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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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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국제모터쇼 오늘 개막

    멋진 디자인,화려한 실내,터질듯한 엔진소리,부드러운 출발….누구나 꿈꾸던 자동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2001부산국제모터쇼가 13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2동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자동차와 인간,자연이 숨쉬는 미래’를 주제로 한 부산국제모터쇼는 95년 국내에 모터쇼가 탄생한 이후 11개국 207개업체가 참여,가장 규모가 크다.자동차 관련 최신 기술동향과 갖가지 볼거리가 한자리에 마련됐다. 부산모터쇼는 또 국제타이어전시회(18∼20일)가 함께 열리면서 외국의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볼거리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새로 나오는 차는=현대차는 컵셉트카 등 14개를 선보인다.컨셉트카인 HCD6는 차체 중간에 엔진을 얹은 2인승 정통스포츠카로 올해 시카고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다.티뷰론 후속모델인 투스카니도 전시된다. 기아차는 컨셉트카 2대 등 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리오모델을 베이스로 미래형 디자인을 적용,제작한 리오 컨셉트카와 파리∼다카르랠리에 출전했던 경주용 차량 스포티지랠리카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쌍용차는 지난달 말 선보인 렉스턴과 무쏘 체어맨코란도 등 양산차에 편의장치를 장착해 소개한다. 삼성르노차는 SM5 스페셜에디션과 차량의 반을 잘라 엔진과 각종 부품을 볼 수 있게 만든 절개모델을 전시한다. 수입승용차의 경우 ▲BMW는 스포츠카 Z8와 4륜 구동차량 X5,7시리즈 ▲도요타는 2002년형 렉서스 시리즈 ▲아우디는대형 세단인 A8모델과 스포츠카 TT로드스터 ▲폴크스바겐은 뉴파사트(1,800㏄)와 뉴비틀(2,000㏄) ▲벤츠는 S·E·뉴C클래스와 스포츠카 SLK230 ▲볼보는 RV인 크로스컨트리와중형세단인 S80(2,500㏄)를 전시한다. 상용차부문에서는 대우차가 압축천연가스(CNG)버스와 바닥이 낮은 중저상버스,고급형 중형버스를 출품한다.중저상버스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바닥이 20㎝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가 타기에 적합한 모델로 현재 국내에는 없고 유럽에 수출중이다. ◆다른 볼거리는=16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 르노삼성차 동문 앞에서 튜닝카 드래그 레이스가 펼쳐진다. 200여팀이 참여하는 이 경기는 평탄한 직선 400m를 질주해 우승자를 가리는 스피드 레이스의 일종.10초이내에 승부가 끝나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13,14일 벡스코 야외전시장에는 예쁜 튜닝카 30여대를 전시,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와 함께 ▲미래형 자동차 기술동향(14일) ▲가솔린·디젤연료및 윤활부문 워크숍(14일) ▲카오디오페스티벌(15∼16일) ▲한국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발전전략 세미나(19일) ▲자동차부품 수출전략세미나(20일) 등이 열린다. ◆문제점=부산모터쇼는 자동차 부품및 용품 활성화란 측면에서 시작됐지만 완성차 업체의 갑작스런 참여로 제대로 된 컨셉트카를 내놓지 못해 급조된 모터쇼란 지적을 사고 있다. 월간 자동차생활 박영웅(朴泳雄) 기자는 “국내에는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가 격년제로 해마다 열리게 되면서 각모터쇼를 특성화시켜야 한다”며 “서울은 승용차 위주로부산은 상용차나 부품 및 용품전 위주로 차별화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월간 카비전 임의택(林義澤) 기자는 “부산 모터쇼는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시기가 겹쳐 해외 업체는 새로운 흐름을 보이는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며 시기 조정을지적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워싱턴 엿보기] 두 얼굴을 가진 워싱턴

    지난 6월 초 워싱턴 남동(S.E.) 지역에서 40대의 한 남자가 머리와 가슴,팔,다리에 19발의 총격을 맞고 사망했다.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보름뒤 미 의회 공원에선 한남자가 자동소총으로 54발을 난사,여러명을 다치게 했다.지난달 말에는 마약조직간 총격이 벌어져 현장에서 3명이 죽었다. 워싱턴은 지금 ‘전쟁중’이다.그러나 백악관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혀 낌새를 채지 못한다.총성을 듣기는 커녕,연방정부의 웅장한 대리석 건물과 링컨 기념관,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다.깔끔하게 정돈된 거리와 숲에둘러싸인 공원의 모습을 두고두고 간직할 것이다. 그러나그들이 본 것은 ‘반쪽’에 불과하다.DC는 의회를 중심으로동서남북 4개 지역으로 나뉜다.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대부분 서쪽 지역이다.백악관과 연방정부 건물,조지 워싱턴 기념탑 등은 모두 북서지역(N.W.)에 위치해 있다. 의회를 지나 동쪽으로 계속가면 전혀 딴 세상이 펼쳐진다. 후미진 거리에는 빈 술병과 쓰레기 더미들이 널려있고 건물은 낡은데다 벽은 온갖 낙서들로뒤범벅이다.거리를 오가는사람들은 거의 없고 서쪽에서는 보기 힘든 도난방지용 철조망들도 자주 눈에 띈다. 특히 흑인들이 밀집한 남동 지역은 단 하루도 총성이 멎지않는다. 지난 6월 1일 이후 3개월 동안 총기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무려 25명이다.DC 전체의 살인사건은 지난해보다28% 줄었으나 이곳은 전혀 변화가 없다.누가 죽었는지를 확인하는 게 하루 일과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관할 경찰과 주민들은 서로를 비난한다.경찰은 마약과 관련된 살인이 줄긴 했지만 주민들의 상당수가 마약 밀매에관련됐으며 이로 인해 각종 사건이 발생한다고 본다.실제이곳에서 마약거래는 흑인들을 위한 ‘삶의 터전’이 됐다. 주민들은 경찰이 살인을 방치한다고 주장한다.마약거래가광범위하게 이뤄지지만 경찰의 순찰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이다. 워싱턴이 ‘두개의 얼굴’을 갖고 있지만 한쪽만 계속 치장하고 있다.다른 한쪽을 고치려는 연방차원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부시 행정부가 남의 나라 인권문제나 중동평화를 강조하기앞서 안방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살인부터 멈추게 해야 한다.워싱턴의 동부전선은 분명히 이상이 있다. 백문일특파원
  • 사이버 쇼핑몰 분양 사기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8일 미국 인터넷 업체로부터 쇼핑몰 홈페이지를 분양받게 해준다며 1만5,000여명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이모씨(58) 등 5명에 대해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서울 광진구 모진동 사무실 등에서 미국의 인터넷 홈페이지 분양 다단계 업체인 W,S,E사가제공하는 홈페이지를 분양한다고 선전,분양 대금 명목으로 1인당 130∼199달러를 신용카드로 미국 업체에 지불토록 해업체로부터 약 3만달러(한화 3,600만원)의 수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 등은 일정수 이상 분양자를 모집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며 회원을 모았으나 홈페이지 접속 속도가 느리고 연결도 잘 되지 않는 등 서비스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금까지 분양대금으로 미국 업체에 200만달러 이상 유출됐다”면서 “무허가 사이버 피라미드 영업을 하는조직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조성모·SES 월드컵 홍보위원에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15일 인기가수 조성모와 3인조 여성 댄스그룹 S.E.S를 각각 남녀 연예인 홍보위원으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지난 8∼12일 인터넷 투표를 통해 홍보위원 후보들을 압축한 뒤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조성모와 S.E.S는 이날부터 월드컵 관련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한국의 월드컵 개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98년 ‘투헤븐’으로 데뷔한 조성모는 ‘아시나요’ 등히트곡을 내며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으며 시드니올림픽 사격스타 강초현에게 장학금을 지급,대한사격연맹 명예이사 등으로 스포츠계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또 97년말 ‘Dreams Come True’로 데뷔한 S.E.S는 ‘LOVE’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발표한 ‘감싸안으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주5일 근무제’ 도입 수혜주는 무엇

    여가 시간이 많아지면 어떤 종목이 수혜주로 떠오를까. 최근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예·오락·컴퓨터 게임 등을 포괄하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그만큼 여행을 비롯해 연예와 오락,게임 등의 수요가늘어나기 때문이다. ■게임 우선 인터넷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게임산업이 수혜주로 꼽힌다.고부가가치산업인 게임산업은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이와관련, 국내 네트워크게임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비테크놀러지와 DDR게임기생산하는 이오리스,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 등이 관심종목을 떠올랐다. ■연예·음반 최근 H.O.T.와 S.E.S. 등 잇단 스타를 발굴한 SM 엔터테인먼트사가 코스닥에 등록을 하면서 연예·음반사업의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음반 시장은 4,000억원 규모로 세계 18위 수준이다.대영에이앤브이는핑클과 젝스키스 소속사 등 9개 기획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음반을 제작·유통시키고 있다. ■애니메이션 만화영화를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의 국내시장은 9,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위성방송,인터넷 발달과 함께 급성장이 예상된다. 한신코퍼레이션은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분야 선두업체로 만화 전문 위성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코코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전량을 디즈니 등 미국 메이저 제작사에 납품하고 있다. ■여행·레저 여행 및 여가수요 증가에 힘입어 레저용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여가활동에 필요한 캐주얼복 생산업체인 한섬과 아이케이엔터프라이즈가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 EBM·우노필름 등 로커스와 합병 발표

    전지현 장혁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EBM(대표 정훈탁)과 이휘재 남희석등을 보유하고 있는 매니아(대표 박진),영화 ‘유령’을 제작한 우노필름(대표 차승재),H.O.T와 S.E.S가 소속된 SM기획 대표를 지낸 바 있는 정해익씨등은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능형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로커스와 합병한다고 발표했다.종합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체로 거듭난 회사의 이름은 싸이더스(www.sidus.net).다음달에는 조성모가 소속된 GM기획(대표 김광수)과 터보 포지션을 보유한 스타뮤직(대표 권승식)이 합병,코리아스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기로 해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합병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SBS ‘토커넷쇼’ 내일 첫방송

    새 프로그램 형식을 짜내려는 TV가 인터넷에서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방송의 만남를 주제로 한 MBC의 ‘웹투나잇’에 이어 12일 밤11시50분에는 SBS의 ‘생방송 토커넷쇼’가 방송된다. ‘토커넷쇼’는 네티즌의 참여가 방송 내용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본격적인쌍방향 프로다.인터넷 홈페이지를 TV화면에 옮겨온 것에 그친 ‘웹투나잇’보다는 한 발짝 나아갔다. 네티즌들은 이 프로의 홈페이지(http:///talkernet.sbs.co.kr) 채팅방에 접속,출연자인 여성 3인조 그룹 S.E.S와 MC 김원희가 벌이는 토크쇼를 컴퓨터모니터를 통해 보면서 자신의 소감을 글로 올린다.네티즌들이 올리는 글은일반 시청자들의 TV 화면에서는 자막으로 나타난다. 네티즌의 참여가 필수적인 코너는 ‘넷경매’와 ‘돌발 퀴즈’.넷경매에서는 S.E.S가 쓰던 물건을 경매에 내놓는다.낙찰가는 S.E.S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값이다.돌발퀴즈는 S.E.S가 자신들의 활동계획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의견을 묻는 코너다.‘멤버인 바다가 근육을 키울 것인가’ ‘콘서트에 스탠딩토크를 넣을 것인가’ 등이 네티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질문.네티즌들이 묻는 질문에 S.E.S가 답하는 ‘아이 클릭 유’ 등도 있다. 이번 프로에는 20명의 제한된 네티즌들에게만 참여가 허용된다.일반 네티즌을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채팅방이 따로 만들어진다.SBS는 12,19일 시험편성을 해본 뒤 시청자의 반응을 봐 3월에 정규편성할 계획이다. 이 ‘토커넷쇼’는 네티즌들의 참여가 크게 증대된 ‘쌍방향 TV 프로’라고선전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인터넷이라는 새 ‘그릇’에 담길 수 있는 것이 고작 연예인들의 신변잡기 뿐인지 자문해볼 일이다. 전경하기자
  • 방송 ‘특집 잔칫상’ 골라먹는 맛 쏠쏠

    올해 설날에 차려진 방송사 특집 상차림을 보면 편성실의 지치고 힘든 표정이 역력하다. 밀레니엄 특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지 한달만에 특집을 준비하느라 아무래도 무리였던 모양이다.지난 해 추석때 묵은 기획를 되살린 프로가 여럿이고시청률 높은 프로그램의 베스트를 모아 내보내는 손쉬운 시청률 확보전략에기댔다. 그나마 EBS의 예술성 높은 공연실황과 SBS 특집 드라마 ‘백정의 딸’(6일밤 9시40분),KBS 드라마 ‘오천씨의 비밀번호’(4일밤 9시20분),MBC 다큐 ‘21세기 음식대전’(4일 오전10시) 등이 한가닥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EBS의 분발] 비싼 입장료를 치르거나 어쩌다 TV전파를 탄다해도 정신적 여유가 없으면 채널 맞추기가 힘든 게 수준높은 오페라,뮤지컬,발레공연.EBS는 시청자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모차르트의오페라 ‘코지판투테’(5일 저녁8시25분),‘파바로티와 세명의 소프라노’(6일 저녁6시),‘뮤지컬 캣츠’(4일 오전10시50분),발레 ‘백조의 호수’(4일밤12시55분)가 안방을 찾아간다.특히 ‘백조의 호수’는 세계적 발레리나 루돌프 누레예프의 1964년 공연실황을 담았다. ■ [모방 아니면 재탕] 각 방송사는 기획력의 빈곤을 ‘옛것’의 차용으로 해결했다.틀은 그대로 두고 색깔만 살짝 바꾼 것이 적지 않다. KBS 다큐멘터리 ‘국도 7호선,부산에서 고성까지’(6일 오전11시),오락프로‘오순도순 조손퀴즈’(5일 오후5시)는 추석때 기획을 그대로 좇은 것이다.MBC ‘김국진의 결정,당신의 선택’(4일 오후6시20분)은 지난 크리스마스 기획의 재판. SBS는 호평을 받았던 창사특집극 ‘아들아 너는 아느냐’(4일 오전10시)를,MBC는 신년특집 ‘세계속의 블루칩-한국여성’(4·5일 오전9시)을 재방송하는 ‘용감성’을 드러냈다. 또 MBC는 지난 추석때 재미를 보았던 특집극 ‘며느리들’을 못잊어 다시 써먹으려다 낭패를 보았다. 출연진 전원을 그대로 기용하다시피해 촬영과 편집까지 마쳤는데 어머니역의 김을동씨(자민련 종로지구당 위원장)가 4·13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사실을 깜빡한 것.MBC는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방영을 취소했다.출연진에게는 출연료를 전액 지급할 수 없다는 사정을 납득시키느라고 애먹고. ■ [스타를 잡아야 특집이 ‘뜨지’] 올 설날 ‘스타 모시기’는 MBC 차지.‘조성모의 왕중왕 토크콘서트’(4일 밤11시50분)를 시작으로 가수 이정현·S.E. S,탤런트 차태현·전지현,개그맨 박경림이 나오는 ‘밀레니엄 5대 스타쇼’(5일 오후5시20분),역시 가장 ‘뜨는’ 가수 최진영·이정현을 주연으로 내세운 뮤직드라마 ‘노미오와 주리애’(6일 오후5시50분)로 ‘입도선매’의 기쁨을 한껏 누렸다. 반면 스타확보에 실패한 KBS와 SBS는 각각 ‘서세원쇼 베스트’(5일 오후1시50분)와 ‘김혜수의 플러스 유 베스트’(5일 오후1시30분),‘이홍렬쇼 베스트’(6일 낮12시10분)로 ‘베스트’를 놓친 서러움을 달래야 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H.O.T소속 기획사등 53개사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무려 53개 회사가 한꺼번에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코스닥등록열풍을 재확인했다. 증권업협회는 1일 하루동안 인터넷,정보통신은 물론 연예기획,신용평가 등각 업종 회사들이 대거 등록심사를 청구해왔다고 2일 밝혔다. 청구 업체 가운데는 벤처기업 미래와 사람이 대주주인 국내 최대의 인터넷경매업체 ㈜옥션과,이랜드가 출자한 대형 할인점 이천일아울렛 등이 포함돼있다.또 지난해 심사결과 기각됐다가 이번에 다시 심사를 청구한 업체 중에는 인기그룹 H.O.T와 S.E.S의 소속업체이자 가수 이수만씨가 대주주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국내 유수의 창투사인 무한기술투자 등이 있다. 인터넷 검색엔진 알타비스타의 운영업체 평창정보통신 등 지난해 등록심사를 청구했다가 자진철회한 7개사도 이번에 다시 심사를 청구했다. 증권업협회는 추첨을 통해 심사순서를 정했다.업체들이 심사를 통과할 경우오는 3∼4월중에 공모를 거쳐 4∼5월중 코스닥에 등록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미팅제의 많을것 같은 연예인 ‘S.E.S’ 유진 1위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2000학번 연예인 가운데 미팅제의를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인기그룹 S.E.S의 유진(고려대 인문학부)이 뽑혔다. 연예정보 포털사이트 ‘밀레니엄 사이버스타’(www.cyberstar.co.kr)가 네티즌을 상대로 벌이는 설문조사에 30일 오후 3시 현재 3만2,768명이 참여,이가운데 39%가 넘는 이들이 유진을 선택했다.핑클의 성유리(경희대 연극영화과)는 36%의 득표로 2위를 차지했고 관능적인 테크노 춤으로 시선을 끈 탤런트 전지현(동국대 영상학부)이 1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순풍 산부인과’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송혜교(세종대 영상예술학부),박지윤(경희대 포스트모던 음악전공),옥주현(경기대 다중매체학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임병선기자
  • [99문화계 결산] 가요

    97년 3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가수는 30명,지난 해엔 23명,올해는 20명. 신나라레코드가 집계한 음반판매량 집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판매순위 1위부터 30위까지의 판매량은 1,400여만장으로 금액으론 860억원에 가까워 지난해1,500여만장 940억원 판매기록을 가까스로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1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앨범이 김종환,H.O.T,김건모,서태지,신승훈 등 5장이었으나 올해는 200만장 이상이 팔린 조성모 2집과 H.O.T의 ‘아이야’앨범 2장만으로 집계됐다. 엄정화를 시작으로 S.E.S와 핑클,김현정,양파 등 5명이 음반 판매순위 상위10위권 안에 들어 300여만장 가량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여성가수의전성시대를 열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보통 신인가수들의 음반판매 비중이 전체의 25∼30%정도를 차지하던 데 비해 올해 데뷔한 샵,코요태,GOD,티티마 등은 모두 20만장을 넘기지 못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조성모를 대표주로 내세운 발라드와 댄스뮤직이 주류를 형성한 속에서도 이정현의 ‘와’와 조PD의 ‘악동이’ 등 테크노와 힙합열풍이 가요계를 강타한 것도 적지않은 변화로 꼽힌다. 언니네이발관과 델리스파이스 같은 언더밴드들이 3만∼5만장의 안정적인 앨범발매고를 기록한 것도 눈여겨 보아야할 대목. 지난 9월 발표된 일본 대중가요 개방조치도 주목해야할 점.엄청난 파급효과를 감안,공연실황 방송이나 음반 및 비디오 제작·판매 등은 제외하고 2,000석 이하의 실내 공연으로 제한하기는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시장잠식이나 문화종속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팝부문에선 20만장 판매를 기록한 테크노그룹 666의 ‘패러독스’와 리키마틴의 ‘리키 마틴’(18만장),머라이어 캐리 ‘#1‘S’(14만장)가 1∼3위를기록했다.컴필레이션 앨범이 쏟아져 그만큼 불황을 심화시킨 점도 부인할 수없는 현실. 한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음반판매가 확산되고 MP3 다운로드를 통한 음반유통 혁명,렛츠뮤직과 인터넷뮤직 등 관련업체들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도 기록할만한 변화다. 이밖에 클론·핑클 등의 해외진출과 지난 8월 인천 송도에서 딥 퍼플 등이참가해 열린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MBC와 SBS가 각각지난 5일과 20일가진 남북 합동음악제도 돋보이는 뉴스로 기억된다. 또한 H.O.T와 S.E.S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등이 방송국 가요프로의 인기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파워’가 엄청나게 커졌다는 점도 새 천년 대중문화 판도를 짐작케 한다.
  • ‘스타가수 붙잡기’방송사 혈투

    “저 애들,왜 저 방송에 나오는 거야” 방송국 가요프로그램 담당 PD가 자주 듣는 윗선으로부터의 질책이다. 가수들이 음반을 내기 위해 작업에 들어가면 고별무대가 되고 몇개월 뒤 음반을 들고 나오면 ‘컴백’으로 치부되는 가요판에서,그것도 앨범의 질과 내용에는 관계없이 100만장의 판매고로 직결되는 스타 가수를 모시기 위해 벌이는 PD들의 유치전은 눈물겨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특정 가수의 컴백 무대를 다른 방송사에 뺏겼다고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을 정지시키는 방송국의 속좁은 처사가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가요 순위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S.E.S가 SBS ‘인기가요 20’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S.E.S가 MBC 음악캠프’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졌다는 이유로 당분간 방송에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SBS로부터 받았기 때문이다. 이 조치에 반발,S.E.S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경욱)는 한솥밥 식구인 H.O.T와 신화를 SBS 프로에서 철수시켜 이들 모습 역시 SBS에서 만날 수없다. 특정 기획사의 선전무대로 전락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는 MBC ‘로그인 H.O.T쇼’의 기획도 S.M측의 SOS를 받아들인 결과로 보는 시선이 대세를 이룬다. 물론 MBC 관계자들이 밝히듯 ‘방송과 가요의 접목지점’을 잘 아는 S.M의실질적 소유자 이수만씨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선도 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다른 방송사에 대한 감정 때문에 특정 기획사에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맡긴 것은 아니다”고 이같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노래와 춤만을 보여주는 기존 쇼의 관행을 깨기 위해 10대 문화의 기수들로 하여금 직접 무대를 꾸미게 했다”며 순수한 뜻을 강조했다. 최근 MBC와 소원한 관계임을 부인하지 않는 조성모가 H.O.T를 잃은 SBS 가요프로에 자주 등장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SBS와 돈독한 관계를유지했던 핑클이 3집 컴백무대를 MBC로 선택해 소원했던 MBC와의 관계를 청산하기도 했다.방송가에선 가수 소속 기획사의 힘이 엄청나게 커졌음을 이번 사태의 본질로 해석한다.예전 같으면 힘없는 기획사가 머리를 숙이고 들어갔을 사안인데 방송사와 갈등을 빚을 만큼 파워집단화했다는 것이다. 기획사의 원군은 다름아닌 막강한 음반 구매력과 기획사의 간여없이 뮤지션을 자체 보호할 수 있는 엄청난 팬들이다.이들은 뮤지션에 대한 비평적 언급을 단칼에 이메일이란 수단을 통해 보복할 수 있어 기획사가 이들을 원군으로 활용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와같은 방송사와 기획사간의 물고물리는 애증관계,그로 인한 프로그램 제작의 성숙하지 못한 자세는 앞으로도 자주 목격될 것이라는 진단이가능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리뷰] MBC‘로그인 H.O.T쇼’…맹탕 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21일 저녁 방영된 MBC의 ‘로그인 H.O.T쇼’를 일컫는 말이 아닐 수 없었다. 공중파 방송에서 특정 가수의 이름을 딴 쇼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일체의 기획을 맡긴 것 자체가 파격에 가까운 일.손쉽게 10대 팬을 브라운관 앞에 불러모으려고 방송사와 방송인들이 국민 재산인 공중파를 기획사에 팔아치웠다는눈총을 받기 쉬웠다. 방송사와 방송인의 책임의식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당연한 수순. MBC는 H.O.T의 소속사 S.M엔터프라이즈가 이 프로그램의 기획안을 언론 등에배포했을 때 즉각 불쾌한 반응을 보인 뒤 S.M측의 기획안을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어설프기 그지 없었다.쇼는 멤버 강타의 어린 시절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폈던,수연을 둘러싼 토니와의 라이벌 관계를 동화 수준으로 그린 ‘드라마 클릭’,기성세대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10대 문화를풀어보는 ‘부자퀴즈’등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의 아버지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촬영한 식이었다. 기성세대와의 간극이 상식퀴즈로 좁혀진다고 믿고 깔깔대는 순진함이 안쓰럽기만 했다.‘가을의 전설’도 그야말로 어설픈 개그맨 흉내내기에 그친 것은마찬가지였다. ‘서베이 H.O.T’란 코너는 이 겨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을 청소년들에게 물어보았다고 했으나 설문조사 내용은 일체 소개하지 않는 용감함을 보였다.대신 ‘마음껏 춤을 배워 보고 싶다’는 꿈이 1위로 나왔다며 같은 기획사 소속인 S.E.S,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들과 함께 춤동작 몇가지 배워보는 것으로 때웠다.기획사의 소속 가수 끼워팔기식 홍보전략에 방송사는 속수무책인 셈이었다. 이들의 음악에 관한 정보도 립씽크로 일관한 ‘아이야’등 몇곡을 소개한 뒤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는 뮤직비디오‘투지’를 보여준 것이 고작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프로는 H.O.T를 90년대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받들어온 이들을실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H.O.T측의 기획미비보다 더 비판받아야 할 것은 방송사와 방송인의 책임의식 방기다.‘10대가 바라보는 10대의문화프로그램’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기 앞서 따져보고 새겨야 할 일은,공중파가 방송사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평범한 사실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올림픽 최종예선“바레인전으로 부진 비난 씻을것”

    ‘의미없는 마지막 경기 ?’-. 13일 오후 7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아시아최종예선 B조 한국-바레인전은 팬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점이 별로 없는 것같다.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승패의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농반 진반’으로 ‘가위 바위 보’로 승패를 결정하자는 말도 떠돈다. 과연 그렇게 의미없는 경기일까.아니다.한국의 입장에선 더욱 그렇다.이 경기는 앞으로 한국 올림픽팀의 가능성을 재볼 수 있는 중요한 한판이다.한국은 비록 본선진출에는 성공했지만 그동안 경기 내용면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특히 공격 부진은 비난의 대상이었다.일본과의 2차례 평가전에서 연패한 치욕은 본선진출로 만회했다해도 최종예선 3경기에서 거둔 3득점,1실점은최악의 공격력을 잘 설명해준다. 상대가 강했다면 이미 탈락이 확정돼 있을지도 모를 어줍잖은 내용이다.이번 경기에서 마저 내용이 좋지 않다면 팬들은 본선 8강 진출은 입밖에도 내지 말라고 성토할 것이다. 허정무 대표팀감독도 이를 잘 안다.그래서 화려한 골잔치로 지금까지의 부진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그동안 성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골을 넣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출사표다. 이를 위해 이동국(포항) 김은중(대전) 고종수(수원) 등 호화멤버들이 총가동된다.당초 1.5진으로 가볍게 나오리라던 예상을 깬 것이다.특히 고종수는미드필더가 아닌 포워드로 나서 이동국,김은중과 함께 스리톱으로 공격을 주도한다.이를 통해 허감독은 다양한 득점루트 개발을 시도할 계획이다.선수들로서도 공격력이 부진하다는 인상에서 벗어날 기회로 보고 어느 때보다 각오가 단단하다.따라서 이번 경기는 최종예선 어느 경기보다 박진감 넘치는 골잔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경기에 국방부 군악대의 퍼레이드,인기 댄스그룹 ‘코요태’와 S.E.S의 축하공연,대표팀 공식응원단인 ‘붉은악마’의 화려한응원전을 준비,4회 연속 본선진출을 자축하고 최종목표인 본선 8강 진입을기원하는 한마당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H.O.T-S.E.S-신화 한무대 선다

    90년대말 대중음악계의 ‘무적함대’H.O.T, S.E.S, 신화 세 팀이 총출동하는 콘서트가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세 팀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지만 이들이 한 무대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 이번 공연은 한국 노래문화의 역사를 올곧이 담아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노래박물관 기금 모금을 위해 기획됐다.(02)721-7663,7505. 노래박물관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최근 남이섬 소유주인 민웅기 경춘관광개발 대표로부터 부지 1만여평을 기증받아 사업에 활기를 띠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91년 문화계와 언론계 인사를 중심으로 발족한 ‘좋은 문화가꾸기 모임’(위원장 이백천)이 추진해온 숙원사업이었으나 부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박물관에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로 시작된 우리 노래가요 역사를 담은 자료를 전시하고 나아가 남이섬을 노래테마파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관광사업으로서의 수익성도 갖춘다는 계산이다. 또 창작 스튜디오를 일반인에게 공개,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요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도 구상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9일 오후 상공회의소 상공클럽에서 ‘한국가요 80년-노래박물관 건립의 의미’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추진위원회 결성식도 가졌다.음악평론가 강헌씨가 ‘한국문화에 있어 가요의 가치와 노래박물관의의의’를,이중한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회장이 ‘테마파크 구상의 윤곽’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취지를 가진 기금모금 콘서트가 왜 10대만을 겨냥해 기획됐는가 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보다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 내며 공감대를 넓혀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말이다.추진위 관계자는 “좋은사업에 대한 공감을 젊은 층부터 시작해 올라갈 계획이었다”며 “앞으로는더 다양한 연령층을 포괄할 수 있는 콘서트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 H.O.T-연예제작자협 티격태격

    인기댄스그룹 H.O.T가 이번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주최 콘서트에 불참한 것과 관련,소속 기획사인 SM엔터프라이즈가 이 협회로부터 영구제명당했다. 연제협은 지난 1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지난 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디지털 콘서트 99’에 하루전에야 SM측이 불참을 통보해와 행사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지방에서 전세버스를 내어 올라온 팬클럽 회원들에게도 혼란을 야기했다”며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연제협과 SBS가 주최하고 리퀴드오디오 코리아와 TMC가 공동후원한 이 콘서트는 6만여명을 무료 초대했으며 H.O.T를 제외한 조성모 젝스키스 클론 핑클 등 16팀이 출연했다. 영구 제명 당했다고 해서 H.O.T측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SM기획 김경욱 대표는 “아직 협회로부터 공문을 받지 않아 공식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면서도 “협회가 개최했던 공익적 성격의 환경콘서트와 달리이번 행사는 사기업의 홍보성격이 짙어 수차례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반박했다.또한 다른 가수들과달리 출연동의서도 제출한 적이 없다고 못박고 있다. 그동안 협회측의 강권에 못 이겨 ‘거마비’만 받고 콘서트에 동원된 것에대한 반발도 이번 사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제협은 영구제명이 직접적인 제재가 되지 못한다고 보고 이달 중순쯤 이사회를 재소집,방송사에 출연 자제를 요청하는 등의 실질적인 제재방안을 강구할 계획이어서 SM측과의 격돌이 예상된다.그러나 이 회사에 소속돼 있는 S.E.S와 신화 등 다른 가수들이 연제협이 개최하는 행사와 공연 등에 참여할 수 없게 돼 ‘애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 태영 S.E.M/특수공구 개발(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열릴때까지 두드렸다/“발로 뛰자” IMF후 되레 해외출장 강화/남다른 ‘개척’­견본 보내며 줄기찬 ‘노크’ 깐깐한 딜러 맨투맨 설득/남다른 홍보­때되면 연하장 ‘신뢰쌓기’ 홍보물 제작 출판부 신설/남다른 성과­1년새 수출량 4배 상향 세계유명사 OEM 쇄도 외환위기의 펀치를 맞고 비틀거리는 한국 경제.‘달러 사냥’도 시급하지만 외화가 수입대금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붙드는 일도 중요하다. 이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기업이 있다.(주)태영S.E.M(대표이사 申利撤·44)은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에서 사다 쓰던 자동차수리용 특수공구를 개발,거꾸로 이들 나라에 수출함으로써 IMF를 극복하고 있다. 태영S.E.M이 만드는 특수공구(SST·Special Service Tools)는 자동차 엔진이나 동력전달장치 등의 수리와 정비에 사용되는 장비.소형 손가방 크기 한세트에 15만∼20만원 나가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태영S.E.M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와 수출용 차량의 정비 수요를 충당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성과를 봤다.세계 유수의 공구업체인 미국의 SPX사와 SNAP­ON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수출로 기초를 닦았다.엔진 전문 제조업체인 호주의 BTR사에도 수리용 공구를 납품하고 있다. 97년 28만달러였던 수출은 올 상반기에 이미 46만달러를 돌파했다.올 목표는 지난해 4배에 이르는 100만달러.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의 200평 공장에 직원 23명이 일하는 이 회사가 2년이란 짧은 기간에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자사제품의 세계시장 조사에 철저했다.SST시장은 자동차 판매와 수리를 맡는 해외 딜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100대를 팔든,1대를 팔든 수리공구는 필요하다.따라서 딜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판로 개척에 관건이다.申사장은 “기회를 달라며 끊임없이 견본품을 보내고 연하장 발송,현지 방문을 통해 신뢰관계를 쌓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인력 관리에도 충실했다.이 회사는 쌍용 기아 현대 등 대기업 출신의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직원 개개인을 자기분야의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학비 지원과 연수 등자기 계발의 기회를 줬다.매년 11월 열리는 미국의 자동차 공구·부품전시회(SEMA)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보내 새로운 기술을 습득케하고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성공의 열쇠.이 회사는 수리공구의 생산과 사용에 관련된 모든 사용설명서와 카탈로그를 직접 제작하는 출판사업부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이용자의 의문에 즉각 답변이 가능하다. IMF이후 사원들의 해외 출장도 오히려 늘었다.올들어 거의 매달 해외출장을 나가는 영업부 康成哲 부장은 “지난 7월에는 까다로운 거래 조건을 내세우며 애를 먹이던 독일의 딜러를 직접 찾아가 우리 상품을 소개했다”면서 “그들이 3주일뒤에 주문내는 것을 보고 어려운 때일수록 발로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태영S.E.M은 보다 정밀하고 상품가치가 높은 전기 배선류 공구를 만들기 위해 공구기술연구소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려면 기술만한 밑거름이 없다는 생각에서다.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도로 국제표준인증을 따내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申사장은 “제조업에서 기술수준이 높으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70년대의 ‘하면 된다’는 패기로 무장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 「스파이 크래프트」 한국 상륙

    ◎러시아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국제 첩보원들간의 한판 승부/전 CIA국장 등이 기술고문 맡아 화제 「스파이 크래프트」(Spy Craft)는 미국 액티비젼(Activision)사가 만든 어드밴처 RPG.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변화된 세계에서 벌어지는 국제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주)LG소프트에서 한글화했다. 이 게임은 특히 전 CIA 국장인 윌리엄 E 콜비와 전 KGB 소장 올레그 칼루긴이 기술적인 고문 역할을 하고 시나리오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또 영국 선데이 타임즈 워싱턴지국장이며 베스트 셀러 작가인 제임스 아담스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이 게임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현실감」.주요 몇 장면이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사진까지 사용했다. 게임에 들어가면 CIA 신참 첩보원 「썬」으로 등장하는 게이머는 먼저 CIA의 전설적인 「더 팜」(The Farm)이라는 곳에서 실제와 똑같은 고된 훈련을 받게 된다.여기서 실전에 투입되기 전에 여러가지 복잡한 도구와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배우게 된다. 훈련을 모두 마치면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음모에 말려들게 된다. 게이머의 다음 행동은 자신이 내린 판단과 선택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플레이 도중에 미국 특수부대인 실(S.E.A.L)팀의 리더를 맡아 사지에 뛰어들기도 하고 동료 요원의 비리를 캐내는 비정한 임무를 떠맡기도 한다. 게임에서 적과 동료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아 첩보원의 비정한 단면을 절실하게 느낄수 있다. 5만5천원.(02)3459­4286.
  • 미군의 한반도 진주(새로 쓰는 한국현대사:4)

    ◎「소군 남진」에 당황 “38이남 접수” 명령/하지 24군단장에 “군정기구 창설” 임무/남한정보 부족속 오키나와서 「골격」 완성/선발대 B25 2대로 9월6일 김포공항에 전세계가 일본의 태평양전쟁 항복소식에 숨을 죽인 1945년8월15일.그 지루한 대전이 끝나던 여름날,오키나와에 있는 미 제24군단에 한통의 특별지시가 떨어졌다.필리핀 마닐라의 태평양사령부로부터 날아온 특별지시 제14호였다.미국의 한반도점령지가 북위 38도선 남쪽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이 문서는 24군단으로 하여금 작전에 필요한 계획을 세우도록 명령했던 것이다. 이날 저녁 오키나와에는 천황의 항복조칙이 발효되었음에도 폭탄을 실은 일본전투기가 날아들었다.또 다른 가미카제(신풍)들은 일본 본토주위를 순항중인 미 제3함대 순양함을 공격했다.그러나 미국은 그까짓 산발적 저항에는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었다.다만 신경을 써야 했던 지역은 오키나와에서 자그마치 1천6백9㎞나 떨어진 한반도였다.전쟁이 끝난 마당에 한반도를 더이상 「힘의 공백지대」로 방치해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련의 남진소식은 미국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소련이 인천을 점령한 데 이어 해군을 서울에 보냈고,8월15일에는 서울정부를 세운다는 보고가 들어온 터였으니까….하지만 소련군의 남진은 많은 부분 과장되었다는 것이 보편적 견해다.소련군은 8월25일이 지나서 38도선을 남쪽으로 약간 비켜선 개성까지 왔었다는 것이다.소수의 소련군이 서울까지 정찰했다는 설이 있기는 하다. 미 제24군단에 북위 38도선 이남을 대상으로 한 점령계획수립명령이 떨어졌을 때 소련군의 한반도작전을 살펴보자.소련군 작전은 극동전선 왼쪽을 맡은 제25군사령관 I·M 치스차코프대장 등이 쓴 회고록의 한 부분 「제25군 전투행로」에 잘 나타난다.이 회고록에 따르면 8월15일에 함북 나진항구와 시내를 완전장악하는 한편 청진항에도 일부병력이 상륙한 것으로 되어 있다.8월12일 새벽 제358해병대대의 상륙으로 시작된 나진전투는 2일동안 끌었다. 이에 앞서 소련군은 8월9일 대일전에 뛰어든 즉시 제10급강하폭격기사단등의 비행부대들이 웅기·나진·청진을 폭격한 바 있다.대일전에 참가했던 해군대장 S·E 자하로프는 뒷날 회고록 「조선해방을 위한 투쟁에서의 태평양함대」를 통해 10일까지 6백16회의 비행기록을 남겼다고 적었다.이 출격에서 일본 수송선 격침 11척,파괴 11척의 전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이때의 프라우다는 「함정들이 웅기를 향하는 도중 관측자들의 눈에는 붉게 타오르는 하늘이 보였다.우리 비행사들의 폭격을 받아 타고 있는 군사목표물이었다」고 보도했다.어떻든 속도전으로 한반도 북단을 몰아붙인 소련군은 8월16일 웅기에서 열린 환영집회에 참석한 정도였다.한반도북단을 점령한 소련은 프라우다 등을 통해 전쟁영웅과 주민 사이에 얽힌 미담들을 만들어냈다.정치성 공작이 재빨리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제 오키나와로 다시 돌아올 차례가 되었다.미 제24군단이 제10군단으로부터 한국점령임무를 물려받은 것은 한반도 38도선이남 점령계획수립명령이 떨어지기 3일 전인 8월12일.그리고 군단장 J·R 하지중장에게 주한미군(USAFIK)사령관이라는 새로운 지휘권이 8월19일에 부여되었다.또 38도선 남쪽 일본 육·해·공군과 예비군 항복을 접수할 때 태평양사령부를 대신하는 임무도 통보받았다. 그러나 제24군단 참모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 관한 지식은 전무한 상태였다.1945년4월에 간행한 「제니스 75」라고 부른 한국에 대한 육·해군합동정보처의 보고서가 고작이었다.이 자료 역시 점령작전을 위한 전술공격용일 뿐 정치·경제·사회분야를 다룬 정보는 거의 없었다.심지어는 오키나와에서 붙잡힌 일본군 소속 한국인 포로를 통해 정보를 얻어내려 했으나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았다. 한국에 주둔한 일본군의 전력파악도 미진했다.그래서 한국은 자칫 위험하기 짝이 없는 특공대훈련장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한국주둔 일본군 전투력을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으로 평가한 기록도 여러군데에 나온다.일본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종전당시 남한의 일본군병력은 3백15개의 각급부대에 23만2백58명이 배속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이는 미 합동전쟁기획위원회(JWPC)가 밝힌 27만명에 비해 3만여명이 모자라는 숫자다. 미국으로서는 시간은 부족하고 정보는 더욱 모자랐다.하지장군은 미군에게 한국군정임무 부여에 따라 추진되었던 이른바 「블랙리스트」계획에 참여했던 10군단 소속의 장교들을 차출해 급히 불러들였다.10군단 행정처(G­1)의 프레스코대령과 에스테즈소령이 그들이다.이들에게 군정조직 완성임무를 주었는데,프레스코대령은 뒤에 미군정청(USIK,MG)의 민정장관이 되었다. 일본의 경우 군정을 실시하지 않고,기존의 일본정부기구를 활용키로 한 태평양사령부는 8월29일 지령을 내렸다.이 지령은 한국에서 항복조건 실행을 위해서라면 일본정부(조선총독부)를 잡아두라는 내용이었다.미군정이 일본관리들을 많이 쓰게 된 빌미가 바로 이 지령이었다는 것이 전사가들의 비판이다.제24군단은 마침내 9월1일 초기 한국정책의 지침이 된 부속서류를「군단 야전명령 제55호」에 포함시켜 발표하기에 이른다. 한국을 통치할 미군정기구는 이보다 앞서 8월29일 한 부대가 어떤 편제에 의해 창설되듯 오키나와에서 골격을 갖추었다.이에 따라 24군단에게는 주한미군의 참모기능이 돌아간 가운데 군단사령부와 본부중대,제10군단 대공포대는 군정임무를 맡게 되었다.그리고 8월29일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조선총독부에게 특별명령을 하달한다.9월7일 미군이 한국에 상륙한다는 것과 일본군사령관은 8월31일 하오6시(토쿄시간)에 미 24군단과 무선접촉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한편 24군단은 모든 무선부호를 동원,서울과의 통신을 시도한 끝에 9월1일 서울을 지칭하는 말 『여기는 경성(게이조)』이라는 응답을 받아냈다.24군단은 당시 경성방송국을 통해 한국주둔 일본군 제17지역 사령관 우에츠키(상월양부)와의 교신의 길을 열었던 것이다.우에츠키는 몇 차례의 통화에서 질서를 방해하는 독립운동가들과 급료인상을 요구하는 인천항 노동자들을 미군 상륙의 위협적 존재로 떠올렸다. 그래서 24군단은 두 가지 종류의 전단을 서둘러 준비했다.미군의 한국도착이 임박했으니 질서를 유지하라는 것과 미군이 한국의 정부수립을 위해 진주한다는 내용이었다. 첫번째 전단 15만부는 9월1일 제380폭격단 B­24폭격기가 실어다 부산·서울·인천에 뿌렸다.9월5일에는 두번째 전단이 같은 방법으로 살포되었다.한·소국경을 넘은 8월9일부터 소련군이 북한지역에 전단을 뿌린 사실을 상기하면 초보적 선무공작도 미군이 5주나 뒤졌다. 한국을 향한 8대의 B­25가 9월4일 오키나와를 이륙했다.C·S 해리스준장이 지휘하는 선발대가 탄 이들 비행기 가운데 2대가 이날 하오 김포에 내렸다.나머지 6대는 기상이 나빠 회황했다가 9월6일 김포에 닿았다.그리고 나서 구축함과 항공모함의 호위를 받은 다섯줄 밀집종대의 전함들이 남중국해 파도를 가르기 시작했다.첫 호위함이 인천항에 닻을 내린 것은 소련군의 한반도점령보다 한달이 늦은 9월8일 아침이었다. ◎“한국 문외한… 「군정사령관」 부적” 평가/하지 그는 누구인가/“정글전의 권위자”… 군인으로는 상당한 명성 태평양전쟁 마지막을 오키나와에서 보낸 미 제24군단장 J R 하지중장.그 이후 주한미군 사령관 자격으로 24군단을 이끌고 한국에 왔던 일리노이주 골콘다 출생(1893년6월12일)의 그를 깊이 아는 사람들은 지금 썩 흔치 않을 것이다.그러나 한국현대사 속의 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태평양전쟁에서 「군인 중의 군인」이라는 명성을 얻었지만,육군사관학교 출신은 아니다.1917년 일리노이대학 재학중 보병예비대 소위로 임관했다.그해 같은 계급으로 육군에 정식편입되어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뮤즈 아르곤 전투 등 유럽전선에 참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육군대학,참모학교,보병학교,화학학교 등을 졸업한 그는 육군내에 몇 안되는 항공전술학교 출신이기도 하다. 제2차대전 중인 1942년11월 과다카날에서 일본군을 격퇴시켰을 때 제25사단 부사단장이었고,보겐빌작전에서는 아메리칸사단을 지휘했다. 그의 능력은 43사단에서 발휘되었다.부대를 전투단위로 조직,전투력을 향상시킨 야전 지휘관의 작전능력을 인정받았던 것이다.특히 솔로몬군도 전투에서 받은 전시공로훈장,훈공장 등은 빛나는 전공의 논공행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944년4월1일자로 24군단에 전입되었다.24군단은 일본이 장악한 태평양상의 여러 섬을 수륙양용으로 공격하기 위해 그 해에 창설한 부대.호전적 부대로 알려진 24군단은 팔리우섬에서 시작하여 필리핀의 레이테 침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투에 참가했다. 미 육군성 전사실 소장의 하지 중장의 기록철을 보면 「자신의 부대에 대한 접근 방법이 독특할 뿐 아니라 간결한 비방록으로 유명하다」고 적었다.그리고 「정글전의 권위자」로 평가해놓았다.그러나 1945년 가을에 작성한 「루스 메시지」의 한 파일은 「아시아문제에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하지를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비판기록을 남기고 있다. 1963년11월12일 70살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했다. □특별취재반 ▲황규호 문화부 부국장급 ▲이용원 〃 기자 ▲김성호 〃 〃 ▲김경운 조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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