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JM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F1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7
  • 금융위·금감원 압수수색…경찰 “주가조작 자료 확보”

    금융위·금감원 압수수색…경찰 “주가조작 자료 확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 및 관련 범죄를 조사하는 조직으로, 이번 압수수색은 금융위와 금융위 직원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시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을 수사 중인데 금융위가 해당 회사를 조사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구체적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의연처럼 그들도 후원금 쉬쉬… ‘내로남불’ 보수단체

    정의연처럼 그들도 후원금 쉬쉬… ‘내로남불’ 보수단체

    해당 단체 “직접 연락하면 설명” 답변 ‘회비’ 형태 받은 돈, 내역 공개 의무 없어기부금 횡령과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고발했던 보수단체들도 후원금·회비 사용 내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부분 비영리 민간단체나 공익법인 등으로 등록되지 않은 ‘비영리 임의단체’여서 법적으로 후원금을 어디에 썼는지 공개할 의무는 없다. 다만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만큼 스스로도 후원금 규모와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보수단체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행동하는자유시민’ 온라인 카페에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해 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행동하는자유시민의 후원회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후원을 했는데 후원금을 얼마나 걷었고,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후원자는 알 수 없다”면서 “후원 해지 방법을 공지하고, 그동안의 내역도 공개해 달라”는 게시글을 연속으로 올렸다. 불투명한 후원회비 운영에 대한 불만이었다. 행동하는자유시민 카페 담당자는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설명하겠다”는 답변만 남겼다. 그러자 또 다른 회원은 “(회비) 사용 내역은 전체 공지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행동하는자유시민은 후원금 없이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회비는 매달 일정 금액이 빠져나가는 구조로 사실상 정기 후원으로 볼 수 있다. 행동하는자유시민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회계 정리는 하고 있지만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는다”며 “운영진 내부 정리 등이 끝나면 추후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행동하는자유시민은 현재 비영리 임의단체로 등록돼 있다. 현행법상 비영리 임의단체는 후원금·회비 등의 내역을 공시할 법적 의무는 없다. 회계사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임의단체는 후원금이나 회비 등을 공시해야 할 의무도, 신고해야 할 의무도 없다. 후원금·회비 내역 공개는 도덕과 신뢰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은 불특정 다수에게서 후원금을 모집할 때만 적용된다. 김 대표는 “‘회원’의 형태로 후원회비를 받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아니므로 법적 의무가 생기지 않는다. 많은 단체가 이런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동하는자유시민 외에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고발한 자유대한호국단, 자유연대 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후원금·회비를 모집하면서도 사용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뒤져 봐도 사용 내역을 공지한 게시글은 없었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후원금 내역은 공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의연 고발한 보수단체들도 후원금 내역 공개 안한다

    정의연 고발한 보수단체들도 후원금 내역 공개 안한다

    기부금 횡령과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고발했던 보수단체들도 후원금·회비 사용 내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부분 비영리 민간단체나 공익법인 등으로 등록되지 않은 ‘비영리 임의단체’여서 법적으로 후원금을 어디에 썼는지 공개할 의무는 없다. 다만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만큼 스스로도 후원금 규모와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보수단체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행동하는자유시민’ 온라인 카페에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해 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행동하는자유시민의 후원회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후원을 했는데 후원금을 얼마나 걷었고,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후원자는 알 수 없다”면서 “후원 해지 방법을 공지하고, 그동안의 내역도 공개해 달라”는 게시글을 연속으로 올렸다. 불투명한 후원회비 운영에 대한 불만이었다. 행동하는자유시민 카페 담당자는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설명하겠다”는 답변만 남겼다. 그러자 또 다른 회원은 “(회비) 사용 내역은 전체 공지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행동하는자유시민은 후원금 없이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회비는 매달 일정 금액이 빠져나가는 구조로 사실상 정기 후원으로 볼 수 있다. 행동하는자유시민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회계 정리는 하고 있지만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는다”며 “운영진 내부 정리 등이 끝나면 추후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행동하는자유시민은 현재 비영리 임의단체로 등록돼 있다. 현행법상 비영리 임의단체는 후원금·회비 등의 내역을 공시할 법적 의무는 없다. 회계사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임의단체는 후원금이나 회비 등을 공시해야 할 의무도, 신고해야 할 의무도 없다. 후원금·회비 내역 공개는 도덕과 신뢰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은 불특정 다수에게서 후원금을 모집할 때만 적용된다. 김 대표는 “‘회원’의 형태로 후원회비를 받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아니므로 법적 의무가 생기지 않는다. 많은 단체가 이런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동하는자유시민 외에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고발한 자유대한호국단, 자유연대 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후원금·회비를 모집하면서도 사용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뒤져 봐도 사용 내역을 공지한 게시글은 없었다. 자유연대 관계자는 “후원금 내역은 공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마카오 도박황제 유산 8조원… 아내 4명·자녀 17명 ‘쩐의 전쟁’

    마카오 도박황제 유산 8조원… 아내 4명·자녀 17명 ‘쩐의 전쟁’

    11년 전부터 재산분배 놓고 법정 다툼마카오를 세계 최대 도박산업 중심지로 키운 ‘카지노 황제’ 스탠리 호 SJM홀딩스 명예회장이 26일 별세했다. 98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마카오 언론을 인용해 “마카오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넘어서는 카지노 도시로 일궈낸 호 명예회장이 홍콩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21년 네덜란드 출신 유대계 아버지와 중국 본토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홍콩에서 자란 그는 홍콩대에서 공부한 뒤 중일전쟁을 피해 마카오로 피신했다. 이때부터 마카오와 중국을 오가며 사치품을 밀수해 부를 축적했다. 1961년 마카오에서 카지노 면허권을 따내 40년간 현지 도박 시장을 독점했다. 중국에서 개혁개방이 본격화되면서 본토의 고위층도 마카오 카지노에 발을 들이자 공산당과도 인맥을 형성했다. 중화권 범죄 조직 삼합회와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카지노시장 개방 전까지 마카오 전체 세금의 절반 이상을 그의 회사가 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마카오의 낮은 포르투갈이, 밤은 스탠리 호가 지배한다”, “마카오에서 쓰는 돈의 절반은 스탠리 호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만큼 마카오 카지노산업을 지배했다. 지금도 SJM홀딩스는 마카오에서 20곳의 카지노를 운영하는 현지 최대 도박 업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18년 기준 그의 재산이 500억 홍콩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검은돈’이 오가는 도박산업의 특성상 그의 재산 대부분은 차명으로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호 명예회장은 4명의 아내를 뒀고 공식적으로 알려진 자녀만 17명에 달한다. SCMP는 “세계 최대의 도박 중심지를 세운 사람이지만 말년에는 자녀들의 재산 싸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2009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로 재산 분배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월에도 딸 팬시 호(58) 탁홀딩스 회장이 SJM의 경영권을 노리고 이복형제들과 힘을 규합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버스 한 바퀴 돌 때 70~100명 태우는데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마스크 썼네요”

    “버스 한 바퀴 돌 때 70~100명 태우는데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마스크 썼네요”

    “버스 한번 타면 오전 근무엔 삼순환 정도 합니다. 한 바퀴 돌 때 승객 70~100명을 태우는데,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썼더군요.” 대중교통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인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버스 종점 대기실에서 만난 기사 김모씨가 한 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에 대해선 승차 거부가 가능해졌다. 다만 이를 어겼을 때 처벌할 법적 근거는 없어 정부의 단속으로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키지 않는 건 아니었다. 서울신문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서대문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용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버스 승객 수백명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단 4명에 불과했다. 다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인지 마스크를 단지 귀에 걸치기만 한 승객과 버스기사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지하철은 각 역사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유도하는 방송을 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의 경우 눈에 띄는 곳에 마스크 판매처를 안내하면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택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서울 종각역에서 서대문구 방향으로 가던 택시기사 이승구(65)씨는 “오늘 태운 승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밤에 술에 취한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윤석열 “정의연 신속 수사”… 윤미향, 새달 중순이면 ‘불체포특권’

    윤석열 “정의연 신속 수사”… 윤미향, 새달 중순이면 ‘불체포특권’

    尹총장, 이용수 할머니 회견 다음날 지시 “검찰이 의혹 밝혀 달라” 호소 영향 준 듯 소모적 논쟁 차단… 정치일정 고려 안 해 尹당선자 30일 의원 신분… 수사 차질 국회 회기 일러도 새달 11일 이후 시작 정의연 회계 담당자 참고인 첫 소환조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및 안성쉼터 의혹에 대해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사건인 만큼 신속히 수사하라”고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미향(전 정의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주변에 정의연 관련 수사를 독려하며 “언론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앞서 20, 21일 이틀에 걸쳐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마포 쉼터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기부금 내역 등 확보 자료를 바탕으로 정의연과 정대협의 기부금과 후원금이 투명하게 쓰였는지, 자금 유용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팀에는 자금 추적 전문 수사관도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후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총장이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 정치 쟁점화돼 소모적인 논쟁으로 더 확산되기 전에 사실 규명을 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의혹을 밝혀 달라”고 호소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자 등 정의연 관계자들은 후원금 유용, 안성쉼터 고가매입 의혹 등과 관련해 보수단체들로부터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여기에 윤 당선자의 아파트 현금 매입, 딸 유학비 출처 관련 의혹 등도 제기된 터라 윤 당선자에 대한 자택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 소환 조사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윤 당선자가 오는 30일부터 의원 신분이 된다는 점도 감안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의원에겐 헌법상 불체포특권이 보장돼 윤 당선자가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국회로부터 체포 동의를 받아내야 하는데 윤 당선자가 소속된 여당의 협조를 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수사에 ‘분초’를 다툴 상황은 아니다. 다음 달 5일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아직 원 구성도 마무리가 안 된 터라 회기 시작은 일러도 6월 11일 이후에나 가능하다. 검찰은 윤 당선자를 서둘러 조사하기보다 객관적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면서 윤 당선자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 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일정의 고려 없이 국민적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마카오 ‘카지노 황제’스탠리 호 별세...98세

    마카오 ‘카지노 황제’스탠리 호 별세...98세

    마카오를 세계 최대 도박산업 중심지로 키운 ‘카지노 황제’ 스탠리 호(사진) SJM홀딩스 명예회장이 26일 별세했다. 98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마카오 언론을 인용해 “마카오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넘어서는 카지노 도시로 일궈낸 호 명예회장이 홍콩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21년 네덜란드 출신 유대계 아버지와 중국 본토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홍콩에서 자란 그는 홍콩대에서 공부한 뒤 중일전쟁을 피해 마카오로 피신했다. 이때부터 마카오와 중국을 오가며 사치품을 밀수해 부를 축적했다. 1961년 마카오에서 카지노 면허권을 따내 40년간 현지 도박 시장을 독점했다. 중국에서 개혁개방이 본격화되면서 본토의 고위층도 마카오 카지노에 발을 들이자 공산당과도 인맥을 형성했다. 중화권 범죄 조직 삼합회와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카지노시장 개방 전까지 마카오 전체 세금의 절반 이상을 그의 회사가 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마카오의 낮은 포르투갈이, 밤은 스탠리 호가 지배한다”, “마카오에서 쓰는 돈의 절반은 스탠리 호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만큼 마카오 카지노산업을 지배했다. 지금도 SJM홀딩스는 마카오에서 20곳의 카지노를 운영하는 현지 최대 도박 업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18년 기준 그의 재산이 500억 홍콩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검은돈’이 오가는 도박산업의 특성상 그의 재산 대부분은 차명으로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호 명예회장은 4명의 아내를 뒀고 공식적으로 알려진 자녀만 17명에 달한다. 2018년 6월 둘째 부인의 딸인 데이지 호(55)에게 SJM홀딩스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SCMP는 “세계 최대의 도박 중심지를 세운 사람이지만 말년에는 자녀들의 재산 싸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2009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로 재산 분배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월에도 딸 팬시 호(58) ?탁홀딩스 회장이 SJM의 경영권을 노리고 이복형제들과 힘을 규합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마카오를 카지노 천국으로 일군 스탠리 호 99세로 사망

    마카오를 카지노 천국으로 일군 스탠리 호 99세로 사망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를 카지노 천국으로 만들어 ‘도박왕’으로 불렸던 스탠리 호가 26일 98세를 일기로 저하늘로 떠났다. 1921년 홍콩에서 태어난 그는 1962년 처음 카지노 면허를 받은 후 2001년 법령이 개정될 때까지 마카오 카지노 시장을 독점했다. 마카오 정부 재정의 3분의 2 이상이 그의 카지노가 납부한 세금으로 충당될 정도로 절대적인 위상을 자랑했다.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낮에는 포르투갈 총독이, 밤은 그가 지배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한때 세계 최고 수익성을 자랑하던 카지노업체 SJM 홀딩스를 운영하며 아시아 최고 갑부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정작 도박보다 춤을 즐겼고,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도박에 발을 들이지 말라고 충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SJM은 현재 마카오에만 20개의 카지노를 운영해 약 6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홍콩에서 태어난 호는 4명의 아내와 결혼해 17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2017년 가족 사이에 재산 분쟁이 벌어져 사업을 재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개인 기업인 STDM은 호화 호텔부터 헬리콥터,경마 등 많은 분야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카지노 주요 고객을 위한 호화 여행을 주선하거나 도박꾼들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주는 일도 했다. 마카오에서 사업 기반을 닦은 뒤 홍콩의 주택이나 사무용 건물에 투자해 부를 키웠고, 포르투갈과 심지어 북한에도 카지노를 열었다. 그의 자녀 일부는 성공한 카지노 업자로 성장했다. 딸 펜시 호(58)는 MGM 리조트 마카오지사의 공동 의장이며 아들 로렌스는 멜코 리조트 앤드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호의 사망 소식이 나온 후 그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SJM이 8.5% 오른 것을 비롯하여 운송 회사인 순탁 홀딩스는 17.6%, 카지노 운영업체인 멜코는 4.9% 오르는 등 시장 평균을 2% 이상 웃돌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호의 죽음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소재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97세 생일을 앞두고 2018년 6월 둘째 부인의 딸인 데이지 호(55)에게 SJM홀딩스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는데 개인 재산은 64억 달러로 평가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세계 최대의 도박 중심지를 세운 사람이지만 말년에는 자녀들의 재산 싸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2009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로 재산 분배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끊이지 않았는데 지난해 1월에도 펜시 호 순탁홀딩스 회장이 SJM의 경영권을 노리고 이복형제들과 힘을 규합하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마카오 돈은 다 그의 주머니로” 스탠리 호, 98세로 사망

    “마카오 돈은 다 그의 주머니로” 스탠리 호, 98세로 사망

    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 98세로 사망부인 4명에 자녀 17명…가족들 법정 다툼 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 SJM홀딩스 전 회장이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26일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중화권 대표 부호인 호 전 회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과 마카오 간 사치품 교역으로 큰돈을 벌었다. “마카오에서 쓰는 돈은 다 그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생전 마카오 카지노 산업을 지배한 인물이었다. 그는 1962년 마카오에서 유일하게 카지노 사업권을 따내면서 카지노 산업에 진출했다. 이 사업권으로 그는 2002년 마카오 카지노업이 개방될 때까지 독점적으로 사업을 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호 전 회장의 재산은 31억달러(약 3조8200억원)로 홍콩·마카오의 13번째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부인 4명에 17명의 자녀를 둔 그는 2009년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재산 분배를 둘러싸고 가족들이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호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6월 둘째 부인 루시나 램의 딸인 데이지 호에게 SJM홀딩스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연세대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훼손한 중국인 유학생 8명 약식기소

    연세대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훼손한 중국인 유학생 8명 약식기소

    검찰이 연세대학교 교정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현수막을 훼손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약식기소했다. 서울서부지검 부동산·첨단범죄전담부(부장 김종호)는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중국 국적 연세대 유학생 8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A(25)씨와 B(25)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연세대 교정에 설치된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4개를 떼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유학생 C(22)씨 등 5명은 지난해 11월 4일 연세대 교정에서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1개씩을 떼어내고, D(25)씨등 2명은 지난해 11월 12일 연세대 교정에 걸어놓은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 1개씩을 떼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학교 한국인 대학생들’ 소속 대학생 7명은 연세대 교정 안에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무단으로 철거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같은해 12월 중국인 유학생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홍콩 민주화 시위가 크게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 대학가에서는 이를 두고 갈등이 벌어졌다. 연세대뿐만 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에서도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이나 대자보가 훼손되고 홍콩 시위 지지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 긴장이 흐르기도 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李 “위안부·정신대가 어떻게 같나” 피해자 지칭 용어 소외 불만 토로

    李 “위안부·정신대가 어떻게 같나” 피해자 지칭 용어 소외 불만 토로

    정의연 “피해자 명예·인권 회복 위해 활동”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대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정신대’ 문제와 ‘위안부’ 문제를 구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당사자인 피해 할머니가 조직 이름이나 피해자를 지칭하는 용어 등에서부터 소외됐다는 뜻이다. 이 할머니는 ‘성노예’라는 표현에도 “창피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윤미향(전 정의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012년 학술지 ‘한국여성신학’에 기고한 ‘20년간의 수요일’에 따르면 운동 초기에는 정신대와 위안부 문제가 구분되지 않았다. 이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신고가 이어지면서 전시 성노예 문제 해결 운동으로 분화했던 정황 등이 드러난다. 정신대는 일본이 강점기 말기에 전쟁 준비를 위해 강제 동원한 우리 국민을 말한다. 이 할머니 등 피해자들은 정신대로 동원됐지만 위안부로 지내야 했다. 1992년부터 피해자 용어를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는 논의가 물살을 타면서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위안부 운동에서 정신대 명칭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그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설립됐고, 2018년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이 통합되면서 지금의 정의연이 공식 출범했다. 정의연은 이 할머니의 지적에 대해 “정대협이 활동을 시작할 1990년대 초에는 피해의 실상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정신대’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라면서 “정대협은 일관되게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활동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성노예’는 피해의 실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학술적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대협, 조직 이름·위안부 용어도 할머니께 설득 안 했나

    정대협, 조직 이름·위안부 용어도 할머니께 설득 안 했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대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정신대’ 문제와 ‘위안부’ 문제를 구분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당사자인 피해 할머니가 조직 이름이나 피해자를 지칭하는 용어 등에서부터 소외됐다는 뜻이다. 이 할머니는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성노예’라는 표현에도 “창피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윤미향(전 정의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012년 학술지 ‘한국여성신학’에 기고한 ‘20년간의 수요일’에 따르면 운동 초기에는 정신대와 위안부 문제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이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신고가 이어지면서 전시 성노예 문제 해결 운동으로 분화했던 정황 등이 드러난다. 정신대는 일본이 강점기 말기에 전쟁 준비를 위해 강제 동원한 우리 국민을 말한다. 남녀 모두가 해당됐다. 이들은 주로 조선, 일본, 만주 등의 공장으로 동원됐는데 이 할머니 등의 피해자들은 정신대로 동원됐지만 위안부로 지내야 했다. 초기에 정신대 안에 위안부 피해자가 포함됐던 이유다. 1992년부터 피해자 용어를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는 논의가 물살을 타면서 일본군이 위안부라고 불렀던 여성들이란 의미로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정대협도 이 시기 단체 이름 변경을 고심했으나 일제가 정신대 명목으로 여성들을 위안부로 동원했다는 점을 감안해 단체 이름에 정신대라는 표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위안부 운동에서 정신대 명칭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졸속 타결에 반대해 이듬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설립됐고, 2018년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이 통합되면서 지금의 정의연이 공식 출범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검찰 “임의제출 합의 없었다”…정의연 입장 정면 반박

    검찰 “임의제출 합의 없었다”…정의연 입장 정면 반박

    검찰, 쉼터 압수수색 규탄에 적극 대응“임의 제출 제안 거절한 건 정의연 측”지난 20, 21일 양일 간 후원금 횡령과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검찰과 ‘임의제출’에 합의했었다”는 정의연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정의연은 20일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두 곳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후 다음날 연속으로 ‘평화의 우리집(마포쉼터)’ 압수수색이 집행되자 2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을 규탄했다. 마포쉼터에는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다. 정의연은 21일 낸 입장문에서 “(정의연 측) 변호인들은 길원옥 할머니께서 생활하시는 마포 쉼터에 있는 자료에 대해 임의제출하기로 검찰과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는 할머니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할머니들의 명예를 보호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으나 검찰이 변호인들과 활동가들이 미처 대응할 수 없는 오전 시간에 할머니께서 계시는 쉼터에 영장을 집행하러 왔다”며 “검찰의 행위는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피해자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인권침해 행위”라고 규탄했다. 검찰은 마포쉼터에 있는 자료에 대해 임의제출하기로 정의연과 합의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검찰은 25일 “마포쉼터에 보관된 자료를 임의제출받기로 협의하고도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20일 압수수색 당시 마포쉼터에 일부 자료가 보관된 사실을 확인하고 임의제출을 권유했으나 정의연측 변호인이 거부해 부득이하게 그 즉시(20일 밤) 마포쉼터에 대한 추가 영장을 청구했다”고 정의연의 주장을 반박했다. 검찰은 검찰의 행위가 피해자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인권침해 행위라는 정의연 측 규탄에 대해서도 “마포쉼터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거주 장소임을 감안해 집행과정에서 할머니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집행절차와 방법에 대해 변호인과 충분히 논의했다”면서 “그에 따라 할머니의 거주공간인 1층과 입구부터 분리된 지하실에만 국한해 압수수색을 집행했고, 할머니의 거주 공간에 대해서는 구체적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전 정의연 이사장)는 시민단체들에게 기부금 횡령과 안성쉼터 고가 매입 등 의혹으로 고발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윤 당선자와 정의연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영화 ‘김복동’ 해외상영료 1300만원까지… 정의연, 자금 전용 의혹

    영화 ‘김복동’ 해외상영료 1300만원까지… 정의연, 자금 전용 의혹

    배급사와 상의 없이 상영료 책정·모금 “상영료 면제받아 해외 캠페인에 지출” 이용수 할머니, 오늘 대구서 기자회견 의혹 입 열 듯… 윤미향 불참 가능성 커후원금 회계 누락 등의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영화 ‘김복동’의 해외 상영회 후원금을 모금한 후 돈을 배급사에 지불하지 않고 단체 자금으로 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연의 후원금 회계 논란이 이어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사회공헌 기부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정의연은 같이가치를 통해 영화 ‘김복동’ 해외 상영회를 위해 목표 금액 1800만원을 모금했다. 정의연은 모금액을 10회에 걸친 영화 ‘김복동’ 상영료와 영문자료집, 홍보물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화 상영료’(10회×150명 기준 필름 제공료 1만 달러)로 안내한 금액은 1300만원이다. 그러나 모금액 사용 내역을 안내하는 같이가치 새소식 코너를 보면 지난 1월 정의연은 “국내 배급사와의 협의를 통해 정의연 2019년 9~10월 해외 순회 상영회에 대한 영화 상영료를 면제받았으며, 영화 상영료로 책정했던 1300만원과 잔여 모금액을 해외 상영회 및 2020년 정의연 해외 캠페인 예산으로 지출하겠다”고 안내했다. 배급사는 이에 대해 ‘모금 소식을 알지 못했고, 정의연의 해외 상영료 책정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연이 배급사와 상의 없이 해외 상영료를 책정해 모금하고, 자체적으로 상영료를 면제해 단체 예산으로 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정의연 관계자는 “배급사도 해외 배급에 대해서 명쾌하게 정리가 안 된 상황이었고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상영관을 찾기 어려워서 활동가들이 직접 영화를 갖고 해외로 건너가 간담회를 하는 등 영화 상영뿐 아니라 단체 운동 차원으로도 접근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영료’라는 명칭은 항공료, 홍보비 등 상영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뜻한다”면서 “당시 배급사 담당 이사에게도 해외 상영회 소식을 알리고, 같이가치에도 사업계획변경서 등을 전부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가 입장 표명을 예고했던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의 한 찻집에서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할머니 측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정의연 문제 등을 폭로한 같은 찻집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정의연과 윤미향(정의연 전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7일 기자회견, 12일 입장문에 이은 세 번째 입장 표명 자리다. 윤 당선자와 정의연 관계자들이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이 할머니는 지난 19일 윤 당선자와 가졌던 만남에 대해 용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할머니의 측근들은 윤 당선자와 정의연 모두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n번방 2차 가해 규탄…이게 ‘성차별’입니까?

    n번방 2차 가해 규탄…이게 ‘성차별’입니까?

    ‘유니브페미’ 광고물 게시하려다 퇴짜 정의당과 함께 ‘비판 현수막’ 내걸어한 여성단체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피해자의 2차 가해를 규탄하는 광고물을 게시하려다가 구청과 광고매체 소유주로부터 거절당했다며 이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24일 대학가 여성단체 모임인 ‘유니브페미’와 정의당 마포구위원회는 “n번방 2차 가해 방지 현수막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역 사거리와 서교가든 사거리에 23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말 한 광고대행사를 통해 홍대입구역 근처 버스정류장 벽면에 ‘나는 피해자의 신상이나 가해자의 서사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n번방 사건에 분노한다는 이유로 마녀가 된다면 나는 이미 마녀다’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를 게시하려고 했다. 하지만 광고 게재 과정에서 마포구는 “관련 광고가 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 문구를 순화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유니브페미는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유니브페미 측은 “버스정류장 광고매체 소유·운영권을 가진 KT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광고를 불허해 광고를 걸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니브페미는 “정당 현수막은 정당법상 내용상의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정의당 마포구위원회와 함께 현수막 광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현수막 광고에는 앞서 게시하려던 광고물 문구와 함께 ‘마포구청·KT는 이 광고가 성차별적이라며 게시를 불허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성차별적인지 해명을 요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의연, 영화 ‘김복동’ 해외상영회 모금도 논란

    정의연, 영화 ‘김복동’ 해외상영회 모금도 논란

    후원금 회계 누락 등의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영화 ‘김복동’의 해외 상영회 후원금을 모금한 후 돈을 배급사에 지불하지 않고 단체 자금으로 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의연의 후원금 회계 논란이 이어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사회공헌 기부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정의연은 같이가치를 통해 영화 ‘김복동’ 해외 상영회를 위해 목표 금액 1800만원을 모금했다. 정의연은 모금액을 10회에 걸친 영화 ‘김복동’ 상영료와 영문자료집, 홍보물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영화 상영료’(10회X150명 기준 필름 제공료 1만 달러)로 안내한 금액은 1300만원이다. 그러나 모금액 사용 내역을 안내하는 같이가치 새소식 코너를 보면 지난 1월 정의연은 “국내 배급사와의 협의를 통해 정의연 2019년 9~10월 해외 순회 상영회에 대한 영화 상영료를 면제받았으며, 영화 상영료로 책정했던 1300만원과 잔여 모금액을 해외 상영회 및 2020년 정의연 해외 캠페인 예산으로 지출하겠다”고 안내했다. 배급사는 이에 대해 ‘모금 소식을 알지 못했고, 정의연의 해외 상영료 책정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연이 배급사와 상의 없이 해외 상영료를 책정해 모금하고, 자체적으로 상영료를 면제해 단체 예산으로 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정의연 관계자는 “배급사도 해외 배급에 대해서 명쾌하게 정리가 안 된 상황이었고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상영관을 찾기 어려워서 활동가들이 직접 영화를 갖고 해외로 건너가 간담회를 하는 등 영화 상영뿐 아니라 단체 운동 차원으로도 접근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영료’라는 명칭은 항공료, 홍보비 등 상영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뜻한다”면서 “당시 배급사 담당 이사에게도 해외 상영회 소식을 알리고, 같이가치에도 사업계획변경서 등을 전부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가 입장 표명을 예고했던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의 한 찻집에서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할머니 측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정의연 문제 등을 폭로한 같은 찻집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정의연과 윤미향(정의연 전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7일 기자회견, 12일 입장문에 이은 세 번째 입장 표명 자리다. 윤 당선자와 정의연 관계자들이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할머니는 지난 19일 윤 당선자와 가졌던 만남에 대해 용서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회계 및 후원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20일 정의연 사무실 등 2곳을 12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한 데 이어 21일에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초 외부 전문가에게 회계 검증을 맡겨 신뢰를 회복할 계획이었던 정의연은 검찰의 강제 수사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이 전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지 하루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포 쉼터는 애초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었지만 일부 관련 자료가 평화의 우리집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마포 쉼터에서 생활하는 길원옥 할머니의 명예를 위해 전날 사무실 압수수색 당시 마포 쉼터에 있는 자료를 임의제출하기로 검찰과 합의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변호인과 활동가들이 미처 대응할 수 없는 오전 시간에 쉼터에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검찰의 행위는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피해자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인권침해 행위”라고 규탄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에 시작된 검찰의 1차 압수수색은 12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5시 30분에야 끝났다. 상자 5개를 들고 나온 검찰은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자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잇따라 고발했다. 검찰이 회계장부를 압수해 감에 따라 정의연이 추진하던 외부 회계감사는 사실상 무산됐다. 정의연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추천을 받아 공신력 있는 기관에 회계 검증을 받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회계사회는 이날 정의연의 회계기관 추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검찰 수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회계기관을 추천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연이 경기 안성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건축비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안성 쉼터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쉼터 건축비 등 안성 쉼터 사업소요 금액은 7673만 8000원으로 안성시에 신고됐다. 앞서 정의연은 2013년 7억 5000만원에 사들인 이 건물의 건축비가 4억 8000만원(3.3㎡당 6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檢, 정의연 회계장부 분석 착수… 윤미향 수사 속도전

    검찰이 후원금 횡령과 부실회계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면서 윤미향(전 정의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실제 후원금 등을 횡령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두 번째다. 하루 만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이유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마포 쉼터는 전날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지만 일부 관련 자료가 평화의 우리집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평화의 우리집은 2012년 명성교회에서 제공해 피해자 3명이 입주해 생활하던 곳이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 사는 윤 당선자의 주소지가 이곳에 등록돼 있어 위장 전입 의혹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두 곳을 압수수색한 서부지검 수사관들은 12시간이 지난 21일 오전 5시 30분 박스 5개 분량의 자료를 들고 나왔다. 압수수색은 서부지검이 형사4부에 사건을 배당한 14일 이후 6일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밤샘 압수수색을 통해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정의연과 윤 당선자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잇따라 고발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앞서 정의연 측이 밝힌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한 회계감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날 정의연의 회계기관 추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검찰 수사나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회계기관을 추천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연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외부 회계검증 절차 과정에서 진행된 검찰의 전격적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공정한 수사 절차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이 신속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연이 경기 안성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건축비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성 쉼터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쉼터 건축비 등 안성 쉼터 사업소요 금액은 7673만 8000원으로 안성시에 신고됐다. 앞서 정의연은 2013년 7억 5000만원에 사들인 이 건물의 건축비가 4억 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자가격리 어기고 수차례 무단이탈한 일본인 구속, 외국인 첫 사례

    자가격리 어기고 수차례 무단이탈한 일본인 구속, 외국인 첫 사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8차례나 무단 외출한 20대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다. 자가격리 조치 위반으로 외국인이 구속된 경우는 처음이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자가격리 명령을 무시하고 수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외출한 일본인 남성 A씨(23)를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으로서는 첫 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대문구는 자가격리 대상인 일본인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지정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고 고발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CCTV, 카드사용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총 8차례에 걸쳐 지정 장소를 이탈해 식당, 병원 등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가 위반 사실을 부인하는 등 위반 사실을 은폐하고, 반복적으로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등 혐의가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 적극 수사하여 엄정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검찰, 정의연 이어 ‘마포 쉼터’도 압수수색…윤미향 수사 속도

    검찰, 정의연 이어 ‘마포 쉼터’도 압수수색…윤미향 수사 속도

    검찰이 후원금 횡령과 부실회계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면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이 실제 후원금 등을 횡령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두 번째다. 하루만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인 이유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마포 쉼터는 전날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지만 일부 관련 자료가 평화의 우리집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평화의 우리집은 지난 2012년 명성교회에서 제공해 피해자 3명이 입주해 생활하던 곳이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 사는 윤 당선인의 주소지가 이곳에 등록돼있어 위장 전입 의혹이 일기도 했다. 20일 오후 5시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두 곳을 압수수색한 서부지검 수사관들은 12시간이 지난 21일 오전 5시30분 박스 5개 분량의 자료를 들고 나왔다. 압수수색은 서부지검이 형사4부에 사건을 배당한 14일 이후 6일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밤샘 압수수색을 통해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장부와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정의연과 윤 당선인을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 등으로 잇따라 고발했다. 정의연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외부 회계검증 절차 과정에 진행된 검찰의 전격적 압수수색에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공정한 수사절차를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이 신속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연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건축비를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성 쉼터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쉼터 건축비 등 안성 쉼터 사업소요 금액은 7673만 8000원으로 안성시에 신고됐다. 앞서 정의연은 2013년 7억 5000만원에 사들인 이 건물의 건축비가 4억 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각종 추가 공사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최종 건축비 4억 8000만원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