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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농구 ‘연봉퀸’ 김단비, 팬투표서도 1위에 등극

    여자프로농구에 연봉 3억원 시대를 연 김단비(안산 신한은행)가 팬 투표 1위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 29일 종료된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에서 김단비는 3만 1502표를 얻어 2년 연속 1위를 노리던 이경은(구리 KDB생명·2만 6715표)을 제쳤다. 남부지구 베스트 5에는 김단비를 비롯해 변연하(KB스타즈)·최윤아(신한은행)·이미선·배혜윤(이상 삼성생명)이 뽑혔고, 모니카 커리·홍아란·강아정(이상 KB스타즈)·곽주영·김연주·조은주·쉐키나 스트릭렌(이상 신한은행)도 각각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초대받았다. 중부지구는 이경은·신정자·한채진(이상 KDB생명)·김정은(하나외환)·박혜진이 베스트 5에 선정됐고, 임영희·양지희·이승아·샤샤 굿렛(이상 우리은행)·이연화·강영숙(이상 KDB생명)·나키아 샌포드(하나외환)도 이름을 올렸다. 남부 사령탑은 임달식 신한은행, 중부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맡는다. 올스타전은 새달 5일 오후 2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편 2위 신한은행은 30일 안산 와동체육관으로 KDB를 불러들인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69-65로 누르고 홈 8연승을 이어갔다. KDB는 앰버 홀트와 강영숙 등이 분전했지만 3연패에 빠졌다. 10승(5패) 고지를 밟은 신한은행은 3위 KB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좌투수 공포로 정신과 상담… 날 일으킨 건 가족”

    “좌투수 공포로 정신과 상담… 날 일으킨 건 가족”

    “애리조나 시간으로 새벽 1시 30분이었어요. 저는 에이전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고, 아내는 피곤했는지 잠시 잠이 들었죠. 계약 소식에 아내와 앉아 13년간의 미국 생활을 떠올렸어요. 한 5분 동안 많은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목표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요. 눈시울이 붉어지며 ‘또 다른 야구 인생이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달러(약 1371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추신수가 30일 금의환향했다. 아내 하원미씨, 세 자녀와 함께 귀국한 추신수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 .423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조이 보토(.435·신시내티)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373)보다 무려 5푼이나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투스트라이크 이후 타격 자세에 변화를 줬다. 배트를 짧게 잡고 스탠스도 넓혀 최대한 공을 오래 보려고 했다. 올 시즌에는 톱타자를 맡았던 만큼, 과거 마이너리그 시절 배웠던 것을 떠올렸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기자회견 내내 ‘아내’와 ‘가족’이란 두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먼저 아내에게 “세 자녀가 태어나는 동안 한 차례도 산후조리를 돕지 못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는 옆에 있었지만 경기 때문에 곧바로 떠나야 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미안해 했다. 새 둥지로 텍사스를 선택한 것도 “이기는 팀이 첫 번째 기준이었고, 가족들이 연고지에서 편안히 살 수 있는지가 두 번째였다”고 말했다. 사실 추신수가 고비를 극복한 건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추신수가 가장 힘겨웠던 시기는 좌투수에 약점을 보였을 때. 그는 “좌투수가 포수 사인을 받기 위해 움직이기만 해도 공이 내게 날아오는 느낌이었다. 타격 전부터 겁을 먹고 있었다. 반쪽 선수가 될까 걱정됐다.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 ‘내가 여기서 물러서면 우리 가족은 길바닥에 나앉는다’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2007년 팔꿈치 수술 뒤 국내로 돌아갈 결심을 했지만 아내의 만류로 도전을 계속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그는 “월드시리즈 이후 10여개 팀이 관심을 보였고, 조건이 맞는 팀으로 좁히다 보니 세 팀이 남았다. 양키스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어떤 제안에 대해 바로 ‘예스’, ‘노’라고 답하지는 않는다. 양키스는 내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28일 입단식에서 론 워싱턴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 시즌 1번 타자 및 좌익수로 기용될 것이라는 구상을 전달받았다. 그는 “올 시즌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굉장한 부담을 느꼈다. 타격에 신경 써야 하는데 수비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러나 처음치곤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코너 외야수는 이미 서 봤던 자리인 만큼, 수비 위치 변경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추신수는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 때까지 MLB에서 뛰는 게 목표”라며 국내 복귀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올해 100홈런-100도루를 달성했으니 200-200, 300-300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피임약 먹는 걸 깜박했을 땐?’ 여우지 미혼여성 대상 모바일 지식공유 앱 출시

    ‘피임약 먹는 걸 깜박했을 땐?’ 여우지 미혼여성 대상 모바일 지식공유 앱 출시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뉴미디어 ‘여우지’(www.yeowooji.com)가 모바 일 지식공유 플랫폼을 출시했다. 형식 상 네이버 지식인이나 다음 미즈넷, 네이트 판 등 Q&A게시판과 유사하지만 집단지성 뿐 아니라 전문성과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 집단의 참여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13년 12월 27일 안드로이드폰 용 앱 출시에 맞춰 미혼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뷰티와 헬스분야에서 현직 대통령 주치의인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산부인과)을 비롯해 명성과 권위를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한다. 불임치료의 대가로 손꼽히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석현 교수, 갑상선 수술의 개척자인 박정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외과 교수, 국내에 수면내시경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 대표원장, ‘국민주치의’로 통하는 유태우 닥터U와 함께 몸맘삶훈련 원장이 전문 답변가로 나섰다. 또, 성형과 피부에 관한 질문은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과 김병건 BK성형외과 대표원장, 허창훈 서울대분당병원 피부과 교수와 정혜신 퓨어 피부과 원장 등이 답변해준다. 박광성 전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 등 성의학 전문가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정신과 상담은 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서는 천재희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상담해 줄 예정이다. 전문가 Q&A 서비스는 건강과 뷰티를 시작으로 연애/결혼, 쇼핑 정보, 맛집 추천, 패션 등 미혼여성들의 다양한 관심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혼여성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 큐레이 션과 회원들이 자유롭게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에게 답변을 얻으려면 포인트가 필요한데, 회원가입, 출석, 답변 올리기, 질문 읽기, 추천 등의 지식공유 활동으로 포인트를 습득하면 된다. 정보의 질적 차별화 추구하는 차세대 Q&A 플랫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발달로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지식공유 즉, Q&A 플랫폼의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정보 홍수시대의 풍요 속 빈곤이라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방증한다. 그뿐 아니라, 인터넷공간의 상업화로 인해 믿을 만한 정보가 점점 부족해지고, 정보의 불균형화도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미혼여성들이 영양가 있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 사실상 없는 실정. 이런 점에 착안해 여우지는 만족스러운 지식과 정보의 교류가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미혼여성 대상 모바일 지식공유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무료 지식 나눔 활동에 참여의 뜻을 밝혔다. ios 폰 용 앱은 2014년 2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운로드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ir.com.yeowooji.yeowooji) 에서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여자탁구는 ‘석하정 천하’

    ‘한국 탁구의 간판’ 석하정(28·대한항공)이 국내 최대의 탁구잔치인 전국종합선수권에서 세 번째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석하정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전지희(21·포스코에너지)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중국 출신으로 2007년 귀화한 뒤 최근 4년간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석하정은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올라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역시 2011년 귀화한 전지희는 3차례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민석(21·KGC인삼공사)이 이정우(29·농심)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제치고 첫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정우는 최원진(25·농심)과 함께 나선 복식 결승에서 정영식(21)-서정화(22·KDB대우증권) 조에 짜릿한 3-2 역전승으로 복식 테이블을 제패했고, 전지희-유은총(20·포스코에너지) 조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민경(21)-조하라(25·삼성생명) 조를 3-0(11-4 11-8 12-1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빨리 2014년 맞는 곳은 ‘라인 제도’

    세계서 가장 빨리 2014년 맞는 곳은 ‘라인 제도’

    2014년 갑오년을 하루 앞둔 31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새해를 가장 빨리 맞이하는 곳은 당연히 울릉도 독도이겠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 가장 빨리 새해를 맞이하는 장소는 어디일까. 이는 바로 태평양 상의 ‘적도의 나라’ 키리바시의 ‘라인 제도’와 ‘사모아’다. 가장 빨리 새해를 맞이하는 위치, 즉 시간대가 가장 빠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 사회가 사용하는 과학적 시간의 표준인 협정세계시(UTC)에 +14시간대에 있는 ‘라인 제도’ 중에서도 캐롤라인 섬이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UTC +13시간대에서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제)를 적용하고 있어 기존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사모아’가 가장 빨리 새해를 맞이한다고 알려졌다. 뉴질랜드의 ‘채텀 제도’가 UTC +13:45으로 그 뒤를 따르며, ‘통가’·‘뉴질랜드 본섬’· 키리바시의 ‘피닉스 제도’· ‘피지’, ‘라우’ 순으로 이어진다. 이와 달리 가장 늦게 2014년을 맞이하는 곳은 북태평양의 ‘베이커 섬’·‘하울랜드 섬’으로, 모두 아메리칸 무인도에서 협정세계시에서 12시간 지연된 UTC -12를 채택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위·포토리아), 캐롤라인 섬과 그 위치(NASA/위키백과 MrMingsz)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한항공 탁구종합선수권 女단체 7연패

    대한항공이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 사상 최다 연속 우승탑을 쌓아 올렸다. 대한항공은 2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KRA한국마사회를 3-2로 꺾고 7년째 정상을 지켰다. 이는 제일모직이 1982년 대회부터 기록한 일곱 차례 연속 우승과 타이 기록이다. 양하은이 박영숙을 3-0으로 완파해 1-1 원점으로 돌린 대한항공은 이어진 복식 패배와 세 번째 단식 승리로 2-2로 맞선 상황에서 국내 랭킹 공동 1위인 ‘에이스’ 석하정이 이현주를 3-1로 돌려세워 접전을 마무리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KDB대우증권이 삼성생명을 3-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일궜다. 혼합복식에서는 서현덕(삼성생명)-양하은(대한항공) 조가 김민석(KGC인삼공사)-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를 3-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태풍 언제부나… 답답한 KT, 5연패 수렁

    [프로농구] 태풍 언제부나… 답답한 KT, 5연패 수렁

    부산 KT가 야심차게 영입한 ‘전태풍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5연패 수렁에 빠지며 공동 4위로 주저앉았다. KT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1로 졌다. 지난 시즌이었던 1월 31일부터 모비스전 6경기를 내리 내주며 울렁증을 떨치지 못했다. KT는 전반을 36-37로 마쳐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수비에 문제를 보이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아이라 클라크(16득점)와 오용준(10득점)이 힘을 냈지만 주포 조성민(9득점)의 슛 감각이 좋지 않았고, 전태풍(8득점 4어시스트)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KT는 전태풍 영입 이후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기지 못했다. 시즌 14패(14승)째를 당한 KT는 경기가 없던 인천 전자랜드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반면 모비스는 3점슛 9개를 합작한 양동근과 박종천(이상 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양동근은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박종천은 7개 중 5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양동근은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도 각각 9개와 6개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휘저었고, 4쿼터에서는 3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데이본 제퍼슨(27득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전주 KCC에 78-60 완승을 거뒀다. 서울 SK,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시 공동 1위에 올랐고, 2000~01시즌에 이어 팀 역대 두 번째로 짧은 28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전반까지 32-32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제퍼슨이 3쿼터 12득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김시래와 유병훈, 김종규까지 득점 릴레이에 가세해 점수 차를 벌린 LG는 4쿼터 중반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퍼슨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전에서 32득점을 퍼부은 데 이어 이날도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원주에서는 서울 삼성이 홈팀 동부를 81-67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남수단 반군 한빛부대 향해 진격하다 대부분 해산”

    유혈 분쟁에 휩싸인 남수단의 한빛부대 주둔지인 종글레이주(州) 주도 보르로 향하던 반군 민병대가 29일(현지시간) 진군을 멈추고 흩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남수단 정부 대변인인 마이클 마쿠에이 루에트 공보장관은 이날 보르 외곽 50Km까지 진격한 누에르족 출신 반군 민병대인 ‘백색군대’(White Army)가 부족 원로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군 측으로부터는 백색군대가 실제 철군했는지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루에트 장관은 전날 2만5천명의 전사들로 구성된 백색군대가 지난 24일 정부군이 탈환한 보르를 향해 진군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전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색군대란 명칭은 누에르족 전사들이 벌레를 쫓기 위해 신체에 소똥을 태워 만든 흰색 재를 바른 데서 유래한다. 루에트 장관은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누에르 부족의 족장들이 청년들을 설득했다. 누군가 다시 소집하지 않는다면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은 휴전을 이끌어 내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민병대 진격 소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남수단에서는 정부내 반대파 간 총격전으로 촉발된 지난 2주간 분쟁으로 1000명 이상이 숨지고 12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가 분쟁 종식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중재에 나선 동아프리카 주변국 정상들은 지난 27일 남수단 정부가 마차르 전 부통령이 이끄는 반군에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차르는 그러나 양측 대표단에 의해 휴전이 논의돼야 한다면서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구금된 정치적 동지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녀 루지 아시안컵 첫 금메달

    ‘기적의 레이스’를 꿈꾸는 한국 남녀 루지가 아시안컵 대회에서 첫 금메달 등 메달 파티를 벌였다. 루지대표팀의 최은주(대구한의대)는 2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컵 여자 싱글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2초118의 기록으로 하라다 마도카(일본·1분42초151)를 제치고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성은령(용인대)도 1분42초590의 기록으로 3위. 아시아에서 널리 퍼지지 않은 루지는 아시안컵대회가 사실상 아시아선수권대회나 다름없다. 1998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과거 한국 선수가 주니어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시니어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최은주가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최은주가 2011∼12년 연속으로 기록한 2위다. 그는 특히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10년 넘게 일본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라다를 꺾어 아시아의 새로운 강호로 떠올랐다. 남자 2인승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박진용·조정명이 팀을 이룬 남자대표팀은 1분41초56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1차 레이스에서 50초655 만에 결승선을 통과, 종전의 50초781을 0.126초 앞당긴 아시아 신기록까지 작성해 의미를 더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김동현(용인대)이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0초508의 기록으로 일본의 오구치 다카히사(1분40초689)를 제치고 3위에 올라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속보] 남수단 반군, 한빛부대 주둔 보르로 진격 중

    [속보] 남수단 반군, 한빛부대 주둔 보르로 진격 중

    남수단 사태가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수만 명의 무장 반군이 우리나라 한빛부대가 주둔한 보르로 진격하면서 또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뉴스채널 ‘프랑스 24’와 AP통신 등 외신은 반군이 마체테(날이 넓은 긴 칼), 몽둥이, 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채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주도인 보르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수단 정부의 한 관리는 2만 5000명의 무장한 청년으로 구성된 ‘백색군대(White Army)”가 정부군이 지난 24일 재탈환한 보르를 향해 진군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레를 퇴치하려는 목적으로 온몸에 흰색 재를 발라 ‘백색군대’로 불리는 이들은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누에르 족 출신이다. 무장 반군은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의 정부군이 지난주 반군을 몰아내고 재탈환한 보르를 공격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마쿠에이 루에트 남수단 정보장관은 백색군 내부 연락책으로부터 “그(마차르)가 그의 부족 이름으로 청년들을 소집하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저녁 보르에서 50Km 외곽까지 진격한 이들이 조만간 보르시에 도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2주간 분쟁으로 1000명 이상이 숨지고 12만여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가 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중재에 나선 동아프리카 주변국 정상들은 지난 27일 남수단 정부가 마차르 전 부통령이 이끄는 반군에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마차르는 양측 대표단에 의해 휴전이 논의돼야 하며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구금된 동지 정치인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에 진척이 더딘 상태다. 앞서 보르 지역에서는 지난주 2천 명의 무장한 누에르족 청년이 아코보에 있는 유엔캠프에 난입해 유엔군 병사 3명이 숨졌다. 또 누에르족의 습격을 피해 숨어 있던 딘카족 주민 수십 명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너프 프로젝트’의 남수단 애널리스트인 악샤야 쿠마르는 “지난 2주간 두차례나 충돌을 겪은 보르 주민들은 더는 견뎌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코보에서 보았듯이 이번에도 유엔 평화유지군이 이들의 공격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폰 내비’와 연동되는 휴대용 헤드업디스플레이 출시

    ‘폰 내비’와 연동되는 휴대용 헤드업디스플레이 출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휴대용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가 2014년 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위성 내비게이션의 글로벌리더인 가민(Garmin Ltd)의 자회사 가민코퍼레이션(Garmin Corporation)의 최신작 가민HUD(Garmin HUD)이다. 업체에 따르면 가민HUD는 정보를 확인하는 데 혁신적인 방법을 구현한 제품이다. 가민HUD는 자동차 전면 유리의 반사필름이나 장비에 설치된 반사렌즈를 통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내비게이션 사용 시 정보를 보기 위해 운전자의 시야가 진행방향에서 수시로 이탈했던 것과 달리 운전방향 내에서 시야를 고정해줌으로써 안전성과 함께 편의성을 높여준다. 제품은 또 음성정보를 스마트폰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차량 오디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며, 방향지시가 음성으로 제공될 때는 스마트폰 또는 카 스테레오 소리가 자동적으로 작아진다. 그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알파벳을 이용해 전화(C), SNS(M), Kakaotalk(K) 수신을 HUD에 표시해주며, 운전자가 전화를 받는 중에도 계속 내비게이션 정보를 반사렌즈 또는 투명필름에 보여준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APP)과 연동되어 실시간 교통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GARMIN HUD KOREA)을 다운받으면 T-MAP 또는 Olleh Navi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나들목(IC) 및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쉽게 방향을 찾아갈 수 있다. 이 외에도 ▲화살표를 이용한 방향전환 표시 ▲다음 턴까지의 거리 ▲현재속도 및 제한속도 ▲도착 예정시간 등 다양한 정보와 △속도제한 구간에서 규정속도 초과 시 주의 △안전 카메라 위치 근방서 경고음 발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휴대용 헤드업디스플레이 가민HUD(허드)는 국내 독점 총판권을 가진 ㈜한스비젼(대표 한태환) 또는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처 정보는 ㈜한스비젼 홈페이지(www.garminhud.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7㎞ 과속’ 푸이그 울고… 올해만 두 번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악동 외야수이자 류현진의 ‘절친’ 야시엘 푸이그(23)가 난폭운전으로 경찰에 또 체포됐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지 네이플스 데일리뉴스는 29일 “푸이그가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110마일(약 177㎞)로 달리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네이플스에서 포트로더데일로 가던 중 제한속도 70마일(약 112㎞)의 도로에서 과속을 했다. 과속의 유혹에 넘어간 푸이그는 사회봉사 등의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푸이그는 지난 4월 테네시주의 속도 제한 50마일(약 80㎞)의 도로에서도 97마일(약 156㎞)로 달려 시즌을 마친 뒤 12시간의 사회봉사로 대가를 치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제퍼슨 32점… LG, 다시 공동 선두

    프로농구 LG가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강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국내 무대 데뷔 후 최다인 32득점을 폭발시킨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 김시래(이상 1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3-64 대승을 거뒀다. 19승(8패)째를 올린 LG는 승률 70%를 넘기며 서울 SK, 울산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규시즌 54경기 중 절반인 27경기를 소화한 이날까지 세 팀이 공동 1위를 달리며 솥발처럼 갈라진 형국을 연출했다. LG는 1쿼터 제퍼슨이 무려 17득점을 몰아넣으며 15점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서도 제퍼슨과 유병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린 LG는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태종이 후반전 첫 포문을 열었고 조상열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김시래까지 득점 릴레이에 가담하면서 30점 차까지 도망갔다. LG는 4쿼터에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추격 의지가 꺾인 삼성을 상대로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탔던 삼성은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초반부터 LG의 파상 공세에 기를 못 폈고, 후반에도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김동광 감독이 “오늘만 경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그쳤지만 좀처럼 투지를 살리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이 44%에 그쳤고, 특히 3점슛은 13개를 던져 2개만 성공하는 등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턴오버도 16개나 범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변, 대학생 꺾은 9살

    이변, 대학생 꺾은 9살

    ‘탁구 신동’ 신유빈(9·군포화산초 3학년)이 전국대회에서 대학생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신유빈은 26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단식 1회전에서 한승아(용인대)를 상대로 4-0(14-12 11-6 11-7 11-5) 완승을 거뒀다. 탁구 선수면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종합선수권에서 초등학생이 대학생을 이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리사(59) 의원, 현정화(44) 대한탁구협회 전무 등이 중학생 시절 실업팀 선배를 꺾은 적은 있지만 신유빈처럼 어린 나이는 아니었다. 키가 136㎝에 불과한 신유빈은 30㎝ 이상 큰 한승아를 상대로 거침없는 드라이브를 날렸다.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이후 ‘언니’를 압도했다. 한승아도 2011년 종별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지만 신유빈의 신기에 무릎을 꿇었다. 탁구인 신수현씨의 둘째 딸인 신유빈은 네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탁구를 시작했고,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눈에 띄는 재능을 보였다. 지난 3월 경기도 교육감기 겸 대통령기 시·도탁구 경기도 선발전에서 전 종목 1위에 올랐고 8월 전국종별학생탁구대회 초등부 경기에서는 고학년 언니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취업스펙의 기본 영어, 온오프 통합 프리패스로 마스터한다

    취업스펙의 기본 영어, 온오프 통합 프리패스로 마스터한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취업 기본 스펙은 학벌과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이었다. 최근에는 여기에 봉사와 인턴, 수상경력이 추가되어 ‘8대 취업 스펙’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시대가 흐름에도 영어 능력은 기본적인 스펙으로 인정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토익부터 토플, 오픽, 토익스피킹까지 취업준비생이 준비해야 하는 영어 시험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보니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또 비용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토익 스타강사 유수연이 원장으로 있는 강남 유스타 잉글리쉬 어학원에서 대안을 제시해 이목을 끈다. 바로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는 ‘유스타 통합 프리패스’를 출시한 것. 프리패스를 이용하면 ‘토익의 메카’ 강남 유스타 잉글리쉬 어학원 본원에서 스타 강사들의 현장 직강 2과목과 인터넷 강의 2과목을 들을 수 있다. 수강료 역시 정상가 대비 최대 62% 절약된다. 선택할 수 있는 영어 강의의 폭도 토익부터 토익스피킹, 오픽, CNN청취 및 회화, 유스타 비즈(Biz) 잉글리쉬 코스 등 총 82개로 다양하다. 이 중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강의를 고르면 된다. 특히 비즈 잉글리쉬 코스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 강의로, 유스타 잉글리쉬 어학원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과정이다. Basic, intermediate, advanced, Job hunting의 4개 과정으로 나뉘며, 다시 일상생활 및 업무에 필요한 회화부터 기획안 및 계약서 작성, 원어민과의 프리토킹, 국내외 기업의 영어면접 및 PT에 대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였다. 강남 유스타 잉글리쉬 어학원은 이 외에도 수강 후 목표 점수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강료의 50%를 환불해주는 스파르타식 강의 ‘명품 보장반’과 토익스피킹, 오픽 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각종 특강을 통해서도 영어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오늘 27일(금)에는 올해 마지막 토익 시험대비 유수연 원장의 특강이 열린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무료 수강권과 기프티콘, CGV 영화 예매권, 토익교재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토익 기프티박스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u-star.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노장 3인방’의 힘, 동부를 살리다

    [프로농구] ‘노장 3인방’의 힘, 동부를 살리다

    원주 동부의 노장들이 오랜만에 함께 빛났다. 동부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이승준(15득점)과 박지현(15득점), 김주성(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9-79로 승리를 거뒀다. 연패에서 벗어난 동부는 9승(18패)째를 올렸고 8위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동부는 1쿼터에서 이승준과 박지현이 6점씩 넣으며 25-17로 앞섰다. 2쿼터에서도 초반 이승준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전정규와 이현민에게 3점슛, 임종일에게는 바스켓 카운트를 빼앗기며 차츰 추격을 당했다. 동부는 3쿼터 이광재와 박지현의 외곽포로 달아났지만 다시 오리온스의 추격을 받았다. 오리온스도 꾸준히 외곽포를 터뜨리며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로 따라왔다. 4쿼터 초반 3점 차까지 쫓긴 동부는 베테랑들이 진가를 발휘했다. 박지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김주성은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선배들의 분전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2년차 영건 박병우마저 득점포를 가동해 동부는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김동욱(20득점)과 트레이드로 건너온 앤서니 리처드슨(14득점), 임종일(13득점)이 분전한 게 위안이었다. 특히 임종일은 4쿼터 김주성을 앞에 두고 과감한 슛으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부산 KT에 있을 때보다 훨씬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그녀들 있어 여왕은 더욱 빛나리

    그녀들 있어 여왕은 더욱 빛나리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밴쿠버 대회에 이어 또다시 한·일전이다. 아사다 마오(23)가 ‘피겨 여왕’ 김연아(23)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낸 데 이어, 전일본피겨선수권에서 놀라운 점수를 받은 스즈키 아키코(28)도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사다는 지난 25일 자신의 스폰서 일본항공(JAL)이 주최한 ‘아사다 제트 특별기’ 취항식에서 “가장 좋은 색깔의 메달을 따서 일본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소치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일본 언론은 아사다의 자신감 넘치는 갑작스러운 발언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스포츠호치는 “아사다가 전일본선수권에서 3위에 그치자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금메달 목표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사다는 지난 23일 끝난 전일본선수권에서 실수를 연발해 199.50점을 받는 데 그쳤다. 이 대회에서는 ‘만년 3인자’의 설움을 겪었던 스즈키가 215.1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비공인인 데다 ‘퍼 주기’로 이름난 자국 대회지만 놀라운 점수다. 주니어 시절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는 줄곧 아사다와 안도 미키(26) 등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고 한때 거식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재기에 성공해 밴쿠버올림픽에서 8위에 올랐으며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진입했다. 김연아로서는 일본뿐 아니라 최근 유망주들이 급성장한 개최국 러시아 선수들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달 초 파이널 대회에서는 6명의 선수 중 4명의 국적이 러시아였다. 그랑프리 2차와 6차 대회에서 각각 198.23점과 190.8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5)가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고, 파이널에서도 192.07점으로 아사다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의 희망 애슐리 와그너(22) 역시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파이널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을 보였다. 김연아가 소치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르면 소냐 헤니(노르웨이·1928~1932년), 카타리나 비트(독일·1984~1988년)에 이어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차지하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리디아 고 보면 소렌스탐 떠오른다”

    “리디아 고 보면 소렌스탐 떠오른다”

    평범한 선수였던 닉 팔도(잉글랜드)를 ‘메이저 6승의 사나이’로 만든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61)가 “리디아 고를 보면서 안니카가 떠올랐다”고 극찬했다. 최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의 새 코치가 된 레드베터는 25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디아 고가 수잔 페테르센과 함께 경기하는 모습을 봤는데 전혀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하더라”며 “더군다나 리디아 고는 웬만해서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내인 켈리도 리디아 고를 보고는 ‘마치 물 위에서 걷는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를 보면 안니카 소렌스탐이 떠오를 정도로 위대한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리디아 고는 이틀 전 어릴 때부터 함께한 뉴질랜드 출신 가이 윌슨과 결별하고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레드베터는 “지금 리디아 고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다”면서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시즌 데뷔를 앞둔 선수다. 어린 선수에게 성적에 대한 압박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골프채널은 “윌슨 코치와의 결별이 리디아 고가 뉴질랜드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는 어릴 때부터 뉴질랜드의 지원을 받아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터. 골프채널은 “아직 메인 스폰서가 없는 그가 모국인 한국으로부터 후원을 받을 기회가 더 많다는 점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굿바이, 안도 미키

    굿바이, 안도 미키

    “딸 앞에서 점프한 오늘이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었다.” 아사다 마오(23)와 함께 일본 여자 피겨를 이끌었던 안도 미키(26)가 17년 동안의 고단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24일 안도가 전날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며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안도는 당초 목표한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아쉬움을 뒤로하고 링크를 떠났다. 최종 순위는 7위. 쇼트프로그램 64.87점, 프리스케이팅 106.25점으로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은반에서의 17년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15세이던 200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소화하며 피겨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성인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목에 건 그랑프리 메달만 10개. 일본 여자 피겨는 곧 안도 미키였다. 그러나 첫 출전한 토리노올림픽에서 최악의 경기 끝에 15위로 밀려났다. 일본 언론은 출중한 기량을 뽐낸 당시 일본 피겨의 ‘샛별’ 아사다 마오와 비교하며 안도를 비웃었다. 토리노 이후 1년 동안 안도는 철저하게 잊혔다. 아사다에게 밀리고 김연아(23)에 가려졌다. 2007년 세계선수권(도쿄) 우승으로 재기해 일본 언론을 잠시 들뜨게 했지만 또 찾아온 부상에 울었다. 안도는 현실을 차분히 받아들였다. 아사다와 김연아의 고급 기술보다는 기본에 더 충실했다. 뼈를 깎는 고통은 2011년 세계선수권을 두 번째 제패하는 결실로 맺어졌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다였다. 안도는 니콜라이 모로조프 코치와 결별했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코치와의 동거설을 비롯해 사생활 전반에 걸친 뜬소문에 휘말렸다. 지난 7월 미혼모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피겨맘’으로 은반에 복귀한 안도는 예전보다 더 강해진 듯 소치올림픽 도전 의사를 밝혔다. 9월 네벨혼 트로피대회(독일) 2위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데 이어 이달 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도 김연아에 이어 준우승, 올림픽을 향한 꿈을 무럭무럭 키웠다. 주저 없이 최고의 난도를 선택해 2주 남짓 만에 나선 전일본선수권대회. 비록 소치의 꿈은 산산조각 났지만 자신의 딸을 포함한 1만 7000여 팬들 앞에서 마지막 연기를 펼친 안도는 “지난 17년 가운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시 한여름?” 뉴욕 연일 초고온 기록 경신

    “다시 한여름?” 뉴욕 연일 초고온 기록 경신

    12월 22일(현지시각) 일요일. 뉴욕 시민들은 며칠 전에 내린 녹이 녹지도 않은 가운데 추운 날씨에 대비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외출에 나섰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영하권에다 폭설까지 겹쳤던 날씨가 돌변해 섭씨 21도를 넘기면서 외투를 모두 벗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의 이러한 초고온 현상은 1998년 같은 날 섭씨 17도까지 올랐던 예전 최고 기록을 단숨에 갈아 치웠다. 전날인 21일에도 기온이 18도를 넘겨 2011년과 1923년에 기록한 16.5도의 최고 기온을 넘어섰다. 기상학자들은 이 같은 의외의 고온 현상이 역설적으로 미국 중서부 지역에 몰아친 눈 폭풍(snow storm)이 걸프만에 있는 더운 공기를 미국 동부 해안 쪽으로 밀어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 기상학자는 “이 시기 가끔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예전 최고 기록을 5도 이상 넘기면서 고온 현상이 발생한 것은 놀랄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뉴욕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뉴저지 아트랜틱 시티 등 미국 동부 해안 도시 모두 고온 현상을 빚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21일, 필라델피아와 아틀랜틱 시티는 19.4도를 기록해 예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델라웨어의 윌밍턴도 20도까지 기온이 올라가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온 현상은 반짝 더위에 거칠 전망이다. 기상 예보관들은 23일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다시 영하권의 겨울 날씨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 미국 중서부와 동부 해안지역의 기온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 (weather.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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