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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EV100’ 가입 등 ESG 경영 주력… MSCI 최고 등급 획득

    네이버, ‘EV100’ 가입 등 ESG 경영 주력… MSCI 최고 등급 획득

    네이버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인덱스(MSCI)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AAA를 획득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자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또 한국기업지배구조평가원(KCGS)이 발표한 ‘2021 ESG 평가’에서도 종합 A+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차량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EV100’에 가입했다. EV100은 영국 런던 소재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주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로,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전체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네이버는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차량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 모든 사옥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그린팩토리와 1784에 총 82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했고, 업무용 전기차 전환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EV100 가입에 따라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모두 가입한 기업이 됐다. 네이버는 ESG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5년 차를 맞은 네이버의 중소상공인(SME) 지원 방안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이 있다. 또한 2014년 시작한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는 중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2021년 12월부터 중소상공인들의 자금회전을 지원하기 위해 집화완료 다음날 판매대금 100%를 무료로 정산해주는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초기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수수료’ ▲온라인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지원 포인트 ▲노무·재무·회계 분야 컨설팅을 네이버의 온라인 상담·클래스 플랫폼 ‘네이버 엑스퍼트’에 받을 수 있는 비즈컨설팅포인트 ▲오프라인 중소상공인 대상 네이버주문 수수료 지원 등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 ‘반품안심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코리아IT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CF 자격증 공식시험센터 현판식 개최

    코리아IT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CF 자격증 공식시험센터 현판식 개최

    코리아IT아카데미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국제 인증 자격증 MCF의 공식시험센터로 지정돼 지난 5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MCF 자격증 주관사인 STK 임원과 코리아IT아카데미 임원 및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판식에는 MCF 주관사인 STK 한태희 상무, 김석찬 부장, 박정훈 차장과 코리아IT아카데미 정해승 대표, 안혁환 부원장 및 코리아교육그룹의 이승완 상무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를 통해 공식시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공조하고, 지원을 약속하며 IT 인재양성을 부흥하는 계기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아가 미래의 IT교육 시장 방향과 비전, 목표 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MCF 자격증은 ‘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의 약어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T 직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역량을 인증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까지 정보혁명과 AI시대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역량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연결하는 주요 기술은 클라우드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다. 이 가운데 ‘Microsoft Azure Cloud’는 그 대안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자격증 제도는 기초(Fundamentals), 중급(Associate), 전문가(Expert) 레벨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시대에 부응하는 기초 소양을 갖추고, 더불어 전문 레벨을 취득하기 위해 MCF 자격 취득이 그 첫 관문으로 작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코리아IT아카데미는 STK와 협약을 통해 훈련기관 최초 전국 7개 지점(강남, 신촌, 노원, 인천, 대전, 대구, 부산)에 시험센터를 동시 오픈했다. 오픈 직후 IT업계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대기업, 관공서, 유수의 대학 등 일반인들에게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기초 소양을 증빙하기 위한 자격증 취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IT아카데미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기술 지식을 대표할 MCF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식시험센터로 코리아IT아카데미가 지정돼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으로 더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SK매직, ‘이노스타-그린스타’ 3개 제품 1위 “가전 렌탈 넘어 생활구독 시대 열었다”

    SK매직, ‘이노스타-그린스타’ 3개 제품 1위 “가전 렌탈 넘어 생활구독 시대 열었다”

    SK매직(대표 윤요섭)은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하는 ‘2023 상반기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에서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 처리기 부문 총 3개 제품이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K매직은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하는 ‘2023 상반기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에서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전기레인지, 전자레인지 부문 총 3개 제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2개 제품이 본상(WINNER)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이노스타ㆍ그린스타 인증은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상품의 품질,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요소에서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평가해 부문별 우수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이노스타에는 ▲보더리스 인덕션 ▲23ℓ 전자식 전자레인지 ▲올클린 버블살균 비데 총 3개 제품이 선정됐다. 보더리스 인덕션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21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제품이다. 23ℓ 전자식 전자레인지는 총 20가지 자동요리 프로그램을 탑재해 맞춤 데우기부터 간편식과 냉동식품, 각종 홈디저트까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클린 버블살균 비데는 ‘한국제품인정가구’(KAS)가 부여하는 살균 인증, ‘S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친환경 상품과 서비스에 부여하는 그린스타는 ▲올클린 공기청정기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가 1위로 선정됐다.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국내 최초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필수 부품을 제외한 내외장재 모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자사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과 연간 에너지 사용 비용을 최대 61%까지 절감해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 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순환 제습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로 그린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SK매직 관계자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보다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매직은 지난해 가전 렌탈 기업을 넘어 생활구독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매직 3.0’이라는 새로운 비전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를 선언했다. 단순히 잘 만들어진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선도적으로 선보여 구독을 일상화하는 ‘생활구독’이란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 조류 인플루엔자 걸려 다 죽는다…칠레 해양동물 폐사 2400% 증가

    조류 인플루엔자 걸려 다 죽는다…칠레 해양동물 폐사 2400% 증가

    칠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쓰러지는 해양동물이 속출하고 있다. 칠레 현지에선 전례 없는 위기상황이라는 긴박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산양식청(SERNAPESCA)에 따르면 최근 칠레 마울레 지방과 뉴블레 지방 해변에선 좌초한 칠레 돌고래들이 발견됐다. 칠레 돌고래(학명 cephalorhynchus eutropia)는 칠레에만 서식하는 돌고래 종이다. 돌고래들에게선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칠레 당국은 “지금까지 바이러스 검출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해양동물은 칠레 돌고래 2마리, 버마이스터돌고래 2마리, 바다수달 2마리, 바다사자 25마리, 훔볼트펭귄 4마리 등 35마리로 불어났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목숨을 잃은 해양동물은 이미 수천 마리에 달한다. 수산양식청 관계자는 “폐사한 해양동물이 발견됐다고 모두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이러스 검출 건만 보면 피해가 적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집단 폐사 규모를 보면 역대급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양식청의 공식 통계를 보면 이런 설명은 허풍이나 과장이 아니다. 올해 칠레에선 해양동물 4347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해양동물 폐사는 무려 2415% 증가했다. 원인은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이다. 3500마리 이상이 폐사한 바다사자의 피해가 가장 크다. 수산양식청은 “전국 곳곳 해변마다 죽어 부패하는 바다사자의 사체를 쉽게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칠레에서 포유류인 바다사자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건 지난 2월 16일이다. 불과 2개월 반 만에 바다사자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이다. 수산양식청은 “많게는 1주일에 바다사자 600여 마리가 폐사한 상태로 발견되고 있다”며 “바다사자 폐사가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포유류 간에 전파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게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특정 해양동물의 멸종을 초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칠레에 서식하는 훔볼트펭귄이 가장 걱정되는 사례다. 훔볼트펭귄은 페루 남부에서 칠레 북부에 이르기까지 남미에 서식하는 종으로 키는 65cm 정도의 중형 펭귄이다. 지금까지 칠레에선 훔볼트펭귄 933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로 폐사했다. 칠레의 훔볼트펭귄 개체수는 1만1000마리 정도다. 동물보호당국 관계자는 “칠레에 서식하는 훔볼트펭귄 10마리 중 1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죽은 셈”이라며 “최악의 경우 칠레에서 훔볼트펭귄의 씨가 마를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칠레 보건부는 53세 남자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칠레에서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첫 사례였다. 
  • [씨줄날줄] 6·25 10대 영웅/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6·25 10대 영웅/임창용 논설위원

    지난달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서명하는 모습은 새 정부 출범 후 변화한 보훈정책을 단적으로 보여 준 장면이었다. 역대 정부에서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는 행사를 가진 건 처음이다. 행사엔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부모와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폭발 피해 장병 등 20여명이 참석해 서명 모습을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나라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호국 영웅들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국정 과제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제시했고, 계기가 있을 때마다 뜻깊은 ‘보훈행보’를 보여 왔다. 특히 남북 분단 후 공산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다 희생된 분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달 제3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선 대통령으로는 처음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용사 55명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는 ‘롤콜’(roll-call)을 선보이며 최고의 예우를 갖추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납북자 가족들을 위로하거나 전몰·순직 군경 유가족들을 격려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보훈가족 예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호국 영웅들에 대한 색다른 예우가 오늘 시작되는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미국에서도 이뤄지게 됐다. 삼성전자와 LG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처와 공동 제작한 6·25 전쟁 참전 10대 영웅에 대한 헌정 영상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서울 광화문 서울신문 사옥 전광판 등 120여곳을 통해 일제히 상영된다.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어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미 공군 폭격기 조종사로 북한 해주에서 폭격 임무 중 대공포를 맞아 실종된 밴 플리트 대위, 1069명의 고아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전쟁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딘 헤스 대령, 우리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기록하고 평양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을 수행한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 등 한미 참전 영웅들의 영상을 담았다. 두 나라 국민들에게 동맹을 더 단단히 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헌정 영상이 되기를 기대한다.
  • [이광식의 천문학+] ‘하이브리드 일식’을 아시나요?

    [이광식의 천문학+] ‘하이브리드 일식’을 아시나요?

    좀처럼 보기 드문 ‘하이브리드 일식’을 잡은 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 4월 21일자에 올라와 우주 마니아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국 시간 기준 21일 오전 11시4분부터 오후 2시2분까지 진행된 이번 하이브리드 일식은 2013년 아프리카 가나 지역에서 관측된 이후 10년 만이다. 호주,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됐으며, 유감스럽게도 국내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했다.  ‘혼성일식’이라고도 불리는 하이브리드 일식은 태양의 테두리만 보이는 금환일식과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차례로 나타나는 희귀한 천문현상이다.  ​이번 하이브리드 일식은 대부분 지역을 피해 좁은 경로를 따라 초승달의 그림자가 4월 20일 행성 지구의 남반구를 가로질러 보기 드문 금환일식과 개기일식을 같이 보여주는 장관을 펼쳐 보여줬다. 지구에서 볼 때 달의 크기가 태양보다 조금 커서 짧은 개기일식 동안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채층(彩層·chromosphere)을 관측할 수 있다. 단지 62초 동안 전체를 볼 수 있었는데, 어두운 중앙 달그림자가 호주 서부의 반도인 노스웨스트 케이프를 막 스쳤을 때였다. 위의 사진들은 위에서 아래로 덧없이 스쳐 지나는 개기일식 단계의 시작과 그 중간 그리고 및 끝을 캡처한 것이다.  시작과 끝에서 태양 홍염과 햇빛 구슬이 달 가장자리를 지나 흐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햇빛 구슬은 일식 동안에 달 가장자리의 들쭉날쭉한 요철 형상에 의해 햇빛이 구슬처럼 부분적으로 빛남으로써 생기는 현상이다.  이러한 효과는 1836년 이 현상을 설명한 영국 천문학자 프랜시스 베일리의 이름을 따서 베일리의 구슬이라 불린다. 하나의 구슬만이 남게 되면 달의 실루엣의 반지 주위에서 고정되어 광채를 발하는 '다이아몬드'처럼 보이는 다이아몬드 링(금환) 효과가 나타난다. 중간 일식에서 중앙 프레임은 개기일 동안에만 쉽게 볼 수 있는데, 일식 추적자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활동적인 태양의 장엄한 코로나를 보여준다. 물론 식 현상은 쌍으로 오는 경향이 있다. 5월 5일, 다음 보름달은 반영 월식에서 지구 그림자의 어두운 안쪽 부분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이브리드 일식은 주로 10년 만에 한 번 일어난다. 21세기에 일어난 하이브리드 일식은 모든 일식 중 3%(224번 중 7번) 정도뿐이다. ​다음 하이브리드 일식은 2031년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한미동맹 70년’ 尹 국빈방문…태극기·성조기 한쌍 나란히 [포착]

    ‘한미동맹 70년’ 尹 국빈방문…태극기·성조기 한쌍 나란히 [포착]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 국빈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지는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D.C. 곳곳에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내걸었다. 미국은 21일 백악관 업무용 건물인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 태극기와 성조기 한쌍을 게양했다. 현지언론은 워싱턴 주요 도로에도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리는 등 국빈맞이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미측은 동맹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뤄지는 윤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고대하고 있다”며 “정성껏 예우를 다해 윤통 내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측에서 알려왔다”고 전한 바 있다.주 워싱턴 한국문화원에도 한미동맹 상징물이 설치됐다. 대통령실은 22일 ‘한미동맹 70주년-함께 갑니다’(70th year of the ROK-US alliance-We go together)라는 주제로 만든 앰비언트 광고물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앰비언트 광고는 환경 혹은 장소적인 특징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상징물은 일명 ‘대사관 거리’로 불리는 매사추세츠 가에 위치한 주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설치됐다. 해당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워싱턴DC 로건 서클에 위치한 구(舊) 대한제국 공사관 앞뜰에도 이와 비슷한 형식의 스탠드형 게시물이 설치됐다. 구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 2월부터 16년 동안 공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당시 재외 공사관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건물이었고, 현재까지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공사관 건물이기도 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국민들이 안보동맹이자 가치동맹인 한미동맹이 걸어온 지난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받들고 나란히 서 있는 양국 군인들을 통해 동맹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국빈으로 방문한다. 우리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워싱턴D.C.와 보스턴을 차례로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 하버드대 정책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22개사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 사절단도 동행해 ‘원팀’ 세일즈외교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이뤄지는 만큼 한미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의 역사를 돌아보고 더욱 공고해진,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동맹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북핵 억제를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의제는? 美당국자 “실질적 북핵 억제 약속할 것” 로이터통신은 21일 현지 고위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내주 예정된 회담에서 북한의 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에 대한 공약을 강조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한국 당국자들과 대중의 기대 및 확장억제 약속의 현실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강도높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을 포함해 상당수의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엄중한 안보 현실에도 자체 핵개발을 선택하는 대신 미국의 핵 우산을 택한 것은 큰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 공약은 매우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부각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북한의 공격을 받는다 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지지 공약에는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서 한국 정부에 미국에 대한 투자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재선 도전을 코앞에 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을 비롯한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의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자신의 경제 분야 주요 성과로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 당국자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이전보다 한층 더 중국과 긴밀하게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회담에서 한일 관계개선에 있어 윤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추가 조치를 취할 경우 환영 입장도 전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로이터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논의에 대해 “현재 준비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회담장에 앉을 때 무슨 주제로 무슨 말씀을 할지는 정해놓지 않는다”고 여지를 둔 바 있다.
  • 우크라 4월 30일 ‘봄 대반격’ 계획 왜 어그러졌나 [월드뷰]

    우크라 4월 30일 ‘봄 대반격’ 계획 왜 어그러졌나 [월드뷰]

    우크라이나 ‘봄 대반격’ 계획이 사실상 어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미국 기밀문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오는 4월 30일을 대반격 ‘디데이’로 잡고 전투여단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기밀문건 내용이 사실이든 아니든 4월 내 대반격은 실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방 무기 지원이 더딘 데다, 예상치 못한 홍수까지 겹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측된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우크라이나가 오는 4월 30일을 ‘봄 반격’(Spring Counteroffensive) 디데이로 잡고 미국, 서방 연합국과 함께 12개 전투여단 훈련을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밀문건을 입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관련 문건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제10작전군단을 비롯해 미군 및 연합군이 훈련 중인 9개 여단, 전투력복원 및 동류전용을 위해 구성된 3개 여단이 춘계 반격의 주축이 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문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4월 30일까지 3개 전투여단 구성을 맡고, 미국과 서방 연합국은 9개 여단에 대한 장비 지급 및 훈련을 맡기로 계획했다. 이 중 6개 여단은 3월 31일, 3개 여단은 4월 30일 최종 전투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해당 계획은 사실상 어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20일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서방이 약속한 무기 지원이 더딘 데다, 도착한 군수품 규모도 우크라이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봄 반격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기 지원, 너무 적고 너무 늦다” 보도에 따르면 사샤 우스티노바 우크라이나 의원은 미국이 요구에 비해 너무 적은 양의 무기를 제공한다며 “4월 반격에 나서고 싶었으나, 무기 부족 때문에 개시가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서방이 대포, 탱크, 고속기동 로켓포 등 무기를 보내지 않으면 새로운 반격을 시작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도 “탱크, 대포, 장거리로켓 없이는 군인들을 최전방에 보낼 수 없다”며 서방 파트너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방의 무기가 적기에 충분히 지원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미국이 약속한 구형 에이브럼스 M1A1 탱크는 빨라야 올가을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전망이다. 21일 미군의 유럽 내 최대 거점인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50여개국 국방장관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 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훈련용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5월 말쯤 독일 그라펜뵈르에 있는 미군 군사 훈련장에 보낸 뒤, 2주 후 우크라이나군 250명에게 10주간 탱크 조종법과 유지·보수 방법을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면 에이브럼스 탱크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되는 시기는 빨라도 9월이다. 8개국이 지원하는 레오파르트 전차 역시 사용 탄약이 제각각이라 우크라이나가 탄약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제트기와 장거리 미사일 지원에 대해선 미국 등 서방이 여전히 미온적이라 우크라이나의 애가 타고 있다. 일부 서방 관리들은 조종사 훈련과 제트기 유지에 많은 시간이 든다는 이유로 F16 지원은 이번 전쟁 이후의 장기적 전쟁 억지 시나리오에 따라 제공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수개월, 수년 단위가 아니라 며칠, 몇 주 단위로 전쟁을 치르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할 겨를이 없다. 사샤 우스티노바 우크라이나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무기를 기다리며 봄철 공세 개시를 늦추는 동안, 러시아는 장거리 미사일이나 수호이-35 전투기 등 더욱 정교한 무기로 재정비하는 시간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더 정교한 무기를 사용해 더 많이 파괴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소련 시절 구식 무기를 갖고 있다”고 걱정했다. ‘라스푸티차’ 기록적 홍수 겹친 우크라는 ‘진창’ 라스푸티차 시즌에 기록적 홍수까지 겹치는 등 악화한 기상 여건도 우크라이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유출된 다른 미국 기밀문서에 담긴 기상 전망을 보면 우크라이나의 4~5월은 진흙탕, 라스푸티차(rasputitsa) 시즌이다. 최근 바흐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축선에서 전투 정체 양상이 짙어진 이유다. 전문가들은 라스푸티차 시즌이 끝나고 땅이 굳어야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직 미 공군 소속 기상전문가 데이비드 헬름스는 “우크라이나 토양 속 수분은 5월 1일을 전후로 날아갈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선 4월 중순부터 토양이 건조해지고, 2주 후에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5월 중순부터는 러시아가 점령한 루한스크 지역에서 토양이 건조해질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현재 우크라이나는 기록적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국(SES)에 따르면 계절적 영향으로 드니프로강, 데스나강, 세임강, 소지강, 프리피야티강, 호린강 수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 키이우 일대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리브네주, 폴타바주, 체르카시주, 체르니히우주, 지토미르주 등이 홍수 영향을 받고 있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체르니히우주로, 노브고로드 세베르스키와 코류키프스키, 니진스키 등에 분포한 29개 정착촌이 교통 마비 등으로 고립됐다. 수백 가구가 침수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북서부 볼린주와 리브네주에서는 16일 기준 각각 7198헥타르와 3065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일부 주민은 1970년 이후 이 정도 규모의 홍수는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오는 22일 홍수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홍수라는 변수가 전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려우나, 땅이 굳는 시기가 지연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결국 우크라이나 대반격 계획은 봄에서 여름, 혹은 에이브럼스 탱크가 전장에 투입되는 가을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 대당 1200만원…우크라군, 러 전차에 맞서 미제 자폭드론 꺼내 들었다

    대당 1200만원…우크라군, 러 전차에 맞서 미제 자폭드론 꺼내 들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맞서 미국의 대전차용 자폭드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매체 밀리타르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쟁 중인 러시아 한 부대가 이날 소셜미디어에 자폭드론의 잔해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밀리타르니는 해당 영상을 올린 러시아 군인들은 파괴된 드론이 어떤 기종인지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영상을 보면 드론의 잔해에는 탄두 부분이 이미 사라지고 없는 상태다. 드론이 이미 표적에 명중해서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영상 속 러시아 군인들은 드론 잔해에서 탄두 대신 전지와 전기모터와 같은 부속품이 탑재된 드론 뒤쪽 부분만 회수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드론이 이스라엘의 히어로(HERO)-400EC라는 대전차용 자폭드론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그러나 밀리타르니는 이번에 러시아 군인들이 공개한 드론 잔해가 크기와 모양 등 여러 세부 특징으로 봤을 때 스위치블레이드 600이라는 미국제 자폭드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론의 날개 배치와 프로펠러 디자인이 같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으로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보내기로 했다.지난해 9월20일 미 국방부 웹사이트에 게시된 정보로는 불과 닷새 전인 15일자로 해당 드론에 대해 제조사인 에어로바이론먼트와 220만 달러(약 30억원) 상당의 계약이 체결됐다. 대당 가격이 최대 1만 달러(약 1200만원)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 드론만 최소 220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다.스위치블레이드 600은 길이 약 36㎝, 무게 약 22.7㎏의 휴대용 자폭드론이다. 약 15㎏의 탄두는 파괴력 면에서 재블린 대전차용 미사일과 비슷하다. 덕분에 이 드론은 전차는 물론 포병 진지도 파괴할 수 있다. 제조사는 성명에서 이 드론이 최대 90㎞의 거리에서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그러나 이 모델은 전술적인 면에서 전차 등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유효 사거리는 이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 고성능 광학센서가 탑재돼 있어 드론 운영자들은 실시간으로 전송된 영상을 보며 타격 명령을 내릴 수 있다.
  • 마당에 공 주우러 온 6세 아이 총으로 쏜 美 20대 남성

    마당에 공 주우러 온 6세 아이 총으로 쏜 美 20대 남성

    미국에서 가지고 놀던 공이 이웃집 마당으로 들어가 주우려 했던 아이가 집주인 총에 맞아 다쳤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소도시 개스턴에서 6세 여자아이가 이웃집에서 총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아이가 부모와 함께 갖고 놀던 농구공이 이웃집 마당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 킨즐리 화이트가 공을 가지러 마당에 들어가자 집주인 로버트 루이스 싱글테리(24)가 총을 가지고 나와 쐈다. 총격은 무차별적으로 이뤄져 현장에 있던 아이와 부모가 모두 총에 맞았다. 아이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고 어머니는 팔꿈치를 다쳤다. 아버지는 등에 총을 맞아 폐와 간이 손상됐다. 싱클테리는 다른 한 명에게도 총을 쐈지만 총알이 빗겨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총격 뒤 달아났다가 플로리다주에서 붙잡혀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美, 최근 일주일간 비슷한 사건 최소 4건 발생 최근 미국에서는 묻지마식 총격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총격을 비롯해 언론보도로 알려진 비슷한 사건만 최근 일주일간 최소 4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는 부모 심부름을 하던 중 다른 집 초인종을 잘못 누른 16세 흑인 소년 랄프 얄이 백인 집주인 앤드루 레스터(84)의 총격을 받고 심하게 다쳤다. 15일 뉴욕주 시골 마을 헤브런에서는 친구의 집을 찾다가 다른 집 차고 진입로에 들어간 케일린 길리스(20)가 집주인 케빈 모해넌(65)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18일 택사스주 엘긴에서는 카풀 장소에서 차량을 착각해 다른 차에 타려고 하던 치어리더 2명에게 총을 쏜 남성이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전문가들 “‘스탠스 유어 그라운드’가 원인” 미국 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건들이 우연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사적 공간에 접근하는 이들을 겨냥한 총격을 부추기는 제도적 원인으로 미국 특유의 ‘스탠스 유어 그라운드’(Stand Your Ground)가 지목된다. ‘위협을 피할 수 없으면 물러나지 말고 맞서라’는 의미를 지닌 이 개념은 정당방어 법률로 구체화해 여러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는 죽거나 다칠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위협에 직면하면 치명적 물리력을 선제적으로 쓰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 제도다. 이에 대해 제프리 콘 텍사스 공대 법과대학원 형법학과장은 “누군가가 위협을 느낄 때마다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증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런 법령은 플로리다주가 2005년 도입한 뒤 다른 주로 급속히 확산해 현재 최소 28개의 주가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의학저널(JAMA)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스탠스 유어 그라운드’ 제도는 미국 전역에서 살인사건이 8% 증가하고, 그 중 총기살인은 11% 늘어난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산하 총기폭력해결센터의 대니얼 웹스턴 연구원은 “총기업계가 총을 약탈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안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 대학가로 확산된 프랑스 연금 개혁 시위…파리 소르본느 대학 현장 르뽀 [파리는 지금]

    대학가로 확산된 프랑스 연금 개혁 시위…파리 소르본느 대학 현장 르뽀 [파리는 지금]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 말제브 캠퍼스 정문 앞. 해가 완전히 뜨지 않은 어슴푸레한 시간인 오전 7시(현지 시간)를 조금 넘자 학생들이 속속 지하철을 타고 정문 앞에 모여들었다. 단체 메시지 방을 확인한 뒤 급하게 집을 나선 학생들은 연신 터지는 하품을 참으며 삼삼오오 도착했다. 학생들이 학교 정문을 봉쇄하기로 계획한 시간은 오전 6시 30분. 이미 정문은 쓰레기 더미로 가로막혀 있었지만 학생들은 비장한 모습으로 전단을 나눠주고 종이상자를 뜯어 플래카드를 만들었다.  플래카드에는 '64세 정년을  연장한다면 5월 혁명으로 답하겠다' 정문 앞을 메운 초록색 쓰레기통 위에는 큰 글씨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당신이 64세 정년을 준다면, 우리는 5월 혁명으로 답하겠다.’(Tu nous mets 64, on te Mai 68!) 이는 1968년도 5월에 일어났던 '68운동' 혹은 '5월 혁명'으로 불리는 사건을 상기시키는 문구로 파리 근교 낭테르 대학에서 일어난 학생운동이 그 시발점이었다. 당시 샤를 드 골 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 강력하게 진압하려 했지만 이는 오히려 기폭제가 되어 노동자 총 파업과 함께 기성세대와 전통, 자본주의에 대한 전국적인 반체제 및 반문화 운동으로 번졌다.그리고 다시 한번 프랑스에는 5월 혁명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프랑스 헌법위원회가 마크롱 정부의 64세 정년 연장 법안을 두고 합헌 판결을 함으로써 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걸림돌은 전부 사라졌다. 프랑스 민주 노총은 (CFDT) 마크롱 대통령에게 법을 공포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다음 날 오후 3시경, 연금 개혁 법률이 공식적으로 공포됐다. 하지만 프랑스 국민들은 전보다 더 거세게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는 대학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역시 4월은 기말고사와 과제로 바쁠 기간이지만 학생들은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는 대신 누구도 교내로 들어갈 수 없도록 문을 가로막았다. 봉쇄 시위에 처음 참여해 본다는 마리 씨(20세)는 "학교를 점거하거나 문을 막아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의지를 표명하자는 의견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헌법위원회의 결정 이후로 학생들 사이에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며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 역시 대학생들의 의무"라고 주장했다.시민들  박수치고, 경적 울리며 대학생들 지지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분위기를 명백하게 느낄 수 있었다. 기성세대들은 대학교 앞을 가로막은 학생들을 향해 손뼉을 치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려 지지를 표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통이 학교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기는 커녕 학생들에게 고생한다며 계속 힘내라는 인사를 건넸다. 학교 교직원과 경찰들이 출동했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 쓰레기통을 강제로 치운다거나 학생들을 해산시키려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시위는 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카르노 고등학교 학생들이 거리에 등장했을 때 절정에 달했다. 기성세대의 지지를 받던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을 향해 먼저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연금 개혁 반대 시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대학생 레오(21)는 "고등학생 때부터 시위에 참여하거나 학교를 점거하는 일이 잦다 보니 프랑스인들에게는 익숙한 광경"이라고 말했다. 시위에 참여하다 몸이 상할까 걱정하는 것을 제외하고 부모들 역시 자식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 스페인에서 온 유학생 이사벨라(18)는 "스페인은 프랑스와 국경을 맞닿고 있지만 강한 염세주의로 인해 격렬한 시위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며 "이런 혁명 정신은 프랑스만의 특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 학교 점거 등 강력한 시위 전개 의견 압도적  몇 시간 동안 추위에 맞서며 문 앞을 지키고 있던 학생들이 아침 10시가 되자 일제히 둥글게 모여들었다. 회의를 통해 향후 시위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운동을 주도하는 학생회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은 한 명씩 손을 들어 발언권을 얻으며 토론을 이어 나갔다. 이미 법이 공표되었으니 반대 운동이 소용없다는 관점도 있었으나, 정문 봉쇄와 학교 점거 등을 통해 강력하게 시위를 이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는 헌법위원회의 판결과 관계없이 연금 개혁 반대 운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프랑스인들의 여론과 일치했다.  현지 언론 르 몽드(Le Monde)에 따르면 프랑스의 생활환경연구센터는 올해 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를 배경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40~59세 근로자의 3분의 2 이상이 은퇴할 때 까지 충분히 건강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체 노동자들의 37%가 정년까지 일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시위의 연장 여부를 의논하기 위해 당일 저녁 학생 회의를 이어 나가자 결정하며 학교 봉쇄 시위는 마무리됐다. 높게 쌓인 쓰레기들이 하나둘 내려지고 큰 플래카드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문구들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문명은 이제 막 마지막 야만성에 도달했다. (La civilisation vient de parvenir à son dernier degré de sauvagerie)", "마크롱,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할 텐가? (Jusqu’à quand, Macron, abuseres-tu de notre patience?)"라는 슬로건은 프랑스의 연금 개혁이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개혁 조항 공표 후 엘리제궁으로 노조를 초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어진 공식 일정 역시 반대자들의 시위를 마주하며 무산되었다. 그러나 그는 5월 중 노조를 다시 한번 초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랑스 정부와 국민들의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금 개혁 투쟁의 전개를 계속해서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이코노미 증후군’ 예방법 곰에게 물어봐 [달콤한 사이언스]

    ‘이코노미 증후군’ 예방법 곰에게 물어봐 [달콤한 사이언스]

    10시간 넘게 좁은 비행기, 더군다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힘든 공간에 앉아 있으면 다리의 정맥과 폐에 혈전이 생겨 몸에 마비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를 ‘이코노미 증후군’이라고 한다. 비행기의 좁은 이코노미석에 앉아 있을 때처럼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 계속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추운 겨울이 되면 봄이 올 때까지 좁은 공간에서 가만히 누워서 겨울잠을 자는 곰들에게는 왜 혈전이 생기지 않고 멀쩡할까. 이를 밝혀내면 이코노미 증후군 같은 혈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뮌헨대 부설병원,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5개국 22개 연구 기관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겨울잠 자는 곰에게 이코노미 증후군이 생기지 않는 이유를 밝혀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겨울잠 자는 동안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덜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4월 14일자에 실렸다. 하지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심부정맥 혈전증’은 유럽과 미국 등 서구사회에서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다음으로 흔하게 발병한다.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증적 치료법은 부어 있는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올리거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헤파린,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 약물을 투약해 치료하지만 출혈이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연구팀은 다른 연구를 위해 GPS 장치를 착용한 채 동면하는 큰 곰(Brown bear) 13마리에게서 조심스럽게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그다음 동면에서 깬 이후 여름철에 같은 곰들을 찾아 혈액을 추가로 채취했다. 그 결과 여름에는 곰의 혈액에 HSP47이라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겨울에는 거의 사라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HSP47 단백질이 혈전 형성에 관여하는 혈소판 표면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혈소판의 HSP47은 면역세포 일종인 호중구를 활성화해 단백질, 병원균, 세포를 가두는 그물망을 형성해 혈전을 유발한다. 겨울잠 자는 곰은 HSP47를 덜 생산하기 때문에 혈액이 응고될 가능성이 작다. 연구팀은 동면 곰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혈전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척수 손상 환자들의 혈액 속 HSP47을 조사했다. 그 결과 HSP47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신체가 움직이지 않는 것에 대응해 혈액 응고 단백질 생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재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남녀 10명을 대상으로 27일 동안 침대에 누워 있게 하면서 HSP47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 시간이 지날수록 HSP47 단백질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슈테판 매스베르그 독일 뮌헨대 병원 심장학과 교수는 “심부정맥 혈전증에 대한 이상적 치료법은 현재 사용되는 약물과 달리 신체의 정상적 혈액 응고 메커니즘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혈전이 형성되지 말아야 할 곳에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혈전을 예방할 수 있는 잠재적 새로운 메커니즘에 대한 흥미로운 발견으로 혈전 발생 위험이 큰 암 수술, 외상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밴필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결과 발표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밴필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결과 발표

    미국 반려견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 반려묘는 11.18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만은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일상 속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과 미국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밴필드 동물병원에 따르면 수의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최근 미국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가 공개됐다. 해당 연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00곳 이상의 밴필드 동물병원을 방문한 반려견 1329만 마리와 반려묘 239만 마리를 대상으로 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에서 최초로 실시된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로,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BCS(비만도를 나타내는 신체충실지수)와 기대수명 간의 관련성까지 분석했다. 기대수명 계산은 ‘설리번 방법’을 따랐으며, 조사 연도, 크기 및 품종, 성별, BCS에 따른 기대수명을 조사했다. 설리번 방법은 평균 수명 산출 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법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사용한다. 모든 조사 기간에 걸쳐 반려견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 반려묘는 11.18세로 나타났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했다.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크기에 따라 다양했는데, 소형견이 13.53세로 기대수명이 가장 길었고, 초소형견(13.36세), 믹스견(12.71세), 중형견(12.7세), 대형견(11.51세), 초대형견(9.51세)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묘는 믹스묘(11.12세)가 품종묘(11.54세)보다 짧았다. 전체 연구 기간 동안 기대수명의 증가폭은 반려묘가 반려견보다 높았다. 믹스묘의 수명이 1.41년(13.69%)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품종묘는 1.01년(9.31%)로 조사됐다. 반려견은 믹스견이 0.83년(6.81%)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견이 0.48년(4.27%)로 가장 적게 증가했다.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암컷의 기대수명이 수컷보다 길었다. 반려견은 암컷이 12.76세로 수컷(12.63세)보다 약간 높았지만, 반려묘는 암컷이 11.68세, 수컷이 10.72세으로 약 1년이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의 암컷과 수컷 간 기대수명 차이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초소형견은 수컷이 13.39세, 암컷이 13.32세로 수컷이 암컷보다 0.07년 정도 길었고, 소형견은 두 성별 간 기대수명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은 암컷의 기대수명이 수컷보다 유의적으로 길었는데, 대형견은 암컷이 11.74세, 수컷이 11.28세으로 암컷이 0.46년 길었다. 비만이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명에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도 나왔다. 비만이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비만지수로 알려진 BCS(5단계)에 따른 기대수명을 조사했다. BCS는 숫자가 높을수록 비만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BCS 3단계가 이상적인 체중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BCS 5단계의 비만인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11.71세로 BCS 3단계의 정상 체중의 반려견(13.18세)보다 유의적으로 1.47년 짧았다. BCS 4단계인 반려묘의 기대 수명은 13.67세로 BCS 5단계인 반려묘(12.56세)보다 1.11년이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반려동물에서 가장 흔한 영양 장애이며, 개와 고양이의 수명 단축과 관련이 있다. 또한 비만은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 질환부터 관절염,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 발현 및 예후 악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 체중 관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다.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수의사는 “해당 연구에서 제시된 기대수명표는 반려동물의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광범위한 지표이며, 수의사가 비만과 같은 질환상태를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관리 및 치료의 기대치를 설정하고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초기 발견 확률을 높여주고, 수의사와의 상담은 적정 체중 관리 등의 예방적 접근을 도와주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등 보호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무라벨·무색캡·무색병 3無… 제주삼다수 3년간 플라스틱 2570톤 감축

    무라벨·무색캡·무색병 3無… 제주삼다수 3년간 플라스틱 2570톤 감축

    제주삼다수가 무라벨·무색캡·무색병으로 용기를 줄여 3년간 약 257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2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570톤을 감축했으며, 이를 통해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 절감했다는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해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동시에 투명 페트병 회수 등의 다양한 자원순환 노력을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 홀 프로세스’의 첫 시작으로 같은 해 라벨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면서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3無(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개발하는 등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제주삼다수 용기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30㎖와 500㎖제품의 용기를 추가로 경량화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한바 있다. 특히 제주도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전문 기업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등을 통해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공사는 제주도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시설을 마련하고, 음용한 삼다수병을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통해 수거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은 지난해에만 약 9900만개로, 이산화탄소 약 6000톤 감축 효과에 달한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50%로 확대하고 경량화를 위한 R&D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를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포착] 둥근 물체의 정체는?…美 군용 무인기, UFO 첫 촬영

    [포착] 둥근 물체의 정체는?…美 군용 무인기, UFO 첫 촬영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인 AARO가 이른바 외계인과 관련된 소문을 일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신흥 위협 및 역량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AARO 숀 커크패트릭 소장은 "지금까지 분석한 수백 건의 UAP(미확인공중현상·미 정부에서는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례를 분석한 결과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외계 활동, 외계 기술 또는 물체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분석한 UAP가 650건 이상이며 대부분 항공기가 주로 다니는 1만 5000∼2만 5000피트 상공에서 포착됐으며 이중 52%는 둥글거나 구체"라고 덧붙였다.또한 커크패트릭 소장은 UAP가 보고된 지역이 미국 동·서부, 중동, 동북아시아에 집중됐는데 이는 미군의 정보 수집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곧 미군 기지와 부대가 위치한 지역이라 '눈'이 많아 목격 건수도 많다는 의미. 특히 이 자리에서 커크패트릭 소장은 첨단 공격용 무인기 MQ-9 리퍼(Reaper)가 촬영한 UAP 영상과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중동 어디에서라고만 촬영 정보가 공개된 이 영상은 임무 수행 중이던 MQ-9 리퍼가 촬영한 것으로, 군용 무인기로 이같은 모습을 포착한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반짝이는 금속 구체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는데, 특히 뚜렷한 추진 수단도 없이 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커크패트릭 소장은 "영상이 확실히 흥미롭다"면서 "영상에 담긴 구형 구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평가하기에 수집된 데이터가 적다"고만 설명했다.  
  • [서울포토] ‘3천t급 두 번째 잠수함’ 안무함 인도·인수식

    [서울포토] ‘3천t급 두 번째 잠수함’ 안무함 인도·인수식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해군의 두 번째 3천t급 잠수함인 ‘안무함’이 900일 가까운 인수평가를 마치고 20일 군에 인도돼 조만간 임무 수행에 나선다. 장보고-Ⅲ급 배치(Batch)-Ⅰ 2번함인 안무함은 2020년 11월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한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시운전하며 군의 인수평가를 거쳤다. ‘배치’는 같은 종류로 건조되는 함정들의 묶음을 뜻하며, 장보고-Ⅲ급 배치-Ⅰ의 1번함은 2021년 8월 취역한 도산안창호함이다. 안무함은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장비인 전투체계와 소나(음파탐지기) 등 다수의 국내 개발 장비를 탑재해 전체 국산화 비율이 76%에 달한다. 길이 83.3m, 폭 9.6m로 잠항 시간을 늘려주는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 공기불요추진) 체계를 갖춘 디젤 잠수함이다. AIP 체계가 있으면 구형 잠수함과 달리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고도 최대 수 주 동안 수중 작전이 가능해 잠수함의 생명과도 같은 은밀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수중 최대 속력은 20kts(시속 37㎞) 이상으로 탑승 인원은 50여 명이며, 도산안창호함과 마찬가지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쏠 수 있는 수직발사대를 6개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수직발사대는 대부분 원자력추진 잠수함에 탑재되는 것으로 디젤 잠수함에 갖추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3천t급 잠수함이 기존의 1천200t급 및 1천800t급 잠수함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군은 과거 3천t급 잠수함의 수직발사대 장착 여부는 물론 SLBM 개발 여부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 9월 군은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 ‘현무 4-4’를 수중 발사하는 데 성공했음을 확인했다. 안무함이라는 함명은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 주역인 안무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안무 장군은 대한제국 진위대 출신으로 1920년에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에 참가해 큰 공을 세웠으나, 1924년 일본 경찰의 습격으로 총상을 입고 체포돼 같은 해 순국했다. 정부는 1980년 안무 장군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안무함의 진수식에는 안무 장군의 후손이 참석했다.
  • 尹 우크라 무기지원 ‘낀 한국’ 딜레마…미 “철통 동맹” vs 러 “북한 괜찮나?” [월드뷰]

    尹 우크라 무기지원 ‘낀 한국’ 딜레마…미 “철통 동맹” vs 러 “북한 괜찮나?” [월드뷰]

    ‘낀 한국’의 딜레마다. 미국 국빈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은 동맹을 강조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고, 러시아는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더욱 선명해진 신냉전 구도 속에 70년 동맹 미국을 저버릴 수도,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전략적 밸러스트(ballast·선박이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닥에 놓는 중량물)’인 러시아를 등질 수도 없는 한국에게 국제사회는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국익과 안보 차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 균형이 필요한 때다.우크라이나 무기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을 두고 미국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존 서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플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국제법, 규칙,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와 평화 및 안정 유지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간인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 등의 전제조건이 붙긴 했지만, 살상 무기 지원 불가라는 한국 정부의 기존 입장 변경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줘 이목을 끌었다. 러시아 “무기지원은 전쟁개입, 적대행위 간주” 한국이 기존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자 러시아는 즉각 유감을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물론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재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며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전체 과정에서 다소 비우호적 입장을 취해왔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물론 이 전쟁에 더 많은 국가를 개입시키려는 시도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도 연합뉴스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국은 키이우 정권의 군사 후원(military sponsors) 그룹에 참여하고 살상 무기를 제공하는 결정이 낳을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지난 30년간 양국의 이익을 위해 건설적으로 발전해온 러-한 관계를 분명히 망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또 “한반도 안보 상황의 맥락에서 우리의 양자 상호 작용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접근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한국이 기대하고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메드베데프 “북한 지원하면?” 러 외무부 “적대행위 간주”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북한에 대한 최신 무기 지원까지 언급했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최근까지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살상 무기 제공 가능성도 배제한다고 분명히 확인했다”며 “우리의 적을 돕고자 하는 새로운 열성가가 등장했다. 한국의 윤 대통령은 한국이 원칙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나라 국민이 러시아의 최신 무기가 그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우리의 파트너인 북한의 손에 있는 것을 볼 때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며 “그들 말대로 ‘퀴드 프로 쿼’(quid pro quo·주고받는 대가)”라고 위협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20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反)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의 이번 반발과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의 언급은 가정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코멘트하지 않고자 한다”고 반응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용을 정확히 읽어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북한 연이은 도발, 한반도 긴장 고조…한러 관계 빨간불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해 무기 지원에 대해 경고한 것은 지난해 푸틴 대통령의 발언 이후 두 번째이자 약 6개월 만이다. 작년 10월 28일 푸틴 대통령은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경우 양국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의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이는 우리 관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우리가 북한과 이 방향(군사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재개하면 한국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당신들은 기쁘겠나”라고 반문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한국 정부가 대러시아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했을 때도 북한을 거론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당시 한국의 대러 제재에 대해 “미국이 이끄는 ‘집단적 서방’의 반(反)러시아 노선과 궤를 같이하고, 의심의 여지 없이 ‘손윗 동맹’(미국)의 지시로 취해진 해당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비우호적 행동은 종합적 양자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북핵 문제) 해결 분야 양국 공조의 질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의 대러 제재 확대는 ‘손윗 동맹’ 즉 미국 연루이며, 이는 한·러 관계 전반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이런 와중에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고 러시아가 이를 전쟁 개입으로 규정하면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진 상황에서 미국과의 70년 동맹 역사를 저버릴 수 없는 한국에겐 추가 대러 제재 및 우크라 무기 지원이 불가피한 선택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일종의 ‘전략적 밸러스트(ballast·선박이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닥에 놓는 중량물)’인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는 북핵 문제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슈가·아이유의 ‘사람 Pt.2’ 빌보드 정상에

    슈가·아이유의 ‘사람 Pt.2’ 빌보드 정상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지난 7일 아이유와 협업해 내놓은 선공개곡 ‘사람 Pt.2’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다수 차지했다. 이 곡은 19일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랩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6위, 글로벌 200에선 24위를 각각 기록했다. 슈가는 이날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몰래 알려 주는 다큐 스포’도 선보였다. 21일 오후 11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의 스포일러 영상이다. 이 다큐는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난 사카모토 류이치 등 여러 아티스트를 찾아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로드 무비 형식으로 찍었다. 지민은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주 연속 머물렀다. 그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핫 100에서 전주보다 일곱 계단 하락한 52위를 기록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선 2위, 글로벌 8위, 글로벌 200 10위에 올랐다. 이 노래가 수록된 음반 ‘페이스’는 월드 앨범 1위, 톱 커런트 앨범 5위, 톱 앨범 세일즈 6위를 차지했다. RM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는 톱 커런트 앨범 차트 62위였다.
  • 김정은 “軍위성 계획대로 쏴라” [뉴스 분석]

    김정은 “軍위성 계획대로 쏴라” [뉴스 분석]

    金,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4월 완료 공언’ 발사 임박 관측육각기둥·300㎏ 추정… 北 ‘핵 선제타격’ 정확도 높여 한미 위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군사정찰위성 제작 완성을 선언하며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북한은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준비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한 것이다. 구체적 시한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이 시한을 못 박은 것으로 볼 때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면서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연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라)”고 했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의 제원을 소개하는 대형 모니터 화면까지 공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전후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26일 한미 정상회담을 겨냥해 한미에 경고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통상 인공위성 발사 전 국제사회에 미리 알리는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실제 발사는 다음달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개발은 한국의 정찰위성 개발을 의식한 맞대응 성격”이라며 “다음달 한국의 누리호 3차 발사 전에 선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실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유의미한 성능을 확보할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앞서 북한은 장거리 로켓을 이용해 여섯 차례 위성체 궤도 진입을 시도했지만 2012년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와 2016년 쏘아 올린 광명성 4호기 등 두 차례만 성공했다. 북한은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지상국과의 정기적인 송수신이 식별되지는 않는다. 북한은 지난해 ‘위성 시험품’을 시험했다면서 서울과 인천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실제 정찰위성으로 쓰기엔 해상도가 너무 낮다는 평가가 많았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신형 군사정찰위성은 육각 기둥 모양으로, 위성체 무게는 200~300㎏으로 보인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북한의 새 위성은 태양전지판 4개가 붙어 전체적인 면적이 2012년과 2016년에 발사한 것들보다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성능 전자광학카메라나 전기·전자장치를 장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킬 발사체로는 액체연료 ICBM 화성17형에 사용한 백두산 엔진 등이 거론된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을 핵무기 투발 수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억제력 제고 차원에서 개발해 왔다.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움직임을 상시장악하기 위한 우주정찰능력의 보유”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다양한 미사일과 핵 투발 수단을 정확하게 명중시키기 위해 필요한 위치 및 이동 정보를 실시간 제공받으려는 목적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까지 보유할 경우 타격 수단의 정확도를 높여 한미의 대비태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의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여 만이다. 김 위원장은 처음으로 ‘우주산업’을 거론하며 표준화된 운반 로켓 생산과 위성 발사장 건설 등을 대대적으로 지시했다. 또 기상관측위성, 지구관측위성 등의 발사 계획도 밝혔다. 현지지도에는 정찰위성 전담조직인 조선인민군 정찰총국 기술정찰국도 동행해 미국 국가정찰국(NRO)과 유사한 조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다소 격식을 차린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성냥갑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 “사실 AI가 만들었어요” 국제사진전 수상자의 고백

    “사실 AI가 만들었어요” 국제사진전 수상자의 고백

    사진의 영역은 AI 이미지가 들어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가? 아니면 (내 수상은) 실수인가?독일의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크젠이 2023 SWPA 수상을 거부하면서 낸 성명서독일의 한 사진작가가 국제사진전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를 출품했다가 우승작으로 선정되자 뒤늦게 AI 작품이란 사실을 고백하고 수상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크젠은 ‘202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크리에이티브 오픈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WPA는 일본기업 소니(SONY)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중 하나다. 보리스는 이 대회에 노년의 여성은 젊은 여성 뒤에서 그의 어깨를 붙잡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의 흑백 이미지에 ‘전기공’(The Electrician)이라는 제목을 붙여 출품했다. 그는 해당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히자 그제야 AI로 만든 사진임을 밝히면서 수상을 거부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SWPA 등 사진전이 AI 이미지 출품에 준비돼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해당 작품을 냈다고 밝혔다. 보리스는 성명에서 AI 이미지가 권위 있는 국제사진전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를 ‘역사적 순간’이라고 자평하면서 “AI 이미지와 사진은 이런 시상식에서 서로 경쟁해서는 안 된다. 둘은 서로 다른 실체다. AI 이미지는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상을 받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자신이 일으킨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진으로 봐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사진계에서 폭넓은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의 영역은 AI 이미지가 들어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가? 아니면 (내 수상은 주최 측의) 실수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내가 수상을 거부함으로써 이 논쟁이 더 가속화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WPO 대변인은 보리스의 성명에 대해 “그가 수상을 거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는 그와의 활동을 중단하고 그를 이번 대회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보리스를 인터뷰한 가디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AI 생성 이미지에 ‘프롬프터그래피’(promptography)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시작으로, 이에 관한 토론을 활발히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의 예술 영역 진입은) 복잡하며, 복잡한 만큼 논의가 필요하다. (내 이미지가) 많이 공유되어 언론에 퍼지고 있다. 매우 기쁘다. 내 역할을 다했다”라며 예술계에도 불어닥친 AI의 바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번 사건이 “AI 기술 사용과 그 의미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주목받게 됐다”라면서 “일각에서는 AI 등 기술이 인간의 경험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히기 직전이라는 종말론적 경고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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