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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머니의 힘’

    ‘차이나 머니의 힘’

    중국은 지금 금융·자본시장에서의 ‘칭기즈칸’을 꿈꾼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차이나 머니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했다. 2000년부터 본격화된 저우추취(走出去·중국의 해외진출정책)가 금융위기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넘치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세계금융의 회복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기 속에서 탄생한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중국의 최대 연기금 사회보장기금(SSF)이 금융제국으로 향하는 주요 무기다. CIC는 2007년 9월에 중국 재정부가 댄 자본금 2000억달러 규모로 출발했지만 사실상 2조 4000억달러가 넘는 외환 보유액이 뒤에서 버티고 있다. 출범 첫해 미국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30억달러, 모건스탠리에 50억달러를 투입했고 지난해 7월엔 캐나다 테크리소시스 광산을 15억달러에, 8월에는 카자흐스탄 국영에너지회사 카즈무나이가스를 9억 3900만달러에 인수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미국과 호주·인도네시아 등 전세계에 걸쳐 각종 자원과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거침없이 진군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투자와 함께 중국기업들과 사모펀드도 조성, 해외 인수·합병(M&A) 시장에 큰손이 됐다. 이른바 ‘차이나 머니’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최근 캐나다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에 1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부동산과 전력, 인프라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국영기업 3곳에 200억달러를 투자해 전력회사와 항만운영회사,석탄 생산기업 등을 사들였다. 중국의 최대 연기금인 사회보장기금(SSF)도 해외투자에 올인하고 있다. SSF는 현 해외자산(6.75%)을 수년내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SSF의 전체자산인 777억 위안(128조원) 가운데 1554억위안(25조원)을 해외에 투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러한 차이나 머니는 한국증시에도 등장, 최근 10개월 사이 1조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동안 선진국 증시에만 투자를 하다가 최근 아시아쪽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중국은 국부펀드를 앞세워 전세계에 나온 매물을 놓고 ‘싹쓸이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평생월급 퇴직연금] 생보사 ‘빅3’ 수익률은

    [평생월급 퇴직연금] 생보사 ‘빅3’ 수익률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생보사 ‘톱3’인 삼성·교보·대한생명의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은 어떨까.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삼성생명의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최대 13.62%을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20.56%, 대한생명은 24.22%에 달한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 삼성생명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품은 확정급여형 가운데 ‘일반주식형ClassF’(13.62%)이며, 누적 수익률이 가장 좋은 상품은 2005년 설정 이후 28.19%의 수익을 올리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자산배분혼합형ClassA’이다. 교보생명에서는 ‘주식형’ 상품이 최근 1년간 20.56%, 2005년 설정 이후 65.35%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생명에서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성장주식형’(24.22%)이며 누적 수익률은 ‘투자적격채권형A(국공채형)’가 24.72%로 가장 좋다. 그러나 단기 수익률만으로 퇴직연금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 보험사 퇴직연금 담당자는 “퇴직연금은 1~2년 바짝 수익을 내는 펀드 같은 금융상품이 아닌 장기간 운용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제도’”라면서 “최근 업계 행태처럼 역마진이 날 정도로 고금리, 수익만 내세우다 보면 서비스가 부실해지고 회사마저 무너져 결국에는 근로자의 수급권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퇴직연금 활성화에 따라 운용 성과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생보사, 손보사에서 전월보다 각각 5.5%, 7.6% 늘어났다. 전체 가입자수도 생보사와 손보사에서 각각 전월보다 18.3%(10만 1458명), 6.8%(1만 2402명)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 현재 3조 2245억원의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 가운데 19.7%로 비중이 가장 높다. 교보생명의 운용·관리 금액은 7736억원으로 전체 시장에서 4.7%, 대한생명은 3968억원으로 2.4%에 달한다. 퇴직연금 가입 기업과 근로자 수를 보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와 한국거래소, 한국야쿠르트 등 2483개 기업, 25만 2555명의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관리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퇴직연금에 가입된 기업 수는 LG전자, 한국수력원자력, 코스트코코리아 등 1106개, 근로자 수는 16만 5000여명에 이른다. 대한생명은 LG전자, 금융감독원 등 420여개 기업, 19만 7000여명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운용 중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가정의 달 5월의 유혹 3色 클래식에 빠져봐!

    가정의 달 5월의 유혹 3色 클래식에 빠져봐!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쇼팽이 피아노 독주곡 외에 실내악 작품을 남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쇼팽의 실내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좀체 연주되지 않는 슈베르트의 실내악도 만날 수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앞두고 클래식계가 잇따라 야심찬 공연을 선보인다. 3월 ‘통영국제음악제’, 4월 ‘교향악 축제’ 등의 기세를 그대로 몰고가겠다는 각오다. ① 새로움:서울국제음악제 우선 눈에 띄는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음악제(SIMF, www.esimf.com)다. ‘뮤직 프리즘’이란 주제에 걸맞게 음악계의 새로운 경향을 적극 소개한다.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한 근·현대 작곡가들의 작품과 20세기 현대 음악을 선도한 기념비적 작품 위주로 꾸몄다. 말러의 곡을 바탕으로 쓴 슈니트케의 ‘피아노 4중주’, 슈만의 작품을 재해석한 코글리아노의 ‘클라리넷과 현악 4중주를 위한 독백’ 등이다. 국내 초연 무대도 있다. 브리지의 ‘현악 4중주를 위한 노벨레텐’, 펜데레츠키의 ‘현악 4중주 3번’, 브리튼의 ‘파사칼리아’, 쇤베르크의 ‘공중 정원의 책’ 등이다. 축제 후반부에는 백건우가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새달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과 신문로 금호아트홀 등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만~20만원. 1544-5142. ② 아쉬움: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www.seoulspring.org)는 슈베르트를 추억한다.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지만 31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 아직도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으로 회자되는 이가 슈베르트다. SSF의 주제도 ‘못다한 여정’이다. 너무 빨리 가버린 슈베르트의 인생 여정을 회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대표 가곡 ‘겨울 나그네’,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등을 선보인다. 슈베르트 8중주곡과 플루트·기타·비올라·첼로를 위한 4중주, 소프라노·클라리넷·피아노를 위한 3중주 등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실내악들도 준비돼 있다. 축제에는 15명의 외국 스타들도 함께한다. 피아노 트리오인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를 비롯해 벨기에의 피아니스트 장 클라우드 바덴 아인덴, 오스트리아의 바리톤 볼프강 홀츠마이어 등 면면이 화려하다. 새달 5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호암아트홀 등에서 나눠 열린다. 1만~4만원. (02)712-4879. ③ 내실:쇼팽 축제 7주에 걸쳐 쇼팽을 주로 연주하는 행사도 있다. 흔한 기회는 아니다. 금호아트홀은 올해 쇼팽 탄생 20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참가하는 쇼팽 특집(www.kumhoarthall.com)을 준비했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쇼팽 관련 음악제 가운데 가장 내실있다는 평가다. 지난 22일 시작돼 6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관객과 만난다. 특히 쇼팽의 실내악곡이 연주되는 오는 29일 공연에 관심이 쏠린다. 그가 남긴 단 4곡의 실내악 가운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피아노 3중주’가 연주된다. 2만~3만원. (02)6303-77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하프타임] 김선아 월드컵사격 권총 동메달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2006~2009년) 출신의 김선아(18·인천남구청)가 22일 열린 2010 국제사격연맹(ISSF) 베이징 월드컵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최저점수(384점)로 결선(8명 참가)에 진출, 합계 483.9점으로 3위에 오르며 생애 처음 국제대회에 입상했다. 1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궈원준(489.2점), 2위는 러시아의 이아스케비치 리오보프(486.7점)다.
  • 재범, 랩에 이어 댄스동영상 공개

    재범, 랩에 이어 댄스동영상 공개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재범이 댄스 동영상을 공개했다. 재범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보이 댄스팀 A.O.M(Art of Movement) 전 멤버 요시 라이트와 함께 춤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흑인 남성 가수 B.O.B의 ‘낫 씽 온 유’(Nothing on you)를 부른 동영상 공개 후 두 번째다. 이날 공개된 67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재범은 요시 라이트와 함께 팝가수 드레이크의 ‘석세스풀’(Successful)음악에 맞춰 절도 있고 파워풀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재범은 “여가시간에 요시라이트와 함께 춤을 췄다. 즐기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멋있다.”, “재범은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아침부터 멋진 동영상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유뷰브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종시 수정안] 외국기업 1호 태양광모듈 제조 SSF

    세종시에 1억 3000만달러(약 145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외국 기업은 오스트리아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SSF다. 외국 투자기업으로는 1호다. SSF는 최근 정부와 교환한 투자양해각서(MOU)를 통해 16만 5000㎡(5만평) 규모의 세종시 부지에 생산 시설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SSF의 투자에 따른 고용 효과는 500명 정도다. 정부는 SSF뿐 아니라 국내 기업인 한화, 웅진도 태양광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에 투자하는 만큼, 이들 기업을 통해 세종시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F는 지난 2000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설립된 신생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전지의 핵심 부품인 잉곳(Ingot), 웨이퍼, 셀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다. 그러나 SSF가 정부에 제출한 ‘투자금 조달 계획서’ 상에는 1억 3000만달러의 대부분을 유럽계 은행들로부터 차입하는 것으로 드러나 최종 계약 체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SSF와는 투자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해당 기업의 자금 조달 계획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SSF가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어느 정도 알려진 기업이지만, 정부는 SSF의 기업 규모와 매출액 등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MOU를 교환한 SSF에 이어 앞으로 경제·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투자 유치지구를 조성하고 교육·과학 관련 국제기구 등의 유치를 통해 ‘리틀(little) 제네바’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국내외 투자기업 소득·법인세 3년 - 지방세 15년 면제

    [세종시 수정안] 국내외 투자기업 소득·법인세 3년 - 지방세 15년 면제

    정부는 11일 세종시에 입주하는 대기업·대학 등 부지 50만㎡ 이상이 필요한 대규모 수요자에게는 개발하지 않은 원형지 형태의 ‘맞춤형 토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세종시에 1차로 입주하기로 한 삼성 등 대기업과 고려대 등 대학에는 자체 수요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원형지를 3.3㎡(1평)당 36만~40만원 선에서 공급키로 했다. 대기업은 3.3㎡당 40만원, 대학은 기업보다 10% 싼 36만원이다. 특히 국공립 대학에는 건축비 일부를 국고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원형지는 주 간선도로, 상하수도 등 기초인프라 외에 부지조성공사는 하지 않은 땅이다. 해당 기업과 대학들이 입맛에 맛게 개발하는 메리트도 있지만 추가 개발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부지조성 안돼 특혜아니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원형지는 절토, 성토, 세부도로 등 부지조성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종전처럼 조성용지로 공급할 때보다 싸게 공급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과도한 특혜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지 50만㎡ 미만인 중소기업과 연구소에는 인프라 등이 모두 갖춰진 조성지 형태로 각각 3.3㎡당 50만~100만원, 100만~230만원에 제공키로 했다. 주변 오창단지는 3.3㎡당 45만원, 오송단지는 50만원, 대덕테크노단지는 98만원이다. 주거지는 3.3㎡당 300만~400만원, 상업지는 1000만~2000만원이다. 정부는 신설되는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과 국내기업 모두 기업도시 수준에서 세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득세·법인세는 3년간 전액, 이후 2년간 50%를 감면해준다. 지방세인 취득세·등록세·재산세는 15년간 면제해준다. 특례를 마련해 재정 지원도 병행한다. 수도권 이전기업과 외투기업에는 입지·투자·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세수 기반이 없는 점을 감안해 일정기간 지방비 부담분을 국고로 지원한다. 세종시를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로 지정해 교육·의료 부문의 정주(定住) 여건과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주기로 했다. 거점 지구로 지정되면 국가산업단지로 분류돼 기반시설 조성비 지원 등 신속한 개발이 가능해진다. ●외국인 전용 특별주택 건립 오스트리아 태양광 대체에너지 기업 SSF 등이 들어가는 글로벌 투자유치 지역에는 외국인을 위한 특별주택이 공급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대기업 등에 제공한 토지공급 가격이 당초 조성원가보다 낮아 14조원을 투입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적자가 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조원동 세종시 기획단장은 “LH공사의 분양 가능 면적이 원안보다 넓어졌고, 공사비를 민간기업이 부담해 LH공사의 부담이 줄었으며 분양시기도 조절할 수 있다.”면서 “LH공사의 적자는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뉴스&분석] 원안보다 예산 2배 -고용 3배 자족도시로

    [뉴스&분석] 원안보다 예산 2배 -고용 3배 자족도시로

    삼성·한화·롯데·웅진 등 굴지의 기업에서 첨단제품을 생산한다. 고려대·KAIST 등 명문대에서 첨단학문을 연구한다.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연구소·융복합연구센터·국제과학대학원을 거느린 ‘세종국제과학원’(가칭)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견줄 만한 첨단기술을 개발한다. 외국어고·과학고·특수목적고·자율형고교 등 우수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한다. SSF를 비롯한 외국기업과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을 보는 일이 어렵지 않다.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맞먹는 문화시설에서 여가를 즐긴다…. 정부가 11일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해 현실이 된다면 앞으로 10년 뒤 이런 ‘명품도시’를 충남 연기군에서 볼 수 있다. 수정안의 세종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전무(全無)한 유형이다. 중후장대(重厚長大)형 산업도시인 경남 창원시나 행정도시인 경기 과천시와 같은 아날로그식 계획도시가 아니다. 첨단기업과 첨단과학이 만났다는 점에서 송도신도시와 대덕연구단지를 합쳐놓은 컨셉트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밝힌 수정안의 핵심은, 9부2처2청의 행정부처 이전계획(원안)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신 기업을 유치해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의 대전환이다. 관건은 세종시가 자족할 수 있느냐다. 행정부처만 덩그러니 옮겨놓으면 공무원들이 밤에는 서울로 퇴근해 버려 유령도시가 된다는 점이 원안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기 때문이다. 반면 기업이 들어와 투자를 하면 일자리가 생겨 자족기능이 갖춰진다는 게 수정의 당위론이었다. 수정안은 기업 등이 2020년까지 직접적으로 고용할 인구가 8만 8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식당 등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고용인구를 15만 8000명으로 잡았다. 합하면 총 고용인구는 24만 6000명이다. 원안 8만 4000명의 3배다. 이들의 가족과 대학생까지 포함하면 세종시 인구는 50만명이 된다. 조원동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과거 신도시의 예를 보면 일자리가 만들어진 뒤 5~10년 안에 유발 고용효과가 나타났다.”면서 “한화 같은 기업은 당장 올해부터 공장을 착공, 인력을 뽑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정안은 또 원안의 2배인 16조 5000억원을 세종시에 쏟아붓는다. 원안에 이미 예산으로 책정된 8조 5000억원에 기업과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등 민간형 투자 8조원을 추가한 개념이다. 하지만 정부의 계산법이 너무 낙관적이란 지적도 있다. 전체(50만명)의 절반(24만 6000명)이 고용인구라면, 산술적으로 아이 둘을 둔 4인가족의 부부들이 전부 취업한 격으로 ‘완전고용’의 유토피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용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곁들여진다. 첨단업종은 소수의 고급인력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연기군에서 단순직종을 뺀 신규채용은 별로 없을 것이란 얘기다. 결국 고급인재를 다른 데서 빼오는 개념이라면, 그 가족은 서울에 남으면서 ‘기러기 가족’이 양산될 수도 있다. 수정안이 명문고 유치 등 자녀교육 구상을 비중있게 담은 것은 이런 우려 때문인 것 같다. 수정안은 또 원안보다 10년을 앞당긴 2020년까지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기업 입주와 고교 설립 등 상당 부분이 현 정부 임기인 2012년 이전에 시작된다.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속도로 보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김상연 강주리기자 carlos@seoul.co.kr
  • 다음 달부터 우체국에서도 선물계좌 개설

     우체국에서 국내선물계좌는 물론 해외선물계좌 개설도 가능하게 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은행업무와 국내·외 파생상품 업무가 결합된 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7일 (주)삼성선물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12월부터 서비스한다.  개인고객뿐 아니라 중소 및 중견기업 등 모든 법인 고객들도 전국 2700여개 우체국을 통해 삼성선물의 국내·외 선물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으며 원유, 곡물, 비철금속과 같은 상품선물과 환율, 금리, 주식 등 금융선물을 이용한 리스크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파생상품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삼성선물의 FX마진계좌 개설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선물의 계좌 개설을 원하는 고객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뒤 삼성선물 홈페이지(www.ssfutures.com)에서 회원가입 후 투자거래를 하면 된다.  이번 선물계좌 개설 대행 서비스는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금융 및 상품 선물사업 등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은 “선물업계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파생상품과 은행업무가 결합된 복합금융서비스를 우체국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민간 금융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물계좌 개설대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kr) 또는 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월드컵사격 진종오 10m 금메달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0·KT)가 뮌헨월드컵 1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진종오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계속된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 결선합계 689.4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고 대한사격연맹이 20일 밝혔다.
  • 5월의 서울, 실내악 향연 속으로

    5월의 서울, 실내악 향연 속으로

    제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새달 5~18일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덕수궁, 구로아트밸리, 영산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B4+, 베토벤과 함께 시련을 넘어 희망으로’를 주제로 삼았다. 음악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장애를 극복한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의미이다. 서울문화재단 안호상 대표이사는 “단지 실내악 연주를 몇 번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우정을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라면서 “공연 횟수도 늘리고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한 야외 무료공연도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축하 공연 무대를 꾸민 SSF는 6월 말 도쿄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6일 하이든 서거 200주기 기념음악회 무대 등에 서는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는 “공연에 참석하는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음악적 만족감을 충분히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실내악으로 듣는 베토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 연주가 펼쳐진다. 예술감독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연세대 교수는 “베토벤이라는 작곡가의 인생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일정 곳곳에 베토벤의 초기 작품부터 말기 작품까지 다 들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개막공연은 베토벤이 음악활동을 했던 빈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베토벤이 모차르트에게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또 후대 작곡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핀다. 베토벤 현악 4중주 6번,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목관 악기를 위한 5중주, 슈베르트 피아노3중주 1번을 연주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곡가 김솔봉의 ‘해시계 연대기’가 위촉작품으로 선정돼 이날 연주된다. 또 현악 4중주단인 ‘에벤’(9일), ‘시네 노미네’(14일), ‘주피터’(17일)가 세종체임버홀에서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17곡)을 연주한다. 하이든 서거 200주년과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이들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십자가상 7언’(6일)과 ‘200년 전’(13일)에서는 하이든의 실내악 작품과 멘델스존의 협주적 소품들을 들려준다. ‘십자가상 7언’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18일 폐막공연 ‘3B’는 베토벤, 바흐, 브람스 세 작곡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문화 소외 지역서 만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 이번 SSF는 찾아가는 음악회의 일환으로 구로아트밸리와 협력해 단독공연도 유치했다. 2년 만에 내한한 모스크바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는 13일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를 연주한다. 시에나 키지아나 음악원상, 프랑스 디아파종상, 그랑프리 디스크상, 그라모폰상, 에디슨상 등을 휩쓴 연주자다. 앞서 12일에는 유쾌한 클래식 퍼포먼스 듀오 ‘이구데스만 & 주’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주형기와 러시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이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코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들은 앞서 10일 영산아트홀에서도 공연한다. 16일에는 한국·일본·타이완·베트남·프랑스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앙상블 누벨 제네라시옹 드 파리’가 무대에 올라 엘가의 ‘세레나데’, 포르네의 ‘플루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 등을 들려준다. 축제 첫날 덕수궁 일대에서 열리는 ‘고궁 음악회’,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연계한 ‘야외공연’(4일·6일 청계광장) 등 무료 공연도 마련돼 있다. 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가족 음악회’는 전석 1만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클래식 마니아 패키지(50%), 베토벤 현악사중주 패키지(30%), 예술감독 강동석의 추천 패키지(30%) 등 티켓 할인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진종오 20년만에 세계新 명중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사격 금메달을 따냈던 진종오(30·KT)가 20년 묵은 세계신기록을 고쳐 썼다.진종오는 12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94점을 쐈다. 1989년 뮌헨월드컵에서 구 소련의 세르게이 피지아노프가 세운 593점을 넘어선 세계신기록. 하지만 진종오는 결선에서 95.7점에 머물러 합계 689.7점으로 러시아의 신예 레오니드 예키모프(587+104.0=691.0점)에 1.3점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독한 불운과 운영 미숙이 겹쳤다. 진종오의 전자표적은 처음부터 오작동했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탓인지 7번째 격발을 하고 나서야 오작동을 알아챘다. 표적 교체가 불가능한 탓에 ISSF 규정에 따라 진종오는 예비 표적이 설치된 다른 사대로 옮겼다.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한 사격 선수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 집중력을 잃은 진종오는 마지막 격발에서 7.9점이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메달 색깔이 뒤바뀐 순간. 진종오는 앞서 11일 남자 50m 공기권총에선 674.6점(본선 575, 결선 99.6점)의 한국신기록으로 에키모프(665.0점)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배우 구혜선의 한국판 ‘꽃보다 남자’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던 아시아 네티즌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맡을 배역은 네명의 꽃미남 ‘F4’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연우’(원작 마키노 츠쿠시) 역으로 대만과 일본판에서 뭇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인물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판 F4’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4명의 미남 스타들이 이미 확정되어 화제를 모았었다. F4에 이어 여주인공의 캐스팅까지 확정되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아시아권 네티즌들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영어권 한류사이트 ‘숨피’(soompi.com)와 한국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팝스서울’(popsseoul) 등의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캐스팅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hye091’은 “‘마키노 구혜선’이라니,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고 ‘dramalover26’은 “다재다능한 그녀라면 정확한 마키노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의 글을 적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각각 다른 여자 배우들을 거론하며 구혜선의 캐스팅에 아쉬움을 표했다. 스스로를 구혜선의 팬이라고 밝힌 ‘blissfully_unaware13x’는 “하지만 더 어린 배우가 하는 것이 마키노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캐스팅은 다시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고 ‘shortnweet’는 “구혜선의 이미지에서 마키노를 찾아볼 수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은 아라와 박신혜를 주로 희망배우로 거론해왔으며 이민호의 캐스팅이 알려진 뒤에는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함께 출연했던 곽지민을 꼽기도 했다. 한편 F4의 리더 역으로 캐스팅된 이민호는 ‘새로운 한류스타 재목’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d like to brief our boss on my business trip.

    A:How was your business trip to Hong Kong?(홍콩 출장 어땠어요?) B:It was quite successful as they decided to purchase our brand-new products.(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그 회사가 우리의 신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했거든요.) A:That is great.I’d like to give out this news to our teammates.(정말 잘되었네요. 우리 팀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야겠어요.) B:Thank you but please wait by tomorrow morning.(고맙습니다. 그런데 내일오전까지만 기다려주세요.) A:The announcement can wait but why?(발표야 나중에 해도 되는데, 그런데 왜요?) B:First of all,I’d like to brief our boss on my business trip.(우선, 사장님께 출장에 대해 보고 드리려고요.) ▶ brief A on B:A에게 B에 대해 간략하게 보고하다. 브리핑이라는 말은 “간단하게 요점을 보고하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서는 brief를 동사로 사용한 것이다. ▶ brand-new: 새 것의, 새로운 ▶ give out (this news): 내보내다, 알리다, 공개하다. He gave out the interview result to us this afternoon.(그는 인터뷰 결과를 오늘 오후에 발표했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세계서 가장 성공한 ‘女운동코치’ 탄생

    나는야 기계체조의 마이다스 손! 최근 한 여성 운동 지도자가 기네스협회 측으로부터 이색 신기록 타이틀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 루마니아 기계체조 코치이자 현재 스포츠카운셀러로 활약 중인 마리아 비탕(Maria Bitang·46)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운동 코치’(World’s Most successful women coach)라는 부분에 신기록 보유자로 올랐다.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지도한 여성 기계체조 선수들을 통해 19개의 올림픽 메달을 포함, 세계·유럽 챔피언십 등 국제경기에서 152개의 메달을 거둬들였기 때문. 뿐만 아니라 비탕은 루마니아의 체조 명성을 국제무대에서 드높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체조연맹(International Gymnastics Federation)·루마니아올림픽위원회 그리고 루마니아 대통령으로부터도 많은 상을 받았다. 이처럼 놀라운 업적에 대해 그녀의 절친한 지인이자 기계체조감독인 옥타비안 벨루(Octavian Belu)는 “비탕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열정적인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그녀의 신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비탕은 “희생이 없었다면 많은 메달을 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쉰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내 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루마니아는 지난 1958년 처음으로 기계체조부분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 지금까지 30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했으며 여자 기계체조 부분에서는 통산 260번의 우승, 남자 부분에서는 70번의 우승을 거두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의 봄, 실내악이 꽃핀다

    서울의 봄, 실내악이 꽃핀다

    세 번째를 맞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그동안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떠들썩한 분위기로 몰아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게 무얼까.’하고 뚜껑을 열어 보면 ‘이런 게 다 있었어?’ 할 만큼 알차게 채워져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새달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음악감독을 맡아 자신의 음악 세계처럼 따뜻하면서도 신뢰감 높은 축제를 만들어 간다. ‘삶의 이야기’(Life Story)를 주제로 연주회마다 ‘젊음’이나 ‘황혼’,‘사랑과 열정’,‘사랑의 죽음’,‘환희’,‘우정’ 등을 주제로 30명에 이르는 솔로이스트들이 각자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걸맞은 작품을 골라 출연한다. ●초특급 연주자 줄줄이 나서는 화려한 ‘라인업’ 바이올린은 강동석을 비롯하여 배익환과 박재홍, 김현아가 나선다. 특히 환갑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이 부인인 첼리스트 아만다 포시스와 내한한다.12일 타티아나 곤차로바의 피아노 반주로 리사이틀을 갖고,13일에는 폐막 연주회에도 참여한다. 피아노는 이제 원로급으로 대접받는 한동일을 필두로 이대욱, 김영호, 김대진, 첼리스트 요요마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캐서린 스토트,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슈종이 가세한다. 비올라는 김상진과 라이너 모그, 첼로 역시 조영창과 양성원, 박상민 등으로 화려하다. 체코 전통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프라자크 콰르테트도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 슈베르트로 이어지는 현악사중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개막공연에서 올해 축제의 ‘위촉 작곡가’인 강은수의 ‘젊은 그들’이 연주되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 ●실내악 축제에 대한 고정관념 깨는 흥미로운 프로그램 진지하게만 흐르지 않고 ‘봄(스프링) 축제’답게 즐거운 음악회를 곳곳에 배치한 것도 올해 페스티벌의 특징. 바이올리니스트 주형기와 알렉세이 이구데스만은 클래식 코믹 퍼포먼스 ‘악몽같은 음악’을 5∼6일 펼친다. 두 사람은 음악 쇼 ‘듀얼’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악몽 같은 음악’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의 유명한 무지크 페라인에서 초연했다.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은 7일과 9일 ‘80분간의 세계일주’를 떠난다.5명의 멤버들이 새로운 음악 세계를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인도, 아프리카로 떠난 뒤 남미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에 이르는 음악 여정을 보여준다. 헨델에서 니노 로타, 조지 거슈인, 비틀스까지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각국의 리듬을 혼합하여 흥겨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명동성당, 덕수궁, 서울광장…서울 전체가 공연장으로 올해 축제는 개막 공연이 벌어지는 세종체임버홀이 물론 중심 극장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관을 벗어난 연주회도 9차례에 이른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6시엔 덕수궁에서 ‘고궁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펼친다. 슈종이 지휘하는 SSF 오케스트라가 귀에 익은 협주곡을 들려준다.6일 명동성당에서는 ‘신앙’을 주제로 메시앙 탄생 100주년 음악회가 열리고,11일 서울광장에서는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공연도 펼쳐진다. 무엇보다 마포아트센터와 노원문화예술회관, 구로아트밸리 같은 서울시 자치구의 문화공간들이 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02)712-4879.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뇌졸중·심근경색 새 치료법 찾았다

    국내연구진이 세포 사멸을 조절하는 단백질 구조의 일부를 규명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연) 정재준·전영호 박사 연구팀은 22일 세포사멸 촉진 단백질인 ‘Mst1’의 단백질상호작용 도메인 ‘SARAH’의 3차원 구조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21일자 ‘PNAS(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최근 ‘Mst1’ 단백질을 매개로 한 세포 분열 및 세포 사멸 조절 진행과정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 단백질은 ‘SARAH 도메인’이라는 새로운 구조를 통해 암억제단백질(RASSF) 등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세포 분열 및 사멸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SARAH 도메인의 3차원 구조가 규명됨으로써 단백질 상호작용을 통한 세포 사멸 조절 시스템이 입체적으로 밝혀지게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도메인은 세포의 가장 기본적인 분자단위인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능적 부분 또는 특정 부위를 말한다.1개 단백질은 1개 또는 여러 개의 도메인으로 이뤄져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제사격대회 참가차 내한 키르기스스탄 선수단 잠적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고 있는 ‘2007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 국제사격대회’에 참가한 키르기스스탄 선수단이 모두 잠적,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16일 대회조직위원회와 경찰에 따르면 이 대회에 참가한 키르기스스탄 선수단 19명이 15일 오전 숙소를 빠져나와 종적을 감췄다.이탈한 선수는 아이누라 테미라리에바(29·여) 단장을 포함한 임원 7명과 선수 12명으로 남자 14명과 여자 5명이다.사격연맹은 이들이 이날 오전 예정된 트랩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美, 2018년 월드컵유치 도전장

    미국이 2018년 월드컵축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1994년에 이어 24년 만의 도전장이다. 수닐 굴라티 미국축구연맹(USSF) 회장은 21일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연례 총회에서 2018년 월드컵 유치위원회를 발족,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종가’ 잉글랜드도 현재 준비 중이어서 ‘영·미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굴라티 회장은 “월드컵 개최 능력은 1994년에 보여줬다. 당시보다 환경이 더 좋아졌고, 국제 축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1994년 미국 대회는 축구 불모지였기 때문에 실패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씻어내고 평균 관중 6만 8991명을 동원, 대회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프로축구(MLS)가 활성화되는 계기도 됐다. 2010년 월드컵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며,2014년 대회는 남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유치 경쟁에 나섰으나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타 지역 개최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와 관련, 굴라티 회장은 “2014년 대회 후보 국가들의 준비가 부족하다면 우리가 대신 개최할 수 있다.2018년 유치가 목표지만 상황이 변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014년 월드컵은 오는 11월에 결정된다. 남미 대부분은 1950년 이후 월드컵을 치르지 않았으며,5번이나 대회 우승컵을 가져간 브라질을 지지한다.그러나 브라질은 경기장 재건축과 전기, 도로 등 기간 시설을 모두 개선해야 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A 중학교과서 실린다

    재미동포 여고생이 쓴 에세이가 LA 지역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다. 17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지난 8월 전국장학재단(ASSF)에서 실시한 글짓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박은지(16)양.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 지역 로스 오소스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미국의 흑인(African American)´이란 주제로 글을 써 대회에 출품했다. 작품은 오래전 미국에 노예로 끌려왔던 흑인들의 뿌리와 현재 미국 내 흑인사회의 모습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냈다는 평이다.ASSF는 박 양의 글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장학금 4만 5000달러를 지급한다. 또 박 양의 동의를 얻어 이 에세이를 로스앤젤레스 지역 중학생 교과서에 수록할 계획이다. 박종규(51)·박희숙(46)씨 부부의 맏딸인 그는 최근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주관사인 칼리지보드가 실시한 한국어·영어 번역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1만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라틴어 테스트에서도 1등을 해 1만달러의 장학금을 추가했다. 10학년 전 과목에서 A+를 받아 전교 900여명 중 1등인 그는 졸업 때까지 현재 성적을 유지하면 칼리지보드로부터 장학금 1만달러를 더 받게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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