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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임 vs 여성 vs 다크호스… 수협은행장 3파전

    연임 vs 여성 vs 다크호스… 수협은행장 3파전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레이스가 김진균 현 행장을 포함해 3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최기의 KB신용정보 부회장이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7일 신임 수협은행장 후보자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김 행장, 강 부대표, 최 부회장 이외에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등 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수협은행은 앞서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행추위는 정부측 사외이사 3명, 수협중앙회 인사 2명으로 꾸린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2인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김진균 행장은 현직으로서 정부측 사외이사 3명과 스킨십을 할 기회가 많았다는 점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최초의 내부 출신 행장으로서 2년간 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강신숙 부대표는 중앙회가 미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수협은행 최초로 여성 부행장에 오르면서 수협의 ‘유리천장’을 깼다. 2016년 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도 지냈다. 2017년 수협은행장 인선 때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자진 철회한 바 있다.변수는 최기의 부회장이다. 최 부회장은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전략그룹 이사 부행장을 거쳐 KB국민카드 대표를 지냈다. 외부 인사인 최 부회장을 정부쪽 인사로 보는 시각이 있다. 사실일 경우 외부 인사를 지목한 정부와 내부 인사를 선호하는 중앙회 사이의 알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2017년, 2020년 수협은행장 인선 당시에도 정부와 중앙회가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 최종 후보를 정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 권재철 전 수석부행장과 김철환 전 부행장은 내부 출신 인사지만 현직은 아니다. 권 전 수석부행장은 2019년, 김 전 부행장은 2021년 말 은행을 떠났다. 행추위는 14일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25일 면접을 거쳐 차기 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 김경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모아주택사업 시행계획’ 토론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모아주택사업 시행계획’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모아주택사업 시행계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모아타운 ‘첫 삽’을 뜬 강북구 번동의 사례를 살펴보며, 강서구 화곡동 일대의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사업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신·구축이 혼재돼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강서구의 경우 모아타운 2곳을 최근 추가 응시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동시 접속자가 천여 명에 달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의 사례를 통해 진행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강서 지역의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강서구가 모아타운 2곳을 추가 공모했는데, 이 또한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인 이정훈 예지학 이사는 「번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대한 과정」에 대한 발제를 통해 모아타운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며,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주민편익의 관점에서 세울 수 있도록 주제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정희석 서울주택도시공사 모아주택사업부장은 「모아주택 관리계획 이후, 지원사항」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소개와 SH공사의 지원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대한감정평가법인 김진만 감정평가사는 “사업시행 주체인 조합이 여러개인데, 조합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아타운 조합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다 보면 사업적으로 진행속도가 차이가 나고, 결국 통합개발이 어려워진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정책실 김지호 팀장은 “준공 후에 주민들께서 유지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월드건설산업 김학수 상무이사는 “모아타운, 모아주택의 핵심은 조합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분담금으로 새 집을 받을 수 있느냐가 본질”이라고 주장하며 “사업성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방도가 모색되지 않으면 모아주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축특례제도, 특별계획구역, 건축협정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 ‘제시카 추리극장’ 앤절라 랜즈베리 96세로 별세

    ‘제시카 추리극장’ 앤절라 랜즈베리 96세로 별세

    미국의 인기드라마였던 ‘제시카의 추리극장’(‘Murder, She Wrote’)으로 잘 알려진 앤절라 랜즈베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96세. 1925년 10월 16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고인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배우였던 어머니 모이나 맥길과 함께 1940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17살에 명작 스릴러 ‘가스등’(1944)으로 데뷔한 랜즈베리는 60여편의 영화와 TV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945), ‘만주인 포로’(1962) 등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세 차례 올랐다.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것은 TV 시리즈 ‘제시카의 추리극장’이다. 1984∼1996년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영어 교사 출신의 추리소설 작가인 제시카 플레처로 출연했다. 고인은 2016년 “전 세계에서 제시카 플레처를 알고 있다는데 놀랐고 나를 록스타처럼 대했다”고 회고했다. 고인은 골든글로브상을 6차례 수상했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으로 토니상도 5차례 받았다. 미국 아카데미는 2013년 그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2014년 당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출신인 고인에게 ‘데임’(Dame·남성의 기사 작위와 동급) 작위를 부여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제시카의 추리극장’ 앤젤라 랜즈베리 97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제시카의 추리극장’ 앤젤라 랜즈베리 97세로

    미국 범죄수사물 ‘제시카의 추리극장’(Murder, She Wrote)에서 주인공 제시카 플레처 역할을 맡아 낯익은 영국 여배우 앤젤라 랜즈베리가 97세를 일기로 저하늘로 떠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랜즈베리의 유족은 생일을 닷새 앞둔 고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1925년 런던에서 1930년대 영국 노동당 당수를 지낸 조지 랜스베리와 어머니 모이나 맥길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뉴욕으로 이주해 피긴 드라마예술학교에 입학했다. 1942년 할리우드의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제작진의 눈에 띄어 데뷔한 것이 1944년 작품 ‘가스등’에서의 하녀 역할이었다.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화려한 이력을 쌓은 랜스베리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황금 시대를 이끈 스타 가운데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던 인물로 꼽힌다. ‘가스등’의 하녀로 처음 오스카 후보가 된 뒤 1945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시빌 역할, 1962년 ‘만주인 포로’에서 로렌스 하비를 조종하는 어머니 배역으로 세 차례 오스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84년 처음 방영된 ‘제시카의 추리극장’에서 제시카 플레처 역할을 맡아 그의 이름과 얼굴을 세계 각국에 각인시켰다. 12년 동안 아홉 시즌에 걸쳐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런 성공 덕에 그녀는 한때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혔는데 당시 재산이 1억 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이 작품은 80년 가까이 영화와 연극으로 계속 제작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세 차례나 아카데미상 후보로 그녀 이름을 오르게 했다. 2014년 드라마와 영화, 자선활동 등으로 국위를 선양했다는 이유로 백작부인 칭호를 얻는 영예도 누렸다. 88세이던 2013년 아카데미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는데 당시 호주 출신 배우 제프리 러시가 그녀를 “연기 범위를 규정하는 산 예(living definition of range)”이라고 극찬했다. 2002년 영국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은 물론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도 들었다. 1960년대 브로드웨이로 옮긴 뒤에도 1970년 스위니 토드에서 넬리 러벳 역할 등 여러 차례 토니상을 수상했다. 랜즈베리는 목소리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도 무대를 휘어잡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에서 마법에 걸려 주전자로 변한 ‘포트 부인’ 목소리를 연기했고, 주제곡도 직접 불렀다. 또 브로드웨이 뮤지컬 ‘메임’, ‘디어월드’, ‘집시’ 등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당연히 조시 가드, 하비 피어스테인 등 많은 배우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1978년 영화 ‘나일강 살인사건’에서 호흡을 맞춘 여배우 미아 패로는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애도했다. 적지 않은 이들이 고인이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에이즈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TV 캠페인을 펼치고 치료 기금을 모으는 데 앞장선 일을 지적했다. 고인은 두 차례 결혼했는데 첫 번째 남편은 열아홉 살 때 리처드 크롬웰과 화촉을 밝혔다. 이 결혼은 짧게 끝났고, 나중에 같은 배우 겸 제작자 피터 쇼와 가정을 꾸려 그가 200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50년 이상 해로했다. 유족으로는 세 자녀와 남동생이며 제작자인 에드가, 여러 명의 손주와 증손주를 남겼다.
  • [열린세상] 북한의 핵무기 사용 법제화/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북한의 핵무기 사용 법제화/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북한이 핵무기 사용에 대한 법을 제정하며 김정은의 지시라면 즉각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 공격 위협을 세계 만방에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금까지도 북한의 핵위협이 지속돼 왔지만, 법제화함으로써 핵무기 발사의 단추를 김정은이 마음먹은 대로 누를 수 있다는 말이다. 미국의 대통령도 해외 출장 시 핵가방을 갖고 다니면서 만약의 경우에 핵무기 사용의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북한과 다르게 선출 과정에서 충분히 정신 상태의 검증을 받아 대통령이 되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결단을 내릴 수 없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다. 여러 가지 검증을 거치지 않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가족 세습제로 지도자가 됐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떤 극단적 선택을 할지 그 누구도 모른다.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김정은 한 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인데,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북핵에 대한 억제 능력을 더욱더 확장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북한의 핵위협은 상존해 왔으나 핵무기가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법제화 상황을 보면서 핵무기 피해 당사자인 한국으로서는 스스로의 방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국제정치에는 핵무기 위협에 대한 기본 이론이 있다. 핵무기 위협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보유해야 핵위협의 상대국이 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론이다. 상호확증파괴, 즉 MAD(Mutual Assured Destruction) 전략으로 핵무기로 위협당하면 서로가 완전히 파멸될 때까지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핵무기 전략이다. 그런데 고전에 가까운 국제정치 이론과 다르게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해도 한국은 핵무기가 없어 핵무기의 위협에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반년이 넘어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핵무기 사용 언급을 여러 차례 하고 있다. 2022년 10월 현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내의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등에는 미국의 B61 시리즈의 전술핵무기가 배치돼 있다. 미군의 관리하에 있지만 유사시에는 자국의 전투기에 장착해 상대방에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핵공유(Nuclear Sharing)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나토 가맹국이 아니었던 핀란드는 나토 가맹국이 된 이후 미국의 F35 블록4 전투기로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 한다. 핀란드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GPS 유도폭탄으로 전투기에서 지상 물체를 공격하는 훈련을 해 오고 있기 때문에 전투기에 핵무기를 탑재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격하고 핀란드로 귀환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나토 가맹국에 배치돼 있는 전술핵 B61 시리즈는 명중 정도가 점점 높아져 공중에서 지상으로 핵폭탄을 떨어뜨릴 때 오차범위가 30m 이내로 좁혀져 있는 상태다.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성취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북핵 법제화로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한국을 잘 아는 일본 전문가들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기는커녕 핵위협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데도 시간을 낭비하는 외교적 대응을 하는 우리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일본이라면 진작에 미국의 전술핵을 들여오든지 아니면 자체 개발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나토 국가들처럼 실제적인 핵공유 정책으로 한 차원 높은 북핵 대응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미국과의 핵공유 전략 논의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논의를 진행해야 역사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일이 될 것이다.
  • SH수협은행장 공모에 김진균 현 행장 등 5명 출사표

    SH수협은행장 공모에 김진균 현 행장 등 5명 출사표

    차기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에 김진균 현 SH수협은행장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10일 수협은행은 김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신임 수협은행장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을 제외한 4명은 모두 수협은행 내부 출신 인사다.연임에 도전하는 김 행장은 2020년 수협은행 최초의 내부 출신 행장이다. 2년간 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다. 김 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까지다. 올해 상반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315억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강 부대표는 1979년 수협에 입사했다. 2013년 수협은행 최초로 여성 부행장에 오르면서 수협은행의 ‘유리천장’을 깼다. 2016년에는 수협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이 됐다. 영업 전문가로 통한다. 강 부대표는 2017년 수협은행장 인선 때도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지원을 자진 철회했다.권 전 수석부행장은 마케팅 담당 부행장, 경영전략 담당 수석부행장 등을 지냈다. 수협은행 내부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부행장은 기업그룹 부행장,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등을 거치는 등 현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유일한 수협은행 외부 인사인 최 부회장은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전략그룹 이사 부행장을 거쳐 KB국민카드 대표를 지냈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4일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25일 면접을 거쳐 차기 행장 최종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 은행 예금금리 역전에… 저축은행 발 동동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천정부지로 뛰면서 저축은행과의 금리 차가 줄거나 역전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저축은행은 수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4.60%로 19개 은행 중 가장 높다.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연 4.55%로 뒤를 이었고, SH수협은행의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과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연 4.50%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 19개 은행 가운데 13곳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4%대다. 시중은행 수신금리는 더 오를 전망이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내 5%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은 그간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수신금리를 올려 왔다. 저축은행은 발을 동동 구른다. 저축은행은 그동안 수신금리를 높게 잡아 고객을 유치해 왔는데 시중은행이 그 간격을 좁히거나 뛰어넘고 있어서다. KB저축은행의 ‘KB e-plus 정기예금’이 최고 금리 연 4.80%로 시중은행보다 높기는 하다. 그러나 더블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연 4.53%), DB저축은행의 ‘M-정기예금’(연 4.51%) 등 기타 저축은행 상품들은 시중은행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다. 금리 인상기에는 예금 만기를 잘게 쪼개고,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상품은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과 맞물려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예금 갈아타기’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만기가 짧은 예금에 대한 수요가 크다. 시중은행에서도 만기 2~3년보다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가 더 높은 경우가 적지 않다.
  • 걷기만하면 태양광 패널 먼지 제거…한기대-KAIST 공동 기술 개발

    걷기만하면 태양광 패널 먼지 제거…한기대-KAIST 공동 기술 개발

    발걸음에서 얻어지는 충격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태양광 패널의 먼지를 제거하는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경기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마찰전기 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와 전기력 기반 먼지 제거 방식(elelctrodynamic dust shield)을 사용해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표면의 먼지로 효율이 점점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지만, 손이 닿지 않거나 도심에 분산된 태양광 패널을 일일이 청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먼지 제거 태양광 패널은 표면에 깍지 형태의 전극이 배치된 구조로, 교류 전압을 가했을 시 진동하는 강한 전기력으로 먼지를 털어낸다. 연구팀은 강한 전기장을 만들어야 하는 특성상 에너지의 손실 없이 진동하며 교류 고전압을 장시간(약 10초/회) 동안 발생시키는 마찰전기 발전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12번의 발걸음을 걷는 동안 태양광 패널의 표면 먼지의 약 79.2%를 제거해 태양광 패널의 출력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태양광 패널 주변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세척이 힘든 도심 속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9월 22일 우수국제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온라인판에 ‘고효율 및 오래가는 충격에 의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그리고 태양광 패널의 자가 청소에의 적용(Highly efficient long-lasting triboelectric nano generator upon impact and its application to daily-life self-cleaning solar panel)’ 제목으로 게재됐다.
  • 최시원 “내 레전드는 이수만”

    최시원 “내 레전드는 이수만”

    배우 최시원이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는 비주얼로 홍콩 패션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8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시원은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준 레전드 인물들을 매달 소개하는 홍콩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해시태그 레전드(Hashtag Legend)의 10월호 커버 모델이 됐다. 최시원은 이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출연하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언급하며 “이번 캐릭터가 제가 지금까지 경험을 못했던 딥한 스토리텔링도 있고 굉장히 차가워 보이지만 강단 있고 스위트한 면도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고 했다. 그는 ‘레전드 인물’이 누군지를 묻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성경 속 다윗왕,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을 꼽았다. 그는 “세 분 다 공통점이 있다”며 “모두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본인들이 믿는 것들 그리고 정말 레전드가 되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분들인데, 넘버원(No.1)이 아닌 온리 원(Only One)이 되려고 하는 분들”이라고 했다. 한편 최시원은 현재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일도 연애도 흥미를 잃은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 ‘세계 투어’ 앞둔 블랙핑크…2집, 기록의 연속

    ‘세계 투어’ 앞둔 블랙핑크…2집, 기록의 연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3주 연속 진입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본 핑크’는 ‘톱 100’ 차트에서 전주보다 29계단 떨어진 66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음원 차트인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도 2곡을 올렸다. 정규 2집의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전주보다 32계단 하락한 75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차트로, 블랙핑크는 한국 가수로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이어 두 번째로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를 통해 오피셜 차트뿐만이 아니라 빌보드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로 양대 차트를 석권엤다. 블랙핑크는 오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을 방문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명 관객 규모의 월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 미 퍼듀대 룸메이트 살해한 한국 유학생 “협박 받았다”

    미 퍼듀대 룸메이트 살해한 한국 유학생 “협박 받았다”

    미국 명문대학 가운데 한 곳인 퍼듀대학 기숙사에서 한 방을 쓰던 인도계 룸메이트를 살해한 한국 유학생 용의자가 법정에 출두하면서 “협박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언론들은 용의자의 영어 이름을 지미 샤(Sha)로 표기했다. 보통 한국인이 성(姓)을 이런 식으로 표기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한국식 이름도 표기했는데 너무도 분명한 우리 이름이다. 하지만 여기에 옮기지 않는다. 현지 매체들은 서울 출신이란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인적 사항을 소개하지 않았다. 변호사를 기용했는지, 우리 외교공관의 영사 조력을 얻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22세인 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법원에 출두하면서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협박당했다”고 답했다고 현지 방송 WTHR이 전했다. 마스크도 쓰지 않고 나타난 그는 피해자 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협박당했다고 느끼는 이유와 방법 등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동영상을 봤을 때 침착하고 담담한 모습이었다. 샤는 지난 5일 오전 0시 44분쯤 인디애나주에 있는 퍼듀대학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안 기숙사 맥커천 레지던스 홀 1층 방에서 룸메이트 바룬 매니쉬 츠헤다(20)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츠헤다는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이며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가 살해된 날은 스물한 번째 생일을 열흘 앞둔 날이었다. 샤는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생이었고 체흐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조기 졸업생이었다. 둘이 기숙사 2인실을 얼마나 오래 함께 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츠헤다를 살해했다고 직접 전화를 걸어 대학경찰과 911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주검 옆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현장에 떨어져 있던 흉기가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한 뒤 곧바로 체포됐다. 연행되면서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가족을 사랑한다”고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샤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레슬리 위트 퍼듀대학경찰 서장은 “정당방위가 아닌 우발적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정식 기소될 예정이며 보석 없이 티피카누 카운티 감옥에 구금된다. 이 대학 캠퍼스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4년 9월 이후 8년여 만이다. 위스콘신주 출신 앤드루 볼트가 전기공학과 건물 지하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학교친구 코디 커진스가 범인이었늰데 그는 나중에 감옥에서 극단을 선택했다. 츠헤다의 고교 친구 앤드루 우는 폭스 59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누구라도 어울리고 싶어하는 최고 멋진 친구였다”며 둘이 함께 비디오게임을 즐기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츠헤다는 고교 시절 모든 것을 해냈다. 과학경진대회, 수학 올림피아드, 과학 올림피아드 등등. 그는 이 모든 것을 아주아주 잘했다. 그는 과학경진대회에서 만난 아이들 중 가장 똑똑했다. 지리 지질 수학 화학 물리 등 수업 중에 집중도 잘해 과학계 어떤 분야에서 일하더라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믿었는데 슬프게도 이제 그럴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다른 친구 아루나브 신하는 츠헤다가 살해된 날 늦은 밤까지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음성 채팅 창을 열어놓고 있었는데 여러 친구들이 츠헤다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위트 서장은 전날 기자회견 도중 목격자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방 안에 있었던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 [포토] 레드카펫 빛내는 ‘섹시+우아’ 여신들

    [포토] 레드카펫 빛내는 ‘섹시+우아’ 여신들

    할리우드 스타들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2 BFI 런던 국제 영화제’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57년 처음 시작된 런던 국제 영화제는 영국 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 BFI)와 런던 시 주관으로 매년 10월 경 개최된다. 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화제로, 타 영화제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영화들을 초청하고 여기에 그 해의 우수한 작품을 추가해 영화제를 진행한다. AP·EPA·로이터 연합뉴스
  • [속보] “美 재무부, 대북수출 관련 개인 2명·단체 3곳 제재”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재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이번 조치의 근거로 들며 이들의 행위가 북한군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발전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재 명단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궉기성(Kwek Kee Seng), 대만에 거주하는 천시환(Chen Shih Huan) 등 개인 2명, 마셜제도에 있는 뉴이스턴시핑(New Eastern Shipping) 등 사업체 3곳이 올랐다.  이들 단체는 북한에 정제유를 여러 차례 운반하는 데 가담한 선박 ‘커리저스’(Courageous)호의 소유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은 유엔이 금지하는 북한과의 선박 대 선박 거래를 했고 최소 한 차례 북한 남포항에 직접 석유를 운송하기도 했다.  재무부의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을 비롯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해서 위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다자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며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제재 회피 노력을 추적하고 그런 활동을 돕는 이들을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 퍼듀대 한국인 학생 룸메이트 살해 후 “우리가족 사랑해요”

    미 퍼듀대 한국인 학생 룸메이트 살해 후 “우리가족 사랑해요”

    미국 명문대학 가운데 한 곳인 퍼듀대학 기숙사에서 한국 유학생이 인도계 룸메이트를 살해한 사건의 전말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인다. 현지 온라인 매체 헤비 닷컴은 5일(현지시간) 이 사건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먼저 대학경찰에 연행돼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의 이름은 지미 샤(Sha). 한국인이 성(姓)을 이런 식으로 표기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이 매체는 한국인이 보기에 너무도 분명한 한국식 이름을 표기했으나 여기에 옮기진 않는다. 그의 나이는 22세. 함께 머물던 인디애나 캠퍼스의 기숙사 방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룸메이트의 이름은 바룬 마니시 츠헤다로 샤보다 두 살 아래다. 샤는 현재 티페카노 카운티 교도소에 살인 혐의로 보석 없이 구금돼 있다. 이 대학경찰 서장 레슬리 위테는 기자회견 도중 이번 살인 사건이 “상대가 도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참히” 벌어진 사건이라며 구체적인 살해 동기나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지 않았다. 부검의는 “복수의 예리한 완력이 부른 트라우마 부상”을 사인으로 꼽았다. 지미 샤가 새벽 0시 45분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위테 서장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있는 기숙사 맥커천 레지던스 홀의 1층에 있는 방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응급요원이 도착했을 때 츠헤다는 방 안에서 숨져 있었다. 위테는 몇 분 안돼 곧바로 샤를 체포했으며 방 안에는 두 사람만 있었고, 츠헤다가 숨진 뒤 샤가 방에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가 왜 911에 신고했느냐고 묻자 위테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당장 말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그러나 용의자가 신고했고, 우리에게 상황을 처음 알렸다”고만 답했다. 또 범행 동기를 밝힐 수 있느냐고 묻자 “아직 아니다”면서 살인 도구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사이버보안을 전공한 샤는 구금 중 취재진에게 “가족을 사랑해”라고 말했다 샤는 사이버보안학을 전공하는 3학년 학생이었다. 서울 출신이란 것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것이 없다. 용의자와 피해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지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샤가 구금되는 과정을 취재하던 이들이 촬영한 동영상이 있다. 취재진이 무엇 때문에 구금되는 거냐고 묻자 샤는 “우리 가족을 사랑한다”는 엉뚱한 답을 했다. 그 뿐이었다. 법정에 다시 나타나지도 않았고, 범행에 대해 다른 어떤 언급도 들려오지 않는다. 언제 법정에 출두할지와 자신을 대신 변론할 변호사를 기용했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 츠헤다는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4학년이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으로 스물한 번째 생일을 불과 열흘 앞둔 날 살해됐다. 고교 친구 앤드루 우는 폭스 59 인터뷰를 통해 “누구라도 어울리고 싶어하는 최고 멋진 친구였다”며 둘이 함께 비디오게임을 즐기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엄청나게 많은 게임을 했다. 똑똑하고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아는 친구였다. 게임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고 모든 일에 모든 힘을 쏟았다. 그런 친구에게 왜 누군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어렵다.”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친구가 피살자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다른 친구 아루나브 신하는 전날 밤부터 그 날 이른 아침까지 친구들과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음성 채팅 창을 열어놓고 있었다. 친구들은 살해되기 전에 츠헤다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위테는 기자회견 도중 목격자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방 안에 있었던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우는 폭스 59에 “츠헤다는 고교 시절 모든 것을 해냈다. 과학경진대회, 수학 올림피아드, 과학 올림피아드 등등. 그는 이 모든 것을 아주아주 잘했다. 그는 과학경진대회에서 만난 아이들 중 가장 똑똑했다. 지리 지질 수학 화학 물리 등 수업 중에 집중도 잘해 과학계 어떤 분야에서 일하더라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믿었는데 슬프게도 이제 그럴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신하는 피살된 츠헤다가 퍼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며 “학과에서도 1등, 체스 클럽과 과학경진대회 팀에서도 1등, 그런데도 진짜 겸손했다. 늘 일을 올바로 했고, 지름길을 마다했다”고 NBC 뉴스에 털어놓았다. 경찰은 수사 중이란 말만 되풀이한다 위테는 기자회견 도중 “현재로선 살인이 혐의다. 이 순간에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더 상세한 내용을 “곧”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 캠퍼스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위스콘신주에서 온 앤드루 볼트가 전기공학과 건물 지하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학교친구 코디 커진스가 범인이었늰데 그는 나중에 감옥에서 극단을 선택했다.
  • “나만 아는 성동구의 매력은?”…SNS 콘텐츠 공모전

    “나만 아는 성동구의 매력은?”…SNS 콘텐츠 공모전

    “나만 아는 성동구의 매력을 소개해 주세요.” 서울 성동구가 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2 성동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동구의 정책, 명소, 문화·예술, 일상 생활 등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나만 아는 장소, 소소한 일상 생활 등을 담은 사진, 영상(shorts), 글(수기·블로그 포스팅) 형식으로 표현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구는 내·외부 심사를 거쳐 총 48개 작품(분야별 최우수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노력상 10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구 공식 SNS 등에 게시하고 성동구를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SNS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성동의 다양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동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정책, 명소 등이 다양하게 발굴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살리기”…시설 대관 등 활용방안 추진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살리기”…시설 대관 등 활용방안 추진

    경기도는 팔달구 옛 청사 부지에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행사를 유치하고 시설을 대관하는 등 활용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시흥에 있는 광역환경관리사업소(정원 59명)를 이달 중에 구청사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사회적경제원(정원 44명)도 입주시키는 등 상주 인력을 확보,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21일 농협경기지역본부,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와 함께 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벼룩시장을 잔디광장에서 연다. 다음 달 11~12일에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벚꽃축제도 내년부터 재개하는 등 각종 행사를 유치해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또 잔디광장, 회의실 등 구청사 주요 시설을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일반 도민에게 대관하고, 201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688호로 지정된 구청사 구관의 중앙정원을 경기공유서비스로 예약한 도민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이밖에 구청사 산책로를 정비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 보강과 환경정비를 통해 도민들이 찾는 산책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초 경기신용보증재단 방문 시 구청사 주변 상인에게서 “청사 이전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 버티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지난 8월 30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예산과 제도가 허락하는 한 올해 안으로 상권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이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청사 우선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변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조만간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사회혁신복합단지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실험·체험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에 따라 당초 구청사에 입주하기로 한 소방재난본부와 건설본부 등은 이전 계획이 보류됐으며,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 등은 계획대로 구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1967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사용했던 팔달구 구청사는 6만5900㎡ 부지에 연면적 5만4074㎡의 건물 10개 동이 있다.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제11대 이사장에 이상경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제11대 이사장에 이상경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제11대 이사장에 이상경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상경 이사장은 현재 한국헌법학회 회장, 헌법재판소 헌법 및 헌법재판제도 연구위원회 위원,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법학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헌법 전공)한 후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Law에서 학위(LL.M., J.D., J.S.D.)를 받았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장을 회원으로 하며, 법학전문대학원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조정해 상호협력하고 우수한 법률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 법학적성시험(LEET)과 모의 변호사시험 주관,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및 운영 관련 연구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경 이사장은 “법전원 제도는 교육을 통해서 법률가의 꿈을 실현하고,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법률가를 배출해 법치주의를 확산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모든 법전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긍정적인 면을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총회를 열어 제11대 이사장을 선출했으며 임기는 주무관청 승인일로부터 2년이다.
  • 기술의 한계 넘어…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

    기술의 한계 넘어…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

    삼성전자가 5년 뒤 1.4나노(㎚·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을 선언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는 2나노를 기술의 한계로 꼽아왔지만, 이를 뛰어넘어 세계 최초로 1.4나노 시대를 열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로드맵이다.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개최하고 파운드리 사업 청사진과 신기술을 발표했다. 파운드리사업부장인 최시영 사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 계획을 밝힌 적이 있지만, 1.4나노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위 대만 TSMC 역시 2나노에 이어 1.4나노 공정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전자와 달리 양산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1.4나노 양산 외에 2027년까지 모바일을 제외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모바일에 집중된 매출을 고성능 컴퓨팅(HPC)과 오토모티브 차량용 반도체, 5G, 사물인터넷(IoT) 등 비모바일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기반의 HPC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나노 공정을 HPC와 오토모티브로 확대하고, 비휘발성메모리(eNVM)와 무선주파수(RF)에도 다양한 공정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양산 중인 28나노 차량용 eNVM 솔루션은 2024년에는 14나노로 확대하고, RF 공정은 8나노에 이어 5나노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7년까지 선단공정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라인을 1개에서 2개로 늘린다는 계획도 공개했다.테일러 2라인은 클린룸을 먼저 건설하는 ‘쉘 퍼스트’(Shell First) 방식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주문이 들어오면 공장을 짓는 기존 방식과 달리 TSMC나 인텔처럼 공장 프레임을 우선 만든 뒤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 설비를 투입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생산 시점을 앞당겨 공급을 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바이든의 새 무기 ‘성평등’…한국 대비하고 있나 [이철의 차이나 핀홀]

    바이든의 새 무기 ‘성평등’…한국 대비하고 있나 [이철의 차이나 핀홀]

    지난달 29일 신화통신은 중국부녀연맹 발표를 통해 여성 이슈를 대대적으로 타전했다. 연맹은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번째 집권을 확정한) 2012년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사업 현장에서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발전 환경을 최적화해 황금기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런 발표는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열릴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각 분야 기관들이 대대적으로 사회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시 주석 10년 집권으로 세상이 이만큼 나아졌으니 그가 3연임을 시작하면 조국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선전이다. 하기사 중국은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공산당 혁명 초기 마오쩌둥은 봉건적 남존여비 사상을 비판하며 “여성은 능히 하늘의 절반을 받칠 수 있다”(妇女能顶半边天)고 선언했다. 당시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이었다. 성평등을 중시하는 태도는 공산당과 맞서 싸운 국민당도 마찬가지였다. 1980년대 필자가 타이베이의 한 대학을 방문했을 때 한 교수가 “이제 대만은 여성 권력이 너무 강해 성평등을 말하려면 남성 권리 진작을 논해야 한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대만 여성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깔깔거렸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중국 본토나 대만에서 여성의 권위가 높아진 것은 국공내전 등 전쟁 장기화의 영향이 컸다. 남자들이 오래 집을 비우면서 집안의 대소사는 여성들이 도맡아 처리하게 됐다. 이후 귀향한 남자들은 그간의 사정을 알 수 없으니 여자들에 계속 일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역사적 경험이 중국 내 성평등 의식이 싹튼 이유를 일부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어떨까.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다보스포럼’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은 2006년부터 경제, 정치, 교육, 건강 등에 대한 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고자 세계성격차지수(Global Gender Gap Index·GGI)를 발표한다. 그런데 2020년 한국의 성격차지수는 전 세계 156개국 가운데 108위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121위, 중국이 106위다. 중국보다 성평등 수준이 낮다고 말하면 한국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베이징에서 30년 가까이 생활한 필자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면이 있다. 다만 올해 발표에서는 우리나라가 와신상담한 덕분인지 146개국 중 99위로 뛰어 올랐다. 중국은 몇몇 ‘미투’(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대한 사회적 통제 여파로 102위를 기록해 한국에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은 116위에 머물렀다. 이제 우리가 성평등 분야에서도 중국과 일본을 이겼으니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할까.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위 경제대국이자 케이팝 걸그룹이 전 세계를 휘어잡은 대한민국의 성평등 지수가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보다도 낮은 99위라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불만이 큰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중국은 시 주석 집권 10년 동안 각급 여성 연맹에서 20만개 이상 농촌 실용 기술 훈련을 열어 2000만명을 교육시켰다. 83만명 이상 여성 과학 기술 인력을 동원해 과학 대중화와 농업 지원 및 기타 서비스에도 참여했다.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 중국 공산당의 100년 목표인 ‘샤오캉 사회’(누구나 먹고 살만한 사회) 건설과 연관이 있다. 도시화가 마무리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문제가 성평등이라는 가치의 문제로 다뤄지지만, 농촌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전통적 남존여비 사상과 여성 교육 부재, 여성 미취업, 그리고 이에 따른 여성 소득 불균형이 중국 전체의 부의 격차, 문화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중국 정부가 700만명 이상 여성에 창업을 유도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 것은 국가의 존립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필자는 중국 정부의 여성 관련 노력을 소개하며 ‘시 주석이 이만큼 성평등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거나 ‘한국이 중국을 벤치마킹해 분발해야 한다’는 말을 꺼내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향후 한미 관계에서 여성 문제가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우려가 된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서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한국의 성평등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중 한국의 여성 리더들과 따로 만나 간담회를 가질 만큼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 접견시 “여성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브리핑했다가 이후 보도자료를 내 정정하는 등 촌극을 빚었다. 미국이 여성 문제로 우리의 정곡을 찌를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전 미국 언론들과 가진 질의 응답에서 “한국을 방문해 성평등 문제와 여성의 정치 지도력(women leadership) 문제를 심도 있게 거론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미 언론 보도만 미리 챙겼어도 어렵지 않게 예견할 수 있던 사안이다. 앞으로도 성평등 문제는 미국이 윤석열 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이슈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국과 일본의 여성 정치 지도자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 견제에 올인한 바이든 행정부는 왜 민주주의 동맹인 한·일 두 나라에 여성 정치 지도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일까? 아마도 ‘미국과 친구들’은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과 견줘 차별화된 도덕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과시하려는 것 같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미국 내 여성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고, 외부적으로는 인태 전략 구현에 있어서 정치적 협상력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한일 양국을 향해 ‘너희들은 중국보다 더 우월한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 국격에 걸맞게 여성 정치지도자 풀을 늘리라’는 요구일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제질서 재편을 위한 새로운 무기로 성평등 전략을 표방하고 있을 때 윤석열 정부는 되레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고 선언하는 등 과거로 회귀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며 필자는 우리 정부에 ‘과연 콘트롤 타워라는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대선 공약인 ‘여가부 폐지’를 주워 담기 어렵다면 적어도 미국의 성평등 제고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플랜B’는 세워놨어야 한다. 머지 않아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보고 내용이 전 세계로 퍼질 것이다. 대통령실이 이를 나몰라라 하며 묻고 지나갈 수는 없다. 미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에 여성 권리 문제를 제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혹시라도 중국에 성격차지수를 역전 당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우리 국민들은 정말로 부끄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자치광장] 흑석동 현충로 차량정체, 새 교통정책 시급/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흑석동 현충로 차량정체, 새 교통정책 시급/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흑석역은 한강변을 따라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중심지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중앙대, 중앙대병원이 근처에 있고 흑석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완성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명품 주거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하지만 흑석동은 동서축 간선도로가 현충로 하나밖에 없어 연평균 일 교통량은 35만대, 평균속도 12㎞/h 수준으로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심각하다. 이런 교통체증 해소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새 교통정책으로 동작구는 ‘흑석역 9호선 급행열차 정차’를 추진 중이다. 동작구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흑석역에 급행열차 정차를 추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흑석동 1·2·3·9·11구역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7000여가구 이상이 추가 입주해 현충로 교통체증은 더 심각해질 것이다. 특히 통근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현충로에 접근하게 되면 현충로는 감당할 수준을 벗어나게 된다. 따라서 교통수단 분담(Modal Shift) 정책이 필요하다. 15분 간격의 9호선 일반열차만으로는 분담이 어려워 반드시 5분 이내 간격의 급행열차가 필요하다. 둘째, 교육·의료·종교·문화 공간으로 유입되는 이용자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흑석동에는 중앙대병원도 있다. 이용 계층은 아동·청년·노인 등 다양하며 약 70만명의 외래환자들이 오간다. 감염병, 암, 난치병 등을 비롯해 이용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로 이를 위해 급행열차가 정차돼 교통약자 편의가 개선돼야 한다. 셋째, 흑석동의 상징인 중앙대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교육공간은 지역사회의 미래 기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 3만 7000명의 중앙대학(원)생들 중 대부분은 흑석동으로 유입돼 생활하는 유동인구다. 2025년 주민의 오랜 염원인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 사업까지 매듭지어지면 흑석역 주변에는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모두 갖춰져 이용자 수는 더 증가할 것이다. 넷째, 흑석역 인근에는 170만명의 교도가 있는 원불교 소태산기념관, 효사정 등이 있으며 2029년에는 한강 수변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향후 흑석뉴타운 추가 입주 가구와 교육, 의료, 종교, 문화 공간으로 유입될 인구수를 어림잡더라도 9호선 급행열차 정차 타당성은 충분하다. 이에 동작구는 서울메트로9호선과 급행열차 전환 타당성 용역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에 급행열차 정차를 위한 타당성 기준과 용역 수행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내년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 중이다. 시도 동작구의 교통정책에 충분히 공감하고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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