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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랑 놀자-영어]Chilly for April.

    A:It´s windy today, isn’t it? (오늘은 좀 바람이 부는 것 같아.) B:Yes, it is. I miss a warm weather. (그러게. 날씨가 따뜻해졌으면 좋겠어.) A:It´s April but it seems like we are in the middle of winter. (4월이지만 아직도 한겨울 같아.) B:You’re right. It‘s chilly for April. (맞아. 4월 치고는 쌀쌀한 것 같아.) A:I hope it’ll get warmer next week. (다음주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B:So do I. (나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A:let´s go for a coffee. (커피 한 잔하자.) B:That sounds good. (그거 좋지.) ▶chilly: 날씨가 쌀쌀한 ▶chilly for April: 4월치고는 날씨가 쌀쌀하다. 여기서 for의 의미는 “치고는”이란 의미이다. You look young for your age. (나이 치고는 젊어보여요.) ▶So do I: 나도 그래요. 상대방이 한 말에 대해 “나도 똑같다.”라는 동의를 뜻하는 의미이다. ▶in the middel of~: ~ 한 가운데에 We are now in the middle of summer. (이제 한 여름이다.) ▶it seems like~: 마치 ~인 것 같다. ▶windy: 바람이 부는 ▶get warmer: 좀 더 따뜻해지다. Drink your green tea before it gets cold. (녹차 식기 전에 드세요.) ▶go for~: ~하러 가다. Let‘s go for a hamburger.(햄버거 먹으러 가자.)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고법 “키코 원가수익 자료 공개해야”

    서울고법 민사40부(부장 서기석)는 16일 한국씨티은행이 “키코(KIKO·환헤지파생 상품)의 프리미엄 등에 관한 정보는 직업상 비밀에 해당한다.”며 문서제출명령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금융상품의 원가와 중간이윤 등에 관한 정보는 직업의 비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키코 계약에서 콜옵션과 풋옵션 프리미엄의 계산에 관한 문서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들 정보는 금융기관에 구조적으로 편재돼 있어 고객으로서는 알기 어려우며 문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기업으로서는 ‘금융기관이 불공정한 법률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기회를 상실하기 때문에 증거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이엔피는 한국씨티은행과 키코계약 체결 이후 환율이 계속 상승해 재정적 손실을 입게 되자 은행을 상대로 부당이득금반환 등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소송 진행 중 씨티은행에 풋옵션과 콜옵션의 프리미엄 계산서류를 제출하라고 명령했지만, 은행 측은 직업상 비밀이 담겨 있어 공개할 수 없다며 항고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남중수 前KT사장 집유 파기환송심… 조영주 前사장 실형

    인사청탁 및 납품업체 선정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남중수 전 KT 사장과 조영주 전 KTF 사장이 각각 집행유예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조해현)는 16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 전 사장과 조 전 사장의 파기환송심에서 남 전 사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00시간 및 추징금 1억 3500만원을 선고했다. 조 전 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추징금 23억 59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 전 사장과 조 전 사장은 공적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과점 기업의 대표로서 납품업체 선정 등에 있어 공정성을 유지했어야 함에도 지위를 이용, 청탁을 받고 지속적으로 돈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LG전자, 양방향 DMB폰 국내 첫 출시

    LG전자, 양방향 DMB폰 국내 첫 출시

    LG전자가 SK텔레콤의 첫 와이파이 기능 탑재 일반폰이자 국내 최초로 양방향 지상파 DMB 2.0 서비스를 지원하는 ‘카페폰’폰을 다음주 초 출시한다.카페폰은 와이파이 환경을 갖춘 카페나 학교, 직장,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라는 의미로 명명했다.3.2인치 WVGA급 터치스크린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유선형 외관을 적용한 카페폰은 ‘카페모카’, ‘핑크라테’/‘카페바닐라(추후 출시예정)’ 등 3가지 색상이다.특히 카페폰은 국내 최초로 양방향 ‘DMB 2.0’ 서비스를 지원한다. ‘DMB 2.0’은 기존 TV나 라디오 등을 시청하며 동시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를 테면 DMB 방송과 함께 날씨, 생활정보, 편성정보 등 부가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 퀴즈, 쇼핑 등 참여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스타일 다이어리’라는 독특한 스케쥴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일별, 주별, 월별 일정을 다양한 펜 및 스티커 효과를 활용해 감각적인 나만의 일정표로 꾸밀 수 있으며, PC와 연동시켜 통합관리도 가능하다.이밖에 ◆자신이 보유한 MP3 파일 사용이 가능한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Free ◆3.5파이(Φ) 이어폰 잭 ◆디빅스(DivX) 플레이어 ▲돌비 모바일(Dolby Mobile) ◆블루투스 2.1 ◆GPS ▲교통카드 등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LG전자는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다니엘 헤니와 청순 글래머 신세경이 펼치는 미니 드라마 형식의 TV CF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LG전자 MC사업본부 CYON마케팅팀 신현준 팀장은, “카페폰은 무선인터넷 사용과 신개념 DMB 2.0 기능에 최적화한 ‘넷폰’으로 복잡한 스마트폰 기능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LG전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법원장님은 방청중

    일부 법원장들이 최근 법정을 돌며 소속 법원 판사들의 재판을 방청하고 있어 일선 판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진성 법원장은 지난달부터 약 2주간에 걸쳐 형사 재판을 방청했다. 이 법원장은 형사합의 재판과 일반 형사단독 재판, 정식재판 청구 사건, 형사항소사건 등이 열리는 법정을 찾아가 일반 방청객과 함께 재판 진행을 지켜봤다. 13일부터는 2주 일정으로 민사소액단독, 민사중액단독, 민사합의, 민사항소 재판 등이 열리는 법정을 돌고 있다. 이 법원장은 평소 법관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적절한 기회에 재판을 방청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는 “공판 중심주의나 구술심리가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 살펴보고 개선할 점이 있는지 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방청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 실무에 반영할 점이 있는지 연구모임 등을 통해 살펴보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청주지법 이성보 원장도 하루 1∼2개 법정을 찾아 재판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판사들이 시민사법모니터 요원들의 지적사항을 청취하기도 하고 재판진행 상황을 촬영한 영상물을 보며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며 “법원장으로서도 직접 모니터해 조언해 주려고 참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판사는 “판사 개개인이 원칙에 충실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며 “신경은 쓰이지만, 구술심리와 공판중심주의를 곱씹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시론] 숲에 미래가 있다/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시론] 숲에 미래가 있다/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진화는 사다리오르기가 아니라 가지가 갈라지는 분화의 과정처럼 다양해지는 것이다. 하버드대학 진화생물학자였던 스티븐 J 굴드 교수는 이처럼 다양성의 증가를 진화의 핵심으로 보았다. 많은 기업들은 1차, 2차, 3차로 정의된 산업계 테두리 내에서만 서비스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디. 그러나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가는 기업일수록 시장의 반응은 좋아진다. 산업의 담을 무너뜨리면 상품과 서비스의 다양성에서 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생태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황홀한 세계이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용인자연농원은 에버랜드라는 이름으로 변신하면서 1차산업과 3차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려 고객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다. 도요타자동차는 1990년대 렉서스를 통해 2차산업과 3차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려 큰 성공을 거뒀다. 당시 도요타는 제품보다 고객서비스의 아이콘회사였다. 3차산업을 포기하고 2차산업으로 돌아가면서 서비스 대응능력이 떨어지고 고객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오늘날 가장 큰 과제는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고 지구를 지키는 것이다. 기업 등 사회 전체가 녹색사회로 변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숲을 보는 관점을 바꾸면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거움이 될 수가 있다. 숲은 녹색사회자원의 곳간이고 나무는 녹색반도체이기 때문이다. 1차산업으로 숲은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가 자라는 곳이지만 3차산업으로 숲은 국민들이 즐기는 곳이자 치유의 공간이 된다. 숲과 바이오기술이 결합하면 2차산업이 된다. 이처럼 새로운 관점으로 숲을 재구성해 보면 산림은 ‘1차+2차+3차’가 합쳐진 6차 산업으로서 가치 재발견이 가능해진다. 기차가 있고, 서울역에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서울시가 발전했다. 숲이 있고 숲을 가꾸어 가는 산림청이 탄소흡수의 녹색플랫폼이 될수록 녹색사회는 앞당겨질 것이다. 플랫폼이란 문제해결 대안의 집합으로서 PASS(platform as a set of solutions)전략이 필요하다. PASS전략에서의 플랫폼은 해결 대안이 많아야 한다.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숲을 1차산업을 넘어 2차, 3차산업으로 진화시켜 가야 한다. 우선, 1차산업으로서의 과제이다. 숲을 국민의 녹색정원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치산녹화로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는 칭찬을 듣지만 과거 이야기이다. 이제 탄소흡수기능이 우수한 백합나무 등 바이오형 산림을 통한 녹색사회형의 새로운 숲가꾸기가 필요하다. 둘째, 2차산업으로서의 과제이다. 숲속의 피톤치드, 약초, 버려지는 톱밥 등에 바이오공학, 생명공학 등을 결합하여 벤처 및 의과학 산업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수종이 다양하고 약성이 뛰어나서 생명공학의 잠재 가능성이 매우 큰 편이다. 셋째, 3차산업으로서의 과제이다. 숲은 국민의 휴식공간이자 자연치유의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 현재 조성 중인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와 같은 산림 치유 공간을 늘리고 도시숲도 1인당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인 9㎥로 확충해야 한다. 산림은 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기도 하다. 일본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 1차공약기간(2008∼2012년) 중 국가 탄소감축목표 6% 중 3.9%를 산림에서 충당할 정도이다.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만도 73조원에 이르고 있다. 산림과 관련한 상시 고용 창출만 3년간 2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숲은 지구와 인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천이다. 녹색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숲으로 다가가야 한다. 국민이 나무관리의 전문가(樹pro)가 되어야 하고, 4대강 물관리는 상류지역 숲관리에서 시작되어야 하며(水pro), 고령화사회에서 숲은 자연치유의 자원(壽pro)이 되어야 한다. 녹색사회는 숲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 檢 “한명숙 무죄는 반쪽판결”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무죄 판결에 대해 검찰이 11일 ‘반쪽 판결’ ‘독단’ ‘편파적’이라는 등의 거친 표현을 총동원해 재판부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서 법원과 검찰이 재충돌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A4용지 14쪽 분량의 ‘한명숙 전 총리 사건 판결의 문제점’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법원의 판결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문건을 만들어 비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검찰은 “소나무 숲속에서 참나무 몇 그루만 보고 참나무 숲이라고 하는 판결”이라며 “예단과 추측에 근거한 재판부의 독단적 결론에 충실한 반쪽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명숙공동대책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이귀남 법무부장관·김준규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法·檢 또 충돌 조짐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판결의 문제점’이란 제목의 A4용지 14장짜리의 반박문을 낸 것은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의 말을 빌리면 “흡사 반쪽만 본 것 같았다.”는 점이 우선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실수사’ ‘무리한 기소’ 등의 여론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검찰이 탈출구를 찾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까닭에 검찰은 ‘반쪽 판결’ ‘독단적이고 모순되며’ ‘진실을 외면한 독단’ ‘근거 없는 예단과 추측에 근거한 재판’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재판부를 비난했다. 하지만 재판이 다 끝나고 난 뒤에 뒤늦게 재판부의 공정성 운운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검찰은 이 문건에서 “이 사건은 고위 공직자와 업자 개인간의 단순 뇌물사건으로서 (재판부가) 핵심 쟁점들에 대한 판단을 모두 누락하고, 한 전 총리의 거짓으로 일관된 주장에는 눈감은 반쪽 판결”이라며 “(재판부가) 일정한 결론을 내려놓고 이에 필요한 부분만 끼워 맞춤으로써 진실을 찾아가려는 노력은 아예 보이지 않은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또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법정에서 뇌물공여 사실을 자백했음에도 임의성이 없다는 판단은 독단적이고 모순되며, 법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히 재판부가 여러 핵심 쟁점에 대한 판단을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재판부가 ▲한 전 총리와 곽 전 사장간 뇌물을 주고받을 정도의 친분관계 ▲뇌물을 준 동기 ▲오찬장의 성격 ▲5만달러의 사용처 등에 대해 판단하지 않았고 ▲한 전 총리의 진술이 일관성·신빙성·합리성이 없음에도 언급하지 않았으며 ▲5만달러의 출처에 대해 독단적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권은 검사의 권한이자 형사소송에서 필수적인 절차이지만 재판장이 소송지휘권이라는 미명 하에 피고인 신문권을 제한하거나 변호인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재판진행이 공정성을 잃고 편파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 사건과 관련, 12일쯤 항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 전 총리측 조광희 변호사는 “검찰의 역할은 재판부의 판결문을 첨삭하는 게 아니라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전 총리가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의 H건설사 한모(49)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이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한 전 총리의 집사이자 최측근 인사인 김모(여)씨를 금명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씨가 소환에 응하면 한 전 총리의 사무실 운영상황과 자금관리실태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직접적인 물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또 한 전 총리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 사건의 처리 방향과 기소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한) 회사 관계자 진술의 신빙성을 고려하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CEO 칼럼] 뉴 노멀 시대의 글로벌 경영/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CEO 칼럼] 뉴 노멀 시대의 글로벌 경영/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그동안 글로벌 시장을 지배해 왔던 ‘도요타 방식’(Toyota Way)이 문제를 드러내며 맥을 못 추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도요타가 일순간 몰락하게 된 요인 중 하나가 ‘현지현물(現地現物) 정신의 상실’이다. 무리한 외형 확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현장 정보와 현지 문화를 소홀히 하고 본사 중심의 ‘주입식 경영’을 강요한 결과라는 것이다. 미국 포브스지가 2009년 선정한 글로벌 기업 2000곳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61곳이 포함돼 있다. 국가별 기업수로 볼 때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83.3%에 이를 만큼 우리 대기업의 글로벌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가 600개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화에 대한 국내기업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53.2%의 기업이 아직도 글로벌화 수준이 초보 단계라고 보고 있다. 효과적인 시장개척과 현지화 전략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 이후 세계 경제의 ‘뉴 노멀(New Normal)’에 대한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구조변화로 인해 미국이 주도하는 선진국 중심의 지배구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5~10년간의 세계경제 변화를 전망하기 위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뉴 노멀’ 논의의 핵심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다극화된 질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에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은 기업들에 의미 있게 다가오는 대목 중 하나다. 지난달 세계 최대의 검색포털 사이트인 구글이 정보검열의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 철수를 강행한 바 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수많은 기업들이 부당한 정책으로 인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사태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하지만 구글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있다. 엄연히 존재하는 중국 법을 지키고, 중국 현지 관습에 충실했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인터넷 정보검열 현실을 충분히 알고 중국에 진출한 구글인 만큼 중국식 방식으로 현지화에 도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케미칼이 30만t 규모의 PVC 공장을 짓고 있는 중국 닝보에서 한화케미칼 직원들은 ‘신 다셰런(新Daxie人)’으로 불리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과 부지런함으로 현지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다셰(Daxie) 개발구 공무원들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받으면서 얻게 된 애칭이다. 현지 회사와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고 있는 것도 신뢰를 얻은 비결로 회자된다. 중국 최대 규모의 현지 회사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저가로 공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공정을 채택했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현지 회사는 부산물을 통해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 중 가장 빠른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제일 앞서 나가는 차를 ‘기업’에 비유한 바 있다. 기업은 시민단체, 정부 관료조직, 학교 등 국가의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변화하며 사회 다른 부문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길 만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현지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경영의 ‘뉴 노멀’을 선도해 가는 한국기업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에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은 기업들에 의미있게 다가오는 대목 중 하나다.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이상영 : 향수 24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엠. 사진작가 이상영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영혼의 모태’인 공원이란 일상적 장소를 주제로 한 사진 작업이 선보인다. (02)544-8145. ●김장희, 패턴 알람(Pattern Alarm) 5월4일까지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 재독 여류작가 김장희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과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같은 옛 명화 속 장면을 오버랩해 추억을 환기시킨다. (02)511-0668. ●하이! 미스터 론리(Hi! Mr. lonely) 18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 컨템포러리.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에서 벌이는 세 번째 기획전. 김아영, 오영, 이영빈, 이정아, 이효연이 불안한 도시인의 초상을 담아냈다. (02)720-1020.
  • [한명숙 1심 무죄] 韓 “진실 밝혀져…참 길고 험난했다”

    [한명숙 1심 무죄] 韓 “진실 밝혀져…참 길고 험난했다”

    9일 오후 2시20분 서울중앙지법 311호 법정. 재판장인 김형두 부장판사가 판결을 시작하자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한명숙 전 총리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얼굴은 재판장과 검사석 중간을 향했지만 그는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 김 재판장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했을 때도 한 전 총리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반면 검찰의 얼굴은 일순 얼음처럼 굳어졌다. ●변호인 6명 출석… 무죄 자신감 재판부의 판결은 1시간10분간 계속됐고, 한 전 총리는 지난 재판 내내 이름 대신 불렸던 ‘피고인’이라는 ‘낙인’을 벗는 순간이었다. 재판부가 마지막으로 한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하자 법정은 박수로 뒤덮였다. 한 방청객이 “정치 검찰, 정신 차려라.”라며 고함을 쳤다가 법원 경위로부터 제지당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선고 예정시간인 오후 2시보다 20분 이른 오후 1시40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현관 인근에는 녹색 머플러를 두른 지지자들이 마중 나왔고, 한 전 총리는 웃음을 띠며 화답했다. 한 전 총리는 변호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팔짱을 낀 채 입장했다. 재판장에 들어선 뒤에도 한 전 총리는 상당히 여유로워 보였다. 물을 마시면서 변호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재판장에는 강 전 장관과 백승헌 변호사 등 한 전 총리의 변호인 6명이 보였다. 앞서 있었던 공판에서 보통 4명이 나온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변호인 측이 이미 무죄를 확신해 이들이 출석했다는 관측이 있다. ●“정치검찰 정신차려라” 고함도 재판장은 이번 사건이 국민적 관심사였던 것을 보여 주듯 전에 없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재판 시작 15분 전 이미 재판장이 꽉 찼으며, 수십명이 입장하지 못해 법정 밖에서 서성거렸다. 무죄 선고를 받은 뒤 지지자들의 환호를 들으며 법원 정문을 나선 한 전 총리는 “진실이 밝혀졌다.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국민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참으로 길고 험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질문을 받지 않은 채 법원을 떠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명숙 前총리 1심 무죄

    한명숙 前총리 1심 무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곽영욱(70·구속) 전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강압적이었다고 이례적으로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는 9일 곽 전 사장에게서 공기업 사장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인 ‘뇌물 5만달러 수수’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일한 직접 증거인 곽 전 사장의 뇌물공여 진술이 일관성·임의성·합리성·객관적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곽 전 사장의 인간됨과 (뇌물을 줬다는) 진술로 얻게 되는 이해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만한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검찰이 뇌물을 준 사실을 부인한 날은 심야까지 조사하고, 돈을 줬다고 한 날은 일찍 구치소로 보냈다. 횡령액을 줄여 주고 옛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내사종결했다.”면서 “곽 전 사장의 입장에서는 궁박한 처지에서 벗어나려고 뇌물공여 부분을 검사에게 협조적으로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수사 방식을 문제 삼아 피고인의 진술을 신뢰하지 않은 것이다. 한 전 총리는 판결 직후 가진 입장 표명에서 “진실을 밝힌 사법부에 감사한다. 다시는 저처럼 공작정치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는 “여러 가지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즉시 항소해 상급심에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곽 전 사장에 대해 뇌물공여는 무죄, 37억 3990만원 횡령은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이날 한 전 총리의 최측근 김모(여)씨를 조만간 소환해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씨가 건설업체 H사의 전 대표 한모(49·수감)씨와 회사 측이 9억여원의 정치자금을 한 전 총리 측에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주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희망119(KBS1 오전 10시55분) 기업 간 온라인 구매, 발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복잡한 협력사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시켜주는 공급자 관계관리(SRM)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 엠로에서 정보기술(IT) 분야의 감각과 재능을 겸비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취업을 위한 구직자 5인의 불꽃 튀는 정면승부, 그 결과를 공개한다. ●스펀지2.0(KBS2 오후 8시50분)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상 이변들. 올해 들어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만 해도 무려 500건이 넘는다. 어마어마한 인명, 재산 피해를 남겼지만, 놀랍게도 동물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동물들은 자연재해가 닥친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대피하는 것일까.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동물의 육감을 파헤쳐 본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사이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통합경비보안 전문기업 ‘조은시스템’. 현재 국내 보안업계 4위, 그 중 특수경비와 공공금융 경비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매출 1500억원의 IT기업 최고경영자(CEO), 위기를 열정으로 극복해낸 김승남 조은시스템 회장을 만나본다. ●큐브(SBS 오후 8시50분) 고등학교 3학년인 구자영 군과 같은 학교 2학년인 배민영 양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기로 유명한 닭살 커플.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낳고도 믿기지 않는 생후 80일된 딸이 있다.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더욱 학업을 포기해선 안되겠다는 결심이 섰다는 자영 민영 부부. 아기가 잠든 시간.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댄 채 공부를 시작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금요스페셜 만나고 싶었습니다’ 코너에서는 석봉토스트의 김석봉 대표를 만나본다. 서울 무교동 노점상에서 시작하여 믿을 수 있는 재료와 깔끔한 맛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우리나라 최초 토스트 체인 브랜드로 재탄생한 ‘석봉토스트’. 가진 것 하나 없었던 김석봉 대표가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인생스토리를 들어본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따른 의도와 배경을 살펴보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방안에 대한 전략적인 우리 정부의 대응방식을 전문가와 함께 집중 토론한다. 토론에는 강창일 민주당 의원,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여한다.
  • 안형환 의원직 유지할 듯 파기환송심 벌금 80만원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상철)는 8일 18대 총선과정에서 학력과 경력 등을 허위로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의 두 번째 파기 환송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 형이 확정되면 안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건설사 등 3곳 전격 압수수색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5만달러 뇌물수수 의혹사건 선고를 하루 앞둔 8일 검찰이 한 전 총리가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정황을 잡고 건설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새로운 혐의에 대해 ‘5만달러’ 기소사건과 별도로 수사할 방침이어서 9일로 예정된 선고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한 전 총리가 경기 고양시 건설업체 H사의 한모(49) 전 대표에게서 10억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단서를 포착해 H사와 자회사인 K사, 회계법인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재무제표와 회계장부 일체, 감사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 사기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한 전 대표를 소환해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정황 등을 추궁했다. 한 전 총리가 공기업 사장 인사청탁과 함께 2006년 12월20일 총리 공관에서 곽영욱(70·구속)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달러를 받은 혐의와는 별개 사건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2008년 5월 부도가 난 H사의 채권단이 회사의 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 전 대표가 68억원을 빼돌려 이 가운데 일부를 한 전 총리에게 건넨 의혹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지만, (5만달러 수수의혹사건에 대한) 일단 법원의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 조광희 변호사는 “검찰이 어떤 이유로 압수수색을 했는지 전혀 모른다.”면서 “한 전 총리에게 오해를 받을 만한, 짚이는 일이라도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일 예정된 한 전 총리 사건의 판결은 재판부가 곽 전 사장의 진술을 얼마나 신빙성 있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유·무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뇌물공여자의 자백 진술만 있고, 직접적인 증거는 없는 전형적인 뇌물사건이기 때문이다. 유죄라면 한 전 총리가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고, 무죄라면 검찰이 정치적 이유로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검찰은 “곽 전 사장이 돈을 건넸다는 점을 일관성 있게 진술했다.”며 유죄로 주장한다. 특히 이번 사건은 최고위급 공직자의 뇌물수수 사건으로 정치적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의견서 70쪽과, 증거관련 의견서 50쪽을 6일 재판부에 제출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뇌물공여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돈 전달과정도 비합리적”이라며 반대 의견 의견서를 7일 재판부에 냈다. 곽 전 사장은 검찰조사에서 “돈 봉투를 직접 건네줬다.”고 말했다가 3월11일 2차 공판 때부터 “오찬장 의자에 두고 왔다.”고 진술을 바꿨다. 결국 검찰은 재판부의 권유에 따라 공소장을 변경했다. 정은주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전교조위원장 13일 소환

    검찰이 전교조 핵심 간부의 소환절차에 착수하는 등 불법 정치활동 의혹을 받고 있는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과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박석균 부위원장 등 전교조 본부 소속 간부 3명에게 13일 검찰에 나와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정 위원장 등이 소환에 응한다면 민주노동당 가입과 당비 납부, 정치활동 의혹 등 3가지 주요 혐의의 사실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각 지역본부에 속한 조합원들도 다음주 중으로 관할 검찰청에서 소환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전교조와 전공노 284명의 조합원 가운데 정 위원장 등 112명에게는 국가공무원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며, 양성윤 전공노 위원장 등 170명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나머지 2명에게는 국가공무원법, 정당법 위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주 경찰에서 이 사건의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검토작업에 나섰으며, 민노당 당원명부를 비롯해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법원 “설명의무 위반 보험사 100% 환급해야”

    원금 손실 가능성 등 보험 계약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보험을 판매했다가 고객이 환급을 요구할 경우 보험사는 100% 환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법원은 그동안 보험사뿐 아니라 계약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일부 책임을 물어왔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기택)는 H정밀 주식회사와 이 회사 대표의 딸 김모씨가 아메리카 인터내셔날 어슈어런스 컴퍼니와 보험 설계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1억 7000여만원을 지급하도록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보험 설계사가 계약을 체결할 때 김씨 등에게 각 보험 내용의 위험성, 투자수익률에 따른 환급금의 변동, 해약환급금이 원금에 이르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이는 고객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험 설계사가 보험약관을 교부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했다는 점만으로는 설명의무를 이행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보험계약의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계약자가 이를 이해해 계약 체결 여부를 자주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M&A 귀재’ 코스닥업체 前대표 1000억원대 회사돈 횡령 구속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유상범)는 7일 1000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을 빼돌린 코스닥업체 A사 박모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사장의 경우)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무선통신장비업체 A사 등 3개 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들 회사 자금 1172억원을 횡령하고, 해당 회사에 734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합병 전 주식을 헐값에 사들인 뒤 합병 호재를 이용해 비싸게 파는 수법 등으로 20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MB독도발언 손배소 기각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민소송단이 일본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김인겸)는 7일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허위로 보도했다며 채모씨 등 국민 1886명이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청와대 대통령실장의 사실조회 결과와 변론 취지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이 2008년 7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는 내용의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인정했다. 또 일본 외무성도 공보관 성명을 통해 보도내용과 같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특히 “일본 언론 보도로 원고의 영토권 등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원고를 직접 지목하거나 보도내용과 개별적 연관성도 없어 원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송단 변호인 이재명 변호사(민주당 부대변인)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원이 독도를 둘러싼 역사적 분쟁에서 판단을 회피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진실 규명과 책임 추궁을 위해 반드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봄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어디서 비교하나

    봄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어디서 비교하나

    온라인 몰의 봄 선그라스 기획전이 한창이다.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하고 패션 스타일을 더해주는 봄철부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각종 브랜드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온라인몰에서는 브랜드별, 가격별 비교가 쉽고 쿠폰과 포인트, 추가세일, 무료배송 등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이 높다.디앤샵 김해동 명품잡화 팀장은 “선글라스는 햇빛이 강해지는 봄철부터 특수가 시작되는데 매년 선글라스 유행이 바뀌기 때문에 최근 디자인별로 여러 개를 구비해 두는 고객도 많다.”며 “올해는 보다 밝고 가벼워진 패션계 트렌드에 따라 선글라스도 밝은 톤의 렌즈와 프레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배진희 MD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가 인기를 주도할 것”이라며 “큐빅이 들어간 화려한 디자인이 그 중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앤샵은 ‘2010신상 명품선글라스 특가전’을 열고 구찌(GUCCI), 디올(DIOR), 아르마니(ARMANI)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선글라스를 모델에 따라 20% 추가할인혜택 가능한 쿠폰 발급 자리를 마련했다.해외 명품 브랜드 선글라스로는 안나수이(ANNA SUI)의 AS814_329를 쿠폰 적용가에 만날 수 있으며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MJ 012/S OIT/ED 특별가에 구입할 수 있다.또한 구찌 GG3115FS_U58는 20% 특별 쿠폰이 적용된 가격에 판매하며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의 EA 9630/K/S IE5CC는 특별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11번가는 ‘선글라스 핫 브랜드 6!’ 기획전을 진행, 지난 몇 년간 큰 인기를 얻은 레이밴부터 구찌, 펜디, 디올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선글라스 핫 브랜드 6!’ 기획전에서는 메트로 시티 선글라스를 11번가 단독 최저가로 선보이며 2010년형 알마니 선글라스도 50% 할인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 브랜드 선글라스 이외에도 다양한 선글라스가 무료배송으로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롯데닷컴은 오는 30일까지 펜디, 구찌, 캘빈클라인, 마이클코어스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수입명품선글라스 베스트&신상품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5~46% 할인 판매하며 단 1주일 동안만 한 가지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 오는 9일까지 펜디 명품선글라스를 60%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이어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브랜드 아이웨어 파워세일전’을 진행하고 레이밴, 펜디, 페라가모 등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를 특가에 선보이는 한편 무료배송 혜택까지 제공한다.고급스러운 뿔테의 펜디 FS461-613과 기본라인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레이밴 RB3025-002/32 모델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사진=디앤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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