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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어스퀘어랩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 일본 ‘프로그매트’와 업무협약 체결

    페어스퀘어랩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 일본 ‘프로그매트’와 업무협약 체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스템 구축 공동 추진 금융 분야 특화 디지털 자산 기술 기업인 페어스퀘어랩과 가상자산 수탁회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일본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이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프로그매트(Progmat)와 국제 송금 및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 회사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송금과 결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PoC(개념 증명)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며, 2월 10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준홍 페어스퀘어랩 대표는 “글로벌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제 송금과 결제 시스템은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기존 금융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세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제휴하여 새로운 방안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Progmat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일본 내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생태계를 확대해 왔다. 페어스퀘어랩은 사용자 친화적인 금융 솔루션과 토큰증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최근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국내 최대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으로, NH농협은행 및 신한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과 유수의 기술 기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대표는 “Progmat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금융 시장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한-일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1월 15일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글로벌 가상자산시장 변화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한 발표 이후, 한-일 디지털 자산 기술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여 국제 결제 및 송금 분야에서 혁신을 실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개발은 환율 변동성과 국제 송금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Progmat는 2024년 9월, 일본의 은행과 해외 은행 사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하는 플랫폼을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젝트 Pax’를 런칭했다. 이 ‘프로젝트 Pax’는 미쓰비시 금융 그룹, 미즈호 금융 그룹, 스미토모-미쓰이 금융 그룹 등 일본의 대형 은행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동의 대형 은행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과 활용 사례를 만들기 위해 자국 주요 파트너를 초청하기로 했으며,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의 금융 기관들도 프로젝트 Pax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 회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산업과 협업하며 국제 금융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여수 선박 침몰’ 수색 사흘째, 추가 발견 없어

    ‘여수 선박 침몰’ 수색 사흘째, 추가 발견 없어

    전남 여수해역에서 침몰한 139t급 저인망 대형 어선 서경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여수해경은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경비정 등을 동원해 해상을 수색하고, 해군 수중 무인 탐지기(ROV)를 활용해 수중도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9일부터 해경 선박 21척과 관계기관 4척, 해군 3척, 민간 16척 등 44척과 해경 헬기 7대와 공군과 해군 1대씩 모두 9대의 항공기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승선원 14명 가운데 모두 9명이 구조돼 4명이 살고 5명은 숨졌으며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의 수색 상황 브리핑 자리에서 “선박이 사고 신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전복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실종자들을 최대한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무인탐지기와 함께 심해 잠수부를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선내 수색을 위해 잠수부 투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수심 80m 해저에 있는 만큼 조류와 파도 등 해상 기상이 뒷받침해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4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항적 자료와 선체 인양 후 합동 감식 등 합동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감정 노동자의 스트레스 측정하는 AI 나왔다

    감정 노동자의 스트레스 측정하는 AI 나왔다

    감정 노동은 직업상 고객을 대할 때 자기감정을 억제하고 조직에서 요구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노동이다.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주로 경험하는 노동 형태로, 상담원이나 은행원이 대표적 감정 노동자로 꼽힌다. 감정 노동에 오래 노출될 경우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소화기계 질환 등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이상 신호가 오기 전에 미리 감정 노동의 부하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카이스트 전산학부, 중앙대, 미국 애크런대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으로 근로자의 감정적 작업 부하를 자동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 국제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ACM on Interactive, Mobile, Wearable and Ubiquitous Technologies’에 실렸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학술대회 ‘ACM UbiComp 2024’에서도 발표됐다. 주로 컴퓨터를 사용해 서류 업무를 하는 노동자의 인지 작업 부하를 측정하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고객을 상대하는 감정 노동자의 작업 부하를 측정하거나 예측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 감정 노동은 업무 특성상 근로자의 감정이나 심리적 상태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측정이 쉽지 않다. 게다가 현재 나와 있는 감정 탐지 인공지능 모델은 주로 표정이나 목소리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감정을 억제하고 친절한 응대를 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들의 내적 감정 작업 부하를 측정하기는 어렵다. 연구팀은 기존 설문이나 인터뷰 같은 자기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현업에 있는 감정 노동자 31명으로부터 다양한 고객 응대 상황에서 음성, 행동, 생체신호 등 다중 모델 센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상담사의 음성 데이터로부터 총 176개의 음성 특징을 추출했다. 대화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대신 대화 시간, 주파수, 음조 등 다양한 음성 특징을 사용했다. 또 상담사의 억제된 감정 상태를 추정하기 위해 피부의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는 피부 전도도(EDA), 뇌의 전기적 활성도를 측정하는 뇌파(EEG), 심전도(ECG), 체온, 그 외의 몸의 움직임 등에서 228개의 특징을 추출해 9종의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킨 뒤 성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상담사가 감정적 작업 부하가 높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87%의 정확도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로자가 감정적 작업 부하가 높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87%의 정확도로 구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설문이나 인터뷰 같은 주관적인 자기 보고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감정적 작업 부하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콜센터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직종에 적용될 수 있어 감정 노동자들의 장기적인 정신건강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소리와 음성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탐지하는 감정-탐지 인공지능은 감정을 억누르고 친절함을 유지해야 하는 감정노동 상황에서는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진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감정 업무의 부하를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의 직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과 연계하여 실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 장학재단 통해 지분 승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 장학재단 통해 지분 승계 구상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자본금 100억으로 창업, 재계 22위47개국 네트워크 갖춘 초대형 IB로박현주 회장 중심의 수직 지배 구조 장녀 하민, 美벤처캐피털 창업멤버큰사위는 라이프사이언스 부사장아들 준범은 그룹 벤처투자 심사역조카 토머스 박 전문경영인 힘 실려 금융계 ‘샐러리맨 신화’로 통하는 박현주(67)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을 창업할 때 자본금은 100억원에 불과했다. 30여년이 지난 10일 현재 미래에셋그룹은 19개 국가 47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초대형 기업금융(IB)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공정자산총액 23조 2620억원으로 전년보다 두 계단 높은 재계(공시대상 기업집단) 2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상반기 그룹 고객관리자산은 838조 4000억원에 달한다. ●수년간 일감 몰아주기·지배구조 논란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을 정점으로 하는 수직적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먼저 박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을 각각 60.19%, 48.63%, 34.32%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컨설팅이 자산운용 지분 36.92%, 캐피탈 9.98%, 미래에셋생명 4.27%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에선 가족들의 지분이 두드러진다. 현재 부인 김미경(61)씨가 10.24%를 가지고 있고 박 회장과 김씨 사이의 3남매(1남 2녀)인 하민(36)·은민(33)·준범(32)씨가 8.19%씩 나눠 갖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배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편이지만 지주사 전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다. 유럽의 발렌베리가문처럼 장학재단인 미래에셋희망재단으로 가족 지분을 넘겨 재단을 지배구조의 최상단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는 회사 경영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그의 철학을 구체화한 것이다. 박 회장은 2021년 23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 수상 당시 “자녀들은 대주주 자격으로 회사 이사회에만 참여시켜 전문경영인과 함께 중요한 경영사항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2세 경영’은 없다고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이 나오기 앞서 박 회장은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지배구조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년간 극심한 압박을 받아 왔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가족들이 주주로 있는 미래에셋컨설팅이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하면서 총수 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으나 최근 형사소송 1심에서 일감 몰아주기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삼 남매 지분율 동수… 아들만 그룹 근무 1남 2녀 가운데 회사에 적을 둔 사람은 현재 아들 준범씨뿐이지만 자식들이 박 회장이 중시하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으면서 경영 승계 가능성이 완전히 닫혔다고 보긴 어렵다는 시선도 여전하다. 장녀 하민씨는 미국 코넬대 역사학과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석사(MBA) 졸업 후 맥킨지앤드컴퍼니, 미국 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체 CBRE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수시채용에 합격, 사원으로 입사해 3년여간 일했다. 이후 블랙스톤에서 짧게 일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에서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일을 했다. 2021년엔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GFT벤처스에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혁신의 길을 개척한 박 회장 삶의 궤적을 따르려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는 제니라는 영어 이름을 쓴다. GFT벤처스가 결성한 펀드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자금을 투자하는 등 박 회장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민씨의 남편 데이비드 백(38)도 지난 2023년 9월부터 미래에셋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에서 부사장으로 일하며 경영 능력 심사대에 올라 있다. 라이프사이언스가 설립된 해에 초기 멤버로 사위를 앉힌 것이다. 바이오 투자에 힘을 주라는 박 회장의 특명하에 라이프사이언스는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백 부사장은 2010년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2015년 밴더빌트대에서 세포와 발달생물학 박사 학위를 땄다. 박사후연구과정(포스트닥터)은 스탠퍼드 의대 심혈관 연구소에서 밟았고, 2020년 1월부터 3년여간 같은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하민씨와 만나 결혼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백 부사장의 아버지인 백준기(65) 중앙대 인공지능(AI)대학원장과 사돈을 맺게 됐다. 막내 준범씨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넷마블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소문난 게임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 2022년 입사해 선임 심사역(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 당시 업계 또래 심사역들을 불러 모아 일종의 환영회도 열었다고 한다. 직급은 높지 않지만 각종 사내 행사에 얼굴을 비추는 등 적극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차녀 은민씨는 미래에셋에서 근무한 경험이 아직 없다. 미국 듀크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한국지사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기후변화투자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하고 있다. 은민씨 역시 언니처럼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밟았는데, 이때 함께 수학하던 남편 알렉스 김을 만나 결혼했다. 김씨는 미국 굴지의 사모펀드(PEF) 부사장으로 전해진다. ●해외에서 기 모으는 조카 토머스 박 박 회장은 조카 토머스 박(47)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키우고 있다. 박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를 이끌며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다. 박 대표는 박 회장의 큰형인 박태성(79) 전 워싱턴대 소아신경외과 교수의 장남으로 미국 국적이다. 박 회장은 열두 살 터울의 큰형과 무척 각별한 사이라고 한다. 박 회장의 측근은 “아들보다는 조카가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카 쪽에 힘을 실었다. 2018년부터 7년여 가까이 운용의 다른 자회사 ‘글로벌 엑스(X)’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고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사임에 따른 공석을 임시 대행으로 채우기도 했다. 박 대표는 프랑스 파리 소재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오브 파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이후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했다. 베어링포인트, 골드만삭스 등에서 사원으로 일했고 2009년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에 합류한 이후 인수합병(M&A) 등 여러 해외 사업에 두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아시아 1위 금융투자회사로 키워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올해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로 하버드대에 연수를 갈 예정이다. 미래에셋 AMP는 박 회장이 만든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박 회장 본인도 2002년 하버드대 AMP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유증 사태 등 신뢰 회복 과제 광주에서 벼농사를 짓던 농부의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박 회장이 맨손으로 굴지의 금융그룹을 키워내기까지는 자본시장에 대한 애정과 끊임없는 혁신가 정신이 주효했다. 박 회장은 대학교 2학년 때 어머니에게 받은 하숙비를 투자에 쓰면서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눈을 떴다. 이후 증권사에 취직해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익히고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국내 최초 기록도 이어 갔다. 1997년 국내 최초 전문 자산운용회사 미래에셋투자자문 설립, 1998년 국내 최초 뮤추얼 펀드 ‘박현주 1호’ 출시, 2003년 국내 최초 해외 운용법인 설립, 2004년 국내 최초 적립식 펀드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박 회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여섯 살 연하인 김씨와 연애 결혼했다. 박 회장이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니 연고(고연) 커플인 셈이다. 박 회장의 형 박태성 전 교수도 연세대 의대 출신이다. 여동생인 박정선 교수는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나왔다. 박정선 교수와 결혼한 매제 오규택(67) 중앙대 교수는 박 회장과 광주일고 동기동창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제경영학회(AIB)에서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경영인이 받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아시아, 중국, 인도를 커버하는 펀드 전략을 도입했고 이는 글로벌 관점의 투자로 발전시켜 나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의 현재 직함은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로 해외투자 및 글로벌 기업 합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뢰 회복은 과제다. 일감 몰아주기 외에도 지난해 고려아연 유상증자 주관사로 공개 매수 기간 중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해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을 방관,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소속 프라이빗뱅커(PB)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1년 동안 벤처캐피털 기업 회장 일가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펀드 수익을 낸 것처럼 조작해 73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청정지역 없다”···남극 빙하서 첫 미세플라스틱 발견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 외딴 곳에서도 처음 발견됐다 [핵잼 사이언스]

    이제 전 세계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최근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남극의 가장 외딴 곳에서도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5㎜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을 의미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데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에 BAS는 남극의 두 외딴 지역인 유니언 빙하와 샨츠 빙하에 있는 세 곳의 현장 캠프에서 수집한 눈을 분석했다. 그 결과 눈 1ℓ랑 73~3099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으며 이중 95%는 5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았다. 또한 세 곳에서 섬유에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병과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폴리에틸렌 및 합성 고무와 같은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샘플에서 입자와 섬유를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필터지를 통해 눈을 녹인 후 높은 해상도로 스캔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밀리 로울런즈 박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과거 연구에서는 이보다 덜 민감한 감지 방법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클라라 마노 박사도 “미세플라스틱이 의류와 밧줄, 깃발 등 지역적 혹은 장거리 운반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면서 “오염원을 완전히 이해해야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원폭 150배 충격···소행성 ‘2024 YR4’, 지구 충돌 확률 2배 급등

    원폭 150배 충격···소행성 ‘2024 YR4’, 지구 충돌 확률 2배 급등

    가까운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이 1주일 사이 2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2%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말 ESA와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각각 1.2%, 1.3%로 추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칠레에 위치한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24 YR4는 지름이 40~90m인 소행성이다. 당시 2024 YR4는 지구에서 약 80만㎞ 떨어진 곳을 지나갔으나, 문제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만약 2024 YR4가 지구에 떨어진다면 대기에서 폭발하거나 땅에 떨어져 거대한 분화구를 만들 수 있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2024 YR4가 만약 지구에 떨어지면 충돌지점에서 50㎞ 떨어진 곳까지 폭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 측은 2024 YR4의 무게가 약 25만톤에 달해 지구에 충돌한다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약 150배에 달하는 위력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확률적으로 보면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역대 발견된 소행성 중에서 최상단에 속할 정도로 위협적인 것도 사실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5월 초 소행성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 까지 지속적으로 소행성의 특성과 궤적을 연구하면 지구 충돌 가능성이 커질 확률보다 0에 가까이 수렴할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2024 YR4 보다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던 소행성 ‘아포피스’ 역시 지속적인 관측 결과 점점 충돌 확률이 떨어지면서 결국 0이 된 바 있다. NASA 측은 “2024 YR4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확률이 1%를 넘었다는 점과 국지적인 피해를 입힐 만큼 크기가 크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면서 국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그룹이 있다. UN이 승인한 국제소행성경고네트워크(IAWN)와 우주임무기획자문그룹(SMPAG)이 그것이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분석해 이에대한 대응 전략을 개발한다.
  • 2032년 지구에 떨어질까?…소행성 ‘2024 YR4’ 충돌 확률 2.2% 급등 [아하! 우주]

    2032년 지구에 떨어질까?…소행성 ‘2024 YR4’ 충돌 확률 2.2% 급등 [아하! 우주]

    가까운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이 1주일 사이 2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2%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말 ESA와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각각 1.2%, 1.3%로 추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칠레에 위치한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24 YR4는 지름이 40~90m인 소행성이다. 당시 2024 YR4는 지구에서 약 80만㎞ 떨어진 곳을 지나갔으나, 문제는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만약 2024 YR4가 지구에 떨어진다면 대기에서 폭발하거나 땅에 떨어져 거대한 분화구를 만들 수 있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 책임자인 폴 초다스 박사는 “2024 YR4가 만약 지구에 떨어지면 충돌지점에서 50㎞ 떨어진 곳까지 폭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 측은 2024 YR4의 무게가 약 25만톤에 달해 지구에 충돌한다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약 150배에 달하는 위력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확률적으로 보면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역대 발견된 소행성 중에서 최상단에 속할 정도로 위협적인 것도 사실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5월 초 소행성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 까지 지속적으로 소행성의 특성과 궤적을 연구하면 지구 충돌 가능성이 커질 확률보다 0에 가까이 수렴할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2024 YR4 보다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던 소행성 ‘아포피스’ 역시 지속적인 관측 결과 점점 충돌 확률이 떨어지면서 결국 0이 된 바 있다. NASA 측은 “2024 YR4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확률이 1%를 넘었다는 점과 국지적인 피해를 입힐 만큼 크기가 크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면서 국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그룹이 있다. UN이 승인한 국제소행성경고네트워크(IAWN)와 우주임무기획자문그룹(SMPAG)이 그것이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분석해 이에대한 대응 전략을 개발한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경기교육감, 캐나다서 ‘교육격차 해소 공식’ 찾았다···다양성+유연성=자율성

    임태희 교육감이 7일(현지 시각)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서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공식을 찾았다. 임 교육감이 방문한 학교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이름에 ‘커뮤니티(Community)’가 붙었다.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 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인 만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나기 때문이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발 디용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코디네이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학생 성공사례를 묻는 말에 “너무 많아 답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답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급식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농구에 재능을 보여 결국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성격이 바뀌어 반 리더가 된 학생 ▲미흡했던 언어 실력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아프가니스탄 간호사 출신 학부모 등을 꼽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 다문화교육 모델에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임태희 교육감이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은 바로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다. ‘다양성’은 학생이 처한 조건과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 ‘유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맡기는 일, ‘자율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다양성에 현장의 유연성을 더하는 일이다. 임 교육감은 “첨단도시부터 농산어촌의 환경이 다 있는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체계를 갖춰야 하는지’”라면서 “그 답은 바로 선생님, 즉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려면 결국 선생님을 믿고 현장에 맡겨야 한다는 뜻이다. 노자의 도덕경 48장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으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를 언급한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막힘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 데 주력하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HANul팀, 국제로켓대회 본선 진출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HANul팀, 국제로켓대회 본선 진출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국제로켓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HANul팀은 오는 6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국제로켓대회 IREC(International Rocket Engineering Competition) 본선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로켓 설계와 제작 능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로, 2025년 본선에는 23개국 165개 팀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IREC 본선 진출에 성공한 단일팀으로 조선대 HANul팀과 서울대의 하나로팀이 유일하다. 국제로켓대회에는 매년 2천명 이상의 학생, 교수, 멘토가 참여하며 150개 이상의 대학이 본선에 진출해 참여하고 있다. 참가팀은 공통적으로 로켓 내부에 최소 4.4파운드(약 2kg)의 페이로드를 탑재하며, 목표 고도는 지상 1만 피트(약 3천 48m) 또는 3만 피트(약 9천144m)로 지정되며 고체, 액체, 하이브리드는 물론 다단계 로켓 등 다양한 추진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조선대 HANul팀은 로켓 설계부터 제작, 시험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해 진행했다. 특히 노즈콘 형상 선정에 있어 천음속에 적합한 설계를 하기 위해 120여 개의 노즈콘 형상의 공력해석을 진행·분석했다. 또 로켓 전체 형상에 대한 공력 값들을 구한 것을 토대로 로켓의 Roll축 제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Reaction Control System 개발에 주력한 결과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 이현재 교수와 김태규 교수는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882억 투입 ‘라이즈체계’ 본격 가동

    광주시, 882억 투입 ‘라이즈체계’ 본격 가동

    광주시가 올해 총 882억원을 투입,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라이즈(RISE)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에 따른 광주 라이즈 5대 프로젝트·16개 단위과제와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늘봄, 글로컬대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2025 라이즈(RISE) 시행계획(안)’ 등 4개 중요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라이즈는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다.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2025년 라이즈 시행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지역과 대학 공동체 가치 생성 ▲지역산업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평생 교육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인재 스킬업(SKILL UP) 프로젝트,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프로젝트 등 ‘5대 UP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12일까지 ‘2025 광주 라이즈 사업 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신청받는다. 3월 중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이후 광주 라이즈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사전검토, 광주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67여개(774억원 규모) 사업수행 기관을 확정한다. 또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운영규정에 따라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도 심의·의결됐다. 지방 공사·공단, 지방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 내 114개 기관이 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라이즈위원회에서 의결한 ‘광주 라이즈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에 따라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성과평가 전문위원회 ▲라이즈(RISE) 연계 전문위원회 위원 임명에 관한 사항도 심의·의결 했다. 3개 전문위원회는 광주라이즈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산업 관련기관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중앙 라이즈위원회 추천 위원 등 25여명을 위촉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학과 수평적 라이즈 의사결정체계 구축, 지·산·학·연 협업을 통해 수립한 기본계획(2025~2029)을 토대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교육부 주관 ‘라이즈 기본계획’과 ‘거버넌스 구성·운영 체계 구축’ 평가에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173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 했다. 광주시 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은 “광주 라이즈는 광주만의 특장점을 살려 교육과 산업을 함께 키우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항, 글로벌 ‘TOP 3’ 선사 연이은 신규 서비스 취항

    광양항, 글로벌 ‘TOP 3’ 선사 연이은 신규 서비스 취항

    광양항에 이달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제미나이의 신규 서비스인 AS5(Asian Shuttle 5)가 기항한다. 이번 서비스는 광양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에서 환적한 뒤 전 세계 주요 항만으로 연결돼 광양항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미나이 해운동맹은 세계 2위 선사 머스크와 5위 선사 하팍로이드가 새롭게 구성한 연합체다. 전 세계 선복량의 21.6%를 차지하는 거대 해운동맹이다. 선복량은 화물을 적치할 수 있는 선박 내의 모든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세계 1위 선사 MSC는 단독으로 광양항 기항 서비스를 개설한다. 공사가 MSC의 스위스 본사에 직접 방문해 유치한 유럽 정기선 알바트로스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운영된다. 2만TEU급 초대형 선박이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독일 브레머하펜 등 북유럽 주요 항만으로 직기항한다.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기존 서비스의 선복을 구매해 한국·일본 노선을 확대한다. 하팍로이드가 참가하는 Nine Province Feeder (NPF) 서비스는 세계 3위 선사 CMA-CGM의 아시아 역내 자회사 CNC 선사가 운영한다. 광양·일본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항로다. 또 CNC 선사는 같은 방식으로 동남아 항로를 확장해 New Korea Thailand (NKT) 서비스에 참여한다. 이 노선은 고려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이 공동 운영한다. 홍콩, 태국 람차방, 베트남 호치민 시 등 동남아 주요 항만을 경유해 매주 광양항에 입항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선사를 집중 유치하는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북미, 유럽, 중남미 등 다양한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200만 TEU에 달하는 물동량 유치에 성공했다. 선사와 기업(화주사)를 연결하는 선화주 매칭데이와 같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항로 확대와 화물 증가의 선순환을 이뤘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해운동맹 재편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MSC, 머스크, CMA-CGM 등 세계 Top 3 선사들의 광양항 이용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신규 선사 유치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20일 공사 사옥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해 국내 4개 항만공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만TEU 달성 경과보고, 우수 고객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출입 1위 관문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 [사설] 與 연금 모수개혁 합의하고, 野 반도체법 결단을

    [사설] 與 연금 모수개혁 합의하고, 野 반도체법 결단을

    여야가 탄핵 공방 속에서도 정책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는 어제 ‘성장우선’(Gross First) 대선 전략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문화, 안보 3축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등 경제성장을 견인해 경제성장률을 5년 내 3%대, 10년 내 4%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급 헥토콘 기업(기업가치 100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6개를 키워 내고, 서아시아·오세아니아·북아프리카 등 30억명 인구 시장을 개척하는 ‘신아시아 전략’도 제시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을 앞세워 당의 변화·쇄신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여야가 침체된 경제의 활로를 열기 위해 이제라도 정책 경쟁을 벌이겠다니 다행스럽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는 구체적인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진보 진영의 전통적 가치인 분배와 복지는 유지하겠다면서도 “성장의 회복이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나선 배경은 분명해 보인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도·보수로의 지지층 확장을 노린 전략인 것이다. 민주당이 기왕 친성장, 친기업 행보에 나서겠다면 주 52시간 근무 허용을 포함하는 반도체특별법 개정부터 결단할 필요가 있다. 또한 AI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전력망 확보를 위한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 등 ‘에너지 3법’ 처리에도 인색할 이유가 없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이런 친기업 행보를 ‘선거용 변신’이라고 폄하할 명분은 없다. 오히려 그동안 야당의 반기업적 행보로 처리하지 못한 경제입법들을 서둘러 매듭짓겠다는 적극적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집권당다운 처신이다. 지금의 분위기를 십분 활용해 여당이 주도해야 마땅한 입법이 한둘인가. 원전 건설을 뒷받침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방산기업 수출 지원, 상속세와 증여세 통폐합, 산업현장을 마비시킬 노란봉투법과 기업에 대한 소송 남발을 부추길 상법 개정안 철회 등 시급히 해결할 사안이 줄줄이다. 야당을 설득하는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 지금 여당의 할 일이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특위를 구성해 모수·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어제 권 위원장은 “연금특위를 하루빨리 구성해 우선 급한 (보험료율) 13%부터 확정하고 소득대체율은 다른 구조개혁 문제와 연관해 가급적 빨리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금개혁이 하루 지체될 때마다 885억원씩, 1년에 32조원의 기금 적자가 불어난다. 야당은 특위 구성을, 여당은 단계적 처리를 수용하는 것으로 미래세대의 부담을 최소화해 줘야 한다.
  • ‘영원의 화학물질’ 먹어 없애는 박테리아가 있다고?

    ‘영원의 화학물질’ 먹어 없애는 박테리아가 있다고?

    ‘포에버 케미칼’(Forever Chemical), 영원한 화학물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있다. 열에 강하고 얼룩이 쉽게 생기지도 않고 분해도 잘 안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 내구성이 뛰어나니 생활용품부터 반도체, 자동차까지 널리 쓰였다. 바로 과불화화합물(PFAS)이다. 미국 기업 듀폰과 3M이 PFAS와 이 물질의 일종인 PFOA(과불화옥탄산)을 이용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듀폰의 주방용품과 3M의 생활용품은 수십년간 대다수 미국인이 즐겨 사용해 왔다. 이 때문에 미국인들의 몸에서는 PFAS 성분이 발견된다고도 본다. 이 물질의 유해성은 1990년대 말에서야 확인됐고, 많은 기업들이 이 물질을 쓰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미 제품에 사용된 물질을 다른 용도로 재활용도 불가능하고 한 번 유출되면 반영구적으로 떠돌면서 환경을 오염시켜 PFAS는 골칫거리로 남았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과거에는 쉽게 분해되지 않는 물질을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이제는 반대로 PFAS를 쉽게 분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과불화 화합물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복잡한 화학 공정이 필요하다. 버펄로 대학의 다이애나 에이가 교수 연구팀은 지구에서 가장 작은 화학 공장인 박테리아에서 해결책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PFAS에 오염된 포르투갈의 토양에서 살고 있는 박테리아를 조사한 끝에 과불화 화합물을 분해하는 능력을 지닌 세균인 라브리스 포르투칼렌시스(Labrys portucalensis)의 F11 균주(F11)를 찾아냈다. F11은 3가지 형태의 PFAS를 분해하는 능력이 있는데, 100일간 배양한 결과 독성이 있어 새롭게 규제 물질이 된 PFOS를 100% 제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00% 제거는 하지 못했지만, 두 종의 PFAS의 일부(5:3 fluorotelomer carboxylic acid의 58%, 6:2 fluorotelomer sulfonate의 21%) 역시 제거할 수 있었다. F11은 글자 그대로 PFAS를 먹어 치우는데, 일단 영양가가 없지만 단단히 결합되어 있는 불소 원자를 분리한 후 탄소 분자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연구팀은 이 박테리아를 개량해서 다른 먹을 것이 풍부한 상태에서도 PFAS를 우선적으로 먹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개량한 박테리아를 하수처리 시설에 도입하면 환경으로 유입되는 PFAS를 최대한 제거할 수 있다. 또 오염된 토양에 세균을 직접 뿌려 오염 물질을 먹어 치우게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일단 환경으로 유입된 오염물질은 쉽게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PFAS를 사용하지 않거나 유입 자체를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갑자기 대체할 물질을 찾기도 어렵고 이미 환경에 유입된 물질은 최대한 제거해야 하는 만큼 저렴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박테리아가 그 해결책이 있을지 후속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 ‘깊이 3.5㎞·길이 280㎞’ 달 거대 협곡, 탄생 비밀 밝혀졌다

    ‘깊이 3.5㎞·길이 280㎞’ 달 거대 협곡, 탄생 비밀 밝혀졌다

    수십 억 년 전 소행성이 달과 충돌해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거대한 협곡 2개가 단 10분 만에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달의 남극 인근에 위치한 거대한 두 협곡의 탄생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반대편에는 ‘발리스 슈뢰딩거’(Vallis Schrödinger)와 ‘발리스 플랑크’(Vallis Planck)라는 이름의 거대한 두 협곡이 자리잡고 있다. 슈뢰딩거의 길이는 약 270㎞, 깊이는 2.7㎞ 또한 플랑크의 길이는 280㎞, 깊이는 3.5㎞다. 이에비해 지구의 대표 협곡 그랜드 캐니언의 경우 길이가 446㎞에 달하지만 깊이는 약 1.9㎞ 정도다. 최근 미국 달과 행성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 달 정찰 궤도선(LRO)이 촬영한 사진과 데이터를 활용해 이 협곡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38억 1000만 년 전 지름이 약 25㎞로 추정되는 소행성이 달의 남극 부근에 충돌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폭이 320㎞에 달하는 슈뢰딩거 충돌구가 형성됐고, 바위 등 파편이 시속 3420~4608㎞ 속도로 미사일처럼 쏟아지면서 그랜드캐년과 비슷한 두 협곡이 만들어졌다. 특히 두 협곡이 생성된 시간은 불과 10분으로 이는 그랜드 캐니언이 콜로라도강에 의해 600~700만 년에 걸쳐 형성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연구팀은 당시 충돌로 발생한 에너지가 현재 전 세계가 보유한 핵무기보다 약 130배나 강력했다고 추산했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데이비드 크링 박사는 “이는 매우 격렬하고 극적인 지질학적 과정이었다”면서 “충돌한 소행성이 달에서 엄청난 양의 바위를 파내 우주로 날아간 후 다시 표면으로 떨어지면서 효과적으로 협곡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의 남극 지역에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고 그랜드 캐니언보다 깊은 협곡이 있다. 미래의 달 탐험가들은 이에대한 경외감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Nature Communications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 올해 정월대보름 달 12일 오후 5시 46분에 뜬다

    올해 정월대보름 달 12일 오후 5시 46분에 뜬다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는 12일 오후 5시 46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달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울산으로 12일 오후 5시 40분이고, 가장 늦는 곳은 광주로 오후 5시 51분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정월대보름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12일 밤 10시 53분이다. 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완전히 둥근 달을 볼 수 있는 때다. 망이 되는 시각은 전국 어디나 똑같다. 또 대보름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3일 0시 54분이다. 지역별로 보름달 뜨는 시간을 알려면 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를 찾으면 된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한다. 이 때문에, 해발고도, 지형, 공기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많은 사람이 정월대보름이나 추석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 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달은 지구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는 작게 보인다.
  • 에코백스, 혁신적인 ‘오즈모 롤러’ 물걸레 기술 탑재한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에코백스, 혁신적인 ‘오즈모 롤러’ 물걸레 기술 탑재한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6일 네이버 핫이슈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런칭 기념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앞서 CES 2025를 통해 공개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담긴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를 에코백스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선보이며, 신제품 시연존을 마련해 혁신적인 제품력을 구현했다. 에코백스는 ‘새로워진 에코백스 이 바닥을 새로 쓰다’라는 브랜드 메시지 아래 새로운 바닥 청소 로봇 ‘디봇 X8 프로 옴니’을 선보였다. 본 제품은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 등 혁신적인 주요 기술들을 탑재해 멈추지 않는 완벽한 청소를 가능케 하며, 청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디봇 X8 프로 옴니’의 핵심 기술인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로봇 청소기의 교차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를 해결해 준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롤러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동세척하며, 스크래퍼로 오염된 물을 제거해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이후 깨끗한 물을 즉시 재공급하고, 분당 200회의 고속 스크러빙을 통해 악취 없이 청결한 물걸레를 유지해 2차 오염을 막는다. 특히 기존 원형 또는 트랙형 물걸레 방식과 달리 이 오즈모 롤러는 미끄러짐을 방지해 더 높은 압력과 마찰력을 자랑한다. 오즈모 롤러와 AI 반복 물걸레 청소로 찌들고 눌어붙은 얼룩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며, 바닥 건조 또한 빠르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 ▲적응형 롤러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를 탑재해 기존 로봇 청소기가 놓쳤던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 문제를 말끔히 해결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마무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특히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도 걸레받이, 문턱, 가구 아래 틈새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유형의 공간 구조에 유연하게 반응해 섬세한 청소가 가능하다. 적응형 롤러는 계속해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청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청소 범위를 극대화한다. 깊고 좁은 구석 청소를 위한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는 일반적인 청소 시 접혀 있다가 필요 시 3D 센서 알고리즘 지시에 따라 즉시 확장돼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이 추가돼 더 똑똑해졌다. 이 기술은 로봇의 AI 알고리즘 기능을 향상시켜 물체 윤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청소 범위를 넓히고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피한다. 이 기능은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과 함께 결합해 장애물 걱정 없이 모든 사물의 모서리까지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와 첨단 센서를 결합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시각-언어 모델(VLM)을 활용해 사전 프로그래밍된 특정 사물을 인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사물의 윤곽을 파악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한다. 또한 기존 AI 모델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물체까지 정확히 식별해 효율적 청소 경로를 개척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디봇 X8 프로 옴니’는 98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좁은 가구 아래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18,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로 머리카락 엉킴 걱정 없이 완벽한 청소를 보장한다. 게다가 자동 물걸레 리프팅 기능으로 카펫이 젖는 것을 방지한다. 물걸레 세척 온도는 40°C에서 75°C까지 조절 가능하며, 63°C 열풍 건조 기능으로 장기간 사용 후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 YIKO-GPT(이코-지피티)도 탑재돼 말 한마디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화이트 색상의 일반형 제품과 블랙 색상의 직배수 호환 제품으로 지난 4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직배수 호환 제품은 정수통과 오수통이 없어 39cm의 컴팩트한 높이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다만 설치 환경을 고려해 설치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오는 6일 네이버 핫이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칭 기념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쿠팡, 11번가, G마켓 라이브 방송이 예정돼 있다. 에코백스 코리아 관계자는 “CES 2025에서 앞서 공개했던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담긴 디봇 X8 프로 옴니를 국내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 로봇청소기의 교차 오염이나 세균 번식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계한 더 새로워진 제품이다.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능들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38억년 전 소행성이 달에 ‘쾅’…10분 만에 거대 협곡 2개 생겼다 [아하! 우주]

    38억년 전 소행성이 달에 ‘쾅’…10분 만에 거대 협곡 2개 생겼다 [아하! 우주]

    수십 억 년 전 소행성이 달과 충돌해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거대한 협곡 2개가 단 10분 만에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달의 남극 인근에 위치한 거대한 두 협곡의 탄생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반대편에는 ‘발리스 슈뢰딩거’(Vallis Schrödinger)와 ‘발리스 플랑크’(Vallis Planck)라는 이름의 거대한 두 협곡이 자리잡고 있다. 슈뢰딩거의 길이는 약 270㎞, 깊이는 2.7㎞ 또한 플랑크의 길이는 280㎞, 깊이는 3.5㎞다. 이에비해 지구의 대표 협곡 그랜드 캐니언의 경우 길이가 446㎞에 달하지만 깊이는 약 1.9㎞ 정도다. 최근 미국 달과 행성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 달 정찰 궤도선(LRO)이 촬영한 사진과 데이터를 활용해 이 협곡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38억 1000만 년 전 지름이 약 25㎞로 추정되는 소행성이 달의 남극 부근에 충돌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폭이 320㎞에 달하는 슈뢰딩거 충돌구가 형성됐고, 바위 등 파편이 시속 3420~4608㎞ 속도로 미사일처럼 쏟아지면서 그랜드캐년과 비슷한 두 협곡이 만들어졌다. 특히 두 협곡이 생성된 시간은 불과 10분으로 이는 그랜드 캐니언이 콜로라도강에 의해 600~700만 년에 걸쳐 형성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연구팀은 당시 충돌로 발생한 에너지가 현재 전 세계가 보유한 핵무기보다 약 130배나 강력했다고 추산했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데이비드 크링 박사는 “이는 매우 격렬하고 극적인 지질학적 과정이었다”면서 “충돌한 소행성이 달에서 엄청난 양의 바위를 파내 우주로 날아간 후 다시 표면으로 떨어지면서 효과적으로 협곡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의 남극 지역에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고 그랜드 캐니언보다 깊은 협곡이 있다. 미래의 달 탐험가들은 이에대한 경외감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Nature Communications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 완도 해조류 추출물서 미세먼지 염증 억제 효과 확인

    완도 해조류 추출물서 미세먼지 염증 억제 효과 확인

    전남 완도군은 5일 해조류 추출물이 미세먼지 유사물질에 의한 염증을 억제하거나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완도군의 지원으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전북대, 순천대가 공동으로 ‘해조류 유래 미세먼지 독성 저감 물질 발굴 연구’를 수행한 결과 곰피와 청각, 감태 등 해조류 추출물이 미세먼지 유사 물질(ERM-CZ100, ERM-CZ120)에 의한 염증을 억제하거나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염증, 알레르기, 피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야기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곰피로부터 푸코잔틴(fucoxanthin), 청각으로부터 시포나잔틴(siphonaxanthin), 감태로부터 디엑콜(Dieckol)과 플로로푸코퓨로엑콜-A(Phlorofucofuroeckol A)를 각각 추출, 정제해 미세먼지 유사물질의 염증 반응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4가지 물질 모두 초기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TNF-ɑ와 IL-1β의 발현량은 감소했고, IL-6 발현량은 플로로푸코퓨로엑콜-A(PFF-A)에서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감태의 플로로푸코퓨로엑콜-A는 미세먼지 유사 물질에 의해 유도된 염증의 발현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세포에서 염증 및 세포 사멸에 관련된 유전자 발현 수준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 논문은 지난달 20일 국제 학술지인 메디시나(Medicina)에 게재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해조류 우수성을 또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해조류의 가치를 입증하고 해조류 소비 촉진과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을 방문해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인증과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 팬들과 함께,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3일 열린다

    팬들과 함께,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3일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1이 2025시즌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205시즌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개 팀(강원FC, 김천상무, FC서울, 수원FC, 제주SK,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FC안양)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새로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4개 팀(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은 ACL 경기 일정으로 인해 5일 별도로 미디어데이를 연다.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0명도 함께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6일까지다. 당첨 여부는 7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2025시즌 K리그 공식 인트로 영상 ‘더 필드 오브 히어로즈’(The Field of heroes)도 첫 공개한다. 이번 시즌 인트로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울산의 호랑이, 강원의 곰, 포항의 제철소, 제주의 말과 한라산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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