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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정호성에 “최 선생님에게 확인한 것이냐” 문자 보내

    朴대통령 정호성에 “최 선생님에게 확인한 것이냐” 문자 보내

    검찰이 압수한 정호성(47·구속)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 선생님에게 컨펌(confirm·확인)한 것이냐’고 묻는 문자 메시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들이 박 대통령이 연설문이나 정부 인사를 비롯한 각종 기밀 문건을 최씨에게 유출하도록 지시한 증거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압수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박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에게 보낸 ‘(이거) 최 선생님에게 컨펌한 것이냐’, ‘빨리 확인을 받으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최 선생’은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최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국무회의 일정 등을 잡으라고 독촉하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도 확보했다고 한다. 이 통화 녹음 파일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앞둔 시점에 녹음이 됐는데 최씨가 ‘국무회의를 하고 순방을 가는 게 낫겠다’며 대통령의 일정을 사실상 지시하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 대통령의 ‘공무상 기밀 유출’ 혐의와 관련한 수사는 상당 부분 진척이 돼 있으며, 헌법상 불소추 특권(내란·외환죄를 제외한 형사상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 않는 특권)을 가진 현직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인일 경우 기소가 가능한 정도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 질문지 작성 등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준비를 거의 끝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질문을 간추리는 중”이라며 “최순실씨를 오는 20일까지 기소해야 하는데 공소장은 시험지 답안이랑 달라서 빈칸으로 둘 수 없다. 최씨 기소 전에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이뤄진 조사를 통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 돈 774억원을 모금한 것과 최순실씨에게 각종 청와대 문서가 유출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각각 직권남용과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를 적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삼성전자, ‘하만 인수’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세…157만 7000원에 거래

    삼성전자, ‘하만 인수’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세…157만 7000원에 거래

    삼성전자가 15일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5% 오른 157만 7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틀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부각되자 각각 3.09%, 2.82%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하만 전격 인수 발표로 두 기업의 시너지 기대감이 생겼고,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커넥티드카,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 하만 인수를 의결한 바 있다. 인수 가격은 주당 112달러씩 총 80억달러(약 9조 3760억원)로,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은 전장 사업을 핵심 신성장 사업으로 삼아 단기적으로는 하만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핵심부품과 시스템, 솔루션 분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美 하만 9조원 인수…車 전장사업 진출 본격화

    삼성전자가 신성장분야인 자동차 전장(電裝·전자장비)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총 9조원이 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커넥티드카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하만(Harman)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가격은 1주당 112달러, 인수 총액은 80억 달러(약 9조 3920억원)로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만 인수를 통해 연평균 9%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카용 전장사업 시장은 지난해 45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현재 글로벌 TV시장과 비슷한 규모인 1000억 달러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보안 등 전장사업 분야에서 연간 7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선두기업이다. 이번 M&A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이후 처음 성사된 대규모 합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삼성의 정보기술(IT)과 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결합해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전자 ‘하만’ 9.3조에 인수···“전장 분야 시너지 효과 기대”

    삼성전자 ‘하만’ 9.3조에 인수···“전장 분야 시너지 효과 기대”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전장·電裝) 기업 ‘하만’(Harman)을 전격 인수했다. 삼성전자가 전장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만을 80억 달러(9조 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전장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 선임 이전부터 미래 먹거리로 보고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분야다. 삼성전자는 “신성장 분야의 전장사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이번 인수합병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테크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인수합병으로 삼성전자는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분야에서 일본의 덴소나 독일의 콘티넨탈·보쉬 등과 경쟁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떠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전장 사업은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등이 정보기술(IT)·통신과 결합하면서 전장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카용 전장 시장 규모는 연간 13%씩 성장해 지난해 542억 달러에서 2025년이면 186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날 인수를 결정한 하만의 사업 영역은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자율주행, 카 오디오 등이다. 하만은 이미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1위(시장점유율 24%),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2위(점유율 10%), 카 오디오 시장에서 1위(점유율 1위)에 올라 있는 시장 선도업체다. 이 가운데 텔레매틱스는 차 안에서 전화·이메일을 주고받거나 교통·생활 정보를 검색하는 등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차량 원격 진단이나 차량 간 통신도 가능하도록 해 스마트카의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전자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세철 팀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 역량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의 기술이 결합하고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 서비스가 접목되면 상당한 수준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과 음성 인식 기술, 부품과 UX(사용자경험) 관련 기술,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축적한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 삼성전자의 기술적 자산이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전장 분야에 투자해온 LG전자와의 경쟁도 좀 더 격화될 전망이다. LG전자 역시 전장부품을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카인포테인먼트에서 출발해 구동모터, 인버터(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 배터리팩, 전력분배모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구글과 협력하고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와도 ‘자동차의 눈’에 해당하는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을 공동개발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하수도 오물, 석유로 바꾼다

    [와우! 과학] 하수도 오물, 석유로 바꾼다

    편견을 버리고 보면 하수도에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잠자고 있다. 비록 더러운 오물로만 여겨지지만, 인간의 배설물을 비롯한 다양한 유기물에 아직 많은 에너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이나 혹은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난방 시스템은 이미 선진국에서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실제 에너지의 극히 일부만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퍼시픽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의 과학자들은 역대 최고 효율의 하수도 바이오 연료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하수 오니(sewage sludge)에는 상당한 유기물이 남아있는데, 이를 석유와 비슷한 바이오 원유(bio crude oil)로 전환하는 것이다. 사실 하수 침전물이나 하수 자체를 액체 연료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다. 높은 열을 가해 유기물을 석유와 비슷한 탄화수소 물질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많이 드는 데다 수분을 많이 포함해 가열이 쉽지 않은 점이 문제였다. 퍼시픽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에서 개발된 HTL(hydrothermal liquefaction) 공정은 수분이 많이 포함된 유기물이라도 문제없이 연료로 전환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수 오니에 포함된 유기물 가운데 60%를 연료로 전환시킬 수 있다. 이는 미국 전체로 보면 연간 3000만 배럴의 석유에 해당되는 양이다. 만약 대량 생산이 실현되면 화장실에서 검은 황금을 캐는 셈이다. 물론 처리 곤란한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건 말할 것도 없다. 다만 경제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동시에 바이오 원유는 실제 원유와 약간 다르므로 석유처럼 정제해서 쉽게 연료와 석유 화학 제품으로 제조할 수 있는지 역시 더 검증이 필요하다. 이를 검증할 방법은 역시 실제로 시험 생산을 해보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보다 먼저 캐나다 밴쿠버에 데모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800~900만 캐나다 달러(약 70억~78억원)에 달하는 이 시험 생산 시설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바이오 연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과를 만들지도 모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이래도 들을래?’

    ‘이래도 들을래?’

    Liz Carmouche(왼쪽)이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05 종합 격투기’ 여자 밴텀급 경기에서 Katlyn Chookagian을 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경제예산심의관 방기선 ■해양수산부 ◇국장급 임용△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황종현 ■국세청 ◇서기관 승진 <국세청>△창조정책담당관실 손영준△전산기획담당관실 최호재△전산운영담당관실 나향미△청렴세정담당관실 김만헌△심사1담당관실 강영구△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곽정안△상호합의팀 신상모△징세과 정상배△법령해석과 한인철△부가가치세과 황영표△법인세과 김수현△부동산납세과 정성훈△조사1과 김태우△국제조사과 이용선△세원정보과 강승윤△소득관리과 정승태△국세상담센터 업무지원팀장 김진철<서울지방국세청>△징세관실 이창남△조사1국 조사1과 김정수△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학관△조사4국 조사1과 박행열△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이태호△운영지원과 최경묵△강남세무서 재산세1과장 방기천 <중부지방국세청>△징세과 김상경△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최종열△조사2국 조사관리과 정순범△조사3국 조사1과 구본윤<대전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장 박재병<광주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정학관<대구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장 신영재<부산지방국세청>△법인납세과장 이민수△조사1국 조사1과장 이동준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직무대리 이재일△지방공무원교육원장 직무대리 신은숙 ■연세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이상길△제중원글로벌보건개발원장 김승민△미래전략실 실장 윤영설△미래전략실 부실장 나군호△미래전략실 해외사업단장 이상규△의료정보실 정밀의료데이터 사이언스ICT센터소장 김현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IWC부문대표 이만희◇전무△PBS본부장 이경하△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장 채병권△인프라금융본부장 전응철◇상무△에퀴티파생본부장 김형익△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희주△리테일채권본부장 우승하△멀티솔루션1본부장 김승회△FICC파생본부장 박삼규△스마트비즈부문대표 윤성범△기업RM부문3본부장 이남곤◇PB상무△갤러리아WM 윤석헌△테헤란밸리WM1지점 정영희◇상무보△IWC2센터장 김종태△호남지역본부장 신지호△IWC대구센터장 김규돈△경남지역본부장 이수항△금융공학본부장 명진훈△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 조인관△갤러리아WM총괄지점장 박상훈△종합금융투자2본부장 김종우△강서지역본부장 남미옥△종합금융투자1본부장 이종서△글로벌채권운용본부장 이두복△리서치센터 김선태△연금지원본부장 강효식△디지털금융부문대표 김남영△컨텐츠개발본부장 김대홍△부산지역본부장 김승현△PF1본부장 김재돈△미래에셋대우 뉴욕법인 김준영△IWC부산센터장 박기관△IWC3센터장 박노식△IWC대전센터장 배왕섭△채권영업본부장 전귀학◇이사대우△갤러리아WM 정은영△분당중앙WM 송관훈△신반포WM 윤성환△서울파이낸스WM 최홍석△의정부WM 이병섭△부평WM 강성호△수원중앙WM 이우준△주안WM 이화선△중동WM 이소영△마산WM 이호△사상WM 이헌호△사상WM 김부규△통영WM 김보달△경산WM 이한성△구미WM 조장욱△대구경북지역본부장 최준혁△춘천WM 전규식△대전WM 김응서△둔산WM 최종원△스마트금융부 김진태△경영혁신본부장 노용우△IB1부 정영민△IB3부 이경우△IPO부장 성주완△구조화금융2부장 임덕균△PE부 서대권△인프라금융부 이상훈△채권운용부 박재현△채권상품부 박기웅△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서철수△파생상품영업부 황준현△AI본부장 양완규△프랍트레이딩부 김성주△멀티솔루션3부 구종회△멀티솔루션4부 이승주△한우성해투자자문(북경)유한회사 최강원△프라임서비스부장 채희경△재무실장 오정현△상품전략부장 김정범△인재개발실장 양봉호△결제사무부장 심태식△심사부 이영준△법무실장 이강혁△신성장동력산업부 김창권△업무개발부 김종구△업무개발본부장 이동률△IT인프라본부장 정진늑△차세대추진단장 김칠환△경영인프라본부장 권오만△투자솔루션부장 김기영△SF팀장 김덕일△울산지점장 문종식△연금컨설팅팀장 박신규△대치지점장 서정환△컴플라이언스본부장 신윤철△채권운용팀장 심홍식△영업추진팀장 윤상화△리스크관리본부장 장근혁△FICC상품팀장 장성욱△디지털비즈본부장 한섭△채권영업1팀 홍성훈◇본부장 임명△감사본부장 조규학△디지털혁신실장 김범규△디지털솔루션본부장 유동식△글로벌사업본부장 김홍욱△리스크정책실장 이재용△투자심사본부장 한원동△CISO 황재우△본사시스템본부장 신성철△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기동△HR본부장 홍순만△인재개발본부장 정유인△고유자산운용본부장 박성진△신성장투자본부장 정지광△기업금융본부장 강성범△ECM본부장 기승준△투자금융본부장 최훈△M&A본부장 박노훈△SF본부장 김현석△PF2본부장 안종균△PF3본부장 김찬일△운용전략실장 신동준△채권상품운용본부장 송창섭△파생솔루션본부장 전경남△에퀴티세일즈본부장 추민호△패시브솔루션본부장 홍영진△멀티솔루션2본부장 구종회△리서치센터장 구용욱△상품개발솔루션본부장 박건엽△WM추진본부장 박주만△GBK추진본부장 김을규△VIP서비스본부장 홍성일△강남1지역본부장 정해덕△강남2지역본부장 변주열△강동지역본부장 채수환△강북지역본부장 장동훈△경인지역본부장 이종필△충청강원지역본부장 김춘식△연금컨설팅본부장 김기영△IWC1센터장 이종원△IWC광주센터장 이동규
  • 심슨의 예언? 트럼프는 16년 전 만화에 나오지도 않았다

    심슨의 예언? 트럼프는 16년 전 만화에 나오지도 않았다

    여러 전문가와 주류 언론의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국내외에서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했던 여러 과거 자료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오래 전에 예고했다고 알려진 미국의 장수 만화 시리즈 ‘심슨네 가족들’(The Simpsons)의 한 장면은 국내외 네티즌 및 언론에 회자되며 특히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장면에는 트럼프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이 등장한다. 놀랍게도 이 장면은 지난해 6월 16일 트럼프가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실제로 보여준 모습과 거의 완벽히 일치한다. 국내 언론들은 문제의 장면이 지난 2000년에 방영된 것이며 16년이라는 시간 격차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을 ‘정확히 예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에는 다소 오류가 있다. 문제의 ‘에스컬레이터 신’은 2000년에 방영된 것이 아니며 심슨 시리즈 홍보를 위해 지난해 7월 유튜브에 공개된 단편영상 ‘트럼프스러운 여행’(Trmptastic Voyage)의 한 장면이다. 해당 장면이 16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오인된 이유는 당시에 실제로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를 묘사한 심슨 에피소드가 방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0년에 방영된 ‘심슨네 가족’ 시즌 11의 17화 ‘미래로 간 바트’(Bart to the Future)에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리사(주인공인 심슨 가족의 막내딸)가 ‘전임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를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트럼프 정부는 치명적 정책실패로 인해 미국을 파산상태에 이르게 만든 무능한 정부로 그려진다. 현 상황과의 기묘한 일치성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가 ‘예언’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트럼프가 대선 출마에 대한 의향을 최초로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방영 1년 전인 1999년경이다. 따라서 당시에도 무모한 인물로 인식되던 트럼프를 제작진이 우회적으로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종달새에게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종달새에게

    종달새에게(To a Skylark) -퍼시 비시 셸리 …(초략)… 우리는 앞을 보고 또 뒤를 보며, 우리에게 없는 것을 갈망한다: 우리의 가장 진지한 웃음에는 약간의 고통이 배어있고 우리의 가장 달콤한 노래는 가장 슬픈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 비록 우리가 증오와 오만과 두려움을 비웃을 수 있을지라도;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않는 물건으로 태어난다 하더라도, 그대의 즐거움에 어찌 근접할지 나는 알지 못하네. 기쁜 소리를 내는 어떤 악기보다도 뛰어나고, 책에서 얻는 어떤 보배보다도 좋네, …(중략)… 그대의 머리가 아는 기쁨의 절반이라도 내게 가르쳐다오; 그러면 내 입에서 흘러나올 조화로운 신기(神氣)에 세계가 귀를 기울이리, 지금 내가 그대에게 귀 기울이듯이. We look before and after, And pine for what is not: Our sincerest laughter With some pain is fraught; Our sweetest songs are those that tell of saddest thought. Yet if we could scorn Hate and pride and fear, If we were things born Not to shed a tear, I know not how thy joy we ever should come near. Better than all measures Of delightful sound, Better than all treasures That in books are found, Thy skill to poet were, thou scorner of the ground! Teach me half the gladness That thy brain must know; Such harmonious madness From my lips would flow, The world should listen then, as I am listening now. * 우리는 앞을 보고 뒤를 보고 또 옆을 보지만, 우리가 찾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도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노력을 그만두면 안 되리. ‘종달새에게’는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퍼시 비시 셸리(1792~1822)가 이탈리아에 머물던 1820년에 완성한 105행의 서정시다. 그의 두 번째 부인 메리와 시골길을 산책하다 영감을 얻어 쓴 시라는데, 그 특별했던 날을 메리는 이렇게 기술했다. “아름다운 여름 저녁이었다. 오솔길을 거닐다 즐겁게 지저귀는 종달새의 합창을 들었다.” 종달새의 노래와 시인의 시를 대비시키며, 인간이 만든 예술작품보다 뛰어난 새의 즉흥적인 음악을 찬양하는 것, 자연 예찬은 낭만주의의 한 특징이다. 낭만주의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시대의 양식으로서 낭만주의는 프랑스 대혁명과 산업혁명이 유럽을 휩쓸었던 1800년에서 1850년 사이에 유행한, 이성보다 감성에 의존하던 예술을 일컫는다. 강렬한 정서와 체험에의 욕구,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개성과 창의력 예찬, 자연숭배가 로맨티스트의 삶의 철학이었다. 셸리는 자신보다 네 살 위인 바이런처럼 당대의 관습을 거스르는 충동적이며 비타협적인 삶을 살았다. 셸리는 1792년 영국의 서섹스에서 2남 4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는 상당한 영지를 소유한 귀족이며 하원의원이었다. 이튼칼리지를 거쳐 셸리는 1810년 옥스퍼드대에 등록했다. 옥스퍼드에서 급진사상에 경도된 그는 1811년에 ‘무신론의 필요성’이란 팸플릿을 익명으로 인쇄해 옥스퍼드대의 교수와 성직자들에게 돌렸다. 유럽문명의 오랜 뿌리인 기독교를 공개적으로 공격한 열아홉살의 청년은 며칠 뒤에 학교에서 쫓겨나고, 아버지와의 관계도 틀어졌다. 옥스퍼드에서 쫓겨난 셸리는 16살의 소녀 해리엇과 눈이 맞아 스코틀랜드에서 살림을 차렸다. 해리엇과 결혼한 그는 저명한 사회주의 철학자 윌리엄 골드윈과 친교를 맺은 뒤 사회개혁의 의지를 담은 시를 쓴다. 골드윈의 딸 메리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셸리는 1814년 몰래 메리를 데리고 유럽으로 달아난다. 대륙을 여행하다 돈이 떨어진 이들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다. 그해 11월에 해리엇은 아들을 낳았고, 이듬해 메리 골드윈이 출산한 미숙아는 2주일 지나 사망했다. 1815년 다시 영국을 떠난 셸리와 메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인 바이런을 만나 가까이 지낸다. 호수에 배를 띄워 놓고 시를 논하다 바이런이 각자 귀신 이야기를 해 보자고 제안했다. 훗날 메리가 발표한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이날의 유령담이 모체가 됐다. 해리엇이 자살을 시도해 그녀의 시체가 런던의 호수에서 발견되고 3주일 뒤에 셸리는 메리와 결혼해 1818년 이탈리아로 이주했다. 1822년 7월 삼십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셸리는 폭풍 속에 배를 띄우고 항해하다 익사체로 발견됐다. 배의 이름은 바이런의 작품에서 따온 ‘돈 주앙’이었다.
  • 농협銀, 부실기업에 대출 담당했던 퇴직임원 꽂았다

    농협은행이 퇴직 임원들을 부실 기업에 낙하산으로 내리꽂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낙하산 임원들은 해당 부실 기업 대출을 담당하던 책임자들이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최측근도 최근 이 부실 기업 대표로 내정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8일 농협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민섭 전 부행장과 김인규 전 강남대기업RM센터장이 퇴직 후 각각 리솜리조트 고문(2013년 5~11월)과 감사(2015년 2월~2016년 3월)직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리솜리조트는 2005년부터 10년 가까이 농협은행에서 1649억원을 대출받았다. 신상수 리솜리조트 회장은 이 중 650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것이 발각돼 지난 6월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011년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리솜리조트는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의 기업 구조조정 대상(C등급)으로 지정돼 현재 채권단 주도하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채권은행이었던 농협은행은 지난 6월 리솜리조트 대출금 중 20억 2000만원을 출자전환(67.2%)한 뒤 계열사로 편입했다. 특히 리솜리조트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이후에도 농협은행에서 승인해 준 대출들이 문제가 됐다. 농협은행은 2011년 7월(280억원)과 2012년 9월(280억원), 2014년 9월(230억원) 등 세 차례에 걸쳐 약 800억원의 대출을 내줬다. 리솜리조트 고문을 맡았던 신 전 부행장은 2012년 9월 대출승인 당시 여신담당 부행장이었다. 또 올 초까지 리솜리조트 감사로 있었던 김 전 센터장은 2014년 9월 대출승인 당시 리솜리조트를 담당하는 지점의 센터장이었다. 최근엔 김 회장의 최측근인 원석희 전 농협은행 서초지점장이 리솜리조트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농협은행을 퇴사한 이후 계열사 대표로 화려하게 컴백하는 셈이다. 원 전 지점장은 ‘김 회장 당선의 1등 공신’이라는 농협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이 옥중에서 대표이사 추천서를 작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신 회장이 먼저 원 전 지점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해 왔지만 은행에선 검토한 적이 없다”며 “신 회장과 김 회장은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또 퇴직후 리솜리조트에 재취업한 임원들과 관련해선 “회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영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농협은행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리솜리조트 사기 대출과 관련해 농협은행에선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출자회사를 그저 낙하산 창구로만 활용하고 있다”며 “낙하산이 망친 대우조선 사례를 농협이 곱씹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 대의원회를 열어 허식 전 상호금융대표를 새로운 전무이사(부회장)에 선임했다. 농협경제 대표에는 김원석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상호금융 대표에는 이대훈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내년 초 경제지주 이관 등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맡게 된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인도 스턴트 배우 2명 촬영 중 익사

    인도 스턴트 배우 2명 촬영 중 익사

    인도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스턴트 배우 2명이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 인근 티파곤다나할리 저수지에서 스턴트 배우 아닐 베라마(30·Anil Verma)와 라그하브 우다이(38·Raghav Uday)가 헬리콥터서 뛰어내리는 촬영 도중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액션영화 마스티구디(Maastigudi)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찍기 위해 9m 상공에 떠 있는 헬리콥터에서 아닐, 라그하브와 영화배우 두니야 비제이(43·Duniya Vijay)가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물어 뛰어내린 비제이는 물 밖으로 무사히 나올 수 있었던 반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한 아닐과 라그하브는 결국 3시간만에 익사한 채 발견됐다. 촬영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베라마는 “수영을 잘하지는 못한다”면서 “높은 곳에서 점프하는 건 처음이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약간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라그하브 또한 “건물 1층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무서워한다”며 “모든 것이 신의 은총에 달려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아무런 안전 대책없이 영화 촬영이 이뤄졌다”며 “영화제작팀은 수중 촬영에 가장 기본적인 구명조끼나 구급차조차 갖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 국민배우 리시 카푸르(Rishi Kapoor)는 트위터를 통해 인도 영화산업에 대해 비판했다. “특수효과를 사용하면 되는 씬에 왜 스턴트를 수행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가?”라 물으며 세상을 떠난 두 배우에 대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Live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능 금지곡’이 머릿속에 맴도는 이유 찾았다(연구)

    ‘수능 금지곡’이 머릿속에 맴도는 이유 찾았다(연구)

    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절대로 들어서도 불러서도 안 되는 노래가 있다. 바로 ‘수능 금지곡’이다. 이는 짧은 후렴구에 반복된 가사를 가진 훅(hook)송 중에서도 특히 중독성이 강한 노래를 말한다. 그런데 만일 우연이라도 이런 수능 금지곡을 듣고 자신의 머릿속에 맴돌게 됐다면, 심할 경우 그날 하루 공부를 망치게 될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은근히 고통 받고 있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영국과 독일의 과학자들이 최초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내놓고, 나름의 해법까지 제시했다. 물론 해외에는 ‘수능 금지곡’이라는 말은 없다. 대신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노래나 구절을 뜻하는 ‘이어웜’(earworm·귀벌레 현상)이나 이보다 전문적으로 ‘비자발적 음악의 형상화’(Involuntary musical imagery·INMI)라는 용어가 쓰인다. 이는 마지막에 들은 노래가 온종일 머릿속에 맴돌아 흥얼거리게 된다고 해서 ‘라스트 송 신드롬’(last song syndrome)이라고도 부른다. 미국에서는 약 90%의 사람이 일주일에 1회 이상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더럼대와 골드스미스 런던대, 그리고 독일 튀빙겐대 공동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일반인 3000명을 대상으로 중독성이 강한 노래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어웜’ 100곡을 선정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번 연구에 쓰인 음악은 영국 음악 차트에 오른 팝과 록, 리듬앤드블루스(R&B) 등 인기 장르로 제한됐다. 그 결과, 가장 중독성이 강한 노래는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Bad Romance)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영화 ‘브리짓 존스2: 열정과 애정’의 삽입곡으로 이른바 ‘라라라 송’으로 유명한 카일리 미노그의 ‘캔트 겟 유 아웃 오브 마이 헤드’(Can‘t Get You Out Of My Head)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 100곡을 분석해 꽤 빠른 템포(박자)와 다소 흔한 멜로디(선율), 특이한 음정 간격이라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를 이끈 켈리 야쿠보프스키 더럼대 박사는 “음악적으로 귀에 달라붙는 이런 노래는 딥 퍼플의 명곡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의 기타 리프나 ‘배드 로맨스’의 코러스처럼 흔한 멜로디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꽤 빠른 템포’와 ‘특이한 음정 간격’(반복)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야쿠보프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를 골드스미스 런던대에 있을 때 진행했다. 또한 이런 노래가 라디오 등에 더 자주 등장하고 음악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고 한다. 물론 인기에 상관없이 기억하기 쉬운 노래를 만들거나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듣는지에 관한 제한된 증거는 이전 연구를 통해서도 나왔다. 야쿠보프스키 박사는 “우리 결과는 이런 노래의 멜로디에 담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당 노래가 얼마나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히게 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연구는 며칠부터 몇 달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는 시엠송 등을 만드는 광고주나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중독성 강한 노래가 서양 대중음악에서 발견되는 흔한 멜로디 형태를 보이는 것이 발견됐다. 가장 일반적인 멜로디 패턴을 보이는 노래 중 하나인 ‘반짝, 반짝 작은 별’(Twinkle, Twinkle Little Star)이라는 어린이 동요처럼 멜로디가 올라가다가 내려오는 노래가 머릿속에 더 잘 각인된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동요들 역시 같은 패턴을 따르고 있어 아이들이 기억하기 쉽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마룬 파이브의 명곡인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의 도입부가 이처럼 흔한 멜로디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요소는 일반적인 노래에서 당신이 듣길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반복적이거나 절대 기대하지 못한 어떤 리프처럼 그 노래만의 특이한 음정 간격이 있다는 것이다. 더 넥의 ‘마이 쉐로나’(My Sharona)나 글렌의 ‘인 더 무드’(In The Mood)가 바로 이런 특징을 갖는 노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직각과 감정, 기억, 저절로 일어나는 생각, 그리고 행동에 관한 뇌의 네트워크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학회(APA)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미학·창의성·예술 심리학’(Psychology of Aesthetics, Creativity, and the Arts) 최신호(11월 3일자)에 실렸다. 끝으로 야쿠보프스키 박사는 ‘이어웜’ 현상을 없애기 위한 팁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기도 했다. • 해당 노래에 맞서라. 실제로 많은 사람은 이어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으로 머릿속에 맴도는 현상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 다른 노래를 듣거나 생각해서 자기 자신을 방해하라. • 해당 노래를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노래 스스로 사라지도록 놔둬라. ※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독성이 강한 노래 상위 10위 목록 1. ‘배드 로맨스’(Bad Romance) / 레이디 가가 2. ‘캔트 겟 유 아웃 오브 마이 헤드’(Can‘t Get You Out Of My Head) / 카일리 미노그 3. ‘돈 스탑 빌리빙’(Don’t Stop Believing) / 저니 4. ‘섬바디 댓 아이 유즈드 투 노우’(Somebody That I Used To Know) / 고티에 5.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 마룬 파이브 6. ‘켈리포니아 걸스’(California Gurls) / 케이티 페리 7.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 퀸 8. ‘알레한드로’(Alejandro) / 레이디 가가 9. ‘포커 페이스’(Poker Face) / 레이디 가가 10.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 / 비욘세 10.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 아델 사진=ⓒ Olivier / Fotolia(위), Tabary javitrapero.com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 2017형 신모델 선보여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 2017형 신모델 선보여

    8일 자정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가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017년의 새로운 모델들을 공개했다. 두카티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쇼 EICMA에 앞서 단독으로 신모델 공개를 위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부터는 디지털 트랜드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생중계해오고 있으며, 이는 모터사이클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평가받는다. 이번 두카티 월드 프리미어 2017은 전세계의 시청자를 위해 총 6개국어로 방송돼 주목을 받았다. 두카티의 CEO 클라우디오 도메니칼리는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하며, 전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의 전반적인 기술력 증가와 그 속에서 두카티가 보이는 빠른 성장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두카티는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지향적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그로 인해 지난 해에는 5만대 판매의 벽을 깨뜨릴 수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2017년의 신모델 8가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1299 슈퍼레제라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최초로 제작된 풀카본 모터사이클이다. 전세계 500대 한정판으로 프레임부터 서브프레임, 스윙암 그리고 휠까지 모두 카본으로 제작되어 건조중량이 156kg로 경량화 됐다. 1,285cc의 최상급 슈퍼콰드로 엔진이 장착되어 215마력이라는 괴물과 같은 힘을 자랑한다. 월드 프리미어에는 전 모토 지피 세계 챔피언이자 현 두카티 홍보대사 케이시 스토너가 직접 슈퍼레제라를 타고 등장했다. 케이시 스토너는 세계 최초로 유로4의 인증을 완벽하게 맞춘 상용바이크인 슈퍼레제라와 함께 로드바이크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인터모트(INTERMOT)에서 주목받은 새로운 두카티 패밀리 슈퍼스포츠(SUPERSPORT/S)를 비롯하여 다시 태어난 공냉식 몬스터, 그리고 데저트 슬래드(Desert Sled), 클래식 모델 카페 레이서(Café Racer)등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새로운 두카티 모터사이클은 EICMA를 통해 오는 10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대중에 공개된다. 두카티의 2017년 신모델은 내년 봄부터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웨이파트너즈-美 런타임베리피케이션, 파트너 계약 맺어

    최근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전문 기업인 이웨이파트너즈가 미국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런타임 분석도구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포멀 시스템 랩(Formal System Lab)에서 출발한 벤처 기업인 런타임베리피케이션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동적인 상황에서 모니터링·분석하여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 정합성을 높이는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대표인 그리고레 로슈(Grigore Roshu)가 NASA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동적인 상황에서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기술인 ‘런타임 검증(runtime verification)’이라는 용어를 창안하여 학계에 발표하였으며, 지난 2001년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런타임 검증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Runtime Verific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컨퍼런스는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며 산학계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기술을 연구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레는 현재 UIUC의 컴퓨터 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0년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를 설립하고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로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의 대표 제품인 RV-Match는 C 프로그램을 런타임(동적) 상황에서 분석하여 다른 소프트웨어 분석 도구에서 누락되는 까다로운 버그를 찾는 런타임 분석툴이다. 새롭게 개정된 C언어의 표준인 ISO C11 Standard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수학적으로 엄격한 동적 검증을 목표로 하며, C언어의 미정의 동작(undefined behavior; 실행 시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는 동작)를 찾아내는 데 효과적이다. 미정의 동작은 PC 상에서 코드를 충분히 테스트 했다고 해도, 다른 임베디드 플랫폼에 이식하거나 컴파일러를 교체할 경우 비정상적인 작동을 일으킨다. 동일한 컴파일러에서 옵션을 다르게 적용하더라도 추적하기 어려운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호환성에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개발자들은 분석툴 등을 사용해 자신의 코드에 미정의 동작이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런타임 분석툴(동적 분석툴)은 코드를 가지고 분석하는 기술인 정적 분석과 달리, 프로그램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RV-Match는 프로그램이 실행된 상태에서 분석을 진행하므로, 정적 분석툴과 달리 버그에 허위경보(False Alarm)가 존재하지 않는다.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의 또 다른 제품인 RV-Predict는 C와 Java언어에서 기존의 도구나 테스팅 방법으로 발견하기 힘든 경합상황(race condition)을 찾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허위경보 없이 버그를 찾을 수 있다. 이웨이파트너즈 김병익 대표는 7일 “이미 많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에서 정적 분석툴을 사용하고 있지만, 반복되는 허위경보로 인한 개발자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버그를 분석하는 동적분석툴은 허위경보가 발생하지 않아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RV-Math와 Unit Test를 결합하는 등 동적 분석툴과 정적 분석툴을 상호적으로 사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렉시트’급 공포 증시 덮쳤다

    ‘브렉시트’급 공포 증시 덮쳤다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직후 수준의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국내 증시는 ‘최순실 파문’ 악재까지 겹치면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정부는 7일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주재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3.48포인트 떨어진 2085.18로 마감해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80년 말 이후 36년 만에 최장 기간 약세를 보였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22.51까지 치솟아 브렉시트 여파로 시장이 흔들린 6월 27일(23.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VIX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주 만에 72.9%나 급등했다. S&P500 지수의 향후 30일간 변동 가능성을 나타내는 VIX는 20을 넘으면 위험이 큰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 CNN머니가 개발한 ‘공포&탐욕지수’도 14까지 떨어져 ‘극심한 공포’ 상태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7가지 지표를 활용해 0~100으로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는 0이 극단적인 공포, 100은 극단적인 낙관을 의미한다. 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S&P500지수가 최대 13%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신흥국 증시도 최소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이미 미국 대선 불확실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4일 18.41을 기록해 6월 27일(19.47) 이후 최고치다. 여기에 지난 5일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차가운 민심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는 코스피가 1주일 만에 10%나 떨어졌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순실 파문이 그렇지 않아도 예측이 어려운 연말 증시를 한층 더 어둡게 만들었다”면서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가 현실화되는 것은 물론 미봉책으로 마무리될 경우에도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이탈과 원화 약세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 부총리 후보자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함께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 금융 당국은 미국 대선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시장 불안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근육 늘린다고 반드시 힘이 세지는 건 아냐”(연구)

    “근육 늘린다고 반드시 힘이 세지는 건 아냐”(연구)

    근육을 늘린다고 해서 반드시 힘이 세지는 것은 아님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실제로 헬스장에 다니는 많은 사람은 더 큰 근육을 갖기 위해 점점 더 무거운 바벨이나 덤벨을 드는 ‘비대화 운동’을 한다. 그런데 미국 미시시피 대학 연구팀은 기존에 나온 여러 연구자료를 검토함으로써 근육의 부피를 키워도 더 많은 횟수를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본인이 한 번에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인 ‘1RM’으로 가볍거나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릴 때 근육에 각각 걸리는 서로 다른 부하의 차이를 조사해 나온 결과다. 이뿐만 아니라 헬스장을 중도 포기한 20~35세 사람들은 심지어 근육량이 줄어도 무려 8개월 동안 운동할 때의 근육 강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더 가볍거나 더 무거운 중량을 들어도 결국 비슷한 크기의 근육이 형성됐으며, 심지어 더 많은 횟수를 들 경우 근육의 강도는 더 세졌다. 헬스장에는 대부분이 남성이며 일부가 여성이다. 이들은 할 수 있는 한 더 무거운 바벨이나 덤벨을 들려고 한다. 이는 더 큰 힘으로 더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려 근육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는 과부하가 걸려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근력운동이나 중량운동으로도 불리는 이런 저항운동은 신체의 근육이 이런 운동을 할 때 드는 과도한 힘으로 근육이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형성하는 원리에 기초한다. 바벨이나 덤벨을 충분히 반복해서 들면 근육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이는 이 같은 저항운동이 근육에 확실히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앞서 말한 이 같은 증거는 근육의 비대화에 관한 우리의 이해가 불완전하며 근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기존 운동 프로그램에 기반이 되는 이론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에 연구팀은 앞으로 2개월간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낮거나 높은 부하를 가진 머신 운동을 통한 결과를 분석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근육과 신경’(Muscle & Nerv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blackday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 유망 핀테크업체 美 진출 수월해졌다

    2곳 ‘데모데이’에 서비스 계획 발표 부스 설치 5개사는 기술·투자 상담 국내 유망 핀테크(금융+IT)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이 한층 수월해졌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핀테크 데모데이’를 열고 ‘500스타트업스’ ‘실리콘밸리포럼’ 두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10년 설립된 500스타트업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전 세계 50여개국 1700여개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했다. 대표인 데이브 매클루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인물로 실리콘밸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실리콘밸리포럼 역시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40개국에 2만여명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망 핀테크 업체들은 500스타트업스, 실리콘밸리포럼의 지원을 받으며 미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날 데모데이(스타트업의 데모 제품과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에선 핀테크 업체 페이콕과 팝페이가 미국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또 KTB솔루션과 엔에스비욘드, 인포소닉 등 5개 핀테크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에인절 투자자 및 창업 인큐베이터 등에게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투자 상담을 했다. 현지 투자자 3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국내 인사도 참석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도 데모데이를 개최해 국내 핀테크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라”…NASA, ‘가짜 소행성’으로 실험 시작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라”…NASA, ‘가짜 소행성’으로 실험 시작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과 웨스트버지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이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 실험을 시작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현재 스티로폼과 합판, 알루미늄 등을 이용해 지름 4m 가량 되는 실물 크기의 프로토타입 소행성을 만든 뒤 로봇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로봇 우주선을 소행성 표면에 떨어뜨린 뒤 샘플을 채취하고, 이후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의 궤도를 달의 궤도로 끌어당겨 지구와의 충돌을 피하게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시나리오다. 이러한 기술은 달 궤도로 끌어들인 소행성에서 안정적으로 광물 등을 캐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며, ‘소행성궤도변경임무’(ARM)라 부른다. 이번 실험의 가장 중대한 목표 중 하나는 더욱 정밀한 실물 크기의 모형 소행성을 제작하고 로봇 모듈 시스템을 이용해 실제처럼 소행성의 제어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미국 동부 메릴랜드에 있는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 알루미늄 속뼈대(내골격)를 가진 프로토타입 소행성을 제작하고, 이 소행성을 ‘포획’할 때 사용되는 로봇 시스템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것은 각도 변경이 자유로운 ‘팔’ 7개와 연착륙용 ‘다리’ 3개를 가진 로봇으로, 팔 부분에는 소행성의 표면을 단단하게 움켜쥘 수 있는 장비가 장착돼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이 소행성 표면에 로봇을 착륙시키는 복잡한 과정을 미리 훈련하고, 더 나아가 화성 탐사를 위한 로봇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NASA는 소행성궤도변경임무에 앞서 소행성에서 암석 샘플을 채집하는 미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시간으로 9월 8일,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2023년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P2P 죽이기” vs “리스크 줄이기”

    “P2P 죽이기” vs “리스크 줄이기”

    핀테크(금융+IT)의 대표적 사업 모델인 개인 대 개인(P2P) 금융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일 일반인 투자 한도를 업체당 연간 1000만원으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제 막 자리잡는 시장을 죽이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그러나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절한 한도”라며 단호한 입장이다. 29개 P2P 업체로 구성된 한국P2P금융협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상당수 업체가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지고 사실상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며 “산업 발전 초기에 과도한 투자 한도를 설정하는 건 성장을 가로막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P2P협회는 4일 투자 한도 재조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금융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P2P 업계는 당초 1억원 안팎에서 투자 한도가 설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0분의1인 1000만원에 그치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이승행 P2P협회 대표는 “금융위가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외부 전문가까지 초빙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나 정작 우리 의견은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며 “한 차례 더 TF 회의를 한 후 확정하겠다고 하고선 갑작스럽게 발표해 버렸다”고 반발했다. P2P 업계는 1000만원 이상 투자자의 비중이 전체 고객의 60%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부동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한 업체는 고객의 83%가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했다. 업계는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상당수 투자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을 수 없게 됐으며, 그간 확보한 고객을 한순간에 잃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9월 말 기준 P2P에 투자한 사람은 13만 5747명이다. P2P가 활성화된 국가 중 업체당 투자 한도를 정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경우 그간 규제를 하지 않다가 올해 들어 채권당 투자 비중을 1%로 제한했다. 예를 들어 P2P가 1억원 대출을 알선하면 1인당 1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위가 P2P에 강한 규제를 가한 건 최근 발생한 머니옥션 사건 영향이 있다. 2006년 설립된 국내 1호 P2P 머니옥션은 지난달 일부 고객의 투자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거센 항의를 받았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부정 대출이나 횡령 등이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됐다. 고동원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는 “투자 한도 설정 시 P2P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 당국에 조언했다”며 “하지만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한도(업체당 연간 200만원) 등을 고려해 1000만원으로 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P2P 업체가 우후죽순 늘어난 것도 금융위가 강한 규제에 나선 배경이다.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 16개에 불과했던 P2P 업체는 9월 말 85개로 5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7월에는 한 달 만에 27개 업체가 생겨나기도 했다.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 투자자들에게 원금 손실 위험이 높은 대출을 연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주식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는 사고를 예방하는 게 올바른 정책이라고 믿는다”며 “한도를 통해 투자자들이 다양한 업체에 나눠 투자하도록 유도하면 전반적인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민연금, 이달 주식시장에 1조원 푼다

    국내 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1조원가량을 주식시장에 풀 예정이다. ‘최순실 파문’ 등으로 침체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지 관심이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다음주 중 1조원대 자금을 맡길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가치주와 중소형주 투자 대상을 찾고 있다”며 “주식형 펀드 운용 성과와 경험, 규모 등을 고려해 운용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이달 내 주식시장에 자금이 들어올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자금 유입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최순실 악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일 2000선이 붕괴된 코스피는 이날 4.86포인트(0.25%) 회복하는 데 그쳐 1983.8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은 3.93포인트(0.65%) 오른 609.99로 문을 닫아 간신히 600선을 지키는 형국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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