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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7nm EUV 공정에 사활을 건 인텔. 위기 극복할까?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7nm EUV 공정에 사활을 건 인텔. 위기 극복할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CPU 시장에서 인텔의 아성을 위협할 경쟁자는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시기가 있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경쟁 관계인 AMD는 CPU 시장에서 거의 퇴출 위기였고 삼성전자나 퀄컴은 일부 영역이 겹치기는 했지만, 주력 분야가 달라 직접적인 경쟁자로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AP 시장에 진출하려다 실패한 부분은 쓰라린 상처지만, 값싼 모바일 프로세서 대신 비싼 서버용 프로세서를 판매하는 쪽이 훨씬 남는 장사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여기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경쟁자가 아니라 인텔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인텔의 미세 공정이 14nm에서 몇 년째 멈추면서 경쟁자들이 인텔을 따라잡은 것은 물론 이제는 넘어서고 있습니다. 과거 인텔은 자사의 10nm 공정이 경쟁자보다 훨씬 우월하며 트랜지스터 집적 밀도를 지녔다고 자랑했지만, 몇 년째 10nm 공정의 대량 생산을 연기하는 중입니다. 그러는 동안 경쟁자들은 7nm 프로세서를 내놓거나 혹은 준비 중입니다. 최근 퀄컴은 7nm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 8cx를 공개하면서 윈도우 노트북 및 태블릿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ARM 기반인 스냅드래곤보다 더 겁나는 상대는 x86 기반의 7nm 공정 프로세서를 내놓을 AMD입니다. AMD는 첫 번째 7nm 공정 기반 x86 CPU의 타이틀을 가져갔을 뿐 아니라 최초의 64코어 프로세서 타이틀 역시 가져갔습니다. 7nm 공정의 CPU가 본격 출시될 내년이면 CPU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인텔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책은 이미 늦어버린 10nm 공정에 집착하기보다 차라리 7nm나 그보다 더 미세한 공정에 집중해 최소한 비슷한 수준에서라도 경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인텔은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인텔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머씨 렌두친탈라(Murthy Renduchintala) 인텔 수석 기술 책임 겸 클라이언트 그룹 (chief engineering officer and president of technology, systems architecture and client group) 총괄 사장은 10nm 공정과 별개의 팀이 7nm 공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여기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we are very, very focused on getting 7 nm)고 언급했습니다. 이 새로운 7nm 공정은 애리조나에 있는 fab 42에서 개발 중이며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양산이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7nm 공정이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EUVL) 기반이라는 것입니다. 극자외선 리소그래피는 13.5nm 파장의 매우 짧은 광원을 이용해 아주 미세한 회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DUV 리소그래피의 193nm 파장로도 미세 공정 제조는 가능하지만,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공정이 불가피합니다. 반면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치는 훨씬 간단하게 제조가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비유하면 끝이 가느다란 볼펜과 굵은 사인펜으로 같은 크기의 작은 글씨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볼펜으로 작은 글씨를 쓰는 것이 훨씬 쉽고 간단합니다. 굵은 사인펜으로 작은 글씨를 쓰려면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실 인텔의 10nm 공정에서 문제가 생긴 이유 중 하나도 기존의 DUV 리소그래피 장치를 사용해서 너무 미세한 공정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초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 업체인 ASML은 최신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를 주요 고객들에게 선적했다고 발표했는데, 사실 고객이 될 수 있는 회사가 몇 개 뿐이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누군지 다 짐작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TSMC, 그리고 인텔 정도만 사실 이런 엄청난 고가 장비를 도입해 차세대 미세 공정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미 7nm EUV를 공정의 양산을 발표했고 TSMC는 2세대 7nm에서 EUV로 이전을 준비 중이라 가장 늦은 인텔은 발등의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늦어도 2020년에는 7nm 제품을 내놓아야 역으로 경쟁자를 따라잡는 상황입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2020년쯤에 인텔이 현재의 아키텍처를 대신할 새로운 아키텍처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CPU 구조는 보안 문제와 더불어 이제 상당히 오래됐기 때문에 대폭 물갈이를 할 때가 됐습니다. 2020년에 7nm 공정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같이 도입할 수 있다면 인텔은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다시 한번 뿌리치고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실패하면 회사가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여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CPU 산업을 주도하는 인텔이 회심의 대작을 들고 나타난다면 소비자와 산업계 모두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입니다. 몇 년 후 우리가 쓰는 CPU의 성능이 대폭 향상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해먹 타려다 그대로 땅에 꽂힌 여성

    해먹 타려다 그대로 땅에 꽂힌 여성

    해먹을 타려던 여성이 하마터면 얼굴을 크게 다칠 뻔한 모습이 유튜브 채널 ‘RM Videos’를 통해 6일 공개됐다. 영상에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뒷마당에 걸려 있는 해먹(hammock, 나무에 묶어 달아매는 그물침대)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해먹 앞에 다다른 여성은 높이 뛰며 해먹 위로 몸을 내던진다. 하지만 해먹은 여성의 몸이 천에 닿은 순간 휙 돌아갔고, 여성은 그대로 땅에 떨어진다. 꽤 아픈지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는 여성의 모습과 카메라를 든 사람이 크게 웃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방탄소년단, 블룸버그 선정 올해를 빛낸 50인… 한국 가수 최초

    방탄소년단, 블룸버그 선정 올해를 빛낸 50인… 한국 가수 최초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블룸버그 50’(The Bloomberg 50)에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블룸버그 50’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 벤 반 뷰어든 로열더치쉘 CEO, 201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도나 스트릭랜드,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등 5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2018년 한해 동안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기술 및 과학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인물을 선정해 올해로 두번째 발표한 블룸버그 50에 실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 명단에 한국 가수 최초로 뽑혔으며 올해 명단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올랐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첫 케이팝 밴드이며, 8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다시 한번 차트 1위를 차지해 미국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첫 월드 스타디움 투어 티켓은 몇 분 만에 매진됐고, 이는 전 세계 관객들이 한국의 감성을 지닌 밴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블룸버그 50’은 블룸버그 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를 통해서도 발행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3)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진력하는 LG전자 계열사 리더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3)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진력하는 LG전자 계열사 리더들

    송대현 사장,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성장 이끌어권봉석 사장, TV에다 핸드폰 사업까지 떠맡아정철동 사장, LG화학에서 넘어온 ‘숨은 카드’  구광모 ㈜LG대표는 지난달 단행한 첫 정기인사에서 ‘안정속 변화’를 택했다. 기존 부회장단을 모두 유임시키고, 8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최고경영진을 대거 강화했다. 지난해 사장승진자는 3명에 불과했다. 큰 줄기를 바꾸지 않는 대신 사장단 이하에서 세대교체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통하는 전장·인공지능·로봇 등의 사업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송대현(60)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2012년부터 러시아법인장으로 재직하면서 환율 변동,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체계적 생산 및 유통 전략으로 견고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H&A사업본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송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의 매출 성장을 이끌며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0%)을 기록했다. 진주고와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올해로 입사 만 30년이 된 권봉석(55) LG전자 MC사업본부장 겸 HE사업본부장 사장은 현장 감각을 갖춘 전략가로 통한다. 2001년 모니터 사업부로 옮겨 경영기획 업무를 맡아 시장과 제품에 대한 기획능력을 키웠다. 권사장은 2012년 MC사업본부 상품기획 그룹장을 맡아 옵티머스 G프로, LG G2, G플렉스, G패드 등 혁신 제품들 내놓으며 IT분야의 기획력을 입증했다. HE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해 LG전자 가전 사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TV 사업을 총괄해왔다.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운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HE사업본부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 8.4%를 달성했다.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왔다.  김진용(57)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VC IVI사업부장(부사장)에서 수평 이동했다. 배명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부사장은 스마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자동차부품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순황(60) LG전자 B2B사업본부장 사장은 올해부터 LG전자가 B2B 사업을 강화하고 유관 조직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한 B2B사업본부장을 맡았다. B2B사업본부는 기존 CEO 직속으로 운영되던 B2B부문과 ID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를 통합해 단일 사업본부로 확대, 격상시킨 조직이다. 서라벌고와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나온 권 본부장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해외사업 경험을 쌓았다. 2015년부터는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담당하는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을 맡아 부사장 승진 2년 만에 사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최상규(62)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2010년 말 한국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후 고객관점의 경영철학, 탁월한 사업감각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국내영업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최 사장은 2011년에 전무로 승진한 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부사장 승진 3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경북사대부고와 경북대 전자학과 출신이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61) 사장은 재경, 경영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2008년부터 LG전자 CFO로 재임하며 미래 육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했다. LG전자 전 사업장은 물론 협력회사들도 인권, 윤리, 환경, 기후대응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소비내구재 분야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정철동(57)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다지고 LG화학에서 유리기판, 수처리필터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정화했다. 그의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 인사에서 LG이노텍 사장으로 옮겨왔다다. 정 사장은 최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LG이노텍의 CEO로서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일등 사업의 시장선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 기판소재, LED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손보익(57)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30년 이상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이끌어온 LG그룹 내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가다. LG전자 시스템 IC 연구소 재직 당시 세계 최초 디지털 TV 칩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TV, 모바일 등의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집중해 LG전자의 기술 선도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 영신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피자가 먹고 싶은데, 딱히 방법이 없다

    피자가 먹고 싶은데, 딱히 방법이 없다

    피자 매장에 진열된 음식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견공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지난달 29일 미국 동영상 플랫폼 주킨미디어가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매장 진열대에 놓인 커다란 피자 한 판을 본 골든 리트리버가 매장 바깥에서 연신 유리벽을 핥으며 군침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킨미디어는 “골든리트리버는 진열창 앞에서 피자를 본 순간, 먹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었다. 우스꽝스럽게도 녀석은 피자를 보면서 창문을 핥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영상은 지난 10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됐다. 사진 영상=RM Video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혁신, 프롭테크(Proptech)로 진화하는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혁신, 프롭테크(Proptech)로 진화하는 부동산 서비스

    국내 부동산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110조 원으로 대한민국 국내 가계 순자산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공급자 중심으로 부동산 산업이 형성되어 있어 부동산 수요자는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으나, 최근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등을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이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을 통해 성공한 스타트업과 디지털화된 신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의미한다. 1980년대 미국에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설계, 재무, 중개 부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RE-Tech(Real Estate Technology) 영역이 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대 들어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VR 등 하이테크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며 영국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 프롭테크 서비스 기업으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등장한 직방, 다방, 호갱노노 등을 꼽을 수 있다. 토지개발 솔루션 업체인 스페이스워크, 상업용 부동산 임대 및 투자 분야의 와이티파트너스, 공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워크 등 또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거래와 매물에 관한 빅데이터 제공, VR 서비스, 공간 서비스 등 프롭테크를 적용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그중 ‘호갱노노’는 빅데이터로 분석을 통해 아파트 시세는 물론 주변 시설, 아파트 경사도, 해당 지역 인구변동, 아파트 공급량 등 다양한 아파트 분양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평형대와 가격, 세대수, 입주년차, 월세 수익률, 주차공간 등을 필터로 원하는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업 건축가들이 만든 스페이스워크의 ‘랜드북’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토지개발 솔루션이다.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면 특정 필지를 개발할 때 비교할 수 있는 유사한 필지를 찾아주고, 예상 비용과 수익을 쉽게 산정할 수 있다. 또한 건물 개발에 필요한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산정하고, 개발 후 원하는 목표 수익금을 입력하면 총 수익금을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조사한 오피스빌딩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임대 및 매매시세 정보를 제공하던 와이티파트너스의 ‘부동산플래닛’은 최근 모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면서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상대적으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은 토지, 건물,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상가, 사무실, 공장, 창고 등의 시세정보를 위치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술을 활용하여 각 지역의 토지 평균 가격, 상권정보 등 을 시각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롭테크 기업들의 서비스에 소비자들은 한층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 프롭테크 산업의 성장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앨범 등 7관왕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갈 것”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앨범 등 7관왕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갈 것”

    방탄소년단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2018 MMA) 7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M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 대상 4개 부문 중 2개를 차지했다. 아울러 네티즌 인기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카카오 핫스타상, 랩·힙합상, 톱10 등 모두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더 RM은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에서 “음악이 인스턴트처럼 소비되는 시대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구매해주시는 게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트로, 아웃트로부터 하나하 빚은 저희의 자식들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은 “작년에 저희가 처음 멜론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쁘고 떨렸다”며 “그 대상을 다시 한번 우리 아미(팬덤명)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지금 저희 사장님 방시혁 PD님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며 “저희를 7~8년 정도 봐오면서 여기까지 커온 저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다. 진심으로 저희를 여기까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홉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저희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왔다”고 말했다. 또 “저희도 연차가 선배의 위치가 온 것 같다. 정말 부끄럽지 않게 좋은 본보기가 돼서 많은 아티스트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MMA는 음악사이트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작)를 가리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방송 채널 JTBC2, JTBC4와 온라인 멜론, 원더케이, 카카오TV, 다음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앨범 등 7관왕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갈 것”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앨범 등 7관왕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갈 것”

    방탄소년단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2018 MMA) 7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M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 대상 4개 부문 중 2개를 차지했다. 아울러 네티즌 인기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카카오 핫스타상, 랩·힙합상, 톱10 등 모두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더 RM은 올해의 앨범상 수상 소감에서 “음악이 인스턴트처럼 소비되는 시대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구매해주시는 게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트로, 아웃트로부터 하나하 빚은 저희의 자식들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은 “작년에 저희가 처음 멜론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쁘고 떨렸다”며 “그 대상을 다시 한번 우리 아미(팬덤명)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지금 저희 사장님 방시혁 PD님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며 “저희를 7~8년 정도 봐오면서 여기까지 커온 저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다. 진심으로 저희를 여기까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홉은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저희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고 왔다”고 말했다. 또 “저희도 연차가 선배의 위치가 온 것 같다. 정말 부끄럽지 않게 좋은 본보기가 돼서 많은 아티스트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MMA는 음악사이트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작)를 가리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방송 채널 JTBC2, JTBC4와 온라인 멜론, 원더케이, 카카오TV, 다음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카카오 핫스타상 수상… 지민 “이 상은 핫아미상”

    [2018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카카오 핫스타상 수상… 지민 “이 상은 핫아미상”

    방탄소년단(BTS)이 카카오 핫스타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2018 MMA)에서 카카오 핫스타상 트로피를 안았다. 카카오 핫스타상은 한해 동안 SNS 메신저에 가장 많이 공유되고 플레이된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저희가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어느 나라에 있든 핫하게 해주시는 건 항상 아미 여러분들”이라며 “핫스타상이라 아니라 핫아미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리더 RM은 “여러분 덕에 저희가 핫해졌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MMA는 음악사이트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작)를 가리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방송 채널 JTBC2, JTBC4와 온라인 멜론, 원더케이, 카카오TV, 다음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와우! 과학] 다른 개미 토막내 머리 모으는 ‘엽기 개미’의 비밀

    [와우! 과학] 다른 개미 토막내 머리 모으는 ‘엽기 개미’의 비밀

    사회적 곤충인 개미는 가장 성공한 곤충으로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이 가운데는 작물을 재배하거나 진딧물 같은 다른 곤충을 가축처럼 키우거나 다른 개미를 약탈하는 개미 등 매우 다양한 생존 전략을 지닌 개미들이 있다. 이 가운데 과학자들을 가장 어리둥절하게 만든 개미가 바로 1958년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포르미카 아크볼디(Formica archboldi)이다. 처음 발견됐을 때 이 개미의 둥지 안에는 수많은 다른 개미의 머리가 있었다. 플로리다의 머리 수집 개미(skull-collecting ant)는 이후 과학자들에게 흥미로운 사례로 언급됐지만, 이들이 어떻게 다른 개미의 머리를 수집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포르미카 개미가 수집한 가장 흔한 개미 머리가 강력한 포식자인 집게 턱 개미(Trap-jaw ants)라는 점이다. 집게 턱 개미 역시 다른 개미를 포함해 온갖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개미로 거대한 집게 같은 턱과 큰 머리가 특징이다. 미스터리한 부분은 이 집게 턱 개미가 포르미카 개미보다 덩치가 큰 데다 더 강력한 턱을 지녔는데도 포르미카가 집게 턱 개미를 일방적으로 사냥한다는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 연구팀은 이 개미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여러 마리의 개미를 포획한 후 이들의 화학적 특징을 연구했다. 그 결과 두 가지 사실이 밝혀졌다. 첫번째 사실은 포르미카가 자신보다 더 강력한 집게 턱 개미를 사냥할 수 있는 비결은 화학 무기에 있다는 것이다. 포르미카는 다른 개미들처럼 포름산을 포함한 개미 독을 사용하는데, 독 자체는 강력하지 않지만 집게 턱 개미를 마비시키는 효능이 있다. 결국 집게 턱 개미는 몸이 마비되어 포르미카 개미에 의해 몸이 토막 나게 된다. 두 번째 비밀은 포르미카 개미의 몸에 집게 턱 개미와 유사한 화학 물질이 있어 집게 턱 개미처럼 위장한다는 것이다. 개미가 시력보다는 화학 물질에 의존해 동료를 파악하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덕분에 포르미카 개미는 혼자 있는 집게 턱 개미를 사냥하는 게 아니라 아예 집게 턱 개미굴에 들어가 다른 개미들 옆에서 집게 턱 개미를 '분해'할 수 있다. 조각내는 이유는 운반을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개미의 둥지에 다른 개미의 머리만 남는 이유는 아직도 설명하기 힘들다. 포르미카 개미는 다른 개미 입장에서는 개미굴까지 들어와서 산채로 몸을 토막 내고 먹고 남은 머리를 개미굴에 보관하는 엽기 살인마지만, 이들 역시 생존을 위해 나름의 방법을 개발했을 뿐이다. 포르미카 개미 역시 생물의 진화가 어디까지 다양해지고 복잡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한·미정상회담 내일 새벽 3시15분… 형식은 ‘풀어사이드’ 아닌 ‘공식회담’

    한·미정상회담 내일 새벽 3시15분… 형식은 ‘풀어사이드’ 아닌 ‘공식회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북·미 비핵화대화의 중대 분수령이 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30일 오후(한국시간 1일 오전 3시 15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양자회담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한·미 정상회담이 30일 오후 3시 15분부터 양자회담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며 “일단 개최 시간만 확정했고, 형식 등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당초 미국 측이 제의해온 시간은 토요일 오후 2시(한국시간 2일 오전 2시)였지만, (다음 방문지인) 뉴질랜드도 국빈방문이라 도착 시간을 마냥 늦출 수 없어 우리 측에서는 금요일을 선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식은 일각에서 ‘격하’ 논란을 초래했던 ‘풀어사이드(pull aside·격식에 구애받지 않은 채 다자회의장 등에서 잠깐 회담장을 빠져나와 하는 약식대화)’가 아닌 공식 양자회담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지도자와의 회담은 정식 양자회담(formal bilateral meetings) 대신 G20 정상회의에서 ‘풀어사이드’가 될 것이라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보도하면서 일부 내외신을 중심으로 논란이 촉발됐다. 이와 관련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백악관의 설명이 처음부터 잘못됐던 것”이라며 “외교적으로 말하는 ‘풀어사이드’는 다자회의 등에서 두 정상이 빠져나와 복도 등에서 잠깐 대화하는 것인데 한·미는 애시당초 ‘풀어사이드’ 형식을 얘기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최소한의 배석자가 들어가는 소인수회담이 될지, 양 정상이 통역만 대동할지 여부는 조율중”이라면서도 “심도깊은 대화를 위해서는 두 정상만 만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미 비핵화를 난항에 빠뜨린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제재 완화 및 적대조치 중단 등 상응조치는 물론, 앞서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간 만남은 지난 9월(뉴욕)에 이어 2개월만이며 두 정상 취임 이후 6번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가족 보낸 아픔을 치유하세요” 추모 전시회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30일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2018년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식 및 추모 시·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자살로 상처받은 유족이 고인의 이야기와 추억을 함께 나누며 치유와 희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념식과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인미술관에 마련된 전시회에는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유족이 고인을 추모하고 일반 관람객이 유족에게 위로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관은 다음달 2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2463명이었다. 자살 유족 수는 대략 6만명에서 1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발표한 지난해 심리부검 면담 결과에 따르면 자살 유족의 88.4%는 고인을 떠나보낸 후 일상생활의 변화를 경험했고 특히 죄책감과 우울감 등의 심리 정서적 고통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컸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유족 심리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자살 유족 전용 홈페이지인 따뜻한 작별(www.warmdays.co.kr)을 운영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미, 통역만 배석한 단독정상회담 조율중

    한·미, 통역만 배석한 단독정상회담 조율중

    한·미 양국은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역만 배석한 채 단독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중이다. G20 정상회의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통역만 대동한 양 정상의 단독회담을 제안했다”며 “미국 측이 발표한 ‘풀 어사이드(pull aside)’란 형식은 외교부장관이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하는 확대회담이 아니라 통역만 대동하는 단독회담으로 우리 입장에서도 양 정상이 일대일 회담을 하는게 훨씬 더 형식이 좋다고 판단해 구체적 시간·장소 등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풀 어사이드’로 형식으로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터키와 한국 지도자와의 회담은 정식 양자 회담(formal bilateral meetings) 대신 G20 정상회의에서 ‘풀 어사이드’가 될 것이라고 샌더스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국내외 일부 언론은 회담 형식이 ‘격하’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회담 형식의 ‘그레이드 다운’으로 보는 것은 오역”이라고 설명했다. 확대회담보다는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및 한반도의 항구적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를 심도깊게 논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지난 9월(뉴욕) 이후 불과 2개월 만이며, 두 정상 취임 이후 벌써 6번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나이들면 탈모 생기는 이유 찾았다…“세포 속 신호전달 문제 탓”

    나이들면 탈모 생기는 이유 찾았다…“세포 속 신호전달 문제 탓”

    과학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 관련 탈모를 치료하는 약물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의학적 발견을 해냈다. 미국 뉴욕의대 등 국제 연구팀은 실험 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손상된 피부에서 털이 다시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모발 등 털이 서서히 빠지는 과정을 되돌리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는 뇌의 신호전달 경로인 ‘소닉헤지호그’(SHH·Sonic hedgehog)를 활성화함으로써 가능했다. SHH 경로는 태아의 모낭이 형성하는 동안 매우 활발하게 신호 교환이 이뤄지지만, 다친 피부나 노화한 피부에서는 신호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특히 이 연구는 피부와 모발의 형태와 강도를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섬유아세포는 치유와 관련한 생물학적 과정 중 일부에 직접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연구팀은 이 세포에 주목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SHH 경로를 활성화함으로써 섬유아세포들 사이에 ‘신호 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했다. 그러자 쥐들의 손상된 피부에서 4주 안에 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모근(털 뿌리)과 모간(털 줄기)의 구조는 9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피부에 흉터가 생기고 콜라겐이 축적되는 것이 모발의 재성장을 막는 이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증거는 모발 재성장을 다시 조명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이토 마유미 뉴욕의대 피부과 부교수는 “이제 우리는 노화와 관련한 탈모가 신호전달 문제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노화된 두피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이런 증거는 앞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더 좋은 약물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기존 여러 연구에 따르면, SHH 경로의 활성화는 종종 종양 발생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이런 위험을 피하고자 모낭 뿌리 부분에 있는 모유두(DP·dermal papillae)의 섬유아세포만을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의 목표는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는 약물을 찾는 것이다. 현재 허가된 약물들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미녹시딜은 두피로 가는 혈류량을 높여 모낭에 영양을 공급한다. 이는 약 3분의 2의 남녀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지만,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발을 붓게 하며 복통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피나스테라이드는 남성용으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하는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 것을 억제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 약물은 최대 80%의 남성에게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지만, 60명 중 1명은 발기부전을 경험하며 이런 위험은 약물을 더 오래 복용할수록 증가한다. 한편 미국 피부과학회(AAD·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따르면, 남성의 약 25%는 25세 이전에 탈모가 시작되며, 여성은 40세까지 40% 정도가 탈모를 경험한다. 사진=123rf(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천연 워터슬라이드 타던 여성의 ‘얼굴 입수’ 굴욕

    천연 워터슬라이드 타던 여성의 ‘얼굴 입수’ 굴욕

    계곡에서 천연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려던 여성의 웃픈(?) 결말이 유튜브 채널 ‘RM Videos’를 통해 26일 공개됐다. 영상은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계곡물이 빠르게 흐르는 바위 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물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빠르게 바위를 내려오던 여성은 울퉁불퉁한 바위에 균형을 잃고 튕겨 나간다. 여성은 재빨리 손을 뻗어 균형을 잡아보려고 하지만, 그대로 미끄러지듯 계곡물에 얼굴로 입수하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사진·영상=RM Vide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김연아, ‘상 받았어요’…ANOC 어워즈 수상

    [포토] 김연아, ‘상 받았어요’…ANOC 어워즈 수상

    김연아가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Outstanding Performance)’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연아는 은퇴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대회 유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엑사랩, 오픈트레이드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엑사랩, 오픈트레이드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엑사랩은 지난 21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인큐베이팅 및 다양한 방식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제도적 크라우드펀딩이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자본시장법상의 공모 또는 사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화된 투자형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리딩 투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기술지원, 공동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공동사업 영위 △블록체인 스타트업 후속 투자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실무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 및 다양한 인큐베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완수와 각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시장에 기반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엑사랩은 블록체인 기술기반 기업으로서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와 공익추구 목적을 갖춘 ‘탈중앙화 미디어 생태계’구축을 위해 국내 언론사들과 ‘분산저널리즘 자율연합’을 결성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미디어 플랫폼인 Every Media blockchain Platform (이하 EMP) 프로젝트 및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개발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이슈] ‘힙’한 매장 속속 등장… 가로수길 ‘부활 기지개’

    침체 일로를 걷던 ‘가로수길’(지도)이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F&B(Food & Beverage·식음료) 등 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힙’(HIP·최신 유행의)한 매장이 생겨나면서 기존 패션 위주의 분위기를 벗어나 트렌디한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면 도로나 골목에 위치한 작지만 특색 있는 매장들 ▲시그니처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F&B ▲트렌디한 인테리어·디자인 소품뿐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공통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이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것을 찾길 원하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런 가로수길의 변신은 ‘가로수(GAROSU)’의 6개 알파벳에 맞춰 크게 여섯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빵지순례’ 이끄는 내공 있는 베이커리(Gourmet Bakery) 성지순례를 하듯 빵집을 찾아가는 일명 ‘빵지순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세로수길을 중심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베이커리가 늘고 있다. ‘아우어베이커리’는 ‘더티초코’, ‘누텔라 바나나’, ‘버터 프레첼’ 등이 인기 메뉴고, ‘연립빵공장’은 ‘팡도르’와 ‘앙버터’가 많이 팔린다. 이밖에 ‘비파티세리(B. Patisserie)’, ‘르 사이트(LE SIGHT)’ 등의 매장이 자리 잡았다. ●골목의 시대(Age of the Path) 올해 가로수길에 문을 연 매장을 보면 중심 도로보다 이면 도로에 많다. ‘브룩스 러닝’, ‘그라니트’, ‘로쏘꼬모(ROSSO COMO)’, ‘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르사이트’, ‘코스(COS)’,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 ‘닐카터’, ‘탬버린즈’, ‘에스쁘아’, ‘힙스앤립스’ 등이 골목 상권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숨겨진 매장의 재발견(Rediscovery of Hidden Stores) 골목에 자리 잡으면서 간판·매장 입구가 눈에 띄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매장은 밀레니얼·Z세대를 자극한다. 최근 문을 연 ‘메종키츠네’는 매장 입구에 아늑한 분위기의 대나무숲을 연출했고, 뷰티 브랜드 ‘헉슬리’는 갤러리 콘셉트를 살린 이색적인 매장으로 꾸몄다. 그라니트는 골목 안 가정집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집’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몰입적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F&B 결합한 패션 리테일(Offering F&B for Fashion) 최근 가로수길 매장들은 F&B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차별화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종키츠네는 패션·음악·카페를 혼합한 유니크한 문화 공간을 만들었고, ‘에잇세컨즈’는 매장 2층에 카페와 함께 테라스를 조성했다. 캐주얼 편집숍 ‘배럴즈’는 타마고산도로 유명한 ‘마빈스탠드’가, 그라니트는 지하 1층에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아러바우트’가 입점했다. 브룩스 러닝은 콤부차·샐러드 등을 파는 ‘브룩스라운지’를 운영한다.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Showroom of New Lifestyle) 다채로운 취향의 가구 및 생활·인테리어 소품 브랜드가 나로수길을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 있는 스타일이나 북유럽의 감성을 소개한다. 스웨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라니트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자연 친화적, 재활용 상품 등을 통해 북유럽 생활방식을 제안한다.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이(HAY)’와 다양한 북유럽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인 로쏘꼬모는 2호점을 열었다. ●스포츠 애호가의 교류 플랫폼(Upgraded Sports Platform) 스포츠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체험형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강공원과 가까워 러닝·사이클을 즐기는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고, 브랜드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룩스 러닝은 러너들을 위한 매장 내 모임 공간과 라커룸을 제공하고, 매주 화요일 전문적인 러닝 자세 교정 프로그램 ‘폼드릴’을 연다. 또 ‘언더아머’는 매주 트레이닝과 러닝을 결합한 ‘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라파 클럽하우스’는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마련했다. 핫플레이스 5곳 방문하면 경품이 한편 다음 달 2일까지 가로수길에 입성한 핫플레이스 5곳을 방문하고 확인 도장을 받으면 메종키츠네 스셔츠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매장은 메종키츠네, 그라니트, 브룩스 러닝, 마가찌니, 에잇세컨즈다(지도 참조).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18 AAA] 방탄소년단, 가수 부문 대상 수상 “이 상은 ‘아미’ 분들 것”

    [2018 AAA] 방탄소년단, 가수 부문 대상 수상 “이 상은 ‘아미’ 분들 것”

    올해의 아티스트·인기상 등 5관왕팬들에게 “받은 만큼 보답 못해 죄송”가수 부문 영예의 대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8 AAA)에서 가수 부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민은 “올해를 보내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를 지내면서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우리 멤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진은 “항상 이 상은 저희 것이 저희께 주신 아미 여러분들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미 여러분들을 언제나 사랑할 테니 아미 여러분도 언제나 저희를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밝혔다.정국은 “연초부터 좋은 일이 많았는데 연말까지 계속 좋은 일들이 일어나니까 되게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즐겁게 행복하게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슈가는 “오늘 상을 너무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다. 곧 12월이니까 감기 조심하시고 마무리 잘하라”고 당부했다.리더 RM은 “오늘 함께 해주신 훌륭한 아티스트 여러분, 빅히트 식구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했던 수상소감”이라며 “AAA 아미 아미 아미”라고 크게 외쳤다. “아미”를 크게 부르며 소감을 시작한 제이홉은 “제가 어릴 때 세븐 선배님의 ‘열정’을 들으면서 열정을 갖고 꿈을 키워 왔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해 “앞으로도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 보여드리고 싶은 퍼포먼스가 많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뷔는 “2018년에는 정말 아미분들한테 많은 선물을 받았다. 무대로 많이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받은 만큼 보답 못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2019년에는 더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 외에도 올해의 아티스트, 페뷸러스, 스타페이 인기상과 한국관광공사 감사패까지 모두 5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직접 곤충 키워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DIY 키트’ 개발

    직접 곤충 키워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DIY 키트’ 개발

    직접 재료를 키워 ‘곤충 요리’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 키트가 등장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부족을 예언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본사를 둔 ‘리빈 팜스’(Livin Farms)는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곤충을 직접 키우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북미 최대 정보기술(IT)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가 만든 제품은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갈색 거저리 유충(mealworm, 밀웜)을 직접 키우고 이를 음식 재료 또는 수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밀웜은 갈색 거저리의 유충으로, 동물의 사료로 많이 이용돼 왔다. 최근에는 이를 이용해 만든 식용유나 과자와 같은 간식 형태로 제조되고 있다. 이 업체의 키트에는 갈색 거저리 유충을 키울 수 있는 전용 케이스와 도구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키트의 크기와 곤충의 양에 따라 다양하다. 해당 업체는 “2050년에는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곤충 식품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곤충을 이용한 식품은 음식물 쓰레기 걱정이 없고 물과 공간을 덜 필요로 하며, 무엇보다도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우리는 이 제품을 사는 고객들에게 전문 셰프로부터 전해 받은 ‘곤충 음식 레시피’ 책을 함께 보낼 예정”이라면서 “직접 키운 곤충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지의 식품 전문가들은 우려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곤충에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다고 하지만, 곤충 식품은 대체로 정밀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분명히 식품 안전과 소비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식량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수록 식용곤충 시장의 규모는 커지고 있다. 식용곤충은 전 세계적으로 1900여 종에 달하며, 현재는 중국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다. 식용곤충의 더욱 원활한 공급과 연구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도 진행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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