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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 유엔군에 무력행사권/미 등 5국

    “공중폭격 등 모든 수단 허용” 【도쿄 연합】 사라예보 등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회교계 거주지역에 설정된 「안전지역」의 확보를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5개국이유엔보호군(UNPROFOR)에 강력한 무력 행사권을 부여하는 유엔 안보이 결의안 제출에 합의했다고 아사히(조일) 신문이 27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결의 초안은 보호군의 임무에 「안전지역」 확보를 추가하는 한편 「필요한 모든 수단 행사」를 인정하고 다국적군에 의한 공중 폭격도 승인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이 안이 곧 안보이에 제출돼 채택될 경우 보호군은 제 2차 유엔 소말리아활동(UNOSOMⅡ)에 이어 강제력을 수반한 평화집행 부대의 성격을 띠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안은 국제 평화 달성을 위해 무력 행사를 인정하고 있는 유엔 헌장 제7장에 따라 유엔보호군의 임무에 공격 억지.거점 확보.무장세력 철수 실현 등을 추가하고 무력 행사를 포함한 「필요한 모든 수단」을 인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중기제품 올 15조 구매/각의 의결/소말리아에 공병대 파견안도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 공병부대를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단(UNOSOM II)에 파견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국회의 동의를 얻는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공병부대를 파견할 방침이다. 유엔측의 요청에 따라 소말리아에 파견되는 공병부대는 1개대대(2백50명) 규모로 1년동안 평화유지단 활동에 필요한 방호시설,상·하수시설,전기시설등의 건설과 보수를 맡게된다. 파견경비(1백20억∼1백40억원)는 우선 정부예산에서 지출하되 추후 유엔의 보전을 받기로 했다. 각의는 이와함께 15조1천9백91억원 규모의 금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안을 의결,정부등 공공기관이 물품별 세부발주계획과 구매정보를 중소기업자에게 제공해 중소기업협동조합과 단체수의계약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부득이하게 경쟁입찰로 구매할 경우에도 중소기업의 참여폭을 늘리기로 했다.
  • “파견공병 권익보호 최선”/이 보훈처(국무회의 15일)

    ◎지역건설사가 수주받게 ○「골프물의」 유감 표명 제19회 국무회의는 15일 상오8시부터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50분 동안 열렸다. 이날 회의에 들어가기 앞서 황인성국무총리는 청와대 및 당·정간의 골프장 출입허용 논란과 관련,『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동시에 건전한 기업활동도 위축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지난 10일 경제회복을 위한 관계장관회의의 결론이었으나 마치 골프를 쳐도 된다고 결론이 난 것처럼 본말이 전도됐다』고 말하고『어쨌든 국민과 관계자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 건설공병대의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단(UNOSOM2)참여안등 4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유엔의 국제평화유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건설공병 1개대대 2백50명을 국회의 동의를 얻는대로 1년동안 파견하되 유엔의 요청이 있으면 연장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파견경비는 1백30억원 정도로 일단 우리정부가 부담하며 추후에 유엔에서 보전해주게 된다』고 보고했다. ○“피해 유엔이 보상” 이에대해 이병대보훈처장은 『과거 베트남에 한국군을 파견했을 당시 많은 병사가 순직했고 고엽제등으로 지금까지 피해를 보고 있으나 만족할만한 대책이 세워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에 파병하는 병사들이 풍토병에 걸리는등 피해를 입으면 유엔이 보상하도록 규정돼 있으니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 ○…이동훈상공부차관은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정부등 43개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예정인 총23조5천8백43억원의 물품 가운데 15조1천9백91억원상당을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고하고 『나머지 물품은 국제입찰이나 대기업으로부터의 구매가 불가피한 경우』라고 설명. 이차관은 『이를 위해 정부등 공공기관은 물품별 세부발주계획 및 구매관련정보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중소업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공공기관은 물품이나 건설공사를 발주할 경우 가능하면 그 지역내의 중소기업자가 수주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신고성패 좌우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가 16일 하오 첫 회의를 연다』고 보고하고 『각 부처 장관들이 관심을 갖고 협력해달라』고 요청. 오장관은 『사이비기자 색출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등 협조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하고 『내무 건설 환경처등 지방조직을 가진 부처는 하부조직을 잘 이용,신고센터로 운영해달라』고 당부. 이날 회의에서는 최형우 전민자당사무총장의 사퇴와 경원학원등의 입시부정에 대한 감사결과등 국정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오린환공보처장관은 『교육부 감사가 아직 진행중이어서 이에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설명.또 소관장관인 김덕용정무1장관은 당정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말미에 자리를 떴으며 오병문교육부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의 대전지역 순시에 수행해 불참. 이날 의결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안 ▲도서관진흥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 ▲한국공병부대의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단」참여안 ▲1993년도 중소기업제품구매계획안 ▲우호증진 외국인등에 대한 영예수여
  • 공병 250명 소말리아 파병/정부,유엔에 통보

    ◎빠르면 6월부터 1년활동/방호시설·도로보수 등 임무/이달 국회동의거쳐 확정/필요땐 무력사용권 보유/“보병부대 파견 않해” 정부는 소말리아 평화유지활동단(UNOSOM Ⅱ)에 2백50명의 건설공병을 1년간 파견키로 결정하고 7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정부는 유엔으로부터 공식 파병요청을 받는대로 이달중 열릴예정인 임시국회에서 국회동의를 거쳐 파병을 확정지을 방침이다.정부는 소말리아 파병이 빠르면 6월중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따른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인원을 내역별로 보면 건설중대 1백4명,시설중대 1백1명,그리고 이들에 대한 지원및 경비를 담당할 본부요원 45명이다. 이들은 ▲방호시설 설치 ▲급수원 개발·보수및 정수작업 지원▲기초위생및 하수시설 설치 ▲도로및 비행장 보수·정비 ▲교량보수및 조립교 설치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UNOSOMⅡ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사상 최초로 분쟁당사자의 동의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시 무력행사도 할 수 있도록 유엔헌장 7조(강제조치)에 규정된권한을 부여받고 있는데 현재 40개국 3만8천여명이 참가,사상 최대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와관련 금정호 외무부 국제기구국장은 『지난해 2월 유엔사무국으로부터 UNOSOM Ⅱ 파견 가능여부및 의사를 타진하는 공한을 접수,관계부처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의료지원단의 파견이 바람직하다는데 잠정 합의했으나 지난달초 외무부및 국방부 관계자의 현지답사및 유엔본부 방문결과,건설공병 파견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PKO 참여 분야를 당초 의료지원단에서 건설공병으로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금국장은 『보병부대도 검토의 대상이었으나 현재 보병의 추가 수요가 필요치 않은데다 안전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을 고려해 파견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정부는 UNOSOM Ⅱ 참여 소요경비 1천5백만달러를 일단 정부예산으로 지출한뒤 이를 5년내 유엔으로부터 돌려받을 계획이다. UNOSOM Ⅱ는 미국주도의 다국적 통합군(UNITAF)처럼 유엔 전회원국이 활동경비를 부담하는 PKO가 아니라 유엔기금분담률에 의거해 내는일정액으로 운영된다. UNOSOM Ⅱ는 미국등 30개국으로부터 파견된 3만5천여명 규모의 통합군의 활동으로 소말리아의 정세가 비교적 안정됨에 따라 UNOSOM Ⅱ을 확대 개편,통합군의 활동을 인수키로 결정한 지난달 26일 안보리 결의 제814호에 따른 것으로 ▲소말리아내 15개 정파에 대한 무장해제및 휴전이행 감시 ▲인도적 구호활동및 난민송환 협조 ▲파벌간 정치화합 추진및 국가재건활동등을 수행한다. 또 활동영역을 북부로까지 확대,전국토를 관할한다. 현재 유엔의 PKO에는 13개 지역에 70개국 5만3천여명의 병력이 참여하고 있다.
  • 「유엔깃발」 평화유지군 첫 동참/소말리아 파병 결정 의의와 전망

    ◎건설능력 “공인”… 공병대파견을 요청/전후복구 참여·국제위상 강화 기대 정부의 「소말리아 평화유지활동단(UNOSOM)」참여 결정은 유엔이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평화유지활동(PKO)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우리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응분의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에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다시말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필요로 하는 입장에서 국제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가시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물론 과거 유엔의 많은 도움을 받았던 나라로서 뭔가 보답을 해야한다는 인정적인 측면의 고려도 없지않다. 이번 UNOSOM 참여는 지난 60년대 월남전이후 사실상 최초의 국군 해외파병이라는데도 의의가 있다.91년 걸프전때 1백54명의 군소속 의료지원단을 보낸 적이 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간직해온 군에 대한 통상적 개념상 이들을 명실상부한 군인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그들의 활동은 주로 후방에서 이루어졌고 또 반드시 군만이 수행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건설공병도 전투와는 별 관계가 없는 병력이란 점에서 선뜻 「국군」의 해외파병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부적절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군복」은 「흰 가운」과 엄연히 구별되는 것이다. 정부가 당초 의도한 PKO는 건설공병이 아니었다.지난해 9월 정부가 유엔에 보고한 PKO 가용자원은 보병 1개대대 5백40명,의료지원단 1백54명,군 옵서버 36명등 7백30명으로 이 가운데 건설공병은 포함되지 않았었다.그러나 지난달초 외무부및 국방부 관계자들의 답사결과 보병과 의료단 파견은 타당성과 실익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엔의 파견요청분야 역시 건설공병쪽이어서 정부는 파견대상을 수정했다. 보병의 경우 동원이 쉽고 준비에도 별 어려움이 없지만 이미 개도국 병역으로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안전도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지원단은 이미 파견된 국가가 5개국이나 돼 역시 추가병력이 불필요하고 유엔이 부속품 공급상의 애로를 들어 파견장비를 자국생산품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우리는자격기준에 벗어나 있다.우리의 의료장비 수준이 스웨덴이나 캐나다,호주에 비해 뒤떨어져 오히려 국위를 손상시킬 우려도 있다는 분석도 작용했다.여기에다 「희망회복작전」이 지금까지 사상자를 내지 않고있어 현지에 설치된 병원이 대부분 일거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활동상황의 대외 홍보효과 또한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설사 의료지원단을 보낸다 하더라도 상당한 준비기간과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간이 축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됐다. UNOSOM은 역대 PKO 사상 최대규모다.현재 70개국 5만3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는 개도국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정부관계자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우리가 이들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에서 비난을 받을 소지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있다.언젠가 참여할 바에는 비록 보병부대를 보내지는 못하더라도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정부관계자들은 현재 유엔이 시행하고 있는 13개 PKO 모두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도 적지 않음을 강도하고 있다. 정부의 UNOSOM 참여결정은 한편으로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정부관계자들은 이번 UNOSOM 참여가 앞으로 발생할 PKO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목표로 하고있는 유엔의 중추기구인 안보리 이사국 진출에 있어서도 상당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엔군 2만여명 소말리아파병”/일지/사상 최대규모

    ◎임무수행에 무력사용 가능/갈리총장,곧 안보리에 요청 【도쿄 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소말리아에 강제력을 지닌 유엔평화유지군 2만8천여명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일요미우리(독매)신문이 26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엔평화유지군 「제2차 소말리아 활동(UNOSOMⅡ)」이라는 보고서를 마련,금명간 안전보장이사회국가들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보고서는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으로부터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지휘권 이관절차 ▲UNOSOMⅡ의 임무 내용 ▲인도적 구호활동 ▲정치적 해결을 위한 분쟁당사자 합의노력 ▲활동 경비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국적군에서 유엔으로의 지휘권 이관은 미군의 협력에 의해 단계적으로 추진,5월1일까지 종료한다. 유엔평화유지군은 사령부와 5개사단(약 2만명),후방지원 병참부대(약 8천명)로 구성되며 별도로 문민요원 약 2천8백명도 투입된다.이는 유엔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와 유고의 유엔보호군(UNPROFOR·2만3천명)을 상회하는 유엔사상 최대의 평화유지활동 규모가 되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다국적군이 소말리아 전역에 걸쳐 완전한 환경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UNOSOMⅡ가 유엔헌장 제7장에 따라 강제력을 부여받지 못하는 한 이같은 임무의 수행은 불가능하다」며 임무수행을 위해 강제적으로 군사력을 행사하는 평화강제활동을 용인해 주도록 안보리에 요구하고 있다.
  • 소말리아에 답사단/정부,6명 파견 결정

    정부는 소말리아 평화유지군(UNOSOM Ⅱ)파견에 앞서 24일 신숭철 외무부 아프리카2과장을 단장으로 한 외무·국방부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현지답사단을 파견한다고 외무부가 23일 밝혔다. 이들은 소말리아 현지 사정과 현평화유지군의 활동현황등을 살펴본뒤 귀로에 뉴욕 유엔사무국에 들러 관련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 한국,소말리아파병 불가피/유 유엔대사/곧 PKO참여규모 통보올것

    한국의 소말리아에 대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여가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의차 일시귀국한 유종하 주유엔대사는 27일 『머지않아 유엔으로부터 한국의 PKO 참여규모에 대한 통보가 올 것』이라면서 『소말리아에서 「희망회복작전」을 수행중인 미불 통합군과 소말리아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OSOM)측과의 임무교대에 관한 협의가 3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뉴욕에서 27일 시작돼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유대사는 『미불 통합군과 UNOSOM의 임무교대는 통합군이 소말리아내 각 파벌을 모두 무장해제한뒤 이루어져야 한다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의견과 기초 치안이 확립되고 구호물자 전달경로가 확보되면 곧 철수하겠다는 통합군측의 견해가 엇갈려 있는 상태』라면서 『그러나 미군이 이미 철수를 시작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유엔은 UNOSOM의 구성을 서두를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한국의 참여규모를 상당히 빠른 시일내에 통보해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대사는 이어 『PKO참여는 한국이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등 중요한 직위에 피선될 때 「이력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리 국회의 동의를 거쳐 훈련및 파견 준비를 끝내는 등 PKO군 파견에 적극적 태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엔서 분담금 상응하는 지위 확보”/일시귀국 유종하대사 인터뷰

    ◎PKO 참여는 위상제고에 도움 유종하 주유엔대사는 27일 『유엔의 평화증진기능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되고 환경·빈곤퇴치·개발·마약·테러·인권등 국경을 넘어 연관을 갖는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유엔의 주도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나마 유엔에 가입해 유엔의 이같은 기능과 역할에 참여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엔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은. ▲1백80개 회원국 가운데 1백61번째로 지각 가입했지만 자신이 평가하는 한국보다 남들이 평가하는 한국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느낀다.미·영·중·소등 유엔 주요국들과의 개별적 관계도 좋고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선진개도국으로서 한국을 필요로 하고 있어 유엔분담금에 상응하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의 PKO 참여 가능성은. ▲소말리아에서 「희망회복작전」을 수행중인 미·불통합군을 소말리아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OSOM)으로 대체키로 결정되면 유엔은 상당히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 필요인원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한국의 최초 PKO 참여지역은 소말리아가 될것이 확실시된다.PKO 참여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타국과 협력을 증진하며 안보리등 중요기구 이사국에 진출할때 「이력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과거 월남전 참전을 예로들어 PKO 파병에 극도의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파병시기와 규모는. ▲현재 열리고 있는 미·불통합군측과 UNSOSM측과의 협의가 끝나야 비로소 알수 있다.PKO 참여규모는 보병·의료·병참등 분야에 따라 달라진다. ­보병포함 여부는. ▲역시 아직 알수 없다.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유엔내의 반응은. ▲일본은 자국의 유엔분담금(12.78%)이 영국(5%)과 프랑스(6%)를 합친 것보다 많다는 점을 들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과 인구대국인 인도·브라질·멕시코·이집트까지 자신도 상임이사국이 돼야 한다고 나서는 통에 유엔은 오는 6월말까지 상임이사국 추가와 거부권 부여에 관한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토록 전회원국에 통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 소말리아 재정지원 요청/병력파견도 곧 요구할듯/유엔,한국에

    외무부는 22일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소말리아에서의 군사작전을 허용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희망회복작전」에 대한 재정지원을 우리나라에 요청해 왔으며 앞으로 군파견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재섭외무부 국제기구국장은 이날 『유엔은 지난 4월 설치된 이후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유엔소말리아 평화유지군(UNOSOM)을 「희망회복작전」 종료후 소말리아내 평화유지임무를 담당케할 계획』이라며 『평화유지군의 확대가 안보리에서 결정되고 추가병력수요가 있을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회원국에게 군파견을 요청하게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국장은 또 『유엔의 요청시 우리나라의 군파견 여부는 관계부처회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재정지원의 경우에도 그 액수와 시기,방법등을 관계부처간 검토를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늘 한·중 상공장관 회담/방콕서

    ◎수교뒤 처음… 경협 등 협의/APEC 실무회의,무역자유화 논의 【방콕=문호영특파원】 아태경제협력(APEC)제4차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은 8일 고위실무회의(SOM)를 갖고,역내 무역자유화 문제에 대해 집중협의했다. 10일 각료회의 개막에 앞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각국은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타결 이전에라도 APEC 소속 국가들을 중심으로 4개항의 역내무역자유화 실천계획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실천계획은 ▲각국의 관세통계를 조화 ▲통관절차협조 ▲각국 시장접근 개선등 비관세장벽시정조치 ▲각국 투자규정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또 APEC의 상설 기구화 문제를 협의,태국 또는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설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연합】 제4차 아태경제협력 수석대표인 이상옥외무장관과 한봉수상공장관이 8일 하오 차례로 방콕에 도착했다. 이상옥외무장관은 이날 하오 4시쯤(현지시각) 대한항공편으로 먼저 도착한데 이어 한봉수상공장관은 호주,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밤늦게 도착,합류했다. 한상공장관은 10일∼11일 양일간 이곳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앞서 9일 한­중수교이후 첫 양국 상공장관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 “UR 연내 타결” 결의/APEC총회 폐막

    ◎「서울선언」 채택/“실무기구 설치,회의 정례화/아태 개방적인 무역체제로”/서울선언 제3차 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APEC)가 14일 하오 「APEC 서울선언」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관한 선언」등을 채택하고 사흘동안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15개 회원국들은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회원국들의 정치적 의지를 담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관한 선언」에서 연내에 UR이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 선언은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이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경제현안이라고 전제,『각국은 연내에 UR타결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조속한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결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선언은 또 『회원국 각료들은 자국의 협상 책임자들에게 역내의 국가들과 협조,과감하고 전향적인 협상결과를 마련하도록 지시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히고 『농산물·섬유·서비스시장개방협조·규범제정및 지적재산권분야에서 더욱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시영외무부외교정책기획실장은 이와관련,『UR선언은 모든 UR협상이 조기 타결되어야 한다는 회원국의 정치적 결의와 협력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채택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회의과정에서 쌀을 비롯,농산물등 특정분야나 특정국가가 구체적으로 거론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회의는 또 APEC의 기본방향과 목적을 담은 「APEC 서울선언」에서 『APEC는 아태지역의 공동이익을 위해 지역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다자간 개방적 무역체제를 발전·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규정하고 『역내 경제상황및 세계적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아태지역이 직면한 경제 정책적 도전에 대응하여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유연성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APEC의 재정 확립및 사무국 설치문제와 관련,고위실무자회의(SOM)에서 구체안을 마련,오는 92년 방콕 4차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은 회원국간 토의 내용을 집약했으며 94년 6차회의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회의는 또 UR협상이 타결되게 되면 그 결과가 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뒤 무역 정책을검토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내 APEC 임시각료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 서울 APEC 이모저모:이틀째

    ◎“이번 총회 「이씨」성 각료들이 주도”에 폭소/“한­일은 격의없는 「편안한 사이」로”/노 대통령/“「2+4 회담」은 북한 핵개발 저지용”/베이커/청와대 테니스경기로 만찬장 도착 늦어 방한 2번째 지각 기록/베이커 아태경제협력(APEC)제3차 각료회의에 참석한 15개 회원국 외무·통상장관들은 13일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첫날 의제인 ▲아태지역의 경제동향과 현안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및 아태지역내 무역자유화 방안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본 외상 접견◁ ○…노태우대통령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외상취임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일본외상을 접견,북한의 핵개발저지와 대일무역 역조문제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관해 40여분동안 의견을 교환. 노대통령은 『누구보다도 한국사정에 밝고 한일관계발전을 위해 일해온 분이 외상에 취임하신 만큼 양국 관계가 한차원 높게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외상취임을 축하. 와타나베 수상은 이에 『취임후 첫번째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게된 것을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 노대통령은 『한일관계가 이제까지 바람직스러운 방향으로 발전해 왔지만 유럽에서 그런 것처럼 양국외무장관이 와이셔츠차림으로 서울과 도쿄를 오가고 제주도에서 사냥을 함께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편안한 관계로까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와타나베외상은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 노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를 위한 일본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북한이 기본적으로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노선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남북한관계도 진전되고 한반도에 안정과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 노대통령은 또 한일간 무역불균형문제에 대해 언급,『국제관계에 있어 안보·경제·무역분야등에 있어 균형이 깨지면 불행한 상황이 초래된다』면서 일본의 시정노력을 촉구. 와타나베수상은 노대통령의 비핵화선언이 동북아평화에 바람직하며 국제사회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했으며 특히 일·북한교섭과정에서 이같은 선언이 나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찬사. ○미,또 과잉경호 ▷한·미 외무장관회담◁ ○…본회의에 앞서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약1시간가량 진행된 한미외무장관회담에서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최근 자신이 제의한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관련,『6자회담은 제도적인 장치로서가 아니라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를 위해 관련 국가들이 다자간 협력을 통해 공동노력을 하자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 베이커장관은 회담이 시작되자마자 『미국의 대한안보공약은 마치 은행에 맡겨놓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표현으로 새삼 재론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확고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날 회담의 주의제인 북한의 핵개발과 우루과이라운드협상문제를 거론. 또 한미간에 마찰을 빚고있는 유자망어업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 이에대해 이상옥외무장관은 『한국은 UR의 성공을 위해 그동안 서비스분야등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쌀을 포함한 농업분야만큼은 국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UR타결시 우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설명. ○…한미외무장관 회담은 시작전부터 한국의 쌀시장개방문제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 미측이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조기타결을 위해 모든 외교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느낌. 베이커장관은 『한국이 쌀시장개방을 반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헤이그 정상회담에서 EC측과 얘기한데 이어 한국·일본등 주요 교역대상국들이 공정하고 자유로운 교역체제의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한국의 시장개방을 우회적으로 촉구. 이날 회담에 앞서 미국측은 수색견 셰퍼드를 끌고와 호텔 23층 전체를 수색,과잉경호를 편데 이어 사진기자들의 필름까지도 확인하는등 독자적인 경화활동을 펼치기도. ○UR협상 결론 못내 ▷본회의◁ ○…15개 회원국 수석대표들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아태지역 경제동향,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및 역내무역자유화문제등을 협의했으나 주요쟁점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4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유보.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UR협상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UR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회원국의 정치적 의지를 표명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나 이를 회의 폐막후 발표되는 공동성명에 포함시킬지 또는 별도의 성명을 채택할지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려 이날밤 고위실무자회의(SOM)를 통해 조종안을 마련,14일 이틀째 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결론. 회의는 또 역내무역자유화문제와 관련,UR타결이후 그 내용을 역내에 진행시키는 문제와 UR타결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부문 처리방안등을 협의. ○일왕 공식 방중 희망 ▷일·중 외무장관회담◁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도 이날 상오 조찬을 겸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포기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정세 전반에 대해 논의. 이자리에서 와타나베외상은 『일본은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에 있어 북한의 핵무기 개발문제를 주요사항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중국측에 공식 전달. 이날 회담에서 와타나베외상은 일중수교 20년이 되는 내년 9월 아키히토일왕이 중국을 공식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15국서 3백명 참석 ▷공식만찬◁ ○…제3차 아태각료회의에 참석중인 15 회원국 대표 3백여명은 13일 하오7시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이상옥외무장관과 이봉서상공장관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 이상옥장관 내외는 하오 6시45분부터 만찬장 입구에서 각국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는데 하미드 말레이시아 법무장관이 각료로서는 가장 먼저 입장.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있은 노태우대통령과의 테니스경기로 예정시간보다 35분 늦은 하오7시35분 도착해 방한일정중 두번째 「지각」을 기록. 베이커장관이 입장하기전 각국 대표들은 간단한 음료를 들며 환담을 나눴는데,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유종하외무차관과 10여분에 걸쳐 한중간 인적교류의 확대와 항공협정체결등을 주제로 환담. 이상공장관은 만찬에 앞서 연설을 통해 이상옥외무장관과 이람청 중국대외경제무역부장 이현용싱가포르부수상등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이번 서울회의는 「이씨」성을 가진 각료들이 주도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만찬사에서 이외무·이상공장관은 이번 서울회의를 통해 APEC이 아태지역의 경제적 역동성과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
  • UR·역내 무역자유화 집중 논의/APEC 서울회의 일정을 보면…

    ◎각국 외무 대거 참석… 「뜨거운 외교전」 예상/상설기구화등 「서울선언」·「공동성명」 채택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일한 정부간 협의체인 아태각료회의(APEC)제3차 서울회의는 아태지역 국가들간 경제협력의 방향과 장래를 본격 논의하고 APEC의 상설화를 협의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이달말쯤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과 세계경제가 블록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 쏠리는 역내 국가의 관심은 어느때 보다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사상 최초로 미국·일본·중국등 한반도 주변 3강의 외무장관이 함께 서울회의에 참석하는등 각국 수석대표들은 회의기간중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뜨거운 외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청와대 예방◁ 15개 참가 회원국 수석대표들은 12일 하오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노대통령이 영빈관에서 베푸는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 이날 만찬에는 노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며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통해 『APEC이 아태경제 구심체가 되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밝히고 수석대표들을 격려할 계획. ▷첫날 회의◁ 각국 대표들은 13일 상오9시30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국명 표기상 알파벳 순으로 둥글게 앉아 회의의장인 이상옥외무장관의 개회선언으로 회의를 시작.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는 상오에 이외무장관 주재로 「아태지역의 경제동향및 현안」을 의제로 진행된뒤 호텔내 양식당에서 수석대표들만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겸한 오찬을 가질 계획.각국 대표들은 이어 하오 회의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및 아태지역내 무역자유화」를 의제로 박수길 주제네바대사가 보내온 UR협상진전상황 보고서를 토대로 UR의 진행상황을 평가하며 UR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경우 그 합의사항을 역내에 효율적으로 진행시키는 방안등을 논의. ▷둘쨋날 회의◁ 14일 상오9시30분 속개된 회의는 상·하오에 걸쳐 「APEC 10개 협력사업」「APEC의 향후 방안」등을 논의하는데 이날 오찬도 역시 회의를 겸해 진행,이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일정을 이용해 각국외무장관과 중점적으로 개별 회담을 가질 계획이어서 이날 회의는 주로 이상공장관이 회의를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 이외무장관은 12일 하오8시 와타나베 일외상과,14일 상오 전중국외교부장과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 「APEC의 향후 방안」과 관련,APEC의 기구화 속도 및 방향,재정적 지원등이 중점논의될 예정인데 고위실무자회의(SOM)에서 앞으로 구체안을 마련해 내년 방콕4차회의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질 것 같다는게 APEC관계자의 전망. 각국 수석대표들은 이날 오찬에서 「서울선언」및 「공동성명」내용을 최종 타결지은 뒤 하오4시30분 회의 폐회 직후 모든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날 기자회견에는 역시 이외무장관을 비롯,베이커미국무장관,전기침중국외교부장·와타나베일외상·힐스 미USTR대표등에게 질문이 집중될 전망.
  • 아·태 경제협력체 “새 좌표 찾기”/12일 APEC 서울회의 전망

    ◎무역자유화·UR협상 중점 논의/미·중·일 외무 참석… 회원국/쌍무회담 관심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각료회의(APEC)가 개최된다. 이번 제3차 APEC 서울회의는 그동안 APEC의 최대 현안이었던 중국·대만·홍콩의 가입이 확정됨에 따라 15개 회원국 외무장관과 경제 각료,수행원등 7백여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회의는 회의 자체의 중요성도 크지만 무엇보다 외교가의 관심은 회의기간중 참가 회원국 각료간의 쌍무적인 양자회담에 집중되고 있다.이상옥외무장관도 제3차 APEC회의 의장 자격으로 각국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회의 참석 각료중 주목되는 인사는 전기침중국외교부장,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외상이다.이들은 공교롭게도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중국의 각료급 고위인사로서는 첫 방문을 하게 되는 전외교부장은 15개 참가국 수석대표인 외무·경제 각료 30여명이 12일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예방하는 것과는 별도로 노대통령과 개별 면담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이시영외무부외교정책기획실장은 11일 진화손 중국외교부국제기구국장과 만나 전외교부장의 체한 일정을 협의하게 된다.노대통령이 전외교부장을 접견하게 되면 한중 조기수교 문제를 비롯,북한사회의 개방,핵무기 개발포기 문제등이 깊이있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관도 전부장과 지난 10월초 뉴욕회담에 이어 두번째회담을 갖고 수교문제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하며 특히 대중무역수지적자등을 줄이기 위해 무역협정등 경제협정이 조속히 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장관과 베이커미국무장관간 회담은 부시미대통령의 아주지역 순방연기로 12월초로 예정됐던 한미정상회담이 무기연기됨에 따라 그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베이커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공동저지 방안,한미간 확고한 안보협력 확인및 아태지역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방안들이 중점 거론될 전망이다. 와타나베 일외상은 이번 서울회의 참석이 취임이후 첫 해외 나들이이다.때문에 이­와타나베회담은 그동안의 양국간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특히 이장관은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우려 표명과 함께 일본의 국제사회기여는 경제적인 면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5개 회원국 각료들은 회의기간중 다양한 개별접촉및 회담을 갖게 되는데 베이커미국무장관은 일본방문에 이어 APEC에 참가,곧바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미일,미중외무장관 회담은 없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서울회의는 APEC가 제도적 기초를 확립하고 역내 협력의 구심체로 발전할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즉 APEC의 좌표와 진로설정에 중요한 계기가 된다.때문에 회원국 수석대표들은 13,14일 상·하오에 걸쳐 원탁회의를 갖는 한편 오찬도 회의를 겸해 진행,「서울선언」채택문제를 협의한다. 서울선언은 APEC의 제도적 발전 기반조성을 위해 APEC의 목표·원칙·조직·협력방법등을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의는 또 APEC의 기구화를 위해서는 재정확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고위실무자회의(SOM)나 별도의 기구를 구성,이문제의 구체안을 마련토록 위임해 제4차방콕회의에서 보고토록 할 것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는 말했다. 회의는 특히 이달말쯤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및 역내무역자유화,UR협상타결이후의 협력방안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관련,박수길주제네바대사는 제네바에서 회원국 대사들과 회의를 갖고 UR보고서를 작성,APEC회의에 보고하며 APEC회의는 이를 토대로 UR협상을 토의한뒤 「UR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되기 바란다」는 내용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국 수석대표들은 이밖에 APEC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소련·인도·칠레·페루등의 신규회원 가입문제도 논의하게 되는데 당분간 신규회원국의 증가는 APEC가 완전한 협의체가 될때까지 어렵다는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 12일 개막 서울 아태각료회의 참가 15국

    ◎북한에 핵협정 체결 촉구/정부/회원국 의사타진… 실무접촉서 대책 수립/핵무기 저지 국제적 압력 일환/“아태 평화위해 강력 대응 필요” 의견일치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에서 북한의 조속한 핵안전협정체결및 그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15개 참가회원국 외무장관들이 공동으로 발표할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APEC 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이미 외교경로를 통해 공동결의문을 채택한다는데 회원국간 합의를 도출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이 공동결의문은 APEC의 제도적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APEC의 목표·원칙·활동범위,조직등을 규정할 서울선언과는 별도로 채택된다. 정부는 각료회의에 앞서 오는 11일 회원국 차관보급 고위외교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제6차 고위실무자회의(SOM)를 갖고 서울선언및 공동결의문에 대한 문안 조정작업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적 압력의 일환으로 채택될 이 공동결의문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바란다는 회원국의 의지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APEC의 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의 의제및 회의진행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회원국의 입장을 타진한 결과,회원국들은 북한의 핵무기개발 문제는 동북아지역뿐 아니라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지적,『특히 미·일·호주·캐나다·뉴질랜드등은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된다는 입장이고 신규회원국인 중국·홍콩·대만도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회원국들의 우려를 15개 회원국 외무장관 공동결의문 형식의 문서로 채택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며 『결의문 문안은 우리가 마련하고 있는 초안을 바탕으로 11일 고위실무자회의에서 최종 조정된뒤 서울선언 채택에 앞서 13일 하오나 14일 상오쯤 각료회의에서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PEC회의는 서울선언및 공동결의문 채택외에 ▲상설기구화및재정문제 ▲APEC 우선협력 10개사업정책 ▲UR협상및 역내무역자유화 ▲역내 경제동향및 현안등을 협의한다. 소식통은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처음으로 방한하는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와타나베(도변미지웅)일외무·전기침중국외무장관등을 비롯한 15개 회원국 외무·상공장관들이 다각적인 쌍무회담도 갖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상옥외무·이봉서상공장관은 특히 중국 외무·상공장관과 개별회담을 갖고 조속한 수교및 경제협정 체결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한의 아태 각료회의 가입 추진/정부

    ◎서울총회 앞서 8월 실무회의에 제기/새달 총리회담때 북에 제의/개방 촉진·남북협력 증진효과 기대 정부는 우리나라가 올해 아태각료회의(APEC)의장국인 점을 활용,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을 계기로 북한의 APEC가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남북한유엔가입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남북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등 국제경제기구에의 북한 가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기본입장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8월 서울에서 각국 차관보급 대표가 참석하는 APEC회의준비를 위한 고위실무회의(SOM)에서 북한의 신규회원국가입문제에 대한 회원국들의 의사를 타진,8월27일 제4차 평양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북측에 이를 공식 제의한뒤 오는11월 제3차 APEC회의(서울)에서 이의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북한은 올 가을 유엔가입을 계기로 국제기구 특히 경제기구 가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북한을 개방으로 유도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밝히고 『아태지역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국가간 경제협력을 모색하려는 APEC에 북한이 가입하는 것은 북한의 개방과 자유화를 촉진시킬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상설기구화를 앞둔 APEC에 중국·대만·홍콩등의 가입문제가 현재 논의중이며 소련등도 가입의사를 밝혀놓고 있는등 신규회원국가입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이 APEC에 가입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제3차APEC회의 의장국인 만큼 회원국과의 접촉과 총리회담을 통해 북한가입을 적극 추진할것이라고 말했다. APEC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및 아세안국가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등 12개국이다. 또한 북한도 조만간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권력승계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경제난 탈피를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때문에 역내국가간 경제협력체로 발돋움할 APEC 가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에스캅 총회 오늘 폐막/「서울선언」등 10개 결의안 채택

    ◎차기 총회 북경 개최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제47차 서울총회가 열흘간 일정을 모두 마치고 10일 폐막된다. 회의는 이날 아태지역 산업구조 재조정 촉진을 위한 「서울행동강령」을 비롯,「서울선언」 등 10여 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회원국들은 서울행동강령을 통해 산업 및 기술개발 가속화를 위한 지역협력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선진국·선진개도국·유엔기구 등이 개도국의 산업 및 기술개발 촉진을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행동강령을 구체화하기 위한 고위실무자회의(SOM)를 오는 연말에 중국 북경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의 합의사항을 밝힌다. 회원국들은 또 서울선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지역 블록화현상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역내 국가간 협력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선언한다. 한편 ESCAP 총회는 9일 속개된 본회의에서 오는 92년 제48차 연례총회 개최지를 중국 북경으로 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구체적 일정 등은 한국·중국 및 ESCAP사무국이 추후 북경서 별도 협의를 갖고 결정키로 했다.
  • APEC 실무회의/오늘 제주서 개막/12국 1백20명 참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3차 아시아·태평양 각료회의(APEC) 준비를 위한 제2차 고위실무자회의(SOM)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서 개최된다. 미국·일본 등 12개국의 차관보급을 비롯,1백20여명의 대표가 참석,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고위실무자회의는 걸프사태 및 우루과이라운드(UR) 등 국제무역환경의 변화와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지역 자유무역지대의 확대움직임에 대한 APEC차원의 대응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특히 연내 APEC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중국·대만·홍콩 등의 가입문제를 본격 협의하게 된다.
  • “미 대사관등 땅·건물 무상사용 근거 소멸”/미와 처리방안 협의중

    정부는 주한 미국 대사관과 부산 및 광주의 미 문화원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국유재산이 이미 무상사용의 근거가 사라진 것으로 판단,외교경로를 통해 미측과 이 문제의 처리방안을 협의중이다. 지난달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무상사용의 근거가 소멸된 것으로 보는 국유재산은 ▲서울의 미 대사관(대지 6천6백15㎡,건물 9천8백71㎡),부산 미 문화원(대지 1천4백66㎡,건물 1천3백80㎡),광주 미 문화원(대지 2백98㎡,건물 1백95㎡) 등으로,대지는 모두 8천3백79㎡,건물은 1만1천4백46㎡에 이른다. 재무부는 미 대사관 건물의 경우 지난 68년 6월부터 USOM(미 경제협조처)이 신축해서 사용하던 건물로 무상사용의 조건이 「USOM이나,그 승계기관이 한국내에 존속하는 기간 동안」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0년 9월 USOM을 승계한 USAID가 한국에서 철수함으로써 무상사용의 근거가 소멸됐다는 것이다. 부산 및 광주에 자리잡은 미 문화원의 경우 지난 67년 2월 양국간에 체결한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미군이 사용중이거나 재사용을 유보한 재산에 대하여만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에 해당되느냐 여부로 양국간에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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