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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제 2의 제라드’ 윌 휴즈 우선 협상권 취득

    리버풀 ‘제 2의 제라드’ 윌 휴즈 우선 협상권 취득

    Q1) 가장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 “제라드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제라드여야만 한다.” Q2) 그럼 가장 함께 뛰어보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 “제라드, 또는 사비 알론소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지휘 아래 ‘명가재건’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 영국 내에서 ‘제 2의 제라드’라고 불리며 EPL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유망주 미드필더 윌 휴즈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데일리미러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이 보도하고 나섰다. 데일리미러는 최근 “리버풀이 윌 휴즈의 소속팀인 더비와 윌 휴즈의 이적시 우선협상권을 리버풀에 주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즉, 미래에 더비가 윌 휴즈를 팔기로 결정했을 경우, 다른 구단에 앞서 리버풀에 우선권을 준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에는 현재 더비로 임대되어 뛰고 있는 리버풀 소속 수비수 안드레 위스덤의 임대기간을 연장시키는 조건이 포함됐다. 현 소속팀 더비가 지금 당장은 윌 휴즈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고, 루머가 판치는 이적시즌이지만, 윌 휴즈의 리버풀행은 단순히 루머로 치부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다. 팬들이 ‘제 2의 제라드’라고 부르는 것 뿐 아니라 윌 휴즈 본인이 제라드와 리버풀의 대단한 팬이기 때문이다. 윌 휴즈는 지난해 영국축구협회와 한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는 현 리버풀 캡틴 제라드를,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로는 제라드와 전 리버풀 선수 사비 알론소(현 레알 마드리드)를, 그리고 은퇴한 선수 중 복귀했으면 좋겠는 선수로는 리버풀의 전설적 공격수 로비 파울러를 꼽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최근 20년간 있었던 경기 중 본인이 직접 뛰었으면 하는 경기는 어떤 경기냐는 질문에 “리버풀 대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고 말했다. 올해 만 18세인 윌 휴즈는 185cm의 큰 신장을 지닌 선수지만, 뛰어난 패스 능력과 태클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리버풀 뿐 아니라 잉글랜드 전체에서 장시간 최고의 중앙미드필더로 불린 제라드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과거부터 꾸준히 윌 휴즈에 관심을 보이며 그를 제라드의 후계자로 점 찍어둔 상태다. 그러나 맨유, 맨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의 대부분의 빅클럽들이 윌 휴즈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난 적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우선협상권 획득은 그가 그의 우상인 제라드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을 확률을 확실히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동급 신차, 중고로 팔 때 큰 차이 왜?

    소비자가 처음 새 차로 구매할 때 비슷한 가격의 차종들이 2년 뒤 중고차로 되팔 때에는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고차 매매업체 카즈에 따르면 아반떼MD(M16 GDi 프리미어)와 라세티 프리미어(1.8 고급형) 2010년식 신차 가격은 각각 1810만원, 1854만원으로 라세티 프리미어 가격이 44만원 더 높았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중고차 가격은 아반떼 1640만원, 라세티 프리미어 1350만원 등으로 가격이 역전된 것은 물론 실질적인 가격차는 334만원으로 벌어졌다. 중형 K5(2.0 프레스티지)의 신차 가격은 동급인 토스카(L6 2.0 Exclusive)와 29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러나 2년 후 중고차로 팔 때는 차이가 750만원까지 벌어진다. K5는 신차 가격의 87% 수준인 2300만원선에 거래되는 반면, 토스카는 신차 가격의 66%인 15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이다. 대형 신차가격은 에쿠스 신형(VS380 럭셔리) 6622만원, 체어맨H(500s 최고급형) 3914만원, 더럭셔리 그랜저(Q270 럭셔리) 3182만원 등 순이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의 평가는 에쿠스 신형, 더럭셔리 그랜저, 체어맨H 등으로 바뀐다. 카즈 관계자는 “준중형급과 대형급에서는 현대차, 중형과 SUV에서는 기아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후속 신형이 출시되면 하락세는 더욱 가파른 만큼, 신차 구입 때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 시기도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르노삼성, 뉴 SM7 출시 이후 대형차 판매 2위 돌풍

    르노삼성, 뉴 SM7 출시 이후 대형차 판매 2위 돌풍

    르노삼성의 뉴 SM7이 인기를 더하면서 한국지엠과 내수 시장 3위 탈환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7이 출시 2주 만에 2665대를 판매하면서 단숨에 대형차 시장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1만여대가 팔리며 3워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한국지엠도 중형차 말리부와 알페온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내놓으며 3위 방어에 나섰다. ●르노삼성,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자동차 시장조사기관인 마케팅 인사이트가 지난 7월 한 달간 실시한 ‘2011년도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 조사에서 르노삼성은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뉴 SM7은 초기 품질과 내구 품질 부문에서 준대형 차에서 1위, 전 차종을 통틀어 2위에 올랐다. 이는 품질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과 함께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를 끊임없이 실현했기에 가능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품질에 대한 자부심은 차량 보증기간에서도 나타난다. 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 부문은 5년·10만㎞, 기타 부품은 3년·6만㎞ 보증 등 업계 최장 보증기간을 적용하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은 “르노삼성차는 재구매에 나서는 충성 고객들이 많다.”면서 “고객들이 품질과 성능에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 SM7, 동급 최고·최초·최대 편의기능 탑재 뉴 SM7은 동급 최고, 최초, 최대의 기능들이 다양하게 적용된 차량이다. 동급 최대 크기의 디스크 브레이크는 최고 수준의 제동성능을 확보해 준다. RAB(Ready Alert Brake) 시스템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돼 급제동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게 한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스포츠 모드는 주행성능을 극대화해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스티어링 휠(운전대)의 패들시프트(수동 변속기능 레버)는 변속기의 단수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뉴 SM7의 엔진도 명품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이 탑재됐다. 종류는 VQ25 및 VQ35. VQ25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에 연비는 11㎞/ℓ로 기존 모델보다 최대출력과 연비가 각각 15% 이상, 1.2㎞/ℓ 향상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뉴 SM7-그랜저 ‘준대형차’ 불꽃 대결

    뉴 SM7-그랜저 ‘준대형차’ 불꽃 대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르노삼성이 7년 만에 심장과 디자인,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뉴 SM7을 이번달 중순부터 본격 출시한다. 이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지엠한국의 알페온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월 1만대 이상 팔리며 국내 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오른 그랜저와 뉴 SM7의 불꽃 튀는 대결에 벌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의 명성과 실제 성능면에선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제원표상의 동력성능과 연비에선 그랜저가 다소 앞선다. 하지만 패들시프트(핸들 뒤쪽에 부착된 기아변속 레버)와 스포츠모드 등으로 역동적인 주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뉴 SM7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또 차체의 크기와 실내공간에선 뉴 SM7이 그랜저를 비롯한 경쟁 차종보다 넓고 크다. 뉴 SM7의 전장(길이)과 전폭(너비), 전고(높이)는 각각 4995㎜, 1870㎜, 1480㎜다. 그랜저와 비교하면 길이는 무려 85㎜ 길고, 너비와 높이도 각각 10㎜ 넓고 높다. 즉 뒷좌석에 성인이 앉아도 무릎이 앞좌석에 닫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뉴 SM7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은 역시 닛산의 VQ엔진이다. VQ엔진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에서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최고 엔진 중 하나이다. 그만큼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보장할 뿐 아니라 내구성 등이 전 세계 시장에서 검증됐다는 의미다. 뉴 SM7의 VQ 25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m의 성능을 낸다. 직분사(GDI)엔진을 장착한 그랜저와 K7의 2.4모델(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보다 제원표상의 수치는 다소 밀린다. 하지만 실제 운전을 하면 언덕에서 치고 나가는 가속력과 순발력이 그랜저보다 한 수 위라는 느낌이다. “그랜저 2.4는 4기통이고, 뉴 SM7 VQ25는 6기통이어서 직접 비교하기 어렵지만 실제 운전 시 힘과 연비는 4기통보다 훨씬 낫다.”는 조병제(프로그램 디렉터) 르노삼성 전무의 설명이 떠올랐다. 차체가 큰 만큼 연비는 다소 떨어진다. 뉴 SM7 VQ 2.5모델이 11㎞/ℓ로 그랜저와 K7 2.4 12.8㎞/ℓ에 비해 1.8㎞정도 손해다. 4기통 엔진과 6기통 엔진의 장단점 때문에 수치상 성능에서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결국엔 가격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뉴 SM7 2.5 모델이 최소가격인 3000만원 정도로 결정된다면 그랜저 2.4보다는 100만원 정도 저렴해진다. 다만 K7 2.4 모델(2980만~3180만원)과 비교하면 엇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뉴 SM7 3.5 모델은 최상위 차종의 가격이 3900만원대로 그랜저 3.0 모델의 최고 차종(3901만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 다만 배기량 차이를 고려하면 뉴 SM7이 다소 싸다고 여겨질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르노삼성 ‘올 뉴 SM7’ 첫 선

    르노삼성 ‘올 뉴 SM7’ 첫 선

    심장부터 겉모습까지 새롭게 변신한 르노삼성차의 ‘올 뉴 SM7’이 첫선을 보였다. 유럽형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8월 중순부터 고객을 맞는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절대강자인 그랜저를 제치고 올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떠오를지 벌써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올 뉴 SM7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었던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에 11㎞/ℓ의 연비, VQ35 엔진은 258마력에 9.6㎞/ℓ 연비로 막강 파워와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SM7보다 성능과 연비가 15~20% 높아졌다. 또 외관은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멋진 유러피안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실내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게 만들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머리받이(좌석 머리받침)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으로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운전모드 및 패들 시프트(핸들의 양편에 장착된 변속 레버) 등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3000만~3900만원대로, 경쟁 차종인 그랜저보다 배기량은 높지만 가격은 100여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 뉴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올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심장부터 겉모습까지 새롭게 변신한 르노삼성차의 ‘올 뉴 SM7’이 첫선을 보였다. 유럽형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8월 중순부터 고객을 맞는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절대강자인 그랜저를 제치고 올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떠오를지 벌써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 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이 녹아있는 최고급 대표 모델이다.  올 뉴 SM7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었던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이 190마력, 11㎞/ℓ의 연비를, VQ35 엔진은 258마력, 9.6㎞/ℓ로 막강 파워와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SM7보다 성능과 연비가 15~20% 높아졌다.  또 외관은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멋진 유러피안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실내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게 만들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머리받이(좌석 머리받침)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는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운전모드 및 패들 시프트(핸들의 양편에 장착된 변속 레버) 등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3900만원대으로 책정, 경쟁 차종인 그랜저보다 배기량은 높지만 가격은 100여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 뉴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올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인 유방암 유발 유전자 발견

    한국인의 유방암 발병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암병원(원장 노동영) 노동영·한원식 교수팀은 특정 유전자가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2002∼2009년 사이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으로 확진받은 3321명의 여성 환자와 3500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유전자형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정상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5개의 SNP(단일염기다형성·사람마다 다른 특정 DNA의 염기서열)가 더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새로 확인된 유전자는 ‘FGFR2’ ‘MAP3K1’ ‘TOX3’ ‘SLC4A7’ ‘6q25.1’ 등이다. 분석 결과,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여성은 5개의 SNP를 모두 가졌으며, 이 때문에 이들은 일반 여성에 비해 2.3배나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에서는 질병을 가진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해 특정 SNP가 나타나는 빈도가 유의하게 다를 때, 그 SNP를 질병 관련 SNP로 규정한다. 이런 SNP가 서양인의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는 확인됐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처음이다. 인간의 유전체를 구성하는 DNA 염기서열은 99.9%가 같으며, 나머지 0.1%인 300만개의 염기가 사람마다 다른데, 여기에서 눈과 피부색·인종·질병의 감수성(병에 걸릴 확률) 차이가 만들어진다. 유전성이 강한 SNP는 일반인에서도 20∼70% 정도의 빈도로 관찰된다. 한원식 교수는 “특정 질환 발병과 SNP 변이와의 연관성은 인종·민족 별로 차이가 날 수 있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했다.” 며 “이 연구 결과는 향후 한국 여성이 가진 유전적인 유방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고, 차별적인 검진이나 예방대책을 세우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소니, 헤드폰·이어폰 브랜드 ‘피큐’ 첫선

    소니, 헤드폰·이어폰 브랜드 ‘피큐’ 첫선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소니코리아(이하 소니)는 스타일리시한 젊은이들을 위해 ‘피큐(PIIQ)’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피큐는 아티스트, 스케이터, 스노보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활동을 즐기는 10대~20대 젊은층에게 어필할 제품이다. 스타일리시하고 세심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소니만의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다 이번 피큐는 MDR-PQ1, MDR-PQ2, MDR-PQ3, MDR-PQ4, MDR-PQ5 등 개성있는 스타일과 제품 특성을 가진 5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스테레오 헤드폰 MDR-PQ1, MDR-PQ2, MDR-PQ3는 스노보드 부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스테레오 헤드폰 MDR-PQ1은 40mm 대형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하고 있어 강한 비트의 음악을 즐겨 듣는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코드 분리가 가능하고 단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무 타입 선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시 느껴지는 불편함을 줄였다. MDR-PQ2는 헤드밴드와 귀덮개 부분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행거 구조로 돼 있으며 30mm의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해 깨끗하고 파워풀한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한다. 이어 MDR-PQ3는 내구성이 강한 고무 코팅의 헤드밴드와 하우징을 채택해 격렬한 야외 활동 시에도 부담 없이 착용 할 수 있다. 세 제품 모두에 내구성이 높은 플랫 코드를 적용해 착용 시 선꼬임을 방지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MDR-PQ1,2,3 각각 12만 9천원, 6만 9천원, 3만 9천원이다. 한편 스테레오 이어폰 MDR-PQ4, MDR-PQ5는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이어 클립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MDR-PQ4, 5 각각 2만 9천원, 1만 9천원이다. 김태형 소니코리아 퍼스널 오디오팀 팀장은 “피큐 시리즈는 오직 소니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음향 기술에 젊은층을 위한 세심하고 특별한 디자인이 반영된 제품”이라며 “국내 헤드폰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는 피큐 출시를 발판으로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Q2.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어떻게 되나

    정종환 장관은 7일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간의 컨소시엄 간 문제로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역세권개발촉진법’을 용산 개발에 소급 적용할 수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현재로선 이 법이 용산 개발에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용산 개발사업이 용산역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역세권법상 역세권이 아니라는 이유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법 적용으로 용적률이 800%를 넘도록 해 신규 투자자 모집과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던 기대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정 장관의 발언은 지난달 9일 장관 유임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면밀히 검토해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는 용산 개발을 놓고 코레일 측의 ‘나홀로 질주’와 ‘책임 떠넘기기’에 정부가 분명히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국토부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진행되는 용산 개발을 현재 도시국이 아닌 철도운영과에 맡기고 있다. 코레일과 관련됐다는 이유에서다. 코레일이 31조원대 용산 개발을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작 4조원대 랜드마크 빌딩 매입 등에 대해서는 정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발표해 시장에 혼선을 준 것도 국토부가 ‘용산은 정부의 개입 없는 민간 사업’이라고 못 박게 만든 원인으로 꼽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NTN포토] 김현중, ‘IQ210의 엄친아 백승조’

    [NTN포토] 김현중, ‘IQ210의 엄친아 백승조’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배우 김현중이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연출 황인뢰·김도형/극본 고은님)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장난스런 키스’는 차가운 매력의 천재 미소년 백승조(김현중)와 평범 이하의 긍정 소녀 오하니(정소민)가 벌이는 달콤한 학원 로망스. 만화를 원작으로 대만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 리메이크되는 작품으로 오는 9월 1일 첫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글로벌 시대] A20에서 Z20까지/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글로벌 시대] A20에서 Z20까지/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오는 11월 한국에서 제5차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2010년은 한국 국격 제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되는 이 기회를 통해, 우리 문화의 경쟁력을 제대로 선보이고 전파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유발하고 이들 스스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해 비즈니스인들의 회동인 B20,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된 Y20이 개최될 예정이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한국의 경쟁력인 문화를 주제로 한 C20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열리게 될 C20은 G20 국가의 문화계 리더들이 참가하여 만남과 교류의 장을 펼침으로써 자연스레 한국 문화의 정수가 퍼져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 한국의 문화 현장도 방문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다양한 분야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참가자들이 귀국 후 자국 대중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C20은 토론의 장도 마련하여 문화계 인사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것뿐만 아니라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까지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이(異)문화에 대한 폐쇄적 성향이 적잖게 있으므로 C20은 우리 문화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조명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각종 분야에서의 한국 이미지 제고 행사를 A부터 Z까지 기획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학계 인사들이 만나 오바마 대통령도 극찬한 한국의 높은 교육열을 부각시킬 수 있는 A20(Academy), 비즈니스 정상회의 B20(Business). 한국 문화의 정수를 오감으로 알릴 수 있는 C20(Culture), 2010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을 부각시킬 D20(Design).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치로 환경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알리는 E20(Environment), 패션강국으로서 입지를 굳혀가는 한국을 소개하는 F20(Fashion). 주요 선진20개국의 정상회의인 G20(Group), 떠오르는 미래 산업인 의료 관광의 전망을 논의하는 H20(Health). 한국의 정보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I20(Information), 다양해 지는 직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J20(Job).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을 주제로 한 K20(Kids), 여가문화를 조명해보는 L20(Leisure). 음악을 통해 한국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M20(Music),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알릴 수 있는 N20(Nature).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알릴 수 있는 O20(Online), 평화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P20(Peace). 품질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Q20(Quality), 복합적인 역학관계 속에서 한국의 입지를 재조명할 수 있는 R20(Relation). 김연아 선수를 필두로 한 스포츠 강국 한국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S20(Sports),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T20(Tourism). 월드컵 응원 등 한국인의 뭉치는 힘과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U20(Unity), 다양성을 추구하는 한국을 직접 도모할 수 있는 V20(Variety). 웰빙 열풍의 현 주소를 알리는 W20(Well-being), 한국 인쇄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X20(Xylography). 청년층의 모의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의 꿈과 희망을 알리는 Y20(Youth), 한국 사회가 이룩한 눈부신 성장을 조명해 세계의 바람직한 발전상을 제시할 Z20(Zoom). 한 국가의 경쟁력을 알리고 세계인을 매료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A20부터 Z20과 같은 분야별 구체적 접근이 절실하며 나아가 화젯거리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접근을 통해 주요 선진국들로부터 배울 점을 취하면서도 우리의 것을 그들과 공유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KBS 드라마 ‘추노’ 사실인가 허구인가

    KBS 드라마 ‘추노’ 사실인가 허구인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망간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KBS 수목 드라마 ‘추노’. 이 작품은 그동안 궁중 사극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노비를 소재로 내세워 신선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렇다면 ‘추노’에 그려진 노비들의 삶은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일까. 실제로 이 드라마가 방영된 후 한국고전번역원의 한국고전종합데이터베이스에서 ‘추노’나 ‘노비’ 등의 단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센터는 홈페이지(www.kostma.net)에 이와 관련한 코너를 개설하고 관련 분야의 전공 학자들이 직접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을 ‘Q(질문)&A(대답)’로 발췌했다. Q1. 노비 얼굴 낙인은 진짜일까? A1. 드라마 ‘추노’에 등장하는 노비들의 이마나 가슴팍에는 신분의 굴레를 뜻하는 ‘노(奴)’자나 ‘비(婢)’자가 새겨져 있다. 죄인의 얼굴이나 몸에 먹물로 죄명을 새겨 넣는 것은 조선시대의 법전인 ‘경국대전’에도 실려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도적질한 자 가운데 그 죄가 무거운 자에게 ‘도(盜)’자 등을 새기는 자자(刺字)형이 기록됐고, 공물을 사사로이 훔친 자에게 이 형벌을 내린 사례가 간혹 전해진다. 또 1506년(연산군12)에는 도망친 노비에게 ‘도노(逃奴)’ 혹은 ‘도비(逃婢)’를 새기게 하라는 왕명이 내려져 실제로 그러한 형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자자형은 영원히 회복될 수 없는 가혹한 형벌이었으므로 잘 쓰이지 않는 등 유명무실화되었다가, 1740년(영조16)에 폐지됐다. 따라서 도망노비에게 노비의 낙인을 찍는 것은 형벌로서 한때 존재하기는 했지만, 실제 시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Q2. 도망간 노비를 어떻게 찾았을까 A2. 도망간 공노비는 효종 때부터 도망간 노비들을 찾는 전담기구인 ‘추쇄도감(推刷都監)’을 설치해서 찾았다. 그러나 개인 소유의 사노비를 관리하는 것은 소유주가 사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도망간 노비의 소재를 파악하는 일은 다른 노비를 시켜 비교적 쉽게 했지만, 노비를 잡아오는 일은 관청에 기대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노비를 잡으러 갔다가 현 주인과 분쟁에 휘말릴 수 있고, 노비가 거세게 저항해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1427년(세종 9) 경기도 양주에 살았던 장전의 부인 신씨는 도망간 계집종의 소재를 조사해 경상도 순흥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경상도 도관찰출척사에게 자신의 노비를 잡아달라는 내용으로 청원문서를 올리기도 했다. Q3. 누가 노비가 되었는가 A3. 고려 때부터 물려받은 노비제도를 가지고 있었던 조선시대에는 ‘노비로 태어나는 자’가 노비의 주종을 이루었다. 아버지나 어머니 중 한 명이라도 노비였다면, 그 자식 또한 노비가 되는 것이 민간의 관행이었다. 드라마 ‘추노’의 송태하(오지호)처럼 노비로 태어나지 않았어도 노비로 전락한 경우도 있었다. 반역과 같은 중죄를 저질러 노비로 전락한 이들이 그들이다. 조선시대 법전에는 강도의 처와 자식을 노비로 만드는 처벌규정이 실려 있다. 또 전란이나 흉년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했던 백성들은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부잣집에 스스로를 팔아 노비가 된 자들도 있었다. Q4. 노비의 인생 역전은 가능했을까 A4. 드라마 ‘추노’에서 노비 출신인 언년이(이다해)는 병자호란을 틈타 양반과 혼인해 김혜원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신분을 벗어던졌지만, 결혼 첫날밤 도망친다. 이처럼 한번 낙인 찍힌 노비의 인생 역전은 가능한 것일까. 실제 노비로 태어나 신분을 숨긴 채 과거에 급제한 뒤, 벼슬을 지내다 다시 노비가 된 극적인 삶을 산 인물이 있었다. ‘영조실록’ 1745년(영조 21년) 5월26일자 기록에 따르면 영조는 엄택주라는 인물에 대해 진노하면서 흑산도로 유배해 노비로 삼고, 과거 합격 기록을 삭제하라는 명을 내린다. 엄택주의 본명은 이만강으로 전의현 관청의 노비였다. 그는 신분을 감추고 엄씨 행세를 하며 1719년(숙종 45)에 사마시에 합격해 생원이 됐으며 6년 후인 1725년(영조 1)에는 문과에 합격했다. 급제 후 연일현감 등을 지내다 벼슬을 그만뒀지만 결국 원래 신분이 드러났다. Q5. 상전을 죽이기 위한 비밀결사가 있었는가 A5. 드라마 ‘추노’에는 밤마다 잔혹한 노비 소유주를 살해하는 은밀한 조직이 그려지고 있다. 실제로 견고한 유교적 신분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한 조선 후기에는 그러한 이야기의 소재가 될 만한 사건들이 발생했다. ‘살주계(殺主契)’, ‘검계(劍契)’, ‘향도계(香徒契)’ 등으로 불린 사회적 불만세력들의 모임이 나타난 것이다. 서울 도심에서 횡행한 살주계·검계는 노비들이 상전을 죽이기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도심지역에서 활동해 익명성을 유지하기가 용이했다. 하층민의 정치 조직인 향도계는 본래 장례절차를 도와주고 분묘를 조성해 주는 ‘상두꾼’의 모임으로, 하층민의 조직이었다. 이들은 양반 전체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 재산을 약탈하고 부녀자를 겁탈할 뿐만 아니라 남인, 서인 등 당시 정치세력과도 손을 잡고 있었다. Q6. 소현세자는 독살됐을까 A6.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가 독살됐음을 암시하듯이 소현세자 독살설은 계속 제기돼 왔다. ‘인조실록’에는 소현세자가 사망한 이후 약물에 중독된 듯한 증상이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어 아버지인 인조에 의해 독살됐다는 설이 제기됐다. 당시 인조는 청나라에서 자신을 폐하고 친청파인 소현세자를 왕위에 올릴까 두려워했다. 세자에게 침을 놓은 이형익을 처벌하지 않았고, 세자의 장례를 지나치게 간소하게 치른 점 등 실록에 나타난 여러 정황은 독살설에 무게를 싣는다. 그러나 실록과 달리 ‘승정원일기’나 ‘심양일기’ 등에는 세자가 귀국하기 전부터 이미 병들어 있었다고 나와 독살된 것이 아니라 병사했다는 해석도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천안백석 푸르지오’ 746가구 공급

    [부동산 플러스] ‘천안백석 푸르지오’ 746가구 공급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백석도시개발3지구에 천안백석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지상 20~23층 아파트 9개동 등 공급면적 108.74~174.43㎡ 74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770만~790만원으로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의 60%까지 전액 무이자융자를 실시한다.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발코니 무상확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11~12월 계약자에 한해 추첨을 통한 그랜저 Q240 디럭스(제세공과금 본인 부담)를 제공한다.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이 해제돼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으며, DTI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입주는 2010년 2월. (041)558-3210.
  • 쌍용차 “외국업체와 M&A 모색중”

    쌍용차 “외국업체와 M&A 모색중”

    쌍용자동차와 해외 선진업체간 인수·합병(M&A) 추진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내년 영업 흑자 전환도 점쳐져 다음달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인가 결정이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중장기 회생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최근 외국의 몇몇 선진업체를 방문해 인수·합병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아시아 진출이 더디고 쌍용차와 제품 라인업이 겹치지 않고 플랫폼 공유, 소형차 개발 등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업체 및 재무적 투자자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인은 “러시아, 중국 등 신흥국가의 업체는 쌍용차 미래에 도움이 안 되며, 중동 자본은 재무적 투자자 정도로만 고려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인수설도 사실무근”이라고 말해 유럽 등의 소형차 중심 업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6일 2·3차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 인가가 이뤄지면 늦어도 12월 초까지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공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개입찰은 내년 6∼7월쯤 진행된다. 회생계획안 인가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1000억원의 신규자금 조달이 필요하지만 담보여력이 11 00억원으로 충분해 큰 어려움은 없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산업은행이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돈을 빌려 주겠다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경영정상화 시기도 2012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길 전망이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내년 신차 ‘C200’을 출시하고 판매 증가세가 이어져 내수 및 수출 포함, 8만 5000대를 팔 것”이라면서 “손익분기점 7만 2000대는 물론 법정관리 신청 이전 회생계획안에 담긴 6만 8000대를 크게 웃돌아 영업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또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가 당초 삼일회계법인이 예상한 2만 9286대보다 16.2% 증가한 3만 4026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월 손익분기점이 1만 500대에서 구조조정 이후 6000대 수준으로 호전됐다. 최상진(기획재무 담당) 상무는 “1인당 연간 생산대수가 지난해 16대에서 올해 9∼12월 평균 27대로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차 회생의 발판인 신차 ‘C200’은 앞뒤 외관 디자인을 수정해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렉스턴과 액티언의 후속인 ‘D200’과 ‘Q200’, 소형 CUV인 ‘X100’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5년내 소형 전기차와 플러그 하이브리드 차량도 개발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궁금증 해부

    공무원시험 지역제한 궁금증 해부

    공무원 시험은 응시자격에 거주지 제한을 둘 때 등록기준지(옛 본적)와 주민등록상 주소지 두 가지를 활용한다. 일정 기간 동안 둘 중 하나가 특정 지역에 등록돼 있어야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다. 거주지 제한이 많은 지방직 시험의 경우 지역에 따라 합격선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제도를 정확히 알고 원하는 지역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미리 갖춰둬야 한다. 거주지 제한 제도에 대해 많은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문답식으로 정리해 봤다. Q1. 주민등록 주소를 옮기는 것보다 등록기준지를 바꾸는 게 더 쉽다? A: 지난 2007년까지는 본적을 바꿀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호적법이 폐지되고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본적 개념은 등록기준지로 바뀌게 됐고, 변경도 주민등록 주소를 바꾸는 것보다 더 간편해졌다. 등록기준지를 바꾸려면 변경을 원하는 지역의 시·군·구청을 찾아 서식을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뿐이다. 친구나 친지에게 주소를 빌리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주민등록 주소를 옮기는 것보다 간편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위해 무작위로 등록기준지를 바꾼다는 지적이 있어, 행정안전부는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2. 경기도에서 지역구분으로 부천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뽑는다. 수원에 사는 사람은 응시할 수 없나? A: 그렇지 않다. 경기도에 사는 사람이면 부천 지역구분 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경기도가 지역구분 모집을 하는 이유는 그 지역 인재를 뽑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군으로부터 채용을 위임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광역시는 각 구청이 필요로 하는 인력(8급 이하)을 자율적으로 뽑아 배분할 수 있지만, 도는 채용 권한이 없다. 시·군이 직접 인력 충원 계획을 세우고 공채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시·군이 공채를 진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도에 시험 출제 및 관리를 맡긴 것이다. 따라서 시·군이 따로 요구를 하지 않는 한 도 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지역구분 모집에도 응시할 수 있다. Q3. 경기도 지방직에 응시하고 싶은데 1월1일 주소가 충남으로 돼 있다. 경기도에서 현재 6개월 이상 살고 있지만 응시할 수 없나? A: 현재 국가직은 지역구분 모집 응시자격을 ‘1월1일 전후로 최소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지방직은 ‘1월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거주한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1월1일 주소가 다른 곳으로 돼 있다면 응시할 수 없고,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취소가 된다. 사실 법령에는 거주지 제한 기준일을 ‘1월1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다만 행안부가 ‘1월1일’을 표준안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 역시 규칙을 통해 ‘1월1일’을 기준일로 하고 있는 것이다. Q4. 성남시에 지역구분 모집으로 채용됐다. 집이 있는 안양으로 옮기고 싶은데 언제부터 가능한가? A: 공채로 채용된 경우는 3년 뒤부터, 특채는 4년 뒤부터 가능하다. 이후에는 ‘인사교류’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길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전근을 희망하는 지역에 공석이 있거나, 그 지역 공무원이 자신의 자리로 옮기겠다는 의사표시가 있어야 한다. 또 기관장의 동의가 필요하다. 행안부는 ‘나라일터’나 ‘지방공무원 인사교류센터’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1만 3719명의 지방 공무원이 다른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Q5. 응시원서를 낸 후 아직 시험을 치르지 않았는데 주소와 연락처가 바뀌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주소,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은 원서를 제출한 뒤라도 접수사이트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지역구분 모집에 응시한 경우 거주지 제한은 시험 공고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응시 자격이 계속 유지된다. 합격 이후 발령 역시 새 주소가 아닌 원서를 제출한 곳으로 나게 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군사작전 방불케 한 쌍용차 2차 진압 자기가 발의한 법안에 반대표 던진 의원들 돈 되는 환자만 가려 받는 몹쓸 병원들 이탈리아 로또 또 이월…당첨금 2033억원 눈만 높은 미혼 남녀들 2019년에는 서울 어디든 30분내 간다 통영vs화천…어디로 휴가 가지?
  • 삼성전자 ‘다이아몬드 사운드 옙Q2’ 출시

    삼성전자 ‘다이아몬드 사운드 옙Q2’ 출시

    삼성전자가 MP3플레이어 브랜드 ‘옙(YEPP)’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다이아몬드 사운드 옙Q2’(모델명 YP-Q2)를 출시한다.  옙Q2는 ‘다이아몬드 사운드’라는 명칭에 걸맞게 MP3의 기술적인 압축에 의해 손실된 음원을 복구해주는 ‘오디오 업스케일’ 기능, 3가지 모드(카페,교회,콘서트)의 서로 다른 현장감을 제공하는 ‘콘서트 홀’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인 DNSe™ 3.0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했다.  또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동영상 재생 지점을 10개까지 자동 저장하는 ‘오토 북마크’ 기능, 최근 저장한 음악과 자주 감상하는 음악을 손쉽게 찾아 주는 검색기능 등 다양한 기능과 자주 쓰는 기능을 버튼 하나에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유저 버튼’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옙Q2는 2.4인치 LCD, WMA/MPEG4 동영상 지원, FM라디오, 터치게임, 텍스트 뷰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9.9mm의 두께를 유지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오닉스블랙, 펄화이트와 터키블루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4GB 13만9000원, 8GB 17만9000원, 16GB 23만9000원이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옙Q2는 최고의 음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등 삼성 MP3 10년의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1999년도 국내에 출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고 있는 삼성전자 옙은 첨단 기능과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옙 10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31일까지 옙Q2 구매자 모두에게 10종 기프트 패키지(에코백, 실리콘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어학 쿠폰 등)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공장 10년 임차계약… 회생 신청하면?

    Q2년 전에 공장과 설비를 10년 동안 장기 임차하여 제조업을 시작한 법인입니다. 수익성 악화에 금융상 어려움이 겹쳐 기업회생절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차원에서 직원도 줄이고 임대료가 더 싼 곳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싶은데 장기 임대차계약에 계속 매여 있으면 경비를 절감하지 못해 회생계획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금 공장의 적정 임대료는 2년 전의 60%도 안 됩니다. -이금호(가명·46세)- A회생·파산 절차는 민·사법상 확립된 권리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렇지만 채권자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명백한 회생·파산 절차에서는 채권자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재단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유지를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채권의 행사는 제한 받습니다. 개별적 권리행사를 금지하는 것이 그 전형이고, 또 배당에 있어서는 아예 채권자의 권리가 무시되기도 합니다. 쌍방이 채권자와 채무자로서 서로 채무를 부담하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계약인 경우에는 시일이 지남에 따라 경제적 이해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법률은 아직 전부 이행되지 않은 쌍무계약을 유지할지, 파기할지에 관한 선택권을 관리인, 파산관재인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 효과로서 귀사의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임대료가 내려 있다면 관리인, 파산관재인은 이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약정에 따른 임대료를 받을 수 없게 된 채권자는 원래의 임대료에 상당하는 손해배상 명목으로 받을 수 있으므로 계약법상으로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임대차계약의 발생이 회생절차 개시나 파산선고 이전에 있었던 것이므로 그 손해배상청구권은 회생채권으로서 다른 회생채권자들과 같은 줄에 서서 저율의 배당을 감수해야 합니다. 반대로 쌍무계약 상대방의 계약 해제권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임대인은 관리인과 파산관재인의 처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채무자만을 위한다는 반론도 가능하겠지만, 관리인과 파산관재인이 기업과 재단을 관리하는 것은 채권자 공동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어차피 채무자의 도산으로 인한 위험은 그 이전의 채권자들에게 귀속시키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간섭입니다. 유가·물동량 같은 시장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 선박, 항공기를 대량으로 운용하는 해운사, 항공사의 경우 시장 리스료가 현저히 떨어지면 임대인들에게 계약조건을 새로 정하자고 제의하기도 하고 임대인도 이에 응하는 예가 상당히 있다고 합니다. 전략적으로 회생을 신청하여 미이행 부분을 파기하고 다른 곳에서 싼 선박, 항공기를 도입하게 되면 기존 임대인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당사자 일방의 회생신청이 있으면 상대방은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약정을 계약조항으로 넣는 경우가 있는데, 계약자유의 원칙상 그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통적 견해입니다. 하지만 도산법이 추구하는 목적에 비춰 상대방이 입을 불이익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해제사유로 약정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하여 효력을 부인하는 판례도 있습니다. 또 상장 법인의 회사정리신청을 이유로 상장을 폐지한 거래소 쪽의 조치는 부당하다는 판례도 있습니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압류·소송 걸려있는데 기업회생 가능?

    Q2년 전 매출증대를 따라가기 위해 시설자금을 빌려 공장을 신축, 이전하여 정상 가동하려는데 경기 침체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습니다. 어음을 바꿔주면서 결제를 미뤘던 일부 거래처에서는 사무실 집기와 재고자산을 압류하겠다며 독촉하고, 이자가 밀린 은행에서도 가압류와 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경쟁기업에서 걸어 온 민사소송도 2년 째 진행 중인데 더 이상 계속할 힘이 없습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싶은데 압류, 소송 같은 것들 때문에 지장을 받을까 걱정됩니다. -김한무(가명·49세)- A재산적 문제에 관한 것이라면 모든 개별적 절차는 중지되니까 근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래 도산절차는 채권자들에게 공동 추심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각 채권자에게 귀속되는 몫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산을 모아 기업을 계속하든가 청산·매각을 통해 순위와 금액에 따라 배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식으로 절차가 개시되면 기존의 가압류, 압류와 같은 개별적 집행절차는 모두 효력을 잃고 오로지 회생 또는 파산 절차에 의한 채권행사만 인정됩니다. 또 회생신청 제출 이후 법원의 절차개시결정 이전의 기간 동안 기존의 가압류, 압류를 중지하는 명령과 장래의 가압류, 압류를 전부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 제도도 종종 활용됩니다. 따라서 회생·파산을 신청한 기업을 상대로 가압류, 압류를 해봤자 이익이 없고 비용만 들어가는 것을 인식하는 채권자들은 개별적 절차를 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채무자 쪽에서 채권자 목록을 제출하고 거기에 금액과 발생원인이 정확히 기재되면 확정판결을 받는 것과 실제적으로 동일한 것이고, 또 채무자의 재산에 대해 전반적인 압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굳이 개별적 소송과 강제집행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채권의 존부와 금액에 관해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 다툼이 있는 경우에도 도산절차에 의해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절차가 개시된 이상 채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개별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못합니다. 채무자가 채권조사 절차 내에서 채권을 인정하는지를 보았다가 동의하지 않으면 회생·파산 법원에 채권조사확정의 청구를 제기합니다. 회생·파산 법원은 신속한 절차로 심판하며, 그 결정에 불복이 있을 때 비로소 채권조사확정에 대한 불복의 소송을 일반 민사법원에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소송은 1개월 내에 제기해야 합니다. 절차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심지어 기존에 진행되던 민사소송절차도 일반적으로 중단됩니다. 통상 채무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 제기한 소송인 경우에는 관리인이나 파산관재인이 즉시 절차를 이어받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무자를 상대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소송은 중단됐다가 채권조사절차에서 불만이 있을 때 채권조사확정재판을 먼저 거친 뒤 채권조사확정에 대한 불복의 소송으로 청구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면책 2년후에 새로 상속채무가…

    Q2005년에 파산을 신청해 면책 받았습니다.2007년에 남편이 죽어 집을 상속 받았는데 개인 채권자들의 성화에 못이겨 이를 고스란히 넘겨 주고 다른 채무는 해결할 방법이 없어 한정승인을 했습니다. 카드회사에서 남편 채무 상속을 원인으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남편 집을 처분한 것 때문에 한정승인은 무효라고 합니다. 판사는 다시 파산신청이 되는지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 다시 파산을 신청해 면책을 받을 수 있나요. -이정선(가명·36세)- A상속의 한정승인제도는 상속 받은 재산의 범위 내에서 상속 받은 채무를 갚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공적 선언입니다. 상속된 재산으로 만족되지 못한 상속채무는 더 이상 상속인을 구속하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채무자가 가진 재산을 모두 내놓고 나머지 채무는 면하는 파산제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재산을 모두 상속채권자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내놓는 것을 절차의 규칙으로 하기 때문에 아무리 가치가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상속 받은 재산을 상속인이 임의로 처분한 이후에는 한정승인을 인정하지 않고, 하더라도 무효입니다. 재산을 감추는 것뿐만 아니라 일부 채권자에게 변제를 하거나 상속인들의 개인적 소비에 충당하는 경우도 이론상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고인의 채무를 그대로 승계하는 것으로 판결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물론 민사법상 패소판결을 받더라도 파산법에 의한 구제는 별개의 차원인 것이고 실제로도 채무 상속의 경우 파산을 신청해 면책 받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이정선씨는 2005년 면책을 받은 적이 있어,‘과거 7년 내 면책을 받은 사실이 있을 때는 면책불허사유가 된다.’는 현행법상의 제한에 저촉되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면책을 받아도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재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시 채무에 빠져 구제를 할 필요성이 발생하므로 면책 이후에 생긴 채무에 관하여 파산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파산신청을 반복함으로써 상습적으로 채무를 회피하는 계급이 생기지 않도록 7년의 기간을 정한 것일 뿐입니다.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는 면책장애 사유가 있더라도 제반 사정을 고려해 법원은 다시 면책을 허가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책임질 수 없는 상속이라는 사태 때문에 다시 채무를 지게 된 이정선씨의 경우에는 7년 이내라도 면책을 새로 부여할 적당한 사유가 있다고 봅니다. 파산을 신청하게 되면 일부 채권자에게 넘겨 준 재산을 채권자 공동의 이익을 위해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작업을 위해 파산관재인이 선임되어 부인권을 행사할 것이고, 회수된 재산을 환가해 배당을 실시한 이후 면책 여부를 심리하게 될 것입니다. 파산재단에 속할 재산을 감춘 경우에는 채무자를 면책하지 않는 것이 규칙이지만, 재산을 채무자의 이익을 위해 감춘 것이 아니고 단순히 이해관계가 없는 일부 채권자에게만 편파변제를 한 것에 불과한 수준이라면 고의성은 없었다고 보아 면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빚탈출 행복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교통사고 손해배상채무도 면책되나

    Q2004년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머니를 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할머니는 깨어나지 못하고 3개월 정도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서 치료비 5000만원, 손해배상비 3000만원 등 8000만원 정도의 구상금을 청구해 와서 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제 사회에 막 나가는 참인데 채무 때문에 답답합니다. 재산이 없는데 파산으로 채무를 면할 수 있는지요. - 이현상(가명·23세) - A모든 법규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일반 원칙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면 구체적으로 부당한 결과가 생기는 경우에 그 적용을 배제하는 것이지요. 파산제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칙은 채무자가 모든 채무를 면하는 것이지만, 공익에 반하는 행위를 장려하게 될 우려가 있는 몇 가지 채무의 면책은 부인하는 예외를 둡니다. 그 전형이 고의로 가한 불법행위, 또 중대한 과실로 타인의 생명 또는 신체를 침해한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배상채무입니다. 이것까지 파산 제도로 면책을 받을 수 있게 한다면, 무도한 범죄행위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 꼴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험이 큰 행위를 하는 사람의 부주의를 부추길 위험도 커지기에 당연한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대한 과실이 무엇이냐는 법률이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교통사고에서는 대략 피해자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을 할 수 있게 하는 사유, 즉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음주운전, 횡단보도나 인도돌진 사고와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사고를 낸 이현상씨의 경우는 중대한 과실로 인해 돌아가신 할머니, 즉 유족에 대해 손해배상채무를 진 것이니 파산 제도로 면책을 받을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보험회사가 대신 변제해 유족 자신의 손해배상채권은 소멸했지만, 일반적으로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지급한 이후에는 피해자의 권리를 대위하는 것일 뿐 피해자의 원래 권리의 성격은 변하지 않으므로 면책의 주장은 보험회사에 대해서도 할 수 없습니다. 비슷한 근거에서 벌금, 과태료는 징벌의 효과를 감퇴시킬 수 있기에 면책에서 제외되고 세금,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채무,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에 관한 채무도 채권자의 강한 보호를 위해 제외됩니다. 이러한 비면책채권에 관해서는 개인회생으로도 전부 면책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파산제도를 통한 채무자의 면책은 채권자에 대해서는 재산권의 수용과도 같은 중대한 침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채무자를 면책하는 것은, 채권자는 채무자가 불가피하게 지급불능에 이르고 또 파산제도로 들어갈 수 있음을 알고 또는 알았어야 하면서도 스스로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 주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즉 계약에 의해 발생한 채권은 파산, 면책에 적합합니다. 그렇지만 계약 이외의 다른 원인의 채권자는 위험을 평가하고 자발적으로 신용을 준 것이 아니기에 지급불능의 위험을 전담하라는 것이 부당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채권의 실질가치는 채무자의 자력에 의존하는 것이기에 이현상씨의 재산이 하나도 없다면 보험회사가 인식하는 채권의 가치도 액면 여하에 관계없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 경우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의 입장에서는 채권을 보유할 때의 가치보다 더 회수한다면 이 채권을 다른 곳에 매각할 유인이 있습니다. 이런 거래에서는 경우에 따라 매수하는 사람이 채무자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즉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현금으로 상당 부분을 변제하면 나머지 원금을 탕감하여 주겠다고 제의하는 것이지요. 이같은 거래를 위해 일단 여건이 허용되는 대로 어느 정도의 돈을 모으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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