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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비교섭 5정당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착수

    권익위, 비교섭 5정당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착수

    국민권익위원회가 여당에 이어 22일부터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과 무소속 의원, 그 가족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가족 관련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일부 누락해 조사가 미뤄지게 됐다.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족 관련 개인정보제공동의서가 누락돼 오늘 정식 공문을 보내 보완을 요청했다”면서 “자료 보완이 이뤄지는 대로 즉시 권익위 전원위원회를 열어 보고한 뒤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원위원회는 2주 단위로 열리는데, 권익위는 임시 전원위원회를 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김 단장은 “국민의힘도 권익위에 정식으로 조사를 받겠다고 공문을 보낸 만큼 답변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전수조사를 받는 대상은 정의당을 비롯한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 14명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이들의 배우자·직계존비속 등 75명이다. 필요시 조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공소시효 기간 7년 내의 거래 내역을 훑어본다. 조사는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전수조사 때와 동일하게 시행한다. 김 단장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통해 확보한 부동산 보유 거래내역 서면조사를 우선으로 하되, 투기나 위법이 의심되는 사례는 현지 조사를 병행하고 금융거래내역 제출과 소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법령 위반 의혹이 있는 사안은 여당과 동일하게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비공개로 통보한다.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은 김 단장 외 여야가 각각 추천한 권익위 비상임위원을 부단장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여당 의원 출신인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출신인 안성욱 부패방지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의 조사 때와 같이 사적 이해관계 신고를 하고 관련 직무를 일절 회피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킬 적임자로 강훈식(왼쪽·재선·충남 아산을) 의원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오른쪽·4선·서울 용산) 의원에게 당 밖의 유력 대선주자들과 소통하도록 했다. 여야가 각각 대선 지형에서 약점으로 꼽히는 지점을 극복하기 위해 강 의원과 권 의원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강 “대선 후보와 함께 혁신하고 비전 제시” 민주당은 최근 40대 재선인 강 의원을 경선 흥행과 안정적 관리의 적임자로 판단해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으로 내정했다. ‘이준석 효과’로 2030세대의 관심이 국민의힘으로 쏠린 상황에서 경험 있는 젊은 의원을 내세워 혁신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다. 강 의원은 재선 동기인 박용진·박주민 의원 등과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로 꼽힌다. 또한 당 전략기획위원장·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해 당내 소통에도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후보자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국민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판을 짤 것”이라면서 “판을 준비하는 대선기획단이 (후보자들과) 함께 혁신도 만들고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강 의원에게 “민주당의 미래를 보여 달라. 국민들이 민주당의 혁신을 마음으로 받아 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공동단장이 한 명 더 뽑히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尹·崔 법대 동문 권영세 “우리당서 출마 역할” 국민의힘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 당 밖 대선주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담당할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권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2년 선배로 형사법학회와 사법고시 준비를 함께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보다 2년 선배인 최 감사원장도 서울대, 같은 학회 출신이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여러모로 예민한 시기라 그간 연락을 자제해 왔다”면서 “늦지 않게 연락해 우리 당을 플랫폼으로 출마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 “보선후보 먼저 정했다가 흥행참패” “당헌 뒤집었다가 선거참패”

    “보선후보 먼저 정했다가 흥행참패” “당헌 뒤집었다가 선거참패”

    더불어민주당을 반으로 쪼갠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을 두고 22일 의원총회에서 치열한 찬반 논쟁이 펼쳐진다. 경선 연기에 반대하는 이재명계와 오는 11월로 최종 후보 선출을 늦춰야 한다는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의 첫 공개 승부다. 여권 차기 주자 9명 중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김두관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6명이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경선 연기파는 국민의힘과 후보 선출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행 당헌·당규를 따르면 대선 180일 전인 9월 최종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연말에 후보를 선출해 시차가 발생한다. 정 전 총리는 21일 “선거는 상대와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것”이라며 연기를 주장했다. 이낙연계의 전혜숙 최고위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4·7 서울시장 보궐 때도 우리가 후보를 먼저 선출하고, 저쪽 단일화에 모든 관심을 뺏겼다.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2006년 강금실 후보를 공천한 서울시장 선거처럼 우리 후보를 먼저 뽑아 놓고 맞춤형 공천에 당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전 국민 집단면역 달성 후 경선을 치르자는 주장도 힘을 받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의 달라진 처지도 공격 포인트다. 최 지사는 이 지사의 2016년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고 “이 지사님의 5년 전 말씀처럼 경선 과정은 역동적이어야 한다”며 대승적 양보를 촉구했다. 반면 이 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 3인은 원칙대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 측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위원회가 경선 날짜를 바꿀 ‘상당한 사유’가 없고, 모든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 현행 유지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무공천 당헌을 뒤집고 참패했다는 점도 주요 근거다. 이재명계 민형배 의원은 “경선 연기, 원칙의 훼손은 공멸의 길로 치달을 위험이 크다”고 했다. 민주당 최연소 의원인 전용기 의원은 “지난 4월에 했던 반성과 성찰의 정신 그대로 재보선처럼 원칙을 바꿔서는 안 된다”며 “무분별한 원칙 수정으로 구태정치로 흘러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반 여론전이 거센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이날 “의총은 경선 연기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 단위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경선 연기파들은 당무위 소집도 요구하고 있다. 당무위는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시도지사 등 100명 이하 위원으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구로 경선 연기파가 수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당무위 의장인 송 대표는 소집 요구에 “당무위에 부칠 사안이냐 아니냐는 대표와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장성철 “윤석열 X파일, 2개 버전” 김기현 “음습한 선거공작 그림자”

    장성철 “윤석열 X파일, 2개 버전” 김기현 “음습한 선거공작 그림자”

    4월 말 작성 문건엔 출생지 등 기록다른 문건엔 尹·부인·장모 의혹 정리“사실이라면 尹 방어하기 어려울 것”尹측 무대응… ‘朴정부 예산통’ 영입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각종 의혹을 담았다는 ‘윤석열 X파일’이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윤석열 모시기’에 몰두하던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여권이 벌이는 정치공작이라고 일축했다. 여권은 윤 전 총장을 거칠게 공격하며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와 관련 ‘무대응’ 입장을 밝히고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X파일’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혀 논란을 키운 야권 정치평론가 장성철 소장은 21일 JTBC 뉴스룸에서 “문건이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이) 방어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문건 하나는 4월 말에 작성됐으며 출생지, 처가 관련 의혹 등 윤 전 총장 관련 ‘총정리 문건’”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문건은 윤 전 총장, 부인, 장모 관련 의혹 등 세 부문으로 나뉜다고 했다. 장 소장은 “각 항목별로 의혹을 정리한 뒤 그 밑에 정치적 판단을 넣었다”며 윤 전 총장을 공격하려는 측에서 만든 자료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해당 의혹이 법적 문제 소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윤리·도덕적 검증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많은 공직 후보자 검증할 때 법보다 윤리 도덕에 집중하는 것과 같은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X파일에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쟁점이 된 의혹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정치공작’이라며 논란을 축소하고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선이 여권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느닷없이 음습한 선거 공작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최초로 언급한) 송영길 대표와 여당이 가진 파일을 즉시 공개하고 허위나 과장이 있으면 정치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 전 총장 역시 파일 내용에 대해 해명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게 행동하면 된다”고 말했다. 여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소위 ‘윤석열 대세론’이 야당에서 먼저 무너지고 있다”며 “유력 주자로 주목받다가 광탈한 수많은 정치인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윤 총장 측은 X파일 의혹에 대해 무대응 기조를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캠프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로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47)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발탁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55·행시 35회)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박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 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청년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 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들어 첫 번째 ‘90년대생’ 비서관이란 점에서 파격 인선으로 평가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이전까지는 김대중 정부 때 35세의 나이로 비서관(국정상황실장)에 올랐던 장성민 전 의원이 최연소였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그는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거쳤다.박 비서관의 발탁은 정치권을 덮친 ‘이준석 현상’에 대한 대응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그의 인선이 결정된 시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8일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순식간에 모금하면서 ‘돌풍’이 본격화하기 전이었다. 4·7 재보선 참패 요인으로 꼽히는 2030의 이반에서 청와대의 고민이 시작됐다는 얘기다. 지난 4월 15일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는, ‘로크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 주재로 청년 TF를 발족시키고,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실에 두기로 했다. 이번 발탁도 이 수석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여의도에서 여야 의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해야 하기에 통상 전직 의원들이 맡던 정무비서관에 의정 경험이 없는 김 비서관이 발탁된 것도 ‘이준석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 서울 강남병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 또한 이 수석의 추천에 따른 발탁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면서 “법조인으로 20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처럼 ‘젊은피’들을 인선한 것은 대선을 앞둔 여권의 청년층 표심 공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특임장관을 제안한 것과도 무관치 않은 셈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청와대에 ‘90년대생’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가운데·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왼쪽·47)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발탁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오른쪽·55·행시 35회)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 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청년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 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들어 첫 번째 ‘90년대생’ 비서관이란 점에서 파격 인선으로 평가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그는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거쳤다. 정치권을 덮친 ‘이준석 현상’에 대한 대응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그의 발탁이 결정된 시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8일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순식간에 모금하면서 ‘돌풍’이 본격화하기 전이었다. 4·7 재보선 참패 요인으로 꼽히는 2030의 이반에서 청와대의 고민이 시작됐다는 얘기다.지난 4월 15일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는, ‘로크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 주재로 청년 TF를 발족시키고,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실에 두기로 했다. 이번 발탁도 이 수석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전직 의원들이 맡던 정무비서관에 의정 경험이 없는 김 비서관이 발탁된 것도 ‘이준석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 서울 강남병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면서 “법조인으로 20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도쿄올림픽 ‘직관’ 허용… 경기장 정원 50%, 최대 1만명까지

    개막 한 달을 남겨 놓은 2020도쿄올림픽이 ‘절반 관중’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21일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이날 온라인으로 5자 협의를 하고 관중 상한선을 각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명으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경기장 정원이 1만명이면 5000명까지, 2만명이면 1만명까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단 경기장 정원이 2만명을 초과해도 최대 관중은 1만명을 넘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개·폐회식이 열리는 6만 8000석 규모의 국립경기장에는 15%인 1만명이, 수영 종목이 펼쳐질 아쿠아틱센터에는 정원 1만 5000명의 절반인 75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7000명 정원인 도쿄체육관은 3500명이다. 그러나 도쿄도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긴급사태가 발령되면 무관중 전환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열린 5자 협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해외 관중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고 일본 국내 관중의 수용 여부와 상한선도 지난 4월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다 도쿄도 등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두 차례 연장되자 결정이 미뤄졌다. 한때 무관중 가능성까지 예상됐다. 하지만 도쿄도와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긴급사태가 해제되면서 관중 상한선이 전격 결정됐다. 8월 24일 개막하는 패럴림픽 관중 상한에 대해선 다음달 16일까지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돈 많아야 무시 안 당해” 2명 중 1명 인권=경제력

    “돈 많아야 무시 안 당해” 2명 중 1명 인권=경제력

    국민 52.5% “빈곤층 차별에 가장 취약”“현실이나 정책 노력 국민 기대 못 미쳐”추구하는 가치 ‘경제적 풍요’ 50% 최다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인권 문제를 경제적 상황, 즉 돈과 연결지어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 2명 중 1명은 인권 침해와 차별에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경제적 빈곤계층을 꼽았다. 약 30%의 국민이 최근 1년간 차별을 한 번 이상 경험했는데 직업, 소득 등 경제적 지위가 낮기 때문에 차별받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돈을 많이 벌고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우리나라 인권 상황이 개선됐다고 봤지만, 적게 벌고 적게 배운 사람일수록 인권 상황이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타인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가진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0 국가인권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인권위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성인남녀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권실태를 조사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두 번째인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성인 1만 45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52.5%(복수응답)는 인권침해와 차별을 많이 받는 집단으로 경제적 빈곤층을 골랐다. 전통적 사회적 소수자인 장애인(50.1%)보다 응답 비율이 높았다. 또 경제적 빈곤층은 학력·학벌이 낮은 사람(28.9%), 여성(26.7%)보다도 차별에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의 29.5%로 전년(28.2%)보다 소폭 증가했다. 차별 사유로는 경제적 지위에 따른 차별이 13.0%로 가장 많았다. 1차 조사(10.3%) 때보다 증가했다. 나이 때문에 차별받았다는 응답이 12.9%로 두 번째로 많았고, 성별이 원인이라는 응답은 11.8%로 전년보다 2.1% 포인트 감소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제적으로 내가 기대하는 만큼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많이 노력했지만 우리 현실이나 정책적 노력이 국민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도 사회 경제적 지위에 따라 크게 갈렸다. 월소득이 700만~1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은 절반 이상이 현재 인권 상황이 개선됐다고 봤지만 월소득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저소득층에선 긍정적 평가 비율이 30%를 밑돌았다. 대학원 이상 학력을 가진 응답자의 43%는 인권 상황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중졸 이하와 고졸 이하는 각각 28.2%와 36.0%로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가 적었다. 삶에서 추구하는 중요가치에서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이 50.4%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48.9%)보다 소폭 상승했다. 즐거운 삶(15.6%),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삶(15.1), 화목하게 어울리는 삶(13.3%) 등이 뒤를 따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젠 마스크 벗고 립스틱 바를 시간”

    “이젠 마스크 벗고 립스틱 바를 시간”

    “마스크 쓰면서 입술 화장은 거의 안 했는데 재택도 끝났고 휴가도 앞두고 있는 만큼 유지력 좋은 제품 위주로 보고 있어요. 다음달부터는 마스크 벗는 일도 많아질 거 같고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의 한 생활용품 편집 매장에서 만난 회사원 김혜리(34)씨는 “코로나 때문에 매장에서 화장품 테스트를 못 해 봐서 아쉽다. 립 제품은 사실상 올해 첫 구매”라며 ‘노 마스크’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빈사 상태에 빠졌던 화장품 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색조화장품의 회복이 눈에 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20일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아이섀도, 마스카라 등)과 베이스 메이크업(메이크업픽서, 쿠션 등)이 39%, 28%씩 늘었고 립 메이크업 부문도 11% 증가했다. 색조 제품은 지난해 국내 기초 제품 매출이 3% 줄어들 동안 22% 급감한 바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전년도 판매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면서도 “백신 접종에 따른 ‘노 마스크’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 소비심리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9일 CJ올리브영이 진행한 여름맞이 세일에서는 색조 화장품 매출 신장률(25%)이 스킨케어 화장품(23%)을 압도했다. 중국 현지 소비 심리가 회복한 것도 호재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지난 1~20일 열린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지난해 매출 46조원)인 ‘6·18 쇼핑 축제’에서 선전하며 2분기 실적 확대 기대감을 키웠다. 이 행사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2위인 JD그룹(징둥닷컴)이 여는 쇼핑 행사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광군제(11월 11일)와 함께 중국의 양대 쇼핑 대목으로 꼽힌다. 각 사에 따르면 이 기간 LG생활건강의 후, 숨, 오휘 등 6개 브랜드는 티몰(Tmall)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이 70%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는 950%,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는 25% 매출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외출 시 많이 바르는 화장품은 대면 소비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 품목”이라면서 “상반기 K뷰티 대목인 6·18 쇼핑 축제 실적과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2분기부터 화장품 업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민주당 부자감세 철회하라”

    “민주당 부자감세 철회하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달팽이유니온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종부세·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가사 노동은 줄지 않았다

    가사 노동은 줄지 않았다

    ‘그림자 노동’으로 불리는 무급 가사노동이 2019년 한 해 500조원에 육박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보다 35.8%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23.1%)보다 높은 수치다. 또 여성 1명이 창출하는 가사노동 가치는 연간 1380만원으로 남성(521만원)의 2.6배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가사노동 가치를 공적 영역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생산 위성계정’에 따르면 2019년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490조 9000억원으로 2014년보다 35.8% 증가했다. 가계생산 위성계정 통계는 생산 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GDP에 반영되지 않는 음식 준비, 청소, 자녀 돌보기 같은 무급 가사노동을 화폐가치화한 것이다. ●GDP 23% 늘 때 집안일 가치 36% 급등 GDP 대비 가사노동 가치 비율은 2004년 22.1%에서 2019년 25.5%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14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GDP는 1562조 9000억원에서 1924조 5000억원으로 23.1% 증가했는데, 가사노동 가치는 이보다 12.7% 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5년간 가사노동 시간이 늘면서 전체 경제적 가치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가사노동을 도와주는 기술의 발전에도 반려동물과 식물 키우기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고,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도 전보다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는 기술 발전으로 가사노동 시간이 더 줄었을 것으로 보는데, 2014년 135분이던 1인당 무급 가사노동 시간이 2019년 136분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남성 가사노동 가치 50% 증가 ‘눈길’ 2019년 여성 1인당 가사노동 가치는 1380만원으로 5년 전보다 27.9% 증가했고, 남성은 521만원으로 49.6% 늘었다. 또 2019년 여성 1인당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205분으로 남성(64분)의 3.2배였다. 여성은 하루 3시간 반가량을 가사노동에 쏟은 셈이다. 다만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도 2004년 45분, 2009년 49분, 2014년 53분으로 늘고 있다. 연령대별론 고령화로 60세 이상 가사노동의 가치 비중이 5.3% 포인트 늘어난 27.5%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대(23.1%)를 추월했다.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가가 모든 가사노동을 책임질 순 없지만, 돌봄노동 같은 일부 가사노동을 공적 영역으로 끌어올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성 김 “北, 조건 없이 만나자”… 다시 공 넘긴 美

    성 김 “北, 조건 없이 만나자”… 다시 공 넘긴 美

    美 안보보좌관, 김정은 대화 시사에 “평양의 분명한 신호 기다리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라인이 일제히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에 열려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조건 없이’ 대화하자며 ‘공’을 다시 북측에 넘긴 것이다. 앞서 북측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적대시 정책 철회에 대한 ‘성의 표시’ 없이 일단 만나자는 취지인 터라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기까지 지루한 ‘밀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이행하겠다”면서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수석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특히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지난 18일 알려진 뒤 사흘 만에 한미일 대표가 회동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렸다. 성 김 대표는 이날 한미 협의 때 “대화와 대결 모두를 언급한 김 위원장의 최근 발언에 주목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대화 언급이 우리가 곧 긍정적 회신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20일(현지시간) ABC방송 ‘디스 위크’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며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됐는지 평양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보낼 수 있는 분명한 신호는 ‘예스, 해보자, 앉아서 협상을 시작하자’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헌주·신융아 기자 dream@seoul.co.kr
  • 이준석 효과에 놀란 文, 대학생 비서관 파격 발탁

    이준석 효과에 놀란 文, 대학생 비서관 파격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정무비서관에 김한규(47)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발탁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55·행시 35회)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박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 줬다”면서 “청년 입장에서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며 청년 정책을 만들고 조정해 가는 ‘청년비서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들어 첫 번째 ‘90년대생’ 비서관이란 점에서 파격 인선으로 평가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 비서관이다. 이전까지는 김대중 정부 때 35세의 나이로 비서관(국정상황실장)에 올랐던 장성민 전 의원이 최연소였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그는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을 거쳤다.박 비서관의 발탁은 정치권을 덮친 ‘이준석 현상’에 대한 대응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그의 인선이 결정된 시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8일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순식간에 모금하면서 ‘돌풍’이 본격화하기 전이었다. 4·7 재보선 참패 요인으로 꼽히는 2030의 이반에서 청와대의 고민이 시작됐다는 얘기다. 지난 4월 15일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는, ‘로크다운(lockdown)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 주재로 청년 TF를 발족시키고, 청년비서관을 정무수석실에 두기로 했다. 이번 발탁도 이 수석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여의도에서 여야 의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해야 하기에 통상 전직 의원들이 맡던 정무비서관에 의정 경험이 없는 김 비서관이 발탁된 것도 ‘이준석 현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 서울 강남병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 또한 이 수석의 추천에 따른 발탁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면서 “법조인으로 20년 활동했고, 당에서도 역할을 해 정무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처럼 ‘젊은피’들을 인선한 것은 대선을 앞둔 여권의 청년층 표심 공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특임장관을 제안한 것과도 무관치 않은 셈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뚝심의 강동궁, 사파타와의 리턴매치 대역전승으로 18개월 만에 투어 2승째 신고

    뚝심의 강동궁, 사파타와의 리턴매치 대역전승으로 18개월 만에 투어 2승째 신고

    뚝심의 강동궁(41)이 스페인의 3쿠션 강호 다비드 사파타(29)와의 ‘리턴매치’에서 설욕전에 성공하며 18개월 만의 투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첫 3개 세트를 내주고 내리 4개 세트를 쓸어담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강동궁은 21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2021~22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결승(7전4선승제)에서 사파타를 4-3(3-15 10-15 14-15 15-2 15-14 15-13 11-10)으로 제치고 투어 2승째를 신고했다. 2020~21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3월 6일 9전5선승제로 열린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3시간 42분 동안 이어진 혈투 끝에 사파타에 4-5로 패해 투어 두 번째 우승은 물론 상금 3억원의 ‘대박’을 놓쳤던 강동궁은 1년 6개월 만에 가진 이날 세 번째 맞대결에서 지난 월드챔피언십 패배를 설욕하며 올 시즌 개막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우승 상금 1억원이다.강동궁은 이날 우승으로 상대전적도 1승1패의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했다. 그는 PBA 투어 원년인 2019년 12월 SK렌터카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파타와 첫 맞대결 승리 이후 1승씩을 주고 받았다. 이날 오전 먼저 ‘20년지기’인 서현민(39)과의 4강전을 마치고 결승에 선착한 강동궁은 “사파타와 결승에서 또 만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한 번 더 즐겁게 경기할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한 강동궁은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이날 리턴매치에서 거짓말 같은 역전승으로 경기장을 들썩거리게 했다. 공교롭게 결승에서만 강동궁과 세 차례 마주쳤던 사파타는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초반 리드를 잇지 못하고 강동궁에게 우승컵과 함께 설욕의 기회를 내줬다.초반 사파타의 기세가 무서웠다. 거푸 9점짜리 하이런(연속득점)을 폭발시키며 1, 2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6-3으로 앞서가던 1세트 네 번째 이닝 9점 하이런으로 세트를 먼저 가져간 사파타는 2세트에도 6-10으로 밀리던 6이닝 다시 9점을 한꺼번에 몰아쳐 15점을 채웠다. 3세트에서는 13-14로 끌려가다 옆돌리기로 균형을 맞춘 뒤 다시 옆돌리기로 세트를 따내 완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강동궁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2로 밀리던 4세트 세 번째 이닝에서 보란 듯이 10점짜리 하이런으로 단박에 앞서나갔다. 그는 사파타의 공타에 이어진 자신의 네 번째 이닝에서 다시 5점을 한꺼번에 보태 15-2의 큰 점수 차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5세트도 초반 10-4로 앞서다 상대에게 14-10의 챔피언십 포인트까지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2점을 보태 세트 3-2로 따라잡았다. 6세트도 13-13 동점에서 야심차게 돌린 사파타의 뱅크샷이 불발된 뒤 2점을 한꺼번에 따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맞이한 마지막 세트. 5-9로 끌려가던 강동궁은 5점짜리 하이런으로 10-9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뒤 침착하게 돌린 뒤돌리기로 피말리는 대역전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비만이 코로나 잘 걸린다”…위 80% 절제, 102㎏ 감량한 남매

    “비만이 코로나 잘 걸린다”…위 80% 절제, 102㎏ 감량한 남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한 영국 남매가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위의 80%를 절제해 총 102㎏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시오반 맥도날드(27)과 알렉산더 맥도날드(22) 남매는 각각 2800파운드(약 440만원)을 들여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매가 위절제 수술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와 비만과의 관계와 관련한 뉴스 때문이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의 필립 쉐러 생물학 박사(내과 교수) 연구진은 9월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에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이상’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연구진은 “비만 환자에게서 더 많은 ACE2 수용체는 바이러스의 폭발적 증식을 유발하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한 ACE2 수용체는 폐로 들어가 폐 조직 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위험하다. 혈액에 지방과 당이 많아 제2형 당뇨병부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취약하다.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또 콜레스테롤이 쌓여 담석증이 생기거나 지방 세포가 염증을 유발하며 각종 암도 발생할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접한 두 사람은 영국보다 수술비가 더 저렴한 터키 이즈미르시의 한 병원에서 각각 위장의 80%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시오반은 “첫 번째 봉쇄조치가 이뤄질 당시 남동생 알렉산더는 코로나19에 걸리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에도 의사와 꾸준한 상담 및 식습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술 후 초기에는 수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유동식, 연식 등이 제공된다. 물 같은 완전 유동식부터 시작해 퓨레 형식, 연한 연식 순으로 진행된다. 연한 연식이라도 잘 씹은 뒤 삼켜야 하고, 조리하지 않은 채소, 고기, 거친 질감의 음식은 삼가야 한다. 이런 음식을 먹는 데 문제가 없으면 일반적인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수술 후 식사는 대부분 저열량,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으로 구성되며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집 밖 못나와”…8200억원 복권 당첨자가 나온 마을 상황

    “집 밖 못나와”…8200억원 복권 당첨자가 나온 마을 상황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폐광마을에서 8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도시를 살리기 위해 복권 당첨금 일부를 기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당첨자가 익명을 고수하고 있어 복권을 판 가게 주인만 시달리는 상황이다. 2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최근 메릴랜드주의 소도시 로나코닝의 상점 ‘코니 마켓’에서 판매한 복권이 7억 3100만달러(약 8268억원)라는 거액에 당첨됐다. 이는 미국 역사상 5번째로 큰 복권 당첨금으로 알려졌다. 8200억원 복권 당첨자, 익명 고수 복권 당첨 소식을 들은 외지인들이 마을로 몰렸다. 인근 오하이오주는 물론 조지아·아칸소주에서까지 돈을 나눠달라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당첨자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돈을 달라고 부탁해야 할 곳이 없었다. 결국 ‘코니 마켓’의 주인 리처드 레이븐스크로프트가 적선 요청의 창구가 돼 버렸다. 복권을 판매한 상점에는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요”, “농장을 경영할 돈이 필요해요”, “오랫동안 가고 싶어 했던 유럽 여행에 필요한 돈을 좀 주세요”등 내용의 편지들이 쌓였다. 로나코닝 주민 역시 당첨자가 마을에 뭉칫돈을 기부해주길 바라고 있다. 주민들은 냄새가 나고 더러운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고, 거리를 수선할 비용을 베풀라고 당첨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미국 50개 주 중 7개 주에서는 복권 당첨자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익명으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메릴랜드주 역시 이 중 하나다. 당첨자는 현재까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당첨자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지난 5월 ‘파워 팩’이라고 자칭했다. 이들은 30년간의 연금 대신 일시불로 복권 당첨금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당첨자가 돈을 풀고 있지는 않지만 로나코닝에는 예전에 비해 활기가 돌고 있다. 복권 당첨 소식을 접한 외지인들이 몰리면서 마을에는 소비가 일시적으로 살아난 탓이다. 존 코번 로나코닝 시장은 “복권 당첨으로 인해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로나코닝이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게 됐다”며 “로나코닝이야말로 복권 당첨자”라고 했다. “복권 당첨됐을 것” 노부부, 집 밖으로 나가지조차 못해 로나코닝 주민들 중 상당수는 윌버 밀러와 낸시 와인브레너라는 노부부가 복권에 당첨됐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복권 당첨이 발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부가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편지가 나돌았다.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지조차 못할 지경이 되자 노부부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지역 언론에 당첨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편지를 썼다. 코번 시장은 “익명의 당첨자가 당첨 소감을 발표하러 볼티모어를 방문한 날 밀러는 나와 함께 있었다”며 부부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설을 부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檢, 항소심서도 ‘재판개입’ 임성근 前판사 징역 2년 구형

    檢, 항소심서도 ‘재판개입’ 임성근 前판사 징역 2년 구형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기소된 임성근(사57·사법연수원 17기)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욱) 심리로 21일 오후 진행된 임 전 부장판사의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재판부에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판사로 재직하던 피고인의 재판 개입으로 재판이 공정성을 잃고, 재판 당사자의 공정재판권이 침해됐다”면서 “사법 신뢰의 손상을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했다. 임 전 부장판사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재판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임 전 부장판사의 행동을 ‘법관 독립을 침해하는 위헌적 행위’로 규정하면서도 수석부장판사에겐 일선 재판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검찰은 “원심의 기계적 판결은 국민을 다시 한 번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임 전 부장판사는 최후진술에서 “법관의 독립 원칙을 어기고 다른 재판부 재판에 의견을 강요한 적은 추호도 없었다”면서 “‘이런 의견이 있으니 검토해보는 게 어떻겠느냐’하는 정도였지 지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8월 12일로 잡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대법 “육아휴직 급여 산정에 ‘복지카드 포인트’ 포함 안 돼”

    회사에서 임직원에게 지급한 복지카드 포인트는 육아휴직 급여 산정 시 기준인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용도가 한정돼 있고, 1년 안에 쓰지 않으면 소멸되는 특성 등으로 볼 때 근로기준법상 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2019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를 따른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근로복지공단 직원 A씨와 B씨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장을 상대로 낸 육아휴직 급여 일부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0~2012년 1년씩 육아휴직을 한 뒤 육아휴직 급여 명목으로 각각 700여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이후 2014년 상여금, 장기근속 수당, 급식보조비, 교통보조비, 복지카드 포인트 등을 반영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육아휴직 급여를 다시 따져 차액을 지급해 달라고 신청했고, 사측은 이를 반려했다. 이에 A씨 등은 고용노동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A씨 등의 손을 들어 줬다. 이에 노동청은 상고했고,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면서도 “원심이 복지포인트 상당액이 육아휴직 급여 산정의 기초인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본 것은 잘못”이라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A씨 등이 행정소송 기한인 90일을 넘겨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소송 시효의 기준은 회사가 추가 지급을 거부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코로나19, 뇌 회색질 영역 줄여 치매 발생 가능성 높여

    코로나19, 뇌 회색질 영역 줄여 치매 발생 가능성 높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의 회색질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바이오뱅크가 394명의 코로나19 완치자와 388명의 건강한 사람 뇌를 스캔해 비교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뇌 피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전과 이후의 뇌 이미지’란 제목의 논문으로 생물의학 데이터베이스인 바이오뱅크에 지난 11일 발표됐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대뇌 피질에서 회색질은 후각기관과 미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회색질의 용적을 줄어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뇌의 회색질은 정보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회색질에 이상이 발생하면 신경세포의 기능과 신호전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미 미국 조지아주립대 신경영상·데이터 과학 연구센터 빈스 칼훈 박사 연구팀이 코로나 환자 58명의 뇌를 CT 촬영해서 지난 5월 발표한 분석과 일치한다. 뇌의 회색질이 줄어드는 것은 또 기억력과도 관련이 있어 장기적으로 치매나 지적 장애가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바이오뱅크 연구에 참여한 코로나 환자들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는 환자들이었다. 하지만 회색질이 줄어드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에 퍼진 것에 따른 결과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하 여군 성추행 혐의”…현역 육군 대령, 보직해임

    “부하 여군 성추행 혐의”…현역 육군 대령, 보직해임

    여군 성추행으로 보직해임…조사 중 현역 육군 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에서 해임돼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현재 성추행 혐의로 모 부대 간부에 대해 본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익신고를 통해 적발된 현역 육군 대령인 A씨는 이달 초 보직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부대는 이번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간부를 보직해임하고 부대 분리, 전문가 상담 등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필요한 지휘조치를 했다”며 “향후 면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의거해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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