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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해상초계기 수주 3파전 후끈

    이달 경쟁입찰·수의계약 결정 차기 해상초계기 도입 방침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 보잉과 스웨덴 사브, 유럽계 에어버스D&S 간 수주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보잉과 사브가 대상 기종을 확정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에어버스D&S도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에어버스D&S 관계자는 15일 “입찰 기회가 주어진다면 환영할 것”이라며 “작전 수행 능력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 상황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해군이 운영하고 있는 P3 해상초계기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기 해상초계기를 2020년까지 1조 9400억여원을 들여 6대 정도 국외 구매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 여부는 이달 중 결정된다. 보잉은 ‘포세이돈(P8A)’을 내세우고 있다. 중형 항공기인 보잉737 기체를 개조한 포세이돈은 시속 907㎞의 최고속도에 순항거리는 7500㎞, 작전반경은 2200㎞다. AN/APY-10 레이더를 탑재해 잠수함의 잠망경이나 스노클과 같은 작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포착한다. 자기이상감지기 대신 디젤 잠수함의 배기가스를 포착하는 탄화수소 탐지체계가 장착된다.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사브의 ‘소드피시’는 최대 탐지거리 592㎞의 AESA 레이더를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945㎞, 순항거리는 9630㎞, 작전반경 4300여㎞다. 기체는 사브가 7개국과 공동으로 개발해 운용 중인 ‘글로벌 6000’ 비즈니스 제트기를 개조했다. 에어버스D&S가 내세우는 ‘C295MPA’는 수송기 C295를 개조한 것으로 최대 탐지거리 360㎞의 RDR1400C 레이더를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480㎞, 순항거리는 5370㎞, 작전반경은 3500㎞다. 해상초계기를 직접 운용하는 해군은 이들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포세이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방위사업청은 정부 대 정부 간 무기구매 방식으로 포세이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브 등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경쟁입찰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비핵화 시한·검증방법 ‘통 큰 합의’ 이룰까

    트럼프·김정은, 비핵화 시한·검증방법 ‘통 큰 합의’ 이룰까

    ‘파격적 결단, 노련한 수싸움’을 공통적으로 겸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비핵화 담판이 5월 하순 판문점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일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만큼 미국의 비핵화 원칙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는 양측이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미국의 리비아식 속전속결형 해법과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접근법을 절충해 비핵화 시한을 도출하고 핵무기 등 사찰·검증 방법을 정하는 일이다. 또 비핵화 단계에 따라 미국이 어느 시점에 대북 경제 제재를 풀지가 북한의 가장 큰 관심사인 만큼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1. 비핵화 완료 시한 美 리비아식·北 이란식 비핵화 선호 시간끌기 막는 1~2년 절충안 거론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하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이뤄질 비핵화 로드맵 협상에서 미국의 리비아식 ‘속전속결형 해법’과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둘러싸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1일 북핵 외교가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비핵화 정의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협상 방식인 ‘일괄타결’은 어느 정도 타협점이 보이는 상태다. 일괄타결은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이 보상으로 북한에 제공할 체제안전보장(평화협정, 북·미 관계 정상화)을 단번에 타결하는 방식이다. 남은 쟁점은 실행 단계다. 미국의 리비아식은 먼저 북한이 핵폐기를 하면 검증한 뒤 보상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방식은 단계를 나눠 비핵화와 보상을 동시에 주고받는다. 리비아식이라고 해서 아예 단계가 없지는 않지만 북한의 방식이 더 세분화된다. 하지만 미국은 2003~2008년 6자회담에서 북한이 단계를 늘리는 시간 끌기 전술을 쓰면서 핵무기 개발 시간만 벌었다고 본다. 다만 리비아는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단계였지만 북한은 핵무기 완성을 선언했고 미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리비아처럼 핵물질을 한번에 반출하고 단번에 검증하기는 힘들다는 뜻이다. 최근 미 정가에서 나오는 절충안은 1~2년의 비핵화 시한을 못박는 것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접근이지만, 시간 끌기는 막는 방식이다. 다만,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시한이 2년 6개월을 넘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처럼 비핵화 시한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핵 없는 한반도’에 미국의 핵우산·핵항모 등 전략핵이 포함될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국은 1992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준용하자는 입장이다. 합의서는 핵무기, 우라늄 농축, 플루토늄 재처리 등을 포기하는 내용인데 남북이 체결 당사자로 미국은 제외된다. 2. 비핵화 검증 방법 美, 미신고 핵활동도 사찰 요구할 듯 미사일·생화학무기 포함 여부 관건 5월 하순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로드맵과 함께 비핵화 검증 방법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복귀와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가입에는 큰 무리 없이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쟁점은 검증 강도와 사찰 범위에 미사일 및 생화학무기를 포함할지 여부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1992년 모든 평화적 핵활동하에 있는 핵물질 검증을 위한 전면안전조치협정(CSA)을 맺으면서 NPT에 가입했으나 2차 북핵 위기로 2003년 탈퇴했다. CSA는 북한이 전체 핵물질을 신고하면 IAEA가 사찰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실제 플루토늄 신고량과 IAEA의 추정치 간에 중대한 불일치가 발견됐다. 또 그동안 40~50㎏의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은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추출된 플루토늄 양은 추정이 가능하지만 고농축우라늄(HEU)은 기술적 확인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검증 강화를 위한 협정인 추가의정서(AP)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언제, 어디든 확인할 수 있도록 미신고 핵활동 등 신고 대상과 사찰권한을 강화하는 것이다. 북한이 국토 주권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용할지가 관건이다.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를 검증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 이 경우 북한 전역에 산재된 미사일과 발사대 등을 모두 사찰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핵물질만 해도 사찰 범위가 넓어 미국이 원하는 속전속결 비핵화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영변 지역의 핵 관련 시설만 400개, 북한 전체로 2000개에 이르기 때문에 2년 내 사찰은 어려울 수 있다”며 “물론 단번에 전부 폭파시키면 되지만 해당 지역의 치유·복원이 힘들기 때문에 결국 핵물질을 해외로 반출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3. 대북제재 해제 시점 北 “비핵화 로드맵 맞춰 제재 완화” 美 “핵폐기 확인 후 경제원조 가능” 국제사회의 강화된 대북 제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히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나서는 주요 이유다. 김 위원장이 천명한 경제건설 총력을 위해서는 제재 완화가 필수다. 하지만 미국은 비핵화 이전에 대북 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북·미 간 어느 선에서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유엔 회원국 내 소득이 있는 북한 노동자 전원을 2년 내에 북한으로 송환하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97호(2017년 12월 채택)가 풀리면 분명한 제재 완화 조치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남북 철도 연결 등 경제협력(경협)을 위한 포석들이 포함됐다. 현재 북한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대북 제재는 안보리 결의 2397호다. 달러를 벌어 오던 해외 노동자들의 강제 송환으로 돈벌이 통로가 막히고 있어서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은 정상국가화를 통해 트럼프타워, 맥도날드 등 미국 자금 투자까지 원할 정도”라며 “빠른 경제 제재 완화를 위해 북한이 통 큰 비핵화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따라서 북한은 비핵화 로드맵에 맞춰 제재 완화 로드맵을 구축하는 방안을 북·미 정상회담 석상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 제재뿐 아니라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도 한꺼번에 풀기가 쉽지 않다. 미국은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전에 대북 제재를 풀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다녀온 비행기는 180일 내에 미국에 들어오지 못한다’ 등 대통령 행정명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뜻대로 폐지할 수 있지만, 대북 제재법 등은 미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평화협정 체결 과정에서 테러지원국 제재, 적성국교역국 제재, 인권탄압국 관련 제재 등이 단계적으로 완화 또는 해제되려면 결국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구구단 미나, 폭풍 감량 후 포텐 터진 미모 “팬들은 아쉬워해”

    구구단 미나, 폭풍 감량 후 포텐 터진 미모 “팬들은 아쉬워해”

    구구단 미나가 자신의 몸매에 만족을 드러냈다.구구단 미나는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4월 호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핑크빛, 미나’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미나는 로맨틱한 무드가 듬뿍 담긴 핸드백을 매치해 화이트데이의 러블리한 데이트가 절로 떠오르게 하는 여자친구룩을 선보였다. 싱글 앨범인 ‘Act.4 캐트시’에 대해 이전까지 구구단이 보여준 건강한 이미지에 멋있으면서도 예쁜 걸크러쉬 적인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라 답했다. 더불어 다이어트로 ‘포텐이 터졌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체중 감량을 아쉬워 하는 팬들의 마음도 알지만 지금 모습에 스스로도 만족하고 있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MBC ‘쇼! 음악중심’의 MC로 성공적인 MC 데뷔를 치른 미나는 첫 녹화 때 크게 긴장했다며 “무대를 할 때보다 멘트를 할 때 땀을 더 많이 흘렸다”는 말로 첫 진행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앳스타일 4월 호에서는 구구단 미나의 사랑스러운 화보와 더불어 유쾌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직원 무장시켜 총기참사 막겠다는 트럼프

    교직원 무장시켜 총기참사 막겠다는 트럼프

    트럼프 “경찰보다 신속히 진압 총기구매자 신원ㆍ정신건강 조회” 교원단체ㆍ10대 강력 반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학교 내 총기 참사의 대책으로 ‘교직원 무장’을 주장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최근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고 총기사건의 생존 학생 6명과 희생자의 부모 등 40여명을 만난 자리에서 “교직원 무장이 (학교) 총기 참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균적으로 총기 난사는 3분간 이어지고 경찰이 대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8분”이라면서 “만약 총기에 능숙한 교사가 있다면 매우 신속하게 공격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예로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스포츠 코치를 들며 “만약 그가 총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도망치지 않고 총을 쐈을 것이고, 그러면 끝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학교들이 미치광이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교사 중 20%를 무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더글러스고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즈를 ‘아픈 사람’이라고 지칭한 뒤 “총기 구매자에 대한 강력한 신원 조사와 정신 건강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희생자 가족뿐 아니라 교원단체 등이 반발했다.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인 니콜 하클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교사 무장으로 학교 폭력을 막을 수 없다”면서 “총기로 교사들을 무장시키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처음부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지식으로 그들을 무장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글러스고 학생 새뮤얼 자이프(18)는 “내가 여전히 가게에서 AR15 같은 전쟁 무기를 살 수 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제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랜디 와인갈튼 미 교사연맹 회장은 한 인터넷 매체에 “총은 절대 학교에 있으면 안 되는 것”이라면서 “교사들을 무장시키는 방법을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날 플로리다 주도인 탤러해시와 워싱턴DC 등 미국 곳곳에서 총기법 개정과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10대 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더글러스고의 델레이니 타는 “우리는 상식적인 총기법을 원한다”면서 “당신들(미 상ㆍ하원 의원들)이 우리를 지지한다면 오래전에 변화를 만들었어야 한다”며 강력한 총기 규제를 촉구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총기사고는 정신건강 탓”… 생존 학생 “부끄러운 줄 알라”

    트럼프 “총기사고는 정신건강 탓”… 생존 학생 “부끄러운 줄 알라”

    트럼프 행정부, 작년 구매제한 폐지 시민 수천명 총기안전법 입법 집회 “정치인 NRA 기부금 그만 받아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국 사회 곳곳에서 또다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사건의 본질을 범인의 ‘정신건강’ 탓으로 돌렸다가 강한 역풍을 맞고 있다.AP통신은 17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연방법원 앞에서 시민 수천명이 총기안전법 입법을 지지하는 집회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총기 규제에 소극적인 정치인 등을 비난했다. 특히 이번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 에마 곤살레스(18)는 눈물의 연설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곤살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전국총기협회(NRA)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점을 겨냥한 듯 “NRA로부터 기부를 받은 모든 정치인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쳤다. 이어 “우리가 이런 총기 참사의 마지막이 될 것이며 우리는 법을 바꿀 것이다”고 했다. 이에 시위 참가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한목소리로 화답했다. 총격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범의 정신건강을 탓하며 급우와 이웃들이 이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힐책성 글을 올린 데 대해 “우리는 신고했다. 그가 중학생일 때부터 몇 번이고 계속했다”고 반박했다. 전날 밤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NRA 본부 앞에 100여명이 모여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자유로운 총기 소유를 주장하는 회원수 420만명의 NRA는 공화당의 핵심 지지기반이다. 앞서 플로리다주 경찰은 파크랜드시 마저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쯤 이 학교 퇴학생 니컬러스 크루스(19)가 AR15 반자동 소총을 난사해 17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다른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퇴학당한 크루스는 경찰 조사에서 “악령의 지시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크루스의 주변 인물들은 그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외톨이로 평소 폭력적 성향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크루스는 범행 개시 직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권총으로 자신의 얼굴을 겨눈 사진을 올리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크루스가 지난해에도 학생들을 위협했으며, 학교 측이 총기 사고를 우려해 그가 배낭을 메고 학교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무엇보다 크루스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 등 5정을 지난 1년 사이에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의 느슨한 총기 규제가 도마에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제정했던 정신질환자 총기구매 제한법을 지난해 폐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인사들은 15일 일제히 총기 규제 입법을 강하게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사고를 초래한) 정신 건강 문제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6명이 숨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교회 총기 난사 사건 직후에도 “총기 문제가 아닌 범인의 건강 문제”라고 규정한 바 있다.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도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학교들은 교사들을 총기로 무장시킬 선택권이 있다”고 되레 교사의 총기 무장을 해법으로 제시해 논란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이 악화되자 16일 파크랜드시를 직접 방문해 부상자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공화당 일각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플로리다의 부동산 사업가이자 공화당 전국위원회 재무위원장을 맡았던 앨 호프먼 주니어는 자신이 후원하는 공화당 지도부에 “공격용 총기 규제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에게는 후원금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설인아, 건강미 넘치는 화보 “몸매 비결? 알고보면 식욕 왕성해”

    설인아, 건강미 넘치는 화보 “몸매 비결? 알고보면 식욕 왕성해”

    배우 설인아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설인아가 내린다’라는 콘셉트로 1월 호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균형 잡힌 식사에 도움을 주는 완전 균형영양식 뉴케어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설인아는 특유의 건강미를 뽐내며 활기찬 화보를 완성했다.화보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설인아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몸매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몸매 비율이 좋은 편은 아닌데 기자님들이 잘 찍어주신 덕분“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한편으론 ‘저 사진만큼은 아닌걸?’, ‘실제로 보면 사람들이 실망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운동이며 관리를 더 열심히 한다”고 웃어 보였다.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식욕이 많은 편이다. 한식파라 기름기 있는 요리는 덜 먹는다. 힘내는 데에는 역시 한식이 최고”라며 추켜세웠다. 또 태권도 공인3단에 현재 주짓수도 배우고 있는 설인아는 “역동적인 걸 좋아한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엔도르핀이 도는게 느껴져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예대 연기과를 휴학중인 설인아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며 “동아리 생활이 정말 재밌다. 서울예대 제 1대 동아리인 봉산 탈춤 동아리예민회(예대민속연구회)부원이다. 류승룡, 송은이, 박건형 선배님도 이 동아리 출신”이라며 자랑스레 말했다. 욕심나는 캐릭터로 tvN ‘또 오해영;의 오해영 역(서현진 분)을 꼽았다. “특이한 상황이나 화려한 캐릭터보다는 평범한 시민, 직장 여성을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내 직업이 특수한 편이라 역할을 통해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롤모델은 김혜수라 답하며 “김혜수 선배님처럼 연기에 힘을 주지 않아도 카리스마와 호소력이 있고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믿고 볼 만큼 연기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앳스타일 1월 호에서는 설인아의 화보와 더불어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사진=앳스타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체코 이어 폴란드까지… 한수원 원전 수주 총력전

    체코 이어 폴란드까지… 한수원 원전 수주 총력전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원자력발전소 수주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전에 이어 폴란드 신규 원전 수주전에도 뛰어들면서 우리나라 원전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가 건설 예정 중인 4500㎿급 3기 정도의 원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폴란드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해 예정 부지를 선정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라면서 “한수원이 폴란드 원전을 수주하게 되면 한국형 신형원전(APR1400)의 수출 경쟁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한수원의 폴란드에 대한 원전 수출 전망은 나쁘지 않다. 폴란드의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신임 총리가 지난 12일 첫 정책 연설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수원은 폴란드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면밀하게 모니터하며 적극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한수원은 체코가 추진 중인 원전 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체코는 현재 두코바니와 테멜린 부지별로 1000㎿ 이상의 원전 1~2기를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체코 정부는 내년 중 신규 원전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체코는 지난 10월 원전 특사를 시작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과 상원의장까지 우리나라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건설 역량을 확인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 원전사업을 위한 기자재 공급망 구축,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가 해외에 수출한 원전은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바카라원전 4기다. 2009년 사업에 착수해 2018년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4기가 준공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원전 시공 기술은 세계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최고 기온이 50도에 이르는 살인적인 더위와 거센 모래바람을 이겨 내며 주어진 건설 공기에 맞춰 발전소를 건설한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1400㎿ 원전 4기의 수출은 186억 달러, 원화로 약 21조원에 달한다. 이는 쏘나타(2만 달러) 100만대, 30만t급 유조선(1억 1000만 달러) 180척의 수출 효과와 맞먹는다. 단순한 수출 수익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의 생산유발 등 국가경제에도 기여했다. 운영 기술 수출과 양질의 해외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도 있다. 2016년 7월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와 운영지원계약(OSSA)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4호기 상업운전 개시 10년 후인 2030년까지 연간 최대 400명의 전문인력을 바라카원전에 파견하게 된다. 바라카원전의 설계수명은 60년으로, 2030년 이후에는 10년 단위로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10년간 간접비를 제외하고도 6억 달러에 달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 건설 및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해외 수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형TV 시장 불붙은 ‘콘텐츠 전쟁’

    대형TV 시장 불붙은 ‘콘텐츠 전쟁’

    가상채널 TV플러스서 영화 구매 통신3사, 유료 IPTV 경쟁 예고 TV·콘텐츠업체 연합 확산될 듯60인치 이상 대형TV 시장이 커지면서 ‘콘텐츠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누가 더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하느냐는 디스플레이 기술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누가 더 고화질 콘텐츠를 많이 제공하느냐의 싸움으로 옮겨 간 것이다. ‘손안의 TV’인 스마트폰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대형 TV만의 몰입감 높은 볼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3일 삼성전자는 콘텐츠 디지털 배급 사업자인 KTH와 함께 ‘삼성 스마트TV 유료영화 구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셋톱박스가 필요한 유료방송이나 넷플릭스 같은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에 가입하지 않아도 TV에 내장된 가상채널 ‘TV플러스’에서 영화를 1200~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 미국, 독일 등 9개국에 제공되는 무료 방송콘텐츠 서비스였던 TV플러스는 영화까지 발을 넓히게 됐다. 통신3사의 유료 IPTV와 경쟁이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아마존과 손잡고 100여개 콘텐츠에 ‘HDR10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도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HDR10+는 모든 장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실물을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구현하는 차세대 영상 기술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빠르게 ‘우군’을 확보 중이다. HDR10+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등이 채택한 또 다른 차세대 기술 ‘돌비비전’과 경쟁하고 있다. LG전자도 올해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대형 TV를 출시했다. 유료라는 게 약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얼마나 많은 콘텐츠에 채택되느냐에 따라 승자가 결정되는 만큼 새해에는 콘텐츠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TV를 끈 상태에서 명화 등의 콘텐츠가 표출되도록 하는 경쟁도 치열하다.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넘어 TV 자체를 집안 인테리어 요소로 만들기 위해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TV 판매량은 2010년 2억 4843만대에서 올해 2억 2154만대로 10.8% 감소했다. 하지만 대형 TV의 등장으로 2021년에는 올해보다 12% 증가한 2억 480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TV업체끼리 경쟁하는 시대는 갔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내놓는다. 경쟁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른 동영상 기기라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시간은 월평균 726.84분, PC 283.48분, TV VOD 131.64분(가구 기준)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패널이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고화질 구현 기술도 갖춰지면서 소비자에게 특화된 경험을 제공할 콘텐츠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면서 “TV 제조업체와 콘텐츠 제작업체의 연합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삼성전자, 아마존과 손 잡고 ‘HDR10’ 영상 콘텐츠 서비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HDR10 플러스’가 적용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HDR10 플러스는 첨단 영상기술의 하나인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규격의 하나다. HDR은 영상이나 사진에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만들어 화면의 전체적인 명암비를 크게 높이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해 누구나 쓸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17년형 QLED TV와 초고화질(UHD) TV 사용자들은 13일부터 영상 스트리밍 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HDR10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HDR10 플러스로 후작업을 해 화질을 개선한 영상 콘텐츠는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인기 TV 영화 시리즈인 ‘더 그랜드 투어’, ‘더 틱’, ‘높은 성의 사나이’ 등 100여편에 달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英원전 누젠 CEO “한전 선정은 중요한 이정표”

    영국의 원자력발전소 사업자 누젠(NuGen)이 한국전력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일 원자력업계 전문지인 세계원자력뉴스(World Nuclear News)에 따르면 누젠 최고경영자(CEO) 톰 샘슨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업계 행사에서 한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샘슨 CEO는 누젠의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이 해결해야 할 네 가지 과제가 기술, 지배구조, 자금조달, 노형이라고 언급한 뒤 “한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네 가지 과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형 가압경수로 APR1400이 이미 한국에서 1년 동안 운영됐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업생산을 시작한 3세대 노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지난 40년간 국내 원전 건설과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서 보여준 실적을 거론하면서 “한국이 영국에 최고 품질과 안전의 차세대 원전을 공기와 예산에 맞춰 제공할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발암물질 ’ 비소 독성 완화 미생물 7종 낙동강서 발견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5일 낙동강 상류 퇴적토에서 발암물질이자 환경오염물질인 비소(As)를 산화해 독성을 낮추는 신종 미생물 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경북 봉화 낙동강 상류 일대에서 비소를 산화할 수 있는 카에니모나스 속 균주 등 총 33종의 미생물을 발견했고 비소 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난 미생물을 분리,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신종 미생물은 카에니모나스 속 균주 SPR03, 보세아 속 균주 SPR06과 SPR10, 로도슈도모나스 속 균주 SPR07, 스핑고픽시스 속 균주 SPR14, 폴라로모나스 속 균주 SPR19, 마이코박테리움 속 균주 SPR20 등이다. SPR은 시료 채취 장소인 ‘석포 정제공장’(Seokpo Refinery)을 뜻하며 일련번호는 미생물을 발견한 순서다. 실험 결과 신종 미생물 7종은 일반적인 비소 산화 미생물의 최대 530배에 이르는 산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모하비 리콜 1만6951대 엔진오일 누출로 시동꺼짐 발생

    모하비 리콜 1만6951대 엔진오일 누출로 시동꺼짐 발생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자동차 9개 차종 1만8124대와 건설기계 7개 모델 358대를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기아자동차 모하비 1만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 방지용 마개(크랭크 리어 오일씰)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 누출에 따른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등 5개 차종 1천140대는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067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 강도가 약해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지적됐다.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69대는 연료파이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 부품과 마찰로 인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푸조 308 1.6 Blue-HDi 2대는 조향장치 덮개(파워 스티어링 메커니즘 케이싱)가 얇아 균열이 발생할 수 있고, 시트로엥 DS5 2.0 Blue-HDi 2대는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 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트럭버스 코리아가 들여와 판매한 TGX 트랙터(자동차) 5대와 TGS 덤프트럭(건설기계)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 고정부품 불량으로 소음이 발생하고,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베코 덤프트럭(건설기계)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 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 기어 단수에서 출력 부족, 변속 지연 등으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혼다 CBR1000RA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 주입구 마개(연료캡)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돼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가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이들 차량은 12월 1일부터 지정 서비스센터와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베코 트럭은 내년 1월 2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간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 080-200-2000), 한불모터스( 02-3408-1654),만트럭버스코리아( 080-661-1472), 이베코( 080-607-1200), 혼다코리아( 080-322-3300) 등 해당 회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출 청소년 찾아 거리로 나간 공무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치러지는 가운데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기 위해 전문가들이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15~17일까지 전국 41개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가출 예방 및 거리배회 청소년 긴급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수능일 전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관련 문제들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문상담사들은 전용버스인 ‘이동 청소년 쉼터’와 거리 외부 부스를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의 고민 상담은 물론 위험지역 순찰을 통해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고, 거리를 배회하거나 가출 징후를 보이는 청소년을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수능이 끝난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을 위해 근로권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청소년쉼터, 지자체 공무원 등 60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고민 상담을 하고 싶은 청소년은 365일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전화(1388)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 상담(#1388) 요청을 할 수 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텍사스 총격범 총기 구매, 공군이 전과 기록 빼먹은 탓

    텍사스 총격범 총기 구매, 공군이 전과 기록 빼먹은 탓

    5년전 의붓아들 때려 두개골 골절 폭행 전과 누락… 총기 금지 안돼 장모 노리고 교회서 계획적 난사 도주 중 부친에게 전화 후 자살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한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26)가 장모가 다니는 교회를 노려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켈리는 현행법상 총기를 구매할 자격이 없었던 인물로 밝혀져 미국 내 총기 규제의 허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미 공군의 허술한 데이터 관리 때문이었다. 6일 CNN 등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서덜랜드스프링스의 제1침례교회는 그의 장모가 다니던 교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켈리는 범행 전 장모에게 수차례 협박문자를 보낸 후 해당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사건 당일 켈리의 장모는 예배에 참석하지 않아 화를 면했으나 장모의 모친인 룰라 화이트가 총격 희생자 가운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 프리먼 마틴 국장은 “켈리에게 가정 문제가 있었으며 장모가 다니던 교회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켈리는 건너편 주유소에 주차한 뒤 길을 건너 교회 안으로 걸어 들어가 총을 난사했다. 사망한 26명은 생후 18개월부터 72세까지의 주민으로, 이 마을 주민의 약 4%에 달한다. 이후 사건현장에서 켈리는 주민 2명과 총격전을 벌이다 차를 타고 도주했고 차 안에서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2014년 결혼식을 올린 켈리는 이전에 이혼한 적이 있다. 미 공군 소속이었던 2012년 켈리는 자신의 아내와 의붓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군사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일등병에서 훈련병 신분으로 강등됐다. 당시 공군 검사장이었던 퇴역 대령 돈 크리스텐센은 “켈리는 영아였던 의붓아들을 두개골이 골절될 정도로 심각하게 폭행하고 아내도 폭행했다”며 “그는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켈리는 구금 후 2014년 공군에서 불명예 제대했다. 이 같은 기록 때문에 켈리는 총기를 구매할 수 없었다. 미 현행법상 가정폭력 전과가 있거나 군을 불명예 제대한 사람은 미국 총기법상 정식 판매 면허가 있는 총기 판매상으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미 공군은 “군법 128조에 따르면 켈리와 같은 범죄 전과자에게는 총기 소지를 금지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켈리는 범행 당시 루거 AR15 소총과 권총 2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다. 켈리가 총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미 공군이 켈리의 폭력 범죄 기록을 데이터베이스에 기입해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켈리가 복무한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 요원은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운영되는 국가범죄경력조회시스템(NICS)에 그의 전과 기록을 입력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켈리의 전과기록만 제대로 입력이 됐어도 참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켈리는 최근 2년간 범죄경력조회시스템에 의해 승인을 받은 뒤 총기 2정을 샀으며 그중 한 정이 이번 총기 난사에 쓰인 AR15 소총이다. 켈리는 샌안토니오와 콜로라도주에서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더 윌슨 공군 장관과 국방부 감사관실은 켈리의 전과기록 누락 경위에 대해 전면 조사를 벌이도록 지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세운 16세 소년, 본인도 놀랐다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세운 16세 소년, 본인도 놀랐다

    2017 루빅 큐브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학생 조승범(16) 군이 루빅(3x3x3 큐브)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조군은 지난 28일 대회에서 4.59초로 종전 루빅 싱글 최고신기록이었던 패트릭 폰스의 4.69초를 0.1 단축하며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당시 조군은 기록을 세운 순간 본인도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주변에 있던 큐브 마니아들이 함께 기뻐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대회 참가자들은 조군 주변으로 몰려와 하이파이브와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인증샷을 찍으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조군이 최고 기록을 세운 당시 현장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국내 누리꾼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이고 함께 기뻐했다. 공개된 영상은 현재 조회수 120만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조군이 세운 기록은 세계큐브협회의 검토를 거쳐 협회 공식 기록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영상=stevecuber1/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사회생 신고리’ 안전검사 한 달 → 연말쯤 공사 재개

    3개월 공사중단에 변형·부식 우려 협력사 손실 등 1000억 보상해줘야 한수원 “총 공사비 늘어 10조 전망”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권고안을 20일 정부에 전달했지만 실제 재개는 연말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석 달 가까이 공사가 멈춰 있어 구조물 변형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꼼꼼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은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공사 재개 방침을 확정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사 재개 의사를 밝혀 오면 (공사 재개에 필요한) 안전성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4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신고리 5·6호기(공정률 29.9%)는 그동안 건설자재들이 방치되면서 녹슬거나 구조가 변형됐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원자로 격납건물의 바닥 공사까지 마친 상태다. 원안위는 우선 격납 건물에 들어간 철근이 휘었거나 부식됐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현장에 쌓아둔 건설자재들도 공기, 습기, 염분에 노출돼 문제가 생겼는지 점검해야 한다. 원안위는 안전 점검에 한 달 안팎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점검이 끝나고 다음달 말이나 12월 초에 공사가 재개되면 준공 시점도 4개월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당초 신고리 5호기는 2021년 3월, 6호기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었다. 신고리 5·6호기는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발전 용량은 1400㎿다.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그동안 중단에 따른 협력사 손실 등은 보상해 줘야 한다. 한수원은 일단 석 달 피해금액만 1000억원가량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안전 점검 한 달 동안의 공사 지연 이자, 현장 장비·자재 유지관리비 등을 합하면 100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총공사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고리 5·6호기에 이미 들어간 비용은 1조 5698억원이다. 원래 계획(8조 6253억원)대로라면 7조여원만 더 들어가면 되지만 통상 착공 때보다 비용이 늘어나는 데다 안전성 검사결과 보완 비용 등을 감안하면 최종 건설비는 10조원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게 한수원의 분석이다. 한수원은 공사를 임시 중단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사회를 열어 공사 재개를 의결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별도 이사회가 필요하지 않다는 해석도 있다. 지난 7월 14일 이사회 때 공사 중단을 의결하면서 “사회적 합의가 무르익을 때까지 일시 중지하겠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별도 이사회를 열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재개해도 되는지 해석이 필요하다”면서 “또 완공되면 원안위의 원전 운영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애써 개발한 소스코드 잇달아 개방… 대기업들 시장 키우려 ‘적들과 제휴’

    애써 개발한 소스코드 잇달아 개방… 대기업들 시장 키우려 ‘적들과 제휴’

    LG ‘스마트싱큐’ 이미 오픈 “장기 이익”… 전략 지속될 듯 대기업들이 자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잇달아 ‘오픈소스’(소스코드 무상 공개)를 선언하고 있다. 경쟁사를 포함한 모든 개발자가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적과의 동침’을 허용하면서 추구하는 ‘협력 속의 경쟁’인 셈이다.●앱 개발 땐 소비자 이용 늘어 이익 삼성전자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7’을 열고 ‘빅스비2.0’을 공개한다. 현재의 빅스비가 음성명령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하는 데 집중돼 있다면, 빅스비2.0은 개발자들이 활용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개발자는 빅스비2.0과 연동할 수많은 앱을 만들어 내고, 소비자는 음성으로 앱을 작동·제어할 수 있게 된다. 빅스비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삼성전자의 에어컨뿐 아니라 LG전자의 냉장고, 월풀의 세탁기 등을 작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도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큐’(SmartThinQ)의 개발자 사이트를 열었다. 사이트에 가입하면 LG전자 스마트홈의 파트너가 되며 통신규칙인 표준 프로토콜 규약, 개발 프로그램 언어인 API 등 정보를 제공받는다. 이런 정보를 이용해 개발자들이 만든 사물인터넷(IoT) 제품은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큐 앱’과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싱큐 허브’ 등에 연동된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만든 소프트웨어를 개방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손해처럼 보이지만,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이익이 된다.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를 개방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업체를 끌어들임으로써 애플 아이폰의 OS ‘iOS’에 대적하는 데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 삼성전자도 영상기술 분야에서 최적의 명암비로 영상을 구현하는 ‘HDR10플러스’ 기술에 대해 문호를 개방했다. 현재는 이보다 영상음향업체 돌비가 주도하는 ‘돌비 비전’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더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누구든 HDR10플러스 기술로 영화나 게임 영상 등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HDR10플러스 영상을 재생하는 기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미 아마존이 첫 파트너로 합류해 올해 내 스트리밍 앱으로 HDR10플러스가 적용된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쟁사들 오픈소스 ‘전략적 제휴’ 경쟁사끼리 오픈소스를 통해 손을 잡기도 한다. 세력이 클수록 개발자가 더 많이 모인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다. 지난 7월 KT와 LG유플러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KT의 경기도 판교 ‘NB-IoT 오픈랩’과 LG유플러스의 서울 상암동 ‘NB-IoT 오픈랩’ 양쪽에서 IoT 기기 개발업체들이 양 사의 네트워크 연동시험을 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자사의 기술, 디자인, 교육 등을 지원해 준다. NB-IoT 기술은 기존 기지국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해 IoT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개별 기업 비용 부담 방식 위험 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의 복잡도와 규모 증가로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완성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비용 부담과 실패 위험이 한층 커졌다”며 “장기적인 이익을 감안할 때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추구하는 오픈소스 선언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형 원전 수출 ‘美 동의’?… 정부·기업 엇박자 논란

    한전 “기술 자립… 동의 불필요” 한국형 원전(APR1400) 수출을 놓고 주무 부처와 해당 수출기업이 서로 딴소리를 해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형 원전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00% 기술 자립이 끝나 미국의 동의 없이도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승인 없이는 원전 수출이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젓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원위원회 소속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한전과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우리나라가 사우디 원전 공사 수주에 참여 중인 APR1400의 수출에 산업부 주장과 달리 미국의 승인이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산업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사례를 감안할 때 원전을 수출하려면 한·미 원자력보호협정에 의거해 (한국 원전 특허권을 갖고 있는) 미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전은 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서 “한국형 원전 APR1400은 100% 기술 자립이 완료돼 미국의 동의 없이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수원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APR1400이 개발됨에 따라 당시에는 일부 미자립 기술이 있었으나 지금은 100% 우리 기술로 설계 및 건설이 가능한 원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작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새 정부의 탈(脫)원전 기조에 맞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사우디 정부가 주최한 원전 설명회에 산업부가 서기관만 파견하는 등 수주(노력) 시늉만 하더니 이제는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의도적으로 감추며 수주 실패에 대비한 면피용 구실만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측은 “기술 수출은 한전 주장대로 100% 자립해 미국 동의 없이 가능하지만, 원전 장비와 부품은 한·미 원자력협정에 따라 미국 승인이 필요하다”고 재반박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클라라, 레깅스 최척화 몸매 “나에 대한 고정관념 속상해”

    클라라, 레깅스 최척화 몸매 “나에 대한 고정관념 속상해”

    배우 클라라는 최근 앳스타일(@star1) 10월호에 실리는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클라라는 “패션, 뷰티, 리빙, 문화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천생 여자같다”는 말에 “많은 분들이 나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그래서 속상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사실 굉장히 노력파”라며 “패션도 여러 스타일의 시행착오로 계속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중”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또 “결혼 계획은 언제쯤이냐”는 다소 당황스러운 질문에 “평생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시기는 상관없다”며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믿기 때문에 기다리면 내 운명의 상대가 나타날 거라 믿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클라라는 “긍정 마인드와 밝음의 원천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부모님의 사랑 덕분에 지금의 ‘초긍정’ 클라라가 있게 된 것”이라며 “순수하고 긍정적인 부모님께서 사랑과 자신감을 주셨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한편 9월22일 발매된 앳스타일 10월호에서 클라라는 STL과 함께 ‘클라라C’라는 컨셉의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10월호에서는 클라라의 중국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인간 클라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진=앳스타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간·신장 독성 유발 ‘피렌’ 분해 세균 2종 한강 퇴적층에서 발견

    간·신장 독성 유발 ‘피렌’ 분해 세균 2종 한강 퇴적층에서 발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일 유해화학물질 ‘피렌’을 분해하는 세균 2종을 발견하고 이달 중순 유전체 해독을 마쳤다고 밝혔다.생물자원관과 차창준 중앙대 교수팀은 2015년 한강하구 퇴적층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마이코박테리움 길범 PYR10과 마이코박테리움 팔렌스 PYR15 등 세균 2종을 발견했다. 연구진이 피렌을 먹이로 주고 6일간 배양 실험한 결과 길범이 98%, 팔렌스는 96%를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균주가 난분해성 독성물질인 피렌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완전히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렌은 화석연료나 음식을 태울 때 발생하는 잔류성·생물농축성·독성물질로 분류된다. 동물실험에서 간·신장 독성을 유발하고 흡입·경구 섭취·피부접촉 시 심각한 손상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피렌과 같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화학적 방법으로 정화하면 완전히 분해되지 않는 데다 다른 형태의 유해한 방향족탄화수소로 전환된다. 다만 미생물을 이용해 정화하면 무해한 물질로 분해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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