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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 어디있든 알아서 찾아줘요… 주차장도 쿠폰도

    그대 어디있든 알아서 찾아줘요… 주차장도 쿠폰도

    번화가를 걸을 때마다 번거롭게 손에 쥐어야 했던 전단지는 이제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왔다. 길을 걸으면 스마트폰이 이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근처 매장의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멤버십 혜택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커머스 기업인 얍컴퍼니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6에서 매장 안 고객의 동선까지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을 선보였다. 고객이 매장 안에 들어서면 ‘통신사 멤버십 10% 할인’을, 매장을 나서면 ‘재방문 시 음료 사이즈 업’을 알려주는 식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찾아본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매장 안내와 예약, 택시 호출 등을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용자의 위치 정보에 각종 서비스를 연결하기만 하면 무한대의 부가가치를 낳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는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위치정보사업과 이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사업으로 나뉜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된 국내 LBS 사업자는 모두 1009개 기업으로 이중 864개(85.6%)가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다. 운전자에게 빈 공간이 있는 가까운 주차장을 알려주는 앱, 집 근처 배달음식점을 검색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앱 등 스타트업(창업기업)들의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SK텔레콤과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공룡들이 뛰어들었다. 검색과 이용자 정보 등 빅데이터를 무기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까지 벌이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건 카카오다. 카카오는 최근 ‘위치정보 및 위치정보기반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카카오택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상반기에 ‘카카오 드라이버’(대리운전), ‘카카오헤어샵’(미용실 예약관리)을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는 “교통, 홈서비스, 딜리버리 영역에서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은 O2O 커머스 서비스를 정교화하고 있다. 광화문, 강남 등 오피스 지역에서 매일 점심 시간에 추천 메뉴를 알려주는 ‘시럽 테이블’, 복합 쇼핑몰 안에서 매장의 위치와 할인 혜택 등을 알려주는 ‘시럽 가이드’, 가게 점주들이 전단지를 뿌리지 않고도 매장 주변에 있는 타깃 고객들의 스마트폰에 홍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시럽 스토어’ 등을 지난해 잇달아 내놓았다. 국내 검색서비스 1위인 네이버는 검색에 위치정보를 결합한다. 이용자의 상황과 맥락 등까지 반영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 검색’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신촌에 있는 대학생이 ‘데이트 코스’라는 키워드만 검색해도 신촌 일대에서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맛집과 커피숍 등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산책’ ‘코스’ 등 이용자들의 검색어에 담긴 숨은 맥락을 이해하는 기술, 이용자들의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지역의 트렌드를 파악해 보여주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조직을 흡수 합병해 기존 통신사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8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기반해 SK텔레콤의 3대 플랫폼 사업 중 하나인 ‘생활가치 플랫폼’에 시동을 건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주말에 자주 찾는 명소나 드라이브 코스 등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활용한 O2O 서비스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 공룡들의 승부처는 ‘연결’에 있다. 저마다 보유한 지도 앱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모바일 메신저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한데 연결해, 검색과 서비스 이용, 결제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경험을 얼마나 편리하게 제공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T맵택시’는 지난달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해 택시에서 내릴 때 요금도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했다. 카카오가 최근 출시한 ‘카카오내비’는 카카오톡을 통한 지인들과의 목적지 정보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위치기반서비스가 속속 등장했다면 올해는 개별 서비스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단계”라면서 “광고와 간편결제, 모바일 메신저, 게임 등과 결합해 IT업계는 물론 금융, 유통 등 전 산업으로 확대되며 서비스도 정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즈+]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공동대표

    [비즈+]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공동대표

    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은 박영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신임 공동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게임 개발자로, 투자금융업계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활동했다. 지난해 4:33에 합류한 뒤 1년간 국내외 24개 개발사에 총 7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박 신임 대표는 장원상 대표와 함께 사업을 총괄하고, 소태환 전 대표는 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서비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00대기업 직원 평균 12년 근속”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2년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5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80곳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의 비율은 70%였다.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SK에너지로 21년이었다. 이어 여천 NCC(19.8년), 기아자동차(19.6년), KT(19.3년), 한국전력공사(18.5년), 포스코(18년), SK종합화학(17.4년), 현대자동차(17.2년), SK인천석유화학(16.9년), 대우조선해양(16.8년)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S7 유럽5개국 소비자 연맹지 평가 1위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 시리즈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의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 ‘위치’는 최근 실시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갤럭시S7에 평점 93점, 갤럭시S7 엣지에 92점을 매기며 각각 1위와 2위에 올려놓았다. 위치는 “갤럭시S7이 획득한 평점 93점은 역대 최고점”이라면서 “디자인, 카메라, 배터리, SD 메모리 슬롯, 방수·방진 기능 등으로 최고 스마트폰이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크슈아지르, 스페인의 오시유콤프라마에스트라, 벨기에의 테스트안쿠프, 네덜란드의 콘수멘텐본트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 연맹지들도 최근 시행한 평가에서 갤럭시S7 엣지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았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지난달 23일 공개된 ‘컨슈머리포트’에서도 각각 80점과 79점을 기록해 1위와 2위에 올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AI 챗봇’과 채팅하며 신발 주문

    ‘AI 챗봇’과 채팅하며 신발 주문

    인간처럼 메시지 읽고 대답… MS·구글 등 챗봇 기능 개발 채팅창에서 ‘스프링’이라는 쇼핑 사이트를 검색해 불러낸다. “어떤 것을 찾으시나요?” “스니커스.” “원하시는 가격대는요?” “75달러에서 200달러.” 가격대에 맞는 남성 스니커스들이 채팅창에 소개되고, 이 중 하나를 골라 ‘주문’ 버튼을 누르자 “주문이 완료됐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 회의 ‘F8 2016’에서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메신저 제품 담당 부사장이 페이스북 메신저로 신발을 주문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용자가 마치 매장 직원을 만나듯 메신저와 대화하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사람처럼 채팅을 하는 챗봇(Chatbot)으로 옮겨붙었다. 챗봇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대화형 소프트웨어로, 인간처럼 사람의 메시지를 읽고 답할 수 있다. 이용자는 챗봇과 대화하며 음식을 주문하고 비행기 표를 예약하거나 뉴스를 찾아볼 수 있다. 애플의 ‘시리’ 같은 음성비서보다 더 진화한 기술로, 포화 상태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하며 상거래 등 각종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2일 ‘F8 2016’의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챗봇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월 9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강력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는 게 페이스북의 구상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메신저를 이용해 CNN의 뉴스를 읽고 꽃다발을 주문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함께 공개된 일기예보 챗봇 ‘판초’는 날씨를 물어보는 질문에 농담을 섞어 가며 대답한다. 저커버그는 “사람들은 어떤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업체에 전화하거나 새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듯 업체에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개발자 회의 ‘빌드 2016’에서 챗봇 개발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봇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봇(bot)이 새로운 앱, 디지털 비서가 새로운 메타 앱이 될 것이고, (컴퓨터와 사람 사이의) 모든 상호작용에 AI가 침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도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챗봇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IT, 모바일 ‘ON AIR’

    IT, 모바일 ‘ON AIR’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가 ‘모바일 방송국’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브’는 지난해 정치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말 일반인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이용자들만을 시청자로 하는 ‘맞춤형 개인방송’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한 이용자가 결혼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면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생중계하는 식이다. 여기에 뉴스피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좋아요’ ‘슬퍼요’ 등의 실시간 반응도 가능하다. 트위터가 인수한 동영상 생중계 애플리케이션(앱) ‘페리스코프’는 최근 출시 1년 만에 2억 회 방송을 기록하며 위기에 놓인 트위터의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구글도 ‘유튜브 커넥트’라는 라이브스트리밍 앱을 개발 중이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주식회사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 라이브’는 3개월 만에 누적 재생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글로벌 IT 업계에 모바일 생방송은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다질 수 있는 핵심 동력이다. 모바일 콘텐츠의 중심에는 동영상이 자리잡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와 연결돼 ‘실시간 소통’이라는 소비 형태가 더해졌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라이브 비디오에 달린 댓글이 일반 비디오의 10배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해 플랫폼의 지위를 선점하고, 급성장하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까지 노리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국내 업계는 1인 창작자와 케이팝 한류를 발판 삼아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8월 출시한 ‘브이’(V) 앱은 소녀시대, 빅뱅 등 인기 케이팝 아이돌 스타들의 생방송 플랫폼으로,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 중 해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LG유플러스도 최근 CJ E&M의 온라인 케이팝 포털 ‘엠웨이브’의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 ‘MEET&GREET’ 서비스와 제휴를 맺었다. 자사의 동영상 플랫폼인 ‘LTE 비디오포털’을 통해 케이팝 스타들의 토크쇼와 미니 콘서트 등을 독점 생중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1인 방송 콘텐츠 기업 ‘오스카 엔터테인먼트’에 20억원을 투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털·SNS ‘총선 격전’

    포털·SNS ‘총선 격전’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가 4·13 총선 당일 선거정보 제공부터 투·개표 중계, 선거독려 캠페인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는다. 총선이라는 ‘대목’을 기회로 기술력을 뽐내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네이버, 실시간 데이터 수집 투·개표 중계 네이버는 13일 선거 특집 페이지에 ‘투·개표’ 페이지를 신설해 투표율과 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특히 지도 위에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기존 TV 개표방송으로는 볼 수 없었던 중계를 시도한다. 지금까지는 각 지역별 투표율과 후보별 득표 현황을 지도 위에 덧입히는 수준이었지만, 네이버는 KBS의 실황 데이터를 지도에 연동해 시시각각 변하는 현황을 세분화된 지역 단위에까지 반영해 보여 준다. 지도를 클릭하면 후보별 득표수 등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채팅망 이용 #검색·공유 활성화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총선 관련 서비스를 집결시켰다. 카카오톡 채팅창의 ‘샵(#)검색’을 통해 ‘투표소’를 검색하고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투표소의 위치와 가는 길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포털 다음에 마련된 총선 특집 페이지를 카카오톡 채널에 연동, 투·개표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공유하고 카카오TV로 총선 개표방송을 보며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다. ●페북 ‘투표 인증 버튼’으로 실시간 공유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뉴스 피드 상단에 ‘나는 투표자다’(I’m A Voter)라고 쓰인 버튼을 생성해 사용자가 자신의 투표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트위터에서는 투표 후 ‘#413투표하세요’ ‘#413투표했어요’를 올리면 투표 도장 모양의 ‘점 복(卜)’ 자 이모티콘이 생성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LG 손잡고 OLED 공동투자

    삼성과 LG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손잡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일 일본의 OLED 소재 전문기업 큐럭스(Kyulux)에 15억엔(약 160억원)을 공동투자했다. 삼성그룹 내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삼성벤처투자가 전체 투자를 주도한 가운데 양사는 각각 30억~4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럭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차세대 OLED 기술인 ‘열활성화지연형광’(TADF)의 주요 특허를 갖고 있다. 기존 2세대 OLED 기술이 평균 75%의 전류(빛) 손실이 발생하는데 반해 이 기술은 100% 수준의 발광 효율을 낸다. 또 이리듐 등 희소금속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생산 단가도 낮출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광원) 없이 스스로 빛을 내 패널 두께가 얇고, 돌돌 말거나 접을 수도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LG와 삼성이 OLED 패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수율이 높지 않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중국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OLED까지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어 삼성과 LG에는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사의 이번 투자는 OLED 패널의 생산성을 높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이 잃어버려도 실시간 추적 가능… 막 오른 ‘초연결 시대’

    아이 잃어버려도 실시간 추적 가능… 막 오른 ‘초연결 시대’

    “하이 유플, 불 켜.” 말 한마디에 거실 탁자에 놓여 있던 원통 모양의 사물인터넷(IoT) 허브에 불빛이 깜빡거리더니, 거실과 침실에 불이 들어오고 TV와 가습기가 저절로 켜진다. 외출하면서 켜 놓고 온 전기장판은 스마트폰 앱으로 전원을 끌 수 있고, 집을 며칠간 비울 때도 스마트폰으로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밖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열자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리고 스마트폰에는 경보 메시지가 전송된다. 최근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 국내 최초의 ‘IoT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시공 단계에서부터 LG유플러스가 참여해, 홈IoT 기기들이 기본 탑재된 오피스텔이다. 홈IoT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건설사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공동주택에 이통사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탑재돼 입주자들을 만나는 첫 번째 사례다.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는 출시 반년 만인 최근 가입자 25만명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IoT 스위치와 열림감지센서, 가스록, 플러그, 에너지미터 등 홈IoT 제품들을 개별로 가입해야 했지만,도이제는 오피스텔에 입주하기만 하면 이들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IoT 담당 상무는 “입주자들이 홈IoT 서비스의 편리함을 경험함으로써 홈IoT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은 더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마트폰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전기기는 이미 가정에 하나둘 자리잡기 시작했고, 산업현장에는 IoT가 접목된 융합산업이 움트고 있다. 국내 가전과 통신 등 IT업계가 주도하는 가운데 생활과 산업의 각 영역에 IoT가 파고들며, 일상생활에서 공공 서비스, 산업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초연결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 가전업계의 경쟁의 축은 개별 기기의 성능에서 IoT를 통한 ‘연결’로 옮겨 왔다. 가전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IoT 가전과 솔루션, 플랫폼에 걸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의 IoT 플랫폼 업체 ‘스마트싱스’를 인수하고, 함께 개발한 IoT 허브를 TV와 냉장고에 탑재하며 기존 가전을 스마트홈 허브로 ‘격상’시켰다. LG전자는 일반 가전에 부착하기만 하면 스마트 가전으로 탈바꿈시키는 원형의 센서인 ‘스마트싱큐 센서’와 이를 제어하는 ‘스마트싱큐 허브’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공개했다. 홈IoT는 가전업계는 물론 국내 통신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블루오션’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저마다 홈IoT 플랫폼을 내놓고 가전업계와 보안, 건설업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경쟁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물론 CCTV, 헬스케어, 반려동물 웨어러블 등 올해에만 200여종에 달하는 제품들이 쏟아지며 올해가 홈IoT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산업현장과 공공서비스에도 IoT에 기반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통신 3사는 올해 사물인터넷의 ‘틈새’ 기술인 ‘소물인터넷’의 전국망을 구축, 작은 센서와 모듈로 구현 가능한 IoT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공원에서의 미아방지 팔찌, 공공 자전거의 도난방지 시스템, 혈액 운반 시 위치와 온도변화 추적 시스템 등 공공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예정돼 있다. IoT를 활용한 공정 제어와 산업재해 방지 솔루션, 보안 등은 전통적인 제조 공장을 ‘스마트’하게 바꿔 놓고 있다. 대학과 도시에서 IoT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대구시는 지난달 ‘IoT 시범도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 전역에 IoT 인프라를 구축해 벤처기업들의 IoT 기술 개발을 돕고, 에너지 효율화와 ICT 기반 의료기술 확충 등 도시의 제반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사물인터넷의 확산은 외부 혁신에 의한 다양한 융합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의 도래를 앞당기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S7 미국서 사면 하나 더 준다는데…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미국에서 기기를 하나 사면 하나를 공짜로 주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최근 갤럭시S7 구매자에게 ‘원 플러스 원’ 이벤트를 벌였다.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두 대 개통하면 기기 한 대 값은 돌려받는 것으로, 두 대 중 적어도 한대는 신규 가입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AT&T도 지난달 자사의 월 할부 프로그램인 ‘넥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한 가입자에게 신규 가입을 조건으로 기기를 하나 더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갤럭시S7 구매자에게 자사의 위성방송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2014년형 48인치 스마트TV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 역시 최근까지 갤럭시S7 구매 고객에게 ‘1+1’ 이벤트를 열었다.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은 ‘역차별’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에서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90% 이상이 통신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구매하는 ‘단말기 자급제’가 보편화됐다. 그만큼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통사의 마케팅 경쟁이 국내보다 치열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 통신업계에서는 단말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는 마케팅이 흔한 일”이라면서 “제조사는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출시 초기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이동통신사들은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편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커버스토리] 유세 생중계·1대1 채팅·실시간 대담·맞춤형 이슈 소개… 通 vs 痛

    [커버스토리] 유세 생중계·1대1 채팅·실시간 대담·맞춤형 이슈 소개… 通 vs 痛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수조(부산 사상) 새누리당 후보는 각각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유세 현장을 생중계한다. 현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채팅창에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고 답변하기도 한다. 금태섭(서울 강서갑) 더민주 후보 선거캠프는 서울 강서구 주민들을 한 명 한 명 인터뷰해 페이스북에 소개하고 있다. 녹색당은 유권자들이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하면 직접 답변을 해 준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2년 대선,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정당과 후보자의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SNS가 정치권과 유권자 간 소통의 통로로 격상됐다. 한 정당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현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하려면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해졌다”며 “과거에는 몇몇 후보만 시도했던 것을 지금은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공간 초월한 채널 다변화로 소수정당에 유용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역대 여느 선거보다도 SNS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특히 투표일이 불과 3~4일밖에 남지 않은 이번 주말에 후보자마다 SNS를 통한 득표 전략에 막판 승부수를 걸고 있는 형국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8년과 2012년 선거에서 실현해 보였던 ‘SNS 선거’가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된 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 기존의 SNS부터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에 이르기까지 이들 SNS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뜨거운 SNS는 단연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에는 재미있는 뮤직비디오와 인터뷰 영상, 유권자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사진들이 넘쳐나고 있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생중계 기능인 ‘페이스북 라이브’는 선거운동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했다. 안철수(서울 노원병) 국민의당 대표는 매일 저녁 ‘안철수, 국민 속으로!’라는 1인 방송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페리스코프로 중계한다. 길거리 유세와 대담, 토론회 현장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건 흔한 일이 됐다. SNS 각각의 이용자 기반이 다르다는 점은 유권자들의 연령·이용자별 ‘맞춤형’ 공략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폐쇄형 SNS인 밴드와 카카오스토리는 후보자들이 지역구 내 중장년층 지지자들의 결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이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유권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통로다. 후보들이 유세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 등 감성적인 사진 한 장으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정당 및 후보자와 유권자 간의 1대1 채팅을 가능하게 했다. 정당과 후보자가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계정인 ‘옐로아이디’를 개설하면 유권자들에게 카카오톡 채팅창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정의당과 녹색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새누리당 후보, 심상정(경기 고양갑) 정의당 대표 등이 옐로아이디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美 클린턴·대만 차이잉원 SNS 활용 ‘기염’ 채널의 다변화는 소통 방식의 다변화도 가져온다. 정당이나 후보자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홍보 방식을 취할 수 있는데, 특히 소수정당에 유용한 통로다. 녹색당은 먹거리와 탈핵, 동물권 등 주요 의제들을 카드뉴스와 논평의 형식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시한다. 옐로아이디를 통해서는 매일 다른 의제를 사진과 글로 정리해 메시지로 발송한다. 유한혜진 녹색당 홍보본부 콘텐츠기획팀장은 “스타 후보를 홍보하는 대신 생활 밀착형 의제를 설정하고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SNS는 이에 최적화된 소통 채널”이라고 말했다. ‘SNS 선거’의 시대는 세계 각국에서 이미 막을 올렸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페이스북과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 SNS의 대리전이나 마찬가지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경선후보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냅챗에 유권자들과 격식 없이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고, 유튜브에는 평범한 미국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는 등 ‘대중과 함께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쌓고 있다. 클린턴보다 많은 페이스북 팔로어(380만명)를 거느린 버니 샌더스 민주당 경선후보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논리 있게 펼치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후보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한 장 또는 짧은 분량의 동영상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만들자”(Making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반복해 전달한다. 단순 명료함이 핵심인 인스타그램의 특징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월 치러진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페이스북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활약이 빛났다. 총통에 당선된 차이잉원(蔡英文) 민주진보당(민진당) 주석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의 사진과 스스로를 고양이에 빗댄 캐릭터, 웹툰을 보는 듯한 정책 홍보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기존의 딱딱한 모습에서 탈피했다. 2013년 발생한 군의문사 사건의 유족으로 이번 선거에 당선된 훙쯔융(洪慈庸) 입법위원은 후원금 모금과 선거운동본부 설립, 대담 생중계를 모두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며 2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끌어들였다. ●끼리끼리 공유로 소통 되레 방해 기현상도 민주진보당(민진당)과 국민당, 시대역량 등 주요 정당들은 라인에서 친구를 맺은 유권자들에게 매일 홍보 메시지를 전송했다. 민진당 디지털분석가인 잔허순(詹賀舜) 부주임은 “SNS를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와 라인(LINE) 같은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로 구분하고, 유권자들이 정책을 이해함과 동시에 이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페이스북에는 당의 정책을 ‘란런바오’(懶人包·카드뉴스)로 제작해 게시했고, 라인에서는 홍보 이미지 한 장만을 전송해 유권자들이 친구들에게 손쉽게 재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선거에서 SNS를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홍보에 열을 올리는 동안 정작 SNS의 본질적 가치인 ‘개방’과 ‘공유’, ‘소통’을 놓치는 경우도 적잖다. 최재용 SNS선거전략연구소장은 “SNS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유권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글을 올리면 보겠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후보도 많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후보자들의 SNS 활용 방식을 ▲일방통행형 ▲소극적 소통형 ▲적극적 소통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후보자의 경력과 치적을 나열하고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전통적인 홍보 방식을 SNS에서 답습하는 경우가 전형적인 ‘일방통행형’이다. 양질의 콘텐츠들을 쏟아 내더라도 후보자들 스스로가 유권자들의 피드백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소극적 소통형’에 그친다는 게 최 소장의 설명이다. 케이티 하베스 페이스북 국제정치·선거협력 부사장은 “후보자 본인이 댓글을 다는 등 직접 소통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거에 큰 영향” vs “게임 체인저 못 돼” 팽팽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재미와 자극에 치중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일부 후보자의 ‘훈남·훈녀’ 자녀들이 주목받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책 대결 실종’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번 선거에서 자칫 유권자들의 ‘탈정치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NS로 정치 참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긍정적”(최재용 소장)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SNS가 막말과 경쟁 상대 흠집 내기를 퍼 나르며 오프라인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NS가 선거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선거는 아직까지 정당의 공천 전략과 지역 구도의 영향력이 커 SNS가 판세를 좌우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끼리끼리 관계를 맺고 성향에 맞는 게시물만 선택적으로 공유하는 ‘소통 단절’ 현상은 SNS의 디지털 공론장으로서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그러나 연결과 소통의 시대를 연 SNS가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해 민주주의의 지평을 열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한 정당 관계자는 “SNS를 통해 현장을 온라인으로 전달하고, 온라인에서 민의를 수렴해 현장에 반영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SNS 기술의 발전이 정치권과 유권자의 접점을 넓히고 여론을 상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전파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진경준에게 주식 판 이씨도 넥슨 출신

    매입 제안한 대학 동기 박성준도 2년 동안 NXC 감사로 재직 미공개 정보 이용했을 가능성 커 진경준 검사장의 ‘120억 주식 대박’의 경위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2005년 당시 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판 사람과 이를 진 검사장 등에게 매입하도록 제안한 사람 모두 넥슨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이들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2005년 6월 진 검사장과 함께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한 이들은 당시 LG법무팀 부사장이었던 김상헌 네이버 대표, 박성준씨 등 3명으로 나타났다. 박씨와 진 검사장은 서울대 86학번, 김 대표는 서울대 82학번으로 선후배·동기 관계였으며 박씨는 2007년부터 2년 동안 NXC 감사로 재직했다. 이민을 앞두고 이들에게 주식을 판 일반인으로 전해진 이는 전직 넥슨USA 법인장인 이모씨로 밝혀졌다. 박씨와 이씨 모두 넥슨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박씨와 김 대표, 진 검사장이 김정주 NXC 회장과의 ‘인맥 연결고리’가 있다는 점 때문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위험을 감수한 벤처 투자일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박성준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넥슨이 성공할 것 같아 투자를 권유한 것일 뿐”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희귀 매물’이었던 넥슨 주식을 1주당 4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던 경위, 또 평검사 신분으로는 막대한 자금인 4억원을 벤처기업에 ‘올인’한 이유 등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김 회장이 직접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던 넥슨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 발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은 증권 트레이더에게 5억원이 든 증권계좌를 맡기고 연 12% 수익을 보장받는 계약을 맺는 등 부적절한 재테크 논란이 제기된 수도권 지방법원 A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삼성 세계 첫 10나노 D램 양산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난공불락’이었던 ‘10나노급 D램’의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0나노(㎚)급 8Gb(기가비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1㎚는 10억분의1m 크기로, 숫자가 낮을수록 생산성은 높지만 그만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미세 기술 한계로 여겨져 왔다. 2014년 세계 최초로 20나노 4Gb DDR3 D램을 양산한 삼성전자는 2년 만에 10나노급 8Gb DDR4 D램까지 양산하는 데 성공해 다시 한번 메모리 기술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 양산한 10나노 8Gb DDR4는 ‘초고집적 설계 기술’을 적용해 20나노 8Gb DDR4 D램보다 생산성은 30% 이상 높이고 소비전력은 10~20%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낸드플래시 양산에 적용한 ‘사중 포토 노광 기술’을 업계 최초로 D램에도 적용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언제 어디서 결제해도 포인트 적립”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출시

    “언제 어디서 결제해도 포인트 적립”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출시

     네이버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오프라인 실물카드로 확장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전국 어디서 결제하든 사용처에 관계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연회비나 실적에 제한없이 결제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가입한 사용자들에게는 올 한해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2%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온라인에서 네이버페이로 쇼핑을 하거나 콘텐츠 구매,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네이버페이 등록 가능 계좌라면 어떤 은행과도 연동 가능하다. 해당 카드로 오프라인에서 결제한 내역이 네이버페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알뜰폰도 요금 20% 할인” KT M모바일 프로모션 실시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KT M모바일에서도 통신 요금을 월 20~25%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KT 엠모바일은 단말기 구입 지원금 대신 월 통신 요금의 20~25%를 할인해주는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M모바일의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단말기를 구입하는 고객은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해 약정기간 동안 매월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통 3사의 ‘요금할인 20%’ 제도와 유사한 형태다. 예를 들어 월 기본료 1만 4900원인 ‘M 절대할인’ 요금제를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약정할인에 프로모션 할인이 더해져 월 3920원(부가세 별도)이 청구된다. LTE 단말결합 요금제 내에서 요금제를 자유롭게 변경해도 프로모션 할인은 계속 적용받을 수 있다. 신규 단말기가 아닌 직구폰이나 중고폰을 구입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단말길 가입해도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용태 KT M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통신비 절감의 혜택을 더욱 확대시키려 이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카카오 택시 1년 도로 위 영토확장

    국내 모바일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판도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카카오의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가 31일 출시 1년을 맞는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대리운전, 주차 등으로 일명 ‘도로 위’ 관련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1년 동안 총 9719만 건의 호출을 연결했다. 총운행 거리는 5억 72만㎞로, 지구를 1만 2494바퀴 돈 것과 맞먹는다. 카카오택시가 끌어올린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가 기사 회원 9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기 전 11만 894원이었던 기사들의 하루 수입은 서비스 이용 후 12만 5807원으로 1만 4913원(13.4%) 늘었다. 기사 한 명이 한 달에 20일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연 수입은 358만원 증가하고, 이를 전체 기사 회원 21명에게 적용하면 연간 약 75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카카오는 분석했다. 카카오는 올해 위치정보사업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위치정보 및 위치 기반 서비스업 ▲대리운전서비스업 ▲O2O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옆에선 아기 봐주고 엄마는 창업 첫발

    옆에선 아기 봐주고 엄마는 창업 첫발

    “육아 지친 엄마들 자존감 회복” “대학생 엄마와 아빠들은 아이를 키우기가 참 힘들 것 같아요. 대학생들의 아이를 돌봐 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는 어떨까요.”(양효진씨) “육아휴직 기간 꽃 디자인을 배웠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요즘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예쁜 꽃 사진과 그림이 인기가 많은데 플로리스트들과 함께 꽃 디자인을 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어요.”(이은영씨) 30일 서울 강남구 구글캠퍼스 서울에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들이 모였다.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 창업가들이다. 엄마들이 육아의 부담을 잠시나마 덜고 창업에 도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가 이날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프로그램에는 총 30명의 엄마 아빠들이 모여 창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업주부로 지내며 사업 아이디어만 품은 참가자부터 실제로 창업을 해 본 참가자들까지 창업 경험은 제각각이었다. 그러나 “집 밖에서 많은 사람과 만나 꿈을 키우고 싶다”는 바람은 모두가 같았다. 10년 차 디자이너이면서 하루의 70%를 육아 활동에 쏟아붓는다는 김미애씨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육아와 일의 균형을 맞춰 건강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2013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구글캠퍼스 텔아비브에서 시작된 구글캠퍼스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도 시작된 1기 프로그램에는 총 22명이 참가해 이들 중 70% 정도가 창업을 했거나 준비 중이다. 참가자들은 9주 동안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를 거쳐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고 마케팅과 펀딩 과정을 배우고 체험한다. 1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정윤씨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들이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프로그램에서 동료를 만나 스타트업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 총괄은 “아기 엄마들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더 많은 부모 창업가와 여성 창업가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T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

    SKT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

    스마트워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한마디로 ‘동상이몽’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지난해(3032만 대)보다 66% 증가한 50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는 등 장밋빛 전망은 여전하다. 그러나 높은 가격에 비해 ‘킬러 앱’이라 할 만한 기능이 부족해 스마트워치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세컨드 디바이스’로 자리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T멤버십·T맵 대중교통 앱… 스마트폰 쓰듯 편리함 스마트워치 시장의 화두는 이 같은 의문을 해소하고 대중화의 문을 여는 것이다. 최근 업계는 가격과 기능, 디자인 등을 차별화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18일 출시한 ‘루나워치’는 스마트워치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출고가가 19만 8000원으로, SK텔레콤의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을 받아 8만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루나워치는 스마트폰의 이용자 환경(UI)을 그대로 구현해 스마트워치에 낯선 이용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총 네 개의 앱 아이콘이 담겨 있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넘겨 앱을 클릭하는 방식이다. ‘설정’ ‘메시지’ ‘캘린더’ 등 각각의 앱 디자인이 스마트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습관으로 조작할 수 있다. 웨어러블의 특성에 맞는 앱을 엄선해 담은 것도 장점이다. ‘T멤버십’ ‘T맵 대중교통’ ‘음성메모’ 등은 손목에 차고 다니며 그때그때 사용하면 편리함이 배가되는 앱이다. 스마트폰으로 걸려 온 전화를 받는 ‘T셰어’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한층 편리하게 해 준다. 여기에 3G 통신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처럼 단독으로 음성 통화와 문자 송수신도 가능하다. 음질도 나쁘지 않아 업무 등의 목적으로 웨어러블 통신기기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제격이다. ●삼성·LG, 다른 기기와 연동 가능 ‘확장성’에 승부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의 출고가를 기존 349달러(약 40만 7000원)에서 299달러(약 34만 9000원)로 50달러 낮추고 새로운 시곗줄을 공개했다. 가격과 디자인의 강점을 내세워 점유율 1위(63%) 자리를 공고히 다지려는 전략이다. 보다 많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도 중요한 승부처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기어S2’를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와 연동해 스마트워치의 최대 잠재 고객인 아이폰 이용자들까지 겨냥한다. LG전자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의 스마트워치로는 단독으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4.3(젤리빈)과 iOS 8.2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통3사 이제 IoT 넘어 IoST 경쟁

    이통3사 이제 IoT 넘어 IoST 경쟁

    잠금장치를 언제 누가 해제했는지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물쇠(미국 노크사), 공항에서 위치를 추적하고 원격 잠금도 가능한 여행용 가방(미국 블루스마트사)…. 사물인터넷(IoT) 기술 중에서도 작은 센서와 통신모듈을 통해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다. 사물인터넷의 한 분야로 일상 속 작은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소물인터넷(IoST·Internet of Small Things)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올해 소물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쏟아내며 격돌한다. 소물인터넷은 롱텀에볼루션(LTE)과 같은 초고속·대용량 네트워크 없이 적은 용량의 데이터와 저전력·저비용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원격 가스 검침, 공장에서의 부품 관리 등 일상과 산업 현장 등에서 폭넓게 쓰일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소물인터넷 연합인 ‘로라 얼라이언스’와 프랑스의 스타트업 시그폭스 등이 벌이는 통신기술 표준 경쟁에 국내 이통사들도 가세했다. 로라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달 중순부터 IoT 전용망 ‘로라’(LoRA)의 전국적인 구축을 시작했다. 여기에 벤처와 스타트업들을 참여시켜 다양한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아 방지용 팔찌, 관광객의 이동 경로에 따른 스마트 안내 서비스 등 실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는 방식이라면 KT와 LG유플러스는 기존의 LTE 망에 기반한 통신기술을 내세운다. KT는 기존 LTE 망을 활용하는 ‘LTE-M’ 기술을 올해 전국에서 상용화한다. 운반 중인 혈액의 온도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서비스, 자전거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서비스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2018년까지 400만개의 사물을 소물인터넷에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 LTE 통신모듈의 절반 크기에 가격도 3분의1 수준으로 낮춘 소물인터넷 통신모듈을 최근 개발하고, 이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럭시S7 산 3명중 1명 ‘갤럭시클럽’ 가입

    LGU+도 ‘H클럽’ 서비스 내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 보상판매 제도인 ‘갤럭시클럽’의 가입률이 30%를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자가 1년 뒤 최신 제품으로 교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와 이동통신업계도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얼어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중고폰 시장, 넓게는 스마트폰 유통 구조에까지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이달 출시된 갤럭시S7나 갤럭시S7엣지를 산 소비자 3명 중 1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클럽은 갤럭시S7나 갤럭시S7 기계를 24개월 할부로 산 소비자가 기계 할부비 이외에 클럽가입비 월 7700원을 12개월간 내면 1년 후 남은 할부금을 낼 필요 없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한 것은 단통법 이후 줄어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2년 이상으로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1년으로 줄이고, 소비자들이 자사의 제품을 계속 구매하도록 묶어 둘 수 있다. 소비자가 반납한 제품은 중고폰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 이 같은 제도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S7, 아이폰6S, G5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한 가입자가 할부금의 50%를 18개월 동안 납부하면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H클럽’을 28일 내놓았다. LG전자도 스마트폰 보상판매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 대로 줄어들어 이 같은 제도가 얼마나 구매를 끌어올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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