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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규·김구라가 예측한 ‘연예대상’ 후보…“MBC는 기안84, SBS는 탁재훈”

    이경규·김구라가 예측한 ‘연예대상’ 후보…“MBC는 기안84, SBS는 탁재훈”

    기안84와 탁재훈, 방송인 김구라가 꼽은 유력 ‘연예대상’ 후보들이다. 지난 27일 이경규가 진행하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선 김구라가 초청자로 출연했다. 시상식 시즌을 맞아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 시상식이 화두가 된 가운데 이경규는 “MBC에는 시상하러 가는데 SBS에는 영상으로 나간다. KBS는 ‘도시어부’ 촬영이랑 겹쳐서 못 갔다”라고 말했다.“형님 입장에선 쭉 앉아있는 게 고통스러운 거 아닌가?”라는 김구라의 말엔 “시상식 중에 연락을 받은 적도 있다. 웃으라고”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 후보들을 살펴본 김구라는 “시상식이라는 게 사실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스타가 나와야 하는 건데 다 오래된 프로그램을 하는 친구들이다. 받는 사람들도 거의 비슷하고 정해져 있다 보니 우리 입장에선 맥이 빠지는 게 사실”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MBC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수상자로 기안84를 꼽은 김구라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라는 프로그램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고 진정성도 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경규는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SBS ‘연예대상’ 유력 수상자로는 김구라도 이경규도 입을 모아 탁재훈을 지목했다. 이경규는 “지난해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 유재석을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 좋다”라고 설명했다.
  • SKT > KT > LGU+… ‘품질 뒷전’ 속도경쟁

    SKT ‘5G·LTE’ 최고 속도 자랑와이파이 접속 실패 최다 오명도KT 5G 접속 불안 미흡시설 28개LGU+ 다운로드 성공 저조 13개3사 평균 939Mbps… 4.8% 향상 LG유플러스의 5G·LTE 다운로드 속도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다고 표시해 놓고 실제론 접속이 안 되는 곳이 가장 많았으며, KT는 5G 접속이 불안정한 접속 미흡 시설이 가장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7일 이런 결과를 담은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범위)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지난 10월 기준 통신사들이 공개한 옥외 5G 서비스 범위(커버리지) 면적은 3사 평균 7만 5763.59㎢로, 국토 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동(洞) 전체 및 특정 실내시설 및 교통노선 등 400개 점검 지역에서 품질 점검을 한 결과 총 31개 지역에서 5G 다운로드 성공률이 90%에 못 미치는 ‘품질 미흡’이 확인됐다. LG유플러스가 13개 지역에서 서비스 품질이 가장 저조했고, SK텔레콤 10개, KT 9개였다. 특정 시설 180개 가운데 34개는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 시설’로 집계됐다. KT가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17곳, LG유플러스 15곳이었다. 특히 광주센트럴병원은 3사 모두 접속가능비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무늬만 5G’ 지역으로 조사됐다.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 차이는 5G보다 훨씬 컸다. LG유플러스는 122.28Mbps로, SK텔레콤(243.21Mbps)의 절반에 그쳤다. KT는 171.31Mbps였다. 각 통신사가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표시했으나 장비 고장 등으로 접속이 불가한 이용 실패 ‘국소’(좁은 구역)는 SK텔레콤이 54개로 가장 많았다. KT는 52개, LG유플러스는 43개였다. 다만 올해 5G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 3사 평균 939.14Mbps로 지난해보다 4.8% 향상됐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과 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빨랐고, 중소도시는 962.07Mbps였다. 하지만 농어촌은 607.86Mbps에 그쳤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987.54Mbps), KT(948.88Mbps), LG유플러스(881.00Mbps) 순이었다. 국내 5G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 9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미국·일본·독일·영국 등 해외 7개국 평균(217.36Mbps)보다 4배 이상 빨랐다.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빠른 아랍에미리트(UAE·445.73Mbps)의 2배 이상이었다.
  • 한국항공우주, 방사청과 1조 4000억규모 소형무장헬기(LAH) 2차 양산계약

    한국항공우주, 방사청과 1조 4000억규모 소형무장헬기(LAH) 2차 양산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1조4053억7000만원 규모의 육군 소형무장헬기(LAH) 2차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KAI의 지난해 매출의 50.4%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소형무장헬기와 기술교범, 후속기술지원 등 통합체계지원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약 60개월이다. 이번 2차 물량은 최초 양산 물량 공급뒤 연속적으로 2025년 4분기부터 납품된다. KAI는 지난해말 LAH 최초 양산계약을 방위사업청과 맺고 양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2024년 말 초도 납품을 목표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LAH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2번째 국산 헬기로 육군의 항공타격작전(대기갑 전투) 및 공중강습업호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노후화된 500MD 토우와 AH-1S 코브라 헬기를 대체한다. LAH에는 스마트 다기능 시현기(SMFD)와 통합 전자지도 컴퓨터(IDMC) 등 첨단 항공전자 장비를 포함한 ‘풀 글라스 콕핏’이 적용되며 20㎜ 터렛형 기관총과 공대지 미사일, 무유도로켓 등의 무장이 가능하다. 또 고성능 표적획득지시 장치(TADS)와 통합헬멧 시현 장치(HMD)가 무장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돼 조종사의 임무 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아울러 레이더경보수신기(RWR), 미사일 경보 수신기(MWR) 등 첨단 방어시스템을 장착해 항공기의 생존능력이 강화됐다고 KAI는 설명했다. KAI는 2차 양산계약 체결을 통해 LAH의 양산체계를 공고히 하고 LAH 플랫폼을 기반으로 특수작전 공격헬기, 지휘통제 헬기 같은 다양한 파생형 헬기를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에어쇼에 국산 헬기 수리온을 선보이고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수출 기대감을 높였다. KAI 관계자는 “2차 양산 계약 체결로 군 전력 강화와 함께 회사가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납기 준수를 통해 전력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트렌드가 궁금하면 시그널을 읽어야

    [최보기의 책보기] 트렌드가 궁금하면 시그널을 읽어야

    정반합(正反合) 변증법 철학자 헤겔은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내리면 날개를 편다. (The Owl of Minerva spreads its wings only with the falling of the dusk)’는 명언을 남겼다. 미네르바는 지혜의 신이다. 지혜로운 철학자라도 세상의 일을 미리 알 수는 없고, 기껏해야 일이 일어난 후에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을 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신은 인간에게 많은 면에서 불공평하나 딱 한 가지는 공평하다. 누구도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도록 설계해 두었다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을지언정 누군가가 ‘미래의 일을 정확히 안다’라고 하면 그것은 신에 대한 도전이자 인간을 향한 사기다. 해마다 연말이면 내년에 벌어질 인간의 행위나 시장(Market)의 추세(Trend)를 진단, 예측하는 책들이 나온다. 이것들이 도움이 되는 이유는 분석 전문가들이 현상을 보고서 뒤따를 관성적 변화를 예측한 것이라 족집게는 아닐지라도 흐름은 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전지전능하지 않아 자신의 한 분야는 알지 몰라도 세상만사, 삼라만상을 꿰뚫어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이다.『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4』는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여 소비자들의 현재 행태를 분야별로 분석해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예측한 책이고, 『시그널 코리아 2024』는 미래학자들이 모여 현상에서 읽히는 변화의 방향을 예측한 책이다. 접근법은 다를지라도 둘 다 가까운 미래(2024년)의 변화상을 제시한다. 전자가 주로 소비자 행태에 집중함으로써 시장을 공략하려는 공급자(기업가)에게 도움을 준다면 후자는 시장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공동체에 제시한다. 전자가 소비자 개론이라면 후자는 미래학 총론으로 서로를 보완한다. 2024년의 소비자들은 ‘쿨(Cool)함’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쿨의 대표적 이미지는 ‘솔직한, 자유로운, 신선한’이다. 전문가들은 ‘트렌디하고 힙한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기본기를 잘 다져서 매력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식 및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 2024년은 빅데이타와 인공지능(AI)이 선두에 서서 인류에게 지식보다 지혜를 요구하는 ‘신바벨 시대’를 우후죽순처럼 전개할 것이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며 <황무지>를 노래했던 시인 T.S.엘리어트가 100년 전에 벌써 2024년의 시그널을 읽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의 모든 지식은 우리를 무지에 가깝게 하고, 우리의 모든 무지는 우리를 죽음에 가깝게 한다. 살면서 어디에서 삶을 잃었는가? 지식을 얻으면서 어디에서 지혜를 잃었는가?’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디지털 학습 돕는 ‘조이S 2 책상’… 신제품·신색상 출시

    디지털 학습 돕는 ‘조이S 2 책상’… 신제품·신색상 출시

    한샘은 ‘조이S 2’ 6단 책상과 신규 색상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높낮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아이의 체형과 학습활동의 종류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올려 둘 수 있는 멀티 거치대와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 선반을 탑재해 책을 활용한 일반 학습은 물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에도 적합하다. 앞서 한샘은 조이S 2 책상 전면에 있는 일체형 선반의 높이에 따라 100cm 높이의 콤팩트, 180cm 높이의 5단으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215cm 높이의 6단을 신규 출시했다. 책이나 학습 도구를 더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 기존 화이트, 그린, 핑크, 베이지 외에도 라벤더 색상을 추가했다. ‘조이’는 2012년 하반기 첫 출시 이후 2018년 ‘조이S’, 2022년 조이S 2로 안전성과 내구성 업그레이드를 거쳐 한샘의 아이방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가구 라인이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샘은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아이방을 새롭게 꾸며주는 것이 아이의 자립심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해 조이를 기획했다. 책상, 책장, 침대 등으로 구성해 아이방 가구 전반을 통일감 있게 꾸밀 수 있다. 방송인 김나영 모델로 아이방 캠페인 전개… 할인 행사도 한편, 한샘은 방송인 김나영과 초등학생 자녀 최신우 군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방 신규 광고 캠페인 ‘아이는 책상에서 자란다’를 전개한다. 책상의 높이와 각도를 조절해 책상에 바른 자세로 앉는 방법,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습에 몰입할 방법, 책상 주변을 정리 정돈하는 방법 등 조이S 2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년 2월까지 조이S 2 책상을 모델에 따라 최대 25% 할인 판매하며, 매일 조이S 2 책상 구매자 선착순 500명에게 한샘몰 포인트 1만원을 준다.
  • SGI서울보증,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

    SGI서울보증은 탄소 저감 기업에 보증을 우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로,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구분된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년간 대응과 탄소 저감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을 우대 지원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 정책과 연계한 신상품을 내놨다. 사회 분야에서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을 공급했다.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사내 ESG 전담 부서와 ESG 추진위원회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 ‘라이언킹’ ‘두목 호랑이’ 몸 풀리자… SK·KCC 거침없이 ‘어흥’

    ‘라이언킹’ ‘두목 호랑이’ 몸 풀리자… SK·KCC 거침없이 ‘어흥’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은 서울 SK와 부산 KCC가 가파른 상승세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판도를 뒤집었다. SK는 ‘라이언킹’ 오세근(왼쪽), KCC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오른쪽)이 제 기량을 회복한 다음 외국인 선수와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끝없는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SK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9-74로 이겼다.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 이달 10경기 8승2패의 맹렬한 기세로 창원 LG와 공동 2위(16승8패)까지 뛰어올랐다. 상수인 자밀 워니(28득점 13리바운드 9도움)의 활약에 오세근(13득점 4리바운드)이 가세해 위력을 더했다. 오세근은 1쿼터 중반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미들슛을 터트린 뒤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던져 연속 득점했다. 후반엔 워니와 손발을 맞췄다. 워니가 외곽으로 빠져 패스했고 오세근은 상대 수비 2명을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 2011년부터 안양 정관장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해 온 오세근은 SK로 처음 팀을 옮긴 뒤 부침을 겪었다. 에이스 워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격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중앙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으로 신음해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오세근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SK의 농구 색깔에 맞춰야 한다. 당장 장점을 100% 보여 주긴 어렵지만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에게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슈퍼팀’ KCC도 같은 날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를 96-90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8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어느새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팀 내 최다 17득점을 올린 이승현이다. 골밑에서 상대 포워드 이대헌과 신승민을 힘으로 압도한 이승현은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2점 야투 7개를 모두 넣었다. 이승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10월 22일 개막전(18득점) 이후 21경기 만이다. 2014년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는 이승현이 부활 신호를 보내면서 KCC도 기세를 드높였다. 이승현은 “(부진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한 경기 잘했다고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믿지 않는다. 마음을 다잡겠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허웅과 최준용은 방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고 훈련할 땐 라건아가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강조했다.
  • ‘2강’ 면모 되찾은 SK·KCC, 오세근·이승현 부활에 끝 모를 연승행진

    ‘2강’ 면모 되찾은 SK·KCC, 오세근·이승현 부활에 끝 모를 연승행진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은 서울 SK와 부산 KCC가 가파른 상승세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판도를 뒤집었다. SK는 ‘라이언킹’ 오세근, KCC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제 기량을 회복한 다음 외국인 선수와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끝없는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9-74로 이겼다. 지난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 이달 10경기 8승2패 맹렬한 기세로 창원 LG와 공동 2위(16승8패)까지 뛰어올랐다. 상수인 자밀 워니(28득점 13리바운드 9도움) 활약에 오세근(13득점 4리바운드)이 가세해 위력을 더했다. 오세근은 1쿼터 중반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미들슛을 터트렸고,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던져 연속 득점했다. 후반엔 워니와 손발을 맞췄다. 워니가 외곽으로 빠져 패스했고 오세근은 상대 수비 2명을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2011년부터 안양 정관장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이어온 오세근은 SK로 처음 팀을 옮긴 뒤 부침을 겪었다. 에이스 워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격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중앙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에 신음해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 23일 LG전에선 시즌 두 번째 더블더블(11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오세근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마음 편하게 경기하려고 한다.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느낌이 좋다”며 “SK의 농구 색깔에 맞춰야 한다. 당장 장점을 100% 보여주긴 어렵지만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에게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슈퍼 팀’ KCC도 같은 날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를 96-90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8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어느새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승리의 1등 공신은 팀 내 최다 17득점을 올린 이승현이다. 골밑에서 상대 포워드 이대헌과 신승민을 힘으로 압도한 이승현은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2점 야투 7개를 모두 넣었다. 이승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10월 22일 개막전(18득점) 이후 21경기 만이다. 2014년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현이 부활 신호를 보내면서 KCC도 기세를 드높였다. 이승현은 “(부진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한 경기 잘했다고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믿지 않는다. 마음을 다잡겠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허웅과 최준용은 방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고 훈련할 땐 라건아가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 KCC 7연승, SK 6연승, DB 3연승… ‘연승 징글벨’

    KCC 7연승, SK 6연승, DB 3연승… ‘연승 징글벨’

    ‘부산 KCC는 7연승, 서울 SK는 6연승, 원주 DB는 3연승.’ 프로농구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연승의 징글벨’이 잇따라 울려 퍼졌다. 특히 KCC와 SK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연승 열차에 탑승해 강팀 면모를 되찾아 가는 모양새다. ●KCC, 가스공 96-90으로 눌러 KCC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6-90으로 물리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7연승을 달성한 팀은 개막부터 신바람을 낸 DB에 이어 KCC가 두 번째다. 5위 KCC는 13승9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수원 kt(15승9패)와의 간격을 1경기로 좁혔다. 가스공사는 7승18패로 9위에 머물렀다. KCC는 이날 이승현(17점), 허웅(3점 슛 4개), 알리제 드숀 존슨(이상 14점) 등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앞서갔다. 앤드류 니콜슨(23점 7리바운드), 듀반 맥스웰(19점), 김낙현(16점·3점슛 3개), 이대헌(15점)을 앞세운 가스공사의 추격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3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는 등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58-52를 만든 정창영(12점)의 3점포를 시작으로 라건아(13점), 허웅의 외곽포가 연이어 폭발한 덕에 66-59로 간격을 벌려 3쿼터를 마친 KCC는 4쿼터에서도 허웅이 3개, 최준용(12점)이 1개 등 3점포 4방을 쏘아 올려 승리를 지켜 냈다. ●‘S-더비’에선 SK가 삼성에 89-74승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는 SK가 자밀 워니의 트리플더블급 활약(28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89-74로 꺾고 3년 연속 웃었다. 삼성전 8연승의 휘파람을 분 SK는 16승8패를 기록하며 이날 휴식을 취한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를 102-92로 물리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DB(21승5패)와는 4경기 차다. SK는 또 역대 12차례 치러진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6승6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5209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2쿼터 한때 16점 차로 간격을 벌렸던 SK는 4쿼터 종료 4분 7초 전 워니의 자유투와 함께 82-61을 만들며 21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5점 2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김효범 감독 대행 체제 2패를 포함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4승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DB, 모비스 10점 차로 뿌리쳐 DB는 홈경기에서 ‘원투 펀치’ 디드릭 로슨(36점 8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25점 6어시스트)가 61점을 합작한 데 더해 4쿼터 외곽포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는 등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10점 차로 뿌리쳤다. 올 시즌 DB에 3전 전패한 현대모비스는 11승14패로 6위를 유지했다.
  • “러시아제 안 써” 아르메니아, 무기 도입 경로 변경 나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제 안 써” 아르메니아, 무기 도입 경로 변경 나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을 벌였지만 패한 아르메니아가 무기 도입선(경로) 변경에 나서고 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모두 옛소련 국가였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천연가스 수출에 힘입어 이스라엘, 튀르키예 등에서 무기를 들여왔지만, 아르메니아는 오랫동안 러시아제 무기에 의존해 왔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르메니아가 도입한 군사 장비의 94%가 러시아에서 도입한 것이었다. 이 시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에서 S-300 대공방어 미사일, 9K720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SU-30 전투기 등 50억 달러 규모의 장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2020년 벌어진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에게 대패했는데, 이 당시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은 불발되고, 러시아제 전자전 장비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러시아제 무기에 대해 큰 불신을 나타냈다. 전쟁 이후 무기 도입선 변경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도가 중심에 있다. 2020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2020년 3월, 아르메니아는 인도와 스와스(Swathi) 대포병 레이더 4대를 4000만 달러(약 521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와시 대포병 레이더는 포탄은 최대 30㎞, 비유도 로켓은 최대 40㎞까지 탐지할 수 있는 이동식 대포병 레이더다. 전쟁 이후, 무기 도입선 변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2년 11월, 인도 매체들은 인도 기업 바라트 포지가 아르메니아와 MArG 155 차륜형 자주포를 수출하는 1억5500만 달러(약 2019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9월에는 피나카(Pinaka) 다연장 로켓, 대전차로켓 그리고 각종 탄약 구매를 위한 2억4500만 달러(약 3192억원)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11월에는 MArG 155 차륜형 자주포와 ATAGS 155㎜ 견인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2월에는 인도에서 아카시(Akash)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15개 도입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인도 외에도 프랑스에서도 바스티온 4x4 병력수송차, 그라운드 마스터 200 레이더 3대, 미스트랄 단거리 방공 시스템, 야간 투시경 등을 도입했고, 중국에서 WM-80 다연장로켓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메니아의 무기 도입선 다변화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당시 러시아가 역할을 못했고,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무력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아르메니아는 2023년 11월 2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소련권 안보협의체인 CSTO 회의에도 불참했다. CSTO는 2002년 결성되었지만, 최근 아르메니아가 탈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하지만, 아르메니아는 경제적으로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자국 내에 러시아군도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 도입선 변경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잃은 러시아제 무기를 대체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고 이를 노린 다른 국가들의 판매 시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지역화폐·GTX 사업 등 역대 최대 국비 18조5638억원 확보

    경기도, 지역화폐·GTX 사업 등 역대 최대 국비 18조5638억원 확보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8조5638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7조8110억보다 7528억원(4.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복지 분야의 경우 올해와 비교해 1조2996억원 증가한 12조9908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대표적인 사업은 기초연금 3조7818억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8548억원, 생계급여 1조3473억원 등이다. SOC 분야는 올해보다 2957억 감소한 3조5136억원을 확보했지만,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줄어든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별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GTX A노선 파주-삼성-동탄 1805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399억원,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2707억원, 평택-부여 민자고속도로 5902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전액 삭감됐다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3000억원이 편성된 지역화폐의 경우 경기도에 360억원가량 배당될 것으로 추산됐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168억원, 김포 도시철도 전동차 증차 한시 지원 46억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10억원,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10억원,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1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125억원 등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됐다. 2024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기까지 경기도는 올해 2~3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주요 국비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6월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7월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 12월 김동연 지사가 또다시 국회를 찾아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당초 정부 예산안에 담긴 18조4577억원 대비 1061억원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파월이 쏘아올린 ‘국채·증시 과열’… 중앙은행 ‘수습’하고 시장은 ‘환호’

    파월이 쏘아올린 ‘국채·증시 과열’… 중앙은행 ‘수습’하고 시장은 ‘환호’

    美 PCE 지수 3.6년 만에 하락S&P500도 8주 연속 상승세연준 내부 “금리 인하 천천히”유럽중앙銀도 인하 기대 진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피벗’(정책 전환) 논의를 공식화한 뒤 금융시장에서 국채와 증시가 과열 수준으로 랠리를 펼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시장과의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지난 22일 90%에 달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다. 각종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1.50% 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37%에 달해 연준이 점도표(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를 통해 제시한 인하폭(0.75% 포인트)을 두 배 앞서 나갔다. 금융시장에서는 국채와 증시 랠리가 과열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10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8주 연속 상승했는데, 2017년 이후 최장 기간에 걸친 상승 기록이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10월 5%를 돌파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3.8%대까지 하락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이 같은 시장의 기대를 꺾기 위한 매파적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진화하려 애쓰고 있다. ECB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4.5%에서 동결한 데 이어 대표적인 매파인 요아힘 나겔 독일 연방은행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가 현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했다.
  •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까지… ‘서울의 봄’ 1000만 흥행의 봄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까지… ‘서울의 봄’ 1000만 흥행의 봄

    220여명이 채운 군사반란 9시간SNS 감정·정보 공유 자발적 홍보국회서 훈장 추서 논의 등 영향력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누적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차다. 올해 개봉작으로는 지난 7월 1일 1000만명을 넘은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한국 영화로는 22번째다. 코로나19 이후로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로는 유일하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후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동안 줄곧 선두를 지켰다. 흥행 요인으로는 우선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주요 인물 70여명을 포함해 극을 채우는 배우가 모두 220여명에 이른다. 광기 어린 반란 주범 전두광 역의 배우 황정민이 근래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줬고,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군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이태신 역의 정우성 역시 밀리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정상호 참모총장 역을 맡은 이성민, 노태건 9사단장 역의 박해준, 분노 유발 캐릭터인 오국상 국방부 장관 역의 김의성, 특별 출연한 정만식과 정해인 등 주·조연급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펼친다.독특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게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연출력도 탁월했다는 평가다. 영화는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총소리가 나며 시작한 군사반란이 다음날 새벽 반란군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 9시간을 숨가쁘게 담아냈다. 초반 흥행몰이를 할 때 2030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관람 전후로 변화한 심박수와 스트레스지수 등을 인증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반란군과 진압군의 밀고 당기기를 긴장감 있게 보여 주며 근현대사에 대한 정보를 극적으로 담아냈다. 정보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영화를 보고 자신의 감정이나 각종 관련 정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인권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2013)이나 6월 민주항쟁을 그린 ‘1987’(2017) 등 현대사를 다룬 영화가 흥행하면 정치권은 이에 반응했다. ‘서울의 봄’도 지금의 정치 상황과 맞물리며 폭발력을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검찰 라인’으로 이뤄진 인사를 단행하고, 야당이 이를 신군부 세력인 ‘하나회’에 빗대며 공세를 이어 갔다. 김형석 영화평론가는 “1000만을 넘긴 영화는 영화 자체의 흥행 요소에 더해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는 다른 요인이 함께 작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12·12 군사반란은 드라마로 여러 차례 다뤄졌지만 자세한 내막은 잘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 관객들로선 영화를 보고 분노를 비롯해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을 것이고, 이런 정서가 사회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을 폭발적으로 키웠다”고 했다. 여기에 ‘잊힌 역사를 배우자’는 분위기가 단체 관람에 불을 댕겼다. 여당의 공세에 보수단체가 영화를 단체관람한 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에는 한 중학교 앞에서 단체관람을 비판하는 집단 시위까지 벌였지만, 오히려 사회적 논란을 부르며 흥행을 도운 꼴이 됐다. 일종의 ‘사회현상’이 된 동시에 사회적 영향력을 역으로 발휘하기도 한다.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당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정선엽 병장에 대한 훈장 추서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등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20일부터 군사반란죄, 내란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무궁화대훈장 추탈 촉구 1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침체하던 한국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평론가는 “영화산업의 측면에서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관객을 예전처럼 늘린다기보다는 안이한 영화 제작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영화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예매율이 25% 안팎을 유지하는 데다 20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 외에 딱히 경쟁작이 없어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내 ‘범죄도시 3’(1068만명)을 넘어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 3대와 40년 함께한 단칸방 혼수… 85년생 냉장고, 다시 삼성 품으로

    3대와 40년 함께한 단칸방 혼수… 85년생 냉장고, 다시 삼성 품으로

    “촬영 소품으로 이 냉장고를 구매하고 싶다는 영화 제작사의 연락도 있었지만, 3대에 걸쳐 함께한 냉장고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에 기증해 추억을 간직하는 게 더 뜻깊을 것 같아 기증하기로 했죠.” 1985년 제조돼 소비자에게 판매됐던 삼성전자 냉장고가 38년 만에 다시 삼성 품으로 돌아와 이 회사 전자산업사 박물관인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1974년부터 냉장고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숙희씨는 가족과 함께 사용해 온 삼성 ‘다목적 5S 냉장고’를 최근 삼성전자 측에 기증했다. 이 냉장고는 이씨 부모님이 세 평짜리 단칸방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혼수로 구매해 1986년부터 사용해 온 제품이다. “먹고 살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큰맘 먹고 부모님이 냉장고를 구매하신 것 같다”고 이씨는 전했다. 뛰어난 내구성을 유지하며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3대에 걸쳐 가족과 함께한 냉장고는 이씨 가족에게는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삶의 동반자가 됐다. 이씨는 “어릴 때 냉장고를 열면 항상 유리병에 든 오렌지 주스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며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외갓집 간식 냉장고’로 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씨는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하면 이 냉장고를 보고 무척 반가워할 것 같다”며 “부모님 세대부터 아이들까지 함께 사용한 냉장고가 이제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날부터 웨이팅” 대기줄 지도까지 공유…난리난 ‘이 케이크’ 뭐길래

    “전날부터 웨이팅” 대기줄 지도까지 공유…난리난 ‘이 케이크’ 뭐길래

    대전 중구에 있는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만든 케이크를 사려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대전 중구 은행동에 있는 성심당 케이크 전문점에 줄을 선 사진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성심당은 이날 ‘딸기시루 케이크’의 현장 판매를 시작했다. 인기 케이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 몰리자 성심당은 오후 12시부터 구매 제한을 1인 2개에서 1개로 변경하기도 했다. 해당 케이크는 딸기가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케이크 한 개의 무게가 2.3㎏에 달한다. ‘가성비 케이크’로도 유명한데, 이보다 딸기가 적게 들어간 유명 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10만원에서 20만원대인 데 비해 4만 3000원에 판매되기 때문이다. 목격담에 따르면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진 새벽부터 성심당 인근에 케이크 구매 대기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줄은 점차 길어지며 인근 건물을 휘감고 3~4블록 떨어진 골목까지 이어졌다. SNS에는 대기줄 현황을 표시한 지도가 공유되기도 했다. SNS에는 “처음에 오신 분에게 몇 시부터 기다렸냐고 물어보니 어젯밤 10시부터 기다렸다고 한다”, “시내 전체가 성심당 케이크 대기 줄이라 포기했다”, “아침 8시 오픈 시간 맞춰서 갔는데 2시간 지나도록 케이크 못 샀다”며 후기가 이어졌다. 케이크 구매에 성공했다는 한 구매자는 “아침 8시부터 웨이팅을 시작했는데 딸기 시루를 결제한 시간은 낮 12시 19분”이라며 “케이크 전문점 대기 줄이랑 본점 대기 줄이 엉망으로 꼬여서 한참 기다리다 맨 뒤로 가서 다시 기다린 사람도 있다. 직원들이 핫팩을 나눠주는데도 춥다. 방한용품 꼭 챙겨가라”는 팁을 전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4일 오전 8시 50분쯤 올라온 글에는 “아침 7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며 “(오전) 10시 36분에 케이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우산 등을 쓰고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2~3배 비싼 가격에 해당 케이크를 팔겠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으며, 일부는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 특허청 특사경, ‘짝퉁’ 영업장 등 수사범위 확대

    특허청 특사경, ‘짝퉁’ 영업장 등 수사범위 확대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범위가 ‘짝퉁 영업장’과 실용신안권 침해 등으로 확대된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술경찰과 상표경찰의 수사범위를 주요 부정경쟁행위와 실용신안권 침해 및 영업비밀 침해행위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특사경은 2019년 3월 수사 범위가 상표에서 특허·영업비밀·디자인 침해로 확대되면서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으로 전환됐고, 2021년 직제개편으로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 상표특별사법경찰로 확대 개편했다. 특허청은 박사·변호사·변리사·기술사 및 심사·심판 경력자 등 전문인력을 전면 배치해 수사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검찰에 접수된 기술침해사건(786건)의 20.1%(158건)를 특사경이 수사했다. 특히 특허·디자인은 263건 중 44.1%(116건)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조직을 검거하는 등 해외 기술유출 방지도 일조하고 있다. 다만 기술·상표경찰의 수사범위가 일부 부정경쟁행위와 영업비밀 침해죄에 한정되고, 실용신안권은 제외돼 지식재산권 침해 사실을 알고도 수사하지 못해 사건 처리가 지연됐다. SNS로 유명해진 맛집과 유사해 분점으로 착각할 수 있는 일명 짝퉁 영업장도 앞으로 수사 대상이 된다. 실용신안 침해는 특사경이 아닌 일반경찰의 수사가 필요해 권리를 구제받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됐지만 기술경찰의 수사대상에 포함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권리구제가 기대된다. 또 부정경쟁방지법으로 보호되는 데이터를 해킹 등으로 무력화하는 행위(정보보호조치 무력화)와 영업비밀 예비·음모죄 등 영업비밀 침해행위 전반으로 수사범위가 넓어져 적극적인 권리 보호가 가능해졌다.
  • “비스포크 시초” 40년째 3대 지켜낸 삼성냉장고, 다시 고향으로

    “비스포크 시초” 40년째 3대 지켜낸 삼성냉장고, 다시 고향으로

    40년 가까운 세월 3세대를 넘어 온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졌던 삼성전자 냉장고가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태어난 고향인 삼성전자로 다시 돌아왔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숙희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사용해온 1985년 제조 삼성 ‘다목적 5S 냉장고’(모델명 SR-215GQ)를 최근 삼성전자 전자산업사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기증했다. 기증자 이숙희씨에 따르면 이 냉장고는 이씨의 부모님이 세 평 짜리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하면서 혼수로 구매해 1986년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이씨는 “부모님이 신혼초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 구매한 것이 냉장고와 장롱 단 두가지였다”면서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말 그대로 ‘먹고 살려고’ 큰마음을 먹고 구매하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냉장고는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별다른 고장 없이 3대에 걸쳐 가족과 함께 해왔다. 하루에 냉장고 문을 3번씩 여닫았다고 계산해도 그 횟수가 4만 번이 넘는다. 이씨는 “어릴 때 냉장고를 열면 항상 유리병에 든 오렌지 주스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며 “부모님이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외갓집 간식 냉장고’로 통한다”고 말했다. 기증자 이씨는 한 영화 제작사에서 촬영 소품으로 냉장고를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지만 3대에 걸쳐 함께한 냉장고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에 기증해 추억을 간직하는 것이 더 뜻깊을 것 같아 기증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씨는 “나중에 자녀들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하면 무척 반가워할 것 같다”며 “부모님 세대부터 아이들까지 함께 사용한 냉장고가 이제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1985년생 다목적 5S 냉장고는 특히 최신 제품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의 기능과 디자인까지 쏙 빼닮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과 식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멀티 팬트리와 맞춤형 보관실 아이디어도 이 제품에서 출발했다. 내부 온도조절기를 조작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냉장실 전원만 꺼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능도 요즘 냉장고와 놀랍도록 비슷하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2년간 냉장고 기술 개발을 담당한 서국정 기술컨설턴트는 “다목적 5S 냉장고는 비스포크 개인 맞춤형 기능의 시초라 할 수 있다”면서 “과거와 현재의 냉장고를 비교해보니 우리 제품이 얼마나 많이 발전해왔는지 느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조현아 “나이트클럽에서 男연예인에게 부킹 당해”

    조현아 “나이트클럽에서 男연예인에게 부킹 당해”

    조현아가 나이트클럽에서 연예인과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우연히 즉석만남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23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는 천명훈, 조현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그 시절 나이트클럽을 찾은 솔로들의 흥을 끌어올려 주었던 ‘크리스마스 나이트클럽 힛트송’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9위로 엄정화의 ‘다 가라(2001)’가 소개되자 천명훈은 일명 “낚시 뮤직”이라고 이 곡을 소개하며 “쭈뼛쭈뼛하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떼춤을 추게 만드는 곡이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이 곡의 작곡가인 주영훈과 엄정화의 첫 만남이 나이트클럽에서 이루어졌다는 일화와 함께 엄정화가 엄청난 클럽 마니아라는 사실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2AM 창민의 이모인 윤이지가 속한 비비의 ‘하늘땅 별땅(1997)’이 8위로 소개되자 조현아는 “저희 매니저님이 과거에 비비 매니저였다”라는 의외의 인연을 소개했다. 7위 샾(S#arp)의 ‘Tell Me Tell Me(1999)’가 발표된 9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에 4년 만에 눈이 내려 즉석만남 성공률이 높았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6위 백지영 ‘Dash(2000)’ 등장에 김민아가 “예전엔 ‘대시한다’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플러팅 한다’라고 표현한다”라고 언급하자 김희철은 “우리 때는 ‘작업 건다’라고 했다”라며 추억의 단어를 언급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 나이트클럽 필수곡 컨츄리꼬꼬의 ‘Happy Christmas(1998)’ 5위 등장에 자연스럽게 즉석만남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조현아가 “저 연예인하고 즉석만남 했어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김희철이 벌떡 일어났고 조현아는 귓속말로 연예인의 실명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4위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1995)’와 함께 쿨의 역대 힛트쏭 무대 영상을 보던 중 유리 절친인 수지가 출연한 무대 영상에 깜짝 놀라 조현아가 “저거 수지 아니야?”라고 외치며 반가워하자 김희철은 “순간 ‘유리 누나 저 땐 완전 수지 같았네’ 했는데 진짜 수지였네”라며 머쓱해했다. 대표적인 K-캐럴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1998)’ 소개에 이어 김희철은 “나이트클럽에서 생일 때는 ‘생일 축하곡’, 새벽 5시에는 ‘또 만나요’가 나온다”라며 터보의 나이트클럽 시리즈 힛트쏭들을 소개했다. 가수와 노래 제목은 조금 생소한 루머스의 ‘Storm(1998)’이 나오자 김희철은 “이 노래야말로 진정한 나이트클럽 음악”이라며 감탄했다. 끝으로 대망의 1위 곡으로는 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1999)’가 소개되자 천명훈과 조현아는 춤과 노래를 멈추지 못했다.
  • 日, 美에 패트리엇 수출…살상무기 완성품 최초…아사히 “‘평화국가’ 희미”

    日, 美에 패트리엇 수출…살상무기 완성품 최초…아사히 “‘평화국가’ 희미”

    일본이 무기 수출 규정을 개정, 자국에서 생산한 패트리엇을 미국에 처음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재고를 보충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이 살상무기 완성품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것이라 한 뼘씩 금지된 선을 차근차근 넘는다는 우려를 낳는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2일(현지시간) 각의(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방위장비 수출 규정인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각각 개정했고,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한 새 규정을 즉시 적용해 패트리엇을 미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특허료를 내고 생산한 라이선스 방위장비는 미국으로 부품을 수출하는 것만 가능했지만, 이날 개정을 통해 완성품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정부는 아울러 미국 이외의 특허 보유국에도 라이선스 방위장비 수출을 허용하고 요청이 있으면 제3국으로 수송하는 것도 수용하기로 했다. 또 침략받은 나라에 살상 능력이 없는 방위장비 전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에 수출할 수 있었던 구난·수송·경계·감시·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을 없앰) 등 5개 목적에 대해서는 업무와 자기방어를 위한 경우 살상 능력이 있는 물품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외국군 장비 수리 대상 국가는 미국에 한정됐으나, 앞으로는 안보상 협력 관계에 있는 나라로 확대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와 탄약을 특허 보유국에 수출하더라도 전투가 진행 중인 국가에 해당 장비를 재이전하는 것은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이 수입한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 등 전쟁 수행 국가에 지원하지 않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미국은 기존에 보유한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일본으로부터 공급받은 무기를 일본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재고 보충에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일본은 사실상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게 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무기 수출 확대에 대해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공헌하고자 한다”며 “평화국가로서 기본적인 이념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2014년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제정한 이후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 수출을 결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개정 과정에서 국회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무기 수출은 국제 분쟁을 조장할 우려가 있지만, 국민에 대한 설명이 결여된 채 수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신문도 “살상무기 완성품의 수출 금지가 풀렸다”며 “무기 수출을 제한해 온 평화국가의 이념은 희미해지고 일본의 국가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일본이 미국의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미국에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미군이 일본 자위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억제력과 대응 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일본의 안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이 기시다 총리 아래 보여준 리더십 역할을 높게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이번 결정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고려해야 하는 가운데 패트리엇 재고를 좀 더 유연하게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집권 자민당이 영국, 이탈리아와 함께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 수출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던 국제 공동 개발 장비의 제3국 수출 허용은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조율 실패로 개정된 원칙과 지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자위대 방위장비 가운데 라이선스 생산품은 79종이며, 이 가운데 미국 라이선스 장비는 패트리엇 미사일과 F15 전투기 등 32종이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대낮 남부에서 러시아군의 수호이(SU-34) 전투기 세 대를 격추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는데 크렘린궁과 밀접한 러시아 전쟁 블로거들이 손실을 인정하며 해당 전투기들이 미국이 설계한 패트리엇 미사일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SU-34는 지난 1990년 초도 비행을 하고, 2014년부터 러시아 공중우주군에 실전 배치된 초음속 전폭기로,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개시한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인근의 우크라이나 도시와 군대 공격에 투입해왔다. 러시아 정부 관리들은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정확히 어떻게 전투기들을 격추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5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여겨진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에도 패트리엇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항공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 ‘김지민♥’ 김준호, 일본 AV 배우 구독 폭로에 분통

    ‘김지민♥’ 김준호, 일본 AV 배우 구독 폭로에 분통

    개그맨 김준호가 일본 성인 배우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1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2’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짠한형’ 측은 연말 기념 배달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그럼 우리도 구독자니까 할인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홍인규가 “준호 형은 (구독) 뻥이다. 안 했을 것 같다”고 의심하자, 멤버들은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재촉했다. 김준호의 의미심장한 미소에 신동엽마저 “표정 보니까 안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희와 홍인규는 “(구독) 했으면 벌주 마시겠다”고 강조했다. 확인 결과, 김준호는 ‘짠한형 신동엽’ 채널을 구독하고 있었다. 이를 믿지 못한 김대희는 직접 김준호의 휴대전화를 살펴보다 “오구라 유나는 왜 구독했냐”고 물었다. 오구라 유나는 일본 유명 성인 배우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당황한 김준호는 “제 일본 친구 오구라라고 있다. 구라 치는 애 있다. 오구라 유나”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김준호가 “다 같이 (유튜브 구독 목록) 까봐?”라고 분통을 터뜨리자, 유세윤은 “잘못했다”며 양손을 싹싹 빌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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