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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6년 만에 최고치…‘박스피’ 탈출 준비 완료

    코스피 6년 만에 최고치…‘박스피’ 탈출 준비 완료

    佛 대선 ‘프렉시트’ 우려 완화 외국인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 삼성전자 종가도 최고가 경신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와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로 코스피가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지루하게 이어져 온 ‘박스피’(박스권+코스피)에서 벗어나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5월 3일(2200.73)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해 5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2228.96)에 30여포인트 차로 근접했다.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65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2000억원과 30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아 치웠지만, 흐름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만 3000원(3.54%) 오른 213만 5000원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213만 7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13만 4000원)도 갈아치웠다. 현대차(2.12%)와 SK(2.49%), SK이노베이션(3.3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환율보고서와 대우조선해양 리스크, 프랑스 대선, 북한 리스크 우려에도 증시가 잘 버텼다”며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석사 출신 펀드매니저가 수익률 좋네요

    SKY대 출신보다 위험도 낮아 가치주 선호… 꾸준히 성과 내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출신보다는 석사 학위를 갖고 있거나 경력이 긴 펀드매니저가 더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문대 ‘간판’보다는 금융지식과 경험이 많은 펀드매니저일수록 위험을 회피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는 만큼 투자 결정 시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여환영 에프앤가이드 기관컨설팅팀장과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주효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박사가 공동으로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석사 학위 보유 여부가 펀드 운용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펀드매니저 170명의 학력, 출신학교, 전공, 나이, 경력, 자산 운용규모·운용기간 및 수익률을 분석했다. 석사 학위 보유 펀드매니저의 성과순위 변동성(표준편차)은 -0.3631로 나타나 다른 개인적 특성 중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펀드 운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경력도 길수록 위험도(성과순위 변동성 -0.1269)가 낮았다. 그러나 SKY 출신 펀드매니저는 성과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 대상 펀드매니저 중 SKY 출신은 63.2%였다. 하지만 석사 학위 보유자는 39.1%에 그쳤다. 석사 학위 비중은 2007~08년에는 40%를 웃돌았으나 2009년 상반기 39.6%로 감소한 이후 계속 30%대에 머물렀다.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을 전공한 비중도 2007년 말 67.3%에서 2014년 말 58.3%로 9% 포인트 감소했다.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공부한 펀드매니저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 팀장은 “석사 학위를 보유한 펀드매니저는 가치주(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를 선호하는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분석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하거나 자산운용사가 운용 전략을 세울 때 학력과 경력 등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은? 67.2세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은? 67.2세

    우리나라 사람은 노인 기준을 67.2세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을 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올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09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사 때는 평균 66.4세를 노인으로 인식했다. 조사 시점에 차이는 있지만 노인 기준이 상향된 셈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 기준을 올려 잡는 성향도 나타났다. 20대는 노인 연령을 평균 65.7세로 생각한 반면 60대 이상은 평균 69세를 노인으로 봤다. ●20대보다 60대가 노인 인식 부정적 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부정적이었다. 3명 중에 1명(34.3%)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20대(40.2%)보다 60대 이상(27.3%)의 긍정적 답변 비율이 더 적었다. 노인이 노인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은 67.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일하는 노인’의 주된 이미지에 대해 거의 절반(47.8%)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일한다’고 생각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 줬다. ●응답자 82% “노후에도 일하고 싶다” 그래도 응답자의 82.5%는 노후에 근로를 희망하고 있어 2009년 노인인력개발원 조사보다 10.8% 포인트 높게 나왔다. 조사를 담당한 고승연 연구위원은 “고령층에서 노인 이미지를 가장 나쁘게 보고 있어 노인 스스로가 자존감을 갖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스피 6년 만에 2190선 터치..사상 최고치 찍나

    코스피 6년 만에 2190선 터치..사상 최고치 찍나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와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로 코스피가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지리하게 이어져온 ‘박스피’(박스권+코스피)에서 벗어나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5월 3일(2200.73)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해 5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2228.96)에 30여 포인트 차로 근접했다.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65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2000억원과 30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아치웠지만,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만 3000원(3.54%) 오른 213만 5000원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213만 7000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13만 4000원)도 갈아치웠다. 현대차(2.12%)와 SK(2.49%), SK이노베이션(3.3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환율보고서와 대우조선해양 리스크, 프랑스 대선, 북한 리스크 우려에도 증시가 잘 버텼다”며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 추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가방끈 길수록 펀드매니저 성과좋다...수익률, SKY출신보다 석사!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보다는 석사 학위를 갖고 있거나 경력이 긴 펀드매니저가 더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문대 ‘간판’보다는 금융지식과 경험이 많은 펀드매니저일수록 위험을 회피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는 만큼 투자 결정 시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여환영 에프앤가이드 기관컨설팅팀장과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주효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박사가 공동으로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석사 학위 보유 여부가 펀드 운용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펀드매니저 170명의 학력·출신학교·전공·나이·경력·자산 운용규모·운용기간 및 수익률을 분석했다. 석사 학위 보유 펀드매니저의 성과순위 변동성(표준편차)은 -0.3631로 나타나 다른 개인적 특성 중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펀드 운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경력도 길수록 위험도(성과순위 변동성 -0.1269)가 낮았다. 그러나 SKY 출신 펀드매니저는 성과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 대상 펀드매니저 중 SKY 출신은 63.2%였다. 하지만 석사 학위 보유자는 39.1%에 그쳤다. 석사 학위 비중은 2007~08년에는 40%를 웃돌았으나 2009년 상반기 39.6%로 감소한 이후 계속 30%대에 머물렀다.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을 전공한 비중도 2007년 말 67.3%에서 2014년 말 58.3%로 9% 포인트 감소했다.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공부한 펀드매니저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 팀장은 “석사 학위를 보유한 펀드매니저는 가치주(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를 선호하는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분석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하거나 자산운용사가 운용전략을 세울 때 학력과 경력 등 펀드매니저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 나이는? 67.2세…노인일수록 노인 싫어한다/현대硏 조사

    당신이 생각하는 노인 나이는? 67.2세…노인일수록 노인 싫어한다/현대硏 조사

    우리나라 사람은 노인 기준을 67.2세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하는 노인’ 이미지에 대해서는 3명 중 2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올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09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사 때는 평균 66.4세를 노인으로 인식했다. 조사시점에 차이는 있지만 노인 기준이 상향된 셈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 기준을 올려잡는 성향도 나타났다. 20대는 노인 연령을 평균 65.7세로 생각한 반면 60대 이상은 평균 69세를 노인으로 봤다.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는 부정적이었다. 3명 중에 1명(34.3%)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20대(40.2%)보다 60대 이상(27.3%)의 긍정적 답변 비율이 더 적었다. 노인이 노인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은 67.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일하는 노인’의 주된 이미지에 대해 거의 절반(47.8%)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일한다’고 생각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82.5%는 노후에 근로를 희망하고 있어 2009년 노인인력개발원 조사보다 10.8% 포인트 높게 나왔다. 조사를 담당한 고승연 연구위원은 “고령층에서 노인 이미지를 가장 나쁘게 보고 있어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는 게 필요해 보인다”면서 “조직은 노인의 개별 기술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해 활용하고 고령 근로자에 대한 투자로 경쟁력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숙성 치즈 성분, 간암 막고 수명 늘린다”(연구)

    “숙성 치즈 성분, 간암 막고 수명 늘린다”(연구)

    체더치즈나 브리치즈, 또는 파르메산치즈와 같은 숙성 치즈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진은 이런 숙성 치즈에 함유된 화합물 ‘스페르미딘’(spermidine)에 주목했다. 스퍼미딘으로도 불리는 이 성분은 동물의 정액과 밤꽃 등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의 주성분인 천연 화합물로, 최근 연구에서 수명 연장과 심혈관건강의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진 이런 스페르미딘을 실험 쥐에게 처방하고 경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페르미딘은 손상된 간세포의 복제를 막아 간경변증(염증에 의해 간이 섬유화돼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과 간세포암종(HCC, 가장 흔한 간암 일종)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성분은 쥐의 평균 수명을 최대 25%까지 높이는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만일 스페르미딘이 우리 인간의 수명도 증진할 수 있다면 현재의 평균 수명인 81세를 넘어 100세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인간의 수명에 도움이 되려면 스페르미딘이 많은 양이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성분을 보충제로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스페르미딘을 함유한 버섯과 콩, 콩과식물, 옥수수, 그리고 통곡물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똑같이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보고 사람들이 자신의 식단을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변화함으로써 장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저자인 르위엔 리우 조교수는 “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것으로는 세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리우 조교수에 따르면, 식단에서 열량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육류와 다른 단백질원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인 메티오틴 양을 제한하며 또한 약물 라파마이신을 투여하면 척추동물의 수명을 실제로 연장할 수 있다. 그렇지만 덜 먹고 육류를 먹지 않는다는 것을 대부분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라파마이신은 인간의 면역체계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스페르미딘이 더 나은 접근법이 될 수 있다는 게 리우 조교수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 연구’(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Andrey Starosti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닐봉지 먹어치워… ‘환경 지킴이’ 곤충 발견 (연구)

    비닐봉지 먹어치워… ‘환경 지킴이’ 곤충 발견 (연구)

    땅속에서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10~20년, 길게는 100년까지도 걸리는 비닐봉지는 전 지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게 하는 주범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전문가들은 매년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가 1조 장에 달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최근 해외 연구진이 비닐봉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를 찾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 칸타브리아 생체의학 및 생명공학 연구소가 찾아낸 것은 바로 소충(wax worm)이다. ‘누리’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곤충에는 벌집나방과 애벌집나방이 있으며, 1년에 2회 번식한다. 메뚜기나 귀뚜라미와 함께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연구진은 소충 중에서도 벌집나방(Galleria mellonella·큰꿀벌부채명나방)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벌집나방의 애벌레를 비닐봉지의 주 재료인 폴리에틸렌 위에 올려 놓자 40분 만에 폴리에틸렌에 구멍이 1~3개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벌집나방 애벌레 100마리가 12시간 동안 분해하는 폴리에틸렌의 양은 92㎎에 달했다. 이 벌집나방은 폴리에틸렌을 먹어치우고 소화시킬 뿐만 아니라, 폴리에틸렌을 에틸렌글리콜로 변형시키는 능력까지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에틸렌글리콜은 자동차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화합물로서 알코올의 일종이다. 연구진은 “벌집에서 분리해 놓은 벌집나방 애벌레를 비닐봉지에 넣어뒀었는데, 이 벌레가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고 빠져나간 것을 발견한 뒤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 폴리에틸렌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분해 속도가 매우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벌집나방 애벌레가 체내에 가진 효소를 이용해 폴리에틸렌을 분해하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히 어떤 효소를 이용하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페데리카 베르토치니 박사는 “이 효소를 찾아내 분리하면 폴리에틸렌을 분해하고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대자산운용 인수 경쟁 대신·키움·미래 3파전

    KB금융그룹이 ‘뱉어낸’ 현대자산운용 인수전이 뜨겁다. 대신증권, 키움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7개사가 본입찰에 참여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현대자산운용 본입찰 결과 7개 회사가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아프로서비스그룹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대신, 키움, 미래에셋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의 인수 의지가 매우 강하다. 500억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산운용의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키움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규모 자산운용사를 놓고 이렇듯 인수 경쟁이 뜨거워진 것은 요즘 뜨고 있는 대체투자 쪽에 현대자산운용이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체투자 자산의 절반가량이 항공기다. 항공기는 설사 부실해져도 엔진만 뜯어 팔아도 어느 정도 가격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항공기 비중이 높은 것은 약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8년 설립된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자산총액 3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 순이익은 8억원이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7조 6000억원이다.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였다.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KB는 기존 자회사인 KB자산운용과의 합병 내지 ‘투자자산 교통정리’ 등을 검토했으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매물로 내놓았다. 매물로 나온 지분은 100%(600만주)다. 최근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키움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를 인수해 이 부문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은행권 ‘꺾기’ 과태료 오늘부터 12배 인상

    25일부터 은행의 ‘꺾기’ 과태료가 종전보다 평균 12배가량 오른다. 꺾기는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해 주는 조건으로 예금·보험·펀드 등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꺾기 과태료 상향 등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꺾기를 하다가 적발되면 피해의 경중이나 고의성을 따져 기준금액 2500만원의 5∼100% 범위에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건당 평균 과태료가 440만원으로 종전(평균 38만원)보다 12배 가까이 오른다. 최대 100%까지 물리는 만큼 최악의 경우 꺾기로 확보한 판매액을 전부 토해 내야 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금까지는 과태료 부과 상한액이 꺾기를 통해 얻은 금액의 12분의1이었다”면서 “그러다 보니 실제 과태료가 건별 3만∼80만원으로 지나치게 낮아 제재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과태료 상한선을 없앤 만큼 제재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B가 토해낸 현대자산운용 인수전 후끈..대신, 키움, 미래에셋 3파전

    KB금융그룹이 ‘뱉어낸’ 현대자산운용 인수전이 뜨겁다.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7개사가 본입찰에 참여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현대자산운용 본입찰 결과, 7개 회사가 최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아프로서비스그룹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대신, 키움, 미래에셋 3파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의 인수 의지가 매우 강하다. 500억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산운용의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규모 자산운용사를 놓고 이렇듯 인수 경쟁이 뜨거워진 것은 요즘 뜨고 있는 대체투자 쪽에 현대자산운용이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체투자 자산의 절반가량이 항공기다. 항공기는 설사 부실해져도 엔진만 뜯어 팔아도 어느 정도 가격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항공기 비중이 높은 것은 약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8년 설립된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자산총액 3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원, 순이익은 8억원이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7조 6000억원이다. 직원 수는 50여명이다.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였다.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금융의 손자회사가 됐다. KB는 기존 자회사인 KB자산운용과의 합병 내지 ‘투자자산 교통 정리’ 등을 검토했으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매물로 내놓았다. 매물로 나온 지분은 100%(600만주)다. 최근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를 인수해 이 부문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민원, 분쟁 잦은 금융사에 감독분담금 더 물린다

    민원, 분쟁 잦은 금융사에 감독분담금 더 물린다

     앞으로 민원이나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금융사는 금융감독원에 지불하는 감독분담금이 늘어나게 된다. 금감원은 24일 ‘2단계 신(新) 민원·분쟁처리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3분기 중으로 민원·분쟁유발 건수를 각 금융사의 감독분담금 산출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재무 건전성 악화나 금융사고 발생 등으로 검사인력이 집중 투입된 금융사에 대해 감독분담금 할증제도를 운영 중인데, 이를 민원·분쟁 분야에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자율적인 소비자보호 노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매년 금융민원 동향을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만 6237건이 접수돼 2015년보다 4.3% 증가했다. 업권별 고객(계약 또는 계좌)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은행은 씨티(9.84건), 카드는 하나(17.91건), 생명보험은 KDB(49.05건), 손해보험은 롯데(45.14건), 금융투자는 유안타(3.35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또 민원이 급증하는 회사를 밀착 관리하는 ‘소비자보호 전담관리자’(CRM)를 두기로 했다. CRM은 민원이 급증한 회사에 감축 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월별 이행 실적을 점검한다. 감축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경영진 면담이나 현장 점검 등을 진행한다. 특정 회사, 지점, 판매자, 판매채널별 피해 금액 및 건수 등을 기준으로 위험지표를 구성해 민원 쏠림현상을 파악하는 ‘민원 조기경보시스템’도 운영한다.  금감원은 논란이 될 수 있는 보험약관의 내용도 명확히 해 분쟁 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가입 전 질병 면책 관련 약관, 복수 장해의 장해율 합산 가능 여부, 최신 수술기법의 정의 및 보장 여부, 운전자보험 약관의 면책 사유, 암 진단 주체 등 10가지가 점검 대상이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인기코너를 모바일 웹 버전으로 개발해 보급한다. 소비자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적합한 금융상품 목록을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파인’에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독해진 ‘꺾기’ 과태료..오늘부터 12배 인상

    독해진 ‘꺾기’ 과태료..오늘부터 12배 인상

    25일부터 은행의 ‘꺾기’ 과태료가 종전보다 평균 12배가량 오른다. 꺾기는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예금·보험·펀드 등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꺾기 과태료 상향 등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꺾기를 하다가 적발되면 피해의 경중이나 고의성을 따져 기준금액 2500만원의 5∼100% 범위에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건당 평균 과태료가 440만원으로 종전(평균 38만원)보다 12배 가까이 오른다. 최대 100%까지 물리는 만큼 최악의 경우 꺾기로 확보한 판매액을 전부 토해내야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금까지는 과태료 부과 상한액이 꺾기를 통해 얻은 금액의 12분의1이었다”면서 “그러다 보니 실제 과태료가 건별 3만∼80만원으로 지나치게 낮아 제재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과태료 상한선을 없앤 만큼 제재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신설은행에 대해선 영업개시 후 3년간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를 받지 않도록 예외규정도 마련된다. 경영실태평가는 통상 2년에 한 번씩 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등을 따지는 감독 절차다. 예금잔액증명서를 부풀려 발급해 주는 등 부당 발급 행위도 불건전 영업행위에 추가된다. 사모펀드(PEF) 설립·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PEF가 인수한 기업에 대한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도 정비했다. 지금은 PEF가 인수한 기업도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 범위에 따라 주채무계열에 선정되지만 앞으로는 PEF 산하의 각 특수목적법인(SPC)이 인수한 개별기업군별로 선정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男 일부, 남성성 자신감 부족할 때 성차별적 발언”(연구)

    “男 일부, 남성성 자신감 부족할 때 성차별적 발언”(연구)

    일부 남성이 누군가를 헐뜯거나 성차별적인 농담을 해도 어떤 사람들은 악의 없는 농담에 불과하다고 일축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남성이 이런 부적절한 농담을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의 남성성(남자다움)을 위협받을 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턴캐롤라이나대(WCU) 연구팀이 이성애자 남성 387명을 대상으로, 성차별적이거나 반(反)동성애적인 농담을 사용할 때의 전후 맥락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남성에게 온라인으로 사회적 태도와 성격, 동성애 남녀에 관한 편견을 조사하기 위해 고안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설문에 참가한 남성들은 ‘여성은 남성을 통제함으로써 힘을 얻으려 한다’와 ‘일단 한 여성이 한 남성을 자신에게 전념하게 하면 대개 그 남성을 꼼짝 못하게 하려고 애쓴다’ 등과 같은 여러 문장에 얼마나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 남성들이 선호하는 농담 유형은 물론 이들 남성이 자신의 농담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믿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성차별적이거나 반동성애적인 농담이 남성성에 불안한 신념을 가진 남성들에게 ‘자기 가치 확인’(self-affirmation)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이들 남성이 남성성에 도전을 받거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그러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엠마 오코너 박사는 “자신의 남자다움에 불안한 믿음이 큰 남성들은 남성성을 위협받는다는 생각에 대한 반응으로 성차별적이거나 반동성애자적인 농담을 했다. 왜냐하면 이들 남성은 이런 농담이 남자다운 인상을 재확인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코너 박사는 “여성이 권위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 직장 환경은 본질적으로 남성에게 남성성에 대한 불안정한 신념을 높여 성차별적인 농담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남성은 위협받는 남성성을 재확인하는 방법으로 직장에서 성차별적인 농담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이런 부적절한 농담이 직장에서 사용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오코너 박사는 “예를 들면 남성성을 위협해 이후 성차별적인 농담을 유발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거나 우선 남성이 자신의 남성성을 위협당한다고 인식하는 정도를 줄이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스프링거의 성역할저널’(Springer’s Journal Sex Roles) 최신호(4월20일자)에 실렸다. 사진=ⓒ Anatoliy Karlyuk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번 주 IPO 시장 4조원대 ‘큰 장’ 선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이 이번주 잇따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등 근래 보기 드문 ‘큰 장’이 열린다. 게임업계 대장주 자리를 사실상 예약한 넷마블과 시가총액 3조원 내외가 예상되는 ING생명이 상장을 마치면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피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25~26일 공모주 청약을 하는 넷마블의 공모 예정가는 주당 12만 1000~15만 7000원, 예상 공모금액은 2조 514억~2조 6617억원이다. 이어 27~28일에는 ING생명이 공모주 청약을 받으며 희망 공모가는 3만 1500~4만원, 예상 공모금액은 1조 552억~1조 3400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공모금액 4조 2727억원에 육박하는 큰 장이 이번주에 열리는 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생명(공모금액 4조 8881억원)이 상장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장이 열리는 한 주”라면서 “넷마블이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 공모금액을 기록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역대 2위 공모금액 기록은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바이로직스(2조 2496억원)다. 다음달 12일 상장하는 넷마블은 시가총액이 최대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돼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7조 8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코스피 전체에서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넷마블에 묻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지만 ING생명의 예상 공모금액도 상당한 규모다.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봤을 때 3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1조 7805억원)과 4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1조 5237억원)에 이은 5위 규모다. 생보사의 경우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앞서 상장한 삼성·한화·미래에셋·동양생명 4곳 모두 주가가 공모가 대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ING생명은 고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열린 해외설명회(IR)에선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물량(1675만주)을 크게 초과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화 ‘스피드2’가 현실로…140명 태운 페리 항구벽과 충돌

    영화 ‘스피드2’가 현실로…140명 태운 페리 항구벽과 충돌

    고장 난 페리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항구 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21일 스페인 그란카나리아 라스팔마스항을 떠난 페리가 항구 벽과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국인을 포함해 140명이 탑승한 나비에라 아르마스(Naviera Armas)사의 페리 볼칸 데 티네헤(Volcan de Tamasite). 테네리페(Tenerife: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를 향해 가던 페리 볼칸 데 티네헤는 출발 직후 전기 고장을 겪었으며 승무원들은 배를 돌리려 했지만 통제가 불가능했다. 결국 페리는 넬슨 만델라 항구 벽과 충돌 후 멈춰섰다. 충돌로 인해 항구 벽 인근 주차 차량 두 대가 파손됐으며 페리 탑승객 13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들은 대개 가벼운 상처로 현장이나 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의 부상자만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문가들은 밤 10시경 발생한 충돌 사고에서 아무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밝혔으며 카나리아 정부 측은 사고 부근에 길이 3km 기름띠가 발견되자 다음날 오전 1시 30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고 이후 페리 볼칸 데 티네헤의 모든 승객은 테네리페로 돌아갈 배가 마련되기까지 호텔이나 기타 숙박시설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사고가 난 볼칸 데 티네헤는 2대의 예인선에 의해 라스팔마스 항으로 견인됐으며 피해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볼칸 데 티네헤는 길이 143m 페리로 최대 1500명 탑승객과 300대의 차량을 운반할 수 있다. 사진·영상= Mirror / Sports Vide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모든 공간 뭐든 AR

    모든 공간 뭐든 AR

    “증강현실이 커뮤니티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전 세계 사람들이 매일 밥을 먹듯 증강현실을 경험하는 날이 올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증강현실(AR)을 향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질주가 시작됐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강자에 페이스북이 도전장을 던지고, 애플 역시 AR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 기기를 내놓지도 않은 미국의 AR 기업 매직리프가 전 세계 IT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가운데 스냅챗도 AR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다.●페북 AR 플랫폼, 찍는 대로 정보 뜨고 게임… 훗날 스크린 대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회의 ‘F8 2017’에서 AR을 미래 먹거리로 지목했다. 저커버그는 “AR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식, 나아가 모든 기술을 바꿔 놓을 아주 중요한 기술”이라며 “페이스북이 세계 최초의 AR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이날 공개한 것은 AR 개방형 플랫폼 ‘카메라 효과 플랫폼’(Camera Effects Platform)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에 적용할 수 있는 AR 콘텐츠와 서비스를 누구나 만들고 배포하는 일종의 앱스토어다. 페이스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과 현실, 시간과 공간을 허물어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는 AR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식당 간판을 비춰 음식 가격과 지인들이 남긴 평점을 확인하고, 멀리 있는 친구와 체스를 두고 싶을 때 AR 글라스나 렌즈를 착용하고 거실 탁자 위에 체스판을 띄우는 등의 AR 경험을 구상하고 있다. AR 기기가 스마트폰은 물론 TV 등 모든 스크린을 대체할 것이라는 게 저커버그의 설명이다.●‘애플’ 팀 쿡 AR 예찬… 수백명 규모 전담 기술팀 꾸려 애플 역시 AR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1~2년 사이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 ‘AR 예찬론’을 펴며 AR이 애플의 중요한 미래 기술이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AR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타이오’와 AR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라이바이미디어’ 등을 인수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백명 규모의 AR 기술 개발팀을 꾸렸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R 헤드셋 ‘홀로렌즈’를 개발한 주역인 딕 톰슨을 영입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보다 ‘AR 글라스’를 우선순위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8’(가칭)에 3D 센서 카메라 등 AR을 구현하는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R시장 2021년 93조원… 가상공간에 멈춘 VR 역전 전망 업계 전문가들은 가상현실(VR)보다 AR의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지캐피털은 올해 100억 달러 규모인 AR·VR 시장이 2021년에는 1080억 달러(약 12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초기에는 VR이 주도하지만 2021년에는 AR이 830억 달러(약 93조 6000억원)까지 성장해 VR(28조 5000억원)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VR은 폐쇄적인 헤드셋을 착용해야 해 이용자를 가상의 공간에 단절시키지만, AR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할 수 있어 게임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상거래, 건축, 여행 등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될 수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찌감치 AR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구글은 2012년 ‘구글 글라스’를 선보였다 상용화를 포기했지만, AR 플랫폼 ‘탱고’를 개발하고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업하며 AR 생태계 선점을 시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공개한 AR 헤드셋 ‘홀로렌즈’의 개발자용 버전을 지난해 출시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 6000억원)를 투자받은 매직리프는 연내 AR 글라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냅챗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 AR 스타트업 ‘시매진’을 인수하며 AR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 ‘탱고’·MS ‘홀로렌즈’ 기술력 강화… 시장 선점 노려 페이스북과 애플의 AR 진출은 글로벌 IT 기업들 간 하드웨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AR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AR 글라스가 기기의 경량화 등 사용성 향상이라는 과제를 떠안은 가운데 페이스북은 우선 스마트폰 카메라를 앞세워 AR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애플의 AR 기술도 아이폰과 애플의 콘텐츠 생태계와 결합하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급전, 보험 깨지 말고 보험대출을

    ‘전세 난민’ A씨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3000만원이나 올려 달라고 요구해 하는 수 없이 보험을 깼다. 그런데 얼마 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수술비와 병원비로 큰돈이 들었다. A씨 사정을 전해 들은 친구는 “보험을 깨지 않고 담보 대출을 받았다면 전세금을 마련하고 수술비 등도 보상받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꿀팁’(실용금융정보)을 통해 급히 돈이 필요하다면 보험을 깨거나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지 말고 보험계약대출을 우선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안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직접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대출심사 절차가 없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연체 시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는 ‘4무(無)’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쉽지 않거나 긴급하게 단기 자금이 필요할 경우, 또는 갚는 시기가 불분명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우려가 있을 때 유용하다. 일시적으로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보험료를 연체하게 됐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보험은 통상 2차례 이상 보험료가 연체되면 해지된다. 그러나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해 놓으면 보험료 미납 시 자동으로 대출이 실행돼 납부된다. 단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면 자동 납부가 중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금리는 가입 상품과 개인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은행 등 다른 금융사 금리와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http://fine.fss.or.kr)의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비교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구성훈 선구안 ‘생애주기 맞춤 연금’ 삼성운용 한국형TDF 첫 해 1000억

    구성훈 선구안 ‘생애주기 맞춤 연금’ 삼성운용 한국형TDF 첫 해 1000억

    미래에셋·신한도 잇따라 출시 타깃데이트펀드(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해주는 연금 특화 상품이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운용 규모가 1000조원을 넘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한국형 TDF를 야심차게 출시한 이후 국내에서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20일 ‘삼성 한국형 TDF’ 설정액이 출시 1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1004억원이다. 올해에만 400억원이 새로 유입되는 등 최근 들어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TDF2045(2045년부터 은퇴자금을 받는 상품)의 경우 수익률이 8.0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07년부터 TDF를 운용한 미국 캐피탈그룹과 함께 출시한 한국형 TDF는 한국 근로자의 은퇴 시기가 미국보다 10년가량 짧다는 점을 감안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쓴다. 201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은퇴 시점을 구분해 총 7개의 상품으로 세분화했다. 은퇴 시점만 정하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펀드가 알아서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가입자의 사회 활동이 왕성한 20~30대 때는 주식 등 고수익·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다가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된다.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한국투신운용(‘한국투자TDF알아서’)과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배분형TDF’) 등도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도 올해 안에 TDF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출시 당시 TDF가 노후를 준비하는 가입자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 줄 상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다른 운용사들도 TDF를 많이 출시해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급전 필요시 보험 깨지 마세요

    ‘전세난민’ A씨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3000만원이나 올려달라고 요구해 하는 수 없이 보험을 깼다. 그런데 얼마 후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수술비와 병원비로 큰돈이 들었다. A씨 사정을 전해 들은 친구는 “보험을 깨지 않고 담보 대출을 받았다면 전세금을 마련하고 수술비 등도 보상받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꿀팁’(실용금융정보)을 통해 급히 돈이 필요하다면 보험을 깨거나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지말고 보험계약대출을 우선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안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직접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대출심사 절차가 없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연체 시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는 ‘4무(無)’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쉽지 않거나 긴급하게 단기 자금이 필요할 경우, 또는 갚는 시기가 불분명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우려가 있을 때 유용하다. 일시적으로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보험료를 연체하게 생겼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보험은 통상 2차례 이상 보험료가 연체되면 해지된다. 그러나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해 놓으면 보험료 미납 시 자동으로 대출이 실행돼 납부된다. 단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면 자동 납부가 중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금리는 가입 상품과 개인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은행 등 다른 금융사 금리와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http://fine.fss.or.kr)의 ‘금융상품 한눈� ?【� 비교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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