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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가 낳은 달, ‘어두운 뒷면’ 미스터리 풀렸다

    지구가 낳은 달, ‘어두운 뒷면’ 미스터리 풀렸다

    비밀 속에 쌓여 있던 달의 ‘어두운 뒷면’에 대한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렸다. 미국 펜실페이니아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들이 달의 반대편에 ‘바다’(Maria)가 거의 없는 이유를 밝혀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여기서 달의 바다는 평탄하고 어두워 보이는 지형을 말한다. 연구팀은 달의 뒷면에 바다가 없는 이유가 달의 형성과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앞면과 뒷면의 지각 두께에 대한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제이슨 라이트 부교수는 “어린 시절, 달의 모형을 처음 봤을 때 앞뒤 양면이 너무 달라 놀랐었다”고 회상하며 “달의 뒷면에 산과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로만 이뤄진 것은 지난 1950년대부터 수수께끼였다”고 말했다. 이런 의문은 옛소련의 탐사선 ‘루나 3호’가 달 뒷면을 최초로 관측하면서 불거졌다. 천문학자들은 이를 ‘달의 반대편에 있는 고지에 대한 의문’(Lunar Farside Highlands Problem)이나, 그 이유를 규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달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불렀다. 오늘날 달의 기원은 지구가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화성 크기의 천체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해 부서지면서 나온 파편으로부터 탄생했다는 ‘달 거대 충돌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관한 스타인 시구르드손 교수는 “이 충돌로 곧 지구와 달은 엄청나게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물론 이 충돌로 두 천체가 녹지는 않았지만, 암석과 마그마 등의 파편 일부가 증발해 지구를 원반 구조로 둘러쌓았다는 것이다. 이 시점의 달은 오늘날보다 10~20배 정도 지구와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석사과정의 아르피타 로이 연구원은 말했다. 연구팀은 오늘날 달이 항상 얼굴이 되는 앞면을 지구로 향한 채 자전하며 지구를 공전하는 일정한 궤도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달은 지구보다 훨씬 작아서 충돌 이후 식는 것도 빨랐으며 지구를 향해 한쪽 면(앞면)을 처음부터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므로 달의 앞면만 섭씨 2500도 이상의 고온이었다고 한다. 이는 지구로부터 복사열을 받아 걸쭉하게 녹은 상태였던 것. 이 앞면과 뒷면의 온도 변화가 달의 지각이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달의 표면에는 알루미늄이나 칼슘 등 증발하기 어려운 물질이 밀집해 있는 데 “증기가 식기 시작하면서 먼저 쌓인 물질은 알루미늄과 칼슘이었다”고 시구르드손 교수는 설명했다. 이런 물질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식어가는 달 뒷면의 대기 중에서 응축했다. 이후 수천 만 년에서 수백만 년이 지난 끝에 달의 맨틀 중에 있는 규산염과 결합해 사장석을 형성했고 결국 표면으로 이동해 지각을 형성하게 됐다. 즉 달 뒷면의 지각은 앞면보다 광물이 많아 더 두꺼워진 것이다. 지금은 달이 완전히 식어 표면 아래도 굳어버렸지만,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에는 큰 천체가 달의 앞면에 충돌하고 심지어 지각에까지 도달해 대량의 현무암질 용암을 방출하도록 만들어 오늘날 볼 수 있는 달의 바다를 형성한 것이다. 반면 뒷면에 충돌한 대부분 천체는 두꺼운 지각을 관통할 수 없었고 따라서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지 않아 크레이터와 계곡, 고지대가 형성됐을 뿐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스’(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9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 뒷면엔 왜 ‘바다’가 없을까?…미스터리 해결

    달 뒷면엔 왜 ‘바다’가 없을까?…미스터리 해결

    달의 뒷면에 대한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린 듯하다. 미국 펜실페이니아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들이 달의 반대편에 ‘바다’(Maria)가 거의 없는 이유를 밝혀냈다고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스’(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9일 자로 발표했다. 여기서 달의 바다는 평탄하고 어두워 보이는 지형을 말한다. 연구팀은 달의 뒷면에 바다가 없는 이유가 달의 형성과 진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앞면과 뒷면의 지각 두께에 대한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제이슨 라이트 부교수는 “어린 시절, 달의 모형을 처음 봤을 때 앞뒤 양면이 너무 달라 놀랐었다”고 회상하며 “달의 뒷면에 산과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로만 이뤄진 것은 지난 1950년대부터 수수께끼였다”고 말했다. 이런 의문은 옛소련의 탐사선 ‘루나 3호’가 달 뒷면을 최초로 관측하면서 불거졌다. 천문학자들은 이를 ‘달의 반대편에 있는 고지에 대한 의문’(Lunar Farside Highlands Problem)이나, 그 이유를 규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달의 어두운 이면’이라고 불렀다. 오늘날 달의 기원은 지구가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화성 크기의 천체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해 부서지면서 나온 파편으로부터 탄생했다는 ‘달 거대 충돌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관한 스타인 시구르드손 교수는 “이 충돌로 곧 지구와 달은 엄청나게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물론 이 충돌로 두 천체가 녹지는 않았지만, 암석과 마그마 등의 파편 일부가 증발해 지구를 원반 구조로 둘러쌓았다는 것이다. 이 시점의 달은 오늘날보다 10~20배 정도 지구와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석사과정의 아르피타 로이 연구원은 말했다. 연구팀은 오늘날 달이 항상 얼굴이 되는 앞면을 지구로 향한 채 자전하며 지구를 공전하는 일정한 궤도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달은 지구보다 훨씬 작아서 충돌 이후 식는 것도 빨랐으며 지구를 향해 한쪽 면(앞면)을 처음부터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므로 달의 앞면만 섭씨 2500도 이상의 고온이었다고 한다. 이는 지구로부터 복사열을 받아 걸쭉하게 녹은 상태였던 것. 이 앞면과 뒷면의 온도 변화가 달의 지각이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달의 표면에는 알루미늄이나 칼슘 등 증발하기 어려운 물질이 밀집해 있는 데 “증기가 식기 시작하면서 먼저 쌓인 물질은 알루미늄과 칼슘이었다”고 시구르드손 교수는 설명했다. 이런 물질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식어가는 달 뒷면의 대기 중에서 응축했다. 이후 수천 만 년에서 수백만 년이 지난 끝에 달의 맨틀 중에 있는 규산염과 결합해 사장석을 형성했고 결국 표면으로 이동해 지각을 형성하게 됐다. 즉 달 뒷면의 지각은 앞면보다 광물이 많아 더 두꺼워진 것이다. 지금은 달이 완전히 식어 표면 아래도 굳어버렸지만,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에는 큰 천체가 달의 앞면에 충돌하고 심지어 지각에까지 도달해 대량의 현무암질 용암을 방출하도록 만들어 오늘날 볼 수 있는 달의 바다를 형성한 것이다. 반면 뒷면에 충돌한 대부분 천체는 두꺼운 지각을 관통할 수 없었고 따라서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지 않아 크레이터와 계곡, 고지대가 형성됐을 뿐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양을 피하고 싶은 ‘뱀파이어 병’ 母子 사연

    태양을 피하고 싶은 ‘뱀파이어 병’ 母子 사연

    영화 속 ‘뱀파이어’의 특징 중 하나는 ‘태양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만 활동하는 뱀파이어처럼, 현대에 사는 한 모자(母子)역시 태양을 피하며 살아야 하는 기구한 운명이다. 영국 옥스퍼드셔에 사는 클레어 터너(50)와 샘 터너(13) 모자는 매우 희귀한 피부 성질 때문에 절대 태양을 마주할 수 없다. 이들의 피부는 태양 뿐 아니라 다소 강렬한 인조 광선(형광등이나 전등)에 노출이 돼도 마치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외출할 때에는 몸에 빛이 닿지 않도록 구석구석을 잘 동여매야 한다. 뜨거운 여름에도 긴팔과 긴 바지, 얼굴을 감싼 스카프를 빼놓고는 절대 외출할 수가 없다. 이들이 앓고 있는 일명 ‘뱀파이어 병’의 실제 병명은 적혈구조혈 프로토포르피리아(erythropoietic protoporphyria)로, EPP 또는 적혈구 조혈성 포르피린증이라고도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데다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이 질병 때문에 두 모자는 외출 때마다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 특히 아들 샘의 경우 어머니보다 증상이 심각해서, 지나치게 밝은 전등 아래에서도 태양에 노출된 것과 비슷한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정도다. 클레어는 “아들이 낮은 밝기의 전구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집 곳곳이나 학교 내 아이의 자리 근처에 달린 형광등, 전구를 모두 제거해야 했다. 때문에 아들이 앉는 곳은 대체로 어두침침한 분위기 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샘이 8살이 됐을 때 처음 증상이 나타났다. 내 병이 아이들에게 유전되지 않기를 바랐지만 결국 피할 수 없었다”면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온 집안을 UV차단 기능이 있는 커튼으로 감싸고 아이가 스스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 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영국의 한 10대 소년의 부모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도움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 부모는 NASA에 EPP에 걸린 아들을 위해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 줄 우주복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NASA 측은 이를 받아들여 태양의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하는 우주복과 장갑, 마스크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웨덴 공주의 세례식…왕실 총출동

    스웨덴 공주의 세례식…왕실 총출동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드로토닝홀름 궁전(Drottningholm palace)에서 스웨덴 공주 마들렌과 그녀의 남편 크리스 오넬에게 안겨 있는 레오노르 릴리안 마리아(Leonore Lilian Maria) 스웨덴 새공주가 세례를 받았다. 스웨덴 레오노르 새 공주는 구스타프 국왕 16세의 두번째 손주이자, 국왕의 막내 딸 마들렌 공주와 그의 남편 크리스 오넬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이다. 마들렌 공주는 큰언니 빅토리아 공주와 조카 에스텔, 오빠 칼 필립 왕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4위다. 스웨덴 왕실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제위기와 구스타프 국왕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국민들의 지지도를 상당 부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려한 드레스 입고 지하철 탄 머라이어 캐리, 그 이유는?

    화려한 드레스 입고 지하철 탄 머라이어 캐리, 그 이유는?

    세계적인 디바 머라이어 캐리(44)가 뉴욕 맨해튼 지하철을 탄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우리들의 지하철 탑승놀이 흘끗보기’라는 캡션과 함께 두장의 사진을 지난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캐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에는 풍만한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옅은 하늘색 이브닝 드레스 차림에 우아한 장갑과 선글라스를 끼고 객차 좌석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29일 밤 펼쳐진 그녀의 지하철 탑승 이벤트는 그녀의 새로운 14번째 정규 앨범 ‘미, 아이 앰 머라이어…더 일루시브 샨터즈’(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 홍보차 이뤄졌으며 안전을 위해 2명의 보디가드가 함께 지하철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뉴욕 첼시 종합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프레시 에어펀드 스프링 갈라 베네피트’ 행사에 같은 복장의 차림으로 참석한 바 있다. 사진·영상= Mariah Carey instagram / GeoBeat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야동’ 과도하게 보면 뇌 작아진다” (독 연구팀)

    “‘야동’ 과도하게 보면 뇌 작아진다” (독 연구팀)

    포르노 등 음란물을 과도하게 많이 보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알코올 중독자와 같은 뇌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실제로 뇌가 작아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독일의 한 연구기관에서 나왔다고 2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막스플랑크인간개발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Development)가 21~45세에 이르는 성인 남성 64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시청 습관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또한, 이들 남성들이 음란물을 시청하는 동안 뇌의 용량과 어떠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촬영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시몬 쿤 연구원은 “뇌 영역인 선조체(striatum)에서 보상 처리와 동기 행위에 관련된 영역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하는 사람이 더욱 작으며 비활동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쿤 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음란물을 많이 봐 타고난 뇌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질병의 단계라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음란물을 많이 시청하는 경향의 뇌가 선천적인지 여부도 이번 연구 결과로는 밝혀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쿤 연구원은 “음란물을 많이 보면 뇌의 선조체와 관련이 되어 있는 행동과 의사 결정을 미치는 영역들의 기능이 저하되어 결국 뇌 용량이 작아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성적 자극에 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관해 컬럼비아대학 그레고리 타우 교수는 “모든 것이 과도할 때에는 나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음란물 시청이 뇌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우 교수는 “각 개인이 특정한 행동 유형에 취약할 수 있는 뇌의 형태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며 아니면 음란물의 과도한 시청이 이러한 뇌의 변화를 초래했을 수도 있다”며 “혹은 이 두 가지가 모두 중복되어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포토] ‘헉’소리 나는 화려한 비쥬얼, 아름다운 포즈에 경악 ‘여장 남자’라니

    [포토] ‘헉’소리 나는 화려한 비쥬얼, 아름다운 포즈에 경악 ‘여장 남자’라니

    23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란카나리아(Gran Canaria) 섬에서 열린 ‘마스팔로마스(Maspalomas) 국제 카니발 축제’의 <2014 드래그퀸 쇼>에서 여장을 한 남자들이 가지각색 분장을 하고 무대 위에서 한껏 아름다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에그머니나! 게이 퍼레이드, “게이라서 행복해요”

    [포토] 에그머니나! 게이 퍼레이드, “게이라서 행복해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란카나리아(Gran Canaria) 섬에서 열린 ‘마스팔로마스(Maspalomas) 국제 카니발 축제’의 게이 퍼레이드에서 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이 모두 모여 포즈를 취하거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후쿠시마 원전 주변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조기사망”

    “日후쿠시마 원전 주변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조기사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채취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정상인 나비 애벌레가 먹도록 한 결과, 이상과 조기 사망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된 이후,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이런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남방부전나비(Zizeeria maha)가 생리적 및 유전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일본 류큐대 오타키 조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후쿠시마현 오염지역에 있는 방사성물질이 남방부전나비의 일생에 어떤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고 방사성핵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사했다. 이전 연구에서 후쿠시마현에 서식하는 나비에서 기형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후쿠시마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오키나와현에 서식하는 남방부전나비 유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오키나와현은 후쿠시마현에서 약 1000마일(약 1600km) 남쪽에 있다. 그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인공 세슘을 비교적 소량 포함한 잎을 섭취한 남방부전나비 애벌레의 생존과 성장, 발달에 측정 가능한 영향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다른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확정하는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5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남방부전나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후쿠시마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이상·조기사망”

    “日후쿠시마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이상·조기사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채취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정상인 나비 애벌레가 먹도록 한 결과, 이상과 조기 사망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된 이후,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이런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남방부전나비(Zizeeria maha)가 생리적 및 유전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일본 류큐대 오타키 조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후쿠시마현 오염지역에 있는 방사성물질이 남방부전나비의 일생에 어떤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고 방사성핵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사했다. 이전 연구에서 후쿠시마현에 서식하는 나비에서 기형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후쿠시마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오키나와현에 서식하는 남방부전나비 유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오키나와현은 후쿠시마현에서 약 1000마일(약 1600km) 남쪽에 있다. 그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인공 세슘을 비교적 소량 포함한 잎을 섭취한 남방부전나비 애벌레의 생존과 성장, 발달에 측정 가능한 영향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다른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확정하는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5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남방부전나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집 안 애완동물이 인간에게 ‘슈퍼박테리아(super bacteria)’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인간이 애완동물에게서 슈퍼박테리아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슈퍼박테리아는 내성이 강해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며 최초 사례는 지난 1961년, 영국에 출몰한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보유한 슈퍼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전염된 첫 사례는 작년 영국 남부 버크셔 뉴베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2명의 동거인이 그들이 기르던 새끼 고양이에게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됐던 것이다. 본래 이 균이 첫 검출된 것은 지난 2011년, 영국 농장 소에게서였다. 이후 두 감염자는 소들이 받은 것과 같은 우형결핵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영국 전역의 애완용 고양이 100마리 당 1마리, 강아지의 2~9%가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우려되는 것은 앞선 사례처럼 애완동물에 의해 인간이 슈퍼박테리아에 직접 감염될 위험이 잠복되어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최근 진행된 실험에서 해당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42마리의 애완용 고양이, 강아지에서 추출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샘플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인간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나 감염 확률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하지만 이 결과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케임브리지 대학 예방수의학과 마크 홈즈 박사는 “고양이와 개의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은 여전히 ​​매우 드물기에 애완용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벌써 긴장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본인의 애완동물이 슈퍼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계속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 온라인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애완동물이 인간에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집 안 애완동물이 인간에게 ‘슈퍼박테리아(super bacteria)’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인간이 애완동물에게서 슈퍼박테리아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슈퍼박테리아는 내성이 강해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며 최초 사례는 지난 1961년, 영국에 출몰한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애완동물이 보유한 슈퍼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전염된 첫 사례는 작년 영국 남부 버크셔 뉴베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2명의 동거인이 그들이 기르던 새끼 고양이에게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됐던 것이다. 본래 이 균이 첫 검출된 것은 지난 2011년, 영국 농장 소에게서였다. 이후 두 감염자는 소들이 받은 것과 같은 우형결핵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영국 전역의 애완용 고양이 100마리 당 1마리, 강아지의 2~9%가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우려되는 것은 앞선 사례처럼 애완동물에 의해 인간이 슈퍼박테리아에 직접 감염될 위험이 잠복되어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최근 진행된 실험에서 해당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42마리의 애완용 고양이, 강아지에서 추출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샘플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인간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나 감염 확률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하지만 이 결과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를 주도한 케임브리지 대학 예방수의학과 마크 홈즈 박사는 “고양이와 개의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은 여전히 ​​매우 드물기에 애완용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벌써 긴장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본인의 애완동물이 슈퍼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계속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 온라인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SETI 연구소 “20년 내 외계 생명체 발견될 것”

    SETI 연구소 “20년 내 외계 생명체 발견될 것”

    ”20년 내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다” 대표적인 민간 과학단체인 SETI 연구소(SETI Institute) 선임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 박사가 향후 20년 내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의회 과학위원회에서 소속 의원들과 과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색적인 내용의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의 주제는 바로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특히 오랜시간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아왔던 쇼스탁 박사의 발언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박사는 외계 생명체 탐사 방법을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태양계 내 다른 행성 및 위성에서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현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본격적으로 화성을 탐사 중이다. 또 하나는 산소와 메탄 등 생명체가 존재하는데 필수적인 징후를 가진 먼 행성을 조사하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현재 SETI가 진행 중인 머나먼 외계에 신호를 보내거나 받는 방법이다. 쇼스탁 박사는 “이 넓은 우주에 지적 생명체 혹은 원시 생명체가 우리 뿐이라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 것” 이라면서 “발견 시기가 문제일 뿐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는 확실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외계 탐사는 마치 당첨 확률이 희박한 로또 티켓을 사는 것과 같으며 현재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쇼스탁 박사의 주장처럼 우주에는 약 2000억~4000억 개의 별이 있으며 이중 70%는 행성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그 행성 중 5분 1이 지구와 환경 조건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해 논리적으로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한편 지난 1984년 부터 시작된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는 먼 우주에서 오는 전파신호를 추적,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으려는 프로젝트로 과거 나사의 자금 지원을 받은 바 있으나 현재는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플레이보이 모델, 브라 비키니 탑 벗겨져’경악’

    플레이보이 모델, 브라 비키니 탑 벗겨져’경악’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Miami, FL) 해변에서 띠 모양의 브라 비키니 탑이 벗겨져 아슬아슬하게 가린 채 물가로 나오는 한 여성이 파파라치에 의해 목격됐다. 그 주인공은 리사 사이퍼트(Lisa Seiffert)로 12살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화보 모델과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Playboy) 모델로 활약한 바 있는 유명한 호주 모델이다. 2012년 3월에는 플레이보이 잡지의 플레이메이트(최고 섹시한 여성)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초 고양이 시구, 연습중인 ‘타라’, “사람보다 낫네”

    세계 최초 고양이 시구, 연습중인 ‘타라’, “사람보다 낫네”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베이커스필드 블레이즈(Bakersfield Blaze)의 홈경기 시구자로 고양이 ‘타라’를 선정, 주인 로저 트리안타필로(Roger Triantafilo)와 함께 시구 연습을 하고 있다. 고양이 ‘타로’는 로저의 4살짜리 아들 제레미 트리안타필로가 개에게 공격당한 모습을 보고 달려와 사투를 벌여 소년을 구했다. 이 사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큰 화제를 모아 야구 경기 시구까지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 AFPBBNews=News1
  • 꿈의 화상 치료제 나왔다? 2주만에 효과 ‘나노젤’ 개발

    꿈의 화상 치료제 나왔다? 2주만에 효과 ‘나노젤’ 개발

    2~3도 화상은 피부 내부층이 손상되므로 치료하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런 장기간의 치료 기간은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감염이나 흉터의 위험이 증가한다. 다양한 약물로 화상으로 인한 통증이나 감염을 치료할 수 있지만 이런 화상의 치유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상용적인 치료법은 현재까지 없다. 이제 과학자들이 이런 화상 치료에 도움이 되는 ‘나노젤’을 개발했다고 호주 과학전문지 기즈맥이 19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 산하 생명공학 및 나노기술 연구소(IBN) 연구팀이 개발한 이 나노젤은 이 연구소만의 특허인 자가 조립형 초단 결합 펩티드(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것은 물이 더해졌을 때 스스로 결합해 나노섬유를 이루고 이런 섬유로 된 젤을 형성하는 매우 짧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수분 함량과 투과성이 높은 이 젤은 피부 세포의 성장을 돕기 위한 구조체로 작용함으로써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특히, 이 초단 결합 펩타이드는 비독성에 비면역 특성을 지니고 있어 생의학적 용도에 적합하다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 이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이 현재 화상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드레싱보다 상처를 더 빨리 치료해준다. 연구팀이 10주동안의 동물 실험에서 이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2주 만에 상처 봉합이 100%에 가깝게 나타나는 효과를 보였지만, 실리콘 드레싱을 사용한 표준 치료는 상처 부위의 63%만이 회복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선임연구원 샤로테 하우저 박사는 “궁극적으로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위한 생활성제를 포함한 나노젤을 개발하려 한다”면서 “또한 이런 펩티드는 심한 화상 환자를 위한 합성 피부의 대체물을 개발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기즈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식물, 특정 동물 영향”

    “日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식물, 특정 동물 영향”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채취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정상인 나비 애벌레가 먹도록 한 결과, 이상과 조기 사망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된 이후,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이런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남방부전나비(Zizeeria maha)가 생리적 및 유전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일본 류큐대 오타키 조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후쿠시마현 오염지역에 있는 방사성물질이 남방부전나비의 일생에 어떤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고 방사성핵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사했다. 이전 연구에서 후쿠시마현에 서식하는 나비에서 기형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후쿠시마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오키나와현에 서식하는 남방부전나비 유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오키나와현은 후쿠시마현에서 약 1000마일(약 1600km) 남쪽에 있다. 그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인공 세슘을 비교적 소량 포함한 잎을 섭취한 남방부전나비 애벌레의 생존과 성장, 발달에 측정 가능한 영향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다른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확정하는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5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남방부전나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연 리뷰] 뮤지컬 ‘프리실라’

    [공연 리뷰] 뮤지컬 ‘프리실라’

    시종 웃기다가 가끔씩 갈등과 사건을 장치해 놓고, 끝에는 코끝 찡한 감동을 준다. 이런 틀거리, 다소 진부하다. 이 흐름 위에 ‘뮤지컬 역사상 가장 화려한 배우’ 프리실라가 올라타면 얘기가 달라진다. 언뜻 유치해 보이지만 매우 정성을 들인 의상, 흘러간 노래지만 여전히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음악, 성(性)을 ‘넘나드는’ 것이 퍽 자연스러운 인물들이 한데 뒤섞여 현란하게 매혹하고 유쾌하게 자극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예타레욘 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프리실라’는 꽤나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동명 영화(1994년)를 원작으로 한다. 호주 시드니의 한 클럽에서 드래퀸 공연을 하는 틱에게 별거 중인 아내가 ‘앨리스 스프링스’ 리조트 쇼의 출연을 제의한다. 멋진 쇼를 보여 줄 기회인 동시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들 벤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자신이 드래퀸 공연을 한다는 것을 숨겨 온 틱은 갈등하지만 벤지를 만나고픈 바람으로 왕년에 잘나가던 트랜스젠더 버나뎃과 귀여운 사고뭉치인 게이 애덤과 함께 프리실라 버스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2876㎞의 여정을 떠난다. 시드니클럽에서 앨리스 리조트 쇼 무대에 서는 사이 여러 인물들은 의상 500여벌, 머리장식 200여개를 순식간에 갈아입고 눈화장도 바꾸면서 극적으로 변신한다. 2006년 10월 호주에서 초연한 뒤 캐나다, 영국, 미국으로 번지면서 토니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공연 관련 시상식에서 의상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의상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말이다. 길이 10m, 무게 8.5t에 이르는 버스 프리실라는 360도 회전하면서 겉과 속을 내보이고, 온몸에 두른 LED 조명을 무지개색으로 번쩍거리면서 ‘배우’ 역할을 톡톡히 한다. 2시간 30분(인터미션 포함) 동안 현란하게 시선만 끄는 게 아니다. 웨더 걸스의 ‘이츠 레이닝 맨’(It’s Raining Man),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I’ll Survive), 마돈나의 ‘매터리얼 걸’(Material Girl), 도나 서머의 ‘핫 스터프’(Hot Stuff) 등 히트팝으로 귀를 홀린다. 드래퀸, 트랜스젠더, 게이가 등장한다는 데에 덜컥 부담을 갖는 것은 금물. ‘성 정체성’이라는 사회학적 구분은 이들의 여정에서는 ‘예술적 취향’으로 다가온다. 매우 남성적인 유명 배우가 버나뎃을 연기하고, 매력적인 젊은 배우가 애덤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작품의 묘미다. 한국형으로 변신한 ‘프리실라’는 오는 7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스톡홀름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인류는 아직 외계인 만날 준비 안돼…미개해서”

    “인류는 아직 외계인 만날 준비 안돼…미개해서”

    ”인류는 아직 외계인을 만날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그 이유는 아직 미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인 카디스 대학 연구팀이 “인류는 아직 외계 문명을 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대학생 116명을 심층조사한 이 연구결과는 이들의 과학적, 윤리적, 종교적 지식의 정도를 측정해 얻어졌다. 연구는 지난 30년 동안이나 인류가 SETI 프로젝트로 외계 문명의 존재를 찾아왔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지난 1984년 부터 시작된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는 먼 우주에서 오는 전파신호를 추적,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으려는 프로젝트다. 유럽우주기구(ESA)의 화성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는 가브리엘 데 라 토르 교수는 피실험자들에게 종교적 신념, 환경, 우주 관련 지식, 일상 생활과 생명에 대한 의견 등 총 5가지 주제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약 72%는 악마나 천사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33%는 인류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 생각하며 80% 정도는 외계인이 우리보다 앞선 문명으로 인류를 정복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고 종교적 신념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토르 교수는 “대학생을 피실험자로 삼은 것은 이들이 장차 정치인, 과학자 등으로 성장할 엘리트이기 때문” 이라면서 “생각 외로 과학, 환경과 관련된 지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교수는 종교적인 문제와 철학, 우주에 대한 관심 부족이 장차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르 교수는 “만약 우리가 외계문명과 첫 조우를 하게 된다면 종교는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외계문명와 접할 소양이 아직 우리에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계인은 우리와 물리적, 정신적, 사회적, 도덕적으로 매우 다를 수 있다” 면서 “지금 우리가 이들과 만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英 로열베이비의 ‘비밀 유모’ 목격담 최초 공개

    英 로열베이비의 ‘비밀 유모’ 목격담 최초 공개

    지난 4월 영국 윌리엄 왕세손부부가 우방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3주간 국빈 방문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동행한 생후 9개월의 조지왕자를 돌본 ‘비밀스러운 유모’의 행적이 공개됐다.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지왕자의 유모인 마리아 테레사 튜리온 보렐로(Maria Teresa Turrion Borrallo)는 왕세손 일가가 뉴질랜드에 머물 당시 바쁜 왕세손 부부를 대신해 소리없이 조지왕자를 돌봤다. 왕세손 부부 없이 유모와 조지왕자 단 둘만 목격된 장소는 뉴질랜드 수도에 있는 한 공원.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보렐로는 조지왕자와 함께 10분가량 공원을 산책했고, 값싼 아이스크림을 사 먹은 것이 전부였다. 그녀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넨 가게 주인은 “조지왕자와 유모 단 두 사람만이 있었으며, 공원에 관광객이 많았지만 알아보는 이는 나 하나뿐이었다”면서 “조지왕자는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았고, 유모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조심스럽게 행동했다”고 전했다. 조지왕자의 유모인 보렐로는 30대 미혼 여성으로, ‘간택’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년간 영국에서 생활해 온 그녀는 히스패닉계 여성으로, ‘유모양성대학’이라 일컫는 놀랜드 대학을 졸업했다. 로열패밀리의 로열베이비를 책임지는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을 받지만, 아직까지 ‘흠’이랄 것을 찾을 데 없는 완벽한 유모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 언론 역시 그녀가 큰 문제없이 국빈 방문을 마친 것에 대해 ‘훈련이 잘 된 유모’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워낙 조심스럽게 움직이는데다 알려진 인적사항이 극히 일부여서 ‘비밀스러운 유모’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아래)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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