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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능 나눔 펼치는 은평의 숨은 고수들

    재능 나눔 펼치는 은평의 숨은 고수들

    서울 은평구는 지역의 숨은 ‘고수’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웃에게 나누는 ‘고수가 간다’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구는 17일 은평구평생학습관과 함께 재능나눔 파견을 받아 수업을 진행할 기관을 오는 6~11월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숨은 고수 교실 2.0’의 하나로 평생학습관에서 활동 중인 지역 활동가들이 지역 기관으로 출강, 배움의 가치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파견수업이다. 은평구 내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학교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라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수업은 생활, 인문, 공예, 예술, 아동·청소년 5개 분야로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역 단계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 또는 비대면 수업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할 수 있다. 현재 개설된 강의는 ‘나도 이제 클래식음악 애호가’, ‘두뇌가 좋아지는 지끈공예’, ‘우리마을 습지와 숲’, ‘커피와 보이지 않는 세계’, ‘작은 산이 품은 큰 이야기’, ‘홈 케어 완전정복!’ 등이다. 신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기관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면 해당 프로그램 숨은 고수(강사)가 출강한다. 구는 아울러 숨은 고수 교실 2.0에서 수업할 숨은 고수도 상시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연말까지로, 지원자는 사회공헌 사업에 이해도가 높고, 자신의 재능이나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활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많아진 만큼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화상 플랫폼 줌 활용에 능숙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경북 동해안 백사장 지난해 축구장 13.8개 면적 사라져

    서울신문 보도 그후…경북 동해안 백사장 지난해 축구장 13.8개 면적 사라져

    동해안의 백사장 유실이 가속화되고 있다.(서울신문 2021년 4월 6일자 14면 보도) 경북도는 지난해 동해안 백사장 9만 8825㎡(축구장 면적의 약 13.8배)가 연안 침식으로 인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지오시스템리서치와 아라기술에 의뢰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 42곳의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다. 동해안 5만 9816m 길이에 면적 219만 942㎡(축구장 면적의 약 307배), 체적 368만 8740㎥(25t 덤프트럭 24만 2714대 분량)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전년(2019년)보다 면적은 9만 8825㎡, 체적은 7만743㎥(25t 덤프트럭 4535대 분량) 줄었다. 처음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한 2005년과 전년보다 동해안 전체적으로 면적과 체적이 감소했다. 울진과 포항은 전년보다 면적과 체적이 모두 줄었고 포항은 전년보다 면적(-9.3%)과 체적(-4.5%)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울진과 울릉에서는 초기 조사 때보다 면적과 체적이 증가했다. 해안선과 단면적 변화, 배후지 피해, 자연보전 가치, 인구 등을 고려한 침식등급 평가에서는 42곳 가운데 A(양호) 등급이 한 곳도 없었으며 B(보통) 등급은 15곳으로 전년보다 5곳 늘었다. C(우려) 등급은 18곳으로 전년보다 10곳 줄었으나 D(심각) 등급은 9곳으로 6곳 증가했다. 우심률(C·D 등급 비율)은 전년 75.6%에서 64.3%로 줄었다.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D 등급이 증가했고 타지역보다 동해안의 우심지역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잦은 고 파랑, 슈퍼 태풍과 항만·해안 등 개발에 따른 연안 침식이 가속하자 매년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주요 연안의 장기적인 침식환경변화를 예측하고 효율적인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기 관측자료를 수집하고 과학적인 침식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시·군, 돈 되는 물고기 키운다…쏘가리 등 최고급 민물어종 치어 방류 박차

    경북 시·군, 돈 되는 물고기 키운다…쏘가리 등 최고급 민물어종 치어 방류 박차

    낙동강 상류에 있는 경북 시·군이 쏘가리, 뱀장어, 동자개 등 돈 되는 물고기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수면 특성에 맞는 유용한 어족자원을 확보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낚시 레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안동시는 올해 내수면 어자원 조성 예산으로 2억 2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안동호와 임하호, 낙동강 본류, 길안천, 미천 등 하천에 최고급 민물어종인 쏘가리, 붕어, 메기 등 치어 169만마리를 방류한다. 지난해에도 2억 4000만원을 들여 쏘가리, 동자개 등 230만마리를 풀어줬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예산 확보로 인해 방류사업 예산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안동은 낙동강뿐 아니라 안동댐, 임하댐 등 건설로 생긴 대형 호수가 있어 도내에서 내수면 어업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시는 이와 함께 블루길, 배스와 같은 생태교란 외래어종과 강준치, 끄리 등 경제적 가치가 없는 어류 퇴치에도 나선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 7000만원을 편성해 이달 말부터 유해·무용 어류 수매에 들어간다. 어민이 어업활동 중 잡은 배스나 블루길을 갖고 오면 1㎏에 4500원, 강준치나 끄리 같이 사람이 먹지 않는 물고기는 1㎏에 4000원에 사들인다. 영양군도 7월 초~중순 낙동강 지류 반변천 등 하천과 감천보 등 저수지에 쏘가리 치어 1만 7000마리와 메기 8만마리, 붕어 7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물속 유기물 등을 먹어 수질 정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다슬기 새끼조개(치패)도 100만개 가량 방류한다. 청송군 오는 7~8월에 청송읍 현비암과 파천면 송강지구 생태공원에 다슬기 150만개 등을, 예천군도 비슷한 시기에 붕어·잉어 각 5만 마리 등을 풀어줄 계획이다. 이 밖에 영주시, 봉화군, 군위군 등도 정기적으로 내수면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저수지나 하천에 치어와 다슬기 치패를 방류하고 있다. 시·군들은 내수면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한다. 현재는 봄철 어류 산란철을 맞아 불법 어로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특히 6월 20일까지 포획이 금지된 쏘가리 어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내수면어업법상 경북의 강·하천에서는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댐·호소에서는 5월 10일부터 6월 20일까지 쏘가리를 잡을 수 없다. 포획 금지 기간 쏘가리를 잡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안동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동호와 임하호에서 폭발물이나 유독물, 자동차 배터리 등을 이용한 불법 어업 단속을 상시 벌이고 있다. 어민에게 방류 내용과 효과, 어자원 조성 필요성 등을 계속 홍보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확보하면 청정한 이미지를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증대,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강이나 하천을 낀 대부분 자치단체가 어자원 보호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동 청소년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지구 생명 위협”

    안동 청소년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지구 생명 위협”

    부산 학생들도 日영사관 앞 퍼포먼스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안동의 청소년 30여명은 지난 15일 안동 웅부공원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지난달 13일 발표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방사능 오염수는 암과 백혈병, DNA 손상 등을 일으켜 전 세계의 생명체를 위협한다”면서 “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를 통해 전 지구를 뒤덮는다고 하니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안동 청소년들은 “정화작업도 후쿠시마 오염수의 72%가 방사능 배출기준을 초과하는데도 일본 정부는 무조건 안전하다고 억지를 부린다”면서 “바다로 버려지는 방사성물질의 양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일본은 핵 폐기물을 바다에 불법 투기하겠다고 전 세계에 공표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지구의 모든 생태환경이 파괴되는 건 어린 저희들도 다 아는 기본적인 상식”이라면서 “지구의 생명 평화 유지를 위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청소년들의 성명서 발표에 앞서 전교조 경북지부의 전교탁 선생은 “청소년들이 이렇게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면서 어른으로서 미안함을 느낀다”면서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하루빨리 철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청소년 겨레하나’와 ‘세균 실험실 몰아내는 청소년모임’ 소속 고등학생 10여명은 지난달 28일 주한 일본 영사관 앞에서 “일본은 지금 오염수를 방류해도 마시는 데는 문제없다는 막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면서 “바다는 쓰레기통도 아니고 일본의 하수구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일본 사람이 오염수를 마시는 퍼포먼스와 일본 영사관을 향해 들고 있던 피켓을 구겨서 집어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이들 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부산청소년 선언’ 링크를 만들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받고, 결정 철회 동의도 받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3번째 재활용센터… 자원순환 실천하는 노원

    3번째 재활용센터… 자원순환 실천하는 노원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노원구가 상계1동에 세 번째 재활용센터의 문을 연다. 가구와 전자제품 등 중고 물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곳으로 생활 속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구는 상계 재활용센터를 수락산역 인근 행정복합타운에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대형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공간과 수리실, 세척실을 갖췄다. 2층과 3층에서는 각각 대형가구와 소형 가전·가구를 전시·판매한다. 구 관계자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을 설치하고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전시 공간을 배치했다”면서 “기존의 재활용센터가 가진 낡은 이미지를 벗고 일반 기업 매장과 다름없는 쇼핑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향후 재활용품으로 만든 예술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재활용센터 1관(공릉2동)과 2관(중계1동)에서 총 8358개의 물품을 수집하고 7356개를 판매했다. 구는 세 번째 센터를 개관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자원을 절약하고 동시에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 재활용센터 2관을 ‘리앤업사이클플라자’로 확대 건립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선보여 친환경 녹색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文·바이든 ‘종전선언’ 꺼낼까… 北 대화로 이끌 당근책 촉각

    文·바이든 ‘종전선언’ 꺼낼까… 北 대화로 이끌 당근책 촉각

    종전선언, 남북미 3자 대화 위한 카드 바이든 결단으로 가능… 美 여론 부담한미, 백신·반도체 신기술 협력도 주목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왼쪽 얼굴) 대통령이 들고 갈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의 ‘입’을 통해 나올 대북 메시지는 향후 북미 관계를 결정짓는 신호탄이 될 수 있어서다. 코로나19 백신과 반도체·배터리 등 신기술 협력으로 동맹의 외연이 확장될지도 관심이다. 16일 외교가에 따르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인하기 위해 유력하게 거론되는 카드 중 하나로 ‘종전선언’이 꼽힌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선언이지만 북한이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 철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문제를 북미 양자가 아닌 남북미 3자 대화의 틀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도 종전선언은 필요하다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다. 특히 종전선언은 미국 의회 동의 없이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이를 최대한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관훈토론회에서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 상당히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내 여론이 걸림돌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종전선언을 한다면 가치외교를 지향하는 바이든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가 흔들릴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내 정치 여론과도 크게 괴리돼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평양과 워싱턴에 각각 미국과 북한의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바이든 정부가 언급한 외교적 해법에는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통해 외교적 관계를 열어 주는 조치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 메시지 못지않게 코로나19 백신과 반도체 등 신기술 협력 강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백신 조기 도입을 위해 한미가 백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거나 국내 업체가 미국 제약사(모너나)의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이 우위를 보이는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도 미국 내 투자를 늘리는 등 한미 간 협력이 구체화될 수 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배터리 등 4개 품목에 대한 공급망 재편을 검토하는 것은 중국을 배제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 기업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부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김헌주 기자 yashin@seoul.co.kr
  • 전남 순천시 유흥주점 출입 공무원 8명 대기발령

    전남 순천시 유흥주점 출입 공무원 8명 대기발령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유흥업소를 출입한 공무원들을 무더기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공무원 8명을 대기발령 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여 사적 모임이나 위험시설 방문 등을 자제했어야 함에도 일선 공무원들이 유흥시설을 출입한 사실에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스럽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복무 지침 위반, 감염병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들 공무원은 해당 유흥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하기 3∼4일 전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순천에서는 최근 나이트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6명이 확진됐고 인근 여수와 광양, 곡성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개와 고양이는 식용이 아닙니다” 식용금지법 제정 촉구

    “개와 고양이는 식용이 아닙니다” 식용금지법 제정 촉구

    개와 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는 관련 법 제정 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전국 50개 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동물을 위한 전진’은 16일 광주에서 ‘개·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국 순회집회 첫 일정을 시작했다. 동물을 위한 전진은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라’, ‘개농장·번식장을 철폐하라’, ‘동물학대를 강력처벌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발언을 이어갔다. 동물을 위한 전진은 “진보를 상징하는 도시 광주에서 개와 고양이 식용 금지를 위한 첫 집회를 열었다”며 “정부는 ‘개·고양이 식용금지법’을 신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중국에서조차 개와 고양이 식용금지가 진행되면서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개를 가축으로 취급하고 도살하는 야만의 나라로 남게 됐다”고 규탄했다. 동물을 위한 전진은 다음달 부산, 7월 대구, 8월 대전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文대통령, 바이든에 전달할 대북메시지에 ‘종전선언’ 담길까

    文대통령, 바이든에 전달할 대북메시지에 ‘종전선언’ 담길까

    21일 ‘한미 정상회담’ 대북 의제 조율 北, 대화 전제조건 “적대시 정책 철회” 종전선언, 상징성 크고 의회 비준 없어 평양·워싱턴 연락사무소 설치 등 거론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들고 갈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 대북정책의 방향만 제시한 채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두 정상의 입을 통해 나올 대북 메시지가 향후 북미 관계를 결정짓는 신호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물밑 접촉 시도에 “잘 접수했다”는 반응만을 남긴 채 탐색전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보고 대화에 응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선언, 남북 모두 원하지만 美 ‘정치적 부담’ 16일 외교가에 따르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카드 중 하나는 ‘종전선언’이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선언이지만,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평화 체제로 나아간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북한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해 온 ‘적대시 정책 철회’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문제를 북미 양자가 아닌 남북미 대화의 틀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북미 합의를 계승한다는 의미도 지닌다.특히 의회 비준을 거치지 않고도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는 이를 최대한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달 21일 관훈토론회에서 “부담이 되지 않지만 상대방(북한)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미북 신뢰 구축 초기 단계에 적합한 조치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며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 상당히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평양·워싱턴 연락사무소, ‘외교적 해법’에 포함될까 이와 함께 평양과 워싱턴에 각각 미국과 북한의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안도 거론된다. 이는 1994년 제네바 북미 기본합의서 때부터 담겼던 내용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기존의 합의서들을 토대로 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제안 가능성이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2018년으로 돌아가 보면 북한이 제일 먼저 요구했던 것이 종전선언”이라며 “관계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약속으로서 종전선언을 하고, 이어 연락사무소 설치 등 외교적 관계를 열어주는 조치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여론의 부담 때문에 종전선언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종전선언을 한다면 가치외교를 지향하는 바이든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가 흔들릴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내 정치 여론과도 크게 괴리돼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남북관계 특수성 인정, 금강산·개성공단 제재 유연성이런 점을 감안해 우리 정부는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최대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이끌어내는 게 필요하다”면서 “당장 유엔의 대북 제재를 풀 수는 없지만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인정해 주면 향후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등 남북 합작사업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5월 항쟁’ 이끈 ‘투사회보’ 손글씨 재탄생한다

    1980년 ‘5월 항쟁’을 이끌었던 ‘투사회보’를 직접 쓴 고(故) 박용준 열사의 ‘손글씨’가 ‘디지털 글씨체’로 재탄생한다. 국가보훈처는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들불 열사’ 7인 중 1명인 박용준 열사를 조명한다고 16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에서 그의 필체를 디지털 글꼴인 ‘투사회보체’로 제작해 기념식 대표 글꼴로 사용한다. 당시 박 열사는 침묵하거나 왜곡하는 기존 언론을 대신해 ‘투사회보’라는 민중 신문을 만들었다. 투사회보는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시민궐기대회를 안내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 무기를 소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계엄군이 탱크를 몰고 돌고개까지 진격했다며 항쟁 참여를 독려하며 단합을 강조하며 항쟁을 이끌었다. 박 열사는 프린터나 복사기도 없던 시절 한 자 한 자 손 글씨를 써가며 광주의 참상을 알렸다. 들불야학 교사였던 박 열사는 윤상원 열사가 초안을 쓰면 등사지에 옮겨 적었다. 고아였던 그는 보육원을 나와 인쇄소에서 일을 배워 누구보다 글씨를 잘 써 필경을 맡았다. 박 열사는 1980년 5월 27일 광주 YWCA에서 계엄군의 총에 맞아 숨지기 전까지 투사회보를 9차례 발행했다. 그는 들불야학에서 하루에 많게는 5000장의 투사 회보를 만들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신군부에 의해 모든 언론이 철저히 통제됐던 당시 광주시민들에게 유일한 소식지였던 ‘투사회보’라는 민중신문을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박 열사의 글씨체를 되살리기 위해 시민 모금을 시작한다. 투사회보를 직접 작성한 박 열사의 글씨를 보전해 5·18을 겪지 않은 세대와 함께 오월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박용준체’는 투사 회보 첫 발간일인 5월 21일에 맞춰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도상해 피의자 자해 시도…생명에는 지장 없어

    강도상해 피의자 자해 시도…생명에는 지장 없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강도상해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자해를 시도했다. 1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62)씨가 몸에 지니고 있던 보석으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 이 보석은 유치장 입감 피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속탐지 수색에 걸리지 않는 종류다. 유치 관리인은 A씨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에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달 초 전주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흉기로 집주인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범행을 공모하거나 가담한 또 다른 3명은 이미 구속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이 매우 경미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여서 예정대로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예일대생 살해한 중국계 MIT생 석달만에 체포…웃으며 머그샷 ‘섬뜩’

    예일대생 살해한 중국계 MIT생 석달만에 체포…웃으며 머그샷 ‘섬뜩’

    예일대 대학원생을 죽이고 달아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학원생이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예일대 대학원생 케빈 장(26) 피살 사건의 용의자 킹수안 판(29)이 14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경찰 추적망을 피해 도피 행각을 벌인지 석 달 만이다. 미국 연방보안청 관계자는 “연방보안청 특별 기동대가 14일 아침 킹수안 판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몽고메리카운티구치소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2급 살인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수감된 킹수안 판은 구금 과정에서 ‘머그샷’(Mug shot, 범인 식별용 얼굴사진)을 촬영하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킹수안 판은 2월 6일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차를 운전하던 예일대 대학원생 케빈 장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쏴 살해했다. 케빈 장의 시신은 예일대 메인 캠퍼스와 약 1.6㎞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예일대 환경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던 케빈 장은 MIT 졸업 후 예일대 대학원에 진학한 여자친구 자이언 페리와 약혼 일주일 만에 참변을 당했다. 숨진 케빈 장과 그의 약혼녀, 달아난 용의자 사이의 학연(學緣)을 근거로 치정에 의한 살인이 아니냐는 뜬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들 세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였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경찰은 킹수안 판의 범행 동기도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 언론은 용의자와 사망한 케빈 장의 약혼녀가 지난해 3월 MIT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서로 아는 사이였다는 보도를 내놓았다.범행 후 인근 딜러샵에서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킹수안 판은 사건 닷새 만인 2월 11일 친척집이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에서 차를 몰고 가는 모습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3월 킹수안 판에 대한 지명수배령을 전국으로 확대한 미국 연방보안청은 4월 인터폴 협조로 적색수배령을 발령, 용의자에 대한 수배령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이후 용의자가 몽고메리카운티에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 현지 경찰국과 합동수사로 14일 모처에 은신해있던 킹수안 판을 체포했다.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킹수안 판은 2006년 미국 이민 후 시민권을 취득했고, MIT 학부 졸업 후 인공지능(AI)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피해자 케빈 장은 아이오와주 아이오와시티에서 중국계 부모 슬하에 태어나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자랐다. 고교 졸업 후 미국 육군에 입대해 탱크 운전병으로 복무했으며, 워싱턴대학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기독교인으로 교회 봉사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했고, 주방위군 소속으로 최근 코네티컷주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지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청소년들 뿔났다…“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규탄 목소리 이어져

    청소년들 뿔났다…“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규탄 목소리 이어져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안동지역 청소년 30여 명은 지난 15일 안동 웅부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이 지난달 13일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청소년들의 성명서 발표에 앞서 전교탁 선생은 “청소년들이 이렇게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면서 어른으로써 미안함을 느낀다”며 “일본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방류결정을 하루 빨리 철회하길 바란다”고 했다. 청소년들은 성명서에서 “방사능 오염수는 암과 백혈병, DNA 손상 등을 일으켜 전 세계의 생명체를 위협한다”며 “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를 통해 전 지구를 뒤덮는다고 하니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정화작업에도 불구하고 72%나 배출기준을 초과하는 결과가 나오는데도 안전하다고 억지를 부린다”며 “바다로 버려지는 방사능 물질의 양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일본은 핵 폐기물을 바다에 불법 투기하겠다고 전 세계에 공표한 것과 다름없다”고 규탄했다. 청소년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지구의 모든 생태환경이 파괴 되는 건 어린 저희들도 다 아는 기본적인 상식”이라며 “지구의 생명평화 유지를 위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히 주장한다”고 했다. 앞서 ‘부산 청소년 겨레하나’와 ‘세균 실험실 몰아내는 청소년모임’ 소속 고등학생 10여명은 지난달 28일 주한 일본 영사관 앞에서 “일본은 지금 오염수를 방류해도 마시는 데는 문제 없다는 막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며 “바다는 쓰레기통도 아니고 일본의 하수구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은 이어 일본 사람이 오염수를 마시는 퍼포먼스와 일본 영사관을 향해 들고 있던 피켓을 구겨서 집어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학생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들 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부산청소년 선언’ 링크를 만들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받고, 결정 철회 동의를 받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순천 나이트클럽 n차 감염 등 광주·전남 31명 신규 확진

    순천 나이트클럽 n차 감염 등 광주·전남 31명 신규 확진

    순천 나이트클럽발 n차 감염 확산 등으로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했다. 1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13명, 자정을 기점으로 이날 오전 8시까지 4명 등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뿐만 아니라 화순·나주·목포에서도 지역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 나이트클럽, 여수 유흥업소 등 기존 집단감염원에서 n차 확진자가 늘었다. 나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확진이 이어진 가족 모임의 참석자 5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어버이날 전북 가족 모임에서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등 새로운 집단감염원으로 확인됐다. 광산구 소재 교회,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과 1명 추가됐다.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는 기존 환자와 관련성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 모두 지역전파 사례로 분류됐다. 광주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자정 기준 광주 2599명, 전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300명에 이르렀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법원 “사학비리 주장 기자회견 교수 해임은 부당”

    법원 “사학비리 주장 기자회견 교수 해임은 부당”

    교육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학비리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한 교수를 대학이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14부(신봄메 부장판사)는 전남의 한 사립대 전 교수 A씨가 학교 법인을 상대로 낸 해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은 “A 교수는 공익적 목적으로 자신이 파악한 학교법인과 이사장의 문제점을 알린 것으로 보이고 배포한 자료에는 모욕적이거나 교원으로서 품위를 잃었다고 볼 만한 내용이 없다”면서 “사전 승인 없이 학교를 이탈해 기자회견에 가는 등 일부 인정되는 징계 사유가 있지만 교수 신분 박탈 처분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중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원고 승소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일부 허위나 과장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있지만 A 교수가 법률전문가 도움 없이 교육부 감사 결과처분서 등을 검토하면서 일부 오류를 사실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 대학은 2019년 7월 직무상 의무 위반, 품위 손상을 이유로 A 교수에 대해 해임 처분했다. A 교수는 교육부가 2013년 이 대학 감사에서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은 다른 회계로 전출할 수 없음에도 부속병원인 광주·목포 한방병원들의 부동산 취득을 위해 교비 회계에서 비용을 집행하고 일부를 회수하지 못한 점 등을 지적하자 대학 이사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사학비리를 주장해왔다. 이 학교법인은 재산 취득 및 처분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점과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일부를 교비 회계로 전출하지 않고 법인 기금으로 관리한 점도 지적됐다. A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발표한 성명서나 교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은 모두 사실에 부합하고 공익을 위해 알린 것이므로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A 교수가 “대학이 발전기금, 국고보조금을 빼돌리고 교직원들에게는 임금 삭감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배포해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봤다. 교육부의 지적 사항과 관련해 검찰은 2018년 8월 변호사 선임 비용 부분은 기소유예 처분하고 나머지는 혐의없음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학교 측은 A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2019년 10월 불기소 처분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그림 관심 없던 사람도 몰렸다, ‘아트부산’ 뜨거운 열기

    그림 관심 없던 사람도 몰렸다, ‘아트부산’ 뜨거운 열기

    “작품이 하도 잘 팔리니 무서울 정도입니다.” 아트부산에 참가한 한 갤러리 관계자는 혀를 내둘렀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미술품 장터 ‘제10회 아트부산’이 미술 애호가들의 지대한 관심과 컬렉터들의 구매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화랑미술제가 72억원, 지난달 개최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65억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올들어 상승세가 확연한 미술시장의 활기가 더욱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지난해 11월 열었던 제9회 아트부산에서 기록한 전체 관람객 2만 3000명, 매출 15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흥행 조짐은 전날 열린 VIP 프리뷰에서 여실히 확인됐다. 국내외 10개국 110개 갤러리가 엄선해 전시 부스에 내건 작품들을 먼저 보기 위해 개막 1시간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하루에만 1만 명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초반 판매 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아트부산에 처음 참가해 큰 성과를 보인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는 영국 출신 조각가 안토니 곰리의 6억원대 조각을 판매했고, 독일 베를린 페레즈프로젝트는 애드 미놀리티, 마뉴엘 솔라노 등 1980~90년대생 젊은 작가들의 대형 작품을 완판시켰다. 올해 처음 부스를 연 미국 로스앤젤레스 커먼웰스앤카운슬은 개막과 동시에 패트리샤 페르난데즈, E J 힐, 한국작가 이강승의 작품을 팔아치웠다. 지갤러리가 내놓은 조지 몰튼 클락 신작 7점도 완판됐다고 아트부산 사무국측은 전했다.서울옥션 홍콩갤러리 SA+ 부스에 걸린 아르헨티나 작가 루시오 폰타나의 11억원대 작품과 조지 콘도의 수억원대 회화가 주인을 만났고, 국제갤러리는 우고 론디노네의 1억 5000만원대 조각과 하종현의 3억원대 회화 작품 등을 판매했다. 갤러리현대 부스에선 이건용의 작품들이 빠르게 팔려나갔다. 갤러리 관계자들은 “전통적인 큰 손 컬렉터는 물론이고, 이제 막 미술품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신규 컬렉터의 방문이 두드러진다”고 입을 모았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 주식에 이어 미술품 투자로 유입되는 모양새다. ‘명품백 대신 그림 산다’는 20~30대 MZ세대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아직은 구매력이 크지 않은 젊은 컬렉터들을 위해 갤러리마다 유명 작가의 판화나 드로잉, 에스키스 같은 수백만원대 소품들을 구비한 점 또한 새로운 트렌드다.작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전시 그 자체로 즐길 만한 특별전도 풍성하다.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아트악센트’는 현대 한국화 손동현 작가의 기획으로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에 현대적인 컨셉트를 접목시킨 젊은 한국화 작가 10인의 작품을 펼쳤다.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관객참여형 미디어 작품 ‘Your happening, has happened, will happen’, 물고기 모양 풍선으로 공간을 채운 필립 파레노의 ‘내 방은 또 하나의 어항’(My Room is Another Fish Bowl)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아트부산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해외 컬렉터를 비롯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미술 애호가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뷰잉룸은 22일까지 열린다. 부산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의 만남,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 오늘부터 진행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의 만남,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 오늘부터 진행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 이하 CAST 사업)’에서 14일부터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이 진행된다.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류콘텐츠와 중소기업의 만남과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여러 장르의 한류 IP를 연계한 중소기업 상품의 기획·개발, 홍보, 유통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6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해 220개의 제품과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14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복합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을 통해 개발 상품과 사업에 담긴 스토리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진흥원의 정길화 원장은 “CAST 사업과 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한류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업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한류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해외진출로 세계적으로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외 온라인 커머스 연계 기획전과 카카오페이지 단독 기획전, 온라인 포럼과 상품 기획개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등 글로벌 소비와 유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CAST 사업에서는 인기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주인공으로 창작한 웹툰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 모모랜드와 카드(KARD), 에이티즈(ATEEZ) 등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한 ‘모던 패션 한복’,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함께한 퍼즐게임 ‘마이 드림 하우스’ 등이 탄생하였다. 국내 최고의 이스포츠 구단 디알엑스(DRX) 선수들이 기획, 개발부터 제작에 참여한 게이밍 의류, 철권 프로게이머 배재민 선수의 전략을 담은 조이스틱 ‘무릎 레버(KNEE Lever)’ 등 이스포츠 산업과의 연계도 이루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연계한 데스크 용품, 인기 캐릭터이자 소방청 홍보대사인 코코몽 캐릭터 가방시리즈 등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4일 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Be Cast Official)을 통해 송출되는 온라인 포럼 “캐스팅 온 라이브(CAST:ING ON LIVE)”에서는 공게임즈, 코팬글로벌, 카카오커머스, SSG닷컴, 쇼피코리아 등 IP 및 유통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 한류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분야 가치 창출 사례, 언택트 시대 글로벌 유통 전략 등의 노하우를 총 3부에 걸쳐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사업에 참여자들의 분야별 우수 사례 소개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한류 콘텐츠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17일부터 28일까지 SSG닷컴, 카카오 그리고 쇼피(Shopee)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커머스 연계 기획전이 열려 디자인과 기능을 고루 갖춘 전통, 뷰티, 패션, 생활용품 분야 약 30곳의 기업 제품과 제품에 담긴 한류콘텐츠 연계 스토리도 접하며, 구매까지 가능하다. 공공 분야 최초로 시도되는 카카오페이지 기획전에서는 사업을 통해 제작한 웹툰 작품 7편을 소개한다. 브레이브걸스, 머스트비, 버스터즈, 에이스(A.C.E), 썸(XUM, 투포케이(24K) 등의 케이팝 가수들이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웹툰으로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 소개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Be Cast Official)에서는 게임(이스포츠)분야 상품 소개와 개발 과정 이야기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5편의 게임을 최근 국내외 많은 팬을 모으고 있는 케이팝 그룹 ‘위아더원(W.A.O.)’과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시연을 하여, 게임에 담겨있는 한류 콘텐츠 소개와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디알엑스(DRX)게임단과 배재민 선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이스포츠 분야 첫 금메달리스트 조성주 선수가 나와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개발 스토리를 소개하고 상품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에 자세한 사항은 CAST 사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구, 청소년 스피치·면접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참가자 모집

    은평구, 청소년 스피치·면접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참가자 모집

    서울 은평구와 갈현청소년센터가 청소년 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스피치·면접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면접 특강 및 모의 면접체험이 이뤄지는 대면 프로그램과 온라인 면접 큐앤에이(QnA) 비대면 프로그램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면접특강 및 모의 면접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면접시 태도, 발성, 복장 등 면접의 기초 사항을 알아본다. 또 전문 멘토와 함께 실전 체험 및 컨설팅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스피치·면접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면접 QnA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면접상황에서 궁금한 점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질문하고 이메일로 답변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프티콘이 발송될 예정이다. 특강 및 모의 면접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7일까지 세 그룹을 모집할 예정이다. 그룹별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1그룹은 다음달 1일(특강)과 3일(면접체험), 2그룹은 다음달 8일(특강)과 10일(면접체험), 3그룹은 다음달 15일(특강)과 17일(면접체험) 각각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면접 QnA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질문을 받는다. 선착순 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는 기프티콘이 발송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6월 중 기재한 이메일을 통해 발송될 예정이다. 현재 갈현청소년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연면적 1183.6㎡)로 문화카페 ‘더(The) 쉼쉼’ 과 창의체험실,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노래연습실, 강당, 미디어활동실 등이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양천구 “QR코드로 가설건축물 정보 실시간 확인하세요”

    양천구 “QR코드로 가설건축물 정보 실시간 확인하세요”

    서울 양천구가 올해부터 가설건축물에 QR코드(격자무늬 2차원 코드)가 있는 스마트 표지판을 부착하는 ‘가설건축물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설건축물 정보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가설건축물은 공사용 가설건축물, 임시창고 등 제한된 용도로 임시적·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이다. 건축법에 일정 용도와 구조, 규모 등이 규정돼 있다.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싶으면 3년 이내 가설건축물 존치 기간을 정해 구청에 축조 신고를 해야 한다. 존치기간이 도래한 가설건축물을 계속 사용하고자 하면 기간 만료 7일 전에 구청에 연장신고를 해야 한다. 연장신고를 하지 않을 때에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구는 존치기간 만료일 전에 사전예고서를 통지하고 있다. 그래도 연장절차를 지키지 않아 이행강제금 부과 또는 존치기간 경과 후 무단 방치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구는 이를 방지하고자 ‘가설건축물 QR코드 표지판 제도’를 추진했다. 표지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가설건축물 소유자(관리자)가 ▲가설건축물 관련 법령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또는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에 대한 민원 신청 ▲양천구 건축과 부서 및 담당자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가설건축물 QR코드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가설건축물 현황에 대한 현장 확인도 쉽고, 구민 누구나 손쉽게 가설건축물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며 “가설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보조금도 받는데 1억 넘는 전기차 자동차세 10만원?” 일반차들 뿔났다

    “보조금도 받는데 1억 넘는 전기차 자동차세 10만원?” 일반차들 뿔났다

    “1억원이 넘는 전기차의 자동차세는 13만원이고, 3000만원짜리 내 차는 50여만원. 이거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전기차와 수소차의 이중, 삼중 혜택에 일반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기·수소차는 수천만원의 정부·지자체 보조금뿐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보다 해마다 수십만원의 자동차세를 덜 내기 때문이다. ●“전기·수소차보다 세금 3~8배 불공평” 이에 일각에서는 일반 차량과 달리 크기·출력·가격에 관계없이 10만원을 내고 있는 전기·수소차의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구입이 급증하고 있는 전기·수소차는 배기량별로 부과하는 자동차 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영업용에는 연간 26만원, 비영업용에는 13만원(지방교육세 포함)만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수천만원 하는 국산 전기차는 물론 테슬라를 비롯해 1억원이 훌쩍 넘는 수입산까지 모든 모델의 자동차세가 동일하다. ●친환경차 배기량 분류 애매 이유로 동일 이는 2011년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전기·수소차는 ‘그 밖의 승용 자동차’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모터로 가동되는 전기·수소차는 배기량 중심의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차종 분류가 애매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배기량과 차령에 따라 친환경차보다 훨씬 많은 자동차세를 내야 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소유주들은 불합리한 지방세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혜택 지나쳐, 자동차세 부과 기준 바꿔야” 현행 지방세법 제127조에 따른 자동차세 과세표준·세율은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는 ‘배기량×㏄당 세액×차령에 따른 경감률’로 연간세액을 산출한다. 이 같은 세율을 적용하면 배기량 3470㏄ 제네시스의 연간 자동차세는 90만 2200원, 중형인 쏘나타(1998㏄)는 51만 9480원, 준중형인 아반떼(1598㏄)는 29만 2636원으로 전기·수소차보다 약 3~8배나 많은 금액을 내야 한다. 내연기관 차량 소유주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것도 모자라 자동차세 혜택까지 주는 것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차원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친환경차의 불합리한 자동차세 구조를 인지하고 있지만 배기량을 대체할 항목이 마땅치 않아 지방세연구원 등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 34년 된 차종 체계 전면 개편 검토 한편 정부는 1987년 제정된 차종 분류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차종 분류 체계에 속하지 않는 초소형 자동차나 개인형 이동수단이 대거 등장했고 차량 규격과 에너지원이 다양해지는 만큼 이에 적용되는 분류 체계를 바꿔 자동차세도 손질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관리법상 차종 분류 개편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연내에 결과를 도출하고 내년에 입법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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