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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크리스마스 캐럴/김상연 논설위원

    미국의 라디오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11월부터 틀어댄다. 한 달 넘게 똑같은 노래를 듣다 보면 질릴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캐럴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마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아르놀트 쇤베르크가 작곡한 ‘크리스마스 음악’(Weihnachtsmusik)은 그런 일반적인 캐럴과는 사뭇 다르다. 처음 들으면 ‘어? 이게 무슨 크리스마스 곡이야’라는 생각이 들 만큼 음울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또 듣게 되고, 들으면 들을수록 진미(眞味)를 느끼게 된다. 알고 보면 곡 안에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인 ‘한 송이 장미가 피었네’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멜로디가 숨어 있기 때문일까. 그렇다 하더라도 쇤베르크의 천재성이 없었다면 감동은 덜 했을 것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으로 대중과 불화했고 가정 생활도 순탄치 않았던 그는 외로웠을 것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음악에도 고독이 스며든 건 아닐까.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올해는 흥청거리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을 마음도 썩 안 내킨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차라리 쇤베르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의 안식과 메리 크리스마스를 염원하며 들어 본다. carlos@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는 윤 총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법조계에서는 총장의 정직 상태가 수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尹 “헌법정신·법치주의·상식 지키겠다”… 檢 “이번 사태 만든 秋장관 마땅한 책임져야”

    尹 “헌법정신·법치주의·상식 지키겠다”… 檢 “이번 사태 만든 秋장관 마땅한 책임져야”

    “총장 임기제 등 檢독립 존중한 결과”심재철·박은정 등 ‘秋라인’ 사퇴 촉구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효력을 임시 중단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두 번째다. 윤 총장 측은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내부는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이번 사태를 만든 사람들은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추 장관과 이른바 ‘추 라인’ 인사들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15분가량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2차 심문을 진행한 뒤 약 6시간 만에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윤 총장 측은 법원 결정에 대해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법원으로부터 두 번째 회생 기회를 부여받은 윤 총장은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8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고, 이튿날인 25일 오후 1시 출근해 총장 직무를 대리했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등으로부터 부재중 업무 보고를 받기로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총장 임기제를 통해 보장해 온 검찰 중립성과 독립성을 존중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서초동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 조직을 흔드는 외풍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총장이 직무 정지되면서 조직 내부에 혼란이 컸다”며 “이제라도 법원에서 검찰제도의 취지에 맞는 결정을 내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다음달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압’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지만 윤 총장의 복귀가 결정되면서 한시름 놓았다는 분위기다. 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지난 16일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하면서 일선 검사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은 검찰 내부망에 “징계 사유가 부당한 것은 물론 징계 절차 전반에 중대한 흠결이 존재한다”며 집단성명 글을 올렸고, 해당 글에는 이날 오후까지 지지 댓글 150여개가 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례적으로 전직 검찰총장 9명이 “이번 징계는 우리 국민이 애써 쌓아 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의 시작이 될 우려가 너무 크므로 중단돼야 한다”면서 합동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번 결정으로 윤 총장의 징계에 관여한 ‘추 라인’ 검사들의 사퇴론도 힘을 받고 있다. 윤 총장 징계를 주도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윤 총장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주로 거론된다. 특히 윤 총장을 보좌해야 할 참모진이 징계에 관여한 것을 두고 대검 검찰 연구관들 사이에서 사표를 요구할지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한 부장검사는 “총장 징계 사태를 여기까지 끌고 온 사람들은 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윤 총장 측이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점을 법원도 받아들인 셈이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점을 재판부도 중요하게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檢 “법치주의 살아 있다는 결정… 이번 사태 만든 秋장관 마땅한 책임져야”

    “총장 임기제 등 檢독립 존중한 결과”심재철·박은정 등 ‘秋라인’ 사퇴 촉구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효력을 임시 중단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두 번째다. 검찰 내부는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이번 사태를 만든 사람들은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추 장관과 이른바 ‘추 라인’ 인사들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15분가량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2차 심문을 진행한 뒤 약 6시간 만에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윤 총장 측은 법원 결정에 대해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법원으로부터 두 번째 회생 기회를 부여받은 윤 총장은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8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총장 임기제를 통해 보장해 온 검찰 중립성과 독립성을 존중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서초동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 조직을 흔드는 외풍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총장이 직무 정지되면서 조직 내부에 혼란이 컸다”며 “이제라도 법원에서 검찰제도의 취지에 맞는 결정을 내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총장 직무를 대리하는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다음달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외압’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지만 윤 총장의 복귀가 결정되면서 한시름 놓았다는 분위기다. 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지난 16일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하면서 일선 검사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35기 부부장검사들은 검찰 내부망에 “징계 사유가 부당한 것은 물론 징계 절차 전반에 중대한 흠결이 존재한다”며 집단성명 글을 올렸고, 해당 글에는 이날 오후까지 지지 댓글 150여개가 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례적으로 전직 검찰총장 9명이 “이번 징계는 우리 국민이 애써 쌓아 올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위협의 시작이 될 우려가 너무 크므로 중단돼야 한다”면서 합동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번 결정으로 윤 총장의 징계에 관여한 ‘추 라인’ 검사들의 사퇴론도 힘을 받고 있다. 윤 총장 징계를 주도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윤 총장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주로 거론된다. 특히 윤 총장을 보좌해야 할 참모진이 징계에 관여한 것을 두고 대검 검찰 연구관들 사이에서 사표를 요구할지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한 부장검사는 “총장 징계 사태를 여기까지 끌고 온 사람들은 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면허 땄지만 운전 미숙”...고3 친구들 태우고 운전하다 전복 사고

    “면허 땄지만 운전 미숙”...고3 친구들 태우고 운전하다 전복 사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4일 0시 1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사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SM5 승용차가 교통섬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18)군 등 고3 학생 4명을 포함해 5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다가 운전 미숙으로 인해 교통섬 연석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한 A군이 친구들을 태우고 차를 몰았다”며 “A군이 골절상을 입긴 했지만, 5명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학정시 특집]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수학교육과 ‘수학 나’ 지원 못 해

    [대학정시 특집]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수학교육과 ‘수학 나’ 지원 못 해

    첨단학과 신설에 따라 입학정원이 증원(139명)됐다. 전체 입학정원(2476명)의 34.6%에 해당하는 951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와 2캠퍼스(천안)의 인문계(수능 안보학전형 제외)와 자연계는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나군 애니메이션전공 등 수능 100%로 선발하는 예체능계열도 있다. 실기고사를 포함하는 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수능 및 실기고사 반영비율과 실기고사 종목 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국어와 수학(가·나형), 탐구영역에 대해 서울캠퍼스는 표준점수, 2캠퍼스(천안)는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양 캠퍼스 모두 영어 영역은 등급을 점수로 변환해 반영하고 한국사 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캠퍼스 수학교육과는 수학 가형이 필수다. 사회탐구에 응시한 학생은 자연계 중 외식의류학부(식품영양학전공·의류학전공)로, 과학탐구에 응시한 학생들은 인문계 모든 학과로 교차지원할 수 있다. 2캠퍼스(천안)의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국어·수학·영어 중 상위 2개 영역과 탐구영역(1과목), 자연계는 수학과 국어·영어 중 상위 1개 영역, 탐구영역(1과목)을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ssion.smu.ac.kr) 참조. 서울캠퍼스 (02)2287-5010·5013, 2캠퍼스(천안) (041)550-5013.
  • 中서 ‘다이너마이트’ 첫 방송… 한한령 풀리나

    中서 ‘다이너마이트’ 첫 방송… 한한령 풀리나

    중국 정부 산하 방송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전파를 타면서 2017년 3월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서서히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BTS ‘다이너마이트’가 처음으로 중국 라디오를 통해 퍼져 나갔다. 수년간 이어진 중국의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베이징시가 운영하는 베이징런민라디오 국제음악채널(메트로 라디오)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방송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내보냈다. 그간 BTS의 영상 콘텐츠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소개되긴 했지만, 중국 정부 매체에서 방송된 것은 처음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BTS와 관련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류 콘텐츠 이상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다이나마이트 방송이) 한한령 즉각 해제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중 문화교류에) 긍정적인 신호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쓰촨대-피츠버그연구소의 정아름 부교수는 SCMP에 “중국과 한국 정부 간 냉랭한 관계에도 (쓰촨성 성도인) 청두의 한류 인기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문화 업계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추진을 계기로 중국 국영 기술회사 아이플라이텍이 인공지능(AI) 사업 협업을 위해 한국 연예기획사 SM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접촉한 점, 한국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에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가 발급된 점 등을 들어 ‘한중 관계가 회복세로 들어섰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앞서 지난 10월만 해도 BTS는 중국 관영매체의 한국 연예계 때리기의 표적이었다. 당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받은 뒤 BTS 리더 RM(김남준)은 수상 소감으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뒤늦게 중국에 알려지자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관영 언론이 인용 보도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짜인 각본” 鄭 지지자들 격앙·눈물 법정 밖서 반대측과 욕설·고성 대치

    “짜인 각본” 鄭 지지자들 격앙·눈물 법정 밖서 반대측과 욕설·고성 대치

    3월부터 재판 맡은 임정엽 부장판사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36년형 선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선고공판이 열린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앞.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법원 인근에는 정 교수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 경찰 수십여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재판이 열리기 전부터 개혁국민운동본부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경심 교수 표적수사·억지기소한 정치검찰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정경심은 무죄다’라고 적힌 마스크를 쓴 시민들은 “정경심이 유죄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님은 사형이다”, “최성해(전 동양대 총장)를 수사하라” 등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었다. 법원삼거리부터 정문까지 “윤석열을 구속 수사하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반면 보수 유튜버들은 “정경심 감옥으로 가자”고 외치면서 유죄 판결을 촉구했다. 양측의 고성과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경찰병력 수십여명이 동원돼 울타리를 치고 시민들의 물리적 충돌을 막았다.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 교수는 “1년 4개월 동안 재판받아 왔는데 심경이 어떠하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정 교수에 대한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선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법원 밖에서도 소동이 일었다. 예상보다 무거운 실형과 법정 구속 소식에 법원 밖에서 대기하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엇갈렸다. 정 교수 지지 시민들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인정’, ‘입시비리 전부 유죄’ 등 정 교수의 각 혐의에 대한 소식이 하나씩 전해질 때마다 “짜인 각본”이라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정 교수가 불쌍하고 억울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시민도 있었다. 재판부를 향해 “사법개혁도 절실하다”, “판사들도 썩었다”는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 교수 측 김칠준 변호사는 재판을 마치고 “재판 과정에서의 무죄 입증 노력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고 검찰 논리 그대로 유죄가 인정됐다”면서 “항소심에서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 재판은 기존 재판장이었던 송인권(51·사법연수원 25기) 부장판사의 인사이동으로 지난 3월부터 형사합의25-2부에서 심리해 왔다. 형사합의 25-2부는 부장판사 3명으로 이뤄진 대등재판부로, 임정엽(50·28기) 부장판사와 권성수(49·29기) 부장판사가 각각 재판장과 주심을 맡았다. 임 부장판사는 최근 논란이 된 대검찰청 ‘주요 재판부 정보수집 문건’에서 과거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게 징역 36년을 선고한 재판 이력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조국 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되나

    조국 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되나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모두 유죄로 판단하면서 딸 조모(29)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는 23일 “딸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제출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동양대 어학교육원 연구활동 확인서가 위조된 사실과 자기소개서에 허위 경력이 기재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양대 표창장이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최종 합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조씨의 최종 점수와 최종 합격을 하지 못한 16등의 점수 차이는 1.16점에 불과하다”면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없었다면 부산대 의전원에 합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표창장은 조씨가 높은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위원들이 오인하게 해 서류평가와 면접시험 인성영역에서 고평가를 받게 한 요인”으로 봤다. 이 때문에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학적 처분이 미뤄질 전망이다. 부산대 측은 이날 “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지면 학칙·모집요강에 따라 심의기구의 심의를 거쳐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대 의전원 4학년에 재학 중인 조씨는 2021학년도 의사국가고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입학이 취소되면 의사고시 지원 자격이 자동 상실되지만, 이미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난 뒤에 입학이 취소될 경우 의료법 해석에 따라 면허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증거은닉 혐의’ 조국 재판에도 영향 불가피

    ‘증거은닉 혐의’ 조국 재판에도 영향 불가피

    조국 아들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혐의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징역 1년 구형 23일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에 대한 법원 선고는 최근 시작된 조 전 장관의 가족비리 혐의 재판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다르지만 조 전 장관 역시 정 교수가 유죄 판단을 받은 자녀들 입시 비리와 증거은닉 교사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어서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와는 별도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의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고, 내년 1월 15일 공판기일이 예정돼 있다. 이날 정 교수의 1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 딸의 7개 허위확인서 중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와 ‘아쿠아팰리스 호텔’ 건에 조 전 장관이 공모했다고 봤다. 특히 인권법센터 확인서는 “조 전 장관이 당시 센터장이던 한인섭의 허락을 받지 않고 작성함으로써 위조했다”고 적시했다. 이러한 허위 자료를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해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또한 조 전 장관의 공모가 인정됐다. 다만 증거인멸 관련 혐의 중 조 전 장관이 공모한 것으로 검찰이 파악한 혐의는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돼 이날 징역 1년이 구형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재판에도 여진이 미칠 전망이다. 최진녕 변호사는 “검찰이 정 교수 재판 결과를 참고자료로 조 전 장관 재판부와 최 의원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면서 “불리한 증거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 선고 직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장관에 지명되면서 이런 시련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나 보다. 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모양이다.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조국 ‘정치적 희생양’ 설득력 잃어… ‘秋·尹 대전’ 파장 클 듯

    조국 ‘정치적 희생양’ 설득력 잃어… ‘秋·尹 대전’ 파장 클 듯

    재판부, 부적절 행위 아닌 불법 판단조 장관 인선 과정도 다시 논란 될 듯文정부 ‘윤리적 우월성’ 의미 빛바래“檢개혁 막는 정치적 수사” 주장 퇴색23일 법조계와 정치권의 눈은 일제히 서울중앙지법으로 쏠렸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에 대한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검찰이 ‘조국 일가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우리 사회를 극단적 대립으로 몰아 간 ‘조국 대전’에 대한 사법부의 첫 종합적인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해당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 임정엽 등)가 이날 내놓은 결론은 ‘징역 4년 유죄’였다. ‘공정’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무거운 형량으로 보여 줬다. 핵심 쟁점이었던 입시비리와 관련해서는 모든 혐의를 유죄로 봤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실도 인정했다.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의 횡령에 가담했다는 혐의만 무죄로 봤을 뿐 나머지는 유죄로 봤다. 재판부가 사실상 검찰 측 손을 들어주면서 ‘정 교수 등 조 전 장관 일가가 부도덕할 뿐 아니라 불법을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재판 말미에 “(정 교수가) 단 한 번도 반성한 적이 없고, 입시비리 혐의 진술자들이 정치적 이유로 허위 진술했다며 정신적인 고통까지 가했다”고 이례적으로 질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치적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청와대와 여권은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에 대해 ‘자녀의 입시 성공과 재산 증식 등을 위해 다소 부적절한 행위는 있었지만 불법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이 이날 정 교수의 15개 혐의 중 다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여권과 조 전 장관 측이 내세웠던 ‘정치적 희생양’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조 전 장관은 정권 초 유력 대권 후보로 뽑혔을 정도로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권이 ‘윤리적 우월성’을 더이상 내세우기 어렵게 됐다는 점도 뼈아픈 대목이다. 장관 인선 과정에서의 문제도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의 ‘나비효과’로 벌어졌던 ‘추·윤 대전’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직 검찰총장 초유의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윤 총장이 “우리 윤 총장님”에서 내쳐져야 할 ‘적폐의 대상’으로 격하된 계기가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였다. 이번 판결로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벌였다’는 기존 여권의 주장이 무색해졌다. 대신 청와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윤 총장을 ‘찍어내기’ 했다는 비판 여론은 더 커질 수 있다. 윤 총장의 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맡는 재판부가 이번 판결을 어느 정도 신경 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마침 해당 사건의 2차 심문이 정 교수 선고 이튿날인 24일 열린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지에스아이티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Live MBA 과정 확대를 위한 MOU 체결

    지에스아이티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Live MBA 과정 확대를 위한 MOU 체결

    GS ITM(지에스아이티엠, 대표 변재철)은 지난 18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송상호)과 비대면 방식 MBA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교육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래 전문 경영인 양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MBA 교육 과정들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GS ITM은 현재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 온라인 기반 이러닝, 실시간 화상교육(양방향 교육, 웨비나) 용도로 사용 중인 HRD플랫폼 GetSmart의 인프라와 자원들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또 다수의 콘텐츠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기존 MBA 과정을 차세대 비대면 교육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대학원으로서, 그간의 노하우와 커리큘럼 및 리소스를 적극 활용해 미래 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사례 중심의 교육 컨텐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단기 MBA 과정부터 의료, 유통, 외식, 방위 등 다양한 전문 직종 종사자들에게 맞춤화 된 실시간 화상 교육 과정 등을 개설함으로써 비대면 시대에도 정규 교육 과정들을 차질 없이 소화하는 선도 교육 기관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양측은 앞으로 개발하는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공동 활용해 MBA학생들이 국내외 기업들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S ITM 정보영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MBA 교육 확대는 미래 인재를 양성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불러온 급작스러운 변화에도 예비 경영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송상호 원장은 “미래 사회의 경영활동은 고객 가치, 조직 속에서의 개인 가치, 기업/기관들이 Win-Win 하는 공생 가치,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는 학습 가치 등이 중심축을 이룰 것이며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역량이 결합될 때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원이 가진 콘텐츠와 GS ITM이 가진 기술력을 결합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고 시대가 원하는 융합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젊음 거리 ‘댕리단길’ ICT 접목 활로 모색…코로나19 장기화 대처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처하기 위해 젊은이의 거리 안양3동 ‘댕리단길’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특화상권으로 개발한다. 시는 댕리단길 일대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골목상권으로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골목상권도 비대면화와 디지털 경제로의 새로운 환경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말연시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상공인들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어 이에 맞춰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려는 조치다. 2017년 디자인거리로 조성된 댕리단길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안양 대표적 골목상권으로 450여개의 점포가 모여 있다. 구)대농단지 일원에 있는 이곳 점포는 대부분 음식점이다. 시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움 흐름에 맞춰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카드사와 통신사의 DB를 활용해 상권을 분석하고 경영자문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발열측정과 전자출입 QR 코드 인식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스마트오더 서비스’(SmartOrder Service)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설치한다. 또 지역 상권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된다. 시는 ICT활용 특화상권 개발사업에 댕리단길을 응모해 선정돼, 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안양3동 상인연합회와 번영회를 대상으로 세부적 사업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댕리단길에 ICT 기술 확산의 거점을 육성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상권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스마트하게 변화할 관광도시를 찾습니다

    스마트하게 변화할 관광도시를 찾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비 35억원을 지원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22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다. 각 급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대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중소기업이나 관광벤처, 스타트업 등과 협업 형태로만 가능하다. 관광거점도시 5곳과 종전 스마트관광도시 선정 지자체 등은 제외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지에 스마트관광 요소를 집약해 관광객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인천광역시(중구 개항장)가 첫 번째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신청 사업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내년 3월 3개 후보 대상지로 압축된다. 이후 각 1억 원씩 지원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후 서면평가와 현장시연을 거쳐 내년 6월에 최종 1곳을 선정한다. 선정 대상지에는 국비 35억 원이 지원되며, 관광공사와 협약을 통해 내년 12월까지 지역특화 스마트관광 요소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신청방법은 관광공사 누리집(www.visitkorea.or.kr),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전용 누리집(smarttourism.visitkorea.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의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기업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유치를 위해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수익창출에 중점을 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시론] 바이든의 다자체제 복원… 국내 규제 개정을/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시론] 바이든의 다자체제 복원… 국내 규제 개정을/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1945년 12월 18일. 불과 4개월여 뒤 세상을 떠났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영국 상원에서 마지막 공식 연설을 했다. 그는 당시 미국 주도로 형성되고 있던 다자주의 체계가 적대적 대립을 완화하고 상호 이익과 존중을 가져온다는 장점을 열거하면서 의회가 이런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7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동안 다자주의 경제체제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위기를 겪고 형해화돼 왔는지를 목격해 왔다. 1970년대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서구 중심의 다자경제체제는 1980년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을 도출했다. 1990년대 들어와서는 공산권의 몰락 이후 구 공산권 국가들을 대거 편입시켜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명실상부한 다자경제체제가 마침내 완성됐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다자주의가 잘 작동해 왔다고 생각하는 전후 40여년이 사실은 다수의 공산권 국가들이 참여하지 않은 반쪽짜리 복수국 간 협정에 불과했으며, 다자경제체제 아래에서 진행된 여러 차례의 무역자유화 협상은 관세장벽의 철폐라는 큰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비관세장벽에 관해서는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역설적이게도 명실공히 거의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주의가 확립된 1990년대 중반 이후 WTO 중심의 다자체제는 부분적 성과에도 불과하고 가장 핵심적인 ‘도하 어젠다’를 합의하지 못하고 표류해 왔다. 게다가 우리는 지금 보호무역주의의 도래, 미국과 중국 간 거친 경쟁을 목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강화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받아 들고 있다. 이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을 중심으로 다자체제를 복원한다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미국이 트럼프 시대와는 달리 WTO를 통해 산업보조금, 국영기업, 지식재산권 및 노동과 환경 이슈를 풀어 나가겠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내를 요하는 지난한 경로이다. 미국이 인내심과 관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이러한 WTO의 개혁이 우리의 통상정책 방향과 큰 차원에서 일치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내부적으로 WTO 개혁방향에서 걸림돌이 되는 국내 규제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전향적인 개정을 고려해 볼 일이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서는 양자, 다자, 복수국 간 협정을 모두 동원해 디지털 무역규범을 확립하는 데 적극 참여해야 한다. 특히 디지털 무역규범이 다자차원에서 확립되는 데 힘을 쏟아 규범 제정에 영향을 미치고 규제 조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우리나라의 FTA에서 디지털 분야에 관한 규정은 ‘미일 디지털동반자협정’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이나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에 비해 훨씬 낙후돼 있다. 특히 데이터 지역화에 관한 입장,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간에 적절한 균형을 찾는 문제는 우리가 머지않아 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이 확정한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하나의 모범 사례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 환경 관련 이슈는 파리협정과 더불어 우리가 참여하지 않은 다수의 양자 및 지역 FTA에서 이미 합의된 규정들이 있다. 이를 고려해야 하며 기존에 합의된 규범이 우리의 환경정책과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친환경 상품에 대한 전면 무관세는 과거 정보통신기술(ICT) 상품에 대한 무관세와 같은 획기적인 국제적 합의의 대상이라고 할 것이다. 기후변화 및 환경과 관련해서는 한중일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 공기오염의 국제 간 이동뿐 아니라 폐플라스틱 처리, 해상 및 육상 운송의 친환경화, 동북아 소재 원전 영향 공동평가, 탄소 배출 억제와 관련되는 천연가스 활용 협력, 신재생에너지의 국제 간 이동 등 지리적으로 인접 국가라서 더욱 중요해지는 친환경 협력의 의제는 너무나도 많이 있다. 다시 케인스로 돌아가 보자. 그는 상원에서의 마지막 연설에서 초강대국 미국이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관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환경 분야는 미국과 중국 모두 관심을 갖고 추구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클레오파트라 인종적 정체성(상)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클레오파트라 인종적 정체성(상)

    지난 10월 영화 ‘원더우먼’으로 널리 알려진 이스라엘 출신의 배우 갈 가도트가 새롭게 제작되는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기로 하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가도트는 과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을 옹호한 전력이 있는데, ‘친이스라엘ㆍ반팔레스타인’의 정치적 성향을 가진 배우가 아랍권에 속하는 이집트와 관련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견해가 아랍인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것이다. 클레오파트라 역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의 배경에는 가도트의 출신이나 정치 성향과 별개의 문제도 얽혀 있다. 클레오파트라의 ‘인종적 정체성’이 문제다. 요컨대 겔 가도트와 같은 외모를 가진 배우가 클레오파트라의 역할을 맡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을 누군가는 던질 수 있다. 그 질문에 대해 답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실제로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성은 상당히 복잡하다. 그는 고대 이집트인이면서 동시에 그리스인이었다.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출신의 알렉산드로스가 동방원정의 과정에서 당시 페르시아가 지배하던 이집트를 정복한 것은 기원전 332년의 일이다. 그는 결국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고 자신의 ‘헬레니즘 대제국’을 완성했다. 그런데 이 불세출의 영웅은 정복 사업을 마무리 짓자마자 예기치 않게 사망한다. 그리고 그 직후 제국은 4개의 왕국으로 쪼개지는데, 그 가운데서 이집트를 장악한 것은 알렉산드로스의 부하이자 친구였던 프톨레마이오스라는 인물이었다. 그가 이집트의 지배자, 즉 파라오가 된 뒤에 이집트는 300년가량 그의 후손이 통치했다. 이 그리스 계통의 왕조를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라고 부른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 역사 속에서 최후의 독립 왕조였던 이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였다.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 내내, 그리스 출신들을 조상으로 하던 이집트의 지배계층은 일정 부분 이집트화되기는 했지만 문화적으로 그리스적 정체성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다. 이 왕조의 파라오들 대부분이 갖고 있었던 프톨레마이오스(Ptolemaios)라는 이름도 그렇고, 클레오파트라(Cleopatra)라는 이름 역시 이집트식이 아닌 그리스식이라는 사실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클레오파트라는 분명히 이집트의 파라오였고 ‘웨레트-네브트-네페루-아케트-세흐’라는 고대 이집트어로 된 이름도 있다. 그리고 그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파라오들 가운데는 흔치 않은 그리스어와 고대 이집트어를 모두 하는 인물이다. 더불어 프톨레마이오스 1세 이래로 근 300년 가까이 왕조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그리스인들과 토착 이집트인들 사이에서 혼혈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아마도 클레오파트라는 오늘날 동지중해 지역에 사는 이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만큼 적어도 외모에서 이스라엘 배우 가도트가 클레오파트라의 역할을 맡는 것이 크게 무리가 될 것 같지는 않다. 한편 아프리카 중심주의(아프로센트리즘ㆍAfrocentrism)를 따르는 이들은 클레오파트라 역을 흑인 배우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심상 지도에는 ‘아프리카=흑인’이라는 등식이 탄탄하게 자리잡은 것처럼 보인다. 으레 이집트인이라면 흑인이어야 한다는 논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일반적인 의미의 흑인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아프리카 내륙 출신들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인식했고, 실제로 조형물이나 부조 등에서도 토착 이집트인을 흑인들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그렇다면 설령 클레오파트라를 그리스인이 아닌 이집트인으로만 규정하더라도, 그 역할에 맞는 배우가 굳이 흑인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아프리카 중심주의자들의 주장이 다소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사실적 기반이 전혀 없는 것은 또 아니다. 이 이야기를 위해서는 클레오파트라의 여동생이었던 ‘아르시노에의 유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하)편에서 계속 됩니다.
  • 나경원 아들 논문 저자 등재 의혹…檢, 15개월 만에 무혐의로 마무리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김모(24)씨의 미국 예일대 입학 과정에서 불거진 ‘논문 저자 등재’ 의혹을 1년 넘게 수사해 온 검찰이 사건을 무혐의로 마무리했다. 나 전 의원의 딸 김모씨 사건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병석)는 전날 김씨의 고교 시절 ‘논문 1저자 등재 의혹’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했다. 김씨는 2015년 8월 서울대 윤모 의대 교수의 지도로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의 콘퍼런스에 게시된 포스터(연구발표문) 2건에 각각 1저자와 4저자로 등재됐다. 이에 특혜 논란이 제기되자 조사에 나선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6월 “1저자 등재 발표문은 김씨가 직접 연구하고 발표문도 직접 작성했다”면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만화 40점으로 보는 신축년 ‘하얀 소의 해’ 모습은?

    만화 40점으로 보는 신축년 ‘하얀 소의 해’ 모습은?

    한국만화박물관이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를 맞아 신년 카툰전 ‘근면성실하소’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리는 신년 카툰전은 한국카툰협회 40명 작가의 하얀 소를 소재로 한 40점의 카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농기계가 보급되기 전 시절에 소는 한 집안의 가족이자 재산으로 큰 몫을 했다. ‘근면성실하소’ 전시에서는 2021년 우직하고 책임감 강한 소처럼 근면·성실한 한 해를 계획하라는 바람을 담아 소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전시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툰 속 소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개최된다. 내년 1월 15일부터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komacon.kr/comicsmuseum)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시청 로비에서도 오는 28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동일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불멍’하다 건강 해칠라…“실내 난로, 미세먼지 3배 ↑” (연구)

    ‘불멍’하다 건강 해칠라…“실내 난로, 미세먼지 3배 ↑” (연구)

    코로나19의 여파로 실내에서 ‘불멍’(불 보며 멍 때리기)을 하기 위해 벽난로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그런 가운데 이런 난로가 실내 공기의 오염 수준을 3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셰필드대 연구진은 올해 초 1개월간 집 안에 난로가 있는 셰필드 소재 가구 19곳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을 조사해 실외 공기와 비교 분석했다.연구진은 실내 난로에서 약 3m 떨어진 지점과 실외 창문 옆이나 배수관에 각각 공기 질 감지기를 설치하고 몇 분 단위 거의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등 공기 오염 수준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다.이들 가정의 난로는 한 번 사용할 때 평균 4시간 동안 켜졌고, 사용 중에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검출 수준은 불이 꺼져 있을 때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미세먼지는 폐를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특히 노약자의 광범위한 건강 피해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로는 모두 외부로 연기가 새어 나오지 않는 최고 등급(smoke exempt) 제품이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이 기준을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목재를 태우는 것이 실제 환경에서 공기 오염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조사한 것 중 하나로, 이번 결과는 우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로히트 차크라보티 셰필드대 교수는 “어린이, 노인, 취약계층 등 대기오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화목난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만일 난로를 사용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불을 붙이거나 연료를 추가하는 동안 난로 문이 열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런 난로는 개방형 난로보다 오염 수준이 낮지만, 문을 열 때마다 오염 수치는 다시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점을 찍은 오염 수준이 낮아지는 데는 2, 3시간이 걸리는데 만일 연료를 추가하기 위해 문을 연다면 오염 수준은 다시 최고치에 달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난로를 한 번 사용할 때 두 번 이상 연료를 추가하는 사람들은 난로 사용 시 연료를 추가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최대 네 배 더 많은 오염에 노출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새로운 가정용 난로를 판매할 때 사용자에게 가해지는 건강 위험을 나타내는 문구를 넣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노팅엄대의 제임스 하이든 박사는 “난로는 해로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돼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의 대다수 참가자 역시 이 사실을 몰랐기에 위험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한 달 동안의 조사를 끝낸 뒤 대상 가구 19곳 중 3곳에서 난로 사용을 중단했으며 또 다른 12곳은 연료 보충 시간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순수한 나무를 태워 나오는 미세먼지가 해롭겠느냐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최근 실내 공기 오염에 관한 보고서를 쓴 영국 런던퀸메리대의 조너선 그리그 연구원은 “화목난로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다른 곳에서 나온 어떤 물질보다 덜 유독하다고 믿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실내 난로가 아닌 캠핑용 야외 화로에 관한 이전 연구에서는 미세먼지 노출 수준이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수준보다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를 수행한 영국 랭커스터대 연구진은 야외 화로에 나온 미세먼지는 폐와 혈류에 유입될 수 있으며 심지어 인지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애트모스피어’(Atmosphere) 최신호(12월 7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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