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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강좌 ‘펫프렌파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강좌 ‘펫프렌파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펫프렌파티’가 열린다.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해피펫’은 오는 17일 반려견 전문채널 도그티비, 반려동물 식품기업 네츄럴코어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POBA 강남타워 강아지대통령·고양이대통령 본사에서 반려동물 문화강좌 ‘제10회 펫프렌스터디’를 개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펫프렌파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Δ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Q&A Δ각인 목걸이를 이용한 인식표 만들기 Δ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엔 네이버 카페 ‘닥스훈트 클럽’에서 사전 신청을 한 15명의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참석한다. 그동안의 행사와 달리 친목도모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에겐 강아지대통령·고양이대통령 흡수혁명 배변패드와 도기세븐 간식 패키지, 네츄럴코어 RU사료 등 신상품 패키지, 버박 포티플렉스 관절 영양제, 이츠독 블루밍 케이프, 아인솝 애견비누 및 입욕제, 아이앤지메딕스 눈 영양보조제, 하이포닉 저자극 샴푸와 키토산 탈취제, 아임굿즈 3분 장갑, 도그티비 배변봉투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중 줄고 유독 더위 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을

    체중 줄고 유독 더위 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을

    나비 모양의 작은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오게 되면 에너지를 과다하게 만들어 내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을 깨뜨린다. 13일 정혜수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에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문의했다.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무엇인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더위를 타고 심한 체중 감소를 경험한다. 식사를 잘하고 있는데도 체중이 계속 줄어 수개월 사이에 5~10㎏이 빠진다. 체중 감소 때문에 위장관 질환이나 암으로 오인할 때도 있다. 또 체력 소모가 심해져 쉽게 피로를 느끼고 팔다리 힘이 빠진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긴장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져서 주위 사람들과 다투는 경우도 많다.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심방세동’을 일으켜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많은 환자에서 갑상선이 커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갑상선은 목 앞에 있고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아래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발견된다. 일부 환자는 안구가 갑자기 커져 튀어나오는 ‘안구돌출증’을 경험한다. 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20~5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다. 환자의 80~90%를 차지한다. 중독성 갑상선종, 전이된 기능성 갑상선암, 난소 갑상선종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갑상선 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경우가 있어 유전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 Q. 발병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는.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증상이 비교적 특징적이기 때문에 약간만 주의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식사를 잘하는데도 계속해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그것이다. 또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동반되고 여성은 생리량이 줄거나 무월경이 되는 경우, 남자는 하체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 증상이 있을 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화를 잘 내고 자주 흥분할 때도 있다. 이런 증상과 더불어 눈이 튀어나오고 갑상선이 커진다면 진단이 쉽다. Q. 치료가 가능한가.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불치병이나 난치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비록 재발할 때가 많긴 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어서 미리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다. 자가면역 항체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갑상선 스캔, 초음파검사 등으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한 뒤 연령과 임신 여부, 갑상선종의 크기를 고려해 치료법을 달리한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으로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만약 약을 먹어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할 때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나 수술적 치료인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진행한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방사선으로 갑상선 여포세포를 제거해 항진된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임산부나 수유 중인 환자는 제외한다. 갑상선 부분절제술은 갑상선종이 비교적 크거나 임신부일 때 고려할 수 있다. 흡연은 눈의 이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본인부담액 상한제 환급금 지급 제도는 무엇인가. A. 고액의 진료비 부담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년간 부담한 건강보험 법정본인부담액 총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넘는 경우 초과 금액을 공단이 대신 부담하는 제도다. 다만 선택진료비(특진료), 상급병실료 차액 등의 본인부담금은 해당하지 않는다. 개인별 상한액은 가입자가 부담한 연평균 보험료 금액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세계 첫 명태 완전양식 성공 명정인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부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세계 첫 명태 완전양식 성공 명정인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부장

    우리나라 수산 양식의 역사에서 2016년은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 이전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놀라운 성과들이 잇따라 발표됐다. 세계 최초의 명태 완전양식이 국내 기술로 이뤄졌고,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뱀장어 완전양식 기술 확보에도 성공했다.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한가운데서 양식 새우를 대량으로 수확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현장을 진두지휘한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부장 명정인(56) 박사가 있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명태, 뱀장어 외에 우럭, 광어, 참돔, 감성돔 등의 양식기술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우럭 양식 기술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마퀴스 후즈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7일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만난 그는 앉자마자 자신의 입사 초년병 때 얘기를 꺼냈다. “과거에 넙치(광어)가 얼마나 비싼 횟감이었습니까. 제가 서울올림픽이 있던 1988년에 회사에 들어왔는데, 그때 서울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넙치 가격이 ㎏당 2만 5000원 정도였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4㎏짜리 한 마리면 10만원이었던 거죠. 당시 제 월급이 20만원이었으니 2, 3마리 사면 끝이었는데, 그 비쌌던 넙치가 지금은 ㎏당 1만원대밖에 안 합니다. 이게 다 양식이 보편화된 덕분이죠.” Q. 세계 최초의 명태 완전양식 성공을 우선 축하드린다. 그런데 ‘완전양식’이란 게 뭔가. A. 물고기가 부화되고 다 자라서 알을 낳기까지의 전 과정을 사람이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걸 전문용어로 ‘완전양식’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새끼 물고기를 키워 파는 일반적인 양식은 ‘불완전양식’으로 불린다. 사실 명태를 먹거리로 양식할 생각이 처음에는 없었다. 사방에 널려 있던 국민 생선이 우리 바다에서 없어졌으니 단지 그걸 회복시켜 보고자 했을 뿐이었다. 그러다 차츰 양식된 명태를 밥상에 올려 보자는 아이디어로 발전했다. 2015년에 얻은 자연산 어미의 알에서 우리가 새끼를 만들었는데, 그 치어들이 잘 자라서 지난해 9월에 알을 낳았다. 내년부터는 강원도 고성에 전문 연구시설을 지어 대량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Q. 그런데 명태는 값이 싸지 않나. 양식을 해서 경제성이 있겠나. A. 시장이나 횟집 수족관에서 살아 있는 명태를 만나면 어떨 것 같나. 명태는 수심 150~400m의 깊은 바다에서 사는 찬바다 물고기다. 그물에 걸려 배 위로 올라오면 기압차를 견디지 못하고 부레가 튀어나온다든지 해서 금세 죽어 버린다. 어민들이 뭍으로 살려 오기가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얕은 바다에서 양식을 하면 살아 있는 상태로 횟집 수족관에 데려올 수 있다. 그러면 회로 먹을 수가 있다. 이미 맛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 어떠한 횟감에도 밀리지 않는 맛으로 평가됐다. Q. 개도 발로 차고 다녔다는 명태가 왜 그렇게 사라진 건가. A. 지구온난화 때문에 다들 러시아 등 북쪽 바다로 옮겨가서 그렇다는 설도 있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아서(남획) 그렇게 됐다는 설도 있는데, 명확한 이유는 밝혀진 게 없다. 하지만 남획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예전에는 명태 새끼들이 맥주집에서 노가리 안주라는 이름으로 나무꼬치에 줄줄이 꿰어져 접시에 올려졌을 정도로 마구 잡아들이지 않았나.Q. 원론적인 질문인데, 양식이 왜 중요한가. A. 땅 위에서 농업으로 생산하는 것은 한계에 도달했다. 앞으로 인구의 단백질원은 바다에서 찾아야 한다. 자연자원을 잡아들이는 것, 즉 어업은 한계에 도달했다. ‘바다는 무한한 자원의 보고’라는 말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틀린 말이다. 바다가 유한해졌다. 지난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91만 6000t으로 처음으로 100만t선이 무너졌다. Q. 사람들은 양식보다는 자연산을 더 높게 치는데. A. 지금 산에 올라가서 “와, 자연산 물이다”라며 벌컥벌컥 마시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 우리 학교 다닐 때만 해도 기름 펑펑 나는 중동에서 사람들이 돈 주고 물 사먹는다는 얘기가 얼마나 신기했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생수를 사 먹는다. 우리도 모르는 새 그렇게 된 것이다. 물을 못 믿어서 그렇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수산물에 대해서도 그런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산 대국인 노르웨이에서는 양식된 연어, 할리벗(스테이크용 대형 가자미)이 자연산보다 비싸다. 그들은 “자연에서 자란 물고기는 그동안 어디에서 살았는지, 뭘 먹고 다녔는지, 어떻게 잡혔는지를 알 수가 없다”며 불안하게 생각한다. 특히 노르웨이의 경우 수의사 등의 꼼꼼한 위생 검증을 거쳐 출하되고 가공, 유통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양식산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다. Q. 노르웨이가 양식산업에 강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A. 전에는 호텔에나 가야 구경할 수 있었던 훈제 연어를 결혼식 뷔페에서 마음껏 먹고 슈퍼마켓에서 적당한 가격에 살 수도 있게 됐다. 이게 다 노르웨이 덕택이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연어의 70~80%는 노르웨이가 육종(품종 개량) 연구를 해서 만들어 낸 알에서 부화한 것들이다. 이 연어들은 기존 자연산보다 3배 정도 빨리 자란다. 1968년부터 연어 육종을 시작한 그들은 지금까지 빠른 성장 속도를 포함해 육질, 내장 비율(낮을수록 좋음), 근육의 모양 등 21개 형질에서 우성 인자를 찾아내 종을 개량했다. 그 결과 노르웨이산 종자가 아닌 다른 종자는 양식의 경쟁력이 없다. Q. 우리나라의 바다 자원 보호 수준은 어떠한가. A. 미국이나 캐나다 연안에 가 봐라. 물고기나 게, 조개 같은 것들이 정말 버글버글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바다 생물들이 태어나서 두 번은 산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어패류의 몸길이(체장), 몸무게(체중) 등 사람이 잡을 수 있는 허가 기준을 두 번 산란한 후에 다다를 수 있는 수준에 맞춰 놓는다. 넙치의 경우 부화하고 2년 후 첫 산란을 하고, 이후 매년 한 번씩 하는데, 쉽게 말해 3년이 되기까지는 못 잡게 하는 것이다. 산란 2회가 중요한 이유는 알의 질 때문이다. 어류는 태어나서 처음 낳는 알은 난질(質)이 별로 안 좋다. 두 번째부터 부화율이 높고, 크고 건강한 개체가 나온다. 어족 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바로 이 두 번째 산란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 전에 다 잡아 버린다. 잡으면 안 되는 ‘금지체장’이라는 게 간신히 치어들이나 알배기(알이 들어 배가 부른 생선)들 잡지 말라는 정도다. ‘산란 2회’ 기준 같은 건 당최 있지가 않다. Q. 당장은 어민들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겠나. A. 감척(어선 수를 줄임)이나 감산에 따른 어민들의 손실 보전은 국고 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줄어드는 속도에 비해 어업의 강도가 너무 세다. 이대로는 안 된다. ‘어업=자원관리’ ‘양식=대량생산’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이 지향하는 간단한 등식이다. Q. 양식이나 육종 연구 대상 물고기는 어떻게 선정하나. A. 당연히 경제성이다. 자연에 많이 나는 어종은 필요가 없다. 이를테면 어족 자원이 아직까지는 풍부한 바다장어는 애써 길러 봐야 자연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을 것이므로 연구 대상이 아니다. 도다리도 경제성이 떨어져서 양식에 부적합하다. 성장이 너무 느려서 식용으로 키우는 데 많은 비용이 많이 든다. 즉 양식 대상은 자연에서 생산량이 줄어드는데 소비는 많으면서 생육 기간이 길지 않은 것 등이 전제돼야 한다. Q. 요즘 갈치가 너무 비싼데, 그건 경제성이 있지 않을까. A. 갈치 양식은 아마 언젠가 하긴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입과 이빨이 날카롭고 포식성이 강하다는 게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복어 양식이 전체 소비량의 1%도 안 될 만큼 미미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복어는 성질이 포악해서 서로 눈만 마주치면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뜯고 싸운다. 양식 복어는 물어뜯겨서 지느러미가 거의 없다. 그래서 복 양식을 할 때에는 이빨을 다 잘라 내는데, 그렇게 힘이 들다 보니 양식 규모가 작다. Q. 우리나라 양식 기술의 수준은 어떤가. A. 내가 이 일에 몸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사실 우리를 대단하다고 평가하는 나라가 많다. 첨단기술 쪽은 노르웨이를 비롯한 유럽 쪽이 낫겠지만, 노하우 측면에서는 아마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다. 우리 기술을 배우러 노르웨이에서도 오는데, 특히 넙치 종묘 기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기술들이 표준화가 안 돼 있다는 한계가 있다. 기술을 팔아 먹고 상업화하려면 표준이 중요한데 그런 것들이 미흡하다. 훌륭한 기술자는 많은데 기술을 상품화하는 능력은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양식업 현장이다. Q. 왜 그런가. A. 단적인 예를 하나만 들겠다. 우럭은 양식 면적 0.75㏊ 이상이 돼야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런데 지방에서 면허 발급이 안 되다 보니 0.4㏊나 0.5㏊, 이런 식으로 쪼개서 양식을 한다. 그러면 고기를 아무리 잘 길러도 수익을 낼 수 없다. 나는 고기를 잘 키우는데 빚이 왜 자꾸 늘어나나?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그 사람이 잘못한 게 아니라 아무도 그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안 해 주었기 때문이다. Q.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런 지도도 안 하나. A. 어촌 지도직이 사라졌다. 전에는 국가직이었는데 지방직으로 다 갔다. 지자체에서 일반 행정직을 통해 어업지도를 한다. 양식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업이다. 어촌 지도 기능이 국가직으로 돌아와야 한다. 양식에 대한 정책 전환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양식 기사 자격증 제도는 있지만 양식장에 의무적으로 유자격자를 배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키우면 식품안전 보장도 안 된다는 말이다. 양식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하는가다. Q. 왜 이 길로 접어들었나. A. 부산에서 나고 자랐는데, 집안이 다 수산 쪽이었다. 그렇다 보니 어릴 때부터 낚시에 취미가 많았다. 미술부원들을 제치고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에 출전도 할 정도로 소질이 있어서 그림 그려서 먹고살려고 했는데 집에서는 그걸 용납하지 않았다. 결국 공대를 가는 걸로 합의를 했는데 나중에 대학 들어갈 때가 돼서 보니 도저히 공대를 갈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생물도 좋아했고 해서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양식학과에 들어갔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아마도 지금의 희열을 못 느끼고 살았을 것이다. Q. 우럭 양식기술 개발로 후즈후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A. 넙치는 1980년대 중반부터 보급이 시작됐는데 일반적인 어류와 달리 체내에서 알을 부화시켜 새끼 상태로 낳는 우럭은 양식기술 확보가 안 돼 있었다. 양식이라기보다는 고기를 몇 마리 길러서 치어 상태로 방류하는 게 전부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새벽 2시까지도 일하며 연구를 했는데 다행히 그게 결실을 보았다. 김태균 경제정책부장 windsea@seoul.co.kr
  • 박근혜, 삼성동 사저 도착 “헌재 승복 입장 없다”(민경욱 일문일답)

    박근혜, 삼성동 사저 도착 “헌재 승복 입장 없다”(민경욱 일문일답)

    박근혜 전 대통령이 끝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에 대해 승복하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실상 ‘불복 선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들어간 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신 읽은 뒤 취재진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다음은 민 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Q. (박 전 대통령 입장 중에) 안고 가겠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민경욱: 어려운 의미가 아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Q.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응할 계획인가.민경욱: (박 전 대통령에게) 그런 것을 질문할 기회가 없었다. Q. 헌재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나?민경욱: 그런 말씀 없었다. Q. 세월호 유가족에게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나?민경욱: 없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여동생들의 레이더망에 걸려 ‘옥탑방 습격’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여동생들의 레이더망에 걸려 ‘옥탑방 습격’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 씨 자매의 연애 레이더망에 민진웅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의 변 씨 4남매는 개성만점 특색을 가진 인물들로 각자 다른 상황에 놓인 현실 남매, 현실 청춘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제(11일) 방송에선 민진웅의 비밀 연애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유리와 자매들이 결연한 표정으로 민진웅의 옥탑방을 찾은 모습이 공개돼 과연 이들이 민진웅을 상대로 어떤 연애 조치(?)를 취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단호함을 내뿜으며 문 너머 민진웅을 가리키거나 문 틈으로 손을 비집어 넣은 변 씨 자매들은 무언가를 단단히 결심한 듯 보인다. 반 쯤 열린 문 사이, 민진웅은 한껏 웅크린 자세로 고개 내밀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자칭 연애고수’인 여동생들이 순진무구한 오빠의 연애사업에 관련하며 예사롭지 않은 전개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관계자는 “변 씨 4남매로 분한 배우들은 남매의 연애관이 충돌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웃음뿐만 아니라 감동 포인트도 있으니 4회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좌충우돌 변 씨 4남매가 이번엔 어떤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회는 오늘(12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iHQ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정소민, 첫 만남부터 상체 노출 ‘무슨 일?’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정소민, 첫 만남부터 상체 노출 ‘무슨 일?’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정소민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 11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 측은 본 방송에 앞서 이준과 정소민의 첫 만남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이준 분)를 알아보고 “여기서 뭐하세요?” 라고 물었고 안중희는 한껏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톱스타’ 안중희와 평범한 ‘취준생’이었던 변미영이 어떤 사연으로 엮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상체를 노출한 이준과 밀착해 있는 정소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안중희의 옷을 꼭 쥐고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변미영과 이도저도 못하고 그녀에게 잡힌 안중희의 표정에선 당황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또한 찢어진 옷에 강제로 상체를 노출하게 된 안중희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특히 심각한 표정과 상반되는 우스꽝스러운 행색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어 이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질 이날 방송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이날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iHQ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산기지로 들어와 주한미군기지 모처로 이동… 탄핵 심판·조기 대선 등 정치일정과 관계 없어”

    사드 장비 반입과 관련한 궁금증을 7일 한·미 양국 군 관계자의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봤다. →사드 장비가 언제 도착했나. -어제 아주 일부만 들어왔다. 앞으로 계속 올 것이다. 사드 포대에는 여러 장비가 필요한데 발사대를 포함한 일부가 이번에 도착했다. →언제 가동하나.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부지가 조성되면 성주로 이동하나. -그렇다. 전개했다가 배치한다고 보면 된다. 일단 오산기지로 들어왔고 주한미군 기지 모처로 이동한 상태다. 어디인지 공개할 수는 없다. →사드 전개 완료 예상 시점은. -전개 일정이 내부적으로는 돼 있는데 일정에 관해서는 주한미군사령부 측에서 공개할 수 없다. 한국 측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부지 공여 등 절차를 차질 없이 할 것이다. 미국 측은 시설 공사와 장비 전개 등을 한다. →일찍 전개한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미가 협의하에 사드의 조속한 배치에 합의했고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사드 알박기’ 아닌가. -계획된 일정에 따라 한·미가 판단해 진행하는 것이다. →주한미군 기지 모처에서 작전운용하다가 성주로 옮기는 것인가. 아니면 성주골프장 완료 전까지는 대기 상태인가. -대기 개념으로 보는 게 맞다. 사드 장비가 다 들어온 게 아니다. →이번에 병력도 들어왔나. -병력은 안 왔다. →북한의 어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있나.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고 바로 결정해서 들어온 것은 아니다. 한·미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전에 판단했던 것이다. →사드 전개 결정 시점은 언제인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판단한 사안이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뒀나. -이게 조기 대선과 무슨 상관인가. 사드의 조속한 전개를 위해 한·미가 합의하고 방안을 강구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전개하고 준비함으로써 배치 기간을 단축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정치 일정을 고려해 판단한 사안이 아니다. →사드 배치까지 앞으로 얼마나 걸리나.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11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의 발언 이후 올해 6∼8월 사드가 배치될 것이라는 추론이 나왔다. 그런데 (롯데와의) 사드 부지 교환 계약이 늦어졌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고도화되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현재 진행 중인 일정을 최대한 조속히 할 방안을 강구했다. 그 일환으로 사드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한 것이다. →사드 부지가 조성되면 장비를 옮겨 배치를 완료하는가. -현재 개념은 (사드 장비를) 들여온 뒤 부지가 조성되면 배치한다는 것이다. →부지 조성은 언제 완료되나. -부지 공여 협상이 개시됐고 시설분과위, 환경분과위가 외교부 주관으로 국방부, 환경부 참가하에 절차를 진행 중인데 바로 서명을 하는 게 아니라 현장 지질조사와 측량도 하고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시설과 환경 등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한·미가 다시 합동위를 열어 부지 공여를 승인해야 한다. 1∼2주에 끝나지 않는다. 설계도 같이 진행될 것이다. 환경영향평가에 소요되는 시간도 있다.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가변적이어서 한두 달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이 맞나. -북한이 2월 12일 새로운 고체연료를 사용해 미사일을 쐈다. 그런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전부 고려해 판단하고 일정을 잡은 것이다. →한 달 내에 배치되는 것 아닌가.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자다가 만나는 공포 ‘가위눌림’ 옆으로 누워서 자면 피할 수도

    자다가 만나는 공포 ‘가위눌림’ 옆으로 누워서 자면 피할 수도

    잠을 자다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다소 공포스럽고 불쾌한 경험을 ‘가위눌림’이라고 한다. 증상이 심해 1개월에 2~3번씩 경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가위눌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일 고효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조언을 바탕으로 의학적인 분석을 해 봤다.Q. 가위눌림은 왜 일어나나. A. 정상적으로 잠들었을 때 우리 몸은 근육이 이완된 상태를 유지한다. 그래서 꿈을 꿀 때 우리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때때로 아직 몸이 이완 상태에서 회복되지 않았는데 의식이 돌아올 수 있다. 이때 몸은 마비된 것처럼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이것이 가위눌림이고 의학적으로는 ‘수면마비’라고 한다. Q. 남녀 차이도 있나. A. 발병은 보통 10대에 처음 시작하지만 어느 연령기에나 나타날 수 있고 남녀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명 가운데 1명꼴로 일생에 한 번 이상 수면마비를 경험하고 10%는 반복적으로 공포 증상을 동반한 수면마비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Q. 수면마비도 병인가. A. 수면마비는 뇌의 각성 상태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환청이나 환각을 잘 동반한다. 때로는 심한 불안과 공포감을 동반하는데 몸이 공중부양되거나 나쁜 기운이 침실로 들어오는 듯한 환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처럼 수면마비로 인해 몹시 불안하고 잠을 잘못 자거나 낮에 졸음이 심하게 오는 등의 문제가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수면마비가 올 수 있는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다. 기면병(수시로 참을 수 없이 졸리는 증상), 다리 경련과 같은 수면 질환, 양극성 장애, 약물남용, 정신질환, 간질, 고혈압 등의 내과적 질환이 있어도 종종 나타난다. 병원에서는 수면장애와 스트레스, 약물 복용 여부를 살핀다. 만약 기면병이 의심되면 수면다원검사, 반복적 수면 잠복기 검사 등의 특별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Q. 수면마비를 예방하려면. A.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수면마비는 보통 치료할 필요가 없다. 충분한 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잠을 잘 자고, 똑바로 누워서 자지 않고 옆으로 자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목젖이 기도를 막으면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고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고 목이 두껍고 짧은 경우에는 옆으로 자는 것이 좋다. Q. 악몽이나 공황 발작과의 차이점은. A. 수면장애의 하나인 악몽은 가위눌림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악몽은 글자 그대로 나쁜 꿈을 꾸면서 불안 증상을 느끼는 것이고 공황 발작은 숨이 막힐 것 같거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을 받는 증상을 일컫는다. 차이점은 두 증상 모두 몸이 마비되는 느낌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수면마비가 자주 나타나는 사람들은 불안 척도 점수가 높게 나오는 등 정신병리학적으로 불안과 깊은 관련이 있다.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도 관련 있다는 의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노인장기요양보험 3·4등급 수급자에 대한 방문 요양 서비스가 일부 변경됐다는데. 이달부터 가정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 다양한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를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3·4등급 노인들의 방문 요양 서비스 제공 시간을 1회 최대 4시간에서 최대 3시간으로 조정했다. 2시간의 간격을 두고 하루 최대 3회(9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개월 이용 일수도 이전에는 3등급 최대 23일, 4등급 최대 21일까지였지만 이달부터는 4일이 늘어나 각각 최대 27일,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머니테크] 나를 긁어줘, 연회비 1만원에 프리미엄급 혜택 끝내줘

    [머니테크] 나를 긁어줘, 연회비 1만원에 프리미엄급 혜택 끝내줘

    ‘유리지갑’ 공무원들의 호주머니를 생각하면 신용카드 연회비조차 신경 쓰인다. 최근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청하면 저렴한 연회비에 프리미엄급 혜택을 주는 카드 상품들이 인기다. 많지는 않지만 공무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있다. 신입이나 젊은 공무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하나카드 ‘공무원연금 1Q카드’는 공무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신용카드다. 공무원연금공단과 제휴해 연회비 8000원(해외 겸용 1만원)으로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생활 패턴에 따라 ‘리빙’, ‘쇼핑’, ‘데일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빙 카드는 주유나 학원에서 월 최대 2만 하나머니(현금 전환 포인트)를, 온라인쇼핑, 통신·대중교통, 해외업종에서 각각 1만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공무원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마다 0.1%를 하나머니로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 복지카드 기능도 있다. 우리카드의 ‘위비온 카드’는 연회비 1만 3000원(해외 겸용 1만 5000원)으로 프리미엄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으로만 발급해 연회비를 최대한 낮춘 이 상품은 기존 프리미엄 카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던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5%, 해외 결제 금액의 3%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 택시요금, 휴대전화 자동이체 요금의 10%를 청구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제로’는 연회비가 5000원(비자 겸용 1만원)으로 가장 파격적이다. 이용 실적과 한도에 상관없이 0.7%의 할인 혜택을 주며 음식점,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서는 0.5% 추가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 ‘탭탭O’(1만원)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편의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7%를 할인받을 수 있고, 스타벅스 50% 할인 또는 전체 커피업종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싱글 남성을 위한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국내 1만 5000원, 해외 겸용 1만 8000원)도 있다.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이면 전기, 도시가스,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10%를 1만원까지, 주말에는 대형 할인점에서 10%(5만원 한도), 주유소에서 ℓ당 60원 할인된다. ‘KB국민 다담카드’(국내 1만 5000원, 해외 겸용 2만원)는 6개 생활 밀착 업종(대중교통, 이동통신, 주유, 해외가맹점, 여행, 영화·놀이공원) 할인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영역에 포인트를 더 많이 쌓아 준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으면 연회비가 훨씬 줄어들고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피부의 재생이 필요한 봄, 피부재생에 탁월한 ‘듀얼볼트’ 라인업 출시

    피부의 재생이 필요한 봄, 피부재생에 탁월한 ‘듀얼볼트’ 라인업 출시

    봄이 다가오는 3월, 추위에 손상된 피부를 재생 시켜줄 화장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생 화장품 기업 몽베누스가 출시한 이데베논 ‘듀얼볼트’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듀얼볼트의 첫번째 제품 ‘듀얼볼트 하이-멀티 에센스’는 최근 안티에징에 효과적인 원료로 알려진 이데베논(Idebenone)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항산화 및 항노화물질로서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C나 코엔자임Q10 보다도 항산화 기능성이 3~10배 정도 우수하다. 두번째 제품인 ‘듀얼볼트 모이스춰 라이징 토너’는 피부톤과 탄력을 동시에 케어하는 고보습 토너로서 이데베논 성분에 피부 천연 보습인자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세라마이드엔피 성분으로 수분 유지력을 강화하여 주름개선과 보습 효과를 지니고 있다. 몽베누스 관계자는 “이데베논 특허를 지닌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와 손잡고 선보이는 ‘듀얼볼트’는 노화방지와 보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환절기 피부 보습을 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3월 출시할 이데베논 듀얼볼트 크림과 4월초 출시하는 듀얼볼트 모이스쳐, 듀얼볼트 블링업 쿠숀 등 총 5종의 제품이 차례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국건강-농촌진흥청, 업무제휴 MOU 체결

    안국건강-농촌진흥청, 업무제휴 MOU 체결

    안국건강은 지난 28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이하 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식품 모바일 직거래 사이트 ‘브라보코리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청 임직원과 안국건강 임직원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안국건강은 프리미엄 아이세이프 루테인 1,000개 지원을 골자로 MOU를 맺었다. 업무협약은 농산물 모바일 직거래 플랫폼 ‘브라보코리아’에서 거래되는 농·식품의 판매 촉진 및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국건강은 판매농가 제품 구매자 대상 ‘아이세이프 루테인’ 제품을 1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라보코리아 100원몰에 판매되는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제공된다.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프리미엄 눈 건강기능식품으로, 씨앗부터 캡슐까지 안국건강이 직접 관리하는 루테인 원료를 사용했다. 캡슐 외피까지 식물성으로 제조된 것이 특징으로 루테인 40% 원료 외 빌베리추출물, 코엔자임Q10, 식물성 오메가3, 아마씨유 등을 부원료로 한다. 여기에는 직접 개발한 식물혼합추출물(EC101) 첨가 됐다. 안국건강 어광 대표는 “우리 농업발전에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른 농산물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가 적극 협조해 농업과 기업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6~10일쯤 선고일 공표… 대통령직 ‘중대 위반’ 여부 핵심

    헌재, 6~10일쯤 선고일 공표… 대통령직 ‘중대 위반’ 여부 핵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운명의 선고’만을 남기고 있다. 오는 10일이나 13일쯤에 헌재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고 및 그 이후 절차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다.<문> 탄핵 선고일은 언제쯤 공표할까. <답>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7일 최종변론에서 “선고일은 추후 지정해 양쪽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헌재 선고의 경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하는 것이 관례지만 탄핵심판과 같이 중대한 사건의 경우 별도의 선고기일을 지정할 수 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사흘 전 선고일(5월 14일)을 공표했다. 이번에도 결정 3~4일 전에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우세하다. 결국 오는 6~10일 사이에 헌재에서 선고기일을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 탄핵심판 인용·기각 기준은. <답> 탄핵은 단순히 대통령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다는 차원을 넘어 위반 정도가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해야 가능하다. ‘중대한 위반’인지 여부는 ‘해당 행위로 인해 대통령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지’와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해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인지’ 등 두 가지 기준을 놓고 판단하게끔 돼 있다. <문> 탄핵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 <답> 탄핵심판 선고일에 이 소장 권한대행이 결정 주문을 읽는 직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만약 인용 결정이 날 경우 박 대통령은 그 순간 곧바로 파면돼 대통령 직위에서 물러나게 된다. 5년간 공무원이 될 수 없으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서 보장하는 혜택 중 경호 부분만 제외하고 모두 박탈된다. 청와대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짐을 빼야 한다. 반대로 기각이나 각하 결정이 나올 경우 곧바로 권한정지 상황에서 벗어나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된다. <문> 결정서에 소수의견 나오나. <답> 2005년 7월 헌재법이 개정되면서 탄핵심판에 참여한 재판관들의 소수의견도 결정서에 담을 수 있게 됐다.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 헌재법상 규정이 없어 결정서에 기각 의견만 실리자 이듬해 국회에서 개정을 한 것이다. 2004년 헌재법 36조에는 ‘위헌심판’, ‘권한쟁의심판’,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의견 표시 규정이 있었는데 개정을 통해 3가지 사건에 대해 한정하는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모든 헌재 사건에 대해 재판관 의견을 표시하도록 했다. 2014년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사건에서 유일하게 ‘해산 반대’를 주장한 김이수 재판관의 소수의견이 공개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문> 탄핵심판도 재심이 가능한가. <답> 원칙적으로는 가능하다. 헌법이나 헌재법에는 탄핵심판에 있어 재심이 가능하다는 명시적 규정이 없지만 헌재 재판이 민사소송법 또는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는 만큼 이들 법률에 따른 재심 청구는 가능하다. 박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법률에 따라 판결법원을 구성하지 아니할 때에는 재심이 가능’하도록 하는 민사소송법 451조 1항 1호를 근거로 헌재의 ‘8인 체제’가 재심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진당 정당 해산 사건에서도 재심이 청구된 적이 있는데 당시 재판부는 재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문> 탄핵 인용하면 박 대통령 수사 가능한가. <답> 만약 탄핵이 인용될 경우 박 대통령은 헌법 84조에서 보장한 불소추특권을 잃게 된다. 또한 헌재법 54조는 탄핵 결정이 피청구인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필요시 박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소환조사를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도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신한금융투자 ‘ELS 취향저격 이벤트’신한금융투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ELS 취향저격 이벤트’를 오는 4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중 홈트레이딩서비스(HTS)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홈페이지를 통해 ELS·DLS 누적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 전원에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반얀트리호텔 이용권 등 사은품을 준다. ●우리은행, 청소년 특화 ‘위비 프렌즈 패키지’ 우리은행이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에게 특화된 ‘위비 프렌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상품은 ‘위비 프렌즈 적금’과 ‘위비 프렌즈 통장’으로 만 18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위비프렌즈적금은 단체 가입 또는 친구 추천 시 우대금리를 제공해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 2.5%를 받을 수 있다. 만 6~15세는 적금 가입 시 ‘금융바우처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입출금 통장인 ‘위비프렌즈통장’은 스쿨카드(학생증 겸용 체크카드) 발급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KEB하나은행, 15개국 모바일 앱 해외 송금 KEB하나은행은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는 ‘원큐(1Q) 트랜스퍼’ 서비스 지역을 15개 국가로 확대했다. 받는 사람의 거래 은행과 계좌번호는 몰라도 된다. 대상국은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 등이다. 500달러 이하는 5000원, 500달러 초과는 7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삼성화재, 3대 질병 보장 상품 ‘태평삼대’삼성화재가 한국인의 3대 질병을 보장하는 신상품 ‘태평삼대’를 출시했다. 한국인 사망원인 1, 2, 3위인 암·뇌·심혈관 질병에 대해 진단부터 치료, 장애, 사망까지 단계별 위험을 보장한다.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다. ‘급성 뇌경색 진단비’를 신설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신한생명, 통합 모바일 플랫폼 ‘신나는 한판’ 신한생명이 자사 ‘스마트창구 모바일 앱’에 신한금융 그룹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나는 한판’ 서비스를 탑재했다. 고객들은 해당 앱 하나로 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 등 신한금융의 주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무고지서 납부란 무엇인가. A. 고지서 없이 공단과 계약을 체결한 수납기관의 창구 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보험료를 주민번호로 직접 조회해 납부하는 방식이다. 창구에서는 현금이나 계좌 이체의 방식으로, 자동화기기에서는 현금카드, 계좌이체로 납부가 가능하다. 무고지서 납부가 가능한 은행은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이다.
  • 담배 안 피우는데… 폐암 증가속도 여성이 2배 왜

    담배 안 피우는데… 폐암 증가속도 여성이 2배 왜

    전문가에게 듣는 여성폐암 예방법최근 여성 폐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환자 수는 2010년 3만 8168명에서 지난해 5만 1845명으로 35.8% 증가했지만 여성은 같은 기간 1만 6806명에서 2만 7884명으로 65.9% 늘었다. 지난해 여성 환자는 전체 폐암 환자 3명 가운데 1명 수준이었다. 더 큰 문제는 여성 폐암 환자 대부분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2014년 국립암센터 통계에서 여성 폐암 환자의 87.8%는 흡연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흡연을 제외한 다른 원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박병준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에게 이유를 물었다. 흡연자 옆 간접흡연이 더 위험 Q. 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게 폐암이 생기나. A. 사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폐암 환자 중에 여성 환자가 적지 않다. 얼마 전 51세의 한 여성 환자는 목이 자주 쉬고 3주 넘게 기침과 가래가 이어져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했더니 폐암으로 진단됐다. 이 여성은 “평생 살면서 담배를 입에 대본 적도 없는데 왜 폐암이 생겼나”라고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 폐암 환자는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대기오염,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의 한 역학조사에서도 비흡연자 가운데 요리를 자주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3.4~8배 높았다. 덴마크의 한 연구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18% 증가하고, 미세먼지가 10㎍/㎥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22% 높아졌다. 비소세포성 폐암 가운데 ‘편평상피세포암’은 흡연자에게 많이 생기지만, 젊은 비흡연자에서도 ‘선암’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해도 폐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요리할 땐 반드시 환풍기 켜야 Q. 간접 흡연의 영향은 없을까. A. 흡연자보다 비흡연자의 간접 흡연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며 간접 흡연을 하면 담배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연기를 그대로 흡입하는 문제가 생긴다. 발암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더 많은 발암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고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Q. 가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A. 비흡연 여성이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간접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 조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환풍기를 작동시켜야 한다. 생선이나 고기 음식을 굽거나 볶고 가열할 때는 뚜껑을 덮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45세 이상·가족력 땐 검사를 객혈이나 호흡곤란, 흉부 통증 증상이 있으면 이미 많이 진행된 폐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판단해 상태가 악화된 다음에 병원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다. 비흡연 여성이라도 45세 이상이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으면 ‘저선량 폐CT’ 검사 등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다행히 여러 국내외 연구에서 여성 폐암 환자는 대체로 남성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에 치료하면 수술로도 완치할 수 있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도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넌센스2, 또 다른 도전의 서막

    넌센스2, 또 다른 도전의 서막

    “제 나이가 이제 오십이 다 되어 가는데 살면서 긴장할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2005년에 발표한 1집 타이틀곡 ‘아나까나’ 첫 무대 이후 이렇게 떨렸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 느낀 신선한 자극 덕분에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마음입니다.”개그우먼 조혜련(47)이 데뷔 26년 만에 배우 박해미가 연출한 뮤지컬 ‘넌센스2’(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섰다. 개성 강한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조혜련은 장난기 많고 쇼맨십 강한 수녀 ‘로버트 앤’을 연기한다. “다른 수녀들을 지켜 주는 의리 있는 보디가드 같은 수녀예요.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성격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웃음으로 승화하는 모습이 저랑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녀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연극 무대에 서기 위해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지만 이내 연극이 배고픈 예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가정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던 터라 그녀는 연극 대신 방송일을 택하게 됐다. 하지만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정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데뷔 5년 뒤부터 드라마 ‘미스터Q’(1998년), ‘여자 만세’(2000년), ‘때려’(2003년) 등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무대에 대한 갈망도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연극 공연을 했을 때 무대 위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의 삶을 연기하면서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어요. 다른 배우들과 그리고 관객들과 나누는 특유의 호흡이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늘 가슴속에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죠.” 조혜련은 다이어트 비디오, 일본 방송 진출, 중국어 교재 출간, 앨범 발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해 왔다. 새로운 도전 속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 온 그녀지만 뮤지컬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단다. “드라마처럼 대본만 외우면 바로 연기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죠. 무대에 서 보니 생각 같지 않더라고요. 지난 한 달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루에 9~10시간씩 노래·안무 연습에만 집중했죠.” 부지런히 자신만의 인생 지도를 그려 온 그녀의 다음 도전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일단 뮤지컬 무대에 섰으니 어설프지 않게 제대로 해낼 생각이에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중저음인 제 목소리의 특색을 살려 재즈풍의 노래를 꼭 부르고 싶어요. 지금부터 열심히 연습해서 준비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면 조만간 또 기회가 닿지 않을까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연봉 6000만원 초과자 세금 19% 더 냈다

    연봉 6000만원 초과자 세금 19% 더 냈다

    서울신문 22일자 18면에 실린 ‘13월의 세금폭탄 분통? 작년 연봉·상여금이 올랐네요’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연말정산을 둘러싼 불만과 궁금증의 실체를 풀어 보고자 기획한 이 기사에 다양한 독자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빈도가 높았던 의견들을 크게 3가지 포인트로 종합해 봤다. 고소득자가 더 많이 내는 구조6000만원↑ 세금>임금인상률Q1. 2015년 초 이른바 ‘연말정산 대란’이 있었다.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국민들이 세금을 더 내게 된 것은 맞는 말 아닌가. A.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당시 통계(2014·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누구나 다 세금을 많이 낸 것은 아니었다. 연 소득 6000만원을 기준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총급여액 6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이 낸 세금은 소득세법이 바뀌기 직전인 2013년 4조 6661억원에서 2014년 4조 3503억원으로 6.8% 감소했다. 반면 급여가 6000만원을 초과한 고소득자의 세액은 같은 기간 17조 6212억원에서 21조 475억원으로 19.4% 증가했다. 소득 대신 세액을 기준으로 공제함으로써 고소득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뀐 결과다.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경우를 따져봐도 비슷했다.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의 경우 전년보다 추가 납부세액이 17.1% 감소했으나 6000만원 초과자는 44.6%의 세금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Q2. 어쨌든 월급쟁이 직장인들은 ‘유리지갑’ 아닌가. 월급 상승률보다 세금 인상률이 더 높지 않나. A. 이 역시 소득이 얼마인가에 따라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소득세는 누진세다. 연봉이 올라갈수록 소득 증가율보다 세금 증가율이 더 가팔라지는 구조다. 실효세율이란 내가 번 돈 중에서 얼마를 세금으로 냈는지 알려주는 수치다. 실효세율이 10%라면, 월급 100만원 중에 10만원을 세금으로 낸다는 얘기다. 실효세율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빠르게 상승한다. 2015년 평균 실효세율은 5.02%였다. 같은 해 상용근로자의 임금 인상률 3.3%보다 높다. 하지만 소득별로 따져보면 연봉이 1500만원 이하인 사람의 실효세율은 0.01%에 그쳤다. 연봉 3000만원 초과~6000만원 이하 구간의 실효세율도 2.30% 정도였다. 연봉이 6000만원을 초과하면서부터 실효세율이 5.26%로 임금 상승률을 웃돌기 시작한다. 저출산·청년실업 정부 헛발질 유리지갑서 뺀 돈 제대로 써야 Q3. 세금을 내는 것까진 좋다. 그런데 제대로 써야 될 것 아니냐. A. 많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마치고 나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다고 한다. 월급쟁이의 투명한 지갑에서 혈세를 걷어 간 정부가 이룬 성과가 무엇이냐고 말이다. 이를테면 지난 10년간 80조원이 넘는 돈을 저출산 대책에 쏟아부었지만 출산율은 뒷걸음질쳤고, 해마다 10조원 이상의 돈을 일자리 창출에 투입했지만 청년 실업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한 독자는 “사람들은 ‘세금을 공평하게 걷고 있다’는 정부의 해명이 아니라 ‘제대로 쓰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점을 정부가 명심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주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3월 세금폭탄 분통? 작년 연봉·상여금이 올랐네요

    13월 세금폭탄 분통? 작년 연봉·상여금이 올랐네요

    연말정산이 막바지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해까지는 돌려받았는데 올해 처음 ‘토해 내야’ 한다”거나 “돌려받을 돈이 확 줄었다”거나 “지난해보다 더 많이 ‘토해 내야’ 한다”는 등의 원성이 터져 나온다. 반면 ‘13월의 보너스’를 받게 될 이들은 대체로 말이 없기 마련이라 이런 사례가 일반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세금 폭탄’을 맞아 기분이 상한 사람들은 실제로 지난해 연봉이 많이 올랐거나 특별급여(상여금 등)를 두둑이 챙겼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이 21일 세무 당국과 민간 세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말정산에 얽힌 오해와 진실을 짚어 봤다.Q. 연말정산이 ‘13월의 보너스’가 아니라 ‘세금 폭탄’이 됐다. 부양가족의 변동이 없고 카드 사용액이나 의료비, 교육비 지출도 지난해와 비슷한데 왜 그런가. A. 지난해 근로소득세를 올리는 소득세법 개정은 없었다. 그렇다면 급여 증가 등 개인 사정의 변동이 영향을 미쳤을 확률이 99%다. 준비물은 세 가지다. 먼저 지난해와 올해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떼어 보자(회사에 요구하거나 사내 전자결재 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총급여 ▲근로소득공제 ▲종합소득과세표준 ▲결정세액까지 4개 항목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비교한다. 인터넷 포털이나 국세법령정보시스템에서 소득세법을 검색해 둔다. 계산기도 있으면 좋다. ‘가능성 1’은 소득공제율이 변했을 경우다. 소득세법 47조를 찾아보면 급여 구간에 따른 공제액을 알려 주는 표가 나온다. 연봉이 45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하자. 지난해 연말정산 때에는 소득의 26.7%인 12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었다면 올해는 소득의 25.3%인 1215만원만 공제받는다. 소득세법이 돈을 많이 벌수록 세금을 더 내도록 설계돼 그렇다. 월급은 늘었는데 공제액이 줄어드니 자동으로 낼 세금이 많아지는 구조다. Q. 소득공제액은 변함이 없는데. A. ‘가능성 2’로 넘어가 보자. 위에 언급한 4개 항목 중 과세표준(세율 적용구간)이 달라졌을 경우다. 연봉이 57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오른 사례를 짚어 보자. 소득세법 55조의 세율표를 참고한다. 연봉이 5700만원이었을 때에는 추가 소득공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과세표준이 4440만원이다. 세액공제가 없다면 세금(결정세액)은 558만원이다. 그런데 연봉이 6000만원이면 과세표준이 4725만원으로 세율 적용 구간이 한 단계(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오른다. 그에 따른 세금을 계산하면 612만원이다. 연봉이 똑같이 300만원 올라도 5400만원에서 5700만원이 될 때는 43만원을 더 내면 되지만 5700만원에서 6000만원이 될 때는 적용 세율이 바뀌기 때문에 25.6%가 더 많은 54만원을 내야 한다. Q. 과세표준도 지난해와 똑같다. A. 드물지만 ‘가능성 3’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공제금액이 줄지 않았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생 자녀가 졸업해 교육비 세액공제액이 감소했거나 지난해보다 의료비 지출이 줄었거나 혹은 자녀가 성인이 돼 인적공제 대상에서 빠졌을 수 있다. Q. 급여가 올라도 한꺼번에 낼 세금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지 않다. A. 연말정산에 따른 세금 폭탄을 피하고 싶다면 매달 급여에서 떼는 세금(원천징수세액)의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회사 인사팀에 문의한다). 80·100·12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평소에 세금을 많이 떼이더라도 연말정산 후 ‘13월의 보너스’를 받고 싶다면 원천징수세율을 120%로 설정한다. 하지만 매달 세금을 덜 내고 그만큼의 여유분을 투자해 이자소득을 노리고 싶다면 80%로 정하면 된다. 어차피 내야 하는 ‘결정세액’은 같으므로 ‘조삼모사’라는 점을 명심하자.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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