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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까지 강추위 하루종일 冬冬冬

    ‘동지’(冬至)인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게다가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겠다. 이번 추위는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전국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2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다. 서해안과 제주에는 1~3㎝가량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23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4도로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해 체감 온도는 이보다 3~5도 정도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체감기온은 22일 영하 13도, 23일은 영하 15도에 이르겠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서울에서 눈을 보기가 힘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밤부터 24일 새벽에 대전, 충남, 호남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겠지만, 서울·경기 지역은 눈이 내릴 확률이 30% 정도라고 내다봤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민간교류 다시 급랭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다소 풀릴 기미를 보이던 남북 민간교류도 다시 얼어붙을 전망이다. 천안함과 연평도 등으로 경색된 남북 민간교류가 정권 후반기 들어 다시 재개될 조짐을 보이던 상황이라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은 더 크다. 북한에서 어린이병원 건립·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시민단체 ‘남북어린이 어깨동무’는 평양 어린이병원에 의료기기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초 방북 계획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계획은 잠정 보류됐다. 북한 어린이병원 설립 지원을 주도하던 한 관계자는 “내년 1월이나 2월쯤 10여명의 의사와 전문가들을 대동하고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보류하기로 했다.”면서 “막혔던 남북 민간교류가 최근들어 다시 꿈틀대려 했던 터라 아쉽다.”고 말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도 당분간 방북이나 대북 지원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체 관계자는 “천안함 이후 제대로 된 교류가 거의 없다가 지난달에 개성에서 민화협을 통해 어린이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최근 물꼬를 트는 것 같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사태로 방북뿐만 아니라 협의·물품전달까지 당분간 보류됐고, 언제 풀릴지 몰라 답답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반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는 “현 정권들어 대북 민간교류 사업이 상당히 제한되어 왔다.”면서 “어차피 교류가 대폭 줄었고, 많이 안 했기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김동현·윤샘이나기자 moses@seoul.co.kr
  • 北 여학생들, ‘김정일 추모’ 예상밖의 패션이…

    北 여학생들, ‘김정일 추모’ 예상밖의 패션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외신 등을 통해 소개된 추모인파 사진에서 패딩 점퍼 차림의 여학생들이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서울신문 등 국내 각 언론 매체에는 오열하는 평양 주민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중에는 학생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맨땅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사진도 있었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가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털 달린 패딩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북한 주민이 낯설지만….”이라며 아무래도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최근 유행한 패딩 점퍼를 북한의 여학생들이 입고 있는 장면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일부에서는 이들이 북한에서 ‘핵심 군중’이라고 부르는, 사회적 지위가 높고 충성심이 강한 계층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한국의 패션상품이 중국을 통해 전파됐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교덕 통일연구원 연구원은 “이들이 특정 계층이라기보다 북한에서 패딩 점퍼가 유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최근 북한 사회가 변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션 지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북한 관련 사업을 하는 장모(42)씨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의류가 한두 달 후면 중국에서 생산돼 북한으로 수출되기도 한다.”면서 “한국에서 유행하는 옷이 세 달 정도면 북한에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Six Senses Resorts in Vietnam-천천히 음미하는 최고의 휴식

    Six Senses Resorts in Vietnam-천천히 음미하는 최고의 휴식

    Six Senses Resorts in Vietnam 식스센스 닌반베이,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 Six Senses Ninh Van Bay & Evason Ana Mandara Nha Trang 천천히 음미하는 최고의 휴식 천천히 음미하는 최고의 휴식그녀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비행기 안까지 끌어안고 탑승한다. 소곤소곤 전화 몇 통으로 정리를 해보지만 계획한 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들에 잔걱정들이 밀려든다. 심호흡, 습관적인 마인드 컨트롤. 안전띠를 매고 마침내 핸드폰을 끈다. 이제 비행기는 이륙할 것이고 이름도 감각적인 ‘식스센스 리조트’를 향해 베트남으로 출발할 것이다. 떠나온 일상의 잔상과 새로운 목적지의 정보가 뒤섞여 겹쳐지며 혼선을 빚지만 모든 걸 접어두고 잠깐 눈을 붙이기로 한다. 운이 좋다면 달콤한 숙면 뒤에 새로운 세상이 찾아올 것이다. 글·사진 한윤경 기자 취재협조 에이투어스 02-572-2622 www.atour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ix Senses Ninh Van Bay 식스센스 닌반베이 내 안에 잠든 식스센스를 깨우다 야트막한 산을 길게 배경으로 두르고 자리한 해변 위로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드문드문 별이 내려앉은 듯 불 밝힌 선착장에 배가 가뿐하게 자리를 잡는다. 한눈에 들어오는 나지막한 숲과 그 안에 파묻힌 식스센스 닌반베이의 빌라들은 너무도 다소곳해 한 덩어리인 듯 하늘 아래 편안하다. 푸근한 환대를 받으며 흙길을 지나 빌라로 향하는 순간은 본능적으로 모든 것을 떨치고 자연으로 스며들 준비를 하는 시간이다. 숲길을 지나 당도한 곳에 파도 소리 들리는 비치 빌라가 자리했다. 천장 없이 나무 아래 덩그라니 자리한 샤워시설과 나무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개방형 욕실에, 문 없는 화장실까지. 내 몸과 마음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테리어다. 하지만 잠깐의 당혹스러운 순간이 지나면 곧 신나고 발랄한 자유로움이 마음속을 간질인다. 몸을 둘러싼 딱딱한 껍질들을 하나씩 훌훌 던져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한다. 객실 문을 열고 나서면 나만의 수영장, 한 발짝 더 나아가면 꿈결 같은 나만의 해변이 조용히 펼쳐져 있다. 나도 모르게 자꾸만 하늘을 올려다본다. 침 흘리게 예쁜, 티끌 하나 없이 파란, 흰 구름이 뭉개뭉개 떠 있는, 빽빽한 나무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을 내보이는, 물 위에 뚝 떨어진 하늘, 하늘이다. 그리고 저 멀리 펼쳐진 보석 같은 바다, 산의 풍경이 홀리듯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은 저절로 넓고 멀리 시선을 던지며 그 너머의 것을 읽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가닉 가든이 자리한 야트막한 담장 너머를 기웃거린다. 별 모양의 노란 스타 프루트가 연한 녹색 이파리들 사이에 반짝반짝 매달려 있다. 과일이란 모름지기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어떤 사람’의 딱딱한 머리가 신선한 발견에 말랑말랑 유쾌해지는 순간이다. 뱀처럼 긴 모양새의 호박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고수나 레몬그라스, 모닝글로리 등 허브와 과일이 지천이다. 식스센스 닌반베이의 오가닉 가든은 리조트의 친환경적 취지를 단박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커다란 삽이 있다면 한 삽에 떠 넣어 챙겨 오고픈 아름다운 텃밭이다. 그 텃밭 한가운데 투박한 나무 식탁에 앉아 정성스럽게 키운 재료로 맛을 낸 건강한 음식을 탐하는 시간이란 너무도 향기로워 두말이 필요 없다. 파랗던 하늘을 뒤덮으며 먹구름이 몰려오고 후두둑 소나기가 쏟아져 내린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지만 이 또한 즐거운 일. 잠시 소나기가 지나간 길은 흙 냄새와 녹음의 향기가 더욱 진하다. 깊은 숨으로 비 묻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신다. 빌라 옆에 세워둔 자전거의 안장 위에도 빗물이 앉았다. 빗방울을 툭툭 털어내고 올라앉아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그림처럼 어우러진 주변 풍경들이 느린 속도로 온몸을 스쳐지나간다. 식스센스 닌반베이는 ‘지속가능한-Sustainable, 토속적이며-Local, 오가닉하고-Organic, 건전하며-Wholesome, 동시에 계몽적이고-Learning, 영감을 주는-Inspiring, 즐거운-Fun 체험-Experience’을 표방하는 ‘느리게 사는 삶-SLOW LIFE’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리조트 건물이나 인테리어, 소품에 있어서도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인공적 덧칠을 자제했다. 객실에 제공되는 물 또한 모두 현지에서 정화해 자체 조달한 생수로, 플라스틱이나 인공 포장재 등의 반입을 줄이고자 신경썼다. 그런 식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자연 보호를 뚝심 있게 실천하고 있다. 생수 판매 대금은 물 부족 국가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 보호와 발전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이러한 시도들과 더불어 투숙객들로 하여금 어떻게 자연 속에서 새로운 개념의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지 생각하게 해준다. 식스센스 닌반베이에 머물다 보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가만히 말을 걸어 온다. 구석구석에 자리한 아름다운 공간들은, 쉽지 않은 결단들을 도와주는 영적인 장치들을 준비하고 있다. 툭툭 던져 받는 메시지들을 하나하나 주워 모으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나를 재구성하게 된다. 살면서 엉킨 머릿속을 말끔하게 리셋하고 싶을 때 자동적으로, 간절히 생각날 법한 그곳이다. 선착장에서 배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던 그들을 포함해서, 그 깨끗하고 조용한 위로가 그리운 순간이 불쑥 찾아올 것만 같다. 1 식스센스 닌반베이는 객실 인테리어나 생수까지 자연 보호와 지역 공동체 기여에 중점을 두고 있다 2 바다를 향해 활짝 열려 있는 식스센스 닌반베이의 록커리 워터빌라 객실 3 자연 속으로 스며든 듯 자리한 빌라는 자연의 일부분 같다 4 닌반베이의 파란 바다와 하늘, 야트막한 산언덕과 해변의 하얀 모래는 빛나는 휴식의 순간을 보장한다 5 싱그러운 공기와 함께 즐기는 오가닉 가든에서의 점심식사 6 별처럼 빛나는 스타 프루트 7 닌반베이의 아름다운 저녁놀을 배경으로 선셋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Resort info. Six Senses Ninh Van Bay 식스센스 닌반베이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는 나트랑에서 배를 타고야 비로소 접근할 수 있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닌반베이에 자리하고 있다. 하늘과 바위, 산과 해변, 우거진 수풀만이 리조트를 감싸고 있다. 나트랑 공항에서 리조트 선착장까지 1시간 정도, 선착장에서 보트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리조트에 닿는다.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에는 비치 풀빌라, 힐탑 빌라, 록커리 워터 빌라, 록 빌라, 스파 스위트 빌라, 프레지덴셜 빌라 등 모두 58개의 빌라가 숲속과 바닷가를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각 빌라마다 널찍이 자리잡아 투숙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있고 그렇게 보장받은 은밀함은 단지 자연을 향해서만 활짝 열려 있다. 레스토랑은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다이닝 바이 더 베이 레스토랑, 점심을 제공하는 다이닝 바이 더 풀, 저녁 7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닌반베이의 아름다운 바다를 눈과 귀로 만나며 와인과 코스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바이 더 락이 운영된다. 그 밖에도 드링크 바이 더 베이에서의 술 한잔, 와인 동굴에서 즐기는 특별한 디너, 오가닉 가든에서 맛보는 웰빙 점심식사 등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또한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스센스 스파와 요가 클래스, 닌반베이의 바다를 온전히 체험하는 각종 액티비티와 선셋 크루즈 등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주소 Ninh Van Bay, Ninh Hoa, Khanh Hoa, Vietnam 문의 +84 58 352 4268 www.sixsense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vason Ana Mandara Nha Trang 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 품격 있고 럭셔리하게 머물다 빌라는 푸른 정원에 폭 안겨 있다. 그 정원을 따라 산책하듯 거닐면 아기자기한 길목과 텃밭, 연꽃 가득한 연못과 레스토랑, 풀장과, 그리고 마침내 탁 트인 해변을 만나게 되는 구조다. 아름답고 색깔 고운 정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눈부신 햇살이 스며들고 소박한 자연의 빛깔이 더욱 돋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장식들을 만날 수 있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질감도 정겨운 나무와 돌과, 투박하지만 따스한 천연의 재료들로 꾸민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편안하고 격조 있는 품위를 드러내며 여행자를 반긴다. 해변으로 이어진 객실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수목 가득한 안쪽 뜰과 달리 비치 빌라가 자리한 앞쪽은 곱고 하얀 모래사장을 따라 파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열대수목으로 조성된 정원을 지나 곱고 흰 모래 해변이 펼쳐지고 저 너머에 파란 바다가 넘실댄다. 그 해변에 그림처럼 놓여 있는 그늘집과 선탠 베드를 배경으로 웨딩 촬영이 진행 중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담기에 부족함 없이 완벽하고도 평화로운 배경이다. 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의 공간은 자연스럽게 로비에서 정원으로, 정원에서 객실로, 객실에서 테라스로, 테라스에서 해변과 바다로 나만의 공간이 무한 확장되는 것 같은 평화로운 착각을 준다. 그 모든 것은 리조트 입구를 들어서서 나트랑 도심의 들썩임이 순식간에 잦아드는 순간 이루어지는 신비 체험이기도 하다. 나트랑 도심과 가까운데다 전용해변까지 갖춘 이 공간은 유독 도시여행의 즐거움과 휴양,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여행자들에게 안성마춤일 듯싶다. 1 나트랑 도심에 자리한 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은 아름다운 전용 해변을 갖춘 고품격 리조트로 도시여행과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마춤이다 2 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의 객실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로 단순하지만 품격 높은 격조를 보여 준다 3 리조트는 열대 수목으로 우거진 정원 안에 편안하게 자리했다. 앞으로 눈부신 해변이 펼쳐지고 정원 곳곳에 쉴수 있는 오두막과 연못, 요가 데크가 자리해 있다 4 리조트 안에 자리한 2개의 수영장은 바다와 하늘의 푸른 빛과는 또 다른 유쾌한 블루를 선보인다.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의 테라스 풀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Resort info. Evason Ana Mandara Nha Trang 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 ‘손님을 위한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의 아나만다라. 아름다운 외양 못지않게 따뜻하게 방문객을 환영한다. 1만6,000m2 규모에 가든뷰 빌라, 수페리어 씨뷰 빌라, 디럭스 씨뷰 빌라, 디럭스 비치프론트 빌라, 아나만다라 스위트 등 7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 두 채의 객실을 연결해서 쓸 수도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레스토랑은 24시간 조식 뷔페부터 다양한 점심 저녁 메뉴를 준비하고 있는 아나 파빌리온 레스토랑부터 저녁이면 베트남 전통 공연과 길거리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치 레스토랑, 로비 바, 풀 바까지 기분에 따라 다채로운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바손 아나만다라 나트랑의 식스센스 스파는 동서양의 각종 트리트먼트 테크닉을 이용해, 진정한 웰빙 스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 밖에도 2곳의 수영장과 짐, 비즈니스 센터, 기프트숍 등이 있어 투숙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공항에서 차로 40분 정도. 나트랑 도심에서 1km 정도 거리로 나트랑 시티투어 등 리조트 밖에서 즐기기에도 좋다. 주소 Beachside Tran Phu Blvd, Nha Trang, Vietnam 문의 +84 58 3522 222 www. evasonresorts.com T clip.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나트랑은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나짱이라고 불린다. ‘하얀 집’이라는 뜻의 나트랑 이미지처럼 유난히 하얀 해변의 모래와 파란 바다는 많은 유럽 사람들을 매혹시켜 왔다.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약 50분 거리로 200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의 미항으로도 뽑힌 바 있다. 나트랑의 대표 볼거리로는 24m에 달하는 좌불상으로 유명한 롱선사Chua Long Son 불교사원, 고딕 양식의 가톨릭 성당인 나트랑 대성당Nha Tho Nui, 참파왕국의 사원으로 나트랑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힌두사원 포나가르 참탑Thop Cham Ponagar, 나트랑 최대 규모의 야외 시장인 담 시장Cho Dam 등이 있다. 나트랑 가는 길 인천에서 호치민까지 베트남항공이 매일 운항 중이다. 호치민에서 나트랑까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한다. 인천에서 호치민까지 비행시간은 약 5시간30분 정도. 호치민에서 나트랑까지는 약 50분가량 걸린다. 날씨 일반적으로 고온다습한 5~10월까지의 우기와 비교적 여행하기 좋은 11~4월까지의 건기로 나뉜다. 환율 2011년 11월 기준, 1만동은 약 530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北 집단 히스테리 나타나지 않을 것”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TV에 비친 평양시민들은 슬픔에 빠진 모습이었다. 지하철과 거리를 지나는 북한 주민들은 울먹이거나 비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선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후에 나타난 집단 히스테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충성도가 다르기 때문에 1994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김정일 정권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해 보면 50~55% 정도로 나타난다.”면서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감정 상태가 다르고, 충성도는 (김정일이) 확연히 낮게 나타난다. 이전과 같은 집단 히스테리의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북쪽에서 핵심 군중이라고 부르는 군인과 고위계층을 중심으로는 집단 히스테리 증상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만약 핵심 군중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북한)중앙의 언론이 확대 재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김일성 주석 사망 때보다는 북한 주민들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시보다 북한 주민들의 충성도가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지만 1990년대와 지금 북한 주민의 의식수준이 많이 바뀐 것도 주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현재 ‘북한 체제가 어떻게 될 것이다. 주민들이 어떻게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해선 우리 사회가 좀 더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종로서장 폭행자 영장발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에서 박건찬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김모(54)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혐의로 재신청 된 구속영장이 15일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종전 영장 기각 당시에는 피의자의 폭행 여부와 그 정도가 불분명했으나 추가로 제시된 동영상 분석 자료 등에 따르면 피의자가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는 폭행 등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추가된 다른 공무집행방해 혐의 사실도 소명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의 행위가 공무집행방해에서 요구하는 폭행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요구된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3일 영장을 재신청했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17일까지 강추위

    15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7일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15일부터 낮에도 영하권에 들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충청과 전북 서해안 지방 일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5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3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3~5도 정도 낮아지겠다. 추위는 17일까지 이어지다 18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특히 17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강원 영서 영하 10도, 수원 영하 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 같다. 기상청은 17일 기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은 바람이 세게 불고, 17일은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등록금엔 혈안 장학금엔 인색

    등록금엔 혈안 장학금엔 인색

    대학들이 자체 재원으로 지급하는 학생 장학금은 적다. 한마디로 인색하다. 등록금은 왕창 받으면서 장학금은 쥐꼬리만큼 주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반값등록금 파문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학들이 내놓은 장학금 증액 방안의 실천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12일 대학정보공시센터의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사립대 본교 150곳의 지난해 장학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장학금 평균 지급액은 148만 7000원이다. 그러나 30%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외부 장학단체에서 지원된 탓에 실제 학교 부담 장학금은 108만원에 불과했다. 심지어 26개교는 등록금 대비 교내장학금이 10%에도 못 미쳤다. 고려대의 경우 1인당 장학금이 194만 9000원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23.4%지만 학교 밖에서 받는 장학금을 제외하면 112만 1000원(13.5%)으로 수혜율이 9.9% 포인트나 떨어진다. 경기대 서울캠퍼스도 1인당 장학금 수혜 금액이 116만 1000원(16%)이지만 교내 장학금은 81만 3000원(11.2%)에 그쳤다. 서강대 역시 1인당 174만 2000원(22%)을 지급한다고 밝혔지만 교내 장학금은 1인당 117만 8000원(14.9%)이다. 교내장학금 수혜율(액수 대비)을 등록금에 견줘 살펴보면 ▲연세대 14.7% ▲을지대 9.7% ▲순천향대 11% ▲한신대 8.2% 등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들이 밝힌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액보다 적게는 3~5% 포인트, 많게는 10% 포인트 이상 낮았다. 특히 교과부에서 규정한 등록금 대비 교내 장학금 비율 10% 기준을 지키지 않는 대학도 전체 17.3%인 26곳에 달했다. 게다가 학교가 인건비로 지출해야 하는 근로장학금을 제외하면 등록금 대비 교내 장학금 비율 10%를 지키지 않는 곳도 30.6%인 46곳이나 됐다. 일반적으로 근로장학금의 경우 학생들이 일의 대가로 받는 임금이므로 인건비 개념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전체 장학금 대비 교내 장학금 비율에서도 확인된다. 전체 장학금에서 교내 장학금 비중이 절반도 안 되는 학교가 10곳, 70% 미만인 학교가 50곳이다. 항공대는 교내장학금 비중이 47.8%, 고려대도 57.5%로 집계됐다. 문제는 장학금 확충에 대한 대학들의 의지 부족이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해마다 수백억원씩 들어오는 기부금을 대부분 건물 신·증축 등에 사용해 장학금 증액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삼호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들은 목적이 정해진 지정기부금보다 운용이 자유로운 일반기부금을 선호한다.”면서 “지정기부금도 건축기금을 선호하며 장학금 목적의 기금 유치는 아예 관심 밖”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신진호기자 moses@seoul.co.kr
  • “닥치는 대로 읽고 끝없이 질문”

    “닥치는 대로 읽고 끝없이 질문”

    15살 소년이 2012학년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 배형규 군은 이미 연세대 수시모집에서 치과대학에도 합격한 상태다. “대학에서 공부를 계속해 교수가 되고 싶어요. 어느 분야의 교수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확실한 것은, 최고가 되고 싶다는 겁니다.” 차분하게 합격소감을 말했다. 배군은 어려서부터 영재로 소문났다. 중학교 1학년 때 중등부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중학교 1학년 과정만 마쳐도 서울과학고 입학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시험 삼아’ 응시했다가 2008년 합격했다. 친구들이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갈 때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배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읽었단다. 어머니 이지란(43·주부)씨는 “호기심이 정말 많아 한번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갖고 끝없이 질문했다.”며 “두 권 이상의 책을 서로 연결해 질문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같은 시대의 두 음악가의 이야기를 연관시켜 ‘왜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느냐’는 등 남들은 생각하지 못할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배군은 과학고의 면학 분위기가 저절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학교 분위기 자체가 공부를 안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공부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선배, 형들, 선생님들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그는 요즘 한 대기업이 진행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정이나 약속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리처드 파인먼이라는 천재 물리학자가 있어요. 전 이분의 연구 성과보다도 인생을 재미있게 산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도 이분처럼 진지한 연구를 하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공대생, 진학경험 전수 나선다

    서울대 공대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을 위해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후배들의 진로 찾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 현상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대는 11일 공과대학 소속 우수 학생 모임인 ‘공우’(STEM·SNU Tomorrow’s Edge Membership)가 다음 달 7일 신공학관에서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비전 멘토링 프로그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분야별 정보와 함께 학습 방법을 설명해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공우는 4학기 학점 평균이 3.7(A-) 이상이거나 학부나 과 석차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학생 중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이공계 교육과 미래 전망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공계의 미래와 다양한 진로, 전공 등 공대 진학 이후의 전망 등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고교 학습 방법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에 입시를 치른 선배들이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면서 체득한 생활, 학습 노하우를 주로 전수할 계획”이라면서 “공우에 속한 학생들은 학업과 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들인 만큼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커버스토리] 관음증, 본능인가 범죄인가

    [커버스토리] 관음증, 본능인가 범죄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위력’이 또다시 입증됐다. 유명 방송인 ‘A씨의 동영상’은 인터넷에 뜨는 순간 삽시간에 SNS의 그물을 타고 퍼져 나갔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트위트와 리트위트(재전송)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급속도로 전달되고 있다. “봤어”, “있어”, “보내줘”, “받았어”식이다. 지난 5일 30대 회사원 최모씨는 ‘A씨의 동영상’을 보려고 주변 사람들에게 메신저로 “있냐”는 짧은 한마디를 던졌다.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3명으로부터 사이트 주소가 날아왔다. 최씨는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큰 잘못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양 동영상, 벤츠 여검사와 변호사 등 개인의 내밀한 생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들춰 보고 훔쳐보는 관음증의 사회로 바뀐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유명 연예인의 내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떴다는 소문이 떠돌면 메신저는 불이 붙는다. 1명이 가진 동영상은 10분도 안 돼 1000명, 1만명이 공유하는 게 현실이다. 온라인 세상의 흐름이 1%에 의해 좌우되는 ‘90:9:1 법칙’과 같다. 인터넷 이용자의 90%는 관망하며, 9%는 재전송이나 댓글로 확산에 적극 나서고, 1%만이 콘텐츠를 창출한다는 법칙이다. 1998년 ‘O양 비디오’, 2000년 ‘B양 동영상’ 때와는 전혀 다르다. 당시엔 CD로 복사하거나 이메일로 보내거나 불법적인 성인 사이트에 접속해야 볼 수 있었다. 물론 파장이 만만찮았지만 파급되는 속도는 느린 편이었다. 그러나 ‘A씨의 동영상’은 유포자의 의도와 맞아떨어졌다.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자 수많은 누리꾼은 무분별하게 다운받았다. 서울 상암동의 최모(28)씨는 “예전 연예인 동영상의 경우 적극적으로 검색하고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번엔 지인이 카카오톡(스마트폰 메신저)으로 링크를 걸어줘 힘들이지 않고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포자의 이른바 ‘인격살인’에 별다른 생각 없이 참여한 공범, 비도덕적 행위의 적극적인 동조자가 된 격이다. 일각에서는 ‘훔쳐보기’는 인간의 본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SNS 등 통신의 발달로 누구라도 대상이 된다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SNS의 순기능이 관음증을 증폭시키는 역기능을 낳고 있는 것이다. 이상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정상적인 사람이기에 관음증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동영상 유포 자체가 사이버 성폭력이 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 게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신상숙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교수는 “평소에 섹시 아이콘으로 소비하고 즐기던 대중들이 이런 사건이 터지면 연예인에게 갑자기 정숙한 여성이 되라고 요구한다.”며 남성중심적 사고와 사회 분위기를 비판했다. 또 다른 편에서는 현대 사회의 농축된 스트레스가 관음증을 부추긴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노출된 피해자의 고통엔 무관심한 채 은밀한 욕망의 분출구로 삼는다는 것이다. 김동현·윤샘이나기자 moses@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서울대 수시 특기자 전형, 외고 3.7%P 줄고 일반고 5%P 늘고

    서울대 수시 특기자 전형, 외고 3.7%P 줄고 일반고 5%P 늘고

    2012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외국어고 출신 합격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자립형사립고가 포함된 일반고 출신 학생 합격자 비율이 절반을 넘는 등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고 출신 합격자 감소는 2009년 광역 단위 모집이 폐지된 것이 하나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는 2012학년도 수시 합격자 2041명(검정고시 1명 포함)을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입시 전형별로 보면 정원 내 선발인 지역균형선발에서 667명, 특기자전형으로 1177명, 정원 외인 기회균형선발로 197명이 선발됐다. 이번 서울대 수시에선 지난해와 달리 외고가 약세를 보였고 일반고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체 수시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학생 1472명(72.1%)이 합격해 지난해보다 1.8%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외고 출신 합격자는 143명(7.0%) 합격해 지난해보다 1.8% 포인트가 줄었다. 과학고는 339명(16.6%) 합격해 지난해와 같은 비율을 유지했다. 이런 현상은 특기자 전형에서 더욱 도드라졌다. 특기자전형 합격생 1177명 중 일반고 출신은 627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3.2%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5% 포인트 늘었다. 반면 외고 출신은 135명(11.5%)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76명(15.2%)보다 비율이 3.7%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특기자 전형에서 과학고 출신 합격자는 337명(28.6%)으로 지난해(29.7%)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1학년도 특기자전형 합격자는 559명(48.2%)에 그쳐 서울대 수시에서 특목고가 강세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일반고 출신을 더 뽑으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수시에서 외고가 줄고 일반고가 강세를 보인 것은 외고의 광역 단위 학생 모집 폐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고의 광역 단위 학생 모집이 없어지면서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일반고로 분류되는 자립형사립고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사고는 현재도 광역 단위 모집이 가능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외고의 광역 단위 모집이 폐지되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기존의 자립형사립고로 진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도 “입학사정관제가 본격화되면서 학교 성적과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교수도 “자사고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가서인지 일반고에서 서울대를 지원하는 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 학생이 693명으로 전체 수시 합격자 중 34.4%를 차지했다. 광역시와 시 출신은 각각 25.7%와 31.7%였고, 군 지역 출신 학생은 8.2%로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이 늘어나면서 군 단위 출신이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시에선 경북 울릉도 소재 고교에서 최초의 서울대 합격자로 울릉고교 3학년 정현우군이 기록됐다. 그는 기회균등전형으로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기숙사 이슬람 기도실

    서울대에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이슬람 기도실이 마련됐다. 서울대는 지난 10월부터 기숙사 내 이슬람권 출신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기숙사 920동에 있는 100석 규모의 다용도실을 이슬람 기도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슬람교 신자들은 원래 오후 10시부터 밤 기도를 하지만 서울대는 안전 문제와 관리 여건 등을 고려해 기도 시간을 매일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정했다.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아도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신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올겨울 ‘폭설주의보’

    올겨울은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은 간헐적인 폭설 가능성도 높다. 6일 기상청과 국립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2~3도나 높게 형성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온도가 2~3도 정도 높게 나타나면서 지난달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의 평균 기온은 11.0도로 관측 이후 최고치였다. 해수면 온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폭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6일 강원 지역 먼바다의 해수면 온도는 16도를 웃돌았다.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장은 “차고 건조한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때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으면 수증기를 더 많이 흡수하게 된다.”면서 “수증기가 많으면 자연스레 폭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강용석, 교무처장 고발… 안철수 정치 참여설… ‘정치 외풍’ 서울대 곤혹

    법인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울대가 ‘외풍’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대의 뜻과는 상관없이 잇따라 정치적인 문제와 결부되면서 보직 교수가 고발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서울대 김홍종 교무처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강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하는 과정에 부정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대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대학 측이 거부하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학 측은 “학생 개인정보는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최근 개그맨 최효종씨를 국회의원 집단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한 강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임용에도 의혹을 제기했었다. 또 지난 9월 안 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온 뒤부터 정치권 참여설이 나올 때마다 대학도 함께 홍역을 치르고 있다. 서울대 한 관계자는 “안 원장의 기부 등 행보 하나하나에 정치적 해석이 따르고, 또 이것이 서울대와 연관지어 설명돼 곤혹스럽다.”며 말했다. 교수들의 잇단 정치적 발언도 대학을 어렵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한 보직 교수는 정치적 발언을 잇따라 하는 교수를 퇴직시키라는 협박과 함께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기상연구소 신청사 서귀포에 착공

    기상청은 1일 제주 서귀포시 혁신도시에서 국립기상연구소 신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신청사는 부지 1만 6593㎡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다. 에너지 절감형으로 지어지는 신청사 내부에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발광다이오(LED) 조명 기구가 설치되고, 지붕과 벽체에는 강화 단열재가 사용된다. 착공식에는 조석준 기상청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장, 고창후 서귀포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1일 강원 산간에 눈 20㎝ 더온다

    강원과 경북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일부지역은 2일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일까지 강원 산간과 북부내륙, 경북 북부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대설경보, 강원 태백과 경북 산간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30일 오후 5시 현재 강원 대관령 34㎝, 미시령 45㎝, 향로봉 48㎝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 이상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비교적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한·미 FTA 반대” 나꼼수 콘서트 3만명 운집

    “한·미 FTA 반대” 나꼼수 콘서트 3만명 운집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꼼수다’가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1만 6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김용민 시사평론가, 주진우 시사IN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 등 ‘나꼼수’ 멤버와 정동영·박영선 민주당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소설가 공지영씨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공연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경찰의 집회시위 강경대응 등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콘서트는 집회라기보다는 토크쇼에 가까웠지만 중간중간 한·미 FTA 비준 강행 처리에 대한 날선 비판이 오갔다. 콘서트 진행자인 정 전 의원은 “예전 BBK 저격수에서 FTA 저격수로 보직을 변경했다.”면서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최재천 전 국회의원은 “멕시코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뒤 양극화가 심해졌고 중산층이 붕괴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하위권을 두고 싸우는 나라가 멕시코와 한국”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앞으로도 이런 비판적인 콘서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겠지만 FTA를 주제로 한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장에는 ‘한·미 FTA 반대’라고 적힌 고양이 모양의 가면을 쓴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한·미 FTA에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적힌 수건이 판매되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27)씨는 “한·미 FTA에 대해 정치인도 국민들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급하게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5개 중대 3200여명을 공연장 주변에 배치했다. 김소라·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역차별받는 알파걸] 일반 사기업 ‘80% 남성천하’가 ‘公試여풍’ 만들었다

    [역차별받는 알파걸] 일반 사기업 ‘80% 남성천하’가 ‘公試여풍’ 만들었다

    사법·외무·행정고시는 물론 중앙직과 지방직 7급에서 ‘여풍’이 만만찮다. 이른바 ‘알파걸’의 진입 때문이다. 그러나 ‘성적=능력’, 즉 주관적 평가보다 객관적 평가에 큰 비중을 둔 공무원·공기업 시험에서나 통용되는 말이다. 일반 기업에서 아직도 ‘알파’ 여대생들의 취업벽은 높다. 보이지 않는 장벽 탓이다. 주요 기업의 2010년 신규 취업자 성비 분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이 80%나 됐다. LG그룹은 여성을 20%밖에 뽑지 않았다. 주요 기업의 남성 신규채용 비율은 롯데 72.5%, 현대중공업 90.3%, GS 82%, 한화 82.9%, 두산 81.2%였다. 여성에게 취업문을 덜 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요 기업들의 정규직 남녀 비율에서도 확인된다. 기업들이 올 2분기에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자료를 보면 정규직 남성 비율은 80.4%인 반면 여성은 19.6%에 그쳤다.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의 여성 정규직 비율은 비교적 높았으나 일반 기업의 경우 1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태반이었다. 하나은행의 정규직 여성 비율이 57.7%로 가장 높았고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각각 48.8%와 45.1%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의 특성도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 성차별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자·화학·자동차·철강 등 중공업 분야는 업무 특성상 정규직 여성 비율은 훨씬 낮았다. 삼성물산은 11.9%, KT는 15.0%, LG디스플레이는 29.7%에 불과했다. 전자·전기·화학·철강 등 공대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헤드헌터로 일하는 강모(41)씨는 “제조업이야 당연하다지만 일반 기업의 영업·인사·경영·홍보 부문에서도 여성보다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8대2라는 성비 격차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업벽이 ‘알파걸’을 양산하고 있다. 기업의 취업 과정에서 배제된 여성들이 고시 등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면서 알파걸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는 역설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올해 선발한 일반행정직 878명 가운데 여성이 61.1%인 541명이나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여성합격자가 남성을 수적으로 압도해 성비 역전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라고 전했다. 결국 기업들의 여성 배제가 알파걸 양산과 사회적 성비 불균형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의 S여대 4학년 최모(23)씨는 “공무원 시험을 좋아서 시작하는 사람보다 워낙 취업에 여성이 불리하다 보니 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고시에서 ‘여풍’이라고 떠들지만 똑똑한 여성을 기업이나 다른 분야에서 제대로 받아준다면 이렇게까지 고시를 준비하는 여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면접 등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여성들이 공직으로 몰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중도신당’ 박세일 서울대교수 사임

    ‘대(大)중도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박세일(63)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가 교수직을 사임했다. 서울대는 “박 교수가 최근 오연천 총장과 면담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수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교수는 사직서에 동봉한 ‘학교를 떠나면서 동료 교수님들과 제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한마디로 국란(國亂)의 시기”라면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의병(義兵)을 찾는 심정으로 떠난다.”고 정치 일선에 뛰어드는 심경을 전했다. 서울대는 박 교수의 의사를 받아들이되 성적 처리 등 학사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순쯤 정식으로 사직서를 처리할 방침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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