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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 SKT ‘스마트워치 본인인증’ 개발

    삼성전자가 122개 반도체 협력사에 215억 5000만원 규모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 돈은 전액 122개 협력사의 1만 1851명 직원들이 나눠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 명목으로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는 지난해 하반기 성과 공유 차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총 368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머나먼 ‘반도체 굴기’의 꿈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머나먼 ‘반도체 굴기’의 꿈

     중국 최대 국영 반도체 업체인 칭화유니그룹(紫光集團)이 수백억 달러를 쏟아부어 올해 반도체 공장 3곳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오웨이궈(趙偉國) 칭화유니 회장은 지난 11일 허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등 3곳에 700억 달러(약 81조 8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우한신신(武漢新芯·XMC)을 인수해 창장추춘지수(長江儲存技術·Yangtze River Storage Technology·YRST)를 세운 칭화유니는 YRST를 통해 우한시 둥후(東湖) 산업단지에 240억 달러를 들여 3차원(3D) 낸드플래시 공장을 착공했다. 13만㎡(약 3만 9325평) 규모인 이 공장은 2020년부터 3D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본격 생산할 전망이다. 자오 회장은 청두·난징 기지도 연내에 착공하며 두 곳에 대한 투자 규모는 460억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1500억 달러를 들여 국산 반도체 비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반도체 굴기’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중국이 반도체 산업의 집중 육성에 나선 것은 높은 해외 의존도, 미국이 공급을 차단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여기에다 중국은 세계에서 반도체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인 만큼 자체 설계·생산한 반도체를 자국 시장에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기술 개발에 대규모로 투자할 여건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등도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 프로젝트는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견제로 험로가 예상된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엄청난 규모의 정부 보조금에 기반한 ‘중국 반도체 굴기’에 대해 미국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왜곡하고, 반도체 산업에 상처를 주며, 미 반도체 기술 우위를 위협하고, 미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 백악관 직속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는 이달 초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 반도체 산업 진흥정책이 반도체 분야의 혁신과 미국 국익에 실질적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PCAST는 서한에서 “반도체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정책은 혁신을 저해하고 미국 반도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하락시키며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중국의 반도체 산업정책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도 지난해 12월 미국 제조업체들에 공정한 경쟁 여건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45%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컨설팅업체 베인 앤드 컴퍼니(Bain & Company)에 따르면 중국 연간 반도체 소비량은 세계 전체 소비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생산량은 세계 전체의 6~7%에 불과한 만큼 막대한 양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해마다 2000억 달러 이상을 반도체 수입에 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동안 군소 업체만 생산하다 보니 중국의 대규모 수요를 소화할 수가 없는 형편이다. 중국은 우선 반도체 산업의 두뇌에 해당하는 설계 회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설계사는 스마트폰·PC의 핵심인 연산장치 등 회로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 만큼 기술 인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다. 중국은 특히 창업자에게 파격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하면서 외국에서 공부한 자국 반도체 인력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설계 분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미래 정보기술(IT) 산업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반도체 설계 회사들은 대부분 정보의 연산·처리를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PC·스마트폰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산업에서도 핵심 기술인 까닭에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의 각축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 분야 투자를 위해 중국 국영 반도체투자펀드들이 앞장서고 있다. 이미 ZXIC(24억 위안·4132억원), BD스타내비게이션(15억 위안) 등 국영 펀드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반도체 설계사들도 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국영 펀드가 지금까지는 총 투자 금액 700억 위안 중 60%를 생산 라인 조성에 사용했지만, 앞으로는 설계 분야 비중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중국은 자국 설계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 중국 정부는 1990년대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집중 육성해왔다. 중국 반도체업계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설계 전문) 부문에선 일정 부분 규모를 갖춘 것도 이 덕분이다. 중국 정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는 모두 중국산 반도체만 쓰도록 자국 산업 보호 정책도 펼쳤다. 하이실리콘, 스프레드트럼 등 중국 팹리스 업체가 만든 AP칩(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반도체)은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TV 등 가전제품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세계 팹리스 시장에서 중국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을 3위로 끌어올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팹리스 업체는 2015년보다 85%가 급증한 1362개에 이른다. 이 같이 비메모리 분야는 일정 궤도 수준에 올라섰지만 문제는 메모리 분야다. 중국은 D램, 낸드플래시 등 주요 메모리를 한국과 미국에서 대부분 수입해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취약한 메모리로 눈을 돌리고 있다. 칭화유니그룹 등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거액의 메모리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오는 2020년쯤 중국에서 신규 가동하는 반도체 공장과 연구시설만 26곳에 이를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메모리반도체 양산체제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카모토 유키오 엘피다의 전 CEO가 8000억 엔(약 8조 2000억원)을 투입해 중국 안후이(安徽)성과 공동 설립한 시노킹테크놀로지(sino king Technology·SKT)가 올 하반기, 푸젠전자정보그룹(福建電子信息集團)은 내년 9월, 칭화유니그룹의 우한 공장은 2020년 각각 메모리 반도체 양산체제를 각각 갖추게 된다.  특히 칭화유니는 XMC와 통합하면서 일단 덩치를 키웠지만 메모리 관련 첨단기술이 없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해외 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칭화유니는 마이크론에 230억 달러의 인수 가격을 제시했지만 미국 당국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는 했고, 중국 국영기업들은 지난해 초 미국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26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나 거부당했다. 해외 기업의 인수가 차질을 빚으면서 반도체 부문에서 굴기하려는 중국의 노력도 암초를 만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글로벌 IT컨설팅 업체 가트너 로저 성 애널리스트는 인수나 합작을 통한 기술 획득이 없다면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도 고성능 프로세서나 D램,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생산할 능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빈 미헌 베인 앤드 컴퍼니 아시아지역 IT 담당 부장도 중국 기업들이 생산량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둘 수 있지만 첨단 기술을 얻을 확실한 통로는 없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지니, 문 잠그고 뉴스 틀어줘”… AI 집사 된 TV

    “지니, 문 잠그고 뉴스 틀어줘”… AI 집사 된 TV

    KT 세계 첫 인공지능 TV 출시 스피커에 TV·전화·카메라 결합 배달 주문·택시 호출에 농담도 SKT ‘누구’·네이버 ‘아미카’ 등 국내 업계, 대화형 AI 전쟁 가속 아마존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스템 ‘알렉사’는 스피커와 가전, 스마트폰, 로봇 등에 탑재돼 ‘음성인식 AI 비서’의 시대를 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집집마다 AI 비서가 들어설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대화형 AI 시스템 ‘누구’를 출시한 데 이어 KT가 세계 최초로 대화형 AI를 탑재한 TV를 내놓는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대화형 AI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KT는 17일 대화형 AI를 탑재한 TV ‘기가 지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가 지니는 KT의 대화형 AI 시스템의 정식 명칭이자 이 시스템을 탑재한 IPTV(인터넷TV) 셋톱박스의 이름이다. 이용자와 대화하며 명령을 수행하는 AI 스피커에 TV, 전화, 카메라가 결합된 형태로, 음성 인터페이스와 TV 화면을 동시에 활용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기가 지니는 날씨와 일정 안내는 물론 가족 구성원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지니야~ 전화 왔었니?”라고 물어보면 아버지에게 온 부재중 전화를 알려 주고, 어머니가 “뉴스를 틀어줘”라고 하면 어머니가 즐겨 보는 경제뉴스를 보여 준다. 영상통화와 가스밸브, 도어록 등 기기 제어, 음식 주문 배달, 카카오택시 호출 등도 가능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줘”라는 명령에는 ‘아재개그’로 응수한다. KT는 IPTV 시장 점유율 1위인 ‘올레TV’를 가정 내 AI 서비스의 허브로 삼았다. 올레TV 가입자는 기존 셋톱박스를 기가 지니로 교체하고, 미가입자는 29만 9000원의 기가 지니를 구매하면 된다. 임헌문 KT MASS총괄사장은 “올레TV의 탄탄한 가입자 기반이 인공지능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대화형 AI 시스템 시장 진출로 국내 ICT 업계 간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게 됐다. SK텔레콤의 ‘누구’는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섰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공개한 대화형 AI ‘아미카’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LG유플러스는 AI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하고 연내 출시할 대화형 AI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대화형 AI를 자동차와 로봇, 웨어러블 등 디바이스와 스마트홈 등 다양한 서비스에 탑재되는 AI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ICT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들 대화형 AI의 성공 요건으로 ▲자연어 처리 기술의 고도화 ▲생태계 확장 등을 꼽는다. SK텔레콤의 ‘누구’는 출시 후 4개월 동안 누적된 빅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음성인식 수준을 높이고 있다. 또 외부 개발자들과 협업해 상거래와 육아, 로봇 등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KT는 기가 지니의 음성 인식률을 95%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AI 얼라이언스’ 형태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과 외부 개발자에게 플랫폼을 오픈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LG유플러스도 ‘완성형 서비스’를 자신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 포털로서 쌓아 온 빅데이터와 번역 애플리케이션(앱) ‘파파고’로 검증된 한국어 자연어 처리 능력이 강점이다. 네이버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칩셋 ‘아틱’과 배달의민족 등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앱, 모바일메신저 ‘라인’ 등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5만 가구가 가입한 홈IoT 플랫폼을 발판으로 삼는다. LG유플러스의 홈IoT 허브는 ‘불 꺼’ ‘문 열어’ 등 3000여개의 단어를 인식할 수 있어 자연어 처리 기술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T 11兆 통큰 투자… ‘뉴 ICT 시대’ 이끈다

    SKT 11兆 통큰 투자… ‘뉴 ICT 시대’ 이끈다

    통신3사가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육성을 통한 ‘탈통신’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3년간 11조원에 달하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1일 “글로벌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개방, 협력의 장이 되는 뉴ICT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을 위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3년간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G(5세대 이동통신)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3년간 6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이날 SK텔레콤이 발표한 2019년까지의 총투자액은 11조원이다. ●박 사장, 통신업계 ‘새판짜기’ 본격화 올초 취임과 함께 “혁신과 상생의 1등 리더십”을 강조한 박정호 신임 사장의 통신업계 ‘새판 짜기’ 행보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이 이날 밝힌 뉴ICT 생태계 조성 및 육성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스마트홈과 에너지 관리 효율화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신산업 분야에 집중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벤처, 스타트업 등을 아우르는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박 사장은 지난 8일 폐막한 CES 2017을 찾아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관계사 SK C&C와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 벤처 및 스타트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개발자 및 스타트업들이 IoT 관련 서비스 기획에서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운영하고, 벤처육성센터와 개발자 지원 채널 ‘T디벨로퍼스’를 신설 및 확대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후방 연관 산업들의 성장 기회로 이어져 약 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ICT 신산업 ‘글로벌 협력’ 가속도 SK텔레콤의 이번 투자 발표에는 ‘개방과 협력’이라는 전략에 방점이 찍혀 있다. 가입자 유치 경쟁이라는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르러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지난 2일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혁신과 상생의 1등 리더십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도 “혼자만의 힘이 아닌 개방과 협력을 통해 ICT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CT 생태계 조성 과정에서 경쟁사에도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게 SK텔레콤의 전략이다. 올해 ‘탈통신’ 속도를 내는 통신업계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ICT 신산업 분야에서의 투자와 글로벌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는 올해 인공지능과 홈IoT, 자율주행,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KT는 2015년 9월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미래성장 사업에 2020년까지 총 1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 산업용 IoT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새해 통신3사 新바람 분다… 탈통신 가속 플랫폼 구축

    SKT 로라망 기반 전국 IoT 전용망 구축 KT·LG유플러스는 협대역 IoT 상용화 앱 플랫폼서도 ‘개방형 혁신’으로 경쟁 내년 통신업계에 ‘탈(脫)통신’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를 늘리며 팽창해 왔던 유·무선 통신시장이 ‘성장 절벽’을 마주하면서, 통신 3사는 나란히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통신3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미디어 등의 기반 위에 서비스 개발자와 이용자, 콘텐츠, 데이터를 끌어모으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통신 3사 간 선점 경쟁이 가장 치열해질 분야는 단연 IoT다. SK텔레콤은 로라(LoRa)망에 기반해 전국에 IoT 전용망을 구축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이에 대응해 협대역(NB) IoT 전국망을 내년 1월 상용화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IoT에 기반한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대거 쏟아지며 통신 3사가 각각의 IoT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보험 상품과 건물 화재 감지 서비스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NB-IoT 오픈랩을 열고 중소기업의 IoT 혁신 제품을 발굴해 사업화하며, KT는 자사의 ‘기가 IoT 얼라이언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AI와 빅데이터에서도 플랫폼 선점 경쟁이 벌어진다. SK텔레콤이 AI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누구’로 선제 공격에 나서자 KT와 LG유플러스도 AI 서비스로 반격에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육아와 영어학습, 홈 로봇 등의 서비스를 ‘누구’에 연동해 내년 하반기에 사업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응해 KT는 IPTV 시장 점유율 1위인 올레TV를 허브로 하는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LG유플러스는 홈IoT에서의 강점과 LG전자의 가전, 콘텐츠 등을 연결한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3사는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에서도 ‘개방형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T맵’과 LG유플러스의 미디어 콘텐츠 앱 ‘U+비디오포털’, KT의 스팸 알림 앱 ‘후후’ 등은 타사 이용자에게도 개방해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들 앱 서비스는 신규 사업을 위한 빅데이터의 기반으로, 내년에도 통신 3사들이 경쟁적으로 앱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미니 빔 빅 마켓

    미니 빔 빅 마켓

    다음달 결혼을 앞둔 노모(35)씨는 얼마 전 혼수용품으로 TV 대신 휴대용 프로젝터 ‘빔’(Beam)을 샀다.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밝기·화질에서도 웬만한 TV를 뛰어넘는다고 봤기 때문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것도 빔을 택한 이유다. 노씨는 “평소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자주 보는데, 빔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장만했다”고 말했다. ●TV 뛰어 넘는 화질·휴대성으로 가성비 좋아 혼수 ‘필수템’으로 신혼부부 등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빔이 ‘잇 아이템’(꼭 사야 하는 물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홈시어터 전용 프로젝터 수준의 화질과 휴대성을 함께 갖춘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전 세계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시장 규모는 2010년 83만대에서 지난해 130만대로 50만대가량 늘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게임족까지 가세하면서 빔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빔이 틈새 제품으로 각광을 받자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가전업체부터 에이서, 델 등 PC업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도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가격대는 다양하다. 지난 10월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선으로부터의 자유’를 표방한 블루투스 모바일 프로젝터(MP-CL1A ①)는 54만 9000원에 팔린다. 지난 6월 나온 33cm 앞에서도 80인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LG전자 ‘초단초점’ 미니빔 가격은 79만원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10만원대 제품(SK텔레콤의 스마트빔)도 구입할 수 있다. ●LG 촛불 2000개 밝기·SKT 하이브리드 광원… 새달 CES도 주목 다음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도 빔의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실내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프로빔 TV’② 를 공개한다. 촛불 2000개 밝기(2000루멘)에 풀HD(1920】1080) 화질을 갖췄다. 가로 길이를 108㎜로 줄여 한 손에 쉽게 쥘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아졌고, 무게는 2.1㎏이다. 스마트TV 플랫폼인 ‘웹 운영체제(OS) 3.0’을 적용해 셋톱박스, PC 등 주변 기기 없이 무선 인터넷만으로 유튜브 등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리모컨의 홈버튼을 누르면 스마트 메뉴가 화면에 나타난다. SK텔레콤의 ‘UO스마트빔레이저NX’ ③ 모델도 2017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 제품은 레이저와 LED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광원을 적용했으며, 최대 250루멘의 밝기와 HD급 해상도를 구현한다.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고도 SD카드(우표 크기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의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는 독립 재생 기능이 탑재됐다. 다음달 공식 판매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2년 큐브 모양의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30만대 넘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간단한 동영상 광고시청으로 무료 Wi-Fi 제공…광고 플랫폼 개발 ‘눈길’

    간단한 동영상 광고시청으로 무료 Wi-Fi 제공…광고 플랫폼 개발 ‘눈길’

    스마트폰을 단순히 전화기로 여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실제로 스마트폰만 하나만 있으면 연락을 주고 받는 일 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전제조건이 있다. 스마트폰이 무선 데이터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LTE 등 이통통신망은 요금이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이에 요금 부담 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공공 와이파이의 경우 품질이 떨어지고, 사용제한이 걸린 와이파이도 많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우수기업 리앤컴퍼니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무료 와이파이 광고 플랫폼 ‘와플(Waffle)’을 개발했다. ‘와플(Waffle)’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와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수익화 모델을 제시해 무료 와이파이 시장을 확대하고, 선순환을 일으키는 와아파이 광고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와플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간단한 광고를 시청하기만 하면 고품질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광고는 광고주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집행하는 것으로, 광고 집행으로 인한 수익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자에게 돌아가 와이파이 인프라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다. 리앤컴퍼니 관계자는 “와플은 무료 와이파이 이용자-광고주-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이라며 “현재 한국, 미국, 베트남, 태국 등 전세계 6000개 장소에서 300백만 명이 와플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장소 확대 및 와이파이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플’은 KTX, 공항철도, 일산 KINTEX, SPC 전 매장, 현대차그룹, 김포공항, CJ E&M 콘서트홀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LG유플러스, SKT, BMW, SK플래닛, 호주대사관, GS왓슨스, CJ ONE, 현대카드 등 대형 광고주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해외 파트너 기업들과도 계약을 체결해 현지 매장에서 서비스 제공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반려견… 이통사, 스마트홈 틈새 서비스 활발

    SKT, 여성 겨냥 ‘지키미’ 출시 LGU+ 애완견 원격 급식 척척 KT, 체중계·골프퍼팅기 등 내놔 통신 3사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도어록과 플러그, 가스록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여성과 어린이, 노인,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른바 ‘펫팸족’ 등 특정 이용자층을 겨냥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내놓고 스마트홈의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지키미’를 출시한다. ‘지키미’는 ▲SOS 버튼 ▲문열림센서 등 2종으로 구성돼 위험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사이렌이 울리고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며, 보안업체의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집의 문이 열렸을 경우 실시간으로 알려줘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인 미아방지 밴드를 출시하고 이를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시켰다.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리니어블과 SK텔레콤이 함께 개발한 미아방지 밴드는 밴드를 착용한 어린이가 부모로부터 20~30m 이상 멀어지면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려 어린이가 사라지는 것을 방지한다. 리니어블은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 모듈을 탑재한 치매환자 실종 방지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이용자들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는 ‘펫스테이션’과 반려견의 운동량을 측정하는 ‘스타워크’를 출시했다. 펫스테이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시간을 예약해 정해진 시간에 급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목걸이 형태의 스타워크는 반려견의 시간대별 활동량과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반려견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을 ‘헬스케어’로 잡고 집 안에서 운동을 하는 이른바 ‘홈트족’(홈트레이닝족)을 겨냥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IP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바이크와 골프퍼팅 기기, 체중계, 헬스밴드 등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홈IoT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개별 이용자들의 수요를 공략하는 게 필수로, 이처럼 이용자별로 특화된 서비스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T, 벤처와 5G 차세대 서비스 개발

    SK텔레콤이 국내 벤처기업들과 손잡고 5세대(5G) 이동통신에 기반한 차세대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게임 개발 도구 업체 유니티코리아와 공동 주최한 ‘5G 실감미디어 & 융합서비스 공모전’에서 벤처기업 3개를 선정해 유망 5G 서비스 3종을 공동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3D 스마트 경기장(레드버드) ▲VR 콘텐츠 기반 감정 분석(룩시드랩스) ▲드론 실감 체험(엘로이즈)이다. 드론 실감 체험은 드론으로 찍은 실사 비행 영상과 3차원 그래픽을 합성해 사용자가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드론 레이싱 게임이다. VR 콘텐츠 기반 감정 분석은 이용자가 VR 헤드셋을 쓰고 콘텐츠를 감상하면 헤드셋이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해 감정을 분석하고 5G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서비스다. 3D 스마트 경기장은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기장의 편의시설 위치와 비상시 대피로 등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증강현실(AR) 서비스다. SK텔레콤과 벤처기업들은 내년 상반기 내에 프로토타입(서비스 시제품)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고객 83% 리콜 완료

    “연말까지만 10만원 상당 혜택”… SKT “갤S7 사면 갤S8 할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및 환불 절차가 올해 말 마무리되지만 아직까지 10만명가량의 소비자들이 교환이나 환불을 결정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67%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갤노트7을 다른 기종으로 교환할 경우 삼성전자가 제공하던 혜택이 종료됐지만, 온라인을 통해 받은 교환 혜택 연장 신청까지 고려하면 83% 정도가 교환 및 환불을 완료했거나 연말까지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할 것을 확정했다. 국내 갤노트7 판매량이 55만대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17%, 10만명가량의 고객들이 교환 및 환불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채 갤노트7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까지 갤노트7 고객이 갤럭시S7 시리즈나 갤노트5로 기기를 교환할 경우 통신비용 7만원 등 총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갤럭시S8 등 내년에 출시되는 새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러나 이 같은 교환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갤노트7을 대신할 마땅한 기종을 찾지 못했거나 대리점에 가서 기기를 교환할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은 갤노트7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추가적인 갤노트7 교환 프로그램이나 혜택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통신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일 갤럭시S7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내년에 갤럭시S8이나 갤노트8로 교체하면 기존 제품의 할부금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T갤럭시클럽N’을 출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 갤럭시S7을 구매하는 고객이 유일하게 가입할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통사·금융권 손잡고 “핀테크 선점”

    이통사·금융권 손잡고 “핀테크 선점”

    KT·우리銀, 통장 트면 데이터 SKT·KB국민銀, 간편인증 LGU+·KB금융은 멤버십 제휴 통신업계와 금융권이 손잡고 통신과 금융이 결합한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통신과 금융업계가 각각의 방대한 가입자층을 연계해 포화된 시장에서 탈출구를 모색하는 한편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우리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 이체하면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3개월간 추가로 주는 상품인 ‘우리 KT 꿀데이터 통장’을 이날 출시했다. 통장을 개설하면 이용하는 통신요금제에 따라 300MB에서 1500MB까지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고 통신요금 납부 실적이 있으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와 이체 수수료를 월 30회까지 면제받는다. KB국민은행은 같은 날 SK텔레콤과의 제휴로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OTP) 없이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를 내놓았다.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 SK텔레콤의 ‘T인증’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SK텔레콤 가입자는 별도의 보안 매체 없이 핀(PIN)번호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간편결제, 보안 등 통신업계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금융에 접목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것”이라면서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통신업계와 금융권의 협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통신요금 제휴 할인 카드나 통장 등의 서비스에서 시작한 두 업계의 협력은 최근 핀테크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KB금융그룹과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 메이트’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의 금융상품 가입자들이 적립한 포인트를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LG유플러스의 통신이용 실적 정보를 KB국민카드 대출 상품의 신용도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 두 업계는 최근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협력을 공고히 해 가고 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말 ‘주식회사 핀크’라는 이름의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양사는 모바일 플랫폼과 빅데이터, 금융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산관리와 P2P금융 등 생활금융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우리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를 준비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폰 없이 가전제품으로 전화·문자… SKT, 콜싱크 서비스 오늘 개시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없이 PC 등 가전제품으로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는 ‘콜싱크’ 서비스를 28일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계열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동을 원하는 PC도 콜싱크 공식 홈페이지(www.tcallsync.com)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단, PC에서 전화를 직접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은 SK텔레콤 고객에 국한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SKT “SK컴즈 100% 자회사로” 소액주주 지분 1주 2814원 교환

    SK텔레콤이 자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를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양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24일 공시했다. SK컴즈는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현재 보유한 SK컴즈 지분 64.54% 외에 나머지 지분을 주식 교환을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대 SK컴즈 주식 교환 비율은 1:0.0125970으로 결정됐다. 소액주주 보유 지분 전량은 1주당 2814원의 현금으로 교환된다. 이를 원하지 않는 SK컴즈 주주는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반대 의사 접수에 응하고, 내년 1월 4~24일 1주당 2956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SKT 청주서 ‘티움모바일’ 체험 행사

    SKT 청주서 ‘티움모바일’ 체험 행사

    SK텔레콤의 이동형 ICT체험관인 ‘티움(T.um) 모바일’이 설치된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각리초교 학생들이 체험 아이템 ‘홀로그램 시간탐험’을 관람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4년 8월 개관 뒤 23번째인 티움 모바일을 각리초에서 27일까지 엿새 동안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각리초 전교생 1569명과 오창과학산단 지역 학생과 주민 2500여명이 티움 모바일을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 공정위 ‘한진家 봐주기’ 의혹

    “위원장 국회 일정으로 연기” CJ·SKT 속전속결 때와 대비 한진그룹 오너가(家)인 조원태·현아 남매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결정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심의가 또 연기됐다. 지난달 열기로 했던 심의를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미룬 것을 놓고 공정위 안팎에서는 한진에 대한 특혜가 작용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정위는 16일 열기로 했던 한진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전원회의 심의를 오는 23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진 심의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사안이어서 위원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이날 위원장이 국회에 참석해야 하는 일정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6월 대한항공 조원태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이 그룹 총수의 자녀라는 지위를 악용해 자회사인 유니컨버스와 싸이버스카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심사보고서에는 과징금 처분과 조씨 남매를 검찰에 고발하는 안이 조치 의견으로 포함됐다. 한진에 대한 전원회의는 당초 지난 9월 말에 열리는 안이 실무적으로 검토됐지만, 국회 일정과 중요 사건 심의 등을 이유로 지난달 19일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한진 측이 ‘심의 일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좋다’는 의견과 함께 심의 기일을 미뤄 달라고 요청했고, 공정위도 반론권 보장 등을 이유로 이를 수용하면서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한진 안건은 심의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심사 당시 공정위가 의견서 제출 기한을 각각 2주, 4주 연기해 달라는 양사의 요청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거부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결국 전원회의는 이달 16일로 확정돼 공지됐지만, 이마저도 위원장 일정을 이유로 취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위원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참석 일정은 지난 8일쯤 확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공정위 고위 간부 출신이 한진 측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로펌에서 이 사건을 총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한진에 대한 늑장 심의가 전관예우의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앞차 영상 받아 사고 예방… ‘5G 커넥티드카’ 첫선

    앞차 영상 받아 사고 예방… ‘5G 커넥티드카’ 첫선

    ‘전방 차량 급정거 주의.’ 앞서가던 차량이 코너를 돌자마자 장애물을 발견하고 급정거를 한다. 이 차는 뒤따라오던 차량에 곧바로 메시지를 보내 전방에 장애물이 있다고 알린다. 시야가 가려져 있던 뒤차는 차량 내부의 모니터에 뜬 메시지를 보고 속도를 줄인다. 하마터면 다중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5세대(G) 기술을 통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뒤차 운전자인 방송인 김진표씨는 “앞차의 영상을 보면서 주의 경고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차량들이 모든 영상을 주고받으면 돌발 상황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5G 통신망을 이용한 ‘커넥티드카’(T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차로 외부의 대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주행한다. 사람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와는 차이가 있다. ●앞차에 돌발사태 생기면 급정거 OK 커넥티드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전송 속도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송 속도가 느리면 제때 대처할 수 없어서다. 응답속도가 1000분의1초로 기존 4G(LTE)보다 10배 이상 빠른 5G가 커넥티드카 시대를 맞아 부상하는 이유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은 “5G가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이라면 커넥티드카는 그 위에 얹혀지는 서비스”라고 소개하면서 “5G 기반의 커넥티드카가 상용화되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5G 통신망은 영상인식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운전보조시스템(V2X)을 통해 앞차가 긴급 상황에서 뒤차의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다. 드론을 하늘 높이 띄워 운전자가 볼 수 없는 먼 곳의 교통 정보를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고 차량 때문에 정체되고 있다면 주행 경로를 바꿔 빠른 길로 갈 수도 있다. ●상용화에는 최소 2년 이상 걸릴 듯 자율주행 기술과도 접목돼 차선 이탈 시 자동으로 차선을 유지해준다. 기존 차량도 센서 등을 통해 이탈 경보음을 울려주지만 5G는 노면 상태, 전방 교통 정보 등 모든 정보를 가지고 돌발 상황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보다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커넥티드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18년 5G 기술 표준이 세워진다 해도 안정화까지는 최소 2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초부터 5G 시험망을 서울·수도권 지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산타런’ 진행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페스티발 ‘산타런’ 진행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랜드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페스티발-산타런’을 진행한다. 아빠가 산타가 되어 아이에게 줄 선물을 쟁취하는 ‘산타런’에서부터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 등이 풍성히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서울랜드 세계의 광장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마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아빠 산타들의 릴레이 미션 게임 ‘산타런’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미션을 통해 최고의 산타로 선정된 아빠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과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캠페인 ‘산타야! 부탁해!’도 진행한다. 서울랜드 정, 동문 산타 부스에서 완구, 문구, 아동 의류, 아동 도서 등을 기부한 착한 어린이에게는 깜짝 선물로 산타 할인권(물품 2점 이상 기부 시 제공)과 함께 착한 어린이 증표인 ‘빨간 루돌프 코’를 증정한다. 산타 할인권을 정, 동문 매표소에 제시하면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가(자유이용권 12,250원) 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따뜻한 실내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1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통나무 무대에 오른다. SBS스타킹 우승 마술사이자 여수엑스포 대표마술사 김영진이 펼치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고객참여형 마술쇼 ‘판타지 매직 쇼’는 이달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통나무 무대에서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길 수 있도록 11월 한 달 간 푸짐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1월 하나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 비씨, 국민, 삼성, 농협, 씨티카드 고객은 실적 충족 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자유이용권 70%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KT T멤버십 고객의 경우 T해피패스로 자유이용권을 19,000원에 구입하면 200MB 데이터 쿠폰과 11번가 더줌 포인트 21,000점이 추가 증정된다. 학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있다. 대학생에게는 1일 자유이용권을 17,000원에, 중고생에게는 오후 3시 자유이용권을 13,000원 특별가에 제공한다. 특히 수험생은 17일부터 연말까지 자유이용권을 14,000원(고3 신분증 또는 수험표 제시)에 구매할 수 있다.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응원하느라 고생한 중고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4,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서울랜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동반 1인까지 동일 할인되는 5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연간회원을 위한 특별할인 혜택도 13일까지 진행되며, 어른 2명 가입 시 어린이 1명을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금융 + SKT = 핀크 = 경계 허문 모바일 금융 플랫폼 온다

    하나금융 + SKT = 핀크 = 경계 허문 모바일 금융 플랫폼 온다

    자산관리·간편결제·P2P 하나로… 내년 상반기 종합 서비스 출시 간편결제, P2P(개인 간)대출, 모바일 자산관리 등 정보기술(IT)과 금융이 결합된 각종 핀테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하나금융그룹은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합작해 주식회사 ‘핀크’를 지난 28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대49 비율로 출자했다. 기존 핀테크 서비스가 간편 결제, 간편 송금, 크라우드펀딩, 로보어드바이저 등 개별 회사들이 각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핀크는 통신사(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력, 금융사(하나금융그룹)의 금융상품을 기반으로 모바일 자산관리, 선불계좌 서비스, P2P 금융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SK주유소나 11번가 등에서 결제할 때 KEB하나은행이나 하나카드와 연계하면 간편 결제는 물론이고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 더 많은 혜택을 줄 수도 있다. 금융사와 통신사도 양측의 고객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다만 독립된 핀테크 회사로 예금과 대출 등 기존 은행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전문은행과는 차이가 있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양측의 각종 데이터를 통합한 뒤 내년 상반기 구체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응준 핀크 초대 사장은 “금융과 통신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갤노트7 단종에… SKT 실적 주춤

    갤럭시노트7의 단종 사태로 통신 3사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50%가량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매출이 전년 대비 0.4% 하락한 4조 2438억원, 영업이익은 13.5% 줄어든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수치다. SK텔레콤의 매출 하락은 갤럭시노트7 단종과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단말기 유통 자회사 PS&M의 매출이 하락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로 인한 매출 타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는 KT와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을 각각 5조 6737억원, 2조 8418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4.6%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에 비해 가입자 수가 적어 갤노트7 단종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고,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3사 모두 연매출이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던 통신업계는 스마트홈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천명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외의 플랫폼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T맵’은 월 이용자 수가 지난달 말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팸전화 등을 걸러 주는 통화 플랫폼 ‘T전화’도 지난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통신업계 ‘큰손’ Y세대 모시기

    Y세대(1980~1990년대 출생자)를 잡기 위한 통신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SK텔레콤은 5일 20, 30대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춘 ‘밴드 YT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밴드 YT 요금제’는 20, 30대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특정 장소와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월이용료에 따라 월 500MB(메가바이트)에서 12GB(기가바이트)까지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더해 이용자의 설정에 따라 전국 350여개 대학 캠퍼스 안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거나 출퇴근 및 점심시간을 합해 하루 총 6시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대 대학생들은 게임이나 온라인 강의, 직장인들은 출퇴근길에 드라마나 스포츠 시청을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Y시리즈’라는 이름으로 10, 20대를 겨냥한 요금제와 프로모션, 단말기를 잇달아 내놓으며 Y세대 잡기에 나섰다. KT가 지난 3월 선보인 ‘Y24 요금제’는 만 24세 이하 이용자가 하루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받을 수 있는 요금제로, 지난달 말 기준 20만명 이상이 가입했다. 이처럼 통신업계가 Y세대를 겨냥한 특화 요금제를 내놓는 것은 최근 통신 서비스 이용 트렌드가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Y세대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나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하는 게 생활화된 세대”라면서 “최신 단말기와 모바일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이 스마트폰 시대 통신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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