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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그로바나 - 스폐셜티스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그로바나 - 스폐셜티스

    ‘시간은 우리의 전통’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1924년 탄생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위스 메이드 워치 ‘그로바나(GROVANA)’의 공식 수입 유통사인 코이컴퍼니가 클래식 시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폐셜티스(Specialties) 컬렉션을 소개한다. 시대에 상관없이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이 제품은 41㎜ 사이즈의 로즈 골드 케이스, 기요셰 패턴 다이얼, 고풍스러운 핸즈·크라운과 세계 최고의 정교함을 자랑하는 스위스 무브먼트가 조화를 이루는 도회적인 컬렉션으로 그로바나의 전통적인 스위스 워치 메이킹의 노하우를 보여준다. 또한 빛 반사 방지 및 항스크래치 처리된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및 크로노그래프, 날짜, 30m 방수 기능 등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화이트 다이얼·블랙 스트랩 또는 ▲블랙 다이얼·블랙 스트랩으로도 만나 볼 수 있으며 3년간의 국제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로바나는 갤러리아면세점 63점, 동화면세점, 두타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JTO), SM면세점 및 전국 그로바나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올해로 92주년을 맞이한 그로바나는 스위스 정통 시계 제조사로서 기계식 시계부터 다양한 기능의 쿼츠 시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위스 텐니켄에 있는 자체 공장의 생산라인을 통해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커플 시계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W-재단,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환경 지속가능 개발사업 추진

    W-재단,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환경 지속가능 개발사업 추진

    국제구호기관으로 세계적인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W-재단이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방문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총리공관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블로디미르 그로이스만(Volodymyr Groysman) 총리와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과 W-재단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자연보전, 환경 관련 공익사업 및 태양광플랜트, 재활용플랜트 등 친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W-재단 이욱 이사장을 비롯해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이양구 대사, 외교부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아이넷미디어그룹 박준희 회장, 와이제이엠게임즈 민용재 대표, ㈜래딕스 조명희 대표, W-재단 우크라이나 지부 신동훈 대표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블로디미르 그로이스만(Volodymyr Groysman) 총리, 코발리브 (Yuliya Kovaliv) 제 1경제부총리, 타라스 쿠토브이(Taras Kutovyi) 농업부 장관, 타루타 세르게이 (Taruta Serhiy) 국회의원, 옥산나 마카로바 (Oksana Markarova)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W-재단 관계자는 4일 “세계적으로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있는 W-재단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및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연구 및 개발도상국 친환경 지속 가능한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개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비행기록 장치 회수여부 불투명(종합)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비행기록 장치 회수여부 불투명(종합)

    지난달 26일 한미 연합훈련 중 동해에 추락한 링스 해상작전헬기의 동체가 1일 인양됐다. 해군은 “오늘 오후 3시 13분쯤 링스헬기 동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인양은 통영함에서 동체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인양 줄을 수심 1030m에 가라앉은 동체 인근에 내린 뒤 수중무인탐사기(ROV)가 인양 줄을 동체에 연결, 통영함이 동체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영함은 인양한 헬기 동체를 진해의 해군부대로 이송할 예정이다. 해군 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는 인양한 헬기 동체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링스헬기에는 원래 블랙박스는 없지만 비행경로 등을 기록하는 장치 및 디지털 음성녹음장치 등이 있다”면서 “이런 장치들이 회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훈련 중이던 지난달 26일 밤 링스 헬기 1대가 강원도 양양에서 동쪽으로 52㎞,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약 67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정조종사 김경민(33) 대위와 부조종사 박유신(33) 대위, 조작사 황성철(29) 중사 등 3명이 모두 숨졌다. 해군은 2일 이들에 대한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며, 장례식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해군장으로 엄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군, 추락헬기 탑승자 시신 1구 인양

    해군은 27일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에 추락한 링스헬기에 탑승했다가 실종됐던 장교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날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수심 1030m 해저에서 오후 6시쯤 링스헬기 실종자 시신 1구를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시신은 정조종사 김모(33) 대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해저에서 추락한 링스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김 대위의 시신은 헬기 바로 밖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영함 등 구조전력을 이용한 해저 실종자 및 헬기 동체 탐색 작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앞서 해군의 링스 작전헬기 1대는 지난 26일 오후 9시 5분쯤 동해상에서 한·미 야간 연합훈련 중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정조종사인 김 대위와 부조종사(대위), 조작사(중사) 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추락 위치는 강원도 양양 동방으로 52㎞ 지점으로, 북방한계선(NLL) 남방 36마일(약 67km) 지점이다.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군은 사고 이후 현재 운용 중인 20여대의 링스헬기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종사 등 3명 실종됐던 해군 추락헬기 탑승자 시신 1구 인양…김모 대위(종합)

    조종사 등 3명 실종됐던 해군 추락헬기 탑승자 시신 1구 인양…김모 대위(종합)

    지난 26일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 추락한 링스헬기의 수색 작업에 나선 해군이 탑승자 시신 1구를 인양했다. 해군은 27일 “오늘 오후 6시쯤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수심 1030m 해저에서 링스헬기 실종자 시신 1구를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시신은 정조종사 김 모(33) 대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해저에서 추락한 링스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김 대위의 시신은 헬기 바로 밖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함 등 구조전력을 이용한 해저 실종자 및 헬기동체 탐색작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사고헬기에는 정조정사인 김 대위와 부조종사(대위), 조작사(중사) 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앞서 해군의 링스 작전헬기 1대가 26일 오후 9시 5분쯤 동해 상에서 한미 야간 연합훈련 중 추락했다. 추락 위치는 강원도 양양 동방으로 52㎞ 지점으로, 북방한계선(NLL) 남방 36마일(약 67km) 지점이다.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군은 사고 이후 현재 운용 중인 20여 대의 링스헬기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999년 도입됐으며 30년 이상 운용하는 기종이어서 노후화된 것은 아니었으며, 8월 말에 부대정비를 했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또한 사고 헬기의 정조종사는 비행시간 770시간을 소화해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해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링스헬기는 이전까지 두 차례의 추락사고와 한 차례의 불시착 사고가 있었다. 2010년 4월 15일에 초계 비행을 하던 해군 3함대 소속 링스 헬기 1대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고, 1993년에도 추락 사고로 10명이 사망했다. 2010년 4월 17일에 있었던 백령도 앞바다 불시착 사고 때는 계기불량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군, 추락헬기 탑승자 시신 1구 인양

    해군은 27일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에 추락한 링스헬기에 탑승했다가 실종됐던 장교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날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수심 1030m 해저에서 오후 6시쯤 링스헬기 실종자 시신 1구를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시신은 정조종사 김모(33) 대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해저에서 추락한 링스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김 대위의 시신은 헬기 바로 밖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영함 등 구조전력을 이용한 해저 실종자 및 헬기 동체 탐색작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앞서 해군의 링스 작전헬기 1대는 지난 26일 오후 9시 5분쯤 동해상에서 한·미 야간 연합훈련 중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정조정사인 김 대위와 부조종사(대위), 조작사(중사) 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추락 위치는 강원도 양양 동방으로 52㎞ 지점으로, 북방한계선(NLL) 남방 36마일(약 67km) 지점이다.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군은 사고 이후 현재 운용 중인 20여 대의 링스헬기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헬기는 1999년 도입됐다. 30년 이상 운용하는 기종이어서 노후화된 것은 아니었고 8월 말에 부대정비를 했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또한 사고 헬기의 정조종사는 비행시간 770시간을 소화해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해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자전거가 시속 145km!…로켓 디자인으로 세계기록 경신

    자전거가 시속 145km!…로켓 디자인으로 세계기록 경신

    육해공을 막론하고 인력으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디자인하는 회사인 ‘에어로벨로’(AeroVelo)가 로켓 형태의 특수 자전거를 개발했다. 시속 145km를 달성해 세계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그 기록은 미국 네바다주(州) 배틀 마운틴에서 열린 ‘세계 인간동력 스피드 챌린지’(WHPSC) 대회에서 수립됐다. 이 경기는 인력만으로 움직이는 차량 간의 속도를 겨루는 것. 에어로벨로가 개발한 특수 자전거 ‘에타’(Eta)는 내리막길이 아니라 평지에서 시속 145km를 기록해 세계기록을 경신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에타 자전거의 개발에는 기술자 16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결집해 있다. 매우 낮은 중심과 마찰력을 최소화하는 칼날처럼 얇은 타이어, 초경량 프레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로켓형 커버 등 이런 장점을 통합시킨 디자인이 시속 145km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참고로 에타의 탑승자는 유리창이 아니라 외부 카메라에 찍히는 영상을 내부의 모니터 화면으로 보며 운전하게 된다. 또한 프레임 커버도 탄소섬유로 제작돼 있다. 에타 역시 일반 자전거처럼 탑승자가 힘으로 페달을 밟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며, 최고 속도라는 기록을 수립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 에타의 기수를 자청한 이는 에어로벨로의 창업자인 토드 라이헤르트다. 사장 스스로가 땀을 흘리며 훈련을 통해 다리 힘을 단련시켜서 세계 기록을 세웠던 것이다. 에어로벨로는 현재 에타와 함께 인력으로 비행하는 헬리콥터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헬기가 비행한 최장 시간은 단 64.1초. 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극한까지 높이면 비행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고 이 회사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에어로벨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속 145km 자전거…로켓 디자인으로 세계기록 경신

    시속 145km 자전거…로켓 디자인으로 세계기록 경신

    육해공을 막론하고 인력으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를 디자인하는 회사인 ‘에어로벨로’(AeroVelo)가 로켓 형태의 특수 자전거를 개발했다. 시속 145km를 달성해 세계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그 기록은 미국 네바다주(州) 배틀 마운틴에서 열린 ‘세계 인간동력 스피드 챌린지’(WHPSC) 대회에서 수립됐다. 이 경기는 인력만으로 움직이는 차량 간의 속도를 겨루는 것. 에어로벨로가 개발한 특수 자전거 ‘에타’(Eta)는 내리막길이 아니라 평지에서 시속 145km를 기록해 세계기록을 경신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에타 자전거의 개발에는 기술자 16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결집해 있다. 매우 낮은 중심과 마찰력을 최소화하는 칼날처럼 얇은 타이어, 초경량 프레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로켓형 커버 등 이런 장점을 통합시킨 디자인이 시속 145km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참고로 에타의 탑승자는 유리창이 아니라 외부 카메라에 찍히는 영상을 내부의 모니터 화면으로 보며 운전하게 된다. 또한 프레임 커버도 탄소섬유로 제작돼 있다. 에타 역시 일반 자전거처럼 탑승자가 힘으로 페달을 밟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며, 최고 속도라는 기록을 수립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대회에서 에타의 기수를 자청한 이는 에어로벨로의 창업자인 토드 라이헤르트다. 사장 스스로가 땀을 흘리며 훈련을 통해 다리 힘을 단련시켜서 세계 기록을 세웠던 것이다. 에어로벨로는 현재 에타와 함께 인력으로 비행하는 헬리콥터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헬기가 비행한 최장 시간은 단 64.1초. 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극한까지 높이면 비행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고 이 회사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에어로벨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를 보다] 지구 사막과 똑 닮았네…큐리오시티 촬영한 화성

    [우주를 보다] 지구 사막과 똑 닮았네…큐리오시티 촬영한 화성

    지구 달력으로 4년 전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화성에 내려앉았던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rover)가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표면의 전경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마치 지구의 황량한 사막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사진 속 지역은 샤프산 인근 머레이 뷰츠(Murray Buttes)라는 곳이다. 사진에는 화성의 언덕과 세세한 지층, 돌과 바위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오래 전 흐른 물로 인한 영향을 받은 흔적이 엿보인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어쉬윈 바사바다 박사는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사진들은 화성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면서 "이번 사진에 담긴 화성 고원의 모습이 마치 미국 남서부 사막과 비슷해 오싹함을 줄 정도"라고 밝혔다. 이번 머레이 뷰츠 탐사는 '큐리오시티 모험'의 '정거장'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큐리오시티는 목적지 샤프산을 향해 가고 있는데 편안한 길을 놔두고 탐사를 위해 울퉁불퉁한 고원을 힘겹게 굴러가고 있다. 크레이터 중앙에 우뚝 선 샤프산은 침전물이 쌓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높이가 땅바닥을 기준으로 1만 8000피트(5486m)에 달해 지구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해수면 기준 8848m)보다 실제로는 더 높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장미란 런던올림픽 동메달 넘겨 받을 듯?역도 동메달리스트 6명 ´박탈´

    장미란 런던올림픽 동메달 넘겨 받을 듯?역도 동메달리스트 6명 ´박탈´

     2013년 은퇴한 ´역도 여제‘ 장미란(33)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뒤늦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8일 “런던올림픽에서 채취한 소변, 혈액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11명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이 중 6명이 메달리스트”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들 명단에 역도 여자 최중량급(75㎏)에서 동메달을 땄던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의 이름이 포함됐다. 당시 어깨 통증을 안고도 올림픽에 나선 장미란은 인상 125㎏, 용상 164㎏, 합계 289㎏을 들어 쿠르쇼다(295㎏)에 이어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동메달을 노리고 용상 3차시기 170㎏을 신청했지만, 역기를 뒤로 떨어뜨려 마지막 올림픽 무대 마지막 시기를 실패한 뒤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린 뒤 해맑은 미소를 짓는 장면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2004년 아테네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장미란이 런던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되면 올림픽에서 금, 은, 동을 모두 따낸 선수가 된다. 한국의 런던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13개, 은 8개, 동 7개로 5위에 올랐는데 장미란이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되더라도 순위 변동은 없다.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48㎏급에서 4위를 기록했던 임정화(30)도 당시 은메달을 차지한 시벨 오즈칸(터키)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메달이 박탈돼 8년 만에 동메달을 손에 넣게 됐다.    한편 이날 양성반응이 확인된 6명의 런던올림픽 역도 메달리스트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런던과 베이징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실시한 재조사 결과 양성반응이 확인된 45명 중 일부이며 IWF는 11명 모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디하이드로클로르메틸테스토스테론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달리스트 6명 모두 다음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러시아 선수는 Alexandr Ivanov, Svetlana Tsarukaeva, Natalya Zabolotnaya 등이며 Hripsime Khurshudyan(아르메니아), Cristina Iovu(몰도바)와 Iryna Kulesha(벨라루스)까지 모두 동메달리스트다. IWF는 리우에 출전하려던 Rauli Tsirekidze(조지아)를 비롯해 11명 모두를 잠정 출전 정지시켰다. 나머지 4명은 Andrey Demanov(러시아), Sibel Simsek(터키), Almas Uteshov(카자흐스탄)과 Intigam Zairov(아제르바이잔)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출전 못하는 러시아 선수 105명으로 … 아직도 8개 종목은 침묵

    리우 출전 못하는 러시아 선수 105명으로 … 아직도 8개 종목은 침묵

     매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한 러시아 선수들의 명단을 업데이트해 알려야 하니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리우올림픽 28개 정식종목 중 러시아가 아예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4개 종목(축구, 농구)을 제외하면 24개 정식종목이 남는다. 이 가운데 어찌됐든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확정된 종목 국제연맹은 전체적으로 출전 정지가 확정된 육상(68명)과 일부 출전 정지가 확정된 수영(67명 중 7명), 카누-카약(11명 중 5명), 근대5종(4명 중 2명), 조정(28명 중 22명), 요트(7명 중 1명) 등 다섯 종목이다. 양궁(3명), 승마(5명), 유도(11명), 사격(18명), 테니스(8명) 등 다섯 종목은 출전 정지된 러시아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여기에 태권도(3명), 사이클(11명), 배드민턴(4명), 펜싱(16명), 트라아애슬론(6명)도 마찬가지로 러시아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아직도 8개 종목이 이런저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복싱(11명), 골프(1명), 체조(20명), 핸드볼(14명), 탁구(3명), 배구(12명), 역도(10명), 레슬링(17명) 등이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8시 현재 387명의 러시아 선수단 가운데 105명의 리우행 출전이 가로막혔다. 다만 요트 대표팀의 한 선수는 다른 러시아 선수로 대체되어야 해 실질적인 숫자는 104명이 된다.   영국 시간 기준으로 25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7명, 국제조정연맹(FISA)가 3명의 대회 출전권을 박탈했고, 26일 국제카누연맹(ICF)과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요트연맹(WS) 등에서 8명을 추가한 데 이어 FISA가 다시 19명을 대거 포함시켜 IOC 결정 이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러시아 선수는 37명이 됐다.   국제조정연맹(FISA)은 적어도 17명의 선수와 2명의 콕스가 “도핑에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러시아 외 지역의 실험실에서 도핑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출전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 조정 대표팀은 원래 스쿼드에서 6명만 남게 됐다. Aleksandr Chaukin, Georgy Eremenko, Artem Kosov, Nikita Morgachev, Vladislav Ryabcev, Anton Zarutskiy 등이다. FISA는 또 러시아 보트 4대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 이를 다른 나라 보트들에 나눠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제카누연맹(ICF)의 사이먼 툴슨 사무총장은 “도핑 증거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모든 반칙을 저지른 선수들을 재빨리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Elena Aniushina, Natalia Podolskaya, Alexander Dyachenko, Andrey Kraitor, Alexey Korovashkov 등이 추가 조사가 필요해 출전 정지 당했다. Korovashkov는 다섯 차례나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2012년 런던올림픽 더블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Dyachenko는 카약 더블 스프린트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국제근대5종연맹(UIPM)은 Maksim Kustov와 Ilia Frolov가 세계반도핑기구(WADA)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올랐다며 출전 정지시켰다. 둘은 2014년 8월 도핑 검사 때 샘플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Kustov의 남자 개인전 출전권은 라트비아 선수에게 넘어간다. Frolov는 원래 예비 엔트리에 포함돼 대체되지 않는다. 러시아 대표팀 스쿼드에 있는 나머지 3명은 출전하게 된다.  세계요트연맹(WS)은 Pavel Sozykin 혼자만 출전 금지시켰다. 그가 출전하려던 요트 470종목은 둘이 함께 탑승하기 때문에 WS는 러시아요트연맹에 Sozykin을 대체할 선수를 찾으라고 지시해 사실상 러시아의 불이익은 없다. 다른 6명의 러시아 선수는 출전 가능하다.  반면 국제유도연맹(IJF)과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모두 허용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설렘보다 편안함 내 생애 첫 베트남②다낭, 호치민

    설렘보다 편안함 내 생애 첫 베트남②다낭, 호치민

    ●무지개 매력을 품은 휴양지 다낭Da Nang 베트남 대표 럭셔리 휴양지, 다낭. 그러나 해안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더 다채로운 매력의 여행지들이 얼굴을 내민다. 옛 항구 도시와 산 정상의 테마파크, 신비로운 대리석 산까지. 베트남의 한강을 산책하다 깨끗하고 깔끔한 다낭 시내는 강변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재밌게도 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강 이름이 한강이다. 서울보다는 덜 복잡하고 한적해 운치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한강 변에 접해 있는 한 마켓Han River Market은 현지인과 여행자가 함께 찾는 즐거운 장소다. 1층에는 식료품과 주전부리들이, 2층에는 의류와 신발 가게들이 주를 이룬다. 요즘 유명 브랜드의 OEM이 베트남에서 이뤄질 정도로 이곳 의류는 질이 꽤 좋다. 시장에서 흥정은 덤으로 주어지는 즐거움이다.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는 기쁨을 누려 보는 건 어떨까. 점포 뒤편에서 부지런히 미싱을 돌리며 옷을 짓고 있는 광경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장 맞은편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예쁜 카페도 있다. 달콤한 베트남식 커피가 쇼핑에서 얻은 즐거움을 두 배 더 배가시켜 준다. 먼 옛날 참파 왕조Cham Pa의 유적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참 박물관Cham Museum도 한 번 들러 볼 만하다. 옛 사람들이 정교하게 조각한 석상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랜 세월에 조각품들이 많이 무뎌지긴 했지만 도구도 변변치 않았을 시절에 어떻게 이런 조각품들을 만들었을지 놀랍기만 하다. 도시는 밤이 되면 더욱 흥미로워진다. 저녁 무렵 한강을 가로지르는 용 다리의 야경을 감상하며 유유히 뱃놀이를 즐겨 보자. 다낭의 핫 플레이스로 소문난 노보텔 호텔의 루프톱 클럽에서 신나게 몸을 흔들어 보는 건 또 어떤지. 반짝반짝 빛나는 다낭 시내를 내려다보며 화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최적의 코스다. 음양오행의 철학이 깃든 산 다낭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오행산五行山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있다.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이 산은 신기하게도 각각의 봉우리가 음양오행인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형상화하고 있다. 산길 입구부터 꽤나 가파른 계단길이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체력이 걱정된다면 중턱까지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 방법도 있다. 반면 계단길 중간에 세워진 절이 아름다워 일부러 걸어 올라가는 이들도 많다. 걷기 시작할 땐 온갖 푸념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절에 도착하니 그 모든 불평들이 쏙 들어가 버렸다. 하얗게 빛나는 부처님과 제자들, 사슴 한 마리가 보리수 아래 둘러앉은 조각상이 마음에 평화로움을 가져다준다. 오행산은 산 전체가 대리석이어서 더 신비롭다. 어딘가 깎여 나간 곳이나 동굴 벽면들을 만져 보면 반질반질한 촉감이 여느 산과는 다른 느낌이다. 잠깐 동안의 산행에 몸과 마음이 개운해진다. 오래된 항구의 정취 다낭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안Hoi An은 16~17세기경 동남아 최고의 무역항으로 손꼽혔던 곳이다. 투본Thu Bon강 하구에 형성된 항구 도시 곳곳에서 번성했던 그때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19세기 말부터 다낭을 비롯해 다른 지역 항구들이 부상함에 따라 호이안의 역할은 점차 퇴색되었지만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덕분에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가 되었다. 지금은 무역상 대신 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여행자들로 호이안은 제2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 호이안 구시가지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코스다. 전통적인 목조 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골목길을 누비다 보면 순식간에 몇 세기를 훌쩍 넘어온 듯한 착각마저 인다. 예전 번성했던 무역도시답게 다른 나라의 건축 양식이 혼재된 건축물들도 눈에 띈다. 구시가지 끝자락에는 당시 일본인들이 놓았다는 목조 지붕을 얹은 독특한 양식의 내원교가 남아 있다. 재밌게도 다리를 가운데 두고 왼쪽은 일본인들이, 오른쪽은 중국인들이 거주했다고 한다. 구시가지는 차 없는 거리로 여행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거리를 따라 기념품 숍과 갤러리, 카페, 각종 노점들이 즐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다.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거리지만 구석구석 재미난 것들이 많아 하루 종일 이곳에만 있어도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호이안을 여행할 때는 최대한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다니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호이안의 매력은 밤에 더욱 빛난다. 오색찬란한 빛깔로 물든 밤거리는 오히려 낮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호젓하던 낮의 거리와 달리 흥겹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여행자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한다. 노천 마사지숍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도 좋고, 환하게 불을 밝힌 노점상 사이를 오가며 못 다한 쇼핑 삼매경에 빠져도 좋다. 별빛 총총한 노천 바에 앉아 맥주 한 잔 들이키며 호이안의 밤을 맘껏 즐겨 보는 것 또한 여행자만의 특권이다. 베트남의 옛 모습을 엿보다 비나 하우스Vina House는 베트남 전통 생활 문화를 재현한 박물관이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Ao Dai에 논Non을 쓰고 나타난 여인이 환한 미소와 함께 전시물들을 설명해 준다. 그녀의 손에 이끌려 이곳저곳 관람하는 동안 소박하고 손재주 많은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듯했다. 따뜻한 차와 다과까지 준비한 그녀의 배려 깊은 환대에 마음이 환히 열렸다. 비나 하우스Vina House Km 950, Highway 1A, Dien Ban Dist Quang Nam Prov, Vietnam +84 510 3717 888, 3717 999(102) www.vinahousespace.com 산 정상의 신기한 테마파크 다낭 북서쪽에는 높이가 1,487m에 달하는 바나Ba Na산이 우뚝 서 있다. 작년 4월, 이곳에 테마파크 ‘바나 힐스 마운틴 리조트Ba Na Hills Mountain Resort’가 개장하면서 다낭에서 가 봐야 할 곳이 한 군데 더 늘었다. 바나 힐스로 향하는 길은 마치 산꼭대기에 꼭꼭 숨겨 놓은 비밀의 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 산줄기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 케이블카만이 바나 힐스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다. 바나 힐스 케이블카는 전 세계 10대 케이블카 안에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로프웨이5,801m, 17분를 자랑하며 산 중턱에 세워진 역간의 고도 차이가 1,368m에 달한다. 케이블에 줄줄이 매달린 캐빈 수만 210대, 시간당 3,0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에 절로 혀가 내둘러진다.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날 것 같은 케이블카는 막상 탑승하니 외의로 편안하다. 유럽의 안전 기준에 맞춰 시공됐다는 케이블카는 흔들림은커녕 안정감 있는 운행에 깜짝 놀랄 정도다. 운무를 헤치며 거침없이 쭉쭉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바나 힐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희뿌연 안개 너머로 바나 힐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산 정상에 이런 공간이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뾰족하게 솟은 성과 고풍스런 교회, 우체국, 노천에 펼쳐진 파라솔 테이블 등 프랑스식으로 꾸며진 작은 마을이 하늘 아래 펼쳐져 있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자신들의 휴양지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던 곳을 이후 베트남 기업인 썬그룹에서 테마파크로 단장해 세계적인 휴양지로 선보인 것이다. 그야말로 놀랍다. 바나 힐스 안에는 탑승 기구들이 가득한 놀이동산과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된 왁스 뮤지엄, 사계절 꽃향기로 채워지는 리 자딘 디아모르Le Jardin d’Amour 화원과 디베이Debey 와인 저장고 등 흥미로운 시설들이 많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고속 튜브 썰매Alpine Coaster와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는 기차도 인기 있는 코스들이다. 심한 안개 탓에 고속 튜브 썰매는 타 보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즐긴 놀이동산에서 한바탕 신나게 웃고 떠들 수 있었다. 왁스 뮤지엄에서 만난 비와 싸이도 어찌나 반갑던지 함께 춤이라도 추고 싶은 마음이었다. 와인 한 잔 홀짝이며 꽃향기에 취해 있다 보니 잊고 지내던 원초적 즐거움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바나 힐스에는 고성 호텔도 있다. ‘머큐리 바나 힐스 프렌치 빌리지 호텔’은 19세기 프랑스풍으로 꾸며진 멋진 잠자리와 수준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하룻밤 묵어간다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객실과 로비, 레스토랑이 바나 힐스에서의 추억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시설을 확장 중인 바나 힐스. 다음에 찾아올 땐 어떤 즐거움이 더해질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바나 힐스 마운틴 리조트BA NA Hills Mountain Resort An So’n-Hoa Ninh, Hoa Vang Prefecture, Danang City, Vietnam +84 511 3791 999 www.banahills.com.vn/en ●사이공의 오늘호치민Ho Chi Min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 베트남에서 가장 번화한 대도시 호치민이다. 허락된 시간은 고작 반나절. 당연히 아쉬움이 컸다. 작은 파리 속을 달리는 오토바이 호치민의 옛 이름은 사이공Saigon이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은 이 도시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영국에서 초연된 뮤지컬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사이공이란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만 그 이전인 1976년 베트남 남북이 통일되면서 이미 사이공은 호치민으로 개칭되었다. 호치민시의 또 다른 별칭은 ‘오토바이 도시’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풍경이 오토바이로 가득한 거리일 정도로 이곳의 오토바이 교통량은 어마어마하다. 소음과 매연이 심한 것은 당연지사. 호치민을 여행할 땐 마스크는 필수 품목이다. 오죽하면 이곳 주민들조차 외출 때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닐까.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오토바이 탑승자 모두 헬멧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헬멧 착용이 여전히 일상화되지 않는 국내와 비교해 볼 때 꽤나 신선한 풍경이다. 헬멧 미착용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다고 하는데 실제 거리에서 벌어진 엄한 단속 활동을 접하고 나니 이 같은 풍경이 절로 이해가 된다. 호치민은 작은 파리로 불릴 만큼 곳곳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넘쳐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립된 옛 건물들과 세련된 현대식 건축물이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케미가 전 세계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식민지의 부산물들을 모두 없애기보단 오히려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 현재에 맞게 재활용한 베트남인들의 지혜가 새삼 놀랍다. 호치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성당과 에펠탑을 설계한 구스타프 에펠Gustave Eiffel의 걸작물인 중앙 우체국, 호치민시의 랜드마크인 인민위원회 청사 등이 서로 지척에 있어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에 좋다. 주변에 여행자 거리와 쇼핑센터, 오페라하우스, 공원 등이 자리해 구경거리도 많다. 벤탄 시장Ben Thanh Market도 잠깐 들렀으나 점포들이 빽빽이 밀집한 시장 안이 너무 더워 오래 있지는 못했다. 발품을 판 만큼 수확을 얻는 곳이라지만 이번엔 분위기만 살짝 엿보고 돌아설 수밖에. 호치민에서 보낸 시간이 고작 반나절에 불과해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여행자에게 진리처럼 내려오는 ‘아쉬워야 다시 찾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다음 베트남행은 호치민에서부터 시작해 볼 요량이다. 아아, 이렇게 베트남 첫 방문에 덜컥 발목을 잡혀 버렸다. ▶travel info AIRLINE베트남 최초의 민간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은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구간을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구간별 편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국, 출국 도시를 다르게 하면 더욱 효율적인 여행 코스를 짤 수 있다. 비엣젯 항공은 국제선뿐 아니라 다낭을 비롯해 베트남 주요 도시들도 국내선으로 연결한다. 비엣젯 항공 스카이보스Skyboss 프리미엄 좌석을 이용하면 한결 편리하고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보스 프리미엄 좌석 구매시 전용 카운터를 통해 체크인할 수 있고 탑승시에도 우선권이 부여되며 인천(아시아나 항공 라운지)과 베트남 국내 공항에서 비즈니스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치민에서 귀국하는 경우 비행기 출발이 새벽 시간대이기 때문에 라운지 이용 혜택은 무척 유용하다. 이 밖에 기내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위탁수하물(무게 20kg 미만) 체크인 및 일정 변경시 발생되는 수수료도 면제된다. VISA베트남을 15일 이내 여정으로 여행하는 경우 귀국 항공권이나 제3국행 항공권을 지참하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단 베트남 출국 후 30일 이내에 재방문할 때에는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베트남 입국시에는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2010년부터 입국 신고서 제도가 폐지되어 입국 수속시 여권만 준비하면 된다. TIME베트남은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베트남 도착 직후 시계를 현지 시간으로 맞추어 놓는 것이 편하다. 잠깐 미뤄둔 사이 박물관이나 공연 입장 시간 등을 착각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실례로 시계 맞추는 것을 깜빡한 기자는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다 황당했던 경험이 있다. 시계가 7시30분인 것을 확인하고 느긋하게 내려갔으나 현지 시간은 5시30분이었던 것. 이미 체크아웃까지 한 상태여서 문조차 열지 않은 레스토랑 앞에서 홀로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RESORT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Intercontinental Da Nang Sun Peninsula Resort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 절벽에 세워진 리조트는 휴식 그 자체이다. 전용 해변과 야외 풀장, 스파, 수준급 레스토랑 등 럭셔리한 부대시설과 더불어 4개 카테고리로 나뉘는 고급 객실은 쉼에도 남다른 품격을 부여한다. 직접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고르는 필로우 테스팅은 이곳만의 섬세한 서비스를 느끼게 한다. 다낭 시내와 호이안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곳에 머물며 편하게 다낭 여행을 즐길 수 있다. SHOPPING다낭 롯데마트 식품 코너는 한국 여행자들에게 특화된 쇼핑 스폿이다. 반신반의하며 따라간 곳엔 이미 수많은 한국 여행자들로 가득했다. 이곳에서 여행자들은 바구니가 달린 카트를 끌고 다니며 선반에 진열된 물품들을 거의 쓸어 담다시피 쇼핑을 즐긴다. 늦은 오후에 가면 품절되어 살 수 없다는 인기 품목은 역시 커피다. 귀여운 다람쥐가 그려진 커피봉지는 베트남 여행자라면 하나씩 손에 들고 오는 대표 기념품. 커피 외에 유명한 차 브랜드도 불티나게 팔린다.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 편이다. 글·사진 Travie writer 정은주 에디터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비엣젯항공 www.vietjetair.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두가닥 끈 비키니’…적나라하게 드러난 전신

    ‘두가닥 끈 비키니’…적나라하게 드러난 전신

    모델 Juli Proven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지—스트링(G-string)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3번 원소는 니호니움…115번,117번,118번 원소의 이름은?

    113번 원소는 니호니움…115번,117번,118번 원소의 이름은?

    최근 113번 원소의 명칭이 니호니움(nihonium)으로 정해지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는 기초과학에 많은 투자를 해온 결실로써 사실 하루아침에 이뤄진 성과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이름이 정해지거나 앞으로 정해질 원소 역시 마찬가지다. 이 분야에 사실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이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115번, 117번, 118번 원소의 명칭이 제안되었는데, 국제순수 및 응용 화학 연맹(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 (IUPAC))의 승인을 받으면 정식 명칭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 명칭을 들여다보면 핵물리 기초 과학의 강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114번에서 118번 원소의 발견은 모스크바 주에 있는 과학 도시 두브나(Dubna)에 있는 러시아 합동 핵연구소(JINR), 미국의 오크릿지 국립 연구소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가 주도했다. 115번 원소는 두브나를 기념해서 모스코비움(Moscovium (Mc))이라는 명칭이 제안됐다. 두브나의 명칭을 직접 붙이지 않은 이유는 이미 붙였기 때문이다. 원자번호 105번인 더브늄 (Dudnium, Dd)이 그것이다. 117번 원소는 테네신(Tennessine (Ts))이라는 명칭이 제안되었다. 이 명칭은 미국의 테네시 주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원소를 발견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오크릿지 국립 연구소와 테네시 주립 대학, 밴더빌트 대학을 기려 붙여졌다. 사실 두 대학은 테네시 주에 있어도 오크릿지 국립 연구소는 캘리포니아에 있다. 하지만 이미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원자 번호 97번 버클륨과 98번 캘리포늄을 명명한 데다, 아메리카 역시 95번 아메리슘에 붙인 상태라 이렇게 명명한 것이다. 118번 원소는 러시아의 핵물리학자인 유리 오가네시안 (Yuri Oganessian, 사진에 있는 과학자)의 이름을 딴 오가네손 (Oganesson (Og))이 제안되었다. 그는 두브나에서 핵물리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끈 과학자로 올해 83세다. 보통 생존한 과학자의 명칭을 원소로 붙이지 않지만, 이전에도 106번 시보귬(미국 과학자인 글렌 시보그의 명칭을 붙임) 같은 예외가 있어서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앞서 명명된 114번 플레로븀(flerovium) 역시 두브나 합동 연구소 산하 플레로프 핵반응 연구소의 설립자인 러시아 핵물리학자 플레로프의 이름을 단 것이다. 116번 원소인 리버모륨(Livermorium)은 미국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명칭에서 나왔다. 이 분야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역할이 매우 주도적이므로 한동안 새로운 원소의 명칭은 대부분 이들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것은 오랜 세월 기초 과학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한 덕분이다. 우리나라의 명칭을 딴 원소가 한동안 나오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진=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와우! 과학] 세계 최대 크기…무려 1000살 ‘바다수세미’ 발견

    [와우! 과학] 세계 최대 크기…무려 1000살 ‘바다수세미’ 발견

    몸이 마치 수세미처럼 생겨 실제 이름도 스폰지(sponge)로 불리는 생물이 있다. 바로 물을 쭉 빨아들인 후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걸러먹는 해면동물인 바다수세미(sea sponges)다. 최근 미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바다수세미가 '파파하노모쿠아키아 해양국립기념물'(하와이 제도에 있는 열 개의 섬을 둘러싼 바다) 심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수심 약 2100m 아래에서 발견된 이 바다수세미는 길이가 무려 3.7m, 넓이는 2.1m로 작은 미니밴 만한 크기다. 이번 발견은 NOAA의 수중무인탐사기(ROV)로 이곳 심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사실 이번 발견이 흥미로운 점은 바다수세미의 커다란 크기가 아니다. 깊은 바닷 속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 이보다 더 큰 바다수세미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바그너 박사는 "바다수세미는 놀랍게도 수백~수천 년을 사는 생물"이라면서 "이번에 발견된 바다수세미는 크기로 짐작해 대략 1000년은 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해에 사는 바다수세미와 산호류는 생명을 위협할 특별한 환경과 존재가 없어 매우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계속 몸집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미국 MIT 대학 연구팀은 바다수세미가 지구상에 등장한 최초 동물로 그 출현 시기가 6억 4000만년 전 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초 기록을 1억 년 이상이나 앞당긴 이번 연구는 6억 4000만년 된 암석에서 발견된 독특한 분자화석(molecular fossil)을 분석해 얻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려 3m 크기…역대 가장 큰 1000살 ‘바다수세미’ 발견

    무려 3m 크기…역대 가장 큰 1000살 ‘바다수세미’ 발견

    몸이 마치 수세미처럼 생겨 실제 이름도 스폰지(sponge)로 불리는 생물이 있다. 바로 물을 쭉 빨아들인 후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걸러먹는 해면동물인 바다수세미(sea sponges)다. 최근 미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바다수세미가 '파파하노모쿠아키아 해양국립기념물'(하와이 제도에 있는 열 개의 섬을 둘러싼 바다) 심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수심 약 2100m 아래에서 발견된 이 바다수세미는 길이가 무려 3.7m, 넓이는 2.1m로 작은 미니밴 만한 크기다. 이번 발견은 NOAA의 수중무인탐사기(ROV)로 이곳 심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사실 이번 발견이 흥미로운 점은 바다수세미의 커다란 크기가 아니다. 깊은 바닷 속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 이보다 더 큰 바다수세미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바그너 박사는 "바다수세미는 놀랍게도 수백~수천 년을 사는 생물"이라면서 "이번에 발견된 바다수세미는 크기로 짐작해 대략 1000년은 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해에 사는 바다수세미와 산호류는 생명을 위협할 특별한 환경과 존재가 없어 매우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계속 몸집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미국 MIT 대학 연구팀은 바다수세미가 지구상에 등장한 최초 동물로 그 출현 시기가 6억 4000만년 전 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초 기록을 1억 년 이상이나 앞당긴 이번 연구는 6억 4000만년 된 암석에서 발견된 독특한 분자화석(molecular fossil)을 분석해 얻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성에도 미세먼지 존재? ‘화성 사계절’ 기록한 큐리오시티

    화성에도 미세먼지 존재? ‘화성 사계절’ 기록한 큐리오시티

    물론 지역에 따라서 큰 차이기 있지만, 지구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존재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화성 역시 그렇다는 점이다. 화성에서 현재 활약 중인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로버(탐사로봇)는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 2대이다. 오퍼튜니티가 선배지만, 화성의 기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이동 관측소를 탑재한 쪽은 덩치가 훨씬 큰 큐리오시티다. 최근 NASA는 큐리오시티가 2번의 ‘화성년’(Martian year, 지구 날짜로 687일)을 지났다고 발표했다. 다시 말해 화성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2번 보냈다는 의미다. 덕분에 과학자들은 화성의 기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 화성의 계절 지구에 사계절이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전축이 공전 궤도면에 23.5도 정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화성 역시 2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지구처럼 사계절이 있을 뿐 아니라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이 반대다. 화성이 지구와 다른 점은 궤도가 화성보다 훨씬 타원이라서 그 영향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화성은 태양에 가장 가까울 때 2억670만km, 가장 멀 때 2억4920만km로 (대략 지구-태양 거리의 1.38배와 1.67배) 상당한 차이가 있어 이로 인해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의 양이 꽤 차이가 있다. 당연히 이로 인해서 온도도 크게 변한다. 이런 공전 궤도와 자전축의 조합은 현재 큐리오시티 로버가 있는 게일 크레이터에서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아지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더 독특한 특징은 계절에 의한 온도 변화보다 오히려 밤낮의 기온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이다. (그래프 참조) 화성의 대기 밀도가 낮은 데다 지구처럼 열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바다가 없으므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극단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 계절에 따라 기압이 변한다? 화성은 지구보다 춥고 건조하다. 큐리오시티가 있는 게일 크레이터는 낮에는 섭씨 15.9도까지 오르기도 하지만 밤에는 영하 100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화성의 수증기 압력은 지구 대기의 1/1000 이하에 불과하다. 물론 대기 밀도 자체도 지구의 해수면과 비교해서 1% 이하다. 그런데 춥고 건조한 것만이 화성 대기의 특징은 아니다. 화성 대기에서 더 흥미로운 사실은 계절에 따라 압력이 변한다는 것이다. 화성 대기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화성의 낮은 기온에서 드라이아이스로 존재한다. 그래서 화성이 추워지면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대기압력이 감소하고 더워지면 드라이아이스가 기화되어 압력이 올라간다. 다행히 지구는 공전 궤도가 원에 가까워 1년 동안 받는 태양에너지의 양이 상대적으로 일정한 데다, 대기의 주성분인 산소와 질소가 계절에 따라 얼어붙을 정도로 기온이 낮지 않기 때문에 1년 내내 압력이 거의 일정하다. 이런 사실을 고마워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우리는 사실 지구 공전궤도의 혜택을 보면서 살고 있다. - 화성에도 미세 먼지가 있다? 화성의 대기 압력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바람이 분다. 그리고 이 바람에 미세한 먼지 입자와 모래가 날린다. 화성의 중력이 지구의 1/3에 불과한 데다 표면에는 고운 모래와 먼지 입자가 많기 때문이다. 큐리오시티가 있는 게일 크레이터의 경우 봄과 여름에는 먼지로 탁해져 가시거리가 30km까지 줄어들지만, 겨울철에는 130km에 달할 만큼 길어진다. 비록 우리가 화성의 공기를 직접 들이마실 가능성은 없지만, 화성의 공기는 주로 봄철과 여름철에 가장 나쁜 셈이다. 큐리오시티 로버에는 화성 기상관측소라고 할 수 있는 로버 환경 관측소 (Rover Environmental Monitoring Station (REMS))가 있어 화성의 기후를 끊임없이 관측한다. 덕분에 우리는 화성의 계절에 대해서 매우 많은 사실을 알아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사진=ⓒ포토리아(맨위), NASA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포토] 한국계 임다미,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 준우승 쾌거

    [포토] 한국계 임다미,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 준우승 쾌거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6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호주대표로 참가한 한국계 임다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다미는 참가국별 심사위원단 점수(50%)에서는 단연 1위를 기록해 우승이 기대됐으나 시청자 점수(50%)에서 막판 역전을 당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다미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무대…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본선 진출

    임다미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무대…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본선 진출

    ‘2016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 중인 한국계 여성 임다미(27)가 본선에 진출했다. 호주 대표로 참가 중인 임다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에 참가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를 부르며 10명 중 1명에 뽑혔다. 이로써 임다미는 14일 밤 약 2억 명의 시청자를 앞에 두고 본선을 치르게 된다. 앞서 임다미는 2013년 호주의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 팩터’(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됐다. 임다미는 지난해 11월에도 MBC ‘복면가왕’에 ‘여신상’으로 출연, ‘네버엔딩스토리’, ‘눈의 꽃’ 등으로 폭발적 무대를 선보여 한국 팬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영상=Eurovision Song Contest/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사이언스+] 심해 해파리·아귀…외계같은 공간 ‘마리아나 해구’

    [사이언스+] 심해 해파리·아귀…외계같은 공간 ‘마리아나 해구’

    지구 밖 미지의 우주를 탐사하기 위한 인류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실 지구상에도 전인미답의 공간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가 그 곳이다. 마리아나 해구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비티아즈 해연(1만 1034m)과 챌린저 해연(1만 863m)이 있는 곳으로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심해생물이 살고있다.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HD급의 생생한 화면으로 마리아나 해구의 심해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마리아나 해구 속 해양 생태계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 없는 신종 생명체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탐사를 위해 NOAA는 수압을 견디기 위해 특수제작한 원격조정장비(ROV)를 해구 깊은 곳으로 보냈으며 현재 약 4000m 수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특히 얼마 전 NOAA는 약 3700m 깊이에서 발견한 신종 해파리(jellyfish)를 촬영한 바 있다. 마치 SF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 해파리는 칠흙같은 심해 속에서 화려하게 발광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탐사팀은 보랏빛을 발하는 심해 해삼(아래 사진), 심해 아귀, 은상어, 화산 지형 등 쉽게 보기 힘든 심해 생태계의 신비를 ROV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NOAA 측은 "이번 탐사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심해 생태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심해 생명체 뿐 아니라 용암이 흐른 흔적 또한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NOAA는 마리아나 해구 가장 깊은 곳에서 나는 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지상의 기압보다 1000배가 넘는 챌린저 해연의 수압을 견뎌내기 위해 티타늄으로 제작한 특수 케이스에 수중청음장치를 넣어 실험을 실시한 연구팀은 예상대로 지진 소리와 고래의 울음소리를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4등급의 슈퍼태풍이 바다를 강타하는 소리도 녹음됐으며 심지어 콘테이너 선박의 스크류 회전 소리가 불협화음처럼 섞여나왔다. 무려 11km 바닷 속에도 인간이 만들어낸 소음이 흘러 들어간 것. 연구를 이끈 NOAA 소속 해양학자 로버트 지악 박사는 “깊은 바닷속에서도 계속 소음이 흘러나와 조용한 평화의 공간은 아니었다”면서 “심해는 주로 지진 소리가 지배하는데 특히 리히터 규모 5 수준인 경우에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커다란 소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깊은 해저가 이처럼 시끄러운 것은 해수면이 소리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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