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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동굴, 6년만에 유료관광객 600만 돌파

    광명동굴, 6년만에 유료관광객 600만 돌파

    광명동굴이 유료 관광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도시공사는 26일 광명시 가학로 테마파크 ‘광명동굴’ 유료 관광객이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물단지이던 폐광이 한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개발돼 유료로 전환된 2015년 4월 4일 이후 6년여만이다. 유료화 첫해에는 9개월 남짓한 기간 92만6000명이 발길을 했으며 2016년 142만6000명, 2017년 123만6000명, 2018년 116만명, 2019년 98만3000명으로 매년 10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휴장으로 18만8000명이 찾는 데 그쳤다. 광명동굴 측은 600만 번째 입장 고객인 이모(서울시 관악구)씨 가족에게 광명동굴 연간이용권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유료 관광객 600만명 입장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12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광명시장과 관계자들을 초청, 평화기금 선포식과 함께 기념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21년부터 1972년까지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다가 폐광이 된 뒤 새우젓 보관 장소로 사용되던 ‘가학광산’을 2011년 광명시가 동굴 및 주변 토지를 매입,동굴 테마파크로 개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인시, 반도체 장비 강소기업 3곳 유치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남사읍과 기흥구 공세동 일원에 반도체 장비 강소기업인 디에스이테크㈜,넥스타테크놀로지㈜,㈜저스템 등 3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3개 기업은 총 415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관련 장비 생산공장과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반도체 제조 장비의 전원공급 장치를 생산하는 디에스이테크는 100억원을 투입해 남사읍 북리 551-1 일대 8578㎡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2971㎡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인 이 업체는 평택시에 둔 본사도 용인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반도체 검사·측정·공정 등에 필요한 장비를 제조하는 넥스타테크놀로지는 125억원을 투입해 남사읍 창리 118-22 일대 1만7890㎡ 부지에 지상 2층,연면적 1만484㎡ 규모의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와 부품을 개발하는 저스템은 190억을 투입, 기흥구 공세동 탐실로 35번길 57 일대 3986㎡에 지상 4층,연면적 3261㎡ 규모의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넥스타테크놀로지와 저스템은 최근 공장설립인허가 승인을 받았고, 디에스이테크는 이달 말 승인을 앞두고 있다. 용인시는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2년 말 3개 기업의 매출액은 1180억원에 달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200여 개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군기 용시장은 “유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속속 용인에 둥지를 틀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평택 2함대 정박 또 다른 함정서 1명 확진

    평택 2함대 정박 또 다른 함정서 1명 확진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 정박한 또 다른 함정에서 승조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확진됐다. 이번에 양성 확진된 송조원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준봉함이 아닌 다른 함정 소속이다. 방역당국은 26일 평택 2함대에 정박 중인 제주 모 부대 소속 함정에서 승조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준봉함 소속 장병 B씨와 진해항에서 잠시 만나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0일 진해항에서 출발해 22일 평택2함대에 입항한 고준봉함에서는 승조원 84명 중 33명(39%)이 확진된 바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51명은 1인 격리 시설에 격리 조처돼 있다. B씨도 평택 2함대에 입항한 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군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함정의 승조원 187명,이들과 접촉한 장병 21명 등 208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27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與 ‘엄호’에 野 “김어준이 정신적 지주? 제2의 조국이냐”

    與 ‘엄호’에 野 “김어준이 정신적 지주? 제2의 조국이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자 김어준씨의 정치 편향 및 고액 출연료 등의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며 연일 엄호에 나서자 야당은 “김어준이 제2의 조국이냐”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어준씨의 방송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정권의 전·현직 인사들이 김어준 결사옹위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보니 김어준이 사실상 문재인 정권의 정신적 지주인 것 같다”면서 “김어준씨는 제2의 조국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철 지난 구태와 선동정치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조국 전 장관”이라며 “공정을 외치지만 ‘내로남불’하는 행태도 꼭 닮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7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프로그램 15건 중 5건이 ‘뉴스공장’이었고, 그중 2건이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심에 역행하는 김어준을 대변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씨가) 언론인, 방송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일은 없는지, 양심에 어긋난 진행은 없었는지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TBS가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여당이 ‘정치적 탄압’이라며 반발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성일종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이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이야기하니 정치 탄압이라고 하는데 소수 야당이 언론을 탄압한 역사를 봤나”라며 “떳떳하면 (감사를) 받으라”고 쏘아붙였다. 감사원이 TBS에 대해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김용민 의원 등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특정 공영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감사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23일 “야당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른 최재형 감사원장의 말 한마디에 명확한 근거와 절차 없이 김어준의 퇴출을 목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한남용으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와 같은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겠다. 불공정한 행태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5일 “(여권이 말하는) 검찰개혁이 사실상 ‘조국 수호’고, 언론개혁이 사실상 ‘어준 수호’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대한민국 못 잃어’ 수준의 신격화”라며 “청취율 1위니까 신뢰·수호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을 할 거면 ‘슈퍼챗’(유튜브 등에서 구독자로부터 받는 후원) 세계 1위하는 방송은 참언론이겠다”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조희연 교육감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 착수

    경찰, 조희연 교육감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 착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 교사를 특별채용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산하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23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서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뒤 선거운동을 도운 인물이다. 또 감사 결과 조 교육감의 지시를 받은 교육감 비서실 소속 직원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면접심사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러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참고자료를 전달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시 특별채용은 교육계의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반박하며 “서울시교육청은 감사원의 이번 처분 요구에 대해 재심의를 신청하고 수사기관에 무혐의를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백신 폐기사고’ 보도 전 주식 팔아치운 美 CEO

    ‘코로나 백신 폐기사고’ 보도 전 주식 팔아치운 美 CEO

    얀센·AZ 성분 혼합사고로 1200만회분 폐기사고 직후 스톡옵션 행사 및 매각 계획 의혹1천만불 규모 주식 팔아 차익 84억원 챙겨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외주 생산업체가 다른 종류의 백신 성분을 혼합하는 사고를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사고가 알려지기 전 1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워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신 외주 생산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CEO 로버트 G. 크레이머는 지난 1월과 2월 여러 차례 스톡옵션을 행사해 저가에 매입한 주식을 4배 이상의 시장가로 팔았다. 주식 매입 비용을 제외하면 크레이머는 세전으로 760만 달러(약 84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는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주문받아 생산해왔다. 이 회사는 미국 연방정부 의뢰로 백신을 생산해오기도 했다. 당시 크레이머는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상당 기간 남았는데도 일찌감치 권리를 행사해 주식을 팔았다. 크레이머의 주식 판매는 지난해 11월 제시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밀정보를 토대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사전에 일정 시점을 정해 매각 계획을 제시한 것이다. 그런데 크레이머가 주식을 매도한 뒤인 2월 19일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주가는 12% 정도 하락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었다. 이때까지는 크레이머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오염돼 폐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말 보도했다. 얀센과 AZ 백신 성분이 혼합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1500만회분이 폐기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백신이 폐기된 시점이 지난해 10월과 11월이었다. 크레이머의 조기 스톡옵션 행사 계획이 제출된 것이 지난해 11월이었다는 점에서 크레이머가 백신 사고가 알려지기 전 주식을 팔아치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 소식이 불거진 후 미국 정부는 AZ에 이 공장에서 백신 생산을 중단하고 다른 곳으로 생산 시설을 옮기라고 지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머전트 바이어솔루션의 대변인은 크레이머가 코로나19 백신 사고 문제를 주식 매각 계획 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WP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이 회사의 주가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레이머와 다른 이사진들은 2016년에도 정부의 탄저병 백신 주문 규모에 대해 오해를 일으킨 뒤 가격이 상승한 주식을 팔아 투자자들에게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예상보다 탄저병 백신 주문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당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가 투자자들에게 650만 달러(72억원)를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땅투기로 1400억 챙긴 ‘가짜 농업법인‘...축구장 60개 크기

    땅투기로 1400억 챙긴 ‘가짜 농업법인‘...축구장 60개 크기

    경기도는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농지를 거래, 막대한 차익을 챙긴 농업법인 25곳을 적발, 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농업법인이 도내에서 취득 후 매도한 농지와 임야는 축구경기장 60개 크기인 60만389㎡에 달하고 단기 매매를 통해 벌어들인 부당이득도 1397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농지는 42만2986㎡로 전체 매도한 면적의 79%이며, 26개 법인들은 영농 의사도 없으면서 농사를 짓겠다고 허위로 신고하고 취득한 농지를 팔아 1106억 원의 부당이득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적발된 26곳 중 공소시효가 지난 1곳을 제외한 25곳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농지법상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은 영농 목적으로만 1천㎡ 이상의 농지를 소유할 수 있고,일반인은 주말체험농장 목적으로만 1000㎡ 미만의 농지만을 취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농지 취득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농지취득자격 증명을 받아야 하며,실제 농사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도가 2013년 이후 GH가 추진하는 6개 개발사업지구와 7개 3기 신도시 등 13개 지구 일대의 농지를 취득한 농업법인 67곳을 확인한 결과,농지법을 위반한 26곳을 확인했다. A법인은 2014∼2020년 2개 지구 농지와 임야 28만5000㎡를 사들인 뒤 올해 1월까지 1267명에게 17㎡(약 5평)~3990㎡(1200평)씩 쪼개 팔아서 3년간 503억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A법인은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해당 시로부터 2016년 8월 고발당한 이후에도 77차례나 농지를 쪼개 팔았다. B법인의 경우 2014∼2020년 9개 시군에서 농지와 임야 44개 필지 43만㎡를 사들여 437명에게 0.5㎡∼1650㎡씩 분할해 되팔아 67억90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B법인 역시 2018년 7월 농지법 위반으로 고발됐는데도 지난해까지 이런 거래를 지속했다. C법인은 농지 3필지 1088㎡를 3억6000만원에 매입해 8명에게 8억8000만원에 되팔아 5억2000만원을 챙겼는데, 정작 이를 매입한 8명은 개발사업지구에 7억9000만원에 수용되면서 매수금액보다 9000만원의 손실을 봤다. D농업법인은 농지 1589㎡를 개인과 법인에게 쪼개 팔면서 개인에게는 4배 이상 높게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부터 LH 투기 의혹을 계기로 도청과 GH 소속 공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2차 자체감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3기 신도시 개발지구 안팎에서 공직자 투기 의심자 22명을 발견했으나 심층감사 결과 상속이 4명,증여가 3명,나머지 15명은 직무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함께 발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자동차극장 새달 14일 개관 … ‘미나리’ 첫 상영

    이천자동차극장 새달 14일 개관 … ‘미나리’ 첫 상영

    경기 이천시는 새달 14일부터 부발읍 시립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자동차전용극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전용극장은 최대 차량 100대 이용 규묘로 시는 4억2000만원을 들여 폭 20m, 높이 10m의 대형 스크린, 무대, 영사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시 산하 이천문화재단에서 운영을 맡고, 사전예약제로 매주 1∼2회(금·토요일) 영화를 상영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일반 상영에 앞서 오는 30일 시 문화계 인사들이 함께하는 개관식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미나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공연,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이 위축된 상황에서 안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과 이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천자동차극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민에게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외신, 윤여정 수상에 “비범한 역할 맡으며 시대에 순응 안해”

    외신, 윤여정 수상에 “비범한 역할 맡으며 시대에 순응 안해”

    “삶·연기 모두 시대에 순응하지 않은 인물”윤여정 연기 경력에 한국영화 저력 뒷받침재치와 겸손 갖춘 윤여정 수상소감도 주목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73)씨가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주요 외신과 방송들은 윤여정씨의 연기 인생을 주목하며 더불어 이번 수상의 배경에 한국 영화계의 저력이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다. 매체들은 윤여정씨가 1971년 영화 ‘화녀’를 통해 데뷔한 뒤 오랜 세월 동안 줄곧 주목할 만한 배역을 맡아 한국에서 오랫동안 영향력 있는 배우로 활동해왔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AP통신은 올해 73세인 윤여정씨가 이번에 처음으로 오스카 후보에 오르기 전까지 한국에서 50년간 연기 인생을 이어온 사실을 강조했다. AP는 윤여정씨가 아시아 배우로서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수십년 만에 역대 두번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걸출한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했지만 한국 배우들에겐 영예가 돌아가지 않았던 점을 거론하며 윤여정의 수상에 의미를 부여했다. 로이터통신은 윤여정씨가 수십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물이었다며, 주로 재치 있으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큰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AFP통신 역시 윤여정씨가 그간 맡아온 배역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AFP는 윤여정씨를 시대에 순응하지 않은 인물로 평가했다. 1990년대부터 TV에서 주로 엄마나 할머니 역할을 맡아오다 색다른 시어머니를 연기한 ‘바람난 가족’(2003)을 필두로 잔혹한 재벌가 여성(돈의 맛, 2012), 늙어가는 창녀(죽여주는 여자, 2016) 등 순응하지 않는 캐릭터들을 수십년간 연기하며 직업과 삶 모두에서 보수적인 한국 사회의 규범에 도전해왔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특히 윤여정씨의 이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배경에는 한국 영화의 저력이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전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후 미국 샌디에이고대 영화과 교수는 “이날 수상의 영예는 윤여정씨가 미나리에서 이룬 성취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출중한 감독들과 함께 일하면서 쌓은 연기 경력의 정점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다.아시아 배우로서 윤여정씨의 수상 소식이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난무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후 교수는 “아시아계 미국인 고령자들이 승리자라기보다 희생자로 간주되는 시국에서 윤여정씨의 수상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일원인 많은 할머니들의 진가를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여정씨의 수상 소감에서 나타나는 품격을 주목하는 매체들도 있었다. 이날 윤여정씨는 할리우드 스타이자 영화 ‘미나리’의 제작자이기도 한 브래드 피트가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것을 두고 “제 이름을 제대로 발음한 것을 보니 연습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시아계 배우들의 성과 이름을 혼동하거나 비영어권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미국의 인사들을 재치 있게 꼬집는 농담이었다.그러면서도 “오늘 밤 저는 다른 후보들보다 운이 너무 좋았다”며 “이것은 한국 배우에 대한 미국의 환대가 아닐까 한다”고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APTN은 “윤여정씨는 매력적인 수상 소감으로 오스카 시상식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윤여정씨가 지난 11일 열린 ‘2021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오스카상까지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뉴스는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당시 윤여정씨가 ‘우아 떠는(snobbish) 영국인’이란 표현으로 시상식에서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이날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농담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머스크 “화성여행 초기, 많은 사람 죽을지도…그래도 영광”

    머스크 “화성여행 초기, 많은 사람 죽을지도…그래도 영광”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화성여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탑승자 상당수가 죽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 ‘X프라이즈 재단’ 창립자 피터 다이아맨디스와 가진 대담에서 “화성여행이 부자들의 탈출구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머스크는 “솔직히, 초기엔 많은 사람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이는 영광스러운 모험이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불편하고 입맛에 안 맞게 들릴 수도 있지만, 당신도 죽을 수 있다”고 말했다. X프라이즈재단은 미국의 유명 미래학자 다이아맨디스가 세운 비영리재단으로,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후원하고 있다. X프라이즈가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가 민간우주여행이다. 머스크는 “화성 여행은 모두를 위한 게 아닌, 오직 지원자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는 2026년에 화성으로 유인 우주왕복선 ‘스타십’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스페이스X는 120m 크기의 스타십 1대에 승객 100명과 화물 100t가량을 싣고 달과 화성으로 보낸다는 구상을 세웠다. 지난해 12월부터 스타십의 고고도 시험비행이 본격 이뤄지고 있는데, 발사된 우주선을 로켓 엔진 역추진을 통해 똑바로 세워 직립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4번의 실패가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 하늘을 날아오르다…인저뉴어티 3차 비행 성공 (영상)

    [우주를 보다] 화성 하늘을 날아오르다…인저뉴어티 3차 비행 성공 (영상)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헬기 인저뉴어티가 3차 시험비행도 성공리에 마쳤다. 26일(이하 현지시간) NASA 측은 전날 이루어진 인저뉴어티의 3차 시험비행의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면 왼쪽 화성 표면에 앉아있던 인저뉴어티가 이륙해 오른편으로 이동 후 다시 왼편으로 돌아와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인저뉴어티는 2차 비행 때와 같은 4.6m 높이로 올라가 약 50m를 비행한 후 원래 이륙 자리로 돌아왔다. 이날 비행의 최고속도는 초속 2m이며 인저뉴어티의 비행 모습은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NASA에 따르면 이번 3차 비행은 앞서 이루어진 1, 2차 비행보다 더 발전했다. 지난 19일 이루어진 첫번째 시험비행은 39초 동안 호버링(정지비행)하는 기본적인 수준이었으나 사상 최초로 지구 외 천체에서 동력 비행에 성공하는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22일 실행된 2차 시험비행에서는 4.8m 높이까지 날아올라 52초 동안 비행하며 좌우로 총 4m를 움직였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측은 "역사책에 실릴 세번째 비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인저뉴어티가 계속해서 기록을 갱신 중에 있다. 이 우주헬기는 미래의 화성 탐사에서 항공 차원의 임무를 추가할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차례 더 시험비행을 가질 예정인 인저뉴이티는 지난 2월 19일 화성에 도착한 무인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했다. 동체가 티슈 상자만한 크기의 인저뉴어티는 너비 1.2m, 무게는 1.8㎏이며 동력원은 6개 리튬이온 배터리로, 비행 중에는 자체 태양광 패널로 충전한다. 또한 인저뉴어티는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층에서 날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4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보통 헬리콥터보다 약 8배 빠른 속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음주운전으로 2번 처벌받고 또 사고 낸 공무원, 공직 박탈 처지

    음주운전으로 2번 처벌받고 또 사고 낸 공무원, 공직 박탈 처지

    음주운전 사고로 1심 징역형 집행유예금고형 이상 확정되면 공무원 신분 박탈 두 번이나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공무원이 또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까지 내면서 공무원 신분마저 잃을 처지에 놓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부처 공무원 A(47)씨는 지난해 12월 22일 0시 7분쯤 세종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3% 상태에서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0여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받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각각 명령했다. 박 판사는 “이 사건 음주운전 사고로 피고인이 운전한 승용차 에어백 2개가 모두 터질 정도였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는 점, 사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징역형 등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 신분을 잃게 된다. 그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인이’ 양외할머니도 학대·살인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

    ‘정인이’ 양외할머니도 학대·살인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

    경찰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여아 정인양의 양외할머니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정인이의 양모인 장모씨의 어머니 A씨를 아동학대 방조 및 살인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말쯤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피고발인 A씨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지난 1월 임현택 전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이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살인 방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검찰은 고발을 접수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했다. ‘정인이 사건’ 이후 13세 미만 아동학대 범죄는 시·도 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가 맡고 있다. 고발 당시 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발장을 게시해 “A씨는 피해 아동이 양부모에 의해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정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면서 “그들의 학대 행위를 방조했고, 이로써 사실상 그들의 살인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용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가 장씨가 수술을 받을 때 장씨 집에 있었고, 여름에 휴가도 같이 가서 장씨가 정인이를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한 내용을 모를리 없다”면서 “살인 방조의 죄책이 있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눈 마주쳐서” 70대 무차별 폭행한 20대, 살인미수 혐의 피소

    “눈 마주쳐서” 70대 무차별 폭행한 20대, 살인미수 혐의 피소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7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20대에 대해 피해자 가족이 살인미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자 가족 측이 23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같은 동 주민인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상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키 180㎝가 넘는 건장한 체격의 A씨는 당시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말리는 와중에도 폭행이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폭행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안구 주변이 함몰되고 팔 여러 곳이 골절되는 등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를 왜 때렸나”, “피해자에게 할 말 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피해 상황이나 여러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법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 비정규직 등 1700명에 25만원씩 휴가비 지원

    경기도, 비정규직 등 1700명에 25만원씩 휴가비 지원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가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1700명에게 1인당 25만원의 휴가 경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간 총소득 3600만원 이하(월 3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대리운전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기간제 노동자, 시간제 노동자 ,파견·용역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다. 노동자가 15만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서 40만원의 적립금으로 휴가비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40만원 범위 내에서 6∼12월 전용 온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은 물론 캠핑, 등산, 스포츠용품, 캘리그라피, 프랑스 자수, 통기타 같은 온라인 취미 수업 등 집에서 쓸 수 있는 여가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노동자는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해 4억25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추첨을 통해 최종 17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가 여건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의 여가 기회 확대,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과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예리 드레스가 중국풍? No!…루이비통 2018 F/W 디자인

    한예리 드레스가 중국풍? No!…루이비통 2018 F/W 디자인

    배우 윤여정씨가 2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영화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한예리의 드레스를 놓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중국풍’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한예리씨가 이날 작품상 후보 ‘미나리’의 출연진 자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입은 드레스는 루이비통 드레스이며, 중국풍 콘셉트와도 거리가 멀다. 한예리씨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윤여정씨와 함께 올라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거머쥔 윤여정씨는 자연스러운 백발에 짙은 네이비색의 단아한 드레스를 입었다. 한예리씨는 붉은색 롱드레스로 윤여정씨와 대비를 이뤘는데, 이 드레스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만주족의 전통 의상인 ‘치파오’가 연상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목 하단까지 덮는 하이넥에 왼쪽 어깨에서 사선 방향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커다란 금장 버튼이 달려 있는 부분이 치파오의 옷깃 선과 닮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중국과의 문화 강탈 논란이 뜨거운 때 한예리씨의 드레스 선택이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한예리씨가 이날 입은 드레스는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의 드레스다. 이 드레스는 루이비통의 2018년 F/W 디자인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루이비통의 2018년 F/W 디자인은 미래에 우주선이 루브르 박물관에 착륙했다는 가정 하에 미래의 우주선 유니폼을 떠올린 상상력에서 출발했다고 당시 패션지 보그는 평가했다. 보그는 어깨부터 사선으로 내려오는 갈라진 디자인을 직접 언급하며 우주선 유니폼과 연관지었다. 중국풍과는 전혀 관련 없는 디자인 콘셉트인 셈이다. 한편 윤여정씨의 드레스는 마마르 할림 브랜드로 알려졌다. 마마르 할림은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굵은 선과 풍성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서울시장선거 벽보 훼손’ 중학생 “선처” 의견 송치키로

    경찰, ‘서울시장선거 벽보 훼손’ 중학생 “선처” 의견 송치키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에 대해 경찰이 ‘선처 의견’을 달아 법원에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중학생 A(13)군을 다음 주 초 가정법원 소년부에 ‘불처분’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법원은 소년범에게 사회봉사 등 1호부터 소년원 처분인 10호까지 있는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는데, 경찰은 이 처분을 아예 내리지 말아 달라는 의견을 내기로 한 것이다. A군은 지난 2일 오후 3시쯤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부착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기호 11번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의 벽보를 아이스크림 나무막대로 찢은 혐의로 사흘 뒤 경찰에 붙잡혔다. 소년법에 따르면 경찰은 촉법소년의 범행도 혐의가 인정되면 소년부에 송치해야 한다. 다만 대상자의 행위가 가볍거나 다시 범행을 할 우려가 적은 경우에는 경찰에서 송치 의견을 작성할 때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을 수 있다. 경찰은 A군이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인 범죄소년은 죄가 가벼우면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선도조건부 훈방’을 할 수 있지만, A군처럼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없어 심사위 회부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부정평가 63% 취임 후 최고치…20대 대거 이탈

    문 대통령 부정평가 63% 취임 후 최고치…20대 대거 이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3%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특히 20대의 대거 이탈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 포인트 오른 63%로 집계됐다. 지지율을 나타내는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9% 포인트 떨어진 33.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상 긍정평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 첫째주의 33.4%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다. ‘모름·무응답’은 3.3%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부정평가가 두드러졌다. 20대의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7.9% 포인트 오른 71.1%로, 70%를 넘어섰다. 지난 4·7 재보선에서 지지층 이탈이 확인된 20대에서 부정평가가 널뛰는 모양새다. 20대에서 부정평가는 4월 첫째주 69.8%에서 둘째주 63.2%로 내려왔다가 다시 악화했다. 20대의 부정평가는 꾸준히 부정평가가 높았던 60대(71.8%)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고, 70세 이상(68.8%)보다도 높은 수치다. 반면 20대의 긍정평가는 24.6%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의 부정평가가 65.5%로 높게 나왔다. 여성의 부정평가도 남성보다는 다소 낮지만 60.5%로 긍정평가(35.2%)를 압도했다. 여성의 긍정평가는 지난주 37.5%에서 2.3% 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원의 부정평가가 73.3%로 높았다. 서울은 긍정평가 32.3%, 부정평가 64.6%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의 긍정평가는 지난주(30.7%)보다 1.6% 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긍정평가가 가장 많은 하락 폭을 보인 곳은 대전·세종·충청으로 지난주 대비 4.4% 포인트 떨어진 32.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화상 소독해주려는 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

    화상 소독해주려는 어머니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

    화상 입은 다리를 소독해주려는 노모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쯤 주거지인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인 70대 B씨의 다리 부위를 흉기로 2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 B씨는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아들 A씨는 최근 다리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어머니 B씨가 소독을 위해 붕대를 풀려고 하자 A씨는 화를 내면서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재발 등을 우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가 경미하고 도주할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 B씨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A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어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60억 인센티브 양평 화장장‘, 용문면 삼성2리로 결정

    경기 양평군은 60억원 인센티브 공설화장시설 후보지로 용문면 삼성2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평군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타당성 용역과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삼성2리를 후보지로 결정했다. 양평군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12개 읍·면 대표와 군의회 추천 2명, 장사시설 전문가 2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 조례 제정, 경기도투융자심사, 군계획시설결정 등 절차를 거쳐 2024년 말까지 삼성2리에 공설화장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200여억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3만㎡에 화장로 5기, 연면적 3000㎡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2리에는 연차적으로 모두 60억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또 장례용품 판매점, 식당, 카페 등 화장시설의 부대시설 운영권이 부여되고 화장시설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그러나 삼성2리와 인접한 삼성1리와 삼성3리,양평읍 대흥리 등은 마을별로 화장장건립반대추진위원회를 꾸려 반대를 해서 공설화장시설 사업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1리 화장장건립반대추진위 관계자는 “삼성2리는 양평군의 중심에 해당하는 데다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문산의 관문”이라며 “삼성2리에 화장장이 들어서면 양평의 친환경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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