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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건설 새 대표이사 최승남 부사장

    울트라건설 새 대표이사 최승남 부사장

     호반건설은 최근 인수가 확정된 울트라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최승남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울트라건설 인수를 최종 확정하면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인수 기획단 파견 등 본격적인 인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호반건설 부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호반건설의 건실한 재무구조와 결합해 단시간 내에 호반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전셋값 노원·강남권 하락… 서북·성북 상승

    서울 전셋값 노원·강남권 하락… 서북·성북 상승

    # 1 “결국 물량 앞에 장사 없는 거죠. 역전세난요? 글쎄요. 전셋값이 확실히 좀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2년 전보다 1억원은 높아요. 앞으로 전셋값이 계속 떨어지면 모를까 지금은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서울 송파구 신천동 A부동산) # 2 “10월에 전세 계약 만기인데,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좀 움직이려고 알아보니 강남 쪽만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 서대문 쪽은 오히려 봄보다 더 올랐어요.”(서대문구 홍제동 직장인 이모씨) 서울 전세가율이 7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비록 전셋값보다 집값이 더 올라 잡힌 전세가율이지만 강남권과 노원 재건축 단지 등 일부에서 실제 전셋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정부도 두 손 들었던 전셋값을 잡은 것은 서울 인근 택지지구와 신도시에서 쏟아진 입주 물량이었다. 지난 28일 전셋값이 떨어졌다는 송파구와 아직도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서대문, 은평 지역을 둘러봤다. ●위례·하남 내년 입주 1만 가구 대기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와 신천동 파크리오 등은 2008년 강남권 역전세난을 촉발했던 것으로 지목되는 단지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전셋값 하락 폭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이다. 최근 전세시장 분위기를 물으니 신천동 A부동산 관계자는 “2년 전 집을 보러 부동산에 들렀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곳에서 재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례신도시로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난에 워낙 고생을 했던 사람들인지라 일부는 분양을 받거나 사서 들어가는 것 같고, 일부는 그냥 옮겨가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입주 물량이 더 나온다고 하니 한번 더 빠져나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신천동 파크리오 아파트 전용 84㎡ 전세는 올 1월 가장 싸게 거래된 것이 7억 5000만원이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6억 5000만원에도 거래가 됐다.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전용 84㎡도 올 1월엔 8억원 이하로 거래된 적이 없다. 그러나 6월엔 7건이 평균 7억 9928만원에 계약이 이뤄졌고, 7억 3000만원에도 거래됐다. 송파 전셋값이 하락한 이유는 인근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등 지역에서 입주 물량을 대거 쏟아 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4330가구가 입주한 위례신도시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5440가구가 입주했다. 또 하반기에도 368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거의 1만 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위례신도시에서 쏟아지면서 대체재가 생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위례는 내년에도 5000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하고 하남도 올해 1만 5000여 가구, 내년에도 5000가구 정도가 들어오는 만큼 한동안 송파 등의 전세가격은 조금 떨어지거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인근 택지지구 입주 효과로 인해 서울 노원구도 일부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나타나고 있다. 노원구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구리 갈매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로 전세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갈매3단지 1075가구가 5월 말 첫 입주 테이프를 끊었고 구리갈매 더샵 나인힐스 857가구가 6월 2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민락지구에서도 996가구의 입주 물량이 쏟아졌다. 불과 두 달 만에 인근 지역에 3000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풀린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나치게 오른 전셋값 때문에 차라리 집을 산다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노원구의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3월 690건에서 지난달 1015건으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1078건에서 827건으로 줄었다. 그렇다면 강남구와 서초구의 전셋값 약세 이유는 뭘까. 서초구 반포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과 서초 쪽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많은데 대부분 전세를 끼고 투자 목적으로 사다 보니 전세 물량이 갑자기 늘어나 전세가 남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 대치동 2년 새 1억 이상 오른 곳도 강남 전세 수요자 중 상당수는 수리가 안 된 재건축 준비 단지에 들어갈 생각이 별로 없어 역전세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사실 강남과 서초는 재건축 준비 아파트들을 제외하고 대치동이나 다른 지역 전셋값이 약세를 보인다고 하기는 힘들다”면서 “다만 재건축 단지가 많아 수치상으로는 역전세난으로 읽히는 대목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전세난이라고 하지만 대치동 같은 곳은 2년 전보다 전셋값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오른 곳도 많다”고 말했다. ●불광역 주변 전세 나오기 무섭게 소진 서대문, 마포, 은평 등 서울 서북 지역과 성북 등은 여전히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다. 은평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녹번동과 응암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서대문구도 홍제동 등에서 재개발 사업이 시작돼 멸실주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은평뉴타운과 불광역 주변 아파트 전세는 말 그대로 나오면 집도 안 보고 계약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전셋집을 구하러 왔다는 강모(43)씨는 “1200가구가 넘는 아파트에 전세 물건이 5개도 안 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5월 입주한 녹번동 북한산 푸르지오는 입주 당시 4억원이던 전셋값이 현재는 5억~5억 2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대부분 반전세를 원해 순수 전세 물건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긋지긋한 전세난이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전체적인 전세 수요나 공급을 봤을 때 최근 전세 약세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거나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올해와 내년 입주 물량이 많은 만큼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좀 더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전세는 정말 실제 수요를 보여 주는 것으로 지역별로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한동안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포, 서대문, 성북, 은평 등 지역은 전세난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스코대우, 미얀마 슈웨타웅발전소 단독협상자로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전력공사(EPGE)가 발주한 슈웨타웅 가스복합화력발전소(70㎿급) 민자발전사업(IPP) 국제경쟁 입찰에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에서 북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고주에 지어진다. 2019년 완공돼 미얀마 전국 송전망과 슈웨타웅 인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대우는 연내 미얀마 전력공사와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할 방침이다. 포스코대우는 “그동안 미얀마 정부와 이어 온 신뢰 관계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얀마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사업을 확대해 한국 업체들의 미얀마 진출을 촉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내수 살리자”… 현대기아차 ‘국내 휴가’ 스타트

    “내수 살리자”… 현대기아차 ‘국내 휴가’ 스타트

    국내 휴양소 등서 최장 9일 동안… 관광지 숙박·주유권 제공하기도 현대차그룹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휴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그룹사와 협력업체 직원 가족 15만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현대기아차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 사업장이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앞뒤 주말까지 포함하면 최장 9일간 휴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전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협력사도 함께 가동을 멈춘다”면서 “그룹사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휴가를 즐길 수 있게 전국 여름 휴양소를 국내 주요 해수욕장과 캠핑장에 마련해 되도록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준비한 하계 휴양소는 경주 관성·나정 해수욕장, 양양 지경리해수욕장,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태안 블루오션리조트, 장수 타코마장수촌리조트, 속초 설악현대수리조트 등 전국 6곳이다. 기아차는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이 가평의 4개 오토캠핑장을 직원에 개방하는 등 전국 각지의 캠핑장, 리조트, 해수욕장 등에 20여개 휴양소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직원들에겐 부담이 덜 가면서 소비는 살아날 수 있게 주요 관광지 상권과 연계해 회사 복지 포인트도 쓸 수 있도록 했다. 극성수기에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유명 관광지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추가 확보해 제공하고, 일부 직원들에게는 주유권도 준다. 제주도 여행 패키지, 카라반 캠핑 패키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농가 체험 여행 패키지 등도 선보이고, 전국 물놀이 시설 할인 이용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휴가 프로그램을 통해 침체된 내수 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현대기아차 등 주요 계열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에 온누리 상품권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의 국내 휴가 유도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시승 차량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 29일부터 2일까지 4박5일간 전국 29개 시승센터가 보유한 400대 차량을 푼다. 기아차도 7월부터 2017년형 K5 60대를 시승차를 4박5일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추천 맛집을 총망라한 ‘더(The) 맛있는 드라이브’를 제작해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광고를 통해 10개의 힐링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미국계 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캐피탈타워를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약 4700억원으로 현재 가격 확정을 위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종로구 수송동 ‘수송스퀘어’(매각 금액 3600억~4000억원 예상) 매입을 위해 SK디앤디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금액이 2조 5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으로 전망되는 여의도IFC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브룩필드다. 지난 4월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도 모두 외국계 자본이었다. 31일 재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자본들의 국내 사무실 투자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랜드마크 건물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서 “여의도IFC도 그런 측면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제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사무실·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외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 31%까지 늘었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무실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수익률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좇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사무실 공급이 늘고, 공실률이 10%에 육박하면서 연 5~6%던 수익률이 4%대로 내려갔지만,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아시아 프라임급 사무실 빌딩 수익률은 서울 4.1%, 싱가포르 3.4%, 홍콩 2.8%, 도쿄 3.3%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옥을 팔고 있다. 올 2분기에는 참존이 서초구 대치동 사옥을 600억원에 팔았고, 하이트진로 강남구 청담동 사옥이 390억원에 팔렸다. 새 회계 기준에 따라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도 사무실 건물을 팔고 있다. 그룹 재편 중인 삼성도 계열사 이전 등을 진행하면서 사옥으로 써 왔던 건물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이스트소프트 등도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도 사무실 매각의 이유지만 과거 창업주·2세대 경영자와 3세대 경영진이 부동산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重 흑자행진 끝… 2분기 2837억 영업적자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28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부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 7208억원, 영업손실 2837억원, 당기순손실 21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가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1조 5481억원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에는 조업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은 7.5%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흑자 행진도 2분기 만에 끝났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3분기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2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올해 1분기도 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 발생한 적자는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단발 요인에 따른 것으로 종전의 적자 실적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순수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인력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약 2100억원을 2분기에 비용으로 반영했다. 또 공정이 지연되고 있는 세미리그(반잠수식 시추 설비)에 대한 손실도 미리 반영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분기부터는 자구계획 효과와 해양프로젝트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양플랜트 사업 등에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다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드릴십 인도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추가 부실이 발생하면 한동안 실적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삼정KPMG가 삼성중공업의 경영진단을 한 결과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추가 부실이 발생하면 5년간 최대 1조 6000억원의 자금 부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즈 in 비즈] 폭언·갑질 금수저 기업 맡겨도 될까

    [비즈 in 비즈] 폭언·갑질 금수저 기업 맡겨도 될까

    3년간 12명…. 정일선(46) 현대BNG스틸 사장이 갈아치운 운전기사 숫자다. 석 달에 한 번꼴로 운전기사를 바꿨다. 대충 보면 그냥 좀 까칠해서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140페이지나 되는 ‘갑질 매뉴얼’을 보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진다. ‘모닝콜은 전화 받으실 때까지 악착같이 해야 됨’, ‘사모님 기상 직후의 첫 대면은 피할 것’, ‘운동복 세탁물을 1시간 내에 배달하지 못할 경우 기사가 이동 후 초벌세탁 실시’, ‘빨리 가자는 말씀이 있을 경우 위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호, 차선, 과속카메라, 버스전용차로 무시하고 목적지 도착이 우선임’ 등이다. 실제로 이 매뉴얼을 얼마나 실천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불법적이고 비인격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정 사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탓에 현대가(家)에서 더 각별하게 챙긴다는 소문이다. 그래선지 1999년 서른 살에 기아자동차 이사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 6년 만인 2005년 현대BNG스틸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현대BNG스틸은 스레인리스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대 주주는 현대제철이다. 지난해 6890억원의 매출과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생산품 대부분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산다. 내부 거래를 통해 손쉽게 돈을 벌고 있다. 지난해는 당기순이익이 69.9% 줄었다. 하지만 그는 12억 3000만원을 회사로부터 받아 갔다. 지난 27일 고용노동부는 정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운전기사 1명에 대한 폭행에 대해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용부 조사 결과만 봐도 그는 12명의 운전기사들에게 주 56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1명을 상습적으로 때렸고,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 사장과 직원 사이를 주종관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다.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안하무인격인 재벌 3세 조태오가 현실에 재림한 듯하다. 한 기업의 대표가 되려면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한다. 존경은 고사하고 아랫사람을 학대하는 비뚤어진 인식을 가졌다면 대표 자격이 없다. 아무리 ‘창업자의 손자’라도 마찬가지다. 김동현 기자moses@seoul.co.kr
  • 한화, 평창올림픽에 250억 후원

    한화, 평창올림픽에 250억 후원

    한화그룹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최양수 ㈜한화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그룹은 D-500, D-365, D-100,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막식 등 총 7회에 걸친 불꽃행사를 지원하는 것과 함께 성화봉 8000여개를 제공하는 등 총 250억원의 비용과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에 참여해 준 한화그룹에 감사드린다. 한화의 지원으로 붐업 조성에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첨단섬유의 힘… 효성 사상 최고 실적

    첨단섬유의 힘… 효성 사상 최고 실적

    스판덱스 등 고가 제품 위주 생산… 9개월 만에 종전 기록 갈아치워 효성은 올 2분기 매출 3조 823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을 각각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분기 창업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효성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나 산업자재 부분의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든든하게 실적을 받쳐 준 것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가진 섬유사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가 낸 영업이익의 절반이 섬유사업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을 보면 산업 소재 등의 약진으로 섬유사업의 비중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매출 5158억원, 영업이익 925억원으로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의 27.9%를 차지해 공헌도가 가장 높았다. 사양산업으로 분류되는 섬유가 최대 실적 달성 1등 공신이 된 중심에는 고탄력 신축 섬유인 스판덱스가 있다. 효성 관계자는 “이전에는 속옷이나 수영복에만 쓰이던 고급 소재인데 최근에는 일반 의류에도 사용되면서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급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더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스판덱스 세계 시장 점유율은 32.0%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효성이 한동안 실적 호조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부품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산에 年 20만t 생산 엘라스토머 공장 증설

    LG화학은 2018년까지 충남 대산 공장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인 20만t 규모의 엘라스토머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가진 고부가 합성수지다. 자동차용 범퍼, 신발의 충격 흡수층, 기능성 필름, 전선케이블 피복재 등에 쓰인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엘라스토머 생산량은 현재 약 9만t에서 2018년 29만t으로, 매출이 6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 세계 3위가 된다. 현재 생산량 기준 1위는 다우케미칼, 2위는 엑손모빌이다. 석유화학 전문 시장 조사업체 CMR는 엘라스토머 시장이 지난해 약 2조 4000억원에서 2020년 약 3조 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기능성 필름과 핫멜트(접착성 수지) 등 대륙별 수요에 특화한 맞춤형 제품 개발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LG화학이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선제 투자와 연구개발로 미래형 사업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집값’의 70%”… 남양주 내 집 열풍

    “서울 ‘집값’의 70%”… 남양주 내 집 열풍

    “서울 중랑구, 노원구 쪽에서 오는 사람이 많아요. 요즘은 잠실 쪽에서도 관심을 많이 보이고요. 다산진건지구로 오는 이유가 특별한 것이 있나요. 서울 전셋값보다 집값이 더 싸니까 분양을 받겠다는 사람이 많은 거죠.”(경기 남양주 A공인중개사) ●중도금 대출규제 수도권 택지 풍선효과 이달 1일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한 고가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반면 중도금 대출 규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 가격(분양가 9억원 이하)인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택지지구의 인기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22일 경기 남양주 진건지구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공인중개사는 “지난 8일 문을 열었던 한양수자인 2차 모델하우스에도 사람들이 수십미터씩 줄을 섰다”면서 “공공택지이지만 전용 85㎡ 초과 물량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청약 가점순으로 당첨되지만, 85㎡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50%만 가점순으로 뽑고, 나머지는 추첨을 통해 분양을 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해선지 중대형에 대한 선호가 없지 않다”고 전했다. ●도심과 강남 접근성 눈길 다산신도시에선 지난 8일 한양수자인 2차(291가구)를 시작으로 ▲유승한내들 골든뷰(316가구)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944가구)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 분양이 이어진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라면 이번에 분양을 진행하는 4개 단지도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한양수자인 2차는 청약 결과 평균 24.2대1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에선 “공공택지라 전매가 불법이고, 요즘 단속이 강화된 탓에 거래가 쉽지 않다”면서도 “초반 웃돈이 3000만원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2010년부터 추진 중인 475만㎡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다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나뉘는데, 개발이 완료되면 3만 1900가구에 8만 6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진건지구를 중심으로 8개 단지 8603가구를 분양해 모두 완판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과 강남 방향으로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면서 “또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와 왕십리까지는 20분대, 서울시청역까지는 40분 안팎으로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일자리가 많은 3대 업무지구인 강남과 도심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분양가 다산신도시가 주목을 받으면서 분양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지난해 950만~1100만원이던 3.3㎡당 분양가는 올해 들어 1100만원 중반대로 올라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다산신도시의 경우 분양권 당첨자들의 가점이 높다. 그만큼 실수요층이 많다는 뜻”이라면서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주변보다는 싸다”고 분석했다. 실제 KB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면 남양주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별내동도 3.3㎡당 1218만원으로 서울 강동구(1825만원)의 70% 수준이다. 이제까지 다산신도시에 공급된 8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8만원으로 서울 평균 전셋값 1264만원(3.3㎡당)보다 낮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건지구 분양이 마무리 되고 지금지구의 분양이 시작되면 분양가가 100만원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로교통 개선·공급 물량은 고민 이런 이유 때문인지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진건지구 아파트들에는 최고 5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요층이 비슷한 수도권 택지에서 쏟아지는 주택 공급량이 과잉 공급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경기에는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지구, 구리갈매지구 등에서 8만 1000가구가 입주를 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하남 미사강변신도시가 8월 1455가구를 시작으로 9월 1145가구, 12월 138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하남 미사지구의 수요층은 다산신도시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다산신도시의 입지가 나쁘지 않지만 주변 택지지구의 물량이 쏟아지면 가격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무리하게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것이 입주시점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로교통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경기도시공사는 송파와 도심으로 향하는 기존 도로 4곳을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도로교통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지금도 출퇴근 시간대는 도로가 혼잡한데, 도시가 완성되고 나면 사정이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기존 도로를 확충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도로건설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건·지금 차별화 가능성도 도시가 완성된 이후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간 차별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별내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는 “진건지구는 8호선이 연장되는 다산역을 중심으로, 지금지구는 도농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 것 같다”면서 “나중에 학군 형성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상황 등을 지켜봐야겠지만 다산지구가 지금지구보다 교통과 생활여건 등에서 높게 평가받을 요소가 많다”고 전망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교 호수공원 인접 상가 마련해볼까

    광교 호수공원 인접 상가 마련해볼까

    2014년 아파트 평균 20대1, 오피스텔 422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던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조감도)의 상업시설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내 원천호수 옆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실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을 진행하는 상업시설은 공급면적 1만 3280㎡ 규모로 총 77실로 구성됐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의 장점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1000여 가구가 넘는 배후수요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또 유동인구가 풍부한 광교 호수공원과 가까워 다양한 업종의 사업이 가능하다. 건설사 관계자는 “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상가가 주변 지역보다 임대료가 2배 가까이 높다”면서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도 비슷한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산 호수공원이 위치한 장항동 소재 1층 상가의 올해 평균 임대료는 3.3㎡당 15만 9500원으로 주변의 대화동(8만 2300원), 마두동(7만 2200원)보다 높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됐고, 대부분의 점포가 수변 방향으로 집중 배치돼 산책로와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천호수변에 딱 붙어 있어 차도를 건너지 않고 바로 수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가”라면서 “준공 후 활성화되면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투자처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031-215-0775.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화건설, 서울~세종 고속도 안성~구리 10공구 공사 수주

    한화건설은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안성~구리 제10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따냈다고 24일 밝혔다. 10공구는 경기 광주시 직동부터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까지 연결하는 구간으로 총길이는 4.246㎞에 이른다. 공사비는 2998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년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 고속도로망 계획 중 남북의 5축을 완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경기 구리시에서 시작해 세종시를 종점으로 하는 도로로 총연장길이는 129km다. 사업비로 6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기존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세종을 연계하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정인철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 봉담~송산 고속도로 공사 수주에 이어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에도 참여하면서 고속도로 건설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화 서산 솔라벤처단지 준공

    한화 서산 솔라벤처단지 준공

    한화그룹은 22일 충남 서산에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태양광 벤처의 인큐베이팅과 연구,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해 9개월 만에 완공된 솔라벤처단지는 1만 6734㎡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8474㎡ 규모로 지어졌다. 한화는 지난해 5월 충남혁신센터 출범 당시 ‘충청권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한화는 솔라벤처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투자했고 앞으로도 매년 30여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솔라벤처단지에는 연말까지 22개 중소기업이 입주한다. 입주기업에는 임대료가 2년간 면제되며 단지 내 태양광 관련 실험이 가능한 옥외 테스트베드 공간이 제공된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는 “입주기업들이 마음 놓고 제품 개발에만 힘쓰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긍하지만… 내수 위축·농축산업 혼란은 불가피”

    “기업 접대문화 투명하게 개선될 듯” “삼겹살에 소주 마셔도 위반이라니” 규제개혁위원회가 22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동의하자 재계는 이를 수긍하면서도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3만원은커녕 3000원짜리 메뉴도 부담스러운 국민 정서를 고려한 결정으로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내수 위축 및 그동안의 관행에 따른 혼란이 우려스럽다”며 “부작용을 고치는 과정에서 농축산업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란은 겪겠지만 우리 사회가 업그레이드될 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대기업인 A기업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접대비 상한선을 50만원으로 책정한 이후 한동안 편법이 자행됐지만 결국 음성적인 접대 문화가 양성화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초반에는 다소 혼란이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역시 대기업인 B기업 관계자도 “관계당국 등을 상대하는 활동이 위축될 수는 있겠지만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논의돼 왔던 사안인 만큼 수긍하는 분위기”라면서 “법 조항을 연구하고 대응책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항에 모호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식사와 선물, 술 등에 치중했던 기업의 접대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음식 접대비 3만원에 대해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C기업 관계자는 “음식 접대비 3만원이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자의적인 기준이 오히려 탈법을 조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융통성 없는 접근에 아쉬움을 표했다. 건설업계도 같은 반응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식사비 3만원은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면서 “시내에서 업무관계로 사람을 만나 삼겹살에 소주만 마셔도 법을 위반하게 된다. 활동이 상당히 위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0일 “‘김영란법’의 기준 금액이나 시기 등에 대해 좀더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더 많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우병우 부인 명의 골프장 지분 액면가 1100만원 가치는 172억

    우병우 부인 명의 골프장 지분 액면가 1100만원 가치는 172억

    禹, 다른 액면가 주식 실제 가치 합치면 재산등록 신고액보다 250억 이상 많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넥슨코리아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백억원에 달하는 우 수석 부인 명의의 골프장 지분이 공직자재산등록에는 11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액면가로 신고한 다른 주식의 실제 가치까지 더하면 우 수석의 재산은 신고했던 393억원보다 25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우 수석이 신고한 공직자재산등록 내용을 보면 부인 이모씨는 에스디엔제이홀딩스 주식 2200주(전체 주식의 20%)를 갖고 있다. 에스디엔제이홀딩스는 경기 화성에 있는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을 운영하는 삼남개발의 지분을 50.51% 갖고 있다. 결국 이씨가 기흥CC를 운영하는 삼남개발의 지분 10%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삼남개발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가 보유한 토지 222만㎡의 장부가액은 165억원이다. 하지만 공시지가로는 1722억원이다. 이씨가 가진 기흥CC 지분의 가치가 공시지가로만 172억원에 이르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원래 공시지가가 낮은 데다 최근 동탄2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땅값이 뛰어 실제 가격은 못해도 두 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 수석은 이를 주식 액면가로 계산해 1100만원으로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 신고가 원칙이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다. 또 기흥CC를 운영하는 삼남개발은 매년 발생한 당기순이익 전부를 주주인 경우회와 에스디엔제이홀딩스에 배당하고 있다. 지난해 에스디엔제이홀딩스가 받은 배당액은 21억 4290만원이다. 2008년부터 받은 금액은 191억원에 이른다. 우 수석은 에스디엔제이홀딩스뿐만 아니라 가족이 소유한 ㈜정강과 부인의 도시비젼 지분도 액면가로 신고했다. 정강의 자산은 81억 2000만원이고, 우 수석 부인 이씨가 13.25%의 지분을 보유한 도시비젼의 자산은 31억 2984만원이다. 지분 가치로 따지면 4억 1470만원이다. 정강과 에스디엔제이홀딩스, 도시비젼 등의 실제 가치를 모두 더하면 257억원에 이른다. 우 수석은 이를 3억 1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가족과 하와이 ‘힐링’ 나홀로 오사카 ‘뚜벅’

    가족과 하와이 ‘힐링’ 나홀로 오사카 ‘뚜벅’

    ‘여행의 달인’으로 불리는 항공사 승무원들이 꼽는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21일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승무원 21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고의 여행지로 하와이가 뽑혔다. ‘최고의 가족 휴가지’로 미국 하와이(1004명·46%)가 1위, 베트남 다낭(564명·26%)이 2위, 태국 푸껫(214명·10%)이 3위를 차지했다. ●알뜰 여행지 방콕·친구와 홍콩 꼽혀 하와이는 힐링을 위한 여행지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는 하와이에 이어 남태평양 섬 팔라우(275명·13%), 일본 오키나와(247명·11%)가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됐다. 하와이는 올해 초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여름 추천 여행지, 겨울 추천 여행지, 배우자나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에서 각각 1위로 꼽혔다. 또 ‘나 홀로 휴가족을 위한 여행지’ 부문에서는 일본 오사카가 1위(1173명·54%)를 차지했다. 파리(354명·16%)와 삿포로(227명·11%)가 뒤를 이었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방콕(1042명·48%), 베트남 하노이(375명·17%), 대만 타이베이(350명·16%)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웹·모바일 셀프체크 등 항공 이용 팁 친구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로는 840명(39%)의 선택을 받은 홍콩이 1위에 올랐다. 오사카(523명·24%)와 싱가포르(429명·20%)도 순위에 들었다. 대한항공은 휴가철 여행을 위한 9가지 항공 이용 팁을 공개했다. ▲웹·모바일 셀프체크 등을 통한 대기 시간 단축 ▲사전 좌석배정 서비스 이용 ▲기내 면세품 구입 테크닉 등이 포함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우병우, 가족회사株 보유…실제 재산 80억 더 많아

    급여 0원… ‘페이퍼컴퍼니’ 의혹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와 넥슨코리아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우 수석의 재산이 공직자재산공개를 통해 신고한 393억원보다 최소 8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 수석은 본인과 부인, 세 자녀가 100% 주식을 갖고 있는 가족회사인 ㈜정강을 통해 80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공직자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우 수석 가족은 비상장 법인인 ㈜정강의 주식 5000주를 100% 갖고 있다. 우 수석이 1000주, 부인이 2500주, 세 명의 자녀가 500주씩 보유하고 있다. 우 수석은 재산 신고를 하며 정강의 재산 가치를 액면가인 주당 1만원으로 계산해 5000만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우 수석의 부인 이모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정강의 지난해 회계감사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자산은 81억 2000만원이다. 정강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내역을 보면 부산에 있는 28억원 상당의 빌딩(토지 7억 4457만원+건물 21억원), 서화 4416만원, 단기투자상품 50억 6250만원 등이다. 부채가 77억원으로 기재되어 있었지만 이 중 75억원이 부인 이모씨가 이 법인에 대출한 것으로 되어 있어 실질적으로는 우 수석 가족의 자산으로 볼 수 있다. 공직자윤리법의 공직자재산등록 기준은 비상장 주식의 경우 액면가 기재가 원칙이다. 법인 소유 재산 역시 등록의무가 없다. 하지만 우 수석의 재산이 공직자재산 공개 당시 신고한 것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회사 비용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비용 지출을 보면 인건비 지출이 0원으로 기재되어 있다. 직원이 없거나 직원 월급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접대비 1000만원, 후생복리비 292만원 등을 지출했다. A회계법인 관계자는 “법인을 세워 그 회사에 재산을 돌려놓고, 법인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낙하산 내정설’ 부담 됐나…대우건설 사장 선임 무산

    ‘낙하산 인사’ 내정설로 갈등을 겪고 있는 대우건설의 새 사장 선임이 무산됐다. 대우건설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회의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추위원들은 이날 사장 후보에 오른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 후보 1명을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추위원 간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다시 사추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이날 경영설명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우건설 사장 선임이 불발된 것은) 이런저런 의견이 많아 조금 숙려 기간을 두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있다기에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졸속으로 하기보다는 반대와 찬성이 논쟁을 벌여 잘 되면 좋은 것 아니냐”면서 “숙고하겠다는 뜻이니 압력을 넣었다는 식의 소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낙하산 논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사장 선정이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대우건설 사추위 회의에 외부 인사가 등장하면서 이 같은 의혹은 더 커졌다. 당시 사추위는 5명의 서류 통과자를 대상으로 최종 후보 2명을 가리는 면접을 했다. 사추위는 면접 후 4시간 넘게 격론을 벌이다 밤 9시 넘어 외부 인사가 회의장에 등장하면서 1시간여 만에 후보 선정을 끝냈다. 이 과정에서 진행에 불만을 품은 사추위원 2명이 퇴장하기도 했다.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특정 후보를 정권 실세가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대우건설은 물론 다른 건설사들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낙하산으로 거론되던 인사가 사장 후보로 결정되면 내부 반발 정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커지는 ‘우병우 의혹’] 땅거래 ‘키맨’ 김씨, 김정주와 호형호제… 수백억 수익 어디로

    [커지는 ‘우병우 의혹’] 땅거래 ‘키맨’ 김씨, 김정주와 호형호제… 수백억 수익 어디로

    넥슨코리아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서울 강남 역삼동 토지 매매와 관련해 둘 사이의 연결고리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 시행 M사 대표 김모씨가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의 강남구 역삼동 부지 매입을 대행한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의 실질적 주인은 당시 넥슨코리아를 맡고 있던 서민 대표의 고등학교 친구 김모씨다. 김씨는 골프장 운영과 건설,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사업을 하며 부동산과 게임업계 양쪽에 인맥을 구축했다. 때문에 김 대표가 골프장 사업을 하는 우 수석 처가와 게임업체인 넥슨코리아의 거래에 중간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2002년부터 골프장을 운영해온 것은 맞지만 우 수석 처가 사람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넥슨코리아와 김 대표가 역삼동 땅을 거래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을 가능성도 거론한다. 넥슨코리아는 2011년 3월 강남구 역삼동에 3371㎡(1020평)의 상업용지를 우 수석 처가로부터 1325억원에 산 뒤 1년 4개월 만인 2012년 7월 1505억원에 김 대표 소유의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에 되팔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2012년 강남 오피스텔 개발 부지가격은 3.3㎡당 호가가 최고 2억원까지도 올랐다”면서 “1505억원보다 더 많은 금액이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 다운계약서를 썼다면 (넥슨코리아는) 세금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계약서에는 3.3㎡당 약 1억 5000만원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오간 금액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한 개발사 대표는 “넥슨코리아가 못해도 100억~200억원 정도 싸게 판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예전에 개발사업 과정에서 비자금을 마련하려고 시공 계약이나 토지 구매 시 다운계약서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넥슨코리아 같은 큰 회사가 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겠느냐”면서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넥슨코리아는 “사옥 건립 초기부터 파트너십을 가지고 일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시세 차익을 얻을 입장이 아니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는 땅을 팔아야 하는 필요성이 컸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대표가 이 땅을 개발해 얻은 수익은 천문학적이다. 오피스텔과 상가로 개발된 역삼동 토지의 사업규모는 3781억원이고, 2015년 말 기준 얻은 수익만 540여억원이다. 여기에 미분양 잔액 604억원까지 해결되면 다시 수백억원의 수익이 생긴다. 건설사 관계자는 “보통 개발사업보다 훨씬 이익 규모가 크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통화에서 “많은 수익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사업 시기를 잘 맞추고, 사업 구성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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