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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숨진 여아’ 친모가 산부인과의원서 바꿔치기

    ‘구미 숨진 여아’ 친모가 산부인과의원서 바꿔치기

    숨진 구미 3세 여아와 사라진 3세 여아가 산부인과 의원에서 바꿔치기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6일 친모 석모(48)씨가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채혈 검사 전에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산부인과 의원의 기록에는 신생아 혈액형이 A형인데, 석씨의 큰딸이자 산모인 김모(22)씨와 전남편 홍모씨의 혈액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는 것이다. 이는 김씨와 홍씨가 각각 B형, O형이라 신생아 혈액형은 A형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석씨는 산부인과 의원이 혈액형 검사를 하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의원에 데려다 놓는 바꿔치기를 한 것이라고 경찰은 특정했다. 경찰은 혈액형뿐 아니라 유전인자 검사 등에서도 김·홍씨의 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 국과수는 숨진 여아와 김·홍씨 부부의 유전인자 및 혈액형을 검사한 후 “불일 치”라고 통보했다. 즉 김·홍씨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신생아라고 결론 내린 것이다. 바꿔치기 시기와 장소가 확인됨에 따라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조폭행세로 후배 상습폭행”…보호관찰 받던 10대, 결국 교도소행

    “조폭행세로 후배 상습폭행”…보호관찰 받던 10대, 결국 교도소행

    전북 군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기간 중 폭력조직원 행세를 하면서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로 A(18)군을 교도소에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군은 2019년 공범 3명과 함께 차 4대를 훔쳐 9시간 넘게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추격에 나선 경찰차를 들이받고서 멈춰 섰다. 이 사건으로 A 군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3년을 선고받았다. 이밖에 A 군은 과거 특수절도, 공동상해, 특수상해, 절도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반사회성이 심화한 상태였다고 보호관찰소는 설명했다. 그는 보호관찰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무렵부터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불응, 조폭 흉내를 내면서 2∼3살 어린 후배들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자신의 행위가 보호관찰관들에게 알려지자 A 군은 처벌을 우려해 도주했으며 19일 만인 지난 24일 경찰에 검거됐다. 군산보호관찰소는 A군이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아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프로필]최영준 신임 통일차관…통일 정책·경협 실무 두루 경험

    [프로필]최영준 신임 통일차관…통일 정책·경협 실무 두루 경험

    26일 통일부 신임 차관에 내정된 최영준(55) 통일정책실장은 남북 교류·통일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최 신임 차관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통일정책실과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획조정실 등 통일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남북경협 2과장을 맡아 경제협력 사업 실무를 담당했고, 2006년부터는 통일부 장관 비서관으로 일했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에 파견, 이후 2015년에는 통일부 교류협력실에서 교류협력기획과장을 맡았다. 2018년에는 남북한이 개성공업지구의 개발·관리·운영에 대해 합의한 사항 등을 이행하기 위해 통일부에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에서 단장을 맡아 공동연락사무소 운영 등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는 통일정책실장으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추진 등 통일정책을 이끌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 신임 차관은) 다년간 통일·대북정책 수립·조정 경험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뛰어난 업무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남북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동고 ▲연세대 행정학과 ▲행시 35회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부동산 논란’에 김의겸 의원, 국토위 대신 문체위로 간다

    ‘부동산 논란’에 김의겸 의원, 국토위 대신 문체위로 간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국회 상임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결정됐다.김 의원은 26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이 문체위로 가게 됐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진애 전 의원으로부터 비례대표를 승계해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상임위도 물려 받아 국토교통위원회 배정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과거 흑석동 부동산 문제 등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는 것을 피해 문체위행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교섭단체 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의장의 권한이다. 김 의원이 문체위에 배정되면서 문체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토위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김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균형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통일부, 北 미사일 발사 “별도 입장 밝히기 어려워”

    통일부, 北 미사일 발사 “별도 입장 밝히기 어려워”

    통일부는 2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통일부 차덕철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 이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는 이미 한미 국방·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분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통일부에서 공식적인 정부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통일부도 이와 같은 입장”이라고 되풀이했다. 지난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신형전술유도탄 2발을 시험 발사했다며 탄도미사일 발사임을 확인했다. 정부 입장이 아직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군 당국의 설명을 반복해서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통일부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차 부대변인은 답했다. 이어 “외교 당국과 군 당국을 통해 정부의 공식적 입장을 확인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靑, 차관급 8명 인사…과기부 용홍택·조경식, 통일부 최영준

    靑, 차관급 8명 인사…과기부 용홍택·조경식, 통일부 최영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국토교통부 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과기부 1차관에는 용홍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차관에는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이 내정됐다. 통일부 차관에는 최영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국토부 2차관에는 황성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 관세청장에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병무청장에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산림청장에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업무 전문성, 도덕성을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택한 것”이라며 “내부 승진으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임기 후반 새 활력으로 국정운영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해수호의 날’에 與 “한반도 평화”…野 “북한바라기 정권”

    26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쟁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민주당 김병주 안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앞에 서해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며 “용사들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전쟁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웅들이 온몸으로 지켜내 존재하는 것임을 언제나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면서도 “문재인 정권은 서해5도 주민, 55용사와 유가족 자존심을 침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이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국방부는 선거를 핑계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사 참석을 가로막았다가 뒤늦게 SNS 초대장을 보냈다”며 “서해를 외면하고 경시하고 있다. 북한 눈치만 보는 ‘북한바라기 정권’”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서해 수호 55 용사에게 큰 빚을 진 우리는 값진 희생에 보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더욱 굳건한 안보 태세를 갖추고 국민 모두는 철저한 안보 의식으로 이 땅의 평화를 함께 지켜나가는 길만이 그 공헌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北 발사 미사일은 ‘개량형 이스칸데르’…탄두부 키웠다

    北 발사 미사일은 ‘개량형 이스칸데르’…탄두부 키웠다

    北 “사거리 600km, 탄두 2.5t..변칙적 궤도 확인” 지난 25일 북한이 발사했다고 공식 확인된 탄도미사일 2발은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국방과학원은 3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 발사한 2기의 신형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 600㎞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신형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기존 1t 안팎에서 2.5t으로 늘렸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개량형 고체연료 발동기의 믿음성을 확증하고 이미 다른 유도탄들에 적용하고 있는 저고도활공도약형 비행방식의 변칙적인 궤도 특성 역시 재확증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개량형 이스칸데르와 유사하게 생겼다. 탄두 모양이 뾰족하고 검은색과 흰색이 엇갈린 바둑판 모양의 띠를 두른 것 같은 모양이다. 미사일 옆면에는 ‘ㅈ 19992891’라는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열병식에서 북한은 바퀴가 4축에서 5축으로 늘어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개량형 이스칸데르를 탑재해 공개했었다.북한이 개량형 고체연료 발동기의 신뢰성을 확증했다는 부분도 눈에 띈다. KN-23은 고체연료를 사용해 10∼15분이면 발사를 준비할 수 있다. 북한은 신형전술유도탄의 사거리를 600㎞라고 주장했지만, 군은 사거리를 450㎞로 추정했다. 이스칸데르의 경우 북한의 신형 단거리전술무기들 중에서도 사거리가 길고, 탄두 중량도 더 늘릴 수 있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공식 확인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비난을 피해 가기 어렵게 됐다. 이번 발사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쏜 첫 탄도미사일이기도 하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에도 네 차례 시험 발사한 적이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삼지 않으면서 그냥 넘어갔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의 요청으로 26일(현지시간) 대북제재위를 소집할 예정이다.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누리호’ 연료시험 최종 성공… 우주강국 꿈 성큼

    ‘누리호’ 연료시험 최종 성공… 우주강국 꿈 성큼

    국내 독자 기술로 최초 개발 중인 로켓 ‘누리호’가 오는 10월 첫 발사를 앞두고 마지막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누리호 1단부의 최종 연소시험을 실제 발사 때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해 127초간 추진제가 엔진에 정상 공급되고 연소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실제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독자 우주기술을 지닌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된다.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의 경우 1단부 개발은 러시아 기술로 이뤄졌다. 이날 1단부 연소시험의 성공으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누리호 개발은 사실상 완료됐으며, 실제 발사까지는 조립과 리허설만 남겨 두게 됐다. 엄청난 수증기와 굉음을 내며 로켓 엔진이 완전히 연소하는 것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됐다”며 “세계 7번째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탐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엔진조립동도 방문해 누리호 1·2·3단 조립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립동 시찰은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하자 우리의 액체연료 엔진기술을 드러낼 수 있는 이곳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액체연료 로켓은 설계구조가 복잡하지만, 로켓의 추진력이 고체연료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장거리 발사에 유리하다. 연료의 양을 조절하거나 로켓 운행 궤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데도 액체연료가 더 뛰어나 현재 대부분 우주발사체에서는 액체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북한은 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난감한 靑, 탄도미사일 판단 보류

    난감한 靑, 탄도미사일 판단 보류

    정부는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개최하는 등 북측의 발사 배경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 긴급회의가 열린 시간은 오전 9시. 북한이 동해상으로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지 1시간 30여분 뒤였다.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도 ‘탄도미사일’인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내놓지 않았다. 이는 주변국 중 가장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발신하고,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일본 정부와 대비된다. 앞서 일본은 한국보다 이른 시점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NSC를 연 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가 “군 당국의 제원 분석이 나와 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은 탄도미사일로 규정짓는 순간,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연결되면서 ‘제재’ 문제가 전면에 등장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은 점도 북한에 대한 강력 규탄으로 나아가지 못한 요인으로 꼽힌다. 남은 임기 대화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 협의를 하며 상황을 공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도 경각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당연히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주 말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래전부터 대비를 했어야 했다”면서 “상황이 어려운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말폭탄 이어 미사일 도발… 北 태양절 전후로 레드라인 넘을 수도

    말폭탄 이어 미사일 도발… 北 태양절 전후로 레드라인 넘을 수도

    개량형 KN23 야간 열병식 때 처음 공개이동식발사차량 바퀴 늘려 핵 탑재 의도트럼프가 묵인했던 탄도미사일 떠본 듯“전술무기 양산 및 실전배치 시험 가능성”북한이 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에서 금지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북한이 최근 대미 비난 담화,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 짓고 있는 바이든 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6분쯤과 7시 25분쯤 북한 함남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 고도는 약 60㎞로 탐지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이 이번 미사일을 지상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후 1년 만이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미사일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거리와 고도를 봤을 때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나 에이태큼스(전술지대지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N23, 대구경조종방사포, 북한판 에이태큼스, 초대형방사포 등 신종 무기를 16차례 시험 발사한 바 있다.KN23 개량형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때 공개된 바 있어 북한이 이번에 이를 시험 발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N23은 비행 종말 단계에서 풀업(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해 요격을 회피할 수 있어 대응이 어렵다. 아울러 KN23 개량형은 기존 KN23보다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TEL)의 바퀴도 4축에서 5축으로 늘어났다. 이는 KN23 개량형에 전술핵을 탑재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KN23은 이미 개발이 마무리돼 양산 및 실전 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발사체가 KN23이라면 훈련이나 개량을 위한 발사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2019~2020년 신형 무기 시험 발사 당시 김 위원장은 대부분 현장을 방문해 지도했고, 북한 매체는 다음날 이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 경우 신형 무기를 지속 개발·발전시켜 대남·대미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말’에 이어 ‘행동’으로 미국을 본격 압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 16일 미국에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17~18일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김 부부장, 최 제1부상의 담화에 응답하지 않은 채 북한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를 들어 북한 정권을 비판했다. 북한 비핵화와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등 대북 정책의 구체적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이에 북한은 미국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판단해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묵인해 왔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바이든 정부도 사실상 용납할지 떠보려 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의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일정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큼스 모두 전술핵무기와 관계 있다”며 “초대형방사포를 건너뛰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바이든 정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가 다음달쯤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까지 도발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발 수위를 높이며 대내적으로는 김 위원장 중심으로 내부를 결속하고, 대외적으로는 바이든 정부의 인내 한계점을 테스트하며 최대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순항미사일 이후 탄도미사일의 사실상 연속 발사는 북한이 도발 수순으로 들어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4월 15일 태양절을 전후해 보다 높은 강도의 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말폭탄 이어 탄도미사일… 北, 바이든 떠보며 도발 수위 높인다

    말폭탄 이어 탄도미사일… 北, 바이든 떠보며 도발 수위 높인다

    합참 “함남 함주 일대서 동해상 2발 발사사거리 450㎞·고도 60㎞… KN23 가능성”안보리 결의 위반… 김정은 참관 확인 안돼북한이 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에서 금지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북한이 최근 대미 비난 담화,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 짓고 있는 바이든 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6분쯤과 7시 25분쯤 북한 함남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 고도는 약 60㎞로 탐지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이 이번 미사일을 지상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후 1년 만이다.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미사일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거리와 고도를 봤을 때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나 에이태킴스(전술지대지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N23, 대구경조종방사포, 북한판 에이태킴스, 초대형방사포 등 신종 무기를 16차례 시험 발사한 바 있다. KN23 개량형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때 공개된 바 있어 북한이 이번에 이를 시험 발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N23은 비행 종말 단계에서 풀업(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해 요격을 회피할 수 있어 대응이 어렵다. 아울러 KN23 개량형은 기존 KN23보다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TEL)의 바퀴도 4축에서 5축으로 늘어났다. 이는 KN23 개량형에 전술핵을 탑재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KN23은 이미 개발이 마무리돼 양산 및 실전 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발사체가 KN23이라면 훈련이나 개량을 위한 발사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2019~2020년 신형 무기 시험 발사 당시 김 위원장은 대부분 현장을 방문해 지도했고, 북한 매체는 다음날 이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 경우 신형 무기를 지속 개발·발전시켜 대남·대미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말’에 이어 ‘행동’으로 미국을 본격 압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미국에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17~18일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미 연합태세’를 강조하며 북한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를 들어 북한 정권을 비판했다. 북한 비핵화와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등 대북 정책의 구체적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이에 북한은 미국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미국에 전향적인 대북 정책을 낼 것을 압박하고자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일정을 고려한 도발로 추정된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킴스 모두 전술핵무기와 관계 있다”며 “초대형방사포를 건너뛰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바이든 정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가 다음달쯤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까지 도발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발 수위를 높이며 대내적으로는 김 위원장 중심으로 내부를 결속하고, 대외적으로는 바이든 정부의 인내 한계점을 테스트하며 최대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순항미사일 이후 탄도미사일의 사실상 연속 발사는 북한이 도발 수순으로 들어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4월 15일 태양절을 전후해 보다 높은 강도의 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바이든 회견 전날 北탄도미사일… 대놓고 美압박

    바이든 회견 전날 北탄도미사일… 대놓고 美압박

    함남 함주 일대서 동해상으로 2발 발사사거리 450㎞·고도 60㎞… KN23 가능성합참 즉각 발표… 김정은 참관 확인 안돼북한이 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에서 금지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북한이 최근 대미 비난 담화,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 짓고 있는 바이든 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6분쯤과 7시 25분쯤 북한 함남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 고도는 약 60㎞로 탐지했다”고 덧붙였다.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이 이번 미사일을 지상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후 1년 만이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미사일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거리와 고도를 봤을 때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나 에이태큼스(전술지대지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N23, 대구경조종방사포, 북한판 에이태큼스, 초대형방사포 등 신종 무기를 16차례 시험 발사한 바 있다.KN23 개량형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때 공개된 바 있어 북한이 이번에 이를 시험 발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N23은 비행 종말 단계에서 풀업(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해 요격을 회피할 수 있어 대응이 어렵다. 아울러 KN23 개량형은 기존 KN23보다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TEL)의 바퀴도 4축에서 5축으로 늘어났다. 이는 KN23 개량형에 전술핵을 탑재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KN23은 이미 개발이 마무리돼 양산 및 실전 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발사체가 KN23이라면 훈련이나 개량을 위한 발사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2019~2020년 신형 무기 시험 발사 당시 김 위원장은 대부분 현장을 방문해 지도했고, 북한 매체는 다음날 이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 경우 신형 무기를 지속 개발·발전시켜 대남·대미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말’에 이어 ‘행동’으로 미국을 본격 압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 16일 미국에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17~18일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김 부부장, 최 제1부상의 담화에 응답하지 않은 채 북한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를 들어 북한 정권을 비판했다. 북한 비핵화와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등 대북 정책의 구체적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이에 북한은 미국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판단해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묵인해 왔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바이든 정부도 사실상 용납할지 떠보려 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의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일정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큼스 모두 전술핵무기와 관계 있다”며 “초대형방사포를 건너뛰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바이든 정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가 다음달쯤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까지 도발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발 수위를 높이며 대내적으로는 김 위원장 중심으로 내부를 결속하고, 대외적으로는 바이든 정부의 인내 한계점을 테스트하며 최대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순항미사일 이후 탄도미사일의 사실상 연속 발사는 북한이 도발 수순으로 들어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4월 15일 태양절을 전후해 보다 높은 강도의 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개 걷어차고 잡아먹어 버렸을 것”…조롱한 美방송인, 뒤늦은 사과

    “개 걷어차고 잡아먹어 버렸을 것”…조롱한 美방송인, 뒤늦은 사과

    ‘개고기 식문화 조롱’ 방송인 레노, 사과애틀랜타 총격사건 계기아시아계 미국인 감시단체와 인터뷰“마음속으로는 잘못된 줄 알아” 한국의 개고기 식문화를 습관적으로 조롱해온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 겸 코미디언 제이 레노(70)가 오랜 기간 반복한 아시아계 비하성 발언을 “분명한 잘못”이라고 말하고 사과했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25일, 레노는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 액션 네트워크’(MANAA)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속으로는 잘못된 줄 알고 있었다”면서 일련의 문제가 있는 발언에 사과했다. 레노는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6명 등 모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기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 혐오 반대 시위가 촉발된 후 이런 입장을 밝혔다. 매체 버라이어티는 2019년 12월, 레노가 그해 4월 NBC방송 경연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녹화 현장에서 또 한국의 개고기 식문화를 조롱하는 발언을 해 제작진 일부를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초청 심사위원으로 녹화 현장에 간 레노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 프로듀서이자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이 반려견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 “한식당 메뉴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 대표 김동성이 실격 처리된 후 방송을 통해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차고 잡아먹어 버렸을 것”이라고 떠들기도 했다. “무해한 농담이라 생각했었다” 레노는 이번 MANAA 인터뷰에서 “무해한 농담이라 생각했었다”며 “나는 우리의 적인 북한 놀리기를 좋아했고, 대부분 농담이 그렇듯 내 농담도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무엇이든 트집 잡고 불만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고,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만이 접수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농담도 못 받아들이면 그건 당신들 문제다‘라고 반박하는 것. 나는 마음속으로는 잘못된 줄 알면서도 대부분의 경우 후자 입장을 취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저지른 분명한 잘못에 사과한다”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내 사과를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노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NBC방송 심야 토크쇼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자동차 관련 리얼리티쇼 ’제이 레노의 개라지‘(Jay Leno’s Garage), 코미디 퀴즈쇼 ‘유 벳 유어 라이프’(You Bet Your Life) 등에 출연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개를 차에 매단 채 도로 질주해 죽인 운전자…경찰 수사 나서

    개를 차에 매단 채 도로 질주해 죽인 운전자…경찰 수사 나서

    차량 뒤쪽에 개를 매달고 달려 죽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동물보호단체가 차량 운전자를 고발했다. 25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 38분쯤 상주시 내서면 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 뒤편에 끈으로 개를 묶어 달리다가 죽게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발장에서 “제보자의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어디서부터인지 모르지만, 시속 60∼80㎞로 달려 개의 다리 4개는 다 뭉개져서 보랏빛 피투성이가 돼 있다”며 “호흡곤란과 과다 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는 반대편 차로에서 피고발인 차량이 뭔가를 끌고 다니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을 돌려 쫓아갔다”며 “이후 개 목에 줄이 묶인 것을 발견했고, 이미 죽은 것인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동물보호단체는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이 달렸으면, 4개의 다리가 다 뭉개져서 보랏빛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며 “거침없이 속도를 내며 달려가는데,쉴 새 없이 그 속도를 따라갈 개는 없다”고 했다. 이 단체는 “피고발인이 만약 개를 생각했다면,창문을 열고 계속 개의 상태를 확인했을 텐데 창문을 닫고 빠른 속도로 달린 것은 동물 학대의 고의성이 충분하다”며 “동물보호법으로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했다. 상주경찰서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이미 피의자를 특정함에 따라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경찰, ‘업무정보 이용’ 땅 사들인 농어촌공사 직원 수사

    경북경찰, ‘업무정보 이용’ 땅 사들인 농어촌공사 직원 수사

    업무 정보를 활용해 개발지 인근 땅을 사들인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25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농어촌공사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2018년 경북 한 지자체가 위탁한 하천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활용해 개발지 인근에 5억원 상당 땅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및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바이든 ‘인내 한계점’ 시험하는 北… 내달까지 추가 도발 가능성

    바이든 ‘인내 한계점’ 시험하는 北… 내달까지 추가 도발 가능성

    북한이 25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에서 금지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북한이 최근 대미 비난 담화,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 짓고 있는 바이든 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6분쯤과 7시 25분쯤 북한 함남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 고도는 약 60㎞로 탐지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이 이번 미사일을 지상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해 3월 29일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한 후 1년 만이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미사일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거리와 고도를 봤을 때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이나 에이태킴스(전술지대지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N23, 대구경조종방사포, 북한판 에이태킴스, 초대형방사포 등 신종무기를 16차례 시험 발사한 바 있다. KN23 개량형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때 공개된 바 있어 북한이 이번에 이를 시험 발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N23은 비행 종말 단계에서 풀업(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해 요격을 회피할 수 있어 대응이 어렵다. 아울러 KN23 개량형은 기존 KN23보다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TEL)의 바퀴도 4축에서 5축으로 늘어났다. 이는 KN23 개량형에 전술핵을 탑재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월 8차 당대회에서 전술핵무기 개발을 지시한 바 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KN23은 이미 개발이 마무리돼 양산 및 실전 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발사체가 KN23이라면 훈련이나 개량을 위한 발사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2019~2020년 신형무기 시험 발사 당시 김 위원장은 대부분 현장을 방문해 지도했고, 북한 매체는 다음 날 이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에 참관했을 경우 신형무기를 지속 개발·발전해 대남·대미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말’에 이어 ‘행동’으로 미국을 본격 압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미국에 ‘멋없이 잠설칠 일거리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미국에 대북 적대시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17~18일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미 연합태세’를 강조하며 북한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를 들어 북한 정권을 비판했다. 북한 비핵화와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등 대북 정책의 구체적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북한은 미국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판단해 다시 한 번 미국에 전향적인 대북 정책을 낼 것을 압박하고자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 발사까지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의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일정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스칸데르와 에이태킴스 모두 전술핵무기와 관계있다”며 “초대형방사포를 건너뛰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바이든 정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가 다음 달쯤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다음 달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까지 도발 수위를 점차 높여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발 수위를 높이며 대내적으로는 김 위원장 중심으로 내부를 결속하고, 대외적으로는 바이든 정부의 인내 한계점을 테스트하며 최대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순항미사일 이후 탄도미사일의 사실상 연속 발사는 북한이 도발 수순으로 들어선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며 “4월 15일 태양절을 전후해 보다 높은 강도의 도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시 산하 단체장·구의원 평균 재산 12억원… 1년간 10.4% 증가

    서울시 산하 단체장·구의원 평균 재산 12억원… 1년간 10.4% 증가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과 구의원은 평균 12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원 중에서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이,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서는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의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재산공개 대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의원 417명과 산하 공직유관단체장(서울시 투자·출연기관) 16명 등 전체 433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800만원이었다. 이들 재산은 전년도 말 신고액 10억 9400만원보다 약 1억 1400만원(약 10.4%) 증가했다. 전체 공개 대상자 중 66%인 286명은 재산이 늘었고 34%에 해당하는 147명은 줄었다. 재산 규모는 1억∼5억원 사이가 128명(29.6%)으로 가장 많았다. 27명의 재산 신고액은 1억원에 못 미쳤다. 구의원 중에서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이 208억 1361만 9000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이현미 용산구의원은 80억 7920만 8000원을 등록했다. 방민수 강동구의원이 79억 6752만 3000원, 황영호 강서구의원이 70억 5936만 6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서는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71억 1622만 7000원으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위였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58억 956만 3000원,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가 43억 3570만원,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이 35억 351만 3000원, 김영대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가 25억 3044만원으로 2∼5위에 올랐다. 이들의 재산공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보’에서 볼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 시장단을 비롯해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총장, 구청장 등의 재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다. 이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볼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전북 90세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증상…“상태 호전”

    전북 90세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증상…“상태 호전”

    전북 전주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A(90)씨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증상을 보였으나 응급 처방 뒤 상태가 호전됐다. 전북도는 24일 정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90세 노인이 오후 5시쯤 맥박이 약해져 응급 처방을 받고 전북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 환자를 최초로 검진한 요양병원 의료진은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 증상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전북대병원은 이 환자의 상태가 빨리 호전되는 것으로 보아 아나필락시스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폐결핵,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A씨를 최초로 진단한 의료진은 중증 이상반응으로 판단했으나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25일 중으로 퇴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년 간 25명… 명 끊는 명이나물

    “올해도 산마늘(명이) 채취꾼이 얼마나 숨질지 벌써 큰 걱정입니다.”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 채취로 인한 인명사고가 매년 봄 되풀이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119구조대가 지난 20일 오전 9시 27분쯤 울릉읍 사동리 두리봉 부근 계곡에서 A(52)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이웃 주민 2명과 함께 산나물을 캐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 올해 명이 채취 공식 기간인 다음달 5~24일 되기 전부터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명이 채취꾼들의 안전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울릉도에서는 봄마다 명이 채취로 인한 인명사고가 끓이지 않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명이 채취로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3명, 2012년 4명, 2013년 3명, 2014년 4명, 2016년 1명, 2017년 1명, 2018년 5명, 2019년 2명, 지난해 2명이다. 이는 명이가 맛과 향이 뛰어나 비교적 고가에 판매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릉 주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급경사 등 험준한 곳까지 들어가 명이를 따려다가 실족하거나 미끄러져 숨진다. 명이는 생채 ㎏당 1만 5000원 선에 팔린다. 1인 하루 허가 채취량이 20㎏인 점을 감안할 때 하루 만에 30만원까지 벌 수 있다. 이렇게 인명사고가 많다 보니 아예 명이 채취 금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주민 이모(60)씨는 “채취 금지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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