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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더 이상 감출수 없다” 탈퇴/비리성적 행동의 배경과 뒷얘기

    ◎미 첩보위성 영변 핵기지 정밀촬영/중도 명백한 증거에 “사찰”로 돌아서/플루토늄 샘플 역산결과 3년간 추출로 드러나 북한은 왜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했을까.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직접적인 배경은 한마디로 국제사회로부터 핵개발의 덜미를 잡혀 더 이상 감출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의 NPT탈퇴가 공표되자 뉴욕 타임스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서방측이 미리부터 상당부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지난달 25일 빈에서 북한에 대해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특별사찰을 결의하게 된것은 미국이 첩보위성으로 획득한 영변 핵기지 항공필름을 회의장에서 상영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때 스크린에 나타난 영변 핵기지 사진에는 IAEA측이 의문을 표시한 두개의 핵폐기물질 시설이 선명하게 나타났다.소련에서 가동한 방식의 핵폐기물집적소로 액체와 고체 폐기물을 모아둘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북한핵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문제의 핵폐기물저장소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방사화학연구실이라고 하는 재처리시설 건물로부터 약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재처리시설과 저장소를 연결하는 통로를 땅속에 파묻은 흔적을 발견할수 있었다고 전했다.IAEA 사찰팀이 지난해 현장을 방문했지만 그들은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해 접근을 하지 못했고 다른 한곳은 주변에 나무를 심어 위장을 해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IAEA이사회가 특별사찰을 결의한뒤 최근에는 이들 폐기물 저장소주변에 장갑차를 배치,군사시설임을 애써 강조하고 외부의 접근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통상 자신들의 정찰및 첩보획득능력을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시급히 막지 않으면 동북아의 긴장고조는 물론 핵확산금지 체제자체가 무너진다는 심각한 우려때문에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 IAEA 이사회가 특별사찰을 만장일치로 결의한뒤 북한의 마지막 후견자인 중국의 대표마저도 『만약 표결을 했더라도 우리는 기권을 했을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이같은 중국대표의발언은 미국의 첩보위성사진에 비추어 특별사찰이 불가피하다는 중국측의 판단을 야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에 회부되더라도 북한을 위해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한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그들이 IAEA에 플루토늄 샘풀을 제출할 때까지만 해도 IAEA측이 그 샘플로부터 플루토늄의 생산기간과 생산량등을 역산해낼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북한이 IAEA등의 분석기술 수준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평가이다. 북한은 지난해 핵안전협정 체결후 IAEA측에 대해 지난 90년 방사실험실에서 극히 소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했다고 보고했지만 샘플을 분석한 결과 89,90,91년 3년동안에 걸쳐 3차례나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북한은 길이 1백80m에 6층건물 높이의 「방사화학실험실」에 3기의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86년부터 가동한 것으로 돼있어 상당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IAEA측은 올봄 북한의 마그녹스(흑연감속형)원자로에서 사용했던 핵연료봉을 조사하여 그들이 언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었다. 미국측은 울시 중앙정보국장의 의회증언처럼 북한이 적어도 핵무기 1개이상을 제조할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최저 4.5㎏,통상 7∼8㎏)을 은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국 북한은 그들의 허위신고와 핵무기개발 내용이 백일하에 드러날 수 밖에 없게 되자 최후의 수단으로 NPT탈퇴라는 극약처방을 쓴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 IAEA/18일 특별이사회/35국에 통보/북 탈퇴철회·사찰방안논의

    【베를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5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대북 핵사찰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이사회를 오는 18일 소집키로 확정,이를 한국등 35개 이사국에 통보했다. 한편 한국,미국,일본등 주요 이사국들은 현재 이번 특별이사회의 논의방향을 설정키 위한 비공식 접촉을 위해 ▲북한문제의 즉각적인 유엔안보리 보고및 IAEA차원의 제재착수 ▲이사회 결의를 통한 NPT 탈퇴결정 철회 촉구및 특별사찰 실현의 재추진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놓고 의견조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데이비드 키드 IAEA대변인은 이번 이사회가 내릴수 있는 결론은 매우 다양하며 많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유엔 안보리 통보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 핵확금조약 실효성에 흠집/북한조치 계기 미 NYT지 분석

    ◎사찰피하려 탈퇴땐 제재방법 없어/“신성불가침 아니다” 연쇄이탈 우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NPT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IAEA의 특별핵사찰 압력을 받아오던 북한이 이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NPT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25년전 핵안전장치로 만들어진 NPT가 탈퇴를 선언한 국가에 대해 과연 어떠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14일자(현지시간)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에 관한 분석기사를 통해 『NPT의 실효성이 의심스럽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태가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타임스지는 북한이 IAEA의 특별핵사찰을 피하기 위해 곤경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NPT를 탈퇴함으로써 오히려 역설적으로 「NPT 재가입」이라는 새로운 협상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고 지적,그 모순을 우려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의 NPT 탈퇴로 우려되는 한반도 주변의 핵경쟁은 핵우산 제공등 미국의 지원에 대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신뢰에 변함이 없을때에만 억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반대상황을 걱정했다. 이 신문의 데이비드 생거 도쿄지국장이 분석한 기사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개발 저지에 성공한 것 같았던 미국의 전략은 북한의 돌연한 NPT 탈퇴선언으로 수포로 돌아갔다.1백53개국이 서명한 NPT의 실효성에 대한 각국의 신뢰성도 크게 훼손됐다. 북한은 플루토늄 냄새를 맡고 접근해 오는 IAEA의 핵사찰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NPT 사상 처음이며 자기파괴적인 저항으로 회원국 탈퇴를 선언했다. 핵사찰을 거부하면서 7년동안이나 핵무기를 개발해 왔고 IAEA 사찰관계자들이 핵개발 낌새를 눈치채자 NPT탈퇴를 선언한 국가에 이 조약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집행력을 갖고있지 않은 IAEA가 북한과 같은 나라에 규칙을 준수토록 하는데 적합한 기구인가.설사 핵사찰문제가 안보리에 넘겨진다 하더라도 이미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나라로부터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한반도 핵확산문제 전문가인 카네기 국제평화위원회의 레오너드 스펙터씨는 『NPT조약이 오늘날 더 이상 신성불가침한 것이 아니며 북한의 탈퇴로 다른 회원국들도 탈퇴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핵개발과 관련한 북한의 이번 도전은 인도와 파키스탄·이스라엘등 NPT 비가입국은 물론 핵사찰을 피해온 이라크와도 다르다. 북한은 이라크 처럼 핵사찰단원들과 숨박꼭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NPT가 보장하고 있는 핵사찰을 흥정대상으로 삼아왔다.이는 김일성이 특별핵사찰 압력에 직면해 아무 카드도 갖지않은 상황을 최소한 「NPT재가입」이라는 카드를 쥔 상황으로 변화시켰음을 의미한다. 미국 국방부는 영변의 핵시설을 없애버리기 위한 많은 시나리오를 갖고 있지만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만약 북한이 휴전선에서 35마일 거리에 불과한 서울이나 한국의 민간용 원자력 발전소를 보복 공격하게 되면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스펙터씨는 북한에 대해 NPT탈퇴를 철회하도록 집중적인 외교노력이 전개될 것이라며 북한의 NPT탈퇴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기대를 표시하면서도 북한이 핵사찰을 피하는 해결책으로 유일한 장애물인 NPT와 완전히 결별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EXPO 초청 방송교류 검토

    통일원은 15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도 불구하고 민족복리·공존공영·국민적합의등 3대원칙을 통일정책추진의 기본방향으로 삼을 것임을 재확인,대북정책의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이날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93년도 통일업무보고와 새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과 과제」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일원은 이를위해 현안인 북한핵문제가 해결된다는 전제아래 올해안에 ▲남북간 상호 방송교류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참가 ▲대전엑스포 북한참가 ▲남북관광객 공동유치등 12개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조약탈퇴 철회 미,북한에 압력/애스핀국방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키로 한데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 스스로 이번 결정을 번복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레스 애스핀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애스핀장관은 14일(현지시간)NBC­TV의 「언론과의 대화」프로그램에서 『우리는 북한의 NPT탈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이 입장을 바꾸도록 외교적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의 입장을 바꾸는데 끝내 실패했을때 취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애스핀장관은 『만일 미국이 이번 사태와 관련,북한에 대해 경제적 또는 군사적 제재조치를 가할 경우 한국이 보다 큰 남침위협에 직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존의 위협보다 더 클 것으로 보지는 않으며 이곳에서의 위험은 상존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여부에 대한 각 정보기관들의 의견이 상충되고는 있으나 핵무기 보유여부를 떠나 북한의 NPT탈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고삐풀린 북핵」 국제공동대응 모색/한 외무,왜 앞당겨 미국가나

    ◎「걸프재판」 없게 백악관진의 등 파악/IAEA사절단 북한파견도 협의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으로 당초 4월말 또는 5월초로 스케줄이 잡혀있던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미국방문이 오는 25일 전후로 한달이상 앞당겨진다.한장관의 미국방문은 북한핵문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손을 떠나 유엔안보리로 이관되는 25일쯤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한장관의 미국내에서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지 않을 수 없다. 한장관의 미국내 주요 방문지는 미국무부와 백악관,그리고 뉴욕 유엔본부 등이다.접촉 대상자로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정부관리,그리고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과 오브라이언 안보리의장등 유엔 고위관계자들이다.또 특별이사회가 끝난뒤 북한핵문제를 안보리에 보고하기 위해 유엔본부에 올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을 위시한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들과의 조우도 예상할 수 있다.한장관은 이밖에 가능하면 클린턴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과도 만날 가능성도 있다.특히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상정 자체를 반대,이 문제가 안보리 표결에 부쳐질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비추고 있는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는 한장관이 이들과의 접촉에서 북한핵문제가 안보리 제재결의 이전에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다시 말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나라들에 북한이 안보리제재조치 결의 이전에 스스로 NPT 탈퇴선언을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사찰을 받아들이도록 대북한 압력및 설득에 나서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이보다는 한장관이 정부가 분석한 향후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한 몇가지 예상가능한 시나리오를 펼쳐놓고 구체적인 공동대응책을 모색하리라는 관측이 훨씬 신빙성이 있다. 한장관은 우선 미정부관리들과의 접촉에서 대외적으로 대북한 강경제재 방침을 거듭 언급하고 있는 미국측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측의 이같은 언급이 미정부내의 확고한 내부방침인지아니면 앞으로 대북한 막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대외선전용인지를 알아야 우리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강경한 제재가 북한으로 하여금 자포자기에 빠져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행위를 선택하게끔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즉 걸프전과 같은 방법은 북한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따라서 한장관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북한이 NPT 탈퇴 선언철회는 물론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재조치에 관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북한이 강수를 거둬들일 수 있는 명분을 주는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장관은 또 중국의 협조를 구하는데 있어서 미국이 모종의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북한의 NPT 탈퇴 선언 자체는 잘못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 문제가 안보리에서 거론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지난 12일 북한의 NPT 탈퇴 선언 직후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북한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좀더 시간을 두고 신중히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완화와 온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해 앞서 이도예유엔주재 대사를 통해 표명한 자신들의 북한제재 반대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정부는 현재 주중대사관과 한·중 유엔대표 접촉을 통해 직접적인 대중 설득에 나서고 있으나 미국과 같은 강국의 협력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다. 한장관은 이밖에 한스 블릭스 IAEA총장과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IAEA사절단 파견시 한국과 사전협의를 거쳐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브라이언 안보리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결의에 지지를 보낸다는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안보리에서 물리력이 배제된 효과적인 제재조치가 채택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장관은북한핵문제 이외에 미국측과 양국 새정부 출범후의 양국 관계 재정립문제,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간의 정상회담개회문제도 협의할 예정이고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과는 김대통령의 유엔방문 연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장관의 이번 방미는 한국과 국제사회가 북한핵문제에 관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음을 과시함으로써 북한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 이인모씨의 방북/즉각시행 만전을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남북한간에 논의됐던 경제교류나 경제인방문등 남북한경제협력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철회하고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된 부처 업무보고의 첫번째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 국제적으로 고립되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지난해말로 예정됐다 무산된 제9차 남북고위급회담이 당초예정지인 서울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원은 이에따라 오는 19일 팀스피리트 야외기동훈련이 끝나는 대로 남북고위급회담 책임연락관접촉을 북측에 제의하는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제9차 고위급회담이 서울에서 빠른 시일내에 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사찰 거부와 NPT탈퇴선언은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우리 역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우리의 우방은 물론 북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국 러시아등으로 하여금 북한이 탈퇴를 번복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인모씨 방북문제와 관련,『1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연락관 회담이 잘되면 바로 16일 하오에라도 즉각 이씨를 보낼 수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인도주의 원칙에 맞는 것이고 남북한 신뢰회복 차원에서도 옳은 조치』라고 말했다.
  • 「NPT탈퇴」 싼 북경의 대응책에 관심

    ◎중국 “북한 핵포기 설득수단 없다”/양국관계 급랭… 절대 영향력 잃어/안보리 제재땐 기권으로 묵인확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뒤 세계의 이목이 중국쪽으로 쏠리고 있다.아무래도 북한을 설득해 마음을 되돌려 놓을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어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또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려할때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이 과연 어떤 태도로 나올 것인가 하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이 북한의 마음을 돌려 NPT에 잔류토록 설득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중국으로서는 아직까지 그럴만한 구체적인 지렛대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전통적으로 혈맹관계를 유지해왔고 91년의 남북한 유엔동시가입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반핵사찰을 수락토록 김일성을 설득하는데 중국 지도자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불과 1년전 김일성의 80회 생일때까지만 해도 그같은 영향력의 행사가 주효할 것으로 여겨졌다.김은 생일축하를 위해 평양에 들른 양상곤중국국가주석과 손을 잡고 활짝 웃으며 연회장으로 들어섰을때 너무도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줬었다.하지만 겨우 4개월만인 8월하순 중국은 한국과 수교를 단행했고 9월말에는 양주석이 노태우대통령과 인민대회당앞에서 나란히 사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부터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냉각기로 접어들 수밖에 없었다.노재원주중한국대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동맹관계에서 평상관계로』바뀌었다.평상적인 국가관계 아래서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불통인 북한을 말만으로 설득해낸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다. 지난 12월 NPT탈퇴를 선언한 당일 주정순주중북한대사는 기자회견도중 『NPT탈퇴를 결정하기전에 중국측과 사전협의를 거쳤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 문제는 중국과 상의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조선은 자주적인 독립국가이며 우리의 당과 정부는 우리의 정책과 노선을 독자적인 사고와 판단에 따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양국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다는 증거는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지난해말 중국측이 원유판매대금의 경화결제를 요구하고 나선 일이나 최근 김정일의 중국방문이 예우문제 때문에 취소된 사실,그뒤 김이 중국의 시장경제체제 추진을 자본주의체제의 도입으로 간접비난한 사실들은 상호신뢰관계에 금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중국에서 혁명원로들이 정책결정과정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도 양측의 관계가 혈맹이 아닌 사무적 관계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운데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현대화를 지상목표로 뛰고 있는 요즘의 젊은 중국지도자들은 돈도 제대로 받기 어려운 국경무역보다는 82억달러로 그들의 7대교역국이 된 한반도의 남쪽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게 분명하다.다시말해 중국의 대외관계가 전통적인 외교방식인 국가이익을 토대로 전개돼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점에 비추어 유엔안보리에서 중국이 취할 태도가 어떨지 대충 어림해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그들은 국가이익을 크게 희생시켜가면서까지 무조건 북한을 도우려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이곳 서방 관측통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다만 북한의 체제붕괴나 무력제재와 같은 극단적인 사태에는 중국이 있는 힘을 다해 막아주려 노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으로서는 얼마 남지 않은 사회주의국가들마저 동구처럼 모두 무너져내리길 원치 않기 때문이다.북한이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수도 북경의 보호에 완충지대 역할을 해주는 안보이익 또한 아직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제재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매질에는 국제여론을 따라가는게 국가이익에 부합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지난 12일 유엔안보리에서 중국측은 북한문제를 당장 유엔으로 끌어오는데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이것이 유엔의 북한제재에 무조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그보다는 북한문제를 놓고 무력제재를 결의한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는 것만은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제스처로 이해되고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유엔에서 단독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 근래 안보리에서도 공개적인 침략행위가 아닌 이상반대의견은 제시해왔지만 표결에서는 거부권이 아닌 기권을 함으로써 서방강대국들에 미운털이 박히는 일만은 피해온 것이다. 중국도 북한의 핵보유를 반대해왔다.따라서 중국은 무력충돌과 같은 극단적인 사태만 피할수 있다면 구태여 국제여론을 외면한채 일방적으로 북한의 편을 들어주려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 “한반도 비핵화선언 재검토하라”/국회외통위,「NPT탈퇴」집중 논의

    ◎“남북핵통제위서 타결모색 용의는”/“미·일과 긴밀협조… 북 설득 다각 노력” 15일 열린 국회 외무통일위(위원장 정재문)는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여야의원들은 통일원장관겸 부총리와 외무부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NPT탈퇴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책을 추궁했다. 일부 여야의원들은 특히 북한이 이미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심증을 제기하며 우리도 평화적인 원자력 이용을 전제로 한 핵재처리시설허용등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해 주목을 끌었다. 외무통일위 전체회의에 앞서 열린 비공개간담회에서 핵전문가인 김태우한국국방연구원교수는 『북한이 핵무기를 생산할수 있는 체제를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제,『국가적 대응전략 차원에서 핵농축 재처리시설이 허용되도록 비핵화선언이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의 질의내용과 한승주외무장관및 한완상통일원장관의 보고및 답변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승주외무장관=북한의 NPT탈퇴는 스스로 핵무기 개발기도를 노출시킨 것으로 냉전종식 이후 국제사회의 최대과제인 핵비확산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일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북한이 이를 즉각 철회하고 IAEA사찰을 수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유엔안보리와 IAEA를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미·일등 우방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하고자 다각적 외교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강신조의원(민자)=6공 정부의 치적중의 하나가 북방외교이고 이는 우리 외교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그러나 30억달러 경협을 제공하면서 구소련과의 수교,결국 성사되지 않을 정상회담을 위한 노력등 6공정부의 북방외교노력은 북한의 핵보유를 위한 시간벌기에 이용된 것이 아니냐하는 의문을 남긴다. 따라서 차제에 「북방청문회」를 개최,북방정책의 공과를 따지고 앞으로의 북방외교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한외무장관=외교는 상대국과의 관계가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할 수도 없고 청문회가 일단 개최되면 앞으로 우리 외교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철저히 해소되어야 한다는 결연한 입장을 견지하되 이번 사태로 한반도 정세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처해 나가겠다. ▲남궁진의원(민주)=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남북한간 핵통제위를 소집해 타결점을 모색할 용의는.핵문제와 남북교류문제를 분리대응하는 것이 민족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만섭의원(민자)=새정부는 지금까지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한 통일문제에 대해 너무 감성적이며 안이한 생각을 가진 느낌이 든다.이인모씨 송환문제와 핵공동위 소집문제에 대한 대응태도가 그렇다. 북한이 NPT를 탈퇴키로 한 것은 국제원자력기구에 핵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고하지 않고 비밀시설을 감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경제제재조치등 유엔안보리 결의시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충분한 대비책이 있는가. ▲박찬종의원(신정)=북한의 NPT탈퇴사태는 우리 외교전략에 대한 반성의 계기가 되고 있다. 우리로서는 북한이 핵보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별다른 지렛대도 없고 김일성 부자에 대한 광신적인 북한집단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핵강제사찰만으로 의미가 없다.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직전 단계라면 우리만 핵주권을 포기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가.쌍방 가상적국이 동시에 동질의 핵을 보유,「공포의 균형」을 이루는게 가장 안전하다는 이론도 있는데 우리만 비핵화 선언을 김과옥조로 지켜 핵의 평화적 이용마저 포기할 이유가 있는가. ▲한완상통일원장관=북한의 핵보유 유무에 대해서는 정확히 단정할 수 없다.다만 여러 상황으로 보아 핵무기까지는 모르되 핵 그 자체는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인 추론일 수 있다. 남북간 경협은 북한핵문제의 사태추이를 보아가며 조절하겠으나 물자교역이 아닌 대북투자는 핵문제 해결없이는 절대 곤란하다는 생각이다.
  • “북,플루토늄 연 7㎏ 생산가능”/“「탈퇴철회」에 외교적 집중”

    ◎북핵저지 남북관게개선방향 추궁/국회 외무통일위 국회 외무통일위원회는 15일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에 따른 정부측 대책을 보고받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및 남북관계개선방안을 추궁했다. 한통일원장관은 보고를 통해 『북한의 NPT탈퇴는 범세계적인 핵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비핵화공동선언등 남북합의사항의 신뢰성을 상실시키는 중대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북한이 조약탈퇴성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허용및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남북상호사찰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통일원장관은 『북한이 86년10월이후 가동중인 제2원자로는 발전용이 아닌 특수목적용이라는 의혹이 대두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이 원자로를 가동시켰을 경우 나가사키형 원자탄1개 제조분에 해당하는 연간 7㎏정도의 플루토늄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외무장관은 답변에서 『정부는 우리의 모든 외교력을 동원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철회를 유도하는 한편 IAEA등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의하에서 우방의 협력과 아울러 중국·러시아의 협조를 확보해 북한의 태도변화를 유도해나가는 다각적 외교노력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정부의 핵정책결정과정과 개선방안을 따졌으며 박찬종의원등 일부 의원들은 우리의 독자적 핵정책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철회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 외무통일위는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김태우국방연구원교수로부터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정부의 새로운 핵정책 방향을 토의했다.
  • 북 핵사찰수용 촉구/자유총련 성명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노재현)은 14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과 관련,성명을 내고 『북한은 국제원자력 기구의 핵사찰과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따른 남북상호사찰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 북,「핵금」 복귀가능성/조총련 시사

    【도쿄 연합】 조총련은 1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선언과 관련,지지 성명을 내고 조약의 복귀 가능성을 아울러 시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핵개발과 관계없는 군사시설의 사찰은 조약을 악용해 공화국(북한)의 자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독자성·공정성을 회복할 경우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미,대북 경제제재” 통첩 고려/서방과 대책협의

    ◎주한군철수 무기한 연기도/뉴욕타임스 보도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관련,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동맹국들과 협의중에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미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안보리를 통한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의 대북한 제재방안의 구체적 내용들이 현재 마련중에 있으나 주요 내용은 안보리로 하여금 경제제재조치를 취할것임을 위협하는 최후통첩을 북한측에 보내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정부관리들은 북한의 핵사찰 거부문제가 먼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검토될것으로 보이나 핵사찰이 이뤄지도록 조속히 이 문제가 안보리에 상정되어야한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에 대해 핵사찰 수용압력을 가하기 위해 미국이 취할수 있는 또하나의 가능한 조치는 이미 발표한 3만7천4백명의 주한미군 철수를 영구적으로 유예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정부관리들은 북한의 NPT탈퇴가 한반도 안정을 위한 수년간의 진전을 역전시킬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한 고위관리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매우 중대한 조치라면서 이를 번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것으로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한편 정보담당 미관리들은 북한이 핵폐기물 저장시설 의혹을 사고있는 영변부근의 2개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도쿄의 외교소식통들을 인용,IAEA 조사관들이 북한이 89년부터 최소한 3년동안 핵폐기물로 부터 플루토늄을 생산했음을 알고있었음이 명백하다고 보도했다.
  • 평양지역 등화관제 명령/북한,“팀스피리트훈련 대응”

    【모스크바 교도 연합】 북한은 팀 스피리트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책으로 수도인 평양에 등화관제 명령을 하달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이날 밤 각 가정의 창문이 가려졌고 주체사상탑의 조명도 꺼져 교통신호등과 오가는 차량에서 이따금 비치는 불빛만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북한 정부는 이같은 등화관제 명령을 내린 이유는 남한의 예상가능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앞서 지난 12일 팀스피리트 훈련을 지목하면서 한국과 미국이 핵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자위수단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은 NPT 탈퇴를 선언한 뒤 국경을 폐쇄했으며 북한 거주 외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밝혔다.
  • 「핵금」탈퇴 철회설득/일­북 직접대화 촉구/일 방위청장관

    【호카이도 교도 연합】 나카야마 도시오(중산리생)일본 방위청장관은 14일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카야마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NPT 탈퇴 발표로 일본이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일본 안보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화를 통해 북한이 NPT 탈퇴 결정을 철회시키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북한은 즉각 탈퇴선언 철회를(해외사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요구에 반발,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했다.NPT 가입국중 탈퇴를 표명한 것은 북한이 처음이다.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있는 때에 탈퇴를 표명함으로써 핵개발의혹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다.동북아시아에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위험한 행동은 매우 유감이다. 북한의 탈퇴선언은 NPT체제에 위기를 몰고올지 모른다.북한에 이어 다른 나라도 탈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핵무기확산방지의 국제적 노력에 역행,「세계의 고아」가 되기를 바라는 것같은 결정은 이해하기 어렵다.북한은 한시라도 빨리 탈퇴선언을 철회하지않으면 안된다. 북한의 탈퇴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먼저 미국과의 대결자세를 생각할수 있다.북한은 한미합동의 「팀스피리트」군사훈련에 대응,준전시상태를 명령했다.북한은 미국이 김일성체제를 위기로 몰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또 북한은 미국과는 거리를 두며 한국의 김영삼대통령정권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려 할지도 모른다. 북한 내부에서는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단편적인 정보에 의하면 에너지문제등 심각한 경제난으로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고 한다.북한은 더욱이 러시아가 한국과 가까워지고 중국도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하고 있어 어려운 입장이 되고 있다. 북한의 이번 NPT탈퇴선언이 외교전술인가 아니면 정책전환인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그러나 지난해부터의 핵사찰에 의해 밝혀진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NPT 규정에 의하면 탈퇴선언은 유엔및 가입국 통고 3개월후에 발효되도록 되어 있다.북한은 이기간에 탈퇴선언을 재고하기를 바란다. 북한의 탈퇴에 대해 경제제재를 비롯한 제재조치 움직임이 있다.제재는 피할수 없다.하지만 관계국은 북한이 탈퇴선언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를 바란다.특히 중국의 영향력 행사에 기대한다. 일·북한 국교정상화회담은 북한의 핵의혹해소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핵의 비극을 알고 있는 일본이 핵의혹의 해명을 요구하는것은 당연하다.더욱이 국제사회는 힘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못하도록 이해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 특별핵사찰 결의/북한서 철회 촉구

    【내외】 북한은 13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과 관련,「조국평화통일위원회」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주도하의 북한핵에 대한 특별사찰결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 성명에서 NPT탈퇴조치가 『온겨레를 전쟁의 위험에서 구출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는 가장 정당하고 혁명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과 일본당국이 특별사찰을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 「북한 핵금탈퇴 철회」 총력외교/정부

    ◎안보리제재전 평화해결 적극 추진/중국 등 대상 북 설득 요청/한 외무,월말 방미/한 미 공동대응책 모색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 결의 이전에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을 철회하도록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국가들을 상대로 한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한 강경조치 채택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북한핵문제가 안보리 표결에 부쳐질 경우 거부권 행사 방침을 시사하고 있는 중국을 설득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북한의 NPT 탈퇴선언 직후 주중대사관에 훈령을 보내 이붕 총리와 전기침외교부장 등 중국의 고위관계자들은 물론 외교부 실무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이 지시에서 중국이 지금까지 한반도의 비핵화,특히 북한의 핵개발에 반대해왔던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지 않고 평화적 방법으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적극 홍보하라고 강조한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이달 하순 한승주외무부장관을 미국에 보내 북한의 NPT 탈퇴 선언에 따른 한미간 공동대응책을 논의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한장관은 오는 25일을 전후해 약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워싱턴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새정부 출범후 첫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외교현안 전반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이 회담에서 북한이 전쟁도발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강경제재조치보다는 국제사회의 설득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가능하면 클린턴대통령과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장관은 이어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안보리 의장인 오브라이언 유엔주재 뉴질랜드대사와 만나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책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또 미국방문에 앞서 캐나다를 방문,멀로니수상과 통상마찰등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귀로에는 일본에 들러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오와다 히사시(소화구항)외무성 사무차관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종 한편 외무부는 이날 신기복 제1차관보 주재로 권병현 외교정책기획실장,정태익미주국장,금정호 국제기구국장,유명환 대변인과 담당과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대책반 회의를 열어 해외공관으로부터 입수된 북한의 NPT 탈퇴선언 이후의 움직임과 관련된 정보와 주재국 정부의 반응,북한방송 청취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측의 입장에 관한 전망,예상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뒤 한 참석자는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 북한이 자포자기상태에서 전쟁을 일으키도록 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대책을 15일 열리는 국회 외무통일위에 보고하는 한편 16일로 예정된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때 서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 NPT탈퇴 지지/평양서 결의대회

    【내외】 북한은 13일 평양서 남북한 및 해외청년학생들의 「공동결의대회」를 개최,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지지하고 93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를 촉구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북한 핵무기보유 확신”/이글버거 전 미 국무

    【워싱턴 AP 연합】 로런스 이글버거 전미국국무장관은 11일 자신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글버거장관은 이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공식 발표하기 수시간전 하원 외무위의 국제안보·인권및 유럽중동등 3개소위 합동회의에 출석,「탈냉전시대의 집단안보」에 관해 증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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