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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금리에도 믿을 건 적금뿐…우대금리 잘 챙기면 年 3%대

    바닥금리에도 믿을 건 적금뿐…우대금리 잘 챙기면 年 3%대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국내 기업 구조조정 등 안팎으로 불투명한 경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도 여전히 불안하다. “그래도 믿을 건 저축뿐”이라는 말이 힘을 얻은 지는 오래됐다. 치솟는 가계저축률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준금리(연 1.25%)가 사실상 ‘바닥’이지만 잘 찾아보면 연 3%대 고금리 적금도 있다. 모바일 쇼핑족에게 포인트를 주거나 내 마음대로 우대 조건을 설정하는 DIY(Do-It-Yourself)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저금리 속 여전히 유효한 ‘진리의 적금’을 6일 살펴봤다. 신한은행의 ‘청춘드림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3%(36개월)이다. 여기에 ▲첫 거래 0.8% ▲신한 ‘FAN클럽’ 가입·체크카드 실적 0.3%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주택청약저축·비대면 가입 0.2% 등 최고 1.7%의 우대금리를 챙기면 연 3.0%의 금리를 확보할 수 있다. ●우대금리·계약기간 등 가입자가 결정 위비꿀머니 적립과 연계한 우리은행의 ‘위비꿀모아정기적금’도 눈에 띈다. 기본금리(연 1.6%)에 추가로 납입금액 1%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를 준다. 1년짜리로 들었다면 최대 3.44%(1년 10만원 정기적금 가정 시 기본 이자 1만 400원+위비꿀머니 1만 2000꿀)의 금리 효과가 있다. KEB하나은행도 통합 1주년 기념으로 최고 연 2.8%의 금리를 제공하는 ‘두리하나 적금’ 상품을 내놨다. 최근엔 ‘나만의 적금’이 대세다. 내 마음대로 직접 피자 위에 토핑을 뿌리듯 우대이율과 부가서비스를 스스로 설계하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의 ‘KB내맘대로적금’은 DIY형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이다. 비대면 채널에 익숙한 고객들이 직접 저축 방법이나 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해 적금에 부가서비스로 휴대전화 수리비용 보상보험(파손 제외)을 제공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EB하나은행의 ‘(아이)사랑해 적금’은 자녀 이름이 정다온이라면 ‘정다온 사랑해 적금’을 통장명으로 쓴다. 아이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적금통장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입대상은 만 14세 이하의 자녀다. 가족끼리 뭉치면 최대 연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표가족으로 등록한 사람이 신규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녀와 함께 찍은 적금통장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연 0.6% 포인트 금리를 더 준다. 예금주인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거나 자녀의 장래희망을 등록해도 연 0.4%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이렇게 하면 우대이율(최대 1.0%)을 포함해 최고 연 3.0%까지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추가 제공 연 2,8% 적금도 이색 상품도 있다.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이자에 통신 데이터까지 추가 제공하는 ‘신한 T주거래 적금’(3년 만기 금리 최고 2.8%)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은퇴·노년층에 특화된 기업은행의 ‘IBK꽃보다청춘통장’도 이목을 끈다. 여행 관련 증빙서류를 내면 이자를 더 주고 제휴 여행사 상품 10% 할인을 비롯해 환전 수수료 50% 감면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영지 신한PWM이촌동센터 팀장은 “한동안 적립식 펀드가 유행했지만 박스권 시장이다 보니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서 “은행들이 여성, 어린이 등 미래고객 확보 차원에서 역마진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주는 것이라 우대조건과 DIY 중에 어떤 게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 가입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아이슬란드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 11월 내한

    아이슬란드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 11월 내한

    아이슬란드의 국보급 밴드 시규어 로스가 오는 11월 내한한다.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2010년에는 리더 욘 소르 비르기손이 홀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시규어 로스는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의 스물네 번째 주인공으로 11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광활한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이 이들의 특징이다. 독창적이고 경이롭지만 난해하다는 평가도 있어 대중적이기보다는 마니아층이 두텁다. 해방과 위로,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만든 언어인 ‘희망어’를 노래에 사용한다. 1997년 데뷔 이후 7장의 정규 앨범으로 세계 음악 팬들은 물론 라디오 헤드 등 동료 뮤지션과 사진계 거장 라이언 맥긴리, 현대 무용 거장 머스 커닝햄 등 여러 예술가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BBC 블록버스터 자연 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4집 앨범 타이틀곡 ‘호피폴라’가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알래스카, 레슬링 특집에도 깔리며 가깝게 다가섰다. 이 밖에 ‘바닐라 스카이’, ‘127시간’,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 유명 영화의 주요 장면에 이들의 노래가 곁들여졌다. 이번 공연에선 6분이 넘는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신곡 ‘오베르’를 국내 팬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시규어 로스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혁신적인 시도로 고유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한 밴드”라며 “시규어 로스만이 빚어낼 수 있는 특별한 사운드와 환상적인 시각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고객은 6일 정오부터, 일반 고객은 7일 정오부터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8만 8000~13만 2000원. 자세한 내용은 www.Superseries.kr 참고.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금요 포커스] 평생교육의 새로운 바람 케이무크/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금요 포커스] 평생교육의 새로운 바람 케이무크/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한 사람이 일생 동안 여러 직업을 가져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정규 교육과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은 이미 우리 삶의 일부다. 지금의 학교 교육으로는 앞으로 도래할 지능정보사회에서 불필요한 지식만 배우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는 이들도 있다. 학교교육을 마쳤다고 해서 ‘교육의 졸업’까지 말할 수는 없는 세상이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평생학습’은 이제 우리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 된 것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케이무크’(K-MOOC)는 지난해 10월 출범해 우리 고등교육의 획기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불렀다는 평가를 받는 우리 원의 주요 사업이다. ‘무크’는 수강 인원에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미리 정한 학습 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를 의미한다. 케이무크는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으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를 가리킨다. 케이무크 덕분에 실제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강의와 토론, 그리고 이에 따른 평가와 수료까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누릴 수 있게 됐다. 미시경제학의 대가로 불리는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의를 비롯해 박영택 성균관대 교수의 ‘창의적 발상: 손에 잡히는 창의성’,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논어: 사람의 사이를 트는 지혜’ 강좌 등 다양한 강의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렇듯 국내 유수 대학의 질 높은 강좌를 통해 누구에게나 평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등교육 기회의 불균형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서비스 개통 이후 수강 신청이 약 12만명(회원 가입은 7만 8000명), 플랫폼 방문 약 130만건(일평균 5000건) 등 단시간에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용자 연령대는 20대가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8%), 40대(20%), 50대(15%)였다. 60대 이상도 9.4%나 됐다. 10대 이용자는 지난 2월에는 9%였지만, 6월에는 15%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용자 전체 가운데 63%는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이고, 45% 정도는 직장인으로 나타났다. 비용을 따져 볼 때 ‘가성비’도 훌륭하다. 하버드와 MIT가 손잡고 시작한 ‘에덱스’(edX)는 6000만 달러(약 720억원), ‘코세라’(Coursera) 초기 투자 비용은 2200만 달러(약 264억원), ‘유다시티’(Udacity)는 1730만 달러(약 207억원)였다. 케이무크는 초기 예산 10억원으로 시작했다. 시작 당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사실상 이 예산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이루어 냈다고 원장으로서 자평한다. 현재 케이무크는 모두 38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39개 대학이 참여해 모두 128개 강좌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27개 강좌로 문을 열었던 케이무크는 2018년까지 500개의 전략적 강좌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케이무크는 앞으로 학습자들의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분야 강좌 확대, 대학 간 교육 협업 장려를 통한 대학 수업 혁신 활성화 지원, 대학 간 공동기획·개발 강좌 지원을 통한 질 높은 강좌 확보, 영문 서비스 제공을 통한 해외 유학생 유치 활용 등으로 내실을 견고히 다져 갈 계획이다. 또 이동통신공학, 선진 의료 분야, 전자정부 등 공공외교 활용을 위한 콘텐츠, 한류 기반 잠재적 해외 학습자 대상 ‘문화-교육’ 연계 콘텐츠, 토픽 시험 대비 과정 등 비교우위 분야 관련 과목과 한국문화 등 케이무크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의 전략분야 과목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다국어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추가 기능(언어 팩) 개발 등 세계와의 교류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선진국보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앞선 나라들의 무크 시스템을 철저히 분석하고 벤치마킹한 케이무크는 ‘신(新)한류’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에어서울, 국제선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얼마나 싼가 보니?

    에어서울, 국제선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얼마나 싼가 보니?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올 10월 국제선 첫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시작했다. 24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9월 7일 오후 11시 30분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http://flyairseoul.com/)와 모바일에서 항공권을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다 특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일본의 전 노선(다카마쓰·시즈오카·도야마·나가사키·히로시마·요나고)과 마카오 노선의 항공권을 편도 총액 최저운임 2만 3000원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여행 기간은 탑승일 기준 11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지난 8일 홈페이지와 예약센터(☎1800-8100)를 정식으로 열고 국제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섭게 팔리는 ‘해리포터’… “셰익스피어보다 유명해”

    무섭게 팔리는 ‘해리포터’… “셰익스피어보다 유명해”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와, 역시 영국 출신의 유명 작가이자 전 세계에서 흥행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인 J.K. 롤링 중 누가 더 유명하다고 할 수 있을까?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는 11일자 보도에서, 롤링과 셰익스피어의 역대 기록을 분석한 끝에, 롤링이 세계적인 대문호인 셰익스피어의 왕좌에 가깝게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출간돼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8번째 책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는 출간된 지 고작 7일 만에 876만 파운드(약 125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첫 주 동안 팔려나간 책은 무려 84만 7886부에 달한다. 반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 유명 출판사 펭귄북스에서 1998년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12만 7726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롤링은 셰익스피어를 누르고 영국에서 단기간 내 가장 많은 책을 판매한 작가가 됐는데, 그녀가 세운 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판매된 해리포터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2007년 7월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총 184만부가 팔렸다. 2003년 6월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2005년 7월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각각 147만 부와 86만 7000부가 팔렸다. 즉 이번에 출간된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10년 기록을 일주일 만에 달성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희귀 초판본은 오는 11월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이 책 한권의 경매 낙찰가가 최소 2만 파운드, 약 29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롤링이 셰익스피어보다 더욱 유명한 작가가 됐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포브스는 롤링이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간 벌어들인 세전 수입은 1900만 달러(약 210억원)로, 전 세계 작가 중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로운 교육 대안 ‘무크’, 엄선된 신규 콘텐츠 제공이 관건

    새로운 교육 대안 ‘무크’, 엄선된 신규 콘텐츠 제공이 관건

    지난 2011년 교육계에 처음 등장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온라인 공개수업 MOOCs(Massive Open Online Course, 이하 무크)가 지식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무크는 인기 있는 컴퓨터공학 수업 몇 개를 웹사이트에 무료로 공개한 스탠퍼드 대학의 시도를 시작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실제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강의, 토론, 평가와 수료까지의 과정을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일 “최근 해외 유명 대학 교수의 강의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들을 수 있게 되면서 무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의 교육은 손 안에서 모두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크의 초기 교육과정들은 고등교육기관의 수업 방식으로 제작해 학기 단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래들어 과정의 길이는 짧게, 과정의 주제는 실제 현업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을 다루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적응하고 있다. 이러한 무크는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은 학습을 위한 스크립트나 자료 등을 찾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꾸준하게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넘쳐나는 지식의 홍수 속에 엄선된 컨텐츠를 찾기란 더욱 쉽지 않다. i:MOOC 런칭한 캐럿글로벌 관계자는 “해외 유명 대학 강의를 엄선하여 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큐레이터하며,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훈련을 돕고 있다”며 “짧은 무크과정을 수강하게 한 뒤 이를 분석해 역량 평가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신입사원의 선발과정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팀 단위로 무크과정을 공동 수강하면 구성원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회사 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무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OOC는 8개의 카테고리의 다양한 지식 강의를 제공하는 Moocs와 글로벌 최신 이슈를 통해 뉴스와 트렌드를 배우는 로이터 통신 영어학습, 일반회화부터 비즈니스 스킬 회화를 다룬 카페테리아 강좌, 해외 유명 대학 강좌를 분야별로 손쉽게 들을 수 있는 University courses 등 네 가지의 학습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신규 이러닝 콘텐츠가 매일 업데이트 되고, 전체 카테고리는 무제한 학습이 가능하다. 다양한 추가 자료를 제공해 동영상 시청 중에도 부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번역 스크립트도 제공해 깊이 있는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유작 ‘크라이(CRY)’ 뮤비 공개..청년시절 모습 ‘뭉클’

    신해철 유작 ‘크라이(CRY)’ 뮤비 공개..청년시절 모습 ‘뭉클’

    ‘영원한 마왕’ 고(故) 신해철의 유작이 뮤직비디오로 새롭게 탄생했다.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고 신해철이 작곡한 유작 ‘크라이(CRY)’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이 생생한 영상미와 함께 고스란히 담겨있어 다시금 추억을 소환한다. 지난 2014년 9월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그룹 넥스트유나이티드(NEXT.Utd.)와 함께했던 고인의 생전 마지막 콘서트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 공연 당시 미공개 영상들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대 위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고 신해철의 모습이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마지막에 샤프하고 앳된 청년 신해철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며 더욱 진한 여운을 남긴다. 신작 모바일 액션 RPG ‘크라이(CRY)’의 OST로 탄생된 고 신해철의 유작 음원 ‘크라이’는 고인이 개발 초기부터 독특한 게임 세계관에 맞춰 작곡했던 곡으로 사후 넥스트 멤버들이 최종 완성했다. 큰 스케일의 웅장한 록 사운드 곡으로 게임 분위기에 맞춰 한 남자의 처절함이 잘 담겨 있다. 중간중간 고인의 생전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사진= 신해철 ‘CRY’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요가 강사 등에 올라탄 새끼 염소, 뭐하나 봤더니

    요가 강사 등에 올라탄 새끼 염소, 뭐하나 봤더니

    지난달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농부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한 여자 요가 강사가 들판을 체육관 삼아 엎드린 채 요가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요. 요가 강사를 따라 요가(?)를 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새끼 염소입니다. 새끼 염소는 요가 강사 등 위에서 놀라운 균형 감각을 뽐내는데요. 잠시 후 호기심 많은 새끼 염소는 요가 강사의 바지를 잡아당기는 장난까지 칩니다. 천진난만한 새끼 염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귀엽다”, “사랑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영상=Lainey Mors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20년 돌 깎아 ‘판타지 캐슬’ 세운 老석공

    [월드피플+] 20년 돌 깎아 ‘판타지 캐슬’ 세운 老석공

    20년의 세월을 오롯이 바위와 돌을 다듬어 평범한 산골짜기를 ‘환상의 성’으로 변화시킨 한 석공의 이야기가 중국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꾸이양(贵阳)의 외진 산골짜기, 화씨예랑구(花溪夜郎谷)의 주인 송페이룬(宋培伦·76) 이야기다. 그가 이곳에 여생을 바치기로 결심한 것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 4명의 두상이 바위에 새겨진 러쉬모어(Rush more) 산을 방문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에게 영감을 준 것은 미국 대통령의 두상이 아니라, 근처 블랙힐즈에 새겨진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의 조각상이다.‘크레이즈 호스(성난말)’는 인디언의 전사 영웅으로 인디언들이 “인디언에게도 위대한 영웅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해달라”며 ‘성난말’의 조각을 코자크에게 부탁한다. 코자크는 러쉬모어 산의 미국 대통령 조각상에 참여했던, 당시 미국의 최고 조각가였다. 코자크는 1947년 5월 러시모어산에서 27㎞ 떨어진 블랙힐스에 러시모어보다 10배 큰 두상 조각을 시작한다. 그의 작업은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3대에 걸쳐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송페이룬은 인디언들의 ‘우공이산(愚公移山)’ 이야기에 크게 감명받으며, 중국 꾸이저우(贵州)의 소수민족 문화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마침내 1996년 그는 대학교수직도 버리고, 명성 높은 ‘여미(旅美)예술가’ 및 ‘만화가’의 직함도 버리고, 일체의 모든 세속적인 것들을 뒤로 한 채 꾸이양의 가장 외진 산골짜기로 거처를 옮겼다. 당시 그의 나이 56세, 그는 모든 열정과 인생을 바쳐 후대에 남길 작품을 만들고자 자녀를 키우듯 땅 위에 자신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판타지 세계’를 세우는 재료로‘돌’을 선택했다. 나무는 산림 파괴가 불가피했고, 부패하기도 쉬었다. 금속은 녹이 슬고, 광석은 오염물질을 만들어 냈다. ‘예랑구’는 전형적인 카르스트지형으로 도처에 돌들이 널려 있었다. 가장 저렴하고, 가장 자연적이며, 가장 오랫동안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재료였다. 그가 생각한 ‘대지의 예술 작품’은 당연히 자연과 환경과 땅이 어우러져야 했고, ‘돌’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이 완성되면서 주변에서는 조속하고, 유치하다는 비방을 일삼는 이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그는 예술의 최고경지는 ‘적자지심(赤子之心·갓난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이요, ‘도법자연(道法自然·도는 자연을 닮는다)’이며, ‘반박귀진(返璞归真·애초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다)’에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흔들림 없이 순수하고, 자연을 닮은 작품들을 완성해갔다. 그는 돌로 만든 성을 ‘블록쌓기 놀이’라고 부른다. 그가 20년 전 이곳에 왔을 당시 마을 사람들은 바위산에서 채석한 돌을 내다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뛰어난 석공기술을 가졌고, 그가 그려준 그림을 보면서 어떻게 돌을 쌓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이렇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블록쌓기’ 놀이를 20년 간 해오며, 마을 사람들을 ‘대지의 설계사’로 키웠다. 송페이룬에게 급여를 받아가며 일하던 마을 사람들도 이제는 대가 없이 ‘예술작업’에 참가하며,‘영혼이 담긴 화원’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평범했던 골짜기는 꿈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판타지 캐슬’로 변화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는 돌로 만든 집에서 20년간 살아오고 있다. 매일 아침이면 나이 아흔이 넘은 노모에게 인사를 올리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데리고 조용한 산속을 거닐며, 다람쥐와 새들과 인사를 나눈다. 지난 20년간 세상과 동떨어진 이 곳에서 은거하며 살아왔지만, 최근에는 도시화의 진행이 이곳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96년부터 그의 영혼이 담긴 야랑구는 올해로 20살이다. 어느덧 석공장인이 된 그는 “야랑구를 20년은 더 보호해야 한다”면서 “20년 후면 야랑구도 40세가 될 것인데 야랑구가 스스로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 때까지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환상의 성은 영원히 완성할 수 없다”면서 "그의 모든 작품은 창작이 절반이요, 나머지 절반은 자연의 몫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텅쉰신원(腾讯新闻)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류준열, ‘운빨로맨스’ 황정음 극찬 “너무 사랑스러워 뽀뽀 안 할수 없어”

    류준열, ‘운빨로맨스’ 황정음 극찬 “너무 사랑스러워 뽀뽀 안 할수 없어”

    배우 류준열이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음을 극찬했다. 14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류준열의 풀코스 토크(Full-Course Talk)’가 방송됐다. 이날 류준열은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13회에 등장했던 수많은 뽀뽀신에 대해 “누나랑 호흡을 하다 보면 뽀뽀를 안 할 수가 없다. 사랑스럽게 쳐다봐주고 연기해 보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황정음이라는 배우와 연기를 하며 호흡을 나눈다는 게 큰 의미가 있었다. 누나의 이름값이 아니라 누나의 연기 호흡, 남자 배우를 배려하는 모습들이 잘 묻어나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누나가 저한테 ‘수많은 키스를 해왔지만 너 같은 키스를 하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이야기했다”며 “보는 키스와 하는 키스는 다르다. 많은 걸 느꼈다. 보늬(황정음)가 유부녀여서 다행이다. 누나 정말 깨가 쏟아진다. 저도 축하드린다. 결혼하고 싶다는 게 아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남편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준열 황정음이 호흡을 맞춘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상수 영화제 참석 ‘김민희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 “수척+야윈 모습”

    홍상수 영화제 참석 ‘김민희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 “수척+야윈 모습”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 스캔들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은 13일 열린 ‘제27회 마르세유 국제 영화제(FID Marseille 2016)’에 참석했다. 김민희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제에서 회고전이 열리는 터라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마르세유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대표작 대부분을 상영할 정도로 그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영화제 측이 공개한 사진 속 홍상수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예전보다 많이 야윈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제 기간 중 홍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그가 영화 외에 사생활 논란에 대한 언급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마르세유 국제 영화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미스 유니버스에는 못 나간다

    [단독]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미스 유니버스에는 못 나간다

    8일 밤 뽑힌 2016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22)을 비롯한 입상자들이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해도 양대 국제미인대회가 한국의 국가대표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스유니버스 한국 권리사인 ㈜PJP는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미스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에 참가할 수 없다. 앞서 2011년 영국의 미스월드 조직위원회도 미스코리아의 한국대표 선발권을 회수한 바 있다. 미스코리아에서 진이나 선이 되어도 미스 유니버스와 월드, 양대 국제미인대회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의 국내 권리는 한국의 내셔널디렉터인 박정아 PJP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확보한 박 내셔널디렉터가 선발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만 양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해도 세계미인대회 빅2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법적으로 원천 차단된 것이다. 박 내셔널디렉터는 “올해 미스코리아를 주최한 한국일보는 물론, 주관한 ㈜한주이앤엠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미스유니버스 본사는 이미 지난 2월 미스코리아 개최사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미스 유니버스와 월드가 미스코리아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 박 내셔널디렉터는 “미스 유니버스와 월드 조직위원회의 공식입장을 대변할 수는 없다”면서도 “미스코리아가 미국과 영국의 양 대회 조직위와 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라이선스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미스코리아의 세계대회 출전 준비과정이 미흡했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미스코리아는 대회 60년만에 국가대표미인 선발권을 상실했다. 양대 세계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을 출전시킬 자격을 잃었다. 박 내셔널디렉터의 PJP(미스유니버스)와 ㈜월드케이뷰티(미스월드)가 주최하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 세계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나설 수 있다. 이는 두 대회 홈페이지(www.missworldkorea.com, http://missuniversekorea.co.kr)에도 공지돼 있다. 한편, PJP와 월드케이뷰티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미스월드코리아 선발대회를 동시에 열어 2016년 세계대회에 파견할 한국의 대표미인들을 가려낼 예정이다. 박 내셔널디렉터는 “미스코리아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미인대회를 만들겠다. 세계 1위 미인을 꼭 배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여성의 아름다움을 앞세운 K뷰티산업을 육성해 뷰티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장실 섹시 댄스 춘 중국 BJ 방송금지 처분

    화장실 섹시 댄스 춘 중국 BJ 방송금지 처분

    인터넷 생방송에서 ‘화장실 섹시 댄스’를 춘 중국 BJ가 당국으로부터 방송 금지 처분을 받았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주인공은 댄서 송지신(Song Zixin). 그녀는 중국 최대 인터넷방송 ‘와이와이’(YY)에서 10만 명의 팬을 거느리는 인기 BJ다. 최근 송지신은 몸매가 여실히 드러나는 상의와 핫팬츠에 하이힐을 신고 화장실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그녀는 제스 글린의 ‘돈 비 소 하드 온 유어셀프‘(Don’t Be So Hard on Yourself), 지연의 ‘1분 1초’, 애프터스쿨의 ‘첫사랑’ 등의 음악에 맞춰 변기 위에 올라 몸을 흔드는 등 적나라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송지신의 댄스가 최근 개인 인터넷방송 단속에 나선 중국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것은 물론이었다. 결국, 송지신은 당국으로부터 방송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이를 두고 중국 SNS에서는 “부끄럽다”, “역겹다”라는 반응과 함께 “옷을 완전히 벗은 것도 아닌데 방송을 금지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누리꾼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개인 인터넷방송 시장 급팽창과 함께 선정적 콘텐츠가 역시 늘어나면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문화부는 부적절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개인 인터넷방송 플랫폼들은 이용자들이 음란한 행위를 내보내는 것을 24시간 자체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개인 인터넷방송을 통해 바나나를 먹는 행위를 금지하기도 했다. ▶[관련뉴스] ‘바나나 야하게 먹기’ 금지한 중국 당국에 이색 시위 벌인 유튜버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화지방은 역시 몸에 나빠…30년 연구로 밝혀져

    포화지방은 역시 몸에 나빠…30년 연구로 밝혀져

    버터나 돼지기름, 붉은고기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이 이른 나이에 사망할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 30년 이상의 장기간 연구로 밝혀졌다. 반면 이런 지방을 올리브유 등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건강상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것도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대와 브리검 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 의료 종사자 1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 연구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의학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7월5일자)에 발표했다. 이 연구를 이끈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박사학위 후보자인 동 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생물의학계와 일반 사회에서는 식사 시 섭취하는 특정 유형의 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이 연구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대체할 경우 불포화지방이 가져올 중요한 혜택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주된 발견 중 하나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같은 양의 열량을 탄수화물로 섭취한 이들보다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버터와 돼지기름, 붉은고기에 함유된 포화지방산을 올리브유와 캐놀라유, 콩기름과 같이 식물성 식품에 든 불포화지방산으로 바꾸면 건강상 큰 혜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런 결과는 계속해서 식이요법 권고의 주된 메시지가 돼야 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결과는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여성 8만 3349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남성 4만2884명이 2~4년마다 최대 32년간 식사와 생활방식, 건강 등을 설문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마가린과 같이 부분적으로 경화유가 함유된 제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이 건강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 지방의 섭취가 2% 늘어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은 16%씩 커졌다. 반면 포화지방 섭취가 5% 늘어날 땐 사망 위험이 8% 더 커졌다고 한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의 경우 많은 양을 섭취해도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보다 전체 사망률은 11~1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포화지방은 생선 기름이나 콩기름, 캐놀라유 등에 들어 있으며, 이런 식품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도 포함돼 있다.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 특히 다가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한 사람은 포화지방을 계속 많이 먹은 이들보다 조사 동안 전체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낮았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 암, 신경퇴행성질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았다”고 이 연구논문은 지적하고 있다. 사진=ⓒ nancy10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KBS 세월호 보도 압력’ 논란 이정현, 래퍼로 변신?

    ‘KBS 세월호 보도 압력’ 논란 이정현, 래퍼로 변신?

    세월호 참사 당시 KBS 보도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 래퍼로 ‘변신’했다. 6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음원 공유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에 ‘하필이면 대장이 KBS를 봤네’라는 제목의 음원이 올라왔다. ‘Outlaw’(아울러)라는 이용자가 올린 이 음원은 최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개한 통화 녹음파일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이 녹음파일에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때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KBS 보도에 대해 항의한 내용이 담겨 있다.(관련기사: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 개입 파문···“해경 비판 말라” 녹취록 공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누리꾼이 이정현 의원의 육성파일을 힙합 스타일로 믹싱해 하나의 풍자곡으로 만든 것이다. 이 누리꾼이 음원과 함께 올린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음원에 나오는 실제 가사와는 조금 다르다. Intro (갱스터랩 분위기로)야이 XX놈들아내가 그랬어 Verse 1 (적반하장 모드로)지금은 위기 상황지금 그렇게 보도하는 게 도움이 됩니까? Verse 2 (배신자 탓하는 분위기로)공영방송이 어떻게 그럴 수 있소이상한 방송들이랑 똑같다방송의 위력이 있는데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Hook한번만 도와주시오하필이면 또 대장이 KBS를 오늘 봤네한번만 도와주시오 Verse 3 (나중에 말하자고 미루듯이)지금은 보도하지 말아달라나중에 말하자니까그때는 모든 게 밝혀져 있을 테니까지금은 잠깐 말하지 말자 Verse 4 (속마음 드러내기)과장하지 말라뛰어내리라고 안 한 게 잘못이냐선장이 뛰어내리면 지들도 알아서 뛰어내려야지해경이 방송 안 한 게 잘못이냐 Verse 5 (동정심에 호소)도와주시오살려주시오좀 바꾸면 안 될까바꾸고서 전화 줘 (친근감 있게 끝내기) 지난 2014년에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로 출마했던 고승덕 후보의 ‘미안하다’를 록음악으로 패러디한 풍자곡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힌국 자율주행·소방관용 로봇 기술력↑…‘2016 로보유니버스&서밋’

    힌국 자율주행·소방관용 로봇 기술력↑…‘2016 로보유니버스&서밋’

    최근 로봇, 드론, IoE( 만물인터넷), IoT(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가운데 자율주행 로봇,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등을 제작하는 국내 유망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한국 로봇시장의 확대를 이끌 전망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16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 Conference & Expo 2016)’와 ‘VR서밋(Virtual Reality Summit)’이 개최돼 신기술을 개발한 국내 기업들의 최신 제품이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 드론, ICT, 가상/증강 현실 분야의 업계 관계자는 물론 국내외 투자자,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 등 업계 관련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및 정부 중앙부처의 유관 부서 담당관 등 약 1만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특히 올해 로보유니버스 행사에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신 제품을 선보인 국내 업체들이 참가해 관심을 받았다. 100% 자율주행 로봇(LYNX)을 전시한 와이에스썸텍(YSTT), 100% 모듈화된 국내생산 로봇제품을 선보인 바이로봇, 최초 개발한 정육면체 형태의 ‘큐브 드론’을 전시한 성진에어로, 영상촬영·택배·VR 등 전문 산업용 주문제작형 드론을 선보인 큐브(CUBE),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을 전시한 주식회사 에프알티(FTR) 등이다. 강성준 와이에스썸텍 대표이사는 “와이에스썸텍의 핵심 기술은 자율적 로봇으로 현재 고객 맞춤형 로봇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부분은 컨베어시스템으로 하반기 말이나 내년 초쯤 대형 프로젝트로 연결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로보유니버스와 동시 개최된 VR서밋에서는 가상현실 분야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과 최신 제품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에프엑스 기어(FX Gear)가 선보인 증강현실 기반의 3D가상 피팅 솔루션인 FX미러, 주식회사 앤서(answer)가 선보인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자전거, 유니티(Unity)가 체험전시한 오큘러스, HTC 바이브, 모바일 콘텐츠 등 VR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에프엑스 기어 관계자는 “FX 미러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빠른 시간 내에 여러 가지 옷을 입어볼 수 있고, 매장에 없는 제품도 입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며 “FX미러는 이미 의류업계 백화점 등에서 적용 중인 솔루션으로, 향후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헤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니티 마케팅 관계자 역시 “유니티는 2D, 3D VR 콘텐츠 개발 소프트웨어 업체로 오큘러스, HTC 바이브, 모바일 콘텐츠 등을 제공 중이다. 현재 무료 테스트 버전, 유니티 프로 버전, 프로+엔터프라이즈 버전 등 회사 규모나 예산에 따른 다양한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별한 시연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유니티를 활용한 VR 콘텐츠가 많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제 컨벤션 행사인 로보유니버스는 킨텍스와 RisingMedia(미)가 공동 주최했다. 국내외 100개사가 참여해 총 300부스로 운영됐다. 2016년 6월 한국 일정을 마친 로보유니버스와 VR서밋은 앞으로 독일, 일본, 미국, 싱가폴 등 국제 순회 일정을 마치고 2017년 6월 28~30일 고양 킨텍스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드레스 구매 169%↑…결혼도 DIY 시대

    하반기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이른바 ‘스몰·셀프웨딩’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결혼 시장에도 DIY(Do It Yourself) 바람이 불고 있다. 4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웨딩·파티드레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웨딩카 장식 소품과 코사지 등의 판매량도 각각 73%, 12% 늘었다. 다른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서도 결혼 관련 상품의 매출이 품목별로 웨딩드레스 60%, 결혼 구두 45%, 웨딩카 장식·소품 35% 등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스몰웨딩, 혹은 셀프웨딩을 원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몰웨딩은 일반 예식장 대신 야외 공원이나 갤러리, 레스토랑 등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소규모로 올리는 예식을, 셀프웨딩은 대행업체를 끼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는 결혼 방식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신랑·신부가 웨딩플래너를 통해 패키지 형태인 ‘스드메’(스튜디오 사진 촬영·드레스 대여·결혼식 당일 메이크업) 상품 구매나 예식장 계약을 하면, 웨딩플래너에게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패키지 상품이 적게는 100만원대에서 많게는 천만원대를 훌쩍 넘어가면서 고비용 논란이 끊임없이 나오고,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똑같은 결혼 예식 대신 나만의 개성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젊은 층이 늘어났다. G마켓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젊을 층을 중심으로 스몰·셀프웨딩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가 본인들의 개성까지 살릴 수 있어 웨딩드레스 등 관련 상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유통업계에서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셀프웨딩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던 현대백화점은 셀프웨딩 코너를 아예 정식 매장으로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4월과 6월 각각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진행한 셀프웨딩 팝업스토어의 반응이 그만큼 뜨거웠기 때문.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웨딩드레스나 구두 등을 한 자리에서 살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 많았고, 스몰웨딩 준비 노하우나 셀프웨딩 스냅 촬영 상담도 제공해 반응이 좋았다”며 “고객 10명 중 7명은 결혼을 준비하는 20~30대 젊은 층이었고, 재방문율은 4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도 지난 4월 결혼 시장에 진출, 소비자와 웨딩업체 간 직거래 방식을 도입한 ‘인터파크 웨딩서비스’를 개시하는가 하면, 웨딩업체들은 셀프웨딩족을 겨냥한 드레스 직거래 박람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결혼 풍속이 오히려 또 다른 상술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내달 결혼한다는 회사원 유지인(30·여)씨는 “친한 친구들만 초대해 파티 형식으로 결혼식을 하고 싶었는데, 드레스나 메이크업부터 사진작가 섭외, 레스토랑 대관을 알아보니 일반 예식장에서 하는 것보다 드는 비용이 더 많아 포기했다”며 “일생에 단 한 번이니 특별하게 하고 싶다는 심리를 이용한 상술이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웨딩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결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여서 업계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았던 터라 업계 입장에선 스몰·셀프웨딩이 반가운 수익 창출원”이라며 “소비자들도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결혼식보다는 특별함을 더 추구하다보니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고, 결국엔 ‘스몰 럭셔리 웨딩’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요란했던 말산업특구, 예산은 ‘말잔치’

    요란했던 말산업특구, 예산은 ‘말잔치’

    경북, 국비 지원 年100억 예상 2년간 50억 그쳐… 사업 차질 경기 올 20억·내년 30억 불과 정부의 말(馬)산업특구 사업을 두고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시작한 제주도 말산업조차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북도와 경기도 등 3개 지역을 말산업특구로 선정했다.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말산업을 농축산업과 관광, 레저 등이 결합된 새로운 융·복합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에서다. 제주는 경주마 생산, 경기는 승마 수요, 경북은 레저 승마 중심으로 각각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2011년 말산업 육성법이 제정돼 법적 근거도 있었다. 경북도는 2014년 구미·영천·상주시와 군위·의성군과 함께 ‘호스 월드’(Horse World)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특구에 선정됐다. 도와 5개 시·군은 201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185억원(국비 592억 5000만원)을 투입해 4582㎢에 다양한 말산업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낙동강 700리 승마길 조성과 영천 경마장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조성 및 운영 사업 등이다. 그러나 국비는 연간 100억원의 절반도 안 되게 지원됐다. 최근 2년간 지원된 국비는 모두 50억원에 불과했다. 내년은 지원 자체가 불투명하다. 경기도와 용인·화성·이천 3개 시는 2019년까지 5년간 29개 사업에 총 617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겨우 국비 20억원을 받았다. 제주도 말산업특구 사업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이었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국비 462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1142억여원을 투입, 승마 및 경마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2014~2015년 2년간 국비 8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을 뿐이다. 올해는 국비 지원이 끊겼다. 강원도와 전북도 등도 신규로 특구로 지정받길 원하지만 이미 지정된 특구도 지원이 끊기는 마당이니 사업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지방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거창하게 특구를 선정해 놓고는 정작 관련 국비 예산 지원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 이런 수준의 국비 지원이라면 특구를 지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말 사업에서 성과를 내려면 초기 사업 추진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 특구마다 30억원을 요구하겠지만 쉽지 않다”면서 “지방정부가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책임 전가성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부의 말산업특구 육성은 말로만 ‘생색내기’ 비판

    정부의 말산업특구 사업이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요란스럽게 공모, 특구를 선정해 놓고 예산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1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북도와 경기도 등 3개 지역을 말산업특구로 선정했다.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말산업을 농축산업과 관광, 레저 등이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에서다. 제주는 경주마 생산, 경기는 승마 수요, 경북은 레저승마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게 목표다. 경북도의 경우 2014년 구미·영천·상주시와 군위·의성군과 함께 ‘호스 월드’(Horse World)라는 이름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도와 5개 시·군은 2019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592억 5000만원씩 1185억원을 투입해 4582㎢에 말산업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낙동강 700리 승마길 조성, 영천 경마장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조성 및 운영 등이다. 하지만 국비 지원이 당초 연간 예상액 100억원에 턱없이 못 미쳐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지원한 국비는 고작 50억원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내년에 지원받을지 불투명하다. 용인·화성·이천 3개 지역 1897㎢를 특구로 지정받은 경기도도 올해 20억원에 이어 내년 3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3개 시는 2019년까지 5년간 29개 사업에 총 6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는 2014~2015년 2년간 86억 5000만원만 지원받았다. 제주도는 내년까지 5년간 국비 462억여원 등 총 1142억여원을 투입해 승마 및 경마 기반 확충 등 3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제주도 말산업 특구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이다. 농식품부가 말산업 특구를 2곳 더 늘리는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강원도와 전북도 등이 당장 특구 지정 받기를 희망한다. 지자체 및 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이 정도의 국비 지원은 특구를 지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특구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초기에 전폭적인 국비 지원이 절대적인 만큼 농식품부는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 국비 30억원씩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먹힐는지 모르겠다”면서 “특구별 국비 예산 확보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을 돌려 당분간 정부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인류 최강의 군함, 닻을 올리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인류 최강의 군함, 닻을 올리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고, 전쟁의 역사는 무기 발전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는 전투에서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냈고, 이 새로운 무기에는 당대 최고의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어 왔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사회 전체로 파급되며 문명의 진보를 이끌었다. 특히 군함은 더더욱 그랬다. 대항해시대가 시작되고 해양력이 곧 국력이었던 시절, 각국은 경쟁적으로 더 크고, 더 빠르며 더 많은 대포를 싣는 군함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20세기 이후 군함은 그 나라의 과학기술력과 경제력의 척도였고, 각국은 자신들의 첨단기술과 국력을 과시하기 위한 군함 건조에 열을 올렸다. 20세기 초 등장해 전 세계 해군을 충격에 빠뜨렸던 영국의 드레드노트(Dreadnought) 전함이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을 긴장하게 했던 세계 최대의 전함 야마토(大和), 냉전으로 인해 탄생한 신의 방패 이지스 구축함이 한때 전 세계의 바다를 호령했던 강자들이었다면, 이제 21세기의 바다를 지배할 강자는 바로 이 군함일 것이다. 줌왈트 : 파격적 혁신의 이름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State of Maine) 배스(Bath)에 소재한 배스 아이런 웍스(Bath Iron Works) 조선소에서 거대한 배가 바다로 나섰다. 구축함으로 불리지만 길이가 무려 183m, 폭 24m 크기에 배수량은 무려 14,000톤이나 된다. 한때 서방 세계 최대의 구축함이라 불렸던 우리나라의 세종대왕함보다 길이는 거의 20m, 폭은 3m, 배수량은 3,000톤 이상 크다. 하지만 이러한 거대한 덩치보다 주목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 배의 생김새였다. 이 배는 텀블홈(Tumblehome)이라 해서 마치 19세기 후반에 등장했던 전함과 같은 함수(艦首) 즉, 뱃머리 모양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 위의 구조물 역시 마치 잠수함처럼 사각형의 물체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레이더나 함포, 미사일 등 군함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장비들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배의 전방 갑판에 쐐기형의 둥근 돌출물 2개만 튀어나와 있을 뿐, 매끈하게 생긴 이 배의 표면에는 배라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안전난간 조차도 없다. 마치 바다가 아니라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것 같은 형상이다. 이 배의 정체는 미 해군의 차세대 구축함 줌왈트(USS Zumwalt)였다. 줌왈트라는 이름은 제19대 미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엘모 R. 줌왈트(Elmo R. Zumwalt) 제독에게서 따온 것이다. 그렇다면 미 해군은 왜 이 차세대 구축함에 줌왈트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미 해군의 현용 주력 구축함인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이지스 구축함이 해상전과 대공전에 특화되어 개발된 군함인 것과 대조적으로 줌왈트급은 지상 공격 능력에 많은 비중을 두고 개발된 군함인데, 줌왈트 제독 역시 주요 실전 경험을 연안작전, 그러니까 넓은 대양보다는 해안·항만 경비나 하천 경계 작전에서 쌓은 해군(Brown water navy)으로 분류되는 사람이었다. 줌왈트 제독이 미 해군 역사상 최연소 참모총장으로 취임하여 재임 당시 주류 세력으로부터 적지 않은 반발을 이겨내며 가히 파격적이라 할 만큼의 개혁 조치들을 단행했던 것처럼 줌왈트급 구축함에도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다는 점도 미 해군이 이 군함에 왜 줌왈트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짐작해볼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SF 영화 속 무적의 군함이 현실로 지금으로부터 약 30여 년 전,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가 아닌 위상배열레이더(Phased Array Radar)를 장착한 새로운 형태의 군함이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이 군함의 압도적인 성능에 감탄하며 그리스 신화 속 무적의 방패 이지스(Aegis)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줌왈트급이 등장함에 따라 이지스함은 이제 최강의 군함이라는 타이틀을 내주어야 할 판이다. 우선, 줌왈트급은 보이지 않는다. 이 배가 아주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면 보이겠지만,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기, 음파탐지기 등 해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탐지장비들로는 줌왈트급을 볼 수 없다는 말이다. 스텔스 설계가 대대적으로 도입된 줌왈트급은 길이 183m, 폭 24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먼 거리에서는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서도 소형 어선 정도의 크기로 탐지된다. 연돌(굴뚝)에도 적외선 피탐 방지 장치가 되어 있어 해상을 수색할 때 흔히 사용되는 적외선 센서로도 잘 탐지되지 않는다. 또한 줌왈트급은 통합전기추진방식, 그러니까 평상시 항해할 때 모터를 이용해 추진하기 때문에 그 소음 수준이 미 해군의 주력 원자력 잠수함인 LA급 정도에 불과해 수중에서 음파탐지기에 탐지될 가능성도 아주 낮다. 이처럼 적은 줌왈트급을 볼 수 없지만, 줌왈트급은 아주 먼 거리에서도 적을 발견해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 능력도 가지고 있다. 줌왈트급의 등장 이전까지 최강의 군함으로 평가받던 이지스함의 이지스 레이더는 공중으로부터의 모든 위협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무적의 레이더로 알려졌으나, 사실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배의 상부구조물 측면에 설치되는 레이더가 지구곡면효과의 영향을 받아 해수면에서 일정 고도까지는 상당한 수준의 사각(死角)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이지스 레이더는 1,000km 밖의 표적도 탐지할 수 있다는 카탈로그 데이터와 달리 낮은 고도로 접근하는 물체는 30~40km 범위 내에 들어와야만 탐지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국가들은 이러한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수면 위를 아주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미사일, 일명 시-스키밍(Sea Skimming) 방식의 미사일들을 개발했고, 이러한 방식의 미사일들은 기존의 이지스함으로는 완벽하게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줌왈트급의 차세대 레이더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없애버렸다. 이 레이더는 반경 320km 내의 모든 물체, 심지어 스텔스기나 해수면 위에 떠 있는 잠수함의 잠망경까지도 탐지가 가능한 엄청난 탐지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바다 위와 공중에서는 그 어떤 물체도 줌왈트급에 몰래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해상과 공중의 위협을 레이더가 감시한다면, 수중의 위협은 최첨단 소나(SONAR)가 감시한다. 줌왈트급에는 1기의 가격이 한국형 구축함보다 비싼 AN/SQS-90 AUWCS(Advanced Undersea Warfare Combat System, 선진수중전투시스템)가 탑재된다. 이 소나는 소음을 거의 발산하지 않는 저속 또는 정지 상태의 잠수함을 원거리에서도 탐지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미 해군의 최신형 잠수함조차도 줌왈트급의 수중 감시망을 피해 줌왈트급에 접근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 고성능 레이더와 소나의 탐지범위 안에 적이 들어왔다면 이제는 공격할 차례다. 줌왈트급은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냈던 모든 종류의 군함들 가운데 항공모함을 제외하고 가장 압도적인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80셀이 설치된 최신형 수직발사기(VLS : Vertical Launch System)에는 370km 밖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SM-6 함대공 미사일을 비롯해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함대공 미사일, 최대 1,600km 밖 지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전술 토마호크 미사일 등의 미사일 80발 또는 50km 밖의 공중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ESSM 함대공 미사일 320발을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줌왈트급에서 주목해야 할 무장은 미사일이 아니다. 줌왈트급에는 그동안 SF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최첨단 무기들이 탑재됐거나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선 함포로는 차세대 함포 AGS(Advanced Gun System) 2문이 탑재된다. 우리해군을 비롯해 세계 각국 해군의 함포들이 20~24km 정도의 사정거리를 갖는데 반해 AGS는 GPS 유도포탄을 이용해 185km 밖의 표적을 포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줌왈트급이 동해나 서해에 떠 있으면 미사일을 사용하지 않고도 북한 내륙 그 어디든 15분 이내에 300발 이상의 포탄을 퍼부을 수 있다는 것이다. AGS는 현존하는 모든 함포를 압도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미 해군은 오는 2020년대 초반까지 이 함포를 레일건(Rail gun)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미 해군이 줌왈트급에 탑재하려는 64MJ급 레일건은 최대 사정거리 410km, 포탄 속도 마하 7 이상에 5m 안팎의 명중오차를 가질 예정이다. 이는 보이지 않는 군함이 400km 밖에서 평양이나 베이징 도심 속 어느 블록의 몇 번째 건물을 족집게처럼, 그것도 연속해서 연타로 포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성국 입장에서는 두렵다 못해 소름이 끼칠만한 능력이 아닐 수 없다. 이밖에도 줌왈트급은 적함이나 적 항공기의 레이더나 전자장비를 먹통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강력한 전자전 능력, 가까이 접근하는 항공기나 소형 함정을 태워버릴 수 있는 레이저 무기(Free Electron Laser Weapon System) 등 SF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첨단 무기들을 탑재하고 있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탑재할 계획이다. 문자 그대로 상식을 뛰어넘는 무지막지한 성능을 가진 인류 최강의 군함이라 할 만하다. 최강 전함의 유일한 천적은 ‘돈’ 군함 자체의 성능만 놓고 보자면 줌왈트급은 어지간한 나라의 1~2개 함대 정도는 손쉽게 궤멸시킬 수 있을 만큼의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이 군함에는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력을 자랑하는 미국이 가진 가장 첨단의 기술들이 모두 녹아 있다. 그러나 그만큼 최첨단의, 최고급의 기술과 무기들이 집약되어 있다면 가격이 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미 의회에 보고된 줌왈트급 구축함의 1척 가격은 35억 달러, 현재 환율로 4조 원이 넘는다. 어지간한 항공모함 가격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이 돈이면 이지스 구축함 4척이나 한국형 구축함(KDX-II) 8~9척을 사서 어지간한 중소국가의 해군력을 건설할 수 있다. 공군에 투자한다면 KF-16 전투기 80대를 사서 2개 전투비행단을 새로 만들 수 있는 돈이며, 육군에 투자한다면 K-2 흑표전차 500대를 사서 3개 기계화사단을 무장시킬 수 있는 돈이다. 즉, 3척이 건조되는 줌왈트급 도입 사업에 들어가는 돈이면 어지간한 중소국가의 육해공군 전력을 몇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아무리 돈이 많고 군함의 성능이 ‘넘사벽’에 가깝더라도 이런 천문학적인 가격의 군함을 구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미 의회도 넌-맥커디(Nunn-McCurdy Amendment) 규정에 따라 줌왈트급 도입 사업의 폐기를 요구했지만, 미 해군은 필사적으로 이 사업을 지키려했고 결국 사업 규모를 1/10 수준으로 축소하는 조건으로 3척의 건조가 승인되었다. 그러나 이 3척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현재 2번함인 마이클 몬수어(Michael A. Moonsoor) 건조 사업이 완료 단계에 있고, 3번함 린든 B. 존슨(Lyndon B. Johnson)도 건조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 의회가 천문학적인 도입 비용을 문제 삼으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 역시 비용 절감 차원에서 3번함의 건조 취소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줌왈트급 구축함 3척이 모두 예정대로 전력화되어 태평양 지역에 배치된다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군사력 우위는 한동안 계속되겠지만, 미 해군이 과연 의회와 국방부가 휘두르는 예산 삭감의 칼날로부터 이 차세대 구축함 사업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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