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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약 탄 낚시꾼 무릎 위로 올라온 귀상어

    카약 탄 낚시꾼 무릎 위로 올라온 귀상어

    ‘저 좀 쉬다 갈게요~!’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스티븐스 항구에서 낚시 중인 아담 크로프트(Adam Croft)의 카약 위로 귀상어가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안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낚시 중이던 크로프트. 그의 카약 위로 점프해 올라온 것은 다름아닌 다 자란 귀상어. 귀상어는 맨살의 크로프트 다리 위에 한참을 누워있다 물속으로 돌아갔다. 크로프트는 “해안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상어를 잡았다”며 “귀상어는 몇 초 동안 내 무릎에 머무르다 바닷물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카약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어들을 많이 잡았다“며 ”스티븐스 항구 인근에는 수많은 상어들이 있으며 인근에 유명한 백상아리 번식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리가 망치처럼 생겨 ‘망치상어’로도 불리는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 4.5m 정도가 되며 큰 것은 6m가 넘기도 한다. 귀상어는 주로 가오리 등의 물고기를 먹으며 가끔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fox 08 youtube, Mail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진통제, 심장마비 위험 키울 수 있어”(연구)

    “진통제, 심장마비 위험 키울 수 있어”(연구)

    소염진통제로 대표되는 일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가 심장마비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던 환자 2만8947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해 위와 같은 결과를 ‘유럽심장저널-심혈관 약물요법’(European Heart Journal - Cardiovascular Pharmacotherapy) 최신호(4월호)에 발표했다. NSAID 진통제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가장 흔한 일반의약품(OTC)이지만, 일부 연구자는 혈소판 응집이나 혈전 생성, 동맥 수축, 체액저류 증가, 또는 혈압 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지적해왔다. 연구에 참여한 코펜하겐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군나르 기슬라손 교수는 “처방전 없이, 어떤 장치나 제한도 없이 이런 약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대중에게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준다”면서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런 진통제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키우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의료 기록 중 3376명의 환자에 관한 처방전에서 디클로페낙(diclofenac)과 나프록센(naproxen), 이부프로펜(ibuprofen), 그리고 염증유발 효소인 콕스2(COX-2) 억제제인 로페콕시브(rofecoxib)와 세레콕시브(Celecoxib)를 포함한 NSAID 계열 진통제를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NSAID 진통제의 사용이 심장마비 위험을 31%까지 증가하는 것과 관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디클로페낙은 심장마비 위험을 50% 증가시켰고 이부프로펜은 31%까지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나프록센과 로페콕시프, 그리고 세레콕시브에서는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슬라손 교수는 “이번 결과는 NSAID 진통제가 무해하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해준다. 일반의약품인 디클로페낙과 이부프로펜은 심장마비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면서 “따라서 NSAID 진통제는 주의 사항에 따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혈관계 질환 환자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NSAID 진통제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이런 진통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 사항에 따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부프로펜은 하루에 1200㎎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나프록센은 가장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하루에 500㎎까지만 섭취해야 한다”면서 “디클로페낙은 가장 위험하므로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디클로페낙과 비슷한 진통 효과를 지닌 더 안전한 약물들이 있으므로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사진=ⓒ highwaystarz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루미다이어트’, 헐리우드 시상식 공식 다이어트 벨트로 선정

    ‘루미다이어트’, 헐리우드 시상식 공식 다이어트 벨트로 선정

    루미다이어트는 신개념 라이트테라피(Light Therapy)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한 웨어러블 다이어트 벨트다. 빛의 특정 색상과 파장을 이용한 LED 빛은 건강, 스킨케어, 안티에이징, 비만, 질병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돼 왔으나 복부 비만 감소를 도와주는 개인용 건강관리기기로는 루미다이어트가 세계 최초라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블에이치가 자체 개발한 LFRT(Light Fat Reduction Technology)를 적용하해최적화된 발광 다이오드(LED)빛이 지방을 분해, 연소시켜 뱃살 감소를 돕는 원리를 지녀 상대적으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기기와 연동시켜 사용이력, 체지방변화 등을 체크할 수 있어 몸매관리의 동기부여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 단국대 비만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임상실험 결과 하루 30분 정도 4주간 허리에 착용한 시험자의 허리둘레가 평균 5.5센티 미터가량 줄어 허리둘레는 줄었지만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얼굴, 가슴 등 지방 감소를 원하지 않은 부위를 유지하면서 복부 주위의 국소 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루미다이어트는 2017년 2월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제48회 ‘이미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공식 다이어트 벨트로 선정돼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기프트 제품으로 증정됐다. 이에 앞서 루미다이어트는 2016년 4월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출시 3일만에 ‘슈퍼 얼리 버드’ 완판은 물론 전세계 28개국으로부터 목표액을 상회하는 선주문을 기록하는 등의 판매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7월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코스모프로프(CosmoProf) 전시회, 9월에는 LA에서 열린 럭셔리 테크쇼 등을 통해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 받기도 했다. 루미다이어트 관계자는 “제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건강하고 매력적인 배우 김사랑을 모델로 발탁시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더블에이치의 웨어러블 다이어트 벨트 ‘루미다이어트’는 국내에서도 한정수량으로 판매 하고 있다”면서 “cj오쇼핑에서 연속 10회 매진을 현재 진행 중이며 2017년 3월 12일 오후 4시05분에 CJ오쇼핑에서 방송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LO “외근, 업무강도 높고 사생활 혼재…스트레스↑”

    ILO “외근, 업무강도 높고 사생활 혼재…스트레스↑”

    사무실 밖에서 근무하면 출퇴근 시간을 아끼고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이런 근무 형태는 오히려 업무 시간을 늘릴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늘리고 불면증 위험을 키울 우려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기술의 발전으로 활성화하고 있는 원격 업무의 영향에 대해 15개국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정리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LO는 이번 보고서에서 사무실 밖 근무의 장점으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반면 단점은 업무 시간은 물론 업무 강도가 늘고 업무와 사생활의 혼재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내근 외에 항상 재택근무하는 사람과 모바일 기기 등을 사용해 다양한 장소에서 근무하는 사람, 그리고 사무실 안팎에서 모두 일하는 사람을 분류했다. 그 결과, 항상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보다 나머지 세 집단 모두에서 스트레스가 늘고 불면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 집단에서는 전반적으로 사생활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시·공간에 회사 업무가 혼재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내근을 하며 동료 직원들과의 대면 접촉을 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증거도 있지만, 때로는 물리적 격리와 자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경영자들이 원격 업무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배경은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우려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유럽연합(EU) 10개 회원국 외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일본, 미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ILO가 EU 산하 연구기관인 ‘유로파운드’(Eurofound)와 공동으로 작성했다. 사진=ⓒ Monet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산부에게 더 위험한 미세먼지…기형아 출산 우려

    임산부에게 더 위험한 미세먼지…기형아 출산 우려

    미세먼지의 공격은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추운 날씨가 풀린 대신 대륙 방향에서 유입된,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지름 10㎛ 하의 작은 미세먼지와 지름 2.5㎛ 하의 초미세먼지는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을 높여 노약자와 만성 질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임산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세먼지와 일부 대기오염 물질이 기형아 출산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텔아비브 대학 (Tel Aviv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1997년에서 2004년 사이 태어난 이스라엘의 신생아 21만 6730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 신생아 가운데 20만 7825명은 자연 임신이었고 8905명은 인공수정 같은 보조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을 받고 태어난 아기였다. 연구팀은 산모들이 있었던 지역의 대기오염 수치와 보고된 기형아 출생 빈도의 상호 관련성을 조사했다. 이들이 검증한 대기 오염 물질은 이산화황(sulfur dioxide (SO2)), 미세먼지(PM10), 산화질소(nitrogen oxides (NOx)), 오존(ozone (O3)) 등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미세먼지(PM10)와 산화질소 농도가 높을수록 기형아 출산, 특히 순환기 기형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 산화질소 농도 증가는 생식기 기형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생식술을 받은 신생아의 경우에는 이산화황 및 오존 농도가 기형의 위험성을 약간 높이는 것으로 의심되었다. 이 연구의 리더인 텔아비브 대학의 리아트 러너-제바 교수(Prof. Liat Lerner-Geva)는 이 연구에서 모든 임신 시기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의 노출이 기형아의 위험과 상관이 있었다면서, 현재 저출산 추세와 보조생식술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임신부의 대기오염 노출에 대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저널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와는 별도로 작년에 하버드대 연구팀은 미국 내 50개 주 간호사 11만6000 명이 참가한 대규모 역학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II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이 자녀의 자폐증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들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이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임신부들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과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 역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근본적인 대책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부의 노력과 국제 공조가 중요한 이유다. 사진=포토리아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옥스퍼드대, “미스터, 미세스는 이제 그만”…양성평등 앞장

    옥스퍼드대, “미스터, 미세스는 이제 그만”…양성평등 앞장

    800여 년의 오랜 역사와 보수성으로 유명한 학교,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양성평등을 향한 변화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교가 각 단과대학과 학부에게 미스터(Mr)와 미세스(Mrs)처럼 한 쪽 성에 따라 구별되는 직함을 홈페이지와 모든 인쇄물에서 제거하기로 했다. 직함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은 성명 앞에 붙이는 경칭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단, 박사(Dr)나 교수(Prof)와 같은 학문적인 용어는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옥스퍼드대학의 학생연합이 불쾌함을 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he’또는 ‘she’대신에 ‘ze’와 같은 성중립적인 대명사를 사용하기를 권하면서 시작됐다. 대학의 입장을 지지한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 피터 태첼은 “실제적인 이유로 신원 확인이 필요할 경우, 한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신원을 밝혀내는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똑같은 인간인데 왜 성별이 큰 중요도를 차지하고, 항상 직함에 중점을 둬야하는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성전환자나 고정된 성을 따르지 않는 존재로 정의하는 시대에 성별에 근거한 직함을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현실을 무시하고 불필요한 모욕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답했다. 한편, 올해 초 토론토 대학의 조단 피터슨 교수는 유튜브에 성중립적인 대명사 사용을 거부하는 동영상을 올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그는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영국대학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저지해야 한다”며 성중립적인 대명사와 이러한 움직임은 ‘이념적이고 언어적인 영역을 지배하려는 시도’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포토리아(@gustavofrazao)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32.7광년 떨어진 곳에서 ‘슈퍼 지구’ 찾았다

    32.7광년 떨어진 곳에서 ‘슈퍼 지구’ 찾았다

    지구에서 32.7광년(1광년=10조㎞) 떨어진 곳에 슈퍼지구로 추측되는 적색왜성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라 라구나대학과 카나리아 천체물리학연구소(Instituto de Astrofisica de Canarias, IAC)는 최근 연구를 통해 지구 질량의 5.4배 정도인 적색 왜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GJ 536b로 명명된 이 적색 왜성에 생명체 서식 가능 지역이 존재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구와의 거리가 멀지 않고 질량이 비슷하다는 점 등 많은 특징이 제2의 지구를 찾는 과학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질량이 지구의 15배를 넘지 않는 등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을 제2의 지구 즉 ‘슈퍼지구’로 분류한다. GJ 536b의 경우 질량 기준을 충족하는데다, 전체적인 형태가 지구처럼 둥글고 바위로 이뤄져 있다는 것도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진은 “우리는 GJ 536b 주위에 이보다 질량이 더 작은 또 다른 슈퍼지구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태양보다 훨씬 작고 온도가 낮으며, 북반구와 남반구를 관측할 수 있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GJ 536b의 주위를 둘러싼 전자기장의 형태는 태양과 매우 비슷하지만, 태양활동주기(흑점수, 플레어 발생수, 코로나의 밝기 등으로 미루었을 때 활동이 활발한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로 나누는 주기)가 11년인데 반해 GJ 536b의 활동주기는 3년 정도라는 차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현재 반경과 밀도가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는 프로그램을 통해 슈퍼지구 탐색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플로리스트’가 꽃집 아가씨? NO!…플라워레슨 인기

    ‘플로리스트’가 꽃집 아가씨? NO!…플라워레슨 인기

    고급스러운 플로리스트 꽃다발, 꽃바구니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 플로리스트 강좌를 운영 중인 부산 플라워샵 ‘플로스플라워’가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플로스플라워의 플로리스트 박지원 원장은 28일 “최근 부산에서도 플로리스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플로스플라워에서는 전문 플로리스트가 직접 유리피언 스타일의 꽃 제작을 가르치는 실전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비롯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플라워레슨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갈수록 문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스플라워의 플로리스트 강좌는 박지원 원장 직강과 전문강사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박 원장은 매년 트렌드에 맞는 스타일을 연구 개발해 꽃다발, 꽃바구니 제작에 적용하고 있으며 플라워레슨에서도 이러한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플로스플라워 전문 플로리스트 과정을 수강한 한 수강생은 “플로스플라워 플로리스트 수업에서는 다른 클래스와 달리 이론은 물론 실전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팁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무엇보다 만족스럽다”며 “수업에서 양질의 수입꽃을 많이 사용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플로스플라워에서 진행하는 강의는 ▲One day class ▲Hobby class ▲BasicⅠ, Ⅱ ▲Professional ▲Flower Direct ▲화훼장식기능사 ▲화훼장식기사 등이다. 이 중 Hobby class는 매주 월/토 11시에 꽃다발, 꽃바구니, 화기꽃꽂이, 리스, 식물심기 등 총 5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BasicⅠ, Ⅱ와 Professional은 8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화훼장식기능사는 합격 시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개뼈로 차량 2대 견인하는 인도 소년

    날개뼈로 차량 2대 견인하는 인도 소년

    인도의 한 10대 소년이 오직 날개뼈로만 차 2대를 견인하는 이색 도전을 펼쳤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바크로프트TV에 따르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에 사는 아브히섹 차우베이(18)는 ‘강철 날개뼈’(Steel Blades)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날개뼈를 이용해 갖가지 물체를 옮기는 특별한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아브히섹은 웃옷을 벗어 던진 후 자동차와 밧줄로 연결된 나무 블록을 양쪽 날개뼈 사이에 끼우고는 차 한 대를 거뜬히 견인한다. 곧이어 소년은 날개뼈를 이용해 두 대의 차량 역시 큰 어려움 없이 끌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아브히섹은 이 같은 도전으로 이달 초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 최저 기준이 900kg의 차량을 10미터가량 끄는 것인데, 난 1,070kg에 달하는 현대자동차의 엑센트를 27.5미터를 끌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아브히섹이 이런 능력을 가꿔온 데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 실제로 그가 차를 견인하는 데 사용한 나무 블록은 그의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 선물한 것이다. 아브히섹의 아버지는 “나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그가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면 좋겠다”며 “아들이 비행기까지 끌기 원하더라도 항상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EPL 헐 시티 구단, 베일 속의 홍콩 컨소시엄에 “매각 성사 단계”

    EPL 헐 시티 구단, 베일 속의 홍콩 컨소시엄에 “매각 성사 단계”

     잉글랜드 프로축구 헐 시티 매각이 곧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인수를 추진하는 파 이스턴 컨소시엄이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입수해 20일 보도했다.    헐 시티를 운영해왔던 알람 가문의 요크셔 클럽은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지난달 중국, 홍콩계 자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좌절된 바 있다. 새롭게 매각 협상에 나선 파 이스턴 컨소시엄은 구단 회장을 역임했던 애덤 피어슨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1억 3000만 파운드(약 1790억원)에 구단을 인수하는 조건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 라디오 험버사이드 지국이 전했다. 하지만 헐 시티 구단은 방송의 확인 요청을 거절했다.   지난 13일 제출된 서류들을 보면 홍콩에 본부를 둔 ´Greater China Professional Services Limited´와 ´Camsing Global ´이 헐 시티 구단의 모회사인 ´Allamhouse Limited´와 서명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 단계에 “법적으로 완벽한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다른 조건들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명기해놓고 있다.    헐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십(2부 리그)에 머물렀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올 시즌 여덟 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7을 쌓아 리그 16위를 달리고 있다. 재정난의 여파로 스티브 브루스 전 감독이 떠났고 마이크 펠란이 올 시즌 종료까지 감독대행을 맡기로 했다가 일주일 전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 지휘봉을 잡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엄청난 대한민국’의 本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엄청난 대한민국’의 本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집필하는 특별기획연재 ‘나, 우리, 대한민국’이 오늘부터 격주로 목요일자에 게재된다. 송 교수는 최근 저작을 통해 한 시대를 이끄는 역사의 동력은 무엇인가를 분석했다. 노 사회학자인 그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 변혁을 가져오는 힘이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물리력에 기초한 강력한 리더십’이었다면 민주화 이후의 시대에서는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하는 지도층의 책임 의식, 희생정신과 실천,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보았다. 송 교수의 특별기획연재는 첫 회의 ‘아, 우리 대한민국’처럼 작은 제목의 주제로 이어 나가며 앞으로 1년간 연재될 예정이다. 송 교수는 일련의 연재를 통해 한국 사회의 상층은 누구이며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라 형성된 ‘뉴리치 뉴하이’의 실체를 분석하고 이들의 특혜와 책임을 따져 그들을 깨우쳐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역사에 있어 한 시대의 부침과 그 사회의 변동과 융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양극화로 치닫는 오늘의 한국 사회를 치유하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늘 역사와 시대의 리얼리티와 그 속의 진실을 직시하고 날카롭게 분석하며 독특하고 재미나는 스토리를 엮어 나가는 송 교수의 연재물이 독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믿는다. 편집자주 이명박 정부 때 실세 중의 실세라는 한 의원이 일 년여의 외유에서 돌아와서 강연을 했다. “내가 외국에 나가 보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엄청나더라. 국위가 그렇게 높을 수가 없었다.” 그러고는 그 이유를 3가지를 들어 간단히 설명했다. “첫째로 오랜 기간 독재 치하에서 벌였던 꾸준한 민주화 운동이고, 두 번째로는 끈질긴 노동운동이고, 세 번째로는 기업들이 열심히 일해 주어서였다.” 강연이 끝나고 난 뒤 그 의원과 친교가 있는 내 제자 의원에게 그 의원과 함께하는 자리를 한번 마련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서울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나는 단도직입으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의원 말대로 그렇게 ‘엄청난 나라’가 된 데는 두 사람의 탁월한 지도자와 두 부류의 뛰어난 조직이 있어서라고 했다. 두 사람의 지도자는 이승만과 박정희이고, 두 부류의 조직은 기업과 군대다. 우리 기업에 대해선 저번 강연에서 의원도 말한 바 있다. 의원이 그날 말한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공헌이 크다 해도, 그 공헌은 본(本)이 아니고 말(末)이다. 앞의 본이 되는 공헌이 있어서 뒤의 말 또한 공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지도자로 이승만과 박정희 두 대통령은 아무리 과(過)가 있다 하여도 그 공(功)은 우리의 축복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있어 우리를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올리고, 6·25전쟁에서 살아남게 하고, 한·미 동맹을 공고화해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기틀이 잡혔다. 이승만 아닌 다른 분이 대통령이었다면 6·25나 한·미 동맹은 차치하고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를 알았겠는가. 당시 정치 지도자들 중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이념, 어떤 제도인지 글을 통해 어렴풋이 아는 사람은 있었어도, 그 자유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하고 체득해서 그 실체를 진정으로 아는 지도자는 없었다. 오직 이승만 대통령만이 독보적이며 유일무이였다. 아직도 김구 선생을 말하는 이들이 많다. 분명 김구 선생은 독립운동을 이끈 민족의 대 지도자다. 그러나 김구 선생은 자유민주주의를 경험해 본 적도 없고 공부해 본 일도 없다. 6·25가 일어나던 바로 전해, 이북에 가서 김일성을 만나고 온 김구 선생이 당시 자유중국 초대 주한 공사 류위완(劉語萬)에게 한 말이 지금도 기록에 명백히 남아 있다. “내가 이북에 가서 이북 실정을 보니 이남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 무엇보다 김일성이 엄청난 군대를 양성해 놓고 무기도 엄청났었다. 지금부터 김일성이 가만히 있고 이남에서 온 힘을 다해 3년 동안 군대를 기른다 해도 김일성 군대에 맞설 수가 없다. 김일성이 틀림없이 그 강군을 몰아 쳐내려올 것이고 이남은 속수무책으로 인민공화국 치하로 들어간다. 그런 대한민국 그런 이승만 정부에 내가 어떻게 협조할 수 있겠는가.” 당시 정치 지도자들 중 김구 선생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몇이나 되었겠으며, 있다 해도 그 누가 유엔군을 불러오고, 미군을 남의 나라에서 제 나라 전쟁하듯 하게 할 수 있었겠는가. 산업화는 아무 지도자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960년대 140개가 넘는 신생국 중에서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는 유일하게 우리뿐이었다. 자원도 풍부하고 자본도 기술도 우리에 비할 바 아니었던 많은 신생국들이 어째서 산업화에 성공하지 못했는가. 1960년대 내가 기자로 뛸 때 필리핀 마닐라를 다녀온 기자들이 한결같이 “필리핀 천국이더라. 마닐라 천국이더라”라고 했다. 그때 필리핀의 연 국민소득이 우리의 3배인 240달러였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90년대 초 우리 GDP는 필리핀의 8배가 되었다. 우리보다 3배 잘살던 나라가 8분의1 수준으로 못사니, 필리핀 GDP가 1배 늘어날 때 우리는 24배 늘어났다는 것이다. 필리핀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 대다수가 우리와 필리핀 격차만큼 컸다. 1994년 싱가포르대학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사회 전략회의’라는 학술 콘퍼런스에 참가했을 때 각국에서 온 경제·사회학자들이 한국이 그렇게 발전한 이유가 뭣인지를 따졌다. 나는 교육열이 높은 우리의 유교문화를 주요인으로 해서 페이퍼를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모든 학자들이 교육열은 한국만 높은 것이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 모두의 공통이라 했다. 그때 인도에서 온 경제학자가 말했다. “나는 그 답을 안다. 바로 박정희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처럼 산업화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독재는 경험하지 않았다”고 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른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우리는 경제도 뒤떨어지고 독재도 경험했다”고 말해 한동안 분위기가 침잠했다. 1950년대는 물론 60년대와 70년대 초까지도 사실 우리 기업은 국제적으로 ‘구멍가게’였다. 국가자본주의 정경 유착은 피할 수 없었다. 기업에 대한 질타, 반기업 정서도 자연발로적이었다. 그것을 뚫고 지난 세기 1980년대를 넘어 오늘날, 이런 기업들이 있어 무역 1조 달러,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에 들어가는 나라가 됐다. 이런 기업들을 만든 이병철, 정주영, 구인회, 박태준 등 그 이름을 이루 다 들먹일 수 없을 만큼 많은 우리 기업인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대학가는 매일같이 최루탄이 터지고 거리마다 민주화 운동이 치열했지만 기업들은 한 길로 부를 증대하고 부가가치를 높였다. 그래서 지금의 이 ‘엄청난’ 대한민국이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군(軍)다운 군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오직 지금의 군대가 군대다. 정확히는 6·25를 거치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군대와 같은 군대를 만들어 냈다. 조선조 500년은 문치(文治)의 나라였다. 적으로부터 국가를 지켜 낼 정규군 직업군(professional soldier)이 없었다. 그래서 일본 낭인(人)조폭이 궁 안으로 들어와 한 나라의 왕비를 죽여도 속수무책이었다. 국가란 무엇인가. 교과서에서는 국가 구성의 3요소로 영토와 국민과 주권을 든다. 그러나 현대의 다원사회에서는 그런 구성 요소를 가진 ‘국가’는 한 나라 안에서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학도 기업도 병원도, 심지어는 지방자치단체도 모두 그들만이 점유하는 땅(영토)이 있고 그들만이 가진 구성원(국민)이 있고 그들만의 정책 혹은 의사 결정권(주권)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 집단 혹은 조직과 대한민국은 무엇이 다른가. 단 하나, 대포와 기관총을 가진 군대가 없는 것이다. 현대국가의 정의는 ‘적나라한 물리력의 독점체’다. 국가만이 적나라한 물리력, 곧 군대를 가질 수 있다. 그런 군대를 역사적으로 가져 보지 못한 우리는 그런 군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사실상 국가가 아니었다. 6·25를 겪으면서 그런 군대를 가졌고, 명실공히 ‘현대국가’가 되었다. 지금 우리군은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가져 보는 가장 조직화된(well-organized) 조직이고, 가장 전투력이 센(well-combative) 조직이며, 가장 효과적으로(well-effective) 기능하는 조직이다. 처음부터 우리 군의 놀라운 점은 6·25 사상 가장 격렬하고 처참했던 낙동강 중류의 그 유명한 다부동 전투에서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신참병이나 다름없던 우리 군대가 김구 선생이 그렇게 놀라워했던 김일성 군대를 완전히 격파하고 임시수도 대구를 지켜 낸 것이다. 다부동 전투(1950년 8월 1~23일)는 김일성이 3만 명의 정예병을 총집결해 8월 15일까지 대구를 점령한다는 총공격령에 따라 치러진 전투다. 이 전투를 고비로 북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런 군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어떤 국가든 선진국이 되는 데는 5단계를 거친다. 먼저 중앙정부가 있는 국가가 만들어지고 (이를 state-building이라 한다), 그 다음 국민이 형성되고(nation-building), 그리고 산업화해서 경제가 발전해야 하고(economic-development), 그런 다음에 민주주의 국가가 된다(democratization). 그리고 복지국가(wellfare state)로 들어간다. 우리는 지금 두 분의 지도자와 두 부류의 조직에 의해 복지국가의 초기 단계에 들어서 있다. 현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바로 보인다. 지식의 뿌리며 줄기는 내 왜곡된 주관이 아니라 내 의식의 객관화에서 만들어진다. 송복(79) 명예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 ▲서울신문 기자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미국 아이오와, 워싱턴대 객원 교수 ▲저서 : ‘한국사회의 갈등구조’ ‘동양적 가치란 무엇인가’ ‘열린사회와 보수’ ‘특혜와 책임’ 등 다수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소네트 77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소네트 77

    소네트 77 -윌리엄 셰익스피어 거울은 그대의 아름다움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고, 해시계는 그대의 소중한 시간이 어떻게 낭비되는지를 보여 주고; 종이의 여백은 그대 마음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니, 이 책에서, 그대는 이러한 교훈을 얻으리라. 그대의 거울이 낱낱이 보여 줄 그대의 주름살들은 그대에게 입을 벌린 무덤을 기억하게 할 것이며; 그대 해시계의 남몰래 살금살금 돌아가는 그림자는 영원을 향한 시간의 도둑 같은 전진을 알게 하리라. 그대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빈 종이에 적어 두면, 그대는 발견하리니 그대의 머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아이들이 그대의 마음을 새롭게 알게 만든다는 것을. 이러한 일들은, 그대가 자주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대에게 이로우며 그대의 책을 아주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Thy glass will show thee how thy beauties wear, Thy dial how thy precious minutes waste; The vacant leaves thy mind‘s imprint will bear, And of this book, this learning mayst thou taste. The wrinkles which thy glass will truly show Of mouthed graves will give thee memory; Thou by thy dial’s shady stealth mayst know Time‘s thievish progress to eternity. Look what thy memory cannot contain, Commit to these waste blanks, and thou shalt find Those children nursed, delivered from thy brain, To take a new acquaintance of thy mind. These offices, so oft as thou wilt look, Shall profit thee and much enrich thy book. * 셰익스피어(1564~1616)의 소네트 중에서 드물게 ‘사랑’을 노래하지 않고, 젊은이들에게 글쓰기를 장려하는 교훈이 담긴 시다. 셰익스피어는 모두 154편의 소네트를 남겼는데, 시간의 덧없음과 사랑 그리고 (연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들이 대부분이다. 시인이 연모하던 미남 청년에게 바쳐진 소네트가 126편이고 ‘dark lady’로 알려진 검은 피부의 젊은 여자를 노래한 시가 28편이다. 1609년에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뒤로 판을 거듭하며 약간의 수정이 가해졌지만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는 오늘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사람들은 즐겨 셰익스피어를 인용한다. 셰익스피어 사후 400주년이었던 2016년에는 영국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풍성했다. 얼마 전에 (9월 초였다) BBC 방송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좋아하는 중국의 여성작가를 다룬 프로그램을 보았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금지되었던 셰익스피어는 보수적인 중국대륙의 동성애 예술가들에게 자유와 해방의 다른 이름이었다. 소네트 15의 인상적인 한 줄,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그리고 너를 사랑하며 모든 것이 시간과 전쟁 중이니,)”를 외우는 그녀를 보며,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새롭게 읽히는 걸작의 힘을 확인했다. 작은 노래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onetto’에서 유래한 소네트(Sonnet)는 르네상스 시기에 유럽에서 유행한 14줄의 정형시를 말한다. 약간의 예외는 있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99는 14줄이 아니라 15줄로 구성되었다. 소네트의 운율은 시대에 따라, 시인에 따라 변화했는데 셰익스피어가 소네트의 각운을 매기는 방식은 ‘abab cdcd efef gg’이다. 소네트 77은 처음 4행의 각운을 ‘wear-bear’ ‘waste-taste’로 맞추기 위해 세 번째와 네 번째 행의 문장을 도치시켰다. 그냥 읽어서 의미가 잘 다가오지 않으면 앞뒤의 단어들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게다가 고어가 섞여 단어장을 찾느라 바쁘다. 1행에 처음 나오는 ‘thy’는 2인칭 대명사의 소유격(=your)이다. 3행의 ‘The vacant leaves’는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필사본 책의 낱장들을 의미한다. 앞뒤 2페이지가 1 ‘leaf’이다. 4행의 ‘thou’는 2인칭 대명사의 주격(=you)이고 ‘mayst’는 동사 ‘may’의 직설법 2인칭 단수형이다. ‘mayst thou=may you ’이다. 6행의 ‘thee’는 2인칭 대명사의 목적격(=you)이다. 11행의 ‘아이들’은 머리에서 태어나 자란 ‘문학적 자식들’을 말한다. 젊은이들에게 시간의 효과를 들려주며 머리에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하라고 가르치는 소네트 77의 내용으로 짐작컨대, 시인이 사랑했던 남자는 그의 후배 작가가 아닐까. 거울에 비치는 주름은 죽음이 다가온 징조라니. 과장이 심하지 않나! 시간을 도둑에 비유해, 해시계 둘레를 (주인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살금살금 돌아가는 그림자를 ‘시간의 도둑 같은 전진’으로 표현한 것도 참 맛깔스럽다. 망각에 대비해 글로 기록하라는 시인의 충고를 영국은 외면하지 않았다. 서양문명은 기록의 역사였다. 기록하는 자가 이긴다. 컴퓨터가 발명된 이후 인류의 중요한 기록은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담당해 왔다. 손톱만 한 usb에 나의 모든 쓸모 있는 생각들이 저장되어 있다.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으로 분분초초 뇌리를 스치는 생각과 느낌의 덩어리를 이메일로 문자메시지로 카톡으로 올리는 요즘, 기록의 욕망이 지나쳐 때로 성가신 SNS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나, 잉크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자신의 소네트를 손끝으로 순식간에 전파시키는 나를 보고 셰익스피어가 뭐라고 말할지….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소네트 77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소네트 77

    소네트 77 -윌리엄 셰익스피어 거울은 그대의 아름다움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고, 해시계는 그대의 소중한 시간이 어떻게 낭비되는지를 보여 주고; 종이의 여백은 그대 마음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니, 이 책에서, 그대는 이러한 교훈을 얻으리라. 그대의 거울이 낱낱이 보여 줄 그대의 주름살들은 그대에게 입을 벌린 무덤을 기억하게 할 것이며; 그대 해시계의 남몰래 살금살금 돌아가는 그림자는 영원을 향한 시간의 도둑 같은 전진을 알게 하리라. 그대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빈 종이에 적어 두면, 그대는 발견하리니 그대의 머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아이들이 그대의 마음을 새롭게 알게 만든다는 것을. 이러한 일들은, 그대가 자주 들여다보면 볼수록, 그대에게 이로우며 그대의 책을 아주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Thy glass will show thee how thy beauties wear, Thy dial how thy precious minutes waste; The vacant leaves thy mind‘s imprint will bear, And of this book, this learning mayst thou taste. The wrinkles which thy glass will truly show Of mouthed graves will give thee memory; Thou by thy dial’s shady stealth mayst know Time‘s thievish progress to eternity. Look what thy memory cannot contain, Commit to these waste blanks, and thou shalt find Those children nursed, delivered from thy brain, To take a new acquaintance of thy mind. These offices, so oft as thou wilt look, Shall profit thee and much enrich thy book. * 셰익스피어(1564~1616)의 소네트 중에서 드물게 ‘사랑’을 노래하지 않고, 젊은이들에게 글쓰기를 장려하는 교훈이 담긴 시다. 셰익스피어는 모두 154편의 소네트를 남겼는데, 시간의 덧없음과 사랑 그리고 (연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들이 대부분이다. 시인이 연모하던 미남 청년에게 바쳐진 소네트가 126편이고 ‘dark lady’로 알려진 검은 피부의 젊은 여자를 노래한 시가 28편이다. 1609년에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뒤로 판을 거듭하며 약간의 수정이 가해졌지만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는 오늘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사람들은 즐겨 셰익스피어를 인용한다. 셰익스피어 사후 400주년이었던 2016년에는 영국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풍성했다. 얼마 전에 (9월 초였다) BBC 방송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좋아하는 중국의 여성작가를 다룬 프로그램을 보았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금지되었던 셰익스피어는 보수적인 중국대륙의 동성애 예술가들에게 자유와 해방의 다른 이름이었다. 소네트 15의 인상적인 한 줄,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그리고 너를 사랑하며 모든 것이 시간과 전쟁 중이니,)”를 외우는 그녀를 보며,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새롭게 읽히는 걸작의 힘을 확인했다. 작은 노래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onetto’에서 유래한 소네트(Sonnet)는 르네상스 시기에 유럽에서 유행한 14줄의 정형시를 말한다. 약간의 예외는 있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99는 14줄이 아니라 15줄로 구성되었다. 소네트의 운율은 시대에 따라, 시인에 따라 변화했는데 셰익스피어가 소네트의 각운을 매기는 방식은 ‘abab cdcd efef gg’이다. 소네트 77은 처음 4행의 각운을 ‘wear-bear’ ‘waste-taste’로 맞추기 위해 세 번째와 네 번째 행의 문장을 도치시켰다. 그냥 읽어서 의미가 잘 다가오지 않으면 앞뒤의 단어들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게다가 고어가 섞여 단어장을 찾느라 바쁘다. 1행에 처음 나오는 ‘thy’는 2인칭 대명사의 소유격(=your)이다. 3행의 ‘The vacant leaves’는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필사본 책의 낱장들을 의미한다. 앞뒤 2페이지가 1 ‘leaf’이다. 4행의 ‘thou’는 2인칭 대명사의 주격(=you)이고 ‘mayst’는 동사 ‘may’의 직설법 2인칭 단수형이다. ‘mayst thou=may you ’이다. 6행의 ‘thee’는 2인칭 대명사의 목적격(=you)이다. 11행의 ‘아이들’은 머리에서 태어나 자란 ‘문학적 자식들’을 말한다. 젊은이들에게 시간의 효과를 들려주며 머리에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하라고 가르치는 소네트 77의 내용으로 짐작컨대, 시인이 사랑했던 남자는 그의 후배 작가가 아닐까. 거울에 비치는 주름은 죽음이 다가온 징조라니. 과장이 심하지 않나! 시간을 도둑에 비유해, 해시계 둘레를 (주인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살금살금 돌아가는 그림자를 ‘시간의 도둑 같은 전진’으로 표현한 것도 참 맛깔스럽다. 망각에 대비해 글로 기록하라는 시인의 충고를 영국은 외면하지 않았다. 서양문명은 기록의 역사였다. 기록하는 자가 이긴다. 컴퓨터가 발명된 이후 인류의 중요한 기록은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담당해 왔다. 손톱만 한 usb에 나의 모든 쓸모 있는 생각들이 저장되어 있다.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으로 분분초초 뇌리를 스치는 생각과 느낌의 덩어리를 이메일로 문자메시지로 카톡으로 올리는 요즘, 기록의 욕망이 지나쳐 때로 성가신 SNS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나, 잉크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자신의 소네트를 손끝으로 순식간에 전파시키는 나를 보고 셰익스피어가 뭐라고 말할지….
  • 美 초교 여교사에 “복장 부적절”…네티즌 논란

    美 초교 여교사에 “복장 부적절”…네티즌 논란

    미국의 한 여성 교사의 복장을 두고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시에서 보조교사(paraprofessional)로 재직 중인 패트리스 브라운은 교실에서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차례 업로드 해 왔다. 브라운의 사진은 곧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일부 네티즌은 브라운의 외양을 적극적으로 칭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진이 인터넷에 더욱 확산되자 금세 부정적 의견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몇몇 네티즌들이 그의 복장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내세운 것이다. 이들은 브라운이 현재 미국 학제로 4학년에 해당하는 9~10세의 어린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옷차림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하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보기엔 좋으나 4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기엔 매우 부적절한 복장이다”며 학생들이 브라운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볼 우려를 내비쳤다. 한편 다른 네티즌들은 이러한 ‘검열’에 대항해 브라운의 편을 들고 나섰다. 이들은 브라운의 외양 때문에 그의 복장에 과도한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는 것일 뿐, 사실 그의 복장은 직장에서 착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학교 또한 브라운의 복장에 대해 아무런 제제를 가하거나 별도의 의견을 내놓지 않았으며, 최근에 그녀를 ‘이달의 교사’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본인은 해당 사태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네티즌들이) 나를 존중해주길 바란다. 또한 그들이 진짜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내게 있어) 진짜 중요한 문제는 아이들을 잘 교육하고 보살피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패트리샤 브라운 인스타그램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미세먼지, 임산부에게 더욱 치명적…기형아 출산 우려

    미세먼지, 임산부에게 더욱 치명적…기형아 출산 우려

    초가을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한동안 한반도에서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날씨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름 10㎛ 하의 작은 미세먼지와 지름 2.5㎛ 하의 초미세먼지는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을 높여 노약자와 만성 질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임산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세먼지와 일부 대기오염 물질이 기형아 출산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텔아비브 대학 (Tel Aviv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1997년에서 2004년 사이 태어난 이스라엘의 신생아 21만 6730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 신생아 가운데 20만 7825명은 자연 임신이었고 8905명은 인공수정 같은 보조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을 받고 태어난 아기였다. 연구팀은 산모들이 있었던 지역의 대기오염 수치와 보고된 기형아 출생 빈도의 상호 관련성을 조사했다. 이들이 검증한 대기 오염 물질은 이산화황(sulfur dioxide (SO2)), 미세먼지(PM10), 산화질소(nitrogen oxides (NOx)), 오존(ozone (O3)) 등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미세먼지(PM10)와 산화질소 농도가 높을수록 기형아 출산, 특히 순환기 기형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 산화질소 농도 증가는 생식기 기형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생식술을 받은 신생아의 경우에는 이산화황 및 오존 농도가 기형의 위험성을 약간 높이는 것으로 의심되었다. 이 연구의 리더인 텔아비브 대학의 리아트 러너-제바 교수(Prof. Liat Lerner-Geva)는 이 연구에서 모든 임신 시기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의 노출이 기형아의 위험과 상관이 있었다면서, 현재 저출산 추세와 보조생식술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임신부의 대기오염 노출에 대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저널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와는 별도로 작년에 하버드대 연구팀은 미국 내 50개 주 간호사 11만6000 명이 참가한 대규모 역학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 II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이 자녀의 자폐증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들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이 새로 태어나는 신생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임신부들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과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 역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근본적인 대책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부의 노력과 국제 공조가 중요한 이유다. 사진=포토리아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어미 앞에서 새끼 임팔라 집어삼키는 비단구렁이

    어미 앞에서 새끼 임팔라 집어삼키는 비단구렁이

    영양류 동물의 하나인 임팔라를 집어삼키는 아프리카비단구렁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5월 영국 바크로프트TV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라켈레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아프리카비단구렁이가 새끼 임팔라를 집어삼키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다. 비단구렁이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새끼 임팔라를 머리부터 삼키기 시작해 끝내 다리까지 몽땅 삼켜버린다. 영상에는 잡아먹히는 새끼 임팔라를 바라보며 어쩔 줄 모르는 어미 임팔라의 모습도 담겼다.이 장면을 촬영한 현지 가이드 미쉘 솔레는 “어미 임팔라는 비단구렁이가 새끼 임팔라는 잡아먹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울어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누 사냥하던 치타의 황당 반전

    누 사냥하던 치타의 황당 반전

    누 사냥에 성공한 치타 무리가 하이에나 한 마리에게 순식간에 먹잇감을 빼앗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상황은 14일 영국 바크로TV가 공개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남쪽 ‘엔두투’ 지역에서 포착된 이 순간은 야생 사진작가 유르겐 리터바흐와 비디오그래퍼 마이클 머백이 각각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이들이 기록한 영상은, 치타 세 마리가 누 한 마리를 제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냥에 성공한 녀석들은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한다. 이때, 불청객 하이에나가 슬그머니 녀석들에게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상황이 묘하게 뒤바뀐다. 하이에나가 치타들을 한 마리씩 공격하더니 모두 먹잇감에서 떼어놓는 것이다. 이후 먹잇감을 차지한 하이에나는 태연하게 홀로 식사를 즐긴다. 이 와중에 자신들이 사냥한 먹잇감에서 쫓겨난 치타 세 마리가 하이에나 곁에서 눈치만 살피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치타가 애써 잡은 먹잇감을 하이에나에게 빼앗기는 광경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치타는 속도만 빠를 뿐 몸집이 작아서 하이에나와 사자에게 종종 먹이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사진=Barcroft 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서지는 대신 구부러지는 콘크리트 개발

    부서지는 대신 구부러지는 콘크리트 개발

    콘크리트는 현대 문명의 기초를 이루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우리가 사는 집과 건물, 그리고 수많은 도로와 다리 등 사회 간접 자본에 필요한 건축 자재이기 때문이다. 콘크리트는 튼튼하고 저렴하며 내구성이 매우 우수한 물질이지만,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콘크리트는 단단하기는 하지만 유연성은 적어서 강한 힘을 받으면 균열이 가면서 파괴된다. 만약 콘크리트가 균열이 가는 대신 조금 변형이 되거나 구부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지진처럼 강한 힘을 받는 경우라도 부서지는 대신 형태가 다소 변형되기만 할 것이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의 과학자들은 기존의 콘크리트에 폴리머 마이크로파이버(polymer microfiber) 소재를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콘크리트에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지만, 매우 튼튼한 섬유 소재가 들어가 본래대로라면 콘크리트가 부러질 만큼 힘을 받아도 부러지는 대신 형태가 일부 변형되기만 한다. 콘플렉스페이브(ConFlexPave)라고 명명된 이 새로운 특수 콘크리트는 구부러질 수 있는 콘크리트(Bendable concrete)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폴리머 마이크로파이버 덕분에 기존의 콘크리트보다 훨씬 튼튼해서 구부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콘크리트가 부서지는 힘의 두 배를 가해야 구부릴 수 있다. (사진 참조) 연구팀은 이 특수 콘크리트가 여러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로 내구성과 성능 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앞으로 연구팀은 3년에 걸쳐 실물 크기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이용해서 내구성 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여기서 성능을 입증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수 있다면, 미래에는 만약의 경우에 부서지는 대신 구부러지는 독특한 형태의 콘크리트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한국 로봇 어디까지 왔나… 창원서 한눈에 본다

    최첨단 각종 로봇과 관련 기술·콘텐츠 등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6 코리아로봇페스티벌’(KoRoFe 2016)이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8일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로봇페스티벌은 도와 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주관하며 올해가 6회째다. ‘로봇과 콘텐츠’를 주제로 로봇 전문기업과 콘텐츠 기업 79개사가 참여한다. 기업체 등은 행사장 안에 설치한 455개 부스에서 제조로봇과 개인·전문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등 로봇 분야와 콘텐츠 분야(가상증강현실·로봇교육 등), 로봇과 콘텐츠가 융합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으로 나눠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다양한 로봇 체험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6개의 주제 체험관(제조로봇댄스공연, 이동로봇관, 교육로봇관, 로봇상점, 정크아트로봇관, 증강현실관, 3D로봇콘텐츠관)을 운영한다. 제조로봇댄스공연에서는 다관절 로봇과 사람이 함께 춤을 추는 것을 체험하고 로봇상점에서는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이 파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드론을 직접 만들고 촬영·배달 등의 경진대회를 하는 ‘2016 메이커 드론 페스티벌’도 열린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누 사냥하던 치타의 황당 반전?

    누 사냥하던 치타의 황당 반전?

    누 사냥에 성공한 치타 무리가 하이에나 한 마리에게 순식간에 먹잇감을 빼앗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상황은 14일 영국 바크로TV가 공개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남쪽 ‘엔두투’ 지역에서 포착된 이 순간은 야생 사진작가 유르겐 리터바흐와 비디오그래퍼 마이클 머백이 각각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이들이 기록한 영상은, 치타 세 마리가 누 한 마리를 제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냥에 성공한 녀석들은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한다. 이때, 불청객 하이에나가 슬그머니 녀석들에게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상황이 묘하게 뒤바뀐다. 하이에나가 치타들을 한 마리씩 공격하더니 모두 먹잇감에서 떼어놓는 것이다. 이후 먹잇감을 차지한 하이에나는 태연하게 홀로 식사를 즐긴다. 이 와중에 자신들이 사냥한 먹잇감에서 쫓겨난 치타 세 마리가 하이에나 곁에서 눈치만 살피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치타가 애써 잡은 먹잇감을 하이에나에게 빼앗기는 광경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치타는 속도만 빠를 뿐 몸집이 작아서 하이에나와 사자에게 종종 먹이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사진 영상=Barcroft 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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