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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 끝 신경쓰면 ℓ당 20㎞ 연비 가능… 7단 듀얼변속기는 호불호

    발 끝 신경쓰면 ℓ당 20㎞ 연비 가능… 7단 듀얼변속기는 호불호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는 비교다. 특히 터울이 적은데 형이나 누나가 똘똘하고 반듯해 주위의 관심을 받는 경우는 더 그렇다. 기아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 이야기다. 친척 형뻘인 현대차 ‘코나’와 생년월일이 불과 보름 정도 차이인 데다 체격도 가격대도 엇비슷하다. ‘스토닉’을 서울 상암동에서 경기 파주와 용인을 거쳐 상암으로 돌아오는 총 190㎞ 구간에서 시승했다.한 지붕에서 태어났다지만 ‘스토닉’과 ‘코나’는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딴판이다. 취향도 달라 ‘코나’가 ‘고급화’를 전략으로 내세웠다면, ‘스토닉’은 철저히 ‘가성비’를 앞세운다. 실제 ‘스토닉’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디젤SUV 중 유일하게 1800만원대 가격을 자랑한다. 옵션을 달수록 두 차의 가격 차는 확 벌어진다. 전방충돌경고시스템 등 ‘드라이브 와이즈’(85만원) 옵션을 선택하는 등 최고 사양을 선택해도 ‘스토닉’은 2265만원이지만, ‘코나’는 옵션 몇 개만 추가하면 2500만원 이상으로 몸값이 뛴다. 가성비를 앞세웠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필요한 것을 없앤 깔끔한 디자인에, 단단하고 촘촘한 만듦새 덕이다. 최근 현대·기아차 엔트리 모델의 강점이기도 하다. 필수 안전장치도 두루 갖췄다. 급제동이나 급회전 시 차량이 좌우로 쏠리는 것을 막도록 양쪽 바퀴의 제동력을 바로잡아주는 제동 보정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스토닉’은 자체 개발한 1.6 E-VGT 디젤엔진에 7단 듀얼 클러치 트렌스미션(DCT)을 달고 태어났다. 특히 7단 DCT는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변속기로,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가며 쉽고 빠른 변속을 도와준다. 연비와 주행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장치다. 통상 DCT를 채용한 수입차 브랜드 차들이 변속할 때 툭툭 튀는 느낌을 받지만, ‘스토닉’은 그런 느낌이 없다. 이 대목에서 호불호도 갈린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이에게 이런 기아차 DCT의 특징은 단점으로 비치지만, 부드러운 가속을 원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장점이다. 디젤차답게 힘에서 부족함을 느끼긴 어렵다. 2000 RPM(분당 회전수) 이하에서 충분한 토크를 뽑아내는 덕에 출발할 때나 차선을 바꿀 때 몸이 둔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다. 물론 형보다 부족한 모습도 보인다. 제한속도 이상 고속주행에서도 날렵하게 치고 나가는 형 ‘코나’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단 1600㏄에 1800만원대 가격대를 생각하면 박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목적지에 도착해 확인한 연비는 합격점 이상이다. 기자 시승의 특성상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등 비교적 차를 험하게 몰아붙였지만 공인연비(16.7㎞) 이상인 17.2㎞를 기록했다. 연비 주행에 신경을 쓰는 운전자라면 어렵지 않게 ℓ당 20㎞ 운전도 가능할 듯하다. 가격은 1895만~2265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깜찍한 외모·시원한 파워…소형 SUV 최강 177마력

    깜찍한 외모·시원한 파워…소형 SUV 최강 177마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이미 ‘레드 오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5년 전부터 국내에 들어온 수입 소형 SUV 라인업만 대충 세워도 10여종이 훌쩍 넘는다. 국내 완성차 역시 마찬가지다.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며 쌍용차를 먹여 살리는 ‘티볼리’부터 여성들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스테디셀러가 된 르노삼성 ‘QM3’까지 만만찮은 모델들이 즐비하다. 뒤집어 말하면 이젠 고만고만하게 만들어선 팔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의 늦둥이 형제인 ‘코나’와 ‘스토닉’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시승행사를 통해 둘 중에 형뻘인 코나를 타고 달려봤다.코스는 서울 여의도 IFC몰을 출발해 경기 파주 탄현면을 돌아오는 총 110㎞다.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느끼는 첫인상은 운전이 쉽다는 점이다. 전후좌우로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데다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는 크지 않아 운전이 서투른 사람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빠르게 반응하는 속도계 ·고속 주행 안정감 좋아 양화대교를 지나 자유로 방향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속페달에 힘을 가했다. 움직임이 가볍다. 계기판의 속도계가 예상보다 반 박자 이상 빠르게 반응한다. 의외다. 사실 국내에서 잘 팔리는 소형 SUV 모델들은 깜찍한 외모처럼 주행 성능까지 깜찍한 수준인 경우가 많다. ‘작고 예쁘고, 비교적 저렴하니 달리기 성능은 좀 봐달라’는 식인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만이었다. 실제 잘 팔린다는 소형 SUV 중에는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면 붕붕거리며 분당 회전수(RPM)는 올라가지만, 속도계가 뒤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나는 달랐다. 실제 이날 시승한 차는 1.6 터보 가솔린 엔진을 단 4륜구동 모델로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낸다. 국내 판매 중인 동급 소형 SUV 중 가장 강력한 힘이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7.6초로 동급 경쟁 차종보다 약 4초가 짧다. 고속 주행의 안정감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달릴수록 아래로 가라앉는 묵직함까지는 아니지만 속도를 높여 차선을 변경해도 불안하거니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고속에서 묵직해지는 전자식 운전대도 안정감을 더하는 요소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보다는 다소 차분한 모습이다. 단출하지만, 그렇다고 저렴해 보이지는 않는다. 7단 기어(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를 달아 높인 연비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 시승을 위해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는 등 가혹하게 내몰았지만 실제 연비는 ℓ당 12.7㎞로, 공인연비(11.0㎞)를 웃돌았다. ●뒷좌석 송풍구·열선 없고 바닥에선 풍절음도 아쉬운 점도 있다. 혼자 차를 모는 일이 많은 젊은층이 주된 타깃이어서 그런지 뒷좌석에는 송풍구도 열선도 없다. 한여름엔 뒷좌석에서 찜통더위를, 한겨울엔 동장군을 맞아야 한다. 또 경쟁 차종 대비 실내소음이 적다고는 말하지만, 고속주행 시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도 풍절음(바람소리)도 만만치 않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만약 소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독자라면 꼭 한번 코나를 타보고, 또 다른 차들과 충분한 비교 시승도 해보기를 권한다. 가격은 1895만~2425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백남기씨에 물대포 쏜 경찰 살수차 수압 조절 불가능한 노후 차량”

    “백남기씨에 물대포 쏜 경찰 살수차 수압 조절 불가능한 노후 차량”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대회 당시 고 백남기씨에게 물대포를 쏜 경찰 살수차는 살수 압력 조절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오래된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살수차를 조작한 경찰관들은 실전에서 살수차 운용 경험이 충분히 쌓였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는 서울경찰청이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부장 김한성)에 제출한 청문감사보고서를 입수해 29일 보도했다. 이 청문보고서는 백씨의 사망 당시 살수 차량 현장 지휘·운용자들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백씨에게 물대포를 쏜 ‘충남살수 9호차’는 3000RPM(RPM은 물줄기를 분사하기 위한 엔진의 회전 수를 가리킴)이 넘는 살인적 수압으로 살수할 수 있는 노후 차량이었다. 민중총궐기 대회 당시 이 살수차를 운용한 한모 경장의 진술 조서에는 경찰이 2015년 중순 수압계 압력을 측정해 3000RPM 이하로 작동토록 해당 살수차를 수리하려다가 실패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한 경장은 당시 살수차 수리업체가 ‘엑셀로 3000RPM 이하로 맞추기 위해 수차례 시도했으나 차가 노후화돼서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는 한 적용하기 힘들다’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해당 살수차를 수리할 때 측정한 수압이 3700~3800RPM에 이르렀다고 했다. 한 경장과 그와 함께 해당 살수차를 조작한 최모 경장 모두 물대포를 쐈을 당시 수압이 2900RPM 이상 넘지 않았다고 입을 맞추고 있지만, 현장에서 실제 RPM이 어느 정도 선이었는지는 보고서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또 해당 살수차의 ‘눈’ 역할을 하는 폐쇄회로(CC)TV 또한 경찰관들이 상황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현장을 대형 화면으로 보기 위한 리모컨도 차량에 비치되지 않았다. 보고서에는 또 살수차를 운용한 경찰관들이 충분한 교육 없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드러나 있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최 경장은 원래 행정팀 소속으로 살수차 조작요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별도의 살수차 관련 교육훈련을 이수한 이력이 없었다. 그는 사건 당일 투입되기까지 2015년 하반기 검열 대비훈련과 지휘검열에서 2~3회 살수차 교육을 받고 11월 13일과 14일에 실습한 것이 전부였다.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때는 2015년 11월 14일이다. 한 경장은 2014년 8월부터 살수차 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관련 교육 경험은 있었으나 실제로 집회·시위 현장에 투입된 것은 2014년 9월 충남 보령의 플랜트노조 집회 1번뿐이었다. 결국 최 경장은 처음, 한 경장은 두 번째 실전 투입이 되는 처지에서 야간 살수를 진행했으며 직사·곡사 여부, 물대포 강도 등을 알아서 판단해 실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한 경장은 “살수 시작 이후에 카카오톡으로 보고를 했다”, “구체적인 살수 종류는 지시받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또 ‘자체적으로 판단해 살수했나’라는 감찰관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또 한 경장과 최 경장은 한 목소리로 ’당시 (지휘관으로부터의 살수) 중지 명령은 없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두 경찰관이 동석한 자리에서 작성된 진술조서에는 “어느 누구도 백씨가 쓰러졌다고 무전하거나 알려준 적이 없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에 대해 경찰 지휘부는 당시 상황이 보이지 않아 대응이 늦어졌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장 지휘자가 사건 발생 약 1시간 40분이 지나서야 백씨가 물대포에 맞아 쓰러졌다는 사실을 인지한 정황도 드러나 있다. 청문감사관실에서 작성한 보고서에는 백씨가 직사살수에 맞아 쓰러진 시각이 오후 6시 59분쯤으로 기재돼 있다. 제4기동단장의 진술서에는 “오후 8시 40분경 4단 장비계장으로부터 보고 받아 (상황을) 알게 됐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권 경찰 행보” vs “책임자 처벌 없어”

    “인권 경찰 행보” vs “책임자 처벌 없어”

    시민단체 “직사살수 가능성 남아” 지적 강신명 前청장 책임 추궁도 강력 요구 檢 “새 사망진단서 확보해 수사 참고”16일 이철성 경찰청장이 백남기 농민의 사망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경찰 내부에서는 ‘인권경찰’을 구현하기 위한 파격적인 행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직사살수 가능성을 남겨 둔 살수차 규정 개정안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했다. 특히 유족들은 자신들을 찾지도 않은 일방적인 사과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살수차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 것은 큰 변화로, 타인의 법익이나 공공의 안녕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위험이 명백히 발생하는 불가피한 상황에만 살수차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고 수압을 기존의 15바(bar·3000rpm)에서 13바로 줄인 데 대해서도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살수차를 사용하는 20개국의 최저 수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족은 이 청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이 부실하다고 평가했다. 백씨의 딸 백도라지(35)씨는 “오늘 이 청장이 발언하기에 앞서 유족을 찾아 사죄의 뜻을 전하지도 않고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백남기대책위가 앞서 이 청장의 발언 내용을 묻자 들으면 알 것이라는 태도였다고 한다. 유족에게 사과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족과 시민단체가 고발한 경찰 수뇌부 7명에 대한 징계,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살수차의 퇴출 또는 직사살수 금지를 이행하지 않은 사과는 말뿐인 사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살수차 사용을 제한하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날 “경찰은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사살수 시 부상이나 살인 의도가 없었고 규정대로 다리 아래로 쏘려 했는데 명확하게 조준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며 “이처럼 직사살수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없다면 언제든지 유사한 사망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직사살수를 원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개정안에는 최루액·염료 등 위해 성분을 혼합해 살수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과 물살 세기를 3바(1000rpm) 이하로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백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책임론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백씨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새 사망진단서는 확보하지 않았지만 사인이 바뀐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확보해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 관련자 전원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며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국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자기반성과 책임자 처벌에 착수했어야 할 현 이 청장 또한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1년 7개월 만에… 경찰 ‘백남기 사망’ 사과

    이철성 경찰청장이 사망한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백씨의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살수차 방침에 대해서는 일반 집회시위 현장에서 배제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 청장은 16일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개혁위원회 출범식에서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시위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경찰은 일반 집회시위 현장에 살수차를 배치하지 않겠다. 사용 요건도 최대한 엄격히 제한하겠다”며 “이런 내용을 대통령령에 법제화해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백씨 사건과 관련한 경찰 총수의 공식 사과는 백씨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2015년 11월 14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서울대병원이 백씨의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그간 거듭된 유족 및 시민단체의 사과 요구에도 “검찰 수사에서 경찰의 책임이 확인되면 유족에게 사과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백씨의 큰딸 백도라지(35)씨는 “경찰 행사를 통해 사과를 접했다”며 “원격 사과”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과를 한다면 최소한 유족을 만나서 사과하려는 시도를 해야 하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청장은 ‘살수차 규정’에 대해 언급했지만, 시민단체들은 직사살수 가능성을 남겨 둔 살수차 규정 개정안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경찰이 대통령령에 신설할 살수차 규정은 원칙적으로 살수차 사용을 금지하되 화염병·쇠파이프·돌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경찰관에게 위협이 되거나 타인·공공재산을 부수는 경우는 예외로 했다. 최대 수압 기준은 기존 15바(bar·3000rpm)에서 13바로 낮췄다. 시민단체들은 직사 살수를 아예 금지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나 국회가 요구했던 수압 기준 3바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로켓엔진 장착한 거대 피젯 스피너의 놀라운 회전력

    로켓엔진 장착한 거대 피젯 스피너의 놀라운 회전력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피젯 스피너’에 로켓 엔진을 장착한다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허프포스트는 피젯 스피너에 로켓 엔진을 단 유튜브 유명 크리에이터 ‘블랙야드사이언티스트’(TheBackyardScientist)의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거대 피젯 스피너에 3개의 로켓 엔진을 장착한 다음 피젯 스피드의 속도를 재는 실험이 담겨 있다. 놀랍게도 피젯 스피너는 초당 88번 회전, 5294RPM(분당회전수)을 기록했으며 회전은 총 2분 15초 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실험 중 피젯 스피너 엔진의 로켓이 발사되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의 휠과 막이용 플라스틱 테이블에 구멍이 뚫리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403만 4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피젯 스피너’(fidget spinner)는 손가락 사이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조그만 바람개비 같은 장난감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행을 타고 있다. 사진·영상= TheBackyardScientis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벤츠 E220d 등 15개종 수입차 2998대를 제작결함으로 리콜

     국토교통부는 벤츠 E220d 등 15개종 수입차 2998대를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벤츠 E220d 등 4개 차종 승용차는 동승자석 에어백 작동 불량으로 리콜된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 22일부터 지난해 6월 29일까지 제작된 차량 489대다.  마세라티 르반테 350 승용차 105대(지난해 8월 30일∼2월 13일 제작)는 엔진회전수(RPM)가 불안정해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된다. 마세라티 르반떼 디젤 승용차 80대(지난해 8월 30일∼11월 29일 제작)는 흡기 파이프 연결 부품 불량으로 리콜된다. 시트로엥 DS3 1.4 e-HDI 승용차( 2012년 1월 23일~그해 4월 19일 제작) 120대는 원동기 형식이 잘못 표기돼 리콜 대상에 올랐다.  야마하 YZF-R3 등 2개 차종 이륜차 2050대(2015년 4월 18일~지난해 8월 16일 제작)는 연료탱크와 차대를 연결하는 부품 불량과 전원 스위치의 배수 관련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디언 CHIEF CLASSIC 등 6개 차종 이륜차 154대(2013년 11월 7일~지난해 6월 9일 제작)는 연료호스의 제작 불량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발견돼 리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추리의 여왕 권상우 최강희,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후끈 분위기”

    추리의 여왕 권상우 최강희,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후끈 분위기”

    권상우와 최강희의 특급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추리의 여왕’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이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열정과 설렘으로 하나된 첫 대본리딩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7일, KBS 별관에서 진행된 ‘추리의 여왕’ 대본리딩 현장에는 정성효 센터장, 배경수 책임프로듀서, 김진우 PD, 이성민 작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권상우(하완승 역), 최강희(유설옥 역), 이원근(홍소장 역), 신현빈(정지원 역), 안길강(배팀장 역), 양익준(장도장 역), 박병은(우경감 역), 김민재(동기 역), 김현숙(경미 역), 전수진(김호순 역)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주연을 맡은 권상우와 최강희는 등장부터 극중 캐릭터와 오버랩되는 의상으로 현장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권상우는 열혈 형사들의 핫 아이템인 검은 가죽점퍼를, 최강희는 탐정하면 떠오르는 버버리체크무늬 코트를 맞춰 입고와 벌써부터 이심전심, 환상의 콤비임을 증명했다. 권상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하완승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권상우는 대본 속 지문과 액션까지 표정과 제스처로 살려내는 실전 연기로 몰입감을 더하는가 하면, 상황에 딱 맞아떨어지는 재치있는 애드리브까지 구사,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오랜만에 KBS 드라마로 인사하게 된 최강희는 추리퀸 설옥역에 완벽 빙의, 여탐정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예리한 연기와 추리에 몰입한 듯 순발력 넘치는 대사처리까지 대체불가한 싱크로율 100%의 열연은 그녀가 설옥이라는 역할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연구와 노력을 거듭해왔는지를 짐작케 했다. 신출내기 파출소장 역을 맡은 이원근은 홍소장을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해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눈웃음은 대본리딩 내내 흐뭇한 엄마미소를 유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주연 잡는 명품 조연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안길강과 김민재는 현실 형사들의 생활감이 묻어나는 깨알같은 유머코드를 살려내는가하면, 권상우와의 차진 애드리브 대결로 현장에 웃음과 활기를 더했다. 악역을 맡은 양익준은 짙은 선글라스를 쓴 채 조폭 보스다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평범한 대사에도 코믹함이 절로 배어나는 절정의 감초연기를 선보인 김현숙, 철없는 시누이의 독특한 매력과 변호사 특유의 말투로 선배들에 뒤지지 않는 열연으로 눈길을 끈 전수진과 신현빈까지 자타공인 프로 씬스틸러 배우들은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매 장면마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최강의 연기호흡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 정성효 센터장은 ”좋은 계절에 멋진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만큼 멋진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며 “오늘의 후끈한 분위기가 그대로 현장으로 이어지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훈훈한 인삿말로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어 연출을 맡은 김진우 PD는 “봄 소풍가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촬영했으면 좋겠다. 즐기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분명 좋은 질감의 드라마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완벽한 공조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완전 범죄를 꿈꾸는 범인들의 기발한 트릭을 기막힌 추리로 깨뜨리는 지적 쾌감은 시청자의 두뇌RPM을 급상승시킬 예정이다. 2017년 봄을 여는 초특급 기대작 ‘추리의 여왕’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오는4월, ‘김과장’ 후속으로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권상우X최강희, 안방에서 본다 ‘추리의 여왕’ 출연 확정 “정통 추리물의 매력”

    권상우X최강희, 안방에서 본다 ‘추리의 여왕’ 출연 확정 “정통 추리물의 매력”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 출연을 확정했다. 권상우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방송되는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마약반의 에이스 형사 하완승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 권상우는 조각같은 외모에, 투견의 피가 흐르는 마약반의 다혈질 형사 하완승으로 분한다. 추리보다 직감을, 법보다 주먹을 믿는 단순하고 과격한 수사로 승진누락에 좌천까지 겪는 등 얼핏 뇌까지 근육으로 꽉 차있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경찰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까지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언젠가부터 사건현장에 나타나 무허가수사를 펼치는 설옥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그녀의 기막힌 추리실력을 인정하고 완벽한 파트너로 거듭나 로맨스보다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1년 데뷔, 16년 동안 ‘천국의 계단’, ‘슬픈 연가’, ‘야왕’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통해 톱스타로 등극한 권상우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가출선언-사십춘기’와 ‘내 집이 나타났다’에 출연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추리의 여왕’은 드라마 ‘유혹’ 이후 권상우의 3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이자 최강희와는 16년만에 연기호흡을 맞추는 재회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에 방영된 ‘신화’로 한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권상우와 최강희 모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폭발적인 흥행력을 입증해왔던 만큼 ‘추리의 여왕’에서는 또 어떤 시너지와 케미를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측은 “‘추리의 여왕’은 정통 추리물의 매력과 수사의 긴장감이 다 녹아들어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만큼, 기다려주신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추리의 여왕’은 2016년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으로 ’시그널‘의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굿 닥터‘, ’힐러‘를 만들어온 김진우 PD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결합된 시너지를 통해 추리수사 장르물 고유의 재미와 즐거움을 제대로 살려낼 전망이다. 한편 완전 범죄를 꿈꾸는 범인들의 기발한 트릭을 기막힌 추리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두뇌RPM을 급상승시킬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기 두달’ 오바마, 식지 않는 인기…‘우리 지도자 돼주길’ 바람도

    ‘임기 두달’ 오바마, 식지 않는 인기…‘우리 지도자 돼주길’ 바람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불과 두 달 남겨놓은 지금도 레임덕은커녕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7~13일 미국 성인 3561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57%로 나타났다. 대선 전이었던 지난달 첫 번째 주의 지지율 53%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2기 임기를 시작한 이래 최고 지지율이다. 첫 번째 임기 초반인 2009년에는 67%였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고마워요 오바마’(ThankYouObama)란 해시태그(#)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prasannaj8’은 “우리에겐 지난 8년간 말 그대로 최고로 멋진 대통령이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그리울 것”이라고 썼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 ‘mmpadellan’은 “똑똑함. 위엄 있음. 균형감 갖춤. 경제를 구함. 빈 라덴을 잡음. 안정감이 있음”이라며 오바마를 칭찬했다. 영국에서도 오바마의 인기는 상당했다. 영국 네티즌들은 ‘오바마를 총리로’(ObamaForPM)란 해시태그를 사용했다. 아이디 ‘harveym112’는 트위터에 “오바마가 앞으로 4년간 바쁘지 않다면 (영국의) 총리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지”라고 썼다.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인기는 오바마 대통령을 능가하고 있다. 미셸 여사의 지지율은 64%로 오바마 대통령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미셸 여사는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때문에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한 뒤 인터넷에서는 2020년 대선에서 미셸 여사의 출마를 요구하는 ‘미셸2020’ 해시태그가 확산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LG세탁기 카드쌓기 영상 1억뷰

    [경제 브리핑] LG세탁기 카드쌓기 영상 1억뷰

    LG전자는 14일 저진동 드럼세탁기의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작한 ‘세탁기 위 카드 쌓기’ 동영상이 최근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유튜브 등에 공개된 ‘기네스 오른 LG세탁기’는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가 1000rpm으로 도는 LG 드럼세탁기 위에 12시간 동안 3.3m 높이의 카드탑을 쌓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 제작 당시 기네스협회는 ‘12시간 동안 가장 높이 쌓은 카드탑’으로 기록을 인증하기도 했다.
  • 더민주 진선미 의원, 살수차 사용 제한 ‘백남기 방지법’ 발의

    더민주 진선미 의원, 살수차 사용 제한 ‘백남기 방지법’ 발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경찰의 살수차 사용 요건을 제한하는 이른바 ‘백남기 농민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은 경찰이 살수차를 사용할 때 직사로 살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살 세기는 1000rpm 이하로 하고, 최루액·염료 등 위해성분을 혼합해 살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안에는 경찰의 살수차 사용 요건을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와 재산 및 공공시설 안전에 대한 현저한 위해가 발생한 경우’로 한정했다. 또 살수차 발사 전 3회 이상의 알림 경고 방송을 실시하고, 영상 10도 이하의 기온에서는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살수차 사용 시 채증장비로 현장상황을 영상 녹화하고 사용일시 및 장소, 사용명령자, 운용책임자, 살수방법, 경고방송 시간 및 회수, 살수차 사용이유 등을 기록·보관해야 한다는 규정도 담았다.  진 의원은 지난해 11월 집회 참석 중 경찰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과 관련해 “물대포로 인해 또 다른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며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찰이 무분별하게 물대포를 사용해 개인의 신체 및 재산에 위해를 미치고,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란이 지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직업-진로 정보 총집합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14일 개최

    직업-진로 정보 총집합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14일 개최

    이달 14일 청소년들이 평소에 지닌 직업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전국권 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는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행사를 서울 코엑스 C1~4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권 엑스포 기간 내내 메인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전문대학 캠퍼스 사진공모전 입상작 약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엑스포 내 직업체험관을 비롯해 전문대학교 홍보관, 전문대학 학교기업관, 진로 진학 상담관이 상시 단독 운영될 예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개막식, 라디오 공개방송, 드림콘서트, 진로특강, 경품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2시에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KBS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EXID와 에디킴을 비롯해 백아연 45RPM, 옴므, 데이브레이크, 오마이걸, 크나큰, 한해, 키썸, 마이큐 등 인기 가수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15일 오후 2시에는 진로특강이 코엑스 318호에서 진행된다. 이 강의는 ‘중, 고등학생의 희망진로 찾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성균관대 도승이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 고등학생과 학부모는 선착순 150명 한정, 홈페이지 사전 참가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메인무대에서 드림콘서트도 개최된다. 울랄라세션과 5NL, 후니아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 엑스포 행사 당시 입장객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던 직업체험관은 보다 알찬 내용으로 마련된다. 공학기술계열, 관광레저계열, 문화예술공연계열, 뷰티계열, 식품계열, 의료보건계열, 기타계열 등 총 7개 계열, 86개 콘텐츠로 구성돼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6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 가운데 고등직업교육의 산실인 전문대학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는 7월 14일 오전 11시 코엑스 C홀 전시장 로비, 개막식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행사는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가 따로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2016년 전문대학 엑스포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9월 호남권과 영남권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호남권 엑스포가 9월 9일(금)에서 10일(토)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영남권 엑스포는 9월 22일(목)에서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엑스포의 캐릭터로는 ‘만들래’가 선정됐다. 만들래는 글로벌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모든 전문대학생들의 친구로서 전문가의 꿈을 이뤄가는 여정에 동반자 같은 캐릭터로 사랑 받는 이미지를 추구한다.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가운데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전문대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전문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단체 사전 접수를 비롯한 이번 2016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학EXPO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속 180㎞ 코너링 ‘어질’… 내리자마자 ‘울렁’

    시속 180㎞ 코너링 ‘어질’… 내리자마자 ‘울렁’

    CJ 대한통운이 주최한 국내 최정상 모터 레이싱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전을 즐기려는 1만 3000여명의 관객이 지난 24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 모였다. 주최 측도 깜짝 놀랄 만큼의 인파였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레이스 동호회부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부모 손을 잡고 스피드웨이를 찾은 꼬마들까지 이번 개막전은 전무하다시피 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1시간 안팎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스피드웨이에서 경기를 유치한 게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슈퍼레이스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 다소 먼 거리에서 치러져 수도권 팬들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모터스포츠의 매력은 뭘까. 슈퍼레이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들을 정리해 봤다. ●일단 경기장 직접 찾아 온몸으로 스피드 즐기기 많은 모터스포츠 선수들과 골수 팬들은 일단 경기장을 찾을 것을 추천했다. 고출력 레이싱카들의 멋스런 외관과 웅장한 배기음, 선수들이 선보이는 속도와 기술, 서킷을 둘러싼 열기는 TV 중계로 느끼기엔 부족함이 많다는 설명이다. 온몸으로 스피드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슈퍼레이스는 선수가 모는 레이싱카 보조석에 관객을 태우는 택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자도 지난 18일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레이싱카 보조석에 앉아 봤다. 예능 프로에 출연해 미녀 드라이버로 인기몰이를 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의 권봄이 선수가 모는 3800㏄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를 탔다. 온몸을 안전벨트로 꽁꽁 싸맸지만 출발과 함께 몸이 한쪽으로 쏠리며 머리를 가누기 힘들었다. 엄청난 폭음과 함께 출발한 레이싱카는 어느새 시속 180~190㎞를 오가고 있었다. 275마력인 제네시스쿠페는 튜닝을 거쳐 최대 310마력, 최대 7500rpm의 고출력을 장착했다. 스피드웨이의 서킷 길이는 4.6㎞. 직선과 곡선, 헤어핀커브(유턴에 가까운 급격한 회전) 구간으로 이뤄져 있어 엔진 출력보다 코너링 기술을 관찰하기에 좋다. 차는 2바퀴를 돌고서야 피트로 진입했다. 권 선수는 “실제 속도처럼 달리진 못했다. 괜찮냐”고 물어 왔다.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차에서 내리자마자 어지럼증이 덮쳐 땅이 울렁거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응원 선수 엔트리 번호 기억하기·피트워크 추천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정하는 것도 한 가지 팁이다. 이왕이면 엔트리 번호를 기억하는 편이 좋다. 특히 같은 팀 레이싱카는 디자인과 색상이 같아 누군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기는 짧게는 30분이면 끝나지만 다양한 부대 행사를 즐기는 것도 모터스포츠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멋진 몸매의 레이싱걸들과 기념 촬영을 하거나 말 그대로 피트를 걸어 볼 수 있는 피트워크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은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6월 3일부터 5일까지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경기를 펼친다. 나머지 일정과 선수 정보 등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www.super-race.com)를 참조하면 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3m 카드탑 쌓은 LG 저진동 드럼세탁기

    3.3m 카드탑 쌓은 LG 저진동 드럼세탁기

    LG전자의 드럼세탁기가 ‘카드 쌓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와 함께 1000rpm(모터가 1분에 1000회 회전)의 속도로 돌고 있는 LG 저진동 드럼세탁기 위에 높이 3.3m의 카드탑을 쌓는 데 성공했다. 평지에서도 쉽지 않은 카드 쌓기를 작동하는 드럼세탁기 위에 성공시키며 세탁기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센텀 시스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제공
  • 뮤직뱅크 안다 ‘택시’, 스킨톤 원피스로 워너비 몸매 뽐내 ‘깜짝’

    뮤직뱅크 안다 ‘택시’, 스킨톤 원피스로 워너비 몸매 뽐내 ‘깜짝’

    패셔니스타 여가수 ‘안다’가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안다는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스킨톤의 원피스와 푸른색의 하이부츠로 팔등신 비율을 뽐냈으며 상큼한 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힙합 비트를 베이스로 한 미드 템포의 R&B 스타일의 곡 ‘택시’는 안다가 직접 작사에 참여, 사랑을 찾아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 라임과 시크하게 내뱉는 랩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안다는 최근 만수르 왕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의 인물로 떠올랐다. 최근 안다가 중동의 만수르가문의 왕자에게 청혼을 받았다는 것에 대한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지난 20일 한 매체에서는 아시아 최대 재벌가 리카싱 그룹의 차남과 이사벨라 롱의 영화 같은 만남이 만수르가-안다와 비슷하다며 평행이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22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안다와 함께 틴탑, 신혜성, 전설, 스텔라, 놉케이, 베이비부, 크로스진, 45RPM, 달샤벳, 럭키제이, 비아이지, 로드보이즈, 퍼펄즈, 헤일로, 라붐, RP, 장미, 김장훈, 코코소리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3D프린터로 ‘로켓 엔진’ 출력…21세기 新 연금술

    [와우! 과학] 3D프린터로 ‘로켓 엔진’ 출력…21세기 新 연금술

    거품 논란도 있기는 하지만, 3D 프린터 기술은 21세기 새로운 연금술로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응용범위가 다소 제한적이지만, 점차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기업이 3D 프린터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 역시 그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NASA는 이미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ISS)에서 최초의 우주 3D 프린터를 테스트했으며 심지어 우주에서 음식을 출력하는 3D 프린터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예 우주 기지를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야심찬 계획도 있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널리 사용될 것 같지 않은데,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3D 프린터가 보여줄 가능성 때문입니다, NASA는 이미 금속 3D 프린터 부분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이제 실제 로켓 엔진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단계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 로켓 엔진을 3D 프린터로? 일단 이 제목만 보면 ‘왜 그래야 하는가?’라는 의구심부터 들 수밖에 없습니다. 금속을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부품을 만드는 모습은 놀랍기는 하지만, 과연 현재 상태에서 무슨 이득이 있느냐는 의문을 품을 만하기 때문입니다. NASA의 엔지니어들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고 있습니다. 비용과 제조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대형 로켓 엔진은 매우 크고 복잡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엔진이라도 그 제작 과정은 1년이나 걸렸습니다. 생산 수량이 적다 보니 생산 과정을 자동화시키는 거대한 공장을 세우는 것은 도저히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것이죠. 물론 구조가 복잡해 기존의 방식으로는 대량 생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복잡한 엔진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3D 프린터 몇 대로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거대한 공장도 필요없고 온종일 일을 할 테니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입니다. 과정을 자동화해서 인건비를 크게 절감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 레이저를 이용해서 엔진 부품을 만들다 금속 소재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금속은 대개 매우 높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이죠.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금속을 조금씩 녹여서 붙이는 것인데, 이 과정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NASA의 엔지니어들은 상당히 신뢰성 높은 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NASA의 마셜 우주 비행 센터의 소재 및 가공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선택적 레이저 융해(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을 이용해 만든 풀 스케일 로켓 부품을 공개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미세한 구리합금을 레이저로 녹여서 붙이는 방식으로 만든 것입니다. 위에 보이는 제품(사진 아래)은 로켓 연소실 라이너로 섭씨 수천 도의 고온을 견뎌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있는 금속 합금 중 이런 고온에서 안정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부품 벽 내부에 200개에 달하는 미세한 관을 만들고 여기로 영하 173도의 액체 수소를 흘려보내 온도를 식히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당연히 기존의 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워 비용과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제는 한 번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든 부품이 실제 초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잘 버틸까요? 아무래도 기존의 제작 방식보다 못 미더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NASA의 과학자들은 몇 년째 연소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 실용화를 목전에 둔 3D 프린팅 로켓 엔진 최근 NASA에서 공개한 테스트에서 3D 프린팅 로켓 엔진은 2만 파운드의 추력과 섭씨 3,000도가 넘는 고온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예를 들어 연료를 공급하는 터보 펌프(turbopump)의 경우 9만 rpm이라는 엄청난 회전속도를 견뎌냈고, 액체 산소와 수소를 주입하는 인젝터는 영하 240도의 극저온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이 부품들은 모두 3D 프린터로 출력한 것입니다. 브레드보드(Breadboard)라고 명명된 테스트 엔진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칠 것입니다. 실제 로켓이나 우주선에 탑재하기 전에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엔진은 부품의 75%를 3D 프린터로 출력한 것입니다. 참고로 NASA에 의하면 이 엔진의 출력은 대형 로켓의 1단으로는 부족하지만, 화성 착륙선이나 2단 이상의 로켓 엔진으로는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화성의 대기에서 직접 메탄가스와 산소를 추출해서 연료를 만드는 실험에 대비해 이 엔진은 액체 수소 이외에 메탄가스 연소도 가능합니다. 과거의 제조 방식으로는 1년 정도 걸렸을 엔진 제작은 3D 프린터로 복잡한 부품을 출력하면서 몇 개월로 기간이 짧아졌습니다. 들어가는 부품 수도 줄었습니다. 터보 펌프의 경우 부품 수를 45%나 줄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조립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제품의 신뢰성도 높아졌습니다. - 금속 3D 프린터의 미래 3D 프린터로 엔진 부품을 만들게 되면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간단하게 수정해서 출력할 수도 있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부품도 한 프린터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는 로켓 제조 부분에서 혁명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혁신이 로켓에서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신뢰성 높은 엔진을 제조할 수 있다면 3D 프린터는 다른 분야에서 필요한 다양한 금속 부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할 이유는 없겠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소량 생산을 해야 하는 분야라면 3D 프린터가 혁신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시작 단계라 미래를 너무 장밋빛으로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러나 금속 소재를 출력할 수 있게 되면서 3D 프린터의 활용 범위가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고든 정의 TECH+] NASA, 화성 로켓엔진도 3D프린터로 출력한다

    [고든 정의 TECH+] NASA, 화성 로켓엔진도 3D프린터로 출력한다

    거품 논란도 있기는 하지만, 3D 프린터 기술은 21세기 새로운 연금술로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응용범위가 다소 제한적이지만, 점차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기업이 3D 프린터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 역시 그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NASA는 이미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ISS)에서 최초의 우주 3D 프린터를 테스트했으며 심지어 우주에서 음식을 출력하는 3D 프린터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예 우주 기지를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야심찬 계획도 있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널리 사용될 것 같지 않은데,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3D 프린터가 보여줄 가능성 때문입니다, NASA는 이미 금속 3D 프린터 부분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이제 실제 로켓 엔진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단계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 로켓 엔진을 3D 프린터로? 일단 이 제목만 보면 ‘왜 그래야 하는가?’라는 의구심부터 들 수밖에 없습니다. 금속을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부품을 만드는 모습은 놀랍기는 하지만, 과연 현재 상태에서 무슨 이득이 있느냐는 의문을 품을 만하기 때문입니다. NASA의 엔지니어들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고 있습니다. 비용과 제조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대형 로켓 엔진은 매우 크고 복잡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엔진이라도 그 제작 과정은 1년이나 걸렸습니다. 생산 수량이 적다 보니 생산 과정을 자동화시키는 거대한 공장을 세우는 것은 도저히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것이죠. 물론 구조가 복잡해 기존의 방식으로는 대량 생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복잡한 엔진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3D 프린터 몇 대로 그 일을 할 수 있다면 거대한 공장도 필요없고 온종일 일을 할 테니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입니다. 과정을 자동화해서 인건비를 크게 절감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 레이저를 이용해서 엔진 부품을 만들다 금속 소재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금속은 대개 매우 높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이죠.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금속을 조금씩 녹여서 붙이는 것인데, 이 과정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NASA의 엔지니어들은 상당히 신뢰성 높은 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NASA의 마셜 우주 비행 센터의 소재 및 가공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선택적 레이저 융해(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을 이용해 만든 풀 스케일 로켓 부품을 공개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미세한 구리합금을 레이저로 녹여서 붙이는 방식으로 만든 것입니다. 위에 보이는 제품(사진 아래)은 로켓 연소실 라이너로 섭씨 수천 도의 고온을 견뎌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있는 금속 합금 중 이런 고온에서 안정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부품 벽 내부에 200개에 달하는 미세한 관을 만들고 여기로 영하 173도의 액체 수소를 흘려보내 온도를 식히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당연히 기존의 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워 비용과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제는 한 번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든 부품이 실제 초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잘 버틸까요? 아무래도 기존의 제작 방식보다 못 미더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NASA의 과학자들은 몇 년째 연소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 실용화를 목전에 둔 3D 프린팅 로켓 엔진 최근 NASA에서 공개한 테스트에서 3D 프린팅 로켓 엔진은 2만 파운드의 추력과 섭씨 3,000도가 넘는 고온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예를 들어 연료를 공급하는 터보 펌프(turbopump)의 경우 9만 rpm이라는 엄청난 회전속도를 견뎌냈고, 액체 산소와 수소를 주입하는 인젝터는 영하 240도의 극저온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이 부품들은 모두 3D 프린터로 출력한 것입니다. 브레드보드(Breadboard)라고 명명된 테스트 엔진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칠 것입니다. 실제 로켓이나 우주선에 탑재하기 전에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엔진은 부품의 75%를 3D 프린터로 출력한 것입니다. 참고로 NASA에 의하면 이 엔진의 출력은 대형 로켓의 1단으로는 부족하지만, 화성 착륙선이나 2단 이상의 로켓 엔진으로는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화성의 대기에서 직접 메탄가스와 산소를 추출해서 연료를 만드는 실험에 대비해 이 엔진은 액체 수소 이외에 메탄가스 연소도 가능합니다. 과거의 제조 방식으로는 1년 정도 걸렸을 엔진 제작은 3D 프린터로 복잡한 부품을 출력하면서 몇 개월로 기간이 짧아졌습니다. 들어가는 부품 수도 줄었습니다. 터보 펌프의 경우 부품 수를 45%나 줄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조립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제품의 신뢰성도 높아졌습니다. - 금속 3D 프린터의 미래 3D 프린터로 엔진 부품을 만들게 되면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간단하게 수정해서 출력할 수도 있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부품도 한 프린터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는 로켓 제조 부분에서 혁명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혁신이 로켓에서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신뢰성 높은 엔진을 제조할 수 있다면 3D 프린터는 다른 분야에서 필요한 다양한 금속 부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할 이유는 없겠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소량 생산을 해야 하는 분야라면 3D 프린터가 혁신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시작 단계라 미래를 너무 장밋빛으로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러나 금속 소재를 출력할 수 있게 되면서 3D 프린터의 활용 범위가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골프 프리즘] 긴 팔·큰 손이 만든 ‘시속 105마일’ 장타

    [골프 프리즘] 긴 팔·큰 손이 만든 ‘시속 105마일’ 장타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성대하게 끝낸 ‘장타왕’ 박성현(22·넵스)이 사흘 전 중국 하이난섬에서 끝난 2016시즌 개막전까지 접수하며 내년 흥행의 ‘블루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국여자오픈이라는 묵직한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후 대회 때마다 팬들의 뇌리에 차츰 각인됐던 박성현의 이미지는 남자 선수 못지않은 ‘시원한 장타’다. 250m는 가볍게 넘기는 그의 폭발적인 장타에 국내 선수들은 물론, 미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타들까지 깜짝 놀랐다. 그는 지난 1년 사이 상전벽해를 일궈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박성현은 상금 랭킹 34위에 평균타수 55위의 평범한 선수였다. 24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10차례였다. 우승은 고사하고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1년 뒤 박성현은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3번이나 우승하고 상금 랭킹 2위에 평균타수 8위에 올랐다. 17개 대회에서 ‘톱10’은 8차례나 된다. 무엇보다 그는 ‘장타여왕’이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함께 가장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흥행 스타로 거듭났다. 박성현은 지난 10월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미셸 위, 렉시 톰슨과 함께 경기했다. 놀랍게도 박성현은 둘을 압도했다. 특히 비거리에다 정확성까지 갖춰진 장타를 구사하며 1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몰아쳤다. 이벤트 대회였던 챔피언스 트로피와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에서는 각각 박인비(27·KB금융그룹), 우에다 모모코(일본) 등 LPGA 스타들까지 제압했다. 비결은 단연 ‘박성현표 장타’였다. 박성현의 키는 172㎝, 몸무게는 60㎏이다. 골프 선수로서 빠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훌륭한 체격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긴 팔과 큰 손은 골프에 잘 맞는다. 장타에 유리한 조건이다. 박성현은 키에 비해 팔이 길다. 팔이 길면 그만큼 스윙 아크가 커진다. 아크가 커지면 스윙 스피드도 빨라진다. 스피드가 빠르면 자연스럽게 비거리도 늘어난다. 박성현은 손가락도 길다. 장갑을 남성 골퍼들의 치수인 23호를 낀다. 큰 손은 어깨에 힘을 빼고도 그립을 견고하고 단단하게 잡을 수 있다. 임팩트 때 클럽을 신속하게 낚아채 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만들 수 있다. 박성현의 평균 스윙 스피드는 시속 97~100마일이다. 105마일까지 나올 때도 있다. 국내 남성 프로골퍼들의 평균인 105~100마일과 큰 차이가 없다. 빠른 스윙 스피드는 박성현 스스로가 밝힌 장타의 비결이기도 하다. 골프에서 비거리를 결정짓는 요소는 간추리면 세 가지다. 타구의 스피드와 발사각, 그리고 스핀의 양이다. 볼 스피드는 빠를수록 좋고, 타구 각은 로프트보다 +3도가 이상적이다. 백스핀의 양은 2500∼2800RPM이 적정 수준이다. 박성현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장비에도 장타를 뒷받침하는 비밀이 숨어있다. 드라이버는 핑골프의 ‘G30 LST’다. 그런데 이 제품은 낮은 스핀으로 비거리를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드의 크라운(덮개) 부분에는 ‘터뷸레이터’라는 기술도 탑재돼 있다. 스윙 도중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스윙 스피드를 향상시킨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공을 정확하게 때리는 능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박성현의 스윙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스매시 팩터’(Smash Factor) 수치가 1.5다. 볼 스피드를 스윙 스피드로 나눈 값인데, 값이 1.5배(스매시 팩터 1.5)가 되면 가장 정확하고 이상적으로 임팩트를 한다는 의미다. 이변이 없는 한 2016년 시즌은 박성현의 해가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올 시즌 박성현은 장타를 내보이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이달 하순 미국 샌디에이고로 출국, 내년 기아클래식과 ANA인스퍼레이션을 치르고 귀국하는 장기 전지훈련 일정을 짰다. 주 3회 실전 라운드와 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강도 높은 훈련 계획이다. 부치 하먼 골프 아카데미에 개인교습도 예약해 놨다. 스스로 약점이라고 진단한 어프로치샷과 벙커샷까지 완벽하게 갖춰지면 국내 상금왕은 물론, 자신만만하게 LPGA 투어까지 넘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警 ‘농민 중태’ 사건 물대포 시연… “시야 30% 물줄기에 가려”

    警 ‘농민 중태’ 사건 물대포 시연… “시야 30% 물줄기에 가려”

    “10m 지점, 3000rpm(물대포 수압 단위)으로 직사.”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앞마당.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사용됐던 것과 비슷한 강도의 살수가 시작되자 거대한 물보라가 일었다. 경찰은 이날 언론 기자단을 상대로 집회 대응용 살수차 시연회를 가졌다. 14일 집회에서 농민 백남기(68)씨가 물대포에 맞아 중상을 입는 등 관련 부상자가 나오면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경찰 측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경찰은 먼저 소량의 물을 뿌리는 ‘경고 살수’를 시연한 뒤 물살이 위로 포물선을 그리는 ‘곡사 살수’를 해보였다. 이어 20m 거리에서 수압 1500rpm으로 ‘직사 살수’를 하는 등 강도를 점점 높였다. 기자단은 당시 백씨를 쓰러트린 물줄기의 위력을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표적을 세워두고 최대한 14일 현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시험해 볼 것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이를 거부했다. 살수차에는 최고 10m까지 올라가는 ‘붐대’와 지붕 위 2군데에 카메라가 부착된 물 사출구가 있었다. 내부에서는 15인치, 41만 화소짜리 모니터가 4분할돼 위쪽 2개 화면을 통해 두 카메라가 비추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대상을 식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살수 중에는 물줄기에 화면의 3분의1가량이 가려졌다. 이에 따라 급박한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지 못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기자단으로부터 제기됐다. 이는 집회 때 백씨가 쓰러지고 나서도 계속 물대포를 쏜 데 대해 경찰이 “살수차를 조종한 경찰관이 화면상으로 백씨가 넘어진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데서도 나타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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