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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첫 악역 두려웠다..불안한 영혼”

    ‘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첫 악역 두려웠다..불안한 영혼”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가 첫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오승아, 서해원, 이중문, 김경남, 전노민, 김혜선, 이일화, 서인석, 이준영, 김예린과 김정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오승아는 “모든걸 다 가졌지만 정신적인 결핍이 있는, 불안한 영혼을 가지고 있는 신하경 역할을 맡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극중 신화경은 미성그룹의 손녀로 자랐으나 입양아라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의 노예가 되는 인물이다. 이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하게 된 오승아는 “긴장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두려웠다. 하지만 그만큼 감독님과 리딩도 열 번 이상 할 정도로 항상 분석하고, 연기도 디렉팅을 많이 받았다. 신화경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조금은 부담을 덜고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레인보우 멤버들의 응원에 대해서도 답했다. 앞서 악역 연기를 했던 고나은은 “소리 지르다가 힘들면 링겔을 맞아라” “체력소모가 많은데 그럴 때는 돼지고기를 먹어라” 등 실질적인 조언을 해줬다고.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비밀을 숨긴 채 거짓말의 성을 쌓은 여자와 정정당당히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의 대결을 그린다. 오는 6월 25일 월요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eoulen@sesoul.co.kr
  • 윤서인, 정우성 저격 글+만화로 관심 “한국만 오면 귀신같이..”

    윤서인, 정우성 저격 글+만화로 관심 “한국만 오면 귀신같이..”

    만화가 윤서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윤서인이 난민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 배우 정우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화제에 올랐다. 20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념 배우 정우성, SNS에 난민 문제 언급..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아니 왜 남 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러면 난 또 개념배우에게 시비 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이슈가 되면서 21일 윤서인의 이름은 여러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그는 “나는 요즘 포털 사이트 켜서 내 이름이 보이면 ‘윤서인 님 안녕하세요’ 하고 메일이나 쪽지 같은 거 보여주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인 줄 알고 무심코 클릭한다. 그러면 내 뉴스가 또 마구 쏟아지고 있음. 이제는 검색어 들어가도 아무도 연락도 오지 않음, 이런 게 일상”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윤서인은 “페북용 한 컷 만화 :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 걸”이라는 글과 만화를 게재했다. 그림에는 호화로운 집의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여러분들 난민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정우성을 비꼰 만화로 해석되며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그러자 윤서인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사진과 함께 “와.. 기자들 전화 무지하게 오네. 전화번호는 다들 어떻게 알아내는 건지.. 한국만 오면 귀신같이 또 이렇게 된다. 용한 점쟁이 만나서 사주팔자 상담 좀 받아보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20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곳은 제가 지난해 말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이라는 글과 함께 방글라데시 한 난민촌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만 명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 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 전 세계 6850만 명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며 “오늘 난민과 함께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희망이 되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seoulen@sesoul.co.kr
  • 전혜진 이천희, 커플룩 입고 눈빛 교환 ‘착시 의상에 화들짝’

    전혜진 이천희, 커플룩 입고 눈빛 교환 ‘착시 의상에 화들짝’

    배우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손을 꼭 잡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카디움에서 진행된 브랜드 몽블랑 스타 레거시 컬렉션 런칭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네이비 컬러로 톤을 맞춘 커플룩을 입고 포토월에 등장해 손을 꼭 잡는 등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혜진은 시스루 착시 의상으로 아찔한 매력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희 전혜진 부부를 비롯해 배우 박서준, 구자성, 박재민, 가수 선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eoulen@sesoul.co.kr
  • “법원 PC 통째 달라” 압박 높이는 檢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관련 첫 고발인 조사를 시작하며 수사 속도를 올리고 있다. 20건의 고발건을 쌓아두고도 김명수 대법원장의 발표를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던 검찰이 수사 개시와 함께 대법원 법원행정처 PC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은 21일 오전 10시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고발인인 참여연대의 대표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다. 올 1월 참여연대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양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특별조사단이 확인한 410개의 행정처 문건뿐만 아니라, 이 문건이 발견된 PC의 하드디스크, 의혹을 받은 이들이 사용한 법인카드와 차량 운행 기록 등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를 받는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증거를 검찰이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검찰이 예상 밖으로 수사 강도를 높이는 것은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은 상황에서 대법원에 대한 예우를 차리다가는 ‘가재는 게 편’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결과물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수사인 만큼 향후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안 그래도 (검찰이) 적폐와 개혁의 대상으로 찍혀있는 상황에서, 자칫 법원에 대한 불신이 검찰에게 올 수 있다”면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맡았던 특수부에 사건을 맡긴 것도 이런 판단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은 당황하는 분위기다. 김 대법원장이 수사 협조를 약속했기 때문에 검찰이 요청한 자료를 주지 않으면 비난의 화살이 사법부를 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선 법관들은 아직 혐의점이 없는데 어떤 정보가 담겼을지 모르는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넘겨주는 것은 불가하다는 분위기다. 이날 대법원은 재판 거래가 있었다고 의심받는 한국철도공사 KTX승무원 판결과 관련해 새로운 법리를 적용한 것일 뿐, 1·2심을 의도적으로 뒤집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는 내용의 설명자료를 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일종의 방어논리를 구축하는 것인데, 이런다고 깨진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해결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공정위 전·현 부위원장 검찰 ‘취업 특혜’ 수사

    신세계 등 주식 신고 누락 묵인 퇴직자 부정 취업 정황 확보 검찰이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전·현직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이 나란히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20일 오전 세종시 공정위 기업집단국과 운영지원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의 공정위 압수수색은 2007년 9월 이후 11년 만이다. 검찰은 공정위의 조사를 받은 기업이 퇴직한 공정위 간부 등을 불법적으로 채용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공직자가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기관·부서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곳에 퇴직 후 3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부정 취업을 한 전직 공정위 간부는 7~8명 정도로 알려졌다. 특히 수사 대상에는 현직인 지철호 부위원장과 전임자인 김학현 전 부위원장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 부위원장은 2015년 공정위 상임위원을 지내다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임감사를 맡았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중기중앙회는 취업 제한 기관이 아니고, 지난 4월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답변도 받았다 ”고 해명했다. 검찰은 공정위의 일부 공무원이 대기업 사건 등을 부당하게 처리한 정황도 포착했다. 또 공정위가 담합 사건 등을 검찰 고발 없이 부당하게 종결한 구체적 사례도 파악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도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공정위가 신세계와 네이버 등 기업 수십곳이 주식소유 현황 신고를 누락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해당 기업을 제재하거나 검찰에 고발하지 않고 사안을 임의로 마무리 지은 사실을 파악해 담당 부서인 기업집단국을 수사 중이다. 또 올해 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횡령·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정위가 주식 현황 신고 누락을 사실상 묵인한 정황도 포착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검·경 갈등에 법원 문턱도 못간 황창규 KT 회장 구속영장

    검·경 갈등에 법원 문턱도 못간 황창규 KT 회장 구속영장

    수사권 조정 국면···검찰, 경찰이 신청한 영장 기각 “보강 수사 지휘” 정치권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65) KT 회장의 구속영장을 놓고 검·경 갈등이 또 불거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20일 경찰이 신청한 황 회장 등 KT의 전·현직 경영진 4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보완 수사하라고 지휘했다. 불법 자금이 건네진 것으로 보이는 국회의원 측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검찰은 수사지휘서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불구속하라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 수준의 혐의를 소명하려면 (금품) 수수자 측 조사가 상당 정도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수사가 장기간 진행됐음에도 정치인이나 보좌진 등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공여자와 수수자가 있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특성상 자금을 받은 쪽에 대한 조사가 필수라고 판단, 보강 수사를 지휘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같은 수사 지휘에 반발하며 영장 재신청 없이 보강 수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이 분명한 만큼 영장을 청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일단 불구속하고 추후 재지휘를 받으라’는 언급도 없이 ‘불구속할 것’이라고만 지휘하는 경우는 영장을 재신청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무조건 불구속 수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현 단계에서는 구속하지 말고 보강 수사를 한 뒤 판단해보라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檢, 대법원에 하드디스크 요청…직권남용죄 등 적용 가능 판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관련 문건이 저장돼 있던 법원행정처 관계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건네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법원 특별조사단이 조사 결과 사법행정권 남용이 있었다고 확인하면서도 범죄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공표한 만큼 검찰이 법리적으로 어떻게 사건을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재판거래’와 ‘법관사찰’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요청했다. 검찰이 요청한 자료는 특조단이 확인한 410개의 행정처 문건뿐만 아니라 이 문건들이 발견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행정처 관계자들이 사용한 PC의 하드디스크도 요청했다. 검찰은 대법원이 요청 자료를 건네는 대로 이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진실규명 과정에서 수사 방법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특조단은 영장 발부 없이 PC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의혹 관련 문건 410개를 추출해 조사한 뒤 보고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검찰은 일반 사건과 마찬가지로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받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조받은 문건들이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 압수수색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다. 검찰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 투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검찰이 자료 확보에 집중하는 것은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검찰이 사법 농단 사건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한 특수부에 맡긴 것도 이 때문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법원 특조단이 범죄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본 만큼 검찰의 준비도 더 철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검찰은 직권남용,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공용서류무효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임 전 차장의 부적절한 서류 작성 지시,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의 와해 시도 정황 등은 직권남용죄 적용이 가능하다. 또 차성안 판사를 비롯, 상고법원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판사들에 대한 사찰은 직권남용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 밖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이 현직 법관들 모임인 ‘이판사판야단법석’(이사야) 카페 운영에 개입한 것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김모 심의관이 파일 2만여개를 삭제한 정황은 공용서류무효, 증거인멸 등의 의율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tea@seoul.co.kr
  • 이명희 또 구속영장

    이명희 또 구속영장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영현)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초청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평창동 자신의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특히 출입국 당국은 대한항공에 직함이 없는 이씨가 대한항공 비서실·인사전략실·마닐라지점 등을 동원하는 등 일련의 허위초청 과정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불법 고용한 가사도우미는 최근 10여년간 20명 안팎이다. 이들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이씨가 물증과 관련자 진술로 뒷받침되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점을 들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갑질 폭행’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뒤 2주 만에 다시 구속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관 인사’ 압수수색 예고한 檢… 법원은 거센 반발

    인사 불이익 여부 자료 확인 필수 “압수수색,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영장 청구해도 기각될 가능성 커 검찰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맡기면서, ‘재판거래’와 ‘법관사찰’ 관련 수사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3차장 산하 특수1부(부장 신자용)로 넘겼다. 이번 사건 수사는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과 함께 상고법원 설립에 반대한 법관 사찰 의혹 규명 등 두 갈래로 진행된다. 검찰은 기존 자료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재판거래와 법관사찰 관련 의혹을 받는 이들의 PC 제출도 요청할 계획이다. 법조계에선 법관 사찰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법관 인사자료 분석을 필수로 본다. 사찰 행위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연결하려면 사찰 대상 법관들이 실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해서다. 결국 법관 인사자료를 검찰이 봐야 한다는 뜻이다.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성추행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은 인사 불이익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해 인사자료 일부를 확인했다. 검찰 입장에선 삭제 파일 복구 등을 고려할 때 인사 자료가 저장된 하드디스크 전체를 압수수색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검찰 관계자도 “중요한 사건인 만큼 오히려 통상의 절차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해 필요시 압수수색을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법관들의 인사자료를 검찰이 들여다보는 것에 대한 법원의 반발이 적지 않다. 사법행정권 남용 특별조사단 조사 당시에도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은 특조단의 요청을 받고도 ▲(동향 파악) 문건에 언급된 판사들 중 선발성 인사에 지원해 선발되거나 선발되지 않은 판사의 수 ▲선발되지 않은 이유를 포함한 선발성 인사의 구체적 기준 등의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조단은 한계라고 표현했지만, 인사파일 보안에 대해선 모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검찰이 법관 인사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도 발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법원행정처가 자료를 임의제출하겠다고 하면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낮아진다. 한 재경지검 검사는 “법관 인사파일 압수수색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고 표현했다. 이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사법농단 사태 주요 이슈 심층 분석 기자 좌담회’를 열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최용근 변호사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댓글 사건 1심 선고일이던 2014년 9월 11일 오전 작성한 업무일지에 ‘元-2.6y, 4유, 停3(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이라 적혀 있던 사실을 근거로 “판결은 오후에 내려졌는데, 청와대에 누설되지 않았다면 미리 알 수 없을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명희 또 구속영장

    이명희 또 구속영장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영현)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초청 입국시킨 뒤 실제로는 평창동 자신의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특히 출입국 당국은 대한항공에 직함이 없는 이씨가 대한항공 비서실·인사전략실·마닐라지점 등을 동원하는 등 일련의 허위초청 과정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가 불법 고용한 가사도우미는 최근 10여년간 20명 안팎이다. 이들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촌동 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이씨가 물증과 관련자 진술로 뒷받침되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점을 들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갑질 폭행’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뒤 2주 만에 다시 구속 위기에 놓이게 됐다.  앞서 이씨의 딸인 조 전 부사장도 같은 혐의로 지난달 말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구속영장은 신청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법원 강력 반발에… 檢, 진실 규명 미지수

    법원 강력 반발에… 檢, 진실 규명 미지수

    검찰 오늘 고발 사건 다시 배당 특수·첨수부 인력 투입 가능성 법조계 “기소해도 유죄 불투명” 김명수 “압수수색 영장 청구 땐 형소법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 검찰 일각 “혐의 입증 어려울 듯”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진실 규명의 공이 검찰로 넘어오면서 검찰 내에서는 수사 준비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김명수 대법원장의 담화문 발표에도 법원 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고, 과거에도 법원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경우가 있어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된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사건을 18일 재배당한 뒤 본격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법원을 수사 대상으로 해야 하는 사건의 특성을 고려할 때 특수부나 첨단범죄수사부의 인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검찰 내 준비 작업과는 별개로 법조계 안팎에선 벌써 ‘재판 거래 의혹’을 규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세 차례에 걸친 법원 자체 조사 결과를 못 믿겠다는 여론에 밀려 시작하는 수사인데,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기도 전에 이미 법원 내부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김 대법원장이 지난 15일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자마자 현직 대법관 13명 전원은 ‘재판 거래 의혹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내놨다. 법조계 관계자는 “대법관들이 수사 시작 전에 결론을 냈으니 기소를 해도 유죄가 나오겠냐”면서 “그만큼 법원 내 반발이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일부 법관 비리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법원이었기 때문에, 사법부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이번 수사에 더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2006년 법조 비리 수사 당시 법원은 고법부장 판사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부인의 계좌추적 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수사 협조를 천명한 김 대법원장도 ‘검찰이 법원행정처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냐’는 질문에 “형사소송법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영장 발부를 적극 검토하기보다는 법리적으로 꼼꼼히 따져 보겠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한 재경지검 검사는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주요 관련자 조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결국 증거물이 필요한데 압수수색 영장이 제대로 발부되지 않거나, 발부돼도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는 데 제한을 둘 경우 수사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식당 여종업원 스커트 속 촬영하다 걸린 몰카범

    식당 여종업원 스커트 속 촬영하다 걸린 몰카범

    버젓이 주문 받는 여종업원 스커트 안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다 걸린 한심한 남성의 모습을 지난 15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이 파렴치범의 행각은 중국 식당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힌 걸 물론,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챈 여종업원의 날카로운 ‘레이더’에 걸리고 말았다. 영상 속, 분홍색 스커트를 입은 한 여종업원이 5명의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순간 잠시 밖에 일보러 갔던 남성이 빈 자리에 앉는다. 하지만 서 있는 여종업원 옆으로 바짝 붙어 앉으려고 시도하는 모습. 뭔가 꺼림직하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람들이 주문을 받는 틈을 이용해 자신의 핸드폰을 여성 스커트 아래쪽에 갖다 대고 촬영을 시도한다. 여성은 직감적으로 이 남성의 행동을 눈치채고 몸을 피하면서 자신의 스커트를 만진다. 그리곤 이 파렴치범과 거리를 둔다. 하지만 침착하고 지혜로운 여종업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문을 받는 걸 잠시 멈추고 남성에게 핸드폰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자신의 스커트가 찍한 사진이 발견된다면 이 남성은 말 그대로 ‘현장범’이 되는 것이다. 주위의 일행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해하며 종업원의 사진 검색을 지켜보기만 한다. 안타깝게도 아무런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한 여성은 다시 주문을 받는 모습이다. 이 못된 남성도 진땀이 났는지 이마의 땀을 닦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딱하고 한심한 놈이다”, “밥 먹으러 온 식당에서 그런 짓 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다른 곳에서의 수 많은 전적이 있을 거다” 등 남성을 질타하는 많은 반응을 보였다.사진 영상=SatisfySense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사법농단 후속 조치] 고발 14건… 檢 양승태·박병대 등 조사 불가피

    [사법농단 후속 조치] 고발 14건… 檢 양승태·박병대 등 조사 불가피

    靑과 거래활용 의혹 재판 법관도 대상 미공개 문건 312개도 들여다볼 듯 특조단 조사 미진한 부분 확인이 핵심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 거래 등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에 대한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도 미뤄 오던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이 권한 문제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규명하는 게 관건이다. 다만 판사들로 구성된 특조단이 사법행정권 남용을 놓고 범죄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결론을 내놨다는 점이 고민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은 다음주 초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수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KTX 열차승무지부 등이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등을 대상으로 제기한 14건의 고발이 접수돼 있다. 검찰은 공공형사부가 삼성 노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수사를 18일 다른 부로 재배당할 계획이다. 수사가 시작되면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명시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은 검찰 조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청와대와의 거래에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재판을 한 대법관과 전·현직 판사들도 직간접적인 수사 대상이다. 특조단이 관련자 컴퓨터에서 추출한 410개의 문건 중 조사 결과 발표 당시 공개되지 않은 312개의 문건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사법농단 의혹이 드러날 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강제 수사를 통해 특조단 조사의 미진한 부분을 확인하는 게 검찰 수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의 강제 수사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원칙대로라면 사상 초유의 법원행정처 압수수색은 물론 대법관들이 사용한 PC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조사도 해야 한다. 그런데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이 발부한다. 검사장을 지낸 한 변호사는 “증거 자료가 없다면 영장이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 대상이 되는 조직의 허락을 받고 수사를 해야 하는 기묘한 상황”이라면서 “직권남용 등의 혐의 적용에 대한 법리 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재판 거래 의혹이 일었던 사건의 재심 가능성도 관심이다. 재판에 관여한 법관이 직무 관련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재심의 길이 열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양 전 대법원장 등이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재판 거래 의혹 문건이 작성된 뒤 판결이 난 전교조 관련 재판은 재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도지사’ 김경수 앞에 선 드루킹 특검

    법조계 “金 당선으로 부담만 커져” ‘드루킹 특검팀’ 인선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도지사로 당선되면서 특검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4일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 당선자 수사에 대해 “이전에도 국회의원이었고 지금은 (도지사) 당선이 됐다”며 “필요하면 변함없이 (수사를) 할 것”이라고 원칙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특검보와 수사팀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들과 논의를 거쳐 파견 검사 선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특검은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검보 후보 6명을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15일까지 이 중 3명을 특검보로 선정해야 한다. 허 특검이 수사에 성역이 없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지만, 법조계에선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특검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특검의 성패는 김 당선자가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와 어떤 관계였고, 드루킹 일당의 매크로(자동 반복 입력) 프로그램 사용 사실을 알고 있었냐를 밝히는 것에 달렸다. 때문에 수사의 칼날이 김 당선자에게로 향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 당선자의 정치적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진 게 부담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02년 서울시장 당선 직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출두를 요구받았으나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고, 검찰은 결국 소환 조사없이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특검이 정무적 판단을 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선거 승리로 김 당선자의 정치적 입지가 공고해졌다”면서 “가뜩이나 쉽지 않은 수사가 더 쉽지 않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킥복서 만만하게 봤다 KO패 당한 남성

    킥복서 만만하게 봤다 KO패 당한 남성

    옛 말에 ‘돗자리도 누울 자리 보고 깔아라’고 하지 않았던가. 젊은 태국 킥복서를 우습게 보고 도전장을 던졌다가 링 바닥에 고꾸라진 남성의 모습을 지난 12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망신당한 주인공은 태국 푸켓(Phuket) 동쪽 피피(Phi phi)섬으로 여행 온 폴란드 남성. 고국에선 싸움 꽤나 한다고 들었던 모양이다. 이날 킥복싱 도장을 찾은 이 남성은 훈련으로 단련된 태국 킥복서와 사각의 링 안에서 ‘한 판’ 붙기로 맘먹었다. 하지만 도전의 발단인 ‘술의 힘을 빌린 용기’가 문제였다. 영상 초반엔 적극적인 공격으로 킥복서를 밀어붙이는 폴란드 남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남성을 방어하는 태국 킥복서의 모습에선 왠지 여유마저 느껴진다. 결국 기습적인 안면 공격을 시도하던 폴란드 남성은 킥복서의 날카롭고 정확한 오른발 올려차기에 왼쪽 턱을 맞고 링 바닥에 낙엽처럼 쓰러지고 만다. 충분히 예견됐던 경기, 역시 싱겁게 끝나고 만다. 결국 심판이 게임을 중지시키고 남성의 안면 보호대를 벗긴 후 상태를 지켜본다. 술 먹고 객기 부리다 망신당한 남성. 하지만 정신 잃고 쓰러진 상대방을 걱정해 다가와서 무릎까지 꿇고 지켜본 킥복서. 그나마 KO패 당한 자신을 위로한 사람은 자신이 만만하게 여겼던 링안의 킥복서 밖엔 없어 보인 듯하다.사진 영상=SatisfySens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임종헌 넥센 이장석 사건 변호 사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임종헌(59·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최근 자신이 변호를 맡았던 사건에서 손을 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차장은 지난 11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에 사임신고서를 내고,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장석(52·구속) 전 넥센 히어로즈 대표의 변호인단에서 물러났다. 임 전 차장은 지난 3월부터 다른 변호인들과 함께 이 전 대표의 항소심 사건을 맡아 왔다. 이 전 대표는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구단주로 재임하며 회삿돈을 횡령하고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받고도 투자자에게 약속한 지분을 넘겨주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MB, 누구 찍었을까? 박근혜는 또 기권

    MB, 누구 찍었을까? 박근혜는 또 기권

    뇌물과 횡령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소 투표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역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거소 투표를 했다. 거소 투표란 직접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이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제도다. 건강 문제 등으로 거동할 수 없거나 교도소·구치소 등에 수감된 경우, 함정 등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나 경찰 등이 대상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현재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형의 선고를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지 않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되지 않은 경우(집행유예 기간은 제외) 선거권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1심 재판 중이기 때문에 선거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구속 수감 전 주소지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었기 때문에 서울시장, 서울교육감, 강남구청장, 서울시의원, 강남구의원에 투표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도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형이 확정되지 않아 선거권이 있었지만 거소 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투표하지 않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 법원행정처 차장, 이장석 전 구단주 변호인 그만 둔 이유는

    전 법원행정처 차장, 이장석 전 구단주 변호인 그만 둔 이유는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고발 이어져 부담 관측도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임종헌(59·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최근 자신이 변호를 맡았던 사건에서 손을 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차장은 지난 11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에 사임신고서를 내고,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장석 전 넥센 히어로즈 대표(52·구속)의 변호인단에서 물러났다. 임 전 차장은 지난 3월부터 다른 변호인들과 함께 이 전 대표의 항소심 사건을 맡아 왔다. 이 전 대표는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구단주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횡령하고,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받고도 투자자에게 약속한 지분을 넘겨주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법조계에선 임 전 차장의 변호인 사임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검찰에 접수된 관련 고발장 14건 중 여러 건에 임 전 차장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변호인을 포기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재판 거래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노조 영장’ 11전 10패 이유

    ① 檢, 문건 실행 정황 명확히 못해 ② 피의자 최고 징역 2년 불과 ③ 증거 인멸 가능성도 낮아 ④ 사측, 수사 후 노사 개선 나서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지난 4월 시작된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 관련 검찰 수사가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날 전망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삼성노조 와해 공작 의혹과 관련해 9명을 대상으로 11번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이 중 최평석 전무만 지난달 구속됐고, 나머지 8명에 대한 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이번 수사는 검찰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사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삼성의 노조 탄압·와해 관련 문건 6000여건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수사 초기 검찰이 상당한 분량의 증거를 확보하면서 삼성전자와 그룹 미전실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와 노조 간 협상에 삼성전자와 그룹 관계자 등이 관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런 관측은 더욱 힘을 얻었다. 하지만 결국 11번의 구속영장 청구 중 10번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칼날이 윗선을 향하기 어렵게 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사실상 강제 수사가 어려워졌다”면서 “삼성전자나 그룹으로의 수사 확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에서 완패한 이유는 4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는 문건이 실행된 정황을 검찰이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는 점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사회적 비판과는 별개로 법리적으로만 보면 문건에 따라 노조 탄압이 실행된 것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검찰의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탄압 의혹을 받는 이들의 법정 최고 형량이 징역 2년이라는 것도 구속영장 기각의 원인으로 꼽힌다. 통상 법원은 중형이 예상될 경우 피의자의 도주 우려가 높다고 본다. 그런데 노동법상 노조 와해·탄압은 형량이 낮아 법원이 피의자들의 도주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법원은 피의자들의 증거 인멸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구속영장 기각의 사유로 제시했다. 즉 서비스센터의 위장폐업 등 노조 탄압을 위한 행위들이 진행됐기 때문에 피의자들의 핵심적인 증거를 조작하거나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굳이 구속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서비스가 수사 이후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등 노사관계 개선에 나서고, 삼성노조의 간부가 사측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 논란이 있었던 것도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허익범 특검, 대통령에 특검보 후보 6명 추천

    허익범 특검, 대통령에 특검보 후보 6명 추천

    문재인 대통령 15일까지 특검보 3명 임명해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맡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12일 특검보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허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특검보 후보 6명을 선정해 대통령께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을 받아 수사와 공소 유지 업무를 담당하고, 파견검사와 수사관 등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검보로 추천된 인물은 김대호(60·19기)·최득신(52·25기)·김진태(54·26기)·임윤수(49·27기)·송상엽(49·군법무관 11기)·김선규(49·32기)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검찰 출신으로 특수수사나 첨단범죄 수사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추천된 6명 중 3명을 선정해 임명해야 한다. 허 특검은 파견검사와 관련해 법무부와의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허 특검은 “명단을 법무부에 보냈고, 조만간 통보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수사팀장이 결정되면 상의해 나머지 12명의 파견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허 특검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사무실을 구하고, 신호종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을 수사지원단장으로 정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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