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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여왕 밝아진 소치

    돌아온 여왕 밝아진 소치

    부상도 ‘피겨 여왕’의 앞을 가로막지 못했다. 발등 부상에서 회복한 김연아(23)가 2013~14시즌 첫 무대이자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과 예술점수(PCS) 35.00점을 합쳐 73.37점을 받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점(78.50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획득한 69.97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가 지난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기록한 올 시즌 쇼트 최고점(73.18점)도 갈아치웠다.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한 김연아는 떨어진 실전 감각이 가장 큰 약점이었다. 아사다가 지난 7월 일찌감치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두 달 전부터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 감각을 키웠던 것과 달리 김연아는 이번 대회가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갖는 처음이자 마지막 리허설이다. 그러나 김연아는 물 흐르는 듯한 연기와 탁월한 점프로 차례차례 과제를 소화하며 피겨 여왕의 위용을 또 한번 과시했다. 전날 순서 추첨에서 24명의 선수 중 15번을 뽑은 김연아는 3그룹 세 번째 선수로 무대에 등장했다.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의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 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과제이자 가장 난도가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연아는 다음 과제 트리플 플립도 가볍게 뛰었고, 플라잉 카멜스핀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더블악셀 착지는 약간 불안했지만, 레이벡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거쳐 절정에 들어갔고,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피겨 여왕의 올 시즌 첫 출전을 환영했고, 김연아는 정중한 인사로 답했다. 이날 김연아는 조명을 받으면 겨자색으로 보이는 오묘한 올리브 그린색으로 긴소매 드레스의 색상을 통일했다. 실연의 아픔과 청춘을 향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녹인 프로그램인 만큼 독특한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차분한 느낌의 의상을 선택한 것. 미국의 유명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만든 ‘어릿광대를 보내 주오’는 화려한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중년이 된 여배우가 과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에게 인생을 맡기기로 결심하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한 뒤 부른 곡. 김연아는 프로그램 내내 그리움과 애절함이 담긴 연기를 선보이며 우수 어린 이 곡과 하나가 됐다. 7일 오후 10시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 ‘아디오스 노니뇨’(Adios Nonino)를 배경 음악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상화, 7연속 ‘무적질주’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7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내년 소치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월드컵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해 올림픽 2연패 전망을 한층 밝혔다. 이상화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100m를 10초20 만에 주파한 이상화는 나머지 400m에서도 스피드를 유지해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37초71)를 여유있게 제쳤다. 3차 대회까지 6차례의 500m 레이스를 모두 석권한 이상화는 이번 경기까지 7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4차례 월드컵(1,4,5,6차)에서 8연속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무적 행진을 계속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세계 기록을 연거푸 3차례나 새로 쓰는 등 한층 더 완벽해졌다. 오프시즌 동안 강도 높은 훈련으로 몸무게를 5㎏이나 줄이고 하체 근력은 그대로 유지해 순발력과 지구력이 모두 좋아졌다. 이상화는 7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2차 레이스에 출전해 8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 경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 )₩이 사랑의 이름으로… 당신이 냄비를 뜨겁게 해줍니다

    [주말 인사이드] ( )₩이 사랑의 이름으로… 당신이 냄비를 뜨겁게 해줍니다

    차가운 도심에 구세군(Salvation Army)의 빨간 자선냄비 모금함이 거리에 나오고, 구세군 사관이 종을 울리면 비로소 연말 분위기로 접어든다. 지난 2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 등 도심 곳곳에서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정복을 입은 구세군 사관이 종을 울리고 자선냄비에 십시일반 모금을 하는 익숙한 풍경 속에서도 정작 내가 낸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구세군 이름에 왜 ‘군’(Army)이 포함되는지, 왜 굳이 냄비에 돈을 모으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구세군이 국내에 들어온 지 105년. 한 세기가 넘도록 따뜻함을 전파해 온 구세군의 이모저모를 키워드로 들여다봤다. (San Francisco-자선냄비 탄생지) 1891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해변에 피워진 모닥불 위로 선원들이 수프를 끓여 먹던 큰 솥이 걸렸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좌초한 배의 선원 수백명이 추위에 떨자 이를 본 구세군의 조지프 맥피 사관이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맥피 사관은 냄비 앞에 ‘이 솥을 끓게 합시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모금 활동을 벌여 선원들에게 따뜻한 수프를 끓여 먹였다. 이것이 구세군 자선냄비의 효시가 됐고, 구세군은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자선냄비를 내걸고 성금을 모은다. 세상 구원하는 군대 표방에서 시작되다 (Army-하나님의 군대) 자선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구세군은 군대 체계를 갖춘 종교단체로 시작했다. 구세군은 기독교 감리교 목사였던 윌리엄 부스가 1865년 7월 2일 영국 런던에서 창시한 기독교의 한 분파다. ‘그리스도교 전도회’라는 이름으로 런던 동부 지역 빈민가 등에서 길거리 전도를 하던 이들은 1878년 ‘구세군’으로 이름을 바꾸고 군대식 제도를 도입하는 독특한 체계를 갖췄다.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군대’를 표방하는 구세군은 전 세계 126개국에 사령관과 지역사령관을 두고 담당 사관이 복음선교와 예배, 봉사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Launching-연중 모금 시작) 구세군의 모금 활동이 12월에만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올해부터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365일 내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늘어나는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세군이 지난 5월 연중 모금 활동과 자선 사업을 하는 사회복지재단 ‘자선냄비본부’를 출범시켰다. 구세군은 자선냄비 모금을 상시 체제로 전환했고, 기존 구세군에서 모금을 담당한 홍보부와 배분 담당의 사회복지부, 자금 운영을 책임지는 재무부를 통합했다. 연중 상시로 모금되는 금액은 소외 아동들을 위한 교육사업인 작은 도서관과 쪽방 환경 개선, 미혼모 보호, 교육,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에 사용한다. (Volunteers-자원봉사자) 검은색 제복에 종을 들고 시내 곳곳에서 자선냄비를 지키는 사관 곁에는 자원봉사자가 늘 함께하고 있다. 해마다 12월 자선냄비가 거리로 나오기에 앞서 선발되는 자원봉사자들은 사관을 도와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모금 방법이나 구세군 자선 활동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2시간 받는다. 올해는 자원봉사자 5만여명이 모금 활동에 참여한다. 지난 4일 서울 지역 자선냄비 앞에서 4시간 동안 봉사 활동을 한 대학생 최민희(23·여)씨는 “사람을 만나는 진정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 나왔다”면서 “처음엔 사람이 많은 곳에 서서 모금 활동을 하는 것이 쑥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엄마랑 같이 오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일 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왼손도 모르게 1억 쏘~옥… 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는? (Anonymous donators-익명의 기부자) 구세군 자선냄비가 해마다 모금 기록을 경신하면서 기부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철저한 익명성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중구 명동 입구에 세워진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신월동 주민’이라고 밝힌 한 기부자가 1억 57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담은 봉투를 넣고 사라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작은 씨앗 하나를 구세군님의 거룩하고 숭고한 숲 속에 띄워 보낸다’는 편지만을 남겼다. 2011년에도 같은 위치의 자선냄비에서 1억 1000만원짜리 수표가 발견됐다. 구세군 측은 편지의 필적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같은 인물이 두 해 연속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또 ‘중곡동 할미’라고 밝힌 기부자가 ‘3년 동안 매일 파지를 모아서 판 돈. 적지만 보태세요’라고 쓴 편지와 함께 100만원짜리 수표 3장, 1만원짜리 1장, 1000원짜리 2장을 기부했다. 해마다 발견되는 익명의 정성은 구세군 냄비를 뜨겁게 달군다. (Treat-모금한 돈은 어떻게 쓰일까)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마감하면 서울 지역의 모금함은 모두 광화문우체국 금고로 보내진다. 다음 날 오전 모금함을 한데 모아 개봉한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보육원과 장애인보호시설,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시설 등 전국 160여곳에 이르는 구세군 산하 복지기관들과 각종 긴급구호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올해 자선냄비 모금액의 일부는 필리핀 재해 구호 활동에도 쓰인다. 하지만 2011년 다른 자선사업 단체에서 횡령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선모금 자체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시민들도 있다. 이에 대해 자선냄비본부 관계자는 6일 “그 사건으로 구세군도 힘들었다”면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은 정부의 승인을 받아 시작하고 모금이 끝난 다음에도 결과를 보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외부 감사를 통해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매년 보고서로 발간한다”고 덧붙였다. 연중 목표 100억원… 매년 500만명이 ‘빨간냄비 사랑’ (Increasing-기부금 증가) 1928년 명동에서 자선냄비 거리 모금이 처음 시작됐을 때 모인 돈은 848원 67전에 불과했다. 하지만 자선냄비 모금은 꾸준히 증가해 1996년부터 1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자선냄비 모금액은 68억 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선냄비본부 관계자는 “올해 12월 거리 모금 목표는 55억원이지만 연중 목표는 1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자선냄비를 설치하는 장소도 매년 늘어나 올해는 76개 지역 350여곳에서 거리모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디지털 자선냄비가 도입돼 현금이 없어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해 2000원, 5000원 등 소액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Organization-국내 조직) 1924년 우리나라는 홍수와 가뭄이 심했고 겨울에는 얼어 죽는 사람이 속출했다. 구세군은 이들을 위해 빈민구제소를 설치하고 빈민들이 먹고 잘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첫날 20명에 불과하던 사람들은 한 달이 지나자 150명으로 늘었다. 구세군은 인접한 집 3채를 더 빌렸다. 이렇게 해서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 사업을 하는 공익법인 1호 ‘구세군유지재단법인’이 만들어졌다. 구세군은 현재 전국 160여개의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시설이 64곳으로 가장 많고, 무의탁 노인보호소 등 노인을 위한 복지기관이 25곳, 장애인을 위한 시설 5곳, 여성을 위한 시설 7곳 등이 있다. 에이즈 환자나 노숙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복지시설도 14곳이나 된다. 이곳에서는 의식주 제공과 긴급의료 지원, 재활 교육 등이 이뤄진다. (Numbers-각종 기록들) 1908년 시작해 105년 동안 모금 운동을 이어 오면서 구세군 자선냄비가 남긴 기록들은 셀 수 없이 많다. 구세군 자선냄비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500만여명의 시민이 자선냄비를 통해 기부하고, 보통 4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한다. 연간 15만건의 무료 급식이 제공되고, 자선냄비 기부금으로 지원을 받는 사람도 19만명에 이른다. 1억원대의 기부금이 자선냄비 모금함에 담긴 것도 또 하나의 기록이다. 정미선(39·여) 사관은 “많은 기부액이 들어와 더 많은 사람을 돕는 것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모두가 힘든 가운데 십시일반으로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 과정”이라면서 “이것이 구세군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굿렛-이승아 31점 합작… 우리銀 무패행진

    [여자프로농구] 굿렛-이승아 31점 합작… 우리銀 무패행진

    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리그 통합 후 최다인 개막 8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6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샤샤 굿렛(16득점)과 이승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6-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2010~11시즌 삼성생명이 세운 개막 후 8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7~08시즌 단일리그로 통합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양지희와 박혜진, 임영희가 차례로 포문을 열었고, 굿렛도 슛을 성공해 23-9로 크게 앞섰다. 2쿼터 양지희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박하나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고 6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임영희와 굿렛이 침착하게 골밑 슛을 성공해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연달아 턴오버를 범해 5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박혜진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U-20 월드컵 축구 2017년 한국서 열린다

    한국이 2017년 U-20(20세 이하) 축구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브라질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7년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한국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에 이어 FIFA가 주최하는 주요 축구대회 4개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됐다. 멕시코,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당초 대회 유치를 희망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12개국이었지만 개최지 대륙 안배 등의 조정에 따라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이 막판까지 경쟁을 펼쳤다. U-20은 20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4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인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됐다. 1977년 튀니지에서 FIFA 세계 청소년축구대회라는 이름으로 1회 대회가 시작됐으며 2007년부터는 U-20 월드컵으로 명칭이 바뀌어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U-20 대회는 우리와 인연이 깊다. 1983년 박종환 사단이 최초의 4강 신화를 쓰며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마’로 불렸고 1991년에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8강에 올랐다. 올해 터키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도 우리나라는 8강에 올랐다. U-20 대회는 생산 유발 605억 7000만원, 부가가치 유발 289억원, 고용 유발 3937명 등의 직간접적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체육과학연구원이 전망했다. 최근 무분별한 스포츠 국제대회 유치로 국고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U-20 대회는 국비 지원 없이 FIFA 지원금과 대한축구협회 자체 부담을 통해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 경기장을 활용해 비용을 최대한 아낄 계획이다. 브라질 현지에서 정부 대표단을 이끈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올림픽과 월드컵 등의 성공 개최 경험을 활용하고 대한축구협회 등과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애절’ 연아… 새 쇼트·프리프로그램 첫 공개

    ‘애절’ 연아… 새 쇼트·프리프로그램 첫 공개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명품’ 점프는 부상 여파에도 여전히 교과서답게 깔끔했다. 올 시즌 첫 무대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출전을 하루 앞둔 5일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두 차례의 공식 연습을 치렀다. 지난 9월 오른 발등에 부상을 당한 이후 김연아가 빙판에 선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일 점프 대부분을 깨끗하게 성공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 등의 단독 점프는 물론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등의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부상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아직 남아 있는 듯했다. 김연아는 종종 오른발을 살짝 들어 올리거나 종아리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통증을 느낀 것은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다 보니 무의식적인 동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두 차례 훈련에서는 그간 베일에 가려 있던 김연아의 프로그램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쇼트 음악 ‘어릿광대를 보내 주오’의 애절한 선율에 맞춰 연습을 한 김연아는 첫 과제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시도했고, 뒤이어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점프를 각각 뛰었다. 중간중간 호흡을 가다듬으며 모든 연기를 보여 주진 않았지만 점프를 비롯한 프로그램 구성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프리 연습에서는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점검했다. 깊이 있는 그리움의 감정을 표현하는 몸짓을 보인 김연아는 두 번의 스핀과 짧은 연결 동작 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기를 소화했다. 역시 점프를 비롯한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대부분 그대로였다. 과거 김연아의 연기는 쇼트와 프리가 확연히 다른 정서를 드러내곤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공통적으로 ‘그리움’이라는 정서가 흘러 눈길을 끌었다. 연습 후 수십 명의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김연아는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은가”라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4년 전 밴쿠버 겨울올림픽 당시에는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 최고의 연기를 보였으니 결과에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 한다.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편안하게 하고 싶다”며 시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열린 조 추첨에서 15번을 뽑아 6일 쇼트에서 3조 세 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휴… 동부 홈 7연패 탈출

    [프로농구] 휴… 동부 홈 7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천신만고 끝에 홈 경기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5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7차례나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77-73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월 19일 서울 SK전 이후 계속된 홈경기 패배 수모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줄리안 센슬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크리스 모스가 21득점, 베테랑 김주성도 15득점으로 힘을 냈다. 1쿼터 동부는 모스의 7득점을 앞세워 18-17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는 김주성과 박지현의 3점슛 등에 힘입어 7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무려 32점을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외국인 타일러 윌커슨과 김민구 두 선수에게만 2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동부는 4쿼터 두경민과 박지현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으며 승부를 다시 한번 뒤집었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종료 42초를 남기고 김효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또다시 역전을 당했으나 모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승부를 갈랐다. 반면 KCC는 4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윌커슨이 25득점, 김민구가 2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에서는 홈팀 모비스가 최하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66-56으로 승리하고 4연승 신바람을 탔다. 14승(6패)째를 올린 모비스는 70% 승률에 진입하며 선두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문태영이 26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로드 벤슨도 13득점으로 거들었다. 전반에만 20점 차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 들어 추격을 당했지만, 4쿼터 를 잘 막아내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인삼공사는 기대했던 김태술(2득점)과 오세근(4득점)이 침묵한 게 아쉬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산림청 △운영지원과장 박기남△홍천국유림관리소장 권영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업관리본부장 석인영 ■한국일보 △논설위원 박진용△편집국 여론독자부장 장학만 ■중앙엔터테인먼트앤스포츠 △기획실장(스포츠긱 제작본부장 겸임) 전태석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홍보실장 주명진 ■대우건설 ◇승진△전무 이권상 정성철 양혜석 김남철 하익환 김근영△상무 김성권 염종환 조성진 최욱 김훈 김용철 조인환△상무보 한상택 김홍룡 정수헌 권혁건 박찬용 홍순범 서대석 박규형 박경용 김흥수 정창두 정기환 서중원 김용우 김광호 강주석 이성기 최경식 오광석◇신규△전략기획실장 소경용△토목사업본부장 성현주△엔지니어링실장 이종호△기술연구원장 정성철△주택사업본부장 양혜석△외주구매실장 김남철△발전사업본부장 하익환△해외지원실장 김근영△경영지원실장 이훈복△공공영업실장 정한중△재무금융실장 심우근△RM실장 양동기△건축사업본부장 박용규 ■유니드 ◇부사장 승진△사업본부장 정훈모△전략기획본부장 한상준◇전무 승진△CA사업부장 이종탁◇상무보 신규선임△BT사업부장 한광수△인사총무담당 김호경△재경담당 이세원◇전보△경영지원본부장 황영민△인천공장장 최송학
  • 김연아, 10년전 금빛 기억 안고 금빛 리허설 시작됐다

    김연아, 10년전 금빛 기억 안고 금빛 리허설 시작됐다

    내년 소치겨울올림픽 리허설이자 복귀 무대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참가를 위해 크로아티아에 도착한 김연아가 마침내 현지 적응을 시작했다. 지난 3일 밤(현지시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도착한 김연아는 이튿날 ‘돔 스포르토바’ 빙판에 섰다. 10년 전 ‘골든 베어 오브 자그레브’ 노비스 부문(13세 이하)에서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 자리다. 김연아는 오전 11시쯤 숙소를 나와 ID카드를 받는 등 선수 등록 절차를 밟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자그레브 공항에서 터지기 시작한 현지 언론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는 이날도 이어졌지만 김연아는 숙소 바로 옆에 있는 경기장을 찾아 비공개로 지상 훈련을 시작했다. 곧바로 현지 적응에 나선 것이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주변에 다른 연습 공간을 찾기 어려워 경기장 한켠에서 지상 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나눠 준 연습 일정표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50분 은반에 섰다. ‘금빛 추억’이 돋았다. 김연아는 2003년 11월 이곳에서 열린 골든베어대회 노비스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주니어 무대를 휩쓸고 결국 ‘피겨 여왕’으로 성장했다. 여왕의 성장을 준비하던 무대가 10년 만에 마지막을 기약하는 무대가 된 셈이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건너뛴 김연아에게 이번 대회는 소치겨울올림픽의 리허설 무대다. 새 프로그램인 쇼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 프리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처음으로 공개해 어느 때보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아는 5일 쇼트프로그램 순서 추첨에 나서며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9시 40분 쇼트, 7일 오후 10시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군살빼기’ 대우건설… 조직이 날씬해졌다

    대우건설이 과감하게 조직의 군살을 뺐다. 건설업계는 4일 단행된 대우건설의 조직 개편 및 인사는 극심한 경영난으로 조직 슬림화를 고민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에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슬림화다. 5부문·10본부·6실·1원(기술연구원)을 5본부·11실·1원 체제로 개편했다. 라인 조직인 부문제는 폐지했다. 스텝 10개 본부도 토목·건축·주택·발전·플랜트 사업본부만 남기고 5개 본부는 통폐합했다. 관리·지원 조직은 실단위로 축소했다. 대신 해외지원실(전무급)을 신설해 해외 사업 부문을 강화했다. 해외 공사의 단위당 사업 규모가 커지고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해외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RM(Risk Management·리스크 매니지먼트)실을 확대 개편해 경제 불황에 따른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세대교체도 이뤘다. 본부장 및 실장급에 젊은 인재를 과감히 기용했다. 기존 본부장·실장급·집행임원 17명 중 13명이 새 인물이다. 신규로 임명된 전무급 임원 8명 중 5명이 이번에 승진한 인물이다. 평균 연령은 55세에서 53세로 낮아졌다. 철저한 경영 성과를 반영한 인사가 이뤄졌다.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전진 배치함에 따른 세대교체와 조직 활성화도 기대된다. 승진은 전무 6명, 상무보→상무 7명, 부장→상무보 19명 등 32명을 승진시키는 소폭 인사에 그쳤다. 대우건설은 “조직 개편 초점을 사업본부의 핵심 역량 강화와 빠른 의사결정 체계로 국내외의 침체된 건설 경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데 맞췄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지역발전위원회 파견 신용식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방산정책과장 손현영△기동장비사업팀장 정상구△급식유류계약팀장 강영현 ■특허청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반재원 ■경향신문 △전산제작국장 강기성 ■고려대 △의무기획처장 김용연 ■경희대 △서울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 유정완△체육대학장 전익기△국제캠퍼스 학생지원처장(취업진로지원처장 겸임) 이용택△서울캠퍼스 사무처장 김인겸△재정예산원장 김동호△대외협력처장 김중섭△신문방송국장 김민전 ■한화손해보험 ◇본부장△서울지역 강창완△부산지역 김남옥△법인1사업 전정표△법인2사업 박지호△법인3사업 안상갑◇팀장△기획관리 권양훈△인사 성시영△통합마케팅 서준호△CS추진 김민기△재무기획 강명훈△개인영업마케팅 이선기△법인영업마케팅 이영훈△감사 김형훈◇파트장△총무 이준호△CRM 정주영△브랜드전략 한건희△소비자보호 문수진△기업금융 손두호△개인금융 최광용△상품전략 안광진△손해율개선 박경식△자동차업무 정종민△일반업무기획 하진동△화재특종업무 배광희△해상업무 배상현△개인영업마케팅 김명식△방카사업본부마케팅 이응인△중부지역본부마케팅 박윤수◇지역단장△강남 이창수△강서 윤형락△강동 이진천△경기 김용운△충청 남윤왕△충북 이명수△마산 정상금△전북 박찬량△제주 홍승남◇영업부장△기업영업1 김성훈△기업영업2 하재현△기업영업3 전승원△기업영업4 곽명환△협단체영업 이동현△대리점영업 박정채△에너지영업 봉필식△국공영업 정우종△전략영업 김연면△신성장영업 유창근△방카영업1 정연중△방카영업2 정차용△신채널영업 김보승△다이렉트영업 이평복 ■전주페이퍼 ◇임원 승진△영업본부장 김영출△상무 최용근△해외영업담당 박상준△생산담당 최종호△환경에너지담당 정명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부문 부사장 최덕준 ■한국타이어 ◇전무 승진△품질부문 문동환◇상무 승진△중국지역본부 중경공장 장맹근△마케팅본부 글로벌마케팅전략담당 임승빈△중국지역본부 PC/LT마케팅&영업담당 이상훈△마케팅본부 아세안인도마케팅&영업담당 박재범◇상무보 승진△한국지역본부 마케팅전략팀 강종인△한국지역본부 관리담당 서병철△TBR마케팅팀 오준석△미주지역본부 중남미담당 강정수△설비기술1팀 이범한△연구개발부문 연구기획담당 조남국△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부공장장 유경곤△영국법인장 이강승△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 부공장장 서의돈△한국지역본부 리테일마케팅팀 김만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상무보 승진△글로벌HR팀 한강수△미국신공장 기획팀 김재우 ■쌍용양회 △전무 강현택△상무 윤민수 김종식 김두만△상무보 김용만 추대영 김병권 ■쌍용레미콘 △대표이사 사장 황동철△상무 배우영 ■쌍용머티리얼 △대표이사 부사장 김진영△전무 안정원△상무 이상억△상무보 황보상일 ■쌍용해운 △상무 박홍준 ■이랜드그룹 ◇전무 승진△이랜드리테일 윤여영△이랜드리테일 모던하우스 사업부 여신애◇상무 승진△이랜드파크 임은경△이랜드월드 장석면 정성관△이랜드리테일 김연배◇이사 승진△이랜드파크 강성민 서영희△이랜드중국법인 석은정 양일철 박정미 신성미 김영재△이랜드리테일 신인철△엘칸토사업부 우상배 ■아모레퍼시픽그룹 ◇신규 선임△부회장 백정기◇전보△감사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승진△사장 심상배
  • [프로농구] 김승현 돌아온 삼성, KT 격파

    [프로농구] 김승현 돌아온 삼성, KT 격파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했던 프로농구 서울 삼성. 그러나 이후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삼성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임동섭(18득점), 이동준(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9-62로 이겼다. 1, 2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9승(11패)째를 올리며 공동 5위 전자랜드, KC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삼성은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KT의 외곽포를 봉쇄했다. KT는 27개의 3점슛을 날렸지만 4개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주포 앤서니 리처드슨(12득점)과 조성민(6득점)도 평소보다 공격력이 떨어졌다. 김동광 삼성 감독은 “상대의 3점포를 막기 위해 스위치 디펜스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고 리처드슨과 조성민 대비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2일 원주 동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43일 만에 코트에 다시 선 김승현은 19분 36초를 뛰며 7득점 5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김 감독은 “공격이 막혔을 때 김승현이 물꼬를 잘 텄다. 막판 김승현이 체력 부담을 느껴 교체를 요청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그런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며 더 강하게 조련할 뜻을 내비쳤다. 반면 전창진 KT 감독은 “12명 선수 모두 부진한 것은 처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리처드슨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고 야투 성공률도 32%로 저조했다. 주장 송영진이 4쿼터에 8점을 넣으며 1점 차까지 쫓았지만 조성민의 턴오버가 나오면서 역전 찬스를 날렸다. 부산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작은 늦었지만 편안하게”

    “시작은 늦었지만 편안하게”

    김연아(23)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 무대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떠났다. 김연아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올림픽 시즌을 늦게 시작했는데 늦은 만큼 더 철저히 준비하려 노력했다”며 “이번 대회는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니 욕심내기보다는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3년 이 대회 노비스·주니어 부문 경기에서 우승한 김연아는 “크로아티아에 마지막으로 갔을 때 중학생이었는데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웃었다. 이어 “작은 대회지만 그동안 경쟁한 일본의 안도 미키와 새로 떠오르는 러시아 선수(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도 출전한다”면서 은근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욕심과 부담감이 전혀 없다”며 “대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그램과 관련, “점프 구성은 예전과 똑같을 것”이라면서 “나머지는 며칠 후에 공개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에서 보여 드리겠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는 뛴 지가 오래됐지만 잠깐 쉰다고 잊어버리는 건 아니다”며 “훈련이 다소 뒤처져서 완벽히 소화할 만큼 체력이 올라온 게 얼마 되지 않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주니어 때부터 많이 비교당하고 라이벌 의식도 있었기에 서로 피하고 싶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동기 부여가 됐다”며 “아사다가 없었으면 저도 이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또 “이번 시즌이 아사다에게도 선수로서 마지막일 텐데 후회 없이 마치면 좋겠다”면서 “중요한 시즌이니 열심히 준비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6일 밤, 프리스케이팅은 7일 밤 진행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크린축구·야구 만든다

    스크린골프처럼 3D와 4D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야구와 스크린축구 등이 개발된다. 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발표한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서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스포츠에 첨단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야구와 축구, 사이클 등 다수가 즐기는 스포츠 10대 종목을 대상으로 ‘체감형 가상스포츠 시뮬레이터’를 개발, 시장이 형성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교한 첨단 기술을 야구나 축구 등에 접면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이들 종목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문체부는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자신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관리하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나이키의 스마트워치 ‘퓨얼 밴드’ 등이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런 서비스는 현재 특정 기업이 생산한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기기만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문체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용품의 품질 및 비교 정보를 담은 ‘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하고, 전국에 있는 체육시설의 위치를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 맵(Map)’도 개발한다. 유튜브 중계를 통해 비인기 스포츠도 쉽게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프로 2군과 대학 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중장기 발전 계획이 마무리면 스포츠 산업 규모가 현행 37조원에서 53조원으로 커지고, 일자리도 23만개에서 27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김선우, LG유니폼

    [프로야구] 김선우, LG유니폼

    프로야구 두산에서 방출된 ‘써니’ 김선우(36)가 ‘한지붕 라이벌’ LG 유니폼을 입는다. 최근 부진에 시달렸던 김선우는 전 소속 두산으로부터 현역 은퇴를 제안받았지만 거부하고 명예회복을 벼르는 길을 택했다. LG는 2일 김선우와 연봉 1억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2학년이던 1997년 미프로야구(MLB) 보스턴에 입단해 미국으로 건너간 김선우는 2001년 박찬호와 김병현, 조진호, 이상훈에 이어 한국인 5번째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콜로라도 시절인 2005년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해외파 특별지명 절차를 거쳐 국내로 유턴한 김선우는 6시즌 동안 151경기에 출장해 57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16승 7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지난해와 올 시즌에는 각각 6승과 5승에 그쳤고, 결국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김선우는 코치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보류선수에서 제외돼 새 팀을 물색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나는 레즈비언” 여배우 마리아 벨로 커밍아웃 고백

    “나는 레즈비언” 여배우 마리아 벨로 커밍아웃 고백

    헐리우드 여배우 마리아 벨로(47)가 레즈비언임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마리아 벨로가 동성 여자 친구와 교제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2일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벨로의 여자친구는 뉴미디어 기업 ‘커뮤니케이션 그룹(The Communication Group)’ 경영자인 클레어 문(Clare Munn)이다. 벨로는 “그녀와 오랫동안 친구로 지나왔으며 최근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벨로는 TV 프로듀서인 댄 맥더못(Dan McDermott)과 교제했었고 12세 된 아들 잭슨이 있다. 그녀는 잭슨에게 레즈비언인 사실을 먼저 알렸는데 “아들이 엄마가 다른 사람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 같아 미리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아들은 “엄마의 사랑은 사랑일 뿐”이라며 쿨하게 지지를 보냈다고 한다. 벨로의 여자친구인 클레어는 아들 잭슨과도 친밀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BC 인기 드라마 ‘ER’로 영화 연기자 협회 상(Screen ActorsGuild Award)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마리아 벨로는 ‘코요테 어글리’, ‘폭력의 역사’, ‘프리즈너스’ 등의 주요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주목 받았다. 자료사진=위키피디아(cc-by-sa-3.0/Tomdog)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해외여행 | 삼색면면을 들여다보다 -마카오, 홍콩, 선쩐

    해외여행 | 삼색면면을 들여다보다 -마카오, 홍콩, 선쩐

    실과 바늘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마카오와 홍콩, 선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여행지다.홍콩에 간다면 마카오를, 마카오에 간다면 선쩐까지 다녀와야이 지역의 다양한 빛깔들을 다 즐겼다 말할 수 있을 것.마치 묶음 포장된 선물처럼 각양각색의 매력을뽐내고 있는 세 곳을 집중 탐구했다.■마카오 Macau발걸음 닿는 곳 모두가 여행지인 마카오에서는 일상의 모습도 각별하다. 여행자에게 특별한 그곳에서 매일을 꾸려 나가는 마카오 사람들의 모습들.마카오를 마카오답게 하는 풍경들통유리로 짜인 아주 세련된 건물들과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세월이 고스란히 드러난 옛 아파트들이 얼기설기 들어서 있다. 과거와 현대가 무질서하게 엉켜 있는 느낌이다. 과연 저 낡은 아파트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인지. 여행자와 현지인들의 삶에 괴리가 느껴지는 순간이다.물론 여기엔 이유가 있다. 430여 년간의 긴 포르투갈 식민통치가 남긴 문화의 흔적들이 너무나 독특한 나머지 마카오의 특색으로 자리해 버렸기 때문이다. 동양에서 만나는 서양. 마카오는 역사의 굴곡들을 차별화로 승화시켰고 이 모습을 보존하고 남기는 데 집중했다. 물론 카지노로 대표되는 유흥의 이미지도 여행자를 불러모으는 데 한몫한다. 호텔마다 갖추고 있는 카지노에는 밤낮없이 칩을 굴리는 소리가 가득하다. 마카오가 대표적인 카지노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의 규모를 뛰어넘은 지는 한참 오래됐다. 그만큼 카지노로 벌어들이는 돈이 크다 보니 연말에는 수익에 따라 마카오 시민들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수익을 나누어준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인지 마카오 사람들은 돈에 연연하지 않고 직업에도 집착하지 않는단다.성바오로성당은 우리 앞마당이나 다름없어요예수교 교회로 지어진 성바오로성당은 마카오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다. 성당 정면의 계단에는 온갖 포즈를 취한 여행자들이 빼곡하다. 그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여러 번의 화재 때문에 마치 팝업카드처럼 전면만 반듯하게 남은 성바오로성당은 성모상과 함께 용, 사자와 같은 동양식 조각들이 어우러져 있다. 혼합된 문화, 전면밖에 없는 독특한 모습과 역사로 인해 마카오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이곳에서는 마카오인들의 삶을 엿보기 좋다. 성바오로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을 살펴보면 보통 5층 내외의 낮은 건물들로 1층은 상가, 그 위층부터는 일반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베란다에 널어놓은 옷가지나, 창 틈으로 보이는 가정집의 모습들이 그것을 증명한다.성당 계단 벽을 사이로 두고 관광객들이 빼곡한 광장과 주민들이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골목이 나뉜다. 편한 복장으로 아이를 안고 잠깐 마실을 나온 아주머니는 상가에 무료하게 앉아 망고쥬스를 팔던 점원과 바쁘게 대화를 나누고 떠난다. 관광객들을 태우는 인력거 위에는 어린 남자아이가 홀로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흘려 보냈다.전세계 사람들이 내 빵을 먹었을 걸?포르투갈식으로 지어진 옛 건물들이 즐비한 세나도 광장에는 특유의 물결무늬 바닥이 흘러넘친다. 성바오로성당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육포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호객하는 소리에 거리의 모습에 주의를 기울이기 쉽지 않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이색적인 풍경들이 눈에 띈다. 걷고 있는 길은 마치 타일처럼 균형을 맞춰 이어져 있고 군데군데 해군을 나타내는 표식이 장식되어 있다.세나도 광장에는 온갖 종류의 상점들이 모여 있다. 음식부터 옷가지, 한국 화장품을 파는 가게까지 골목골목을 빼곡하게 수놓았다. 마카오 전 지역이 면세 지역이어서인지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많은 물건들을 사 간다. 특히 육포나 에그타르트 같은 마카오의 유명한 먹거리들은 적은 돈으로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카지노 주변에 만들어진 쇼핑센터에는 주로 명품매장이 입점해 있지만 세나도 광장에서는 소소한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에그타르트와 육포 냄새가 달달하게 코를 자극하는 가운데 상가 위로는 빨래들이 펄럭이며 나부낀다. 마카오의 건물 베란다는 대체로 창이 없이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빨래들이 아무런 가림막 없이 널린 모습을 곳곳에서 목격하게 된다. 마치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생활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만 같아 민망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보면 볼수록 정겨워진다.광장 한 쪽에서 와플을 굽고 있는 아저씨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기계 위로 부지런히 손을 움직인다. 간결하고 빠른 동작으로 빵을 만들어 내는 것에 오랜 시간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육포나 에그타르트는 아니지만 또다른 군것질에 혹한 사람들이 기꺼이 줄지어 선다.travie info물이 춤추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The House of Dancing Water 물과 춤, 둘의 결합은 놀랍다. 물의 현란한 움직임과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춤이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기획만 5년이 걸렸다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했다. 성인 기준 A석 980홍콩달러(약 13만원대), B석 780홍콩달러(약 10만원대), C석 580홍콩달러(약 8만원대).주소 Estrada do Istmo, Cotai, Macau문의 +853-8868-6688 www.thehouseofdancingwater.com더도 말고, 덜도 말고 로얄호텔 Hotel Royal Macau화려하다 칭할 순 없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객실과 부족함 없는 서비스는 마카오 여행을 즐겁게 해준다.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다. 마카오 국제공항과 호텔 간, 페리터미널과 호텔 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딜럭스룸 기준 1박에 2,130홍콩달러(약 29만원대).주소 Estrada da Vitoria 2-4 Macau 문의 +853-2855-2222 www.hotelroyal.com.mo 일본식 서비스를 즐기다 오쿠라호텔 Hotel Okura Macau 갤럭시 메가리조트 단지에 자리한 오쿠라호텔은 이름에서 풍겨져 나오듯 일본계 호텔이다. 로비의 디자인, 기모노를 입은 직원들에게서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1박 기준 딜럭스룸 2,512홍콩달러(약 34만7,000원), 슈페리얼룸 2,706홍콩달러(약 37만원대).주소 Galaxy Macau™, Cotai, Macau 문의 +853-8883-8883 www.hotelokuramacau.com■홍콩 Hong Kong지금, 축제로 가득 찬 홍콩의 얼굴은 ‘흥겨움’이다.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에 마음을 다 줘 버린 사람이야말로 진정 홍콩을 즐길 줄 아는 자다.와인앤다인 페스티벌 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어느 곳보다도 와인이 잘 어울리는 도시 홍콩. 올해 5회를 맞는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은 세계 10대 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홍콩의 대표적 축제다. 와인 주세가 없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의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작년에는 310여 개의 와인 부스에서 1,040여 종의 와인들이 전시되었다고. 가리비구이, 미니버거, 딤섬, 푸아그라 등이 부스 사이사이에 준비되어 있어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리며 뉴센트럴하버포인트에서 진행된다. 현장에 테이스팅 룸이 설치돼 와인과 조화를 이룬 디너 코스, 치즈 강좌 등도 체험할 수 있다고. 이와 함께 11월 한 달 내내 온갖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되니 여유롭게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여러 부스를 바삐 돌아다니며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부터, 마셔 보고 싶었던 와인 한 가지에 꽂혀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까지. 알코올의 영향 때문인지 약간 흥분된 분위기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전세계 사람들의 다양한 음주문화를 관찰하다 보면 이질감보다는 동질감이 느껴진다. 홍콩 할로윈 축제 Hong Kong Halloween Treats &란콰이퐁 카니발 축제 Lam Kwai Fong Canival10월 한 달간 열리는 할로윈 축제는 여행자들도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다. 란콰이퐁과 소호거리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행사는 보는 즐거움이, 할로윈 음식 프로모션은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할로윈 파티를 연다. 꿈과 환상의 세계라는 디즈니랜드에서 만나는 할로윈은 남다를 터.또 한 가지, 란콰이퐁 카니발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홍콩에서 꼭 한 번은 들러야 하는 란콰이퐁은 축제 때가 아니어도 북적북적하고 화려한 곳이다. 이국적인 가게들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이곳에서 11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카니발 축제가 열린다. 여느 카니발 축제가 그렇듯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무용수들의 퍼레이드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공연들을 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보는 사람과 공연을 하는 사람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포장마차를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선쩐 Shen Zhen선쩐심천을 떠올리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의 얼굴을 한 선쩐.선쩐에서 중국의 경계를 만나다마카오에서 페리를 타고 한 시간가량 이동하면 중국 선쩐에 닿는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된 지 벌써 30여 년이 지났다. 비교적 최근에, 국가 주도 하에 만들어진 도시인 만큼 선쩐은 세련된 면모가 강하다. 높이 솟은 고층건물들과 쭉쭉 뻗은 도로는 중국에 대한 편견들을 한 방에 날려 버린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는 도시는 서울보다 2배가량 더 크다고. 인구는 1,700여 만명에 다다른다.선쩐을 돌아다니다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를 많이 마주하게 된다. 실제로 선쩐은 남녀성비가 불균등하기로 유명한데, 이유는 이곳에 자리한 기업의 공장들이 주로 여성들을 채용하기 때문이라고. 홍콩과 마카오라는 유흥의 도시와 가까운 만큼 전국의 미인들이 선쩐으로 내려온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도 전해진다. 하지만 실제로 홍콩이나 마카오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중국 본토에 붙은 선쩐은 홍콩과 마카오에 비해 월등히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 페리나 육로를 통해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서 통근자들의 편의는 더욱 좋아지고 있다.글·사진 차민경 기자 취재협조 투어 마카오 02-5494-222 www.tourmacau.co.kr홍콩관광청 한국지사 02-778-4403 www.discoverhongkong.com/kr☞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travie info 없는 게 없는 동부화교성 테마파크 OCT East버스에서 내리자 멀리 보이는 산 중턱에 놀이기구가 돌아간다. 3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테마파크는 놀이기구와 골프코스, 호텔, 별장, 심지어는 절까지 없는 게 없다. 면적이 너무 넓다 보니 여기저기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 하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동부화교성의 높은 언덕에서 주변을 내려다보면 가히 경이롭다. 테마파크는 크게 놀이공원으로 이뤄진 대협곡과 정원, 식물원 등으로 이뤄진 차협곡, 부처를 모신 대화흥사, 골프장인 운해곡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대협곡 입장료는 180위안(약 3만1,000원), 차협곡 입장료는 160위안(약 2만8,000원). 주소 Yantian, Shen Zhen, Guangdong, China 문의 0755-8888-9888 www.octeast.com호화로운 휴식 BHD 국제호텔 BHD international hotel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는 BHD 국제호텔은 높은 천장, 여유로운 공간과 대리석 장식으로 더욱 멋을 냈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면 선쩐의 호텔에서는 좀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말 잘 대접받는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쾌적하고 호화롭다. 1박 기준 스탠다드룸 1,188위안(약 20만원대), 수페리어룸 1,388위안(약 24만원대).주소 35 Bulan Road, Nanwan Street, Shen Zhen, China 문의 0755-6186-2222
  • 해외여행 | 식탐녀들의 방콕 정복기

    해외여행 | 식탐녀들의 방콕 정복기

    방콕만큼 먹는 걸로 여행객을 행복한 괴로움에 빠지게 하는 곳이 지구상에 있을까?.맵고 달고 짜고 신 맛에 묘한 향이 어우러진 태국 전통음식과 다국적 메뉴들.한정된 여행 기간 중에 그 많고 많은 먹거리 중 무엇을 먹을지 고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트래비가 두 명의 독자와 방콕에서 쉴 틈 없이 먹어대며(?) 본격 먹방 여행기를 만들어 왔다.1,000원짜리 서민 음식부터, 특급호텔 시그니처 레스토랑까지.정통 타이식부터 유럽, 뉴욕식까지 다시는 방콕에 오지 못할 것처럼 먹어 봤다.▶먹방 여행에 대하여이번 방콕 독자 여행은 3박5일의 일정 동안 철저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데만 집중했다. 3끼 식사와 그 사이사이 디저트를 모두 맛보았음은 물론, 한 끼니에 3개 식당을 방문한 적도 있다. 각종 가이드북과 인터넷, 태국관광청, 방콕 현지인들, 방콕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추천한 곳까지 정보를 망라해 맛집을 추리고 추렸다. 그리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맛에 대한 기호가 다른 독자 박정원, 박윤영과 동행한 트래비 최승표 기자의 평가를 별점으로 표기했다. 먹방 여행기를 본 독자들은 다음 방콕 여행 때 어느 맛집을 갈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먹방 시스터즈박정원 한식을 공부 중인 미래의 한식 셰프. 전공자답게 먹는 음식마다 날카롭게 분석하고 처음 배우는 태국 요리도 척척해냈다. 동시에 무엇이든 맛있게 잘 먹는 그녀는 먹방 여행팀원으로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박윤영 호기심 많고 유쾌한 성격의 윤영은 틈만 나면 해외여행을 다니는 여행 마니아다. 올해만 방콕이 두 번째로 상세한 정보로 취재에 큰 도움을 주었다. 팍치(고수)를 잘 못 먹는 그녀지만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며 먹방 여행을 소화했다.●천원의 행복길거리 국수 VS 푸드코트2012년 빅맥 지수만 비교하자면 태국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약 30% 저렴하다. 하지만 1,000~2,000원 정도면 든든한 한 끼를,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많고 많은 태국 음식 중 가장 알찬 메뉴라면 국수를 꼽을 수 있겠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가장 그리워지는 ‘방콕의 맛’이라면 단연 이 저렴하고 중독성 강한 국수였다. 태국인들이 일상처럼 먹는 국수집은 방콕에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트래비가 국물 맛 좋기로 소문난 곳들을 골라 봤다.시원한 국물이 일품 Zaew 쎄오★★★★★★★★★★★★★그저 호텔에서 가까워 들렀을 뿐인데 이 정도로 명성 높은 곳인 줄 몰랐다. BTS 통로Thonglor역에서 가까운 허름한 국수집 쎄오는 방콕 현지인들이 두툼한 어묵 맛을 일품으로 꼽는 곳이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들러 가볍게 국수를 먹는 태국식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다. 닭고기를 우려낸 맑은 국물의 어묵 국수와 또옴얌 소스가 들어간 국수를 주문해 현지인들처럼 식초와 피시소스,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었다. 이른 아침, 전날 밤 과음한 것도 아닌데 속 깊은 곳까지 풀리는 기분에 정원과 윤영은 탄성을 내질렀다. “어떡하죠? 첫 끼부터 이렇게 맛있으면 안 되는데…”라며 맛만 보려고 왔던 애초의 취지(?)와 달리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웠다. 면발보다도 다른 국수집에 비해 덜 자극적인 국물, 탱글탱글한 어묵의 맛이 빼어났다. 어묵은 이 국수집이 자부심을 갖고 직접 만든다고 한다.가격 아침세트 40바트(국수+밥+음료)추천메뉴 또옴얌 국수, 어묵 국수Good 탱글탱글한 어묵, 덜 자극적인 국물 Bad 가게가 덥고 좁다위치 수쿰빗 55-57 사이, BTS 통로역 옆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4시달달한 갈비 국수Nai Soi 나이 쏘이★★★★☆★★★★★★★배낭여행자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카오산로드Khao San Road의 수많은 맛집 가운데서도 먹방여행팀이 선택한 곳은 허름한 갈비국수집이다. 방콕의 길거리 국수집 중에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라 할 만하다. 가게 입구의 간판도 태국어보다 크게 한글로 ‘나이쏘이’라 적혀 있고, 한국인 여행객이 들어오면 알아서 ‘갈비국수’를 내줄 정도로 한국 여행객들로부터 유별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집 국수의 특징이라면 쇠고기를 우려낸 국물 맛이 진해 갈비탕을 연상시킨다는 것. 정원과 윤영은 이 가게에 들어서서, 두 가지 낭패를 겪었다. 하나는 이미 식당에 오기 전부터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불렀다는 것이고,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로 갈비국수가 이미 동났다는 것이었다. 아쉽지만 갈비 국수를 대신해 그냥 ‘쇠고기 국수’를 시켜서 국물 맛을 보는 데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킨 쇠고기 국수와 비빔 쇠고기 국수 앞에 정원, 윤영은 또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맛만 보자는 다짐과는 달리 국수 그릇의 바닥을 보고 만 것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어묵국수보다 쇠고기 국수가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다는 윤영은 한국에 프랜차이즈를 내고 싶다며 여행 일정 내내 그 맛을 그리워했다.가격 쇠고기 국수 50바트(곱빼기 60바트) 추천메뉴 갈비 국수, 쇠고기 비빔국수Good 익숙한 한국식 쌀국수, 그보다 조금 더 진한 맛 Bad 맛이 달고, 성인 남성이 먹기엔 양이 적은 편 위치 100/2-3 Phra Athit Road, Pra Nakorn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4시돼지국밥에 첨벙 빠진 파스타Kuay Jab Uan Pochana 콰이 잡 완 포차나☆★★★★☆★☆★★★중국 바깥에 있는 차이나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방콕의 차이나타운에 잔뜩 기대를 갖고 도착했다. 그런데 웬걸, 도착하는 순간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비옷을 사 입고 오직 방콕 현지인이 최고로 손꼽는 국수집을 찾기 위해 처량한 모습으로 배회를 시작했다. 닭 육수로 만든 어묵 국수, 소갈비로 만든 국수도 먹어 봤으니 다음은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 차례 아니겠는가. 헌데 도통 그 유명하다는 국수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이곳의 길거리 식당들은 오후 6시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너무 일찍 온 것이다. 시간을 때우려 여기저기 쏘다니며 다리는 저려 오고 비와 땀에 젖은 몸이 천근만근이 될 무렵, 그 집이 나타났다. 자리에 앉아 주문 후, 10초 만에 테이블에 놓여진 돼지고기 국수는 우리나라의 순댓국, 돼지국밥과 아주 유사했다. 밥 대신 동그랗게 말린 파스타 모양의 국수가 들어갔을 뿐 돼지고기와 각종 내장이 어우러져 있는 모양새가 익숙했다. 또 하나 차이가 있다면 돼지고기를 그냥 삶은 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는 것이다. 국수를 한 숟가락씩 떠먹은 정원과 윤영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후추가 과하게 들어가긴 했는데 손이 계속 가네요”, “너무 자극적이에요. 더는 못 먹겠어요.” 그렇게 윤영은 한 숟갈만 뜨고 말았고, 정원은 기자와 함께 한 그릇을 깨끗이 나눠 먹었다. 곧 저녁을 먹어야 함에도 멈출 수가 없었다.가격 돼지고기+내장 국수 50바트 Good 바삭하게 튀긴 고기와 쫄깃한 내장의 조화 Bad 목구멍 넘길 때마다 기침 나오는 후추 맛위치 MRT 활람퐁역을 기준으로 차이나타운의 메인거리인 야와랏 로드Yaowarat Rd로 가다가, 야와 파닛Yaowa Phanit 골목을 지나면 바로 나타난다. 간판이 태국어로 돼 있어 알아보기 어렵지만 국물을 펄펄 끓이며, 돼지 부속을 잔뜩 쌓아놓은 집을 찾으면 된다.영업시간 오후 6시~오전 3시공항 콘셉트 푸드코트Terminal21터미널21☆★★★★★★☆★★★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는 곳에서 길거리 음식보다 저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것. 시암파라곤을 위시한 시암역의 쇼핑몰, 엠포리움, 로빈슨 백화점 등 쇼핑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곳들은 모두 푸드코트를 갖추고 있지만 단 한군데만 꼽으라면 터미널21을 가보는 게 좋다. 공항을 테마로 한 이 매력적인 쇼핑몰은 각 층마다 로마, 런던, 파리 등을 테마로 꾸며 눈으로만 쇼핑해도 즐겁다. 5층 푸드코트는 ‘피어Pier21’이란 이름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활기찬 부둣가를 테마로 금문교 장식까지 갖추고 있다. 약 30개 점포는 웬만한 태국식, 중국식 요리를 다 갖추고 있고 주스, 음료, 각종 디저트도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문교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찍은 정원과 윤영은 100바트 단위로 충전하는 카드를 구매하고는 볶음 국수와 오리고기 덮밥, 그리고 열대과일 주스를 사들고 오더니 게 눈 감추듯 해치웠다. 맛은 가격을 생각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 만했다. 기자는 ‘족발밥’이라 불리는 카오카무Kao Ka Moo를 먹었다. 각종 향신료를 넣고 끓인 걸쭉한 국물과 삶은 족발과 튀긴 족발의 조합이 독특했다.가격 25바트(약 1,000원)부터 Good 길거리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Bad 딱히 빼어나지 않은 소박한 맛위치 BTS 아속역에서 바로 연결된다.홈페이지 www.terminal21.co.th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필수 디너코스바다의 맛 강의 정취방콕에서 한번쯤은 소화제의 힘을 빌어서라도 최대한 많이 먹어야 할 곳을 꼽자면 해산물 식당이다. 굳이 다른 태국 음식과 비교하자면 절대 국내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까닭이다.해산물의 끝판왕Somboon Seafood 쏨분 시푸드☆★★★★★★★★★★★★★방콕에만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쏨분 시푸드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니티다 쁘라용 소장이 방콕에서 반드시 가야 할 식당으로 꼽은 곳으로, 트래비와 독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라차다 지점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방금 잡혀 온 듯 집게손이 묶인 채 두 눈을 부릅 뜬 게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회전식 테이블이 있는 룸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해산물 사냥에 들어갔다. 주문한 메뉴는 쏨분 시푸드의 대표 메뉴인 푸팟퐁커리Poo Phat Pongkari. 입구에서 마주친 게들을 튀긴 후 노란 커리와 코코넛 밀크, 달걀을 넣고 볶은 것이다. 그리고 새우 구이, 농어 간장조림, 간 새우 튀김, 모닝글로리 볶음, 그리고 또옴얌꿍까지.두 독자와 두 기자는 자신의 위 용량이 얼마인지도 망각한 채 이 황홀한 해산물의 잔치를 탐닉했다. 단연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울 만한 메뉴는 푸팟퐁커리. 몸통뿐 아니라 두툼한 집게발 속까지 살이 꽉 찬 게를 다 먹고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집게발이 달린 새우는 바다가 아닌 강에서 잡혔다는데 새우 킬러를 자처하는 기자도 3개를 먹고 백기투항을 했을 만큼 크고 실하다. 피시소스에 매운 청고추를 갈아 넣은 소스 하나만으로 한국식 대하구이와 전혀 다른 맛으로 입 안에 녹아들었다. 태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또옴얌꿍도 매콤시큼한 맛으로 기름진 속을 달래 주기에 충분했다. 주의할 점은 방콕에는 짝퉁 쏨분 시푸드가 많으니 사전에 지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것. 특히 택시를 조심해야 한다.가격 푸팟퐁커리 320바트(S) 추천메뉴 푸팟퐁커리, 또옴얌꿍, 새우구이Good 신선도, 양, 맛 모두 충족시키는 명불허전 Bad 경쟁 식당으로 비교되는 ‘쏜통 포차나’에 비해 음식이 기름진 편홈페이지 www.somboonseafood.com 영업시간 오후 4시~밤 11시30분맛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시간 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시간 Grand Pearl Dinner Cruise 그랜드펄 디너크루즈☆★★☆★★★★먹방 여행 5일 동안 관광 일정은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왕궁과 박물관부터 깨알같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백화점, 배낭여행자의 필수코스인 카오산로드, 차이나타운 등은 모두 다음 끼니를 위한 산책 장소 혹은 맛집을 찾아가기 위한 스폿에 불과했다. 그나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디너크루즈를 탑승한 것이 가장 여유롭게 방콕의 정취를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디너크루즈는 방콕을 남북으로 가르는 차오 프라야Chao Praya 강을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저녁식사와 함께 강변의 경관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여러 업체에서 크루즈를 운영 중에 있으며, 배의 크기나 제공되는 서비스는 대동소이하다. 먹방 여행팀이 선택한 것은 한국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그랜드펄 디너크루즈Grand Pearl Dinner Cruise. 오후 7시반 리버시티 쇼핑 콤플렉스의 선착장은 탑승을 기다리는 다국적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출발을 앞둔 크루즈는 정복을 입은 안내원과 엘비스 프레슬리 분장을 한 가수의 공연으로 탑승객을 맞아줬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자 배는 곧바로 유유히 강을 따라 북쪽으로 움직였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출발한 배는 방콕의 근사한 야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가는 곳마다 교통 체증과 수많은 인파로 복작복작했던 방콕이 달리 보였다. 왓아룬Wat Arun 사원과 왕궁, 라마8세 다리까지 달밤에 비추인 건물들은 더 화려했다. 유람선 시설이나 공연은 다소 조악했으나 방콕의 야경이 모든 걸 만회했다.식사는 어땠냐고? 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럭셔리란 이름을 붙이기엔 초라했고, ‘디너크루즈’라 이름 붙여진 뷔페식 중에서는 수준급이라 할 만했다. 뷔페 메뉴는 각종 커리와 해산물 요리, 열대과일 등 태국 전통음식에 일식 스시가 더해진 정도였다. 오래된 팝송을 라이브로 들으며 강바람과 달빛이 더해진 분위기를 즐기는 시간은 방콕 여행 중 꼭 한번 경험해 볼 만한 것이었다. 야경을 관람하며 뷔페식을 먹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1층 야외데크에서 한 한국인 커플은 촛불을 켜고 색소폰 연주에 맞춰 프러포즈를 연출했고, 2층에서는 클럽 음악(주로 케이팝)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드는 사람들로 쿵쾅거렸다. 프러포즈든 음악이든 한류로 도배된 크루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가격 현장 구매가는 1,500바트이지만 국내 여행사를 통하면 이보다 저렴하다 Good 화려한 야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즐기는 식사 Bad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특색 없는 음식위치 리버시티 쇼핑 콤플렉스, 2번 선착장 홈페이지 www.grandpearlcruise.com 영업시간 오후 7시30분~9시30분●퓨전 & 모던 방콕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 방콕에서 태국 음식만 먹다 올 수는 없는 일. 서울보다 더 많은 외국인이 드나드는 방콕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정통 유럽식, 일식부터 태국식으로 재해석한 각종 퓨전 요리까지 방콕이 미식천국으로 불리는 것은 이 같은 ‘이종교합’의 맛이 다채롭기 때문이기도 하다.알프스 골짜기에서 흘러온 맛Cafe Primavera 카페 프리마베라★★★★☆★★★연일 태국 음식으로 입과 혀가 달고, 짜고, 맵고 신 맛에 길들여졌을 즈음, 먹방 여행팀은 카페 프리마베라Cafe Primavera로 향하고 있었다. 카오산로드 부근 타논 프라 아팃과 타논 파수멘이 교차하는 도로에 위치한 이 카페는 태국 내에서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이 높다. 분위기마저 유럽의 오래된 카페처럼 꾸며져 있으니 방콕에 사는 서양인들과 정통 유럽식을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이탈리아 혹은 유럽식이라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어가면 메뉴별로 기원은 다양했다.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 외에도 태국식 해산물 요리, 스페인식 메론햄, 오스트리아식 패스트리 등등. 알고 보니 카페 프리마베라의 주인장 허버트Herbert씨는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소도시 그라츠Graz 출신으로 따로 요리를 배운 적이 없으며, 어릴 적부터 고향에서 먹어 온 음식을 재현한 것일 뿐이라 한다. 먹방 여행팀은 애피타이저로 페타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 호박 수프, 스페인식 메론햄, 크림소스가 얹어진 쇠고기 스테이크, 화덕피자에 오늘의 메뉴였던 베이컨과 버섯이 곁들여진 덤플링, 햄과 올리브를 넉넉하게 깐 모짜렐라 피자를 주문했다. 이 중에서도 해바라기씨 기름을 넣은 호박 수프와 오스트리아식 덤플링의 맛은 단연 일품이었다. 허버트씨는 이 덤플링이 유럽 알프스 지역의 전통적인 맛이라 했는데 실제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먹어 봤던 그 맛과 흡사했다.정원과 윤영의 평가는 다소 깐깐했다. 과연 태국까지 와서 한국에도 있는 이탈리아식을 굳이 찾아 먹을 필요가 있겠냐는 것. 하지만 약 5,000원 수준으로 정통 파스타의 맛과 1만원으로 큼직한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본 뒤, 추천 식당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게 됐다. 특히 맛에 대해선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날 직접 맛보지 못했지만 카페 프리마베라에서 직접 만든 젤라또와 에스프레소 커피, 런치 세트는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메뉴라 한다. 허버트씨는 최근 카페 프리마베라 2호점을 태국 북부의 매홍손Mae Hong Son 지역에 오픈했다고 한다.가격 모짜렐라 피자 300바트 수준 추천메뉴 화덕 피자, 호박 수프, 파스타Good 정통 유럽식에 근접한 맛 Bad 방콕까지 와서 유럽식을?위치 56 Phra Sumain Road, Boworn Niwet Subdistrict, Phra Nakhon District홈페이지 www.primavera-cafe.com 영업시간 오전 9시~밤 11시스파 브랜드의 품격을 입다Thann Restaurant 탄 레스토랑☆★★★★☆★★★★★★★★방문이 예정돼 있던 한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이 먹방 여행팀의 촬영을 거절한 것은 전화위복이었다. 추리고 추린 먹방 리스트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탄 레스토랑Thann Restaurant을 대신 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원과 윤영은 이 식당에 최고의 별점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탄은 태국의 스파, 인테리어, 패션 제품까지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스파 용품이 그렇듯 엄선된 재료로 타이식과 프랑스식의 퓨전을 시도한 요리는 태국식 웰빙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탓에 주린 배를 부여잡고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안에 위치한 탄 레스토랑을 마주한 정원과 윤영의 입에서 탄성이 멈추지 않는다. 그 탄성은 음식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순간까지도 계속됐다. 요리를 전공 중인 정원은 꼼꼼히 탄 레스토랑 예찬론을 펼쳤다. “맛도 일품이지만 플레이팅부터 인테리어까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소중한 대접을 받는다는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길거리 음식에 지칠 때쯤 들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날 주문한 음식은 타이 스타일 해산물 파스타와 치앙마이식 오리고기 국수, 닭 날개 튀김, 또옴 카 카이, 홍합 찜이었다. 입으로 들어가기 전, 눈부터 호강하는 화려하고 정갈한 플레이팅이 돋보였다. 바삭하게 튀긴 시소 잎을 얹은 해산물 파스타와 닭고기와 코코넛밀크로 끓인 또옴 카 카이는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었다. 각 음식에 곁들여진 소스들도 길거리 식당들에 비하면 정갈한 맛을 자랑했다. 영국식 애프터눈티 세트도 탄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다. 스콘과 샌드위치, 조각케익, 푸딩 등이 함께 나오며 가격은 460바트다.가격 파스타 280~380바트, 오리고기 국수 420바트 추천메뉴 해산물 파스타, 닭 날개 튀김, 오리고기 국수 Good 최상의 재료와 맛, 분위기까지 Bad 다소 비싼 가격위치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M층 북쪽 홈페이지 www.thann.info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9시방콕판 강남스타일 카페 Greyhound Cafe 그레이하운드 카페★★★★☆★★★★☆★★★★모던하고 창의적인 콘셉트의 패션 브랜드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색깔 있는 타이식 퓨전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997년 처음 레스토랑을 연 그레이하운드는 방콕 내에만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하버시티에도 분점을 냈다. 고급스러움을 더한 ‘어나더 하운드 카페Another Hound Cafe’, 디저트숍인 ‘스위트하운드Sweet Hound’까지 자매 브랜드를 확장할 정도로 멋과 맛으로 모두 성공한 브랜드라 할 만하다. 먹방 팀이 향한 곳은 방콕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시한 맛집이 몰려 있는 통로Thonglor 지역 내 J애비뉴 쇼핑센터에 위치한 카페였다.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는 외국인들로 북적였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카페를 연상시켰다. 고른 메뉴는 날치알이 곁들여진 게살 스파게티, 해산물 파스타, 스프링롤, 관자 구이 등이었다. 모든 메뉴가 독특하면서도 거부감이 없었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퓨전’의 적정선을 지키는 느낌이었다. 관자 요리를 최고로 꼽은 윤영은 “태국의 중산층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태국과 이탈리아식의 적절한 조화가 일품이었고, 다른 식당들에 비해 맛이 담백하고 간이 적절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라고 평했다. 닭 날개 튀김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레이하운드의 대표 메뉴이지만 어떤 음식을 시키더라도 후회하진 않을 만한 식당이다. 부드럽고 새콤한 과일 ‘포멜로’에 멸치와 새우파우더, 땅콩을 넣고 피시소스로 버무린 포멜로 샐러드도 놓치면 아까운 맛이다. 알알이 터지는 과일과 바삭한 견과류가 입에서 공존하는 식감이 독특하다.가격 파스타 180~220바트, 포멜로 샐러드 140바트 추천메뉴 닭 날개 튀김, 각종 파스타 Good 태국과 이탈리아 음식의 이상적 조화Bad 딱히 흠잡을 데 없음위치 BTS 통로역 3번 출구에서 15분 거리홈페이지 www.greyhoundcafe.co.th영업시간 일~목요일 오전 11시~밤 11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자정●쿠킹 스쿨태국 정통요리를 배우다먹는 것으로는 모자라 태국 요리를 배워 보기로 했다. 방콕에서 흔하고 저렴한 또옴얌꿍과 타이 커리를 서울에서 1만5,000원을 들여 먹는 것은 너무 아까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고 싶기도 했다. 다국적 여행객과 어울려 태국 전통요리를 만드는 재미는 기대 이상이었다.또옴얌꿍·팟타이 이제 내가 만든다Blue Elephant블루 엘리펀트 ★★★★★★★★☆★★★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봤다. 그 신비한 맛들이 부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엿보고 싶었다. 요리를 전공하는 정원과 호기심 많은 윤영, 집에서만 어설픈 셰프 코스프레를 하는 기자까지 모두 방콕에서 배운 요리를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보일 생각에 잔뜩 기대감을 안고 쿠킹 스쿨에 참여했다. 방콕에서는 특급호텔이나 전문적으로 운영되는 쿠킹 스쿨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먹방 팀이 선택한 곳은 방콕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블루 엘리펀트Blue Elephant’. 파리, 런던, 브뤼셀 등 태국 밖 대도시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블루 엘리펀트는 수석 셰프인 누로 쏘마니 스테페Nooror Somany Steppe씨가 벨기에인 남편 칼 스테페Karl Steppe 씨와 함께 설립해 태국 왕실 요리의 진수를 전해 주고 있다.방콕 사톤 지역, 우아한 유럽풍 단독 건물에 자리한 쿠킹스쿨에는 이른 아침부터 페루, 일본, 타이완 등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붐볐다. 8시45분 정각에 맞춰 오면 셰프들과 함께 직접 재래시장에 들러 신선한 식재료를 사는 것부터 강습은 시작된다. 요일마다 다른 요리를 배울 수 있는데 먹방 팀이 도전한 것은 새우 가지 샐러드, 태국식 생선 케이크, 치킨 레드커리, 팟타이였다. 누로씨와 그녀의 딸인 산드라Sandra가 강의실에서 요리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부엌으로 건너가 레시피에 따라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방식이었다. 방금 눈앞에서 본 음식을 재료까지 다 준비되어 있는데도 똑같이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온 정신을 집중하며 가끔은 옆 사람이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곁눈질도 하며, 마치 학예회를 준비하는 아이들처럼 음식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 윤영은 처음으로 체험한 쿠킹스쿨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만족해했다. “직접 태국 요리를 해볼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물론 양과 조리시간을 잘못 조절해 전혀 예상치 못한 맛이 나오기도 했지만요.”요리 체험을 다 마친 뒤에는 셰프로부터 쿠킹스쿨 수료증을 받는다. 정원과 윤영은 태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 모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 사이 먹방 팀이 만든 음식은 예쁜 그릇에 담겨져 근사한 식당 테이블에 앉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세팅돼 있었다. 여기에 블루 엘리펀트가 내세우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함께 주문했다. 요리하느라 입맛이 없어졌다는 말이 무색하게, 먹방 팀은 앞에 차려진 음식들을 차곡차곡 해치워 갔다. 농어찜, 이슬람식 마사만Massaman 커리, 쇠고기 샐러드, 게살 커리 수프 등은 다른 태국 식당에서도 흔히 만나 보지 못한 맛이었다. 참고로 누로 셰프의 아버지가 무슬림인 탓에 일부 음식은 할랄식을 따르고, 그만큼 맛에 있어서도 정통 태국식과는 미묘한 차이가 난다. “고급스러운 음식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니 더 좋았어요. 태국 전통 음식이 또옴얌꿍이나 커리 외에도 훨씬 다채롭고 고급스럽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요리가의 길로 접어든 정원에게 더 특별했던 하루, 그녀는 이 식당에서의 추억을 고이 간직했을 것이다.가격 요리강습 반나절 2,800바트, 반나절 이틀 코스 5,000바트, 일주일 코스 1만4,000바트 위치 233 South Sathorn Road, BTS 수라삭역 4번 출구에서 1분 거리 홈페이지 www.blueelephant.com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 6시30분~밤 10시20분블루 엘리펀트’s 팟타이 레시피태국 음식 중 가장 간단히, 그리고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볶음 쌀국수 ‘팟타이’의 비밀 레시피를 공개한다.준비물(1인분 기준)왕새우 2개, 계란 1개, 볶음용 쌀국수 80그램(미리 20분간 찬물에 불려 놓는다), 식용유 2큰스푼, 다진 마늘 1쪽, 샬롯Shallot 1쪽(다진 양파로 대체 가능), 손톱 크기로 자른 두부 1큰스푼, 간 땅콩 1큰스푼, 다진 순무 1큰스푼(없어도 무방), 말린 새우 파우더, 쪽파 2쪽(부추로 대체 가능), 숙주 40그램양념 설탕 1큰스푼, 피시소스 1큰스푼, 식초 1/2큰스푼, 타마린드 주스Tamarind Juice 1큰스푼(없어도 무방), 고춧가루 1/4스푼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 마늘과 양파, 샬롯을 볶는다.2. 새우를 넣고 볶다가 두부와 다진 순무를 넣는다.3. 찬물에 불린 쌀국수를 넣고 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젓는다.4. 설탕, 식초, 피시소스 등 모든 양념을 넣고 잘 섞으며 볶는다.5. 새우 파우더와 땅콩, 고춧가루를 넣고 젓는다.6. 마지막으로 쪽파와 숙주를 넣어 섞은 뒤 그릇에 담는다.●럭셔리 퀴진 특급호텔에서의 화려한 한 끼방콕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면 저비용항공을 이용해 절약한 비용으로 특급호텔에 묵는 것이다. 숙소만이 아니다. 굳이 특급 호텔에서 묵지 않더라도 한두 끼쯤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격조 높은 음식을 맛보는 것도 방콕에선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태국 맛에 대한 이유있는 고집Spice Market, Fourseasons Hotel포시즌스호텔 스파이스마켓★★★★★★★★★☆★★★먹방 팀은 방콕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포시즌스호텔FourSeasons의 대표 레스토랑인 스파이스마켓Spice Market으로 향했다. 이름 그대로 전통 향신료 시장의 분위기로 꾸며진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부터 범상치 않았다. 선반에는 말린 향신료들과 전통 농기구, 골동품 등이 놓여 있는데 30년 역사의 호텔과 함께해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쌓여 있었다. “음식을 먹기 전부터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취한 것 같아요.” 정원과 윤영은 음식을 먹기 전부터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그리고 스파이스마켓이 자랑하는 음식들이 하나둘 나올 때마다 군침을 삼키느라 여념이 없었다.스파이스마켓의 메뉴는 길거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태국 전통적인 음식들이다. 그저 최상급 재료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것이다. 레스토랑의 스타 셰프인 수파눗 카나락Supanut Khanarak씨는 “특급 호텔의 식당들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추려 향신료나 양념을 줄이거나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태국 전통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는 게 중요하죠”라고 설명했다.길거리 음식과 비교하기 위해 일부러 시켜 본 팟타이와 쏨땀은 역시나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을 자랑했다. 사실 이 같은 서민 음식들은 자극적인 길거리 음식들이 입에 익숙했던 터라 약간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외에 매콤한 해산물 볶음, 새우 샐러드, 부드러운 게살튀김 커리 등은 이제껏 맛보지 못한 출중한 맛을 자랑했다. 태국 와인을 곁들이며 최고급 태국 요리를 맛본 정원은 “더하거나 더할 것이 없는 완벽한 맛”이라 극찬했고, 윤영은 “익숙했던 길거리 음식을 럭셔리호텔에서 먹는 기분이 묘했다”고 소감을 말했다.가격 게살 튀김 레드 커리 480바트, 쏨땀 320바트, 해산물 볶음 570바트 추천메뉴 게살 튀김 레드 커리, 새우 샐러드 Good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 고풍스러운 인테리어Bad 일부 메뉴는 길거리 맛이 더 익숙하다위치 155 Rajadamri Road, 포시즌스 호텔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 6시~밤 10시30분방콕에서 가장 힙한 루프탑 라운지Octave Bar Marriott Hotel Sukhumvit메리어트 호텔 옥타브 바★★★★★★★★★☆★★★최근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호텔 꼭대기에 있는 루프탑바Roof top Bar에서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며, 화려한 밤을 즐기는 문화가 일종의 유행이 되고 있다. 방콕에서는 르부아호텔의 시로코바가 가장 유명한데 한국인으로 득실거린다는 소문에 다른 곳을 수소문했다. 운이 좋게도 먹방 팀이 묵은 메리어트 수쿰빗 호텔의 옥타브바가 최근 뜨고 있다 하여 고민할 것 없이 호텔 45층에 위치한 바로 향했다. 비가 가늘게 흩뿌리는 날씨였지만 방콕 시내가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졌고, DJ의 클럽 음악은 젊은이들을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정원과 윤영은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 옆 테이블의 태국인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술잔을 부딪히며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루프탑바라고 술과 분위기가 전부는 아니었다. 킹크랩 찜, 생굴과 와규버거, 농어와 아스파라거스 꼬치구이, 푸아그라와 비스킷 등으로 이뤄진 시그니처 메뉴는 4인분에 1,850바트로 납득할 만한 가격에 수준 높은 맛을 자랑했다.가격 모히또 250바트, 시그니처 플래터 1,300바트(2인분 기준) 추천메뉴 옥타브 시그니처 칵테일, 생굴, 미니 와규버거Good 로컬들이 열광하는 전망 좋은 최신 호텔 Bad 비 오면 낭패위치 Soi Sukhumvit 57, Sukhumvit Road, Wattana, Bangkok 10110 영업시간 오후 6시~ 새벽 1시일본인이 운영하는 프랑스풍 빵집 Le Blanc 르블랑 ★★★★☆★★★☆★★★맛있는 빵 한조각과 커피 한잔이면 아침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방콕에도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방콕에서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바삭한 빵을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르블랑에 가면 편견이 허물어진다. 방콕의 로컬 매거진을 보고 찾아간 빵집은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조그마한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크로아상과 패스트리류의 빵들이 달콤한 버터 향을 내뿜고 있었다. 버터와 밀가루만큼은 프랑스제를 사용해 맛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르블랑의 대표 메뉴는 사과호두치즈빵과 치즈와 감자, 베이컨을 넣어 만든 프랑스식 갈레뜨Galette. 빵 맛에 대한 정원과 윤영의 평가는 매우 후했다. “좋은 버터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서 그런지 빵이 정말 향긋했어요”, “개인적으로 베이커리의 수준은 크로아상이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유럽풍 가구와 베이커리 책들까지 인테리어도 좋았고요.”가격 갈레뜨 55바트, 크로아상·패스트리 40바트 추천메뉴 크로아상·패스트리류Good 방콕에서 만나기 힘든 바삭한 식감의 빵 Bad 빵에 비해 커피 맛은 떨어짐위치 Sukhumvit Soi 39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6시30분뉴요커처럼 브런치 즐기기Dean & Deluca 딘 앤 델루카★★★★★★★★★☆★★★ 방콕에는 한국에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세계적인 카페, 레스토랑 체인이 많다. 뉴욕의 대표적인 식료품 브랜드이자 베이커리 카페인 딘 앤 델루카Dean & Deluca가 최근 실롬 지역에 문을 열었다. 먹방팀은 호텔 조식을 뒤로하고 이른 아침 이곳을 찾았다.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외국 기업이 많은 실롬 지역에 딘 앤 델루카는 널찍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널찍한 창문으로 햇살이 쏟아지고 있는 실내는 뉴욕의 여느 카페처럼 세련미가 넘쳤다. 잉글리시 풀브렉퍼스트와 뉴욕 와플 타워, 그리고 딘 앤 델루카의 대표 메뉴인 아몬드 크로아상과 딸기, 살구 맛이 풍부한 뉴욕 소다,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정원과 윤영은 방콕이 처음이 아니건만 이런 식의 아침을 즐겨 본 것은 처음이라 한다. “조식이 나오는 특급 호텔에서 묵을 때도 있지만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에서 묵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하루쯤은 이런 곳에 와서 근사한 아침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만 두 번 방콕을 다녀온 윤영의 말이다. 카페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의 주방 용품, 식료품 등도 판매하지만 가격은 태국의 물가를 훨씬 웃돈다. 방콕 속 뉴욕이니 그런가 보다.가격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220바트, 아몬드 크로아상 75바트, 뉴욕 소다 100바트 추천메뉴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각종 샌드위치Good 뉴욕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Bad 다른 카페에 비해 월등히 비싼 가격위치 92 Naratiwasrachanakarin Road, Silom, Bangrak, Bangkok 10500영업시간 오전 7시~밤 11시●시장탐험방콕의 맛을 바리바리 챙겨오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방콕의 맛을 기억하기 위해 식료품 시장을 들러 봤다. 한 곳은 백화점 안에 있는 현대식 상점, 또 다른 하나는 인간미 넘치는 전통 재래시장이었다. 식재료 천국Gourmet Market 고멧 마켓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케이빌리지, 터미널21 등 방콕의 백화점에는 신선하고 검증된 식료품을 판매하는 고멧마켓이 있다. 방콕에서 맛보고 직접 만들어 본 음식들을 재현하려면 태국산 식재료들을 넣는 게 중요한데 한국 내 태국식당에서 사 먹자니 너무 비싸고, 직접 만들자니 재료 구하기가 쉽지 않다. 고멧마켓을 총 2차례에 걸쳐 방문한 먹방 팀의 두 눈에 불꽃이 튀겼음은 물론이다. 정원은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바질잎, 말린 레몬그라스, 쥐똥고추 등 향신료와 또옴얌꿍, 커리 페이스트, 피시소스 등을 바구니 한가득 담았다. 윤영도 마일로 코코아, 말린 망고 등 간식거리와 커리 페이스트, 각종 향신료를 차곡차곡 담았다. 한국으로 돌아가 이것들을 과연 거들떠나 볼지 모르겠지만 구하기 어렵다는 말에 귀가 쏠깃한 것이다.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른 슈퍼마켓에서 정원과 윤영은 그렇게 10분만, 10분만 하다가 1시간반 이상을 머물렀다. www.gourmetmarketthailand.com 오! 쏨땀!Or Tor Kor Market 오또꼬 농수산물 시장★★★★★★★★★☆★★★★방콕에는 다양한 규모의 재래시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깨끗한 분위기와 엄선한 식재료를 파는 곳으로 오또꼬 농수산물 시장이 있다. 바로 길 건너 편에 있는 짜뚜짝 시장만 해도 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지만 오또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꼭 농수산물을 사지 않는다 해도 방콕 사람들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고, 즉석 먹거리도 많은 만큼 그동안 먹지 못했던 것들을 다 먹어 보자는 심산으로 먹방 팀은 시장으로 향했다. 오또꼬는 가락시장이나 노량진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이 아닌 소매시장이다. 그만큼 실내는 잘 정돈되어 있었고,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종류의 열대과일과 태국의 서민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이름조차 외우기 힘든 간식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별렀던 시장표 쏨땀을 치킨과 함께 먹어 봤다. 그린 파파야, 땅콩, 롱빈, 말린 새우, 쥐똥고추, 샬롯, 방울 토마토 등을 넣고 절구에 빻아 피시소스와 설탕에 버무린 이 간단한 음식은 사실 태국음식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쏨땀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배불러서 간단히 맛만 보겠다던 먹방 팀은 게눈 감추듯 쏨땀과 치킨을 해치웠다. 정원과 윤영은 이번 방콕 여행에서 트래비 독자들에게 먹방여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또꼬 시장을 강력 추천했다.위치 MRT 캄펭 펫Kamphaengphet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운영 시간 오전 6시~오후 8시☞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글 최승표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취재협조 비지니스에어 www.businessair.co.kr 02-730-1900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02-779-5417★당도 100% 디저트Mango Tango 망고탱고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가게라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망고와 아이스크림, 푸딩을 맛볼 수 있다.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할 수도 있다. www.mymangotango.comRoti 로띠호떡 같은 밀가루 반죽 안에 바나나, 계란, 치즈 등 내용물을 선택할 수 있고, 초콜릿이나 연유가 토핑으로 뿌려진다. 당 떨어지는 오후 4시쯤 먹으면 좋다. 카오산 부근 프라 아띠Phra Atid 136에 위치한 로티 마타바Roti Mataba가 유명하다.Khanom Sago 카놈 사고쫀득한 떡 안에 땅콩과 설탕이 들어간 맛이 송편과 흡사하다. 떡 하나 먹고, 쥐똥고추 한 입 베어 먹는 게 태국 스타일!Khanom Krok & Bai Toey카놈 크록 & 바이터이BTS 시암역, 망고탱고 바로 옆에 자리한 간식집. 한국의 국화빵, 풀빵을 연상시키는 딱 그 정도의 맛.Ice Dea 아이스디방콕 아트 & 컬처센터BACC 안에 자리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축구장 잔디를 연상시키는 브라우니, 돈까스처럼 튀긴 아이스크림 등 디자인이 참신한 데 비해 맛이 유별나지는 않다. www.icedea.netIce Monster 아이스몬스터과일빙수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터미널21, 센트럴월드 등 백화점, 마트 등에 입점해 있다. 신싱한 망고와 달달한 연유를 듬뿍 머금은 빙수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www.icemonsterthailand.comMr.Jones 미스터존스케이크와 파이를 총망라한 디저트 카페. 전체적으로 단 맛이 과한 느낌. 브런치 메뉴를 추천한다. 통로 소이 13, Seenspace 1층에 위치. www.mrjonesbangkok.comTongue Fun 텅 펀터미널21 푸드코트에서 요즘 뜨는 아이스크림 가게다. 여러 가지 맛을 고르면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나는 그릇에 담아 준다. 맛은 특별하지 않다.Khao Niew Moon 망고와 찹쌀망고와 찐 찹쌀에 코코넛 밀크를 끼얹은 후, 튀긴 녹두를 토핑으로 마무리한다. BTS 통로역 부근의 ‘메와리’라는 가게가 방콕에서도 최고급 망고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격은 100바트. www.maevaree.com▶travel info Bang KoK [Shopping]센트럴월드Central World 방콕 시내 중심가에 있는 복합쇼핑센터 센트럴월드는 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00개가 넘는 패션·잡화·인테리어 매장과 100여 개의 레스토랑, 15개 영화상영관, 5성급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센트럴월드 내 백화점 중 하나인 젠ZEN에서는 태국 현지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는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젠의 17층부터 20층까지는 방콕 시내의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이 입점해 있다. 여권을 지참하고 인포메이션카운터를 찾으면 5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투어리스트 프리빌리지 카드Tourist Privilege Card’를 발급해 준다.위치 Central World, 4/5 Rajadamri Rd., Pathumwan, Bangkok 10330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까지홈페이지 www.centralworld.co.th터미널21Terminal21 공항을 테마로 한 이색 쇼핑몰로, 저층에는 인터내셔널 브랜드가 있고 런던, 파리, 이스탄불 등을 테마로 한 층에는 태국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태국 브랜드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질 좋은 의류를 갖추고 있어 집중 공략해 볼 만하다. 기자는 4만8,000원으로 드라이빙 슈즈를 구매했다. 한국 같으면 3배는 줘야 하는 품질의 구두였다. 5층에 자리한 푸드코트 ‘피어21’, 스파, 호텔까지 연결돼 있는 원스톱 쇼핑몰이다. 위치 BTS 아속역에서 바로 연결된다.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홈페이지 www.terminal21.co.th[Healing]헬스랜드Health Land 일본식과 태국식의 퓨전 스파를 경험했다면, 태국 정통 마사지도 놓칠 수 없는 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먹방 팀은 5일간 먹는 데 온 힘과 정성을 쏟았던 몸을 힐링하기 위해 헬스랜드를 찾았다. 태국의 많고 많은 스파 업체 중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외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에카마이Ekamai 지역에 단독 건물로 자리한 마사지숍에서 일행은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으며, 방콕 먹방 여행을 갈무리했다. 2시간 태국 정통 마사지 가격은 500바트. www.healthlandspa.com유노모리 온천 스파Yunomori Onsen Spa 지난해 문을 연 일본식 온천, 마사지숍이다. 입구부터 일본 료칸을 연상시키는 원목으로 이뤄진 실내 분위기로 온천을 시작하기 전부터 정신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태국식 마사지를 받고 난 뒤, 온천에 들어가 몸을 녹이면 온몸이 완벽한 릴렉스의 황홀경에 접어드는 것만 같다. 스파를 모두 마치고 난 뒤에는 일본식 이자카야에서 일식과 맥주를 즐길 수도 있다. 온천 입장권은 450바트, 60분 태국식 마사지는 350바트. www.yunomorionsen.com‘비지니스에어’ 먹방 여행에 제격서울과 방콕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뿐 아니라 수많은 저비용항공사가 취항 중에 있다. 그중에서도 비즈니스에어는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료를 절약하고 그 비용으로 태국의 맛을 원없이 즐기는 ‘엥겔 지수’ 높은 먹방 여행에 제격이다. 현재 비즈니스에어는 인천-방콕, 인천-푸껫 외에도 부산-방콕, 부산-푸껫 등의 노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성수기에는 치앙마이 등의 노선에도 취항하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에어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저비용항공 수준이지만 식사와 물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www.businessair.co.kr 02-730-1900travie info시간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환율 1바트는 약 34원(10월 기준)전압 한국과 같은 220V기후 일년 내내 최고 기온 30~35도 사이. 5~10월은우기이며, 11~2월은 건기다.
  • 이상화 6戰 6金… 경쟁자는 자신뿐

    이상화 6戰 6金… 경쟁자는 자신뿐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지난달 30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3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 예니 볼프(독일)는 37초66에 그쳤다. 이상화는 시즌 1~3차 월드컵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6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포인트는 600점으로, 2위 볼프(328점)를 멀찍이 떨어뜨렸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월드컵 연속 우승은 볼프의 2009~10시즌 5회 연속이 최다였으나 이상화가 지난 시즌 8회 연속으로 갈아치웠다. 올 시즌에도 무적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상화는 6~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4차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과 타이에 도전한다. 이날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26으로 주파해 평소에 미치지 못했고, 볼프(10초23)보다 0.03초 늦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는 10초17에 통과했으며 세계신기록을 세운 지난달 17일 월드컵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인 10초09에 주파했다. 그러나 이후 스퍼트를 내며 남은 400m를 27초06에 통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앞두고 이상화는 몸살을 앓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경쟁자를 압도했다. 스타트에서 실수가 나오더라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음을 과시했다. 1일 여자 1000m에서는 1분15초70의 기록으로 5위에 자리했다. 자신의 주종목은 아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지구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한편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24·대한항공)은 34초87의 기록으로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34초6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날 1차 레이스에서 9위에 머문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시즌 스케이트날 적응에 애를 먹었던 모태범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로 부활하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KT 조성민 3점포 10방… 선두 SK 격침

    [프로농구] KT 조성민 3점포 10방… 선두 SK 격침

    조성민(부산 KT)이 생애 최다인 3점슛 10개를 폭발시키며 선두 서울 SK를 침몰시켰다. KT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조성민(34득점)과 아이라 클라크(16득점), 장재석(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5-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3위 울산 모비스를 1.5경기 차로 쫓았고 5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렸다. 이날은 조성민의 날이었다. 2006~07시즌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점슛과 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 선봉에 섰다. 12개의 3점슛을 던진 조성민의 성공률은 무려 83%. 웬만한 선수의 자유투 성공률보다 높았다.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평균 22.6득점을 넣어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주목받았던 조성민은 2라운드 막판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2일 원주 동부전에서 9득점에 그쳐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더니 24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도 6득점에 머물렀다. 팀의 선수층이 얇아 집중 견제를 당한 탓이 컸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3라운드 들어 조성민에게 마음껏 던지라고 주문했고 29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는 14득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주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외국인 크리스 메시(20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KCC를 81-59로 완파했다. 11득점을 올린 김종규는 신인왕 라이벌 김민구(13득점)와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팀의 승리로 웃었다. 전자랜드는 안양체육관에서 리카르도 포웰이 27득점을 몰아치며 홈팀 인삼공사에 84-78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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