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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선 사망 금지”…26년 간 죽음이 ‘불법’인 마을, 무슨 일이

    “여기선 사망 금지”…26년 간 죽음이 ‘불법’인 마을, 무슨 일이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작은 마을 란하론에는 25년 전부터 주민들이 마을 내에서 죽는 것을 ‘금지’하는 특별한 법이 있다. 묘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이 기발한 조치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란하론은 인구 4000여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죽음 금지법’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9년 당시 호세 루비오 시장이 만든 이 법은 “시청이 고인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는 적절한 땅을 확보할 때까지 시민들은 최대한 건강을 돌봐서 죽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이다. 이런 법이 생긴 이유는 묘지 부족 때문이었다. 수년간 묘지 과밀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루비오 시장이 유머러스한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당시 “나는 그저 시장일 뿐이고, 내 위에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라며 “모든 주민이 이 법령을 유머로 받아들이고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26년이 지난 지금도 란하론에는 여전히 하나의 묘지만 있을 뿐이다. 란하론은 원래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온천수로 유명한 웰빙 관광지다. 이 마을 근처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온천이 솟아나는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같이 붐비는 관광지 대신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명소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이 법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죽음 금지법’을 만든 시장은 루비오만이 아니다. 노르웨이 롱예르뷔엔에서도 1950년부터 주민들의 죽음을 금지하고 있다. 20세기 연구진들이 발견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아북극 기후(길고 추운 겨울과 짧고 서늘한 여름이 특징인 대륙성 기후) 때문에 매장된 시신들이 전혀 썩지 않았다. 과학자들이 1917년 독감 바이러스를 검사했을 때 살아있는 바이러스 샘플을 채취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질병 확산 우려로 현재도 묘지 사용이 금지돼 있다.
  • “이런 일 처음”…좌초된 초대형 고래 4마리, 日 대재앙 전조? (영상)

    “이런 일 처음”…좌초된 초대형 고래 4마리, 日 대재앙 전조? (영상)

    일본에서 해변에 떠밀려온 몸길이 8m의 고래 4마리가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6시쯤 수도권인 지바현 다테야마시 해변에 고래 4마리가 좌초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거대한 고래 4마리가 머리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향한 채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에 좌초돼 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당시 고래가 살아있었으며 몸길이는 7~8m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좌초된 고래들은 향유고래로 추정된다”면서 “다테야마시에서 자주 목격되는 종(種)이지만 4마리가 함께 밀려온 것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캄차카반도 지진 전에 해저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렸다면 고래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다만 지진 전 어떤 상황이었는지, 고래들이 왜 좌초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현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쓰나미 전조 현상이다 vs 연관성 없다 주장 맞서SNS에서는 해변에 떠밀려온 초대형 고래 4마리와 러시아 캄차카반도 강진이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고래 4마리가 드물게 한꺼번에 좌초된 것이 쓰나미의 전조 현상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영국에 본사를 둔 해양 환경 자선단체인 ‘씨 와치 파운데이션’(Sea Watch Foundation)의 피터 에반스 교수는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에 “(지진으로 인해) 수중 소음이 증가하면 고래가 방향 감각을 잃어 해변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반스 교수에 따르면 고래처럼 바다 깊은 곳까지 잠수하는 해양 생물은 수중 소음으로 인해 청각이 손상될 수 있다. 그는 “해저 지진은 수중 소음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캄차카반도의 강진이 고래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좌초된 고래들과 지진 또는 쓰나미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해변에 밀려온 고래를 조사하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고래가 뭍에서 확인되는 사례는 하루에 1건 정도 있다. 지진의 징조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1주일 전에도 돌고래 일종인 고양이고래 50여 마리가 후쿠시마현 남부 이바라키현에 밀려온 적이 있지만, 당시 대학 연구팀이 지진과 관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20세기 이후 6번째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 캄차카반도 지진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30일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 지진 규모를 분석한 뒤 “이번 지진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촉발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과학자들이 규모를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GS 자료에 따르면 1900년대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60년 5월 22일 칠레 남부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칠레 대지진(규모 9.5)이다. 이 강진으로 1655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4년 뒤인 1964년 3월 27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2)은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100명이 사망했다. 10년 뒤인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1)으로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남아시아, 동아프리카에서 28만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2011년 일본 동일본 지진의 규모도 인도네시아 지진과 같은 9.1이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높이 15m의 쓰나미가 내륙을 삼켰으며 1만 5000명이 사망하고 1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캄차카반도는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당시 지진으로 2300여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지진이 역대 강진과 마찬가지로 수백억 달러(수십조 원)의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영상) 좌초된 초대형 고래 4마리, 日 대재앙 전조?…“이런 일 처음” [포착]

    (영상) 좌초된 초대형 고래 4마리, 日 대재앙 전조?…“이런 일 처음” [포착]

    일본에서 해변에 떠밀려온 몸길이 8m의 고래 4마리가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6시쯤 수도권인 지바현 다테야마시 해변에 고래 4마리가 좌초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거대한 고래 4마리가 머리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향한 채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에 좌초돼 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당시 고래가 살아있었으며 몸길이는 7~8m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좌초된 고래들은 향유고래로 추정된다”면서 “다테야마시에서 자주 목격되는 종(種)이지만 4마리가 함께 밀려온 것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캄차카반도 지진 전에 해저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렸다면 고래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다만 지진 전 어떤 상황이었는지, 고래들이 왜 좌초됐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현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쓰나미 전조 현상이다 vs 연관성 없다 주장 맞서SNS에서는 해변에 떠밀려온 초대형 고래 4마리와 러시아 캄차카반도 강진이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고래 4마리가 드물게 한꺼번에 좌초된 것이 쓰나미의 전조 현상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영국에 본사를 둔 해양 환경 자선단체인 ‘씨 와치 파운데이션’(Sea Watch Foundation)의 피터 에반스 교수는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에 “(지진으로 인해) 수중 소음이 증가하면 고래가 방향 감각을 잃어 해변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반스 교수에 따르면 고래처럼 바다 깊은 곳까지 잠수하는 해양 생물은 수중 소음으로 인해 청각이 손상될 수 있다. 그는 “해저 지진은 수중 소음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캄차카반도의 강진이 고래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좌초된 고래들과 지진 또는 쓰나미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해변에 밀려온 고래를 조사하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고래가 뭍에서 확인되는 사례는 하루에 1건 정도 있다. 지진의 징조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1주일 전에도 돌고래 일종인 고양이고래 50여 마리가 후쿠시마현 남부 이바라키현에 밀려온 적이 있지만, 당시 대학 연구팀이 지진과 관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20세기 이후 6번째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 캄차카반도 지진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30일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 지진 규모를 분석한 뒤 “이번 지진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촉발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과학자들이 규모를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GS 자료에 따르면 1900년대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60년 5월 22일 칠레 남부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칠레 대지진(규모 9.5)이다. 이 강진으로 1655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4년 뒤인 1964년 3월 27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2)은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100명이 사망했다. 10년 뒤인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1)으로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남아시아, 동아프리카에서 28만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2011년 일본 동일본 지진의 규모도 인도네시아 지진과 같은 9.1이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높이 15m의 쓰나미가 내륙을 삼켰으며 1만 5000명이 사망하고 1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캄차카반도는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당시 지진으로 2300여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지진이 역대 강진과 마찬가지로 수백억 달러(수십조 원)의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지진 징조?” 日 발칵…해변에 등장한 7~8m ‘이것’ 충격 정체

    “대지진 징조?” 日 발칵…해변에 등장한 7~8m ‘이것’ 충격 정체

    러시아 캄차카반도에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수도권의 한 해변에 고래 4마리가 떠밀려 온 일과 러시아 캄차카반도 강진을 연결 짓는 게시물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6시쯤 수도권인 지바현 다테야마시 해변에 고래 4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고래가 살아 있으며 몸길이가 7~8m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하자 SNS에서는 이들 고래가 화제가 됐고, 이번 현상이 지진의 징조였다는 주장이 퍼졌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관계자는 고래 4마리가 향유고래로 보인다면서 다테야마시에서 자주 목격되는 종이지만 4마리가 함께 밀려온 것은 처음인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전에 해저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리는 상황이었다면 어떤 영향이 있었을지 알 수 없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다만 이 신문은 “그러한 현상을 검증하기는 어렵고 원인을 찾으려면 현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1주일 전에도 돌고래 일종인 고양이고래 50여마리가 후쿠시마현 남부 이바라키현에 떠밀려 온 적이 있지만, 대학 연구팀이 지진과 관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변에 밀려온 고래를 조사하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도 고래가 뭍에서 확인되는 사례는 하루에 1건 정도 있다면서 “지진의 징조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쓰나미가 오는데도 현지에 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래에 접근하면 꼬리지느러미에 맞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상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중국, 하와이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한반도 해안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초기 관측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24분(현지시간)쯤 러시아 극동 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동쪽 약 110㎞ 해역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0㎞다. 캄차카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쓰나미가 해안을 덮쳐 최남단 세베로쿠릴스크 항구도시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캄차카는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사이에 자리한 러시아 극동의 반도다. 환태평양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지각 활동이 활발하다. 이 지역에선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2300여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20세기 이후 발생한 여섯 번째 초대형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USGS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에서 일어난 규모 9.5의 대지진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규모는 9.1이었다. 당시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내륙을 덮쳐 1만 5000명이 숨졌다.
  • 트럼프 “韓 상호관세 25%→15%…李대통령과 정상회담”

    트럼프 “韓 상호관세 25%→15%…李대통령과 정상회담”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무역 협정에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100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며, 추가로 자체 투자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 투자를 약속했다”며 “구체적인 금액은 2주 내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때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합의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겠다고 합의했다”며 “한국산 제품에는 1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 합의하지 않으면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상호관세 및 대미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 측과 협상해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대통령의 당선을 뒤늦게 축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새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 메시지 전달에 주로 사용하는 SNS를 통해 이 대통령 당선을 공개적으로 축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열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몇주 내로 한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할 때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대규모 투자를 발표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곧 한미 외교라인을 통해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속보] 대통령실 “韓협상단, 트럼프 만난다…결과 따라 긴급 브리핑”

    [속보] 대통령실 “韓협상단, 트럼프 만난다…결과 따라 긴급 브리핑”

    한국 무역협상단이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협상대표단과 만난다”며 “면담 결과에 따라 긴급 브리핑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통상협의’를 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앞서 한국 대표단을 직접 만나겠다고 밝히면서 면담이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오후 한국 무역대표단을 만날 예정”이라며 “지금 당장 한국 (상호) 관세는 25%인데, 그들은 관세를 낮추기 위한 제안을 하고 있다.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장소는 밝히지는 않았는데, 앞서 무역 협상에 합의한 일본의 경우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이 이뤄졌다.
  • 王자 선명 ‘복근티’ 6만원대… 전 세계 열광 ‘케데헌’ 굿즈 화제

    王자 선명 ‘복근티’ 6만원대… 전 세계 열광 ‘케데헌’ 굿즈 화제

    역대급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팝 소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공식 굿즈(상품)가 최근 대폭 확대 출시돼 작품 속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에 푹 빠진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31일 현재 넷플릭스 공식 상품 판매 웹사이트에는 ‘케데헌’ 관련 55종의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케데헌’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초기엔 그 인기에 비해 굿즈 종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후 휴대전화 케이스, 컵, 에코백, 각종 의류 등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최근 추가된 굿즈 중에선 특히 영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재현해볼 수 있는 의류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자보이즈의 근육질 멤버 애비의 ‘왕(王)자 복근’이 드러난 몸매를 그대로 올김 티셔츠는 첫 대면 당시 애비의 복근을 보고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들이 눈에서 하트를 발사하던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이 제품은 6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소셜미디어(SNS) 계정 프로필을 헌트릭스 멤버 조이로 설정하고 ‘케데헌’에 심취해 있는 한 외국인 팬은 복근 티셔츠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나 운다. 공식 굿즈로 나오다니”라고 말했다. 헌트릭스의 또 다른 멤버 미라가 입었던 잠옷도 언급이 많은 제품 중 하나다. 시큰둥한 표정의 북극곰이 잠옷 전체를 채울 만큼 큼직하게 그려진 게 특징이다. 다만 작품 속 원피스형 잠옷이 판매용으로는 맨투맨 스타일로 짧아졌고 질감과 디테일 역시 큰 차이를 보여 공식 굿즈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8만 9000원이라는 가격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나온다. 한편 공개 6주차를 맞은 ‘케데헌’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날 “‘케데헌’이 공식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시청 수를 기록한 작품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케데헌’은 현재 누적 1억 3420만 시청 수를 기록 중이다. 종전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기록은 2023년 공개된 ‘레오’로 7주차에 1억 120만 시청 수를 달성한 바 있다. K팝을 소재로 한 ‘케데헌’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9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 81위로 차트에 진입한 뒤 23위, 6위, 4위, 2위로 수직 상승했다.
  • 튼튼함에 안락함까지… 외관 디테일 돋보여

    튼튼함에 안락함까지… 외관 디테일 돋보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일 선보인 럭셔리 플래그십 라인업인 신형 ‘XC90’ 및 ‘S90’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최첨단 안전 기술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자동차 업계는 분석했다. 7인승 SUV인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인 S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선도해 온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신형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 SNS,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의 메시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 나파 가죽의 안락함이 어우러진 실내 등 플래그십의 가치를 반영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했다. 또 외관은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프런트 범퍼 및 펜더, 보닛 등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차세대 전기차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됐다. 새로운 아이언 마크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적인 패턴을 적용한 프런트 그릴은 브라이트 또는 다크 등 두 가지 테마에 따라 크롬이나 블랙 하이글로시로 마감 처리됐다.
  • 삼겹살·한우·복숭아 ‘반값’, 냉동피자·물냉면 ‘2000원대’… 이마트, 가격 시원하게 내렸다

    삼겹살·한우·복숭아 ‘반값’, 냉동피자·물냉면 ‘2000원대’… 이마트, 가격 시원하게 내렸다

    7월 31일~8월 1일 ‘1등급 한우 등심’(100g) 5490원, 8월 2~3일 ‘국내산 삼겹살’(100g·냉장) 1377원. 본격적인 휴가 시즌 시작에 맞춰 이마트가 8월 고래잇 페스타의 신호탄을 쏜다. 무더위와 휴가철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한 방에 날릴 수 있도록 가격을 시원하게 내렸다. 이마트가 다음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초대형 가격하락’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50% 할인하는 삼겹살·한우·복숭아, 2000원대 냉동피자 등 전방위적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는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초저가’를 구현한 대표 상품들이 필두로 나선다. 화장지, 달걀, 국산 삼겹살이 순차적으로 1~2일씩 최대 50% 할인하는 릴레이 할인에 돌입한다. 이 기간 복숭아, 한우, 국산 생오징어 등 인기 신선식품들도 차례대로 투입해 먹거리 소비가 늘어나는 휴가철 고객 혜택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고물가 시대 한 끼 식사를 2000원대에 끝낼 수 있도록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간편식 냉면과 냉동 피자도 1종씩 선보이며 식비 부담을 낮춘다. 이번 행사 콘셉트 ‘초대형 가격하락’ 문구에 맞춰 ‘가격하락도 락이다’라는 위트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캠페인 영상도 이마트 SNS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파격 비주얼 로커로 변신한 ‘고래잇’ 캐릭터가 강렬한 고래잇송을 연주하는 몰입감 넘치는 영상으로, AI가 제작한 대표상품별 10초 영상들도 함께 볼 수 있다.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X30롤)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6000원 할인한 898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한우와 복숭아는 반값이다. 브랜드 한우를 제외한 ‘냉장한우’ 전품목, ‘부드러운·아삭 복숭아’(4~6입·팩·각)가 대상이며 각각 행사카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이 행사가 5490원으로 저렴하다. ‘알찬란’(30구·대란)은 다음달 1일 단 하루만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00원 저렴한 5980원에 1인 1판 한정으로 살 수 있다. 이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냉장)을 약 50% 할인한 1377원에 판매한다. ‘캠벨 포도’(1.5㎏·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이 기간 반값이다. 다음달 3일까지 매일 행사하는 상품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2000원대 간편식 냉면과 냉동피자다.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594gX2입)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2780원, ‘오뚜기 콘치즈 피자’(300g)는 2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행사인 가공식품 골라담기, 카테고리별 50% 할인행사 등도 매일 행사를 진행해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가공식품 골라담기 행사로는 ‘봉지라면’ 전 품목 3개 9900원, ‘컵라면 단품‘ 전 품목 5개 4980원, ‘아이스크림 바·펜슬’ 전 품목 10개 3900원, ‘스낵‘ 행사상품 5개 9900원, ‘비스킷’ 전 품목 3개 99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카테고리는 총 60여개에 달하며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패션까지 다양하다. 가공식품에서는 컵밥·상온즉석 국·탕·냉장 냉면(2인분)·탄산음료 1~1.8ℓ 단품·냉장컵커피 단품 등이, 생활용품에서는 썬케어·세탁세제·칫솔·치약·물티슈 등이 대상이다.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해 ‘시어서커 침구’ 전 품목을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며 냉감쿠션 등 ‘시즌 쿠션‘ 전 품목도 최대 50% 저렴하다. 사은품, e머니 증정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1회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시 ‘고래잇 비치백+파우치’를 1만개 한정수량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앱 행사페이지에서 스탬프를 2회 적립하면 선착순 1만 5000명에게 e머니 1만점을 제공한다. 스탬프는 1일 1회, 5만원 이상 결제 시 적립된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초, 강력한 가격혜택으로 뭉친 초대형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며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의 물가를 낮춰 고객들이 최대의 혜택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바나나우유 시장점유율 80%… 30여개국 수출

    바나나우유 시장점유율 80%… 30여개국 수출

    바나나맛우유 ‘항아리 모양의 단지 우유’로 친숙한 국민 가공유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출시 50년을 넘어섰다. 30일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첫선을 보인 뒤 국내 가공유 시장에서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키며 하루 평균 100만개가 팔리고 있다. 2023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95억개에 달하며, 연 매출은 2000억원을 웃돈다. 바나나맛우유의 인기는 국경을 넘어서고 있다. 2004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30여 개국에서 판매된다. 이 중 특히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둔 곳이 바로 중국이다. 빙그레는 2008년 당시 가공유 시장 불모지였던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로손,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등의 주요 현지 편의점들을 역발상 전략으로 공략해 성공을 거뒀다. 이를 발판 삼아 중국 전역의 주요 유통망으로 확장했다. 국내에서도 중국 관광객들을 활용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거치는 주요 루트(서울역 롯데마트, 제주도 주요 관광지 등)에서 바나맛우유를 적극 홍보했고, 중국 관광객들이 이를 인증샷으로 SNS에 올리며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가이드북에 ‘꼭 먹어봐야 할 한국음식’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빙그레는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동부 연안 주요 도시에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 누적 가입자 180만명 돌파 ‘흥행 돌풍’… 1020세대 푹 빠졌다

    누적 가입자 180만명 돌파 ‘흥행 돌풍’… 1020세대 푹 빠졌다

    누적 플레이 1억 9000만 시간 기록… 10대 점유율 73% ‘1위’이용자 템포·플레이 따라 자유롭게 즐기는 방식 ‘인기 요인’생활·커뮤니티·협력 위주 콘텐츠로 구성… 1020세대서 선호“경쟁·성장이 아닌, 관계·감정·표현 중시하는 전개가 매력적” 넥슨은 자사 인기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누적 가입자 약 180만명, 1.9억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하며 출시 초기 흥행을 넘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10대와 20대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020세대가 즐기는 MMORPG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달 기준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10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30대, 40대 이용자가 주를 이뤘던 기존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모바일 게임 중 10대 MAU 상위 15위 내에 포함된 MMORPG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일하다. 동일 장르 내에서는 10대 MAU 20만명, 73.1%라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 달 누적 플레이 시간은 약 192만 시간으로, 219년에 달하는 수치다. 이런 성과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용자 자신만의 템포와 플레이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전투 중심이 아닌 생활, 커뮤니티, 협력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채집과 요리, 낚시, 연주, 염색 등을 중심으로 경쟁보다는 표현, 성장보다는 관계를 중시하는 1020세대에게 알맞은 게임성을 제공한다. 또한, 학업으로 인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10대 이용자들을 고려해 던전,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짧은 플레이 시간으로도 충분히 즐기도록 설계했다. 더불어 과금 없이도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모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점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직접 꾸민 코디 및 나 자신을 여러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는 게임 속 SNS 기능인 ‘스텔라그램’과 전 서버의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스텔라 돔’은 이용자들이 감성적 플레이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돕는다. 기존 모바일 MMORPG 장르가 30대와 40대 중심의 이용자층을 형성해 온 것과 달리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하는 대부분의 이용자는 10대와 20대로, 전체 이용자의 약 66%를 차지한다. 관계와 경험을 중시하는 1020세대가 게임 안에서 친구와 함께 음식을 나누고,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패션을 공유하며, 모르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 함께 보스를 쓰러뜨리는 등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누군가와 함께하는 경험’은 1020세대에게 일상처럼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티르코네일’, ‘던바튼’, ‘콜헨’ 등 각 마을의 광장 또는 모닥불 앞에 모여 합주하는 모습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문화를 보여준다. 연주가 시작되면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모여 앉아 유명 가요부터 게임 OST, 자작곡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실제 버스킹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선 문화적인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단순히 경쟁하고 성장하는 게임이 아닌, 관계와 감정,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1020세대의 문화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게임 콘텐츠에 녹여낸 결과”라며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경험들이 1020세대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다”고 전했다.
  • 3차 공개 테스트에 24만명 몰려 ‘호평 일색’

    3차 공개 테스트에 24만명 몰려 ‘호평 일색’

    미드나잇 워커스 위메이드맥스가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실시한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테크니컬 테스트에 24만명에 달하는 참여자가 몰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테스트 대비 전체 활성 사용자 트래픽은 2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 캐나다, 러시아, 독일 등 서구권에서의 참가자 수는 같은 기간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 2월에 이어 스팀 ‘트렌딩 게임’ 리스트에 재진입했으며, 테스트에는 유명 스트리머도 다수 참여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의 순간 시청자는 3만 5000명을 넘어섰다. 게임성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지난 테스트에서의 주요 유저 피드백이었던 서버 안정성과 조작감을 크게 개선해 많은 테스터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겼으며, 신규 좀비와 아이템도 선보여 플레이에 새로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과 SNS를 통해 미드나잇 워커스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상시 노출하고, 유저 대상 온라인 Q&A를 실시하는 등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하며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호평이 뒤따랐다. 이 같은 긍정적 반응과 함께 미드나잇 워커스의 스팀 위시리스트(찜) 팔로워 수는 2주만에 12만에서 20만으로 66%가량 증가했으며, 지난달 27일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도 업로드 3주만에 21만뷰를 넘어섰다. 아울러 위메이드맥스는 다음달 글로벌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미드나잇 워커스를 공개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다음달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서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유저들의 현장 반응을 살피고 게임 세계관을 담은 특별한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 ‘케데헌’, 넷플릭스 역대 애니영화 시청률 1위

    ‘케데헌’, 넷플릭스 역대 애니영화 시청률 1위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오리지널 애니 영화에 등극했다. 30일 넷플릭스 글로벌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시청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공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이 영화의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2080만 시간을 기록했고, 이를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청 수는 1억 3240만으로 집계됐다. 이 작품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영세 관광업체는 사업 잘되게, 관광객은 경비 줄이게 돕는다

    영세 관광업체는 사업 잘되게, 관광객은 경비 줄이게 돕는다

    야외 공연 최대 1980만원 지원음식값·입장료 등 5~20% 할인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손잡고 경기 침체로 힘든 영세 관광업체를 살리고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도 줄이는 일석이조 지원사업을 펼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도내 관광사업체가 자율 기획한 ‘관광 붐업 행사·홍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1차(6~9월 시즌) 공모에서 문화행사 10곳, 이벤트 12곳 등 총 22곳 관광사업체를 선정해 문화행사·홍보비사업 지원과 이벤트 할인행사를 한다. 야외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의 경우 소셜서비스(SNS) 및 키워드 광고, 포스터 제작, 공연 기획, 출연료, 장비 임차비(음향·조명·무대 등)를 포함해 최대 198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음식·입장권·체험권 등 업체 상품의 할인 프로모션을 할 경우에는 SNS 등 온라인 광고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워터트레인’과 제주신화월드의 ‘제뮤 버스킹’을 지원한다. 9월에는 1~6일 삼영관광㈜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운동회’, 6~14일 카멜리아힐의 ‘미래자연에서 만나는 제주관광’ 등을 지원한다. 할인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화인푸드·아카이브 등에서는 음식 5~10% 할인을, 생각하는정원 10% 할인·북앤토이 20% 입장료 할인 등을 한다. 이달 한달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이날 기준 117만 48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연말 관광 수요를 겨냥한 2차 시즌(9~12월) 참여 사업체 모집을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다. 1차 공모 때 선정된 업체는 제외된다.
  • “홈경기 때만 부진? 그건 아내 때문”…이순철 해설위원 발언 논란

    “홈경기 때만 부진? 그건 아내 때문”…이순철 해설위원 발언 논란

    이순철(64) SBS 야구 해설위원이 정철원(26) 롯데 자이언츠 선수의 홈 경기 부진을 언급하며 “아내의 내조가 부족한 탓”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가 3대6으로 앞선 8회초 정철원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정우영 캐스터는 “정철원 선수가 홈 경기와 원정 경기에서의 성적 차이가 있다”며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약간은 의식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해설위원은 “그렇게 차이가 있다면 야구 외 다른 것을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정철원 선수 애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정 캐스터가 “얼마 전에 아이 돌잔치를 했다”고 답하자 이 해설위원은 “그러면 집사람이 케어 잘 해줘야 되는데”라면서 “애가 그 정도 어리면 와이프가 그거를(육아를) 케어 잘하지 못하면 홈에 들어와서 성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해설위원은 “야구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하면 호텔에서 다음 날 아침 늦게까지 잔다”며 “암막 커튼을 쳐서 낮이 아닌 것처럼 잠을 좀 깊이 자는데, 홈과 원정에서의 차이가 크게 난다면 와이프가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캐스터가 “그러니까 집에서 지금 아이 신경을 쓰는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냐)”라고 말하자 이 해설위원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 야구가 똑같은데 그거 아니고는 뭐가 특별하게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홈에서 개선되지 않고 계속 나빠진다면 화살은 와이프한테 갈 수 있다”며 “정철원 선수가 홈과 원정에서 기복이 있다고 한다면 와이프가 그 케어를 잘 해줘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해당 발언 이후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아내의 내조를 강조한 것은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사적인 자리도 아닌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운동선수의 아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이 해설위원의 발언을 옹호하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정철원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경기 후 아내의 SNS 게시물에 “덕분에 올해 잘하고 있음. 집에서 만나”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정철원은 이날 1점을 내주고 8회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마무리 김원중과 교체됐다. 김원중이 더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날 경기는 4대6 롯데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 해설위원은 해태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선수 출신이다. LG 트윈스 감독을 거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냉면 16000원’에도 줄 서던 미슐랭 맛집, 돌연 휴업…무슨 일

    ‘냉면 16000원’에도 줄 서던 미슐랭 맛집, 돌연 휴업…무슨 일

    서울 중구에 있는 평양냉면집 ‘우래옥’이 한 달간 휴업에 돌입한다. 우래옥은 지난 28일 공지를 통해 “내부공사 관계로 약 1개월간 휴업한다”며 “재오픈 날짜는 추후 재공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러운 휴업에 누리꾼들은 “한여름인데 냉면집이 휴업이라니”, “우래옥이라 가능한 결정”, “8월에 가려고 했는데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래옥에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린 이들의 사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2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스레드에 ‘내부 공사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우래옥 입구 사진을 올리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1946년에 문을 연 우래옥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이다. 평양냉면 한 그릇에 1만6000원으로 냉면 중에서는 비싼 편이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문전성시를 이룬다. 우래옥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되기도 했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우래옥 본점이 임시 휴업하면서 한동안 우래옥 평양냉면은 맛볼 수 없다. 유일한 분점이던 우래옥 강남점은 지난 2020년에 폐업했다. 우래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평양냉면 맛집으로는 필동면옥, 정인면옥, 옥돌면옥, 서령, 진미 평양냉면 등이 있다.
  • (영상) 여자친구 화났을 때 해결법 알려드립니다

    (영상) 여자친구 화났을 때 해결법 알려드립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중심으로 귀여운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화난 여자친구를 번쩍 들어 안고 빙빙 돌리는, 일명 ‘접시컵 트렌드’인데요. 영상을 보면 화난 여성이 뒤를 돌아보자, 남성이 여성을 안고 빙빙 돌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내가 화났을 때 남자친구가 나를 웃게하는 방법’(When I‘m mad and he’s trying to make me laugh)라는 문장이 삽입돼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웃음이 터져나와도 정색하는 표정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누가 빙빙 돌리면 좀 어이없어서 웃을 것 같긴 하네요.
  •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낭트 영화제와 MOU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낭트 영화제와 MOU

    국내 유일의 시즌제·지역 순회 영화제인 남도영화제가 ‘시즌2 광양’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남도영화제는 “최수종 집행위원장이 8월 1일 제롬 바롱 낭뜨3대륙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만나 경쟁 부문 수상작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시즌2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2023년 남도영화제 출범(‘시즌1 순천’) 때부터 함께 해왔다. 이번 MOU는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영화에 주목하는 낭뜨3대륙영화제와 경쟁 부문 수상작 등을 교류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이에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2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전남 광양의 서울대 남부학술림에서 진행 중인 제14회 ʻ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2011년부터 14년 동안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특히 전남연기캠프에 특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연기캠프는 단편영화, 뮤지컬, 연극 등을 제작하는 실습 과정으로, 최 위원장은 캠프 기간 직접 연기 지도를 한다. 최 위원장은 “전남연기캠프를 10년 넘게 이어 오면서 잠재력을 지닌 청소년 600여 명을 만났다”면서 “캠프 경험이 계기가 되어, 연극, 영화를 비롯한 영상미디어 관련 학과에 진학하거나 업계에서 활동 중인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어엿한 배우, 창작자, 전문가로 성장해 남도영화제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면서 “남도영화제는 앞으로 지역의 젊은 창작자, 연기자, 영화·영상 전문가의 든든한 고향이자 친구, 동료로서 응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www.ndff.kr)와 소셜미디어(SNS·www.instagram.com/ndff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기서 자볼래?” 조던 전설의 저택, 일반인 숙박 개시

    “여기서 자볼래?” 조던 전설의 저택, 일반인 숙박 개시

    │실내 농구장부터 바그다드 테이블까지…NBA 영웅의 사생활이 담긴 공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부 하이랜드파크에 자리 잡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의 저택이 일반인을 위한 고급 숙박 시설로 재탄생했다. 이 저택은 2013년 2900만달러(약 400억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가격과 입지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약 20년간 ‘전설의 저택’으로 입소문만 무성하던 이 건물의 내부가 최근 한 부동산 사업가에 의해 드디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던 저택의 새 주인 네브래스카 출신 존 쿠퍼(42)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북쪽 약 50km 거리에 있는 이 부동산을 950만달러(약 131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 저택에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최근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도 일정 요금을 내면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 쿠퍼는 이 저택이 총면적 약 5200m²(약 1600평), 대지 면적 약 2만 9900m²(약 9050평)에 달한다며 본래는 조던이 직접 설계하고 수년간 공들여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도 조던의 명성과 이 저택이 가진 스포츠 전설의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열쇠를 넘겨받은 직후 42번째 생일 파티를 이곳에서 열었으며 그 뒤로 약 7개월 동안 내부를 보수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쿠퍼는 “조경이 아름다워 처음부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흥미롭고 수익성 있는 투자처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반인도 숙박 가능…최소 7박 기준 1억3000만 원 현재 이 저택은 숙박 공유 플랫폼에 ‘전설처럼 살아보기’라는 콘셉트로 등록돼 있다. 최소 일주일 기준 10만달러(약 1억3000만 원) 이상의 숙박 요금으로 임대 가능하며, 임대 시 비밀 유지 계약(NDA) 서명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금지, 파티 금지 등의 조건이 따른다. 장기 임대도 가능하다. 최대 1년간 월 8만9000달러(약 1억2000만 원)로 계약할 수 있으며 공과금은 별도다. 최소 임대 기간은 일주일로 설정돼 있다. 비밀 유지 조항의 경우 유명인의 개인 공간이었던 만큼 투숙객의 SNS 게시물이나 콘텐츠로 인해 불필요한 노출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내외 농구장부터 낚시 연못까지…레저시설도 ‘전설’급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침실 9개와 욕실 19개를 포함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대형 주택 형태로 구성돼 있다. 레저·스포츠 공간에는 실내·외 농구장, 골프 퍼팅 그린,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피클볼(라켓 스포츠) 코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민물낚시 연못이 있으며, 이 연못은 실제 낚시도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공간으로는 시가 라운지와 영화감상실,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룸, 대형 TV와 당구대가 설치된 바 공간,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저택에는 전용 이발 공간은 물론 요청 시 전담 셰프와 개인 바 등 다양한 프라이빗 서비스도 제공돼 ‘전설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조던의 취향이 깃든 상징적 인테리어 저택 곳곳에는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식당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지도를 형상화한 맞춤형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조던이 자신의 삶이나 경력과 연관해 상징성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바그다드와의 직접적 인연은 알려진 바 없지만, 조던 특유의 의미 부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시카고의 옛 플레이보이맨션에서 들여온 고풍스러운 실내 중문, 열대어와 산호로 꾸며진 장식용 해수 수족관 2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농구 황제’의 상징과 부촌 하이랜드파크의 만남조던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농구 황제’다. 6번의 우승 반지, 다수의 MVP 수상 경력은 물론, 농구를 넘어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그의 브랜드 ‘에어 조던’은 지금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구단주와 투자자로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미국 스포츠계에서 손꼽는 부호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부촌 지역으로 유명 인사들과 상류층 주거지로 잘 알려져 있다.
  • ‘농구 황제의 삶’ 체험하기…조던 저택, 일주일에 1억3000만 원

    ‘농구 황제의 삶’ 체험하기…조던 저택, 일주일에 1억3000만 원

    │침실 9개·욕실 19개…‘챔피언스 포인트’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럭셔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부 하이랜드파크에 자리 잡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의 저택이 일반인을 위한 고급 숙박 시설로 재탄생했다. 이 저택은 2013년 2900만달러(약 400억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가격과 입지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약 20년간 ‘전설의 저택’으로 입소문만 무성하던 이 건물의 내부가 최근 한 부동산 사업가에 의해 드디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던 저택의 새 주인 네브래스카 출신 존 쿠퍼(42)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북쪽 약 50km 거리에 있는 이 부동산을 950만달러(약 131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 저택에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최근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도 일정 요금을 내면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 쿠퍼는 이 저택이 총면적 약 5200m²(약 1600평), 대지 면적 약 2만 9900m²(약 9050평)에 달한다며 본래는 조던이 직접 설계하고 수년간 공들여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도 조던의 명성과 이 저택이 가진 스포츠 전설의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열쇠를 넘겨받은 직후 42번째 생일 파티를 이곳에서 열었으며 그 뒤로 약 7개월 동안 내부를 보수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쿠퍼는 “조경이 아름다워 처음부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흥미롭고 수익성 있는 투자처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반인도 숙박 가능…최소 7박 기준 1억3000만 원 현재 이 저택은 숙박 공유 플랫폼에 ‘전설처럼 살아보기’라는 콘셉트로 등록돼 있다. 최소 일주일 기준 10만달러(약 1억3000만 원) 이상의 숙박 요금으로 임대 가능하며, 임대 시 비밀 유지 계약(NDA) 서명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금지, 파티 금지 등의 조건이 따른다. 장기 임대도 가능하다. 최대 1년간 월 8만9000달러(약 1억2000만 원)로 계약할 수 있으며 공과금은 별도다. 최소 임대 기간은 일주일로 설정돼 있다. 비밀 유지 조항의 경우 유명인의 개인 공간이었던 만큼 투숙객의 SNS 게시물이나 콘텐츠로 인해 불필요한 노출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내외 농구장부터 낚시 연못까지…레저시설도 ‘전설’급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침실 9개와 욕실 19개를 포함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대형 주택 형태로 구성돼 있다. 레저·스포츠 공간에는 실내·외 농구장, 골프 퍼팅 그린,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피클볼(라켓 스포츠) 코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민물낚시 연못이 있으며, 이 연못은 실제 낚시도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공간으로는 시가 라운지와 영화감상실,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룸, 대형 TV와 당구대가 설치된 바 공간,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저택에는 전용 이발 공간은 물론 요청 시 전담 셰프와 개인 바 등 다양한 프라이빗 서비스도 제공돼 ‘전설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조던의 취향이 깃든 상징적 인테리어 저택 곳곳에는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식당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지도를 형상화한 맞춤형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조던이 자신의 삶이나 경력과 연관해 상징성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바그다드와의 직접적 인연은 알려진 바 없지만, 조던 특유의 의미 부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시카고의 옛 플레이보이맨션에서 들여온 고풍스러운 실내 중문, 열대어와 산호로 꾸며진 장식용 해수 수족관 2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농구 황제’의 상징과 부촌 하이랜드파크의 만남조던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농구 황제’다. 6번의 우승 반지, 다수의 MVP 수상 경력은 물론, 농구를 넘어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그의 브랜드 ‘에어 조던’은 지금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구단주와 투자자로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미국 스포츠계에서 손꼽는 부호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부촌 지역으로 유명 인사들과 상류층 주거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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