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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RDX논란 불끄기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세계 각국의 폭약에 사용되는 RDX(Research Department Explosive)성분이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RDX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가 진화에 나섰다. 김태영 국방부장관까지 직접 나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정부와 군이 당초 북한을 사실상 가해자로 지목하고 대응책을 준비하던 모습과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김태영 장관은 10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요청,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최근 사회 일각과 일부 언론, 특히 인터넷을 통해 부정확한 내용을 근거로 한 무분별한 논란을 벌이는 것은 원인 규명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서 언론이 무분별한 ‘설(說)’에 휘둘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어뢰 제조에 사용되는 화약성분인 RDX가 검출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RDX가 서방세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RDX 성분은 천안함 연돌과 폭발원점 해저에서 채취한 모래 등에서 검출됐다.”면서 RDX 발견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김 장관은 이어 “RDX는 2차대전 때부터 사용된 폭약성분으로 옛소련을 포함한 다수의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사용되었고, 현재는 모든 국가의 군과 산업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RDX는 TNT 또는 TORPEX(폭뢰형 고성능 폭약) 등과 혼합해 사용되며 테러리스트들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RDX는 콤퍼지션(Composition) A, 콤퍼지션 A5, 콤퍼지션 B, 콤퍼지션 C, 콤퍼지션 D, HBX, H-6, 사이클로톨(Cyclotol), C-4 등 다양한 폭약에 사용된다. 세계 여러 나라와 테러리스트까지 사용하는 폭약에 RDX가 널리 사용된다는 취지다. RDX 성분 분석만으로 화약 제조국을 찾아내긴 쉽지 않다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김 장관은 “RDX는 기뢰에도 사용되며 어뢰 가능성이 클 뿐이지 뭐라 말하기는 이르다.”라고 말했다. 또 합조단이 발견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알루미늄 조각에 대해 “선체의 절단 부위에서 수개의 알루미늄 조각을 채집해 이 조각이 선체의 일부인지 또는 어뢰의 파편인지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조단의 조사결과는 20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김 장관도 “그쯤에는 발표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이후] 정부·軍 ‘北 = 가해자’ 입장 미묘한 변화

    [천안함 이후] 정부·軍 ‘北 = 가해자’ 입장 미묘한 변화

    천안함을 침몰시킨 배후를 사실상 북한으로 규정했던 정부와 군이 ‘북한=가해자’라는 입장에 미묘한 변화를 주고 있다. 공식적으로 ‘북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전후로 사실상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던 터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천안함 연돌(연통) 등에서 발견된 화약이 독일제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함을 침몰시킨 ‘가해자’를 찾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인 화약성분을 발견했지만 제조국과 관련해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내용과 관련해서 제가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NCND(neither confirm nor deny)”라고 말했다. 합조단 조사내용에 대해선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는 말이다. 국방부의 입인 원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정부와 군이 천안함 침몰 사건의 가해자를 사실상 북한으로 지목하고 대응방안을 준비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미 우리 정부가 북한을 가해자로 확신하고 있다는 심증을 국내외에 노출시킨 상황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 이 대통령이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나는 이 사태가 터지자마자 남북관계를 포함해서 중대한 국제문제임을 직감했다.”면서 천안함 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있음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방부의 이런 변화는 오히려 물음표를 만들고 있다. 게다가 해저에 가라앉았던 연돌 부분 등에서 발견된 화약이 RDX(Research Department Explosive)의 성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은 더욱 입을 닫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RDX가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어뢰를 비롯해 우리 정부와 우호적인 국가들도 어뢰에 사용하고 있어 가해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 일부 언론이 군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발견된 RDX가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어뢰에 사용되는 화약과 배합비율이 다르다.”고 보도하면서 ‘독일제 어뢰설’까지 돌아 군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북한이 주로 사용하는 어뢰와 독일제 어뢰의 규격 등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북한이 독일제 어뢰의 발사장비까지 갖추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RDX가 (독일을 비롯한) 서방(어뢰)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선 아무것도 확인된 것이 없다.”면서 매우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러다 보니 사실상 북한을 가해자로 지목하고 대응방안을 준비하던 군도 ‘모든 가능성’을 여는 신중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화약성분이 우방국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가해자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워 자칫 이번 사건이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반면 합조단에 참여한 미국, 영국, 스웨덴, 호주 등 다국적 조사단이 화약성분을 근거로 북한을 가해자로 지목하는 데 동의한다면 ‘가해자=북한’이라는 논리에 무게가 실려 이미 시작된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성수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70년 간 금식했다”…인도 기인 등장 화제

    지난 70년 간 음식은커녕 물조차 입에 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기인이 인도에서 등장해 사실 여부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북부 라자스탄 출신 플래흘래드 자니(82)는 물과 음식 없이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평균보다 다소 마르긴 했으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인도 현지 의료진이 밝혔다. 평범한 성인이 음식 없이 50일 넘게 생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 프래흘래드는 인도의 군사 과학자들의 철저한 음식물 통제 속에 진위 여부를 검증 받고 있다. 관찰 7일 째를 맞았으나 아직 탈수증 등 이상현상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플래흘래드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7세 때 영적인 힘으로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일명 ‘호흡주의’ 성자를 만나 출가한 뒤 지금껏 물과 음식 없이 살아왔다. 이 남성을 검증하고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전투기 등을 개발해온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sation) 측은 “프래흘래드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가 터득한 방법은 군사력 증강을 위해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에서 군인들이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살아남고 재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구조 전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프래흘래드의 비법을 적극적으로 전수한다는 의도다. 검사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앞으로 15일 동안 근육량 변화, 탈수 증세 여부, 장기의 활동성 등 프래흘래드의 신체 변화에 대해서 지켜본 뒤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음식물 섭취 없이 지금껏 가장 오랫동안 생존한 이의 기록은 74일로 알려졌다. 앞서 2003년 프래흘래드를 연구했던 수드허 샤 박사는 “10일 동안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았는데, 방광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몸으로 다시 재흡수 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창규단장 “10년뒤 세계5대 기술강국”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1년간의 ‘야인 생활’을 접고 지식경제부의 ‘R&D 전략기획단’의 수장으로서 3년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국가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중책을 맡은 것이다. 이른바 글로벌 반도체업계에 유명한 ‘황의 법칙’을 내려놓고, 국가 R&D의 ‘신형 엔진’을 들고 화려하게 복귀한 셈이다. 황 단장은 21일 “반도체 19년, 삼성 CTO 1년, 또 지난 수개월간 미국과 일본을 다니며 수백명의 석학들과 의견을 나누며 공부했다.”면서 “저의 경험으로 이제는 국가에 봉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수락 배경을 말했다. 그는 또 “국가 R&D의 비전으로 2020년 세계 5대 기술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황 단장은 “이제까지 우리의 R&D는 선진국 추격형 R&D였다.”면서 “앞으로는 ‘산업 선도형 R&D’ 체제로 바꿔 시장과 연계된 ‘R&BD(Research&Business Development)’의 형태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 “살아있는 비즈니스,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 비즈니스와 연계될 수 있는 R&D가 돼야 한다.”면서 “논문을 위한 R&D, 기술을 위한 R&D는 더 이상 안 된다.”고 말했다. 황 단장이 강조한 용어는 ‘융복합’이다. 황 단장은 “우리가 강한 IT 기술과 자동차, 조선, 원자력 등의 주력 산업을 융복합한 우리만의 독창적인 신(新)산업만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융복합 빌딩(나노·바이오·엔지니어링·에너지)을 하나의 사례로 소개하며 학과와 학부, 전공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미국 명문대의 현주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과 관련해 “2005년 스티브 잡스를 만났을 때 획기적인 아이폰의 개념과 미래 등을 전해듣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우리가 늦게 시작한 것은 인정해야 하지만 우리 강점인 하드웨어를 살리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개발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 R&D의 기획 및 집행을 맡을 투자 관리자(MD) 선정과 관련, 황 단장은 “삼성전자에 있으며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배운 것은 사람과 R&D 등 두 가지 주제”라면서 “누가 봐도 기술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앉힐 것”이라고 했다. 또 “100명 이상의 후보자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는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최고의 R&D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산적인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임기 중에 단기 성과를 내는 것을 가급적 지양하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먹거리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씨줄날줄]‘디자인 서울’과 드레스덴/구본영 논설위원

    지난 1995년 통독 과정 취재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다. 엘베강의 유람선에서 바라본 고도 드레스덴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먼 발치 풀밭에서 전라로 해바라기를 하는 여인들도 눈에 들어왔다. 혹시 야릇한 상상을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정작 놀란 일은 따로 있었다. 2차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부서진 유적들이 철거되기는커녕 검게 그을린 벽돌 한 장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었다는 점이다. 그로부터 15년여 세월이 흐른 지금. 드레스덴은 세계적 첨단기업도시가 된 모양이다. 얼마전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의 모델로 언급할 정도였으니까. 당시 총리실은 세종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드레스덴과 미국의 RTP(Research Triangle Park) 등을 꼽았다. RTP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도인 롤리 등 3개 도시를 잇는 연구단지를 가리킨다. 이후 쏟아진 국내언론의 르포 기사에서 드러난 드레스덴의 발전상은 가히 눈부셨다. 막스프랑크 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들에다 지멘스, 폴크스바겐 등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해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로 탈바꿈해 있었다. 히틀러 치하의 상흔이나 동독 시절의 황폐함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드레스덴이 첨단기업도시 ‘그 이상’임은 뒤늦게 알았다. 며칠 전 서울시의 세계디자인수도(WDC) 서밋 행사가 끝난 직후. 인사동에서 국제자문단 인사들과 저녁을 함께했다. 옆자리의 유럽 공공디자인 전문가에게 “도시 디자인의 관점에서 서울에서 무엇이 가장 인상적이었느냐?”고 묻자 “바로 이 꼬불꼬불한 인사동 골목”이란 답이 돌아왔다. 무릎을 쳤다.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흐르는 디자인이야말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인 서울의 디자인 혁신에 승부를 건 오세훈 시장의 개발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다. ‘성냥갑 아파트’ 건축을 억제하고 흉물스러운 간판을 정비하면서 도시 외양이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쳐선 안 된다. 역사적 아이콘마저 단지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갈아엎고 그 자리에 초고층 랜드마크를 세우는 식이어선 곤란하다. 드레스덴의 유서 깊은 프라우엔 교회가 폭격으로 타버린 돌조각을 모아 2005년 60년 만에 복원됐다고 한다. 드레스덴이 독일 최대 관광도시가 된 게 우연이 아닌 셈이다. 모쪼록 서울도 역사와 녹색, 그리고 첨단이 적절히 버무려진 도시로 디자인되길 빌 뿐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는 ‘74세’”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는 ‘74세’”

    살면서 가장 행복을 느끼는 나이는? 파릇파릇한 10대, 꽃다운 20대, 성숙한 30대 등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다. 최근 해외의 한 과학자들이 ‘가장 행복한 나이는 몇 살?’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74세’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독일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10대부터 70대까지의 남녀 2만1000명에게 1~7점의 보기 중 자신의 행복지수를 체크하게 했다. 그 결과 10대 후반은 평균 5.5점, 40세는 평균 5점을 매겼으며, 70대 중에서도 특히 74세의 조사대상자가 5.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1세부터 40세 까지는 행복지수가 꾸준히 하락하다가, 46세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74세에 정점을 기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정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면이 있으며,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는 상태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불안정한 20대와 30대보다 안정적인 집과 가정이 있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도 74세의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사회지표조사저널( journal Social Indicators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과학자 “외계인, 지구에서 인간을 주시”

    英과학자 “외계인, 지구에서 인간을 주시”

    저명한 영국 과학자가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왕립학회 회장이자 명예 왕립천문대장인 마틴 리스 경(卿)은 최근 “인식하지 못하지만 외계인은 지구에서 인간을 주시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스 경은 최근 열린 국립과학 학회에서 ‘외계인 존재 가능성’을 두고 토론을 하던 중 “인간이 감지하지 못할 지능을 가진 지구 밖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침팬지가 양자이론을 이해할 수 없듯 인간의 인식능력이 닿지 않는 범위에서 실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수학이나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과 비슷한 외계인을 찾으려고 하지만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인간이 감지하지 못할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불가리아 과학 연구소 산하 우주연구소(Space Research Institute)는 다른 행성에서 온 생명체가 이미 지구에 존재하며 외계인과 교신을 한 적도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라케자르 필리포브 소장은 “외계인에게 질문 30개를 던진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외계인들이 지구 곳곳에 남긴 미스터리 서클의 암호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외계인 이미지(좌)와 미스터리 서클(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앙대·서강대 새 캠퍼스 조성

    중앙대와 서강대가 각각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한다. 중앙대는 서울과 안성캠퍼스에 이어 수도권에 제3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대 총장실 관계자는 “인천 검단 등 수도권 내에 캠퍼스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아직 양해각서(MOU)가 교환된 것은 아니지만 이르면 다음주 교수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 2007년 하남시와 MOU를 맺고 안성캠퍼스를 옮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서강대도 2015년까지 경기 남양주시에 82만 5000여㎡의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함께 해당 부지에 GERB(Global Education, Research, Business) 캠퍼스를 세우는 내용의 MOU에 서명했다. 서강대는 제2캠퍼스가 이공계 산학 협력과 연구 개발(R&D)를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명과학 등에 특화된 영재학부를 신설, 예수회 재단 산하의 초·중·고등학교를 세울 계획이다. 윤상돈 최재헌기자 yoonsang@seoul.co.kr
  • 버려진 성에서 미스터리 ‘소녀 형체’ 포착

    버려진 성에서 미스터리 ‘소녀 형체’ 포착

    성에 사는 영혼이 포착된 것일까, 사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약 200년 전 지어진 성을 찍은 사진에서 소녀로 보이는 의문의 형체가 포착돼 인터넷에서 그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1년 전 노스 웨일스 주에 있는 그리치 성(Gwrych Castle)을 찍은 사진에서 의문의 형체가 포착됐다. 문제의 사진을 찍은 사람은 사업가 케빈 홀킨(48). 당시 홀킨은 성을 중심으로 사진 여러 장을 찍었는데 나중에 컴퓨터에 옮긴 사진 중 한 장에서 의문의 형체가 잡힌 것. 홀킨은 “사진을 찍을 때는 어떤 형체도 발견하지 못했다. 나중에 한 장씩 자세히 보다가 한 때 연회장으로 사용됐던 성 1층 창문에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소녀로 보이는 형체가 비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놀라워 했다. 미스터리 형체가 포착된 성은 1819년 지어진 곳으로, 1985년 이후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채 버려져 있었다. 그러나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말이 전해져미스터리 현상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사진 찍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을 수 있다고 의심했다. 또 일부는 지나가던 행인이 창문에 비쳤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나 홀킨은 성에 사는 혼령이 사진에 잡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성에 도착했을 당시 추운 날씨에도 건물 근처에서 매우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고 어떤 비극적인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면서 초자연적인 현상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노스 웨일즈 초자연현상 연구회(The North Wales Paranormal Research Group)는 “사진의 조작 여부와 혼령이 사진에 찍혔을 가능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커피·녹차가 뇌암 전이 막는다

    국내 연구진이 커피와 녹차류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을 이용해 뇌암 세포의 활동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 이창준 박사팀은 경상대 강상수 교수를 비롯, 서울대·인하대·미국 에모리대 등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카페인이 뇌암 세포의 활동은 물론 전이를 일으키는 침투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가진 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2월1일자에 게재됐다. 뇌암 세포는 움직임이 활발한 데다 다른 조직으로 침투하는 성질이 강해 뇌에서 신경세포인 뉴런 등 여러 세포들을 빠르게 사멸시키면서 활동 공간을 확보하며, 전이가 빠른 특성을 가졌다. 이 때문에 수술을 해도 완치가 어려우며, 수술 과정에서 정상적인 뇌조직이 훼손돼 후유증이 심각하다. 이런 뇌암 세포의 활동과 전이에는 칼슘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칼슘의 분비에 관여하는 수용체가 바로 세포 속 소포체에 존재하는 ‘IP3R’이다. 연구팀은 3종의 IP3R 중 뇌암 세포에서 특히 많이 관찰되는 IP3R3를 카페인이 선택적으로 억제해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줄이고, 활동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창준 박사는 “실제로 카페인이 심장 근육세포에서는 칼슘 농도를 높이지만 뇌암 세포에서는 오히려 칼슘 농도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근거로, 뇌암 세포를 이식한 실험용 쥐 30마리에게는 카페인이 섞인 물을 공급한 반면 뇌암 세포가 투여된 또 다른 30마리에는 그냥 물만 먹였다. 그 결과, 물만 먹인 그룹은 20일 만에 죽은 반면, 카페인이 섞인 물을 먹인 그룹은 50일이나 생존했다. 또 카페인 섭취군에서는 뇌암 세포의 전이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이 박사는 “뇌암 세포의 전이에 관련된 세포 메커니즘과, 카페인이 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함으로써 앞으로 뇌암 치료가 가능한 약물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가장 중요한 수확”이라며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와 녹차로도 뇌암 세포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GE, 송도에 아시아 첫 R&D센터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헬스케어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연구·개발(R&D)하는 센터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제너럴일렉트릭과 송도국제도시에 ‘GE 글로벌 u-헬스 R&D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R&D센터는 의료사고와 약물유해 사례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과 솔루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130만달러(49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2013년 완공될 바이오 연구단지(Bio Research Complex·BRC)에 들어설 R&D센터는 우선 내년 1월 송도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 가천길재단과 IBM,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BRC는 송도 5·7공구내 20만 7000㎡ 부지에 바이오 관련 연구단지와 생산기반시설인 아파트형 공장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GE 글로벌 u-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송도에 설립하는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헬스케어 인프라 확충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세종시, 기업 주체돼야 RTP될 것”

    “세종시, 기업 주체돼야 RTP될 것”

    │더램(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황수정 특파원│“세종시를 연구도시로 만들려면 반드시 정부가 아닌 기업이 주체가 돼야 합니다.” 정부가 세종시의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세계적 연구단지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Research Triangle Pa rk)의 운영을 담당하는 릭 웨들 재단 대표는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와 RTP를 둘러싼 한국 내의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웨들 대표는 “RTP를 모델로 삼아 연구도시를 만들려는 나라들은 많다.”면서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 계획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들 대표는 또 “기업을 중심으로 수십 년 뒤를 내다보고 대학, 정부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어온 점이 RTP의 성공 비결”이라며 “만약 RTP도 정부 중심으로 기획, 운영됐다면 정치상황에 따라 지그재그로 휘둘리다 결국 실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들 대표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RTP를 모방하려 했으나, 성공한 곳은 많지 않다.”면서 대표적인 해외 벤치마킹의 성공사례로 프랑스 니스 남서쪽의 과학기술도시인 소피아앙티폴리스를 꼽았다. 그는 “이후 상하이 등 많은 도시들이 건물, 도로 등을 그대로 본뜨려고 시도했다.”면서 “그러나 겉만 베껴 규모만 키우려 한 프로젝트들은 거의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련, 웨들 대표는 “노스캐롤라이나주는 RTP가 자체적으로 입주기업들에 세율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면서 “철저히 기업들의 실적을 기준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들 대표는 “RTP재단은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로 철저히 독립경영을 해 오고 있다.”면서 “지난 50년간 주 정부가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도로를 닦아준 게 전부”라고 말했다. RTP가 시행착오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웨들 대표는 “주택단지나 상가까지 포함하는 복합단지로 만들었다면 완벽한 자족도시 기능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sjh@seoul.co.kr
  • 세종시 대안 주목 美 노스캐롤라이나 RTP 가다

    세종시 대안 주목 美 노스캐롤라이나 RTP 가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뜨겁다. 세종시의 개발 원안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30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정부에 건의한 대안은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세계적 연구단지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Research Triangle Park). 행정기관을 이전하는 대신 이를 모델로 삼아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로 만들자는 청사진을 들고 나왔다. RTP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州都)인 랄리와 인근의 더램, 채플힐 등 3개 도시를 삼각벨트로 잇는 연구개발 중심단지다. 관계 전문가들이 아니고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을 대서양 너머의 거대 연구단지로 하루아침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건 그래서다. ‘한국판 RTP’를 둘러싼 국내의 갑론을박과는 별개로 노스캐롤라이나의 RTP 자체는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모델이다. 그 현장을 찾았다. │더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황수정특파원│지난 2일 오전 8시(현지시간)가 막 넘어선 시각. RTP 본부 건물을 중심으로 반듯반듯하게 정비된 사방의 도로들이 출근차량들로 붐빈다. 도로 양쪽으로 우뚝 솟은 나무들, 드넓게 펼쳐진 녹지 사이사이로 기업 연구소들이 들어서 있다. 얼핏 봐선 교외의 풍광 좋은 숲속에 자리한 기업 수련원들 같다. 그러나 도로 표지판을 훑어보면 그런 생각이 싹 가신다. IBM,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모토로라, 시스코, 머크, 노텔, 에릭슨, 바스프…. 정보기술(IT), 의학, 바이오 기술(BT)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이다. 특히 입주기업들 가운데 ‘간판’격인 IBM은 RTP 본부 건물에서 한 블록 건너 지척에 있다. 약 28㎢에 걸쳐 조성된 RTP는 그야말로 연구를 위한, 연구소들에 의한, 연구원들의 공간인 셈이다. RTP의 역사는 지난 1월로 꼭 50년이 됐다. 담배, 목화, 가구 생산을 위주로 1차 산업에만 의존했던 노스캐롤라이나는 당시 소득이 미국 전체 48개 주 가운데 간신히 꼴찌를 면하는(47위) 가난한 주였다. 1952년 이 주의 1인당 주민소득(1049달러)은 미국 전체 평균(1639달러)에 한참 못 미쳤다. 듀크대, 노스캐롤라이나대(UNC),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SU) 등 명문 대학들이 있었으나 지역발전과의 연계는 기대할 수가 없었다. 우수 두뇌들은 일자리를 찾아 졸업과 동시에 워싱턴, 뉴욕, 애틀랜타 등 인근 주의 대도시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RTP는 그런 절박함 속에서 탄생했다. 지역내 대학들이 앞장서 연구단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자 주 정부가 이를 적극 후원했다. RTP의 실질적인 살림을 맡은 리서치 트라이앵글 재단(RTF)측은 “당시 주지사가 직접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으며, 이후 전자공학·바이오 센터 등의 설립을 돕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금은 17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했다.”고 말했다. 반세기에 걸친 기업과 대학의 유기적인 산·학·연 협동고리 덕분에 노스캐롤라이나는 더이상 미국 동남부의 가난한 시골 주가 아니다. 해마다 포브스 같은 주요 경제전문지들이 선정하는 ‘미국 내 사업하기 좋은 곳’, ‘교육환경 좋은 곳’으로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지난 4일 때마침 RTP 입주 25주년 기념일 행사로 축제 분위기에 들뜬 바이오테크 회사 신젠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옥수수, 콩의 신품종 개발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농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뉴욕증시에도 상장돼 있다. 홍보담당을 겸한 과학자인 제인 바흐만은 “본사가 이 곳에 연구소를 설립한 결정적인 이유는 인근 명문대들의 우수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면서 “같은 근무조건이라면 연구인력들로서는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대도시에 근무하는 것보다 저렴한 생활비에 교육환경이 월등한 이 곳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연구소의 직원은 400여명. 이 가운데 절반이 관련 분야의 과학자들이다. 쾌적한 근무환경도 RTP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실제로 신젠타 건물의 경우 연구실 곳곳에서 바깥의 녹지를 감상할 수 있어 숲속 휴식공간을 연상케 했다. 탄탄한 산학 연계는 새삼 말할 것도 없다. 프랭크 케즐러 UNC 교수는 “UNC는 학부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은 의무적으로 RTP 기업 실습을 하게 한다.”면서 “기업들은 대학에 연구자금을 아낌없이 대주고, 대학들은 이를 우수교수 초빙에 활용하니 결국 기업과 대학이 윈윈 게임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RTP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 15년간 노스캐롤라이나의 고용 증가율은 무려 53%. RTP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전체 고용의 22%를 떠맡고 있다. 22년간 NCSU 물리학과에 몸담아온 지청룡(재미과학자협회 회장)교수는 “정보기술 기업에만 입주를 한정한 실리콘밸리와는 달리 RTP는 의학, 환경공학, 재료공학 등 다양한 응용과학 분야에 문을 열었다는 대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시가 이를 벤치마킹하더라도 RTP를 똑같이 베낀다면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면서 “세종시만의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개성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h@seoul.co.kr
  • 국산 원자로 50년만에 첫 수출

    우리나라가 원자력 기술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원전 수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요르단 정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연구·교육용 원자로(JRTR) 건설사업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JRTR는 요르단 첫 원자로 건설사업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중성자 과학연구 등에 활용할 5㎿급 개방수조형 다목적 원자로,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을 2014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이 원자로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에 있는 요르단과학기술대학 내에 들어선다.  이번 JRTR 입찰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인밥, 중국 핵공업집단공사, 러시아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 등 4개국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자력으로 설계·건설한 기술과 운영한 경험이 높게 평가됐다. ■용어클릭 연구용 원자로(Research Reactor)핵분열 시 생성되는 중성자를 활용해 신물질 개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등과 같은 연구를 수행하는 원자로.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소와는 다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불가리아 과학자 “외계인 지구에 이미 존재”

    불가리아 정부과학자들이 외계인 존재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불가리아 과학 연구소 산하 우주연구소(Space Research Institute)는 다른 행성에서 온 생명체가 이미 지구에 존재하며 외계인들과 교신을 한 적도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라케자르 필리포브 소장은 “외계인에게 질문 30개를 던졌고 그들이 이에 답변을 하고 있다.”면서 “외계인들이 지구 곳곳에 남긴 미스터리 서클의 암호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스터리 서클은 밭과 논 또는 해변 등에 새겨진 의문의 무늬로 영국 남부 지방 등지에서 4월부터 9월 사이에 종종 발견된다. 필리포브 소장은 이어 “외계인은 늘 우리 주변에 있으며 항상 주시하고 있다.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고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간은 아직 외계인과 교신할 만큼 진화하지 않아서 전파로 연락을 할 순 없지만 향후 10년~15년에는 직접 교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주연구소 측은 “로마 가톨릭 교회도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같은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ASA “달에서 물 상당량 발견”

    NASA “달에서 물 상당량 발견”

    달 남극에 있는 분화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지난달 실시한 충돌 실험에서 달에 얼음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 NASA는 940여억 원을 들여 달 남극에 로켓 두 대를 발사해 표면에 있는 크고 작은 크레이터에 충돌하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 물이 발견된 분화구는 태양이 비치지 않는 곳인데다 두꺼운 먼지로 가려져 수십억 년 이상 물이 얼음상태로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에임스 연구센터(Ames Research Centre)의 안토니 콜라프리트 연구원은 “얼음으로 얻을 수 있는 물의 양은 100ℓ에 가깝다.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물이 달에 존재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달과 태양계의 생성과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류 최초의 달 기지를 건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부예산 대해부] ‘R&D분야’ 12.8%씩 증액해도 효율성 떨어지는 ‘밑 빠진 독’

    [정부예산 대해부] ‘R&D분야’ 12.8%씩 증액해도 효율성 떨어지는 ‘밑 빠진 독’

    국가의 과학,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은 중추적 역할을 한다. 정부는 2000년 이후 R&D 예산을 연평균 12.8%씩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지난해 과학기술기본계획으로 ‘577전략’을 세웠다. 2006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3.23%인 총 R&D 투자비를 2012년까지 ‘5%’까지 확대하고 ‘7대 R&D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5년 뒤 과학기술 ‘7대 강국’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정부는 2010년 R&D 예산도 올해 12조 3000억원에서 10.5% 늘어난 13조 6403억으로 배정했고 2012년에는 16조 2000억원 수준까지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높아가는 R&D 예산에 비해 사업의 성과는 답보상태라는 목소리가 크다. 투자액 대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 또한 면하기 어렵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에 따르면 R&D 예산의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R&D 성과 낮아 국가경쟁력 27위 그쳐 평가원은 ‘연구개발의 경제성장 효과 분석’ 결과 R&D 투자액 1% 증가시 경제성장지수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0.52%인 반면 우리나라는 0.3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 D)이 발표한 2009년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27위에 불과했다. 이 국가경쟁력 지수를 산출하는 지표에는 R&D 사업의 성과물인 과학기술산업 인프라, 경제규모 등이 일부 반영되기 때문에 R&D사업의 효율성을 가늠할 때 눈여겨봐야 할 요소다. 이 같은 R&D 사업 비효율성은 정부 부처간의 불필요한 경쟁으로 인한 연구관리 기관의 난립과 사업 중복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지적된다. 김태진 산기평 선임연구원은 “R&D 예산이 증가하면서 사업 종목도 함께 증가해 산하 연구기관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그 결과 동일한 용도의 자금이 부처별로 분산 지원돼 사업 과제들이 중복됐다. 그것이 비효율적인 예산 사용의 증거다.”라고 말했다. 또 R&D 예산을 ‘눈먼 돈’이라고 인식하는 경향도 예산 낭비의 또 다른 요인으로 확인됐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연구자들의 연구비 횡령은 심각했다. ●단기간에 결과물 안 나와 유용 유혹 커 국감에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150과제에 193억원의 연구비가 부당하게 집행됐다.”, “최근 5년간 연구비 유용대상 과제 분석 결과 총 93건의 사업에서 횡령, 허위증빙, 연구비카드 무단인출 등으로 연구비 157억원이 횡령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심지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6일 무역협회 주최 강연에서 “R&D 예산 지원이 ‘깨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 같은 연구비 횡령은 연구자들이 R&D 사업의 성과가 단기간에 나오지 않는다는 특성을 악용했기 때문이다.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기술료 제도’도 아직 범부처 차원의 구체적인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기술료 지급도 교과부, 지경부, 환경부 등 부처별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등에 관한 규정’이 대통령령으로 제정돼 있지만 교과부 등 일부 부처에만 적용됐을 뿐 실제 기술료징수 규정은 부처별로 따로 있어 부과기준과 징수 시점·방법·절차 등에서 큰 차이를 보여온 것이다. 결국 지식경제부는 올해 1월1일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에만 적용되는 ‘기술료 징수 및 사용·관리에 관한 통합 요령’을 개정 고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교과부는 기초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출연연구소를 맡고 있어서 기술이 사업화될 때까지 기다린 후 기술료를 징수해야 하지만 지경부는 당장 상용화된 기술에 기술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기술운용자체의 성격이 달라 통합규정을 운용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정부 관계자는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모든 부처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화된 통합 ‘기술료’ 징수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료 제도란 정부지원을 받아 이뤄낸 기술개발 성과물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이 대가를 지불하는 제도로, 징수된 기술료는 다른 연구개발 사업 및 기술개발 장려를 위해 재투자된다. ●부처별 제각각인 기술료 징수 절차 통합해야 이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연구보고서가 부처별로 기준 없이 관리되고 공개되지 않아 보고서의 수준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등에 관한 규정 제12조와 14조 2항에는 사업수행자의 보고서 제출 의무와 중앙행정기관 및 연구관리 전문기관의 보고서 보관·활용에 대한 책임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해야 할 교과부는 여태까지 제대로된 조사를 한 적이 없고 보고서의 전체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어차피 연구보고서는 비공개이므로 ‘대충 처리해도 무방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고 이 같은 도덕적 해이가 정부지원 연구보고서의 수준을 떨어뜨린 주요 원인이 된 것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용암 동굴일까?…달 표면 구덩이 포착

    용암 동굴일까?…달 표면 구덩이 포착

    달 표면에서 넓고 깊은 구덩이가 발견됐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카구야 우주선이 화산지대인 마리어스 힐(Marius Hills) 근처를 찍은 사진에 폭 65m에, 깊이 80m인 구덩이가 포착된 것. JAXA와 독일의 공동 연구진은 “과거 용암이 흘렀던 지역인 만큼 이 구덩이가 용암 동굴의 입구일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저널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스(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서 주장했다. 독일 뮌스터 대학의 카롤린 반 더 보거트 교수는 “이 구덩이가 과거 행성 충돌로 생겼는지, 지진으로 인해 형성된 것인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달에 용암동굴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학계는 평가하고 있다. 달의 용암동굴은 미래 인간이 달에서 연구 목적으로 생활할 경우 우주 방사 및 다른 위험 요소를 피할 수 있는 대피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카구야 호는 2년 여간 달 궤도를 돌며 관찰했으며, 지난 6월 임무를 완수했다. 사진=뉴사이언티스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핵융합연구장치 본격 가동

    핵융합연구장치 본격 가동

    ‘한국의 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가 본격 가동됐다. 이로써 한국은 핵융합장치 제작에 나선 지 14년 만에 핵융합 녹색에너지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KSTAR의 본격가동 기념식을 대전 대덕특구 내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는 국제핵융합실험로인 ITER와 동일한 초전도 재료로 제작된 한국의 핵융합연구장치다. KSTAR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약 12년간 주장치 건설, 2008년 최초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해 장치의 성능을 입증했다. 핵융합 장치의 원리는 태양에너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인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들은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해 무거운 헬륨 원자핵으로 바뀌는 핵융합 반응을 일으킨다. 이 융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량 감소가 엄청난 양의 에너지로 방출되는데 이를 ‘핵융합에너지’라고 한다. KSTAR도 태양처럼 초고온 플라스마를 진공용기 속에 넣고 자기장을 이용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킨다. KSTAR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원리와 반대되는 것이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인 ‘E=mc²’를 바탕으로 한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원자력 발전이다. 이번에 KSTAR가 ‘본격가동’에 돌입했다는 것은 건설된 핵융합장치가 성능검증을 종합적으로 마치고 2025년까지 플라스마 운영을 통한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이제 초고온 플라스마 유지시간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KSTAR 유지시간은 2초에 불과하다. 교과부는 2025년까지 플라스마 유지시간을 300초까지 늘리고, 2036년 6월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비롯해 박영아·김춘진 의원,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등 150여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촛불 사용시 암 유발”…연구결과 논란

    “촛불 사용시 암 유발”…연구결과 논란

    로맨틱한 분위기나 편안한 휴식을 원할 때 자주 사용하는 소품인 촛불이 암이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에미드 하미디 박사 연구팀은 밀폐된 공간에서 초를 켜고 공기 중의 화학성분을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벤젠과 톨루엔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벤젠과 톨루엔은 국제암연구센터가 A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위험성분이다. 연구팀은 실험해 사용한 초는 일상에서도 쉽게 접하는 파라핀초이며, 이것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켤 경우 폐와 천식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하미디 박사는 “아주 가끔씩 초를 켠다면 상관없지만, 몇 십 년 동안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욕실이나 방안에서 꾸준히 초를 켜는 것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파라핀초 대신 밀랍초(벌꿀을 다 뺀 뒤 남은 밀랍으로 만든 초)나 콩으로 만든 초를 쓰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권했다. 그러나 영국의 암연구기금단체(charity Cancer Research)의 조안나 오웬 박사 등 일부 과학자들은 “매일 쓰는 양초가 암을 유발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영국 폐재단(British Lung Foundation)의 노에미 에이서 박사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초가 폐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초에 화학물질이 첨가된 것은 사실이므로, 반드시 창문을 열어두고 최소한의 시간만 초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충고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양초제조업체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한 제조업자는 “모든 양초는 안전하다.”면서 “양초를 적당히 켰을 때 발생하는 것은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뿐”이라고 주장했고, 미국의 양초 제조업체 소속 과학자 롭 해링턴은 2007년 연구결과를 증거로 제시하며 “초가 탈 때 발생하는 화학물질은 기준치보다 훨씬 낮으며, 파라핀초와 밀랍초의 실험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논란이 된 이번 연구결과는 19일 미국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inquisit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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