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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이버서비스센터 개설

    삼성전자는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사이버 서비스센터(www.sec.co. kr)를 개설,6일부터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센터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시점은 물론 6,000여명의 서비스요원 가운데 원하는 사람을 직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상담 등전자제품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마우스 하나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내용을 접수하면 바로 해당 서비스요원의 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에 자동으로 전송되며 서비스엔지니어의 사진을 접수단계에서 미리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요원을 사칭한 범죄 예방에도 한몫 할 수 있다.기존의 서비스 내역과 서비스 처리과정,수리결과도 고객이 수시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박건승기자 ksp@
  • [미행정부 Y2K대비 어떻게](끝)금융·의료기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Y2K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때 가장 우려를던져준 부문은 바로 금융기관과 의료기관이었다. 금융기관으로서는 소수점 몇자리만 잘못 변동되더라도 엄청난 혼란이 일어나며,의료기관 역시 환자를 관리하는 기기들의 작은 오작동 또한 치명적인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미 상원은 올 초 2000년을 무사히 맞기 위해서는 은행계좌나 금융거래 내역서,의료관련 서류 등을 원상태로 보관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미 증권거래 위원회(SEC)는 오는 11월 15일까지 문제해결을 하지 못한 증권사는 영업을 정지하고 고객계좌를 다른 증권사로 이전하는 내용의 규정을 승인하는 등 강제규정까지 마련했다. 금융기관들은 Y2K 문제해결이 자신들의 이익과 민감하게 연관돼 해결의지나 진척도가 어느 부문보다 높고 빨랐다. 금융기관 가운데는 특히 보험회사들이 취약했는데,지방의 영세한 보험회사들은 지역의 대형 금융기관의 협조아래 문제를 해결하도록 행정부가 유도했다.8월말 현재 미 금융기관부문의 Y2K해결 진척도는 99%.금융부문의 Y2K를관장하는 윌리엄 데일리 상무장관은 문제해결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Y2K방지 프로그램을 내장한 CD롬 배포에 앞장서며 여론환기에 나서기도 했다. 상무부는 특히 상무부 홈페이지에 Y2K해결 사이트(www.doc.gov/y2k/)를 만들어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아랍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각종 언어로 상세히 대비책을 기술해 놓았다.전문 경제용어가 생소한 이민자들에 도움을 주려는 조치였다. 상무부는 또 국립표준연구소로 하여금 Y2K를 자체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위한코너(www.nist.gov/software.htm)도 만들게 했다. 한편 미 의학협회는 의료기관에 의료기기 작동 컴퓨터 프로그램을 점검하고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토록 했다. 우선 협회차원에서 컴퓨터에 문외한인 의사들의 편의를 위해 오작동 확인점검항목을 적은 체크리스트를 발송했다.조그만 개인병원은 의사들 자신이기기를 직접 점검해야 하는 사례가 허다하기 때문이었다.10개항의 항목을 담은 체크리스트는 컴퓨터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Y2K 오작동을 쉽게 구별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의학협회는 또 7,500여가지의 갖가지 의료기기 가운데 기기를 움직이는 공통관리 프로그램을 추출,모두 501개의 파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특히 2∼3%의 프로그램이 결정적인 결함이 있음을 확인하고 해결작업에 들어갔다.의료기기 중에는 2000년 1월 1일뿐아니라 2000년 2월 29일0시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알아내는 부수적 효과도 거뒀다. 미국은 이제 Y2K에 관한한 자신감에 차있다.각 부문에서 추진돼 누적된 해결책들이 ‘백악관 2000년 전환위원회’의 조정으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보고 있다. hay@
  • 金대통령 캐나다 행보/”국내정치 혼란 국민힘에 의해 극복될 것”

    [오타와 양승현특파원] 미국 방문을 끝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5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크레티앵 캐나다총리는 6일 새벽 국회의사당 총리집무실에서 20여분 동안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특별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캐나다측 듀도와 의전장의 안내로 총리집무실에 도착,입구에 서있던 크레티앵총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한차례 회담을 한 구면인 탓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북 포용정책,양국경제협력 등을 주제로 회담에 들어갔다. 캐나다측은 한국의 원자력사업에 캔두형 원자로를 가진 캐나다의 참여를 요청했으며,한국측은 시장원칙에 따른 공정한 처리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과 크레티앵총리는 특히 ‘인간 안보(Human Security)’측면에서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비롯,인류의복지와 인권향상을 위한 양국간 협력에전폭 공감했다.이어 국무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45분여 동안 확대정상회담을가졌다.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공식수행원이,캐나다측에서는 외무·통상장관 등 7명이 참석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접견 및 전몰용사 기념관 헌화 정상회담에 앞서 김대통령은 국회의사당 2층 코먼웰스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접견했다.김대통령은질다 몰가 상원의장의 소개로 캐나다측 의회 영접인사들과 가볍게 악수를 나눈뒤 코먼웰스룸으로 입장,미리 설치된 연단 앞에 서서 참전용사들로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김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열망이 오늘의 한국을 만든 밑거름이 됐다며 이들을 위로했다. 김대통령은 고든 스트라디 회장과 레 피터 총무 등 참전용사회 임원들과 악수를 나눈뒤 의사당 3층에 있는 전몰용사 기념관으로 이동,헌화했다. ■공식환영식과 국빈오찬 김대통령과 이희호(李姬鎬)여사는 5일 밤 총독관저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김대통령은환영식에서 “캐나다 방문을 통해 국가간 협력의 모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두나라는 앞으로 돈독한 우정을 바탕으로 태평양을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양국 우의를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 내외는 총독관저 볼룸에서 르블랑 총독내외가 주최한 국빈오찬에 참석,연설했다.소접견실에서 크레티앵총리 내외와 인사를 나눈 김대통령 내외는 총독내외의 안내를 받으며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오찬 답사에서 “우리 두나라가 과학과 문화·교육 등 다양한분야에서 손을 잡을 때 새천년엔 평화와 번영을 향한 보다 많은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간담회 김대통령은 5일 오전 오타와 샤토로리에 호텔에서 캐나다 교민 2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자신의 자유메달 수상에 관해 설명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다시 독재정치가 나타나는 것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다”면서 “정치가 약간 혼란스럽지만 결국은 국민의 힘에 의해 극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국내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해외에 나가 있는 사람들도조국이 잘되면 체면이 서고 희망을 갖게 된다”면서 “한국은 48년 건국 이래 지금과 같이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며 자부심을 고취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내의 경제회복 과정을 설명하고 “나는 임기중 경제를반드시 개혁해 (한국이) 세계 일류국가가 되는 기초를 만들어놓겠다”고 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 世銀차관 2억∼3억弗 추가 도입

    정부는 외환위기가 사실상 극복되면서 세계은행(IBRD)에서 도입하는 차관종류를 바꾸기로 했다.따라서 종전 세계은행으로부터 포괄적인 정책 간섭 조건이 붙은 구조조정차관(SAL) 대신 국지적인 조건이 붙은 소규모의 ‘기업과 금융부문 조정차관(SECAL)’으로 전환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일 세계은행으로부터 2억∼3억달러 정도의 소규모 기업·금융조정차관을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정책협의를 2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정부가 세계은행으로부터 들여오기로 한 100억달러의 차관 가운데 지난 5월 10억달러 등 현재 70억달러의 SAL자금이 들어왔지만 SECAL자금이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재경부 당국자는 “환란이 사실상 극복되면서 SECAL자금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외환위기가 재발되는 사태가 생기기 전에는 더 이상 SAL자금을 도입하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최근 달러가 넘치는데도 불구,SECAL자금을도입하는 것은 남아있는 세계은행 등의 차관 도입 한도를 비상시에 대비해살려두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SECAL자금은 리보금리에 0.75%포인트를 얹은 금리로 SAL자금(리보+4%)보다 낮다. SECAL자금 협의는 금융구조조정,회계제도개선,경쟁정책강화,기업지배구조와 파산제도 개선 등이 주요 의제인 반면 지금까지 들여온 SAL자금은 거시경제정책,사회안전망과 기업지배구조 등 전반적인 정책 간섭을 받게 되어 있다. 한편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하반기 정책협의를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열 계획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기존의 거시경제전망치를 수정하고 기존에 합의된 금융·기업 구조조정정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의 경제정책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이번 협의에서는 특히 워크아웃 기업 등의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방안이 핵심적인 쟁점으로 대두될 전망이다.IMF는 이번 협의 결과를 9∼10월중 열릴 이사회에 상정하며 통과되면 하반기중5억달러의 추가자금이 도입된다. 이상일기자 bruce@
  • ‘미술의 시작전’ 9일부터 성곡미술관

    현대미술작품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가.왠지 낯설게만 느껴지는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색 전시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9일부터8월 22일까지 서울 성곡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미술의 시작전(展)’은 하나의 미술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구체적 과정이 낱낱이 전시되는 고단위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대작가는 진영선(프레스코),송수련·김성호·김준·천광호(이상 회화),이범준(조각),강승희(동판화),신영옥(섬유),조남붕(사진),임영길(영상판화) 등 10명.이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서양화가 진영선(55)의 프레스코 벽화작업이다.벽화의 제작방식은 덜 마른 회반죽 바탕에 물에 갠 안료로 채색하는 프레스코(fresco)기법과 회반죽이 마르고 난 뒤 안료에 고착제를 넣어 그리는 세코(secco)기법으로 나뉜다.프레스코 작업을 할 때 요즘은 생석회를거의 쓰지 않는다.대신 소석회를 사용한다.소석회는 3년 정도 물에 담근 것을 써야 한다.보라색이나 파란색,크롬계통의 안료는 석회와 잘 섞이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프레스코의 제작을위한 벽면은 크게 세 층으로 구분된다.굵은 모래와 석회를 3대1의 비율로 섞어 거칠게 바르는 초도층(初度層),중간모래와 석회를 2대1로 섞어 바르는 중도층(中度層),그리고 가는 모래와석회를 1대1의 비율로 바르는 화도층이 그것이다.프레스코는 석고가 마르기전에 재빨리 그림을 그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그림을 수정하는 것도 거의불가능해 정확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그러나 프레스코는 일단 완성되면 표면에 칼슘 막이 생겨 채색층이 영구히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작가는 “프레스코 특유의 채색효과와 입체성을 살려나가면 아이디어에만 집착하는 오늘의 현대미술운동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번에 80호짜리 프레스코 작품 ‘보이스 오브 타임’을 내놓는다. 서양화가 송수련(55)의 작품 ‘내적 시선’은 백발법(白拔法)과 배채법(背彩法)을 활용한 응용회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백발법은 달걀 흰자위나 아교물을 칠한 뒤 먹물이나 물감으로 칠하면 그린 부위가 하얗게 드러나는 기법.또 배채법은 그림의 뒤쪽에서안료를 가해 표면에 스며들게 하는 기법을말한다.백발법은 조선 분청사기의 표면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판화기법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간주되는 동판화 기법도 소개된다.판화가 강승희(40)의 ‘새벽’동판화 시리즈가 그것.동판화는 오목판법으로 섬세하고 정확한 판화기법 가운데 하나다.작가는 이번에 아콰틴트(aquatint,동판부식법) 기법을 주로 썼다.아콰틴트 기법을 이용해 부식을 하면 작은 점들로 점점이 뒤덮인 표면효과를 낼 수 있다.이밖에 판화기법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임영길의 컴퓨터 영상판화,천연 돌을 갈아 안료로 사용하는 김성호의 작업,닥종이를 이용해 화강암의 재질감을 살리는 천광호의작품세계 등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성곡미술관은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각 영역별로 워크숍과 강좌를 마련한다.(02)737-3487김종면기자 jmkim@
  • 美 사상최대 내부자거래 적발

    미국에서 15억원대라는 사상 최대의 부당 내부자거래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있다. 미 CNN방송은 26일 IBM의 전 여직원 로레인 카사노가 남편에게만 알려준 회사내 비밀정보가 입에서 입으로 번지면서 전체 130만달러(15억6,000만원)규모의 부당 내부자거래로 비화,직장에서 쫓겨난 것은 물론 법정에까지 서게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로레인 카사노를 비롯해 그녀의 친척과 친구,동료 등 부당 내부자거래에 관련된 24명을 상대로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 증권사회를 발칵뒤집어 놓은 이 사건의 발단은 애초 사소한 것이었다.IBM 소프트웨어(SW)팀의 여비서였던 카사노는 지난 95년 5월 IBM이 다음달 로터스사를 33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란 기밀정보를 우연찮게 접했다.집에 돌아와 그녀는 남편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입단속’을 시켰으나 그의 남편은 이를 친구 2명에게 귀띔해준 뒤 대신 주식매입까지 부탁했다. 이후 IBM의로터스 합병계획은 친구 2명의 입을 통해 ‘임금님 귀는 당나귀’처럼 급속도로 번져나가그들의 가족 친구 주식브로커 등 모두 25명이 합병전 로터스주식을 매입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 이경옥기자 ok@
  • 집값 30%만 있으면 살수 있다

    주택저당채권 유동화(MBS:Mortgage-Backed Securities) 제도가 도입돼 올하반기부터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쉬워질 전망이다.이 제도가 정착되면 집값의 30%만 내고 나머지 70%는 은행에서 20∼30년의 장기저리로 대출받아 집을 살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국민은행 외환은행 주택은행 현대투자신탁 삼성생명 국제투자기금(IFC) 등과 6월말까지 주택저당채권 유동화회사를 설립하는 것을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의 설립자본금은 1,000억원이며 내년 4월까지 2,000억원 수준으로증자될 예정이다.참여지분은 건교부가 25%로 최대주주며 국민 외환 주택 현대투자신탁 등 4개사는 15%씩,IFC는 10%,삼성생명은 5%다.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제도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 대출채권을 근거로 증권을 발행해 사고 파는 것으로 금융기관은 대출채권을 즉각 현금화,새로운 대출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박정현 2집앨범도 돌풍

    지난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단번에 유망주로 떠오른 박정현(23·사진)이 2집앨범 ‘어 세컨드 헬핑(A second helping)’을 냈다.신인으로서는 드물게 1집이 30만장이나 팔렸고 지난 주말 판매가 시작된 2집도 며칠새 15만장이 나가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집 ‘피스(Piece)’에서 ‘나의 하루’‘피에스 아이 러브 유’등 2곡을히트시키며 저력있는 R&B가수로 자리잡은 박정현은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한다.그는 ‘피스’를 통해 자신의 음악성 가운데 한조각(piece)을 선보였고 이번 ‘어 세컨드 헬핑’에서는 1집과 다른 음악을 권하고자(헬핑·helping) 한다고 설명했다.대중적인 멜로디의 R&B곡을 중심으로 트립합,올드팝 등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을 포함시켰다. 머릿곡인 ‘몽중인’과 ‘편지할께요’‘우리가 보여’’눈에 뭐가’ 등은1집의 연장선상의 곡으로 더욱 성숙해진 R&B의 매력을 뽐낸다.자작곡인 ‘오디너리’‘독백’‘이젠 돌려줄께’ 등은 그의 색다른 음악적 감수성을 느끼게 한다.도니 오스몬드의 ‘퍼피 러브’의 멜로디를 부분 인용해 올드팝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야제’도 돋보인다. 윤종신 김형석 MRG 신예작곡가 하림 등이 곡을 만들었고,한상원 김광민 함춘호 유희열 등이 세션으로 참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재미교포 출신인 박정현은 LA한인교회가 제작한 가스펠송 앨범에 참여했다가 국내 음반제작자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가수를 꿈꾸기는했지만 실제 가수가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1집은 노래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배우는 자세로 했는데,이번엔 진짜 내 음악을펼친다는 생각에 너무 즐거웠다”며 2집 앨범에 만족한 표정이다.그는 앞으로 “나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오는 4월9일 서울 호암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대전,부산,전주 등 전국 7개도시에서 앨범발매 기념콘서트를 갖는다.(02)777-8474李順女
  • 골드만삭스 사원 ‘돈벼락’…50억달러 상당 주식배분

    ┑뉴욕 연합┑월가의 마지막 비상장 투자금융사인 골드만삭스가 오는 5월 중 주식을 공개하면서 회사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사원들에게 5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분배하기로 해 1만3,000여명의 사원들이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하게 됐다. 17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측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제출한 주식공개 계획을 통해 전체 주식의 20%를 사원들의 연봉과 근무연수에 따라 차등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 사원들은 작년 실질 연봉의 절반 액수에 해당하는 주식에다 근무연수에 따라 주식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배당받게 된다. 예를 들어 작년에 실질 연봉 4만달러였던 4년차 비서직 사원은 2만5,000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게되며 신입 건물관리 사원들은 1만달러 가량의 주식을배정받을 수 있게된다.또 연봉 50만 달러의 투자전문 사원의 경우에는 주식공개가 끝나면 100만 달러 상당의 스톡옵션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오프리 코넬리우스-폴 데버루 공저 ‘별들의 비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들은 고대 인류의 신화적 상상력의 원천이었다.최첨단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별들은 여전히 우주공간의 신비로 남아 있다.수 천년동안 경이와 상상력 속의 수수께끼로 존재해 온 별들의 비밀을 천문학·신화·우주과학·점성학·인식 고고학과의 연계 속에 탐구한 책이 나왔다. 문학동네는 영국의 저명한 점성학자 지오프리 코넬리우스와 천문학자이며우주과학 저널리스트인 폴 데버루가 지은 ‘The Secret Language Of The Stars and Planets’를 유기천 옮김의 ‘별들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1만8,000원. ‘별들의 비밀’은 영국의 던컨 베어드 출판사가 기획한 ‘비밀언어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문학동네는 ‘상징의 비밀’,‘꿈의 비밀’을 이미 출간한 바 있다. 별자리들의 이미지는 메소포타미아문명 시대에 처음으로 그윤곽이 잡혔다.별자리 자체의 위치는 대체로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붙박이별들은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별들의 움직임으로 지금의 별자리 구도는 수 천년후에 대부분 바뀔 것이다. 북두칠성의 다섯 개 별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나머지 두 별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다른 구도를 보일 것이다.현재의 북극성도 영원히 북극성일수 없다. 별자리들은 저마다 신화를 갖고 있으며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도 한다.“모든 별자리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리온자리는 여러 민족의 신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로 해석됐다. 유대인들에게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삼손이었고 아랍인들에게는 거인 알 자바르였다”. 천체 도해서인 이 책은 영국의 스톤헨지에서부터 페루의 마추피추에 이르는 고대 건축 유적들이 천문 현상에 맞춰 설계되었음을 설명하기도 한다. 저자들은 하늘의 신비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독자적이고 신선한 컬러 사진 175장과 컬러 삽화 70점을 사용,설명과 비주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있다. 李昌淳
  • 한국음반 세계로…세계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반박람회 ‘미뎀 99’에서 국내 음반업계가 ‘작지만 의미있는’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12평 크기의 한국부스를 설치해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사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은 모두 60만달러의 수출 계약실적을 올렸다.액수는 미미하지만,그동안 해외 견본시장에서 주로 수입에만 치중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한 만한 성과이다.‘프랑스 데일리 뉴스’에서 한국부스 기사를 따로 다루는 등 외국 언론과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21개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인 회사는 ‘굿인터내셔널’과 ‘동성’이다.지난 한햇동안 80만장의 음반을 수출했던 ‘굿인터내셔널’은 이번 박람회에서 클래식레이블 ‘모노폴리’,팝·가요레이블 ‘굿뮤직’을 합해 총 3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더욱 의미깊은 것은 이 회사가외국의 역량있는 아티스트를 발굴,음반을 제작한 뒤 이를 다시 해외에 역수출한다는 점.국내에서 보기드문 획기적인 시도로,지난 연말 첫 프로젝트 앨범인독일 5인조 재즈앙상블 살타첼로의 2집 ‘Second Flush’를 제작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행사기간중 7만장 가량이 팔렸으며 유럽과 미국,일본에서도 라이선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CD디자인 제조업체인 ‘동성 인더스트리얼상사’는 독특한 모양의 CD로 일본 업체등과 10만달러 규모의 구두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신나라뮤직은 국악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판로를 확보하기위해 외국 음반배급사와 해설판 제작 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였다.이밖에 국내 록음악 샘플음반을 만들어 외국 업체에 알리는 한편 문화관광부에서도 영문홍보책자와 홍보용CD를 제작,배포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힘을 실었다. 행사에 다녀온 문화관광부 영상음반과 송만호씨(40)는 “한국부스를 설치한다고 해서 당장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음반업계의 해외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李順女
  • 금융시스템 종합진단 받는다

    국내 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이 올 상반기 중 세계적 금융감독 전문기관으로부터 감독기능 강화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밀 진단을 받는다.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외환위기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 등 새로운 금융감독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1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위기의 조짐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지도 및 건전성 관리 등과 관련한 새로운 금융감독통합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이 함께 참여하며 2월 중 미국계 다국적 컨설팅 회사인 아더 앤더스에 1차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영국의 금융감독원(FSA)이나 미국의 증권관리위원회(SEC) 관계자를 상반기 중 초빙,국내 금융기관과 금감원의 업무를 진단케 한뒤 금융감독의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세계은행으로부터 도입한 기술지원자금(TAL) 4,800만달러 가운데 올해 책정된 4,000만달러 중 일부를 활용할 예정이다.
  • 독일통일의 교훈

    동·서독 통일에는 상호 방송개방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서독 TV방송은 동독인에게 자본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생생하게 가르쳤고,서방으로의 탈출 물결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베를린 장벽을 넘도록 부추겼다. 동·서독 주민들이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느새 양쪽의 정서는 서서히분단의 장벽을 뛰어넘어 동질화가 이뤄졌다. 동·서독은 이미 통일 30여년전부터 서로의 TV방송을 볼 수 있었다.동독정부가 지난 56년 TV전송방식을 OIR에서 CCIR로 서독측과 호환이 가능하도록바꾸면서 동·서독인들은 상호 TV방송 시청이 가능해졌다. 69년 컬러TV방송을 시작하면서 동독은 서독의 PAL방식이 아닌,SECOM방식을도입했다.하지만 동독인들은 여전히 흑백으로는 서독 TV방송을 볼 수 있었고 추가장치를 달면 컬러로도 시청 가능했다. 80년대에는 전체 동독인의 90%가 서독 ZDF와 ARD방송을 수신했고 서독의 인기 시사뉴스프로‘호이테'는 동독인의 85%가 시청했다. 물론 서독 주민들은 처음부터 동독 방송의 제한없는 시청이 가능했다. 70년대 초까지 동독은 서독방송 시청을 일부 방해했다.법으로 시청을 금하진 않고 서독방송 내용을 반체제 목적으로 전파하는 행위를 금했다.방해 수법도 주로 신축아파트에 공동안테나를 설치,서독방송 시청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서독방송을 시청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케 한 정도.그러나 72년 기본조약 체결후 동독은 주민들의 서독방송 시청 욕구에 밀려 시청을 완전 허용했다.대신 서독방송 내용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주력했다. 우리 정부도 북한방송 차단용 방해전파의 송출중단을 전향적으로 검토중이다.동·서독과 같은 방송 상호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게 정부 구상.하지만 아직은 북한이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우리부터 필요한 범위내에서 전향적으로임한다는 방침이다.
  • 내고장 21세기 역점사업-춘천시(2회)

    ‘조용한 호수의 고장’ 춘천시가 일찌감치 정보중심의 첨단 지식기반산업에 시운(市運)을 걸고 나섰다. 사방이 산과 호수로 둘러져 있고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이나 그린벨트 등각종 규제로 묶이면서 점차 낙후되가는 도시를 새롭게 살려내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이외의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절박한 심정으로 선택한 산업이기에 시민들의 열의와 기대도 남다르다. 시가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산업은 21세기 마이다스(Midas)의 손으로 비유되는 멀티미디어 영상산업과 애니메이션산업,생물산업,게임,캐릭터,패션·디자인 등이다. 95년 민선자치와 함께 추진된 이들 사업은 3년여 만에 상당한 기반을 갖춰,그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멀티·만화·생물 등 각각의 기술지원센터가 올해안에 준공되는 것을 비롯,관련업체들의 입주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주력산업인 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생물산업의 추진을 분야별로 살펴보겠다.▒멀티미디어 멀티미디어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지속적인 성장산업으로 방송통신,게임,영상,CD타이틀등 전 산업에 걸쳐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춘천시는 오는 2002년까지 창업지원,연구개발,비즈니스지원 등을 통해 80개 업체 1,2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우선 지난해부터 국비지원등 172억원들을 들여 후평동에 추진중인 기술지원센터가 오는 9월쯤 완공된다.이곳에는 시설장비와 정보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업자에게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제공한다. 1조원에 이르는 외자유치를 통해 추진되는 상중도(上中島)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투자업체만 선정되면 오는 2000년부터 일반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의암호에 떠있는 상중도 29만여평에 멀티미디어기술을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공간,워터랜드,컨벤션센터 등을 세울 계획이다. 이같은 지식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반산업으로 추진되는 지역정보화 인트라넷(Intranet) 구축도 12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5월쯤 모두 마무리된다.각급 공공기관과 금융,기업 등을 연결하는 정보 인프라를 구축,시민들에게 무인정보안내시스템(KIOSK)으로 민원·관광 등의 정보를 서비스하게 된다. 시민들의 정보생활화를 이끌어낼 사이버파크가 시립도서관안에 설치됐으며문화·예술·관광정보·민속유물 등의 정보를 소개한 사이버 문학관도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정보대학,소프트웨어교육센터(SEC),공인자바센터(AJC) 등의 설립으로 멀티미디어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길도 터놓고 있다.▒애니메이션 춘천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도로 등에 세워져있는 만화속의 주인공들과 만화로 장식된 시내버스들이다.만화사업에 대한열정을 나타내는 단적인 예다. 애니메이션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지원시설은 오는 9월 후평동에 문을열게될 ‘애니메이션 디지털 특수영상 스튜디오’. 각종 애니메이션 제작장비와 개발장비를 갖추고 컴퓨터그래픽실,오디오·비디오 편집실,디지털 녹음실,특수작업실,벤처기업 보육실등이 마련되면 만화산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고가의 장비를 저렴하게 임대해주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CDS)는 이미 후평산업공단내에 운영되고 있다. 핵심시설인 만화이미지 정보센터와 애니메이션 테마파크가 들어설 애니타운 조성도 가시화 되고 있다. 서면 현암리·금산리일대 6만2,275평에 들어설 애니타운 조성에는 1,100억원으로 오는 2002년까지 완공된다.애니타운에는 영상자료관 창작관 체험관판매점 등을 갖춘 만화이미지 정보센터 건립이 별도로 추진된다. 여기에 필요한 고급 전문인력은 2000년 3월 신동면 혈동리에 세워질 만화고등학교에서 길러지게 된다.▒생물산업 생물의약·바이오식품·생물환경·생물농업 및 해양·바이오에너지및 자원·생물학적 검정및 측정시스템산업.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고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이름도 낮선 생물산업(Bio Industry)이 또하나의 시 주력산업으로 육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2000년까지 30개업체 3,0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며 연간 500억원이상의 고수익 보장을 장담하고있다. 입주업체 지원책으로 창업에서 기술·금융·마케팅까지의 철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또 생물산업 벤처기업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관련된 벤처기업의 창업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유전자 조작시설,분리정제시설,생물공정 개발시설 등 연구생산설비도 오는 2003년까지 들어서 저렴한 가격에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동화상 음향등 다양한 형태의 저작물이 혼합된 게임산업과 캐릭터산업,패션·디자인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또 시에서 출자 설립한 ㈜포테이토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유재산 임대료 50%감면등 멀티미디어·영상 관련업체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작업도 마쳤다. 최근에는 미주·유럽·동남아등에 해외주재관을 두고 작품 수주활동과 해외투자유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金영훈 중사 北 초소서 술판까지”/전역 소대원들 증언 내용

    ◎일주일에 1∼3회 찾아가 담배 등 선물 갖고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근무중 수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군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金영훈 중사(28)는 북한군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술판까지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金중사가 부소대장으로 있던 소대원들 가운데 일부 사병들도 북한군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월24일 공동경비구역내 벙커에서 권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된 金勳 중위의 아버지 金拓씨(55·예비역 중장)가 지난 10월26일 金중위의 소대원 출신 전역자들을 상대로 증언을 녹취해 최근 천주교인권위원회에 넘긴 자료에서 드러났다. 증언록에 따르면 이들은 金중사가 판문점 회담장 근무 때 일주일에 3회 정도 담배와 구운 고기 등을 들고 우리초소와 20∼60m쯤 떨어진 북한군 초소에 가서 인삼주,담배,독일제 의약품 등을 갖고 왔다”면서 “심지어 술을 마시고 취해 돌아올 때도 많았다”고 증언했다. 특히 金중사가 월경 때마다 공동경비구역내에 설치된 감시용 비디오 카메라의 방향을 돌려놓으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또 “북한군 원사가 견학단 경호임무 차원에서 합법적으로 우리측 구역으로 넘어와 ‘金중사와 친구’라면서 ‘오늘밤 0시00분에 1초소앞 군사분계선에서 보자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음을 반증했다. 전역병들은 金중위가 소대장으로 부임했을때는 물론 신병이 올때마다 북한군이 이름을 미리 알고 불러 놀란 적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金중사의 북한군 접촉행위를 알면서도 상부에 보고하지 못한 데 대해 “金중사가 북한군에게서 받은 물품을 소대원들에게 나눠주면서 이를 습득물인 것처럼 거짓 신고를 하도록 꾀어 그 덕에 휴가 등 포상을 탄 소대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또 “金중사도 자신의 행동이 위험한 짓인 줄 알았지만 적 초소앞에서 술을 마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협박할 지 모른다면서 만나기 싫어도 만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었다”고 증언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JointSecurity Area)은 군사분계선상에 세워진 회담장을 축으로 하는 반경 400m의 원형지대. 54년 유엔과 북한의 협정에 따라 만들어져 양측 35명씩의 군인들이 공동 경비한다. 76년 8월18일 ‘도끼 만행사건’ 이후 양측 군인들간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이 그어졌고 경비병 등 모든 군인들은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는 군사분계선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우리측은 현재 4개 소대 160여명의 카투사들이 교대로 경비하고 있으며 북측 경비요원들은 모두 대남심리전 특수요원인 ‘적공조’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와대 경호실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청와대 비서실에 이어 경호실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7일부터 개설한다. 경호실 홈페이지는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대통령경호실 소개를 비롯,대통령 경호원이란,국민과의 대화방,경호 알아봅시다 등으로 구성된다. 경호실 홈페이지는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를 통하거나 경호실 홈페이지 주소인 www.cwd.go.kr/security로 접속하면 된다.
  • 인도의 주민등록·선거인명부/이운용(굄돌)

    인도인에게는 주민등록증이 없다.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근로자에게 주민등록을 떼어오라고 하면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대신 가족배급증·여권·운전면허증을 가져온다. 인도에는 주민등록 대신 출생확인이라는 제도가 있다.첸나이 같은 대도시에서는 대부분 병원이 발급한 출생확인증으로 구청에 등록한다.시골에서는 ‘빤차얏 오피스’(말단행정관서)의 추천으로 ‘따실다르’(면사무소나 군청정도)에 등록한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중요한 신분확인서는 10학년 졸업시 받는 졸업확인증인 SSLC(Secondary School Leaving Certificate)이다.이 증서에는 본인 성명외에 아버지 성명,주소,성적,소속 커뮤니티(일종의 카스트 명칭),생년월일 등을 기재한다.최근에는 12학년 졸업증인 HSSC(Higher Secondary School Certificate)도 많이 사용한다. 하층민이 주로 사용하는 가족배급증은 공무원이 실제 조사해 발급한다.온 가족이 명기된 이 배급증으로 쌀 기름 등 정부 공급 생필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이를 둘러싼 비리도 많다.배급증을 날치기당해 재발금을신청해도 2년이 넘도록 나오지 않거나,이중으로 배급증을 갖기도 하며 가족수를 속이기도 한다. 주민등록이 없으므로 선거인명부도 일선공무원이 선거시마다 실사해 작성한다.한 정당 관계자는 실제 투표자가 30∼40%도 안되는 선거구가 많아서 이중투표도 상당하다고 말한다.그러므로 명부상 선거인과 실제 투표자의 일치를 확인하기 어려워서 투표자에게는 왼손 집게손가락 손톱에 지우기 힘든 잉크로 표시를 한다.재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인도정부는 투표자 확인카드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향후 우리의 주민등록증처럼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선거를 목적으로 한 정치인들의 필요성에서 주민등록제도가 시작되는 것이다.
  • 性/이제 터놓고 얘기합시다

    ◎최고의 상담가는 부모/5∼6세 되면 성에 관심/적당한 예 들며 설명/성폭력예방교육 병행을 ‘지금까지 이토록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하이텔 ID 휴먼이) ‘이런 프로그램을 내가 사춘기때에 보았다면 참 좋았을 것을…’(secret72) ‘이렇게 성교육을 잘 받기는 처음이에요. 학교 성교육은다 아는 얘기라서 졸립기만 한데…’(초록엄지). 지난 14일 MBC특별기획 ‘온가족이 함께 보는 구성애의 아우성’2탄 방영이후 PC통신에는 엄청난 양의 소감문이 올라왔다. 자녀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본 부모들은 그동안 쑥쓰러워서 하기 어려웠던 얘기들을 속시원히 대신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자녀들은 그들대로 학교나 부모로부터 배울 수 없었던 성적 궁금증을 해소한데 대해 감사의 글을 적었다. 우리 사회가 그동안 자녀 성교육에 대해 얼마나 보수적이고 무지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이다. 청소년 성교육전문가들은 자녀 성교육의 최고 상담가는 ‘부모’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부모들에게 이는 풀기 어려운 숙제이다. 얼굴 마주보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쉬쉬하거나 그냥 놔두면 스스로 알겠거니 하며 애써 모른 척하던 시대가 지났음은 부모들도 이미 알고 있다. 성(性)은 음지에 놓일수록 왜곡되고 비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들어가면 난감하기 이를데 없다.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어느 정도 선까지 얘기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선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경미 연구원은 “아주 어릴때부터 아이들의 성적 호기심을 하나씩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이후에 성을 얘기하려면 부모와 자녀 둘다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보통 5∼6세가 되면 ‘아이가 어떻게 나오느냐’는 등 성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이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것. 면박을 주거나 피하지 말고 솔직한 대화를 한다. 몸의 명칭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되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한다. 또 수영복을 입는 신체부위에 대해서는 남에게 보여주거나 남이 만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식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3∼4년쯤 되면 초경과 몽정,임신 등에 대해 조금씩 설명을 시작한다. 자녀가 자신의 신체 변화를 스스로 털어놓으면 좀더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부모가 자녀의 심리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먼저 얘기를 꺼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떤 질문이라도 부모에게 할 수 있는 신뢰가 쌓인다. 이 연구원은 “부모의 성행동이 자녀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녀의 성교육에 앞서 부모가 올바른 성(性)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국 世銀 50억弗 포기해야”/세베리노 부총재 권고

    장 미셸 세베리노 세계은행(IBRD) 아시아담당 부총재는 IBRD의 대한(對韓)지원과 관련,“한국은 IBRD가 제공키로 했던 1백억달러의 2선방어 구제금융중 미(未)제공분 50억달러를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주장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세베리노 부총재는 파리에서 아시아·유럽재단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현재 IBRD와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이른바 제2방어선 국가들(second defence line)은 한국이 50억달러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외 신인도 제고와 자신감 회복을 국제 금융시장에 과시하는 의미에서 나머지 제공분을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베리노 부총재는 이어 “IBRD는 대신 향후 2∼3년에 걸쳐 구조조정 비용으로 총 30억달러에 해당하는 대출금을 한국에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파트 모델하우스 ‘사이버시대’

    ◎경비절감에 효과 커… 업체들,인터넷 이용/대우 입체영상 첫선… 아직은 걸음마 단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컴퓨터로 입체영상을 제공하는 ‘사이버 시대’가 열리고 있다.특히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IMF 시대를 맞아 주택업계의 경비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21세기 첨단 정보통신시대를 앞두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어 대형 주택업체들이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업계는 실제와 똑같은 모델하우스를 하나를 짓는데 적어도 2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이 들어간다고 밝힌다.그러나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현재의 모델하우스를 대체할 경우 국내 주택업계는 연간 수천억원의 모델하우스 건축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자들로서도 모델하우스 현장까지 직접 찾아갈 필요없이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원하는 지역 및 업체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실제와 다름없이 접할 수 있어 경제적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입체영상 모델하우스를 선보인 곳은 (주)대우 건설부문.대우건설은 지난 96년 4월서울 월계동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서울역앞 대우 주택문화관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평형별 구조 및 마감재 등을 방문객들에게 시연해 보여 호평을 받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인터넷(http:/www.secc.co.kr)을 통해 가상 모델하우스를 선보여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이 웹사이트에서는 주택문화관을 마련,삼성의 ‘한국형아파트’ 33·43·61평에 대한 가상모델하우스와 분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고객중심의 쌍방형 웹사이트로 구성해 친밀도를 더해주고 있다. 현대건설도 지난 2월 ‘영상 모델하우스시스템’을 개발,서울 계동 본사의 주택문화센터에서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현대는 이 시스템을 오는 10월쯤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연결시켜 수요자들이 쉽게 정보를 접하게 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주택업계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실제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만큼 실감나게 시연해 보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현재로서는 실제 모델하우스의 보조수단으로 만족해야 할 형편이다. 삼성건설의 李龍承 홍보팀장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만드는 데는 5백만∼6백만원이면 충분하지만 실제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향후 2∼3년간은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되겠지만 정보화가 본격화되는 2000년대 초에는 실제 모델하우스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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