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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러시아 선거개입에 조치할 것”…‘이메일 해킹’ 보복 시사

    오바마 “러시아 선거개입에 조치할 것”…‘이메일 해킹’ 보복 시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적절할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공영방송 NPR 인터뷰에서 “외국 정부가 우리 선거에 충격을 주려고 했을 때 우리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번 대선 최대 이슈였던 민주당 이메일 해킹 사건이 러시아와 ‘위키리크스’(폭로전문 웹사이트)의 합작품이라고 결론내린 가운데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의 해킹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목표로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해킹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큰 타격을 받았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고 NPR은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의 해킹이 트럼프보다 클린턴에 더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이메일 스캔들이) 힐러리 이메일과 클린턴 재단,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둘러싼 정치적 가십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강대국이 첩보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면서도 “하지만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고안된 방식으로 정보를 작동시키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자가 CIA의 판단을 일축하며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화당 상당수가 그가 러시아에 강하게 대응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는데, 그러던 사람 가운데 일부는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려는 트럼프의 외교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또 10억 계정 털린 야후… 또 러시아가 해킹 배후?

    야후 “특정국 지원받은 해커” NBC “정보당국, 러 해킹 확신”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가 3년 전 10억명이 넘는 가입자 정보를 도난당한 사실을 최근에야 확인했다. 전 세계에 인터넷이 보급되고 일어난 보안 사고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여서 충격을 더한다. 야후는 구체적인 배후를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를 의심하는 눈치다. 최근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 논란과 맞물려 두 나라 간 사이버 보안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2013년 8월 10억명 이상의 사용자 계정과 개인정보를 정체불명의 제삼자에게 도난당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가 해킹당한 이용자 계정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다. 은행 계좌번호와 신용카드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지만 해커가 충분히 해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보안업체 ‘홀드시큐러티’의 앨릭스 홀든 창업자는 뉴욕타임스에 “야후 계정이 은행 등 금융 서비스와 여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연계돼 있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야후는 지난 9월에도 “2014년 말 누군가 5억명의 가입자 정보를 훔쳐갔다”고 털어놓으며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은 활동가의 소행’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해킹 사실이 공개되기 석 달 전인 올 6월 러시아 해커 ‘Tessa88’이 해당 사실을 SNS 등을 통해 먼저 언급했기 때문이다. 야후는 이번 해킹 건도 러시아가 개입했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때마침 NBC도 미 정보당국이 “이번 대선을 방해하고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주당 이메일 해킹에 깊이 개입한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야후 해킹 건을 포함한 사이버 안보 문제로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보안업체 인포아머는 지난 9월 야후의 도난 정보 일부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동유럽 출신 개인 해커가 스팸메일 업체에 개인 정보를 팔기 위해 범행한 것에 불과했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일축했다. 야후가 연이어 해킹 피해를 공개하면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과의 매각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버라이즌이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으로 거액의 배상 위기에 놓인 야후 인수를 포기하거나 인수가를 낮출 수 있어서다. 버라이즌은 올 7월 야후의 온라인 사업 등 핵심 사업 부문을 48억 3000만 달러(약 5조 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스텔스 전투기 젠20, 가격은 美 F35의 30%...성능은 최첨단“

    “中 스텔스 전투기 젠20, 가격은 美 F35의 30%...성능은 최첨단“

     중국이 지난달 처음 공개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J)20’의 가격이 경쟁기종인 미국 F35의 30%에 불과하지만 아시아 방공망 대부분을 무력화할 수 있는 첨단 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F35가 너무 비싸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평가여서 주목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무기 가격이 비슷한 성능을 갖춘 미국산 무기의 20~30% 수준이라고 중국 군사 전문가 저우천밍을 인용해 보도했다.  SCMP는 J20 전투기가 단가 1억 5000만 달러(약 1768억 원)로 추정되는 미 F22 전투기에 상응한다며, 저우의 공식을 이용하면 J20의 가격이 3000만∼5000만 달러(354억∼589억 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용 문제를 빌미로 삼아 ‘딴지’를 걸고 나선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가격의 30% 수준이다. F35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3종의 F35 가운데 가격이 가장 저렴한 F35A는 엔진을 제외하고 9800만 달러(1156억 원)에 계약됐다.  중국이 F22와 F35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J20은 2011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주하이 에어쇼 차이나에서 첫 공개 비행을 했다.  당시 J20의 공개 비행을 본 뒤 일부에서는 J20이 F35의 기술과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SCMP는 J20이 아시아 지역 내 거의 모든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해 지역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국제 군사 전문매체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의 항공 전문가 벤 무어는 “J20이 게임체인저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중국군의 작전타격능력을 충분히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외교의 신’ 키신저 “美국무에 틸러슨, 좋은 선택”

    ‘외교의 신’ 키신저 “美국무에 틸러슨, 좋은 선택”

     미국 외교가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93) 전 국무장관이 렉스 틸러슨(64)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의 트럼프 정권 초대 국무장관에 높은 점수를 줬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미·중 관계 증진단체 ‘100인 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틸러슨의 국무장관 지명을 “좋은 선택”으로 평가했다.  키신저는 “국무장관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모두 갖춘 사람은 없다”며 틸러슨을 국무장관에 지명한 도널드 트럼프(70) 대통령 당선자의 선택에 공감했다.  키신저는 또 틸러슨의 친(親)러시아 성향을 문제 삼는 비판에 “그가 러시아와 너무 친하다는 주장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틸러슨이 “러시아와 친하지 않았다면 엑손모빌 대표로서 쓸모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난 그런 주장들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국무장관 내정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7년 인연을 자랑하는 인물로 2012년 러시아 정부훈장인 ‘우정훈장’을 받았다.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등을 통해 러시아와 합작사업을 하는 엑손모빌의 이해관계 때문에 틸러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주도한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도 반대했다.  이와 관련, 과거 키신저의 ’러시아 회귀‘(pivot to Russia) 관측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베이징 지국장을 지낸 존 폼프렛은 이날 “45년 전 키신저가 예견한 ’러시아 회귀‘를 트럼프가 실현하는가”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국의 부상에 대한 키신저의 통찰이 돋보인 일화를 소개했다.  1972년 2월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키신저는 미·중 관계 개선에 나서기 위해 중국 방문을 앞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닉슨에게 “20년 안에 당신만큼 현명한 계승자가 나와 중국에 맞서려 러시아에 기우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은 러시아를 바로잡고 채찍질하기 위해 중국이 필요하겠지만 미래엔 반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키신저의 예상대로 정치·경제면에서 급부상한 중국은 현재 미국과 ’G2‘(주요 2개국)를 이루며 남중국해와 무역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트럼프가 친러 성향 국무장관을 내정자로 지명하면서 러시아를 ’중국 견제용‘으로 활용하려는 계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 CIA 국장 “트럼프, 정보 브리핑 거부하면 테러에 모든 책임져야”

    전 CIA 국장 “트럼프, 정보 브리핑 거부하면 테러에 모든 책임져야”

     리언 패네타(78)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겸 국방장관은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PDB)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호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만약 테러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이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네타 전 국장은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전략포럼’에서 만약 트럼프가 지금처럼 일일 정보브리핑을 거부한다면 미국에 대한 모든 잠재적 공격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CIA 국장(2009~2011)과 국방장관(2011~2103)을 지낸 패네타 전 국장은 “트럼프처럼 정보 브리핑을 싫어하는 대통령은 본 적이 없다”면서 “만약 또 다른 공격이 발생하고 정보관리들이 이에 대한 징후나 정보를 가진 상황에서 대통령이 어떤 이유에서건 이를 듣지 않으려 했다면 공격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네타 전 국장은 트럼프의 정보브리핑 거부에 대해 “오래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자신은 정보의 진위나 출처를 묻는 대통령은 봤어도 정보 자체를 거부한 대통령은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는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자신은 똑똑한 사람”이라며 8년간 매일같이 똑같은 말이 반복되는 정보 브리핑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일일 정보브리핑을 받지 않은 대통령은 ‘장님 비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은 매주 평균 1회 정보 브리핑을 받고 있으며 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매주 평균 6회 브리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대선 이후 정보당국과 트럼프 간 전례 없는 불화가 조성됐다. 특히 CIA 등 정보기관들이 이번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고 결론지으면서 갈등이 노골화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철새의 전부를 남북(南北)으로 당기는/ 마음의 마찰음(音) 끊기고/ 바람 받는 마스트의 검은 깃발/ 축대에 바닷물이 튀어오른다' 황동규 시인의 작품, ‘기항지 2’에 나오는 구절이다.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4시간도 넘는 뱃길을 따라 도착한 백령도(白翎島) 용기포 부두 선착장 축대에 오르면 머릿속에 맴도는 절묘한 노래다. 실제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 섬으로, 한국전쟁 당시 도화지에 연필로 금 긋듯 그려진 38도선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남북분단의 상징이기도 하다. 인천 연안 부두에서 항로거리로 220Km나 떨어진 먼 섬이지만, 오히려 북한의 장산곶과는 불과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섬이어서 육안으로도 늘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어 처음 이 섬을 방문한 민간인들에게는 꽤나 낯선 섬일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군에 있어서는 군사거점으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지니고 있는 섬이어서 현재도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중국 화북지역과 연결되는 항로상의 섬이기도 해서 중국입장에서도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주요 지정학적 교역 요충지 역할도 담당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백령도는 뭍에서 4시간 넘는 힘든 바닷길만 아니라면 아마도 제주도 버금가는 인기 섬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은 볼거리가 풍부하고, 해안선 총둘레 길이가57㎞, 섬 전체 면적은 51.086㎢에 달하는 남한의 섬 중에서는 면적으로는 8위에 해당하는 큰 섬이니 생활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 또한 주민 숫자만으로 5400여명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해병여단이 주둔하고 있어 백령도는 의외로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섬이기도 하다. 이 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한국전쟁 시절 천연비행장으로도 사용되던 사곶해변과 형형색색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콩돌해안,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두무진 선대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사곶해변의 경우, 석영으로 구성된 단단한 모래사장이 길이 약 3Km, 폭 0.2Km로 펼쳐져 있는데 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비행기활주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전세계에 해변을 활주로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변과 이곳 사곶해변 밖에는 없을 정도로 귀한 장소이자 지금도 RKSE라는 ICAO 공항코드까지 부여받는 진짜 공항이기도 하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간척사업으로 인한 방파제 사업으로 해변 가장자리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바닷물 침식현상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다. 필자의 소형 렌트카 역시 모래에 바퀴가 빠져 꽤나 진땀을 흘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겨울바람 한 가운데 파도를 밟으며 해변을 질주하는 쾌감은 꽤나 이국적 경험이어서 백령도의 으뜸 명소로는 제격이다. 특히 타이어에 부딪히는 바닷물의 마찰감은 엑셀을 밟고 있는 발끝을 통해 몸으로 온전히 전해진다. 짜릿함 그 자체로 역대급 여행 경험으로 남을 수도 있다. 사곶해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천연기념물 제 392호로 지정된 콩돌해안도 볼만하다. 규암으로 구성된 콩돌 크기 형형색색 자갈로 구성된 800미터 길이의 해안가는 모래로 구성된 해변가와는 달리 해안가를 거닐 때 나는 서걱거리는 소리가 파도소리와 더불어 관광지 운치를 더하기도 한다. 또한 백령도를 대표하는 명물로는 두무진 선대암이 있다. 현재 문화재 명승 제8호로 지정된 곳으로 백령도 북서쪽 400m 지점에 4㎞가량 펼쳐진 50~100m 높이의 규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조선 광해군 시절인 1612년 이대기(李大期)의 <백령도지>에서 '늙은 신(神)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의 절경이다. 이 곳에는 선대암 외에도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물개바위, 부처바위, 잠수함바위, 가마우지 서식처 등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외에도 백령도에는 중화동 교회, 심청각 관광지, 등대해안 등 섬 구석구석에는 백령도만의 숨겨진 보석같은 명소들이 많다. 특히 여름 한철이나 휴가철에도 이 곳 백령도는 비교적 조용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아 힐링을 원하는 도시인들의 방문 장소로는 제격이다. <백령도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이라는 표현보다는 ‘시간이 된다면’이라는 조건이 앞선다. 왕복 9시간의 뱃길은 어른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힘에 부칠 수 있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는 최적화된 장소. 2. 누구와 함께? -혹시 북녘 땅을 바로보고 눈물지을 사연이 있는 분이라면, 특히 황해도가 고향인 어른을 모시는 가족이라면, 50대 부부 모임으로 어울려 가도 좋은 장소. 해병대 출신 아저씨들의 추억의 장소. 3. 가는 방법은? -인천항 연안 터미널. 오전 7시 50분, 오전 8시 30분에 출항./ 해상기상조건에 따라 배가 출항하지 않는 날이 많으니 반드시 출항여부를 체크할 것. www.hferry.co.kr 4. 감탄하는 점은? -사곶해변에서의 드라이빙. 이 경험 하나만으로 4시간 넘는 배시간은 감당할 수 있을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그리 알려져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용히 쉴 수 있는 섬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사곶해변, 콩돌해안가, 두무진 선대암, 심청각, 중화동교회 7. 먹거리 추천? -백령도 특유의 황해도식 메밀 냉면. 8. 홈페이지 주소는? -www.baengnyeongdo.co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대청도와 소청도. 10. 총평 및 당부사항 -필자의 경우 기상상황으로 인하여 배가 뜨지 않아 섬에서 이틀을 더 머물렀다. 시간에 딱맞는 일정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늘 염두에 둘 것. 이때 읍내의 목욕탕 방문도 좋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하루도 못 간 시리아 휴전… 더 커진 ‘피의 보복’ 공포

    제대로 대피 못한 알레포 주민들 합의 파행에 피해 더 커질 우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6년째 진행 중인 내전의 최전선인 알레포에서 반군을 대부분 몰아냈음에도 포성은 멈추지 않았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은 알레포에서 반군이 철수하는 대신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반군의 철수가 지연되면서 하루 만에 교전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오늘 오전 반군과 주민들이 철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반군 밀집지역에 정부군의 포탄이 떨어졌다”면서 “전선에서는 박격포탄 소리도 들렸다”고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반군이 휴전 합의를 깨고 적대적 행위를 다시 시작해 (정부군도) 포격을 재개했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현지 러시아 분쟁 센터는 반군이 피난 행렬에 사격을 가하면서 시리아 정부군의 포위망을 뚫으려 시도했고 정부군은 이를 격퇴한 뒤 남은 반군 소탕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리아 반군의 법률자문인 오사마 아부 자이드는 이에 대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이란의 시아파 민병대 등이 우리 지역에 먼저 포격을 재개했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이란에 휴전 합의 준수를 이행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란에 책임을 돌렸다고 AP가 전했다. 러시아는 앞서 13일 시리아 반군이 알레포 전투를 포기하고 도시를 떠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정부군 측)와 터키(반군 측)가 양측을 대행해 반군 탈출 협상을 중재했다. 합의에 따르면 알레포의 반군과 민간인은 시리아 북부나 서부의 반군 점령지역으로 이송돼야 한다. 시리아 금융 중심지였던 알레포는 2012년 7월 시리아가 동부 전선(반군 장악)과 서부 전선(정부군 지역)으로 분리된 뒤로 정부군과 반군, 외국 지원군이 뒤엉키며 끊임없이 전투가 이어졌다. SOHR에 따르면 4년 넘게 알레포에서 벌어진 전투로 2만명 이상이 숨졌다. 그러던 올해 7월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와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시아파 무장조직)의 도움을 받아 총공세를 펼치며 전세가 정부군 쪽으로 기울었다. 시리아군은 지난달 15일 반군에 대한 최종 공격을 단행했고 한 달여 만에 알레포를 대부분 탈환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재개로 휴전 합의가 파행하면서 민간인 피해 우려는 한층 커졌다. SOHR은 이날 알레포 포격으로 여아 2명을 포함한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알레포 주민들이 무사히 빠져나가고 있다는 러시아·시리아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로는 민간인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고 AP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 이라크 파병 미군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가족 카드

    미국인들에게 있어서는 명절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크리스마스.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들도 이날 만큼은 한 식탁에 모여 행복한 시간을 나누지만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여져 지내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사는 시스트렁크 가족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소개했다. 한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이 크리스마스 카드는 그러나 다른 카드와는 사뭇 다르다. 남편 따로, 부인과 네 명의 자식은 함께 촬영돼 포토샵으로 합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남편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Merry를, 부인은 Christmas라 씌여진 피켓을 각각 들고 한 장으로 합성된 이 사진은 그 정교함 뿐 아니라 신선한 아이디어에 큰 즐거움을 준다. 사진이 각기 촬영돼 합성된 이유는 무엇일까? 남편 브랜든은 미군 병장으로 현재 이라크 공군기지에 파병된 상태다. 브랜든은 "직업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해 너무나 미안했다"면서 "네 명의 자식 중 세 명의 출산을 부인 옆에서 지켜주지 못했을 정도"라며 아쉬워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역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달래준 것은 그의 부인 애슐리였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눈으로 덮힌 집 인근에서 남편의 자리를 비운 절반의 크리스마스 카드용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의 사진은 남편 브랜든의 몫. 그는 황량한 벌판의 미군 기지에서 그 절반을 채울 20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부인의 포토샵으로 완성된 것이 바로 시스트렁크 가족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다. 남편 브랜든은 "우리 가족의 모습을 친척과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나는 머리가 나빠 이같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한다"며 웃었다.  부인 애슐리도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이렇게 많은 주목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근무하며 오늘도 떨어져 지내고 있는 많은 군인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日 샤프, 삼성에 TV 패널 공급 중단...자체 브랜드 키워 삼성 타도 선언

    日 샤프, 삼성에 TV 패널 공급 중단...자체 브랜드 키워 삼성 타도 선언

     대만 폭스콘이 인수한 샤프가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삼성은 갑작스런 통보를 받고 경쟁업체인 LG디스플레이에 패널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샤프 측은 내년부터 자사 최대 고객인 삼성과의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샤프는 삼성에 30인치와 32인치, 40인치 등 중형 패널을 중심으로 지난해 500만대 규모의 액정패널을 공급했다. 이는 삼성 전체 패널 전체 조달량의 5~10% 정도다.  샤프가 막대한 매출 손실을 감수해가며 삼성과의 거래를 끊겠다고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니혼게이자이는 샤프를 인수한 대만 폭스콘이 삼성에 가지고 있는 경쟁의식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대만은 한국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대만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LCD 패널, 스마트폰 분야에 상당한 타격을 입힌 것에 상당한 적대감을 갖고 있다.  특히 삼성의 도약으로 HTC(스마트폰), TSMC(반도체), 혼하이(TV) 등 대만의 대표적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 때문에 폭스콘의 모회사 혼하이그룹의 궈타이밍 회장은 “삼성에 대항하기 위해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있다. 특히 궈 회장은 2010년 계열사인 대만 치메이가 유럽연합(EU)에서 담합 혐의로 3억 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을 때 삼성전자가 자진신고 제도로 벌금을 피하자 “경쟁자 등 뒤에 칼을 꽂는 소인배”라고 비난하며 삼성 타도가 평생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샤프는 삼성에 대한 액정 공급을 중단하는 대신 액정TV인 ‘아쿠오스’ 판매대수를 2018년까지 지금의 두 배인 1000만대로 늘려 패널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니혼게이자이는 샤프의 공급중단 통보로 삼성전자도 대체 조달처를 찾을 필요에 몰려 LG디스플레이에 내년부터 TV용 액정패널을 공해 주도록 요청했다면서 삼성과 LG는 역사적으로 경쟁해온 만큼 두 회사의 거래가 시작되면 이례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너무 고와요!’ 모래사장 처음 접한 애완견 반응

    ‘너무 고와요!’ 모래사장 처음 접한 애완견 반응

    ‘모래가 너무 좋아요!’ 지난 7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도시에서만 살았던 애완견 코카푸 종 아리(Ari)가 해변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새끼 아리는 해변 모래사장의 모래가 고운 듯 온몸을 비벼대며 자연을 만끽합니다. 평온한 표정을 짓는 아리의 모습이 한편으론 측은해 보입니다. 사진·영상= AriFerrari_OP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 이라크 파병 미군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가족 카드

    미국인들에게 있어서는 명절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크리스마스.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들도 이날 만큼은 한 식탁에 모여 행복한 시간을 나누지만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여져 지내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사는 시스트렁크 가족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소개했다. 한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이 크리스마스 카드는 그러나 다른 카드와는 사뭇 다르다. 남편 따로, 부인과 네 명의 자식은 함께 촬영돼 포토샵으로 합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남편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Merry를, 부인은 Christmas라 씌여진 피켓을 각각 들고 한 장으로 합성된 이 사진은 그 정교함 뿐 아니라 신선한 아이디어에 큰 즐거움을 준다. 사진이 각기 촬영돼 합성된 이유는 무엇일까? 남편 브랜든은 미군 병장으로 현재 이라크 공군기지에 파병된 상태다. 브랜든은 "직업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해 너무나 미안했다"면서 "네 명의 자식 중 세 명의 출산을 부인 옆에서 지켜주지 못했을 정도"라며 아쉬워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역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달래준 것은 그의 부인 애슐리였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눈으로 덮힌 집 인근에서 남편의 자리를 비운 절반의 크리스마스 카드용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의 사진은 남편 브랜든의 몫. 그는 황량한 벌판의 미군 기지에서 그 절반을 채울 20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부인의 포토샵으로 완성된 것이 바로 시스트렁크 가족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다. 남편 브랜든은 "우리 가족의 모습을 친척과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나는 머리가 나빠 이같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한다"며 웃었다.  부인 애슐리도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이렇게 많은 주목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근무하며 오늘도 떨어져 지내고 있는 많은 군인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운전 중 핸즈프리 통화, 사고 위험 똑같이 높다

    운전 중 핸즈프리 통화, 사고 위험 똑같이 높다

    운전하며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잡고 통화를 하는 행위는 자살 및 살인 행위와 같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에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통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 모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실제로는 핸즈프리 통화 역시 사고 위험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 퀸즈랜드공과대학 연구진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운전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CARRS-Q’ 및 실험참가자를 이용해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가상의 도로에서 시속 40㎞로 운전을 하게 하고, 보행자가 갑작스럽게 운전자의 차 앞으로 끼어드는 상황에 놓이게 했다. 그리고, 핸즈프리를 사용할 때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그리고 오로지 운전만 할 때의 반응 속도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핸즈프리 모드를 사용할 때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모두 운전만 할 때보다 갑작스러운 사고 위험에 대처하는 반응 시간이 40% 이상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로 환산해보면 핸즈프리·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운전만 할 때에 비해 장애물에 대한 반응 이후 제동거리가 11m 더 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 결과는 운전하는 동안 핸즈프리와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것 모두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핸즈프리를 이용한다 해도 주위가 산만해져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하면서 생기는 산만함은 옆 자리에 앉은 동승자와 이야기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왜냐하면 동승자는 운전환경이 급변할 경우 이에 맞춰 대화를 끊거나 주의를 주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없지만, 수화기 너머 상대방과의 대화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것만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관련 법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할 때, 문자메시지나 게임 등 운전에 방해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행동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테스트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간헐적 단식, 어린이 백혈병에 획기적 효과”

    “간헐적 단식, 어린이 백혈병에 획기적 효과”

     공복 상태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간헐적 단식’이 소아백혈병의 일종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급성 백혈병 모델 쥐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금식 요법을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아백혈병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ALL의 경우 하루 먹고 하루 쉬는 격일 단식으로 백혈병의 진행이 완전히 멎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장청청(Cheng-cheng Zhang) 생리학 교수가 밝혔다.  격일 단식 사이클을 6차례 반복한 ALL 쥐들은 7주가 지나자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골수와 혈액을 걸러내는 비장에서 백혈병 세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격일 단식을 하지 않은 ALL 쥐들은 골수와 비장에서 백혈병 세포가 68%나 검출됐다.  암세포들도 단식요법 7주 뒤 정상 세포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전에 미리 ALL 쥐들의 백혈병 세포에 초록 또는 노랑 형광 단백질 ‘표지’를 달아 이들이 금식 요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다. 단식요법 ALL 쥐들은 75%가 백혈병 징후 없이 120일 넘게 생존했고 대조군 쥐들은 59일 안에 모두 죽었다.  ALL은 B세포 형과 T 세로형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단식요법이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성인들에 주로 나타나는 급성 골수구성 백혈병(AML)은 단식요법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간헐적 단식은 운동을 안 하고 12~24시간 굶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로, 영국 B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이클 모슬리가 ‘간헐적 단식법’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이 책에서 1주일에 5일은 충분히 식사하되, 2일은 단식하거나 제한된 칼로리 내에서 적게 섭취하라고 권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신부 햇볕 많이 쬐세요”...비타민D 결핍, 자폐아 출생 위험 키워

    “임신부 햇볕 많이 쬐세요”...비타민D 결핍, 자폐아 출생 위험 키워

     앞으로 임신부들은 가급적 많은 햇볕을 쬐야할 것 같다. 임신 중 비타민D 결핍이 자폐아 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호주 ‘퀸즐랜드 뇌연구소’(QBI)는 임신한 여성들과 그들에게서 태어난 자녀 4000명 이상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호주 ABC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연구 논문의 주요 저자인 존 맥그래스 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한 임신부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6살까지 자폐 특징을 가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맥그래스 교수는 “임신 중에 엽산을 섭취하면 척추갈림증 위험을 줄이는 것처럼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이 자폐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그래스 교수는 비타민D가 결핍되면 뇌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비타민D는 매우 안전하고 값이 저렴해 보충이 아주 쉽다”고 말했다.  최근 이집트 연구진도 비타민D 보충제가 자폐아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비타민D는 태양광선에 의해 생성되며 달걀노른자와 생선 등 음식물 섭취로도 보완이 가능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번엔 “F35 비싸” 트럼프 군수사업 손보나

    이번엔 “F35 비싸” 트럼프 군수사업 손보나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 비용을 문제 삼으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군수 사업 전반을 손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지지층에게 ‘세금을 최대한 아끼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절감된 국방예산 일부를 ‘트럼프노믹스’(감세·국채 발행 등을 골자로 한 트럼프 경제 공약)에 돌려 쓰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F35 구매 프로그램과 비용이 통제 불능 상태”라면서 “(대통령에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부터 군사 분야 등에서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F35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도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기존 전투기가 F35보다 낫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F35는 미 정부가 처음 도입한 2001년부터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다. 스텔스기로서 완벽한 성능이 구현되지 않았음에도 대당 가격이 1억 달러(1150억원)를 넘을 만큼 비쌌기 때문이다. 미 정부는 F35 구매에 2330억 달러(약 271조원)를 상한선으로 정했지만 지금까지 F35 도입에 쓴 돈만 해도 상한선의 5배인 1조 4000억 달러(약 1642조원)에 달한다. 트럼프는 지난 6일에도 보잉이 제작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구입비용이 40억 달러(약 4조 6500억원)나 된다고 격노하며 “주문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군사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이번 발언이 단순히 F35 사업만을 지적하려는 게 아니라 천문학적 예산이 수반되는 항공모함, 구축함 건조 등 군수 사업 전반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후보 시절 미군 국방력이 ‘고갈’ 상태라며 전력 증강에 나서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이 때문에 이번 비판이 F35 구매를 줄이겠다기보다는 F35 제조사인 록히드마틴과의 협상을 통해 구매가를 낮추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F35 구입 가격을 떨어뜨리려면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트럼프가 록히드마틴의 손실분을 보전해주려 F35 해외 수출 장벽을 낮추고 동맹국에 추가 구매 요청을 할 것으로 예측한다. 한국은 차기 전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F35A 40대(대당 1200억원)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결국 그의 발언은 한국에 요구한 ‘주한 미군 주둔비용 증액’ 등과 함께 미국 국방 예산 중 자국민이 부담하는 세금 몫을 최소화해 정부 재정 적자를 줄이고 ‘트럼프노믹스’ 재원으로도 쓰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한편 트럼프의 발언과 관련해 상원 군사위원회의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위원장은 “의회에서 예산을 배정한 사업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취소될 수는 없다”면서 “(예산이 아직 배정되지 않은) 내년이나 그 이후에 구매량을 줄여 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F35 제작사인 록히드마틴도 성명을 내고 “그간 꾸준한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대당 가격을 60% 이상 낮췄다”면서 “현재 9600만 달러(1035억원) 수준인 F35 가격이 2019~2020년에는 8500만 달러(978억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아사히맥주, 필스너우르켈 등 5개 맥주브랜드 9조원에 인수

    아사히맥주, 필스너우르켈 등 5개 맥주브랜드 9조원에 인수

     일본 아사히 맥주가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 부시(AB) 인베브의 동유럽 사업부문을 73억 유로(약 9조원)에 사기로 했다.  AB 인베브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08년 벨기에-브라질의 인베브 그룹과 미국의 안호이저-부시가 합병해 만들어졌다. 버드와이저와 스텔라, 코로나, 호가든, 레페 등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한다.  아사히가 인수하는 대상은 AB 인베브에 합병된 옛 사브 밀러의 브랜드다. 체코의 유명 맥주 브랜드인 필스너 우르켈, 폴란드 티스키에와 레흐, 헝가리 드레허 등이다. 아사히는 내년 상반기 중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일본 기업의 해외 맥주 사업 매입 사상 최대 규모다. 아사히 맥주는 지난 10월에도 사브 밀러 산하 서유럽 브랜드인 페로니와 그롤쉬 등을 3000억엔(약 3조원)에 인수했다. 페로니는 1846년부터 생산된 이탈리아 맥주 브랜드이며 그롤쉬는 1615년부터 생산된 네덜란드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다.  AB 인베브가 유럽 내 주요 맥주 브랜드를 정리하는 것은 지난해 세계 2위 맥주회사인 사브 밀러를 1040억 달러(115조원)에 인수하면서 독과점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사브밀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9.7%로, AB 인베브와 샤브 밀러를 합치면 세계 맥주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과 유럽의 펀드들과 중국의 맥주 회사가 동유럽 브랜드 매각에 응찰했지만 아사히가 제시한 금액이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아사히맥주 주가는 4.6% 하락 마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저유가 바람 타고 멀리 더 멀리…하늘길 늘리는 오일 머니

    저유가 바람 타고 멀리 더 멀리…하늘길 늘리는 오일 머니

    올해 들어 항공업계가 비행거리 1만 4000~1만 5000㎞ 수준의 초장거리 직항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려 가고 있다.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연료 소비량을 줄인 초대형 항공기가 개발되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그간 비용 부담을 이유로 꺼리던 초장거리 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동의 항공사들이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노선 확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허브 항공사’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콴타스, 런던-퍼스 직항 최장노선 개발 호주 일간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내년부터 런던(영국)~퍼스(호주) 간 세계 최장거리 직항 항공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도시 간 비행거리는 1만 4466㎞로 지구 둘레(약 4만㎞)의 3분의1이나 되는 초장거리다. 비행시간은 17시간 30분이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퍼스공항 측과 런던~퍼스 간 직항로 개설 논의가 마무리돼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87(일명 ‘드림라이너’)을 인도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운항에 나선다. 드림라이너는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로, 동체의 50% 정도를 탄소섬유로 만들어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소모를 크게 줄였다. BBC 등 유럽 언론이 이 소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노선이 호주와 유럽을 잇는 첫 직항로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유럽에서 호주로 가려면 대부분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해야 해 시간·비용 부담이 컸다. 하지만 런던~퍼스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두 지역의 심리적 거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콴타스항공은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로마 등에도 직항 노선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최장거리 직항 노선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운항하는 두바이(UAE)~오클랜드(뉴질랜드) 노선으로 1만 4200㎞(16시간 35분)다. 지난 3월 에미레이트항공이 에어버스 A380을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 A380은 2층 구조로 된 초대형 여객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50% 이상 공간이 넓어 여객 대량 수송에 유리하다. 이에 질세라 카타르항공은 내년 2월 도하(카타르)~오클랜드를 취항할 예정이다. 거리가 1만 4500㎞에 달해 런던~퍼스 노선 취항 전까지 한시적이나마 세계 최장 노선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도 신기록 경신이 예고돼 있다. 싱가포르항공이 2013년 폐지했던 싱가포르~뉴욕(미국) 간 직항편을 되살리기로 한 것이다. 1만 5345㎞ 거리에 비행시간이 무려 19시간이다. 우리나라 최장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미국) 노선(1만 1483㎞·15시간)이다. ●최장거리 노선 운항사 타이틀 마케팅 항공사들이 최장거리 직항 노선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저유가 추세로 가격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싱가포르항공이 최장거리 노선을 폐지한 2013년만 해도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현재(50달러 안팎)의 배에 달했다. 2013년 2300억 달러(264조 5000억원)까지 치솟았던 항공업계의 연료비 지출은 지난해 1800억 달러(207조원)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1350억 달러(155조 2500억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항 노선은 기존 경유 노선과 비교해 환승이 필요 없어 최소 2~3시간 이상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항공기의 특성상 같은 거리라고 해도 한 번 이착륙해 멀리 날아가는 노선이 중단거리 노선을 반복하는 노선보다 저유가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다.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가 등장한 것도 초장거리 노선 경쟁에 한몫했다. 최신 기종인 A350(에어버스), 보잉 787 등은 구형 기종들보다 연료를 최소 20%가량 적게 소모하고 장시간 비행도 잘 견뎌 내게 설계됐다. ‘최장거리 노선 운항사’라는 타이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뉴욕 노선은 전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꾸렸고, 항공 요금도 승객당 8800달러(약 930만원)나 받았다. 항공 컨설팅 업체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는 “싱가포르항공은 이 노선 운항을 통해 세계 최장 논스톱 항공편을 운항한다는 명성과 함께 프리미엄 항공사라는 기업 이미지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에어인디아도 델리(인도)~샌프란시스코(미국) 초장거리 노선을 취항하며 세계 정보기술(IT)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와 인도를 직접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초장거리 노선 절반, 중동 항공사 운항 초장거리 노선 확대를 주도하는 것은 중동의 항공사들이다. 세계 주요 최장거리 노선의 절반 이상을 에미레이트·에티하드·카타르 등 중동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최근 보잉사와 180억 달러(약 20조 5000억원) 규모의 여객기 1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고효율 기종인 드림라이너 777·787 기종 40대도 포함됐다. 이에 질세라 이란 국영항공사인 이란항공도 보잉사와 중단거리용 보잉 737 기종 50대, 장거리용 보잉 777 기종 30대를 구입했다. 계약금은 166억 달러(약 19조 4500억원)로, 이란 혁명이 있었던 1979년 이후 미국 회사와 맺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중동 지역 항공사들이 초장거리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는 것은 운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허브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중동은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구상 대부분 지역과 1만 5000㎞ 이상 떨어져 있지 않다. 차세대 항공기를 이용하면 갈아타지 않고도 어디든 한번에 갈 수 있다. 최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두바이·아부다비·도하의 공항 이용객 90%가 유럽이나 미국을 가려는 환승객”이라며 아시아 허브 공항 경쟁에서 밀려나는 창이공항의 미래를 우려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과거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을 활용해 동남아 지역 승객을 흡수했던 것처럼 현재 중동 항공사들이 장거리 노선으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항공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동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초장거리 노선 경쟁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초장거리 노선들은 유가의 포로”라면서 “유가가 오르면 언제든지 운항 중단에 나설 수도 있어 노선의 지속성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운항 거리가 길수록 항공기 연료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초장거리 노선은 고유가 상황이 되면 운항 중단 대상이 되곤 한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 싱가포르항공의 영향을 받아 타이항공이 방콕(태국)~로스앤젤레스(미국) 노선을, 아메리칸항공이 시카고(미국)~델리 노선 등 초장거리 노선을 신설했지만 2009~2010년 유가가 크게 오르자 곧바로 운항을 중단했다. 최근 승객들이 프리미엄 좌석보다는 이코노미석을 선호한다는 점도 초장거리 노선 운항사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전체 항공 승객 가운데 프리미엄급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의 비율은 2008년 9.5%에서 2015년 8%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한번에 17~18시간을 앉아서 가는 초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비즈니스석 이상 좌석을 이용하길 원하지만, 실제 승객들은 항공기 탑승 시 편안함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둔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아예 일등석 등 프리미엄 좌석을 없앤 여객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다. 초장거리 노선의 사활은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이미지와 수익성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동물의세계] 비단뱀이 허물을 벗는 이유는?

    [동물의세계] 비단뱀이 허물을 벗는 이유는?

    비단뱀의 허물 벗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네요. 지난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매체 스토리풀(Storyful) 페이스북에는 8일 허물을 벗는 머레이 달리 얼룩뱀(Murray Darling Carpet Python)의 모습이 소개됐습니다. 거대 뱀은 나무에 매달린 채 자신의 허물을 서서히 벗습니다. 뱀이 허물을 벗는 이유는 몸이 성장함에 따라 각질로 되어 있는 비늘이 더이상 자라나지 않기 때문으로 이러한 비늘을 늘리기 위함이며 또한 자신에게 기생하는 세균들을 없애기 위해 허물을 벗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상= 1amerxp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피범벅으로 누워있는 여친 발견한 남친 반응

    피범벅으로 누워있는 여친 발견한 남친 반응

    200만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한 커플 유튜버의 도 넘은 장난이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달 초 미국 출신 커플 유튜버 디아라 타일러와 켄 워커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De‘arra & Ken 4 Life’에 ‘죽은 여자친구 몰래카메라’(DEAD GIRLFRIEND PRANK)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디아라는 남자친구 켄이 외출한 사이 몰래카메라를 준비한다. 디아라는 가슴 부위에 상처 분장을 하는가 하면 온몸과 화장실에 가짜 피를 들이붓고는 마치 피살당한 척 누워 켄을 골려줄 셈이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온 켄은 피범벅으로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여자친구 디아라를 발견한다. 켄은 디아라를 흔들어 깨워보지만, 디아라는 꼼짝하지 않는다. 끝내 오열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디아라는 그제야 웃음을 터트리며 몰래카메라였음을 알린다. 평소 이 커플은 서로 장난을 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만들지만, 이번 영상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재미있다”라는 반응과 함께 “장난이 지나치다”라는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리는 것. 논란 속 영상은 한 달 새 94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De‘arra & Ken 4 Lif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OPEC 외 산유국도 하루 60만배럴 감산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루 원유 생산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한 데 이어, 러시아·멕시코 등 비(非)OPEC 산유국도 하루 60만 배럴가량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10일 보도했다. 세계 산유국들이 공동으로 원유생산 감축에 합의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OPEC에 가입하지 않은 11개 산유국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을 55만 8000배럴 감축하기로 했다. OPEC 비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가 절반가량인 3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멕시코와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도 생산량에 따라 감산분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감산에 나서며 기간은 6개월이다. 블룸버그는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비OPEC 산유국 결정에 고무돼 “사우디는 지난달 30일 약속했던 것보다 산유량을 더 줄이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달 OPEC 회동에서 1070만 배럴에 달하는 하루 생산량을 내년부터 1006만 배럴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팔리 장관은 “심리적 저항선인 하루 1000만 배럴 밑으로 낮출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가 원하는 유가 수준이 현재 예상치인 배럴당 60달러보다 높은 70달러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2014년부터 공급 과잉 상황이 이어져 올해 초 배럴당 40달러 선까지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OPEC 회원국에 이어 비회원국까지 감산에 나서면서 원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감산이 북미 지역 셰일원유·가스 개발을 자극해 유가를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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