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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 합격자 ‘바꿔치기’… 간부는 보조금 8억 ‘꿀꺽’

    사장, 합격자 ‘바꿔치기’… 간부는 보조금 8억 ‘꿀꺽’

    감사원, 가스안전공사 등 적발 ‘성희롱 의혹’ 로봇산업진흥원장 ‘면접 비리’ 서부발전 사장 사표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채용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해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전신 격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 간부들은 정부 보조금 8억 5000만원을 빼돌려 불법 자금을 조성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경기도, 전북 진안군, 코레일네트웍스 등을 대상으로 한 ‘공직비리 기동점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박 사장은 공사가 2015년 2월과 지난해 7월 서류·필기·면접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 박 사장은 면접 점수 순위를 조작해 불합격돼야 할 13명(2015년 4명, 2016년 9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2015년에는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한 것”이라며 특정 응시자 이름에 화살표 표시를 해 6명의 면접점수 순위를 임의로 바꿨다. 지난해에도 그는 면접 점수 고득점자 결과 명단을 받은 뒤 합격시킬 사람은 ‘○본부’라고 쓰고 탈락시킬 사람은 ‘X’ 표시를 해 18명의 면접 점수 순위를 고쳤다. 감사원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박 사장의 해임을 요청했다. 현재 박 사장은 공사 관련 업체들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있다. 경경련은 1999년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돼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등 이익단체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업무 대부분을 넘기고 해산했다. 경기도는 2013∼2016년 157억 8000여만원의 보조금을, 산업인력공단은 2013∼2014년에 12억 300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했다. 경경련 간부들은 여기서 8억 5000만원을 빼돌려 자신들 사업비로 쓰는 등 지원 목적과 다르게 썼다. 감사원은 경기도지사와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에게 “경경련 간부들이 유용한 8억 5000만원을 회수하라”고 통보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에게도 경경련의 비위 행위를 통보하고 검찰에도 수사 의뢰했다. 이 밖에도 전북 진안군은 지난해 1월 의사 혹은 보건의료 직렬 사무관만 갈 수 있는 보건소장 자리에 일반 공무원을 임용했다. 반대로 행정·농업 직렬 사무관이 가야 할 면장 자리에는 진안의료원장을 보내는 등 납득하기 힘든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는 무인주차장 설치 사업 당시 계약 업체가 약속 조건을 이행하지 못했음에도 이를 눈감아 주고 준공 대금을 지급했다. 한편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날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박 원장의 성희롱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박 원장은 여직원들에게 “주말에 포항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오자”, “너보다 예쁜 여직원들 많아졌다. 어떻게 할 거냐”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5일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도 사표를 제출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서부발전 임원추천위원회가 정 사장의 면접 점수를 조작해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靑·행안부·지자체 ‘피라미드식’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만든다

    재난 규모·내용 따라 3단계 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청와대 주도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의 큰 그림이 나왔다. 재난 규모와 내용에 따라 지자체와 행정안전부(재난안전관리본부), 청와대가 각자 역할을 나눠 맡는 ‘피라미드식 3단계 시스템’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12일 ‘9·12 경주 지진’ 발생 1년을 맞이해 열린 시민 참여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새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교통사고나 국지적 호우 등 기초적인 대응은 (지금처럼) 해당 지자체가 맡는다. 하지만 개별 지자체 경계를 넘는 수준의 재난에는 곧바로 행안부가 나선다. 여기에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처럼 전국 규모 재난이 닥치면 청와대가 직접 대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초대형 재난이 오면 청와대가 직접 모든 상황을 지켜본 뒤 곧바로 큰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물론 이때에도 현장 대응은 우리(행안부)가 맡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문 대통령은 (2014년 세월호 사고 때처럼) 초대형 재난이 닥쳤을 경우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지고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또다시 올까 봐 우려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 가장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새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 규모와 내용에 따라 각 주체가 언제 나서야 할지 등에 대해 국무조정실 등과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협의 중”이라면서 “조만간 최종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빨려드는 런웨이

    [포토] 빨려드는 런웨이

    모델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에서 열린 ‘뉴욕 패션 위크’ 중 Carolina Herrera collection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섹시한 공주님 런웨이

    [포토] 섹시한 공주님 런웨이

    모델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에서 열린 ‘뉴욕 패션 위크’ 중 Carolina Herrera collection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연예] 뉴욕 도로서 교통정리하는 해리슨 포드

    [해외연예] 뉴욕 도로서 교통정리하는 해리슨 포드

    잦은 비행기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75)가 이번엔 도로 교통정리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11일 미국 뉴욕 퀸즈 미드타운 터널 앞 사고로 교통 체증이 발생하자 해리슨 포드가 차량에서 내려 교통정리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정장에 선글라스를 쓴 해리슨 포드가 자신의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내려 사고로 정차된 차량들을 후진시켜 우회를 유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들은 그의 지시에 따라 차선을 옮겨 이동했고 차량들이 빠지자 해리슨 포드도 자신의 차량에 올라탄 교통 체증을 벗어났다.당시 해리슨 포드는 도심의 칼라일 호텔로 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전 비행기를 조종하는 게 취미인 해리슨 포드는 지난 2015년 3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공항에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 근처 펜마 골프장에 추락해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또한 지난 2월 13일에는 자신의 허스키 비행기를 몰다가 오렌지 카운티 존 웨인 공항의 유도로에 착륙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사진·영상= Mailonline, The image Direc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보훈급여 수급권 박탈당해도 부정 없으면 급여금 반납 부당”

    “보훈급여 수급권 박탈당해도 부정 없으면 급여금 반납 부당”

    법원 판결로 보훈급여 수급권이 외손자에서 친손자로 바뀌었더라도 외손자에게 이미 준 급여를 환수하는 처분은 가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독립유공자 고(故) 이모씨의 외손자 정모씨가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제기한 ‘보훈급여금 과오급금 환수처분 취소청구’ 사건에 대해 정씨의 요구를 받아들여 재결했다고 11일 밝혔다.●수급권자 유공자 외손자 → 손자 변경 경기 안산에 사는 정씨는 1960년에 숨을 거둔 대통령표창 유공자 이씨의 외손자다. 그는 2015년 국가보훈처에서 “해방 이후 사망한 독립유공자의 손자와 손녀도 유족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법이 개정됐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받고 유족 등록을 신청했다. 그해 6월 정씨는 국가보훈처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보훈급여금 수급자로 결정돼 매달 55만 9000원씩 이듬해 10월까지 모두 1160만원가량을 받았다. 하지만 2015년 8월 이씨의 친손자인 A씨가 “고인을 간병하는 등 실제로 부양해 왔기 때문에 보훈 급여금을 (내가) 받아야 한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상금을 받을 유족 가운데 같은 순위의 손자·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독립 유공자를 주로 부양한 사람을 우선한다. 결국 판결에 따라 지난해 10월 보훈급여금 수급권자가 정씨에서 A씨로 바뀌었다. ●보훈처 결정 따랐을 뿐… 곤궁도 참작 이에 국가보훈처는 올해 1월 정씨에게 “그간 받은 보훈급여금 전액을 반납하라”고 통보했다. 정씨는 “보훈 급여 수급과 관련해 어떤 부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고 국가보훈처 결정을 따랐을 뿐”이라며 보상금 반납처분이 부당하다는 행정 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정씨가 국가보훈처 안내로 유족 등록을 신청했고 수급자 선정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이 없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또 그가 80대 고령이고 경제적으로도 곤궁한 상황이어서 보훈 급여금을 반납하게 한 처분은 부당하다고 재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내 최대 섬유패션 축제 ‘프리뷰 인 서울 2017’ 폐막

    국내 최대 섬유패션 축제 ‘프리뷰 인 서울 2017’ 폐막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이하 PIS) 2017’이 지난 28일 코엑스 A/E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막해 30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00년 시작되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PIS는 국내 257개, 해외 131개 등 총 388개 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수주 상담을 벌였다. 특히 이번 PIS는 방수·발수가공 소재 및 벨벳, 코듀로이 등 최신 기능성 소재와 패션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전시회의 이미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및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3일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10,759명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이랜드, 에잇세컨즈, 패션그룹형지 등 국내 굴지의 패션브랜드 및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의 MD, 바잉관련 부서에서 방문하였다. 특히 한국산 소재에 관심이 높은 Burberry, Ralph Lauren, DKNY, Levy Group, PVH, Michael Kors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소싱 담당자를 비롯하여 상해,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거점지역 및 홍콩, 일본에서도 다수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전시회뿐 아니라 참가업체-바이어 매칭 상담회와 세미나, 패션쇼, 나눔바자회, 잡페어 등 다양한 연계 행사로 섬유패션산업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패션쇼는 총 12회 29개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고, 패션영상관에서 펼쳐진 강연과 세미나가 호평을 받았다. 네일아트, 캐리커쳐 등 고객참여이벤트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PIS에 참가한 Perry Ellis(페리 엘리스)의 Andrew Shirk(앤드류 셔크) 디자이너는 “한국의 앞서가는 섬유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차별화된 소재와 경쟁력 있는 업체로 더욱 짜임새있게 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프리뷰 인 서울 2018 전시회는 2018.9.5~9.7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가을에 태풍 하나는 한반도 올 듯, 큰 피해 대비해야”

    올 가을에는 태풍 1개 정도가 한반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2003년 9월 태풍 ‘매미’ 상륙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분석해 ‘가을 태풍’ 대비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1951년부터 지난해까지 65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을 분석한 결과 한 해 평균 26.2개가 생겨나 이 가운데 3.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줬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17호 태풍이 발생했다. 가을에 9~12개가 발생해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상륙하거나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5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210개를 월별로 분석하면 8월(71개·34%)과 7월(65개·31%)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9월 이후에 온 태풍도 54개(26%)나 됐다. 한반도와 관련있는 태풍 4개 가운데 하나는 가을 태풍인 셈이다. 특히 큰 피해를 준 태풍은 유독 9월에 많았다. 1959년 태풍 ‘사라’는 849명의 인명피해를 남겼고, 2002년 ‘루사’도 인명피해 246명, 재산피해 5조 1479억원 손실을 입혔다. ‘매미’ 역시 인명피해 131명, 재산피해 4조 2225억원에 달했다.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히는 태풍이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바닷물 특성상 늦여름과 초가을에 태풍 발생 수역 온도가 가장 높아져 태풍 위력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방본부 3곳 중 1곳 의사 없어

    소방본부 3곳 중 1곳 의사 없어

    해경청 세종 이전에 400억 사용 인천 재환원 시 ‘예산 낭비’ 논란 지난 7월 25일 새 정부 조직개편법이 국회를 통과해 소방(행정안전부)과 해경(해양수산부)이 외청(外廳)이 된 지 50일이 지났다. 이들은 조금씩 독립기관으로서 기틀을 갖춰 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아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김포을) 바른정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18개 소방본부 가운데 6곳에 공중 보건의사와 의료지도의사(응급구조사에게 응급처치 교육 및 의료지시를 내리는 의사)가 없다. 대전과 울산, 세종, 창원, 전북, 제주소방본부 등이다.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는 소방청 본부와 각 지자체 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공중보건의사와 전문의 면허증을 소지한 의료지도의사를 배치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6개 소방본부는 공중보건의사와 의료지도의사가 단 한 명도 일하지 않는다. 심지어 소방청 본부에 설치된 중앙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에서조차 이런 인력이 근무하지 않는다. 홍 의원은 “구급당국은 응급의학 전문의 면허를 소지한 의료지도의사를 확충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119 신고자와 일선 현장 구급대원 등이 원활히 연결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대응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경청도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2년 8개월 만에 해수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지만 본부가 어디로 갈지 아직까지도 정해지지 않아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은 해경본부 인천 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국정자문위원회 100대 국정과제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해경청 이전이 포함됐다. 반면 세종은 다른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 등 업무 효율성을 위해 잔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경청은 1953년 해양경찰대 창설 당시 부산에 터를 잡았다가 1979년 인천 연안 부두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인천 송도에 대규모 청사를 마련해 입주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11월 해체돼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이관돼 지난해 세종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경청이 인천에서 세종으로 옮기면서 예산 400억원을 썼다. 본부를 또다시 인천으로 옮길 경우 인천에 자리잡은 중부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까지 추가로 이전해야 해 ‘예산 낭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해경청 내부적으로는 세종 잔류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해경 고위 관계자는 “세종에서 일해 보니 전국 어디든 반나절이면 가서 업무를 볼 수 있어 인천에 있을 때보다 효율성이 높다”면서 “해경 업무 특성상 재난 컨트롤타워인 행안부(내년 세종 이전 예정)와의 협업도 필수적인데 우리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아무래도 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주 지진 1년] 지진 긴급대응 ‘A학점’… 건물 내진보강 ‘C학점’

    [경주 지진 1년] 지진 긴급대응 ‘A학점’… 건물 내진보강 ‘C학점’

    “얼마 전 한 학교에서 내진보강 공사 업체 선정 심사를 맡아 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입찰에 참여한 업체 7곳 모두 설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학교 측에 ‘제대로 공사할 만한 데가 없으니 재입찰하자’고 했더니 ‘무조건 여기서 뽑아야 한다’고 하데요.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답니다. ‘정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를 뽑되 그 업체에 재설계를 요구하자’고 말하니 그것도 규정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제가 ‘학생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이렇게 영혼 없이 형식적 절차만 지킬 거면 심사는 뭐하러 하느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업계에 소문이 났는지) 그 뒤로는 저를 아예 심사위원으로 부르지 않더군요.” 지난 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지진방재대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 행사장. 지진 전문가인 오상훈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가 우리나라 지진 대응 현실을 언급하며 한숨을 토했다. 수백명의 청중과 외국인 강연자들이 술렁였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박광순 행정안전부 지진방재정책과장의 얼굴이 벌게졌다. 박 과장은 “이 자리를 맡은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아 업계 현실을 다 알지는 못한다”면서 “말씀하신 부분이 최대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테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이제 지진 대응법·제도 등 선진국에 뒤지지 않아” ‘9·12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한 지 1년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공언했다. 하지만 오 교수의 탄식을 보면 당국의 약속에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경주 지진 이후 우리나라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무엇보다 9·12 지진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정부와 국민 모두 ‘우리가 사는 곳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경주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가장 규모가 컸지만 이웃나라인 일본·대만 지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피해가 경미했다. 사망자는 없었고 부상자(23명)도 대부분 지진 당시 떨어진 물건에 맞아 다쳤다. 재산 피해(5368건·110억원) 역시 낡고 오래된 1~2층짜리 소규모 건축물(500㎡ 이하)에 국한됐다. 그럼에도 지진이 일어난 곳이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된 동남권 지역이라는 점과 긴급재난문자(CBS)가 전달되는 데 10분이나 걸릴 만큼 정부 대응이 미숙했다는 점, 지금까지도 2200여 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맞물려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다. 박태원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콘크리트로 된 도로가 무너지고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이 부서지는 등 지금껏 ‘남의 나라 일’로 여겼던 모습이 우리에게도 현실이 됐다”며 “전 국민이 지진에 대해 처음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간 다른 나라에서 지진이 날 때마다 여론에 떠밀려 급조한 일회성 대책이 ‘무용지물’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정부가 9·12 지진을 계기로 ‘지진방재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제대로 된 대응에 나서게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왜 내진설계에 국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얻어낸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나라 지진 대응에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2030년까지 종합인프라 구축 등 장기 계획 마련 경주 지진 당시 당국은 초기 대응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당시 많은 문제를 노출한 긴급재난문자 발송체계와 국민 행동요령, 대응 매뉴얼 등은 1년이 지난 지금 상당 부분 개선됐다. 행안부와 기상청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긴급재난문자 발송체계가 기상청으로 일원화됐다. 현재 1분가량 걸리는 긴급재난문자 전송 시간도 2020년이면 일본 수준인 10초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83년까지였던 유치원·초등학교 내진설계 완료 시기도 무려 49년이나 앞당겨 2034년에 끝내기로 했다. 옥외 대피소 8155곳과 실내 구호소 2489곳의 위치 또한 포털사이트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수록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진 대응 조직과 인력을 늘리고 매뉴얼도 대폭 정비했다. 한국지진공학회 부회장인 김익현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9·12 지진 뒤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지진 대응 현황을 보면 (법이나 제도 등) 하드웨어적 측면은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을 만큼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정부가 2030년까지 지진방재 종합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10년 이상 내다보는 장기 계획을 마련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5개년 계획 이상을 좀처럼 세우지 않는 우리로서는 커다란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유첸오 국립대만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수시로 일어나 대처가 익숙한 대만과 달리 한국은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내진설계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야 하는 시기가 됐다. 이제 (길고 긴 지진과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2015년 말 기준 공공시설물 내진율 45.6% 불과 그러나 건물, 다리 등 시설물 내진보강은 천문학적인 예산과 시간이 필요해 아직 갈 길이 멀다. 2015년 말 기준 국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시설물 가운데 규모 6.0~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비율)은 45.6%에 불과하다. 일차적으로 2020년까지 5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간 건축물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말 기준 35.5%에 불과하다. 2005년 이전에 건설한 3층 이상 민간 소유 건축물은 대부분 내진설계가 안 돼 있다. 1988년부터 6층 이상 건축물에 내진설계가 의무화됐고 2005년부터는 3층 이상 건축물로 확대됐다. 하지만 1988년 이전 건축물과 1988년부터 2005년 7월 사이에 지어진 3~5층 건물에는 어떤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우리 사회 곳곳에 ‘지진 위험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박태원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우리도 1988년부터 내진설계를 도입했지만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 보니 사실상 2005년 이전에 지어진 민간 건물은 거의 내진설계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정부는 민간 건축물 내진보강 설계 시 지방세와 국세를 줄여 주고 건폐율과 용적률도 10% 완화해 준다. 올해 1월부터는 지진보험료도 20~30% 깎아 준다. 그럼에도 이 같은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내진설계에 나서는 민간 업체는 거의 없다. 홍보가 미흡한 데다 경제적 이득도 크지 않아서다.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정부에서 나름 고민해서 혜택을 내놓았는데도 민간 참여가 저조해 안타깝다. 그 이유를 찾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건물 설계 전담·책임’ 건축사 제도 문제점 심각 법적·제도적 허점도 보인다.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은 내진설계를 하게 돼 있지만 정작 여기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열수송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겨울에 지진이 나면 아파트 건물은 견딜 수 있을지 몰라도 난방 공급은 끊어지게 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된다. 현재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부분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건물 설계를 전담하고 책임지는 건축사 제도의 문제점도 거론된다. 대학에서 건축공학이 아닌 건축학을 전공할 경우 디자인 설계 위주로 수업 과정이 짜여지다 보니 내진설계 관련 공학을 거의 배우지 않는다. 지진에 대해 모르는 건축사가 내진건물을 설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김진구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지진 안전을 책임질 수 없는 이들이 건물 내진설계를 책임지는 모순이 오래전부터 비판받았지만 업계의 ‘밥그릇 싸움’ 등에 휘말려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본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판 경계에 있지만 우리나라는 판 내부에 자리잡고 있어 지진의 발생 원인이나 피해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일본의 지진정책을 벤치마킹하는 수준에 머물 경우 ‘한국형 지진’에 대해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정성훈 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지기는 했지만 사실 일본과 같은 초대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히려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나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등 조그마한 충격에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전략산업 시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맞춤형 지진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주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보고 있나?!’…확~ 트인 드레스

    [포토] ‘보고 있나?!’…확~ 트인 드레스

    이탈리아 여배우 Giglia Marra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7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중 영화 ‘Mektoub, My Love: Canto Uno’의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탁금지법’ 궁금사항 ‘통합검색’ 클릭하세요

    ‘청탁금지법’ 궁금사항 ‘통합검색’ 클릭하세요

    유권해석 등 유형별 정리… 직종별 매뉴얼 받기 가능 앞으로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자신의 행위가 부정 청탁이나 금품 수수 위반에 해당되는지 알고 싶다면 ‘청탁금지법 통합검색 서비스’(1398.acrc.go.kr/case/ISGAcase)를 이용하면 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에 관한 궁금증을 좀더 쉽게 풀 수 있도록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에 법령 내용 등 공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제공해 왔으나 개편된 서비스에는 일반인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분류와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권익위가 1년여간 축적한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와 법원 판례, 자주 묻는 질문과 대답 등 각종 자료가 유형별로 정리됐다. 기간과 자료 종류, 내용 유형, 키워드를 함께 입력해 필요한 자료를 곧바로 찾을 수 있게 상세검색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소방서장의 부하 직원에 대한 위법사실 묵인 지시(과태료 1000만원)와 건설공사 현장 대리인의 식사·향응 접대(150만원), 업무 담당 공직자에게 식사 제공 행위(과태료 20만원) 등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다양한 판례를 찾을 수 있다. 해설집과 직종별 매뉴얼 자료는 권익위 홈페이지(acrc.go.kr→청탁금지법→설명·홍보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반 국민도 청탁금지법에 관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통합검색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총리 “한국 정부, 北 망상 깨뜨리려는 결의 다지고 있어”

    이총리 “한국 정부, 北 망상 깨뜨리려는 결의 다지고 있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7일 북한과 “대화는 궁극적으로 필요하지만 지금은 북한과의 대화를 거론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한 제6회 서울안보대화(SDD) 축사에서 “한국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에 바탕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한국 독자 대응전력을 극대화하고 국제사회와 강력히 공조하며 북한의 망상을 깨뜨리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북한의 핵무장을 멈추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제재(Sanction), 군사적 억제(Deterrence), 대화(Dialogue)가 상정되곤 한다”면서 “지금은 그 가운데서 제재를 최대한 강화하면서 군사적 억제수단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대북제재를 최강의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열어 최강의 대북제재를 결의하도록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원유공급 중단, 해외노동자 송출 금지와 같은 북한의 외화수입원 차단’을 비롯한 강력한 대북제재를 주변국에 요청했다”면서 “한국 정부는 군사적 억제수단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미 정상은 한국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했고, 한국은 사드체계의 임시배치도 곧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북한 정권수립일인 9일에는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하는 추가 도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며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북한의 폭주를 멈추게 할 특단의 대책이 화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북한의 핵무장은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안보를 위협한다”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절실하다. 북한의 핵 위협을 비롯해 갈수록 심화되는 복합적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안은 국가 간 협력”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8일까지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국의 국방 고위관리와 안보 전문가, 4개 국제기구 대표단 등이 참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부모 가정 양육비 긴급지원 너무 엄격”

    한 부모 가정이 전남편이나 전처에게서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미성년 자녀의 복리가 위태로울 때 정부가 지원하는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의 지원 요건이 너무 엄격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제도 요건을 완화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여성가족부에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는 여가부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한 부모 가정에 아동 1명당 월 20만원씩 최대 9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원금을 받으려면 미성년 자녀를 직접 키우면서 전남편이나 전처가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이행신청을 하고,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생계지원을 받은 뒤에도 위기 상황이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 줘야 하는 등 까다로운 5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특히 지원요건 가운데 ‘긴급복지법에 따른 생계지원’의 경우 보통 이혼 뒤 1년 이내에 신청해야 지원되는데, 실제 상당수 한 부모 가정은 이혼 뒤 재산 분할이나 위자료 등으로 생활하다 1~2년이 지나서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곤 한다. 이들이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를 이용하려고 해도 긴급복지법에 따른 생계지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권익위는 긴급복지법에 따른 생계지원을 받지 않았더라도 양육비 긴급지원이 필요할 경우 한 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또 지원 대상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대비 50% 이하’에서 ‘중위소득 대비 75% 이하’로 조정해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라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작년 심정지 환자 550명 살린 ‘시민영웅들’

    작년 심정지 환자 550명 살린 ‘시민영웅들’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도 증가세…119 이송 심정지환자 4.7% 생존 지난달 26일 전남 순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마모(36)씨가 어지럼증을 느껴 앞마당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본 식당주인 아들 천모(20·대학생)씨가 바로 현장에 뛰어나갔다. 그는 마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천씨는 팔을 다쳐 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음에도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이어 갔다. 천씨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마씨는 3분여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119구급대가 그를 응급실로 이송해 한 가족의 가장을 살려냈다.소방청은 이처럼 심정지로 사망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 등 5998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심정지 환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72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경우 소방청은 응급의학 전문의의 공증을 거쳐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준다.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는 모두 2만 7601명으로 이 가운데 4.7%인 1298명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 전년에 비해 258명(24.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소방청은 천씨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자를 살리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시민 수는 550명으로 2015년 384명에 비해 42.1% 급증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심정지를 처음 목격한 신고자 등이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 주는 것이 생명 유지에 결정적인데,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소방청의 분석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민방위 훈련장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의무화됐고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가 늘어 심폐소생술 요령을 동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최근 심폐소생 방식을 바꿔 심정지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하지 않도록 한 점도 시술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줬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이 많은 지역은 경기 275명, 서울 261명, 부산 100명 등이었다. 심정지 환자 대비 소생 비율은 세종 10.4%, 충남 7.3%, 광주 6.9% 순이었다. 윤상기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심폐소생 방법을 몰라도 119에 신고하면 전화로 응급처치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주지진 1년 돌아보는 국제세미나 열린다.

    ‘9·12 경주지진’ 발생 1년을 맞아 경북 경주에서 ‘지진 방재대책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7∼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9·12 지진 발생 뒤 1년간 추진해 온 지진 방재 대책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국내외 지진 대책 연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는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당시 6명이 다쳤고 여러 건물에 금이 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주 지진 이후 달라진 우리나라 지진 방재대책을 살펴보고 활성단층 조사 및 검증방법, 내진보강 제도와 보강사례 등이 논의된다. 일본과 대만의 최신 내진공법을 공유하고, 한국의 내진설계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도 나눈다. 특히 9·12 지진으로 관심이 커진 활성단층 조사를 위해 일본과 미국의 활성단층 지도 제작 사례와 최신 연구 기법이 소개된다. 정부가 2041년까지 진행하는 전국 활성단층 연구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9·12 지진 이후 한 해 동안 지진 방재대책이 얼마나 추진됐으며 보완할 점은 없는지, 해외에서는 어떤 지진 방재대책이 연구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씨줄날줄] 통일 외길, 박재규/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통일 외길, 박재규/황성기 논설위원

    북한의 핵·미사일 폭주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베를린 구상’ 제의에 콧방귀 뀌고, 오로지 미국만 바라보고 있는 북한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북과의 대화에 1~2년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100일 지난 정권의 군사회담,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평양이 선뜻 받기 어려울 것이다. ‘김정은이 문재인 본심을 아는 데 시간이 걸릴 것’, ‘트럼프와의 기 싸움에 남한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분석, 모두 맞다. 이런 때일수록 입구를 열어 주는 특사가 필요하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제 평양·워싱턴 특사 파견을 제안했다. 보수 야당의 반발이 있었지만, 우리가 핵 위기 속 선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다. 김정은과 트럼프의 진의를 파악하고 조정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책무다. 대북 채널이 끊긴 지금이야말로 거물급 특사의 교환이 절실하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특사 검토를 밝힌 바 있다. 김정은을 만날 특사라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남북 관계를 잘 알아야 하고, 특히 아버지 김정일을 만나 본 적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잘 이해하는 인사 중에는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꼽힌다. 현역이라면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서훈 국정원장 정도다. 이 가운데 정 전 장관은 아쉽게도 김정일을 만난 적이 없다. 남은 4명 중 김정일과 깊은 대화를 나눠 본 것은 박 총장이 유일하다. 남북장관급회담차 평양에 간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2000년 8월 31일 밤 9시 “어디로 가야겠다”는 연락을 받는다. 기차에 올라 김용순 대남비서와 함께 박 장관, 국정원의 실무자 서훈이 8시간 걸려 자강도의 특별초대소로 간다. 다음날 아침 김정일과 면담한 박 장관은 군사회담 개최, 이산가족 상봉 추가 실시, 김용순의 대남 특사 파견의 합의를 이끌어 낸다. 지금의 남북 빙하기를 안타까워하며 박 총장이 자서전을 냈다. 45년을 통일에 바친 인생답게 제목도 ‘일념, 평화통일 길’이다. 20대 중반 미국 유학 때 스승의 “분단 국가에서 북한 연구가 크게 쓰일 날이 올 것”이라는 조언이 그의 인생을 정했다. 사진 390장을 썼다. 등장인물이 역사 그 자체다. 주관적 관찰보다는 사진이 모든 것을 웅변한다는 게 박 총장의 철학이다. 북측 인사와 나눈 얘기도 자세히 썼을 법한데 예의가 아니라며 최대한 삼갔다. 비매품이다. 남북 관계를 상업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곧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의 홈페이지에 공개돼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韓-러시아 재난 관리 글로벌 공조… 내년부터 협력위원회 매년 개최

    韓-러시아 재난 관리 글로벌 공조… 내년부터 협력위원회 매년 개최

    한국과 러시아가 재난 관리 공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러시아 재난총괄기관인 비상사태부 블라디미르 푸츠코프 장관을 만나 재난안전 관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뒤 재난관리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두 기관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며 갈수록 대형화되고 빈번해지는 재난 추이를 고려할 때 지리적으로 가까운 두 나라 간 협력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해 5월 국민안전처(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교환한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내년부터 해마다 정례적으로 ‘한·러 재난관리 협력위원회’를 열어 재난관리 분야 정책과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또 세부 협력 방향과 일정을 제시하는 ‘한·러 재난관리 공동이행계획’도 마련해 재난관리 분야 협력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했다. 현재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자연재난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국경을 넘어선 대형 재난이 빈발해 주변국과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초대형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다. 2015년 11월 중국 민정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미국 국토안보부, 5월 러시아 비상사태부, 12월 일본 내각부와 차례로 재난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이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턴부터 1급까지… ‘신의 직장’ 공기업 취업 구린내

    인턴부터 1급까지… ‘신의 직장’ 공기업 취업 구린내

    ‘자격 미달’ 권성동 의원 비서관, 강원랜드 사장에 채용청탁 입사 권 의원측 “관련 없다” 의혹 부인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비서관이 강원랜드에 부정 청탁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서부발전 사장 임명 과정에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입김으로 사장 추천 후보가 뒤바뀐 사실도 드러났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지인의 딸 등에게 특혜를 제공하고자 인·적성 점수를 조작하고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자신의 조카를 청년인턴으로 뽑는 등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감사에 적발된 기관장 대다수가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이들이어서 향후 공공기관장 교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올해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기획재정부 및 한국석유공사 등 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업무 전반을 점검해 총 100건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관련자 16명에 대해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자료 통보(12명), 수사 요청(8명) 등 조치도 진행했다. 이번 감사는 우리나라 공공기관 채용 과정 전반을 점검한 첫 사례다. 권 의원 비서관인 김모(45)씨는 2013년 11월 당시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집무실에 찾아가 “신축 예정인 워터파크에서 일하고 싶다”며 이력서를 건넸다. 최 사장은 강원랜드 최대 현안인 폐광지역특별법 존속기한을 연장하고 카지노 시설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이유로 기획조정실장에게 그를 채용하라고 지시했다. 곧바로 강원랜드는 ‘워터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1명) 공개채용’ 모집공고를 내 환경 분야 실무경력 5년 이상으로 지원자격 요건을 정했다. 김씨는 환경 분야 실무경력이 4년 3개월로 지원자격에 미달했지만 최종 합격했다. 감사원은 최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다만 이번 사건에 권 의원이 연루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유럽을 순방 중인 권 의원 측은 비서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전혀 관련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또 서부발전 사장 임명 과정에서 주무 부처인 산업부의 입김으로 추천 후보가 뒤바뀐 사실도 밝혀냈다. 지난해 10월 서부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5명 가운데 3인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하고 면접 결과를 산업부에 보고했다. 그러자 산업부 측에서 “정하황 후보가 추천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고 임원추천위 간사는 면접 점수를 조작해 정 후보를 추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정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실세였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대구고 선배다. 결국 그는 지난해 11월 서부발전 사장에 임명됐다. 이 밖에도 디자인진흥원은 2015년 하반기 신규 인력(3명) 채용에서 정용빈 원장이 특정인 3명의 인·적성 점수를 조작해 그중 2명을 합격시켰다. 특혜를 입은 이들 중에는 정 원장 지인의 딸도 포함돼 있었다. 석탄공사는 2014년 8월 4개월짜리 단기계약직 청년인턴 10명을 뽑을 때 당시 권혁수 사장이 자신의 조카를 부정 채용했다. 실무자는 사장 조카의 자기소개서 점수를 만점 처리했다. 현 석탄공사 사장인 백창현 당시 본부장은 그가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권 사장의 요구에 따라 이를 실행했다. 백 사장은 본부장 시절에도 직원 딸이 과락에 해당하는데도 면접 기회를 줘 합격시켰다. 지난해 2월 취임한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은 대학 후배 등 2명의 이력서를 직접 건네며 1급 상당 계약직(연봉 약 1억 3000만원)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했다. 이들은 채용공고나 면접 등 정당한 절차 없이 열흘 만에 비공개 채용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비트코인’ 은행 본인 확인 거쳐야 정상 거래

    범죄 악용 줄이고 유사수신 처벌 해외 송금 거래내용 한은에 보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이른바 ‘가상통화’(virtual currency)는 앞으로 은행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정상 거래가 이뤄진다. 가상통화 업자와 이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가상통화 거래를 추적한다. 가상통화를 이용한 유사수신행위를 처벌하고,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가해 해외 송금의 투명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이 참여한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일 첫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가상통화 대응 방향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금융당국이 관리·감독하는 오는 12월 말까지 시중은행을 통해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이용자의 본인 확인을 하기로 했다. 가상화폐 시장(거래소)에서의 거래는 공과금 납부처럼 은행 가상계좌를 통해 이뤄진다. 은행들은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거래할 때 본인 확인을 하고, 신뢰하기 힘든 업자와의 거래는 중단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해킹 사고가 나자 KB국민은행은 관련 가상계좌를 해지했다. 은행들의 의심거래 보고도 강화한다. 가상통화업자와 이용자 간 거래 중 거액의 현금이 자주 드나들거나 이용자가 입금받은 돈을 여러 사람에게 송금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를 발견하면 당국에 알리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이용자 계좌에서만 입출금돼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범죄 악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통화를 이용한 해외 송금의 투명성을 높인다. 금융 관련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가상통화업자에게도 부과한다. 소액 해외 송금업자가 가상통화를 매개로 하려면 송금 방식을 등록하고 매일 한국은행에 거래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또한 현행 유사수신행위 규제법에 ‘가상통화 거래 또는 가상통화를 가장한 거래’라고 규제 대상을 추가하기로 했다.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가상통화 다단계·유사수신을 올해 말까지 집중 단속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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