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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車래? 수직 이착륙에 ‘셀프 발레파킹’·챗GPT 달았는데

    누가 車래? 수직 이착륙에 ‘셀프 발레파킹’·챗GPT 달았는데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는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전장(전기장치), 빅테크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BMW는 CES 2024에서 빅테크 기업 아마존의 거대언어모델(LLM) 알렉사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가 탑재된 개인 비서를 선보였다. 앞서 BMW는 2018년 자체 개발한 지능형 개인 비서를 자사 차량에 도입했다. 여기에 아마존의 알렉사를 활용해 더욱 정교한 차량 제어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터치 제어로 가능했던 차량의 여러 기능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BMW는 연내 새로운 음성 비서 솔루션이 포함된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선보일 계획이다. 웨어러블 증강현실(AR) 글라스, 원격 주차 기능 등도 공개됐다. 스타트업 엑스리얼과의 연구 협력으로 개발한 AR 글라스는 주행 중 발생하는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정보, 주차 지원 시각화 등 각종 정보가 실제 환경에 AR로 통합되는 기술이다. 원격 주차 기능은 운전자가 지정된 하차 구역에 자동차를 맡기기만 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고 해당 공간에 주차를 완료하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용무를 마치고 나면 자동차가 주차 공간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운전자가 탑승할 수 있도록 픽업 구역까지 이동한다.폭스바겐은 파트너사 세렌스와의 협력으로 자사의 음성 비서 서비스 ‘아이다’(IDA)에 AI 기반 챗봇인 챗GPT를 통합한 차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챗GPT가 자동차에 직접 통합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챗GPT가 통합된 아이다는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에어컨 등 차량 내 기능을 제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운전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폭스바겐의 챗GPT 기능은 ID.4, ID.5, ID.3, ID.7 등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올해 2분기부터 생산되는 주요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혼다는 2026년 전 세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혼다 0시리즈’를 선보이며 ‘살룬’, ‘스페이스 허브’ 등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 자사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 전용 ‘H 마크’도 처음 소개했다. 혼다는 0시리즈에 인간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위험 예측의 정확도를 고도화하기 위해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소니와 합작한 소니혼다모빌리티로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기차 ‘아필라’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2026년 출시하는 아필라에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 비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기아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PBV를 재정의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첫 번째 중형 PBV 모델 PV5 등을 소개했다. 차량 호출, 배달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듈을 교체·조립할 수 있도록 하고 소프트웨어를 활용, 경로와 정보 등 외부 데이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대형 및 소형 PBV 라인업을 추가해 대형 물류 회사나 모빌리티 기업, 개인 사용자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단계에서 디지털 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 회사인 모셔널과 함께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PBV 로보택시도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모빌리티의 영역이 상공으로 본격 확장되는 모습도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A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은 현장에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 ‘S-A2’의 실물 크기 모형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비행기를 연상케 하는 외관에 ‘틸팅’(이착륙 시에는 수직으로, 전진 비행 시에는 수평으로 전환되는 기능)이 가능한 로터 8개를 갖췄다. 슈퍼널은 올해 말 기술개발 목적의 시제기 초도비행에 나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중국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에어로HT도 자사의 eVTOL을 전시관에 선보였다. 다른 eVTOL과 달리 자동차에 헬리콥터의 프로펠러를 부착한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상에서는 프로펠러 구조물을 완전히 접어 내부에 보관한 채 자동차처럼 달리다가 비행 시에는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날아오른다는 설명이다.
  • 갤럭시 S24 울트라 유리… “낙하 성능 최대 3배 앞선다”

    갤럭시 S24 울트라 유리… “낙하 성능 최대 3배 앞선다”

    “보호 필름을 따로 부착하지 않습니다.” 세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최고급 모델 ‘울트라’는 독보적인 성능뿐 아니라 외관을 둘러싼 강화유리도 세계 최강 수준이란 설명이다.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유리 제조회사인 코닝의 존 베인 모바일소비자가전사업부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 시그니아 바이 힐튼 호텔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S24 울트라에 새롭게 적용된 ‘코닝 고릴라 아머’ 제품의 내구성 테스트를 선보이며 이같이 강조했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첨단소재 과학 분야를 주도하는 세계적 그룹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를 통해 국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베인 수석부사장은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를 위해 개발한 새로운 유리 기반 커버 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는 최초로 내구성과 광학 성능을 동시에 크게 향상한 제품”이라며 “낙하 내구성은 경쟁사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 대비 최대 3배, 긁힘 저항성은 4배 이상 뛰어나고 반사율은 최대 75% 감소했다”고 세 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자체 고안한 낙하 성능 실험 장치에 커버 유리를 구부려 장착해 장력을 가해지도록 한 후 거친 바닥 표면을 모방한 사포 조각을 부딪치게 하는 ‘슬래퍼 테스트’를 선보였다. 경쟁사 일반 유리는 무릎 높이를 가정한 테스트에서 흠집이 생겼지만, 코닝 고릴라 아머는 허리 높이를 가정한 테스트에서 흠집이 나지 않았다. 미세 긁힘 저항성을 측정하는 ‘스크래치 봇’ 테스트에서도 경쟁사 일반 유리는 1㎏ 하중에도 긁힘이 발생했지만, 코닝 고릴라 아머는 4㎏ 하중에도 긁힘이 발생하지 않았다. 보통 스크린을 닦거나 호주머니에 넣었을 때 발생하는 하중은 1~1.5㎏이라고 코닝 측은 설명했다. 베인 수석부사장은 “내구성의 경우에는 실제로 핸드폰을 떨어뜨려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낙하 성능이 뛰어난지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렵다”면서도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에 이전처럼 자주 교체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커버 유리가 자주 깨지는 이유는 유리의 내구성보다 스마트폰 자체의 무게가 그만큼 무거워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무게는 전작보다 2g 가벼워진 232g이다.
  • ‘반도체 독립’ 꿈꾸는 샘 올트먼… 삼성·SK와 손잡을까

    ‘반도체 독립’ 꿈꾸는 샘 올트먼… 삼성·SK와 손잡을까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과의 AI 반도체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방한은 오픈 AI가 자체적으로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의 체류 일정이 6시간으로 길지 않은 탓에 소수의 기업 인사만 올트먼과 회동할 전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는 올트먼 CEO는 24일 또는 25일쯤 예정된 면담 일정만 소화한 뒤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올트먼 CEO가 AI 칩 생산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생성형 AI 개발에 많은 기업이 뛰어들면서 AI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오픈AI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보고 자체 생산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픈AI로서는 자금 유치와 함께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우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국내 기업으로선 잠재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거론된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한국을 찾았을 때 “한국 반도체 기업과 AI 칩 개발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업계에선 올트먼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선 다음달 5일 1심 선고를 앞둔 이 회장보다는 최 회장과의 면담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불황의 타격을 입었지만 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도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찾을 정도로 직접 반도체 사업을 챙기고 있다. 삼성전자 쪽과도 면담이 성사된다면 경계현 DS(반도체)부문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경 사장은 이날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도 AI 반도체 생산에 대해 협의를 하는 등 칩 생산 공장 네트워크를 전 세계적인 범위로 구축하고 있다. 오픈AI가 구상 중인 최첨단 AI 칩 공장 건설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와 경쟁하려면 필요 자금만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 G42와 자금 조달을 위해 논의를 하는 등 투자자들과도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올트먼 CEO와 면담을 하더라도 미리 공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기기값 0원’ 시대 다시 오나… ‘10년 우여곡절’ 단통법 손본다

    ‘기기값 0원’ 시대 다시 오나… ‘10년 우여곡절’ 단통법 손본다

    정부가 22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추진을 공식화한 것은 최근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단말기들이 시장의 주류를 이룬 상황과 맞물려 있다. 그만큼 가계에 미치는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다.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서는 등 호황을 누리면서 단통법 폐지 여론은 더 거세졌다. 이날 5차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 개혁’의 첫 번째 주제로 단통법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정부는 이통사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업체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상한을 모두 폐지하는 등 단통법 전면 폐지 방침을 밝혔다. 통신비 절감 혜택을 주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해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 휴대전화 구매 부담을 덜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간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통사들과 협의해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최근에는 3만원대 5세대(5G) 요금제를 신설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단말기 가격이 뛰면서 체감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통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 471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의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KT 8만 5000~24만원, SK텔레콤 10만~17만원, LG유플러스 5만 2000~23만원 등이다.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는 5만 7500~27만 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갤럭시S24와 같은 프리미엄폰을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혜택이 ‘버스폰’(아주 저렴한 가격에 산 휴대전화라는 뜻)을 구매하는 일부 소비자에 집중되는 등 10년 전 단통법 도입을 촉발한 부작용이 재발할 우려도 여전하다. 단통법은 2012년 9월 ‘갤럭시 S3 17만원 사태’에서 촉발됐다. 출고가 99만원짜리 갤럭시S3가 이통사 보조금 경쟁으로 제한적인 유통경로에서만 할부원금 17만원까지 내려가면서 논란을 빚으면서다. 스마트폰을 살 때 가입 유형과 장소에 따라 누구는 싸게 사고, 누구는 비싸게 사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단통법 제정으로 ‘이통사만 배를 불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휴대폰을 비싸게 사게 됐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014년 단통법 도입으로 시장이 투명화돼 이용자 차별이 완화됐다는 등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국민들이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됐다는 비판도 양립했다”며 “이용자 차별 행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규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중저가 요금제 신설 등 10년 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단통법 폐지로 출혈 경쟁을 하면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유치보다는 고객 관리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오히려 현행 상한선인 공시지원금의 15%보다 더 적은 추가지원금을 제시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셋 중 한 통신사가 보조금을 통한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면 100만원짜리 단말기값을 지원금으로 다 내 주기도 하던 10년 전처럼 마케팅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잇딴 이란 장성 표적 살해에 이란 내 조롱 속출

    이스라엘, 잇딴 이란 장성 표적 살해에 이란 내 조롱 속출

    이란의 정예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들이 최근 이스라엘 공습에 잇따라 숨지면서 SNS상에는 이제 해당 조직을 조롱하는 상징이 된 ‘비운의 요리’ 커틀릿 사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요리는 얇게 저민 소, 돼지, 닭 등 고기에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매년 1월 3일이면 SNS를 통해 ‘커틀릿 데이’라며 커틀릿 사진을 올린다. 이는 4년 전 같은 날 미국의 드론 공습에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조롱하는 것이다. 당시 시신도 찾지 못한 것을 두고 누군가 커틀릿이라고 빗댄 게 유래다. 이에 이란 정부는 이날 커틀릿 사진을 올린 국민들을 체포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란 정권 반대자들의 커틀릿 사진 게재 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한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끌던 쿠드스군의 정보부대 책임자이자 군사 고문인 호자톨라 오미드바르 준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NS상에서는 “커틀릿 시즌이 시작됐다”며 다수의 커틀릿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앞서 지난해 12월 25일 역시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공습에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에서 사이드 라지 무사비라는 이란 혁명수비대 중장이 사망했는 데 당시에도 SNS상에는 커틀릿 사진이 올라왔다. 이밖에 가자지구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의 하라카트 헤즈볼라 알누자바 등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들의 고위 관리들이 사망했을 때도 커틀릿 사진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 주도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 3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란 정권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커틀릿 시즌을 축하하는 것 외에도 다른 사진으로도 이란 정부를 조롱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많은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 것 외에도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측근들 대신 커틀릿 패티에 둘러싸여 있는 합성 사진이 널리 공유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란 국영 일간 파르히크테간은 2015년 이후 시리아에서 살해된 이란 혁명수비대 군사 고문들의 수를 축소 보도하고 있다.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총 20명 중 8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2017년 4월 이후 이스라엘이 600차례 정도 공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7차례에 불과해 중간 관리들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혁명수비대 군인들의 사망자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스라엘이 러시아 덕에 표적들의 행방을 알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란 중도 매체 아프타브는 전날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공조는 그다지 숨겨져 있지 않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두 나라의 공조 의혹을 언급한 여러 이란 관리와 활동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지낸 모하마드 에스마일 코우사리 의원은 “다마스쿠스의 간첩들은 반드시 체포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란 언론인 알리레자 모스타파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러시아 S-400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시리아에서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물어봐 달라. 러시아는 이란의 전략적 동맹국이 아니냐?”고 요청했다. 이란 보수 평론가 사데그 호세이니는 “시리아에 러시아군 주둔이 증가한 뒤 우리는 이란군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암살은 시리아 내 이란-러시아 관계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지적했다.
  • “280조 시장 잡아라”… 현대글로비스,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지분투자

    “280조 시장 잡아라”… 현대글로비스,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지분투자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이알과 지분투자 계약(SS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이알의 사용 후 배터리 전처리 기술 및 설비 사용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투자 금액과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08년 설립된 이알은 사용 후 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양극재 분리물인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전처리 영역에서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알은 폐리튬 이온 배터리를 저온 진공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해당 설비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전처리 과정에서 폐수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전해질을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와 유럽,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 배출되는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해 전처리하는 과정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사용 후 배터리를 수거하기 위한 전용 회수 용기를 개발한데 이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하는 등 배터리 물류 프로세스도 갖춘 상태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육성을 위한 원료 확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6만대였던 전 세계 전기차 폐차량은 내년에 56만대로 증가한 뒤 연평균 33%씩 늘어나 2040년에는 422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도 2022년 8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에서 내년에 208억 달러(약 27조 8000억원), 2040년에는 2089억달러(약 279조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속한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용 후 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등 희귀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도시광산 밸류체인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도 최근 자회사 ‘테스’(TES)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 등 3개 대륙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준공하고, 연간 전기차 배터리 25만대 이상을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인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 아이브 신곡, ‘뭔가 익숙한데?’... 2010년대를 뒤흔들었던 ‘그 노래’ [아몰걍듣]

    아이브 신곡, ‘뭔가 익숙한데?’... 2010년대를 뒤흔들었던 ‘그 노래’ [아몰걍듣]

    <편집자 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이미 모든 걸 아는’전문가들이 내놓는 이야기들을 보고 듣고 있으면 자괴감에 휩싸인다. “음악, 좋아하는데… 내가 이 정도로 모른다고?” 그래서 준비했다. [아몰걍듣]은 ‘아 몰라 걍 들어’의 줄임말로,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 아닌 ‘비전문가’입장에서 음악을 이야기하는 시리즈다. 자신만의 음악 취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MZ를 세대의 시각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원색의 톡톡 튀는 옷을 입은 여섯 명의 소녀들이 사무실을 난장판을 만드는 모습, 보기만 해도 신나는 내용을 담은 걸그룹 아이브(IVE)의 ‘올 나이트’(All Night) 뮤직비디오가 지난 19일 공개됐다. 그런데 이 노래는 시작부터 익숙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2012년 유럽과 미국을 강타한 일렉트로닉 팝 듀오 아이코나 팝(Icona Pop)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친숙하게 느껴지는 노래다. 2010년대를 상징하는 곡 ‘아이 러브 잇’ 귀를 때리는 베이스에 ‘다리에 차를 박고서/불타는 걸 지켜봤어’(I crashed my car into the bridge/I watched, I let it burn)라는 직설적인 가사를 외치는 두 여성의 보컬은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스웨덴 출신의 아이노 자오(Aino Jawo), 캐롤라인 헬트(Caroline Hjelt)가 2009년 어느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클럽에서 만나 우연히 듀오를 결성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아이 러브 잇’(I Love It)을 포함한 2013년 데뷔 정규 앨범 ‘디스 이즈… 아이코나 팝’(THIS IS… ICONA POP)을 발표했다. 이 여성 듀오는 빌보드에서 ‘2013년 최고의 스타’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홍콩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가수 씨엘(CL)과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얻었다. 아이브가 이번에 리메이크한 아이코나 팝의 ‘All Night’ 역시 해당 앨범에 수록되어 있으며, 아이코나 팝의 강력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트랙 중 하나다. 10년 만에 새 앨범 발표한 아이코나 팝 아이코나 팝은 싱글, 리믹스 등을 발표하며 공백기 없이 활동해왔다. 하지만 스튜디오 앨범은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러던 지난해 10년 만에 2집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 ‘클럽 로만텍’(Club Romantech)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로스앤젤레스에서 스웨덴으로 돌아와 만들어진 앨범이다. 멤버 아이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14년 전 첫 번째 곡을 썼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면서, 좀 더 ‘일렉트로닉’한 곡을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는 보다 실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쿵쾅거리는 베이스라인과 신디사이저, 귀에 감기는 멜로디 라인 등을 통해 아이코나 팝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보여준다. ‘스톡홀름 앳 나잇’(Stockholm At Night)이라는 곡에서는 쓸쓸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아이코나 팝의 새로운 성숙함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주목해야 할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 아이코나 팝 외에도 일렉트로닉 장르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들도 많다. 요즘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티스트 네 명을 선정했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DJ 페기 구(Peggy Gou)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여성 뮤지션이다. ‘케이팝은 BTS, 일렉트로닉·테크노에서는 페기 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유명세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거물 음반사 ‘엑스엘 레코딩’(XL Recordings)과 계약을 맺으며 ‘(잇 고즈 라이크) 나나나’((It Goes Like) Nanana)를 발표했다.스코틀랜드 출신 신예인 탈리아(TAAHLIAH)는 장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DJ이다. 지난해 글로벌 뮤직 플랫폼 보일러룸(Boiler Room) 공연으로 한국에 왔다. 내한 소식에 달려가 탈리아의 무대를 직접 관람했다. 탈리아는 강렬한 하이퍼 팝 믹싱으로 관객들의 새벽을 불태웠고, 그 열기가 아직도 생생하다.앳된 얼굴에 안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인 예지(Yaeji)는 한국계 미국 DJ 겸 프로듀서다. 한국어를 음악에 접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발표한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는 피치포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자 음악’으로 선정됐다.인디 팝 밴드 디 엑스엑스(The xx)의 멤버인 로미(Romy)가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솔로 앨범 ‘미드 에어’(Mid Air)를 발표했다. 특히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과 함께한 ‘스트롱’(Strong)은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레코딩’ 부문 후보로 올랐다.
  • [포착]“잘 봐, 드론 싸움이다”…푸틴 위한 ‘방어 미사일’ 공장, 자폭 드론에 초토화(영상)

    [포착]“잘 봐, 드론 싸움이다”…푸틴 위한 ‘방어 미사일’ 공장, 자폭 드론에 초토화(영상)

    우크라이나가 동부에 있는 러시아 본토에 자폭 드론 공습을 가해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최근 SNS에 공개된 영상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레닌그라드 킨기세프 지역의 우스트-루가 항구에 있는 한 화학물질 운송 터미널에서 엄청난 폭발과 함께 주위를 뒤덮을 정도의 화염으로 가득한 현장을 담고 있다. 해당 터미널에 있던 가스탱크가 터지면서 대규모 폭발과 화재로 이어졌다. 로이터가 인용한 러시아 뉴스 매체 샷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드론 소리와 함께 여러 차례의 폭발음을 들었다.화재가 발생한 터미널은 러시아의 제2 천연가스 생산업체 노바테크가 운영하는 시설로 확인됐다. 해당 시설은 대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서쪽 165㎞ 지점에 위치해 있다. 노바테크는 현지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화재 사고는 외부 영향으로 발생한 결과이며 인명 피해는 없지만 항구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은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드론 공격 때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뉴스 매체 폰타카는 이날 아침 2대의 드론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모습이 탐지되었다가 이 드론이 킨기세프 지역으로 방향을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대를 격추했고, 남서쪽 도시 스몰렌스크에서도 드론 4대를 추락시켰다”고 밝혔지만, 노바테크 시설 화재 등으로 보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전체를 제지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별개로 러시아 중서부 툴라에서도 군수업체 한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툴라에 있는 해당 업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무실 등이 있는 크렘린궁 등 수도 방어에 주로 사용되는 판치르-S와 판치르-S1 등 대공미사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 점령지에 잇따라 공습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습과 더불어 점령지 도네츠크의 한 외곽에 자살 드론 공습을 퍼부으면서 사망자 수십 명이 발생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도 나왔다. AP통신 등 외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도네츠크주에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정부의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이날 “도네츠크시 교외에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이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가 25명까지 늘었다. 부상자도 어린이 2명을 포함해 20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공습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테러는 우크라이나 정권이 외교적인 수단을 통해 평화를 이룩하고 분쟁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사례”라고 비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양측은 드론을 이용해 수도와 전기 등 민간 기반 시설과 천연가스‧석유‧미사일 제조 공장 등의 산업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6월 대반격이 사실상 실패한 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시설을 타깃으로 한 드론 공격 횟수를 늘리고 있다.
  • 뭴러스, 170주년 기념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A Spoonful of Life’ 전개

    뭴러스, 170주년 기념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A Spoonful of Life’ 전개

    오클라코리아 (대표 이승우)의 170년 역사의 뭴러스(Möller‘s)가 한국 론칭 기념식에서 뭴러스의 새 캠페인 ‘A Spoonful of Life’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주한 노르웨이대사관저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한국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뭴러스는 창립자인 피터 뭴러(Peter Möller)의 이름을 따서 1854년에 만들어졌다. 청정한 바다로 유명한 로포텐 제도 인근의 노르웨이 북부해역에서 어획한 북극 대구(Skrei)의 간에서 추출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노르웨이 판매 No.1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부터 뭴러스의 한국 파트너인 HY를 통해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초록병 오메가3’, ‘마시는 오메가3’로 알려져 있다. 뭴러스는 현재 30여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써 한층 더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뭴러스 오메가3 레몬맛은 액상형 타입으로 흡수가 빠르고 어느 연령대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는 노르웨이 야생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대구 간유로,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 및 비타민 A, D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수년간 IT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A Spoonful of Life’ 캠페인은 “매일매일 채워가는 건강 한 스푼”이라는 부제와 함께, 액상형 오메가3로 한국 소비자들의 건강한 일상 루틴을 만들어 가고자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성북구에 위치한 노르웨이대사관저에서 국내 주요 기자 및 통번역가 이윤진, 파티쉐 유민주 등을 초대해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한편, 이승우 대표는 “이번 캠페인 시작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지속하며 뭴러스가 한국 소비자의 데일리 건강 필수품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AI, 실생활에 어떻게 밀착할까에서 출발”

    “AI, 실생활에 어떻게 밀착할까에서 출발”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하면 고객의 실생활에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냐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김영집(53)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언어 AI 팀장(부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새로 탑재한 갤럭시 AI를 소개하면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그는 AI가 전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된 건 2022년부터지만, 삼성전자는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AI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챗봇 아이콘 도입을 고민했던 점을 설명하면서 “챗봇 아이콘을 하나 추가한다고 해서 고객이 의미 있는 AI를 쓸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결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문자나 음성을 통해 통화하는 기능에서부터 사용자에게 AI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회상했다. 갤럭시 AI는 ‘하이브리드 AI’를 표방하며 기기 내에 탑재된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S24를 개발할 때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여러 파트너와 같이 가장 좋은 서비스와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가 됐다”며 “갤럭시 AI는 기능 전반에 걸쳐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마운틴뷰에 있는 SRA는 삼성전자의 해외 연구개발(R&D) 핵심 기지다. 부지 면적 약 3만 5815㎡(1만 834평)에 7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직원은 10%에 불과하다. 2018년 SRA 산하에 설립된 ‘SRA AI 센터’는 실리콘밸리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노원일(57) SRA 연구소장(부사장)은 “SRA가 있는 곳은 구글, 메타, 애플, 인텔,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이 가까이에 있는 혁신의 산실”이라며 “온디바이스 AI나 디지털 헬스 핵심 기술에 SRA가 상당히 많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 방전된 K배터리 새판짜기 분주… 인재 모시고, 외형 다변화 사활

    지난해 4분기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국내 배터리 업계에 올해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업체들은 저마다 생존전략 모색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 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세웠던 SK온은 적자 탈출에 실패했을 것으로 각각 관측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잇따라 전동화 계획을 미루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주요 소재 광물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통상 배터리는 광물 가격과 판매 단가를 연동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면 판매 단가가 떨어져 수익성이 떨어진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86.5위안(약 1만 6000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2022년 11월 당시 최고점이었던 ㎏당 581.5위안 대비 85% 이상 급락했다. 배터리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전고체 배터리 전담조직인 ‘ASB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한 데 이어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목표다. SK온도 최근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와 손잡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각형 배터리에 이어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는 등 폼팩터(배터리 외형)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NCM,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 볼보 S60 실내 유해물질 ‘톨루엔’ 기준치 초과

    볼보 S60 차량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톨루엔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돼 정부가 세척 약품 교체를 권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신규 제작 자동차 18개 차종의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볼보 S60 일부 차량에서 톨루엔이 권고기준(1000㎍/㎥)을 초과한 1202.3㎍/㎥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17개 차종은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충족했다. 톨루엔은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따가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면 혈뇨증·단백뇨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실내 세척 약품을 원인으로 판단하고 교체를 권고했으며, 제조사는 권고에 따라 약품 교체를 완료한 상태다. 2022년 조사에서 벤젠 권고기준을 초과했던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은 이번 추적조사에서 권고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토부는 제작사의 권고 사항 이행 증빙자료 부족으로 올해에도 추가 추적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 ‘별자리의 왕자’ 오리온 자리가 천문학자에게 주목받은 이유 [이광식의 천문학+]

    ‘별자리의 왕자’ 오리온 자리가 천문학자에게 주목받은 이유 [이광식의 천문학+]

    ‘별지기 중에서 이 별자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오리온자리는 1등성을 두 개씩이나 가진 별자리의 왕자이지만, 미셸 구찌니(Michele Guzzini)의 사진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보다 더욱 완전한 오리온자리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오리온 자리 사진은 장노출 디지털 카메라 이미징과 후처리를 통해서만 드러난다. 사진 왼쪽 위 모서리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거성 베텔게우스는 짙은 오렌지색을 띠고 있다. 크기는 태양의 약 900배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계 중심에 놓는다면 그 표면은 소행성대를 넘어 화성 궤도 너머까지 미칠 것이다. 또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베텔게우스에 먹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 현재 베텔게우스는 밤하늘 별들 중 천문학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별자리다. 조만간 초신성 폭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천문학에서 ‘조만간’이란 몇달 또는 몇 년 후일 수도 있지만, 수만, 수십만 년 후일 수도 있다. ​만약 이 별이 터진다면 인류는 400년 만에 가장 가까운 초신성 폭발을 보게 될 것이며, 낮에도 베텔게우스를 볼 수 있을 뿐더러 약 2주 동안 지구에는 밤이 없어질 것이라고 한다. 밤에도 신문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훤해진다는 뜻이다. 거리가 약 640광년이니까 현장에서는 벌써 터졌을는지도 모른다. 우주에서는 빛보다 빠른 것은 없으니까, 그 빛이 640년을 달려 우리에게 와야 비로소 알 수 있게 된다. 만약 639년 전에 폭발했다면 우리는 1년 뒤에 그 폭발 광경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 오리온 자리의 뜨겁고 푸른 별은 무수히 많다.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초거성 리겔이 베텔게우스와 균형을 이루고 있고, 오른쪽 위에는 벨라트릭스가 있다. 오리온자리 허리띠에는 약 1500광년 거리에 있는 세 개의 별이 등간격으로 줄지어 있는데, 오리온 삼성으로 불리는 이 별들은 잘 연구된 성간 구름에서 탄생한 것이다. ​ 오리온자리 벨트 바로 아래에는 친숙해 보일 수도 있는 밝지만 흐릿한 빛뭉치가 있다. 바로 오리온성운으로 알려진 별의 산란장이다. ​ 마지막으로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여기에서 매우 눈에 띄는 것은 버너드 고리(Barnard‘s Loop)다. 버너드 고리는 오리온 벨트와 성운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가스 방출 성운으로 100년 전 선구적인 오리온 전문 사진작가 E. E.에 의해 발견됐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37세’ SSG 김성현 3년, ‘41세’ KIA 최형우 1+1년…다년 계약에 담긴 베테랑의 가치

    ‘37세’ SSG 김성현 3년, ‘41세’ KIA 최형우 1+1년…다년 계약에 담긴 베테랑의 가치

    프로야구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엔 베테랑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SSG 랜더스 김성현(37)과 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원소속팀에 동행 제안을 받으면서 이를 입증했다. 김재현 SSG 단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루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성현이 여전히 뛰어난 실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장에서도 상당히 열심히 훈련한다. 후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SSG는 전날 내야수 김성현과 3년 총액 6억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SG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김성현과 선제적으로 협상한 배경엔 2차 드래프트가 있다. 지난해 11월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시즌 20홈런을 친 최주환을 1라운드 전체 1순위, 롯데 자이언츠는 백업 최항을 3라운드 15순위로 지명했다. 내야수 2명을 떠나보낸 SSG가 전력 유지를 위해 김성현을 붙잡은 것이다. 김성현의 2021년 첫 FA는 2+1년 총액 11억원 규모였다.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한 김성현은 2014년부터 매 시즌 120경기 이상 출전하는 주전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가파르게 성장한 박성한이 2021년 주전 유격수를 꿰찬 뒤 내야 전 포지션을 넘나들며 팀에 공헌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로 2015시즌(23개)과 2019시즌(26개) 리그 전체 야수 중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격력도 준수했다. 지난 시즌 112경기 83안타 타율 0.268을 올린 김성현은 정확한 타격 능력으로 개인 통산 16시즌 1492경기 430타점, 523득점, 33홈런, 타율 0.271의 성적을 남겼다. SSG 관계자는 “베테랑 유틸리티 내야수로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겸비해 공수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재현 단장도 “고민이 있었다”고 했다. SSG와 비 FA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은 2021년 12월 각각 5년 총액 65억원, 55억원에 협상했다. 나란히 발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했는데 박종훈은 지난 시즌 18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6.19, 문승원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0경기 5승8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5.2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 단장은 “김성현 선수의 활약상을 무시할 수 없었다. 3년 계약을 체결한 이유”라고 강조했다.1983년생 최형우도 지난 5일 1+1년 연봉 20억원, 옵션 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KIA와 동행을 선언한 바 있다. 2016년 말 4년 총액 100억원 FA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팀을 옮긴 최형우는 2020년 12월 총액 47억원에 재계약한 다음 다년 계약까지 체결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형우는 지난해 9월 24일 kt wiz전에서 쇄골을 다치기 전까지 4번 타자로 121경기 130안타 17홈런 81타점 타율 0.302 맹활약하며 팀 내 타점 2위, 홈런 3위에 올랐다. 시즌 중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리더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됐다. 그에 걸맞게 예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30TB 이상 대용량으로 승부수 던지는 하드디스크 업계 [고든 정의 TECH+]

    30TB 이상 대용량으로 승부수 던지는 하드디스크 업계 [고든 정의 TECH+]

    1980년대 PC의 보급과 함께 널리 쓰이게 된 저장 장치가 바로 하드디스크 (HDD)입니다. 보통 컴퓨터의 저장 용량이라고 하면 HDD의 용량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테이프나 CD 같은 광미디어 저장 장치도 있었지만, 속도, 가격, 기록 접근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하드디스크가 PC와 노트북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낸드 플래시 기반 저장 장치인 SSD(반도체 기억소자를 사용한 저장장치)가 보급되면서 이제는 저장 장치의 판도가 변했습니다. 휴대성이 중요한 노트북의 경우 SSD가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교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데스크톱 PC에서도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SSD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변화는 SSD가 PCIe 기반의 빠른 인터페이스인 NVMe M.2 규격을 도입하면서 더 빨라졌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빨라 봐야 수백 MB/s(초당 메가바이트)의 전송 속도를 지닌 반면 NVMe SSD는 수 GB/s(초당 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전송이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드디스크 업계는 엄청난 데이터 저장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데이터 센터와 대용량 데이터 백업이 필요한 일반 소비자, 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생존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10TB(테라바이트), 20TB 이상의 대용량 저장 장치에서 아직 가성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드디스크 업계는 용량을 50~100TB까지 높이기 위해 열 보조 자기 기록(heat-assisted media recording, 이하 HAMR)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AMR는 레이저 같은 열원을 이용해 더 작은 면적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인 씨게이트는 고용량 HAMR 하드디스크를 위한 모자익 3+ (MOZAIC 3+)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플래터라는 작은 원반 위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읽는데, 모자익 3+ 기술은 플래터 한 개에 3TB 이상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용 하드디스크에 10개 정도 플래터가 들어가는 점을 생각하면 30TB 용량이 가능합니다. 다만 고용량 플래터만 가지고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만들 순 없기 때문에 씨게이트는 읽기와 쓰기 시스템,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프로세서까지 하나의 모자익 3+ 플랫폼으로 통합했습니다. 씨게이트에 따르면 플래터 표면에는 철-백금 초격자 구조 자성 입자가 얇게 코팅되어 있는데, 그 위에 나노 포토닉 레이저로 작은 열점을 만들어 데이터 기록 밀도를 크게 높이고 에너지는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7세대 스핀트로닉 읽기 장치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12nm 공정으로 제조한 새 컨트롤러입니다. 씨게이트는 이 프로세서의 상세한 성능과 아키텍처를 공개하지 않고 단지 이전 세대 대비 3배의 성능을 지녔다고만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RISC-V 지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만큼 RISC-V 기술을 접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씨게이트는 올해 1분기에 데이터 센터에 모자익 3+ 제품을 공급하고 NAS 및 소비자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은 다른 경쟁사 역시 올해 안에 HAMR 기술을 적용한 30TB 하드디스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씨게이트가 새로 발표한 로드맵에는 2년 주기로 모자익 플랫폼을 업데이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026년엔 4TB 플래터, 2028년에는 5TB 플래터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면 2년 간격으로 10TB씩 하드디스크 용량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30년대에는 100TB 하드디스크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드디스크 업계에서 SSD의 위협이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가격이 다시 반등하기는 했지만, SSD 역시 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같은 용량에서 가격이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설령 SSD와 하드디스크가 지금 같은 용량 대비 가격 차이를 보인다고 해도 데이터 용량이 커지면 데이터 전송 속도도 중요해지기 때문에 SSD 장점이 갈수록 부각될 것입니다. 1GB, 10GB, 그리고 100GB 파일을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그 차이는 분명합니다. 구조상 속도를 대폭 높일 수 없는 하드디스크가 살아남는 길은 결국 가격과 용량에서 압도적 차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소형무장헬기 연내 전력화…2026년엔 국산 공대지유도탄 탑재한다

    소형무장헬기 연내 전력화…2026년엔 국산 공대지유도탄 탑재한다

    육군이 운용하는 공격헬기 500MD 토우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는 소형무장헬기(LAH)가 연내 전력화된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소형무장헬기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6539억원을 투자해 체계개발에 성공한 뒤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양산 1호기는 최종 조립단계에 있으며 조립공정이 끝나면 수락검사를 거쳐 올해 안에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소형무장헬기는 전방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표적획득장비와 조종사의 임무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동비행조종장비 및 통합전자지도컴퓨터, 각종 대공 위협에 대비한 생존 장비 등을 장착했다. 기존 대전차미사일 대비 사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난 공대지유도탄(천검)을 비롯해 2.75인치 로켓 및 20㎜ 기관총도 탑재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소형무장헬기 개발 성공에 이어 주 무장인 공대지유도탄도 순수 국내기술로 확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대지유도탄을 국내 고유 모델인 천검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천검은 관통력, 사거리 등 성능 측면에서 해외 무기체계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소형무장헬기는 수리온에 이어 국내 기술로 개발된 두 번째 국산헬기로 향후 육군의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형무장헬기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출 효자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너무 똑똑한 갤럭시S24?… 방송 중 ‘×큐’ 욕설 통역 화제

    너무 똑똑한 갤럭시S24?… 방송 중 ‘×큐’ 욕설 통역 화제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라이브 방송 중에 때아닌 욕설 사고가 발생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 통역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I가 ‘큐’ 음성까지 인식해 알아서 영어 욕설로 바꾼 것이다. 갤럭시 사전구매 첫 예약일인 19일 0시에 진행된 쿠팡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진행자와 일본인 출신 방송인 강남이 갤럭시 S24의 통·번역 기능을 소개하고 있었다. 남성 진행자가 “일본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는 상황극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강남은 “그럼 제가 아르바이트생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여성 진행자가 통역 버튼을 누르며 “한국어~ 큐!”라고 말했고, 남성 진행자는 곧바로 “안녕하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려고 하는데 얼마일까요?”라고 말했다. 진행자들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갤럭시 S24는 한국어를 일본어로 통역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パッキュ, こんにちは。アイスアメリカーノを注文したいのですが、いくらでしょうか?”라고 완벽하게 번역됐는데 하필 앞부분에 욕설이 붙어있었다. 진행자가 스마트폰에 통역 버튼을 너무 빨리 누르는 바람에 ‘한국어 큐’라고 말한 부분이 영어 욕설인 ‘×큐’로 인식돼 통역되면서 이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당황한 강남은 자리에서 일어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를 부르며 진땀을 뺐다. 그는 “한국말인데 발음을 잘하라”고 지적했고, 진행자들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AI가 똑 부러지게 학습했다”, “욕설 뒷부분의 말은 완벽하게 번역했다”, “‘한국어 큐’ 중에서 ‘어 큐’만 AI가 인식한 듯”, “일본이 갑자기 슬럼가로 변하면 어떡하나”, “애국가는 왜 부르냐”, “웃겨서 바이럴(입소문) 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베일을 벗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I가 탑재된 전 세계 첫 AI 스마트폰이다.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카메라, 사진 편집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팔로워 늘리려다…기차 위서 인증샷 찍던 中대학생 50% 화상 [여기는 중국]

    팔로워 늘리려다…기차 위서 인증샷 찍던 中대학생 50% 화상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기차역에 세워진 기차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던 대학생이 고압선에 감전되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다완신문(大皖新闻)에 따르면 난징시(南京) 한 대학교 3학년 샤오시옹(小熊)은 친구 두 명과 함께 난징서역(南京西站)에서 사진을 찍으려다가 큰 사고를 당했다. 지난 12일 저녁 9시경 샤오시옹을 비롯한 친구 2명은 함께 난징서역으로 향했다. 난징서역은 한 시대를 함께한 역사적인 산물로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 명소가 되고 있는 곳이다. 이들 역시 이 곳에서 남들과 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심에 선로 한편에 세워진 녹색 기차를 발견했다. 기차 위로 올라가 미처 제대로 서지도 못한 채 고압선에 몸이 닿았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의 옷에 불이 붙었고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은 놀라 샤오시옹의 옷을 벗겼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타난 구급차는 까맣게 그을린 샤오시옹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2, 3도 화상을 진단받았고 피부 50%가 타버렸다. 폐에도 손상을 입고 두피는 모두 타버렸다. 16일 1차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화상 부위가 워낙 심각해 퇴원하더라도 장애 진단을 받을 것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이다. 사고를 입은 샤오시옹의 친구들은 “현장에서 입장을 제지하는 직원이 없었고, 고압전선 근처에 관련 위험 문구가 없다”라면서 해당 역사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난징서역 측은 “세 명 모다 성인이고 무단으로 역에 들어갔고, 기차 위를 마음대로 올라간 것”이라며 이번 사고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샤오시옹의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는 앞으로의 치료를 걱정했다. 52세인 어머니는 이미 퇴직을 한 상태, 아버지는 공사장 일용직으로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입원 후 며칠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병원비는 1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800만 원이 넘은 상태다. 아무도 역사 안으로의 진입을 막았다던 친구들의 말과 달리 난징서역에서는 입구에서부터 관계자 외에는 입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정상적인 루트로는 역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사실상 ‘무단’으로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SNS를 통해 ‘인증샷 명소’로 해당 역사가 알려지면서부터다. 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계정에서 해당 역사를 들어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사진 찍어야 할 장소 등을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고 나섰다. 게다가 온라인에서는 해당 역사가 이미 ‘폐역’이라고 했지만 화물 기차 등이 정차하는 곳으로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 고압 전선의 위험성이 있었다. 잘못된 정보로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사람들을 만들었던 원래 영상은 경찰 측의 요청으로 삭제된 상태지만 여전히 역사 내에서 아슬아슬한 인증샷 놀이를 하는 영상들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 SNS사진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쓰촨성에서 한 SNS 인증샷 명소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11명의 관광객 중 7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마치 생선의 비늘처럼 생겼다 하여 위린댐(鱼鳞坝)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으로 이곳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그러나 현지 문화관광부는 “일종의 수리 시설일 뿐 관광명소가 아니다”라며 관광객 방문 자재를 부탁했지만 특이한 모양 때문에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이 몰려들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삼성 ‘첫 AI폰’ 갤럭시S24 사전판매 100만대 돌파하나

    삼성 ‘첫 AI폰’ 갤럭시S24 사전판매 100만대 돌파하나

    삼성전자가 19일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사전판매 수치는 초기 흥행 여부를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로 100만대를 훌쩍 넘어설 지가 관심사다. 전작인 갤럭시S23 시리즈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109만대가 팔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개통은 26일부터이며, 31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따라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하는 프로그램도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이날 예약판매에 들어간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이다.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5만 7500∼27만 6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5만∼24만원,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LG유플러스는 5만 2000∼23만원으로 이통사마다 차이가 있다. 다만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이며, 개통 시작일인 26일 전에 변경될 수도 있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 5000원, 플러스 모델 135만 3000원, 울트라 모델 169만 8400원부터다.한편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첫 AI폰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자 애플은 MR 헤드셋으로 새 시장을 열어젖힌 셈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 등장 이후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가상 물체에 접근하는 ‘공간 컴퓨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했다. 비전 프로가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올해 50만~60만대가 출고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치도 내놨다. 이 업체는 “애플이 예측대로 가격이 더 저렴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선보인다면 비전 프로의 프리미엄 가격은 가치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고, 소비자의 관심을 잠재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다음달 2일부터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 비틀대던 코스피, 美기술주 강세 힘입어 1% 넘게 상승

    비틀대던 코스피, 美기술주 강세 힘입어 1% 넘게 상승

    올해 들어 약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 대비 26.60포인트(1.09%) 오른 2466.6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9포인트(1.16%) 오른 2468.43에 개장한 뒤 현재 2470선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왔던 외국인은 이날 들어 1000억원가량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큰 폭 올랐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21% 급등했다. SK하이닉스(2.64%)와 셀트리온(1.83%), 삼성SDI(0.13%)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4%)와 S&P500지수(0.88%)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뛰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TSMC가 9.79%, 애플은 3.26% 각각 올랐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3.36% 급등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고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도 감소해 미 증시가 한동안 주춤했었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과 시장의 간극이 축소되며 기업 실적으로 초점이 점차 이동하고 있다”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거시경제 영향력이 축소되며 빅테크 실적으로 초점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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