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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에 성인물 겹쳐 송출한 웨이브 대표 “성인물 서비스 중단”

    ‘뽀로로’에 성인물 겹쳐 송출한 웨이브 대표 “성인물 서비스 중단”

    직접 맘카페 등에 사과문 올려 어린이들이 보는 ‘뽀로로 극장판’ 영상에 성인물 영상을 겹쳐 송출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의 대표이사가 ‘맘카페’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 4일 이용자 16만명 규모의 강남3구 네이버 맘카페에 ‘회원님들께 드리는 사과의 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 대표는 “서비스 장애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로 인해 아동용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수 초간의 성인물이 포함된 채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직접 콘텐츠를 시청하신 고객님들은 물론 간접적으로 소식을 들으신 많은 부모님들께 너무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브 임직원 중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많기에 이번 일이 ‘고객의 아픔이기 이전에 ’우리의 아픔‘ 이라는 마음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경로를 통해 진심 담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겠지만 웨이브에서는 이번 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아동에 대한 심리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부모님들과 직접 소통을 하고 있다”며 ▲성인에로물 서비스 중단 ▲어린이 전용 계정의 개설 ▲어린이 콘텐츠에 대한 투자펀드 조성 등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해당 카페 이외에도 ’안평맘‘ ’광양맘‘ ’양산이야기‘ 등 피해 언급이 올라온 맘카페를 6~7곳에 직접 사과문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경중을 무겁게 보고 직접 대표가 사과문을 작성하고 실제 피해 사례가 있는 맘카페와 접촉하고 있다”며 “피해 가정에 사과문이 닿을 수 있게 앞으로 여러 커뮤니티를 찾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웨이브에서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에서 수초간 성인물 영상이 반복적으로 겹쳐 송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당시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피해 사례 호소가 잇따랐다.웨이브 측은 즉시 관련 콘텐츠를 삭제조치 하고,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기술적 오류에 대해 서버에서 갑자기 콘텐츠가 대량 삭제된 가운데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파일량이 많다 보니 일부 패키지가 서로 뒤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오류도 문제지만 국내 대표 OTT에서 여전히 성인에로물 콘텐츠를 다량 서비스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대표가 사과문에서 성인에로물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웨이브에 대해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웨이브 이용자 보호방안을 점검해 이용자 불편·불만 처리, 이용자 피해 예방조치 등 이용자 보호 관련 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합작으로 설립된 OTT 서비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0대 배달원 뺑소니 무면허 운전자, 음주운전도 드러나

    20대 배달원 뺑소니 무면허 운전자, 음주운전도 드러나

    운전 전 들른 가게서 술 마시는 영상 확보 20대 배달원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뺑소니 차량의 운전자가 무면허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A(32)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K5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 B(27)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그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맞은편에서 직진하는 오토바이와 충돌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용 오토바이를 몰던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발생 이튿날 긴급 체포된 A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내고 두려운 마음에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날 차량 주인인 동승자 C(32)씨와 만나 술을 마신 뒤 C씨로부터 차량 열쇠를 건네받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당초 입건될 당시 A씨의 음주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경찰은 사고 전 A씨가 머무른 가게 내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동승자 C씨와 함께 술을 마신 모습을 확인했다.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A씨의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미만) 수준의 수치로 조사됐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농도,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수사 기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계산 결과를 토대로 A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동승자 C씨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라임·디스커버리 펀드 판매한 기업은행 前 행장 ‘경징계’

    라임·디스커버리 펀드 판매한 기업은행 前 행장 ‘경징계’

    중징계 사전통보 했다가 제재심서 징계수위 한 단계 낮춰금융감독원이 환매 중단된 라임·디스커버리 등 부실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의 김도진 전 행장에 대해 5일 경징계 결정을 내렸다. 중징계로 사전통보를 했다가 징계수위를 낮춘 것이다. 기업은행에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일부 업무정지 1개월과 과태료 조치가 결정됐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에 대한 부실펀드 판매 관련 제제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금감원은 김 전 행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 상당을 내렸는데, 당초 통보했던 ‘문책 경고’ 상당의 중징계 기조가 약화된 것이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정지, 해임 권고 순으로 강도가 높아진다. 문책 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돼 3~5년 동안의 금융사 취업 제한 조치가 병행된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3612억원어치,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318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채권 회수를 못하면서 각각 695억원, 219억원이 환매 지연된 상태다. 기업은행은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맞은 라임펀드도 294억원 판매했다. 금감원장 자문기구인 제재심의 결정은 법적 효력이 없다. 심의 결과는 금감원장 결재,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바이든 2100조원 ‘코로나 부양안’ 상원 통과…조만간 승인

    바이든 2100조원 ‘코로나 부양안’ 상원 통과…조만간 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마련한 1조 9000억 달러(2100조원) 규모의 부양안이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오전 전체회의에서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찬반이 50 대 50으로 동률로 나온 상황에서 당연직 상원의장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부양안이 통과됐다. 예산안은 곧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하원으로 송부돼 최종 표결을 앞둬 통과가 확실시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이 부양안을 의회에 제시했지만, 공화당에선 부채 증가 등을 우려해 강력하게 저항해왔다. 특히 연간소득 7만 5000달러(약 8400만원·부부 기준 15만 달러) 이하인 국민에게 1인당 현금 1400달러(약 157만원)를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쟁점이 됐다.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은 3분의 1 수준인 6000억 달러 규모의 수정안을 내놓고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전날부터 15시간가량 토론과 수정안 표결 등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찬반 동률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로 부양안이 통과됐다. 민주당은 법안 통과에 단순 과반 표만 있으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동원해 단독으로라도 부양안 통과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전체 435석 중 221석을 차지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 사용 권고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미만에 사용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5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해도 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고령층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는 판단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모더나 백신 등 다른 백신에 이미 접근한 상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연령을 판단했다. 네덜란드 보건 자문기구인 보건협의회는 전날 보건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에게는 접종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56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임상시험한 사례가 적기 때문에 백신 효과를 완전히 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보건협의회는 또 “면역 체계는 나이가 들수록 덜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의 의약당국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권고했다. 독일 백신위원회가 발표한 일련의 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660명의 백신 시험 참가자 중 65세 이상은 단 2명으로 백신 접종군에 1명, 대조군에 1명씩 분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EU는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EU 내 아스트라제네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는 제출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보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속보] 바이든 2100조원 ‘코로나 부양안’ 상원 통과

    [속보] 바이든 2100조원 ‘코로나 부양안’ 상원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마련한 1조 9000억 달러(2100조원) 규모의 부양안이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상원은 5일(현지시간) 오전 전체회의에서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찬반이 50 대 50으로 동률로 나온 상황에서 당연직 상원의장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부양안이 통과됐다.예산안은 곧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하원으로 송부돼 최종 표결을 앞둬 통과가 확실시 된다.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파 속 ‘내복 여아’ 엄마 처벌 면해…재택근무 일자리 구해(종합)

    한파 속 ‘내복 여아’ 엄마 처벌 면해…재택근무 일자리 구해(종합)

    홀로 생계 책임지며 고의학대 정황 없는 점 참작母, 상담·교육 기회…재택근무 가능한 일자리 구해‘쥐포 먹었다’며 딸 내쫓은 다른 사건은 기소의견 지난달 8일 혹한 속에 내복 차림으로 밖을 서성이던 만 4세 여아의 어머니가 형사처벌을 면할 전망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여아의 친모 A씨를 ‘아동보호사건’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아동보호사건은 혐의는 인정되지만 처벌보다는 개선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때 내리는 조치로, 법원은 보호관찰 수강명령을 내리거나 관련 교육 등을 이수하게 한다. 경찰은 ▲엄마가 혐의를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고 ▲홀로 육아와 생계를 병행하며 노력해왔으며 ▲사건 당일 방임 외에 다른 학대 정황이 없다는 이유로 형사처벌 대신 교육 및 상담을 받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동을 고의로 학대한 정황이 없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모녀의 사정을 고려해 가정을 지킬 수 있게끔 했다”고 밝혔다. A씨의 딸 B양은 지난달 8일 오후 5시 40분쯤 강북구 우이동 집 근처의 한 편의점 앞에서 내복 차림으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B양은 ‘도와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서울에는 최저기온 영하 18.6도, 최고기온 영하 10.7도의 강추위가 닥친 때였다. B양은 엄마 A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가량 혼자 있었으며 잠시 집 바깥으로 나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전에도 홀로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고, 집 안의 청소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그러나 A씨가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딸을 키웠고, 양육에 힘이 부치자 관계기관에 반일제 근무로 직무를 옮길 수 있는 알아봤던 사실이 확인됐다. 조건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딸을 혼자 키우는 A씨는 현재 강북구의 한 자활근로기관에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 중이었는데, 반일제 근무를 하면 월 140만원가량의 급여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데도 이를 알아보고 고민 중이었다는 것이다. 현재 아이는 복지시설의 보호를 받으며 문제없이 지내고 있고, A씨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녀는 수개월 안에 다시 만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지난달 10일 강북구 수유동에서 내복 차림으로 서성이던 6세 딸의 친모 C씨에 대해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 송치했다. C씨는 딸이 ‘쥐포를 훔쳐먹었다’며 집 밖으로 내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배 조회 안해 수배자 풀어준 경찰…하루만에 검거

    수배 조회 안해 수배자 풀어준 경찰…하루만에 검거

    경찰이 수배자를 잡고도 수배자 조회를 하지 않아 풀어주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쯤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서부지구대는 전주 완산구 효자동 인근에서 길을 가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다른 이들과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원들은 A씨 등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 인적사항과 사건 경위만을 확인하고 되돌려보냈다. 그러나 A씨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수배자였다. 다음날 지구대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가 A씨의 수배 및 전과 조회를 하고 나서야 수배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하루 만인 이날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에서 A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2인 1조로 출동한 지구대원들이 수배 조회를 생략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국, 언론인 위장 中스파이 3명 지난해 추방…英·中 ‘미디어전쟁’

    영국, 언론인 위장 中스파이 3명 지난해 추방…英·中 ‘미디어전쟁’

    영국 정부가 언론인으로 위장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던 중국 정보요원 3명을 적발해 지난해 추방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방된 이들은 중국 국가안전부(Ministry of State Security·MSS) 소속으로 언론비자를 받은 뒤 지난해 영국에 입국했다.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3명의 스파이가 각각 다른 중국 언론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위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 국내정보국(MI5)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중국으로 되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당국이 영국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스파이 행위 및 지식재산권 도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화학, 수학,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등 44개 분야에서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유학생 등에 대해 안보 심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인물이 적대적인 국가의 정부와 관련됐거나 지식재산권 절취 우려가 있으면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면서, 중국인 유학생 등을 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다음 의회 회기가 시작하는 5월 이후로 현재의 간첩 행위 및 공직자 비밀 엄수법 등을 더 강화하고 개선하는 내용의 새 법안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특히 외국 정부의 악의적인 개입이나 영향력 행사를 불법화하는 내용의 국가 안보와 관련한 단일 법안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는 중국 정보기관 요원들이 언론인으로 위장해 서방 국가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영국 해외정보국(MI6) 전직 요원이었던 프레이저 캐머런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언론인으로 위장해 활동 중인 중국 스파이 2명에게 비밀을 팔아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텔레그래프 보도는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운영하는 재교육 수용소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영국 BBC 방송 보도를 놓고 중국과 영국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BBC의 중국 비판 보도와 관련해 BBC 베이징 지국장에 엄중 교섭을 제기했다. 중국 외교부는 BBC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송에서 이 문제를 정치와 연결 짓고,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보도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영국 정부도 이에 맞서 2019년 런던에 유럽본부를 개소한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며 방송 면허를 취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춘호 농심 회장 퇴진…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승계할듯

    신춘호 농심 회장 퇴진…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승계할듯

    2조원 ‘라면 명가’ 농심을 이끈 창업주 신춘호(92) 농심그룹 회장이 퇴진한다. 지난해 농심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뒤 56년만에 등기이사 자리에서 내려온다. 농심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전했다. 주주총회에서는 또한 신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 이영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신동원 부회장의 회장 선임건은 다음달 주주총회 안건이 아니지만, 향후 신 부회장으로 승계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농심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신 회장의 세 아들은 신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으로 승계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신 회장은 1965년 ‘롯데공업주식회사’를 창립해 첫 제품 ‘롯데라면’을 선보이며 라면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후발주자였지만 신 회장의 농심은 70년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 짜장면을 출시한데 이어 75년 농심의 히트작 ‘농심라면’을 출시했다. 78년 농심으로 사명을 바꾼 뒤 80년대 접어들어 너구리, 육개장 사발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 등 지금까지 인기를 얻는 스테디셀러 라면을 연이어 내놓았다. 농심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라면 브랜드가 됐다. 71년 라면 수출을 처음 시작해 81년 일본 도쿄사무소, 84년엔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했다. 96년에는 중국 상하이 법인을 세우고 생산공장을 가동했다. 이후 98년 중국 청도, 2000년 중국 심양, 200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공장을 설립했다. 최근 호주, 베트남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세계시장 공략에 성공한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6% 증가한 2조 63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3.4% 증가한 160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파 속 ‘내복 여아’ 엄마 처벌 면해…개선 기회 부여 방침

    한파 속 ‘내복 여아’ 엄마 처벌 면해…개선 기회 부여 방침

    홀로 생계 책임지며 고의학대 정황 없어‘쥐포 먹었다’며 딸 내쫓은 사건은 기소의견 지난달 8일 혹한 속에 내복 차림으로 밖을 서성이던 만 4세 여아의 어머니가 형사처벌을 면할 전망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여아의 친모 A씨를 ‘아동보호사건’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아동보호사건은 혐의는 인정되지만 처벌보다는 개선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때 내리는 조치로, 법원은 보호관찰 수강명령을 내리거나 관련 교육 등을 이수하게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동을 고의로 학대한 정황이 없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모녀의 사정을 고려해 가정을 지킬 수 있게끔 했다”고 밝혔다. A씨의 딸 B양은 지난달 8일 오후 5시 40분쯤 강북구 우이동 집 근처의 한 편의점 앞에서 내복 차림으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B양은 ‘도와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서울에는 최저기온 영하 18.6도, 최고기온 영하 10.7도의 강추위가 닥친 때였다. B양은 엄마 A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가량 혼자 있었으며 잠시 집 바깥으로 나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전에도 홀로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고, 집 안의 청소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 때문에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그러나 A씨가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딸을 키웠고, 양육에 힘이 부치자 관계기관에 반일제 근무로 직무를 옮길 수 있는 알아봤던 사실이 확인됐다. 조건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딸을 혼자 키우는 A씨는 현재 강북구의 한 자활근로기관에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 중이었는데, 반일제 근무를 하면 월 140만원가량의 급여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데도 이를 알아보고 고민 중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10일 강북구 수유동에서 내복 차림으로 서성이던 6세 딸의 친모 C씨에 대해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 송치했다. C씨는 딸이 ‘쥐포를 훔쳐먹었다’며 집 밖으로 내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약촌오거리 배상 사건‘ 항소 포기… 수사 형사·검사는 항소

    정부 ‘약촌오거리 배상 사건‘ 항소 포기… 수사 형사·검사는 항소

    지난 2000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이후10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피해자가 정부와 당시 수사담당 형사, 진범을 불기소 처분한 검사로부터 13억원의 배상판결을 받은 가운데 정부가 5일 항소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당시 수사담당 형사는 지난달 29일, 진범을 불기소 처분한 검사는 1일 항소심 재판이 진행된다. 법무부는 5일 “약촌오거리 사건 피해자가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의 1심 국가일부패소 판결에 대한 항소 포기를 승인했다”면서 “피해자의 약 10년간의 억울한 옥고 생활과 가족들의 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 및 가족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또 국가의 배상책임이 명백하고, 1심 판결에서 인용된 위자료 액수가 다른 과거사 사건에서 국가배상금으로 인용된 액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항소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정부 배상책임을 규정한 1심 법원 판결이 확정된다면 피해자에 대한 정부 배상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일부 피고들의 항소로 2심 재판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에 정부 배상 절차도 그만큼 지연될 여지가 커졌다. 약촌오거리 사건은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의 버스정류장 앞길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다방 배달일을 하던 당시 15세의 피해자가 경찰의 가혹행위 때문에 허위자백을 해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사건 발생 3년 뒤인 2003년 경찰은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확보해 재조사, 진범의 자백까지 받아냈지만 검찰은 진범을 불구속 수사지휘한데 이어 2006년 진범의 번복 진술을 근거로 불기소 처분했다. 피해자는 지난 2010년 만기출소해 2013년 재심을 청구, 2016년 11월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재택근무 하며 쓰는 전기는 가정용? 산업용?… 英·美 논쟁 시작

    재택근무 하며 쓰는 전기는 가정용? 산업용?… 英·美 논쟁 시작

    폭염 중 재택근무에 튼 에어컨 전기료 부담은 누가?로니 골든 美 유펜 교수 ‘재택 비용 회색지대’ 주장英, 봉쇄로 재택근무한 가계에 업무용 경비 세제혜택2019년 대학을 졸업한 라이언 벡(24)은 그 해 10월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의 생명보험회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몇 달 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주로 식탁의자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니 허리에 무리가 가해지는 것을 느껴 사무용 의자를 구입해야 했지만, 벡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월급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사례가 25%에 그쳤다는 조사도 있던 터였다. 그러나 벡처럼 재택근무에 돌입한 ‘운 좋은’ 직원들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재택근무 동안 수행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한 생각이 상사와 다르든지, 업무 조율이 원활하지 않아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는 일 등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근했다면 회사 경비가 되었을 비용을 자비로 지출하게 되는 경비가 늘었다는 현실적 고민도 생겼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플레이스는 재택근무 중 자비로 부담하게 되는 업무용 지출을 뜯어보면 부담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회색지대’가 섞여 있다고 주장하는 펜실베니아 주립대 로니 골든 교수의 견해를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를테면, 근로자가 집에서 일하는 동안 에어컨을 작동하면 폭염 중 지출하는 전기요금이 ‘회색지대’에 속할 수 있다고 골든 교수는 설명했다. 출근이 당연했던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업무용으로 휴대전화를 많이 써야 하는 근로자에게 회사가 통신료를 따로 지급하던 관례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가정 전기료, 가구 구입비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논의를 좀 더 확장한다면, 재택근무 경비에 대해 세금공제 등 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논쟁도 가능하다. 영국 웨일즈에선 관련 정책이 이미 일부 실행되고 있다. 돈 절약 전문가란 단체의 공동설립자인 마틴 루이스는 북웨일즈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재택근무자들을 향해 “평균적인 근로자는 연 62파운드(약 10만원), 고소득자의 경우 연 124파운드(약 2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세금환급 청구를 잊지 말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권고하면서 영국 정부가 약속했던 세금 공제를 신청하라는 당부다. 코로나19 봉쇄 조치의 일환으로 영국은 재택근무를 위해 구입한 추가 가구 비용, 난방·수도세, 가정용 콘텐츠 보험, 업무용 전화와 인터넷 연결 등의 추가 비용에 대해 세금 감면을 청구할 수 있게 했다. 모기지 이자, 주택 임대료, 세금과 같이 집에서 일하든 사무실에서 일하든 동일하게 유지되는 비용은 세금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노트북이나 의자와 같은 장비 구입비에 대해선 세금 감면을 청구할 수 있다. 주당 6파운드까지는 실제 든 비용이 얼마인지 입증하지 않아도 되고, 그보다 많이 썼을 땐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양평군,취약노동자 자가격리 손실 1인당 23만원 지급

    경기 양평군은 취약노동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결과 통보까지 자가격리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손실을 1인당 23만원씩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쿠팡물류센터에서 코로나 19로 지역 확산이 발생하던 시기부터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해왔으며, 올해는 지원대상을 더욱 확대해 취약노동자들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유증상자만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자가 격리를 이행한 경우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고, 도내 거주 등록외국인과 거소지를 둔 외국국적 동포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결과 통보일까지 자가 격리를 이행한 취약노동자로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 노동종사자, 요양보호사 등이 해당된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신분증 사본, 자가 격리 이행확인서 등을 첨부해 방문 또는 이메일,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고, 방문신청의 경우 진단검사 14일 이후에 신청 할 수 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군민이 힘들지만, 제일 힘든 주민은 생존과 직결되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취약노동자”라며 “하루 일당이 걱정돼 코로나19 검사를 쉽게 받지 못하는 취약노동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선물시장 대목 한 번에”…‘설렌타인’ 맞이하는 유통가

    “선물시장 대목 한 번에”…‘설렌타인’ 맞이하는 유통가

    올해는 민족 대명절 설(2월 11~13일)과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가 겹쳤다. 선물이 가장 잘 팔리는 대목인 두 날이 만난 만큼 유통가에서도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6일 업계는 이를 ‘설렌타인’(설+발렌타인) 주간이라 명명하고 이를 겨냥한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주류 마케팅을 강화했다. 2월 말까지 260종의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주류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과 발렌타인데이가 겹치면서 집에서 작은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SA.RANG.HAE’(사랑해) 500mL 캔 2종을 선보인다. 맥주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을 겨냥해 만들어진 맥주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상대와 특별한 날에 즐기기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아예 ‘설렌타인데이’라는 이름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올해가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인 것을 기념해 그의 작품인 ‘사랑에 빠진 심장’의 색감과 이미지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레드 스폰지에 진한 크림치즈를 곁들인 ‘히든하트 레드벨벳 케이크’ 등이 있다. 발렌타인데이 대목을 맞은 속옷업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은 커플 고객을 대상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새틴 소재 파자마를 추천했다. 광택이 흐르는 소재로 고급스러워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사이즈도 기존 제품보다 여유롭게 출시돼 다양한 체형의 고객에게 편안하게 선물할 수 있다. 쌍방울은 코로나 집콕 시대를 맞아 집에서 편안하게 입고 있을 수 있는 여성 전용 트렁크 ‘하나만’을 소개했다. 숨은 봉제 기법으로 피부에 닿는 솔기가 없어 자극이 적고 분비물을 흡수하는 속단도 덧대어 위생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루는 상품군이 다양한 CJ올리브영도 전방위적 선물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 아이템 330종을 선별해 제안하는 기획전을 실시 중이다. 유산균, 멀티비타민 등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건강식품부터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남성 화장품, 인가 향수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하! 우주] 50년 전 달 위에서 골프 친 우주인…공은 얼마나 날아갔을까?

    [아하! 우주] 50년 전 달 위에서 골프 친 우주인…공은 얼마나 날아갔을까?

    지난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며 인류는 우주에 새로운 발자국을 내딛었다.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이렇게 우주 역사에 새로운 장을 장식했지만 다소 재미있는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사람도 있었다. 만화같은 이야기지만 그로부터 2년 후인 1971년 달 위에서 골프를 친 우주비행사도 있었던 것. 아폴로14호 선장이었던 앨런 셰퍼드(1988년 작고)는 1971년 1월 31일 지구를 출발해 2월 5일 달에 착륙했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허락을 받아 들고간 아이언 헤드(6번)를 월석 채취용 기구에 연결해 골프공 2개를 날렸다. 말 그대로 진짜 달 밤에 골프 스윙을 한 셈. 당시 몇차례의 스윙 끝에 그는 골프공 2개를 쳤고 그중 1개를 제대로 치면서 “마일스, 마일스, 마일스”(miles and miles and miles)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과연 지구 중력의 6분의 1인 달에서 친 골프공이 얼마나 날아갔을까라는 궁금증이 제기됐고 셰퍼드는 "200야드(182m) 이상 날아갔다"며 자신만만해 했다.정확히 50년 전의 '월면 티샷'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된 것은 이미지 전문가인 앤디 손더스가 미국골프협회(USGA)와 함께 셰퍼드의 역사적 위업을 기념하며 그 정확한 거리를 측정했기 때문이다. 손더스는 당시의 영상을 디지털로 보정해 만든 이미지로 분석한 결과 첫번째 골프공은 약 24야드(21m), 두번째는 40야드(36.5m) 날아갔다고 결론지었다.손더스는 "당시 셰퍼드가 과장을 섞어 '마일스'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거리는 이에 훨씬 못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익숙하지 않은 월면 환경에서 우주복을 입고 임시 골프채를 휘두르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정도 거리도 인상적"이라면서 "우주복을 입으면 움직임에 심한 지장을 받고 발바닥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골프공을 공중에 띄운 것만도 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셰퍼드는 1961년 5월 5일 ‘프리덤 7호’를 타고 고도 187㎞까지 올라가는 비행에 성공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남시 계약심사 통해 5억 8600만원 예산 절감

    경기 하남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5억 8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시와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의 원가산정과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35건과 용역 47건, 물품구매 22건 등 104건 456억원 규모 사업에 대한 심사를 했다. 서하남로 누수복구 공사는 주철관 부설 시 인력부설을 기계부설로 변경해 터파기 기계와 인력 작업비율을 조정하는 등 공사비 5억 400만원을 4억 2900만원으로 7500만원 줄였다. 시청사 사무공간 개선공사도 창호·타일공 인력 품 조정과 자재단가 변경을 통해 7200만원을 아끼는 등 전체 사업비의 1.29%인 5억 8600만원을 절감했다. 심사 건수는 매년 늘고 있지만 예산 절감비율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11년 3.46%에서 지난해 1.29%까지 낮아졌다. 시는 지속적인 교육과 자문 등으로 직원들의 설계서 작성 역량이 높아진 결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부서의 정확한 설계서 작성을 유도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평군 “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경기 가평군이 풍수해보험 지원사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풍수해로부터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자연재난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온실(비닐하우스) 등 2638명을 대상으로 주택 및 온실 등에 대해 풍수해보험 가입동의서와 가입안내서를 발송해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풍수해보험 가입은 229건으로 전년대비 125%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역대급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단 한명 뿐이었다. 장마로 인해 전파 4동, 반파 6동, 침수 123동 등의 주택피해자들은 풍수해보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 희망자는 군청 안전재난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5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로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발생위험이 높은 지역 거주자와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많은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는 8일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오는 8일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관내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정부 기업 지원 정책과 유관기관별 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초에 성남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기존에 설명회 개최 장소의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하였던 많은 기업인들에게도 정보 제공을 해주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코트라 등 정부 및 유관기관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책지원, 창업지원, 자금지원, 수출지원 및 R&D 지원 분야로 기업 경영에 가장 필요한 지원분야로 섹션을 구분하고 발표 후에는 사전 등록된 질문중에서 선정하여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Q&A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순서 끝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의 2021년도 주요 기업 지원사업 발표도 부서별로 진행된다. 류해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각종 추진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언제 어디서나 기업 경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며, 금번 설명회의 제공된 정보를 통해 기업들이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나리’ SAG 3개 부문 후보…‘기생충’ 닮은꼴

    ‘미나리’ SAG 3개 부문 후보…‘기생충’ 닮은꼴

    다음달 3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미나리’가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나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 후보에 그쳤지만,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에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배우조합은 4일(현지시간) ‘미나리’를 앙상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총 3개 부문 후보로 지목했다. 국내에서는 오스카 4관왕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 배우진이 제26회 SAG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 앙상블상은 출연 배우 전체가 받는 상이다. ‘미나리’ 역시 ‘기생충’과 마찬가지로 배우진인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한 영화다. 마찬가지로 한국계 미국인인 스티븐 연과 한국 배우 한예리가 이민자 부부 역할을 맡았고, 윤여정은 이 부부를 돕고자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 역할을 맡았다.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은 앨런 김,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은 노엘 케이트 조가 연기했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를 시작으로 미국 내 영화상 59개를 수상했다. 여우조연상 20개를 받았으나 골든글로브 후보에서 탈락한 윤여정 배우도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대사의 절반 이상이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협회 규정에 따라 골든글로브에는 최우수작품상이 아닌 최우수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이를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별난 외국 기자들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이 투표하는 이상하고 엉뚱한 골든글로브와 달리 배우조합은 아카데미에 비견될 만하다”면서 “올해 SAG 후보작 구성은 글로브나 고담상 등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한국계 미국인 가족 드라마 ‘미나리’에 훌륭한 움직임”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SAG 시상식은 4월 4일 열린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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