장 朴海烈△아태마케팅〃 白珍碩△구미마케팅〃 尹長根△FTA전략〃 尹昇植△전시지원〃 禹相大△남북협력〃 李元泰△국영무역2〃 黃晟夏△국영무역3〃 宋起福△도매시장〃 沈日出△유통교육원 유통교육〃 全濟永△〃 전문교육〃 裴相源△무역정보1〃 邊東憲△유통정보〃 崔炳沃△청렴혁신부장 閔庚瀚△감사〃 李英鐵△서울경기지사 관리팀장 宋起漢△인천지사 수출유통〃 朱文煥△강원지사장 崔根院△수출전략팀 趙海泳△로스엔젤레스aT센터지사장 金鶴洙△가공수출부장 金德男△전북지사장 홍주식△유통연구실 책임연구원 權五勳 ■ 서울신용보증재단 △경영본부장 金秉春△영업〃 金泳坤△감사실장 宣仁明 ■ 고려대 △총무처차장 겸 총무부장 문병헌△대외협력처〃 겸 대외협력〃 박종은△학생처〃 겸 후생복지〃 김영철△관리처〃 겸 시설〃 황혁하△비서실장 겸 차장 장백순 ■ 중앙대의료원 △중앙대병원장 장세경 ■ MBC △글로벌사업본부 콘텐츠사업팀 미주지사장 준비근무 朴新緖△〃 〃 중국지사 주재원 趙唱浩△월드컵방송기획단장 徐正塤△편성국 시청자연구소장 金宗玟△〃 TV편성부장 韓勳基△홍보심의국 기획홍보담당 李東沅 ■ 비씨카드 ◇승진(상무이사) △고객서비스담당 李文載△경영관리〃 李康赫△영업지원〃 高圭榮 ◇전보(상무이사)△마케팅담당 李鍾洛△IT 〃 金相範 ◇승진(팀장/지점장)△회원사팀장 余宰成△정보기획〃 金振鎬△여행〃 鄭相旭 ◇전보(팀장/지점장)△경영전략팀장 尹棅漢△경영혁신〃 蔡秉澈△경영지원〃 金泰鎭△재무관리〃 安光五△가맹점기획〃 姜昌求△가맹점관리〃 黃章祐△카드발급〃 鄭棟燮△대금결제〃 송선진△거래승인〃 李玄昊△조사연구〃 李濬和△마케팅전략〃 金美洙△마케팅1〃 宋秉湜△마케팅2〃 金鎭哲△법인영업〃 吳景燮△IC카드〃 張洪植△영업점관리〃 李英秀△CRM〃 金尙謙△고객상담〃 徐載興△신용관리〃 李柄默△보험〃 金義燦△e-commerce〃 金成煥△IT혁신〃 李洪碩△설계〃 許珍榮△개발〃 朴喜雲△시스템〃 尹三鏞△영업부장 李鳳基△중앙지점장 車斗和△신촌〃 金相述△영등포〃 吳賢澤△상계〃 黃聖培△대구〃 金 俊△인천〃 李東炫△광주〃 金鍾基△대전〃 千盛宇△수원〃 權五俊△춘천〃 李赫求△강릉〃 金東元△울산〃 李孝辰△제주〃 金京周△인사기획팀장 조중화△임원부속〃 鄭守鉉△검사〃 梁泰憲 ■ SK텔레콤 ◇승진 △부사장 송진규△전무 오세현 이석환△상무 신승국 서동진 주형철 박태진 함희혁 이종봉 김봉현 신원수 신철우 김순형 조돈현 박영규◇보임 변경△Technology총괄 겸 Network부문장 송진규△전략기술부문장 오세현△Business〃 배준동△Customer〃 겸 Global로밍사업부장 박만식△윤리경영총괄 겸 법무1실장 겸 윤리경영실장 남영찬△SK Academy 역량개발센터장 김홍묵△〃 EMD〃 조돈현△경영경제연구소 전문위원 이노종△〃 정보통신연구실장 이인찬△경영관리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장동현△Global N/W추진실장 변재완△기술전략실장 함희혁△Access기술연구원장 임종태△Access기술연구원 Access망개발1팀장 하성호△Service기술연구원장 이상연△수도권Network본부장 황명주△동부〃 강종렬△중부〃 이종봉△Biz전략실장 안승윤△Biz개발본부장 정낙균△Data사업본부장 김수일△Contents사업〃 신원수△Solution사업〃 임규관△CV추진〃 한범식△법인영업〃 신창석△동부Marketing〃 신철우△서부Marketing〃 김순형△Global전략〃 서성원△컨버전스추진〃 이주식△Vietnam지역본부 N/W팀장 나용수△신규사업부문장 보좌 박정호△SKTC 파견 이석환 ■ 쌍용양회 ◇승진 △쌍용양회 상무 白漢基 金宜男 金壽鳳 金容植 安光元△쌍용양회 상무보 成鏞奐 金昌洙 李浩哲 李順基 黃桐喆 金民煥△쌍용해운 부사장 徐斗源△쌍용머티리얼 전무 金善采△쌍용자원개발 전무 金榮敏
  • 방학중 우리아이 경제교육 시켜볼까

    방학중 우리아이 경제교육 시켜볼까

    정규 교육을 마친 어른들도 일간지에 실린 경제 기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코흘리개 어린이에게 시장의 법칙을 가르치는 것은 섣부른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에게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하는 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스위스의 아동발달 심리학자 장 피아제는 인간이 11∼15세에서 추상적인 문제를 논리적인 추리력으로 풀어내기 시작한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면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법을 도출한다는 것. 성장기에 경제적인 사고력을 배워야 경제적인 감각이 쉽게 정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 보드게임 즐기다보면 ‘돈’ 감각 술술~ 5년 전쯤 어린이 경제 교육이 도입된 뒤 금융기관과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관련 과정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중소기업청 ‘비즈쿨’ 수강생은 2002년 4800명에서 지난해 3만 300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농협 어린이 경제캠프 참가자도 2004년 1581명에서 지난해 2426명으로 5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경제교육을 받은 학생수가 4만∼6만명, 교사는 3000명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일시적인 행사가 주류이며 외국 프로그램을 차용한 사례가 대다수다. ●백화점이 경제 학습장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실물경제를 배울 수 있는 장이 열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8일까지 경제교육 프로그램 ‘i-CEO LAND(어린이 최고경영자 나라)’를 운영한다.200∼300평의 백화점 내 문화홀에 대사관과 은행, 증권회사, 신문사, 부동산, 인력사무소, 빵집, 문구점 등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CEO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천호점(17∼25일)과 목동점(31일∼2월8일), 중동점(2월17∼22일), 미아점(2월24∼28일)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2만 5000원. 한국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교육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이나 공공기관, 단체에 맞춤 경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도 어린이 경제 교실을 상시 운영 중이다. 또 미래에셋과 우리투자증권 등은 방학마다 어린이 경제 교실·캠프를 내놓고 있다. 이밖에 경제 전문 학원도 속속 등장했다. 전직 일간지 기자들이 만든 휠리스쿨은 서울 강남권에서 투자 중심의 경제 교육을 실시하는 학원이다. 대전에 위치한 ‘어린이 경제교실’은 경제 교사 출신이 운영하는 학원으로 경제 전반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보드게임으로 경제원리 터득 교실의 딱딱한 경제 수업에 지쳤다면 보드 게임을 통해 경제원리를 이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드게임 회사인 게임크로스가 출시한 ‘노빈손, 경제대륙 아낄란티스를 가다’는 투자에서부터 생산, 마케팅 등 게임을 통해 경제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했다.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경매로 투자 대상을 선택한 뒤 제품을 생산한다. 참여자는 각종 마케팅 카드를 활용해 시장의 환경을 변화시켜 수익을 거둔다. 게임시간은 15∼30분, 수준은 초등학교 2∼3학년 이상이다. 경제 게임의 고전으로 통하는 ‘블루마블’과 기업의 인수합병을 다루는 ‘어콰이어’도 주식투자게임으로 꼽힌다. ‘e북’ 형태로 인터넷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경제 기본서도 다양하다. 한국은행은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제 교육 교재인 ‘돈과 생활’을 내놓았다. 돈과 은행·물가 등 경제 감각을 익히도록 동영상과 학습 카드 등 4시간 분량의 자료를 발행했다. 쉽게 읽히는 만화 경제교재 ‘카야의 좌충우돌 경제모험’도 이용할 수 있다(youth.bok.or.kr). 아예 ‘e러닝’을 구축해놓은 사이트도 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증권에 대한 모든 콘텐츠를 담은 사이버 증권박물관(www.stock museum.or.kr)을, 청소년금융교육위원회(www.fq.or.kr)는 인터넷을 통해 경제와 금융의 실질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빠져나오면 경제 공부는 아니지만 경제사를 익히는 박물관이 눈에 띈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과 증권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이 그곳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가정에선 이렇게 ●용돈 소규모 경영권을 넘겨주고 효율적인 관리 습관을 갖도록 한다. 아이의 권한 범위를 점차 생활 습관까지 확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이의 행동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될 때만 대화를 통해 개입한다. 또 용돈 기입장을 만들도록 하는데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은 부모의 생활모습, 즉 경제적 성향과 기질이다. 자녀 교육에 앞서 부모의 경제적 마인드를 먼저 살펴야 한다. 또 성적을 매개로 용돈을 거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집안 아르바이트 돈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생산자의 체험이 필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매우 안쓰럽게 생각한다. 또 우리나라의 아르바이트 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집안이나 친척집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미리 규칙과 목표를 정한 뒤 약속을 지키는지 꾸준한 관심만 보여줘도 효과 만점이다. 노동은 여러 직업을 맛보는 탐색과정이기도 하다. ●쇼핑 백화점 전단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숙지한 뒤 쇼핑에 나선다. 구매 목록을 작성해 충동구매를 하지 못하도록 방지한다. 백화점은 한산한 평일 오전을 택해 매장 직원의 설명을 자세하게 듣도록 한다. 신용카드와 할인 상품 등에 대해서도 이용 방법을 설명한다. 이밖에도 한정·할인판매, 할인쿠폰, 무료 주차권 등을 알려준다.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식 투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교육으로 어린이 주식투자를 꼽을 수 있다. 아껴 모은 용돈으로 종자돈을 만들어 자녀의 이름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한다. 처음에는 부모의 투자원칙과 지식에 따라 투자하지만 자녀가 좋아하는 회사를 택한다. 자녀와 함께 당당한 주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다. 또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부모와 자녀들이 모여 투자클럽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자교육 외에도 조직과 제도를 만들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인생 재무계획서 뼈대를 잡는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이상을 펼치도록 지도한다. 인생 목적과 단기·장기 계획을 작성한 뒤 일정 기간동안의 인생 목표를 쓴다. 여기에서 일어나는 금융활동(수입·지출)을 적으며 기간별 누적 수익·손실액을 예측해 기입한다. 정기적으로 인생 재무계획서를 쓰도록 한다. 어설프더라도 재무계획서는 아이의 이상과 현실이 담긴 소중한 개인 역사서이다. ●협상 협상은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 함께 이익을 얻는 대화법이다. 사람 사이에는 항상 협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려서 협상을 이해하면 미리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 경제적인 가치 또한 협상을 통해 가격으로 매겨진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협상 교육은 용돈과 기상·취침 시간, 집안청소 등이다. 협상은 언제나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협상 결과가 성공과 실패를 오갈 수 있으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 도움말 기업가경제교육연구소 최학용 대표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경영 개입? 먹튀 전략?

    `맨해튼의 냉혈한’ 한국 기업에 선전포고? 주가 부양을 압박하기로 유명한 ‘억만장자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KT&G에 주가 상승과 부동산 매각 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는 최근 주가 상승을 요구하는 대주주 칼 아이칸의 경영쇄신 으름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8일 칼 아이칸의 대리인이 지난해 말 KT&G를 방문, 전반적인 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아이칸의 대리인은 KT&G의 최고경영진을 면담한 자리에서 과감한 체질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칸은 지난해 KT&G 주식 3∼4%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KT&G 관계자는 “주주로서 저평가된 KT&G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방안, 한국인삼공사 상장, 유휴 부동산과 자사주 매각 등을 요구했다.”면서도 “단순 의견개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KT&G의 경영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대리인에게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관계자는 “아이칸이 장기적인 투자 목적보다 주가를 한번에 올린 뒤 빠지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이칸의 KT&G 이사회 교체나 시장 개입은 그의 활동무대인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FT는 “아시아의 대기업들은 정부와 재벌이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며, 소액 주주들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아이칸이 자칫 외국계 투자자의 기업인수 시도에 적대적인 한국에서 정치·사회적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T&G는 2004년에는 영국계 헤지펀드로부터 자사주 소각과 경영진 교체를 요구받았었다. 국내 담배시장의 75%를 점유한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현재 62.1%다. 주가는 지난 12개월동안 50%쯤 올랐다.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67포인트 폭락했으나 KT&G는 전날보다 1000원(2.13%) 오른 4만 8000원에 장을 마치는 강세를 보였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한국계 입양아 토비 도슨 동계올림픽 美대표 뽑혀

    부산의 한 고아원에서 수철이로 불리던 입양아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지난 13일 2005∼2006시즌 프리스타일 월드컵스키 남자 모굴에서 우승한 한국계 입양아 토비 도슨(27). 도슨은 남자 모굴에서 27.34점을 얻어 2002년 동계올림픽 챔피언인 얀 라텔라를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모굴은수많은 구덩이와 언덕으로 이뤄진 슬로프를 통과하는 경기이다. 그는 세살 때인 1982년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의 스키강사 부부에게 입양됐다.4살 때 처음 스키를 배웠고, 12살 때 모굴을 시작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호주 정치인들 ‘아름다운 퇴장’

    호주 현직 정치인들이 잇따라 “가족과 건강을 되찾고 싶다.”며 은퇴하고 있다. 그들의 은퇴 결정이 ‘용기있는 행동’으로 칭찬받고 있다고 호주 일간지 헤럴드 선은 보도했다. 제프 갤럽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주 총리는 16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한 뒤 총리직을 전격 사임했다.17일에는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주 주디 에드워즈 환경장관도 “가족들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내각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갤럽 주 총리는 “의사들은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면 우울증이 치유된다고 말하지만 어느 정도나 시간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며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에 100% 이상 헌신해온 만큼 건강과 웰빙을 되찾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존 하워드 연방총리는 “모든 호주 국민들이 그와 가족들의 웰빙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제니 매클린 부당수도 “그는 훌륭한 남성이자 특별한 정치인이었고, 호주 국민에게 헌신해 온 유쾌한 사람이었다.”면서 “정계에 다시 복귀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가정주부인 에드워즈 장관의 사임은 그녀의 어린 아들 때문이었다. 에드워즈 장관은 “휴가를 다녀온 지난 2주 동안 가족들, 특히 어린 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면서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은 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10일전 사임을 결심했고 이제 가정으로 돌아가 자라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당초 다음달 2일 예정된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주 총리 선거는 일정을 앞당겨 다음주에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당뇨병 변이유전자 첫 발견

    전 세계 2억명에 달하는 ‘제2형 당뇨병(Type-2 diabetes)’ 환자의 ‘변이 유전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학계는 새 변이 유전자의 발견으로 개인마다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법이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은 16일 아이슬란드 유전자정보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 사장 카리 스테판손 박사가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1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제2형 당뇨병 변이 유전자의 존재를 처음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TCF7L2’로 명칭된 변이 유전자는 제10번 염색체에 있는 것으로 두 쌍 중 하나만 변이될 경우 2형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은 40%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판손 박사는 “유전자 두 쌍이 모두 변이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은 140%나 높아진다.”면서 “변이 유전자의 두 쌍을 모두 제거하면 성인 당뇨병 발병 숫자를 적어도 2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줄기세포 ‘동물난자’로 만든다?

    동물 난자에서 ‘인간 줄기세포’를 수립하는 시도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동물 난자로 만든 이종(異種)배아가 순수 인간배아와 거의 구별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를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12일 황우석 교수로 인해 생명과학자들이 동물 난자를 ‘대리난자’로 사용하는 데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 교수의 불법 난자취득이 불거지면서 동물 난자가 대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방식은 유전물질을 제거한 동물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 핵’을 주입해 줄기세포주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인간의 줄기세포주처럼 많은 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있다. 실제로 2003년 8월 중국 상하이(上海)대 셍 후이젠 박사는 과학 저널인 ‘셀 리서치’에 관련 논문을 제출했다. 후이젠 박사는 토끼난자에 인간의 피부세포 핵을 주입한 뒤 배아줄기세포로 배양했다. 후이젠 박사는 이 논문에서 근육세포 등 다양한 형태의 세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국 신경학자 런던 킹스 대학 크리스 쇼 교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황 교수가 2000여개의 사람 난자로도 줄기세포주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연구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며 동물 난자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영국 인간생식태생학관리국(HFEA) 연구규제부장 크리소 오툴 박사는 “지난해 9월 인간의 세포핵을 동물 난자에 넣는 연구는 반드시 허가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종배아가 순수한 인간배아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오툴 박사는 “14일 이상 배양하는 것과 여성의 자궁에 이종배아를 넣는 실험은 절대 허용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형민 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도 “이뤄져서도 안되고 이뤄질 수도 없는 연구로 본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동물 난자가 인간에게 위험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완벽하게 증명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무균동물의 난자로 만든 치료용 줄기세포의 안전성을 결코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코카콜라 우울한 120돌

    코카콜라 우울한 120돌

    코카콜라가 ‘톡 쏘는 맛’을 잃었나? 2001년부터 5년 연속 세계 1등 브랜드이자 광고 잘하기로 소문난 코카콜라가 울상을 짓고 있다. 탄생 120주년을 맞아 올해 선보인 광고 슬로건 ‘코카콜라만의 세계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가 영 환영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펩시콜라에 빼앗긴 왕좌를 되찾아 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지만 여론은 “평이하다.”며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있다. 2004년 2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코카콜라는 ‘영원한 2인자’로 취급해온 펩시콜라가 29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바람에 처음으로 추월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달 주식 시가총액마저 965억달러로 987억원의 펩시콜라에 밀렸다. 올해 콜라·커피를 혼합한 신상품 ‘블랙’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준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최근 “코카콜라의 새 슬로건이 소비 욕구를 자극할 어떤 감흥도 전달하지 못하며 터무니없어 보이기까지 한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세계인이 흥얼거렸던 1960∼70년대 슬로건보다 한참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FT는 1960년대 ‘코카콜라와 함께라면 문제없다’는 슬로건이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1969년 작 ‘이것이 진짜(It´s the real thing)’가 코카콜라를 부동의 정상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1993년 ‘언제나 코카콜라’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코카콜라의 고민은 이후 주목할 만한 슬로건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펩시콜라가 게토레이, 오렌지 주스 등 웰빙 음료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하는 동안 코카콜라는 설탕과 카페인을 함유한 불량 음료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FT는 120년 동안 숱한 히트작을 남긴 코카콜라의 슬로건이 5년짜리 신생 기업 구글의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의 거센 도전을 받는 처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