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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화성에 눈이 내렸나…북극의 대형 얼음 크레이터

    [우주를 보다] 화성에 눈이 내렸나…북극의 대형 얼음 크레이터

    마치 흰 눈이 가득쌓인 겨울왕국처럼 보이는 이곳은 어디일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이 화성탐사선 마스익스프레스가 흥미로운 화성의 크레이터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한편의 SF 영화처럼 3차원으로 구현된 이 영상은 지난 2018년 12월 마스익스프레스가 촬영한 이미지로 만든 것으로 실제로 우주선을 타고 크레이터 주변을 비행하는 것처럼 느껴진다.환상적인 모습의 이 크레이터의 이름은 '코롤료프'(Korolev crater). 화성 북위 73도의 저지대에 위치한 코롤료프는 너비가 82㎞, 깊이는 약 1.8㎞로 측정될 만큼 매우 거대하다. 이 크레이터를 덮고있는 흰색 물질은 얼음층으로 1년 내내 이 모습을 유지하는데 이유는 콜드 트랩(cold trap)이라는 현상 때문이다. 크레이터 주위로 일종의 공기 단열층이 만들어져 차가워진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아 얼음이 녹지않고 계속 남아있는 것. 크레이터 이름이 된 코롤료프는 러시아 로켓 공학자이자 우주선 설계자인 세르게이 코롤료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후 1961년 유리 가가린을 최초의 우주비행사로 만든 보스토크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온라인으로 웹소설 강의와 합평 듣는다

    온라인으로 웹소설 강의와 합평 듣는다

    온라인으로 작가들의 웹소설 강의를 듣고, 소설을 평가받는 기회가 열린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2020 웹소설 온라인 강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오프라인 강좌 대신, 실시간 스트리밍 강의와 온라인 합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7일 오후 7시 SF 강좌를 시작으로 30일 판타지·무협, 4일 로맨스 소설에 대한 강좌가 연이어 열린다. 강사에는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박해울 작가, 이융희 청강문화산업대 웹소설창작전공 교수, 김준현 성신여대 문화내러티브전공 교수, 손진원 비평가 등이 나선다. 이들은 웹소설 작가이면서 장르문학비평집단인 텍스트릿, 인문학협동조합에서 활동 중이다. 각 강좌는 정원이 10명이며 수강신청은 2일까지 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50% 할인된다. 행사를 주최한 노작홍사용문학관 측은 “웹소설 강좌 페스티벌을 통해 시와 소설 중심의 엘리트적 문학 규범을 탈피하고,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향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美우주군 차세대 GPS위성 탑재한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성공

    美우주군 차세대 GPS위성 탑재한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성공

    스페이스X가 미국우주군(USSF)의 차세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10분쯤(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USSF의 GPS 블록Ⅲ 위성인 우주비행체03(SV03·Space Vehicle 03)를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호 로켓이 발사대를 이륙했다.스페이스X가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한 실시간 영상에는 발사 카운트다운이 제로(O)가 되자 지상 관제센터 관계자들이 “스페이스X 출발, GPS 위성 출발”이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린다.팰컨9호는 올해 11번째 발사이지만, 이번 임무에는 USSF의 요구로 신형 부스터가 탑재됐다. B1060으로 불리는 이 부스터는 기존 GPS 블록Ⅱ 위성 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록히드마틴이 설계·제작한 GPS 블록Ⅲ 위성 체계 31기 중 세 번째 위성을 지구 중궤도(MEO)에 속하는 고도 약 2만200㎞의 궤도에 올려보낼 목적으로 쓰였다.이날 팰컨9호는 이륙 1분여 만에 음속에 들어갔으며, 이륙 90분 만에 이번 GPS 위성을 분리해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재사용 가능한 부스터는 대서양으로 떨어져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위성 체계는 이전 세대보다 정확해 위치정보 오차를 1m까지 줄일 뿐만 아니라 군사적 목적으로 쓰는 신호를 더욱더 강화해 전파 방해를 어렵게 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했다. 또 이 위성 체계는 유럽판 GPS인 갈릴레오 시스템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내비게이션 위성과도 호환할 수 있는 새로운 민간 신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GPS는 자동차 길 안내에서 맛집 검색에 이르기까지 세계 40억 인구가 사용하지만 애초 군사적 필요성에 따라 미군이 만들었으며, 지금도 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발사는 원래 지난 4월 29일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해 발사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연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세대 상남경영원 2020년 하반기 모집과정 교육생 모집

    연세대 상남경영원 2020년 하반기 모집과정 교육생 모집

    연세대 상남경영원은 올 하반기 모집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한 퓨처 리테일(Future Retail) 경영자과정과 신임임원과정을 비롯해 고급기업분석가과정, 고급마케팅전략과정, 중견리더과정, 프랜차이즈CEO과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3C혁신리더과정이 오는 9월 시작된다. 상남경영원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 중이며, 과정별로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브로셔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난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연세대 상남경영원은 올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위탁교육프로그램 평가에서 국내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랭킹 57위에 올라 이 분야 국내 최고 경영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이호근 상남경영원 원장은 “세계가 인정한 경영자교육전문기관의 모집과정을 통해 연세대 우수 교수진의 이론과 실무 전문가의 최신 사례를 접하고 해외 선진기업 방문 연수 등을 통해 전문지식 습득과 동종업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연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교육 이후에도 애프터서비스(After School) 특강에 무료 초청의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미경으로 확인한 코로나19 ‘좀비촉수’…건강한 세포로 파도타기

    현미경으로 확인한 코로나19 ‘좀비촉수’…건강한 세포로 파도타기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인체 내 숙주 세포에 침투한 뒤 촉수를 뻗어 주변의 건강한 세포까지 좀비처럼 감염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이 이끄는 국제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가 여러 갈래의 촉수를 뻗어 다른 건강한 세포를 변형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감염된 세포는 ‘필로도피아’(사상위족·絲狀僞足)로 불리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촉수를 만들어내고, 이 촉수는 파도타기하듯 주변의 건강한 세포에 촉수를 뻗어 바이러스를 전파한다.통상적으로 바이러스는 숙주세포 내에서 유전물질을 만든 뒤 죽은 세포 밖으로 유전물질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증식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좀비 촉수’라는 무기를 하나 더 장착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LA타임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서는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불길하게 작동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전파를 위해 진화 과정에서 촉수 등의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네반 크로건 UC 샌프란시스코 교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일부 천연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필로포디아’를 사용하지만, 코로나19의 촉수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훨씬 많은 갈래로 뻗어 나오는 등 특이했다고 밝혔다. 크로건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하나의 숙주) 세포를 죽이기 전에 다른 세포를 감염시키는 메커니즘을 만들어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과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암 치료제로 개발된 기존 약물 몇 가지가 코로나19 감염 세포의 촉수 형성을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효과가 입증된 7가지 약물로는 급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Xospata, gilteritinib)와 아직 임상시험 단계로 검증되지는 않았으나 소아 뇌암과 담즙관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실미타세르티브(Silmitasertib) 등이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영국 지선우’에게 반했다면, 이 영드를 추천합니다

    ‘영국 지선우’에게 반했다면, 이 영드를 추천합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원작 BBC ‘닥터포스터’를 본 사람이라면 ‘영국 지선우’ 배우 슈란느 존스의 연기력에도 푹 빠질만 하다. 두 시즌동안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긴장감 넘치게 극을 끌고 간 존스는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 여우주연상,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즈 드라마 연기상을 수상한 정상급 배우다. ‘영국 지선우’의 매력을 재발견 할 만한, BBC아메리카가 꼽은 존스의 대표작을 살펴봤다. ●150년 전 여성 사업가 ‘젠틀맨 잭’ 150년 전 실존했던 여성 사업가 앤 리스터(1971~1840)의 생애를 다룬 BBC 8부작 ‘젠틀맨 잭’(2019)에서 슈란느 존스는 주인공 앤 리스터 역을 맡았다. 요크셔의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근대적 레즈비언’으로 불린 앤은 방대한 양의 일기에 일상과 로맨스를 자세히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리스터는 남성의 일으로 여겨진 부동산 관리인으로서 뿐 아니라, 당시로선 상상할 수 없는 동성과의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영국 상류층의 삶 다룬 ‘베니티 페어’ 2018년 영국 ITV에서 방영된 7부작 시리즈. 영화와 드라마로 수차례 리메이크 된 윌리엄 메이피스 태커레이의 1848년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상류층으로 올라가려는 베키 샤프(올리비아 쿡 분)를 중심으로 19세기 영국 상류층의 허영과 위선적인 인간상을 풍자한다. 슈란느 존스는 베키가 다니는 기숙 학교 교장 미스 핑커튼으로, 속물적이면서 냉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성 형사들 활약 보여준 ‘스콧 앤 베일리’ ‘스콧 앤 베일리’(Scott & Bailey)는 2011~2016년 5시즌 동안 사랑받은 영국 드라마다. 슈란느 존스는 ‘경력단절녀’ 스콧 형사(레슬리 샤프 분)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가는 레이첼 베일리 형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가상의 맨체스터 경찰 신디케이트 나인 중대 사건 팀(MIT)의 구성원으로 야심차고 유능한 여형사들이다. 시리즈는 두 사람의 사생활에도 초점을 맞춘다. 베일리는 그러나 사생활 때문에 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30대 초반의 우여곡절을 보여주기도 한다. ●‘닥터 후’ 속 휴머노이드 이드리스 1963년부터 이어진 BBC의 인기 SF시리즈 ‘닥터 후’에도 슈란느 존스가 등장한다. 2011년 방영된 뉴시즌6 ‘닥터의 아내’편에 출연한 존스는 소행성에 살고있는 휴머노이드 종족 이드리스로, 하우스라고 불리는 악의 실체에 의해 조종된다. ‘닥터 후’의 팬들이라면 스쳐 지나갔을 그의 ‘로봇’ 연기도 색다른 볼거리. 뉴시즌 6 최고의 에피소드로 손꼽히기도 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어린이 책] 인공지능 세상 ‘인간다움’이란

    [어린이 책] 인공지능 세상 ‘인간다움’이란

    인간의 능력을 훌쩍 뛰어넘더니 아예 문명의 주인 자리를 꿰찬 기계인간. 인간은 하루아침에 모든 걸 빼앗기고 황무지로 추방당한다. 자동차도, 항생제도, 전기도 없는 땅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다시 처음부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간다 해도 기계인간을 따라잡기 어려워 보인다. ‘써드’는 과학 교양화에 힘써 온 도서출판 동아시아의 어린이 브랜드 ‘동아시아사이언스’의 첫 책으로 출간됐다. 창비청소년문학상, 한낙원과학소설상 등을 수상한 최영희 작가의 어린이 SF 소설 ‘써드’는 디스토피아적 인공지능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로봇에게 허락받은 곳에서 마을을 이루며 사는 인간들. 어느 날 숲에서 마을 주민 압둘라가 죽은 채 발견된다. 도시에서 온 로봇 조사관 리처드와 인간 소녀 요릿이 한 팀이 돼 숲을 조사하기 시작한다.‘써드’는 끊임없이 ‘인간다움이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던진다. 기계인간에게 마음이 없다고 말하는 인간도 자신의 마음의 자리를 알지 못한다. 과학적으로 마음은 두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의 일종일 뿐. 그렇다면 전기신호로 움직이는 기계인간의 마음을 마음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써드’가 포착한 인간과 로봇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이야기’이다. 필요한 데이터만 접근하고 수집하는 로봇과 달리, 인간들은 오랜 시간 간접적으로 수많은 책의 이야기를 접하고 전승해 왔다. 마을의 할아버지가 온전치 않은 기억으로 전한 이야기의 빈틈을 메꾸는 건 아이들의 몫이며, 그것이 아이들 상상력의 원천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인류의 ‘화성 이주’ 위해 필요한 최소 인원은 몇 명?

    인류의 ‘화성 이주’ 위해 필요한 최소 인원은 몇 명?

    영화에나 등장하던 인류의 ‘우주 이주’를 목표로 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연구진이 성공적인 이주를 위해서는 최소 110명의 인류가 필요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프랑스 보르도의 국립 폴리테크니크 연구소 연구진은 ‘붉은 행성’ 화성에서 인류가 자급자족하며 안정적인 이주 생활을 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을 설정하고, 이를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력과 이를 통해 생산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등 화성에서의 이주에서 성공하기 위한 여러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최소 110명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화성에서 거주하는 인류를 소재로 한 SF영화인 ‘마션’(2015) 에서는 우주 탐사 중 극적으로 생존한 우주비행사가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가지만, 실제로 화성에서 안정적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1~2명 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만 화성 이주의 성공은 최소 110명의 인원이 얼마나 협력하고,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요인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장 마르크 샬로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쟁이나 자원 고갈 등으로 더 이상 지구에 인류가 살 수 없게 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연구결과가 이론에 불과하지만, 인류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는 여러 사건에 의해 위협받을 수 있으며,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화성이나 다른 행성으로 향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는 인류가 화성으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이 됐을 때,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해야 할 일과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최소 인원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류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는 이미 첫발을 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다음 달 화성에 다섯 번째 무인 탐사차(로버)를 보내 2024년 미국 우주비행사의 달 복귀, 2028년 달 상주에 이어 화성 유인탐사에 이르는 큰 그림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먼지 휘날리는 외계행성에도 생명체 존재 가능

    [아하! 우주] 먼지 휘날리는 외계행성에도 생명체 존재 가능

    먼지가 휘날리는 외계행성에도 고전 공상과학(SF) 영화 ‘사구’(Dune)의 사막행성처럼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엑서터대와 이스트앵글리아대 등 공동연구진은 먼지에는 태양광을 차단해 기온을 낮추고 보존하는 두 가지 효과가 있으며, 이런 효과는 지금까지 생명체가 존재하기 어렵다고 여겨온 행성 환경을 거주가능 환경으로 바꿀지도 모른다고 제안했다. 현재 외계행성은 꽤 많은 수가 발견돼 과학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이런 행성에 우리 지구에서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지를 두고 점차 관심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이런 행성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해 모항성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지 않은 영역인 이른바 ‘골디락스 존’으로 불리는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 안에 들어가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왜냐하면 행성이 모항성에 너무 가까우면 뜨거워 물이 기체 상태로 존재해 생명체가 살 수 없고 반대로 너무 멀어도 모든 것이 얼어붙어 이 역시 생명체가 존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이들 연구자는 태양보다 작고 덜 뜨거운 항성인 적색왜성(M형 주계열성)이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적색왜성은 매우 가까운 영역에 골디락스 존이 형성된다. 그런데 모항성과 행성 사이의 거리가 이처럼 가까우면 행성에는 자전과 공전의 동기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동주기자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지구와 달 사이에서도 나타난다. 이 현상은 주로 두 별 중 주성에 대해 반성이 항상 같은 면을 향하는 상태로 나타나지만, 행성의 경우 항상 빛을 받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생겨 지역에 따라 낮과 밤이 고착돼 버린다. 그러면 항상 낮인 지역은 점점 더워지고 밤인 지역은 점점 차가워져 생명체가 거주할 수 없는 환경이 돼 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적색왜성 주변에서는 만일 행성이 골디락스 존 안에 존재해도 동주기자전 현상이 있으면 지금까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환경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먼지가 지닌 주요 영향을 세 가지로 분리해 분석함으로써 동주기자전 현상이 있는 행성에서도 먼지로 뒤덮여 있으면 낮 지역의 기온을 낮추고 밤 지역으로 남는 열을 옮김으로써 골디락스 존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이들 연구자는 발견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엑서터대 이언 보틀 박사는 “지구와 화성에서의 먼지폭풍은 표면에 냉각과 온난화라는 두 효과를 가져오지만 일반적으로는 냉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그렇지만 동주기자전 현상을 지닌 행성에서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이런 행성에서는 영원한 밤인 지역이 있고 거기서는 온난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만 영원히 낮인 지역에서는 냉각 효과가 훨씬 더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효과는 극단적인 기온 차를 완화해 행성을 더 거주하기 좋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런 먼지 효과는 지구의 기후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진은 최첨단 기후 모형을 이용해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먼지의 영향에 의해 생명을 유지할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행성의 생명을 지탱하는 환경에 대기에 포함된 먼지 역시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행성을 둘러싼 먼지의 존재는 그 표면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도 방해한다. 이 점은 앞으로 연구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는 지구의 기후를 연구하는 최첨단 기술을 외계 행성을 조사하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알아낸 분야를 초월한 뛰어난 성과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우주에서 우리만 존재하는지 아니면 다른 생명체가 더 있는지 답을 찾는 데 언젠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6월 9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 판매 사레 감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불법 수입축산물의 유통·판매를 단속한 결과 위법 사례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1417곳을 단속, 점검한 결과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유통·판매 위반업소 43곳을 적발해 고발조치 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는 위반업소가 나오지 않았다. 식약처가 월 2회 검역본부·지자체와 합동으로 상시 점검하고 정부합동 특별단속반이 수시로 점검한 결과다. 수입금지 축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사례도 크게 줄었다. 정부의 상시 모니터링 결과 온라인상의 불법 판매 적발 사례는 지난해 1~6월 597건에서 7~12월 1060건으로 늘었지만 올 들어 6월 현재까지는 218건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공항과 항만에서 축산물 밀반입을 단속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자전거가 빛의 속도에 가깝게 달린다면 어떻게 보일까?

    [핵잼 사이언스] 자전거가 빛의 속도에 가깝게 달린다면 어떻게 보일까?

    공상과학(SF) 영화에서 속도는 우주선 등의 성능을 나타내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떤 우주선은 설정상 빛의 속도나 그에 가까운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고 나온다. 그런데 광속에 가까운 속도인 아광속으로 이동하는 물체가 실제로 우리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를 쉽게 설명하는 논문은 거의 없었다. 이에 영국 서리대 연구진이 시행한 한 연구에서는 아광속으로 이동하는 자전거가 맨눈에 어떻게 보이는지를 평면(2D)과 입체(3D) 이미지 양쪽 모두에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광속으로 이동하는 자전거는 관찰자와의 위치 관계에 의해 극적으로 늘어나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면상 아광속 자전거, 가장 가까이 지날 때 가장 길게 늘어나연구를 수행한 에번 크라이어젱킨스 연구원과 폴 스티븐슨 박사는 논문을 통해 먼저 단순화한 평면상의 아광속 자전거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설명했다. 이들이 공개한 그림 속 2D 자전거는 선으로 구성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작은 점이 모여 모양을 이룬 것이다. 이들 연구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적용했을 때 가상의 공간에서 이 2D 자전거를 광속의 90%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했다. 이때 관찰자의 시선은 그림에서와같이 자전거의 이동 방향과 수직으로 했다. 그 결과, 자전거는 아광속으로 이동할 때 관찰자와 가까워질수록 앞뒤로 늘어나 보이고 멀어질수록 앞바퀴와 뒷바퀴 폭이 좁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전거가 늘어나 보이는 이유는 같은 시간에 물체의 각 부위를 동시에 보는 행위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물을 볼 때 영상(물체의 형체)은 물체가 동시에 방출하는 광자가 아니다. 따라서 사람이 보는 것은 물체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나오는 광자들이 함께 엮인 일종의 조각보(패치워크)이다.또 사람은 눈이 두 개 있어 엄밀하게 말하면 빛은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서로 다른 시간에 도달한다. 따라서 뇌가 인식하는 능력을 떠나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도달하는 빛의 시차를 고려하면 자전거가 겹쳐 보인다. 입체상의 아광속 자전거는 어떻게 보이나그다음으로 이들 연구자는 더욱더 현실에 가까운 3D로 그린 자전거로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입체상의 아광속 자전거는 평면일 때와 마찬가지로 점의 집합으로 이뤄졌다. 또 3D 이미지에서는 각 점에서 붉은빛을 발하도록 설정을 바꿨다. 이미지에 색상을 더한 이유는 빛의 도플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빛에는 파도로서의 성질도 있어 파장이 긴 빨간색이라도 아광속으로 접근하면 파장이 압축돼 파장이 더욱더 짧은 노란색이나 파란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한다.연구진은 붉게 빛나는 3D 아광속 자전거가 광속의 65%로 눈앞을 지날 때(그림)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를 타임랩스 방식으로 나타냈다. 이 역시 자전거가 붉게 빛나도 접근하고 있는 부분은 파란색이나 노란색으로 표시되고 멀어져가는 부분은 검붉게 보인다. 마지막 프레임에서 멀어지는 자전거가 검게 표시돼 있는 그림은 도플러 효과에 의해 자전거가 발하는 색상이 가시광 구역을 벗어나 적외선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아광속의 세계에서는 모양뿐만이 아니라 색상도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반면 아광속 자전거의 속도를 광속의 90%로 설정했을 때(그림), 가시광선 상에서 보이는 부분은 좁아져 맨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또 접근할 때의 왜곡도 매우 커져 입체적인 원형을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광속에 가까워질수록 눈에 보이지 않으며 고무처럼 늘어나 이 연구를 통해 만일 SF 영화 등으로 아광속 이동을 현실적으로 나타낼 때는 속도 제한을 둘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광속에 매우 가까운 경우(90%) 우주선은 고무처럼 급격히 늘어나고 줄어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색상도 가시광선 영역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절하게 속도를 설정하면 우주선의 색상을 바꿔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1938년 물리학자 조지 가모브가 출간한 저서 ‘톰킨스 물리열차를 타다’(Tomkins ‘Adventures in Wonderland)에서는 자전거 속도가 광속에 가까운 기묘한 세계가 그려진다. 이 세계에서는 약간의 가속으로 주변 경치가 쉽게 일그러지고 경치의 색상이 변화한다. 여기서 그려진 아광속 세계의 표현은 1905년 발표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입각한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SF적인 상상이 과학적 사실과 일치한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보A’(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A) 최신호(6월3일자)에 실렸다. 사진=영국 왕립학회보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멋진신세계]‘스타트랙’ 속 공간이동 기술 나왔다

    [유용하 기자의 멋진신세계]‘스타트랙’ 속 공간이동 기술 나왔다

    ‘스타트랙’은 국내에서는 유명하진 않지만 전 세계 SF팬들이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1966년 TV드라마로 처음 방송되기 시작한 이후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지면서 SF의 전설이라고까지 평가받고 있다. 스타트랙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대사는 “Beam me up, Scotty”(스카티, 날 전송해주게)이다. 커크 함장이 다른 곳에서 엔터프라이즈호로 귀환하려고 할 때마다 외치는 명령이다. 스타트랙에서 사람을 먼 거리까지 순간이동시키는 텔레포테이션 기술은 SF에서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과학자들이 전자를 텔레포테이션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로체스터대 물리천문학과, 채프먼대 양자연구소, 퍼듀대 물리천문학과, 나노기술센터, 재료공학부, 전기컴퓨터공학부 공동연구팀은 하나의 물질을 멀리 떨어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텔레포테이션 기술이 양자역학의 아원자 세계에서는 가능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밝혀낸 텔레포테이션 기술은 SF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물질 자체를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빛 알갱이라고 부르는 광자(光子)가 물리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컴퓨터 칩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에는 전자들 사이에서도 텔레포테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양자 텔레포테이션은 양자역학에서 흔히 양자얽힘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른 입자와 멀리 떨어져 있는 한 입자의 특성이 변할 때 순간적으로 동시에 다른 입자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양자얽힘이라고 한다. 특히 양자 순간이동에는 멀리 떨어진 두 개의 입자가 관여하는데 세 번째 입자가 즉시 두 개의 얽힌 입자에 상태를 전송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자를 이용한 양자 텔레포테이션을 실험하기 위해 하이젠베르그 교환결합 원리를 바탕으로 한 기술을 활용했다. 특정 종류의 입자의 양자회전상태를 갖도록 한 뒤 정보에 해당하는 스핀상태를 텔레포테이션하는 실험을 한 것이다. 그 결과 멀리 떨어져 있는 전자의 스핀상태를 동일하게 만들어 양자얽힘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양자 텔레포테이션을 증명했다. 존 니콜 로체스터대 물리학 교수는 “이번 기술은 멀리 떨어져 있는 전자들 사이에서도 양자-기계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더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서와 센서기술을 만들어 양자컴퓨터를 현실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자 텔레포테이션이 장시간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정화시키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청와대 보안 메일 사칭한 악성파일 발견…북한 연계 추정”

    “청와대 보안 메일 사칭한 악성파일 발견…북한 연계 추정”

    이스트시큐리티는 청와대 관련 파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새벽 제작된 이 악성 파일의 이름은 ‘bmail-security-check.wsf’로, 실행하면 ‘보안메일 현시에 안전합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회사 측은 “‘bmail’ 보안 체크 프로그램으로 위장하고 있다”며 “청와대 보안 이메일 검사를 사칭해 관련자를 현혹한 다음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윈도 화면보호기 파일로 위장한 변종 ‘bmail-security-check.scr’도 함께 발견됐다. 문종현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공격자의 명령 제어 서버 일부 주소가 청와대 사이트로 연결되는 등 청와대를 사칭해 관련자를 공격할 의도가 다수 포착됐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사이버 범죄 조직 ‘김수키(Kimsuky) 그룹’의 공격과 유사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김수키는 북한과 연계설이 제기되는 해킹조직으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에 이어 작년 통일부와 경찰청, 암호화폐 거래소 등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막게, 한국형 ‘원 헬스 체계’ 필요”

    코로나19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야생생물이 매개하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자연생태환경 등을 반영한 한국형 ‘원 헬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ASF 초기 지리적·생태환경적 특성이 다른 유럽 대응체계를 적용해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다. 18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태환경 기반 능동적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 방안’에 따르면 야생생물을 매개로 하는 감염성 질병의 국내 유입 증가로 국가적 손실이 증가·반복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의 손실액이 추정 불가한 가운데 2002년 발생한 사스로 인한 전 세계 피해액은 48조 8000억원으로 동일본 대지진 피해(45조 1000억원)보다 컸다. 2015년 메르스로 인한 국내 피해액만 2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예측·대응 및 수습 체계가 확보된 자연재해와 달리 야생생물을 매개로 한 감염성 질병은 치료체계 개발까지 손실과 위험성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피해가 심각하다. 보고서는 야생생물 매개 감염병 증가 및 확산을 서식지 훼손과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접촉 기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생물자원 조사가 자연자원 현황 파악과 생물다양성 정책 수립 등에 머물러 사후 대응 관리 측면에서 제한적 분석만 가능할 뿐 질병의 확산과 이동경로 등 질병생태학적 관점에서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태환경적 질병 관리는 수비적 전략에서 능동적 생태 기반 대응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사람·동물·환경’이 생태계에 연계돼 있어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는 다차원적인 정책적 협력 전략인 ‘원 헬스’ 구축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인수공통감염병과 화학물질사고 등이 늘어나면서 부처 간 협력 대응 대책을 도입했지만 야생생물 매개 신규 감염병 이동의 불확실성으로 사전 예방적 우선순위 설정과 질병 예찰·예방에 한계를 드러냈다. 따라서 질병 발생 후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선 발생 후 대응’의 수비 전략에서 인수감염질병의 근본 원인을 제한·조절하는 능동적이고 사전 예방적 대응책을 주문했다. 또 환경보건·생물다양성 정책 연계와 질병 예방을 위한 생태 기반 평가, 계절별 관리, 지역맞춤형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평도로 돌아왔는데 다시 떠나야 하나” “지나가기만 바랄 뿐”

    “연평도로 돌아왔는데 다시 떠나야 하나” “지나가기만 바랄 뿐”

    16일 오후 3시쯤 갑작스럽게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이 전해지자 10년 전 북의 포격 도발을 겪었던 연평도에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연평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백순옥(62)씨는 한쪽 눈을 찡그린 채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속보를 손님들과 함께 보고 있었다. 백씨는 “연평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해서 몇 년 전 섬으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이렇게 북한의 도발 소식이 들려오면 두려운 마음에 다시 떠나고 싶어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민들은 꽃게 금어기를 앞두고 막바지 조업이 한창이다. 어촌계장 출신 박태원 서해5도 평화수역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꽃게 조업은 이달 30일을 끝으로 당분간 중단된다”며 “7월부터 시작하는 금어기까지 별일 없어야 우리 어민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한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유일한 민간 마을이자 북한과 마주한 우리 지역 최전방인 경기 파주 대성동 주민들도 폭파 소식으로 불안감에 휩싸였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폭음과 함께 불이 난 것처럼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긴급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조영숙 대성동마을 부녀회장은 “오전 농사일을 마치고 더위를 피해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에 집이 흔들렸다”면서 “마을에서 뭐가 터졌나 집 밖으로 나와 보니 개성공단 쪽에서 검은 연기가 수십m 하늘까지 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대성동마을 주민 신모씨는 “오후에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개성공단 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면서 “마치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했다. 대성동 인근 임진강 북쪽 마을인 통일촌 박경호 청년회장은 “뉴스를 보고 밖으로 나와 보니 도라산 위까지 연기가 피어올랐다”면서 “폭발 후 상공 40∼50m까지 검은 연기가 퍼졌다”고 덧붙였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남북 관계 악화로 지역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다. 파주 민통선 내에 있는 통일촌의 이완배 이장은 “지난해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어 접경지 지역경제가 최악”이라면서 “오늘 사태가 접경지 지역경제를 더 어렵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도 “과거 연평 포격도 있었고, 서해에서는 전투도 있었지만 다시 좋아지기도 했던 만큼 이 역시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쉬고 있는데 갑자기 ‘쿵’… 집이 흔들려, 개성공단 쪽 검은 연기 수십m 치솟아”

    “쉬고 있는데 갑자기 ‘쿵’… 집이 흔들려, 개성공단 쪽 검은 연기 수십m 치솟아”

    경기북부 최북단 마을인 파주 대성동 주민들이 16일 오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폭음과 함께 불이 난 것처럼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긴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조영숙 대성동마을 부녀회장은 “오전 농사일을 마치고 더위를 피해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에 집이 흔들렸다”면서 “마을에서 뭐가 터졌나 집 밖으로 나와 보니 개성공단 쪽에서 검은 연기가 수십m 하늘까지 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대성동마을 주민 신모씨는 이날 “오후에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개성공단 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마치 가스 폭발이 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김동구 대성동마을 이장은 “오늘 연무 현상으로 개성공단 쪽이 뿌옇게 보여 시계가 좋지 않다”며 소리는 요란했으나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성동 인근 임진강 북쪽 마을인 통일촌 박경호 청년회장은 “뉴스를 보고 밖으로 나와 보니 도라산 위까지 연기가 피어올랐다”면서 “폭발 후 상공 40∼50m까지 검은 연기가 퍼졌다”고 덧붙였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이 상황에 대해 불안해하기보다 지역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다.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지난 반세기 넘도록 남북 관계자는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해 왔다”며 “당장 오늘 상황만 보고 희비를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이장은 “지난해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어 접경지 지역경제가 최악”이라면서 “오늘 사태가 접경지 지역경제를 더 어렵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도 “현 정부 들어 남북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렇게 최악으로 치달아 안타깝다”면서 “과거 연평 포격도 있었고, 서해에서는 전투도 있었지만 다시 좋아지기도 했던 만큼 이 역시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생쥐 겨울잠 유발 신경회로 발견…인간 인공동면 시대 앞당겨지나

    생쥐 겨울잠 유발 신경회로 발견…인간 인공동면 시대 앞당겨지나

    일본팀, 클로자핀 N옥사이드 주입·관찰48시간 Q뉴런 활성화, 동면상태와 유사美팀, 하루 음식 안 주고 신진대사 낮춰생쥐 신경회로서 Q뉴런의 활성화 확인“장기 동면상태에선 이식 장기 손상 막고발병 후 조직 손상 최소화 등 이익 크다” SF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서 시작해 ‘멜 깁슨의 사랑이야기’(1992),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데몰리션맨’(1993), ‘바닐라 스카이’(2001), 에일리언 시리즈, 그리고 2016년 말 개봉한 ‘패신저스’까지 공통점은 뭘까. ‘냉동인간’ 혹은 ‘인공동면’(冬眠)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SF에서는 수십~수백 광년이 떨어진 곳까지 우주여행을 하거나 불치병에 걸려 과학기술이 더 발전한 먼 미래에 깨어나 치료받기 위한 소재로 쓰인다. 그렇지만 SF에서는 전혀 다른 원리를 갖고 있는 냉동인간과 인공동면을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잠이라고 불리는 동면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고 냉동인간은 특정 목적 때문에 생체조직이 상하지 않도록 특수 처리한 상태에서 초저온으로 냉동시켜 장기 보존하는 것이다. 냉동인간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서너곳이 있지만 냉동만 가능할 뿐 조직 손상 없이 해동시키는 방법은 아직 알고 있지 못하다. 인공동면이나 냉동인간 기술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과학계에서는 냉동보존 기술의 첫 단계로 곰이나 개구리 등 겨울잠 자는 동물들의 동면 원리를 알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6월 11일자에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동면과 비슷한 상태를 유발시킬 수 있는 신경세포 회로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 2편이 실려 주목받고 있다.사람은 추운 곳에 오래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으로 서서히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날씨가 추워져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지면 에너지 소비를 낮춰 체온을 떨어뜨리고 심장도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한철을 보내게 된다. 많은 과학자들이 동면은 뇌 시상하부의 ‘시각교차전(前)구역’이라는 부위에서 온도조절 작용 때문이라고 추측했을 뿐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였다. 일본 쓰쿠바대 의대, 국제통합수면의학연구소, 이화학연구소(리켄) 망막재생연구소, 리켄 세포기능역학연구소, 니가타대 뇌연구소, 쓰쿠바 고등연구협회 공동연구팀은 생쥐에게 ‘클로자핀 N옥사이드’라는 화학물질을 주입한 결과 뇌 시상하부에 있는 Q뉴런이라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활성화되면서 48시간 이상 동면 상태와 비슷하게 신진대사 활동이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광유전학 기술로 Q뉴런을 자극할 경우에도 동면 상태가 유도되는 것을 관찰했다. 유도동면에서 깨어난 뒤 생쥐들에게서 이상행동이나 조직이나 장기손상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신경생물학과, 신경과학부, 영상·데이터분석센터,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의료센터(BIDMC) 내분비·당뇨·대사질환과, 샌디에이고 소재 의료기업 뉴로포토메트릭스 공동연구팀은 일본 연구팀처럼 약물을 주입하는 대신 24시간 동안 음식과 물을 주지 않아 신진대사 활동을 낮춘 뒤 생쥐의 신경회로를 관찰한 결과 역시 Q뉴런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신경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마이클 그린버그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인간에게 장기적인 동면 상태를 유도하는 것은 이식을 위해 장기를 손상 없이 보존할 수 있게 해주거나 질병 발생 후 조직손상을 최소화시키는 등 잠재적으로 의학적 이점이 큰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신경회로 자극을 통해 인공동면 유도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다양한 발효효소 함유한 ‘시너지 멀티엔자임’ 출시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다양한 발효효소 함유한 ‘시너지 멀티엔자임’ 출시

    최근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가 현대인의 소화불량 고민을 덜어주고자 ‘시너지 멀티엔자임’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현대인이 불규칙한 생활과 육류, 탄수화물, 인스턴트 등에 치우친 식습관으로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연간 60만 명대이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가 2019년 7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다. 이들이 소화불량을 겪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감소하는 ‘소화효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화효소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 분해되어 체내에서 영양분으로 흡수되는데 관여하는 모든 효소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레이스(아밀라아제)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이스(프로테아제) 등이 있다. 이러한 소화효소는 10대를 기점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하기에 소화 기능과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을 통해 소화효소를 보충하는 것이 소화불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가 출시한 ‘시너지 멀티엔자임’은 현미발효효소분말과 더불어 24종의 국산 곡류, 야채, 과일을 혼합/발효해 만든 발효효소 분말을 담고 있으며, 서양산사자추출물분말과 맥아, 사인, 마 등의 식물원료를 추가했다. 덕분에 알파아밀라아제(200,000unit)와 프로테아제(300unit), 리파아제(리조푸스 오리제), 리파아제(아스퍼질러스 나이거), 글루코아밀라아제, 인베르타아제, 셀룰라아제, 헤미셀룰라아제, 락타아제 등 총 8종의 소화효소를 하루 한 포(2.5g)로 보충할 수 있다. 편식,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가졌거나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경우, 건강 증진과 유지를 위해 영양보충이 필요한 이, 체내 효소 보유량이 적은 고령인, 탄수화물 섭취가 잦은 이, 몸이 묵직하고 답답한 이들에게 권장된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관계자는 “시너지 멀티엔자임은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을 위해 현미발효 효소를 포함해 24종의 곡류야채과일혼합발효효소분말을 담았다”라며 “식사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원하는 분이라면 효소 식품의 도움을 받아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너지월드와이드는 포브스지가 ‘미국 내 유망 기업’으로 11년 연속 선정한 50년 전통의 글로벌 건강식품 전문기업 ‘네이처스 선샤인(Nature’s Sunshine)’의 제품력을 이어받은 글로벌 기업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9001 인증과 미국 농무부의 제조시설에 대한 USDA 인증, 미국국가위생국의 NSF GMP,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의 까다로운 인증인 TGA GMP 등의 인증을 획득한 시설에서 엄격한 관리 아래 제조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가존 클라우드-수원대학교, 국내 최초 클라우드 학과 신설 추진

    메가존 클라우드-수원대학교, 국내 최초 클라우드 학과 신설 추진

    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및 클라우드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존 클라우드와 수원대는 ▲클라우드 교육 센터 설립 ▲교육 분야 대외사업 협력 ▲수원대 클라우드 학과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가존 클라우드와 수원대는 향후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 선진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이자 근간이 되는 기술이다. 메가존 클라우드가 창립 이후 20년 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수원대의 교육 전문성이 만나면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들을 집중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대 박철수 총장은 “앞으로도 수원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선도 교육기관으로 학교의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존 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수원대 교내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원대 재학생들이 클라우드 보안은 물론, 실무 효율성 면에서도 차근차근 지식을 쌓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대는 학생 및 교육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아마존웹서비스(AWS) 에듀케이트(Educate)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수원대 재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콘텐츠에 접근하고, AWS 클라우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 합류했다. 이후 2015년에는 AWS의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된 바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 또 2017년 연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숙명여대, 가천대, 동서대, 경일대 등 유수의 대학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인재 양성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메가존 및 관계사들은 2019년 42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국내 클라우드 MSP 업계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메가존 클라우드의 국내외 고객사는 대기업부터 금융권 기업, 스타트업까지 총 3000여 곳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일부, ‘北에 저자세’ 비판에 “감정적 대응 바람직하지 않아”

    통일부, ‘北에 저자세’ 비판에 “감정적 대응 바람직하지 않아”

    “저자세니, 고자세니 접근 바람직하지 않아”대북전단 살포는 판문점 선언 위배되는 행위“통일부는 북한의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선 차단조치에 저자세로 대응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저자세니, 고자세니 하는 감정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강경 기조와 비교해 정부가 원론적 입장만 내놓으며 저자세를 취한다’는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책은 정세를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 대변인은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이 중단하기로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위배되는 행위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이에 대해 조기에 명백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앞세워 남북관계 단절을 압박하는 담화를 내자, 정부가 약 4시간 만에 대북전단 살포를 규제할 법률을 마련 중이라고 신속하게 밝혔던 것에 대한 설명이다. 여 대변인은 “정부가 북측의 문제 제기 이전에도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검토해 오고 있었는데, 단순히 북측의 문제 제기 이후 정부가 입장을 밝혔다고 외견적 선후 관계만으로 (저자세 태도라고)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공언한 대로 전날 정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선이 차단된 것을 확인한 이후로는 추가 통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 대변인은 “남북 통신선 재개에 대한 남북 간 합의가 있을 때까지 매일 통화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행 추이를 살펴보며 보건 당국과 재개 시점을 조율 중이었던 판문점 견학 계획도 일단 보류됐다. 보건 당국이 판문점 견학 현장 내 ASF 검체 조사를 진행했고 음성이 최종 확정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 소규모 시범견학 형태로 재개될 예정이었다. 여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재개 시점을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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